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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현대씨즈올,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 가속화…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국산화 ‘맞손’

친환경 선박 및 해양 추진 장치 전문기업 빈센과 고성능 선박 디젤 엔진 전문기업 현대씨즈올은 친환경 선박용 고효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저난ㄹ 협약식을 열고, 발전기 역할을 하는 디젤 엔진과 배터리 전기 추진을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형식의 탄소 저감 최적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이 시스템의 핵심 기술과 장비 국산화에 주력해 국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해양 산업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빈센은 수소 연료전지 및 배터리 하이브리드 기반 친환경 선박 솔루션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왔다. 하이브리드 선박의 전력변환장치인 '180kW급 DC/DC 컨버터'의 형식승인을 획득하는 등 주요 핵심 기술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100kW급과 250kW급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의 형식승인도 앞두고 있다. 현대씨즈올은 현대·기아자동차의 디젤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산 고성능 선박 디젤 엔진을 다양한 선박에 공급해 온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디젤 엔진의 강점과 빈센의 친환경 기술을 결합한 최적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통해 운항 효율을 극대화한다. 항만 입출항이나 저속 운항 시에는 배터리 전력만으로 전기 모터를 구동해 탄소 배출 없는 순수 전기 추진 모드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불필요한 공회전을 없애 연료 소모를 줄이고 엔진 수명을 크게 연장한다. 고속 항해 시에는 디젤 발전기를 주 동력원으로 사용하면서 배터리를 보조 동력으로 활용해 연료 사용을 절감한다. 또한 순간적으로 큰 출력이 필요할 때는 배터리가 추가 전력을 공급하는 피크 쉐이빙(Peak Shaving) 기능으로 디젤 엔진의 부하 변동을 완화하고 효율적인 운전을 지원한다. 빈센 이칠환 대표는 “이번 협력은 양사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해양 모빌리티 탈탄소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씨즈올 정승갑 대표는 “빈센과의 협력을 통해 디젤 엔진의 강점에 친환경 기술을 더한 최적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현장] 산단공, ‘젊은 산업단지’ 변신 총력…“청년이 찾는 일터로”

요란한 가을비에 늦여름 무더위가 한 풀 꺾인 17일 오후. 서울 가산·구로디지털단지(G밸리) 입주기업 근로자 수십명이 서울 금천구 롯데시네마 가산디지털점을 찾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서울지역본부가 개최한 'G밸리 무비데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영화 '존 윅'으로 대중에 익숙한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출연작 '발레리나' 상영이 예정된 이번 행사에서, 영화 관람을 위해 모인 G밸리 근로자들은 정규 퇴근시간을 앞둔 오후 5시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눈을 빛냈다. G밸리 입주기업에서 8년째 근무하고 있는 37세 이 모씨는 “과거에는 1년에 한두번 영화관에 올까말까 했는데, 작년부터 산단공에서 영화 관람 행사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2년째 참여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근무시간을 이용해 쾌적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근무 5년차에 접어든 52세 김 모씨는 “근무하기 바쁘다보니 직무와 관련된 박람회나 전시회 말고는 딱히 문화생활을 찾아 즐기는 편은 아니다"라면서도 “아내의 추천으로 이번 무료 관람 기회를 알게 돼 행사에 참여했는데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한 G밸리 무비데이는 G밸리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문화복지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각 기업의 협조를 통해 정규 근로시간에 행사가 진행되는만큼 참여하는 근로자들의 만족도도 높다는 게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의 설명이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산단공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청년친화·문화선도 산단'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서울본부의 경우엔 국내 산단 중 유일하게 산단 내 영화관이 자리하고 있다보니 그 특성을 살려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행사에 참여한 G밸리 근로자들의 호응도가 높은만큼 이러한 행사들을 매년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무비데이 외에도 산단 근로자들의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가 G밸리 도처에서 다각도로 진행됐다. 이달 초부터 가산디지털단지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G밸리 아트쇼'가 대표적이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가 후원사로 참여한 G밸리 아트쇼는 가산디지털단지 SK V1센터 입주기업 (주)아쿠아픽에서 △푸른 청춘의 외침 △인공지능(AI) 아트전&AI 영상 광고전 △디지털에 마음을 담다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열리는 미술 기획전이다. 