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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국힘, 국회서 예산정책협의회…“2026년 국비 12조 3천억 확보 총력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도 주요 간부진,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경북지역 국회의원 전원과 비례대표 이달희·김위상 의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산불 피해 극복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영일만항 확장 △첨단산업 육성 등 7대 핵심과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방안과 입법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구자근 도당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경북은 지금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산업과 경제를 다시 일으켜 대한민국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회와 경북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오늘로 경주 APEC 정상회의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세계정상급 회의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PEC뿐 아니라 신공항 건설, 산불 극복,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경북이 대한민국 초일류 국가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세계경주포럼', 'APEC 기념공원', '보문단지 대리노베이션' 등을 통해 경주를 글로벌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도약시키는 포스트-APEC 구상을 제시했다. '세계경주포럼'은 한류문화와 경제를 연결하는 국제포럼으로, 한국판 다보스포럼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경북도는 대형 산불 피해지역을 '사라지는 마을'이 아닌 '살아나는 마을'로 만들기 위한 재창조 사업도 제안했다. 피해지역에 산채 스마트팜 혁신단지, 산림 미래혁신센터를 조성하고, 산림투자선도지구 및 산림경영특구를 통해 민자유치와 산지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뒷받침할 '산불피해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협의회에서는 경북 발전을 위한 7대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대구경북신공항: 국가 주도 건설 필요성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 당위성에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였다. △영일만항 확장: 북극항로 개발과 연계한 복합항만 조성 필요성 공유,△첨단 전략산업: AI·이차전지·에너지·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 요청, △문화·관광: 낙동강, 백두대간,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 방안 제시, △농·축·수산 및 안전망 강화, SOC·교통망 확충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경북도는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 지원도 요청했다.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산불 피해 특별법,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경북대·포스텍 의대 신설 법안,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등이 거론됐다. 이철우 지사는 “국회 예산심사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캠프를 운영하고, 국회·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북도는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2조 3천억 원으로 설정하고, APEC 개최와 신공항 건설 등 국가적 의제를 중심으로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홍천군,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대상 문화활동 전개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과 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는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소속감과 심리적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복지 실천의 하나로 마련됐다. 9일, 화재예방 교육과 체험활동 9일에는 신영재 홍천군수와 이형주 지회장을 비롯해 현종길 홍천읍 분회장, 박덕유 화촌면 분회장, 김화순 북방면 분회장 등 관계자와 참여 어르신 325명이 함께했다. 개회식 후 홍천군소방서에서 화재예방 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어 원목 냄비 받침 만들기 체험활동이 진행돼 어르신들이 직접 작품을 완성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11일, 위생교육과 문화체험 11일에는 두촌면·영귀미면·남면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320명이 참여했다. 이날은 홍천군보건소의 위생교육과 식중독 예방법 안내가 이어졌으며, 마찬가지로 원목 냄비 받침 만들기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이형주 지회장을 비롯해 임한천 두촌면 분회장, 이성기 전 영귀미면 분회장, 조형원 남면 분회장이 함께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어르신들의 일자리는 소중한 용돈을 벌 수 있는 경제적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회복할 수 있는 좋은 참여의 기회라고 생각하시기 바란다"며 “옛말에 '재물이 부자면 근심이 한 짐이고 마음이 부자면 행복이 한 짐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은 마음이 부자인 어르신들이 됐으면 좋겠고 늘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만큼은 어르신들이 일과 책임을 잠시 내려놓고 문화와 여유를 온전히 누리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삶 속에 쉼과 감동이 스며들 수 있는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천군은 90세 이상 장수 어르신에게 지역화폐 5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홍천군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수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제정되는 것으로, 지급대상·금액·신청 절차 등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지급대상자는 △주민등록상 90세 이상 △홍천군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한 어르신이다. 장수축하금은 예산 범위 내에서 1회에 한해 지역화폐 50만 원이 지급한다. 지급 기준일은 주민등록상 90세가 되는 날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진행되며, 직접 신청이 어려울 경우 배우자·부양의무자·위임자가 대신할 수 있다. 