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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 SDGBI서 3년 연속 1위 그룹 선정…식품업계 유일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2025 지속가능 발전목표 경영지수(SDGBI)'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1위 그룹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SDGBI란 UN SDGs 협회가 발표하는 유엔 지속가능 개발목표(UN SDGs)기반의 경영분석지수로 기업의 SDGs 이행 활동을 측정하는 데 활용되는 지속가능경영 분석지수다. 사회·환경·경제·제도 4개 분야에서 48개 지표를 바탕으로 기업의 환경보호 노력, 사회경제적 노력과 파급성, 지배구조와 제도개선 노력 및 혁신적 인프라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번에 한솥과 함께 국내 1위 그룹에 포함된 기업은 BYN블랙야크, NH투자증권, 일동제약, 포스코 등으로, 식품업계에서는 한솥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한솥은 '양심', '배려', '정직'이라는 한솥 ESG 정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솥 관계자는 “SDGBI 1위그룹 3년 연속 선정은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 이념을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및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아파트 청약 극단화…강남 ‘수백대일’ vs 지방 ‘미분양’ 심각

전국 아파트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 신규 분양시장에만 역대급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온도 차가 극명하다. 정부는 이 같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차기 부동산 정책의 핵심을 '지방 우대'와 수도권 분산에 두겠다는 방침을 내비추고 있다. 하루아침에 해결되기 어려운 만큼 분양가 상한제 조정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25개 구와 경기 12개 규제지역의 수요가 비규제지역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 대출 규제로 인해 입주전망지수도 급격히 위축되며 현금 여력 보유자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달 18~28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2월 입주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4.3p 떨어졌다. 서울은 8.6p, 인천은 13p 하락했다. 경기만 1.3p 상승했다. 지방 하락폭은 더 컸다. 5대 광역시 가운데 울산만이 100.0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33.4포인트 급등했다. 반면 광주(53.8)는 21.2포인트 급락했고, 대구·부산·대전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권만큼은 신규 분양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 3구에서 분양한 단지의 1순위 청약에는 총 16만4742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70.96대 1로 서울 전체 평균(146.22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청약자의 60%가 강남 3구에 집중된 셈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역삼동 '역삼센트럴자이'에서도 확인된다. 2일 견본주택 개관을 앞둔 해당 단지는 부동산 플랫폼 호갱노노 기준 11일 현재 약 4만 명이 관심을 보였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전용 59㎡ 20억1200만원, 84㎡ 28억1300만원, 122㎡ 37억9800만원 수준이다.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전용 84㎡ 기준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 앞서 분양한 반포동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역시 230가구 모집에 5만4631명이 몰려 237.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 분양가가 18억~21억원대였지만, 인근 '원베일리'·'반포자이' 실거래가는 38억~47억원으로 최소 10억원 이상 차익이 기대돼서다. 송파구 '잠실 르엘'도 1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노리고 110가구 모집에 6만9476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631.6대 1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자 청약 당첨 문턱은 극도로 높아졌다. 래미안트리니원의 당첨 최저 가점은 70점, 최고는 82점이었다. 사실상 5인 이상 무주택 가구만 당첨된 셈이다. 잠실 르엘도 최저 가점이 70점으로 4인 가구는 모두 탈락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일부 인기 단지에는 청약자가 수십만 명까지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대출 규제 강화와 자격 요건 제한 등으로 실제로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는 수요층은 제한적이다. 당첨 가능한 인원이 좁아지자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결국 청약에서 밀린 실수요자들이 매매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구조가 수도권 기존주택 가격을 다시 자극해 기대 심리를 키우고 지방은 미분양이 악화되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대통령실은 수도권 집값 문제의 근본적 해법을 지방 살리기에서 찾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최근 “지역 균형발전이 돼야 수도권 부동산 문제가 풀린다"고 말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도 “10·15 대책은 수도권 쏠림을 제어한 수준"이라며 “지방 우대 정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임기 내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이 지속 언급되면서, 수도권 1극 체제를 2극 이상으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한층 분명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지방 침체의 근본 원인을 일자리와 인프라 부족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인구와 주거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은 사업성이 높아 건설사들이 정비사업과 내년 분양 준비를 서두르는 반면, 지방은 일부 상급지를 제외하면 사업이 사실상 멈춘 상태"라며 “지방 침체를 막을 장기 대책도 중요하지만, 로또 청약 구조 개선 등 추가 조치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분당서울대병원 폐암센터, 폐암수술 누적 1만례 돌파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폐암 수술 누적 1만례를 달성했다. 2003년 개원당시 첫 수술을 시행한 이후 2020년 누적 5000례, 올해 11월 누적 수술 1만례를 넘어섰다. 폐암은 국내뿐만 아니라 다른 선진국에서도 암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5년 생존율은 40.6%로, 전체 암 평균 5년 생존율(72.1%)보다 현저히 낮다.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폐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없어 진단할 때 이미 3기 이상인 경우가 많고, 재발과 전이가 잦기 때문이다. 분당서울대병원 폐암센터는 이러한 폐암 치료를 위해 다각적인 시도를 펼치고 있으며, 특히 흉강경 수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흉강경 수술은 갈비뼈 사이에 작은 구멍을 뚫고 내시경용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최소침습수술 방법으로 센터는 2008년 초기 폐암 수술에서 개흉술과 비교해 흉강경 수술의 생존율, 흉관 유지 기간, 수술 후 재원일수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우수성을 입증한바 있다. 이후 의료진의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흉강경 수술 비율이 계속해 증가했으며, 현재는 폐암 수술의 98.9%를 흉강경, 로봇수술과 같은 최소침습수술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김관민 교수는 폐암뿐만 아니라 식도암, 흉선암 등 흉부 수술만 1만례 이상 집도한 세계적 권위자로 폐암 수술에 흉강경 수술 적용 비율을 높여 폐암 환자의 장기 생존율 향상에 기여했다. 실제로 분당서울대병원 폐암센터의 수술성적은 상당히 우수하다. 센터에서 수술 받은 1∼3기 폐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6.8%이며, 3기 폐암 중 3A 폐암의 5년 생존율은 64.8%로 세계적 수준이다. 최근에는 구역 절제술을 도입해 생존율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까지 높였다. 과거에는 폐엽(총5부위) 단위로 절제해야 했으나, 현재는 종양의 위치와 전이 여부를 정확히 파악한 후, 필요한 구역(총 20부위) 단위로 절제함으로써 절제 부위를 최소화하고 폐기능 보존을 극대화한다. 조석기 폐암센터장은 “현재는 구역 절제술 보다 더 적게 절개하는 쐐기 절제술의 안전성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면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술법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개발하는 등 폐암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폐암 수술 치료 성적의 성장에는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유관 진료과와의 협진 체계도 큰 역할을 했다. 진행성 폐암 환자에게는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고, 수술 치료 외에도 광역학치료, 고온항암관류요법, 냉동치료 등 특수치료로 치료의 폭을 넓혔다. 특히 병리과 정진행 교수팀에서는 '폐암세포의 공간 내 전파'(Spread through Air Space, STAS) 개념을 도입해 폐암을 진단해왔고 세계 최초로 최대 규모의 전향적 데이터를 수집했다. STAS가 양성이면 폐암1기 일지라도 재발률이 매우 높고 5년 생존율도 낮기 때문에 T(tumor)병기를 한 단계 높여 평가하고 추가적인 보조항암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정 교수팀의 결과는 일본·미국 등 다국적 기관의 대규모 검증을 통해 그 결과가 재현됐으며, 마침내 세계폐암학회 병기위원회에서 폐암의 T 병기에 STAS의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이끌어냈다. 분당서울대병원 폐암센터는 수술 후 정서적 지지도 고려한다. 약 20년 전인 2006년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환우회 모임(숨소리회) 창립을 통해 환자들 간의 연대감을 높였다. 특히 완치를 경험한 회원들이 수술을 기다리거나 치료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정서적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건네고 있다. 김관민 교수는 “폐암 수술 1만례 달성의 기록은 폐암센터와 여러 진료과가 치료 성적 향상을 위해 고민하며 진행한 많은 연구와 다학제적 협진, 환우회를 통한 정서적 지지 등 다양한 노력의 산물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치료와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특징주] 고터 ‘50년 만의’ 재개발…동양고속, 상한가 질주

