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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수혜 기대에 ↑

두산에너빌리티가 21일 장초반 강세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산 기대에 따른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3.36% 뛴 3만8450원에 거래됐다. KB증권은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대형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을 필두로 빠르게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으로는 원전과 SMR, 중단기적으로는 LNG 복합발전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취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핵심 기기를 공급하는 워스팅하우스(Westinghouse)는 동유럽 외에도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등의 국가에서 대형원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정부, 통상리스크 대응 28.6조 금융 지원…반도체·의약품 신속 대응

정부가 통상 리스크 대응을 위해 28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미국의 반도체·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에 신속히 대응한다. 기획재정부는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통상 리스크 대응 금융지원 추진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관세 피해 기업에 긴급한 위기극복 자금으로 16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낮은 금리로 통상리스크 대응 긴급자금, 저리 운영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규 수출시장 진출 기업에는 7조4000억원의 융자·보증을, 첨단사업 설비투자와 주력산업 재편에는 4조9000억원을 공급한다. 이같은 정책금융 프로그램에는 추경 예산 1조5000억원과 금융기관의 자체 재원 등이 투입된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산업·통상환경 변화 대응 추진경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미국의 반도체·의약품 관세부과 방안이 구체화할 시 '미 관세대응 반도체·의약품 산업 대응방안'(가칭)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석화·철강 등 업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차례로 마련한다. 통상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 산업·고용위기 확산 때는 산업·고용위기지역 지정제도를 적극 활용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업과 관련해서 '결혼서비스법' 제정안 등이 통과되도록 노력한다. 스드메(사진 스튜디오·웨딩 드레스 예약·메이크업) 업체 가격이 '깜깜이'라는 지적에 마련된 대책으로 11개 주요 결혼업체가 자율적으로 가격을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는 격월로 지역·품목별 가격이 소비자원 '참가격'에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서비스 수출에는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해 최대 12조80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작년 지원 실적(11조1000억원)보다 15.9% 증가한 수준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진심감성-성동구가족센터, 취약계층 가족 위한 문화나눔 업무협약

리빙 브랜드 ㈜진심감성과 성동구가족센터는 지난 13일, 지역내 저소득×미혼모×다문화 등 취약계층 가족의 문화예술 복지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성동구가족센터 안연주 센터장, 진심감성 김진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내 취약계층 가족에 대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사회적 격차 해소 및 취약계층 가족의 문화 복지를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성동구가족센터는 지역내 가족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취약계층 가족 및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통합되고 건강한 가족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 사는 ▲지역내 취약계층 가족의 문화복지 지원 프로그램 ▲지역기반 건강한 가족환경 활성화를 위한 문화나눔 프로그램 ▲기타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사회적 격차해소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상호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한 다방면의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진심감성 김진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내 저소득 및 다문화 가족 등 취약계층 가족의 실질적인 문화예술 격차 해소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타격 소식에 국제유가 급등…WTI 장중 최대 3.5%↑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 준비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가 폭등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1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전장대비 최대 3.5% 급등, 배럴당 64.19달러까지 올랐다. CNN은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 준비 정보를 입수했다. 이스라엘은 핵시설 타격에 필요한 무기를 이동하고, 작전 실행을 위한 공군 훈련도 완료한 상황이라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다만 이스라엘이 공격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렸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미국 정부 내에서도 이스라엘이 실제 공습에 나설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은 이스라엘이 공습에 나서는 것보다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가하고 미국이 이란과 추진하는 핵합의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 능력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상태에서 협상을 타결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폭격 훈련을 반복했다. 특히 지난해 직접 충돌 때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방공시스템 S-300이 큰 타격을 받은 이후 핵시설 공격 계획은 더욱 구체화했다.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나쁜 합의'를 체결할 것으로 보이면 오히려 협상을 깨트리기 위해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최근 몇 달 동안 이란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란이 우라늄을 모두 제거하지 않는 방향으로 미국과 합의가 타결되면 공습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현재 이란은 핵무기 개발의 최종 단계만을 남겨둔 상태다. 2018년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파기 이후 이란은 우라늄 생산을 재개했고, 4개 이상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농축우라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타결 가능성을 두고 변동성 장세를 보여왔다. 