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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항공, 공군 학사장교 155기 13명 최종 합격

인천 부평구 백운역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인하항공)가 공군 학사장교 155기 선발 전형에서 총 13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합격한 13명 중 11명은 이미 공군부사관 무기정비계열 및 해군부사관 항공계열에 최종 합격한 이력을 지닌 인재들로, 부사관에서 장교로 진로를 확장한 사례다. 나머지 2명은 현재 공군부사관으로 복무 중인 인하항공 졸업생으로, 장교 도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우수한 성과를 입증했다. 인하항공 관계자는 “장교반을 중심으로 공학사 학위 취득, 체력 관리, 면접 준비 등 철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1:1 진로 컨설팅과 체계적인 지원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하항공은 데이터 기반 개별 맞춤 관리, 국방교육원의 실전 모의시험, 면접 컨설팅 등 전략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군 장교 및 부사관 분야에서 높은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인하항공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장교·부사관 등 군인공무원 369명, 항공사 항공정비사 85명 등 총 450여 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하며, 항공·군 특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인하항공은 2026학년도 고교위탁과정 및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주요 과정으로는 ▲국토교통부 지정 2년제 항공정비사 면허과정 ▲교육부 인가 2년 6개월 단축형 학사장교 공학사과정 ▲1년제 및 1년6개월제 항공부사관 학위과정 등이 개설돼 있다. 항공과 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인하항공의 행보에 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안동은 신혼부부 정착 지원, 예천은 교직원 격려…정책은 지역 맞춤형

◇안동시, 신혼부부에 생애 첫 주택 중개수수료 지원… 지역 정착 유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주거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 구입 중개수수료 지원사업'을 도입해, 주택 구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나섰다. 이번 사업은 혼인신고 후 7년 이내인 신혼부부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2025년 1월 1일 이후 안동시 내 3억 원 이하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하는 경우 중개수수료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자는 접수 순서에 따라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며, 선정된 가구는 신청 월 말 기준 최대 50만 원의 중개수수료를 현금으로 지원받는다. 안동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젊은 부부들의 주거 안정을 돕고, 출산과 양육에 우호적인 정착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동에서 새 출발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유정근 제23대 영주부시장 부임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7월 1일 자로 제23대 유정근 부시장이 공식 부임했다고 밝혔다. 유 부시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시청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영주 출신인 유정근 부시장은 1991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영주시에서 근무를 시작한 뒤, 1996년부터는 경북도청에서 도로철도과, 인구정책과장, 정책기획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행정경험을 쌓아왔다. 유 부시장은 “고향에서 다시 일하게 돼 영광이며, 시정의 공백이 없도록 시민의 신뢰를 지키겠다"고 밝히며, “공직자들과 함께 주요 사업과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예천군, 헌신한 교직원 5인에 장학회 우수교직원상 수여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교육 현장에서 탁월한 공로를 세운 교직원들을 선정해 지역 교육 발전의 귀감으로 삼고 있다. 재단법인 예천군민장학회는 지난 13일, 2025년도 우수교직원 5인을 선정해 그들의 노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수상자는 △유동준(예천여고), △장우영(대창고), △김희진(예천중), △이경옥(호명초), △박주연(예천초) 선생님으로, 각각의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학교 혁신에 이바지해왔다. 유동준 교사는 진로 맞춤형 교육과 과학적 훈련을 통한 육상부 성과 향상으로 주목받았으며, 장우영 교사는 탐구 중심 수업 확산과 진로지도 체계화로 다수의 대입 실적을 이끌어냈다. 김희진 교사는 학사 기획과 미래형 학습 공간 조성으로 교육 내실화를 이끌었고, 이경옥 교사는 과학 및 인성교육 활동을 통해 수업의 창의성과 실천력을 높였다. 박주연 교사는 정서 회복 중심의 인성교육으로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에 기여했다. 김학동 예천군수이자 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교육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교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의회, 제273회 정례회 폐회… 조례 5건 포함 15개 안건 원안 가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회는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진행된 제273회 정례회를 30일자로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 5건을 포함한 총 15건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주요 안건에는 △도로점용료 부과·징수 조례 일부개정안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조례안 △여성리더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효행 장려 조례 개정안 등이 포함됐고,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도 처리됐다. 아울러 2025년도 상반기 군정 주요업무 실적보고가 병행되어 각 부서별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권영준 의장은 “군정 운영의 책임성과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뜻깊은 회기였다"고 평가했다. ◇봉화군, 체납세 징수 우수사례로 '장려상' 수상 봉화군은 지난 6월 24~25일 양일간 경북도가 주관한 '2025 세외수입 체납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지방세 업무 담당자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봉화군 대표로 참가한 김대현 주무관은 'Big-Data를 이용한 실질적 체납세 징수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빅데이터 포털을 활용해 체납자 분석과 멸실차량 관리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징수 성과를 강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재정이 어려운 시기에 실효성 있는 우수시책을 공유하는 이 자리가 지방재정 건전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주·봉화 지역의 주요 행정 소식은 인사, 입법, 재정 등 각 분야에서 지역 행정의 내실화와 실천적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 신임 부시장의 합류, 군정 과제에 대한 입법적 정비, 실무 개선을 통한 재정 성과는 향후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상반기 장학금 13억원 지급…지속가능한 교육복지 실현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이 2025년 대학생 1학기 장학사업을 통해 총 887명의 대학생에게 약 13억 2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장학금은 등록금과 생활비로 구분해 지급했다. 