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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페이, 신속 결제로 자영업자 합리적 비용 처리 지원

간편 결제 서비스 '오더페이'가 신용카드 기반의 즉시 결제 시스템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오더페이를 이용하면 자영업자는 별도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지 않아도 물품 대금, 임대료, 배달비 충전 등을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5분 이내 거래처에 즉시 입금되는 시스템이다. 카드 결제 시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돼, 갑작스러운 자금 압박 상황에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모든 결제 내역은 매입 세금계산서 및 공제 처리가 가능해 회계 관리가 용이하다. 부가세, 매입세액 공제 또한 지원돼 합리적인 비용 처리를 원하는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 절차도 간단하다. 고객이 직접 결제 정보를 입력하면, 별도의 거래처 동의나 번거로운 서류 절차 없이 오더페이가 정산과 송금을 대신 처리한다. 부동산 월세, 관리비, 물품 대금 등 다양한 지출 항목을 24시간 언제든지 신용카드로 처리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오더페이 관계자는 “중복 공제 없는 투명한 비용 처리와 즉시 결제가 가능한 오더페이는 자영업자들의 고정비 부담을 줄여주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수수료 또한 공제 처리가 가능해 큰 도움이 되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이 부족한 시기에도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오더페이는 자영업자들의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여주는 파트너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두산밥캣 “배터리 팩도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시대 연다”

두산밥캣이 차세대 배터리 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공식 출범하고 전동화 건설 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개발 가속화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경기도 안양시 인덕원동 LDC 비즈 타워 내 전동화 건설 장비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기술 검증 및 개발을 위한 연구소 '이포스 랩(eFORCE LAB)'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연구소는 △전동화(electrification) △에너지(energy) △친환경(eco-friendly)의 두문자에 힘을 뜻하는 'Force'를 결합한 이름으로, '전동화 장비를 위한 최첨단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라'는 의미를 담았다. 26일 진행된 출범식 행사에는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과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임원이 참석해 글로벌 배터리 팩 연구·개발(R&D) 거점으로서의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2023년부터 배터리 팩 사업 진출의 기반을 닦아 온 두산밥캣은 지난해 하반기 자체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타입의 배터리 팩을 두산밥캣의 지게차에 탑재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100대 이상 출하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의 초석을 다졌다. 새롭게 출범한 이포스 랩의 첫 공식 연구 과제는 레고처럼 블록 형태로 조립 가능한 차세대 건설 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BSUP(Bobcat Standard Unit Pack)' 개발이다. BSUP은 장비 별로 필요한 배터리 용량에 맞게 블록을 쌓아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배터리 솔루션이다. 지게차를 시작으로 로더와 굴착기 등 두산밥캣 제품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스캇 박 부회장은 “건설 장비의 전동화는 반드시 다가올 미래"라고 강조하며 “이포스 랩을 글로벌 배터리 팩 R&D 거점으로 삼아 험난한 작업 환경에 노출된 건설 장비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의 표준을 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제품 품질 향상과 수급 안정화를 위한 수직 계열화 전략을 펼쳐 왔다. 지난해 10월 두산모트롤을 인수해 디젤 장비의 핵심 추진체인 '유압 부품'을 내재화했고, 배터리 팩 자체 개발로 전통적인 내연 기관 뿐만 아니라 전동화 장비까지 대비한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우미건설,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 9월 분양

우미건설은 내달 경기도 오산시 서2구역에서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 84·94·101㎡ 총 1424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84㎡ 1077가구 △94㎡ 182가구 △101㎡ 165가구다. 지역 내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위주의 대단지라는 점이 특징이다. 사업지는 세교 2·3지구 중심부에 위치한다. 향후 세교 1·2·3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약 6만6000가구, 15만 명 규모의 신도시급 주거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세교3지구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해 연구개발(R&D)·업무 기능이 강화된 '자족형 커넥트(Connect) 시티'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추가적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교통 여건도 개선될 예정이다. 