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보험사 풍향계] DB손해보험, AI로 이미지 자동 판독…車보험 편의성↑ 外

◇ DB손해보험, AI로 이미지 판독…車보험 편의성↑ DB손해보험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안전장치(ADAS) 이미지 자동 판독 서비스를 보험사 최초로 선보인다. 고객이 제출한 이미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저화질 이미지는 판독이 어렵다는 문제를 돌파하기 위함이다. DB손보는 사내 기술력으로 모델을 고도화했고,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기술을 접목해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전방충돌경고장치(FCA) △후측방충돌경고장치(BCA) △차선이탈경고장치(LKA) △헤드업디스플레이(HUD)·어라운드뷰 모니터(AVM)를 비롯한 계약 업무에 적용된다. DB손보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7만장 이상의 증빙 이미지를 학습시켰고, 모델 정교화 과정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고객 맞춤형 자동화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삼성생명, 디지털 전용 건강보험 경쟁력 향상 삼성생명이 디지털 전용 건강보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4월 패키지형 보장으로 설계된 '삼성 팩 건강보험(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를 업그레이드한 '삼성 팩 건강보험 Care+(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을 선보인 것이다. 이는 3대 질환(암·뇌혈관·심장) 보장에 걷기 리워드와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및 건강측정기기 제공을 더했다. 건강관리 활동은 삼성생명 통합 포인트(슬리머니)로 보상한다. 월 납입보험료 5만원 이상 가입자가 일정 기간이 경과하고 매월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5년간 최대 60만슬리머니를 받을 수 있다. 당뇨·고혈압·비만·이상지질혈증 관리 프로그램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더헬스 프라임 리워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해진 기간 동안 미션을 수행하면 최대 7만2000원 슬리머니가 적립된다. 1슬리머니는 1원의 가치를 가지며, 건강·헬스케어 제휴 가맹점 이용 또는 보험료 납부에 쓸 수 있다. 일정 기준 이상 보유시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 월 납입보험료가 8만원 이상이면 연속혈당측정기·스마트 혈압계·체성분 체중계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삼성 팩 건강보험 Care+의 가입 연령은 20~80세로,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카카오 헬스케어 플랫폼 파스타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 KB손해보험, 추석 맞아 전통시장 안전환경 조성 지원 KB손해보험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안전한 점포 만들기'는 화재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전통시장 및 영세 소상공인에게 누전차단기 설치 등 안전점검과 노후설비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3년차를 맞은 올해는 의정부 제일시장 점포 및 지역 소상공인 등 30개소가 대상으로, KB손보 위험관리실 안전전문가와 지역 전기설비 전문업체가 현장을 찾는다. 시장 내 노점과 좌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 예금보험공사, 선진·신흥국과 노하우 공유 예금보험공사가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제12회 KDIC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시아·유럽·아프리카·중동 26개국 예금보험기구 임직원들에게 우리 예금보험제도를 소개하고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함이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부실금융회사 정리·자산회수'로 세계은행 서울금융혁신센터의 특강, 유럽 단일정리위원회의 역내 정리제도 특강, 부실정리계획·책임조사·자산회수 등 예보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예보는 충주시와 협업해 한복 체험과 지역 특산품 시식·구매를 비롯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경복궁·북촌 한옥마을 방문 등 K-컬처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보험사업 발전 이끌 주역 찾아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가 '제21회 대산보험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대산보험대상은 교보생명 창립자인 대산 신용호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된 상으로, 국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를 선정한다. 부문(보험산업발전, 보험학술연구)별 대상 수상자는 5000만원과 상패를 받는다. 수상 후보자는 기념사업회 추천위원 뿐 아니라 보험 분야 연구자 또는 관계기관 종사자가 추천할 수 있다. 기념사업회는 다음달 8일까지 추천서를 받는다. 최종 수상자는 예심·본심·현장실사를 통해 결정되고, 시상식은 12월 개최 예정이다. ◇ 롯데손보, 골프보험 개편…시즌권 플랜 신설 롯데손해보험이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CREW 골프보험'을 개편하고, 시즌권 플랜을 도입했다. CREW 골프보험은 홀인원 비용 및 배상책임을 비롯한 기본 보장에 교통사고 대인 벌금과 형사합의금을 포함한 운전자 보장이 더해진 상품이다. 보험료는 2000원 수준이다. 시즌권 플랜은 50회 라운딩까지 보장했던 N회권 플랜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가입시 1~12개월간 보장이 제공된다. N회권 플랜이 라운딩 마다 앱에서 보장을 개시해야 하는 거소가 달리 시즌권 플랜은 별도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시즌권 플랜 보험료는 12개월 기준 약 5만원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시즌 내내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고객 이용 패턴에 맞춘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골프보험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단독] 은마상가 관리단집회 4개 안건 가결…옥상 출입·위험물 통제 착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종합상가 관리단집회에서 관리규약 제정과 관리인·관리위원 선출 등 4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상가 구분소유자 측은 옥상 출입문과 공용공간에 대한 관리·통제에 착수하고 기존 상가 관리사무소 직원과 경비원의 고용승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상가 임차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재건축조합이 추진한다는 이주대책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도 사전에 연락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관리권 전환과 세입자 이주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15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은마종합상가 관리단집회에서 상정된 4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집회에는 △관리규약 제정 △관리인 선출 △관리위원 선출 △관리단집회 비용 예산 추인 및 집행 방법 승인 등 4개 안건이 상정됐다. 안건별 찬반 수와 참석 인원, 의결권 행사 현황 등 구체적인 결과는 공식 의사록을 통해 추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집회는 서울중앙지법이 선임한 강동우 임시관리인이 소집했다. 집합건물법상 관리단은 구분소유자 전원으로 구성되며, 이날 집회에서는 상가 관리업무를 맡을 정식 관리인과 관리위원을 선출하고 관리규약을 마련했다.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본지에 “안건이 가결됨에 따라 상가 옥상 출입문 열쇠를 확보하고 위험한 물건이 반입되지 않도록 조합원들이 통제를 시작했다"며 “관리단집회가 열리기 전 일주일 동안에도 조합원들이 밤을 새우며 옥상과 상가 주요 시설을 지켰다"고 말했다. 