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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구미시-김천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의회-고령군

◇구미시, 시민 참여형 나눔복지 확대로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새 희망 행복나눔'·'구미희망더하기'·'그냥드림' 운영…민관 협력 기반 촘촘한 위기가구 지원체계 구축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제도권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시민 참여형 나눔 복지 모델을 확대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였지만 법적 기준이나 제도 요건에 맞지 않아 공적 지원을 받기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민간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6일 구미시에 따르면 대표 사업인 '새 희망 행복나눔'은 지난해 4월 첫 지원을 시작한 이후 정기기부자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저소득 한 부모 가정에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고 상담을 병행해 자녀 양육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지원 대상을 기존 50명에서 70명으로 확대했다. 시민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3월까지 300명이 모금에 참여해 총 1억5천721만 원이 조성됐다. 민관협력 사업인 '구미 희망 더하기'도 복지 사각지대 대응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5년부터 시민 성금을 기반으로 운영 중이며, 법적 지원이 어려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생계·의료·주거 분야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총 81가구에 9천845만 원이 지원됐으며, 구미 청년연합 봉사단과 봉사를 사랑하는 사람들 등 지역 단체들도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참여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장 중심 복지사업인 '그냥드림'도 주목받고 있다. 구미푸드마켓(금오종합사회복지관 내)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인 사업으로, 생계 위기를 겪는 시민 누구나 2만 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4월 29일까지 288여 명이 복지 상담을 받았으며, 상담 이후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과 연계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주민이 50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 25세대를 기부하는 등 자발적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이용 희망자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별관 2층 구미푸드마켓 사업장을 방문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신분증 확인과 기본 안내 절차를 거쳐 '그냥드림 패키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의 자발적인 나눔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간 자원을 적극 발굴·연계해 보다 세심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이 키우기 좋은 김천 만든다"…저 출생 해법 시민 아이디어로 찾는다 29일까지 저 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 개최…최우수상 100만 원·총상금 350만 원 규모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발굴에 나선다. 6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9일까지 '2026년 김천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갈수록 심화하는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 체감형 인구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김천'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공모 분야는 김천시의 특성을 반영한 저 출생 극복 방안 전반이다. 세부적으로는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저 출생 문제 해결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인 5월 6일 기준 경북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는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진행되며, 제출 서류는 정책 제안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각 1부다. 관련 서식은 김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주제 적합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6월 중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 100만 원, 우수상 2명 각 50만 원, 장려상 5명 각 30만 원 등 총 350만 원 규모다. 김천시 관계자는 “형식적인 제안에 그치지 않고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는 시정에 신속히 반영해 정책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저출생 문제 해결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 한우농가, 가정의 달 맞아 소외계층에 한우 불고기 나눔 전국한우협회 상주시지부, 200만 원 상당 한우 불고기 전달…지역 복지시설 통해 160명에 온정 전해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한우협회 상주시지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한우 나눔에 나섰다. 6일 상주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전국한우협회 상주시지부는 지난 4일 상주시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200만 원 상당의 한우 불고기 50㎏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한우 불고기는 한국농아인협회 상주시지회와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 160명에게 전달됐다. 행사에는 강성현 전국한우협회 상주시지부장을 비롯해 박호진 상주시 축산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성현 지부장은 “한우는 우리 농업과 국민 건강을 대표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기탁이 지역 소외계층의 건강과 복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상주시 관계자는 “축산단체의 나눔 활동이 지역공동체의 온기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우협회가 지역 축산인과 함께 성장하는 단체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70년 한지 장인의 숨결 잇는다"…문경 전통한지 공개행사 개최 8~10일 문경 한지장 전수교육관서 전통한지 제작 시연·체험 진행… 루브르박물관·팔만대장경에도 활용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국가 무형유산 전통 한지 제작 기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공개행사를 마련한다. 6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국가 무형유산 보유자인 김삼식 한지장과 경상북도 무형유산 전승 교육사인 김춘호가 참여하는 '문경 전통 한지 공개행사'를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문경 한지장 전수교육관(농암면 내서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형유산의 보전과 전승, 대중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전통 한지 제작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전통외발뜨기 △백닥 긁기 △전통한지 초지 △황촉규 파종 등 전통한지 제작의 핵심 공정을 김삼식 한지장과 김춘호 전승 교육사가 직접 시연한다. 전통한지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24년 4월 전국의 전통한지 관련 종사자와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여해 결성한 '문경전통한지학교' 학생들도 행사에 함께 참여한다. 현장 교육과 전승 활동이 동시에 이뤄지며 전통한지 계승 기반 확대에도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김삼식 한지장은 1946년 문경 농암면에서 태어나 1955년부터 한지 제작에 입문해 70여 년간 전통 한지의 맥을 이어온 장인이다. 전통 방식에 따른 제작 전 과정을 고수하며 문경전통한지의 명맥을 계승해왔고, 2005년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21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승격됐다. 김춘호 전승교육사는 김삼식 한지장에게 20여 년간 기술을 전수받아 전통한지 제작기술 계승에 힘써왔다. 현재는 전승교육사로 활동하며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후진 양성에 참여하고 있다. 김삼식 한지장은 “전통한지 제작 과정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 삶과 문화가 담긴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한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승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전통한지는 2017년 루브르 박물관그래픽 아트 부서 관계자가 제작과정을 직접 확인한 이후, 2018년부터 루브르박물관 소장 작품의 보수·복원 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또 2023년부터는 해인사 팔만대장경 인출사업에도 납품되며 국내외에서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성주군의회·김천대·산학연구원 '맞손'…농번기 인력난 해소 나선다 외국인 유학생 활용 농업인력 지원 협약 체결…농가 일손 부족·유학생 지역 정착 기반 마련 기대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의회가 김천대학교, 산학연구원과 손잡고 농번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6일 성주군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의장실에서 김천대학교 및 (사)산학연구원과 함께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 고령화와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대학의 인적 자원과 전문기관의 운영 역량을 연계해 농번기 농가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김천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 선발과 교육, 비자 관련 행정 지원 등을 담당한다. 산학연구원은 농가 매칭과 근태 관리, 현장 안전관리 등 사업 운영 전반을 맡는다. 성주군의회는 사업의 공공성 확보와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 지원과 협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농업인력 지원 모델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 기반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희재 의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대학, 전문기관이 협력해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의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인력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산물 가공 경쟁력 키운다"…고령군, 가공심화 교육 수료식 개최 실습 중심 교육 통해 장비 활용 역량 강화…교육생 19명 수료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농업인의 농산물 가공 역량 강화와 농외소득 확대를 위한 실무형 교육을 마무리했다. 6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4일 '2026년 농산물 가공심화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4월 3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교육생 19명이 전 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은 가공 장비 작동원리 교육을 비롯해 장비별 사용 방법, 공정별 가공 실습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생들이 다양한 가공 장비를 직접 활용해 시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장비 운용 능력과 가공작업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군은 이번 교육이 농산물 가공 창업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은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다변화에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가공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기도의회가 고유가 지원금과 민생 지원 예산 등을 처리하기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오는 12일 오전 10시 개최한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양당 대표 간 회동을 갖고 제390회 임시회를 열어 민생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에는 유가 상승에 따른 피해 지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최근 중동 지역 갈등 장기화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민생 관련 예산 처리가 더 이상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앞서 경기도는 총 41조6814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제389회 임시회에 제출했지만, 기초의회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 간 입장 차이로 인해 심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인 최종현은 “양당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민생 추경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했다"며 “임시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충분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옷보다 이불이 계절 탄다”…냉감 침구류 여름맞이 경쟁 돌입

