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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4100억 달러선 깨졌다...2020년 5월 이후 최저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새 18억 달러 감소하며 2020년 5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92억1000만 달러로 전월 말(4110억1000만 달러) 대비 18억 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올해 1월 45억9000만 달러 감소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특히 전체 외환보유액 규모는 2020년 5월 말(4073억 달러)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외환당국은 지난해 12월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상회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자 국민연금공단과 외환스와프 계약 기한을 올해 말까지로 1년 연장하고, 한도를 기존 5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증액했다. 외환스와프는 당국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를 공급하고, 국민연금이 이를 이용해 해외 자산을 매입한 뒤 나중에 달러를 다시 갚는 방식이다. 거래 기간 중 외환보유액이 거래금액만큼 줄어들지만, 만기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은 일시적으로 감소한다. 한은 측은 “미국 달러 약세로 인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규모 확대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2월 중 미 달러화 지수는 약 0.5%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573억8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6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예치금은 27억1000만 달러 증가한 280억1000만 달러였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은 148억4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억3000만 달러 늘었다.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 융자 등으로 보유하게 되는 IMF 관련 청구권인 IMF포지션은 41억9000만 달러였다.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되는 금은 47억9000만 달러였다. 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였다. 중국이 3조2090억 달러로 세계 1위였고, 일본(1조2406억 달러), 스위스(9173억 달러), 인도(6303억 달러), 러시아(6208억 달러), 대만(5776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343억 달러), 홍콩(4215억 달러) 순이었다. 독일은 외환보유액 4003억 달러로 세계 10위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특징주] ‘관리 종목’ 금양, 거래재개후 21% 급락

불성실공시법인 및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금양이 거래정지가 풀리자 급락 중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2분 현재 금양은 전일 대비 21.72% 내린 1만391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금양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철회를 사유로 벌점 7점을 받았다. 이에 기 부과벌점 10점을 더해 누계벌점이 17점에 달해 15점을 웃돌아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되면서 전날에는 거래정지됐다. 그리고, 코스피200에서 퇴출당했다. 앞서 지난 1월 금양은 지난해 9월 발표한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철회하는 공시를 냈다.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금융감독원의 거듭된 반려 이후 회사 측은 유상증자를 포기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역사적 저평가’ LG이노텍, 1Q부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급등

LG이노텍이 6일 장초반 강세다.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7.41% 뛴 17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확대로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을 131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종전 추정치(860억원)와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945억원)를 각각 53.3%, 39.5% 상회하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저평가 상황으로, 1분기 및 올해 영업이익 상향으로 저평가가 심화한다"며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경북도, 중기부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공모사업 선정… 지역 제조업 혁신 가속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도내 금속·기계 제조업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지원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제조업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소공인들의 제조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 인프라를 조성하여 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소공인 전용 복합지원센터 설치 △첨단 제조 장비 구축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지원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경북도가 조성할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경산시 진량읍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지역은 금속 가공 및 기계 제조업체 210여 개사가 집적된 곳으로, 산·학·연 협력의 최적지로 평가된다.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소공인의 아이디어가 고도화된 제품으로 실현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이를 통해 지역 제조업의 지속 가능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공인 육성 위한 종합 지원체계 마련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소공인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전담 관리기관을 지정하여 실질적인 육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2025년을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지원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소상공 아이콘기업 육성 △펀드 조성 △자율상권 활성화 지원 △행복 점포 육성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의 금속·기계 제조업 소공인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제조업 생태계가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제조업의 미래, 기술 혁신과 창업 활성화에 달려 경북도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제조업의 기술 혁신과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최첨단 장비와 기술 지원, 판로 개척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경우, 경북의 제조업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지역 소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jjw5802@ekn.kr

