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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원의 부동산현장] “지금도 열차 타기 힘든데”…김포아라 3만7000가구에 기대·우려 교차

4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찾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 차선 없는 좁은 포장길 한쪽에는 채소밭이, 다른 쪽에는 키 큰 풀이 우거진 빈터가 펼쳐졌다. 밭 가장자리에는 그물망과 지지대가 서 있었고, 비닐하우스 너머로 고층 아파트 단지가 보였다. 밭과 빈터 사이로 난 길은 안쪽으로 휘어 큰길과 어디서 만나는지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인근 저층 주택가에서도 건물 사이로 좁은 통로가 이어졌다. 외벽에는 붉은 가스 배관과 계량기가 줄지어 붙어 있었고, 낡은 외부 계단 옆으로 덩굴이 뻗어 있었다. 잡풀이 자란 통로 끝으로는 아파트가 보였다. 농장과 밭, 기존 주택가가 맞닿은 고촌읍과 사우동 일원에 정부가 3만7000가구 규모의 김포아라 공공택지 조성을 추진한다. 이날 고촌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김포아라 공공주택지구 지정 제안에 관한 주민공람이 진행 중이었다. 공람 담당자는 “하루에 50명 정도 열람하러 온다"고 말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지구 지정 제안 범위는 고촌읍 향산리·풍곡리·신곡리·태리와 사우동 일원 365만2459㎡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 중 공급 규모가 가장 크다. 전체 발표 물량 7만6700가구의 절반에 가깝다. 고촌은 2018년 3기 신도시 후보지를 둘러싼 논의 때부터 대규모 택지 후보로 거론됐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가깝고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농경지가 넓어 택지를 확보할 여지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 정부의 2차 신규택지 발표를 앞두고 다시 후보로 거론됐고, 이번에 사우동과 함께 김포아라 후보지에 이름을 올렸다. 고촌역에서 김포골드라인을 타면 한 정거장 만에 김포공항역에 닿는다. 이곳에서 서울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로 갈아탈 수 있어 마곡 등 서울 서부권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에게 고촌이 주거 대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고촌역은 서울 방향 열차가 김포공항역에 도착하기 전 마지막으로 정차하는 역이다. 출근 시간에는 앞선 역에서 이미 승객을 태운 열차에 올라야 한다. 현장에서 만난 70대 주민은 “고촌은 김포골드라인 중에서도 서울 진입 마지막 역이기 때문에 현재에도 열차 탑승이 매우 어려운 역인데 대책 없이 밀어 넣는 건 말도 안 된다"며 “평소에도 출퇴근 시간 교통난은 정말 심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맹지이면서도 평지인 이곳에 주택 공급이 되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개발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고촌 안에서도 역까지 걸어갈 수 있는 단지와 버스 등으로 이동해야 하는 단지는 통근 여건이 다르다. 김포아라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서울로 향하는 철도망과 함께 각 단지에서 역이나 간선도로까지 이어지는 교통편도 갖춰야 한다. 한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김포아라가 서울 주택 수요를 얼마나 흡수할지는 분양가와 입주 시점의 통근 여건에 달려 있다"며 “서울에서 옮겨오는 수요가 많으면 서울 주택 수요를 일부 분산할 수 있지만, 김포·검단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중심이라면 인근 기존 단지와 수요를 나눠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가 입주보다 늦어지면 초기 통근 수요는 기존 도로와 대중교통이 감당해야 한다"며 “광역철도 개통 일정과 함께 새 단지에서 역까지 어떻게 갈 수 있는지도 봐야 한다"고 했다. 또다른 정비업계 관계자는 “고촌은 서울 마곡과 가깝고 기존 아파트 단지와 학교·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서울 서부권의 주거 대안으로 거론된다"며 “같은 고촌 안에서도 신축 여부와 가격, 통학 여건에 따라 단지별 선호가 갈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아라 공급으로 주거지가 넓어지면 새 단지에서 철도역과 간선도로까지 어떻게 연결할지, 학교 등 생활시설을 입주에 맞춰 어떻게 확충할지가 과제"라고 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후보지 발표 당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에 이어 대규모 택지가 추가되면 교통 혼잡과 지방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급계획을 발표할 때 광역교통대책과 지방세원 대책을 함께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김포시는 '선교통·후입주'를 내걸고 전체 사업비의 20~25%를 광역교통 개선에 투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과 별도로 9호선 직결 연장에 필요한 사업비를 반영하고,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신설역 설치와 차량기지 위치 조정도 검토해 달라고 했다. 도로 대책으로는 향산대교·양촌대교 건설, 영사정IC 연결램프 설치, 올림픽대로 확장,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잇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등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5호선 연장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서두르고 추가 역사 설치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노원구 상계2구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포아라 입주 전에 5호선 연장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시장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5호선 연장선에 역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김포아라의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봤다. 고촌 일대 추가 역사에 관한 질문에 5호선 연장 노선이 사업지구를 지나더라도 별도 철도망과 연계 교통망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시가 요구한 추가 철도·도로 사업이 광역교통대책에 얼마나 반영될지, 재원을 누가 부담하고 언제 개통할지가 남은 쟁점이다. 김포시는 교통망 확충과 함께 지방재정 손실 보전, 자족기능 확보, 원주민 권익 보호를 정부에 요구했다. 시는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가운데 35%가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될 경우 지방세 손실이 약 1115억원에 이르고 재산세 수입은 매년 181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입주 인구가 늘어 도로와 생활시설에 더 많은 재원이 필요한 만큼 LH가 지구 내 소유 임대주택의 지방세 감면을 신청하지 않도록 하고,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높은 지방자치단체에 지방교부세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정부는 인근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와 고촌 물류단지를 신규 주거지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김포시는 평화경제특구와 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개발계획도 연계하고 기업·공공기관과 대학 연구시설을 유치해 일자리 기반을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원주민에 대해서는 적정 보상과 맞춤형 이주대책을 요구했다. 지구 지정 제안 범위에서 빠진 영사정 인근 한강변을 사업구역에 포함해 수변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한편, LH가 지구 지정을 제안한 김포아라는 현재 주민 의견을 듣는 단계다. 공람자료는 오는 18일까지 김포시청 신도시조성과와 고촌읍·사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서는 열람 장소에 비치된 양식에 작성해 방문·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김포시가 제시한 목표 일정은 2027년 지구 지정, 2029년 착공, 2035년 사업 완료다. 지구 지정과 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기존 주민의 보상·이주 방안과 함께 새 입주민이 첫 출근길부터 이용할 수 있는 철도와 도로를 구체화해야 한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청각 ‘인공와우’ 선도 코클리어, 40년 기술 발전·미래 조명하다

