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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협력·청년 인재·안전·교육혁신… 경북도의 다채로운 행보

◇영·호남 6개 시·도지사와 달빛철도 경유 지역 국회의원, 달빛철도 예타 면제 촉구 공동선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호남 6개 시·도지사와 달빛철도 경유 지역 국회의원들이 17일 국회에서 '달빛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강력히 촉구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등 지자체장들과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달빛철도는 단순한 지역 숙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사업 지연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 준비 일정으로 현장에는 불참했으나 서명으로 뜻을 함께했고, 정희용 국회의원은 직접 참석해 “달빛철도는 영호남 화합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달빛철도는 광주에서 대구까지 총 198.8km를 잇는 동서횡단철도로, 전남 담양·전북 순창·남원·장수·경남 함양·거창·합천·경북 고령을 경유한다. 이미 특별법이 제정·공포됐지만 예타 면제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멈춰 있는 상황이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발표한 국토 4×4 고속철도망 계획에 맞춰 달빛철도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며 범정부적 지원을 촉구했다. ◇2025년 경북 공채 최종합격자 1046명 경북도는 올해 제1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046명을 확정·발표했다. 필기시험 합격자 1294명을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와 면접, 심층 면접까지 거친 결과다. 합격자 가운데 행정 9급이 4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총 20개 직렬·30개 직류에서 고르게 인재가 선발됐다. 특히 장애인 11명, 저소득층 15명 등 26명이 구분모집을 통해 합격해 사회적 배려 채용의 취지를 살렸다. 최연소 합격자는 울진군 일반토목직에 지원한 18세(2007년생) 남성이었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상주시 행정직에 응시한 55세(1970년생) 남성이었다. 평균 연령은 29.2세로, 지난해보다 낮아져 젊은 층의 공직 진출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남녀 비율은 남성 524명(50.1%), 여성 522명(49.9%)으로 최근 여성 비중이 높았던 흐름과 달리 올해는 남성이 근소하게 앞섰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역대급 폭염 속에서도 노력해온 수험생들의 합격을 축하한다"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 중대재해 예방교육 강화 경북도는 '사고 제로'를 목표로 17일 도청 화백당에서 하반기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도 본청과 시군, 출자·출연기관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법무법인 대륙아주 김영규 변호사의 강의로 시작됐다. 그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과 실제 사례를 설명하며 현장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웃음 치료 프로그램이 마련돼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 해설을 넘어 발주 공사 현장, 공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사례 중심의 현장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실무자들의 대응력을 한층 높였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산업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며 “법령상 의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선제적 점검을 통해 안전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 학생 성장지원평가 본격 시행 경북교육청은 18일 오는 9월부터 도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경북 학생 성장지원평가'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최초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와 연계한 형성평가 체제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은 기초학습 능력을 기반으로 교과 학습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학업 성취도뿐 아니라 정서 발달까지 균형 잡힌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국어와 수학 교과, 사회·정서 영역을 대상으로 월 1회 형성평가를 실시하고, 9월과 12월 두 차례 정서 역량 검사를 병행한다. 학생들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평가 결과는 씨앗–새싹–나무의 성장 단계로 구분되어 개별 학생의 수준에 맞춘 피드백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습 결손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도를 할 수 있으며, 학생의 학력과 정서 발달 이력을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평가의 핵심은 경쟁이 아니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모든 아이가 자기 속도에 맞게 학업과 정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교육청,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경북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통학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1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지자체 예산을 50대50 비율로 매칭해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횡단보도, 점자 블럭, 과속방지 시설 등 안전 장치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2024년에는 4개교에 1억 1천만 원이 지원됐고, 2025년에는 1·2차 사업을 통해 총 20여 개 학교에 5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다. 