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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행정종합관찰제 도입 성공...시민 생활불편 해결과 일상 지킬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행정종합관찰제 도입'을 통해 생활밀착형 행정모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출근길 공무원이 지반 꺼짐을 발견하고 하루 만에 정비를 완료하는 등 속도감 있는 대응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선 것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 최초로 신설한 민원 전담부서 '행정종합관찰관'을 중심으로 생활불편 민원 발굴·처리 체계를 구축, 지난 6개월간 총 7943건의 생활불편을 해결하며 처리율 95%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7월 남양읍 한 도로에서 상수도 누수로 인해 지반이 서서히 내려앉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자칫 차량 전복이나 보행자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출근 중이던 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행정종합관찰제' 앱을 통해 즉시 신고하면서 다음 날 곧바로 정비 작업이 완료됐다. '행정종합관찰제'는 공무원이 출퇴근길 등 일상 동선에서 시민 신고 이전에 불편·위험 요인을 발견하고 선제 대응하도록 설계된 제도다. 기다리는 행정에서 먼저 발견하는 행정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화성시는 이 제도를 올해 5월 도입하면서 시민이 QR코드를 통해 생활불편을 신고할 수 있는 '도와드림 QR'과 함께 운영, 6개월 만에 7943건의 생활불편 민원을 발굴하며 처리율 95%라는 고무적 성과를 기록했다. 세부 집계를 보면 '행정종합관찰제'를 통해 발굴된 민원은 총 5283건으로 이 중 5256건이 처리돼 처리율 99%를 기록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도로 관련 신고가 45%(2,364건)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시설 14%, 광고물 13%, 쓰레기 10%, 공원·녹지 7%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 쓰레기, 불법 단속 등 주요 분야 처리율은 모두 99~100%를 기록하며 공무원의 현장 관찰 기반 신속 대응 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은 같은 기간 2660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2352건이 처리돼 처리율 88%를 나타냈다. 교통 분야 신고가 37%로 가장 많았고 생활불편·안전 27%, 지역개발 14%, 도로건설 11%, 문화·체육시설 8% 순으로 집계됐다. 민원 난이도가 높은 교통·지역개발 분야에서도 처리율 80%대를 기록, 균형 있는 민원 처리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시가 이처럼 높은 민원 처리율을 달성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전국 최초로 신설된 생활불편 전담부서 '행정종합관찰관'이다. 행정종합관찰관은 시청 각 부서, 읍면동, 산하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생활불편과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상시 발굴·관리하고 있다. 특히 29개 읍면동장과 10개 산하기관과의 정기 간담회 및 월례회의를 통해 제도 확산과 현장 참여를 확대했다. 또한 지난 7월 9일부터 20일까지 '생활불편 민원 대수집 기간'을 운영, 권역별 생활민원 현황을 집중 조사하고 제도 홍보를 강화하며 생활밀착형 민원 발굴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했다. 이 결과, 부서 신설 전 월평균 410건에 불과했던 민원 접수량은 1780건으로 4배 이상 증가하며 민원 관찰·대응 시스템의 도약을 입증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출근길의 포트홀 하나, 아이가 지나는 신호등 하나도 시민에게는 불편을 넘어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며 “95% 처리율은 공직자와 시민들의 협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작은 불편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가장 빠르게 해결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사명으로 올해 행정종합관찰제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 안전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 일상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내년 2월 「화성시 생활불편 민원 처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우수 부서와 직원 포상 체계, 지역공헌 마일리지 제도 등 참여 확대 방안도 마련해 민원 처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AI 시대 교육 해법...읽걷쓰 교육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인천시교육청은 1일 경인교육대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연구진 등 600여 명이 참여한 '2025 읽걷쓰 학술대회'를 지난달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주도 시대, 읽걷쓰가 답이다!'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학습역량과 읽걷쓰 교육 모델의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1부 '세상이 묻고, 읽걷쓰가 답한다'에서는 도성훈 교육감의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 도 교육감은 “인공지능 시대에도 인간의 창의성·비판적 사고·감성과 같은 고유 역량은 대체될 수 없다"며 “읽걷쓰 교육은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발견·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핵심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시교육청이 4P 기반 학습역량(관찰–질문–탐구–행동)에 따라 개발한 읽걷쓰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기조 강연 후에는 폴 김 교수를 좌장으로 도 교육감, 김일환 제주대 총장, 이찬규 중앙대 부총장, 김병찬 경희대 교수, 조병영 한양대 교수, 박원유 구글코리아 교육사업본부장이 참여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패널들은 인공지능 시대 교육 방향과 읽걷쓰 교육의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사례 발표에서는 학생·학부모·교사가 가정‧학교‧지역사회에서 실천한 읽걷쓰 활동을 공유하며 교육과 삶의 연결성을 확인했다. 2부 세션에서는 '읽걷쓰, 가능성을 그리는 상상, 변화를 만드는 실천'을 주제로 23개 분과가 연구 결과와 다양한 현장 사례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사회적 문제를 읽고 토론하며 해결 방안을 실천한 경험을 공유했다. 한편 유아교육진흥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유아 읽걷쓰 교육연구회와 유아 생태전환교육연구회의 1년간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학생·교사·시민이 참여한 '2025 인천AI·SW 미래채움 교육페스티벌'을 운영했다. 