이란과 핵 합의가 성사될 경우, 이란은 무기급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감시를 받는 조건으로 경제 제재가 해제돼 원유를 수출할 수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협상 타결로 이란의 원유수출 제재가 해제되면 WTI 가격이 4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진태 지사,  ㈜지오멕스소프트 방문…AI 헬스케어·CCTV 통합관제 선도기업 성장 확인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20일 춘천에 본사를 둔 도내 대표 혁신기업 ㈜지오멕스소프트를 방문해 기업의 성장 사례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안상섭 ㈜지오멕스소프트 대표가 함께해 기업 성장의 원동력과 규제 해소, 지원정책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오멕스소프트는 2009년 춘천 출신 개발자 4명이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창업한 ICT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현재 89명의 직원을 보유한 탄탄한 지역 기업으로 성장했다. CCTV 통합관제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국 170개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며 연 매출 149억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 기업은 강원도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실증사업에 참여해 의료현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대표 기술로는 병원 다인실에서 낙상 등 안전사고를 인공지능으로 실시간 감지하고, 간호사 스테이션에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소프트웨어가 있다. 이 기술은 현재 강원대학교병원, 속초의료원 등 도내 8개 병원에서 도입돼 운영 중이며, 일본 고린카이 메디컬클리닉, 에스토니아 타르투대학교병원 등 해외 실증도 진행 중이다. 안상섭 대표는 “강원도와 테크노파크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오늘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강원도 1등기업에서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오늘 방문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지오멕스소프트는 '아랍헬스 2025'에서 참신한 기술로 주목받은 기업으로,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원도가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ss003@ekn.kr

정선 덕우리 청보리밭, 초여름 인생샷 명소로 주목…‘스몰 웨딩 포토존’ 운영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초여름을 맞아 정선읍 덕우리 청보리밭에 포토존을 조성하고, 방문객을 위한 '스몰 웨딩 셀프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덕우리 청보리밭은 2015년 6월 배우 원빈과 이나영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푸르게 물든 청보리밭 풍경이 장관을 이뤄 사진 촬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 청보리밭의 절정은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로 이 시기에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하며 기간 동안 현장에는 부케, 면사포, 나비넥타이 등 웨딩 소품이 라탄 바구니에 담겨 비치되며, 방문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소품을 활용해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셀프 웨딩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또 정선군 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와와정선(@wawa_jeongseon)'을 통한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참여자는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하고 '와와정선' 계정을 태그하면 정선 관광 기념품을 증정한다. 김영환 정선군 관광과장은 “정선 청보리밭은 규모는 작지만 매력 있는 '쁘띠 청보리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스몰 웨딩 이벤트를 통해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이 인생사진도 남기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사과나무 재배가 활발한 임계면에서는 매년 반복되던 전지 부산물 처리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며 농가의 환영을 받고 있다. 임계면은 봄철 전지작업 시기와 산불조심기간이 겹치면서 잘라낸 나뭇가지 소각이 법적으로 금지되고 별다른 처리 대안이 없어 농가마다 나뭇가지를 쌓아두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정선군과 임계면은 도내 최초로 마을별로 수거한 나뭇가지를 임시 집하장에 모은 뒤 군이 지원한 장비로 현장에서 직접 파쇄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2대의 파쇄장비와 5명의 인력을 투입해 4월부터 진행했다. 총 31곳의 사과 재배 농가가 참여해 300톤의 부산물을 파쇄했다. 파쇄된 부산물은 전량 퇴비로 재활용돼 자원순환 농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업 참여는 이장회의, 마을 방송, 문자 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홍보됐고, 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전화 및 방문 신청 방식으로 운영돼 농가의 접근성도 크게 높였다. 이번 파쇄사업은 단순한 가지 처리에 그치지 않고 불법 소각 방지에 따른 산불 예방, 노동력 부족 해소 , 영농비용 절감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며 실효성 있는 지역 맞춤형 행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함형길 임계사과작목반 회장은 “매년 사과나무 가지 처리로 애를 많이 썼는데 군에서 직접 나서줘서 농사 준비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이용산 임계면장은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타 지역 확대와 사업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회는 20일 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5월 의원 간담회를 열고 의회사무과 및 집행부로부터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내연수 추진계획안 △국외 교류 자매도시 방문 △정선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 등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됐다. 특히 오는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진행될 제308회 정례회의 운영계획도 함께 점검했다. 회기 중에는 조례안 심사, 2024년도 예비비 지출 및 결산 승인,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군정질문 등이 예정돼 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소멸 대응 주거정책 연구회의 연구용역 추진계획도 보고됐다. 해당 연구는 정선 남부권의 인구 유출 및 주거환경 실태를 분석해 실효성 있는 지역 맞춤형 주거정책 마련을 목표로 한다. 또 배왕섭 의원이 발의한 △정선군 자율방범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선군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일부개정조례안도 논의됐다. 두 조례안은 주민 안전 강화와 방범활동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집행부는 △고한 야생화마을 공동이용시설 민간위탁 추진계획 △정선군 청소년 이·미용비 지원 조례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보고했으며, 일부 안건은 다음 정례회에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영기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군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현안을 점검하는 일은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선군의회는 오는 6월 10일부터 제308회 정례회를 개회해 본회의와 특별위원회,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군정질문 등을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ss003@ekn.kr

