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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모터-선수-코스 3박자 챙겨라…입상 추리 쑥!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요인은 선수, 모터, 출발 감각, 코스 등이 있다. 이 중 출발 감각은 전적으로 선수 능력에 달려 있어 크게 나누면 모터, 선수, 코스가 주요 상수로 거론된다. 경정 전문가들은 “기량 좋은 선수가 1~2번 코스를 배정받고, 모터 성능까지 좋다면, 입상 가능성이 크다"며 “평소 선수들 기량이 어느 수준인지 파악해 놓고, 해당 경주에 어떤 모터와 코스를 배정받는지 살펴보면 경주 추리력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모터는 매주 출전한 선수들이 추첨을 통해 배정받기에 운이 따라야 한다. 9회차를 지난 시점에서 우수한 모터를 살펴보면 19번 모터가 가장 좋은 기록을 보였다. 19번 모터는 1착 25회, 2착 6회, 3착 5회를 기록했다. 2위는 58번 모터로 1착 24회, 2착 18회, 3착 16회로 1위 모터인 19번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3위는 93번으로 1착 24회, 2착 15회, 3착 16회로 19번, 58번 모터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어 63번과 44번 모터도 1착 23회로 뛰어난 수준이고, 1~9위까지 모터는 올해 20승 이상을 거둔 모터라서 출전 선수 기량만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얼마든지 입상이 가능한 모터다. 승부를 결정짓는 두 번째 요건은 선수다. 선수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은 크게 출발 감각, 경주 운영(전개력) 능력, 정비 능력이 꼽힌다. 우선순위 1위는 역시 출발 감각이다. 경정은 주로 플라잉 스타트 방식으로 열리는데, 가상의 출발선을 0~1초 내로 통과해야 하고 0초보다 빠르거나 1초보다 느리면 실격이다. 0초에 가까울수록 1턴 마크를 선점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출발 감각에서 김효년(2기, B2)이 평균 0.14초로 가장 우수한 편이며, 김완석(10기, A1)도 평균 0.16초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심상철(7기, A1), 김민준(13기, A1)도 0.18~0.20초 정도로 출발 감각이 우수하다. 경주운영능력(전개력)도 중요하다. 빠르고 강력한 출발로 초반에 주도권을 잡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다른 선수들과 엇비슷하다면 1턴 마크에서 경합을 벌여야 한다. 여기서부터 전개력이 요구된다. 고도의 집중력과 신체 감각을 일순간에 쏟아부어 인빠지기, 찌르기, 휘감기, 휘감아찌르기 등 적정한 전법을 펼쳐야 한다. 아울러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두 바퀴를 큰 실수 없이 돌아야만 1승을 거둘 수 있다. 전개력이 좋은 선수로는 선배 기수에 한진(1기, A1), 김민천(2기, A1), 김종민(2기, A1), 이용세(2기, A1), 어선규(4기, A1), 주은석(5기, A1)이 있다. 중간 기수는 심상철(7기, A1), 김민길(8기, A1), 김완석(10기, A1), 김응선(11기, A1), 조성인(12기 A1), 한성근(12기, A2)가 대표적이다. 후배 기수에선 김민준(13기, A1), 박원규(14기, B2) 등이 눈에 띈다. 경정 모터 정비 능력은 김민천(2기, A1), 홍기철(9기, A2), 김종민(2기, A1), 심상철(7기, A1)이 잘한다고 평가된다. 승부를 결정짓는 세 번째 요건은 코스다. 기량 좋은 선수가 모터도 좋은 성능의 모터를 배정받았다면, 이제는 배정된 코스를 확인해야 한다. 작년 코스별 승률을 살펴보면 1~2번 인코스의 승률이 60%를 넘었다. 반면 아웃 코스인 5~6번 승률은 10% 내외 수준이다. kkjoo0912@ekn.kr

[특징주]8조 규모 수조 기대감…삼성중공업, 6%대↑

삼성중공업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날 오전 10시 기준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7.45% 오른 1만5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이탈리아 ENI, 미국 델핀, 캐나다 웨스턴LNG, 노르웨이 골라LNG 등 4개사에 FLNG를 납품하기 위해 세부 조건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모두 8조원 이상으로 작년 삼성중공업 매출(9조9031억원) 80%에 이르는 규모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가스관 건설 사업에 한국 등이 참여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도 주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반려동물과 떠나는 봄 여행, ‘댕댕 여행 지도’로 스마트하게 출발~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국제 강아지의 날(3월 23일)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봄 추천 여행지 10곳을 선정해 '댕댕 여행 지도'를 선보였다. 이번 '댕댕 여행 지도'는 공사가 선정한 '펫 관광자원 100선'과 카카오내비의 최근 1년간 길 안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10곳은 ▲경주 보문관광단지(경북 경주) ▲수성못 유원지(대구) ▲오천그린광장(전남 순천) ▲익산 교도소 세트장(전북 익산) 등 전국 주요 명소가 포함됐다. 이 외에도 다양한 명소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지도 내에서 각 여행지를 클릭하면 관광 정보와 함께 요일별 방문 비율 및 반려동물 동반 추천 방문지 TOP3도 확인할 수 있다. 추천 방문지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카카오내비 이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선정되었다. '댕댕 여행 지도'는 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 및 카카오 T,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이상민 국민관광실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맞춤형 여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민간 협력을 강화해 최신 트렌드에 맞춘 유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댕댕 여행 지도'는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편리한 여행 준비를 돕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고용·산재보험 보수총액 신고, 3월 17일까지 완료해야…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한 모든 사업장(건설업 제외)은 오는 3월 17일까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에 2024년도(귀속) 보수총액을 신고해야 한다. 