군수는 읍·면장이 제출한 명부를 확인해 매월 15일까지 접수된 대상자에게 지역화폐인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다만 △지급기준일 이전 사망·전출·주민등록 말소 △본인이 수령을 거부한 경우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지급대상이 아닌 사람에게 잘못 지급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수령한 경우에는 전액 환수 조치가 이뤄진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장수 어르신들의 삶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존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시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복지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기획](3)‘공공주택 공급’ 중책 LH, 전문성·효율성으로 환골탈태해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졌다. 지난 7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LH가 직접 시행을 통해 정부 주택공급의 주체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그러나 그동안 토지 매각에 치중해 온 LH가 과연 대규모 공공 주택 공급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지에 대해선 의문이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적정한 재정 지원, 인적 보강·조직 개편 등을 통한 역량 강화와 전문성 확보 등을 성공의 관건으로 꼽고 있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6월 취임 이후 LH의 오랜 경영 관행이었던 '땅장사'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했다. 특히 이달 7일 발표된 9·7 부동산 공급 대책에서 LH는 직접 시행을 통해 공공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와 자산 구조 개편이라는 이재명 정부 국정 최우선 목표를 달성하는데 최선두에 서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우선 경험 및 전문성 부족이 문제다. 대표적으로 2023년 검단 아파트 시공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시행사가 LH였기 때문이다. 시공 당사자는 GS건설이지만 LH도 발주처이자 시행 당사자로서 공정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사고 발생 후 전국의 LH 아파트 단지 중 문제가 됐던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지하주차장 기둥을 검사한 결과 102개 단지 중 20개 단지에서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적발돼 LH의 공사 관리에 큰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여기에 LH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문제도 지적됐다. LH는 이미 2021년에 일부 직원들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땅 투기 사건으로 큰 홍역을 치룬 바 있다. 당시 LH는 대대적인 혁신과 자성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정작 후속조치는 미비했다. 당시 투기 혐의로 수사를 받은 LH 임직원은 48명이었고 이 중 17명(35.4%)은 경찰·검찰 수사 단계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임직원 31명은 혐의가 인정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13명만이 최종 판결이 확정됐다. 그마저도 판결이 확정된 13명 중 징역형을 선고받은 임직원은 4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9명은 농지법 위반 혐의만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18명(58.1%)은 여전히 재판이 진행 중이다. 사실상 땅 투기 사건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이뤄진 것이다. 이후로도 건설자재 납품비리, 채용비리 사건 등이 속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LH가 이번 9·7대책에서 부여받은 중책을 완수하기 위해선 과거 비위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함께 조직 문화를 바로 세우고, 공공성과 전문성이라는 두 부문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DNA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 연구원장은 “LH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아직도 명확하게 책임 규명이 되지 않았다"며 “문제가 된 부분을 확실하게 드러내야 LH의 고질병인 '땅 장사' 오명을 벗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원장은 “LH가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한 전문성이 얼마나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1기 신도시 건설을 맡았던 주택공사 시절은 너무나 먼 얘기고, 지금은 이미 LH가 택지매각 전문기업이 된지 오래다"라며 “싱가포르의 주택개발청 등 모범 사례를 참조해 공공주택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채용해 전문성을 강화하지 않고선 이번 주택공급 정책도 성공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는 “LH는 여전히 공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며 “이번 정부 공급 대책을 수행하기 위해선 효율성과 공공성을 모두 잡아야 하는데 LH의 현재 체계론 이를 이루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현재 공석인 수장부터 민간 출신의 전문가를 인선해 조직 내 관행을 타파해야 한다"며 “LH를 주식시장에 상장해 시장으로부터 평가받는 방안도 필요하다. KT가 이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이뤘듯이 LH도 시장의 감시를 통해 방만 경영 리스크를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인천시, 유정복표 ‘인천 아이(i) 바다패스 마실 편’ 정책 홍보 공개...“섬, 이젠 마실 가듯 다녀옵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1일 전국 최초로 여객선을 대중교통화한 유정복표 '인천 아이(i) 바다패스'정책을 알리기 위한 홍보 광고'바다패스 마실 편'을 제작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섬 여행을'계획적인 관광'이 아닌 '생활 속 이동'으로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지하철 안내방송을 패러디한 해설과 함께 시민이 마치 동네 마실 가듯 편안하게 섬을 오가는 모습을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영상은 지하철 안내방송을 듣고 일상처럼 섬 여행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소야도에서는 바다갈라짐길을 걷고, 대이작도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풀등을 함께 지나며 자연을 즐긴다. 