청각 임플란트 전문 글로벌 기업 코클리어는 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다시 찾은 소리, 다가오는 미래: 인공와우 기술혁신 브리핑 2026'에서 40여 년에 걸친 인공와우 기술 발전과 'Nucleus Nexa System'의 기술적 특징을 소개했다. 난청 치료의 사회적 필요성과 환자 중심의 연구개발 철학도 함께 조명했다. 행사에서는 스튜 세이어스 아시아태평양 사장, 키스 월시 스마트 임플란트 시스템 글로벌 R&D 부사장, 브렌던 머레이 아시아태평양 커머셜 운영·전략 부사장이 각각 난청의 사회적 영향, 코클리어의 기술 발전과 연구개발, 스마트 임플란트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스튜 세이어스 사장은 난청이 개인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및 난청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난청은 의사소통의 어려움뿐 아니라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 낙상, 우울증 등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직장생활과 사회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생산성 저하와 조기 은퇴 등 사회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는 개인의 청력 개선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스튜 사장은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인공와우 비용·편익 분석 연구를 소개하며, 교육·고용 및 생산성, 삶의 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인공와우 치료 비용을 상회하는 사회경제적 편익이 추정됐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난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절한 청각평가와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코클리어 역시 이러한 치료 접근성 확대의 일환으로 난청과 인공와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난청인이 치료 방법을 알아보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스 월시부사장은 “코클리어의 인공와우 기술 개발은 고심도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이들에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출발했다"면서 어음처리기의 소형화와 스마트폰 연결 등 주요 기술 발전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기술개발 과정에서 새로운 기능과 함께 제품의 안전성 및 신뢰성, 비용 효율성, 치료 접근성, 사용자와 의료진의 요구를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코클리어는 작년 회계연도(FY26)에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3억 2300만 호주달러(약 3039억원)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누적 연구개발 투자액은 30억 호주달러(약 2조 8217억 원)를 넘는다. 브렌던 머레이 부사장은 ' Nucleus Nexa System'의 주요 기술적 특징과 스마트 임플란트의 향후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6년 올해의 발명품' 중 하나로 최근 선정됐다. 체내 임플란트에 업그레이드 가능한 펌웨어를 탑재한 스마트 인공와우 시스템이다. 향후 호환 가능한 펌웨어 업데이트가 제공될 경우, 체내 임플란트를 교체하지 않고도 해당 업데이트를 미래에 계속해서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똑똑한외식] 버거킹, 파파존스, 파리바게뜨, 교촌, bhc, 스타벅스, 더본코리아 빽다방, 이디야커피

◇ 버거킹 '쯔란로제 크리스퍼' 2종 출시 버거킹이 향신료 쯔란과 로제소스를 조합한 치킨버거 '쯔란로제 크리스퍼' 2종을 선보인다. 버거킹에 따르면 이달 4일 출시하는 신제품은 바삭한 치킨 패티에 쯔란 특유의 향과 로제소스의 부드러운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치킨버거와 차별화된 소스 조합을 통해 새로운 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쯔란로제 크리스퍼'는 100% 닭가슴살로 만든 치킨 패티에 쯔란로제 소스와 양상추, 피클 등을 넣었다. 함께 출시하는 '쯔란로제 딥치즈 크리스퍼'는 여기에 4가지 치즈와 베이컨, 토마토를 추가했다. 가격은 쯔란로제 크리스퍼 단품 6200원, 세트 8400원이다. 쯔란로제 딥치즈 크리스퍼는 단품 7200원, 세트 9400원에 판매한다. 두 제품 모두 내년 2월 2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버거킹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치킨버거 제품군 '크리스퍼'를 중심으로 계절 한정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 크리스퍼는 전용 튀김가루와 빵가루를 적용해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제품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치킨버거에 쯔란과 로제라는 이색적인 소스 조합을 더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조리법으로 크리스퍼 제품군을 다양하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파파존스 '로드나인' 협업…피자 30% 할인·게임 아이템 증정 한국파파존스가 스마일게이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드나인'과 협업해 피자 할인과 게임 아이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파파존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달 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로드나인 전체 서버 이용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게임 이용자에게 피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파파존스 브랜드를 활용한 한정판 게임 아이템을 선보인다. 로드나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마스터리 레벨 55 이상인 계정을 인증하면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에 적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파파존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할인쿠폰을 적용해 협업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쿠폰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된다. 쿠폰을 등록하면 한정판 캐릭터 외형 아이템 '피자 마스터 파파'와 탈것 외형 아이템 '파파존스 토핑크루저' 등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첫 협업 당시 선보였던 '파파존스 도우 버스터'도 다시 제공한다. 