다만 관리단은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과 법적으로 구분되는 조직이다. 옥상 출입문 열쇠가 누구에게서 누구에게 인계됐는지, 재건축조합과 새 관리인이 각각 어떤 권한과 책임으로 출입 및 시설 관리를 맡는지는 관리규약과 공식 의사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기존 상가 관리사무소 직원과 경비원에 대한 고용승계도 추진된다. 조합 관계자는 “기존 상가 번영회가 고용했던 관리사무소 직원과 경비원들을 조합원 측에서 그대로 고용승계하려 한다"며 “관리실 직원과 경비원들도 관리업무 전환에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조합은 기존 은마종합상가 번영회와 함께 상가 임차인 이주 문제를 논의할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상가 번영회와 협의체를 구성해 임차인들의 요구사항과 이주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세입자들로 구성된 은마종합상가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집회와 협의체 구성 과정에서 사실상 배제됐다고 반발했다. 비대위 측 관계자는 본지에 “임차인이 참석해도 의결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해 관리단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집회 결과도 언론을 통해 전해 들었을 뿐 관리단이나 조합 측으로부터 어떤 설명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이 상가 번영회와 이주대책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사실 역시 사전에 연락이나 통지를 받은 적이 없다"며 “현재로서는 협의체 참여를 요청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조합과 상가 소유주 측이 세입자들과 직접 대화하지 않은 채 관리권부터 전환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 측 관계자는 “먼저 만나 서로의 입장을 듣고 한 발씩 양보하자는 제안이라면 대화할 수 있다"며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일방적으로 절차를 진행한다면 협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은마종합상가 비대위는 전체 점포 560여곳 가운데 순수 임차상인이 약 450명이며 이 중 260여명으로부터 활동 동의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대위는 재건축에 따른 영업 중단과 권리금 손실, 재고·시설물 가치 등을 고려한 이주·생계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은마아파트는 지난 7월 2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기존 최고 14층, 4424가구를 지하 6층∼지상 49층, 29개동, 5850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내년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이주·해체 절차를 거쳐 2028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국토연구원장, “미시적 정책으론 주거시장 안정 안돼…국토균형발전 필요”

임재만 국토연구원장이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만으로는 주거시장 안정을 달성하기 어렵다며 국토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5극3특과 메가프로젝트 등 국토균형발전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원의 정책 연구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원장은 15일 세종 인근에서 열린 국토연구원장 기자간담회에서 “미시적인 정책으로는 주거시장이 안정될 수 없다"며 “자원과 자본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주택을 수도권에 많이 지어도 몰려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의 공급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수도권으로 자원과 인구가 집중되는 구조 자체를 완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임 원장은 이를 위해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거시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극3특과 메가프로젝트 등을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로 꼽았다. 다만 임 원장은 현재 연구원의 역량이 정책을 선도하는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짚으며 연구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5극3특과 관련해 지역별 공간계획을 연구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시설 같은 산업시설을 어디에 배치할지, 인구는 어디에 거주할지, 이에 필요한 생활 서비스 시설은 무엇인지 등을 분석한다. 기존 혁신도시와 산업단지의 교통계획을 어떻게 연계할지도 연구 대상이다. 5극3특 별로 거점도시와 중간거점, 농어촌 지역 등을 연결해 지역 내에서 6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방안 등도 연구하고 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어떤 공공기관을 이전할지, 이전 기관을 어느 지역에 배치해야 산업기반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이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 등을 연구한다. 다만 연구원이 특정 기관의 구체적인 이전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연구원의 정책 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내부 변화도 예상된다. 올해부터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예산 지원 제도가 바뀌면서 이에 따른 조직개편이 예정돼 있다. 기존에는 연구원 예산의 약 60%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40%를 외부 수탁과제로 충당하는 구조였다. 제도 개편으로 정부 예산을 통해 인건비와 운영경비를 충당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정부가 정책적 활용도가 높은 연구를 연구원에 제안하는 구조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구원의 직무역량 평가와 승진 등 내부 인사·평가체계도 기존 수탁과제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변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하반기 △연구원 역량 강화 △평가체계 개편 △연구 품질 제고 △연구 성과 확산 등 4개 과제를 중심으로 내부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 원장은 “국토연구원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국토의 균형발전, 토지·주택시장의 안정이고 삶의 질 측면에서는 주거 안정"이라며 “국토 모니터링센터·주거실태조사·국토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지표로 연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정책의 세부 내용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윤주 기자 syj@ekn.kr

