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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캐나다 트램 1차분 공급…북미 진출 깃발 꽂았다

현대로템이 캐나다로 수출하는 트램 차량 초도분을 현지에 공급하고 북미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현대로템은 지난 1일(현지시간) 캐나다 에드먼턴 트램 사업의 첫 출고분이 현지 게리 라이트 기지에 도착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트램 차량 1차분은 현대로템이 지난 2021년 2188억원에 수주한 에드먼턴 트램 교통 프로젝트 가운데 초도 1개 편성 7모듈이다. 에드먼턴 트램 초도분 차량은 현지에서 약 2000㎞ 시운전을 거쳐 에드먼턴 시내와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트램 노선인 밸리라인 웨스트의 영업운행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오는 2027년까지 에드먼턴 트램 프로젝트의 전체 차량을 차례로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애드먼턴 트램은 양방향 운행이 가능한 저상트램으로 최대 운영속도는 시속 80㎞이다. 특히, 에드먼턴이 혹한기 기온 영하 40℃까지 떨어지는 기후 특성을 갖고 있어 이번에 공급된 트램은 극한 날씨에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즉,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실내 적정온도 유지 시스템을 차량에 적용했으며, 저온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차체 재질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2014년 튀르키예 이즈미르에 이어 튀르키예 안탈리아, 폴란드 바르샤바에 트램 차량을 잇달아 납품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전 무인전동차 납품을 인정받아 캐나다에서 성공적으로 트램 사업을 진행했다"며 “에드먼턴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오산대, ‘2025학년도 직원 연수’ 성료… AI·DX로 대학 혁신 속도 가속화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가 지난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간 종합정보관 스마트강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학년도 직원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조직문화 혁신'과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핵심 주제로, 최신 디지털 업무 혁신 기법과 실무 중심 교육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에는 ▲긍정적인 직장문화 만들기 ▲구글드라이브를 활용한 실시간 협업 ▲생성형 AI 'Gemini'를 통한 데이터 분석·보고서 작성 ▲학내 강사 양성과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구글드라이브 기반 협업 노하우와 생성형 AI 'Gemini'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법은 직원들의 호응을 얻으며, 행정 업무 효율화와 협업 문화 확산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내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내부 전문가를 발굴·육성,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대학 차원의 장기적 혁신 기반을 구축했다. 허남윤 총장은 “AI와 DX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익히고 공유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대학 혁신은 사람에서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도 직원 역량 개발과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산대는 향후 ▲직급별 맞춤형 교육(신입직원·중간관리자·리더십 과정) ▲학내 강사 인력풀 활용 교육 확대 ▲외부 전문 교육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행정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AI·DX 교육을 정례화해 변화하는 교육·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닥터헤디슨, 여름철 애프터 선케어로 ‘비타민 C 팩’ 사용법 제안

아이피아 코스메틱의 에스테틱 화장품 브랜드 닥터헤디슨이 여름의 영향에 맞춰 애프터 선케어에 대한 제품 사용 방법을 제안한다고 8일 전했다. 브랜드 측은 에스테틱 진정 관리 라인 제품을 베이스로 한 '알로에 베라 수딩 젤'과 맑고 깨끗한 피부 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 파우더' 제품을 85 대 15의 비율로 섞어서 비타민 C 팩으로 만들어 홈 케어에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비타민 C 파우더의 입자를 충분히 녹인 뒤 얼굴과 목 등 필요 부위에 충분히 바르고 두들겨 흡수시키면 된다. 자극받은 피부에 수분 공급과 진정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C 성분으로 인해 활력 있고 생기 있는 피부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알로에 베라 수딩 젤'은 500ml의 대용량 제품으로 얼굴, 몸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끈적임 없고 산뜻한 젤 제형으로 피부에 부드럽게 흡수되면서 잔여감 없이 매끈하게 마무리된다. '비타민 C 파우더'는 순수 비타민이 100%의 고운 파우더형 제품으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기초 제품에 섞어서 개인의 피부 타입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비타민 C 파우더 제품이다. 닥터헤디슨 관계자는 “여름이라는 계절의 영향으로 외부 자극에 지친 피부에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외출 전 선크림을 꼼꼼하게 바르는 것 외에도 자극받은 피부를 충분히 진정시켜줄 수 있는 애프터 선케어 관리가 중요하다"며 “에스테틱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홈 메이드 비타민 C 팩 조합으로 자극받은 피부에 충분한 수분 공급과 진정 케어를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불법 하도급에 칼 빼든 국토부·노동부, 의심 현장 집중 단속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부실시공, 안전사고, 임금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설현장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합동 단속에 나선다. 국토부와 노동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50일간 강도 높은 불법하도급 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상경 국토부 제1차관은 8일 오전 9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광역자치단체, 공공기관, 관계부처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기관별 단속 계획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행법상 건설 하도급은 1회만 허용된다. 