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여름이 일찍 찾아올 전망인 가운데 패션계에 이어 침구 브랜드들도 벌써부터 여름맞이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패션계는 겨울에도 반팔을 입는 것처럼 상대적으로 라인업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시즌리스' 특징이 있지만 침구류는 계절에 따라 필히 교체를 해야 하는 아이템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침구류가 수면의 질을 좌우해 각 브랜드마다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소노스퀘어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은 다가올 여름을 맞아 기능성 냉감 침구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올해는 3월부터 관련 제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이며 대표 제품인 '그래피놀 냉감 쿨리 원단' 라인업을 시원한 촉감의 냉감사에 리놀, 그래핀 원료를 배합해 완성했다. 이를 통해 열전도성 및 소취성, 내구성 등을 이전보다 향상시키며 FITI시험연구원과 한국섬유소재연구원(KOTERI) 테스트에서 일반 냉감 원사 대비 2배 이상의 쿨링 효과, 99.9% 항균력, 알러지∙진드기 프리 기능 등을 공식 검증받았다. 디자인의 다양화를 위해 블루 컬러 영문 로고 디자인에 그레이 컬러 로고와 브랜드 심볼을 활용했다. 생산 물량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수준으로 늘렸다. 신세계까사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는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올 무더위에 맞춰 냉감 기능성 침구 '샤모니'에 이어 '시에라' 시리즈를 잇따라 내놓았다. 이번 시리즈는 침구류뿐만 아니라 소파 패드와 방석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일상 곳곳에서 제품을 통해 시원함을 경험하도록 했다. '시에라'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특화된 기술로 제조한 원사 '듀라론-쿨'(DURARON-COOL)을 사용해 냉감성이 뛰어나다. 피부와 직물 사이에서 열적 대류 현상을 유도함으로써 접촉 순간 즉각적인 시원함을 전달해 열대야 등 더운 날씨로 인한 불쾌지수를 낮춰 편안한 숙면을 돕는다. 또 수분 및 땀 배출 기능이 뛰어나 수면 중 흘린 땀을 빠르게 건조시켜 쾌적함을 제공한다. 오염 저항성도 우수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프로젝트슬립은 신제품 'TRC 냉감이불'에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복 소재 기술인 PCM(Phase Change Material) 원리를 적용하는 기술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TRC 성분은 미세한 캡슐 형태로 섬유 안팎에 고르게 분포돼 주변 온도를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또 이불 양면에 냉감 소재를 적용해 어느 방향으로 덮어도 동일한 시원함을 안기며 기존 제품 대비 냉감 효과가 약 27% 상승했다. 실크에 가까운 촉감으로 예민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도 최적의 환경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다.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월 서울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아 24~27도에 이를 전망이며 6월에도 북인도양·서태평양 해수면 온도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6월부터 이른 폭염이 시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올해도 무더운 여름이 예상된다. 침구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침구류는 수면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줘 소재나 기술력이 의류보다 더욱 중요하다"며 “냉감 기능 소재를 기본으로 항균, 땀 흡수 및 건조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각 브랜드의 경쟁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모레퍼시픽, 작년 성장 기세 올해도 ‘이상 無’