등록금 장학금은 368명에게 총 8억 702만 원, 생활비 장학금은 519명에게 총 5억 190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 단순한 등록금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학업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평창군의 인구정책 및 교육복지 확대와 맞물린 실질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재단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장학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레벨업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 13명, 고등학생 11명을 선발했다. 여름·겨울방학 동안 기숙학원 집중학습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업료와 숙식비의 70%(최대 200만 원)를 후지급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레벨업 장학금'은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와 자기주도 학습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교육단계별 장학정책의 실효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심재국 이사장은 “이번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과 무관하게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육 기회의 평등을 실현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중심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은 오는 9~10월 중 제3차 대학생 장학생 선발을 통해 추가적인 등록금 및 생활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평창군 홈페이지 또는 장학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 평창군은 아이의 출생부터 대학 졸업까지 성장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정책 '다 키워드림, 1억 5000 평창플랜'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와 강원도에서 지원하는 부모급여, 아동수당, 육아기동수당 등 총 7850만원에 군은 출산 축하금부터 대학등록금 및 생활비까지 총 7150만원을 확대 지원해 출생부터 대학 졸업까지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 8기 심재국 군수의 핵심 공약사업인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을 통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을 구축하고 있다. 가격 불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평창군의 정책이 현실적인 효과를 거두며 지역 농업인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 기금은 지난 2015년 관련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조성되었으며, 2023년 조례 개정을 통해 존속 기한을 2029년까지 연장하고 조성 목표액을 기존보다 확대해 2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까지 평창군은 군 출연금 105억 원을 포함해 농축협 등 계통출하 조직 8억 원, 기금운용 수익금 7억 원 등 총 120억 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한 상태다. 이 기금은 농축산물의 가격 하락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실질적인 농가 지원의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군은 지난 2021년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 1554곳에 홍고추, 대파 등 15개 품목을 대상으로 총 8억 원의 차액 지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2024년에는 국제 곡물 수급 불안과 한우 사육 과잉으로 사료비 부담이 증가한 축산농가 116곳에 4억 원을 투입해 위기 극복을 도왔다. 이처럼 평창군은 두 차례에 걸쳐 총 12억 원의 기금을 투입, 총 1670개 농가를 지원하며 실질적 경영 안전망을 확보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원 품목과 대상 확대, 상시 지원 기준 마련 등 지역 농업인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장치로써 기금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날로 악화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농업인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을 지속적으로 종성해 평창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평창군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본격적인 골목형 상점가 육성 정책을 가동한다. 이번 조례 시행을 계기로 평창군은 소규모 점포 중심의 상권 재정비와 상인 간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유도하며, 지역 상권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조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일정 구역 내 밀집돼 있는 상권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는 2000㎡ 이내 면적에 점포 30개 이상이 밀집돼야 했으나, 이번 조례 제정으로 그 기준이 완화돼 10개 이상만 있어도 지정이 가능해졌다. 이는 지역 특성과 상권 여건을 반영한 조치로 보다 많은 지역 상권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셈이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공동시설 환경 개선, 각종 공모사업 참여 등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가능해진다. 