그러나 다양한 공정이 한 현장에서 이뤄지는 건설업 특성상 한 시공업체가 모든 건설 설비·인력을 갖추기 어려워 불법 재하도급 관행은 여전히 빈번하게 일어나는 실정이다. 원도급자가 발주자 승인 없이 공사를 제3자에게 넘기거나 무자격 업체에 하도급을 주는 사례가 대표적으로, 국토부 건설현장준법감시팀은 상반기에 전국 1607개 현장을 조사해 167곳에서 불법행위 520건을 적발했다.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해 이번 단속은 △중대재해가 발생한 건설사의 현장 △임금체불·공사대금 분쟁이 벌어진 현장 △국토부의 조기경보시스템으로 포착된 불법하도급 의심 현장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의심업체 선별은 건설산업정보원 등 40개 기관의 공사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실시한다. 특히, 중대재해가 잦거나 체불 이력이 많은 사업장은 불법하도급 단속과 더불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의 불시 현장 감독도 병행할 예정이다. 감독관들은 사고 위험이 높은 골조, 토목, 미장 공정 등을 중심으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와 임금의 전액·직접 지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단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에 단속 매뉴얼을 배포하고 온라인 교육을 통해 집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 참여 기관이 정기적으로 단속 현황을 공유하고 보완하는 협업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선 단속 인력이 부족한 데다 사전 예고 후 방문하는 방식 등으로 인해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내놓으며 이 점도 반드시 보완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이번 단속이 일회성 점검이나 보여주기식 조치로 그치지 않도록 단속 결과를 바탕으로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불법하도급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구해 공정한 건설현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번 국토부와 노동부의 합동감독은 불법하도급 근절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향후에도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원팀이 되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생숙 용도 변경 요건 완화…복도 폭 1.5m도 오피스텔로

복도폭 1.8m 미만의 생활숙박시설(생숙)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오피스텔 등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의 신속한 합법사용 지원을 위한 '생숙 복도폭 완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8일 배포했다. 이번 규제 완화 주요 골자는 복도폭 1.8m 미만인 중복도 구조의 생숙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오피스텔 등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다만 기한은 오는 9월 30일까지로, 이 시한을 넘기면 강력한 행정조치가 뒤따른다. 현재 대다수 생숙은 복도폭이 1.5~1.7m 폭으로 지어져 사실상 오피스텔 등으로 변경이 불가능했던 상황이었다. 생숙 소유자들 상당수가 용도변경 요구가 높던 상황에서 이번 조치로 보다 수월하게 생숙의 용도 전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문석준 국토부 건축정책과장은 “이번 조치로 좁은 복도폭으로 인해 용도를 변경할 수 없었던 생숙 소유자 상당수가 용도변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에 약 4만채 이상의 생숙이 용도변경이나 숙박업 신고를 못한 미신고 물량으로 남아있는데 이번 조치를 계기로 미신고 생숙이 제도권 관리 감독 하에 놓여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용도변경 신청 기한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다만 국토부는 가이드라인에서 정한 절차가 지자체 사전확인부터 용도변경 신청까지 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만큼, 9월말 시한까지 용도변경 신청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자체 사전확인 전후 용도변경 의사표시를 분명히 하고,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이행해 나가는 건축주에 대해서는 용도변경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간주할 예정이다. 또 국토부는 '생숙 합법사용 지원방안'의 후속 제도개선 조치가 완료된 만큼 9월 말까지 지자체 지원센터 등을 통해 용도변경 신청 등을 하도록 당부하면서, 10월부터는 용도변경 신청이나 숙박업 신고가 안된 생숙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즉 당국이 복도폭 완화 조치를 당근책으로 내놓음과 동시에 10월 이후로는 미신고 된 생숙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할 방침인 상황이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여신티켓, 선물24 입점…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확장 기대

피부시술 정보 및 예약 플랫폼 '여신티켓'이 기업형 선물 발송 SaaS 플랫폼 '선물24'에 공식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운영사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의 유통 범위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부 시술을 비롯해 바디케어, 치과, 안과, 한의원 등 다양한 비급여 자기관리 항목에 관심 있는 사용자에게 보다 유연한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신티켓은 이번 입점을 계기로 복지포인트를 활용한 프리미엄 자기관리 복지 상품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으며, 기업 복지 플랫폼 내에서 뷰티 카테고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피부 분석 서비스 '여신티켓 피부연구소'를 선보이며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다국어 기반의 K-뷰티 의료관광 수요를 겨냥한 글로벌 버전 앱 'YEOTI(여티)'도 운영 중이다. 