보수총액신고는 2024년도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지급한 보수총액을 공단에 신고함으로써, 해당 연도에 납부한 고용·산재보험료를 정산하고, 2025년도에 납부할 보험료 부과기준을 산정하는 절차이다. 법정 신고기한은 3월 15일이나, 올해는 신고 마감일이 토요일이므로 3월 17일(월)까지 신고가 가능하다. 사업주는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 또는 세무·회계프로그램(보수총액신고 메뉴 활용)을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기한 내 신고한 사업장에는 커피 기프티콘 당첨의 행운도 주어진다. 특히, 사업장이 직접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를 이용하여 전자신고를 완료하면 최대 1만 원까지 보험료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근로복지공단은 전자신고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신고 기한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 부과 및 두루누리 고용보험료 지원 제한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 사업장은 반드시 기한 내 신고해야 한다. 보수총액 신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로 문의하거나, 각 사업장에 우편 발송된 안내책자 및 유튜브 동영상 '간편한 Easy-Quick 보수총액신고'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특징주] 현대로템, 수주 확대 기대감에 장중 10만원 돌파

현대로템이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9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7800원(8.46%) 오른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0만1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날 현대로템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을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면서 유럽 등에서 국방 강화를 위해 무기 수요를 늘리는 등 수주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자국 우선주의 기조 강화에 유럽 국가들이 자체 국방 강화를 위한 방위비 증액에 나서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유럽 내 수요 증대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폴란드에 현지 생산 거점이 마련되면 확대되고 있는 유럽의 무기체계 수요에도 직접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유영숙-이희성 김포시의원 5분 자유발언, ‘촌철살인’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유영숙-이희성 의원은 11일 열린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소통 차단을 질타하고 시대에 역행하는 건설 인-허가 행정 난맥상을 지적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영숙 의원은 “김포시의원 일부가 삭감한 김포시 홍보예산 피해자는 김포시민"이라며 “김포시와 시민 간 소통 창구는 사실상 막혔고, 김포마루는 발행을 멈추고, SNS 채널 운영이 전면 중지됐다"고 한탄했다. 이런 결과는 홍보예산을 65% 삭감했기 때문이며, 역사상 유례없는 삭감을 단행한 이유는 홍보기획관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포시 홍보예산은 홍보실만의 전유물이 아닌 만큼 시민들이 1회 추경안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시의원 자존심이 아닌 김포시민에 대한 예의와 시정 발전에 이바지하자"고 제언했다. 이희성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도시 계획 트렌드는 보다 유연하고 실용적 접근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스마트도시 개발을 위한 규제 해소가 논의되고 있으나 김포한강신도시 등에 적용되는 지구단위계획 시행 지침은 이런 시대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체 주민에게 고통만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김포한강신도시 지구단위계획 시행 지침 전면 재검토 △경직된 지구단위계획 시행 지침 개선에 주민 의견 적극 수렴 △1종 전용주거지역 내 완화된 다가구주택 문제 조속한 해결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희성 의원은 국토교통부 질의 결과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관리권자인 지자체, 즉 김포시장에게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다음은 유영숙 김포시의원이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지금 김포시와 시민 간 소통 창구는 사실상 모두 막혔고, 피해자는 시민입니다. 시민 만족도 99%를 기록하며 시민 관심 속에 매월 발송되던 김포마루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발행을 멈추었고 김포시 주요 현안을 알리던 SNS 채널은 전면 운영 중지되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이것이 김포시민을 위한 결정 맞습니까? 이 모든 결과는 지난 2025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김포시 홍보예산을 65% 삭감했기 때문이며, 김포시 역사상 유례없는 삭감을 단행한 이유는 일부 의원이 홍보기획관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입니다. 본 의원은 단지 공무원 한 사람 태도로 시민 알 권리를 모두 빼앗을 수 있다는 것에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는 시민을 볼모로 한 또 다른 횡포이자 갑질이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온라인에서 김포시의회가 시민을 경시하고 있다는 시민 목소리가 빗발칩니다. 시민과 시정을 잇는 소통을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말씀에 어떤 대답도 드릴 수 없었습니다. 