이날 기자가 찾은 아트쇼 현장에는 'AI 아트&AI 영상 광고'를 주제로, 인공지능 툴을 활용한 작가 20명의 미술 작품 수십점이 전시돼있었다. 각 작품과 작가를 소개하는 브로슈어는 물론, 전문 인력의 도슨트를 통해 관람객의 수월한 작품 이해를 도왔다. 전시현장에서 도슨트로 나선 김경형 서울아트페어 전시기획팀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권위있는 아트페어 키아프(Kiaf)와 프리즈(Frieze)를 비롯한 미술 전시들이 대부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며 “시간과 거리상의 이유로 산단 근로자들은 이러한 미술 전시를 즐기는 게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이어 “그런데 산단 내에 아트페어 환경을 조성해 근로자와 미술작품을 연결하면 자연스레 산단 근로자들의 미술 등 문화에 대한 향유 기회도 높아질 것"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산단 내 조성된 이번 전시회는 특히 그 의미가 큰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산단공이 '청년'과 '문화'를 강조하며 관련 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하는 것은 지난 60여년간 우리 경제의 중심축을 담당해온 산단의 노후화가 그 배경이다. 산단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젊은 근로자 유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인근 지역경제와 고용이 악화하는 악순환 구조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지난 2023년 취임한 이상훈 이사장 체제의 산단공은 △제조 지능화(AX) △탄소중립 전환(GX) △신산업 전환(NX) 등 다수의 산단 체질개선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청년 친화(YX) 사업을 통해 청년이 정주하기 좋은 젊은 산단, 이른바 '산업 캠퍼스'로의 변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고 있는 산단공의 '산리단길' 조성 사업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산단 내 젊은 근로자 비중이 높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있고, 과거 정책만으로 청년층을 유인하기에는 역부족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젊은 근로자들이 산업단지에서 일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 관련 콘텐츠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메가인포에셋, 금융혁신 부문 ESG 소비자 브랜드 대상 영예

메가인포에셋이 '2025 대한민국 ESG소비자 브랜드 대상'에서 금융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전했다. 회사는 ESG 경영을 기업 운영 전반에 도입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메가인포에셋은 설립 이후 2000여 명의 재적 설계사와 전국 28개 지점을 운영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20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은 63억 원에서 740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보험 계약 유지율 또한 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생명보험 13회차 95.3%, 손해보험 91.2%를 기록하며, 체계적인 설계사 교육과 내부통제, 영업지원 시스템 강화가 뒷받침됐다. 조직은 4본부 체제를 구축하며 전문성을 높였으며, 법인영업 부문에서는 전문 컨설턴트 2,000여 명을 운영하며 세무, 노무, 특허 등 전문 영역과 협업을 확대했다. 박용현 대표는 “ESG 경영과 성장 성과가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금융업계 모범 사례로서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원전은 축소, 기후·재생E는 대폭 확대…“조직개편은 정책 우선순위의 반영”

정부가 추진 중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직개편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원전 관련 조직은 대폭 축소되고 기후·에너지 전환 관련 부서는 대거 신설될 예정이다. 전문가들과 업계는 이를 두고 “사실상 원전 정책의 퇴장 신호", “정권 초 기조와는 정반대의 조직 개편"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8일 본지가 입수한 기후에너지환경부 개편 관련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방안 문서에 따르면 원전 정책을 맡는 조직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 찢어지게 된다. 현재 산업부에는 에너지정책실 산하에 원전산업정책국(원전산업정책과, 원전환경과, 원전지역협력과)과 원전전략기획관(원전수출진흥과, 원전수출협력과) 등 총 2국 5과 체계가 구축돼 있다. 하지만 새로운 정부 조직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원전산업정책관 아래 원전산업정책과, 원전환경과, 원전지역협력과가 생기고, 산업부에는 원전전략기획관 아래 원전수출진흥과와 원전수출협력과가 남게 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원전 운영 및 관리와 신규 원전 업무를 맡고, 산업부는 원전 수출 업무를 맡는다. 다만 문서에 따르면 체코 원전 건설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산업부의 원전수출협력과는 한시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나중에는 없어질 수도 있다. 원전수출협력과에는 8명이 배정돼 있는데, 과가 사라지면 원전 업무인력은 더욱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기후 및 재생에너지 중심 조직은 전례 없이 대거 신설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신설되는 기후에너지정책실에는 기후에너지정책관 산하에 기후에너지정책과, 기후적응과, 기후에너지정보과가 배치된다. 