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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안전자산인데”…국제금값 오르고 장기채 하락하는 이유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국채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엇갈리고 있다. 국제금값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반면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 경제국들이 발행한 장기 국채에는 매도세가 쏟아지고 있다. 투자자금이 채권에서 금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심화되면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장기물 매도세가 집중되며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5%를 넘어섰다. 영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1998년 이후 27년 만의 최고치를, 프랑스 국채 30년물 금리는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대표 안전자산인 독일 30년물 국채 금리 역시 14년 만에 최고 수준을 찍었다. 일본 30년물 국채금리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국제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600달러 선을 돌파했다. 12월물 금 선물가격의 경우 지난달 29일 3500달러 선을 넘어서더니 지난 3일엔 3635.50달러까지 치솟았다. 국채와 금은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될 때마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대표적 안전자산이다. 국채는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극히 낮은 데다 이자를 지급한다는 장점이 있고, 금은 실물자산으로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채 수요가 줄면서 금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배당금이나 이자를 발생시키지 않음에도 투자자들은 장기채 대신 금에 눈길을 더욱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엔 재정 악화 우려,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속 물가 상승) 리스크, 정치적 불안이 모두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NBC에 따르면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는 “일본, 프랑스, 영국 등에서 재정 악화로 부채 위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재정 불안에 대한 보호 수단으로 포트폴리오에 금을 추가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저금리 환경,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여파로 정부 부채가 크게 불어난 상황에서 주요 국가들은 여전히 재정 지출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 세계 부채 규모가 324조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르렀다. 이런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법안으로 미국 재정 적자는 10년간 3조4000억달러(약 4740조원) 더 불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가면서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까지 불거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이 스태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확산하고 있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법적 근거가 없다고 연방 대법원이 최종 판결할 경우 관세 수입은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영국과 독일 역시 막대한 국채 발행 규모와 재정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장기채 금리를 밀어 올렸고, 프랑스는 재정 우려에 더해 정치적으로 내각 해산 가능성까지 제기돼 금리가 급등했다. 여기에 영국은 물가상승률이 4%에 육박하는 등 주요 7개국(G7) 중에서 가장 높아 잉글랜드은행(BOE)의 추가 금리 인하 관측도 점점 줄고 있다. 일본도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 후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 대한 퇴진 압박이 거세지며 정치적 혼란이 가중된 것이 금리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야데니는 “많은 국가의 재정 및 통화정책에 불만을 나타내는 채권 자경단들이 선진국 장기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상승 모멘텀이 있는 쪽에 쏠리기 마련인데 지금은 그 대상이 금"이라고 짚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최고전략가는 “통상 국채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들이 채권 매수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프랑스나 일본 등처럼 재정 불안이 커지면 채권 매수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금이 각국의 재정 상황이나 정채적 개입에 자유롭다는 점에서 최고의 안전자신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CNBC는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의 일부는 독립성에서 비롯된다고 애널리스트들이 말한다"며 “향후 투자금 상환을 약속하는 채권의 경우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상쇄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한다. 이와 달리 금은 재정 관리 부실이나 정치적 간섭에도 가치가 하락할 수 없는 자산"이라고 전했다. 미즈호은행의 비슈누 바라단 이코노믹스 총괄은 연준의 독립성 훼손 등으로 달러 기반의 법정통화 체계가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금이 “궁극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투자노트를 통해 “가장 확신을 갖고 매수를 권장할 수 있는 자산은 금"이라며 국제금값이 내년 중순까지 4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개인투자자들이 보유 국채의 1%를 금으로 옮길 경우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코치, 2025 가을 캠페인 ‘Revive Your Courage’ 공개

