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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앤드비인터내셔날 ‘디월트 헤리티지’, 100년 공구 역사를 일상으로 옮긴 광장마켓점 오픈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공구 브랜드의 정체성을 일상으로 확장하고 있는 디월트 헤리티지(DEWALT HERITAGE)가 서울 광장시장에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했다. 큐앤드비인터내셔날은 이번 광장마켓점 오픈을 통해 워크웨어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의 독창적인 가치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매장이 들어선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2, 1층 부지는 광장시장 서문 방향 의류도매상가 입구와 인접해 있어 유동 인구가 풍부한 곳이다. 디월트 헤리티지는 이곳에 브랜드 특유의 기능성과 내구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매장을 설계했다. 특히 기존 건물이 보유한 구조적 특징을 보존하면서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는 방식을 통해, 제품이 가진 본연의 실루엣이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강조되도록 구성했다. 공간 전반에는 산업적인 소재감과 정돈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본질적인 워크웨어 감성을 전달한다. 시장 고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는 공간 연출은 일상 속 워크웨어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방문객들에게 제안한다. 또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동선을 구축하여, 공구 브랜드에서 출발한 브랜드가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스며드는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디월트 헤리티지 관계자는 “광장마켓점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삶의 방식과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적인 소통 창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과 브랜드가 직접 교감하는 장소로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매장 오픈을 기념하여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신년사] 생·손보협회 “소비자 보호 더욱 강화할 것”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소비자 보호 등 정부 기조에 맞춰 변화를 가속화한다. 소비자·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지켜가면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가지 핵심주제를 중심으로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보험소비자 보호를 산업의 중심에 둔다는 목표다. 회원사와 협회가 '소비자중심 보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상품개발·언더라이팅·판매·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을 재점검한다. 영업채널의 판매책임 강화로 불완전판매를 최소화하고, 협회 조직도 소비자 보호에 맞춰 개편한다.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솔루션도 제언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엄격한 건전성 규제 등이 산적한 환경에서는 생산적 금융에 나서기 어렵다는 이유다. 김 회장은 자본규제와 자산부채관리(ALM) 규제 개선을 건의하고, 사후·위험관리 중심의 규제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자산운용 효율성 및 유연성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자산운용과 ALM 수단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 생보업계가 기관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언더라이팅·클레임·챗봇 등에서 제한적으로 활용되던 인공지능(AI) 기술을 △리스크 분석 △보험계리 △고객관리 △영업활동을 비롯한 보험업 전반으로 확장, 본업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헬스케어와 실버·요양사업 분야에서 보험과 직접 연계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모델 구축도 지원한다. 또한 치매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신탁-보험상품간 연계를 강화하고, 생보업계 신탁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인구구조 변화와 급격한 기술 혁신 흐름 속에서 '원모심려'의 마음으로 산업의 대전환을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 역시 소비자 중심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확대하고 산업 전반에 내재화하는 등 네 가지 중점과제 실현에 힘을 모아야한다고 발언했다. 부당 승환계약과 불건전 광고를 근절하고,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를 비롯한 제도 개선 및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포용금융 확대, 딥페이크·치매를 비롯한 새로운 위험에 대한 보장 강화를 주문했다. 요양과 돌봄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진출 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보험과 결합한 차별화된 상품 공급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보험산업의 자본이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자산운용과 투자활동 관련 규제개선을 지원하자고 제언했다.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실손보험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상품 및 판매채널의 구조적 안정화도 당부했다. 여기에는 5세대 실손이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을 지원하고, 과잉 비급여에 대한 통제 방안 마련이 포함된다. 