선물24는 B2B 서비스 플랫폼 위펀이 운영하는 기업 대상 선물 발송 솔루션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디지털 콘텐츠를 실물 없이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 복지 및 감사 선물 등 B2B 수요는 물론, 개인 간 선물 니즈까지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플랫폼 구조를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선물24는 기존의 편의형 소비 중심 구성에서 뷰티 및 자기관리 분야로 콘텐츠를 확장하게 되었으며, 여신티켓은 새로운 유통 채널을 통한 브랜드 노출과 고객 유입의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여신티켓 손승우 대표는 “이번 제휴는 자기관리라는 일상의 루틴이 누군가에게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서 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비급여 의료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에 긍정적인 경험을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친절한홍치과, 대한적십자사 바른병원 캠페인 동참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친절한홍치과와 함께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은 우리 지역의 병·의원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기후원에 참여해 국내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친절한홍치과는 적십자사 서울지사 바른병원으로서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조손가정, 독거어르신 등 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친절한홍치과를 바른병원으로 인증하고 명패를 전달했다. 성민주 친절한홍치과 대표원장은 “평소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한 큰 보람과 가치를 느꼈다"며, “매월 적십자사에 보내는 후원금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복지 활동에 잘 쓰여지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진료에 충실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개원한 친절한홍치과는 의료진 3인과 함께 △임플란트, △심미진료, △일반진료, △턱관절 등 종합적인 치과 치료 및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에 동참을 희망하는 병·의원은 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관세와 협상으로 새 질서”…美, 트럼프式 무역체제 선언

“과세와 협상을 통해 미국은 새로운 글로벌 무역 질서의 기초를 마련했다" 미국의 무역정책을 총괄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중심으로 하는 무역정책을 기존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질서로 규정했다. 그리어 대표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도입된 브레턴우즈 체제와 이후 설립된 WTO 체제가 지속불가능하다며 “미국은 자국내 일자리 및 경제 안보 감소로 이어지는 시스템에 돈을 지불하고 있고 다른 국가들은 필요한 개혁에 나서지 않았으며 중국이 가장 큰 승리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WTO 등) 체제는 관세가 정당한 정책임을 거부했는데 이는 미국이 핵심 제조 및 기타 산업을 관세로 보호하는 것을 희생했음을 의미한다"며 “지난 30년간 미국은 시장에 대한 장벽을 낮춤으로써 해외 상품, 노동력과 자본의 대규모 유입을 허용했지만 다른 국가들은 시장을 막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개혁이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는 트럼프 라운드를 목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세계 각국과 진행한 무역 협상을 과거의 다자 무역 협상에 빗대어 '라운드'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라운드를 통해 “우리의 무역 파트너들은 미국에 시장을 개방하는 것에 이렇게 관심을 보인 적이 없었다"며 “지난 짧은 몇 개월 동안 미국은 수년간의 헛된 WTO 협상을 통해 얻은 것보다 더 많은 해외 시장 접근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유럽연합(EU)과 발표한 무역 합의를 “공정하고, 균형 있으며, 다자 기구의 모호한 염원이 아닌 구체적인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의 역사적 합의"라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글로벌 무역이 경제적 및 정치적 현실에 맞게 재편돼야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짚었다. 폰데어라이에 집행위원장은 턴베리 기자회견에서 “출발점은 불균형이었다. 우리측의 대미 흑자와, 미국측의 적자"라며 “무역관계 균형을 맞추고자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어 대표는 또 다른 여러 국가도 미국과의 경제 관계를 더 지속 가능하게 재조정할 필요를 인식하고 있다면서 EU 외에도 영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한국, 태국, 베트남 등과 체결한 무역 합의를 그 근거로 제시했다. 이어 “턴베리에서 굳혀진 새로운 경제 질서가 실시간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미국이 상대국의 무역 장벽을 제거할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은 제조업 부문의 관세를 없애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뒤집었다. 이제 우리는 해외 무역 장벽을 전체적으로 제거함과 동시에 자국을 관세로 보호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미국에 시장을 개방하기로 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언급하면서 한국에 대해서는 “한국은 15% (상호)관세와 함께 미국의 자동차 기준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이 3500억달러를 미국 제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한국은 비(非)시장 경쟁 앞에서 쇠퇴한 미국 조선 산업의 재활성화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나라가 무역 협상에서 한 약속을 지키도록 강제하겠다면서 미국은 시간을 오래 끄는 WTO 분쟁 해결 절차를 활용하는 대신 “합의의 이행을 긴밀히 감시하고 이행하지 않는 경우 필요하면 더 높은 관세율을 신속하게 재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관세를 도입했을 당시,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하늘이 무너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은 실제로 하락했다"며 “지금은 더욱 광범위한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은 통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무더위도 사냥한 건강한 여름… 평창더위사냥축제와 광천선굴, 최고의 피서 조합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진행 중인 '2025 평창더위사냥축제'가 무더위를 식히는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Fantastic