협업 아이템은 행사 종료 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파파존스는 지난해에 이어 로드나인과 두 번째 협업을 진행하며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게임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과 함께 게임 안에서도 파파존스 브랜드를 즐기는 재미를 전달하고자 이번 협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 파리바게뜨 '초코딥하게파바' 행사…초콜릿 디저트 30종 선봬 파리바게뜨가 초콜릿 디저트 30종을 선보이는 '초코딥하게파바' 행사를 진행한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초코 쫀득 츄러스'의 누적 판매량 500만개 돌파를 기념해 마련됐다. 신제품을 비롯해 케이크와 도넛, 츄러스 등 다양한 초콜릿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신제품 '롱롱! 초코 쫀득 츄러스'는 기존 초코 쫀득 츄러스보다 길이를 늘리고 초콜릿 코팅 비중을 높인 제품이다. 지난 9월 선보인 기존 제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심을 끌자 소비자 반응을 반영해 새롭게 개발했다. 이 밖에도 브라우니 식감의 초콜릿 시트와 생초콜릿 무스를 조합한 '파베 생초콜릿 케이크', 생크림과 생초콜릿을 활용한 '파베블랑', 크랜베리를 넣은 '퐁당! 초코바게뜨', 쫀득한 식감의 '초코쫀떡' 등을 판매한다. 미국식 치즈케이크에 초콜릿 생크림과 쿠키를 더한 'LA올레 케이크', 다크 초콜릿을 입힌 'LA초코쫀득도넛'도 행사 상품에 포함됐다.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4일부터 30일까지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영수증에 적힌 응모번호를 파리바게뜨 앱에 입력하면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1등 1명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LAFC 홈경기 관람권 2매를 제공한다. 2등 3명에게는 손흥민 친필 서명 유니폼, 3등 100명에게는 파리바게뜨 앱 교환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앱 회원에게는 기본 응모권 1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초코 쫀득 츄러스를 비롯한 초콜릿 디저트에 보내준 고객들의 관심에 힘입어 다양한 제품을 함께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취향에 맞는 초콜릿 디저트를 발견하고 경품 행사에도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촌 발효공방1991, 일본 미식관광객 대상 전통주·장류 체험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발효 식문화를 알리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지난 3일 경북 영양군 발효공방1991 양조장에 일본의 한국음식 전문 칼럼니스트 핫타 야스시와 일본인 관광객 25명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가 협력한 '2026년 핫타 야스시와 함께 만복투어 경상북도편'의 하나로 마련됐다. 관광객들은 안동과 문경, 영양 등 경북 지역의 역사와 음식을 체험하는 일정에 참여했다. 핫타 야스시는 20년 이상 한국 음식문화를 연구하고 일본 매체에 관련 글을 기고해 온 칼럼니스트다. 최근 출간한 '한국요리의 세계-경상도 편'에서 영양 지역의 전통 양조 기술과 발효공방1991의 제품을 소개했다. 이달 12일에도 두 번째 관광단과 함께 양조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발효공방1991의 '은하수 막걸리'와 전통 장류 '구들'을 체험했다. 송숙희 발효공방1991 대표의 강의를 통해 한국 전통주의 역사와 제조 방식도 살펴봤다. 발효공방1991은 1926년 설립된 옛 영양양조장을 교촌에프앤비와 영양군이 협력해 복원한 곳이다.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에 기록된 감향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은하수 별헤는밤'과 '은하수 막걸리' 등을 생산한다. 제품에는 영양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사용한다. 발효공방1991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에서 미식과 문화 등 2개 부문 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발효공방1991 관계자는 “한국 식문화에 관심이 높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100년 양조장의 역사와 전통주·장류의 매력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경북 영양의 대표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bhc '뿌링퀀시 챌린지' 새단장…최대 1만4000원 할인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자체 앱 누적 회원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뿌링퀀시 챌린지'를 개편했다. bhc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고객의 참여 조건을 간소화하고 할인 혜택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뿌링퀀시는 대표 메뉴 '뿌링클'과 구매 빈도를 뜻하는 '프리퀀시'를 결합한 명칭으로 주문 횟수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앱 전용 행사다. 기존에는 세 차례 주문 중 신메뉴를 한 번 이상 구매해야 했지만 이번 개편으로 메뉴 제한을 없앴다. bhc 앱에서 메뉴와 관계없이 2만원 이상 주문하면 적립 도장을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단계별로 제공한다. 첫 주문 시 3000원, 두 번째 주문 시 4000원, 세 번째 주문 시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해 총 1만2000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세 차례 주문 중 신메뉴를 한 번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다음달 2000원 할인쿠폰을 추가 지급한다. 이를 통해 최대 1만4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 차례 주문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bhc 멤버십 최고 등급인 '뿌리미엄 VVIP'로 자동 승급된다. 해당 등급에는 전용 할인쿠폰과 예약 주문·방문 수령 서비스인 '뿌리오더'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bhc는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후원과 연계한 행사도 진행한다. 이달 8일까지 뿌링퀀시 적립 고객에게 1000원 할인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쿠폰은 적립 다음 날 오전 8시에 지급하며 기존 쿠폰과 중복 사용할 수 있다. 이달 2일부터는 직영점 11곳에서 한국시리즈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강남역점에는 별도 응원 공간도 마련했다. bhc 관계자는 “고객들이 원하는 메뉴를 보다 자유롭게 선택하고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개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bhc 앱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타벅스 '수능 응원 선물' 인기…인절미 찰떡파이 판매 1위 스타벅스 코리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식품과 기념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달 선보인 수능 선물용 식품 5종 가운데 '인절미 찰떡파이'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인절미 찰떡파이는 지난해 수능 시즌에 출시한 '피넛초코 찰떡파이'의 후속 제품이다. 