경창환자 개선대책의 연착륙, 첩약·약침에 대한 심사기준 강화, 보험사기 근절, 판매수수료 체계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병래 회장은 “변화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에 임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라며 “다가오는 한해 익숙함에 안주하기보다 매 순간 혁신의 자세로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 발령 ◇부점장 △AI혁신부장 박문수 △IT개발부장 김동섭 △WM사업부장 정금옥 △각화동지점장 박용진 △광양지점장 정인경 △금호동지점장 장용관 △나주지점 겸 영산포지점장 최창식 △남순천지점장 이주영 △논현지점장 박성대 △농성동지점 겸 서구청지점장 임환열 △데이터상품전략부장 김형석 △동천동지점장 정영화 △동탄지점장 이경선 △디지털개발부장 김남진 △디지털미래사업부장 송석현 △디지털플랫폼부장 윤경남 △매월동지점장 최홍곤 △목포시청지점장 이승탁 △목포지점장 김총양 △무안지점장 김주연 △문화전당지점 겸 동구청지점장 노록곤 △백운동지점장 김일국 △법원지점장 윤동섭 △봉선금융센터장 오귀영 △부동산금융부장 김진혁 △부평지점장 김하섭 △상무버들지점장 오영화 △상무지점장 박건용 △서광주지점장 김현희 △서동지점장 장혜리 △송정지점장 이성욱 △수도권금융센터장 정준영 △수신전략부장 김순희 △수완지점장 이상현 △순천법조타운지점장 신영문 △신가신창지점장 김재경 △신성장사업부장 문상용 △신세계지점장 유정란 △신안동지점장 박용호 △신용분석실장 정민호 △쌍촌동지점장 강등구 △양산동지점장 유정님 △여서동지점장 이정자 △여수시청로지점장 김성일 △여신심사2부장 서진형 △여의도지점장 서경아△역전지점장 주명선 △연금사업부장 박성숙 △영광지점장 김미옥 △영업기획부장 선종윤 △영업부장 박진영 △완도지점장 황민란 △외국인사업부장 차경섭 △용봉지점 겸 북구청지점장 배수정 △용해지점장 강효순 △월곡동지점장 최광철 △이사회사무국장 변정욱 △인사지원부장 박남규 △일곡동지점장 김경범 △임동지점장 김경미 △자금세탁방지부장 박병구 △장흥지점 겸 보성지점장 서창원 △전남대학교지점장 최기연 △전남영업부장 겸 영암지점장 김훈 △전략사업부장 전준훈 △조대병원지점장 최은희 △종합기획부장 박찬진 △준법감시부장 임숙경 △첨단2산단지점장 배인명 △투자금융부장 이동주 △하남공단1금융센터장 김두선 △하당지점장 정상현 △해남지점장 선무영 △화순지점장 안미선 △화정지점장 김대중 △효천지점장 서정혜 ◇부속팀장·수석부부장 △리스크관리부 종합리스크팀장 김동현 △브랜드전략부 ESG사회공헌팀장 고경윤 △인사지원부 비서팀장 국정헌 △인사지원부 인재개발팀장 김상환 △정보보호부 개인정보보호팀장 김종원 △금융소비자보호부 수석부부장 김연욱△부동산금융부 수석부부장 겸 심사역 남성준 △여신심사1부 수석부부장 겸 심사역 장원모 △연금사업부 수석부부장 선혁창 △자금시장부 수석부부장 김양미 송두리 기자 dsk@ekn.kr

예금보험공사 신임 사장에 김성식 내정...李대통령 사시 동기

김성식 현 법무법인 원 변호사가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서민금융진흥원장 및 신용회복위원장에는 김은경 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탁됐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김성식 현 법무법인 원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다.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예금보험공사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1965년생인 김성식 내정자는 1998년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해 30년 이상 판사와 변호사로 재직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시험 동기(28회)다. 특히 김 내정자는 2020년 이 대통령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관련 혐의 관련 재판에서 법률 대리를 맡았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30년 이상 판사와 변호사로 재직하며 금융회사 관련 자문 및 소송 등 다양한 법률 업무 경험을 축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내정자는 부실금융기관 지정 및 파산절차,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법률기반의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통해 예금보험공사의 주요 업무인 예금보험제도의 법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금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신임 서민금융진흥원장 및 신용회복위원장으로 김은경 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1965년생인 김은경 내정자는 20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뛰어난 연구성과를 이뤘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으로 재직하며 금융소비자 보호에 기여했다. 금융위는 “학문적 소양과 금융감독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취약계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로 판단해 서민금융진흥원장 및 신용회복위원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보험사 풍향계] 삼성생명, 제42회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 개최 外

◇ 삼성생명, 제42회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 개최 삼성생명이 대한탁구협회·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과 함께 '제42회 삼성생명배 전국 초등학교 우수선수 초청 왕중왕전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31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 3~5학년 선수 중 상위 랭킹을 기록한 유망주 82명이 참가했다. 각 학년별 남녀 부문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학년별 1위부터 3위까지 총 18명의 선수에게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우수한 성과를 이끈 지도자 6명에게도 시상금이 지급된다. 삼성생명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왕중왕전은 삼성생명이 198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이철승 감독을 비롯해 유승민·이상수·조대성 선수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탁구 에이스의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 교보교육재단, '2025 디지털윤리 문화조성 유공 표창' 수상 교보생명의 공익재단 교보교육재단이 '2025 디지털윤리대전'에서 디지털윤리 교육 및 인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디지털윤리 문화조성 유공 표창'(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청소년과 가족이 디지털 시대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디지털 윤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건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 디지털윤리 문화조성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재단은 2023년부터 전국 7개 국립숲체원에서 디지털윤리 가족캠프 '숲e랑'을 운영하고 있다. 숲체험과 함께 가족 대상 디지털윤리 골든벨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족간 소통을 증진하고 디지털윤리 의식 함양에 기여했다. 현재까지 총 9회 154가족, 총 590명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하고 디지털윤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대상 디지털윤리 사업을 한층 강화했다. 