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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역 스마트시티, 자격 미충족 해지세대 30가구 특별 모집

인천 도원역 인근에 들어서는 '도원역 스마트시티'가 자격 미충족으로 계약이 해지된 일부 세대를 대상으로 특별 모집을 진행한다. 단지 측은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해지 세대에 대한 한정 모집을 실시한다고 7일 전했다. 이번 공급은 정당 계약 이후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발생한 잔여 물량을 대상으로 하며, 총 30세대 규모로 선착순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원역 스마트시티는 지하철 1호선 도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인천축구전용경기장과 행정기관 등 문화·행정 인프라도 가깝다. 주거 설계 역시 실거주 만족도를 고려했다. 선호도 높은 평면 중심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으며, 세대 내부에는 AI 기반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주거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친환경 조경 공간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모집은 일반 분양이 아닌 조합원 모집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신청 전 자격 요건과 세부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허희재 기자 hjhur@ekn.kr

국힘 최원철, 공주 교육·복지·문화관광 공약 발표…민선9기 구상 완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민의힘 최원철 공주시장 후보가 6일 교육·복지와 문화·관광 공약을 동시에 발표하며 민선9기 정책 구상을 완성했다. 앞서 제시한 축에 이어 나머지 공약까지 공개되면서 4대 비전이 모두 드러났다. 이날 발표는 교육·복지와 문화·관광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최 후보는 교육·복지로 시민 삶의 기반을 강화하고, 문화·관광으로 지역경제를 확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다시, 교육도시 공주'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정식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365일 24시간 아이맘 돌봄센터, 늘봄 통합지원 시스템, 스마트 통학환경 구축, 대학 연계 교육협력체계 등을 통해 교육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 정책도 확대한다. 심야 소아과 운영, 난임 시술비 지원 확대,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임산부 교통비 지원 등을 통해 출산·양육 환경을 개선한다. 스마트 경로당 확대, 노인유치원 조성, 시니어 일자리 고도화 등 고령층 정책도 포함됐다. 장애인 힐링센터 건립과 이동권 보장, 다문화 가정 지원 확대 등 사회적 약자 정책도 병행된다. 최 후보는 복지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 전환을 내세웠다. 공주 관광의 한계로 지적된 숙박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150~200객실 규모 '웅진 백제호텔'을 비롯해 백제왕실문화스테이, 한옥형 숙박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 동선도 재편한다. 공주목과 호서극장, 문학 플랫폼을 잇는 인문학 관광 코스를 구축하고, 야간 경관과 전통시장 연계 관광을 확대한다. 금강 수변에는 황포돛배, 수륙양용버스, 열기구 등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하고, 지방정원 조성과 국가정원 승격도 추진한다. 석장리 세계구석기공원은 준공과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 축제 전략도 강화한다. 밤산업 박람회 국제화, 수국축제 확대, 대학로·신관동 축제 활성화를 통해 연중 관광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최 후보는 '사람이 넘쳐나는 명품안전도시'와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를 제시한 바 있다. '명품안전도시'는 시민 안전을 중심으로 기관 유치, 생활 인프라 확충, 인구정책을 아우르는 전략이며, '경제도시' 구상에는 청년 정착과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기업 유치,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이 담겼다. 최 후보는 “민선8기가 기반을 닦았다면 민선9기는 그 성과를 시민 소득으로 연결하는 시기"라며 “교육과 복지, 문화와 관광을 함께 끌어올려 공주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HRM, ‘ECOYA SNAP(에코야 스냅)’ 출시

