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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구미시, 김천시, 김천시의회 소식

'록주의 거리' 115만 뷰 돌파…콘텐츠·지역 홍보 효과 입증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구미시의 세 번째 브랜드 웹툰 '록주의 거리'가 조회수 115만 뷰를 돌파하며 브랜드 웹툰 3연속 흥행을 이어갔다. 앞선 작품들의 성과를 넘어선 기록으로, 구미시 문화콘텐츠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록주의 거리'는 신인 걸그룹 리더가 1948년 여성국극단 창립 시기로 시간 이동해 명창 박록주를 만나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악과 K-POP이라는 이질적인 장르를 결합해 리더십과 팀워크, 성장 서사를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웹툰 후반부에는 구미 지역 관광명소와 정보를 자연스럽게 녹여 콘텐츠 완성도와 지역 홍보 효과를 동시에 확보했다. 박록주의 삶과 예술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걸그룹 성장 서사와 연결한 구성은 독자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도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각인되는 구조도 주목된다. 독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국악과 K-POP의 결합이 신선하다", “명창 박록주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 인상 깊다", “웹툰에 나온 관광지를 참고해 구미를 방문해보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앞서 2023년 '오! 록주'(조회수 85만 뷰, 평점 9.8점), 2024년 구미 라면축제를 소재로 한 '구뮈쉬 라메르 영애는 라면을 끓였을 뿐인데!'(조회수 94만 뷰, 평점 9.9점)를 선보이며 브랜드 웹툰의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이번 작품은 115만 뷰를 기록하며 연속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웹툰 홍보용으로 제작된 이모티콘 '전통의 흥, 명창 록주콘' 16종도 배포 1시간 만에 2만5000건이 모두 소진됐다. 이 과정에서 구미시청 카카오톡 채널 신규 구독자가 1만 명 이상 증가하는 등 온라인 파급력도 확인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웹툰이 많은 독자의 관심을 받은 것은 문화콘텐츠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콘텐츠를 통해 도시 홍보와 문화 확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존의 터, 김천' 비전…국토부 승인 앞두고 최종 점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김천시가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청사진을 마무리했다. 김천시는 29일 시청에서 시장과 각 부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수립해 온 계획의 방향성과 추진 전략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마련됐다. 김천시는 도시 비전으로 '공존의 터, 김천'을 제시하고,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나눔터' △데이터와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이음마루' △지속 가능한 농촌과 연계한 '스마트 살핌마당' △공간과 세대를 아우르는 '스마트 바탕터'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도시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스마트도시계획은 미래 기술 변화에 대비한 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스마트 서비스와 인프라 도입을 통해 시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천시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미래 기술 변화와 지역 소멸에 대응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지난해 4월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5년 6월 국토교통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도시 인프라와 관련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의회·새마을단체, 인도네시아 수방시 시범마을 방문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과 의원, 김덕수 새마을 김천시지회장과 회원, 관계 공무원들이 인도네시아 새마을 시범마을을 찾아 새마을운동 국제협력 사업의 성과를 점검했다. 29일 김천시의회에 따르면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간 인도네시아 수방시의 완띨란 마을과 딴중왕이 마을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개발도상국과의 교류 확대와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완띨란 마을은 '새마을운동조직 육성법'과 '경상북도 새마을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에 따라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매년 1억5000만 원이 투입되는 새마을 시범사업 대상지다. 방문단은 사업 추진 현황과 주민 참여 실태를 살피며 향후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 아울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소득 증대와 생활환경 개선, 주민 의식 변화 사업이 추진됐던 딴중왕이 마을을 찾아 사업 완료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다. 김천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사업이 개발도상국에 새마을정신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지방정부 차원의 국제협력과 도시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저축은행 풍향계] OK저축은행, 100일 만기 ‘OK포인트적금’ 출시 外