지정 신청은 지역 내 상인조직이 평창군청 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군은 이번 조례 제정이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개선과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골목상권이 살아나야 지역경제 전체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며 “골목형 상점가가 지역 상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강원도가 주최한 '2025년 노인 일자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도내 우수 수행기관과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2024년 실적) 동안의 사업 추진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로 원주시와 함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창군은 지난해 공공 이불 빨래방 선도모델 사업을 추진해 4월 2호점 개소로 더 나은 노인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빨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취약계층 희망 돌봄 사업을 통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유배달 안부 확인 사업을 30가구에서 60가구로 확대하고, 독거노인의 가정방문을 통해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하여 독거노인의 외로움과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했다. 이정은 군 가족복지과장은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일자리 발굴을 통해 노인의 행복과 건강한 삶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교보생명, 모바일 연금저축보험 출시…최대 99만원 세액공제

교보생명이 디지털에 익숙한 2040세대를 위해 안정적인 노후 준비는 물론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교보e연금저축보험'을 출시했다. 3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는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금리연동형 세제적격 연금보험으로, 교보생명 통합앱에서 가입 가능한 모바일 채널 전용 상품이다. 오프라인 보험에 비해 관리비용이 낮아 환급률이 높고 더 많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보험료 운용수익의 90%를 보험 계약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으로, 연금 수령시 보험료 운용에 따른 추가 수익(배당금)도 얻을 수 있다. 특히, 가입 후 1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환급률이 세전 100%를 넘어 한 달만 유지해도 납입보험료 원금이 보장된다. 다만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은 후 중도해지시 기타소득세가 부과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 연간 600만원까지 13.2%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연간 총급여액 5500만원 또는 종합소득 4500만원 이하면 납입보험료의 16.5%까지 공제된다. 매월 50만원씩 납입할 경우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시 소득수준에 따라 79만2000원부터 최대 99만원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연금수령 방식에 따라 살아있는 동안 계속 연금을 받는 '종신연금형'과 일정기간 동안 연금을 받는 '확정연금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신연금형의 경우 10년·20년·30년·100세 보증형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고 일찍 사망해도 약정된 기간 동안 연금 지급을 보증해 고객의 은퇴 플랜에 적합한 연금 설계를 도와준다. 이 상품은 20세부터 최대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월 보험료는 5만원(5년납은 10만원, 7년납은 7만원)부터 1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10·15·20년납·전기납 중 선택 가능하며, 연금개시 나이는 만 55세부터 80세 사이에서 고를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노후 준비에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디지털에 익숙한 직장인, 자영업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특징주] 신풍제약, 코로나19 예방·치료제 국내 특허…급등

신풍제약 주가가 30일 장초반 강세다. 코로나19 등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약제학적 조성물에 관한 국내 특허를 얻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2.04% 뛴 1만5780원에 거래중이다. 신풍제약은 지난 27일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을 국내에 특허 등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허는 피로나리딘(Pyronaridine) 또는 그 염 형태, 알테미시닌(Artemisinin) 또는 그 유도체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약제학적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신풍제약은 해당 조성물은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 특히 코로나19의 예방 또는 치료에 사용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치료학적으로 유효한 양의 약물과 약제학적으로 허용되는 담체도 포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세아홀딩스가 30일 장 초반 강세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투자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0분 현재, 세아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800원(17.57%) 오른 12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주사 테마와 자회사 신사업 기대감 등으로 최근 주가 상승이 시현됐지만, 주당순자산비율(PBR)은 0.2배로 회사가 제시한 2027년 목표인 0.5배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하며 세아홀딩스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산정했다. 그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증익 구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산 특수강 봉강 반덤핑 제소가 특수강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세아베스틸지주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원전 용기와 특수합금, 베트남 생산법인 실적 반영으로 증익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세아그룹은 재계 매출 순위 38위 기업이다. 철강 제조 분야를 기반으로 국내외 60여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에 이어 국내 철강 업계 4위 규모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세아홀딩스는 그룹 내 특수강 부문을 총괄하는 지배회사로, 특수합금과 항공방산용 알루미늄합금, 물류 사업을 포괄하고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안동시,사랑상품권 사상 최대 1900억 원 발행...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안동사랑상품권을 총 1900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 발행한다. 이는 올해 하반기 추가 발행되는 1400억 원을 포함한 수치로, 지류형과 모바일형을 병행해 폭넓은 소비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결제 시 추가 적립 혜택까지 마련돼 지역민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개인별 월 구매 한도도 상향 조정되며, 지류형은 30만 원, 모바일형은 40만 원으로 늘어난다. 