또 녹색전환정책관에 산하에 녹색전환정책과, 수요관리정책과, 에너지효율정책과, 기후에너지교육과, 기후에너지신산업과, 에너지전환홍보과 등이 새로 들어선다. 기존 산업부 조직에는 존재하지 않던 기후적응, 에너지효율 교육, 기후 신산업, 홍보 전담 부서까지 신설되는 것은 사실상 에너지 정책의 무게 중심이 원전·화석에서 기후·재생에너지로 전환되는 흐름을 구조적으로 뒷받침하는 셈이다. 산업부 산하 원전 관련 조직들이 급격히 축소된 배경에는, 환경부 장관과 대통령이 최근 공식 석상에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의 신규 원전 계획조차 재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최근까지만 해도 '한미 원전 협력',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등을 외치던 정부가 이제 와서 기후 중심 부처 출범과 함께 원전 조직을 줄이는 것은 전면 정책 선회로 비춰질 수 있다"며 “전력 수급 안정성과 원전 생태계 유지에 심각한 균열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조직 개편은 정책 우선순위의 반영"이라며 “기후 정책 확대 자체는 필요하지만, 기존 원전 관련 기능을 전면 축소하는 방식은 산업과 수출 기반까지 흔드는 위험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경주시, 지역경제 혁신박람회서 APEC·일자리 정책 홍보

대전 DCC컨벤션센터서 3일간 부스 운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경주형 일자리 정책'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전 DC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역경제 혁신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 한국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전국 120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해 총 25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일자리 정책 홍보와 우수정책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경주시는 2018년 박람회 첫 개최부터 매년 참여해 왔으며, 올해는 '끊임없이 혁신하는 Ancient Future City, 경주'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의 위상을 부각하고,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양성자 가속기 기반 이노베이션 오픈 캠퍼스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전국 각 기관과 단체에 2025 APEC 정상회의를 널리 알리고,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용시장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일본 가와사키 한일친선협회 방문단 환영 주낙영 시장·다나카 회장 교류 확대 다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일본 가와사키시 한일친선협회 방문단(회장 다나카 카즈노리) 42명을 맞아 환영행사를 열었다. 다나카 회장은 일본 자민당 중의원 7선 의원으로, 2019~2020년 일본 부흥대신을 지냈으며 2022년부터 협회를 이끌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일본 TVK 방송국에서 방영된 경주 홍보영상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성사됐다.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일본 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 증진과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세계문화유산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역사문화 도시"라며 “이번 환영행사가 양국 교류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나카 회장은 “경주의 역사와 문화,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시정 홍보영상과 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이 상영됐으며, 경주쌀 수출 현황과 일본시장 진출 전략, 투자 환경 등이 소개됐다. 주 시장과 다나카 회장은 분청 찻잔 세트와 경주쌀을 교환하며 우정을 다졌고, 참석자들은 기념촬영과 오찬을 함께하며 친목을 나눴다. ◇경주시보건소, 안심숙박업소 감염병 예방활동 전개 APEC 정상회의 대비 위생·안전 강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보건소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안심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글로벌 서포터즈 단원이 함께 참여해 업소별 의무소독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손세정제와 체온계, 해충퇴치제, 감염병 예방 수첩, 'ZERO' 스티커, 다국어 리플릿 등을 배부했다. 이를 통해 △숙박객 위생·안전 강화 △감염병 조기 발견 및 확산 차단 △쾌적한 숙박환경 조성 △외국인 대상 다국어 안내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특히 APEC 회의 기간 숙박업소의 자체 방역활동을 독려하며 현장에서 자율적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외국인 방문객이 많이 찾는 월드음식점 150곳에도 동일한 방역 물품을 택배로 지원해 숙박·식음업 전반의 감염병 예방 수준을 높였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업소의 자율적이고 철저한 방역 실천이 곧 전 세계 정상과 방문객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며 “경주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사방넷, ‘2025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 성료… 사방넷 2.0으로 혁신적인 쇼핑몰 운영방식 선봬