[특징주] 대진첨단소재,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대진첨단소재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따블'(공모가 대비 두 배 상승)에 성공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기준 대진첨단소재는 공모가(9000원) 대비 8930원(99.22%) 오른 1만7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0% 넘게 오르면서 최고 1만939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대진첨단소재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밴드(1만900~1만3000원)를 하회하는 9000원으로 설정했다. 이후 지난달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일반청약에서는 124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약 4조19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대진첨단소재는 이차전지 공정 중 이송·포장에 사용되는 복합플라스틱소재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인 △대전방지 트레이 △PET 이형필름 등이다. 대진첨단소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첨단 소재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인천시, 미세먼지 걱정 ‘뚝’...저감 종합대책 본격 시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6일 올해 미세먼지 저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6개 분야 85개 사업에 총 2551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은 △비산먼지 △항만·항공 △발전·산업 △농업·생활 △수송 △측정·분석 등 6개 분야로 추진되며 지난해보다 9개 사업을 추가해 총 85개 사업으로 확대했으며, 분야별 미세먼지 저감 대책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해 사업 결과를 보면 총사업비 2643억원 중 2501억원(94.6%)을 집행했으며 6개 분야 76개 사업 중 74개 사업(98%)이 정상적으로 추진됐다. 또한 시의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9㎍/㎥으로 2015년 관측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좋음·보통' 등급의 일수는 343일로 전년 대비 19일 증가했고 '매우 나쁨' 등급의 일수는 단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시가 다양한 감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대기질 개선 효과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해 배출 저감 조치를 강화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시민건강 보호 △핵심 배출원 감축·관리(산업·발전, 수송) △미세먼지 정보제공 및 홍보 등이 포함된다. 특히 초미세먼지 고농도 위기경보가 발령될 경우, 단기간 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이를 위해 건설공사장의 비산먼지 다량 발생 공정을 단축·조정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며 대기배출 사업장(1~3종)의 가동률을 하향 조정할 예정이며 주요 간선도로 및 취약 도로에 대한 청소를 강화해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할 방침이다. 이번 미세먼지 저감사업 종합계획은 민선 8기 시민제안공약의 일환으로, 정부 및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의 공동 대응을 기본으로 한다. 시의 미세먼지 배출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미세먼지 정보제공을 강화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박성연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도로먼지, 건설공사 비산먼지, 수송 분야 등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핵심 배출원에 대한 저감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체계적인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통해 맑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19세 청년(2006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원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신청을 6일부터 접수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소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극 △클래식 △오페라 △발레 △국악 △콘서트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고양시는 상-하반기로 나눠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하며, 상반기 신청은 3월6일부터 5월31일까지 접수한다. 관람일 기준 올해 12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소득과 무관하게 19세 청년 누구나 협력예매처(인터파크, yes24)와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2006년생 전체 중 약 36%인 3400여명이 선착순으로 15만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신청 후 예매일 기준 6월30일까지 사용 금액이 없는 경우 지원금을 환수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허화자 문화예술과 팀장은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이 적극적으로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공익사업으로 토지가 수용되는 주민에게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확대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6일 “공익사업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가 되지 않아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번 법 개정을 통해 토평2지구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사노동 E커머스 조성 사업이 확정되면 주민이 양도소득세 감면 확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공익사업에 협조하는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함께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감소가 기대된다"며 “국토교통부, LH와 함께 주민 지원 대책과 원주민 재정착 지원방안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이번 법 개정을 통해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사노동 E커머스 신성장 복합도시 개발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경우 이 지역 토지 수용 주민이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공익사업에 따른 양도소득세 감면율이 5%포인트씩 상향돼 현금 보상의 경우 10%에서 15%로, 채권 보상은 15%에서 20%로 높아지며, 장기보유 채권(3년 이상)은 30%에서 35%로, 5년 이상 보유 시에는 40%에서 45%로 양도소득세 감면율이 확대된다. 