이어 승봉도 해안 길을 따라 걷는 한 남성의 모습이 더해지며, 특별한 계획 없이도 섬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일상의 여정을 그려낸다. 촬영은 소야도, 대이작도, 승봉도 등 인천의 대표 섬에서 진행됐으며, 인천역, 연안부두, 송도 버스정류장 등 실제 이동 경로도 함께 담아 현실성과 생활밀착성을 높였다. '인천 아이(i) 바다패스'는 시가 시행 중인 해상 여객 운임 지원 정책으로 섬 주민과 인천 시민은 연안 여객선을 정액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타 시·도민도 왕복 연 3회까지 운임 70% 할인받을 수 있으며 출향인과 군 장병 면회객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 이 정책은 옹진군과 강화군 등 25개 비연육도서에서 시행 중이다. 정책 시행 이후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올 1~7월 기준 인천 연안 여객선 이용객은 총 40만 5천38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으며 시가 실시한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도 바다패스는 5점 만점에 4.51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광고는 지상파·종편·케이블 TV,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하철, KTX,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된다. 시는 이번 광고를 통해 섬은 더 이상 먼 여행지가 아니라 시민 삶의 반경 안에 들어온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섬을 일상처럼 오가는 시민들의 모습을 통해 인천 아이(i)바다패스 정책이 실생활에 스며든다는 점을 보여주려 했다"며 “섬은 멀고 낯선 곳이 아닌, 누구나 대중교통으로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공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드림' 4회차까지 총 3857명 신청, 매칭률 최고 60% 달성 '맺어드림' 124건 접수, 청년 결혼문화 확산·지역사회 활력 기대 한편 시의 미혼남녀와 예비부부를 위한 유정복표 맞춤형 프로그램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과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은 인천 거주 또는 관내 기업체 재직 중인 24세부터 39세까지 미혼남녀 460명을 대상으로 연 5회 진행되는 만남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총 4회 개최됐으며 모집결과 총 3857명이 신청해 평균 1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청년들이 실제로 만남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며 인천형 결혼 장려 지원 정책의 효과성을 보여주고 있다. 각 회차 프로그램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6월 22일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서 열린 제1회 행사에서는 50쌍 중 29쌍이 커플로 성사되며 58%의 매칭률을 기록했고 7월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제2회 행사에서는 25쌍이 탄생(50% 매칭률)했다. 지나날 23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제3회 행사는 50쌍 중 30쌍이 매칭되 가장 높은 60%의 매칭률을 보였으며 이달 7일 중구 을왕리 해변에서 진행된 야외 행사에서도 30쌍 중 17쌍이 커플로 이어져 57%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이런 성과는 시가 만남의 기회가 적었던 청년들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공략해 흥행에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인천 소재 공공시설을 무료로 대관할 수 있도록 하고 1쌍당 최대 100만원의 예식 비용을 지원한다. 이는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들을 돕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인천형 결혼장려 지원 정책이다. 시는 지난 4월 '인천형 결혼서비스 표준가격'을 마련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식 문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표준가격(고급형 기준 1,100만 원)을 적용한 뒤 예식 후 지원금 100만원까지 받게 되면 기존 평균 예식 비용 약 1800만원(듀오'2025 결혼비용 보고서'기준) 대비 44% 절감 효과가 있어 청년층이 부담 없이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이러한 제도적 지원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이어져 지난 4월부터 모집한 결과, 8월말 기준 총 124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 중 올해 신청이 65건, 2026년 신청이 59건에 달하며, 상담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신청 건수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청년들이 결혼을 삶의 중요한 과정으로 인식하면서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만남과 결혼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와 결과 보고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내년도 사업 추진 시 보다 완성도 높은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형 결혼장려 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준비 과정 전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인천형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행복하게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참좋은여행 “추석연휴 상품 판매액, 작년의 2배”

참좋은여행이 올해 추석연휴 기간 제대로 특수를 누렸다. 11일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추석연휴 시작일인 10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출발하는 여행 상품 판매액은 2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148억원보다 약 93% 증가한 수치다. 여행객도 지난해 1만1173명에서 1만5332명으로 약 37%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참좋은여행은 주말과 개천절, 한글날을 활용해 사실상 10일간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연휴'와 긴 연휴에 장거리 여행을 선택하는 고객 증가, 항공권 가격 상승을 원인으로 꼽았다.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의 경우 1인 평균 판매단가는 약 187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2만원 대비 43% 높아졌다. 단순 인원 증가를 넘어 고객 1인당 지출액 자체가 크게 늘어나면서 판매금액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여행지(10월3일 출발일 기준)는 북미가 346명에서 818명으로 136% 급증했다. 