서울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어린이 인공지능윤리 토론 캠프'를 개최해 청소년들이 AI의 긍정적·부정적 영향과 사회적 과제를 토론하며 비판적 사고와 윤리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디지털ESG협의체와 함께 '2025 청소년 AI 윤리 ON!' 캠프를 운영하며 민관 협력의 새로운 디지털윤리 교육모델을 제시했다. 이 캠프는 재단이 직접 기획·개발한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과 체험형 윤리 교육으로 구성됐고,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의 청소년 160명과 학부모 50명이 참여했다. ◇ 한화생명, 업계 최초 AI 보안 거버넌스 국제표준 인증 취득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보안 거버넌스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취득했다. ISO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으로, AI 제공자·생산자·사용자가 AI의 기획부터 개발·운영·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통제와 책임성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최고 수준의 인증 제도다. 한화생명은 다이렉트 AI, AI STS, AI 번역 어시스턴트 서비스의 보안성을 강화하게 됐다. AI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롬프트 인젝션 등의 공격 및 개인정보보호 등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고객 신뢰도를 높일 전망이다. AI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롬프트 인젝션 등의 공격 및 개인정보보호 등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고객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시스템 도입 전·개발·운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알고리즘 편향성 △데이터 품질 저하 △보안 취약점 등의 위험을 사전에 식별 및 관리하는 'AI 리스크 관리 체계'와 AI 학습 데이터의 수집·저장·처리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윤리를 준수하는 'AI 데이터 관리 체계'를 중점적으로 고도화했다. 이창희 한화생명 COE부문장은 “앞으로도 AI 보안과 내부통제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DB생명, 제12기 소비자패널 성과공유회 개최 DB생명이 본점 DB금융센터에서 '제12기 소비자패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서비스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과제를 발굴해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DB생명은 2015년 소비자패널 도입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제2의 소비자중심경영 원년'으로 삼고, '다시 시작하는 경청, 당신의 의견이 우리를 움직입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소비자 의견을 경영 전반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미래 성장 관점에서 소비자 경험을 분석하기 위해 △보이는TM 청약 프로세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금융취약계층 서비스 점검 등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우수 소비자패널의 제언을 공유했다. 아울러 각 담당 부서별 개선 추진 현황을 보고하며 소비자의 의견이 실제 경영 활동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만 DB생명 대표는 “패널들의 소중한 제안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DB생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개발학과, 정시모집 기간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2월 29일부터 시작되면서 수험생들의 진로 선택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시모집은 대학과 학과별로 수능 반영 영역과 비율이 달라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전형 기간은 내년 1월 5일부터 28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2월 2일까지, 등록 기간은 2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게임개발학과는 2026학년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정시모집 기간 중 신입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한아전 게임개발학과는 수능 4등급부터 6등급대 수험생을 포함해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고졸자 등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한아전은 수능 및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을 운영하고 있어 성적 부담으로 진로 선택에 고민이 많은 수험생들에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게임 관련 전공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정시모집 기간 동안 게임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전국의 고3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입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며, “수시나 정시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게임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게임기획과는 게임산업 진출을 목표로 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게임 기획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게임 개발 교육과정의 공동 연구와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통해 게임 제작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아전 게임학과 재학생들은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인 '지스타(G-STAR) 2025'에 직접 제작한 게임 작품을 출품해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2024 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에서는 재학생 팀이 대학부 제작 대상과 대학부 기획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아전 인서울 게임계열에서는 게임기획, 게임그래픽, 게임프로그래밍 등 세부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컴퓨터공학과, 정보보안학과, 웹툰학과 등 취업 연계성이 높은 이과 계열 학과들도 운영하며 고3 수험생들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2026 신년사] 정기선 HD현대 회장 “독보적 기술·두려움 없는 도전으로 ‘우리만의 것’ 