뉴욕 익스프레시브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가 2025 가을 캠페인 'Revive Your Courage'를 5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 소연(SOYEON), Lilas(이쿠타 리라)와 함께 기존 앰버서더인 엘 패닝(Elle Fanning)이 참여해 '다시 한번, 나답게' 두려움 없이 새로운 모험을 향해 나아가던 어린 시절의 용기를 되찾아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확장해가는 여정을 담았다. 브랜드 메시지 '진정한 나 자신이 될 용기(Courage To Be Real)'를 기반으로, 영화적 감성을 담은 영상과 감각적인 화보를 통해 새로운 여정을 향해 나아가는 순간의 설렘과 가능성을 표현했다. 아시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한 코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아티스트 소연과 Lilas를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소연'은 i-dle (아이들)의 리더이자 래퍼, 프로듀서, 송라이터로 활약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Lilas'는 글로벌 음악 듀오 '요아소비(YOASOBI)' 멤버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코치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준 실버스타인은 “많은 젠지 세대 소비자들이 꿈을 이루고 싶어 하지만 자기 의심과 압박감 때문에 도전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소연, Lilas, 엘 패닝과 함께 어린 시절의 용기를 되찾아 새로운 모혐을 시작하자는 코치의 메시지를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캠페인의 메인 영상은 감독 조반 토도로비치의 연출로 엘 패닝이 출연했다. 전통적인 삶에 지친 여성이 어린 시절의 자신과 만나 코치 태비백과 함께 술래잡기를 하며 잃어버린 모험심과 자유를 되찾는 모습을 담았다. 필름 마지막 장면에서 'Something New'가 적힌 티켓을 발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소연과 Lilas는 테이투르 아달 감독이 연출한 영상에서 'Carry All Your Expressions'를 주제로 태비백과 함께 각자의 개성을 표현했다. 소연은 감독·스타일리스트·모델 등 다양한 역할을 넘나들며 여러 자아를 자유롭게 표현했으며, Lilas는 서로 다른 두 개의 태비백으로 자신 안의 이중적인 스타일을 탐색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2025 가을 캠페인 화보를 촬영한 포토그래퍼 일레인 콘스탄틴은 자연을 배경으로 소연, Lilas, 엘 패닝의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담아냈다.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는 “2025 가을 캠페인은 젠지 세대가 보여주는 낙관주의와 대담한 자기표현을 탐구하고 있다"며, “일레인 콘스탄틴과의 협업으로 코치의 비전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코치 2025 가을 컬렉션은 장인정신이 깃든 가죽 헤리티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페블 레더, 내추럴 그레인 레더, 스웨이드와 같은 전통 소재와 은은한 광택의 스파졸라토(Spazzolato) 레더, 빈티지한 매력의 러브드 레더(Loved Leather)까지 선보인다. 코치의 아이코닉한 태비백과 브루클린, 엠파이어, 블리커 등 뉴욕 패밀리 라인과 소호 스니커즈, 크롭 가죽 재킷, 업사이클링 데님, 플리츠 드레스, 체크 테일러링 등 다양한 아이템이 더해져 다채로운 가을 컬렉션을 완성했다. 'Revive Your Courage'는 'On Your Own Time', 'Unlock Your Courage'에 이어 코치가 추구하는 'Expressive Luxury(표현하는 럭셔리)' 철학을 이어가는 캠페인으로, 오늘날 세대가 가진 자기표현의 힘을 강조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하나은행, 새희망홀씨 금리 인하...은행권, 정부 엄포에 ‘몸사리기’

하나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이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서민금융 대표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도 주택담보대출 등 일부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며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 완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는 정부가 은행권의 높은 수익구조를 비판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은행권 안팎에서는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하게 주문하는 동시에 예대마진 중심의 영업 행태를 지적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이달 1일부터 연말까지 서민금융 대표상품인 '하나새희망홀씨Ⅱ' 상품별 감면금리를 0.1%(10bp) 확대한다. 이번 조치로 금융 취약계층은 0.1%포인트(p)의 금리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5일)부터 새희망홀씨대출 특별지원 우대금리를 기존 1.0%포인트에서 1.8%포인트로 확대 시행한다. 저금리 서민금융 공급을 활성화하고, 금융 취약계층의 고금리 시장 유입을 줄이는 한편 금융소비자 권익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KB국민은행도 이달 중 'KB 새희망홀씨Ⅱ'의 신규금리를 1%포인트 인하하고, 금리 상한도 기존 연 10.5%에서 9.5%로 낮춘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은 가계대출 금리를 속속 인하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달 1일부터 가계대출 부담 경감을 위해 전세대출, 전세대출 갈아타기의 최대금리를 0.33%포인트 낮췄다. 아파트담보대출 5년(고정) 최저금리도 0.33%포인트 인하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1일부터 신용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하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금리,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금리 상품 금리를 각각 0.20%포인트 낮추고,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금리도 최저금리 기준 각각 0.30%포인트씩 인하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1일에도 신용대출, 전월세보증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최대 0.35%포인트 낮춘 바 있다. 