올해는 특히 작은 시군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한 등하굣길을 보장받도록 했다. 교육청은 2026년 이후에도 수요 조사를 토대로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하는 것은 학교 교육의 시작점"이라며 “학교와 지자체, 학부모가 함께 협력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민원서비스 개선 협의회 경북교육청은 18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3분기 민원서비스 개선과제 발굴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발굴단은 시군별 민간인 대표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총 27명으로, 교육 현장에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민원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분기에 채택된 10건의 개선 과제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새롭게 제기된 의견을 수렴했다. 발굴단은 제안된 안건을 실현 가능성, 규정 적합성, 개선 필요성 등 다양한 기준으로 검토해 최종 개선 여부를 결정한다. 경북교육청은 발굴단 운영을 통해 민원행정이 일방적인 제도가 아니라, 수요자와의 소통을 통해 현장 친화적으로 발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민원은 작은 불편에서 시작되지만, 개선을 통해 교육에 대한 신뢰를 크게 높일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상상톡, 의사·작가 이낙준 초청 강연 개최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19일 '상상톡(TALK)' 2025년 첫 강연을 개최한다. 첫 무대는 현직 의사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이낙준(필명 한산이가)이 맡는다. 그는 '검은 머리 영국 의사', 'A.I. 닥터',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의료 현장의 경험을 글로 풀어내는 독창적인 시각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닥터 프렌즈'를 통해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의료와 콘텐츠를 연결하는 색다른 영역을 개척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창작 진심'을 주제로, 의사와 작가라는 두 정체성을 동시에 살아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얻은 창작 철학을 풀어낼 예정이다. 현장 참여는 선착순 80명으로 제한되며,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이종수 콘텐츠진흥원장은 “이낙준 작가의 이야기가 지역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주길 기대한다"며, “상상톡이 경북 콘텐츠 산업의 성장 발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전문교육 성료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최근 경북도 및 시군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전문교육 훈련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과 복원의 중요성을 높이고, 공직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이해 △멸종위기종 보전·복원 학습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강의뿐 아니라 사례 중심 토론과 실습을 통해 생태 보전의 실제적 접근 방법을 배웠다. 최승운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생태 보전의 실천 주체가 되도록 다양한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농신보 경북지역보증센터,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농협중앙회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경북지역보증센터는 17일 청송임업연수원에서 청년농업인 110명을 대상으로 영농정착 지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년후계농업인 선정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보증제도와 자금 지원 절차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과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병행되어, 참가자들이 농업인의 책임과 사명을 다시금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훈원 센터장은 “농업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다"며 “적극적인 신규 보증과 신속한 자금 지원으로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SPC그룹, 장애 어린이 가족에게 제주도 여행 선물