현재 오산역(1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GTX-C노선(계획), 동탄 도시철도(트램, 예정), 분당선 연장(계획) 등이 추진 중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가수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동측으로는 가감이산 조망, 서측으로는 서동저수지 수변공원(예정)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오산 지역에서 드문 유아풀을 갖춘 실내수영장과 최상층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또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탁구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스터디룸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지상에 차량이 없는 단지 설계와 세대당 1.5대의 주차 공간(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도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만큼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적용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 734-3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포스코그룹 3사, 수소환원철·에너지 앞세워 지속 가능한 미래상 제시

포스코그룹은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그룹의 탈탄소 비전과 탄소 감축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날부터 사흘 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정부 주요 부처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슈퍼 위크(Energy Super Week)'와 연계해 인공 지능(AI) 시대가 가져올 미래 에너지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올해로 참가 5회째를 맞이하는 포스코그룹에서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3사가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포스코그룹 전시관은 △탈탄소 비전 △수소환원제철 △브릿지 기술 △인텔리전트 팩토리 △에너지전환 등 5개 존(zone)으로 구성되는데, 전시관 가장 중앙에 위치한 탈탄소 비전 존에서 수소환원제철 기술부터 탄소 감축 브릿지 기술, 에너지 전환에 이르는 포스코그룹의 탈탄소 전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소환원제철 존에서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를 소개한다.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올해 6월 정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브릿지 기술 존에서는 저탄소 연원료 활용·전기로 도입·CCUS(탄소포집·저장·활용) 실증 기술을, 인텔리전트 팩토리 존에서는 AI 기반의 스마트 고로, 지능형 로봇 활용 기술 등을 다채롭게 공개한다. 특히 인텔리전트 팩토리 존에서는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설비 점검을 하는 '4족 보행 로봇'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룹의 에너지·소재 사업 역량을 종합 소개하는 에너지 전환 존도 주목할 만하다. 수소혼소발전소로 단계적 전환을 추진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 LNG 복합 발전소를 비롯해 포스코가 개발·공급하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용 고내식 합금 도금 강판 포스맥(PosMAC), LNG·액화 수소 탱크용 고망간강 등 다양한 에너지 강재의 상세 내용을 전시한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탈탄소 전환을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로 인식하고 기술 개발·설비 투자·에너지 조달 등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탈탄소 전략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기상산업기술원, AI·신 기술 기상기후분야 선도 기업 시상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황명균)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9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기업으로는 △기상산업대상(국무총리상) 디아이랩 △환경부장관상 딥비전스, 엘비에스테크, △기상청장상 바이브컴퍼니, 컨트롤에프, 파코코리아인더스, 천경해운 등 7개사가 선정됐다.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은 기상산업의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단체)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국민들에게 기상 산업을 알리고 기상산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기상산업대상을 수상한 디아이랩㈜은 인공지능 기반의 기상감지 및 예측 기술을 개발기술로 기후리스크 대응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딥비전스의 경우 기상 데이터 및 CCTV 인프라를 활용한 미세먼지 정보망 구축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따. 엘비에스테크는 기상정보 및 보행환경 데이터 융합을 통한 약자중심 이동지원 기술을 개발하여 기상데이터의 산업융합과 확산에 기여했다. 기상청장상을 수상한 바이브컴퍼니는 3D 기반 기상기후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해 기상정보 활용을 고도화 했다. 컨트롤에프는 인공지능 기반 산업 맞춤형 기상솔루션을 개발하여 실용화하는 등 기상기술 발전에 앞장섰다. 파코코리아인더스는 기상장비 부문'혁신제품'에 지정되어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했고, 천경해운은 선박안전과 물류 최적화를 위한 기상데이터 기반 AI 조기경보 솔루션을 개발해 해운 및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증진한 공로로 인정받았다. 수상기업들은 지난 2월~4월 모집을 거쳐, 국민 심사와 전문가 심사, 대국민 공개 검증 등을 통해 선정됐으며, 기상산업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도를 고려하여 선정됐다. 