개막식에서 도 교육감은 “AI 시대에도 읽고 쓰고 생각하는 인문학적 소양이 중심이 되는 AI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교육부 최교진 장관의 영상 축사와 시의회 조현영 부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이트론(ELTRON) 쇼와 카드섹션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69개 AI융합교육중심학교와 디지털 교육 연구·선도학교가 참여한 'AI스쿨존', 인천광역시교육청AI융합교육원의 체험형 프로그램 'AI어드벤처', 미래채움강사협동조합이 운영한 '미래채움존' 등으로 구성했다. 김대식 KAIST 교수는 'AGI 시대 인류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다양한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다. 김 교수는 AI 활용 역량을 자전거 배우기에 비유하며 “많은 시도가 결국 안전하고 창의적인 AI 활용 능력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페스티벌 기간 총 69개교가 AI·SW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부평중학교는 학생 개발 게임을, 인천연송고등학교는 아두이노 기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인천신석초등학교는 센서 융합 체험 활동을, 인혜학교는 특수학생 대상 체험 수업 사례를 선보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AI·SW 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및 산학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인천형 AI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인천시교육청국악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범 내려온다', '약성가' 등 판소리 수궁가의 주요 대목을 국악합창으로 재구성해 국악 앙상블과 함께 현대적으로 선보였으며 토끼와 자라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무대 연출과 전통·현대 무용이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관객은 “국악과 합창의 조화가 인상 깊었다"며 전통 판소리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악진흥법 제정으로 학교 국악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국악 기반 자료 개발과 시민 대상 문화 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의미가 있다. 시교육청국악합창단은 1일부터 내년도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달서구,칠곡군,경북문화관광공사,영남이공대,계명대,DGIST 소식

◇달서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심뇌혈관질환 관리 '2관왕' 복지부 장관상 동시 수상…음주폐해예방사업 3년 연속 우수기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보건소가 음주폐해예방사업 우수사례 기관 표창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유공기관 표창에서 나란히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한 해 두 부문 동시 수상은 드문 사례로, 지역 보건정책 전반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달서구보건소는 특히 음주폐해예방사업 분야에서 3년 연속 장관상을 받으며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는 관리사무소·행정복지센터·아파트 통장 등 지역 공동체가 직접 참여하는 '음주폐해 없는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영구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추진했다. 또한 금주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경찰·자율방범대와 협력한 단속 강화, 과태료 부과 등 제도적 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키며 실효성을 높였다. 여기에 달서구 대표 캐릭터 '이만옹'을 활용한 AI 홍보영상 제작, 강아지 홍보대원 운영 등 주민 친화적 홍보 방식도 새롭게 도입해 주목받았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분야에서도 대학생·청년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홍보와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러한 활동은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모두 우수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민·관 협력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음주폐해예방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강화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칠곡경찰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실시 김재욱 군수 직접 점검…“현장 대응능력은 반복 훈련이 핵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달27일 군청 민원토지과에서 칠곡경찰서와 합동으로 '2025년 하반기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증가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민원인 진정 및 중재 시도, 웨어러블 녹화장비 작동,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과 민원인 대피, 경찰 인계 등 현실과 유사한 상황을 연출해 진행됐다. 특히 김재욱 군수가 훈련 현장을 직접 참관해 대응 절차 전반을 점검했으며, 민원실 직원과 왜관지구대 경찰관 등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김 군수는 “민원 현장에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단순히 절차를 알고 있는 것보다 반복 훈련을 통해 몸에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뿐 아니라 다른 민원인의 안전을 위해서도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엔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아트&아사나' 성료…미술·요가 결합한 가족친화 프로그램 호평 5~7세 유아·부모 참여…미술 감상·요가·창작 체험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운영한 특별 프로그램 '아트&아사나(Art&Asana): 미술과 함께하는 키즈요가'가 높은 참여 만족 속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아사나(Asana)'는 요가에서 '자세'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몸과 마음의 균형과 내면 치유를 지향한다. 공사는 이러한 요가 철학에 미술관 관람·도슨트 해설·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예술 감상·요가 체험·창작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형 콘텐츠로 기획했다. 