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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평군-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힐링 명소 중 하나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피크닉 존이 떠올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는 대한민국 유일 화훼 축제 및 비즈니스 박람회로서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받아 왔다. 높은 수준의 화훼 전시 조경 연출은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받아 왔지만 넓은 면적에 쉼터가 적어 관람객이 여유롭게 관람할 수 없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올해는 이런 단점을 개선해 행사장 곳곳에 쉼터와 피크닉 존을 마련, 관람객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피크닉 존으로는 △일산호수공원의 수목과 자연환경과 함께 즐기는 숲멍 피크닉 가든 △장미향이 물씬 느껴지는 장미원 △알록달록 캐치!티니핑 정원과 호수 전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한울광장 잔디밭이 있고, 실내 전시관이 한눈에 보이는 화훼교류관 2층 쉼터에서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5일 “바쁜 일상 속에 꽃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며 즐겁고 행복하게 행사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5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25일부터 5월11일까지 17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부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릴 2025구리유채꽃축제 기간 동안 '3일장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축제 기간 중 축제장이 아닌 구리시 전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자원 홍보를 동시에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축제 기간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제외한 구리9경(관광지) 중 1곳의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톡 등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해 홍보하고, 축제장을 제외한 구리시 상권에서 결제한 3만원 이상 영수증을 갖고 축제장 종합안내소를 방문하면 매일 930명에게 선착순으로 구리시 대표 캐릭터인 '와구리' 키링 인형을 선사한다. 4경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제외한 구리9경은 1경 동구릉을 비롯해 △2경 장자호수공원 △3경 아차산 및 고구려대장간마을 △5경 구리타워 및 곤충생태관 △6경 갈매구릉산자락길(무장애나눔길) △7경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8경 구리전통시장(돌다리곱창골목) △9경 광개토대왕비 및 동상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5일 “이번 행사는 2025구리유채꽃축제장이 아닌 구리시 전역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구리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수도권에서 가장 작은 도시, 구리에는 소상공인이 모여 있는 골목마다 크고 작은 8개 상권이 있다. 구리전통시장을 시작으로 남양시장 골목형 상점가, 신토평먹자거리 골목형 상점가, 갈매리본거리 골목형 상점가, 장자호수공원 골목형 상점가, 구리역 골목형 상점가 및 수리단길 상권, 교문동 상권이 바로 그곳으로, 찾는 모든 이에게 다양한 맛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음식점, 숙박업소,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담은 '댕이트 엔 냥평 반려동물 동반 관광안내 지도'를 제작 및 배포하며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양평을 찾은 여행객이 좀 더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반려동물 제도에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음식점 △애견 동반 숙소 △반려견 체험 프로그램 △애견 운동장 등 80여 곳이 담겨 있다. 특히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양평은 휴식과 치유의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도를 통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여행객에게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로서 매력을 더욱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5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선 지금,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관광 기반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지도를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각종 축제와 박람회에서 배포할 예정이며, 양평군 문화관광 공식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몽양기념관이 오는 24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인문학 강좌인 '2025 몽양과 떠나는 인문학 여행'을 진행한다. 민족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몽양 선생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작년 처음 시작된 '몽양과 떠나는 인문학 여행'은 500여명 청중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몽양 선생 동지들과 예술가들, 몽양 고향 양평 이야기, 브랜드 디자인, 여행, 스포츠 등 작년보다 더욱 다양한 주제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진행되며, 몽양기념관 부속 몽양 교육자료관 내 매진 홀 강당에서 진행된다. 첫 강좌는 23일 몽양 탄신 139주년 및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특별기획전 '해방 전야 몽양과 비밀결사' 연계 강연으로 시작된다. 미술사학자 최열의 강연 '몽양 여운형과 창검파 화가들'에선 여운형 선생 친구이자 후원자이면서 독립운동가였던 일주 김진우와 제자들 작품 세계를 탐험한다. 이어 △6월28일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의 '한국 문화의 뿌리와 정체성을 다시 생각한다' △9월27일 손혜원 디자이너의 '브랜드와 디자인의 힘' △10월18일 김남희 작가의 '한 권의 책으로 떠나는 여행' △11월15일 마라토너이자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사업회 홍보대사 이봉주의 '인생은 마라톤이다'가 진행된다. 