은행장 ‘교체 카드’ 뜨나...이찬진 “승계 절차 미흡하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재차 주문하면서 연말 5대 은행장 인사를 둘러싼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5대 은행장 모두 연내 임기가 끝나는 만큼 금감원의 승계 절차 점검 강화가 현직 CEO 연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5일 이 원장은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 절차와 관련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대부분 지주회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수립한 자회사 CEO 승계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역할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CEO 승계 과정 전반에 대한 개선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는 CEO 자격요건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거나 후보 압축 단계별 최소 검증기간을 두지 않는 점, 상시후보군 관리가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어 “후보군 선정, 검증 및 평가, 기록 등 일련의 CEO 승계절차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원장은 금융당국이 지난 1월부터 운영해온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를 언급하며 “CEO 선임이 특정 계파나 친소관계 등에 기반해 폐쇄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이 논의돼왔다"면서 “금융사가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승계 절차를 운영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도 “CEO 승계가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진행되는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발언이 연말 은행장 인사를 앞두고 나온 만큼 제도 개선 차원을 넘어 실제 CEO 인선 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말 주요 5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NH금융)에서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 CEO는 총 54명이다. 하나금융지주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신한금융지주 12명, 우리금융지주 12명, KB금융지주 10명, NH농협금융지주 7명이다. 이 가운데 5대 은행장도 모두 연내 임기가 만료된다.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한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의 임기가 올해 말 끝난다. 현직 은행장 입장에서는 실적이 연임의 핵심 기준이지만 금감원이 승계 절차 자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면서 후보군 관리부터 평가·검증·기록까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KB금융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양종희 회장의 연임 대신 내부 승계 후보인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택한 점도 은행장 인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례로 거론된다. 이 때문에 연말 은행장 인사에서도 '실적이 좋으면 연임'이라는 공식이 그대로 적용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 회장 인선에서 성과가 좋았던 현직 회장도 연임이 아닌 교체가 선택된 만큼 은행장 인사에서도 실적만으로 연임을 장담하기는 어려워진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똑똑한유통] KT&G 릴 팝업스토어, 파리바게뜨 감자쫀떡…신세계푸드·롯데GRS·CJ푸드빌·다이닝브랜즈그룹·교촌·배스킨라빈스·페르노리카

◇ KT&G, 릴 토니노 람보르기니 팝업스토어 운영…기기 보상판매 진행 KT&G가 15일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릴 토니노 람보르기니'의 팝업스토어를 오는 23일까지 9일간 운영한다. 장소는 서울 성수동 '스테이지 엑스 성수 차봇'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등 온라인 사전예약과 현장등록으로 입장할 수 있고 성인 인증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팝업스토어에는 신제품 전시관과 디바이스를 모티브로 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음료 제공 등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기존 전자담배 기기를 보상판매해 할인받을 수 있다. 릴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플래시웨이브 히팅 기술'을 적용해 3초 예열을 구현했다. 국내 출시된 전자담배 가운데 예열이 가장 빠르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전용스틱 브랜드 '나우(NAU)' 5종도 함께 나왔고 가격은 갑당 4800원이다. ◇ 파리바게뜨, 감자쫀떡 내놔…후추·파슬리 더해 풍미 살려 파리바게뜨가 감자를 활용한 신제품 '감자쫀떡'을 출시했다. 지난 4월 내놓은 '버터쫀떡'에 이은 제품이다. 감자의 향과 풍미에 달콤 짭짜름한 버터를 더해 단짠 조합을 살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게 만들었고 후추와 파슬리를 더해 풍미를 냈다. '떡지순례' 등 독특한 식감을 앞세운 디저트에 관심이 이어지면서 파리바게뜨는 관련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초코 반죽에 다크 초콜릿을 코팅한 '초코 쫀득 츄러스'와 에그샐러드·카레 '크로켓' 2종이 대표적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독특한 식감과 익숙한 재료의 색다른 조합을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해 '감자쫀떡'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 신세계푸드, 무화과 케이크 내놔…지난해 12월부터 제철과일 시리즈 운영 신세계푸드가 가을 제철을 맞은 생무화과를 활용한 베이커리 신제품을 15일 선보인다. 이마트 베이커리 전용 '무화과에 무너진 요거트 케이크'(2만7980원)는 요거트 크림 위에 생무화과를 올린 홀케이크다. '떠먹는 무화과 요거트 케이크'(9980원)는 케이크 시트 사이에 요거트 크림과 무화과를 층층이 쌓았다. 트레이더스 베이커리에서는 대용량 '무화과 한가득 요거트 케이크'(3만9980원)를 판매한다. 4인 이상 가족이나 모임에서 나눠 먹기 좋은 크기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2월부터 딸기와 망고, 멜론, 골드키위 등 제철과일을 활용한 홀케이크와 떠먹는 케이크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올해 무화과는 여름철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아졌다. ◇ 롯데GRS, 한국에너지공단과 캠페인 마무리…이벤트에 7000여명 참여 롯데GRS가 한국에너지공단과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진행한 '에너지주의' 캠페인을 마쳤다. 캠페인은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과 임직원 실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소비자 대상 '에너지주의자 선언' 이벤트에는 에너지 상식 퀴즈와 선언서 서명을 포함해 7000여명이 참여했다. SNS 기반 '에너지주의자의 기록 챌린지'도 운영했다. 당첨자에게는 노트북과 롯데호텔 숙박권, 라세느 뷔페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5일 롯데GRS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발표한다.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등 전 점포를 대상으로는 '임직원 에너지리그'를 운영했다. 냉방 적정온도 유지와 비영업시간 조명 소등, 설비 운영 효율화 등을 진행했다. 참여 점포의 전력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만5000여kWh 줄었다. ◇ 더플레이스, 국내산 대하 활용한 파스타 출시…시즌 세트 2종 구성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가 국내산 대하를 활용한 시즌 신메뉴를 15일 출시한다. 신메뉴 '대하 로제 파파르델레'는 큼직한 대하를 통째로 담은 파스타다. 토마토 베이스와 크림, 이탈리아산 치즈, 브랜디 향을 더해 로제 소스를 냈고 납작하고 넓은 파파르델레 면을 써 소스가 배도록 했다. 시즌 세트는 2종으로 모두 정상가 대비 1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시즌 스페셜 세트'는 '무화과 리코타 샐러드'와 신메뉴, 피자 '친퀘 포로마지오'로 구성해 2인용으로 짰다. '시즌 파티 세트'는 여기에 스테이크 '딸리아따 디 만조'를 더했다. 카카오톡 채널 쿠폰과 '스테이크 페스타'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 다이닝브랜즈그룹, 물품 기부 캠페인 2년째 진행…기부 스테이션 재활용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한 '아름다운 물품 기부' 캠페인을 마쳤다. 