또한 양도소득세 감면 한도 역시 상향돼 기존에는 과세 기간(1년)별 감면 한도가 최대 1억원인데, 이번 법 개정으로 2억원으로 확대되고, 연속 5년 등 장기간에 걸쳐 공익사업 토지를 보상받아도 감면 한도가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작년 11월 경기도 31개 시장-군수 간 정책간담회에서 1989년 '조세감면규제법' 개정 이전과 같이 공익사업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 면제 조항을 적용해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만약 양도소득세 전액 면제가 당장 시행되기 어렵다면 차선책으로 양도세 감면율을 상향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정부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하며 양도소득세 감면 확대는 법 시행 이후 양도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5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한 '2025년 상반기 제3차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홍지선 부시장이 이날 보고회를 주재했으며 기획조정실장, 국-단-소장, 주요 사업부서장들은 1분기 추진계획-문제점-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선 신속집행 대상액 9763억원 중 1분기 목표액 3417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3월을 신속집행 집중 추진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 등 외부 재원을 조기에 확보하고 전체적인 사업 집행 현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도비 신속한 확보와 전체적인 사업 집행 현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수시로 대책보고회를 열어 부서별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집중해 민생안정을 위한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보고회에서 “신속집행 성패는 단순히 빠른 예산 소비가 아니라 꼭 필요한 곳에 재정을 투입해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달려 있다"며 “이를 위해선 철저한 계획과 효과적인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부서는 사업 추진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재해예방사업 등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부터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경기북부지역본부에 들러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함께 왕숙신도시 개발 관련 현안 사항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왕숙 2지구 문화예술시설 건립 △시민이 만족하는 3기 신도시 훼손지 복구(특색 있는 공원 조성계획 수립)를 적극 검토하고 △수석대교 건설사업 신속한 진행을 요구했다. 특히 왕숙 2지구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활력 도시로 조성 예정인 만큼 100만 시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그동안 부재했던 대형 문화예술회관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주광덕 시장은 6일 “선(先) 교통 후(後) 입주라는 3기 신도시 개발 사업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주요 현안 사업들 차질 없는 진행을 강조했다"며 “아울러 자족도시 남양주를 향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성공적인 조성과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에 대해서도 LH의 긴밀한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0일부터 '2025년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어민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해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신청 대상은 △농어업 경영체에 등록된 일반 농어민 △50세 미만 청년 농어민 △환경 농어민(친환경 인증 농가 등) △귀농 어민 등이다. 다만 40세 이상 50세 미만 청년 농어민은 농어업 경영체 등록기간이 10년 이내여야 하며 귀농-귀어민의 경우 귀농 또는 귀어한 지 5년 이내여야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일반 농어민에게 월 5만원(연간 60만원 이내), 청년 농어민을 비롯한 환경 농어민, 귀농어민 등에게 월 15만원(연간 180만원 이내)이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양주시 관내 연속 1년 또는 경기도 내 비연속 2년 이상 거주하며 영농 기간이 연속 1년 또는 경기도 내 연속 2년 이상인 농어업 경영체에 등록된 농어민이어야 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대상자는 내달 11일까지 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농어민기회소득통합지원시스템(farmbincome.gg.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양주시는 대상자 확정 절차를 거쳐 오는 6월부터 농어민 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며 상반기 신청을 놓치면 하반기 신청 기간에 접수하면 된다. 다만 △기본형 공익직불금 부정수급자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농어민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금을 수령하면 환수 조치와 함께 향후 3년에서 5년간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정화경 농업정책과장은 6일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어민 복지 증진을 위한 뜻깊은 사업인 만큼 많은 농어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서 'K-드론배송 서비스'와 '드론 레저스포츠' 등 2개 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비 8억8000만원을 획득했다. 포천시는 작년 'K-드론배송 서비스' 분야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배경으로 전국 최대 규모(6000대)의 드론 조명 공연(라이트쇼)를 테마로 한 '드론 레저스포츠' 분야에서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FPV(First Person View) 1인칭 시점 드론을 활용한 민-관-군 드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장 조성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드론 레이싱 대회뿐 아니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최근 주목받는 FPV 드론의 민-관-군 수요를 반영한 교육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K-드론배송 서비스 분야에선 경기북부 최대 축산농가가 밀집된 특성을 반영해 기존 배송 거점을 활용한 공공 방역 의약품-물품 배송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해 드론 배송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가축 전염병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드론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수광 신성장사업과장은 6일 “2025년 국토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드론산업과 연계해 국토부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포천시가 드론 산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美 “멕시코·캐나다 자동차 관세 한 달 면제…공장 옮겨라”