◇ OK저축은행, 100일 만기 'OK포인트적금' 출시…“최고 연 9% 금리에 실생활 밀착형 혜택까지 OK저축은행은 이자에 더해 만기 해지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OK포인트적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OK포인트적금은 100일간 매일 1만원을 납입하는 정액식 적금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연 1%(세전)로, 마케팅 동의시 우대금리 8%포인트(p, 세전)가 더해져 최고 연 9%(세전)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에 더해 적금 전 회차(100회)를 모두 납입하고 만기 해지한 고객에게는 3000원 상당의 간편결제 플랫폼 포인트 쿠폰(네이버페이포인트 등)을 추가 혜택으로 제공한다. 단순 금리 혜택을 넘어 실질적인 리워드를 함께 제공해 체감 금리 혜택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OK저축은행 측의 설명이다. OK포인트적금의 가입 대상은 직전 1년간 OK저축은행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으로 신규고객과 거래재개고객 모두 개설이 가능하다. OK저축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방법 등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OK저축은행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OK포인트적금은 우대금리 혜택에 더해 만기 시 추가 리워드 쿠폰까지 제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한층 강화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OK저축은행은 금리 경쟁력과 다양한 혜택을 함께 고려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애큐온저축은행, 디지털 경쟁력 강화 위한 '모바일뱅킹 플랫폼 3.0' 공개 애큐온저축은행이 저축은행업권 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하고 '모바일뱅킹 플랫폼 3.0'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0년 '모바일뱅킹 플랫폼 2.0' 출시 이후 5년 만의 전면 개편이다. 지난 4월부터 개발을 시작해 12월에 마무리하고 현재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3.0 플랫폼은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심플한 UI와 직관적이고 간결한 메뉴 구성으로 사용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명도 높은 색상과 통일감 있는 폰트를 활용해 정보 전달력과 가독성을 강화했다. 상품 가입 절차와 금융 용어를 쉬운 언어로 표현해 이해도를 높이고, 일반 모드와 큰 글씨 모드를 통합해 연령대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고도화로 고객은 회원가입·계좌 개설·대출 신청 등 주요 금융 업무를 기존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 입력에 따라 움직이는 대화형 UI를 적용해 페이지 전환 시 다시 로딩하지 않고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개인화 서비스와 생활밀착형 기능도 강화했다. 고객별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즐겨찾기 메뉴 설정과 상품 장바구니 등 편의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출시해 전자납부번호만 입력하면 은행 방문 없이 간편하게 낼 수 있다. QR코드 이체·휴대폰 이체 등 다양한 이체 방식과 자동 로그인 기능도 적용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애큐온저축은행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2월에는 차세대 코어뱅킹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번 모바일뱅킹 3.0 공개로 모바일 앱부터 내부 전산 시스템까지 전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완성했다. 김희상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는 “모바일뱅킹 플랫폼 3.0은 고객의 실제 이용 경험을 분석해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필요한 기능을 추가한 고객 중심의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선보이며 저축은행업권의 디지털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웰컴금융그룹, 제31기 방정환 장학생 모집 웰컴금융그룹이 고객 자녀 및 고객 본인을 대상으로 제 31기 방정환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웰컴금융그룹 방정환 장학금은 경제적 여건과 학업 성취도를 고려해 △꿈이룸 장학금(가) △꿈이룸 장학금(나)로 구분해 운영된다. 장학생에게는 심사 결과에 따라 한학기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40만원까지 장학금이 지급된다. 꿈이룸 장학금(가)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경비를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꿈이룸 장학금(나)는 우수한 학업성취도를 보인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비를 지원한다. 고등학생은 최근 1년 성적이 상위 15% 이내 또는 진로선택과목 성취도가 평균 B 이상이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대학생의 경우, 최근 1년 평균 학점이 B+이상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월 22일까지로, 한국방정환재단을 통해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2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웰컴금융그룹 및 웰컴저축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웰컴금융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방정환재단과 함께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임직원이 매달 적립한 기부금에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해왔으며, 지금까지 약 6000여 명의 장학생에게 총 96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웰컴금융그룹 관계자는 “방정환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뜻을 담아 15년째 운영해오고 있다"며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만드는 장학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한옥 집필실에서 만나는 집중 창작의 시간, 오는 3월부터 입주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2026년 상반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시나리오), 아동(청소년) 등 문학 전 분야이다. 신춘문예·문학지 등을 통해 등단한 기성작가 또는 작품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고 등단작가나 지도교수의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는 예비작가가 지원할 수 있다. 