캠페인은 약 2주간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했다. 2025년 첫 협력 이후 2년째다. 총 588명이 참여해 의류와 잡화, 도서 등 2327점이 모였다. 지난해 하반기 캠페인보다 참여 인원은 61명, 기부량은 484점 늘었다. 물품 제출 창구인 '다인어스 기부 스테이션'은 지난해 사용한 설비를 다시 활용해 제작했다. 기부 물품의 QR코드를 스캔해 기부자 정보를 입력하면 개인 기부금 영수증으로 처리되도록 했다. 모인 물품은 아름다운가게 바자회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에 쓴다. 자원 재사용에 따른 탄소 감축 효과는 약 335kgCO₂eq로 추산된다. ◇ 교촌, 바르고 봉사단 체험학습 진행…공항철도 직원도 현장 지원 교촌에프앤비의 '바르고 봉사단'이 지난 11일 서울 금호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공항철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봉사자로는 교촌이 초록우산과 함께 운영하는 자립준비 지원사업 '청년의 꿈' 장학생들이 나섰다. 지원을 받아온 청년들이 이번에는 봉사단원으로 참여했다. 청년 봉사자들은 학생들과 1대1로 짝을 이뤄 지하철 이용부터 도심공항터미널 교육, 탑승 수속까지 전 일정에 동행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전동카트 탑승과 점심 식사, 공항 전망대·K-컬처 뮤지엄 관람을 진행했다. 공항철도 직원들도 현장 스태프로 지원했다. 2023년 출범한 바르고 봉사단은 교촌 임직원과 가맹점주, 고객이 참여하는 봉사단이다. 올해는 점자촉각 키트 제작과 국립중앙박물관 체험학습 등을 진행했다. ◇ 배스킨라빈스, 인기 플레이버를 음료로 옮겨…크림폼 올려 구성 배스킨라빈스가 인기 플레이버의 특징을 음료로 옮긴 '크림 라떼' 4종을 출시한다. 부드러운 밀크 크림폼에 커피와 말차, 초콜릿 등 재료의 특징을 살린 것이 공통점이다. '자모카 훠지 크림 라떼'는 진한 커피 풍미에 밀크 크림폼을 더해 대표 커피 플레이버 '자모카 아몬드 훠지'를 음료로 구현했다. '아몬드 봉봉 크림 라떼'는 고소한 아몬드와 달콤한 풍미를 살렸다. 논커피 메뉴는 2종이다. '스트로베리 말차 크림 라떼'는 쌉싸름한 말차에 딸기를 더했고, '엄마는 외계인 크림 라떼'는 진한 초콜릿 풍미에 바삭한 초코볼을 넣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인기 플레이버와 다양한 음료 베이스를 조합해 각기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메뉴"라고 말했다. ◇ 페르노리카 코리아, 책임음주 캠페인 이어가…하반기 스플릿 드링크스 론칭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추석을 맞아 엔플라잉의 이승협·유회승과 함께 책임음주 캠페인 '드링크 모어 워터'를 전개한다. 모임이 늘어나는 추석 시즌에 한 잔을 즐길 때 물을 챙기는 습관을 제안하는 캠페인이다. 공개된 콘텐츠에는 두 사람이 함께 물을 마시는 모습과 '즐거운 순간에는 물도 함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메시지는 두 사람의 SNS를 통해 확산한다. 드링크 모어 워터는 음주 중 수분 섭취를 권장하는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대표 책임음주 캠페인이다. 2023년부터 브랜드 행사와 디지털 채널, 크리에이터 협업 등에서 이어오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020년부터 책임음주 캠페인을 진행해 현재까지 누적 1억2346만명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반기에는 '스플릿 드링크스'를 국내 론칭하고 국내 바들과 협업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5% 찍는다고 했지?”…美10년물 금리 예측한 족집게의 경고 [머니+]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선 가운데, 이를 일찌감치 예측했던 시장 베테랑이 국채 약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전망을 내놨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탠다드뱅크의 주요 10개국(G10) 전략 총괄인 스티븐 배로우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올해 말 전망치를 5.2%로 높이고, 2027년 1분기에는 5.3%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배로우 총괄은 “나의 구조적인 시각은 우리가 금리가 더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래 유지되는 '고금리 장기화' 체제에 들어와 있다는 것"이라며 “국채금리가 5%를 넘어설 것이라는 확신이 커진 이유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치를 지나치게 웃돌지 않은 상황에서도 금리가 이미 5% 가까이 올라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오는 12월에도 한 차례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에는 2027년 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로우 총괄은 “연준이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더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중동 지역의 전쟁을 거론하며 “내가 보기에는 모든 신호가 여전히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가리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로우 총괄의 이 같은 전망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실제 5%선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후 3시21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022%를 나타냈다. 전날 장중 한때 5%를 넘어선 뒤 다시 밀렸지만 이날 오전부터 재차 상승하며 5%선을 회복한 것이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금리가 잠시 5%를 웃돈 것을 제외하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40년 넘게 전략가로 활동해온 배로우 총괄은 이미 지난 2월 올해 안에 10년물 국채금리가 5%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연준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4% 아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2월 말 이란을 공격한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중동산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고,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가 커지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채권금리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인공지능(AI) 투자 붐도 미국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4.46% 수준이었던 지난 5월에도 배로우 총괄은 5% 전망을 고수했었지만 이같은 시각은 시장 컨센서스와 상당한 거리가 있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배로우 총괄은 당시 “(5% 전망은) 이란 전쟁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전쟁으로 인해 더욱 강화된 것"이라며 “연준은 아마도 통화정책을 지나치게 완화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구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아지고 있다. 미 정부 또한 재정 측면에서 대응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란 전쟁과 에너지 가격 급등이 금리 상승을 촉발하기는 했지만, 그의 5% 전망의 근본적인 배경은 전쟁이 아니라 미국 경제에 자리 잡은 구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라는 설명이다. 배로우 총괄은 글로벌 공급망 압박과 기후변화의 지속적인 영향, 이민 규제 강화에 따른 노동력 공급 제한 등을 장기간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해왔다. 배로우 총괄은 과거에도 시장의 방향을 정확히 짚은 전망을 여러 차례 내놓은 바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는 2021년에도 미 국채 가격 하락을 전망했고, 최근 수년 동안 미국 달러화와 영국 파운드화의 움직임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했다. 다만 일본 엔화가 예상보다 오랜 기간 약세를 이어간 점은 그의 전망에서 빗나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안동농협-청송군-영덕군-영양군