강원도,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 공모 최종 선정… 기후테크 인재 양성 본격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한 '2025년도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도는 기후테크 산업의 핵심 인재 양성과 지역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에너지기술공유대학'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에너지 혁신기술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수요에 기반한 고용 창출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이철규 국회의원실과 협력해 전략적으로 준비한 결과로, 도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수소, 자원순환 등 3대 기후테크 분야에 특화된 인재양성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사업은 5월부터 2030년까지 6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 160억원(국비 123억 원, 도비 11억 원, 춘천·원주·강릉·삼척 4개 시 26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들 4개 시를 중심으로 기술 수요조사와 정책적 지원을 담당하고, 도내 5개 대학은 맞춤형 교과목 개발 및 전문 교육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강원테크노파크와 도내 재단 2곳, 연구소 5곳이 창업 및 취업 연계 지원을 담당하고, 공동연구기업 5곳과 수요기업 12곳이 참여해 현장실습 및 채용 연계형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다. 여기에 국제협력기관 5곳과의 글로벌 공동연구도 병행하며, 앞으로 수요기업을 추가 모집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올해 기후테크를 강원의 7번째 미래산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3월 기후변화 대응 복합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기반 조성을 추진해왔다"며 “이번에는 인재 양성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기반과 인력을 모두 갖춘 기후테크 산업 육성의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강원도가 청정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후테크 산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는 향후 참여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과 산업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전문 인재가 지역 산업 현장에서 실제 역량을 발휘하며 지역 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국토교통부는 도내 청년 인재들의 취업 기회 확대와 지역 일자리 매칭 강화를 위해 21일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체육관에서 '2025 강원 지역인재 채용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강릉시와 강릉원주대학교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날 공공기관 19곳, 도내 우수 기업 12곳, 일자리 유관기관 9곳 등 총 40여 개 기관이 참여하며, 강원권 고등학생, 대학생, 졸업생 등 약 20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공기관 채용 특강과 신입사원 토크콘서트가 마련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정보를 전달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한국관광공사, 대한적십자사 등 주요 공공기관 및 도내 기업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채용 정보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최신의 채용 전략을 안내한다. 또 강원권 주요 9개 대학과 고용노동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간 지역인재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돼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행사장 내에는 △공공기관 및 기업 채용부스 △취업 컨설팅 존 △면접·스피치 코칭 △퍼스널컬러 진단 부스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구직자들이 직접 취업 준비를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달환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장은 “이번 채용페스타는 단순한 박람회가 아닌, 도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는 맞춤형 취업 지원 플랫폼"이라며 “각 기관의 협업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만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유엔해비타트(UN-Habitat)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 지방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을 주제로 한 국제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강원특별자치도 국제도시훈련센터(IUTC) 주관으로 진행된다. 네팔, 라오스,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파키스탄, 필리핀 등 7개국에서 초청된 도시개발 관련 공무원 24명이 참가한다. 연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 교통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녹색도시와 도시 이동성 △스마트 교통 체계 △보행자 안전 강화 △교통약자 지원 등 도시 교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강원도 내 실제 우수 사례인 스마트강원 통합지원센터, 강릉도시정보센터 방문과 함께 자율주행차 탑승, 메타버스체험관에서의 VR 콘텐츠 체험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실효성 높은 교육이 이뤄진다. 