모든 강좌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몽양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영표 몽양기념관 관장은 5일 “몽양기념관 인문학 강좌는 역사,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다"며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이란 소명을 인문학적 성찰로 실천한 몽양 선생 정신과 함께, 시대를 초월한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를 마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LG유플러스로부터 최대 6156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이로써 파주시는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첨단산업 기반 도시'로 전환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파주시 월롱면 일대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작년 5월 LG유플러스는 LCD 일반산업단지 내 면적 7만3712㎡의 LG디스플레이 유휴부지를 매입한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건립할 데이터센터는 AI 연산 특화형 데이터센터로, 최대 6156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시는 이에 맞춰 행정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지원 중에 있으며, 향후 기업 일정에 따라 행정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의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5일 “이번 기업 유치는 단순한 시설 유치에 그치지 않고, 파주시가 첨단 디지털 기반과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 시설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기업 유치와 행정 지원을 병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2일 신읍동 소재 포천어린이집에서 '포천애봄 365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고 365일 24시간 믿고 맡길 수 있는 포천형 통합돌봄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의장 등 포천시의원, 보육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돌봄 공동체 실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포천애봄 365 어린이집은 생후 6개월부터 7세 미만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야간-주말-공휴일에도 빈틈없는 돌봄을 제공하는 24시간 공공돌봄 시설이다. 맞벌이 가정 증가와 긴급 돌봄 수요 확대 등 변화하는 육아 환경에 대응해 아이 중심 맞춤형 돌봄체계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초등 돌봄이 '포천애봄 365'와 연계돼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빈틈없는 돌봄을 제공하는 통합돌봄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포천시는 기대했다. 이번 신읍권역 개소를 시작으로 포천시는 소흘과 일동으로 권역을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365일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천애봄 365 어린이집은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이용은 오후 3시까지 유선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야간, 새벽 보육은 이용 전날 오후 6시까지 예약해야 하며, 이용료는 시간당 3000원이다. 백영현 시장은 개원식에서 “포천애봄 365 어린이집은 단순한 보육공간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 지역이 함께 키우고 자라는 공간이다. 포천시는 단순한 보호 중심 돌봄을 넘어 아이 일상과 성장을 지역이 함께 책임지는 포천형 통합돌봄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연이은 현장 사망사고…긴장하는 건설업계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건설업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시행되면서 최고경영자(CEO)에게까지 사고 책임을 묻게 될 수 있게 되자 건설사들은 CEO에게 사고 책임 추궁이 이어질까 긴장하고 있다. 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발생한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도로 붕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사망하면서 해당 현장의 시공을 맡은 건설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직원들이 외부 활동을 되도록 자제하는 등 두문분출하는 분위기다. 사고일 당시 새벽 0시 30분에 이미 '투아치(2arch)' 구조로 시공 중인 지하 터널 내부의 가운데 버팀목에서 다수의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변 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이 구간을 지나는 4개 노선 버스도 미리 우회해 운행 중이었다. 이미 사고 징후가 포착된 상황에서 결국 이날 오후 3시 17분경 5-2공구 환기구 공사 현장의 도로가 붕괴되면서 터널 내부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2명은 곧 구조됐지만 2명은 현장이 매몰되면서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 다음 날 새벽 4시에 실종 근로자 2명 가운데 1명이 구조됐지만 나머지 1명은 결국 사고 발생 6일 째인 지난달 16일 늦은 저녁이 돼서야 숨진 채로 수습됐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토목시공·구조, 토질 및 기초, 품질 분야 등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시공을 맡은 포스코이앤씨의 책임 소재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르자 경찰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경찰은 수사관 약 60명을 동원해 지난달 25일 인천 연수구 포스코이앤씨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송도 본사에 들이닥친 경찰은 이례적으로 그날 늦은 밤(오후 10시 30분 경) 시간까지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 늦게까지 하루 종일 압수수색이 이어지면서 포스코이앤씨도 내부 단속에 나서고 있다. 경찰 압수수색 이후 포스코이앤씨는 임직원들이 필수적인 업무 외 대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두문분출하고 있다. 당국의 수사 상황에 대해서도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힐 뿐, 입장 표명을 함구 중이다. 무엇보다 포스코이앤씨가 긴장하는 것은 이번 사고로 CEO까지 처벌받을 수 있을까 염려하는 부분이 크다. 2022년 중처법 시행 이후 중견 건설사 CEO가 중처법 처벌을 받은 전례는 있지만 아직까지 10대 대형 건설사 CEO가 처벌받은 사례는 없다. 올해 2월 현대엔지니어링 시공 중이던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량이 무너지면서 4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건설사 경영진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강해지자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는 물론이고 대형 건설사들이 혹여나 회사의 리더십이 흔들릴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현장 사고는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에도 현장 사고는 큰 타격을 준다. 