결국 김포시의원들의 잘못된 고집과 선택으로 결과적으로 김포시민 모두가 피해자가 됐고, 김포시의원들이 오히려 시정 발전에 걸림돌이 된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집권한 지난 12년, 김포시 홍보예산의 감액은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본 의원은 지난 7대 공보담당관 부서에 대시민 시정 홍보에 적극 힘써야 한다고 누차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2년 내내 김포시장이 불통이라며 결산 불승인 등 전국적으로 김포시 위상을 깎아내리며 김포시정을 발목 잡더니, 드디어 김포시와 김포시민의 소통의 발목을 김포시의회가 꽉 잡아버린 것입니다. 우리 시는 최근 몇 년간 그동안 볼 수 없던 도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명소가 된 애기봉, 분당 규모급으로 한강신도시를 완성시킬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6조원 규모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예타 통과, 대명항 국가어항 선정, 교육특구 선정 등 연이은 대규모 국가사업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김포시 홍보예산은 비단 홍보실만의 개인 전유물이 아닙니다. 이제 더 이상 한 사람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김포시 시정 홍보를 가로막아야겠다는 논리는 그 누구도 설득할 수 없습니다. 여러 시민께서 이번 1회 추경안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지켜야 할 것은 시의회 위상과 시의원으로서 알량한 자존심이 아니라, 김포시민에 대한 예의와 시정 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상식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이희성 김포시의원이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지구단위계획 시행 지침은 특정 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때 필요한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고 도시 계획-환경을 조성하는 구체적인 지침이며 철저한 계획으로 도시를 구축하는 기틀과 같습니다. 최근 도시 계획 트렌드는 보다 유연하고 실용적인 접근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선 환경친화적이고 자족기능을 갖춘 스마트시티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국내도 스마트도시 개발을 위한 규제 해소가 논의돼 왔습니다. 그런데 김포시 도시계획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현재 김포한강신도시에 적용되는 지구단위계획 시행 지침은 급변하는 도시환경과 시민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로 작용돼 많은 문제를 초래하였습니다. 첫 번째, 인-허가 문제 입니다. 제1종 전용주거지역에서 다가구주택은 건축할 수 없는 용도이나 다가구주택이 허용돼 하나의 필지에 두 가구가 나란히 지어진 땅콩주택 형태로 조성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두 번째, 분양 문제입니다. 단독주택용지R2 상 개인 소유인 다가구주택은 원칙적으로 분양이 불가한데도 땅콩주택을 건설하면서 '전용 84㎡ 단일 평형, 총 104세대 분양'이란 문구로 홍보하여 구매자에게 당연 구분등기가 가능한 공동주택 또는 다세대주택으로 착각하게 하여 혼란을 야기하고, 선량한 피해자가 발생되었습니다. 세 번째, 금융행위 제한입니다. 다가구주택은 공유등기이기 때문에 주택매매 및 주택담보 대출 시, 땅콩주택 내 다른 가구의 가구원에게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공유등기라는 이유로 가구원의 부동의로 인하여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발생됩니다. 존 C. 맥스웰은 “변화는 피할 수 없지만, 성장은 선택이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습니까? 김포한강신도시 택지개발사업 당시 용도를 그대로 현재까지 제한해 해당 구역 내 부동산 경제를 위협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파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첫째, 김포한강신도시의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을 전면적으로 재검토 할 것을 요청합니다. 둘째, 경직된 지구단위계획 시행 지침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을 요청합니다. 셋째, 1종전용주거지역 내 완화된 다가구주택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끝까지 경청해줘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특징주] 美·우크라 ‘30일 휴전’ 전격 합의…재건주 꿈틀

12일 장초반 우크라이나 재건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미국이 제안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우크라이나가 동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전진건설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5만77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이렘(1.90%), 에스와이스틸텍(1.39%), 대동(2.54%), 대동기어(4.43%) 등도 함께 올랐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고위급 회담 뒤 공동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안한 즉각적이고 임시적인 30일간의 휴전을 수락할 준비가 돼 있음을 밝혔다"며 “미국은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러시아의 상호적 조치가 필수적임을 러시아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즉시 정보 공유 중단 조치를 해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시니어모델 박종희, ‘백금자 우리옷’ 패션쇼에서 당당한 아름다움 선봬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시니어모델 박종희가 지난달 27일 열린 '백금자 우리옷' 패션쇼에서 우아하고 품격 있는 자태를 선보이며 한복의 아름다움을 빛냈다. 