국내 대표 뷰티기업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성장세를 이어 올해도 1분기부터 승승장구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주사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조2227억원, 영업이익 13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각각 5.0%, 6.9%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680억원으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한 기운이 해가 바뀌어도 그대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다. 이번 성과는 국내외에서 K-뷰티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활약이 돋보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1조1358억원,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1267억원으로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국내 사업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이 눈에 띈다. 1분기 국내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상승한 가파른 그래프를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을 대표하는 설화수와 헤라를 비롯해 에스트라, 라네즈, 미쟝센 등이 견고한 매출을 견인했다. 해외 영업이익은 18% 줄었지만 이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신규 브랜드 마케팅 비용을 늘린 영향이 미쳤다. 브랜드 중에는 에스트라가 북미 시장의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에이시카' 라인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로 대폭 성장했다. 또 신규 진출한 유럽 17개국에서 고른 판매율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확장의 결과가 실적으로 반영됐다. 여기에 국내 소비자의 충성도가 높은 코스알엑스, 일리윤, 아이오페 등도 글로벌 시장에 가세해 세계 소비자를 상대로 합격점을 받았다. 라네즈는 네오쿠션, 주스 팝 박스 립 틴트 등 제품으로 일본·인도네시아·베트남·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다른 계열사 중에서는 오설록이 '럭셔리 티(Tea)' 브랜드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동시에 최신 디저트 트렌드 제품 라인업 확대해 기타 계열사 매출과 손익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등 뷰티 브랜드사는 오프라인 채널 재편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장기 비전으로 '크리에이트 뉴 뷰티'를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뷰티와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MBC연합캠프, 여름방학 캐나다 밴쿠버 영어캠프 운영…참가 학생 모집