찰떡에 인절미 풍미를 더했으며 개별 포장과 수능 시즌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존 피넛초코 찰떡파이는 찰떡 속에 헤이즐넛 크림을 넣고 땅콩과 초콜릿을 입힌 제품이다. 지난해 한정 상품으로 선보인 이후 상시 판매로 전환됐다. 올해 9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80만개를 넘어섰다. 수능 선물용 식품은 인절미 찰떡파이를 비롯해 '클로버 틴 초콜릿', '쫀득 마롱 찰떡 세트', '클로버 샌드 쿠키', '핑거 초콜릿 파우치 세트' 등 5종이다. 쫀득 마롱 찰떡 세트는 찰떡 안에 밤맛 크림을 넣었다. 클로버 틴 초콜릿은 네잎클로버 모양 용기에 하트 모양 초콜릿을 담았으며 클로버 샌드 쿠키는 버터 캐러멜과 다크 캐러멜 두 가지 맛으로 구성했다. 수험생을 위한 생활용품도 판매한다. '베스트오브럭' 제품군에는 보온 도시락과 파우치, 베어리스타 열쇠고리, 음료 용기 등이 포함됐다. 스타벅스는 이달 17일까지 자체 앱 온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 등에서 수능 기획전을 진행한다. 자체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른 할인쿠폰과 최대 10개의 추가 별 적립, 냉동식품 무료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수능을 앞두고 오랜 시간 목표를 향해 달려온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다양한 선물 상품에 담았다"며 “스타벅스가 준비한 상품과 함께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응원과 행운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더본코리아 빽다방 '시그니처 딥크림라떼' 출시 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점 빽다방이 생크림을 활용한 신메뉴 '시그니처 딥크림라떼'를 이달 5일 출시한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신제품은 우유와 생크림을 7대3 비율로 배합해 일반 카페라떼보다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라떼 전용 우유인 '서울우유 바리스타즈 밀크'와 국산 유크림 100%로 만든 서울우유 생크림을 사용한다. 여기에 스페셜티 원두 20%를 포함한 빽다방 자체 혼합 원두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더했다. 브라질산 원두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생크림의 부드러운 식감, 비정제설탕의 단맛이 어우러지도록 개발했다. 더본코리아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우유와 생크림, 에스프레소의 배합 비율을 조정해 맛의 균형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빽다방은 지난 9월 '챔피언스 블랙벨벳 라떼'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에는 차와 쌀, 견과류를 활용한 가을 라떼 메뉴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라떼 제품군을 추가 확대한다. 시그니처 딥크림라떼는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과 빽다방 빵연구소에서 3800원에 판매한다. 차가운 음료는 작은 크기로도 제공하며 가격은 3200원이다. 빽다방 관계자는 “고품질 원두와 우유에 생크림을 풍부하게 더해 차별화된 풍미를 구현하고자 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조리법 개발에 공을 들였다"며 “진하고 부드러운 라떼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빽다방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디야커피, 정관장 농구·배구단과 협력…스포츠 마케팅 확대 이디야커피가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여자 프로배구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구단과 협력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두 구단 선수들은 경기 유니폼에 이디야커피 상표를 부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이디야커피는 지역 가맹점과 연계한 할인 행사와 한정판 상품 등을 통해 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는 지난해에 이어 협력을 이어간다. 이달 5일부터 내년 4월 11일까지 안양 지역 가맹점에서 한정판 이디야카드와 특별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한정판 이디야카드에는 선수 5명의 이미지를 담았다. 무작위 사진 카드도 함께 제공한다. 행사 기간 한정판 카드 누적 결제액 상위 고객 15명에게는 선수 서명 유니폼을 증정한다. 구단 유니폼이나 안양 홈경기 입장권을 소지한 고객에게는 아메리카노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10% 할인한다.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는 처음으로 협력한다. 이달 말부터 대전 지역 가맹점에서 구단과 연계한 할인 및 고객 참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는 2022년부터 광주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 한국전력 빅스톰, 여자프로농구 박신자컵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구단 및 대회를 후원해 왔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스포츠 구단과의 협력을 통해 경기장을 찾는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특징주] 이에스티, 코스닥 입성 첫날 강세…공모가 웃돌아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부품 기업 이에스티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이에스티는 공모가(1만2400원) 대비 4410원(35.56%) 오른 1만6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스티는 정전기를 이용해 반도체 웨이퍼와 디스플레이 유리 기판을 고정하는 장치인 정전척(ESC)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기존 기술을 응용해 반도체 정전척의 재생·수리등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이에스티는 약 6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24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28.95대 1로 집계됐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포스코 베이징센터에 공공기관 22곳 집결…첫 민관협력 ‘K-마루’ 출범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에 국내 공공기관 22곳이 집결한다. 민간기업의 해외 인프라와 정부의 공공서비스를 결합한 첫 민관협력형 해외 공공 플랫폼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중국 베이징 포스코센터에서 '베이징 K-마루'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재헌 주중한국대사와 이상윤 재정경제부 공공정책국장, 장상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국지역본부장, 이원철 포스코차이나 대표법인장 및 입주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마루'는 해외 각 지역에 분산된 국내 공공기관의 사무소를 한곳으로 모아 현지 진출기업과 교민에게 통합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 무역·금융·에너지 등 22개 기관 한곳으로 베이징 K-마루에는 무역·투자와 금융, 에너지, 환경, 디지털·기술 등 분야의 공공기관 22곳이 입주한다. 입주가 완료되면 전 세계에서 운영되는 K-마루 가운데 단일 거점 기준 최대 규모가 된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베이징 K-마루에서 마케팅과 금융, 기술, 인프라 등 분야의 공공지원 서비스를 한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입주기관들도 사무공간을 통합함으로써 행정비용을 줄이고 기관 간 협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정부의 해외 공공기관 거점 통합 정책에 맞춰 베이징 포스코센터에 K-마루 전용공간을 조성했다. 