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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변화의 갈림길에 서다

◇“동해안을 국가 성장축으로"…해양경제 중심지 구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는 27일 동해안을 대한민국 해양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핵심은 항만과 공항을 연결하는 '투포트 전략'이다. 포항 영일만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계해 물류와 산업 흐름을 동시에 확보하고, 내륙 중심 구조를 넘어 글로벌 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경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물류 거점화, 해양관광 확대, AI 기반 해양기술 산업 육성까지 포함되며 동해안을 산업·관광·기술이 결합된 복합 성장축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경북 교육계 “변화 필요"…교육감 선거 쟁점 부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교육계에서는 교육감 선거를 둘러싼 갈등과 변화 요구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계 원로들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 문제를 제기하며 임종식 교육감의 3선 도전 중단을 촉구했다. 동시에 대안으로 김상동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교육 정책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행정의 공정성과 도덕성, 교육 본질 회복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경북 교육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쟁은 향후 교육 정책과 리더십 선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동, '미식 도시' 전략 강화…향토음식 산업화 시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에서는 전통 음식 자산을 기반으로 한 지역 활성화 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권기창 예비후보는 27일 '향토음식진흥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 미식을 산업화하고 세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동은 전통 음식 문화와 지역 특산물이 풍부한 도시로,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전시·체험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해 관광과 산업을 동시에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통 조리서와 지역 음식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험형 관광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김새롬 안동시의원, 재선 도전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새롬 안동시의원이 27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김 의원은 제9대 안동시의회에서 활동하며 다수의 조례를 발의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재정 감시와 정책 추진을 병행해 왔다. 특히 산불 피해 지원 조례 제정과 에너지 전환, 로컬푸드 관련 정책 기반 마련에 참여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해 왔다. 그는 “지난 임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변화를 이어가겠다"며 “재선을 통해 보다 강한 견제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영탁 예비후보 “정책을 결과로 연결하는 정치 필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서영탁 예비후보는 27일 '정책과 현실을 잇는 연결 전략'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그는 그동안 지역에서 추진된 다양한 정책과 투자에도 불구하고 주민 체감도가 낮았던 원인을 '연결 부족'으로 진단했다. 기업 유치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정책이 일자리와 소비로 확장되지 못하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투자→일자리→소비→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시재생 정책 역시 계획 중심이 아닌 체감 중심으로 전환해 골목상권과 원도심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창 예비후보 “K-영주로 지역 가치 세계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재창 예비후보는 27일 지역 자산을 하나로 묶어 'K-영주'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부석사를 비롯한 역사 문화유산과 지역 농산물, 전통 식문화 등을 결합해 문화와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농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확장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경제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교통·복지 개선과 청년 유입 확대를 통해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데도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교육현장, 체험·예술·건강으로 키우는 미래 역량

◇가족이 함께 만드는 발명 교육…안동에서 열린 체험형 수업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교육지원청이 과학의 달을 맞아 마련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과학발명교육센터에서 진행된 가족발명교실은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직접 만들고 작동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참여 가족들은 로봇 키트를 활용해 구조를 이해하고 코딩까지 직접 수행하며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기초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어 유압 원리를 적용한 장비 제작 활동을 통해 과학 개념을 실제 작동 과정으로 확인하며 공학적 사고력을 키웠다. 교육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교육 효과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향후에도 체험 중심 과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다…참여형 역사 교육 확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교육지원청은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확장하는 시도를 이어갔다. '디자인하고 쓰고 기억하다'를 주제로 열린 독도 챌린지는 티셔츠 디자인과 이행시 창작이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독도의 자연과 상징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표현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동도와 서도, 해양 생물 등을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과 감성적인 문구들이 눈길을 끌었으며, 독도를 단순한 지리적 개념이 아닌 생활 속 가치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우수 작품은 실제 티셔츠로 제작돼 향후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에 활용될 예정으로, 교육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무대에서 빛난 합창…봉화 학생들 예술 역량 입증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교육지원청 소속 청소년 합창단이 전국 대회에서 성과를 거두며 지역 학생들의 예술 역량을 입증했다.