에이치알엠이 AI 기반 사진 증빙 플랫폼 'ECOYA SNAP(에코야 스냅)'을 공개했다고 7일 전했다. 해당 플랫폼은 컨테이너 작업 과정을 사진 중심으로 기록하고, 촬영 시간·위치 정보·컨테이너 번호(OCR) 등을 데이터 형태로 자동 저장해 현장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ECOYA SNAP은 현장 작업자가 모바일 앱으로 사진만 촬영하면 AI가 즉시 컨테이너 번호를 자동 인식하고, 위치와 시간 정보를 함께 기록하는 구조다. 저장된 데이터는 서버로 자동 전송돼 필요 시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해당 플랫폼이 자료 유실과 수기 작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줄이고, 담당자 변경에 따른 기록 공백 문제까지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러 국가와 기업이 동시에 협업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에서 표준화된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작업 완료 이후에는 촬영된 사진과 현장 기록이 자동 정리돼 리포트 형태로 생성된다. 생성된 자료는 웹 링크와 PDF 형태로 거래처와 공유할 수 있으며,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바이어가 현장 기록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커뮤니케이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성찬 에이치알엠 대표는 “현장에서는 매일 수십 장의 사진을 찍지만, 실제 클레임이 발생했을 때 활용 가능한 증빙 자료가 없는 경우가 많다"며 “ECOYA SNAP은 사진 촬영과 동시에 AI가 정보를 기록해 '사진 자체가 증빙이 되는 구조'로 설계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기록이 명확해질수록 클레임 대응과 거래 신뢰도 역시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COYA SNAP은 물류·무역·제조 등 컨테이너 기반 현장 작업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하며, 현재 실제 수출 현장에서 사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에이치알엠은 순환자원 분야 글로벌 트레이딩 기업으로, 36개국 355개 파트너와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ECOYA SNAP 역시 청주 ECC 현장에서 실사용 테스트를 거쳐 시장에 출시됐다. 현재 ECOYA SNAP은 런칭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인플루언서 구효민, 꾸준한 나눔 실천… 여성·청소년 위한 기부 이어가

인플루언서 겸 유튜버 구효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원주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은 보호가 필요한 여성 청소년들의 생활 및 위생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물품은 바디케어 제품과 위생용품 등 실제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품목 위주로 구성돼 쉼터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구효민은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2년 여성 청소년 생리대 지원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생리대 6,500장을 후원했다. 또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기부 참여와 함께, 2025년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긴급 모금에 5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여성재단 SOS 기금과 지파운데이션을 통한 여성·가정 지원에도 참여해왔다. 구효민은 “작은 나눔이지만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구효민은 유튜브와 SNS 콘텐츠 활동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유경 기자 oyk1213@ekn.kr

크로커스, 보안 역량 강화 나선다… 헥사랩스 인수로 사업 확장 가속

크로커스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확장을 위해 사이버 보안 기업 헥사랩스를 인수했다고 7일 전했다. AI·에너지·데이터 인프라 산업 전반에서 보안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공격자 관점의 보안 기술을 내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헥사랩스는 세계적 해킹대회 DEFCON에서 성과를 거둔 화이트햇 해커들이 설립한 보안 기업이다. 공동 창업자인 이주창 대표는 DEFCON CTF 2025 3위, CODEGATE 2025 2위, Plaid CTF 2024 1위 등 국제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국내에서도 ELECCON 1위와 Hacktheon Sejong 대상 등을 수상했다. 또 다른 공동 설립자인 조정훈 대표 역시 KAIST 해킹 동아리 'GON' 회장 출신으로, SECCON CTF와 m0lecon CTF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두 창업자는 국내외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공격과 방어 양측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헥사랩스는 실제 해커 시각에서 기업 보안 체계를 검증하는 '레드팀(Red Teaming)'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모의해킹을 넘어 제로데이(0-Day) 취약점 분석과 맞춤형 익스플로잇 개발 등을 통해 실제 침투 가능성을 정밀하게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향후 통신·데이터센터 등 국가 기간시설에 특화된 보안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통신사와 금융권, 제조·유통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구독형 모의해킹 서비스(PTaaS) 등 새로운 사업 모델도 추진한다. 헥사랩스는 이미 2025년 1분기 국내 대형 그룹사의 유통·제조·금융 부문에서 다수의 핵심 취약점을 발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정원, 국방부, 금융보안원 등이 주관한 해킹대회 출제위원 출신 인력들로 조직을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헥사랩스 연구진은 “단순한 보안 컨설팅을 넘어 공격자의 사고방식으로 보안의 본질을 설계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하이엔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통신과 인프라를 포함한 전 산업 분야에서 신뢰받는 독립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삼성전자 웃게 한 AI…美 빅테크 데이터센터 확장에 기후목표는 후퇴 [이슈+]