박종희 모델은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갖기 전까지 한복은 단순히 예쁘지만 불편한 옷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며, “큰아들의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마치 법적 의무처럼 한복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복 숍을 찾아 헤맸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복 선택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지만, 나 역시도 가장 예쁘고 아름다운 것을 고르기 위해 고민했다"며, “한복은 단순히 1600여 년의 역사와 전통, 조상들이 물려준 유산이라는 개념을 넘어선다. 한복이 가진 고유한 미와 감성적 아름다움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한복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패션쇼에서 박종희 모델은 단순한 혼주 의상이 아닌 전통 의상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자태로 무대를 장악하며 화려한 한복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특히, 그녀의 당당한 워킹과 세련된 표현력은 패션쇼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션쇼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박종희 모델은 “한복쇼에서 외국인 아이들이 한복을 입고 어색한 몸짓으로 걷다가 옷을 밟고 주저앉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며, “한복은 단순한 한국의 전통 의상을 넘어 전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복은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단순한 전통이 아니다. 시간을 초월한 예술이며, 우리의 정체성을 담은 하나의 문화적 상징"이라며, “한복을 입는다는 것은 단순한 패션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역사와 감성을 느끼고 공감하는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니어모델 박종희는 액티브 시니어로서 꿈을 펼치기엔 결코 늦은 나이가 없음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모델로서 건강하고 당찬 카리스마를 지닌 그녀는 앞으로도 한복 사랑을 바탕으로 왕성한 모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가윤정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초빙교수는 “박종희 모델은 중년의 변화가 얼마나 큰 감동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며, “시니어들이 숨겨왔던 열정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전문 시니어모델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희 모델이 전한 한복의 감동과 패션쇼에서 보여준 그녀의 빛나는 존재감이 앞으로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美-우크라이나 ‘30일 휴전안’ 동의…공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시한 러시아와 30일 휴전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러시아가 이에 동의할 경우 2022년 2월에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9시간에 걸친 고위급 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안한 즉각적인 30일간의 임시 휴전을 수락할 준비가 됐으며, 이는 당사자들의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며 “이는 러시아의 수락과 이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러시아의 상호주의가 평화 달성의 열쇠라는 점을 러시아에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시한 합의안에 동의하는 대가로 미국은 전면 중단됐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및 정보 제공을 다시 재개한다. 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안보를 보장하고 우크라이나 광물 자원 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정을 가능한 한 빨리 체결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성명에서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회담에서는 전쟁 포로 교환, 민간인 수감자 석방, 러시아로 강제 이송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귀국 등의 방안도 논의됐다. 양국은 “협상팀을 꾸려 우크라이나에 장기적 안보를 제공할 지속적 평화를 위한 협의를 즉각 시작하기로 했다"며 “미국은 러시아와 이런 구체적 제안을 논의하기로 약속했으며,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파트너들이 '평화 프로세스'에 참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양국 대표단 모두 우크라이나 국민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보여준 용기를 높이 평가했으며, 지금이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과정을 시작할 적기라는 데에 동의했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휴전안에 합의하면서 전쟁 종식의 공은 러시아로 넘어가게 됐다. 휴전안을 러시아가 수용할 경우, 휴전 기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미국의 중재 하에 개전 이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의 처리 문제, 러시아의 재침공을 예방하기 위한 대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 등을 놓고 지난한 종전 협상의 절차에 들어가게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것(휴전안)에 동의하길 희망한다"며 “탱고춤을 추려면 두 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러시아 당국자가 11일 또는 12일 만날 것이라면서 합의에 도달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젤렌스키 대통령을 백악관에 다시 초대할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분명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위한 준비가 돼있다"며 “러시아도 종전 준비가 돼있는지, 전쟁을 지속할지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휴전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푸틴은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자신만의 조건을 요구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의 평화유지군 배치, 전쟁을 통해 점령했던 영토 보유,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반대와 선거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 서방 관리는 “러시아 지도자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계속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하기도 했다. 