만들자”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독보적 기술과 두려움 없는 도전을 통해 '우리만의 것'을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특히 정 회장은 그룹의 핵심 축인 조선과 건설기계 부문의 계열사 간 합병을 포함한 고강도 사업 재편을 예고하며 강력한 혁신 의지를 드러냈다. 31일 정기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붉은 말의 해'로, 말(馬)이 상징하는 끈기와 활력처럼 임직원 모두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조선과 전력기기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국내 기업 중 5번째로 시가 총액 '10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며 “세계 최초 선박 인도 5000척이라는 기념비적 기록을 달성하고 인공 지능(AI)·소형 모듈 원자로(SMR)·연료 전지 등 신사업 투자를 이어가며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하지만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안갯속'이라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미국의 관세 확대 움직임에 따른 보호 무역주의 회귀와 중국발 공급 과잉 문제를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추격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정 회장은 “중국 기업들은 향상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며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조선 분야에서도 중국은 수주량 등 양적 측면에서 이미 우리를 앞섰고, 품질과 기술력 등 질적 측면에서도 거센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냉철하게 진단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정 회장은 △시장이 인정하는 독보적인 기술 확보 △두려움 없는 도전 △건강한 조직 문화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기술 측면에서는 '초격차' 유지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최근 인도한 선박들이 중국 대비 연비가 20% 이상 뛰어나고, HD현대건설기계의 신모델이 유럽 시장에서 호평받는 등 기술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기술 우위는 영원하지 않기에 과감한 혁신으로 품질·성능·비용을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AI·자율 운항·연료 전지·SMR·해상 풍력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의 원천 기술 조기 확보와 상용화를 주문했다. 특히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그룹 내 대규모 구조 개편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정 회장은 '두려움 없는 도전'을 강조하며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간 합병과 석유화학 사업 재편·디지털 조선소 전환·해외 조선소 확장 등 우리 앞에는 두려움 없는 도전을 필요로 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고 언급했다. 이는 그룹의 주력인 조선과 건설기계 부문에서 계열사 간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석화 부문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최고경영자가 직접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과거 백사장에 조선소를 세우고 사우디 주베일 항만 공사를 성공시켰던 HD현대 특유의 DNA를 언급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정신으로 난관을 돌파하자"고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소통과 안전을 강조했다. 성과를 창출하면서도 구성원이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주문하며, 리더들에게는 공정한 판단과 경청을 요구했다. 또한 그룹의 핵심 가치인 '안전'과 관련해 “가장 안전한 일터가 되지 않는다면 혁신과 도전의 노력은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기선 회장은 끝으로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주저 없이 실행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며 “임직원 여러분도 조직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퓨처 빌더(Future Builder)'가 되어 달라"고 덧붙였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아듀2025_증시] 코스피·코스닥, 연초比 ‘76·37% ↑’…‘글로벌 최고’

2025년 국내 증시는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을 기점으로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코스피는 4214.17, 코스닥은 925.47로 거래를 마쳤다. 연초 대비 각각 75.6%, 36.5% 상승한 것이다. 올 하반기 코스피는 연중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 역시 시가총액 500조원을 넘어섰다. 단기 반등이 아닌 구조적 상승 흐름이었다는 점에서 2025년 증시는 이전과 다른 국면을 열었다는 평가다. 연초 국내 증시는 순탄치 않았다. 정치적 불안정성과 미국 상호관세 우려가 겹치며 코스피지수는 4월9일 2293까지 밀리며 연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6월 정권 교체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분위기가 빠르게 반전됐다. 주주가치 제고와 불공정거래 근절을 핵심으로 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반도체 업황 개선이 맞물리며 상승세로 전환됐다. 10월27일에는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57% 오른 4042.83에 마감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장중·종가 기준 모두 4000선을 넘어섰다. 6월 3000선을 회복한 이후 불과 다섯 달 만에 1000포인트를 추가로 끌어올린 셈이다. 연말 종가(4214.17) 기준으로 보면, 연초 대비 연말 상승률이 20개국(G20)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같은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하며 시장 규모 자체가 한 단계 확장됐다. 수급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연간 기준으로 외국인은 9조, 개인은 19조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8조2000억원, 기타법인은 10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국면만 놓고 보면 외국인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5월부터 10월까지(8월 제외) 19조5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연간 기준 수치는 순매도였지만, 핵심 구간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방향성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코스닥은 성격이 달랐다. 