미국 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자동차 제품에 한해 관세를 1개월간 면제하기로 했다. 자국 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이번 결정을 계기로 농업, 컴퓨터 하드웨어 등 다른 분야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캐롤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1개월간 면제할 것"이라며 “4월 2일부터 상호 관세가 발효되지만 USMCA와 연관된 업계의 요청에 따라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경제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관세를 한 달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예 조치는 캐나다와 멕시코의 보복 조치 등을 의식해서가 아닌,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업체 '빅3'는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에 무관세 유지를 강력히 요구해 왔다. 이와 함께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기지를 미국에 옮기는 조건으로 관세가 유예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관세 유예의 이유 중 하나는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에 투자를 늘리고 공장 등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마련할 시간을 얻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빅 3대표와 통화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투자 및 생산 확대를 원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와 마약 문제로 당초 지난달 4일부터 부과하려다가 한 달간 유예했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조치를 지난 4일부터 시행했다. 그러나 이같은 관세 조치는 미국내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블룸버그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에서 자동차 가격이 최대 1만2000달러 오를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조치는 어느정도 예견되기도 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 지점'에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업체와 부품 업체 등은 향후 대응책을 준비할 시간을 벌게 됐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캐나다·멕시코산 농업용 제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면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블룸버그는 이날 보도했다. 브룩 롤린스 미 농무부 장관은 “모든 것이 논의 대상"이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농업 부문을 위한 예외 조치를 해줄 가능성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롤린스 장관은 특히 비료가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의 지도력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아울러 또다른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0일 HP, 인텔, IBM, 퀄컴 등 미국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HP 대변인은 오는 10일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확인했으며 “무역 정책과 미국 내 제조 등이 주요 안건"이라고 말했다. 다만 자동차를 제외한 다른 분야에 대해선 25% 관세가 시행되고 있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와 마약 단속을 위한 캐나다의 노력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북미 3국 간 관세 전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 고위 관리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해 어떤 관세라도 남겨둔다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보복관세를 해제하지 않고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재무부 장관은 “중간에서 만나서 관세가 일부 철회되는 것엔 관심이 없다"며 “캐나다는 관세 철폐를 원한다"고 캐나다 CBC 방송에 말했다. 멕시코는 오는 9일에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광주 광산구, 광산구의회 소식

7일 수완문화체육센터 기념행사…표창원 소장 특강, 이주여성과 선언문 낭독 등 다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117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양성평등 실천과 실현을 위한 연대와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광산구는 7일 오후 3시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여성의 힘으로 연대하다'라는 구호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행사는 차별, 혐오를 넘어 여성의 권리를 증진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공동체가 손을 맞잡고 힘을 모으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1부 기념식에선 남녀 학생 혼성 댄스팀 '클락션(XLAXON)'이 차별에 저항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도전한 여성의 이야기를 표현한 공연을 펼친다. 또 광산구 이주여성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세계 여성 권리 선언문'을 낭독하며 모두의 인권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연대와 상생을 다짐한다. 지역 곳곳에서 양성평등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데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2부 행사에서는 범죄분석 전문가 표창원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여성 대상 범죄 심리와 예방법'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여성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를 짚어보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날 수완동(동장 임은진)에서도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의 마음을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형 강연, 여류 시인의 시 낭송, 여성 화가 작품 전시 등 문화 행사를 연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올해 광산구의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는 1908년 '빵과 장미'의 외침을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연대와 상생 협력의 다짐으로 잇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와 요구를 바탕으로 누구나 평등하게 권리를 누리는 광산구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6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전자우편 접수 또는 방문 접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영세 임차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침체한 경제 상황에서 높은 카드 수수료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비용 완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 매출액(부가세 포함) 2억 원 이하의 광산구 소재 임차 소상공인이다.