결국 건설업계는 B2C에 속하고, 각 건설사의 주택 브랜드는 사고로 인해 신뢰도에 금이 간다. 대표적인 예가 GS건설의 '자이' 브랜드다. 주거 브랜드 선호도 수위를 다투던 '자이'는 2023년 4월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나면서 그간 쌓아올린 브랜드 가치가 수직낙하했다. 결국 2024년 GS건설은 22년 간 유지해 오던 자이의 BI를 전면 리뉴얼했다. 또 현대산업개발도 2022년 광주 화정 아이파크 사고로 인해 6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이후 아직까지도 붕괴사고의 여파를 회복하는데 전사적인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이처럼 건설업계 전체가 올해도 연이어 터진 공사 현장 사고로 인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가운데 각 건설사들은 혹여나 일어날 수 있는 현장 사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트럼프 “이번주 무역 합의 가능성…시진핑과 통화계획은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에 일부 교역국들과 무역 합의가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이번 주에 무역 합의가 체결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이는 미국의 관세를 피하고자 하는 무역 교역국들에게 완화책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국가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린 많은 국가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론 내가 협상안을 결정할 것"이라며 “협상안은 그들이 아닌 내가 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신(취재진)은 '언제 협상을 타결할 것인가'라는 같은 질문을 계속한다. 그것은 그들이 아닌 나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주에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통화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없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중국과 우리 측 사람들은 다른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는 중국과 전혀 (무역에서) 거래하지 않고 있다. 관세가 너무 높아서 그들이 사실상 거래할 수 없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우리는 수십억 달러를 절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공정한 거래를 원한다. 하지만, 중국은 오랫동안 우리를 갈취해왔다. 그래서 일부 보복 조치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2주나 3주 후에 협상안을 마련할 것이다. 나는 특정 국가가 우리와 무역에서 엄청난 흑자를 기록해왔다고 할 것"이라며 “나는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시점에 특정 관세율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대만 달러 환율, 2일 연속 급락세…1988년 이후 최대 낙폭

미국 달러 대비 대만 달러 환율이 5일 최대 4.5% 급락(대만 달러화 강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만달러/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장중 달러당 최대 29.672대만달러까지 하락, 2023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30대만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날 낙폭은 1988년 이후 최대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과 주요 교역국들 간 관세 협상을 둘러싼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만 환율 하락은 지난 주말 대만 정부가 미국과 처음으로 관세 협상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지난 2일의 경우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하면서 대만 환율은 전장대비 3.41% 하락한 30.783대만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만 당국이 외한시장에 개입을 하고 있지 않는다는 점, 숏 커버링이 일부 일어나고 있는 점도 환율 하방 압박을 키웠다는 관측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대만 통화 당국은 시장 질서를 유지시키고 수출 중심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 특히 대만 달러화가 급격히 강세를 보일 때 진정시킨다"며 “하지만 이번엔 대만 달러 강세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개입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스웨덴 은행 SEB의 나믹 이멜벡은 “미국과의 무역 협정에 대한 기대로 인한 달러 리밸런싱데 따른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 통화에 대한 압박을 어느 정도 완화할 것"이라며 “투기적 숏 포지션의 빠른 커버링도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금융당국 땡큐?’ 은행권, 금리인하에도 ‘순이자마진’ 올랐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도 4대 시중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NIM도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나,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로 은행권이 대출금리를 예금금리보다 상대적으로 천천히 인하한 영향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1분기 평균 NIM은 1.56%로 작년 4분기(1.54%)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지난해 4분기 1.72%에서 올해 1분기 1.76%로 올랐다. 이 기간 하나은행도 1.46%에서 1.48%로 상승했다. 신한은행은 1.52%에서 1.55%로 0.03%포인트 올랐고, 우리은행도 1.40%에서 1.44%로 상승했다. 은행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로 불리는 NIM은 은행이 자산을 운용해서 거둔 수익에서 조달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수치다. 예금과 대출의 금리차이에서 발생한 수익뿐만 아니라 채권 등 유가증권에서 발생한 이자도 포함된다. 순이자마진이 상승했다는 것은 은행권의 수익도 커졌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11월, 올해 2월 등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3.50%에서 2.75%로 인하했다. 그러나 은행권이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로 금리 인하분을 대출금리에 상대적으로 천천히 반영하면서 NIM도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은행권은 대출금리를 급격하게 인하할 경우 금리가 낮은 쪽으로 대출 수요가 쏠릴 수 있어 대출금리를 적정 수준 내에서 관리하고 있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예금)금리는 연 2.84%로 전월(2.97%) 대비 0.13%포인트 내렸다. 