◇안동농협, 금융사기 차단 앞장…보이스피싱 예방 거리 캠페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지역민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활동에 나섰다. 안동농협은 지난 14일 안동시 일원에서 조합원과 농업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임직원들은 '보이스피싱 OUT!'을 외치며 시민들에게 금융사기 예방 안전수칙이 담긴 안내물을 배부했다. 특히 고령층을 비롯해 금융사기 수법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요 범죄 유형과 대처 방법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영업점을 찾은 고객들에게도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10계명 자료를 제공했다.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 등을 받거나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될 경우 경찰청 통합대응단 1394와 경찰 112, 금융감독원 1332, 농·축협 콜센터 등에 즉시 신고하고 가까운 영업점을 찾아 필요한 조치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최근 금융사기가 고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연령과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사전에 범죄 수법을 숙지하고 의심스러운 금융거래에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적이고 복잡해지면서 고령 농업인과 조합원은 물론 일반 금융소비자까지 범죄 표적이 되고 있다"며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지역사회의 건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동농협은 정부의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 강화 기조에 맞춰 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 조합원과 농업인 등을 중심으로 피해 사례와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등 금융사기 근절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청송군, 독감 무료접종 순차 돌입…청소년까지 자체 지원 확대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가을철을 맞아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무료 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청소년까지 군 자체 예산으로 지원 범위를 넓힌다. 군에 따르면 2026년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대상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생후 6개월부터 만 14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9월부터 시작되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0월 12일부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받을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 기존 접종 이력에 따라 시작 시점과 접종 횟수가 달라진다.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가운데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는 어린이는 9월 21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충분한 면역 형성을 위해 일정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접종해야 한다. 기존 접종 이력이 있는 어린이는 9월 28일부터 한 차례 접종하면 되며, 임신부 역시 같은 날부터 접종할 수 있다. 접종기관은 대상에 따라 구분된다. 어린이는 청송군보건의료원과 삼성의원, 녹십자의원, 금생외과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임신부는 보건의료원과 삼성의원, 녹십자의원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청송군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에게도 자체 예산을 투입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해당 청소년은 10월 15일부터 청송군보건의료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예진을 거쳐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임신부는 산모수첩, 면역저하자는 관련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도 준비해야 한다. 의료기관별 접종 일정과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어린이와 임신부 등은 권장되는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감염병 예방에 중요하다"며 “올해 지원 범위에 포함된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들도 접종 일정과 장소를 확인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 국가유산 야행, 2027년에도 계속된다…6년 연속 공모 선정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덕의 근대 역사와 문화유산을 밤길 관광콘텐츠로 풀어낸 '영덕 국가유산 야행'이 내년에도 이어진다. 영덕군은 국가유산청이 지난 11일 발표한 '2027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영덕 국가유산 야행'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2022년 첫 선정 이후 6년 연속 국가 공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가유산 야행은 지역에 모여 있는 국가유산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콘텐츠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가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다 친숙하게 알리는 동시에 관광객 유입과 지역상권 활성화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덕군은 이번 6년 연속 선정으로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이 보유한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뿐 아니라 그동안 축적한 행사 운영 능력과 콘텐츠 기획 역량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2026 영덕 국가유산 야행'은 사흘 동안 6천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관람객 만족도와 지역상권을 연계한 프로그램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내년도 사업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지역민이 행사 주체로 직접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영덕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군민배우들은 영해장터거리를 무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의 역사와 국가유산 이야기를 관광객들에게 전달했다. 이는 주민들이 단순한 행사 관람객을 넘어 자신들이 살아가는 지역의 국가유산을 직접 해석하고 알리는 문화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2027 영덕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영덕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향후 확정할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6년 연속 공모 선정은 영해장터거리가 가진 역사적 가치와 주민,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온 콘텐츠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내년에는 관람객들이 영덕의 국가유산을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9월 재산세 8억300만원 부과…30일까지 납부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토지와 주택을 대상으로 한 2026년도 9월 정기분 재산세를 부과하고 기한 내 납부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1만8천여 건으로, 전체 금액은 8억300만원이다. 