입주형태는 6개월간 집필실을 이용할 수 있는'집중지원'과 3개월간 이용하는 '일반지원'으로 나뉘며, 총 9명의 입주작가를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2026년 2월 1일부터 2월 13일까지이며,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작가는 2026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및 백련재 문학의 집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고산윤선도 유적지 인근에 조성된 한옥 형태의 집필공간으로, 작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성된 해남군 직영 문학 레지던시 시설이다. 총 8실의 집필실과 공용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그간 황지우(시인), 최두석(시인), 서성란(소설가), 정찬(시인), 안지숙(소설가) 등 다양한 문인들이 머물며 집필하였다. 최근에는 △강준 소설가의 '말은 욕망하지 않는다'(2024 입주) △이월춘 시인의 '바람 냄새 나는 사람'(2025 입주) △홍경희 시인의 '울었던 자리마다 돌을 쌓으며'(2025 입주) △전미홍 소설가의 '지극함을 위하여'(2021 입주) △박상봉 시인의 '불 꺼진 너의 단어 곁에서'(2025 입주) 등 입주 작가들의 실질적인 창작성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련재 문학의 집은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작가들이 오롯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공 문학 레지던시로, 역량 있는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농산물 안전성 강화 등 높은 점수 받아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전라남도 주관 '2025년도 농식품 유통 업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에서는 농산물 유통과 식품 산업 전반에 대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유통 활성화, 농식품 산업 기반 구축 및 품질 관리, 브랜드 쌀 육성 및 판매, 산지 유통 경쟁력 강화 4개 분야, 14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완도군은 특히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부문에서 전라남도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 장터' 입점 업체 수 및 직거래 장터 참여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농산물 안전성 강화 부문에서 농산물 우수 관리(GAP) 인증 농가 확대 목표 달성, 농약 허용 물질 목록 관리 제도(PLS) 교육 농업인 참여율,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 등 전년도 평가 대비 전반적으로 향상된 항목이 많았다. 이정욱 농업축산과장은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촌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 팜 확대 추진, 농촌 융복합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완도만의 특화된 농식품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청년 현황 체계적 분석… 맞춤형 청년정책 기초자료 마련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통계청과 협업해 작성한 '2025년 진도군 청년통계'를 공표했다. 진도군이 청년통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청년의 삶과 여건을 객관적인 수치로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진도군 청년통계'는 2024년 12월 말 주민등록 인구를 토대로 진도군에 거주하는 19세부터 4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인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등 6개 분야의 77개 항목을 조사해 수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진도군 청년인구는 7243명으로, 진도군 전체 인구의 25.4%를 차지했다. 청년 가구는 2634가구로, 일반 가구의 19.3%였으며, 주택을 소유한 청년인구는 1426명으로 19.7%로 나타났다. 또한, 진도군 등록사업체 773개 가운데 청년이 운영하는 사업체는 1964개로 25.3%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폐업하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청년사업체는 1802개로 91.8%의 유지율을 보였으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2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희수 군수는 “이번에 공표된 청년통계를 청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를 시작으로 청년통계를 3년 주기로 공표해, 청년정책의 연속성과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코레일·도공·인천공항…2차관 교체에 바짝 긴장한 사연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5개월 밖에 안 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전격 교체해 관가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후임으로 경기도지사 시절 호흡을 맞췄던 홍지선 경기 남양주시 부시장을 임명해 2차관 소관 업무 관련 각종 현안을 발빠르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부처 업무보고 도중 교통 관련 공기업들을 강도 높게 질타하는 과정에서 교체된 강희업 전 차관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던 만큼, 대통령 특유의 '신상필벌(信賞必罰)' 기조가 반영된 인사라는 해석도 있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이 대통령이 단행한 홍지선 국토부 2차관의 임명을 놓고 관가 안팎이 시끄럽다. 특히 2차관 산하 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관련 공기업들이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홍 차관 임명에 대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교통 소외지역 해소 등 국정과제를 역동적으로 실행할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인사로 지난 7월 취임한 강희업 전 차관은 불과 5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통상 차관직 임기가 1~2년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조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장에 누적된 문제가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정책 실행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인사"라고 밝혔다. 국토부 내부에서도 갑작스러운 인사 소식에 당황하는 분위기다. 