황명균 기상산업기술원 원장은 “금번 기상산업대상 수상 기업들은 기술적 전문성과 우수한 기상기후정보 활용 역량을 기반으로 기후리스크 진단, 해상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상기후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기상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지역난방공사, AI 지능형 에너지기업 도약 위해 ‘AX추진단’ 신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사업 전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조직개편에 나섰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인공지능전환(AX)추진단을 신설하고 윤범수 AX추진단장을 임명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집단에너지에 부는 AX유행을 타, 지역난방공사의 주요 사업에 에너지생산 효율 및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AI를 통해 지역별 열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맞춰 열을 생산하면서 열 생산을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수요보다 넘치는 열생산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한국자원경제학회와 한국집단에너지협회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글레드호텔에서 '집단에너지 미래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하며 AX를 집단에너지의 미래전략으로 꼽았다. 지역난방공사는 AX로드맵을 통해 내년까지 학습데이터 사전 정제, 단계별 학습 등 고품질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오는 2027년까지 특화된 분야별 AI를 구현해 안전, 열수요 예측, 경제운전 최적화, 설비 진단 등에 활용한다.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AI 기술을 융복합해 'AI Agent' 기반의 완전한 지능화·능동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가 2027년까지 구축하려는 '한난형 생성형 AI'는 다음달에 '안전분야 특화 생성형 AI'를 가장 먼저 시범 오픈하고, 이후 플랜트, 고객서비스, 열수송, 통합운영 분야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경찰청과 항공 사고 대응 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한국항공대학교와 경찰청이 최근 연이어 발생한 항공 사고를 계기로 공동 세미나를 통해 항공 사고 현장 대응 역량과 조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본격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법·제도 개선 및 치안·항공사고 전문가 교류 확대 등 항공 안전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 논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7일 한국항공대는 허희영 총장이 경찰청과 교내 강의동에서 '항공 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항공대-경찰청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연이어 일어난 항공 사고 사례를 계기로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이뤄진 학술 교류의 일환이다. 세미나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경찰 대응과 법‧제도적 개선 방안(윤진영 경찰청 수사기법개발계장(경정)) △항공사고 사실조사 보고서 작성(김현덕 한국항공대 교수)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사고 현장감식 사례(문병관 부산청 화재감식팀 경위) △항공 사고 조사의 비행 기록 장치 분석 및 활용(김종현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등이 발표됐다. 이어 자유 토론에서는 항공 사고 대응체계 개선과 현장 수사 전문성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한국항공대와 경찰청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공항과 여객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는 한편, 재난안전법상 '재난피해자 신원확인단' 운영, 기관 협력규정 신설 등 관련법령 개정을 위해서도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 사고 관련 전문가 자문, 과학수사관 대상 정기적 전문 위탁 교육 등의 교류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허 총장은 “이번 세미나는 경찰청과 함께 항공 사고 대응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역량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정례화 함으로써 경찰청과 긴밀히 협력하며 항공 안전 전문가 지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법·제도 개선 등의 협업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부연했다.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경찰은 항공 사고 현장 감식과 희생자 신원 확인, 원인 규명 등 수사 주체로서 경-학 교류 협력 등을 통해 항공 관련 기술·법률적 전문성을 높여 국민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특히 재난 희생자 신원 확인 체계(K-DVI, Korean-Disaster Victim Indentification) 운영 주체로서 법령상 운영근거와 관계 기관 협력 규정 신설 등 법령 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수성구, 경주시, 영천시, 울진군, 영남대 소식 등

◇대구 달서구, 최초 지정서 글로벌 도약까지…모범 도시로 성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올해로 평생학습도시 지정 20주년을 맞은 대구 달서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습도시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5년 대구 최초로 지정된 이후 20년간 이어온 '배움의 길'은 이제 전국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는 모범 모델이 됐다. 달서구는 △전 생애 학습 인프라 △소외 없는 포용적 기회 △주민 주도의 학습문화 확산 △지속가능한 학습체계 정착을 4대 축으로 삼아 평생학습의 토대를 다졌다. 지역 최대 규모의 평생학습관과 50플러스센터, 6개 구립도서관, 대학과 복지관이 생활 속 배움터로 연결돼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2006년 출범한 평생학습동아리는 주민 생활 속 학습문화를 확산시키며 정착했고, 주민이 직접 강사가 되어 강좌를 열고, 배운 지식으로 마을정원을 가꾸는 등 배움의 선순환이 일상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달서구는 2021년 대구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맞춤·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올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과 협력해 직업능력 향상 교육을 추진, 교육부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대구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실용 한국어 교육을 개설하고, 성서공동체FM과 연계해 교육 사각지대를 줄였다. 