다우기술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열린 '2025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사방넷은 이번 전시에서 '하나로 연결되는 이커머스 혁신, 사방넷 2.0'을 주제로, 기존보다 한층 고도화된 통합관리 기능을 현장에서 처음 공개했다. '사방넷 2.0'은 기존의 쇼핑몰 통합관리(OMS)에 창고관리(WMS)를 더해 기능 범위를 한층 확장한 고도화 버전으로, 하나의 시스템에서 상품 등록부터 재고관리, 출고 처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쇼핑몰 카테고리 자동 추천 ▲상품 연관검색어 자동 추천 ▲상품 정보고시 자동 입력 등 셀러의 반복 업무를 3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사방넷 AI'도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24시간 고객문의 응대가 가능한 사방넷 챗봇, 650개 쇼핑몰 구매 고객에게 정품을 보증하는 디지털 보증서, 쇼핑몰-창고 간 재고 연동, 도매몰/해외몰(중국 등) 연동 강화 등 사방넷 2.0의 핵심 기능들은 운영 자동화를 고민하는 셀러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현장을 찾은 온라인 셀러들은 사업 규모와 운영 단계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초기 셀러들은 스마트스토어에서 상품을 끌어와 사방넷에 등록하고, 이를 여러 쇼핑몰에 전송하는 과정까지의 전시 시연을 통해 사방넷 사용법을 쉽게 익혔고, 중대형 셀러들은 OMS-WMS 통합, 쇼핑몰 별 재고 분할 전송 등 보다 고도화된 기능에 대한 맞춤 상담을 받았다. 전시 마지막 날에는 이정만 사방넷 세일즈 리더가 연사로 참여해 '멀티 채널 판매를 통한 매출 향상'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진행하며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합 관리하는 전략과 실전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다우기술 커머스부문 김정우 부문장은 “이번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는 사방넷이 오프라인 현장에서 셀러들과 직접 마주하며, 그동안의 운영 고민과 니즈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사방넷은 단순한 기능 제공을 넘어, 셀러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운영 효율성과 자동화를 통해 사업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커머스 환경 속에서 셀러들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평택항, 스마트 항만으로 혁신 이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물동량 증가와 친환경 항만 구축 등 실질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가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도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며 디지털 항만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석구 사장은 18일 최근 공사가 국제표준 정보보안경영시스템 '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 27701'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AI·빅데이터 기반으로 급변하는 항만물류환경 속에서 국민과 기업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공사의 전략적 결단이 낳은 결실이다. 김 사장은 이날 “이번 ISO인증은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향한 공사의 강력한 의지와 지속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AI시대의 다양한 보안위협에 철저히 대응해 국민과 기업에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사업 전반에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정보와 데이터의 혁신적 활용이 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내부 역량을 공고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공사는 데이터 개방과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확대 등 디지털 혁신 흐름 속에서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국제기준에 맞춰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인증을 추진해왔다. ISO 27001은 정보보안 전반을, ISO 27701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다루는 국제표준으로 두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것은 공사가 보안과 프라이버시 두 축 모두에 균형 잡힌 경영체계를 구축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김 사장의 사업성과도 뚜렷하다. 평택항의 물동량도 매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명실상부한 경기도 대표 항만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2022년 평택항 물동량은 총 1억1613만7000톤을 기록했으며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85만2672TEU, 자동차 처리실적은 163만8000대에 달했다. 또 2023년과 2024년에도 컨테이너 실적은 각각 82만289TEU에서 92만4758TEU로 증가했고 차량 물량은 2024년에도 약 156만628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인프라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에 689억원을 투입해 약 22만9093㎡ 규모의 부지를 조성 중이며 준공은 2027년 예정돼 있다. 