대출금리는 2월 연 4.46%에서 3월 4.36%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예금금리가 수신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내린 셈이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해 10월(3.37%)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작년 12월(4.64%)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3월 현재 1.52%로 작년 9월(1.22%p) 이후 7개월 연속 확대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예금금리 인하에 맞춰 가계대출 금리를 인하하면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지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NIM은 곧 예대금리차를 뜻하는데,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서는 대출금리를 쉽게 내리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이 와중에 기준금리가 낮아지다 보니 NIM은 확대된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은행권 자체적으로 비용절감 노력, 요구불예금 등 핵심예금 증가 등의 전략을 가동한 점도 NIM 개선에 긍정적이었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은 시장금리 하락에도 조달비용 감축 등 효율적인 자산부채관리(ALM) 전략으로 NIM을 방어했고, 우리은행 역시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재조정)과 조달·운용을 최적화해 시장금리 하락에도 NIM을 끌어올렸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SKT “오늘부터 대리점 신규가입 금지…유심 교체 집중”

SK텔레콤은 서버 해킹 사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유심(USIM) 교체 인원이 100만명에 도달했다 5일 밝혔다. 또 이날부터 전국 T월드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 업무를 금지하고 유심 교체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이날 삼화빌딩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유심 교체는 100만명 정도이고, 교체 예약 신청자는 770만명"이라며 “유심 물량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 신속한 교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218만명으로 집계됐다. SKT는 이날부터 T월드 대리점 및 온라인 채널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 활동을 중단한다. 김 센터장은 “어제까지는 공항 쪽을 최대한 대응했고, 연휴가 끝나면 그때는 유심이 들어오는 대로 대리점으로 배치해 예약한 분들 우선으로 유심을 교체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원하는 분들은 언제든 유심을 바꿔주기로 방침을 정했고, 이달까지나 다음달까지로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까지 파악한 바나 수사기관 쪽에서 접수된 바로는 해킹 이후 지난 2주간 불법적 유심 복제로 인한 피해라든가 고객 계좌 정보가 털려서 금액이 나갔다든가 하는 부분은 아직 파악 안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금까지 없다고 안심해도 되느냐라는 것은 장담할 수 없다"며 “이 서비스와 또 추가되는 이중, 삼중 조치를 취해 고객들이 최대한 더 안심하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해킹 피해 발생 시 피해 입증 책임과 관련해선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든 안했든 (피해는)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만 답했다. 류정환 SKT 부사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SK텔레콤 서버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악성코드를 발견했다는 공지를 낸 것과 관련해선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거나 하면 합동조사단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만 언급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트럼프 제조업에 이어 외국 영화에도 100% 관세…“안보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영화 등 제조업이 아닌 산업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며 “다른 국가들은 미국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불러들이기 위해 모든 종류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할리우드와 미국 내 다른 지역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현상을 두고 “다른 국가들의 조직적인 노력"이라며 “이에 따라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하도록 승인할 것"이라며 “우리는 다시 한번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지시에 따라 상무부와 USTR은 외국 영화를 미국에 수입하는 것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기 위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한 조사가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철강 및 알루미늄,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를 부과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착수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직전부터 할리우드 영화 산업에 대한 재건 의지를 보였다. 취임 나흘 전인 지난 1월 16일에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존 보이트, 실베스터 스탤론, 멜 깁슨 등 유명 원로 영화배우 3명을 '할리우드 특사'(Special Ambassador)로 지명하면서 “이들은 지난 4년 동안 많은 사업을 해외에 빼앗긴 할리우드를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좋고,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특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美 먼저 진정성 보여야”…트럼프 “내가 왜? 中 대화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관세를 먼저 철회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진행된 뒤 4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기 위해서 관세 철회를 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 “왜 내가 그렇게 하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2일 미국과 무역 협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동시에 협상을 원한다면 미국이 일방적으로 부과한 관세를 먼저 철회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진행자가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기 위해 관세 철회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일주일 전 성명"이라며 “중국은 많은 입장을 냈으며 그들은 오늘 대화하길 원한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지금 사실상 (경제적으로) 죽고 있다. 