러시아 친정부 싱크탱크인 외교국방정책위원회는 이번 합의안을 두고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 싱크탱크 RAND 연구소의 사무엘 차랍 선임 정치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의 똑똑한 움직임"이라며 “그들은 러시아가 완전히 반대할 수 있는 합의를 받아들이거나 트럼프의 분노를 감수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41년 만의 대한항공 새 얼굴…조원태, ‘미니멀리즘’ 녹여냈다

“새로운 기업 이미지(CI)에는 많은 소망을 담았습니다. 대한항공이 오랜 시간 지켜온 안전과 고객 감동을 담을 수 있기를,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미래를 향한 기대와 역동성이 더해지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하나로 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11일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5층 강당에서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의 더 큰 목표와 비전을 담은 새로운 CI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은 “지난 3년 간 많은 노력과 실패를 거쳐 CI를 만들었기 때문에 자랑스럽고 또 떨리는 마음에서 공개한다"며 “대한항공은 태극 심벌의 교체가 아닌 변화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적 이미지와 역동성을 부여해 최근 주요 브랜드의 트렌드로 추구하는 모더니즘과 미니멀리즘을 반영하고, 대한항공의 고유의 유산(헤리티지)을 유지하면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글로벌 항공사라는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장 부사장은 또 “국적기로서의 프리미엄을 유지함과 동시에 모던한 특성을 살린 로고 타입을 제작했다"며 “격식과 대상 간의 균형을 갖춘 디자인 형태로 부드러운 형태의 연결점, 한글의 유명한 붓터치로 마무리 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번 로고 타입은 한국을 외국에 현대적 방식으로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에 착안했다는 점도 부연했다. 장 부사장은 “2D·3D 모티프만 보고도 대한항공임을 알 수 있도록 특별한 디자인을 요소로 꼽았다"며 “3D 모티프는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서, 2D 모티프는 디지털 환경이 점점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홈페이지·모바일·스카이패스 광고 등 제반 영역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첨언했다. 프리미엄 항공사로의 도약을 위해 기내 기물도 프리미엄 라인으로 리뉴얼했다. 우선 해외 유수 브랜드와 협업해 최고급 기내식에 어울리는 식기를 엄선했다. 일등석 고객은 세계적인 프랑스 명품 브랜드 베르나르도 차이나 웨어와 크리스토플 커트러리, 독일 리델 와인잔을 사용하게 되고 프레스티지석 승객은 아르마니 까사 식기와 와인잔 서비스를 받게 된다. 편안한 여행을 위해 상위 클래스 베딩은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 프레떼 제품을 도입한다. 특히 일등석에는 기능성 신소재를 적용한 매트리스와 프레떼 편의복을 서비스해 더욱 쾌적한 경험을 선사한다. 기내 편의용품을 담은 상위 클래스 어메니티와 파우치는 영국 하이엔드 브랜드 '그라프'와 협업했다. 어메니티 파우치는 네이비·그린·블랙 3종 색상을 8개월마다 바꿔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ESG 경영 방침에 따라 어메니티 구성품의 비닐 포장을 최소화하고, 칫솔 손잡이·안대·이어 플러그 케이스 등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리뉴얼 된 기내 서비스는 오는 12일 미국 뉴욕·프랑스 파리·영국 런던 등 장거리 주요 10개 노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6월부터 장거리 전 노선, 올해 9월부터는 중·단거리 모든 노선에서 신규 서비스를 차례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조 회장이 직접 나섰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진그룹 창립 80주년을 맞는다. 이와 관련한 특별한 행사나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 회장은 “CI 행사가 끝나고 나면 바로 80년 기념 행사 준비에 착수한다"며 “조중훈 창업주 회장과 조양호 선대 회장이 이끌어 온 발자취를 밟으며 흥미로운 자리를 만들고자 준비 중"이라고 답변했다.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가 아닌 현 시점에 CI와 기업 가치 체계를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한데, 양사 직원들이 상당히 들떠있기도 하고 자신감도 넘치는 시기"라며 “미리 다져두고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함"이라고 화답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외주 정비 비중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조 회장은 “통합이 된 이후에도 정비에 대해 투자를 계속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2027년 경 완전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승무원 유니폼에 관해 장 부사장은 “추후 별도의 기자 간담회 시간을 갖고 출입 기자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겠다"고도 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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