이를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공기관 역할도 함께 담아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5~7세 유아와 부모 등 20명이 참여했다. △가족이 함께하는 키즈요가 △문화재 복원 전문가 김민 작가와 진행한 순은 스탬핑 클래스 △솔거미술관 전시 도슨트 해설 등 예술과 신체 활동을 결합한 이색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미술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예술과 체험을 가족과 함께 즐기며 치유와 휴식을 얻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저출생 극복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공사가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치유가 공존하는 공원과 미술관의 특성을 살려 새로운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솔거미술관은 내년에도 전시와 체험이 결합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관람객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남이공대–영남대병원, 외국인 유학생 무료 건강검진 실시 100명 대상 '의료지원사업' 진행…기초검사·X-ray·혈액검사 등 20만 원 상당 패키지 제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영남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의료지원사업(무료 건강검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영남대병원 대외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영남이공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00명이 참여해 학업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건강상태를 종합 점검받았다. 최근 외국인 유학생이 30만 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상당수가 예방접종·건강검진 경험이 부족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개발도상국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해 마련된 사업이다. 대학과 병원이 협력해 체계적인 의료 안전망을 제공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학생들은 기간 동안 영남대병원 검진센터를 방문해 개별 검진을 완료했다. 검진은 영남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서 진행됐으며, 기초 검사, 흉부 X-ray, 혈액·간 기능·면역·심혈관계 검사, 소변 검사 등 학생 1인당 약 20만 원 상당의 종합 건강검진 패키지가 제공됐다. 검진 비용은 영남대병원이 '사랑나눔 교직원 후원금'으로 전액 지원했고, 대학은 모집·접수·안내 등 현장 운영을 맡아 대학–의료기관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 규모에 대응해 주거·생활·의료·취업 지원 등 전방위 유학생 지원 체계를 강화해 왔으며, 이번 의료지원사업도 그 연장선이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의료지원사업은 단순한 건강검진을 넘어 유학생의 삶과 학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대학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이 최적의 교육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전국 어린이 미술대회' 성료…역대 최대 2,867명 참여 본선 400명, 3시간 현장 창작…한솔초 2학년 조원율 학생 대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지난달 29일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제5회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전국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우수작은 28일부터 30일까지 동산관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서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2,867명이 예선에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우주미술관 여행'을 주제로 열린 본선에는 4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3시간 동안 부모 도움 없이 강의실에서 주제를 해석해 작품을 완성했다. 미술대학 교수진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높은 몰입도 속에서 밝은 미래와 예술적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예선 심사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돼 입선 984명, 특선 546명, 본선 진출 400명이 선정됐다. 이어 10월 18일 열린 본선 현장대회에서 대상 1명, 금상 5명, 은상 12명, 동상 20명, 장려상 297명, 특별상 9명이 최종 수상했다. 심사 기준은 주제 부합성, 창의적 표현력, 완성도, 표현의 진정성이었다. 대상은 한솔초등학교 2학년 조원율 학생이 차지했다. 조 학생은 화면 구성, 주제 해석의 깊이, 창의적 스토리텔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장과 상금 70만 원을 받았다. 그는 “처음 참가한 큰 대회라 긴장이 컸지만, 대상 발표에 놀랐다"며 “전시장에서 제 작품을 보니 실감이 나고 그림 그리는 일이 더 즐거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어린이 미술대회는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 소통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자리"라며 “전국 어린이들이 예술로 자신을 표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행사로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전국 어린이 미술대회는 매년 참가 규모가 늘고 공정한 심사로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대학은 수상작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후속 활동을 통해 지역 미술교육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DGIST, 헌팅턴병 독성 단백질 '직접 해체' 기전 세계 최초 규명 알츠하이머·파킨슨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략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뇌과학과 엄지원·고재원 교수 연구팀이 헌팅턴병 발병의 핵심 원인인 독성 단백질 응집체를 직접 풀어 제거하는 미토콘드리아 단백질 'ClpB'의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뇌 속에 이미 축적된 단백질 덩어리를 해체해 손상된 신경세포 기능을 되돌릴 수 있음을 보여준 이번 연구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 전략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헌팅턴병은 부모로부터 50% 확률로 유전되는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기억력 저하와 운동 장애가 서서히 진행돼 일상생활을 크게 무너뜨린다. 