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단종문화제 청소년 합창대회에 참가한 '봉꽃송이 청소년 합창단'은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호응을 얻으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오랜 기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쌓은 실력을 무대에서 유감없이 발휘했고, 단순한 수상을 넘어 전국 단위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교육 당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감성과 협업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달리기로 만드는 건강 습관…영양초의 생활체육 실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기초 체력을 높이기 위한 일상형 프로그램이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달리기로 체력 향상' 활동은 학년별로 시간을 나눠 매일 운동장을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침과 점심 시간을 활용한 짧은 활동이지만 참여율이 높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반복적인 활동을 통해 체력 향상뿐 아니라 인내심과 자기관리 능력까지 함께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크다. 학교 측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 운영해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갖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더본코리아, 빽다방 론칭 20주년 대규모 리뉴얼 추진… “가맹점 상생 강화”

외식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제6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빽다방 브랜드 리뉴얼' 추진에 대한 결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주, 본사 임원, 외부위원이 참여해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공식 협의체로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이번 6차 회의에서는 브랜드 이미지 회복과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목표로 빽다방의 전면적인 리뉴얼이 확정됐다. 빽다방은 2024년 말 기준 전국 가맹점 수가 1712개에 달하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브랜드로, 당해 가맹점사업자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약 3억2448만 원(전체 지역 평균 기준)으로 집계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문 컨설팅과 총 25회의 점주연수회를 거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오는 6월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는 빽다방은 BI(브랜드 아이덴티티) 개편과 더불어 신메뉴 출시, 통합 멤버십 도입 등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2024년 기준 더본코리아의 전체 매출액은 4418억 원 규모이며, 광고 및 판촉비로 약 70억원을 지출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은 최근 진행된 '고객 감사 외식 통합전'을 통해 확인된 매출 신장 효과를 전 가맹점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선 통합전 행사에서 참여 점포의 평균 매출은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연돈튀김덮밥과 홍콩반점 등의 브랜드는 200%의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회의에서는 점주용 발주 카드결제 시스템 개발과 악성 유튜버에 대한 법적 대응 경과 등 가맹점 운영 효율화를 위한 현안들이 다뤄졌다. 더본코리아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빽다방의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상생위원회에 참석한 백종원 대표는 “작년 한해 더본코리아는 힘든 시기와 상처가 있었지만 점주님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 만큼 점주님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크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점주님이 어려울 때 언제든 말씀주시면 본사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잃어버린 1년을 다시 찾은 10년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상생위원회를 통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최태원 “미·중 AI 패권경쟁 한국 생존법은 한·일 경제통합”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미국-중국간 패권 경쟁 관련 한국도 '경제 덩치'를 키워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를 위해 우리와 처지가 비슷한 일본과 경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출구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회장은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중 AI 기술 패권 속 대한민국 성장전략' 세미나 특별강연에 연사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회장으로 있는 '한중의원연맹'이 주최해 열렸다. 현장에는 여야 의원 20여명이 참석해 최 회장의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 회장은 “전세계가 인공지능(AI)을 향해 뛰는데 우리가 꼭 이긴다고 가정할 수는 없다. 우리의 전략이 통하지 않을 경우 '백업' 차원에서 다른 옵션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설계'가 필요한데, 일본과 경제통합 수준으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 통상 질서는 이미 '룰'이 아닌 '힘'이 지배하는 모습이 됐다.