은행권이 대출금리를 인하한 것은 정부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달 1일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데 은행권에서만 예대마진 기반의 높은 수익성을 누리고 있다는 비판을 무시할 수 없다"며 “금융권 스스로 가산금리 수준이나 체계를 살펴봐달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가계부채 관리를 강하게 압박하는 상황에서 대출금리 인하까지 요구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금리를 낮추면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가계대출 관리에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시중은행보다 저렴해 대출 신청과 동시에 고객이 몰려드는 '오픈런' 현상도 빈번하다. 가계대출 금리를 조절하지 않으면 특정 은행으로 대출 수요가 쏠릴 수 있는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현재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가계대출을 거의 취급하지 말라는 기조"라며 “시중은행은 상반기 가계대출이 많이 실행됐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기존 계획 대비 더더욱 보수적으로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도 가계부채를 강하게 관리해야 하지만, 정부 비판 때문에 대출금리를 유지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금리를 낮추면 가계부채에 차질이 생긴다고 지적하는 한편, 가계대출은 비가격적 정책으로 알아서 관리하라는 게 당국의 지침이다보니 어느 방향으로 대응해야할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李 대통령, 오는 8일 여야 영수회담…“허심탄회한 의견 교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일 취임 후 첫 여야 영수회담을 갖는다. 양쪽 모두 초강경 성향의 대표들이 최근 당선돼 대결 구도가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5일 오후 브리핑에서 다음주 월요일인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는다. 김 비서관은 “이번 회동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여야 대표 외에 각 당의 대변인과 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하며,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함께한다. 특히 오찬 이후에는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 단독 회동도 이어질 계획이라고 김 비서관은 전했다. 김 비서관은 “이번 회동은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이 대통령은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그는 이날 오전 수석급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문화 국가로 변모한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을 고려하면 한국에 머무르는 외국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며 “지원 대책을 마련해 제출하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외국인 노동자의 부당한 대우 및 임금 체불 사례에 대한 실태조사와 체계적인 보고도 요청했다. 앞서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임금 체불도 많다는데, 이들이 강제 출국을 당하면 영영 떼먹을 수 있어 그렇다고 하더라"며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 밀린 임금을 받을 때까지 출국 보류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법무부도 신경 써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익산시의회 기획위, 임시회 안건 심사 위해 현장 방문

익산시의회 기획위, 임시회 안건 심사 위해 현장 방문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5일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날 현장방문은 제272회 임시회에 제출된 안건들을 효율적으로 심사하기 위해 실시됐다. 기획행정위원들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주얼리 임대 공장 △익산공예체험전시관 부지를 차례로 방문해 소관 부서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사업의 주요 내용, 필요성, 향후 계획 등에 질의응답 후 현장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이종현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오늘 현장방문은 임시회 안건 심사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고자 마련됐으며,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들을 토대로 해당 안건들을 면밀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면서 견제와 감시라는 역할을 충실히 하는 기획행정위원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익산농업인대학, 명랑운동회로 화합의 장 열어 4개 학과80여 명 참여…웃음과 교류로 힘찬 재충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농업인들이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활력을 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는 5일 웅포문화체육센터에서 '제18기 익산농업인대학 다함께 명랑운동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사일과 학업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향후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선도농업인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운동회는 청년딸기코칭반, 쌀대체작물반, 농산물가공반, 신규농업반 등 4개 학과 80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학과별 응원전을 시작으로 협동 게임, 대표 게임, OX퀴즈, 장애물 계주, 레크리에이션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18기 익산농업인대학은 청년딸기코칭반, 쌀대체작물반, 농산물가공반, 신규농업반 등 4개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전문 이론·실습 교육과 선진농업 현장 학습을 