SPC그룹이 장애 어린이 가족들을 제주도로 초청해 특별한 힐링 여행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SPC그룹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되는 'SPC행복한펀드'를 통해 마련됐다. 행복한펀드는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특기·적성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 쓰인다. SPC그룹은 푸르메재단을 통해 선정된 장애 어린이 가족 30여명을 초청해 16일부터 3박 4일간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 가족들은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며 캐릭터 박물관·수족관·전시회 관람 등 다양한 체험과 레크리에이션을 즐겼다. SPC 임직원들도 자원봉사자로 동행해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여행 중에는 10월 생일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합동 생일파티가 열렸다. 생일을 맞은 한 어린이는 “비행기가 취소될까봐 걱정돼 한 달 내내 AI에 날씨를 물을 만큼 여행을 기다렸다. 이번 여행이 최고의 생일선물"이라고 말했다. 여행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아이의 재활에 집중하느라 여행을 생각하기 어려웠는데,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제주에 올 수 있어 꿈만 같다. 가족 모두에게 큰 위로와 치유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SPC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꾸준한 참여와 나눔으로 장애 어린이 가족 초청 여행을 14회째 이어오고 있다. 참여한 분들이 잠시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2012년부터 행복한펀드를 통해 매년 100여명의 장애 어린이를 지원해왔으며, 지금까지 약 1700명에게 총 27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해 선진국으로 나아가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7일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려면 시민 공감, 나아가 국민의 공감을 충분히 얻어야 한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지방분권 개헌 논의를 하고, 또 전 국민이 논의하는 과정을 거치면 개헌안에 국민의 의견이 잘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개최한 '지방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에 참석 이같이 밝히면서 “지방분권형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실현해 선진국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 30년, 이제는 지방분권 개헌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정책포럼은 시와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했으며 포럼은 김수연 제주대 교수, 박진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지방자치 30년, 지방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헌법적 과제'를 발표한 김수연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방분권화는 세계적인 흐름이고 지방분권·균형발전은 안정적 국가 운영을 위한 필수적 과제"라며 “개헌을 할 때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핵심은 지방자치 강화"라고 밝혔다. '지방분권의 역사와 그 속에서 시민운동 함의'를 발표한 수원시정연구원 박진우 연구위원은 “지방분권을 위한 시민운동의 방향은 제도적 기반을 개선하고 체감도(효능감)를 높이는 투 트랙 전략이 돼야 한다"며 “제도적 개혁이 표류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대안을 제시하고, 분권이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균철(경기대 교수)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의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는 우명동 성신여대 명예교수, 김영균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 윤태웅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선임연구위원, 오상도 세계일보 기자가 참여했다. 한편 시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3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를 열었다. 개막식에서 축사를 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주민자치의 성장이 곧 수원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넘어 지방분권의 새로운 시대를 시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 8명과 지방자치 실천 의인 7명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이어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센터가 준비한 다채로운 전시·경연·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전시마당'에서는 동별 테마·체험 부스가 운영됐고, 44개 동별 자치계획 발전 구상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발전 구상도를 전시했다. 자치계획 발전 구상도는 주민자치회의 논의를 거쳐 도출한 단기·중장기 마을 발전 아이디어를 지도 형태로 시각화한 것이다. '경연마당'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으로 구성된 12개 동아리가 통기타, 무용, 풍물,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체험마당'과 '테마부스'에는 22개 동이 참여했으며 △(파장동) 커피박 키링 만들기 △(행궁동) 손수건 판화 체험 △(영통3동) 핸드드립 커피 체험 등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폐막식에서는 주민자치 활동 작품 전시 우수 동아리 12개 팀과 주민자치 쇼츠(짧은 영상) 콘테스트에 참여한 17개 팀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와함께 시는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이하 운용사) 6개 사를 선정했다. 