동양고속이 8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추진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동양고속은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른 10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달 들어서만 8차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서울시는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복합개발과 관련해 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본격적인 사전 협상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서울고속터미널은 1976년 준공됐다. 그간 건물 노후화와 안전성 문제로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이 제기돼 왔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분당서울대병원, 대한민국 정보보호대상 단체부문 우수상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지난 9일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정보보호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수준 높은 정보보호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정보보호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분야 시상식이다. 자발적인 보안 실천 문화를 형성하고, 가장 높은 대응력으로 산업 전반의 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정보보호를 병원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의료정보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체계를 지속 강화해 왔다. 특히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 27001), 개인정보 보호시스템(ISO 27701), 의료정보 보호시스템(ISO 27799) 등 국내외 주요 정보보호 인증을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 인력만으로 모두 획득한 바 있으며, 이는 의료계 내에서도 보기 드문 선도 사례로 평가받는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병원 내 모든 PC에 대해 논리적 망분리를 적용하여 랜섬웨어, 해킹 등 외부 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가상사설망(VPN) 기반 접근통제, 다중인증(MFA) 기술 도입, 지능형 지속 공격(APT) 대응 솔루션 등 다계층 보안 아키텍처를 운영하면서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의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기술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 활용과 정보보호의 균형과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송정한 병원장은 “의료기관 신뢰의 핵심은 의료정보의 안전한 보호에 있는 만큼, 전략적인 투자와 실행력으로 디지털 의료체계의 안전성 기준을 한층 더 높이겠다"며 “특히 기술·정책·문화 전 영역의 정보보안 수준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보안 표준을 제시하는 선도 기관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이공·상경계열 인재 찾습니다”…티웨이항공, ‘정비 자재’ 부문 신입 채용