국토부 관계자는 “완전히 깜짝 인사였다. 브리핑을 보고서야 인사 사실을 알았다"며 “내부에서는 인사와 관련한 기미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강 전 차관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거쳐온 현직으로, 국토부 내부에서는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잘 알아서 부담스러운 상관'으로 평가돼왔다. 교통 분야 한 전문가는 “교통 정책은 범위가 워낙 넓어 모든 분야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들어 정책 이행이 특별히 지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대통령실 기조와 발이 맞지 않는 상황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런 만큼 관가에서는 이번 인사의 결정적 계기가 지난 12일 생중계로 진행된 국토부 업무보고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이 대통령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다원시스에 선급금을 과다 지급하고 철도차량 납품이 지연된 문제를 두고 “대규모 사기 사건 같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강 전 차관은 원론적인 답변에 그칠 뿐 현장에서 왜 집행이 방치됐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도로공사에 대해서는 “휴게소 음식 질은 낮고 가격은 비싸다"며 경영 쇄신을 주문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에게는 외화 불법 반출과 해외 공항 관련 사안에 대해 물으며 “3년씩이나 됐는데 업무 파악을 그렇게 정확하게 하고 있지 않은 느낌"이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업무보고 당시 업무 파악이 미진한 기관장은 질책을 피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잘하면 칭찬과 포상을 하고, 못하면 제재하는 신상필벌을 명확히 하라"고 지시하며, 일이 아닌 권위와 명예, 자리에만 집착하는 일부 기관장의 태만을 질타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또 “업무보고 이후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소속 기관과 부처, 부서 단위까지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이를 종합하면 이번 인사는 정책 이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인적 쇄신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는 평가이다. 특히, 홍 차관은 이 대통령과 경기도 시절 호흡을 맞췄던 사이였다. 이 대통령의 경기도 지사 시절 도시주택실장을 지내며 '경기도 기본주택' 구상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한 이력이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의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호흡을 맞췄던 인물이 중앙부처 요직에 기용된 셈이다. 이에 따라 향후 교통 정책 추진 시 대통령의 국정 기조가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교통 분야 한 관계자는 “현직 기초자치단체 부시장을 중앙부처 차관으로 직행시킨 것은 현장 실행력을 그만큼 중시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며 “부동산 대책과 연계된 신도시 교통망 확충 등 시급한 과제를 풀기 위해 손발이 맞는 인사를 전면에 배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임종룡 “무거운 책임감 느껴…주주가치 제고 더욱 힘쓸 것”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임추위에서 밝혔던 계획을 다듬는 한편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된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29일 임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로부터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된 직후 입장문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회장은 “오늘 임추위가 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해주신 데에 깊이 감사드리며,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아직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임추위에서 밝혔던 전략과 계획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고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임 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생산적·포용금융을 위한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 증권·보험업 진출을 통해 보완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 능력을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AI 중심의 경영시스템을 확고히 뿌리내리기 위해 AX 거버넌스 확립, AI와 현장의 접목 등 AI로의 전환 노력도 가속화 할 방침이다. 임 회장은 “이와 같은 방향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며, 금융업 신뢰의 척도인 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서도 중단없는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부탄가스, 글로벌 영토 확장”…대륙제관·맥선, 무역의 날 국무총리표창 쾌거

국내 휴대용 부탄가스 시장을 선도하는 대륙제관과 관계사 맥선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맥선 최기열 상무는 수출 호조를 이끈 공로로 제62회 무역의 날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대륙제관의 독보적인 '폭발 방지 기술'이 적용된 맥스부탄은 안전성을 무기로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최기열 상무는 급변하는 무역 환경 속에서도 신규 시장을 발굴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K-안전'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용 가스용품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륙제관과 맥선은 수출 다각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이 그 결실임을 강조했다. 