그들은 완전히 파괴되고 있다. 공장은 문들 닫고 있으며 실업률은 치솟았다"라면서 “나는 중국에 그렇게 하길 원하지 않지만, 동시에 나는 중국이 수백억 달러를 더 벌고 더 많은 선박, 탱크, 비행기를 만들도록 두길 원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진행자가 대중 관세율을 인하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어느 시점에 나는 그것을 낮출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들은 그들과 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또다시 강조했다. 그는 대중 관세로 폐업할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관세를 완화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자동차 업계는 관세로 떼돈을 벌 수 있을 것. 이들(중소기업)도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관세 완화가 필요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상호 및 품목별로 부과된 관세가 영구적이냐는 질문에는 “무엇을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많은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자동차 공장들이 생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세가 영구적이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누군가 그것(관세)이 제외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왜 그들이 미국에 (공장을) 짓겠느냐"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분기 경제가 역성장한 것에 대해 전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비판한 것과 관련, 언제부터 트럼프 정부의 책임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도 부분적으로는 그렇다"라면서 “좋은 부분은 트럼프 경제이고 나쁜 부분은 바이든 경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경제가 좋다고 해도 단기적으로 경기 침체가 발생하는 것이 괜찮은지를 묻는 말에는 “모든 것이 괜찮다"라면서 “이것은 과도기이며 우리는 환상적으로 해낼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도기가 얼마나 계속되는지를 묻는 말에는 “난 그것에 대해서는 말할 수는 없다"라면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이라며 즉답하지 않았다. 또 경기 침체에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고, 침체가 올 가능성에 대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경제적 붐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상품의 가격은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도 있다고 인정했으나 에너지 가격 하락이 소비자들에게는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제품의 가격 상승에 대해 “그것은 에너지에 비교하면 땅콩 수준"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임기 만료 전에 교체하는 문제에 대해 “아니다. 왜 내가 그렇게 하느냐"고 반문하며 재차 부인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준 금리 인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파월은) 어느 시점에는 그렇게 할 것이다. 그는 내 팬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평창군의회, 평창군, 강원도의회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의회는 오는 7일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3일까지 7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임시회 첫날인 7일 제1회 추경안 제출에 따른 설명, 출자·출연 동의안, 평창올림픽테마파크 민간위탁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 조례심사특위에서는 심현정 의원이 발의한 '평창군 김치산업 진흥 조례안', 김성기 의원발의 '평창군 축제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안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을 심의한다. 군의회는 7일부터 12일까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공유재산관리계획 1차 변경계획안, 기금운용 변경계획안 등 각 소관 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한다. 한편, 평창군은 제1회 추경안을 당초예산보다 1035억원 늘어난 6734억원 규모로 일반회계 995억원, 특별회계 40억원을 편성해 평창군의회에 제출했다. 남진삼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는 제1회 추경안 심사가 진행된다. 우리 군 주요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적절히 투입되는지, 균형 있는 예산집행이 이뤄지는지 세밀히 살펴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는 2일 청렴 시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청렵협의체 제1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심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와 국장을 포함한 전 간부 공무원이 침석해 '평창군 반부패청렴 추진 종합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반부패청렴 추진 종합계획은 4대 추진전략과 14개의 세부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추진 시책으로는 △반부패‧청렴다짐 결의대회 △공공재정 적정 집행 여부 자체점검 △행동강령 이행실태 자체점검 강화 △도전! 청렴 골든벨 △반부패‧청렴 신고센터 운영 등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적 소양"이라며 “부서장들의 솔선수범과 모든 부서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자연 재난대비 부서별 추진실태 점검 및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군에 따르년 여름철 재난대책기간 돌입에 앞서 집중호우, 불볕더위, 태풍 등 재난대응 방안을 사전점검해 여름철 자연 재난피해 ZERO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2025년 여름철 기상전망 공유 △전년도 피해사례 분석을 통한 개선방안 △13개 협업기능반별 추진계획 등을 중심으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재난취약지역 사전점검 및 주민 통제 계획, 재해취약자 대피 체계, 무더위 쉼터 확대지정 등 현장 중심의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관련부서간 긴밀한 체계를 유지해 재난피해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을 할 것"을 주문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명성파워그린과 경원엔지니어링이 지난 2일 용평면사무소를 방문해 지난해 1월 1일 발생한 장평 가스폭발사고로 피해복구가 완료되지 못한 가정에 1억원을 쾌척했다. 