민간기업이 보유한 해외 업무시설을 공공기관 통합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포스코 해외 인프라에 정부 지원기능 결합 베이징 포스코센터가 위치한 왕징 지역에는 글로벌 기업과 한국 기업·교민이 밀집해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기존 업무시설에 한옥의 마루 개념과 비즈니스 공간을 결합해 K-마루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베이징 K-마루를 통해 중국 진출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베이징 포스코센터를 한·중 비즈니스 지원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이징 포스코센터가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과 교민 사회를 지원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업무환경과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신한투자증권 “풍산, 방산 성장에도 4분기 수익성 부담…목표가 하향”

신한투자증권은 4일 풍산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올해 4분기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방산 부문의 납품 차질 해소와 고수익 제품 공급 확대가 향후 실적 회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풍산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1.4% 증가한 1조6384억원, 영업이익은 13.1% 감소한 10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032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방산 부문은 매출 확대와 제품 구성 개선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방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75.8% 증가한 3316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산 부문 이익은 전 분기 대비 135.0% 증가했다. 신동 부문은 판매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이익 축소로 수익성이 둔화됐다. 신동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4% 감소한 8837억원, 판매량은 7.0% 줄어든 4만4000톤을 기록했다. 구리 등 금속 가격 변동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이 줄어든 점도 전체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4분기 실적 전망은 더욱 보수적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풍산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전 분기 대비 58.6% 감소한 450억원으로 예상했다. 별도 기준 세전이익 가이던스도 2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5.0% 낮은 수준이다. 수익성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금속 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방산 제품군 구성 악화 등이 꼽혔다. 금속 가격과 환율 관련 손실 400억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방산 제품의 우선 납품에 따른 이익 감소 200억원, 연말 경상비용 200억원 등이 반영됐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 공급망 정상화와 신동 본원 체력 증강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며 “고부가 신동 제품의 가공이익 확대가 확인된다면 메탈 가격 변동에 대한 이익 의존도를 낮추는 중장기 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똑똑한한끼] 일화, 롯데웰푸드, 서울우유, 동원산업, 팔도, 하이트진로음료, 국순당, 마스미, 배상면주가 홈술닷컴

◇ 일화 '보문 나이트런 with 월리'서 에버데이 체험 행사 일화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러닝 축제 '보문 나이트런 with 월리'에서 자사 음료 브랜드를 알리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일화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4100명으로 5㎞ 느린 달리기와 10㎞ 달리기, '월리를 찾아라' 행사, 드론 조명 공연, 불꽃놀이 등이 진행됐다. 일화는 현장에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팔로우를 인증한 방문객에게 무작위 추첨으로 음료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이온음료 '에버데이'와 저당 탄산음료 '팅글', 당앤핏의 '올리브레몬애사비샷' 등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일화 캐릭터 '보리'를 활용한 열쇠고리와 팅글 비치백, 얼음틀, 키캡 열쇠고리, 에버데이 반다나 등 브랜드 기념품도 선보였다. 일화는 마라톤과 태권도 대회 등에 음료와 생수를 지원하고 지역 문화축제에 참여하는 등 스포츠·문화 분야의 후원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신동준 일화 F&B사업본부장은 “APEC 정상회의 개최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함께하며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러닝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에 참여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롯데웰푸드 '프리미엄 가나' 겨울 한정 초콜릿 4종 출시 롯데웰푸드가 겨울철 초콜릿 수요를 겨냥해 유통 채널별로 다른 맛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나' 시즌 한정 신제품 4종을 선보인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세븐일레븐과 CU, GS25, 이마트 계열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각각 전용 상품으로 판매한다. 소비자가 매장마다 서로 다른 제품을 찾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전략을 차별화했다. 신제품은 초콜릿 겉면 안에 크림과 소스 등을 채운 형태다. 세븐일레븐에서는 '프리미엄 가나 크림브륄레'를 판매한다. 밀크 초콜릿 안에 커스터드 크림과 캐러멜 칩을 넣어 디저트 크렘브륄레의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CU 전용 상품인 '프리미엄 가나 소금우유'는 밀크 초콜릿에 소금우유 크림과 캐러멜 칩을 조합했다. GS25와 GS더프레시에서는 다크 초콜릿 안에 볶은 녹차인 호지차를 활용한 크림을 채운 '프리미엄 가나 호지차'를 선보인다.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에서는 '프리미엄 가나 허니&페어'를 판매한다. 다크 초콜릿에 꿀맛 크림과 배 시럽을 더한 제품이다. 롯데웰푸드는 경남 양산공장에서 카카오 원두를 직접 가공해 카카오매스를 생산하는 '빈투바(Bean to Bar)' 공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초콜릿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차별화된 디저트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유통 채널별로 특색 있는 조리법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나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초콜릿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가나 브랜드의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우유 '한끼식사 당밸런스 호두맛'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균형 잡힌 영양과 당 섭취를 함께 고려한 신제품 '한끼식사 당밸런스 호두맛'을 출시했다. 