탄탄한 수출 기반을 다진 대륙제관은 내년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2026년 병오년을 겨냥해 기획된 '맥스부탄 까치호랭이 에디션'과 '맥스스토브 적토마 에디션'은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백경현 구리시장, GTX-B 갈매역 정차 초당적 협력 촉구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뱍경현 구리시장이 29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의 정책적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백경현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GTX-B 갈매역 정차는 단순한 추가 정차 문제가 아니라 갈매권역 6만 시민의 교통생존권이 걸린 사안"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갈매지구와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갈매역세권지구 시민이 소음과 진동 등 환경피해만 감내하는 불합리한 상황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선8기 구리시는 2022년 10월부터 국토교통부 장관, 차관, GTX 추진단, 국가철도공단,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민간사업자 등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협의를 이어오며 갈매역 정차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 왔다. 특히 2023년부터 작년 초까지 진행된 GTX-B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과정에선 국회의원, 경기도의원-구리시의원, 주민이 한목소리로 갈매역 추가 정차를 요구했다. 또한 작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장을 방문해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작년 총선 당시 윤호중 국회의원 공약과 올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공약에도 포함된 사안이다. 이에 구리시는 작년 3월 GTX-B 갈매역 정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해 6월 '승강장 공용 방식 기준 비용 대비 편익(B/C) 1.57'이란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어 올해 12월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 용역에서도 승강장 공용 방식은 B/C 1.45로 경제성이 충분하고, 표정속도 유지와 열차운행, 신호체계 등 기술적 문제도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 반면 승강장 분리 방식은 B/C 0.83으로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데도 국토교통부는 갈매역과 별내역 간 거리가 1.5km로 업무처리 지침상 역 간 거리 기준에 미달하고, 민간사업자의 승강장 공용 불가 의견 등을 이유로 “현시점에선 어렵고 향후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 이에 대해 구리시는 GTX-B 건설 분담금 약 400억원을 부담하는 데도 정차 없이 통과함으로써 발생하는 소음-진동 피해를 감내하고 있으며, GTX-B 개통 후 경춘선 셔틀열차 재배치로 배차간격이 늘어나면 교통서비스가 오히려 후퇴하는 상황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백경현 시장은 “갈매 공공주택지구와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가 분리 개발되면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되지 않은 구조적 한계가 시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역 간 거리 기준의 예외를 적용할 충분한 사유"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갈매역 정차를 광역철도사업 업무처리지침 예외 조항으로 인정하고 △정차에 따른 비용 부담과 손실보전 등을 구리시가 감수하는 만큼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가 적극 협조하라고 공식 제안했다. 특히 “2026년 새해에는 GTX-B 갈매역 정차가 확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대응하겠다"며 “GTX-B 갈매역 정차는 정당이나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구리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문제인 만큼,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줄 때 비로소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초당적 협력을 거듭 설파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신년사] 허태수 GS 회장 “변화 대응한 실행 필요…AI 비즈니스 원년 될 것”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내년을 인공지능(AI)으로 에너지·화학 등 그룹 주력 사업 경쟁력을 다지는 'AI 비즈니스 임팩트'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9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이날 2026년 새해 경영 메시지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허 회장은 “저유가 기조와 수요 둔화 가능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화학 산업을 둘러싼 구조적 변화 역시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현재를 진단하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켜내지 못하면 어떤 미래도 담보할 수 없는 만큼, 주도적으로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리스크에 대비한 치밀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그룹의 사업 방향에 관해 허 회장은 “변화를 지켜만 보지 말고 한발 앞서 실행해 성과로 완성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본업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며, 인공지능(AI) 발전 같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기회가 분명히 있다는 점을 짚었다. 허 회장은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의 구조적 증가와 에너지 전환, AI·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구 구조 변화는 새로운 사업 지형도를 형성하고 있다"며 “에너지와 인프라, 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GS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다양한 연관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집한다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GS그룹의 각 사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해온 시도를 구체적인 사업 혁신과 수익 창출로 연결해야 한다는 주문도 냈다. 허 회장은 “GS그룹 구성원들은 지난 시간 동안 AI를 도구 삼아 수많은 새로운 시도를 이어왔고, 그 시도들은 점차 현장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축적해 온 현장 중심의 도메인 지식과 피지컬 AI를 결합하고, 외부 기술 기업과의 과감한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임팩트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불확실성이 클수록 방향은 더욱 명확해야 한다"며 “GS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실행과 성과로 변화를 증명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승현 기자 jrn72benec@ekn.kr