이어 동남아가 6544명으로 44%, 유럽 1498명 42%, 일본 3546명 19%, 중국 1386명 18% 늘었다. 한지훈 참좋은여행 마케팅본부장은 “10일간 이어지는 유례없는 황금연휴로 장거리 수요 문의가 반년 전부터 이어졌다"며 “출발일이 아직 20일 이상 남아 있어 예약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유정복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인천의 글로벌 도시 위상 높일 중요한 계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1일 기획재정부와 '2025년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준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으며 유정복 인천시장과 구윤철 부총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종에서 열리는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는 역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혁신·재정·금융 및 구조개혁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며 각국 대표단과 기업, 학계, 언론 관계자 등 최대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장관회의 지원계획 수립과 시 차원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담당하고 기재부는 회의 전반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시행하여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및 4개 분야 장관급회의 등 200여 개 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5800여명의 참가자들로부터 마이스(MICE)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시는 이번 회의를 위해 △市-기재부 공동주관 환영만찬 △인천 홍보관·기업전시관 운영 △관광 프로그램 제공 △수송 및 의료 지원체계 구축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는 인천시의 글로벌 도시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인천시는 마이스(MICE) 특화 인프라와 풍부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행사, 지역자원 연계 홍보, 수송 지원, 자원봉사자 운영, 응급의료·안전대책 등 행사 전 분야에 걸쳐 현장 밀착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도 “이번 회의에는 미·중·일 등 21개 APEC 재무장관과 구조개혁 장관, IMF, OECD, W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기획재정부와 인천시가 적극 협력해, 행사의 품격을 높이고 한국의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국제사회에 확실히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12일부터 15일까지 웨이하이서 설명회 개최...카페리 활용 단체관광객 유치 집중 한편 시는 오는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시행됨에 따라 중국 개별·단체 관광객 유치를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변화하는 관광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웨이하이에서 '인천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천 관광 관련 기업들과 함께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시와 인천관광공사 합동방문단은 오는 13일 인천관광 마케팅 주력도시인 웨이하이에서 약 7000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의료·뷰티 체험, 푸드 체험존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오는 14일에는 웨이하이~인천항을 잇는 한·중 카페리 최초 노선 선상에서 '인천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현지 여행사와 선사,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카페리 활성화를 통한 단체관광객 유치 방안을 집중 홍보한다. 또한 방문단은 9월 15일 하선 후 인천의 주요 관광 동선을 직접 체험하며 단체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행 이전부터 인기 관광지와 INK 콘서트 등 K-컬처 콘텐츠를 적극 홍보해 잠재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근 중국의 방한 관광객 수는 지난 7월 기준 312만 8000여명으로 전체 외래 관광객의 29.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으로 인천을 찾는 개별·단체 관광객이 한층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현지 유력 여행사들과 협력해 인천만의 공항·항만 연계 관광 특화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중 카페리를 활용해 스포츠 동호회, 수학여행단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외 관광업계와 협력해 인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교육·문화·복지 한곳에…공주시, 탄천면 ‘행복발전소’ 문 열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농촌 생활거점 조성사업의 결실을 맺었다. 시는 10일 탄천면에서 '금빛탄천 행복발전소'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농촌 중심지에 교육·문화·복지 기능을 통합해 주민 생활편의를 높이고 공동체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금빛탄천 행복발전소는 주민들이 배우고 어울리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는 총 49억4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647.8㎡, 지상 2층 규모의 행복발전소를 신축했다. 다목적 강당, 주민 교육실, 헬스장, 당구장, 카페 등이 들어서 학습과 문화 활동, 교류가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꾸몄다. 이와 함께 간판 정비(36곳)와 진입로 확장 공사도 병행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또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창업·경영 컨설팅, 생활·문화 교육,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동체 활성화와 자립적 발전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시·도의원, 박재근 한국농어촌공사 공주지사장, 김일배 운영위원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최원철 시장은 “금빛탄천 행복발전소는 생활과 문화, 소통이 어우러지는 행복 거점 공간"이라며 “면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활용한다면 탄천면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닥터블릿, 공식 온라인몰 신규 및 멤버십 고객 위한 특별 혜택 제공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푸응' 등을 보유한 닥터블릿헬스케어가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신규 및 멤버십 고객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회원 가입 고객은 가입 즉시 10% 할인 쿠폰과 적립금 2,000원을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 플러스 친구 추가 시 5,000원 추가 적립금이 더해진다. 