과세 대상은 토지와 주택 2기분이다. 올해 9월 정기분 부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천100만원 늘었으며 증가율은 3.9%로 집계됐다. 납부 기간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다. 납세자는 전국 금융기관의 CD·ATM을 비롯해 위택스와 인터넷지로, 지방세입계좌, 가상계좌, 자동이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다. 전자송달과 자동납부를 활용하면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자동납부를 신청한 경우 고지서 한 장당 250원이 공제되며, 전자송달과 자동납부를 모두 신청하면 고지서 한 장당 500원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영양군은 납부기한이 지나면 불필요한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고지 내용을 미리 확인하고 이달 말까지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재산세는 지역 발전을 이끌고 군민의 복지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활용되는 중요한 지방재원"이라며 “납세자들께서는 9월 30일까지 납부를 완료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의회-경북개발공사

◇김상백 경북도의원, 포항 아동돌봄 현장 찾아 명절 온정 나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김상백 의원(국민의힘·포항)이 추석을 맞아 지역 아동 돌봄시설을 찾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의원은 15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뜰안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이봉채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만나 시설 운영 상황과 애로사항을 살폈으며, 도의회에서 마련한 위문품도 전달했다. 뜰안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와 교육, 정서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장에서 아동 돌봄에 힘쓰는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복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 의원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묵묵히 힘써주시는 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도의회도 아동복지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의원을 지낸 김상백 의원은 제13대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순범 경북도의회 부의장, 칠곡 복지시설 찾아 어르신·종사자 격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박순범 부의장이 추석을 앞두고 칠곡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명절의 정을 나누고 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부의장은 14일 칠곡군 기산면 '행복한 마을'과 북삼읍 '홍익재활실버힐'을 잇따라 찾아 경상북도의회를 대표해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서 박 부의장은 시설 관계자들과 만나 어르신들의 생활 및 돌봄 상황을 살피는 한편, 현장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겪는 어려움에도 귀를 기울였다. 특히 고령화에 따라 노인 돌봄과 복지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일선 시설 종사자들의 역할과 근무 여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박 부의장은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애써주시는 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의회에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보다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 정책과 지원 방안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백순창 경북도의원, 구미 양포지역아동센터 찾아 '따뜻한 추석' 동행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백순창 의원(구미)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아동복지 현장을 찾아 아이들과 종사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백 의원은 14일 구미시 양포동 양포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도의회가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센터 관계자들과 시설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양포지역아동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에게 방과 후 보호와 교육을 비롯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백 의원은 이날 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아이들과 생활하는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백 의원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이들을 가족처럼 보살피는 센터 관계자들의 정성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씩 관심을 보탠다면 더욱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들은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이라며 “아동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의회는 명절마다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소외계층과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명희 경북도의원, 구미 '사랑의 쉼터' 방문…복지 현장과 소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나눔 행보를 이어갔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이명희 의원(국민의힘·구미)은 15일 구미시에 위치한 복지시설 '사랑의 쉼터'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이용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의원은 시설 관계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운영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또한 명절을 시설에서 보내는 이용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복지서비스 최일선에서 이용자들을 돌보고 있는 종사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밝히며, 시설 이용자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명절을 맞을 때마다 복지 현장을 찾아 조금이라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크지 않은 나눔이라도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 역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도민이 없도록 현장의 이야기를 세심하게 듣고 필요한 부분을 살펴나가겠다"며 이웃을 돌아보고 온정을 나누는 지역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환 경북도의원, 예천 복지현장 찾아 추석 나눔 실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김재환 의원이 추석을 앞두고 예천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이용자들의 생활환경을 