서울우유에 따르면 신제품은 190㎖ 용량의 기능성표시식품이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5대 영양소를 담았으며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인 바나바잎 추출물을 함유했다.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합쳐 10g을 제공하며 칼슘과 식이섬유를 더했다. 당과 나트륨 함량은 낮추고 유당을 분해한 A2 우유를 사용했다. 호두맛을 적용했으며 상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 제품으로 만들었다. 서울우유는 지난 6월 A2 우유를 활용한 균형영양식 브랜드 '한끼식사'를 선보였다. 첫 제품인 '한끼식사 데일리케어 구수한맛'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수의료용도식품 기준에 맞춰 영양을 설계했다. 출시 100일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개를 돌파했다. 서울우유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기능성표시식품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한다. 김동국 서울우유협동조합 기능성음료팀장은 “한끼식사 데일리케어 구수한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균형 잡힌 영양과 당 관리까지 챙길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A2 우유 기반의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원산업 '2026 부산국제수산엑스포' 참가…지역 수산물 판로 확대 동원산업이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 참가해 지역 어업인과 협력해 개발한 수산 가공품을 선보인다. 동원산업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에는 30개국 500여개 수산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동원산업은 '동원 해답(海答)'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하고 수산물 가공 기술과 저온유통 체계, 해외 유통망을 활용한 지역 어업인 협력 모델을 소개한다. 전시 제품은 부산 고등어 필렛과 강원도 방어회 등이다. 동원산업은 부산과 강원도 등 동해안 지역의 협력업체를 발굴해 상품 개발과 유통,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남해안과 서해안 지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개막일인 이달 4일에는 국내산 참다랑어 해체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 인근 해역에서 잡힌 참다랑어를 현장에서 손질해 회로 제공한다. 동원산업은 지난 3월 대형선망수협과 국내산 참다랑어 유통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획 직후 가공과 급속 냉동을 거쳐 국내산 참다랑어를 유통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부산의 시어(市魚)인 고등어를 활용한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대형선망수협의 지원을 받아 수조에 보관한 활고등어를 현장에서 손질해 회로 제공한다. 참다랑어와 연어를 활용한 포케, 고등어 솥밥, 겨울 방어회 등도 선보인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동원산업의 가공 역량과 해외 유통망을 지역 수산 자원과 결합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부산과 강원도를 넘어 남해안과 서해안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팔도 '왕뚜껑 국물라볶이' 활용한 제철 식재료 시식 행사 팔도가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푸드위크 코리아'에 참가해 '왕뚜껑 국물라볶이'를 활용한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팔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시회 내 '제철 페어링 하우스' 특별관에서 열린다. 방문객이 가을 제철 농산물과 다양한 재료를 직접 선택해 왕뚜껑 국물라볶이에 더하는 방식이다. 시식에는 국내 농가에서 생산한 수박무와 대파를 활용한다. 방문객은 두 식재료 중 하나를 선택한 뒤 다진 마늘과 비엔나소시지, 잘게 썬 치즈 등을 취향에 따라 추가할 수 있다. 팔도는 수박무와 대파의 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국물라볶이의 매콤한 맛과 어우러지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왕뚜껑 국물라볶이'는 소비자가 기존 제품에 새로운 재료를 추가해 즐기는 이른바 '모디슈머' 소비 경향을 반영한 제품이다. 매콤달콤한 국물과 넓은 용기가 특징이며 물을 버리지 않고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다. 팔도는 1990년 출시한 용기면 브랜드 '왕뚜껑'을 기반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왕뚜껑 국물라볶이의 다양한 조리 방법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배세웅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쌀쌀한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국물라볶이에 제철 농산물을 더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과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음료 '테라 제로' 한국광고학회 올해의 브랜드상 수상 하이트진로음료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테라 제로'가 한국광고학회 주관 '2026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하이트진로음료에 따르면 테라 제로는 출시 첫해 제품 차별화와 소비자 체험 중심의 광고·마케팅 활동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국광고학회는 2006년부터 매년 브랜드의 인지도와 성과, 광고·마케팅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의 브랜드상을 선정하고 있다. 테라 제로는 올해 3월 출시됐다. 호주산 맥아 농축액과 비발효 공법을 적용해 맥주 특유의 풍미와 탄산감을 구현하면서 알코올과 칼로리, 당류, 감미료를 배제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방송인 김원훈을 모델로 기용해 'why not?(왜, 안 돼?)' 광고를 선보였다. 식사와 휴식, 스포츠 관람 등 일상에서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광고 영상은 공개 약 60일 만에 온라인 누적 조회수 약 5000만회를 기록했다. 대학 축제 등에서는 시음과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기존 캔 제품에 이어 330㎖와 500㎖ 병 제품을 출시하며 음식점과 주점 등 외식 유통망도 확대했다. 판매 실적도 증가했다. 테라 제로는 출시 100일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캔을 넘어섰다. 지난 9월 말 기준 병 제품을 포함한 누적 판매량은 1483만개로 집계됐다. 3분기 캔 제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2.2배 증가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출시 첫해에 브랜드 경쟁력과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맛과 경험에 대한 만족으로 다시 찾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순당 '반려숲 프로젝트' 참여…산림환경 보전 활동 확대 국순당이 국립횡성숲체원의 '반려숲 프로젝트'에 참여해 산림환경 보전과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확대한다. 