SUMMER'를 주제로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 콘텐츠와 건강 체험, 지역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축제는 유료 입장제로 전환되며 콘텐츠 전반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대형 워터슬라이드 △물대포 10기 △야간 물싸움 △땀띠 귀신 사냥 등 다채로운 물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축제장 내 포토존과 휴게 공간, 에어컨이 설치된 초가집 쉼터 등 편의 시설도 대폭 확충됐다. 5일에는 평창군 대화건강증진형 보건지소와 대화면 건강위원회가 축제장을 찾아 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Fantastic SUMMER'를 슬로건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페인은 비만 예방, 구강 건강, 심뇌혈관질환 예방, 금연 안내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었으며, 혈압과 폐활량 측정, O/X 퀴즈, 아토피 스티커북 증정 등 가족 단위 참여자들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부스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박건희 군 보건의료원장은 “더위 속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실천법을 알려주고, 지역 주민의 건강 인식을 높이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생활 속 실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는 바로 인근에 위치한 '광천선굴'이다. 자동차로 약 3분 거리의 이 동굴은 연중 기온이 12도 안팎으로 유지되는 천연 동굴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가장 매력적인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축제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에게는 광천선굴 무료 입장 혜택이 제공한다. 관광과 휴식, 시원한 자연 체험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굴 내부에서는 '다랭이논종유석' 등 다양한 자연 석회암 지형도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다. 평창더위사냥축제는 단순한 여름 물놀이 축제를 넘어 건강 캠페인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복합형 체험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지역의 천연 자원인 광천선굴, 건강증진형 캠페인,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체험까지 어우러지며 무더위를 이기는 '종합 피서 패키지'로 자리매김 중이다. 축제 관계자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휴식과 건강, 관광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역 보건기관 및 관광지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며 “평창의 여름을 특별하게 만드는 더위사냥축제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 무더위를 건강하고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평창의 더위사냥축제장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동원산업, 상반기 영업익 32.7%↑…창사이래 첫 중간배당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25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 늘어난 4조6779억원이다. 동원산업의 2분기 기준 매출액은 2조3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6억원으로 57.7% 성장했다. 동원그룹은 수산·식품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특히 식품과 소재 부문의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수산 부문은 어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5793억원, 영업이익은 1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9%, 49.7% 증가했다. 식품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해외 수출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펫푸드, 떡볶이 등 전략 품목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됐고, 조미김과 음료도 아시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또한 내식 수요 증가로 조미식품과 간편식 등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기업 간 거래(B2B) 조미식품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고, 저당·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을 앞세워 B2B 시장을 넘어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및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축산물 유통 사업도 육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정육점, 식당 등에서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소재 부문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식품캔, 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로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내수 시장 위축으로 PET·유리병 등 일부 제품의 수요가 줄었고, 알루미늄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연결 기준 동원시스템즈의 상반기 매출액은 7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17.1% 감소했다. 건설 부문 계열사인 동원건설산업의 반등도 두드러졌다. 동원건설산업은 올해 상반기에 해운대·안성 물류센터, 부산신항 물류창고 등 약 38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적극적인 신규 사업 발굴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경영 효율화와 내실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과감한 투자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동원산업은 8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550원의 중간 배당을 결정했으며, 동원시스템즈도 같은 날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300원의 중간배당을 확정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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