평택·당진항 배후단지 분양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으로 복합물류제조시설용지와 업무용편의시설 용지를 포함한 기업유치 및 기반 시설 조성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덧붙여 친환경 항만 운영 측면에서도 공사는 지난 4월부터 HDPE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항만 안내선을 운항 개시했다. 이는 기존 알루미늄 선박 대비 연료 사용량을 약 32% 절감할 수 있으며 충격에 강하고 유지비 절감 효과도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항만경쟁력 강화, 역동적인 인프라 구축, 환경 지속가능성 확보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며 “글로벌 허브항만으로서 내부 운영의 투명성, 안전성, 혁신성을 동시에 갖춘 항만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빚투’ 22.5조 돌파…코스피 랠리에 개인 레버리지 쏠림, 외국인 공매도 70%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연중 최대치로 불어났다. 활황장에 올라탄 개인 자금이 레버리지를 확대하는 가운데, 외국인 주도의 공매도 거래도 꾸준히 이어지며 증시 변동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2조527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말(20조5726억원)보다 약 1조9500억원, 3월 중순(18조1604억원)과 비교하면 반 년 만에 4조4000억원(24%) 늘어난 수치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3조6483억원, 코스닥이 8조879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대형주 중심인 코스피에서 증가 폭이 두드러져, 반도체·AI·금융주 등 최근 랠리를 이끈 업종으로 개인 빚투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예탁담보융자도 같은 날 23조6888억원으로 불어나며 레버리지성 자금 확대세가 확인됐다. 이는 조정장 전환 시 반대매매 위험을 키울 수 있는 잠재 요인으로 지목된다. 자본시장연구원 관계자는 “신용거래융자는 결국 빚을 내서 투자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급락장이 오면 손실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반대매매가 발생하면 이후 반등장에서 회복 기회 자체가 제한된다"고 말했다. 증권사들도 신용융자 관리에 나서고 있다. 키움증권은 대용비율을 35~50%로 낮추고 현금비율을 10%로 높이는 조치를 단행했고, 다른 증권사들도 이자율을 동결하거나 일부 인하하며 투자자 리스크 관리에 들어갔다. 이는 신용융자 잔고 급증으로 증권사들의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70%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100%를 초과할 수 없다. 공매도 거래도 최근 들어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9월 들어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6000억~9000억원대 수준으로, 5월 초 4000억~5000억원대에서 머물던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5월 12일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은 4578억원 수준에 그쳤지만, 이달 11일에는 9425억원까지 치솟았다. 투자자별 비중은 외국인이 꾸준히 70~80%를 차지했고, 기관은 15~30%, 개인은 1~2% 수준에 머물렀다. 이달 16일 전체 공매도 6925억원 가운데 외국인이 4919억원(71%), 기관이 1899억원(27%), 개인은 107억원(1.6%)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장 속 FOMO(Fear Of Missing Out·상승장에서 소외될까 두려움) 심리가 빚투 확대를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한다. 동시에 외국인 중심의 공매도 거래가 이어지며 상승세에 대한 견제 심리도 공존한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코스피는 연초 대비 42% 급등하며 1975년 이후 다섯 번째 강세장에 진입했다"며 “역사적으로 전고점 돌파 이후 평균 7%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레버리지성 자금의 급증은 조정장에서 낙폭을 확대하는 뇌관이 될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美 연준 금리 인하했는데 국제금값은 하락…“시세 조정 주의해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00~4.25%로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국제금값이 하락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3시 11분(한국시간 오전 4시 11분) 금 현물 가격이 전장 대비 0.9% 내린 온스당 3658.25달러를 보였다. 금 현물 시세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는 소식 직후 3707.57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찍은 후 하락 반전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매파적이라는 평가 속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12월 선물은 연준 금리인하 직후 잠시 96선이 붕괴됐지만 빠르게 반등해 97선 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는 통상 금값 상승의 요인으로 여겨진다. 금리가 내려가면 이자가 발생하지 않은 금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 국제금값은 금리 인하를 예고한 지난달 잭슨홀 회의 이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랠리를 이어왔다. 금 시세는 이달에만 6% 가량 급등했다. 그러나 미 달러화 강세는 금값에 악재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금 수요가 위축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노동 시장이 매우 견고하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이번 결정을 '위험관리 인하'라고 규정했다. 