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때 우린 좋았지만 다신 그런 시대가 오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이 자신들보다 경제 규모가 10분의 1 수준인 우리나라를 의식할 필요가 없다. EU 사례를 참고해 한일이 협력하면 강대국들과 대등한 형태로 협상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중 갈등 체제에서 우리가 첫 번째로 봐야할 부분이 일본과 경제 공동체 구성이고 일본도 이를 일정 수준 인정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글로벌 AI 시장 동향에 대해 설명하며 “자본, 에너지(전력), 그래픽처리장치(GPU) 세 부분에서 병목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기를 만드는 양과 속도는 중국이 미국보다 빠르지만 GPU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시대로 가려면 공장을 만들고 생산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돈이 필요하다.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많이 짓고 있는데 말레이시아, 인도 등도 이쪽으로 방향을 틀고 법과 제도를 수정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돈이 있다면 다음으로 전기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전력 예비율이 높은 편인데 발전용량과 송전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는 중앙에서 모든 전기를 통제하고 공급하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텐데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속도(스피드) △규모(스케일) △안전 등 세 가지 키워드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AI 관련) 지금은 뭔가 만들어 계속 내놔야 하는 상황이다. 불완전해도 상관 없고 일단 만들어 사람들을 끌어들여야 한다"며 “속도를 내더라도 그 스케일이 너무 작으면 소용이 없다. 규모를 키우되 AI가 가져올 폐혜 등 안전에 대한 예방책도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소셜 밸류'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성장이 둔화된 상태에서 'AI 쇼크'가 오면 일자리 감소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은 자본이 더 많은 자본을 만들어내도록 하는 데 주력했지만 앞으로는 아예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 등을 고민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착한일'을 수치화해 평가하는 지표가 필요하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등 평가를 제대로 하고 숫자로 측정이 돼야 한다. 기업이 사회가치 만드는 것을 '시장화'하고 여기에 참여할 사람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질의응답 시간에 '국회에 바라는 점이 있냐'는 질문이 나오자 “(어떤 사안을) 법으로 해결할지, 자율에 맡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무리한 입법으로) 법으로만 해결해야 되는 일이 생기면 (기업활동 등에) 제약이 생긴다"고 일침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비알코리아, 신임 대표에 조윤상 전 피자헛 대표 선임… ‘디지털 혁신’ 가속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로 조윤상 전 한국피자헛 대표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브랜드 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전환(DT)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단행됐다. 1970년생인 조 신임 대표는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 주립대에서 광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경영 전문가로, 지난 27년간 LG전자와 윰 글로벌(YUM! Global) 등 국내외 주요 기업에서 마케팅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약 12년간 윰 글로벌의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마케팅 총괄(CMO)을 역임하며 일본,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의 제품 혁신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진두지휘했다. 조 대표는 직전까지 한국피자헛 대표이사(2023년 7월~2026년 4월)로 재직하며 수익성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가맹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팬데믹 기간에는 배달 앱 중심의 신규 채널 전략을 주도해 'YUM! CEO AWARD'를 두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비알코리아는 조 대표의 이러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과 디지털 마케팅 전문성을 결합해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브랜드 가치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조윤상 신임 대표이사는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두루 갖춘 리더다. 조 대표가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고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리가켐바이오 김용주 창업주, 회장 승진…박세진 사장 대표 내정

오리온그룹은 리가켐바이오사이언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창업주 김용주 대표가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뒤 회장으로 승진하고 대표이사 자리는 박세진 대표가 맡는다. 이번 인사는 리가켐바이오의 차세대 리더 양성과 승계계획에 따라 역량이 입증된 인재를 등용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단행됐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성장한 1416억원을 기록했으나,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1065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이러한 경영 환경 속에서 리가켐바이오는 공동창업자인 박세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며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구축했다. 대표이사로 내정된 박세진 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7년부터 2006년까지 LG화학에서 전략기획팀장과 OLED사업팀장 등을 역임한 전략 기획 전문가다. 2006년부터 리가켐바이오의 COO(최고운영책임자)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아온 박 내정자는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기존 김용주 대표는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회장으로 승진하여 오리온그룹 바이오 사업의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R&D 부문은 CTO와 보스턴 임상 법인장을 겸임 중인 채제욱 수석부사장이 총괄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신약 개발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지난해 영입된 옥찬영 중개연구(TR) 센터장이 상무로 승진 발령됐다. 서울대 종양내과 교수와 의료 AI 기업 루닛의 CMO를 지낸 옥 상무는 AI를 활용한 중개연구를 통해 임상적 차별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주도할 계획이다. 오리온그룹은 “박세진 대표가 기업 운영 전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강화하고, 채제욱 수석부사장이 연구 개발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연속성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iM금융지주, 1분기 순익 1545억…비은행 비중 34%