또 '교통미래 2026 강릉 ITS 세계대회' 소개 및 유엔해비타트 본부 소속 교통 전문가의 특강도 포함되어 국제적 시각에서의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07년부터 유엔해비타트와 협력해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위한 국제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56개국 3856명이 강원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올해에도 7개의 국제연수 과정이 예정돼 있어 도의 정책 노하우를 세계 각국과 공유하며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전희선 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연수는 강원이 보유한 정책과 기술 역량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과 외교의 물꼬를 트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연대를 통해 지방정부 외교의 새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20일 '관광지 및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도 관계부서(경제·관광)와 동해안권 6개 시군이 참석해, 강릉 단오제를 비롯한 주요 지역축제와 해수욕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가지요금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2025년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 제공이 관광 경쟁력의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바가지요금 근절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축제장 내 먹거리, 서비스, 상거래 질서, 축제질서 등 4대 분야에서 계량 위반, 섞어팔기, 요금 과다 인상, 가격표시제 미이행, 원산지 표시 위반 등 9개 유형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신고센터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오는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소비자단체 및 상인회 등과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편의시설 요금표 등 가격 정보를 의무적으로 게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인근 음식점·숙박시설 등에 대해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소비자 피해 발생 시에는 적극적인 조사 및 중재에 나설 방침이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우리 도는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우수한 자연 자원을 갖춘 만큼, 바가지요금 없는 깨끗한 관광환경을 조성하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되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화성시 전곡항에서 즐기는 ‘화성 뱃놀이 축제’ 30일 개막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축제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재단에 따르면 'Sailing + Entertainment + Activity'를 표현한 이번 화성 뱃놀이 축제의 슬로건 'Let's S.E.A IN 화성'은 화성 뱃놀이 축제가 추구하는 신나는 해양 레저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이미지를 담아냈다.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화성 뱃놀이 축제만의 요·보트 승선 체험 프로그램부터 물놀이 체험, 갯벌 체험, 다양한 체험 부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육상 체험 프로그램까지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 외에도 새로운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년도에 큰 인기를 끌었던 뱃놀이 축제 대표 프로그램 '풍류단의 항해'가 이번에는 육·해상에서 모두 진행돼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여름 바닷가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모래놀이터를 마련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화성 뱃놀이 축제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화려한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가수 장민호, 다이나믹듀오, 강자민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들이 개막식 무대를 선보이고 밤을 장식할 메인 공연인 라틴 DJ 댄스 페스티벌에서는 라퍼커션, 띰띰이, 린넨 등 라틴 DJ들의 열정적이고 강렬한 비트와 화려한 춤, 그리고 신나는 DJ의 음악이 어우러져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어촌계 요리교실 프로그램과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 축제장 곳곳에서 만나는 문화전시·공연까지 이전보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포먼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 5월 17일 개최됐던 동부권 사전 예선전에는 작년 대비 두 배를 웃도는 참가자들이 몰려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으며 이러한 뜨거운 열기를 바탕으로 축제 현장에서 펼쳐질 본선 경연에서는 더욱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오직 뱃놀이 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 활기찬 여름의 시작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시의회, 순천대, 광양소방서 소식

광양엔 '제철'이 있다, 광양여행엔 '제철이 없다' 백운산자연휴양림, 배알도 섬 정원, 빛나는 야경 등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기술 발전과 지식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요구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맞춤 여행지로 'Park1538 광양'을 추천했다. 'Park1538 광양'은 홍보관, 미술관 등을 갖춘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1538은 철이 녹는 용융점이자 철이 재창조되기 직전의 찬란한 순간과 포스코인의 열정을 의미한다. 이 공간은 포스코의 철과 광양의 빛이 만나 변화를 만드는 '빛의 물결'을 주제로 건축됐으며,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철의 물성을 살려 곡선의 미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도입한 포스코홍보관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성장하기까지의 지난 57년간 치열한 여정과 비전을 역동성과 감동으로 전달한다. 광장의 'Smart Light'는 환대의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인간의 다양한 포즈를 연상시키는 가로등이 맥박이 뛰듯 깜빡이거나 생명의 빛처럼 생동하며 방문객들과 소통한다. 홍보관 내 '포스코미술관'은 빛을 차단한 고요한 1층 전시장과 투명한 유리를 통해 광양의 환하고 따뜻한 자연광을 만끽할 수 있는 2층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빛의 도시 광양'에 문화예술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빛의 여정'을 주제로, '내면의 빛'과 '자연의 빛'이라는 두 세션으로 구성된 소장품전을 운영 중이며, 전시 기간은 8월 30일까지다. 특히 올해는 광양제철소 종합준공 33주년을 맞아, 광양, 포항, 서울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포스코그룹 소장 미술품 33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견학은 포스코 홍보관과 광양제철소를 두루 둘러보는 A코스(2시간)와 포스코홍보관만 관람하는 B코스(1시간)로 나뉜다. 