개인이 9조1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1000억원, 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2025년 코스피 상승은 상법 개정 등 제도 개선, 실적 모멘텀, 대외 환경 안정세가 맞물린 구조적 리레이팅으로 요약된다. 정부는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회와 임원진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모든 주주'로 확대했고, 최대주주의 감사위원 선임 의결권을 3%로 제한했다. 독립이사 요건 강화, 전자주주총회 확대, 누적투표제와 감사 선임 분리 의무화 등도 포함됐다. 그동안 논란이 컸던 계열사 합병이나 분할, 오너 중심 의사결정 구조에 제도적 제동이 걸리면서 시장 신뢰가 회복됐다. 법안 통과 직후 코스피가 하루 만에 2% 넘게 급등했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가 부각됐다. 여기에 반도체 초호황과 조선·방산·원전(조방원)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실질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유동성 환경이 개선된 점도 지수 레벨 상향을 뒷받침했다. 실제로 2025년 코스피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장비, 전기·전자, 전기·가스, 증권 업종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활성화 정책 기대와 AI발 반도체 업황 호조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하반기 들어 거래대금이 빠르게 회복되며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2조7000억원으로 연평균 대비 51.2% 증가했다.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2025년 증시는 상반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변수, 하반기에는 AI 투자 랠리가 지배했다고 볼 수 있다. iM증권은 2026년을 여는 질문으로 이 두 축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제시한다. 내년 트럼프 리더십은 지난 10년간 이어진 정치 리더십 이후의 질서를 준비하는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AI 투자 역시 미국 경제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다. 기대를 받지만 수익화 지연과 비용 증가, 자산 버블, 전력 부족 등 구조적 과제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AI 관련 산업과 비관련 산업 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크레딧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 연준의 정책 선택이 시험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에서 AI 관련 산업과 그렇지 않은 산업 간 양극화가 점차 심해지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산업 간 양극화가 언제까지 유지 가능할 것인지, AI 투자 열기에서 소외된 부문이나 AI 투자 관련 부문의 크레딧 리스크 부각,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과 연준의 선택 등이 새로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보릿고개 넘는 LPG업계, 2027년 대반등 노린다

LPG업계가 파격적인 가격 할인에도 불구하고 수송시장 반응은 냉담하다. LPG차량 보급대수는 올해 4월 이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LPG업계는 2027년 대반등을 노리고 있다. 고성능 LPG하이브리드 신차 출시로 다시 한번 LPG차 돌풍을 일으키고, 상용 디젤차 대체시장까지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31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LPG 수입사인 SK가스와 E1은 내년 1월 국내 LPG 충전소 판매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이로써 현재 리터당 1000원 내외 수준이 1월에도 유지될 예정이다. LPG 충전소 가격은 올해 5월부터 한번도 오른 적이 없다. 연속으로 하락 내지는 동결됐다. 전국 평균가격은 5월 리터당 1089원에서 현재 1000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가격 하락요인인 국제가격(사우디 판매가격(CP)) 하락 측면도 있지만, 반대로 가격 상승요인인 환율 급등 측면도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 현상이다. 이는 LPG업계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전략적으로 가격을 낮춰 타 연료보다 LPG의 경쟁력을 높인 것이다. 사실 최근 LPG산업은 위기를 맞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LPG 소비량은 1억1799만배럴로, 전년보다 6.6% 감소했다. 종류별로 보면 올해 프로판 소비량은 7615.4만배럴로 전년보다 10.3% 감소했고, 부탄 소비량은 4183.5만배럴로 전년보다 1% 감소했다. 프로판은 난방용도 있지만 주로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되는데, 석유화학산업의 불황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탄은 주로 자동차연료로 사용되는데 LPG차 보급대수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LPG차 보급대수는 올해 4월 185만1000대를 정점으로 이후 계속 감소해 10월 기준 184만2000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LPG업계 관계자는 “LPG 1톤트럭 판매에 기대를 걸었으나 경기 부진으로 예상보다 판매가 적은 상태고, 여기에 전기택시까지 늘고 있다"며 “무엇보다 기존 LPG 승용차의 수명이 다한 상태에서 신차 모델이 나오지 않아 승용차 부문에서 보급대수가 많이 감소하고 있는 상태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6년은 LPG업계에 보릿고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027년에는 대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2019년 르노에서 QM6 LPG 모델이 나오면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듯이, 2027년에도 르노에서 그랑콜레오스의 풀체인지 버전으로 LPG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기술개발은 완료됐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9월 대한LPG협회와 르노코리아가 'LPDi 하이브리드 자동차 양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차량 제작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LPG하이브리드 신차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시험 주행 결과 출력 등 성능은 휘발유차와 거의 같으면서도 연비는 더욱 개선돼 경제성이 극대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그랑콜레오스 풀체인지 버전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디자인면에서도 우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간 2만대가량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차는 북미의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 기준도 만족하고 있다. 