티웨이항공이 항공 안전의 핵심인 정비 자재 관리를 담당할 신입 인재를 공개 채용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4일 오전 11시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정비 자재' 부문 신입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는 정비 자재 직군은 항공기 자재 발주부터 재고 관리, 저장 관리 등 자재 운영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지는 서울과 그 외 지역이며, 업무 특성상 스케줄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로, 내년 1월 중 입사해 근무하는 데 지장이 없어야 한다. 전공은 이공·상경계열 전공자여야 하며, 어학 성적은 TOEIC 700점 이상을 충족해야 지원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자재관리·보급·무역·통관 업무 경력자 △위험물 산업 기사·기능사 자격 소지자 △자동차 운전 면허 소지자 등을 우대한다. 또한 취업 보호 대상자·장애인은 관련법에 의거해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및 역량검사를 시작으로 1차 면접과 2차 면접,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 전형·역량 검사 대상자는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입사하게 된다. 신입 사원은 입사 후 3개월 간의 수습 기간을 거쳐 심사를 통해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당사와 함께 더 멋진 변화를 만들어갈 우수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섬에어 1호기, 새 옷 입고 한국 온다…내달 2일 김포공항 도착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스타트업 '섬에어(Sum Air)'의 첫 번째 항공기가 도색 작업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온다. 섬에어는 프랑스 툴루즈 ATR 본사에서 1호기(ATR 72-600)의 리버리 도색 작업을 완료하고, 오는 1월 2일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오는 31일 프랑스 툴루즈를 출발해 튀르키예 앙카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중국 란저우를 거치는 '페리 플라이트(Ferry Flight)' 방식으로 한국에 인도된다. 섬에어 1호기는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ATR 72-600 신조기다. 대부분의 국내 지역 항공사가 중고기를 도입하는 관행을 깨고 섬에어는 안전성과 운항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신조기 8대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체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6엽 프로펠러를 모티브로 한 심볼과 '하늘과 바다로 뻗어 나가는 빛'을 형상화한 디자인은 '2023 굿디자인 어워드'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에서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기체 측면에는 '당신의 여정, 우리의 목적지(Your journey, our destination)'라는 슬로건과 함께 대한민국 국적기 등록번호 'HL5264'가 새겨졌다. 최용덕 섬에어 대표는 “섬에어의 디자인은 새로운 이동 경험을 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항공 교통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의 이동권을 개선하고 대한민국 전역을 잇는 중심 항공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특징주] ‘인공지능 인프라 전문’ 아크릴, 상장 첫날 100% 상승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전문기업 아크릴 주가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0분 기준 아크릴 주가는 공모가(1만9500원) 대비 104.6%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크릴의 핵심 제품인 '조나단'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극대화해 동일 자원으로 더 많은 모델을 빠르게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AI 비용·효율 구조를 개선한다. 아크릴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지난 4일~5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청약 경쟁률 1130.33대 1, 청약 증거금 5조95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11월 25일∼12월 1일 이뤄진 수요 예측에는 2천262곳이 참여해 79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1만 7500원~1만9500원의 상단인 1만9500원으로 정해졌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프로티나, AI 신약 플랫폼 성과 기대로 강세

프로티나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기준 프로티나는 전 거래일 대비 11.47% 오른 11만27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AI 신약 설계 플랫폼 사업과 관련한 성과 기대가 부각되며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신영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프로티나를 국내 최초의 AI 신약 설계 플랫폼 기업으로 평가하며 향후 기술이전과 파이프라인 진전에 따른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신영증권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향후 기술수출 시 마일스톤 및 로열티 수취 가능성 △2~3개월 지속형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 △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한 저분자 물질의 글로벌 기업과의 물질이전계약(MTA) 체결 등을 주요 포인트로 제시했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 및 서울대와 공동으로 수행 중인 AI 항체신약 개발 국책과제와 관련해 내년 후보물질 비임상 진행과 연구 성과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2027년에는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가시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넷마블, 10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선정

넷마블이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10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특허받은 가치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 제도다. 이번 조사는 총 230여개 부문·1000여개의 대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 지수(70%)와 정기 소비자 조사 지수(30%)를 결합한 BSTI 점수를 통해 평가가 이뤄졌다. 넷마블은 이번 조사에서 BSTI 851.3점(10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단계 상승한 41위에 올랐다. 특히 2016년 첫 선정 이후 10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 넷마블은 , , 등 자체 IP(지식재산) 기반 신작 게임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글로벌 게임 행사에 적극 참가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최대 게임 행사인 독일 '게임스컴'과 일본 '도쿄게임쇼'에서 , 등 차기작들을 소개하고 이용자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특히 일본 '도쿄게임쇼'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며 일본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으며, 브라질 최대 게임 행사인 '브라질 게임쇼'에서도 신작을 선보이며 남미 시장 기반을 강화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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