평창군에 따르면 가스폭발사고 이후 여전히 피해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가정에 각 5000만원씩 전달해 피해자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상무 명성파워그린 대표는 “장평 가스폭발사고로 비해를 본 가정들이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황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번 기부금이 피해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창식 경원엔지니어링 대표는 “피해 가정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윤숙 용평면장은 “이번 기부가 피해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음 감사의 말을 전한다. 피해자들의 재건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임산물 생산철을 대비해 오는 31일까지 '산림내 불법행휘 집중단속'에 나선다.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화기인화물질 소지 △허가 없는 입목벌채·굴취 △허가 없는 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 체취 △입상통제구역 무단 입산 △산림내 취사행위 등을 집중단속한다. 산림훼손 및 오염을 수반하는 불법행위는 과태료 부과 또는 형사입건 등 관계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이성모 군 산림고장은 “지속적인 지도·단속으로 산림내 불법행위에 대한 인식개선과 올바른 산행질서 및 청정한 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의원연구단체 IB교육연구회는 오는 20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IB와 함께 가는 미래교육자치'를 주제로 정책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국공립 최초 IB인증 연계학교(IBMYP–IBDP)인 안성시 죽산고등학교의 유광종 교장을 초청해 지역 내 IB 교육과정 도입 가능성과 학교 자율성 강화 및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정책과제와 협력 전략을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인라 특강에서는 △IB 운영 학교 사례 공유 △교육과정 운영 방식 및 교사 전문성 강화 방안 △제도적 뒷받침 방안 △학교-교육청-지자체 간 협력 구조 등에 대한 실제 사례와 방향성이 제시될 계획이다. 심오섭 IB교육연구회장은 “단순한 교육과정 도입을 넘어, 학교현장과 교육기관, 의회가 함께 협력하는 교육 거버넌스 모델을 고민할 때"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지역교육자치의 실질적인 방향성과 실행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춘천시, ACL 유치위해 총력 준비...송암경기장 가변좌석 등 시설정비 박차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육동한 시장은 지난 3일 강원FC와 수원FC의 K리그1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을 방문해 새롭게 설치된 가변 좌석을 비롯한 경기장 주요 시설들을 점검했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은 AFC 클럽라이선스 실사를 앞두고 실사 대상에 포함된 가변좌석, 잔디, 조명탑, 선수 대기실 등의 인프라 준비상황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지난 3월 시민 안전 확보와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18억원을 들여 송암경기장에 약 4000석 규모의 가변 좌석을 조기 설치했다. 당초 2025시즌 춘천 홈경기 상반기 개최에 맞춰 하반기 설치 예정이었으나, 육 시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에 따라 일정이 앞당겨졌다. 이 가변좌석은 구조물 안전성, 관람 동선, 좌석 편의성 측면에서 기존 대비 크게 개선돼 지난 4월 13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시는 또한 경기장 내 잔디 품질 향상을 위해 연중 전문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노후화된 메탈할라이드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강원FC의 요청에 따라 선수 대기실 리모델링도 2025시즌 종료 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일 강원FC가 ACL 참가를 위한 클럽라이센스 등록 서류를 AFC에 제출했다고 밝히며, 실제 현장 실사는 이달 말 또는 6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시는 강원도, 강원FC와 함께 ACL 실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경기장 인프라는 유치의 핵심요소인 만큼, 강원FC가 창의적인 대안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준비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기획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오는 6월 춘천시에 공유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기획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오는 6월 춘천시에 공유할 예정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로컬리브랜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일 팸투어를 진행했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춘천시 관광마케팅 전략 수립'을 주제로 학생들 프로젝트 과제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 학생들이 기획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오는 6월 춘천시에 공유할 예정이다. 팸투어는 김유정문학촌과 레일바이크 체험을 시작으로, 춘천의 주요 명소를 직접 방문하고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공지천 출렁다리와 킹카누, 삼악산호수케이블카, 구봉산 카페거리 등을 방문하고 막국수와 닭갈비 등 춘천의 대표 먹거리도 맛보며 현장감을 더했다. 시 관계자는 “MZ세대의 감각과 시선을 반영한 새로운 지역 마케팅 전략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대학 간 상생협력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달 1일 성균관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춘천관광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오는 7일부터 파크골프장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휴강기간 서면·소양강파크골프장 구장은 그린지역 주변 잔디보식 등 시설물 정비로 최적의 골프장 환경을 조성했다. 파크골프는 간단한 장비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서면·소양강파크골프장은 지역 내 145여클럽, 3000여명 이상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홍영 사장은 “봄철 많은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새단장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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