또한 첫 구매 고객에게는 웰컴 특가 혜택으로 '푸응 팻버닝 프로', '푸응 나이트버닝 프로' 등 베스트셀러 제품을 9,900원에 선착순 한정 제공한다. 멤버십 고객은 직전 6개월 간 결제 금액에 따라 등급이 매달 책정되며, 최대 5% 적립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최대 20% 할인 쿠폰 1장과 15% 할인 쿠폰 2장으로 구성된 쿠폰팩이 지급되며,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생일 기념 전용 쿠폰이 제공된다. 닥터블릿헬스케어 관계자는 “신규 고객부터 오랜 고객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몰 전용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원료를 사용한 건강기능식품과 차별화된 프로모션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대기업 하반기 대졸 채용문 ‘더 좁아진다’

국내 대기업들의 올해 하반기 대학졸업자 신규채용 문이 지난해보다 더 좁아질 전망이다. 최근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대상 하반기 신규채용 설문조사(응답기업 121개사)에서 대졸 신규채용 계획 없다는 비율이 24.8%로 나타났다. 지난해 17.5%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에 채용 계획을 수립한 기업 비중은 지난해 42.5%에서 올해 37.2%로 낮아졌다. 더욱이 채용 계획 기업 가운데 지난해 채용 규모보다 '더 뽑겠다'는 기업보다 '덜 뽑겠다' 기업이 약 1.5배 더 많아 하반기 대졸 구직시장의 위축을 예고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11일 발표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의 '2025년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의뢰조사 결과에 따르면, '채용 계획 없음' 응답률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7.3%포인트(p) 늘어났다. 반대로 '채용 계획 있음(수립)' 응답률은 5.3%p 줄었다. '계획 없음' 기업이 늘어나면서 '계획 미정'이라고 밝힌 기업의 비중은 지난해 40.0%에서 올해 38.0%로 2.0%p 감소했다. 하반기 신규채용 수립 응답기업 대상으로 채용 규모(인원) 증감을 묻는 질문에도 '늘리겠다'(24.4%)보다 '줄이겠다'(37.8%)가 더 많았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유지하겠다'는 37.8%를 기록했다. 채용 규모 계획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늘리겠다'(17.6%→24.4%)가 6.8%p 높아졌지만, '줄이겠다'(17.6%→37.8%) 증가 폭(20.2%p)의 1/3 수준에 그쳤다. 대기업들은 이처럼 올해 하반기 대졸 신규채용의 문을 지난해 하반기보다 덜 여는 이유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및 기업 수익성 악화 대응을 위한 긴축 경영'(56.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외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인건비 증가 등 비용부담 가중(12.5%) △글로벌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환율 등 전반적인 경기 부진(9.4%)도 고용시장 위축 원인으로 지목했다. 신규채용에 부정적인 기업들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토목이 83.3%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식료품(70.0%) △철강·금속(69.2%) △석유화학·제품(68.7%)이 따랐다. 반면에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직군으로는 △연구·개발(R&D)직 35.9% △전문·기술직 22.3% △생산·현장직 15.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대졸 신규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과제로 '규제 완화'(38.9%)를 건의했다. 과잉·중복·비효율적 규제를 개선하거나 철폐해 기업이 투자와 고용을 늘리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바람이었다. 동시에 △고용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22.3%) △신산업 성장동력 분야 기업 지원 강화(10.75) △구직자 역량과 채용자 수요 간 불일치(미스매치) 해소 등도 우선 정책과제로 꼽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 통상질서 재편과 내수 침체 ㅈ ㅏㅇ기화 등으로 전통 주력산업은 활력을 잃고, 신산업 분야 기업들도 고용을 확대할 만큼의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본부장은 “정부와 국회는 각종 규제 완화 및 투자 지원을 통해 기업의 고용 여력을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종근당홀딩스, ‘제12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개최

종근당홀딩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제12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화의 시간,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종근당 예술지상 2023' 선정작가인 국동완, 박미라, 한지형 작가가 3년간 창작한 회화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국동완 작가는 꿈과 출산 등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험을 기호와 기하학적 형상으로 재구성하며 의식과 무의식, 자아와 타자 사이의 경계를 탐구한 작품을 내놓는다. 박미라 작가는 검은색으로 화면을 가득 채운 드로잉 속 사물과 형상을 통해 인간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우화적으로 드러낸다. 한지형 작가는 문명이 해체된 이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새로운 세계를 회화적으로 구현한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은 3년 동안 창작에 몰두한 작가들의 서로 다른 회화 세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작가들을 위한 든든한 창작 기반을 마련해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은 '가상현실(VR) 온라인 전시'도 운영한다. 모바일과 PC를 통해 종근당 예술지상 홈페이지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 종료 후에도 계속 관람이 가능하다. 종근당홀딩스는 2012년부터 '종근당 예술지상'을 통해 매년 3명의 신진 미술작가를 선발하여 지금까지 총 42명을 지원해왔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개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3년간 지급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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