살피고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의원은 14일 경상북도의회를 대표해 예천군 예천읍에 있는 예천군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하고 도의회에서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시설 이용자들이 생활하면서 겪는 불편은 없는지 살펴보는 한편, 관계자들과 대화를 통해 시설 관리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기록적인 무더위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용자들의 생활과 복지를 위해 현장을 지켜온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이용자들을 세심하게 보살피고 있는 시설 종사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변의 이웃을 함께 살피고 정을 나누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널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의회는 매년 명절 기간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나눔 활동을 펼치는 한편, 소외계층의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 발굴과 복지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정대 경북도의원, 안동 청소년쉼터 찾아 안전·생활환경 점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김정대 의원(국민의힘·안동3)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동지역 청소년복지 현장을 방문해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청소년들의 생활환경을 살폈다. 김 의원은 15일 경상북도의회를 대표해 안동시 안막동에 위치한 '경상북도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를 찾아 도의회가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청소년들을 위해 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시설 관계자와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쉼터 운영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사항 등을 청취했다. 시설 내부의 생활 여건도 살피며 청소년들이 머무르는 데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했다. 이와 함께 시설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 예방을 비롯한 각종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번 추석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과 현장 종사자 모두에게 더욱 따뜻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의회는 추석을 앞두고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일정별로 도내 구호·자선기관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준 경북도의원, 울진 재가노인복지 현장 찾아 종사자 격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김재준 의원(국민의힘·울진)이 추석을 맞아 울진지역 어르신 돌봄 현장을 찾아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복지서비스 현황을 살폈다. 김 의원은 14일 울진군 죽변면에 위치한 죽변재가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도의회가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김영숙 센터장을 비롯한 시설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죽변재가노인복지센터는 요양보호사 등 전문인력 45명이 지역 어르신 90여 명에게 일상생활 지원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재가복지시설이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지키고 있는 시설 관계자와 요양보호사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애쓰고 있는 현장 종사자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센터 관계자와 요양보호사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북도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필요한 지원책을 살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공공기관 3곳, 기관장이 앞장선 '청렴·인권 조직문화'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지역 출자·출연기관들이 기관장의 솔선수범을 앞세워 청렴과 상호 존중을 일상적인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공동 실천에 나섰다. 경북도개발공사는 15일 경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2026 청렴·인권 경북이음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고위직의 책임과 실천 의지를 구성원들에게 전달하고, 청렴과 인권 존중의 가치를 업무 현장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 기관은 기관별 업무 특성과 조직문화를 반영한 실천 문구를 마련하고 기관장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에 활용된 슬로건은 지난 7월 열린 '2026년 청렴·인권 워크숍'에서 청렴리더와 인권지킴이, 실무진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됐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업무전가는 Stop, 책임공유는 Start'를 내걸었으며, 경북테크노파크는 '휴가는 당당하게, 업무는 빈틈없이'를 실천 문구로 정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말에도 품격을, 서로에게 존중을'을 대표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각 기관장은 해당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조직문화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 세 기관은 이번 활동 모습을 담은 공동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기관 안팎에 공유하고, 경영진부터 실천하는 청렴·인권 존중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는 제도를 만드는 것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자신의 역할에 책임을 다할 때 만들어진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렴과 인권의 가치가 조직 운영 전반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서울시 교통실장 “동아운수 판결, 통상임금 176시간 확정한 것 아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 교통실장이 통상임금 산정 기준을 둘러싼 노조 측 주장을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노조는 동아운수 관련 대법원 판결로 월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이 176시간으로 사실상 확정됐다고 주장하지만, 서울시 교통실장은 대법원이 판단한 쟁점은 수당 산정에 적용할 '추가근로시간'일 뿐 통상임금 시급 계산의 분모가 되는 기준시간은 아니라고 맞섰다. 서울시 교통실장은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시내버스 파업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동아운수 대법원 판결로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이 176시간으로 확정됐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소송을 통해 기준시간에 관한 명시적인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통상임금 갈등의 출발점은 2024년 12월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다. 대법원은 재직조건 등이 붙은 정기상여금도 소정근로의 대가로 정기적·일률적으로 지급됐다면 통상임금에 포함될 수 있다고 판례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기본급의 600% 안팎을 정기상여금으로 지급하는 서울 시내버스 업계에서도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다시 계산해야 하는 문제가 불거졌다. 