통해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류숙희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철 농사와 학업을 병행해 온 교육생들의 열정에 큰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행사가 활력을 얻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농업인대학은 지역 농업을 선도할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체계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 개설 이후 지금까지 16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25익산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서 선수들 진검승부 이어져 7일까지 29개국 500여 명 선수단, 에페·사브르·플뢰레 종목 겨뤄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전 세계 장애인펜싱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익산시는 오는 7일 폐막을 앞둔 '2025익산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수들의 뜨거운 진검승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2일 에페와 사브르 종목으로 여정을 시작했으며, 3일 열린 공식 개회식을 통해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전 세계 29개국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남녀 에페·사브르·플뢰레 종목에서 경기가 계속되는 가운데,한국 선수들도 값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박천희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권효경선수가 동메달, 여자 에페 단체전(권효경·김선미·조은혜·조예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6일간 펼쳐진 선수들의 열전은 오는 7일 진행되는 남자 플뢰레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는 World Abilitysport(국제 장애인 스포츠 연맹)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펜싱협회와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했다. 특히 패럴림픽 다음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대회로, 2026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출전권이 걸려 전 세계 장애인펜싱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장애인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완길 대한장애인펜싱협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돼 모든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세계 무대에서 선수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기량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계 각국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대회를 계기로 익산이 국제 스포츠 외교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원광대, 2025 광역계열 전공·직무 박람회 개최 무학과 광역모집 정착 위한 학생 맞춤형 진로 탐색 지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는 2025학년도 광역계열 전공·직무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학생회관 앞 새세대광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창의문화융합계열 △디자인융합계열 △농생명·바이오계열 학생들이 전공 선택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줄이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무학과 광역 모집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무처와 미래인재개발처가 협력해 대학 차원의 인프라 및 역량을 집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박람회는 △광역계열 전공 부스 16개 △부서 상담 부스 5개 △이벤트 부스 3개 등 총24개 부스로 구성된 가운데 학생들은 전공 교수와 선배들로부터 직접 학과와 직무 정보를 듣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강지숙 원광대학교 미래인재개발처장은 “광역계열 전공·직무 박람회는 무학과 광역모집 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형 농촌유학’ 지역소멸 위기 극복 해법 주목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도시를 떠나 농촌에 왔더니 아이가 웃고, 가족이 바뀌고, 삶이 달라졌습니다." '익산형 농촌유학'이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정책적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의 발걸음 하나가 지역학교를 살리고, 가족의 정착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실제로 작동하면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익산시는 올해 2학기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유학생 5명을 추가 유치하면서, 현재까지 총8명의 유학생을 포함해 17명의 가족이 웅포면에 정착했다고 5일 밝혔다.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웅포초등학교는 전체 학생 수16명 중 절반이 유학생으로, 도시 학생들의 전입이 학교 유지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웅포초는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였지만, 농촌유학 덕분에 교실에 웃음이 돌고 있는 학교다. 교사·학부모·지역 주민 모두가 학교 공동체를 중심으로 다시 뭉치는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앞서 익산시는 웅포초를 농촌유학 거점학교로 지정하고,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체류 공간을 정비했다. 리모델링부터 가구·생활용품 지원 등 주거 기반을 갖춰 도시 가족들이 익산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 익산형 농촌유학은 도시 아이들이 일정 기간 농촌 마을에 거주하며 학교와 마을공동체를 함께 경험하는 정주형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학습 위주의 교육을 넘어 자연 속에서 뛰놀고,마을 주민과 교류하며, 함께 밥을 먹고 자라는 생활 중심형 교육이 이뤄진다. 