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6일부터 11월 28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광산구는 지난해 시행한 2023년 연 매출 2억 원 이하 광산구 임차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도 6월 30일까지 기간을 연장해 진행한다. 신청은 관련 서류를 준비해 전자우편 또는 광산구 시민경제과 골목상권활성화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골목상권활성화팀에 문의하면 된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석면 위험으로부터 주민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를 해체, 제거, 운반 등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주택철거는 슬레이트 주택뿐만 아니라 부지 내 화장실, 헛간, 창고 등 부속된 건축물을 포함한다. 비주택은 200㎡ 이하의 소규모 단독창고, 축사와 더불어 올해 노유자 시설 등 노인‧어린이시설(공공기관 소유 시설 제외)이 추가됐다. 광산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취약계층 등 우선지원 가구(건축물 소유자, 거주자일 경우에 해당)에 대해선 처리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일반 가구는 최대 700만 원 한도 내에서 작은 면적 또는 소규모 건축물을 우선 지원한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 또는 임차인은 4월 30일까지 신청서와 건축물대장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건축물 소재지의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석면 해체와 처리 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지역 장애인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생활을 위해 '즐거운 뉴스포츠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 체육 교실은 장애인의 신체활동 기회를 늘리고,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증진과 사회적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광산구는 지난해 운영한 즐거운 뉴스포츠 교실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을 10개월 동안 주 2회씩 진행한다. 뉴스포츠 교실은 광산구 생활체육협의회와 연계해 △보치아 △한궁 △스포츠스태킹 등 다양한 종목으로 장애인들이 쉽게 운동을 즐기면서 체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뉴스포츠 교실 확대 운영으로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체육활동"이라며 “장애인 신체활동 참여 기회를 늘리고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8일 초록어린이공원서 열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 신가동은 나눔 문화 확산과 주민 화합을 위해 '추억을 나누는 아나바다' 장터를 8일 초록어린이공원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아나바다 장터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마을 축제의 일환으로, '아껴 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자'는 의미를 담아 신가동 주민들이 참여해 생활용품, 의류, 도서 등을 사고팔며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아나바다 장터 외에도 △신가 옛 사진 전시 △은행나무아래서 사진공간 △줄넘기 놀이 △봉숭아 물들이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세경 신가동장은 “아나바다 장터는 단순한 벼룩시장이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자리"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주민 정보화 교육 확대…신중년 디지털 평생 교육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주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구청 6층 전산교육장에서 맞춤형 무료 주민 정보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주민 정보화 교육은 급격한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이 디지털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광산구는 올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집합교육과 교육장 방문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주민 정보화 교육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집합교육은 광산구청 6층 전산교육장, 첨단전산교육장(첨단종합사회복지관 4층) 2곳에서 진행한다. 구청 전산교육장 집합교육은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교육과정은 각종 문서 작성 등 컴퓨터 기초 사용법을 비롯해 '유튜브 창·제작자(크리에이터)' 양성, 무인기(키오스크) 체험 및 활용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찾아가는 주민 정보화 교육은 고령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5인 이상만 신청하면 주 2회(화·목요일) 원하는 장소로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한다. 스마트폰 활용 기초과정부터 영상통화, '모바일 앱 활용 택시 호출' 등 응용과정, 누리소통망(SNS) 활용, 콘텐츠·영상 편집을 비롯해 원하는 앱에 대해 사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앱 집중탐구 과정' 등을 운영한다. 식당, 카페, 마트 등에서 보편화된 무인기 사용의 부담감을 덜도록 이동형 무인기를 활용해 주문, 결제, 영수증 출력을 해보는 실습 교육도 진행한다. 주민 정보화 교육은 연말까지 운영한다. 집합교육은 광산구 누리집,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찾아가는 주민 정보화 교육 신청 및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광산구는 이달부터 40세 이상 '신중년'을 위한 맞춤 디지털 평생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초(스마트폰 및 생활 앱 교육 등) △디지털 심화(영상) △스마트폰 지도사 양성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된다. 농촌지역 마을경로당을 순회하는 방문 교육을 병행한다. 올해 교육에는 지난해 광산구 스마트폰 지도사 양성 과정 수료생 22명이 보조강사로 참여한다. 신청 접수는 광산구 평생학습포털 '배우랑께', 지역 복지관 방문 및 전화 등으로 받는다. 프로그램당 정원은 10~15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광산구 복지관(행복나루, 더불어락, 첨단, 하남, 송광, 행복드림)이나 광산구 평생학습팀에 문의하면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빨라지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소외와 격차는 해소하고, 혜택과 편리함은 시민 모두가 골고루 누리도록 맞춤 교육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일 2층 상황실서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회 위촉식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5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광산구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회는 광산 시민이 민주사회의 주권자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주국가와 시민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질과 쇼양에 필요한 교육 정책 자문을 목표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민주화운동, 사회복지, 청소년 교육, 통일, 장애인, 노인복지 등 6개 분야를 대표하는 인권 전문가, 대학교수, 복지 인권 연구원 등 총 8명의 전문가로 이뤄졌다. 