교통실장은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들어가면 통상임금 총액이 커지고, 이를 단위시간으로 나눈 시간당 통상임금도 올라간다"며 “이 단가가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등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핵심 쟁점은 두 가지다. 정기상여금을 포함한 월 통상임금을 몇 시간으로 나눠 시간당 통상임금을 계산할지, 산출된 시간급에 실제근로시간과 노사가 합의한 약정근로시간 가운데 어느 시간을 곱해 수당을 지급할지다. 노조는 월 기준시간을 하루 8시간씩 22일 근무한 176시간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서울시가 제시한 사례에 따르면 월 정기상여금이 112만원일 경우 이를 176시간으로 나누면 시간당 통상임금에 6364원이 추가된다. 전체적으로 약 16%의 임금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 반면 하루 8시간씩 22일 근무한 시간에 주휴시간을 합산한 209시간을 적용하면 시간당 추가액은 5359원으로 낮아지고 임금 인상 효과는 약 10%가 된다. 하루 9시간의 약정근로시간과 주휴시간을 합산한 230시간을 적용할 경우 시간당 추가액은 4869원, 임금 인상 효과는 약 7%로 줄어든다. 분모가 커질수록 시간당 통상임금과 이에 연동되는 각종 수당이 낮아지는 구조다. 교통실장은 “서울을 제외한 다른 시도는 대부분 209시간을 기준으로 통상임금 인상 효과를 약 10% 수준으로 반영하는 데 합의했다"며 “현재 서울에서만 노조가 176시간과 이에 따른 16.1%의 임금 인상 효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노조가 동아운수 판결을 놓고 충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법원은 지난 4월30일 버스 운전기사의 연장·휴일근로수당을 계산할 때 실제 일한 시간이 노사가 정한 시간에 미달하더라도 약정한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수당을 산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노조는 앞선 항소심이 176시간을 기준으로 시간당 통상임금을 계산했고 대법원이 이 부분을 직접 뒤집지 않은 만큼 176시간 기준이 인정됐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시는 대법원이 직접 판단한 것은 수당 계산 때 실제근로시간이 아닌 약정근로시간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일 뿐, 월 통상임금 산정 기준시간을 176시간으로 확정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교통실장은 “대법원 판결문 어디에도 통상임금 단가 산정 시 176시간을 적용하라는 내용은 없다"며 “대법원이 판단한 것은 실제근로시간이 하루 4시간30분가량에 불과하더라도 노사가 하루 9시간을 근로시간으로 합의했다면 9시간을 기준으로 연장·휴일수당을 계산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아운수 사건은 파기환송돼 아직 최종 확정된 상태도 아니다"며 “현재 여러 서울 시내버스 회사를 상대로 진행 중인 소송에서 176시간과 209시간, 230시간 가운데 어떤 기준을 적용할 것인지 치열하게 다퉈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부산 지역 버스회사 관련 항소심에서 230시간을 기준으로 한 판결이 나온 점도 근거로 들었다. 교통실장은 “동아운수 대법원 판결로 176시간이 이미 확정됐다면 이후 다른 법원에서 230시간을 적용한 판결이 나오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서울 관련 소송에서 명시적인 판단이 나오면 이를 선례로 삼아 문제를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관련 사건 가운데 이르면 오는 12월 초 첫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가 제기한 '합의 불이행' 주장도 부인했다. 노조는 올해 1월 임금·단체협약 교섭 당시 동아운수 판결이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통상임금 문제를 정리하기로 했는데도 서울시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통실장은 “지난해 두 차례와 올해 1월 교섭 과정에서 법원 판결에 따르자는 방안이 논의된 것은 맞지만 노조가 이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올해 1월 작성된 합의문 어디에도 동아운수 판결이 나오면 통상임금 문제를 그 결과에 따라 정리한다는 내용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노조가 16.1% 인상 문제를 뒤로 미루는 방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통상임금 문제를 제외하고 2025년도 기본임금 인상률만 협의하자고 했다"며 “이에 따라 2025년도 기본급을 2.9% 인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노조는 월 기준시간을 176시간으로 적용해 발생하는 16.1%의 임금 인상 효과를 2025년과 2026년 임금에 반영하고, 이와 별도로 올해 임금을 7.85% 추가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이 같은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으며 정기상여금을 기본급 체계에 편입하는 등 임금체계 개편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통실장은 “이번에도 통상임금 문제를 정리하지 않고 올해 임금 인상률만 합의하면 미지급 임금과 임금체불 여부를 둘러싼 비슷한 갈등이 반복될 수 있다"며 “불확실성을 조속히 제거하려면 이번 교섭에서 통상임금 산정체계를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 부담도 주요 쟁점으로 제시됐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버스 기사 임금이 1% 오를 때마다 연간 약 140억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노조 요구대로 통상임금 인상 효과 16.1%를 반영하면 연간 인건비가 약 2000억원 늘어난다. 교통실장은 “현재 서울시가 버스 준공영제에 지원하는 재정이 연간 5000억∼6000억원 수준"이라며 “통상임금뿐 아니라 다른 수당과 근무·임금체계 관련 요구까지 모두 수용하면 추가 재정 부담이 훨씬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준공영제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노사관계에서 완전히 제3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시 재정이 무제한인 것도 아니다"며 “시민 눈높이와 다른 시도의 합의 기준, 향후 준공영제 운영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번 임단협이 마무리되면 버스 준공영제의 인건비 사전확정제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운수업체가 실제 지출한 인건비를 서울시가 사후 보전하는 현행 실비정산 방식에서 벗어나 연간 인건비 총액을 미리 정하고, 정해진 범위 안에서 노사가 임금을 협상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교통실장은 “버스 준공영제 비용의 약 70%가 인건비이고 연료비까지 합하면 약 80%가 실비정산 대상"이라며 “현재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 재정이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와 운수사업자의 동의가 모두 필요해 쉽지 않은 과제지만 이번 임단협이 어떤 방식으로든 마무리되면 사전확정제 도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도 가동한다. 자치구 무료 셔틀버스를 지난 1월 파업 당시 약 700대에서 최대 1500대로 두 배 이상 늘리고, 도시 외곽과 도심을 연결하는 10개 간선 셔틀노선을 처음 운영한다. 마을버스 운행 제한도 풀어 시내버스 운행 공백을 보완하고 지하철 출퇴근 운행 확대와 막차 연장을 시행한다. 코레일도 1호선 증편에 참여하며 7호선에는 새벽시간대 열차를 추가 투입한다. 혼잡이 심해질 경우 서울교통공사가 보유한 예비열차 약 15편성도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파업 기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운영은 일시 중단해 일반 차량의 통행을 허용한다. 다만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일반 차로와 교통체계가 달라 승용차 진입 시 사고 위험이 있다고 보고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