견학을 원하는 경우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방문 예정일 3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포스코미술관은 예약 없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공휴일 및 기타 지정 휴관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어 “철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생동감 있는 경험과 첨단 기술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는 Park1538 광양 견학과 함께, 백운산자연휴양림, 배알도 섬 정원, 인서리공원, 빛나는 야경 등 다양한 명소를 아우르는 광양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5월 23·24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이틀간 공연 가족 간의 이해와 소통을 주제로 한 합창음악극…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박주현)이 오는 5월 23일 오후 7시 30분과 24일 오후 4시, 양일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 '아빠의 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합창음악극이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베베핀', '상어가족' 등 다수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 안진성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바리톤 전태현이 아빠 역할로 출연해 공연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공연은 평소 서먹했던 아빠와 딸이 엄마가 자리를 비운 일주일 동안 함께 지내며 서서히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그 이야기를 풀어내는 합창단원들의 밝은 에너지와 아름다운 목소리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잔잔한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사전예매 없이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이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약 60분이며,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10년 7월 창단 이후 광양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적 재능을 계발하고 문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래로 이어지는 자유와 정의, 오월의 정신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5월 18일, 광양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광양시가 후원하고 광양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오월 정신을 기리고 민주화운동의 뜻을 되새겼다. 기념식과 함께 시민들이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주먹밥 체험, 5·18민주화운동 사진전, 스크래치 체험형 교육,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석등빵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김양임 행사위원장은 “45주년을 맞은 5·18민중항쟁의 정신은 오늘날 민주주의를 지키는 초석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광양시민의 민주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아픈 역사에 대한 기억을 넘어, 책임과 행동으로 응답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적극 참여해 자유와 정의, 오월의 정신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투자유치, 수소산업 등 핵심 분야 집중 교육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5월 19일(월) 미래산업국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정세 변화와 미래산업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총 3부로 구성됐으며, 분야별 전문가들이 초청돼 실무 중심의 심화 강의를 진행했다. 1부에서는 채준호 전북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채 교수는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 전략과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박용수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선임 전문위원이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 전문위원은 글로벌 투자유치 사례와 실무전략, 기업 맞춤형 대응 방안, 광양시 핵심 산업과 연계한 외자 유치 전략 등을 소개했다. 3부에서는 송형운 고등기술연구원 센터장이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수소산업 동향, 최신 기술 트렌드, 실증 사례, 향후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화엽 광양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교육은 직원 개개인의 정책 기획 및 실행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부서별 실무에 부합하도록 강의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학습 기회를 제공해, 지역발전의 주체가 될 공직자의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시 경로식당 무료급식소에 냉방시설 등 지원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포스코GYR테크(대표이사 정훤우)가 5월 20일(화), (사)광양YWCA가 운영하는 광양읍 경로식당 무료급식소에서 '기후대응 환경개선사업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정훤우 포스코GYR테크 대표, 박홍석 포스코GYR 노경협의회 대표 등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무료급식소 이용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후대응 환경개선사업'은 노후화된 냉난방기를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혹서기와 혹한기 어르신들의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스템에어컨 설치 외에도 보온·보냉 가방 제작, 장화 소독 보관고 및 신발 수납장 설치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3년 6월 포스코그룹의 정비 전문 자회사로 출범한 포스코GYR테크는 이번 기탁식을 비롯해 자매마을 협력, 광양장애인자립센터 지원, 지역공원 가꾸기,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정훤우 포스코GYR테크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스코 1% 나눔에 함께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나눔의 정신이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사)광양YWCA를 통해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지원사업과 저소득 재가노인을 위한 식사배달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서영배(옥곡)의원 발의 공무국외출장 사전 공개, 주민의견 적극 수렴, 사후관리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가 의원들의 국외출장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광양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전면 개정했다. 서영배(옥곡)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규칙은 출장계획서를 사전 공개해 주민의견을 반영하고 경비 집행과 결과보고를 공개토록 했다. 특히 출장계획서는 출국 45일 전에 누리집에 공개해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신설하였으며, 출장경비 지출항목은 심사위원회 의결을 통해 결정토록 심사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광양시의회 지방공무원 공무국외출장규칙」도 개정했다. 