펀드가 결성되면 당초 목표였던 10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8~9월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운용사를 모집했고 26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창업 초기(일반)와 초격차 분야는 경쟁률이 8대 1에 이르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선정된 운용사는 △창업 초기(일반) 분야 SJ투자파트너스 △소재부품장비 분야 SV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BNH인베스트먼트 △초격차 분야 IBK벤처투자&SBI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소형) 분야 탭엔젤파트너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 벤처스퀘어 등 총 6개 사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로 2차 펀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2차 펀드는 1차 펀드와 달리,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AC펀드(액셀러레이터 전용 펀드)를 신설했으며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창업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역량 있는 벤처캐피탈들이 선정되면서 1차 새빛펀드에 이어 수원 기업에 대한 펀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엑셀레러이터 펀드를 신설해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슈&인사이트] 근거 없는 부정선거 소송의 실체

한국 선거가 부정으로 조작되고 있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은 미국 사회에서도 조직적으로 전파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을 부정선거의 피해자로 주장했던 바라 이러한 음모론은 쉽게 퍼져나가는 중이다. 이름은 그럴듯한 “국제공정선거연합 산하 국제선거감시단"이라는 조직이 미국 내에서 한국의 부정선거 음모론을 널리 퍼뜨리고 있다. 이 조직에는 2025년 대통령선거가 끝난 뒤 한국에 방문하여 소란을 일으켰던 미국 한 대학의 한국계 교수와 변호사 등이 가담해 있다고 알려졌다. 한국의 부정선거 음모론을 확산시키는 조직들도 미국까지 진출했다. 2025년 7월에는 트루스포럼이라는 한국의 청년 단체가 미국에 지부를 설치했다고 한다. 한국 트루스포럼을 이끄는 인물이 공교롭게 미국 메릴랜드에 주소지를 가진 재미동포 목사인데 이 목사는 국제선거감시단의 대표격인 그 한국계 미국 교수와 함께 트루스포럼의 미국 지부 대표를 맡고 있다. 극우 보수 성향의 목사와 교수 사이의 콜라보다. 이들은 미국 의회 관계자, 미국 의회 주변에 있는 싱크 탱크 관계자, 보수 시민 단체 활동가 등에게 부정선거론을 전파하고 있다. 영문으로 작성된 자료가 이메일을 타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옹호하고 부정선거 주장을 정당화하는 중이다. 특검의 정당한 수사와 압수수색을 기독교와 통일교에 대한 종교 탄압이요 숙청이라고 포장하는 내용이 요소요소에 퍼진 것이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 직전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에서 숙청이 벌어지고 혁명이 일어난 것 아니냐고 언급할 정도였다. 이들에게는 조직력도 있고 자금력도 있다. 영향력도 행사하고 주목도 더 받으면서 돈을 더 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들은 쉽게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를 물리칠 객관적인 논리와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이 필요해진다. 한국에서는 부정선거 음모론이 2020년 국회의원선거 이후 급증하기 시작했다. 대통령선거 불복소송은 2002년에 4건, 2007년에 0건, 2012년에 5건, 2017년에 7건, 2022년에 11건으로 많지 않았다. 국회의원선거 불복소송은 2004년에 9건, 2008년에 4건, 2012년에 5건, 2016년에 12건에 불과했는데 2020년에 126건으로 폭증했다가 2024년에 34건을 기록했다. 여기에서 주목할만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이 모든 소송에서 대법원이 선거 부정을 인정하는 판결을 단 한 건도 내린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기록적인 선거불복 관련 소송이 제기된 2020년 국회의원선거에서 총 126건 가운데 21건은 소장각하 또는 소취하이고 나머지 105건은 모두 기각 또는 각하로 끝났다. 2022년 대통령선거 이후 제기된 소송 가운데 일부는 현재 진행 중인 사건으로 남아 있지만 대세는 다르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다른 특징 하나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한 달 전 한 신문사가 2020년 국회의원선거 이후 제기된 모든 선거무효와 당선무효 소송 167건을 전수조사하여 매우 흥미로운 결과를 보도했다. 2020년 선거 소송이 126건에 달했지만 실상 100건 이상의 소송 청구 이유와 취지가 아주 똑같았다는 것이다. 전국의 253개 지역구에 거의 절반에 가까운 선거구에서 똑같은 내용을 복사한 뒤 원고만 조금씩 바꿔가면서 무더기로 골탕먹이기 식의 소송을 제기했던 것이다. 일반 유권자들은 이 정도 되면 마치 전국에 부정선거가 만연한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126건의 소송 가운데 불과 4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소송이었다. 나머지 122건의 소송은 10명 정도의 부정선거 음모론 변호사들이 모여서 '복붙 소송장'을 제출하는 기획 소송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미국의 의회는 물론 대통령에게까지 전파되는 한국의 부정선거 음모론은 실체가 전혀 없다. 지금까지 선거불복 소송에서 대법관들은 자신의 진보와 보수 성향을 떠나 객관적이고 일관되게 판결해왔다.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아무 증거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라고. 이러한 대법원의 판결에 대하여 널리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전파하고 이해시켜야 할 것이다. 이준한

LG전자, 英 내셔널 갤러리와 손잡고 올레드 TV 아트 마케팅 확대