여기에 2027년에는 경기 호전으로 LPG 1톤트럭 판매가 다시 늘고, 스타리아 등 LPG 상용차 판매도 늘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6년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조정 완료와 세계 경기 호전에 힘입어 2027년 석유화학 원료용 판매도 늘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개구리가 점프를 위해 움츠리듯, 2026년은 어렵겠지만, 2027년 대반등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는 한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한진 ‘물류 혁신’의 힘…실적·재무 모두 잡았다

㈜한진이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 가동과 글로벌 물류 거점 확대라는 '승부수'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핵심 사업의 운영 효율화가 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현금 흐름이 개선되는 '내실 경영'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신용평가사도 ㈜한진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31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택배와 글로벌 부문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4년 초 개장한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은 택배 사업 수익성 개선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한진은 총 2850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 대전 메가 허브를 통해 전국의 택배 물량을 집결시킨 후 분산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체계를 완성했다. 이 터미널은 하루 120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인공 지능(AI) 형상 인식 분류기와 3D 자동 스캐너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춰 분류 정확도를 높이고 운영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그 결과 ㈜한진의 2025년 3분기 누적 택배 부문 영업이익은 10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58억 원 대비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글로벌 부문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C-커머스)발 물량 급증과 K-브랜드 수출 확대에 발맞춘 선제적 투자가 적중했다. ㈜한진은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의 특송 통관 처리 능력을 월 110만 건에서 220만 건으로 2배 확대해 밀려드는 직구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현지 풀필먼트 센터 자동화와 지난 12월 15일 개소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유럽 풀필먼트 센터 등 해외 거점 확장이 더해지며 이익 창출력이 강화됐다. 이에 힘입어 글로벌 부문의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3% 급증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물류 부문은 부산 신항 소재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7위 물동량을 보유한 부산항의 입지 조건과 2만4000TEU급 초대형 선박 접안 능력을 앞세워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사 실적의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한진의 경영 기조가 '외형 확장'에서 '내실 다지기'로 전환되면서 재무 건전성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핵심은 대규모 투자의 종료와 현금흐름의 개선이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대전 메가 허브 구축 등에 연평균 약 1700억 원의 자본적 지출(CAPEX)을 집행했던 ㈜한진은 핵심 인프라가 완공된 이후 연간 투자 규모를 900억 원 수준으로 대폭 줄였다. 투자 부담이 줄어든 반면 영업으로 벌어들이는 현금은 늘어나면서 외부 차입 없이 자체적인 영업 현금 창출력으로 빚을 갚을 수 있는 잉여 현금 흐름(FCF) 흑자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 ㈜한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보유 중인 상장 주식과 지방 거점 부지 등 유휴 자산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추가로 상환할 계획이다. 과거 부산 범일동 부지 매각으로 3000억 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구조를 개선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비핵심 자산을 유동화해 재무 체력을 더욱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2월 29일 수시평가에서 ㈜한진의 무보증 사채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하며 신용 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긍정적' 전망은 향후 6개월에서 2년 내에 실제 신용 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한국신용평가 관계자는 “택배와 글로벌 부문의 운영 효율성 제고로 영업이익이 구조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됨에 따라 잉여 현금 흐름이 확대되고 재무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한신평은 ㈜한진의 순차입금/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지표가 2022년 6.4배에서 2027년 5.1배까지 낮아지고, 이자 보상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이자 비용 지표는 같은 기간 2.6배에서 3.0배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중 통상 정책 변화에 따른 물동량 변동성은 리스크 요인이다. ㈜한진은 2027년까지 중량물 운송을 위한 신조선 도입 등 잔여 투자를 마무리하고,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를 통해 대외 변수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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