여름철에는 결제 금액의 10%를 되돌려주는 프로모션까지 운영돼 시민들의 실질적 체감 혜택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위해 정부 지원금 94억 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추가 재원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지역에서 소비하는 작은 선택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큰 힘이 된다"며 상품권 활성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정착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산업부 장관 후보자 발탁 소식에 급등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자사 사장이 지명됐다는 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7.90% 오른 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신임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데 따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자는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한국은행 정책기획관 등을 거쳤고, 2018년 두산그룹에 합류해 두산경영연구원 대표를 역임한 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맡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팩토스퀘어, 중기부 ‘팁스(TIPS)’ 최종 선정

K-뷰티 화장품 생산 솔루션 팩토스퀘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30일 전했다. 팁스는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함께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운영사의 추천을 받은 기업에 대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사업화, 해외 진출 자금을 연계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최대 5억 원의 R&D 자금과 함께, 사업화(1억 원), 해외 마케팅(1억 원)을 위한 추가 자금도 확보할 수 있다. 팩토스퀘어는 국내외 80여 개의 화장품 제조공장 데이터를 통합해 브랜드별 생산 과정에서의 니즈를 분석하고, 납기와 MOQ, 생산 공정 등 복잡한 제조 조건을 시스템으로 효율화하는 생산 지원 솔루션을 운영해왔다. 설립 2년 만에 4200개 이상의 브랜드 고객을 확보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K-뷰티 시장 내에서 실시간 생산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TIPS 선정 과제를 통해 팩토스퀘어는 'AI 기반 중소 제조공장 공급망 플래닝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이 시스템은 중소 제조 현장에 분산된 생산 데이터를 통합하고, 브랜드 제품의 조건에 따라 효율적인 공정 경로와 생산 시점을 자동으로 제안하는 AI 알고리즘 구축을 목표로 한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공장별 표준화된 데이터 확보, 납기 단축, 재고 리스크 감소 등 국내 제조 현장의 생산 효율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 홍일호 팩토스퀘어 대표는 “팩토스퀘어는 공장과 브랜드간의 단순 연결을 넘어, 브랜드사가 실제 제품 생산과정을 함께하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가능하도록 성장하고자 한다"이라며 “이번 TIPS 선정을 계기로 더 많은 중소 공장들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협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트럼프 “상호관세 연장할 필요 없어…모두에게 서한 보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공개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유예 연장과 관련해 “(연장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할 수도 있다. 별거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이자, 앞으로 할 것은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내는 것이고 9일 전이 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서한을 보내 '축하한다, 미국에서 구매하도록 허용하지만 25%, 35%, 50%, 또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발표한 무역 상대국별 상호관세를 효력 발생일인 같은 달 9일 90일간 유예했고, 이후 미국은 국가별 무역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핵심 교역국인 일본에 대해서도 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일본을 언급하면서 “무역 협상의 끝을 알리는 서한을 보낼 것"이라며 “일본, 자동차에 25% 관세를 낼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한은 빠른 시일 내 발송될 것"이라며 “우린 모든 수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만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본이 미국산 자동차를 많이 수입하지 않는 대신 미국은 수백만 대의 일본 차를 수입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 “그것은 불공평하다. 나는 그것을 설명하고 일본은 그것을 이해한다"며 “우리는 일본과 큰 무역적자를 갖고 있고, 그들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현재 우리는 석유가 있다. 그들은 많은 석유와 다른 것들을 수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기본적으로 나는 지금 당장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국가에 편지를 보내 우리가 가진 무역적자나 어떤 문제든 살펴보겠다고 설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에도 상호관세를 유예하지 않고 관세를 일방적으로 통보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백악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에 대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우리는 연장할 수 있다. 우리는 더 줄일 수도 있다"면서 “나는 단축하고 싶다. 모든 이에게 '축하한다. 당신은 25%를 내게 됐다'라는 서한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200개 국가와 협상을 해야 하지만, 그 모든 국가와 협상을 할 수는 없다"며 “다음 1주 반(열흘) 내에, 혹은 아마도 그 전에 서한을 보내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그들이 지불해야 할 것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을 9월 17일까지 또 연장한 것과 관련, “틱톡을 살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틱톡 구매자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매우 부유한 사람들이다. 부유한 사람들의 그룹"이라고 밝혔으며, “중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할 것 같고,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이 그렇게 할 것이다. 약 2주 후에 말해주겠다"고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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