LG전자가 영국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The National Gallery)와 파트너십을 맺고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아트 마케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내셔널 갤러리와 3년간 공식 기업 파트너(Corporate Partners)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식 기업 파트너는 내셔널 갤러리 파트너십 가운데 최고 권위를 가진 협력으로, LG전자를 비롯해 블룸버그 자선재단(Bloomberg Philanthropies),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단 세 곳뿐이다. 세계적인 미술관인 내셔널 갤러리는 연간 47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240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리차드 롱(Richard Long) 등 주요 아티스트 전시 △현대 미술 후원 프로그램 '컨템포러리 펠로우십(Contemporary Fellowship)' △아티스트 토크 '뜻밖의 관점(Unexpected Views)' 등 현대 미술 분야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기반의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에서도 협업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반 고흐의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 쇠라의 '아스니에르의 목욕하는 사람들' 등 내셔널 갤러리 대표 작품을 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Frieze)'의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MMCA)과도 3년간 협력해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TZUSOO)와 협업해 55형 올레드 TV 88대로 초대형 스크린 월을 구성, 몰입감 있는 전시를 구현했다. 올해 출시된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완벽한 블랙과 실물 같은 색감을 구현하며, UL 솔루션 '퍼펙트 블랙·퍼펙트 컬러' 인증, 아이세이프(Eyesafe)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 인증, TUV 라인란드 '퍼펙트' 화질 인증 등을 획득해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오혜원 LG전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세계적인 아트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E칼럼] ‘착한 성장’이 아닌 ‘똑똑한 성장’

세계 전력시장이 대세 전환의 임계점을 통과하고 있다. 2024년 전 세계 신규 발전설비 용량의 92.5%가 재생에너지로 채워졌으며, 이 중 태양광과 풍력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태양광은 2022년 신규 발전설비 용량의 50.6%로 처음 절반을 넘어선 이후, 2023년 61.9%, 2024년 69.3%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풍력은 2020년 34.4%로 정점을 찍은 후 2024년 17.4%로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신규 설비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누적 발전설비 용량을 보면 2024년 재생에너지 설비 비중이 46.4%에 달했고, 2024년 증가율 정도만 기록해도 2025년에는 화석연료 발전설비와 비슷하거나 역전하게 된다. 2025년은 재생 발전설비 용량이 화석연료를 추월하는 첫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재생 발전량 점유율도 2024년 31.8%에서 2025년 34%를 넘어설 전망이다. 영국의 싱크 탱크 엠버(Ember)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8월까지 재생 점유율은 34.0%, 태양광 9.1%. 풍력 8.6%, 태양광+풍력은 17.7%였다. 태양광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력원이다. 2025년 상반기 신규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은 전년 대비 64% 급증했으며,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5년 연간 신규 용량은 700~800GW에 이를 것이다. 이는 2024년 말 기준 전 세계 원자력 발전설비 용량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최근 발표된 Ember의 한 연구가 화제가 되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1억 달러로 천연가스를 수입해 1년간 1.5TWh의 전기를 생산하는 것과 비교해, 같은 금액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면 30년간 매년 1.5T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태양광이 천연가스보다 약 30배의 비용 효율성을 가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다. 화석연료 수입은 국가에 반복적인 경제적 부담을 안기지만, 태양광은 일회성 투자로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보장한다. 그럼에도 태양광의 확산 속도가 더딘 현실은 아쉬움을 남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주요 기관의 시나리오를 종합하면 2050년 전력 수요는 지금의 2~2.5배 수준 즉, 발전량 기준으로 2024년 30PWh에서 2050년 60~75PWh가 될 것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 산업 부문의 전기화, 데이터센터 및 AI 관련 수요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여기서 태양광은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024년 전 세계 전력생산에서 태양광 점유율은 7%, 발전량 2PWh 수준이지만, 2050년에는 최대 50%, 30~37PWh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다.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도 최대 14TW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태양광은 2030년 이전에 원자력, 풍력, 수력을 제치고, 2033년에는 석탄을 넘어 세계 최대 단일 발전원이 될 것이다. 