국순당에 따르면 지난 3일 강원도 횡성군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첫 반려숲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 '반려숲 프로젝트'는 기업과 학교, 시민단체 등에 숲체원 내 일부 구역을 개방해 지속적인 산림 정화와 관리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반려해변' 사업에서 착안했다. 국순당 임직원들은 이날 구상나무 묘목을 심고 풀베기와 가지치기 등 숲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 국순당은 앞으로도 지정된 반려숲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국순당은 국립횡성숲체원과 협력해 매년 4월 나무 심기와 11월 숲 가꾸기 활동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 반려숲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활동을 정례화하고 관리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환경보호 활동도 이어간다. 국순당은 강원도 주천강 정화활동과 강릉 경포해변의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 참여로 강과 바다에 이어 숲까지 환경보호 활동 범위를 넓혔다. 국순당 관계자는 “좋은 술을 빚기 위해서는 청정 환경이 필수라는 인식으로 강과 바다 정화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반려숲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환경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스미 '히야오로시' 사케 국내 288병 한정 출시 일본 사케 브랜드 마스미의 공식 수입사 엠즈베버리지가 가을 한정 상품 '마스미 히야오로시'를 국내에 선보인다. 엠즈베버리지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여름철 숙성 과정을 거쳐 맛과 향을 완성한 사케다. 국내에는 288병만 공급하며 일본식 선술집과 고급 일식당 등에서 판매한다. '마스미 히야오로시'는 전통적인 야마하이 양조 방식을 활용했다. 잘 익은 바나나와 크림치즈를 연상시키는 향에 곡물의 풍미가 더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단맛과 감칠맛, 산미가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 음용 온도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는 점도 특징이다. 차갑게 마시면 섬세한 향과 산미가 강조되고 따뜻하게 데우면 견과류를 연상시키는 고소한 풍미가 두드러진다. 가을 연어와 돼지고기 요리 등과 곁들이기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스미는 일본 나가노현 스와 지역에서 1662년 설립된 미야사카 양조장의 사케 브랜드다. 미야사카 양조장은 현대 사케 양조에 널리 활용되는 '협회 7호 효모'를 발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미야사카 양조장은 지난 9월 열린 '제7회 ICC SAKE AWARD'에서 일본 전통 사케 양조장 최초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일본 전국신주감평회에서도 금상을 받았다. 엠즈베버리지 관계자는 “마스미 히야오로시는 여름 동안 숙성을 거쳐 가을 한정으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복합적인 풍미와 산미의 조화가 특징"이라며 “가을 제철 식재료와 함께 음용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맛과 향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배상면주가 홈술닷컴 '출범 6주년' 고객 감사 행사 배상면주가의 전통술 온라인 판매 플랫폼 홈술닷컴이 출범 6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배상면주가에 따르면 2020년 문을 연 홈술닷컴은 지난 6년간 누적 방문객 920만명, 누적 입점 브랜드 200여개, 누적 판매량 240만병을 기록했다. 전통술 당일 배송과 정기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며 온라인 판매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느린마을 막걸리'와 미국산 잭치즈를 결합한 상품 묶음 3종을 할인 판매한다.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USDEC)와 공동 기획한 상품으로 한국 전통술과 미국 치즈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달 한 달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느린마을 브랜드 잔 2개와 음료를 젓는 막대인 머들러 2개를 증정한다. 증류주를 활용한 하이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통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사은품이다.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에게 6% 적립쿠폰을 지급하고 신규 회원 가입 고객에게는 6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무료배송 쿠폰 2장도 제공한다. 배상면주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홈술닷컴의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전통술과 다른 식품을 결합한 상품 기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홈술닷컴은 전통술 온라인 판매 시장의 가능성을 먼저 열고 소비자와 다양한 전통술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전통술 온라인 유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 착공…‘영남 60조 투자’ 첫 삽

삼성SDS가 4273억원을 투입하는 구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7월 삼성이 발표한 영남권 60조원 투자계획 가운데 실제 착공으로 이어진 첫 사업이다. 삼성SDS는 최근 경북 구미시 공단동 약 1만4000평 부지에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착공했다.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초기 전력용량 60MW 규모로 건설되며 AI 수요 증가에 따라 최대 120MW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지난해 8월 말 구미시의 착공 승인을 받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8년 말 준공이 목표다. 삼성SDS는 지난 1월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4273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하고 경상북도·구미시와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 삼성 '영남 60조 투자' 첫 가시화 이번 착공은 삼성이 지난 7월 발표한 약 60조원 규모 영남권 투자계획이 실제 사업으로 넘어간 첫 사례다. 삼성은 당시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영남을 '글로벌 피지컬 AI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구미의 휴머노이드 로봇·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울산 전고체 배터리, 부산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거제 고부가가치 선박 등을 주요 투자 분야로 제시했다. 구미 데이터센터는 제조·로봇 자동화에 필요한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 역할도 맡는다. 삼성 관계사들이 확대하고 있는 제조 RX(Robotics Transformation) 사업과 연계해 제조현장의 정밀 작업 로봇 학습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 GPU 고발열 잡는다…최대 120MW로 확장 삼성SDS는 구미 데이터센터를 고성능 GPU 서버 운영에 최적화된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로 구축한다. AI 데이터센터는 고밀도 GPU 서버가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면서 많은 열을 발생시키는 만큼 전력공급과 냉각 인프라가 핵심이다. 