해외 영어캠프 전문기관 MBC연합캠프가 2026년 여름방학 기간 진행되는 '캐나다 밴쿠버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약 4주간 운영되며,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캠프 관계자는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단순 관광 중심 연수보다 현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나다 밴쿠버는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 환경과 교육 인프라, 여름철 기후 여건 등을 갖춘 지역으로 해외 영어캠프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도시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캐나다 밴쿠버 인근 사립학교인 RCA(Regent Christian Academy)에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 캠퍼스 환경에서 생활하며 오전에는 ESL 중심 영어수업에 참여한다. 수업은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등 영어 전 영역 학습에 맞춰 구성된다. 오후에는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액티비티와 스포츠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캠프 측은 영어 학습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의사소통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현지 가정 홈스테이에 참여하며 북미 생활문화도 함께 경험하게 된다. 또 주말에는 UBC 대학, 스탠리파크, 캐나다 플레이스 등 밴쿠버 주요 지역을 둘러보는 문화체험 일정도 마련된다. 캠프 마지막 일정으로는 미국 시애틀 2박 3일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참가 학생들은 스타벅스 1호점과 스페이스니들, 워싱턴대학교, 퍼시픽 사이언스 센터, 항공박물관 등 현지 주요 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영어 학습과 함께 다양한 문화 경험과 공동생활을 통해 학생들의 자립심과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영어 활용 자신감도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프로그램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도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인솔교사 동행과 학생 관리 시스템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BC연합캠프는 캐나다 밴쿠버 프로그램 외에도 미국 동·서부, 영국·유럽, 뉴질랜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해외 영어캠프와 제주 영어캠프, 가족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yh@ekn.kr

교보문고 잡지 베스트 오른 플로르키즈 매거진 ‘키라키즈’·‘보나몽’ 성장세

플로르키즈가 제작한 키즈 매거진 '키라키즈'와 '보나몽'이 2026년 5월 교보문고 잡지 일간베스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5월 둘째 주 기준으로 '키라키즈' 5월호는 2위, '보나몽' 5월호는 6위를 기록했다. 플로르키즈 측은 이를 통해 키즈 패션과 가족 중심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로르키즈는 어린이 모델과 가족, 브랜드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의 키즈 매거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단순 화보 중심 구성을 넘어 아이들의 일상과 감성을 담아내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키라키즈' 5월호에는 베이-비, 콩드슈, 디어미니하우스, 쏭레브키즈, 스파크랜드 등이 참여했다. 잡지에는 선글라스와 모자, 키즈 도자기 식판, 어린이 뷰티 제품, 예스키즈존 공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요소가 함께 소개됐다. '보나몽' 5월호에는 콩드슈, 베이-비, 비트세제, 해피쥬떼요, 에스씨글로벌 등이 참여했다. 특히 베이-비는 우비와 장화, 우산 등 계절감을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화보 분위기를 구성했다. 각 브랜드는 어린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일상 속 사용 장면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플로르키즈 관계자는 “아이와 가족, 브랜드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매거진을 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키즈 시장과 연결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결과를 계기로 키즈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제작 영역을 넓혀가며 관련 시장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영훈 기자 jangyh@ekn.kr

지난해 부진 터널 벗어난 LG생활건강, 반등 신호탄 쐈다

국내 뷰티기업 LG생활건강이 오랜 부진을 씻어낼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766억원, 영업이익 107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24.3% 하락한 수치지만, 직전 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늘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4728억원에 비해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8.3% 성장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도 -4.9%에서 6.8%로 호전됐다. 이러한 성적표는 지난해 초반부터 면세점을 중심으로 국내 유통채널 재정비를 강도 높게 진행하면서 손해를 감수하고 투자를 감행하는 '희생 전략'에 따른 결과다. 올해 1분기 성과는 지난 한 해 동안의 긴 터널을 힘겹게 벗어난 후 받아든 첫 번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긍정의 기대도 높인다. 사업별로 뷰티 부문 1분기 매출은 7711억원,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3%, 43.2% 감소했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더후와 닥터그루트, 유시몰, VDL 등 주력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분투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프리미엄 두피케어 브랜드로 포지셔닝한 닥터그루트는 지난해 아마존, 틱톡 등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선전해 올해 3월 미국 프리미엄 뷰티 멀티숍 세포라 온라인 론칭에 이어 8월 북미 오프라인 전 매장에 입점할 계획이다. CNP와 빌리프도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업체 얼타 뷰티에 신규 입점하거나 제품 품목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홈케어앤데일리뷰티(HDB) 부문은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온라인 등 채널에서는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오프라인 시장 수요가 줄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0.9% 하락한 3979억원, 영업이익은 7.4% 감소한 254억 원을 기록했다. HDB 부문 실적 회복을 위해 오랄케어 브랜드 '페리오'는 국내 최초 고불소·효소 치약 '효소의 발견'을 선보였고, 보디케어 브랜드 '온더바디'는 베스트셀러 '코튼풋 발을씻자 풋샴푸'를 강화된 성분과 기능으로 리뉴얼 출시하며 고객층 확대에 힘쓰고 있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076억원, 43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2.2%, 6.8% 줄었다. 실적 회복을 위해 코카콜라음료의 대표 브랜드 코카콜라와 파워에이드를 내세워 오는 6월 개최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파워에이드의 경우 이번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하는 등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해 실적 반등을 꾀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새로운 비전인 '사이언스 드라이븐 뷰티 & 웰니스 컴퍼니(Science Driven Beauty & Wellness Company·과학 기반 뷰티&건강 기업) 기조에 따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해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R&D 기반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및 디지털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롯데웰푸드 ‘치토스’, 미국 ‘본토 맛’ 국내에 선보인다