인공지능(AI) 수혜 기대감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확장을 주도하는 미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목표는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경쟁 속에서 막대한 전력 확보에 나서면서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축소하거나 천연가스 발전 의존도를 높이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심차게 내세운 기후 목표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AI 시대의 전력 소비 급증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전략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오는 2030년까지 전력 사용량의 100%를 실시간으로 재생에너지를 통해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연기하거나 아예 철회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I 데이터센터 건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막대한 전력 수요와 비용 부담이 커졌고, 이에 따라 AI 시대 이전에 제시했던 기후 목표의 현실성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내부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며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 MS의 '탄소 네거티브' 목표 흔들 앞서 MS는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2025년까지 RE100(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달성 계획을 2020년에 발표한 바 있다. 이어 2021년에는 '100/100/0'으로 명명된 새로운 기후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MS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100%의 시간 동안 '제로(0) 탄소'(무탄소) 에너지 구매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생에너지를 실시간으로 공급받겠다는 점에서 이미 달성한 RE100보다 훨씬 까다로운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MS는 지난 2월 2025년까지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문제는 MS가 최근 들어 이 같은 기후 목표에서 후퇴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블룸버그는 MS가 최근 탄소 제거(CDR) 프로그램 규모도 축소하고 있다고 지난달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MS 직원들은 최소 3곳의 CDR 프로젝트 개발업체에 협상 중인 계약이 보류됐다고 통보했다. MS가 글로벌 CDR 시장의 최대 투자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움직임은 업계에 상당한 충격을 안겼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NEF(BNEF)에 따르면 지난해 MS의 CDR 크레딧 구매 비중이 전체 대비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런 상황에서 MS가 재생에너지를 실시간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마저 철회하거나 축소할 경우 빅테크 업계 전반의 기후 대응 전략에도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CDR과 '100/100/0'이 모두 MS의 2030년 탄소 네거티브 달성을 위한 핵심 축이라고 짚었다. 다만 MS 내부에서는 '100/100/0' 목표가 처음부터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매우 어려운 과제로 인식돼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 “AI가 우선"…기후변화 대응은 뒷전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빅테크 간 AI 데이터센터 확장 경쟁이 자리하고 있다. MS는 올해 말까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약 19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MS는 약 3개월마다 1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식통들은 AI 관련 비용이 급증하면서 저탄소 부서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부에서 예산 압박이 커졌고,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심사 역시 이전보다 엄격해졌다고 전했다. 기후단체 하이타이드 재단의 알렉시아 켈리 이사는 “AI는 빅테크 기업들에게 생존이 걸린 경쟁"이라며 “가능한 모든 자금이 AI 인프라 구축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경쟁 속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커지자 아마존과 메타 플랫폼스 등 빅테크들 사이에서 천연가스 발전 선호 현상도 강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미국 석유기업 셰브론과 함께 텍사스에서 2500메가와트(MW) 규모의 대형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고, AI 데이터센터에 장기간 전력을 공급받기 위한 협상을 지난달 진행했다. 켈리 이사는 “데이터센터를 최대한 빨리 가동하려는 경쟁 속에서 청정에너지 목표는 사실상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하이퍼스케일러들 사이에서 천연가스가 핵심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 데이터센터 전력 폭증…미국에선 천연가스가 핵심 공급원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전망과도 맞물려 있다. BNEF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오는 2035년까지 현재의 두 배 이상인 106GW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천연가스가 핵심 전력원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또한 전 세계적으로는 재생에너지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분의 절반가량을 충당하겠지만, 미국에서는 천연가스 의존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AI 확산 이후 빅테크들의 탄소 배출량은 급증하고 있다. 각사가 최근 발표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 출시 이전 시점과 비교해 메타의 탄소 배출량은 64% 증가했다. 이어 구글은 51%, 아마존은 33%, MS는 23%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탄소배출 증가 원인으로 “AI 및 클라우드 사업 확장 등 성장 관련 요인"을 직접 언급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 경쟁이 기후 목표 달성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국립암센터의 소아암 환우 위한 ‘희망 자전거’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6일 '소아암 환우 돕기 자전거 국토종주' 환영식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선 행사는 이진수 국립암센터 전임 원장과 친구들이 주측이 된 자전거 동호회 '청경라이딩'이 주관하고 국립암센터발전기금 및 경기고 64회 동기회가 협력하여 진행됐다. 4월 30일 부산 을숙도에서 출발해 낙동강과 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장장 560㎞를 달려 6일 국립암센터에 도착했다. 전임 국립암센터 원장들과 국토종주 참가자를 비롯해 뜻을 함께하는 여러 후원자들이 동참해 모은 총 1억 500만원의 후원금이 모아졌다. 양 원장은 “이번 국토종주는 세대를 넘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뜻깊은 사례"라며 “전달된 후원금이 소아암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임 원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환우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대장정은 끝나지만 소아암 치료 연구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더 늘리라” 李 한마디에…햇빛소득마을 연내 700곳 이상 조성