최근 우리 정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조직개편,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2030 재생에너지 목표 상향, 재생에너지 생산 세액공제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속도는 느리기만 하다. 여전히 재생에너지 발전량 점유율은 몇 년째 OECD 최하위이며 아시아에서도 하위권, 아프리카 주요국에도 뒤진다, 태양광 발전량 점유율 순위도 2023년 OECD 24위에서 2024년 26위로 오히려 두 계단이나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흐름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결과다. 한국이 갖고 있는 반도체·이차전지·정밀화학·기계·조선·철강 등에서 축적된 능력과 세계적인 레버리지는 더딘 탄소중립 이행과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전환으로 인해 과소 평가받고 있다. 탄소중립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도덕 프레임으로 볼 때 생기는 허상에서 벗어나, 국가 경쟁력과 수출, 일자리,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잡는 국가 산업 전략으로 재정의해야 한다. '똑똑한 성장'이란 탄소중립으로 가는 성장이 착하냐, 나쁘냐라는 '착한 성장'의 문제가 아니라 그 길이 국익을 위해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똑똑한 성장의 경로이기 때문이다. 세계 시장은 이미 '탈탄소 프리미엄'을 가격과 정책, 공급망 규칙에 내재했다. 미국의 공급망 재편, 유럽의 탄소국경조정, 중국의 규모 공세까지 겹치며, 저탄소·고효율 기술을 내재화하지 못한 산업, 기업, 국가는 수출 문턱에서 비용과 리스크를 떠안게 될 것이며, 반대로,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은 우리 제조업의 구조적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도구가 될 것이다. 이제 새로운 거버넌스가 만들어지게 됐으니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특히 태양광, 풍력 보급에 속도 높이기 위해 인허가 절차 간소화,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지역 주민과의 협력 강화 등을 서둘러 추진할 할 때다. 탄소중립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확대는 '착한 에너지'라는 도덕적 프레임을 넘어 국익을 극대화하는 최선의 정책이자 '똑똑한 성장' 전략이다.

[기후리포트] 저출산·고령화 시대…“인구·기후 정책의 조화를”

2023년 합계출산율 0.72명, 세계에서 유례없는 저출생과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 대한민국이 마주한 '인구절벽'이라는 거대한 파도는 사회·경제 구조뿐만 아니라,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목표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구 감소가 자연스레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이 정부의 출산율 회복 정책이란 변수와 맞물리면서 훨씬 복잡하게 전개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국제 저널에는 한국의 인구문제와 온실가스 감축 문제를 다룬 논문 2편이 발표됐다. 논문에서 전문가들은 인구 정책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시 늘어날 수도 있는 만큼 지금부터 인구 정책과 기후 정책 두 가지를 잘 살피고 조화를 이뤄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령화 심화...온실가스 배출 구조의 지각변동 통계청은 국내 인구가 2024년 5175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30년 5131만명, 2072년 3622만명(1977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구가 줄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지만 섣부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요한 것은 인구 구조의 변화, 특히 급격한 고령화가 가져올 가구별 탄소발자국(Household Carbon Footprint, HCF)의 구조적 변화라는 것이다. 일본 나가사키대학 석선희 교수와 리츠메이칸대학 연구팀은 최근 '환경연구회보(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 국제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금처럼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이어진다고 가정할 때(BAU 시나리오) 2050년 한국의 총 가구 탄소발자국은 2020년 대비 7.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논문에서는 연령대별 온실가스 배출량도 전망했는데, 50대 이하의 젊은 세대와 중년 세대의 탄소 배출량은 가구수 감소로 인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39세 이하 가구의 배출량은 60.8%가 줄고, 40대는 39.2%, 50대는 15.8%가 각각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비해 60세 이상 고령층의 탄소발자국은 2020년 대비 86.2%나 급증, 2050년에는 전체 가구 배출량의 거의 절반(49.7%)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고령층의 1인당 탄소 배출량이 40~50대보다 낮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보건 및 식음료 부문에서 고령층의 탄소 배출이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고령층을 단순히 '소비자'로만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기대수명 증가와 불안정한 연금 구조로 인해 노동시장에 남아 '생산자'로서 경제 활동을 지속하는 고령층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한국의 65세 이상 고용률은 34.1%에 달했다. 