iM금융그룹이 1분기 15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수치다. iM금융지주는 28일 1분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1545억원으로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1543억원) 대비 0.1% 늘어난 것으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자이익은 4215억원으로 전년 동기(4031억원) 대비 4.6% 성장했다. 시중은행 전환과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맞춰 연초부터 대출자산을 적극적으로 성장시켰다고 iM금융은 설명했다. 비이자이익은 1281억원으로 1년 전(1183억원) 대비 8.3% 개선됐다.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iM뱅크의 1분기 순이익은 1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줄었다. 1분기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은 각각 3.6%, 1.2% 늘었고, 총원화대출금은 2.7%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0.96%,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3%로 나타났다. iM증권은 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반면 iM라이프는 165억원으로 63.4% 증가했다. iM캐피탈은 193억원으로 31.3% 성장했다. 그룹 이익에서 비은행 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1분기 15.5%에서 지난해 1분기 30.3%로 확대됐고, 올해 1분기에는 34%로 늘었다. 한편 천병규 iM금융 그룹재무총괄 부사장(CFO)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과 관련 “지난달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2900억원 규모의 감액배당(비과세배당) 재원이 확보된 만큼 올해 실질적인 배당수익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 등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iM금융은 지난 2월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별개로 황병우 iM금융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도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생명, 소비자보호 ‘외부 검증’ 도입  外

◇ 한화생명, '고객신뢰+ PLUS 자문위원회' 출범 한화생명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신뢰+ PLUS 자문위원회'를 28일 출범시켰다. 이는 금융소비자 권익 침해 우려 사안과 보험 분쟁 이슈에 대해 독립적 시각을 반영하는 자문기구로, 예방 중심의 관리 기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유주선 한국경영법률학회장,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 교수, 배진철 클라스한결 고문, 한창훈 화우 파트너변호사 등 보험·법률·소비자 분야 전문가 5인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분기당 1회 운영되고, 민원과 분쟁 데이터를 중심으로 주요 안건을 선정한다.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내부 시각을 넘어선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판단이 중요하다"며 “자문위원회의 제언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을 이어가, 금융소비자보호의 질적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조부모 사랑 담은 보험상품 선봬 교보생명이 가정의 달을 맞아 할아버지·할머니의 사랑을 손주에게 표현할 수 있는 건강·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조부모가 손주의 성장을 응원하고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능을 담았다. 2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교보손주사랑건강보험(무배당)'은 태아~30세 손주의 성장단계별 맞춤 보장을 제공한다. 저체중아 지원, 신생아 보장, 소아암·뇌출혈·양성뇌종양을 비롯한 중대질병 뿐 아니라 화상치료 및 교통재해 등이 보장 대상이다. 독감·수족구·성조숙증·ADHD·어린이근시·중증아토피·중증틱장애·특정언어장애를 포함한 성장기 위험을 보장하는 특약도 마련했다. 대학 입학시기에 맞춰 주계약 보험료 감액으로 손주사랑자금을 최대 5년간 지급 받는 옵션도 활용할 수 있다. 가입 후 10년이 지나 손주가 20세를 넘어가면 계약자적립액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입 연령은 태아~15세, 보험기간은 30세 만기다. 자녀가 2명 이상이면 1명만 가입해도 주계약 보험료 1%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교보손주사랑포에버종신보험(무배당)'은 종신보험에 교육자금 기능을 접목했다. 조부모가 사망보장을 받으면서 손주에게 필요한 자금을 준비하는 방식이다. 보험료 납입기간(10년납 미만은 10년) 이후 사망보험금이 최대 150%까지 매년 5%씩 증가하는 체증형 구조로, 사망보험금 일부를 교육자금으로 돌릴 수 있다. 조부모가 보험기간 중 사망하는 경우 사망보험금을 10년간 분할 지급한다. 납입기간 종료 이후에는 연금 전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조부모 사망 후에도 손주가 연금을 물려받아 최대 3배에 달하는 가족사랑연금을 20년간 수령 가능하다. 장기 유지고객은 유지 보너스(납입보험료의 18~20%)를 받는다. 해당 상품의 가입 연령은 40~75세로, 조부모의 유고 또는 특정 3대질환 진단, 장해지급률 50% 이상 장해상태 발생시 주계약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교보생명은 손자녀 생일에 조부모의 마음이 담긴 카드를 발송하는 등 세대간 교감을 돕고, '교보우리아이성장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 동양생명, 청소년 한부모 가정 응원 동양생명이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 한부모 가정 응원에 나섰다. 경제적 자립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함이다. 임직원 20여명은 서울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영양제·식료품·양육 물품과 임직원이 작성한 메세지 카드로 구성된 키드 100세트를 제작했다. 동양생명은 우리금융그룹 사회공헌 프로그램 'With우리 17프로젝트'의 일환으로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청소년 한부모 가정에게 금융·경제교육과 보험료 지원 및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에 3억원을 지원했고, 임직원들이 이번 나눔활동 기획과 포장을 아우르는 전 과정에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 악사손보, 초등생 대상 기후변화 교육 진행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지구의 날(4월22일)을 기념해 사단법인 희망조약돌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해밀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AXA Climate School' 워크숍 과정을 수료한 악사손보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함께했다. 