시는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가족형 농촌체험캠프를 운영해 도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사전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 캠프는 단기 체험을 넘어 장기 유학과 이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유학을 왔던 한 가정이 익산에 완전히 정착한 사례도 있다. 시는 앞으로도 교육과 정주, 공동체 회복을 하나로 묶는 농촌유학 확대 및 고도화를 통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지속가능한 인구 반전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촌유학은 도시 아이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농촌에는 생명력을 불어넣는 양방향 정책"이라며 “교육을 매개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인구 유입 성과로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교육부가 지정한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서 △공공형 방과후학습관 '더봄' △청소년100원 버스 △회복적 생활교육 △보건의료 인력양성 체계 구축 등 총26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익산형 농촌체험캠프와 농촌유학체류지 리모델링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맞춤형 교육혁신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보험사 풍향계] 현대해상, 온·오프라인서 창립 70주년 기념 TV광고 선봬 外

◇ 현대해상, 온·오프라인서 창립 70주년 기념 TV광고 선봬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배우 이정재와 함께 신규 기업PR TV광고 '70주년 고객 감사'편을 공개했다. 오랜 기간 함께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다. 현대해상은 이번 광고의 메세지가 지난 3월 발표한 70주년 슬로건'Sincerely Yours'와도 맞닿아 있으며, 60대 장년부터 0세 태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의 삶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광고는 현대해상 유튜브 채널·TV·극장 등에서 볼 수 있다.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떠나는 시니어 고객, 어느덧 자란 아이들과 서툰 합주를 맞춰보는 행복한 가족, 아웃이 되더라도 마냥 야구가 좋은 소년, 곧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는 예비부모까지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아가는 고객들 곁에서 앞으로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난 세월 함께해온 1000만명 넘는 고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 대표 손해보험사 현대해상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70주년을 넘어 100년의 미래에도 더 많은 고객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 삼성화재, 고객 중심 경영 실천 다짐…새 슬로건 선포 삼성화재가 고객 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Sync-Big Session'을 개최했다. 'Care to Share, One Team for Customers(해결을 넘어 공감으로, 고객을 위한 한 마음)' 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선포했다. 이는 '고객에 대한 생각을 하나로 모아 더 크게 확장한다'는 의미로, 고객 관점을 우선시하는 조직문화를 전사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콜센터와 고객센터 등 직접 고객을 응대하는 부서는 물론 상품개발·계약관리·보상을 비롯한 25개 부서가 함께 참여했다. 각 부서는 고객과의 접점에서 수행하는 고유 역할을 공유했다. 상호 협업과 갈등 조정의 중요성도 재확인했다. 삼성화재는 고객 불만을 단순히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방·응대·개선 전 과정에서 고객 중심의 사고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예방 측면에서는 상품개발 및 심사 단계부터 사전적으로 소비자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유기적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서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개선 프로세스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을 직접 응대하거나 이를 지원하는 모든 부서가 곧 고객 관련 부서"라며 “전사가 고객 중심 경영을 다시금 다짐하고, 고객의 불만을 사전에 예방·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손보, 업 본질 살린 사회공헌 지속…나눔가치 실현 롯데손해보험이 국가유공자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특수직업군에 대한 민영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업(業)을 통한 사회공헌'을 통해 나눔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2021년 업계 최초로 '국가유공자 보험료 할인'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피보험자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국가유공자나 그 유족 또는 가족일 경우 신청할 수 있고, 지난달말 기준 총 3051명이 혜택(영업보험료 3% 할인)을 적용 받았다. 롯데손보는 2020년 11월 업계 최초로 소방공무원을 위한 보험서비스 'let:hero 소방관보험'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일반 상품과 동일한 가입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고, 소방업무 중 발생 가능한 사망·후유장해와 중증화상·부식진단비·골절진단비 등을 보장한다. 2022년 10월 출시한 'let:hero 의료진보험'의 경우 의료종사자 7개 직업군(간호조무사·간호사·의사·약사·인명구조원·구급요원·보건의료정보관리사)에 해당하는 고객이 가입 가능하다. 기존 건강보험의 보장에 의료진 특화 담보를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보험료 할인 제도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예우"라며 “앞으로도 업을 통한 사회공헌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기후에너지환경부 준비하나…수자원공사, 재생에너지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