이러한 고령층의 경제 활동 참여 증가는 그 자체로 탄소 배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산율 회복 정책, 탄소 배출 '리바운드' 효과 불러 정부는 2030년까지 합계출산율 1.0명 회복을 목표로 강력한 인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출산율 회복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다시 늘리는 '리바운드(rebound)'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서울대 최상원 교수(지역학·공간분석학 통합전공)와 서울대 농업경제·농촌개발학과 브라이언 김 교수 연구팀은 “정부 목표대로 출산율이 회복되는 시나리오(FRR 시나리오)를 적용한 결과, 2050년에는 기존 전망(BAU 시나리오)보다 인구는 약 181만 명, 가구는 약 11만 가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050년 한 해에만 총가구 탄소배출량이 약 13.5메가톤(Mt-CO2eq), 즉 1350만톤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최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인구와 환경(Population and Environment)' 저널에 발표됐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더욱 상황이 심각하다. 출산율 회복 정책으로 태어난 세대가 2050년 이후 1인당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40~50대가 되면 배출량은 크게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교육,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젊은 세대의 소비와 밀접한 부문에서 배출량 반등이 예상된다. ◇기후와 인구, 두 마리 토끼 잡으려면…정책 조화 시급 현재 인구 정책과 기후 정책은 별개의 거버넌스 체계 아래에서 관리되고 있고, 두 의제 간의 조정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두 정책을 조화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가 협력하는 범부처 거버넌스 구축 ▶고령층이나 미래세대를 겨냥한 연령별 맞춤형 기후 정책 설계 ▶고령층이 주로 일하는 산업 부문의 녹색 전환 ▶원격 근무나 공유 모빌리티 같은 저탄소 근무 형태 활성화 ▶에너지 소비가 많은 가구의 부담을 줄이면서 감축을 유도하는 탄소 형평성(carbon equity) 관점의 정책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논문을 작성한 전문가들은 “인구 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이를 탄소 배출 감축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정교한 정책 설계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저출생·고령화라는 거대한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구 정책과 기후 정책의 칸막이를 허물고 통합적 시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찬수 기자 kcs25@ekn.kr

바카디 코리아, 2025 추석 맞아 프리미엄 위스키 선물세트 4종 출시

바카디 코리아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위스키로 구성된 한정판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품격 있는 선물로 가족과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바카디 코리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인 듀어스(Dewar's), 로얄 브라클라(Royal Brackla), 그리고 엔젤스 엔비(Angel's Envy) 제품을 포함해 총 4종의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제품인 '듀어스 더블더블 21년'의 경우, 올 추석을 맞아 국내 최초로 기획된 선물세트로,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깊이 있는 풍미로 정성과 프리미엄의 가치를 담아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에 제격이다. 프리미엄 블렌디드 위스키 듀어스 고유의 더블에이징을 한층 진화시킨 4단계 숙성 공법을 통해 완성된 이 제품은 쉐리 캐스크 피니시로 마무리되어 드라이하면서도 풍부한 과일향을 선사한다. 46%의 고도수로 진한 바디감을 자랑하며, 튀르키예산 고급 온더락 글라스 2개가 포함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듀어스 12년'은 프리미엄 블렌디드 위스키 듀어스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가장 잘 표현한 제품으로, 더블에이징 공법을 통해 부드러움을 극대화했다. 꿀과 토피의 달콤한 향, 은은한 꽃 향기와 과일, 오크의 조화로운 풍미가 특징이며, 전용 하이볼 글라스 2종이 포함되어 황금비율의 하이볼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의 구성이다. '로얄 브라클라 12년'은 1833년 영국 왕실 인증을 받은 최초의 싱글 몰트 위스키로, 'The King's Own Whisky'라는 별칭을 지닌 제품이다. 퍼스트 필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서 마무리 숙성되어 복숭아, 블랙체리, 아몬드 초콜릿의 풍부한 조화를 느낄 수 있으며, 셰프앤소믈리에 테이스팅 글라스와 우드 플레이트가 포함된 세트로 품격을 더했다. '엔젤스 엔비'는 버번 위스키 최초로 포트 와인 캐스크 피니시 숙성을 상용화한 선구자적 브랜드로, 전통적인 버번에 와인 캐스크의 단맛과 과일향을 더해 부드럽고 복합적인 풍미를 완성했다. 프랑스산 고급 스템리스 글라스 2개가 포함된 세트로, 감각적인 선물로 손색이 없다. 바카디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단순한 위스키를 넘어, 정성과 브랜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각 제품의 프리미엄한 품질과 감각적인 패키지는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데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 전용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유비온, 서울시가 선정한 2025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