[패트롤]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방안을 마련하고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용운 자원순환과 팀장은 29일 “고양시에선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인해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도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줄어들 수 있도록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앞으로도 고양시는 자원순환 중심 폐기물 관리 정책을 통해 직매립 금지 정책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 고양시 소각시설 하루 180톤 처리= 현재 고양시에서 하루 평균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310톤으로, 이 중 약 180톤은 고양시가 보유한 공공 소각시설인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을 통해 안정적으로 처리되고 있다. 이는 고양시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절반 이상을 자체 처리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로, 직매립 금지 시행 이후에도 폐기물 관리 자립도를 확보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 민간 처리시설로 나머지 130톤 처리= 고양시는 자체 소각시설 처리용량을 초과하는 하루 약 130톤의 생활폐기물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민간처리용역을 사전에 발주해 처리 시스템을 확보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용역은 4~5개 업체가 공동도급 형태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정 업체나 시설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즉각 대체 처리가 가능한 분산형 처리망을 구축해, 폐기물 처리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고양시는 자체 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민간 처리시설 연계를 통해 직매립 금지 정책 시행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RFID종량기 보급… 음식물류 폐기물↓= 고양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정책을 지속 추진한 결과,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3300톤, 총 9809톤을 감량했다. 실제로 관내 가정과 소형 음식점에서 발생한 음식물류 폐기물은 2021년 8만8499톤에서 작년 7만8690톤으로 크게 감소했다. 또한 올해 기준 RFID종량기 1292대(고양시 지원 및 건설사 설치 포함)를 보급해 배출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신규 공동주택에는 RFID종량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아울러 관내 공공기관 구내식당 7곳에는 대형감량기를 설치해 발생 단계부터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는 감량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하고, 공공청사 구내식당에선 '잔반 제로데이' 캠페인을 운영해 공직사회부터 감량 문화에 참여하는 등 인식 개선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 시민참여로 재활용품 회수량 증가= 고양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감량 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어린이집-유치원, 초등학교 등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연간 약 80회, 2000여명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실시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시민참여형 인센티브 제도인 '자원순환가게'와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운영해 고품질 재활용품을 회수하고 있다. 자원순환가게는 2021년 1곳에서 올해 15곳으로 확대됐으며, 순환자원 회수로봇 역시 2대에서 11대로 늘어 현재까지 약 1만5000명이 이용하는 등 재활용품 회수량 증가와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 종합평가에서 인구 30만 미만 도시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제15조에 따라 교통정책 지속가능성을 점검하고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인구 10만 이상 7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통 관련 환경-사회-경제 등 4개 부문, 총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교통-도시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참여해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양주시는 전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한 평가를 끌어냈다. 특히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주차수요 관리 노력, 교통안전시설물 관리 강화, 에너지 절감형 대중교통 체계 확충 등 선도적인 교통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지현 교통과장은 29일 “이번 성과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선정을 위해 교통정책 추진에 적극 협조해준 교통안전 관련 단체와 시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교통행정을 구현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시 승격(1963년 1월1일) 63주년을 맞아 내년 1월1일부터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 약 1km 구간에 도로명 '시민품으로'를 공식 부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왕복 2차로 통과도로인 시민품으로는 과거 미군부대였던 CRC가 반환된 이후 약 7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구간으로 2023년 7월3일 개통됐다. 