단백질 응집을 막는 방식의 '예방 중심 연구'는 일부 효과가 있었지만, 이미 만들어진 거대한 응집체를 직접 풀어내는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연구팀은 세포 내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 내부 단백질인 ClpB에 주목했다. ClpB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엉킨 단백질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기능이 보고됐으나, 뇌질환 병적 환경에서 실제로 독성 응집체를 해체할 수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헌팅턴병 세포모델과 생쥐모델을 활용해 ClpB 발현을 조절하며 기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 ClpB가 부족한 경우 정상 헌팅틴 단백질도 쉽게 응집해 세포 손상이 증가했다. 반면 ClpB 발현을 높이면 돌연변이 헌팅틴 단백질의 독성 응집체가 직접 풀어져 감소하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성과는 헌팅턴병뿐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루게릭병(ALS) 등 단백질 응집이 공통 병인으로 작용하는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도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예방 중심 전략을 넘어 '손상된 신경 기능 회복'으로 치료 패러다임을 확장할 수 있는 발견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엄지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 안에 이미 쌓여버린 독성 단백질 덩어리를 직접 풀어낼 수 있는 기전이 존재함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단백질 응집을 단순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신경 기능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DGIST 뇌과학과 시냅스 다양성 및 특이성 조절 연구센터 소속 김현호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Theranostics'에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리더연구사업,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반드시 승리하겠다” 민주당 최고위원 3명 동시 사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3명이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1일 지도부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민주당 최고위원단은 일부 공백이 생겼으나, 비대위 전환 요건에는 미치지 않아 당 지도체제는 유지된다.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끝으로 사퇴했다. 전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선거, 한 최고위원과 김 최고위원은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이다. 반면 이언주·황명선 최고위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지도부에 잔류한다. 정청래 지도부는 정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해 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황명선 등 선출직 최고위원 7명, 서삼석 지명직 최고위원, 평당원 선출 박지원 최고위원까지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지명직을 포함한 최고위원 중 5명 이상이 사퇴할 경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지만, 이날 사퇴 인원은 3명에 그쳐 당은 이르면 다음 달 보궐선거를 통해 후임 최고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사퇴한 3명의 최고위원은 모두 '12·3 계엄 사태' 책임을 국민의힘에 묻겠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현희 최고위원은 “지난 1년 3개월은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최전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맞서 10만개의 '불화살'을 쏜 처절한 사투의 시간이었다"며 법원행정처 폐지 등 사법개혁 완수를 강조했다. 그는 “중앙과 지방이 하나 된 국민주권 정부를 완성하고 민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경기지사 출마를 저울질하는 한준호 최고위원은 “12·3 비상계엄을 넘어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제4기 민주 정부를 출범시킬 수 있었고, 당원 뜻이 지도부 결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치열하게 달려왔다"며 “당분간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특별위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검찰로 인해 피해를 본 동지들을 돕고, 이재명 대통령을 죽이려 했던 이들의 무도함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역시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김병주 최고위원은 “내란 청산은 끝나지 않았다. 사법개혁을 통해 윤석열과 김용현에게 법정 최고형이 내려지고, 내란 가담자 전원에게 엄격한 법의 심판이 이뤄질 때까지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며 “내란정당 국민의힘을 전면 해산하겠다"고 강경히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사퇴한 최고위원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우리가 한 공간에 있었던 것이 우연일지 모르지만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필연이었음을 입증해주길 바란다.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이슈+] ‘커피 맛’까지 흔드는 기후변화?…앞으로 ‘이 맛’ 흔해진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극단적 기상 이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식품의 맛까지 바꿔놓을 전망이다.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는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이 특징인 고품질 원두 아라비카의 비중이 줄어든 대신, 쓴맛이 강하고 바디감이 진한 로부스타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인 기온 상승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이미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상태다. 1일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지난달 28일 파운드당 4.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커피 가격은 지난 2월 4.33달러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7월말 2.85달러 수준까지 내려가며 안정세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반등해 저점 대비 50% 가까이 급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가 경신을 앞두고 있다. 