다문화·다민족이 함께 배우는 포용적 학습도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달서구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회원으로 아시아·태평양 네트워크의 중심을 맡으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시티넷(CityNet)·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등과의 협력도 강화해왔다. 오는 9월 달서구에서 열리는 IAEC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는 달서구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달서구의 20년 평생학습 역사는 대한민국 학습정책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새로운 20년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배움을 통해 주민 모두가 성장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경주서 개막 정상회의 앞두고 국제사회와 협력·연대 다지는 계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가 27일 오전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APEC 역사상 처음으로 문화산업을 전면에 내세운 고위급 대화로, '천년 신라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인 경주의 문화적 자산과 올 가을 열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라는 상징성이 맞물려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APEC 회원경제체 문화분야 수석대표단,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APEC 사무국장, 윤성미 고위관리회의(SOM) 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수석대표단 소개와 함께 최 장관의 개회사, 이어진 주낙영 시장의 환영사로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 주 시장은 전 세계에서 모인 대표단을 맞으며 “경주는 '오래된 미래도시(Ancient Future City)'로서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품고 있다"며, “이번 대화가 아시아태평양 문화와 창의산업을 연결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회식 직후 본회의에서는 최 장관이 의제를 제안하고 채택한 가운데, SOM 의장과 APEC 사무국장이 올해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연결, 혁신, 번영'을 기조로 한 심도 있는 세션이 이어지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화산업 협력의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고위급 대화는 APEC이 경제 발전의 주요 축으로서 문화산업의 가치를 공식 인정한 계기"라며 “경주시는 시민과 함께 올 가을 정상회의까지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개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4,763억원 편성 산업단지·스마트도시계획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제1회 추경보다 518억 원 늘어난 1조4763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시민 생활 안정, 그리고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재정을 집중 배분했다. 민생회복 분야에서는 소비쿠폰 지원(312억 원)을 비롯해 △기업 이자차액보전 25억 원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10억 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 4억8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시민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예산도 대폭 반영됐다. △화물·버스·택시 유가보조금 30억 원 △재난·재해 복구 및 긴급보수 15억2000만 원 △읍·면·동 민원 해소 지원 3억6000만 원 △보훈명예수당 지원 4억3000만 원 △경로당 보수 및 물품 지원 2억7000만 원 등이 편성됐다. 또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인공암벽장 건립 1억3000만 원 △유소년 축구장 보수 1억2000만 원도 포함됐다. 영천시는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쏟았다. △금호일반산단 조성 20억 원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4억 원 △금호(경마공원)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2억 원을 비롯해 △체육 인재양성 8000만 원 △대표음식 '영천9미' 발굴 용역 2000만 원이 반영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회복을 최우선으로 두면서도 영천의 성장·도약을 위한 재정투자에도 집중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 집행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제247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수성구, 청년·부모 함께 성장 돕는다 '청년성장프로젝트 부모교육' 개최…취업 현실 공유·심리적 지지 강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수성구청년센터에서 청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청년성장프로젝트 부모교육'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년들이 취업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다양한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부모가 자녀의 심리적·정서적 지지자로 나설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부모가 청년 자녀의 취업 과정을 직접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청년과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의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친화적 공간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활동을 지원하고, 은둔형 청년이나 구직 단념 청년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과 취업 의욕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부모 대상 교육과 다양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울진군장학재단, 대학생 장학금 2차 신청 접수 9월 1일부터 19일까지…1차분 1219명에 18억여 원 지급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장학재단은 오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대학생 장학금 2차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접수는 지난 1차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학생이나 올 2학기 복학 예정자 가운데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학생이 대상이다. 