교육 분야 AI 전문기업인 유비온이 서울시가 인증하는 '2025 서울형 강소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이 장기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갖추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서울시가 직접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149개 기업이 신청해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중 최종 48개 기업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CEO 리더십, 기업 성장 가능성,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실천 의지 등을 포함해 심사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유비온은 시차 출퇴근제와 자유로운 휴가 제도를 통한 일·생활 균형 실천, 자녀 학비 및 교육비 지원과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 직원 성장을 위한 지원, 근속 포상·건강검진·사내 문화 활동 등 안정적인 복지 제도를 운영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정보통신업 분야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유비온은 이번 인증 이전에도 청년 친화 강소기업, 가족친화인증,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 등 다양한 대외 인증을 통해 기업문화와 복지제도에서 우수성을 입증해 왔다.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청년 정규직 채용 시 1인당 최대 1,500만 원, 기업당 최대 4,500만 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이 지원된다. 이 예산은 휴게 및 편의 시설 확충, 조직문화 워크숍, 건강검진, 자기계발 등 복지 향상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신입 직원의 빠른 조직 적응을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과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일·생활 균형 컨설팅 등 사후 관리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임재환 유비온 대표는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을 통해 청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유비온은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교육 AI 전문기업으로, 대표 학습 경험 플랫폼인 '코스모스 LXP(Learning eXperience Platform)'를 통해 전국 130여 개 대학을 비롯해 교육부 K-MOOC, EBS 'Greatminds' 등 총 160여 개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DS부문과 70억 원 규모의 교육 플랫폼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는 제일기획과 40억 원 규모의 학습 플랫폼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대학 시장을 넘어 기업 교육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입증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해양·관광·수산식품 융합 축제 ‘2025 해양수산문화 엑스포’ 19일 개막

경상북도와 환동해산업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 해양수산문화 엑스포'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경주 엑스포대공원 경주타워 일원에서 열린다. '2025 해양수산문화엑스포'는 해양·수산 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박람회로 특히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첫날인 19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VIP 투어가 진행된다. 아울러 야구 레전드 양준혁 팬 사인회와 제6회 경북 내수면 수산물 요리경연대회 등이 마련된다. 경연대회는 지역 특산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 창작 무대로 경연, 심사뿐 아니라 셰프 윤남노가 참여하는 특별 쿠킹쇼도 함께 열린다. 이어 19~21일 오후에는 관람객을 위한 럭키드로우 경품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일에는 경상북도의 대표 해양 문화 행사인 해녀 한마당 축제가 메인 무대를 채운다. 이번 축제의 경우 해녀 합창단 공연, 토크쇼, 수산물 경매, OX 퀴즈 등이 이어지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현장 분위기를 만든다. 무엇보다 경북 해녀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하는 가운데 해녀 사진 전시, 의복 체험, 전통 음식 시식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해양문화 보존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해양문화공연을 비롯해 어부밥상 쿠킹 클래스, 해양 지식 OX 퀴즈가 펼쳐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어부밥상 원데이 쿠킹 클래스'에서는 참관객들이 단새우, 홍합, 문어, 가자미 등 경북 수산물을 활용한 해물 타르트와 버터 솥밥을 직접 요리하고 시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 내내 전시장에서 해양수산 관련 전시와 판매,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해양 캔들 만들기, 나만의 바다 꾸미기와 물고기 페이퍼 토이, 도자기 키링 만들기, 해양 안전 교육 체험, VR 바다 미션 체험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바다와 수산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해양수산문화엑스포 사무국 관계자는 “행사장 곳곳에서는 플리마켓, 라이브 커머스, 할인쿠폰 제공, 초특가 핫딜 세일이 상시 운영되어 관람객의 흥미를 끌 예정"이라며 “이처럼 이번 해양수산문화 엑스포는 경북 해양·관광·수산 산업의 융합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인 가운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해양수산 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해양문화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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