세계 최대 아라비카 원두 생산지인 브라질에서 기상이변으로 수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이 커피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20년부터 브라질에서 매년 가뭄이 발생해 커피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현상이 장기화하고 있다. 브라질 내 최대 커피 산지인 미나스 제라이스에선 지난 9월~10월 강수량은 평년 대비 약 70% 수준에 그쳤다. 아라비카 커피 나무는 기온에 민감해 기후변화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문제는 지구온난화가 앞으로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는 점이다. 지구온난화 현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결성된 국제기구인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GCP)는 지난달 발표한 '글로벌 탄소 예산(GCB)' 연례 보고서를 통해 올해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81억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GCP는 이어 '21세기 말까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한다'는 목표도 사실상 실현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기후 변화의 현실을 반영하듯, 브라질에선 아라비카보다 고온에 강한 로부스타 생산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와 달리 병충해에도 강해 생산성이 높다. 금융서비스 업체 스톤엑스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브라질의 아라비카 원두 생산 증가율은 연 2~2.5% 수준에 그친 반면 로부스타는 연 4.8% 증가했다. 2025~2026년 시즌에는 로부스타 생산량이 전년 대비 22%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미 농무부(USDA) 자료를 보면 브라질 로부스타 생산량은 2015~2016년 시즌 1330만 포대(60kg 기준)에서 2025~2026년 시즌 2410만 포대로 81% 급증할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라비카 생산량은 3610만 포대에서 4090만 포대로 13%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브라질의 주력 생산품은 여전히 아라비카이지만, 로부스타가 훨씬 빠른 속도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블룸버그는 “로부스타는 이상기후에 상대적으로 강해 영향이 적다"며 “일부 생산업체는 아라비카가 자랄 수 없는 지역에서 로부스타 재배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브라질이 베트남을 제치고 세계 최대 로부스타 생산국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네덜란드계 라보뱅크는 전망했다. USDA 자료에 따르면 이번 시즌에 베트남 로부스타 원두 생산량은 약 3000만포대로 예측되면서 브라질과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스톤엑스의 페르난도 막시밀리아노 커피 시장 정보 매니저는 “로부스타는 기후변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도 브라질이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로부스타 생산 확대를 이끈 것은 수요 때문이 아니다"며 “기후변화로 아라비카 원두 생산이 줄어든 것이 로부스타 원두의 성장을 견인한 핵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로부스타 가격이 아라비카보다 낮은 점도 브라질 업계가 로부스타에 주목하는 또다른 요인이다.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로부스타 선물 가격은 지난달 28일 1톤당 4565달러(파운드당 2.2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로부스타 가격도 최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1월엔 파운드당 2.86달러로 신고가를 기록한 후 7월까지 미끄러졌다. 하지만 현재 신고가 경신을 눈앞에 둔 아라비카와 달리 여전히 전고점 대비 약 20% 낮은 수준이다. 브라질 농업연구소의 알렉산드로 테이세이라 커피 연구원은 “아라비카 가격이 높은 반면 로부스타는 생산성이 거의 두 배에 달해 브라질 업계가 로부스타 재배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명탐정 코난 추리 게임 팝업, 내년 1월 홍대에서 국내 첫 개최

비트포비아는 일본 SCRAP의 인기 추리 게임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수수께끼 저택 탈출'을 2026년 1월, 서울 홍대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체험 콘텐츠 기업 비트포비아(BEATPHOBIA)가 일본 '리얼 이스케이프 게임(RealEscapeGame)' 시리즈의 신작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수수께끼 저택 탈출'을 2026년 1월 서울에서 처음 선보인다. 본 작품은 극장판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이후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공식 오리지널 스토리로, 참가자들은 6명으로 구성된 탐정 팀의 일원이 되어 주어진 단서를 추적하고 암호를 풀이하며 사건의 전말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한국 개최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팝컬처의 중심지인 홍대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홍대는 MZ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체험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지역으로, 비트포비아가 2015년 1호점을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비트포비아는 지난 10년 동안 홍대 지역에서 이머시브 콘텐츠의 트렌드를 주도해 온 만큼, 본 프로젝트는 지역 문화와도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은 SCRAP의 리얼 이스케이프 게임 시리즈 중 하나로, 일본·대만·베트남 등에서 누적 20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인기 콘텐츠다. 기존 방탈출과는 달리 최대 72명이 한 공간에서 동시에 플레이하며 팀 단위로 추리를 완성해가는 방식이 특징이다. 행사는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8일까지 홍대 SKBD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에서 한정 수량으로 오픈될 예정이며, 청소년 대상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비트포비아 관계자는 “홍대는 새로운 경험을 찾는 젊은 관객층이 가장 두터운 지역"이라며 “코난 세계를 실감 나게 구현한 본 체험이 더욱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K-뷰티 열풍 주인공’,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 1위 상품은?