선발 기준과 제출 서류는 1차와 동일하며, 세부 사항은 장학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울진군청 홈페이지 기관단체소식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진행된 대학생 장학금 1차 신청은 지난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돼 총 1,255명이 접수했다. 이후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1,219명이 선정됐으며, 지난 8월 22일 총 18억 3천1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는 것이 군의 역할"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고향을 빛낼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대 이성원 교수, '금강경 콘서트' 연다 북토크·피아노 연주 결합한 이색 무대…'비움과 채움의 지혜 나누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성원 교수가 오는 29일 오후 7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금강경 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비움과 채움(空과 色)'을 주제로 열리는 북토크 콘서트로, 이 교수가 최근 출간한 '차근차근 풀어보고 단박에 이해하는 금강경'을 토대로 금강경의 핵심 메시지와 구조적 이해법을 쉽고 명료하게 풀어내는 공개 강연이다. 이 교수가 펴낸 책은 금강경 본문을 '서분–정종분–유통분'의 큰 흐름으로 정리하고, 정종분을 '본문–후렴'의 8개 단위로 재구성했다. 독자들이 수차례 읽어도 전체 맥락을 잡기 어려웠던 원문을 구조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금강경이 '공(空)'이라는 단어를 직접 쓰지 않으면서도 색(色)과 공(空)의 관계를 통해 '깨달음과 실천'을 동시에 요구하는 경전임을 논증해 학계와 독자들로부터 “혁신적이면서도 원문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북토크에 이어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 이색 콘서트도 진행된다. 이 교수는 직접 무대에 올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3악장', 바흐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BWV 147)'(이미연 협연), 슈베르트 '즉흥곡 Op.90-3' 등을 연주하며 '법학자이자 피아니스트'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연과 연주가 어우러지는 이번 'Book & Piano Concert'는 사전 신청 없이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내 주식은 뒷전’…문체위 의원들, 코인·AI·게임주에 몰렸다

이재명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내세우며 '코스피 5000 시대'를 강조하고 있지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국내 주식을 외면한 채 리플·페페 등 가상자산과 엔비디아·ASML 같은 글로벌 테크주, 비상장주식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지난 3월 27일자로 공직윤리시스템(PET)에 공개된 문체위 의원들의 재산 변동 사항을 분석한 결과, 16명 위원 중 상당수가 가상자산이나 비상장주식에 투자한 사실이 확인됐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가상자산 투자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진 의원은 △리플 3359개 △엑스코어 8개 △페이코인 214개 등을 보유했는데, 총 평가액이 247만2000원에서 1339만원으로 네 배 이상 급증했다. 진 의원의 모친도 다양한 코인에 분산투자했다. 모친은 △비트코인 △이더리움네임서비스 △칠리즈 △샌드박스 등 메타버스·게임파이(GameFi) 관련 토큰들을 보유했다. 특히 △밈코인의 대표격인 페페(PEPE) 32억개 이상을 신규 매입해 화제가 됐다. 페페는 인터넷 밈에서 유래된 암호화폐로 커뮤니티 열풍에 따라 가격이 수십 배씩 요동치는 특성이 있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시갑)도 장남이 글로벌 암호화폐 중 하나인 리플(XRP) 452.6개를 새로 매입했다. 총 평가액이 0원에서 138만9000원으로 늘었다. 해외·국내 상장 주식이나 비상장주는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해외 주식에 투자한 의원들도 있었는데, 대체로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테크 대장주를 선호하는 패턴을 보였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부산 수영구)은 미국 빅테크 7개 종목에 집중 투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60주 △브로드컴 20주(20주 증가) △아마존닷컴 40주(15주 증가) △애플 32주 △엔비디아 100주(88주 증가) △테슬라 16주 등으로 해외 상장주식 평가액은 9790만9000원에 달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의 장남도 소량이지만 반도체 장비 회사인 네덜란드 ASML홀딩 ADR 0.002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문체위의 업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콘텐츠 업계 비상장 기업에 투자한 사례도 확인됐다. 정연욱 의원은 해외 테크주 외에도 △게임 개발사 엑스텐게임즈(121주)와 △멤레이(50주) 등 비상장 게임주를 508만6000원어치 보유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구갑)은 배우자가 외식·프랜차이즈 운영 법인인 인더케그 주식 2만2387주를 신규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종오 의원의 경우 과거 보유했던 비상장주식들이 이해충돌 방지 차원에서 백지신탁 처리됐다. △리그오브레전드(LOL)의 브리온 e스포츠 구단 (주)브리온이스포츠(527주)와 △사격장 운영사 택티컬리스트(3778주)로 총 평가액 5623만7000원이 0원으로 정리됐다. 