이 규칙은 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의 절차와 별도로 심사위원회 중복 운영 등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의원 공무국외출장 개정과 더불어 공무국외출장 심의절차와 사후관리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공무원 국외출장 규칙 개정을 추진한 정회기 의원은 “지방자치단체 또는 의원의 공무국외출장에 동행하는 경우에도 별도로 심의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의 중복 운영의 비효율성과 공무국외출장의 사후 공개 등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서영배(옥곡) 의원은 “이번 공무국외출장 규칙 개정으로 광양시의회 국외출장의 경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출장계획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진 前 KIST 원장 초청, 순천대·광양시 공동 비전 제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20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광양시와 공동으로 '세계 속의 광양, 새로운 지역혁신 모델을 향하여'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광양·순천권의 자립형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는 광양시 정인화 시장, 국립순천대학교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남기창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대학과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미래 혁신 전략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강연은 윤석진 前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맡아 진행했다. 윤 원장은 '불확실성 시대, 지역의 미래', '세계는 지역에서 혁신한다', '광양은 준비되어 있는가?', '자립형 혁신 생태계 전략', '순천대 광양캠퍼스, 지역혁신의 마중물'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윤석진 원장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대학과 지역의 공동 역할 ▲광양만권의 산업인프라와 인재 양성의 연계 ▲지속가능한 지역 주도형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 등을 제시하며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특히 윤석진 원장은 국립순천대학교 광양캠퍼스가 지역혁신의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대학의 교육·연구 기능과 광양시의 전략산업을 연계한 상생 모델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양과 순천이 연대하여 지역 기반의 글로벌 혁신 전략을 실현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국립순천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을 이끄는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은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립형 지역혁신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지금 시대의 과제"라며, “국립순천대는 광양시와 함께 지역이 주도하는 미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남 광양소방서(서장 정강옥)는 5월 20일, POSCO 광양제철소 내에서 실전 상황을 가정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광양소방서 소방차량 5대와 인력 18여 명, 그리고 포스코 방재차량 6대 및 자위소방대원 50여 명이 참여해, 대형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체계와 민간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제철소 내 장비의 모터 과열로 발생한 화재가 공장 전체로 확산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으며, 연소 확대 방지, 인명 대피 유도, 방재팀과의 협업 소방 활동 등 실제 재난 대응 절차를 따랐다. 특히 이번 훈련은 ▲대형공장의 자율 대응 능력 점검 ▲소방관서-민간 방재팀 간 공조 체계 구축 ▲현장 지휘체계 운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정강옥 광양소방서장은 “산업시설은 작은 사고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민관이 함께하는 정기적인 실전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훈련을 통해 지역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경기도, 수원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 대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1일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앞두고 수원 광교저수지와 팔당호를 중심으로 조류경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조류경보제는 조류 발생에 따라 수질이 악화되고 일부 남조류가 생성하는 독성물질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로 수계 내 남조류세포수를 기준으로 관심–경계–조류대발생 3단계로 나눠 경보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조치한다. 세포수 기준으로 1000cells/mL 이상은 관심 단계, 10,000cells/mL 이상은 경계, 1,000,000cells/mL 이상은 조류대발생 단계로 설정되며 경보가 발령되면 해당 단계에 맞는 수질관리 및 현장 조치를 즉시 시행하게 된다. 올 조류경보제 시행은내달부터 오는 9월 광교저수지와 팔당호를 대상으로 하며 광교저수지는 경기도지사가, 팔당호는 환경부장관이 각각 발령 권한을 가진다. 특히 도는 사전 감시–오염원집중관리-저감사업을 중심으로 통합적 조류 대응 계획을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유입 오염원에 대한 차단 및 관리 대책을 강화한다. 상수원에 오염부하를 줄 수 있는 △야적퇴비 현장실태조사·지도점검, 주민교육 및 홍보, 덮개제공 △소규모 개인하수처리시설 민관합동 지도점검 △폐수배출시설, 가축분뇨배출시설, 기타수질오염원 등 수질오염원 특별점검 △비점오염저감시설 유지·관리 지속 추진으로 오염물질이 하천이나 저수지로 직접 유입되지 않도록 조치가 이뤄진다. 아울러 수질오염원에 대한 추적과 유입경로 분석을 위해 한강수계(복하천,양화천) 수질오염총량관리 정밀 원인분석 연구용역 추진이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조류독소와 맛·냄새 물질 검사 강화 △수질모니터링 및 정수장 공정 관리 강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추진으로 먹는물 안전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조류 발생시에는 저감대책으로 △수중폭기 및 조류제거선 운영 △취수장 녹조차단막 설치 △조류제거제 조치 △소양·충주댐 환경대응용수 방류 조치 등으로 조류를 제거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윤덕희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조류 확산은 기후변화, 유역 환경, 인위적 오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종합적 문제로 단일 대책이 아닌 단계적이고 통합적인 예방 중심 접근이 필요하다"며 “발생 전 모니터링 강화, 오염원 관리 등 사전조치와 유관기관 협력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수돗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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