의정부 서부권과 양주를 잇는 주요 연결도로로 접근성과 교통 흐름을 개선해 우회도로 이용으로 발생한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해당 구간은 티맵-카카오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에 도로명이 표기되지 않아 공식 도로명 부여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의정부시는 반환부지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품으로를 도로명으로 제안했고, 의정부시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 조치는 농로-샛길-숲길 등에도 도로명 부여를 허용한 '도로명주소법(2021년 6월9일 시행)' 취지에도 부합하는 사례다. 의정부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도로명 부여는 미군 반환 부지가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완전히 환원됐음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높이고 도시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로명과 주소체계를 지속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올해 11개 다함께돌봄센터를 신규 설치해 전국 최다 설치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말 기준 파주시는 총 26개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며 아동돌봄 기반시설 확충을 선도하고 있다. 파주시는 10월13일 물향기마을 3단지 다함께돌봄센터에서 26개 모든 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합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파주시는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기존에 전액 시비로 운영하던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를 국-도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를 통해 파주시는 재정 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내년 예산에서 총 121억1000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파주시는 아동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시설형 긴급돌봄서비스(언제나돌봄)'와 '연장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다. 초등시설형 긴급돌봄은 기존 다함께돌봄센터를 활용해 평일과 주말, 야간(20~24시)에 돌봄이 긴급하게 필요한 아동에게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파주시는 올해 12곳을 새로 지정해 총 2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비스 신청은 안내문에 게재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연장돌봄은 기존 돌봄시간 외 아동을 맡길 수 있도록 출근 전-퇴근 후 시간대에 운영하는 서비스다. 현재 8곳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7~9시와 20~22시에 의무적으로 운영해 맞벌이가정 등 실제 돌봄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진아 보육아동과장은 “올해 전국 최다 설치 실적을 바탕으로 긴급돌봄과 연장돌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아동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내년에도 돌봄기반시설 선도 도시로서 아동과 가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경기도 주관 '경기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14억8000만원을 확보했으며 해당 재원을 공공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경기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는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사업 중 '공공 알이백(RE100, 재생에너지 100%)' 사업이다. 이에 따라 낮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제고하는 동시에 도민에게 그 혜택이 체감될 수 있게 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마중물로 진행된다. 포천시는 이번 프로젝트 선정을 위해 관내 공공건축물 10곳에 대한 연간 에너지 소비량 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한 뒤 에너지 전환 편익이 높은 시설 순으로 신청해 경기도 에너지산업과 평가를 거쳐 3곳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10월1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RE100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가산면 우금1리 마치미 마을에 방문했을 때, 영중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대한 에너지 전환 사업 지원 요청을 건의해 215kW의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지원이 실현됐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주권이 중요해진 시대에 맞춰 에너지 취약지역에서 농촌 RE100경제와 에너지 자립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으로 그 타당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포천시는 이외에도 신북면 면암중앙도서관에 250kW, 장자공공폐수처리시설에 360kW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통해 전기요금 절감 효과는 물론 주민복지 편익 증대와 산업단지 경쟁력 확보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수경 기후환경과장은 29일 “이번 사업으로 포천시 재정을 효율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알이백(RE100) 실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알이백(RE100) 실현을 통한 주민편익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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