국가대표 사격 선수 출신인 진 의원이 브리온에서 투자자 겸 멘탈 코치로 활동해온 이력이 있어 공직자 윤리 기준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브리온은 국내 최상위 e스포츠 리그인 LCK(롤챔피언스코리아) 소속 구단으로, e스포츠가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는 추세에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였다. 진 의원은 가상자산 급증과 대조적으로 전통적인 국내 상장주식은 소량만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39주 △KT 62주 △노블엠앤비 440주 △세운메디칼 10주 △제이스코홀딩스 250주 △환인제약 10주 등으로, 대부분 배당 안정성이 검증된 대형주와 중견기업들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이자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KT는 국내 통신 3사 중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아 은퇴자금 운용에 적합한 디펜시브 성격의 배당주다. 한편, 민주당 소속 김교흥(인천 서구갑)·임오경(경기 광명시갑)·김윤덕(전북 전주시갑)·민형배(광주 광산구을)·박수현(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이기헌(경기 고양시병)·조계원(전남 여수시을) 의원 7명과 국민의힘 소속 박정하(강원 원주시갑)·배현진(서울 송파구을) 의원 2명, 조국혁신당 소속 김재원(비례) 의원과 진보당 소속 손솔(비례) 의원 등 총 11명은 본인 및 가족 명의 증권·가상자산 보유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美, 인도에 ‘50% 관세 폭탄’ 부과 시작…아시아 중 가장 높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 등을 문제삼아 인도산 상품에 물리는 50% 관세 폭탄이 27일(현지시간)부터 본격 시행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가 이날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27일 오후 1시 1분)부터 부과됐다. 다만 인도적 지원 물품과 인도 공장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의약품 등은 예외 품목으로 지정돼 50% 관세율을 적용받지 않는다. 그럼에도 50% 관세는 미국이 아시아 교역국에 부과한 세율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가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무역에서 상당한 침체기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이는 또한 중국, 베트남 등 경쟁국과 비교해 인도의 수출 경쟁력을 위협시켜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인도 정부의 계획에도 의문이 제기디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인도 싱크탱크 글로벌 트레이드 리서치 이니셔티브의 아제이 스리바스타바 창립자는 “이것(50% 관세)은 미국의 노동 집약적 시장에서 인도가 오랫동안 유지해 온 입지를 위협하는 전략적 충격"이라며 “수출업 중심으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글로벌 가치 사슬에서 인도의 비중이 줄어들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가 철회된 후에도 인도는 주요 시장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어 경쟁자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월 상호관세 발표 당시 인도에 대한 관세율을 26%로 설정했고 이후 양국은 5차례 무역협상을 벌였다. 인도는 트럼프 행정부와 가장 먼저 협상을 시작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히지만 양국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그 사이에 미국은 인도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포인트 낮췄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의 러사이산 석유 대량 구매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인도산 상품에 대한 상호관세 20%에 보복성으로 25%를 더한 총 5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이달 초 서명했다. 이 방침은 행정명령에 따라 이날 시행된 것이다. 인도와 미국의 관계가 개선될 여지 또한 낮다. 미국 무역 대표단은 6차 무역합상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인도를 방문하려던 계획도 연기했다. 이런 와중에 인도는 신흥경제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와 결속을 강화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모디 총리는 오는 31일 열리는 중국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계획이다. 모디 총리의 방중은 7년 만이다. 여기에 인도는 잠시 중단했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지난 주부터 재개했다. 또 수브라마니암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부 장관은 최근 러시아를 방문해 양국이 향후 5년간 무역량을 약 50% 늘려 1000억달러에 도달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인도는 러시아 석유 수출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 정부 또한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가세인 상품·서비스세(GST)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고율 관세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섬유, 신발 등의 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책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은 미국의 50% 관세로 인도 연간 경제성장률이 0.6~0.8%포인트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인도 경제는 수출보다 내수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관세 충격이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민간 소비가 인도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60% 가량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인도의 대미 수출액은 874억 달러(약 121조9000억원)로 미국은 인도의 최대 수출 시장이었다. 그러나 이는 인도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에 불과한 수준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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