CJ올리브영이 올 한 해 뷰티·웰니스 시장을 선도한 인기 상품을 공개하는 대표적인 연례행사 '2025 올리브영 어워즈'를 시작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1억8000건의 구매 고객 데이터와 카테고리별 최신 트렌드를 종합 분석해 총 40개 부문·166개 상품을 선정해 지난 10월 30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트렌드와 고객 의견, 전 세계적인 K-뷰티 인기를 반영해 전년보다 시상 부문을 확대했다. 전체 항목은 △정통 △트렌드에 △글로벌 트렌드를 추가해 총 3개로 나눴다. 항목별로 정통에 핸드케어와 구강애프터케어 부문을 새로 도입하고, 트렌드는 셀프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부문을 신설했다. 정통 항목은 기초(토너·미스트, 에센스·세럼, 클렌징, 선케어 등)와 색조(아이섀도, 쿠션, 립메이크업 등), 퍼스널케어·웰니스(보디세정, 건강식품, 맨즈케어 등) 등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선정해 1~3위 순위를 매겼다. 스킨케어에서 브랜드 라운드랩과 토리든이 강세를 보였다. 라운드랩은 토너·미스트(라운드랩 1025 독도 토너)와 선케어(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토리든은 에센스·세럼(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과 마스크팩(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마스크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크림은 에스트라의 '아토베리어 365크림', 패드는 메디힐의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 클렌징은 마녀공장의 '퓨어 클렌징오일'이 1위로 뽑혔다.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는 인기 상품이 고르게 선정됐다. 아이메이크업은 투쿨포스쿨의 '프로타주 펜슬', 아이섀도는 웨이크메이크의 '소프트 블러링 아이팔레트 08 캔디 코랄 블러링', 베이스는 바닐라코의 '프라임 프라이머 피니쉬 파우더', 컨투어링은 퓌의 '푸딩팟 위드아웃', 쿠션은 정생물의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 립메이크업은 롬앤의 '더 쥬시 래스팅 틴트 03 베어 그레이프', 립케어는 토리든의 '솔리드인 세라마이드 립 에센스'가 선정됐다. 새롭게 추가된 핸드케어 1위 상품은 비욘드의 '클래식 핸드크림 딥모이스처'가, 구강애프터케어 1위는 덴티스테의 '후레쉬 브레스 스프레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전체 세 번째 항목인 글로벌 트렌드는 △베스트퍼포머 △라이징 △루키 3가지로 구분해 각각 제품을 선정했다. 베스트퍼포머에는 VT의 '리들샷 100 에센스', 스킨1004의 '마다가스카 센텔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 어노브의 '딥 데미지 트린트먼트 EX'가 뽑혔다.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징에는 닥터엘시아, 아누아, 푸드올로지, 메디힐, 바이오힐보 등 브랜드의 제품이, 루키에는 씨퓨리, 메디큐브, 퓨리토 서울, 컬러그램, 성분에디터의 제품이 선정됐다. 올리브영은 이번 어워즈에 선정된 상품을 이달 6일까지 진행하는 '올영세일'과 연계해 '1+1', 굿즈 증정, 특가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말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서는 명동, 강남 등 글로벌관광상권의 주요 매장에서 글로벌 부문 수상 상품을 '글로벌 올리브영 어워즈 특가'로 선보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수출 외치면서 국내선 멈칫…이재명 정부도 원전 모순 되풀이하나

이재명 대통령이 UAE·튀르키예 국빈 방문에서 연이어 원전 수출 협력 의지를 밝히며 원전 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 원전 정책에서 이를 뒷받침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최근 UAE와 튀르키예 국빈 방문에서 잇달아 원전 수출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양국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원전건설·정비(O&M) 분야에서의 공동 진출을 언급하며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적극 내놨다. 그러나 정작 국내 원자력 정책 방향은 수출 드라이브와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산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노동석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연구위원은 1일 본지와의 취재에서 “원전을 자국에서 짓지 않는 나라가 원전을 수출한다는 건 전례가 없다는 게 해외 원전 발주국 관계자의 일관된 평가"라며 “UAE·튀르키예 두 나라 모두 한국 원전의 잠재적 수출 시장이라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발언은 의미 있는 메시지였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국내에서는 원전 확대 정책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 현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원전 정책은 확대·육성이 아니라 “현상 유지 또는 제한적 활용"에 가까운 수준이며, 신규 원전 건설·전력계획 반영·SMR 인허가 제도 개선 등 핵심 정책은 여전히 정지 상태다. 이 때문에 산업계에서는 “문재인 정부 시절의 정책 모순이 다시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국내에선 안 짓고, 해외에는 팔겠다'는 모순된 정책은 결국 폴란드 등 해외 원전 수주 실패로 귀결됐다. 이재명 정부도 국내 원전 정책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출 전략이 선언에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원전을 짓고, 유지하며, 생태계를 강화하는 '실질적 정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과거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을 추진하면서도 해외 수출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신규 원전 건설 중단, 노후 원전 조기폐쇄 등으로 생태계가 약화되자 해외 원전 발주처들은 한국의 '일관성'을 의심했다. 당시 체코·폴란드·사우디 등 굵직한 원전 프로젝트에서 대한민국은 수차례 경쟁 후보로 거론됐지만, 최종 수주로 이어지지 못했다. 한 원전업계 관계자는 “발주국이 가장 우려하는 건 기술이 아니라 '정책 안정성'이다. 한국이 자국 내에서는 원전을 위험하다고 폐기하면서, 해외에는 팔겠다고 하면 누가 믿겠나"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세계 원자력 공급망 회의(WORLD NUCLEAR SUPPLY CHAIN)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하지 않았고 프랑스 EDF 부사장은 'EU공급망'을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는 전 정부에 비해 원전에 대한 지지가 덜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원전 생태계(설계–제작–시공–연료–정비)가 국내에서 유지되지 못하면 해외 경쟁력도 약화된다는 교훈은 이미 확인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수출 구상과 국내 정책의 간극으로 수출 전략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공식적으로 '탈원전' 기조를 표방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현재 추진되는 정책은 △신규 원전 건설 불투명 △원전 비중 확대 계획 부재 △SMR 관련 법·제도 정체 △원전 수출컨트롤타워 부재 등으로 인해 실질적 육성 정책이 없다는 평가가 많다. 