삼성SDS는 대용량 전력 인프라와 주요 설비 이중화, 비상전원 체계를 구축한다. 서버 냉각에는 공냉식(Air Cooling)과 수냉식(Liquid Cooling)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을 적용한다.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등 상대적으로 발열이 적은 영역에는 공냉식을 사용하고 고밀도 GPU 서버에는 물을 순환시켜 열을 제거하는 수냉식을 적용한다. 향후 차세대 GPU 도입으로 서버의 전력밀도가 높아지는 것에 대비해 초고전력 랙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 자체 GPU부터 외부 고객 코로케이션까지 구미 데이터센터는 삼성SDS의 자체 GPU 인프라뿐 아니라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에도 활용된다. 고객사가 직접 GPU를 설치하고 사용하는 코로케이션(Co-location) 사업을 병행하고 다양한 기업에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특정 GPU나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도록 데이터센터를 설계해 향후 다양한 AI 시스템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AI의 변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필요하다"며 "구미 AI 데이터센터가 바로 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조·산업 현장의 AX 혁신을 이끌고 고객에게 최적의 AI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케이엔알시스템, 휴머노이드 하체용 ‘고토크 QDD 액추에이터’ 개발

로봇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의 하체 관절에 적용할 수 있는 고토크 전동식 액추에이터를 개발했다. 기존 유압과 하이브리드 방식에 이어 전동식 기술을 확보하면서 2027년까지 로봇용 액추에이터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복합 유성기어를 적용한 고토크 QDD(Quasi-Direct Drive·준직접구동) 액추에이터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 출시와 라인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QDD 액추에이터는 모터와 출력축 사이에 비교적 낮은 감속비의 기어를 적용하는 구동장치로,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는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직경 110㎜, 높이 83㎜, 무게 1.76㎏으로 정격 토크 121Nm, 순간 최대 토크 308Nm의 성능을 갖췄다. 정격 토크는 액추에이터가 연속적으로 가동할 때 유지할 수 있는 회전력이며 최대 토크는 점프나 고중량 물체 운반, 급가속·급정지 등에 순간적으로 낼 수 있는 힘을 의미한다. ◇ 역구동성과 강성 동시에 확보 휴머노이드가 걷거나 뛰면서 외부 충격에 대응하려면 외부에서 관절에 힘이 가해졌을 때 모터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역구동성(Backdrivability)'이 필요하다. 동시에 로봇 자체와 작업물의 무게를 견디기 위한 높은 강성도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감속비를 낮추면 역구동성을 확보하기 쉽지만 토크 증폭에는 한계가 있다. 반대로 감속비를 높이면 큰 힘을 낼 수 있지만 외부 충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합 유성기어(Compound Planetary Gear) 구조에 '양방향 구동 기어(Bi-Lateral Gear Drive·BGD)'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유성기어보다 축 방향 두께를 줄이면서 기존 QDD 대비 2~4배 높은 감속비를 구현했다. 감속비를 높이면서도 역구동성을 유지해 휴머노이드 하체에 필요한 힘과 외부 충격 대응 성능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제품을 고관절과 무릎, 발목 등 높은 토크가 필요한 휴머노이드 하체 관절을 비롯해 사족보행 로봇 등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유압·하이브리드 이어 전동식까지 케이엔알시스템은 기존 주력인 유압 액추에이터에 이어 최대 토크 1600Nm급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를 개발했으며 이번에 전동식 QDD 액추에이터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회사는 향후 로봇 플랫폼과 사용 목적에 따라 전동식 액추에이터 제품을 추가하고 2027년까지 유압·하이브리드·전동 방식을 아우르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이번 복합 유성기어형 고토크 QDD 액추에이터 개발로 고출력과 유연한 충격 순응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하지 관절 분야에서 로봇부품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며 "유압부터 하이브리드, 전동식 액추에이터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종합 액추에이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기업으로 고중량 작업용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 등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동모터와 유압 액추에이터를 결합한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을 개발했으며 원전 중수로 해체용 로봇시스템도 개발해 지난 9월 납품을 완료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삼전·하닉 급락 하루 만에 반격…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개장시황]

국내 증시가 4일 장 초반 반등에 나섰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34포인트(2.43%) 오른 5786.13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도 11.35포인트(1.61%) 상승한 715.74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 넘게 오른 2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5.08% 상승한 146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동반 급락했던 두 종목이 반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이 밖에 삼성전자우(3.85%), SK스퀘어(6.06%), 삼성전기(4.89%)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현대차(0.72%), KB금융(1.25%), 삼성생명(1.72%) 등도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07%), 삼성바이오로직스(-1.7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3.70%), 에코프로비엠(2.85%), 주성엔지니어링(4.00%), 레인보우로보틱스(2.30%) 등이 강세다. 심텍(9.80%), 이오테크닉스(2.23%), 원익IPS(3.20%), 리노공업(3.74%)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의 상승 폭도 두드러진다. 반면 알테오젠(-2.69%)과 HLB(-16.09%)는 하락하고 있다. 특히 HLB는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하며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8% 하락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6%, 0.83% 올랐다. 인공지능(AI) 투자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던 엔비디아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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