롯데웰푸드가 미국 본토 치토스의 국내 생산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최근 치토스 US 오리진 치즈맛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 해당 제품은 미국 프리토레이(Frito-Lay)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롯데웰푸드가 국내 공장에서 직접 제조한다. 치토스는 한국에서 콘스프맛이나 초코츄러스맛 등 다양한 맛이 생산됐으나 지금은 '매콤달콤한 맛'과 '스모키바베큐 맛' 등 2종만 생산되고 있다. 매콤달콤한 맛은 미국의 '플레이밍 핫' 맛을 국내에 맞게 변형했고, 스모키바베큐 맛은 '크런치 치즈' 맛을 국내에 맞게 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롯데웰푸드가 등록한 US 오리진 치즈맛은 치즈 크런치 맛을 라이센스 생산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치토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크런치 치즈와 플레이밍 핫 외에도 옥수수를 부풀려 만든 퍼프 시리즈, 인공향료와 색소를 뺀 심플리 시리즈 등이 판매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치토스는 국내 제품보다 염도가 높고 더 강한 맛을 낸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 2006년 펩시코와의 제휴를 통해 치토스나 도리토스 등 프리토레이의 과자를 라이선스 생산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브랜드 맛 확장 차원에서 미국 오리지널 맛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품목제조보고는 완료했으나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유통 경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도리토스 등 프리토레이의 다른 브랜드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도리토스 등 프리토레이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다른 제품의 현지 맛 제품 생산은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컬리, 네이버에 330억 유증…“물류·인프라 강화”

컬리가 네이버를 대상으로 3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6일 컬리에 따르면, 이번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발행 예정 주식은 보통주 49만8882주, 발행가는 주당 6만6148원로 결정됐다. 네이버가 신주 전량을 인수하며 이에 따라 네이버의 컬리 지분율은 6.2%로 확대된다. 발행가액은 양사 합의를 통해 산정됐다. 해당 가액을 기반으로 한 컬리의 기업가치는 2조8000억원 가량이다. 컬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물류 인프라 확충과 신사업 추진 등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과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4월을 기점으로 두 회사는 전략적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해 9월부터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장보기 전문관인 '컬리N마트'를 운영 중이다. 컬리 물류 자회사인 컬리넥스트마일를 통해 네이버 일부 이커머스 상품의 새벽배송도 담당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해외서도 通했다”…무신사 스탠다드, 글로벌 스토어 역대 최대 거래액 달성

패션기업 무신사가 운영하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K-베이직 패션'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6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4월 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진행된 '2026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에서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약 170% 늘었다. 이에 힘입어 오프라인에서 형성된 브랜드 경험이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며 2022년 글로벌 스토어 론칭 이래 월 거래액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번 흥행은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큐레이션이 큰 역할을 했다. 여성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섬세한 디테일과 무드가 돋보이는 아이템을 전면에 배치했다. 도트 패턴이 특징인 '폴카 도트 시어 긴팔 티셔츠'와 '폴카 도트 호보 크로스백' 등이 나란히 판매 상위권에 오르며 매출을 이끌었다. 특히 팝업을 통해 일본 오프라인 시장에 처음 선보인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합리적 가격대와 제품력으로 세럼, 립 에센스, 핸드크림 등 스킨 및 보디 케어 카테고리 전반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패션 영역에서 구축한 브랜드 신뢰가 뷰티 라인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입지를 탄탄히 구축하는 성공 사례를 보여줬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고객과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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