국내 전력설비를 결정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근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착수했지만 국내 원전 확대 기조가 아닌 현상 유지나 축소될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여기에 원전수출은 기존 산업통상부가 담당하는 이원화 구조도 모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SMR 분야는 미국·캐나다·프랑스가 공격적으로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인허가 제도 개편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설비 제작·주기기 공급망도 다음 수주 물량이 불투명해지면서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 한 전력정책 전문가는 “대통령이 해외에서 수출 협력을 언급하는 건 의미 있지만, 국내에서 시장·수요·산업 기반을 키우지 않으면 외교적 발언만으론 수주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지난 10년간의 교훈"이라라며 “발주국은 기술보다 국가 의지를 본다. 한국이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UAE 바라카 원전과 체코 원전 수출 성공도 단지 기술력만으로 가능했던 것은 아니다. 정부·한전·한수원·산업계–연구기관이 총동원되는 국가 단위 사업이었으며, 한국이 '신규 원전을 계속 건설하는 나라'라는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재 해외 발주국들은 한국의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내부에서는 신규 원전 없이 현상 유지만 하는데, 외교 무대에서는 수출을 선언한다면 정책의 일관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세계 원전 시장은 지금 미국(웨스팅하우스), 프랑스(EDF), 중국(CNNC), 러시아(로사톰)가 정부 차원의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모두 자국 내 신규 건설과 해외 수출을 동시에 추진한다. 전문가들은 △국내 신규 원전 건설 재개 또는 중장기 건설 로드맵 제시 △SMR 인허가·실증 기반(규제 체계) 정비 △원전 생태계(제작–설계–정비) 유지 가능한 물량 확보 △정부 차원의 원전 수출 컨트롤타워 복원와 같은 정책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체코 원전 수주에 관여했던 한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가 UAE·튀르키예에서 보여준 외교적 메시지 자체는 긍정적"이라며 “한국 원전 산업계도 두 시장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동의한다. 그러나 국내 정책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또다시 '구호만 있는 수출전략'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 모순 반복되면 한국의 수출 경쟁력은 되살리기 어렵다"며 “원전 수출은 단순한 외교 선언이 아니라, 국내 산업 생태계가 살아있다는 신뢰를 증명해야만 가능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가격 할인에 장기저리 할부까지…연말에 신차 구입 ‘솔깃’

완성차 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펼친다. 연식 변경을 앞두고 특정 차종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깎아주는가 하면 브랜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월동대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기간 내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를 구매하는 고객은 차량 가격 200만원 할인 또는 기간에 상관없이 모빌리티 표준형 할부 무이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차량의 생산 월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이밖에 △코나 EV 기본 300만원 △아이오닉 5 200만원의 가격 혜택이 기본 적용된다.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는 최대 200만원 △포터 EV는 150만원 할인에 더해 50만원의 충전 포인트를 지원한다. 제네시스 구매자의 경우 △G80·GV70 최대 300만원 △G90 최대 400만원 △GV80 최대 500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현대차 GV80 최대 500만원 할인, 르노코리아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 르노코리아는 연말까지 모델별 최대 160만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파워트레인에 상관없이 생산 월에 따라 110만~160만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에디션 모델은 220만원까지 프로모션 금액이 추가된다. 르노코리아 차량을 한 번이라도 신차로 구매한 이력이 있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로열티 고객에게는 5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침수차 피해 지원금 50만원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르노 아르카나는 하이브리드 E-Tech 90만원, 1.6 GTe 40만원의 할인이 주어지고, 세닉 전기차는 300만원 특별 지원금을 제공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도 이달 31일까지 '윈터 럭키 드라이브' 이벤트를 펼친다. 이벤트에 응모한 뒤 트랙스 크로스오버 및 트레일블레이저를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풍성한 연말 선물을 제공한다. 경품은 △1등 순금 10돈(37.5g, 1명) △2등 애플 맥북 프로 14인치(5명) △3등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10명) △4등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 원권(300명) 등이 준비됐다. 아울러 쉐보레 전 차종을 대상으로 금융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5% 이율(36개월)과 4.0% 이율(60개월)의 저리 및 초장기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5년형의 경우 3.9% 이율(60개월)에 50만원을 지원하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는 4.5% 이율(36개월) 또는 4.9% 이율(60개월)의 혜택을 준다. ◇ 캐딜락 전기SUV 리릭, 보증금 1700만원 지원 '눈길' 캐딜락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릭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다. 고객은 △선수금 없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60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7%) △제휴 금융 이용 시 선수금 또는 보증금 1700만원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025년형 더 뉴 에스컬레이드(ESV 포함) 구매자에게는 엔진오일 무상 교체 혜택 10회가 제공된다. BMW 모토라드는 모터사이클을 비롯해 라이딩 기어 및 의류 구매 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연말 특별 프로모션을 31일까지 진행한다. BMW R 1300 시리즈의 경우 2026년식 R 1300 RT 구매 고객에게는 등록비용을 지원해준다. BMW R 1300 R과 R 1300 RS 구매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BMW 오리지널 파츠 및 액세서리 지원 혜택을 선물한다. BMW R 1300 GS 구매 고객에게는 등록비용과 라이딩 지원금 100만원, 정품 사이드 케이스를 준다. 2015년 1월1일 이후 BMW GS 모델을 보유한 이력이 있거나 현재 보유한 고객이 '적응형 차고 조절' 기능이 탑재된 R 1300 GS 어드벤처를 구매할 경우 라이딩 지원금 100만원 또는 연 1.99%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 하이브리드 및 뉴 CR-V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 대상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구매 시 유류비 200만원 지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저금리 할부 중 선택 가능하다. 