이는 악사그룹이 2019년 설립한 기후변화 적응 및 솔루션 전문조직(AXA Climate)이 개발한 온라인 환경·기후 교육 플랫폼으로, 교육을 수료한 임직원들은 지역사회에 기후 인식 확산에 나서고 있다. 미래세대 대상 교육의 경우 영상 자료로 개념 이해를 돕고 탄소발자국 크기 맞히기 퀴즈, 일상에서 적용 가능한 기후행동 정하기를 비롯한 활동형 콘텐츠로 이뤄졌다. 참여 아동에게 커피 찌꺼기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화분과 친환경 학용품 세트도 전달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속가능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코스피 6700선 돌파…기관이 물량 받아내 [마감시황]

28일 국내 증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기업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99포인트(0.39%) 오른 6641.02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은 장중 6700선을 찍으며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57억원과 184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내림세였다.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0.62%)등 반도체주는 엇갈렸으나 현대차(+5.92%), 기아(+1.97%) 등 자동차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0.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6%), 삼성바이오로직스(-0.33%), HD현대중공업(-0.89%) 등은 밀려났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60포인트(0.86%) 내린 1215.58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에코프로(+3.26%), 에코프로비엠(+2.89%), 리노공업(+1.46%), 코오롱티슈진(+3.59%) 등이 상승했다. 삼천당제약(-2.92%), 레인보우로보틱스(-0.15%), 에이비엘바이오(-19.28%), 리카켐바이오(-1.21%) 등은 밀려났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장 후반 상승폭이 축소됐고 실적에 따른 업종별 장세가 두드러졌다"고 진단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원 오른 1473.6원에 마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지방선거 후보 여러분, 아동·청소년 환경권 보장 공약 내주세요”

“버스정류장에는 폭염·폭우 때 대피할 공간이 없었어요. 가로수는 가지치기를 너무 심하게 해 햇빛을 가릴 수도 없어요. 빗물받이는 담배꽁초가 쌓여 도로가 침수될 위험이 컸어요." 환경재단(이사장 최열) 어린이환경센터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교육감 후보자에게 기후 공약 채택을 촉구하는 '아동환경권 보장을 위한 기후안전 생활권 조성 정책 제안'을 발간했다. 이번 제안서는 지난 1월 어린이환경센터가 발족한 '아동청소년 기후위원회'가 주축이 돼 작성한 것이다. 기후위원회 소속 아동·청소년 기후위원 29명은 각자의 동네에서 직접 기후위기 문제를 조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위원들은 공원·녹지, 공공기관, 대중교통 거점, 상업시설, 주거지역·골목 등 5개 공간 유형을 직접 발로 뛰며 평가했다. 이들은 서울·경기·전북·광주·울산·경남·경주 등 전국에 분포한 총 145개 장소를 대상으로 자연체험, 생태환경, 기후대응, 이용환경, 환경 질, 개방성, 체류환경 등 7개 영역에 걸쳐 적절성을 평가했다. 조사 결과, 5개 공간유형별 평균 점수는 공원·녹지(2점 만점에 1.66점), 공공기관(1.65점), 주거지역·골목(1.58점), 대중교통 거점(1.22점), 상업시설(1.13점) 순이었다. 특히 대중교통 거점과 상업시설은 기후대응 기능이 전 유형 중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7개 평가 영역별로는 체류환경(0.83점)과 환경 질(1.21점)이 가장 낮은 점수를, 자연체험 영역이 1.8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가깝고 안전한 녹지로 여겨지는 학교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수업이 없는 방과 후나 주말에는 정문이 닫혀, 학교 녹지에 접근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상업시설 내 녹지는 입주민 전용이거나 소비를 전제로 이용해야 하는 구조로 운영돼, 폭염 시 대피처 역할을 하지 못했다. 기후위원들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3대 정책 과제를 도출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생활권 자연환경 확충'을 꼽았다. 집에서 도보 300m 이내에 그늘과 자연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과도한 가로수 가지치기를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휴공간과 공공시설 부지를 개방형 녹지로 전환하고, 학교 등하굣길 300m 구간에 선형 녹지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두번째로는 '기후 적응 인프라 구축'을 요구했다. 공원 내 투수성 흙바닥 비율을 30% 이상 확보하고, 학교 반경 500m 통학로의 투수포장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아울러 신규 조성 공원의 산책로는 50% 이상을 투수성 재료로 사용하고,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배수 시설 점검을 의무화할 것을 촉구했다. 세번째로 '자연환경 접근성 및 생활환경 공기질 보장' 방안을 제시했다. 폭염 시 공공시설 냉방 공간 개방을 의무화하고, 대중교통 거점 쉼터에 '실내공기질관리법'을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버스정류장 100m 이내에는 금연부스와 녹지를 확충하고, 방과 후와 주말에는 학교 내 녹지를 지역사회에 개방하도록 의무화할 것을 강조했다. 조사에 참여한 한민정(15) 기후위원은 “여름에는 햇빛이 강하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걷기 힘들 때도 많았다"면서 “처음에는 그냥 날씨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스팔트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문설(13) 기후위원은 "학교에는 나무도 있고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주말에는 정문이 굳게 닫혀 있어 들어갈 수가 없었다“면서 "자연환경은 돈을 내야만, 또는 특정 자격을 갖춰야만 누릴 수 있는 게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도 환경 문제를 직접 탐구하고 고민하며, 대책을 찾을 수 있는 환경 활동의 주체"라면서 “이러한 아동·청소년의 참여가 기후위원회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가능해지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찬수 기후환경 전문기자 kcs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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