이날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제1차 광산구 민주시민교육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민주시민교육으로 민주주의의 가치를 계승하겠다"며 “광산구만의 특색있는 민주시민교육 추진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건강한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통해 위기청소년 특별지원대상자 15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생계가 어려운 청소년이 미래를 위해 도약할 수 있도록 생계 및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선정된 위기청소년에게 생활 지원 및 자립 지원을 제공한다. 이날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통해 각 동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부터 발굴된 대상자 중 생활 지원 14명, 자립 지원 1명으로 청소년 15명을 선정했다.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 청소년 선정 관련 심의 기구로 서부교육청, 광산경찰서, 광주보호관찰소 등 11개의 청소년 관계기관 담당자·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위원회에서 선정된 대상자들은 개인의 상황에 맞춰 최대 38만 원 정도의 금전 지원 또는 이에 상당하는 물품으로 1년간 지원받는다. 광산구는 하반기에도 동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특별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시설·인력 준비 상황 철저 점검…명품 생활체육공간 제공 노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박병규 구청장)는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하남3지구에 건립한 '하남다누리체육센터'를 4월 중 개관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하남다누리체육센터는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복합 체육시설로 하남3지구(광산구 하남울로48번길 5, 흑석동 695)에 지어졌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 면적 6,047㎡ 규모로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탁구장 등을 갖췄다. 지난해 10월 말 체육센터 건립이 완료된 이후 광산구는 시민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각 시설 용도에 맞춘 추가 개선 작업을 해왔다. 지난 1월에는 시설 명칭 공모, 강좌 신설을 위한 수요 조사 등을 진행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구는 하남다누리체육센터 운영을 기다리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4월 개관을 목표로 시설 정비, 필수 인력 확보 등 남은 준비를 최대한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세대별 맞춤 복합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청소년 자율공간 조성 등을 검토한다. 또 다양한 시민 의견을 아쿠아로빅, 요가 등 강습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4월에는 체육센터 문을 열 수 있도록 철저하게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인력 채용 등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며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 생활체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야간 보행 안전 취약…산책로 조명등 설치 팔요 오토바이 통행 단속 등 산책로 환경 개선 논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의회 시민안전위원회(위원장 양만주)는 4일 첨단2동 산책로 정비를 위해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각종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첨단부영사랑으로1차아파트 정문에서 3차아파트 단지로 이어진 오솔길 산책로는 주민들이 산책하거나 주변 상가로 이동하기 위해 많이 찾는 공간이지만, 가로등·보안등 조명이 충분치 않아 야간에는 안전한 통행이 어려운 환경이다. 특히 늦은 시간에 학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청소년들의 통행이 잦아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한 산책로 환경 개선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영임 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첨단2동 주민, 관계 공무원 등과 직접 현장을 점검하며 산책로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장에서 산책로 조명등 설치와 함께 가로수 정비, 벤치 등 휴식 공간 마련, 오토바이 통행 단속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 환경 조성을 위한 보다 현실적인 개선책 논의를 위해 향후 현장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조영임 의원은 “늦은 시간에 직접 현장에 와보니 주변 상가들의 조명마저 소등되어 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이 더욱 염려스럽다"며 “산책로가 안전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최윤홍 전 부산교육감 권한대행,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보수 후보로 구분되는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이 5일 “전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부산시교육청 학력개발원에서 “학력 신장과 인성교육 강화라는 학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교육 정책을 펼친 전임 교육감이 중도 하차하면서 제자리를 찾아가던 부산교육에 다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뒤늦은 출마 배경에 대해 “다른 후보들처럼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 준비를 하고 싶었지만, 교육감 권한대행으로서 부산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 학년 준비를 마무리한 지금에서야 출마 선언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8일 최 권한대행은 오후 교육부에 명예퇴직 신청을 한 뒤 부산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을 마쳤다. 보수 진영 쪽에선 최 전 권한대행을 제외한 박수종 전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박종필 전 부산교총연합회 회장, 전영근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4명의 보수 예비후보 중 한 명은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의 단일화 과정을 거쳐 보수 단일후보로 나선다. 이로써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는 최윤홍 전 권한대행과 보수 단일후보, 그리고 진보 진영에서 김석준 전 교육감,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 보수와 진보 진영에 속하지 않고 독자 행보를 펼치고 있는 황욱전 김해여고 교장까지 총 5명이 경쟁하는 다자 구도로 잡혔다. 후보 단일화 자체가 여전히 선거 당락을 좌우할 만큼 핵심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어, 선거 막판까지 보수와 진보 진영에서 '극적 단일화'의 불씨가 남아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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