뉴 CR-V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경우 순정 액세서리인 스텝 가니쉬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혼다 모터사이클 분야에서는 125cc 이하 스몰 펀 모델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커뮤터 프로모션이 펼쳐진다. 2025년식 모델 구입 시 서비스 보증 연장 혜택인 '워런티 플러스'와 의류 및 용품 지원 20만원을 선물할 계획이다. 수입차 브랜드들은 고객 신뢰도 향상을 목표로 겨울철 서비스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모습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2025 토요타 고객 감사 윈터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기간 입고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무상 점검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배터리 △캐빈 에어 필터 △12V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와이퍼 러버 및 블레이드 등 부품 및 공임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캠페인 기간 동안 유상 수리를 진행하는 고객에게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리유저블 백(30만원 이상 수리), △토요타 가주 레이싱 프리미엄 골프 우산(50만원 이상 수리)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렉서스코리아 역시 같은 기간 동일한 혜택을 주는 '2025 렉서스 고객 감사 윈터 서비스 캠페인'을 전개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오는 31일까지 '차량점검 무상 서비스'를 진행한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 주요 부품을 사전에 점검해 상용차의 돌발 고장을 예방하고 고객들의 안정적인 운행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점검 항목은 △연료계통(연료필터 등) △전기시스템(배터리, 스타터, 알터네이터, 배선류 등) △브레이크·에어라인 △냉각시스템(부동액 농도) △타이어·워셔액 상태 등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풀무원, 에너지효율 1등급 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출시

풀무원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풀무원 김치냉장고 168L'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풀무원이 식품 전문 기업으로서 쌓아 온 발효·보관 기술과 조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김치와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풀무원 김치냉장고의 핵심 기능과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효율과 보관력, 숙성 기술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제품 168L 모델은 199L 이하 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중 최초로 1등급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단열 설계와 냉각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활용한 간접 냉각 방식 및 냉기 순환 기술을 결합해 냉기는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였으며, 기존 4등급 모델 대비 연간 전기요금을 약 40% 절감할 수 있다. 으뜸효율가전 정책에 따라 구매 시 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어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갖췄다. 김치 맛을 결정짓는 핵심 기능인 숙성 기술도 강화됐다. 풀무원기술원과 협업해 개발한 숙성 알고리즘은 발효 과정에서 온도, 습도, 냉기 순환을 정밀하게 제어하며, '자연 숙성' 모드를 지원해 소비자가 원하는 김치 맛과 신선도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내부 전체에 배치된 냉기 토출구와 냉각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컴프레서를 활용한 간접 냉각 방식은 보관고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균일하게 유지해 결로를 줄이고 장기 보관력을 높였다. 풀무원 김치냉장고 168L는 기존 4가지 온도 전환 모드(김치·냉장·냉동·주류)에 '급속 냉장'과 '급속 냉동' 모드를 새롭게 추가해 총 6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김치뿐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보다 빠르게, 최적의 온도로 보관할 수 있어 주방 보조 냉장고로 활용도가 높다. 락앤락 김치통이 기본 제공되어 강력한 밀폐 성능과 위생성을 확보했으며, BPA 프리(Free) 소재를 사용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관고 중앙에 적용된 탈취 필터는 김치 냄새를 잡아 문을 열 때 냄새가 밖으로 퍼지는 것을 줄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신제품은 루미 화이트 컬러를 적용해 감성적이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주방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소형 스탠드형이지만 내부 공간 활용을 최적화해 효율적인 보관이 가능하다. 풀무원은 식품 전문성과 데이터 기반 설계를 바탕으로,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에서도 다양한 용량과 기능의 라인업을 운영하며 맞춤형 김치냉장고·보관고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 가격은 85만9000원이며, 네이버 풀무원가전 공식 스마트스토어, #풀무원(샵풀무원), 쿠팡,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강재훈 풀무원 리빙케어 사업부장은 “풀무원은 식품기업으로서 쌓아 온 발효·보관 기술을 가전에 적용해 김치와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 상태로 보관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168L 모델은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한 으뜸효율가전으로 환급 혜택과 전기료 절감 등 경제성이 뛰어나며, 앞으로도 식품 전문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소비자 만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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