한국수자원공사가 재생에너지본부를 신설하는 등 재생에너지 전환에 힘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환경부 산하 기관인 수자원공사가 에너지 영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맞춰나가는 모습이다. 수자원공사는 '안전, 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3대 축을 중심으로 전면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일반적으로 연말에 시행하는 정기 조직개편을 앞당겨 오는 8일부로 즉시 시행한다. 수자원공사는 정부의 '안전 우선' 정책에 부응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중심으로 사전 예방형 안전 문화확산에 주력하고, 'AI 3대 강국' 정책과 '에너지 고속도로' 기조에 부응해 주요 전략 방향을 재정립했다. 이번 개편으로 △안전 최우선 기업문화 정착을 이끌 '안전본부' △ 물 기반 청정에너지로 국가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할 '재생에너지본부' △물관리 분야 AI 전환을 전담할 'AI추진단'이 새롭게 격상·강화된다. 안전본부는 기존 부서 단위 조직을 본부로 확장하여 건설·품질·재난·산업안전 등 기능별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댐, 수도, 수변도시 건설 등 주요 현장의 안전 점검을 집중 관리할 '안전기동센터'도 운영해 상시 점검 기능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전사 안전관리 체계를 제도와 문화 속에 내재화한다. 재생에너지본부는 수력·조력·수열·수상태양광 등 물 기반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규범으로 자리 잡은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이행을 선도한다. 2030년까지 수상태양광, 수열을 중심으로 1.5기가와트(GW) 규모의 인프라를 확충해 기후위기 대응과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AI추진단은 물관리 전 영역에 AI를 확산해 전사적 AI 전환을 이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글로벌 등대상을 수상한 AI 정수장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하는 한편,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술을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수출하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물분야 혁신 솔루션 개발 등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李정부,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정 할 듯…자원·원전 수출은 산업부 존치

오는 7일 열리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간의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후에너지 전담부처 개편안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환경부가 산업부의 에너지 부문을 흡수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에도 내걸은 탄소중립과 기후대응에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다. 하지만 에너지 정책이 규제 중심의 기후·환경 부처와 합쳐지게 되면 에너지산업 부진, 원전 수출 차질, 전기요금 인상 등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당내에 높은 상황이다. 5일 정계 및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3일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환경부가 산업부의 2차관 산하 에너지 관련 조직을 흡수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거듭나는 개편안을 당 방침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에너지 조직 가운데 석유, 가스, 광물 등을 다루는 자원산업정책국과 원전산업정책국에서 원전 수출을 담당하는 업무는 산업부에 남겨 놓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7일에 열리는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와 협의를 통해 기후에너지 전담부처를 비롯한 검찰,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고위당정협의회는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가 공동 주재하고 국무총리가 지명하는 관계 부ㆍ처ㆍ청ㆍ위원회의 장 및 관계 공무원과 여당의 원내대표, 정책위원회 의장, 그 밖에 여당의 대표가 지명하는 당직자가 참석한다. 또한 국무총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대통령비서실장 등 대통령비서실 소속의 공무원도 참석할 수 있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특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산자위 소속인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작심 발언을 했다. 그는 “규제 중심 환경부가 진흥이 필요한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면 두 개는 충돌하게 된다"며 “환경도 제대로 안 되고 에너지도 제대로 안 돼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9일 국회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성곤 민주당 의원은 자원을 포함한 모든 에너지 부문을 환경부에 넘기는 기후환경에너지부 안을 발의했다. 의원들마다 환경을 더 중시하면 환경을 앞세워 기후환경에너지부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민주당 정책의원총회에서는 에너지에 더 비중을 둬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름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두고 이견이 갈리는 만큼 최종 결정은 이제 이재명 대통령에 달려 있다. 오는 7일 열릴 고위당정협의에서 이 대통령의 의사를 반영한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 원내대변인은 지난 3일 정책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최종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한 것이어서 이를 참조해 결정은 정부에서 할 것으로 의총에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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