정부가 '햇빛소득마을' 조성 목표를 올해 안에 기존 500곳 이상에서 700곳 이상으로 상향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7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햇빛소득마을 추진단과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재생에너지종합서비스기업(ReSCO),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토론회를 열고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주민이 협동조합 등을 통해 직접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전력 판매 수익을 마을 공동수익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마을별 태양광 설비 규모는 300~1000킬로와트(kW) 수준의 중소형으로 추진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조성 목표를 기존 500곳 이상에서 700곳 이상으로 확대하는 계획이 공유됐다. 이는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전국 행정리가 3만8000개인데 2500개만 하는 것이냐"며 사업 확대를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정부는 당초 2030년까지 햇빛소득마을 2500곳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올해 목표가 상향된 만큼 중장기 목표 역시 추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정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현장 사업자들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행정절차 지연 문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에너지공단의 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설비 확인 절차, 한전의 기술검토, 전기안전공사의 사용 전 검사 등에 대해 제도 개선과 인력 보강을 통해 처리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사업 확대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전력망 접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도 추진되고 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햇빛소득마을과 같은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해 전력망 우선 접속을 허용하는 전기사업법·분산에너지법 개정안이 최근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됐다. 햇빛소득마을 확대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ReSCO 참여 기업으로는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를 포함한 신성이엔지와 에스에너지 등 총 149개 기업이 선정됐다. ReSCO는 사업 기획·설계·시공·운영관리 등 햇빛소득마을 전 과정을 수행하는 재생에너지 종합서비스 기업이다. 기후부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현장지원단과 ReSCO를 통해 협동조합 설립부터 설비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사업 준공 이후에도 수익 배분이 투명하게 이뤄지는지 등 전주기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현실적인 에너지 전환의 본보기로 연내 700개 이상 마을을 차질 없이 조성하고, 전국 확산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보험사, 분쟁 잦은 실손보험금 청구 추이 공개

실손의료보험을 둘러싼 갈등을 줄이기 위한 규정이 나왔다. 보험사들은 분쟁이 잦은 치료·질병에 대한 실손보험금 청구 추이 및 분쟁 발생 세부 원인을 분기마다 분석·공개한다. 7일 보험업계·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말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을 공시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 3월 금감원 소비자자문회의 1차 회의의 후속조치다. 보험사들은 특정 질병의 보험금 증감, 특정 의료기관 또는 보험대리점·설계사 계약에서 청구가 늘었는지 분석한다. 계약 체결, 보험료 갱신, 보험금 청구 단계에서 분석 결과를 소비자에게 안내하거나 홈페이지에 올리고 보상 기준이 변경되면 알려야 한다. 과잉진료를 비롯한 피해사례 유의사항도 설명한다. 도수치료가 관리급여에 포함된 상황에서 이같은 개정이 이뤄진 것은 백내장 수술 등에 따른 분쟁과 민원을 줄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대법원 판결로 백내장 수술 보장이 축소됐으나, 소비자들이 이를 알지 못한 탓에 갈등이 빚어졌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보험업계에 개정 내용을 소개하고, 정액보험을 비롯한 다른 보험 상품으로 분석·안내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외환보유액 다시 불어났다...한달 새 42억달러 확대

외환시장 안정 대응 과정에서 감소했던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시장 안정화 조치에 따른 외화 공급 요인이 있었지만, 기타 통화 자산 가치 상승과 운용 수익 확대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결과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78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42억2000만달러 늘어난 규모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 감소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증가 흐름을 나타냈다. 외환보유액은 국가의 대외 지급 능력과 금융시장 대응 여력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나 환율 급등 시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재원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규모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행은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와 운용 수익 확대 등을 외환보유액 증가 배경으로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도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증가와 운용 수익 등에 기인해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는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외화를 한국은행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외환시장 수급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자산별로는 미국 국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이 3840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63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가증권 증가가 전체 규모 확대를 이끈 셈이다. 반면 현금성 자산인 예치금은 187억6000만달러로 22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8억1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억4000만달러 늘었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금은 시장 가격이 아니라 매입 당시 가격 기준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시세 변동이 반영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3월 말 기준 세계 12위 수준이었다. 중국이 3조3421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스위스가 뒤를 이었다. 이후 러시아, 인도, 대만,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프랑스, 홍콩 순으로 집계됐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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