그는 또 “투표권을 가진 한 명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믿기 힘들 만큼 설득력을 갖는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빅 컷'(0.5%포인트 인하) 소수의견이 지지받지 못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의 야마모토 타케루 트레이더는 “연준이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를 시사하면서 회의 직후 달러화가 매도됐다"며 “그러나 내년에는 금리를 한 번만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다소 매파적인 것으로 인식되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다시 붙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값 하락을 계기로 추가 조정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독립적인 금속 트레이더 타이 웡은 “파월 의장이 이번 금리 인하를 '위험 관리 인하'로 규정하면서 연준이 불확실성을 시사하자 차익 실현이 촉발됐다"며 기술적 지지선인 3550달러선이 무너질 경우 금값 상승세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에너지 거래 업체 버팔로 바유 코모디티즈의 프랭크 몬캄 매크로 트레이딩 총괄은 “금의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여전히 70을 웃돌고 있어 단기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통상 RSI가 70 이상이면 과매수 영역에 진입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금값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이날 도이치뱅크의 마이클 수에 귀금속 애널리스트는 내년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3700달러에서 4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연준이 이달 FOMC를 포함해 올해 세 차례 내리고 내년엔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이치뱅크는 또 중국 중앙은행이 금 매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중국의 금 매입량은 9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다른 귀금속인 은 가격 전망치도 공급 부족에 기존 온스당 40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K-면세점 체질개선 로드맵] ⑤ 첫 ‘연간 흑자’ 노리는 현대免, 환부 도려내고 본업 경쟁력 강화

만년 적자에 허우적대는 현대디에프(현대면세점)가 복합 위기 속 첫 연간 흑자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혹독한 군살 빼기 과정을 거쳐 정상적인 수익성 궤도로의 진입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상품기획·프로모션 등 본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IR 자료를 살펴보면, 올 1~2분기 면세점 사업부문의 누적 영업손실액은 31억원으로 여전히 적자이나, 전년 동기(91억원) 대비 약 3분의 1로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약 14.1% 오른 1조1526억원을 기록하며 외형·내실 동반 개선에 성공했다. 2018년 설립 이래로 현대면세점은 2023년 3분기 흑자를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연간 흑자를 달성한 적이 없다. 지난해에도 288억원의 손실을 냈지만, 그해 11월부터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박장서 대표이사 주도로 강력한 구조조정 기조를 이어가는 터라 흑자 달성 기대감이 높다. 지난 5월 희망퇴직을 단행하며 조직 효율화에 나선 것도 체질 개선 과정의 하나다. 서울 무역센터점 중심의 단독 운영 방식으로 시내 면세점 체제를 바꾼 것도 또 다른 전략이다. 현대면세점은 지난 7월부로 동대문점을 폐점했고, 무역센터점도 기존 8~10층 3개층에서 8~9층 2개층으로 규모를 축소했다. 직매입이 주를 이루는 면세산업 특성상 규모의 경제 실현이 어려워지면 매출 축소가 불가피하나, 동대문점의 경우 수익성 구멍이나 다름없었다. 2020년 개점한 동대문점의 누적 적자 규모만 3500억원에 이르는 만큼, 저수익 매장 정리를 통한 경영 효율화 차원으로 읽힌다. 3분기부터 영업이익 적자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올 2분기 현대면세점은 1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다만, 동대문점 철수에 따른 퇴직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17억원)이 포함된 결과로, 이를 제외하면 4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현대면세점도 신세계·신라면세점과 마찬가지로 인천국제공항에 입점돼 있는 만큼, 임차료 문제로 수익성 발목을 잡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다만, 현대면세점은 현재 명품 부티크 전용 판매 구역인 DF5에 입점해 있는데, 최저수용액(1056억원)에 가까운 임차료를 지불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급변하는 시장 판도에 발맞추는 것도 현대면세점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존 따이궁 중심에서 개별 관광객으로 여행 행태가 재편되고, 쇼핑 대신 체험·문화 콘텐츠 위주로 소비하려는 경향이 짙어지는 추세다. 하반기 여러 긍정적 외부 요인이 맞물리면서 연간 흑자를 달성하기 위한 기회는 남아있다. 9월 말부터 시행하는 유커(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여러 특수가 예정돼 있다. 이에 현대면세점은 외국인 자유 여행객이 자주 방문하는 코엑스와 고객군 특성을 고려해 중국 마이스(MICE) 단체를 유치하고, 아쿠아리움 등 관광시설과 연계한 단체관광 상품 개발을 검토하는 단계다. 여기에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중국 간편결제 등급과 자체 멤버십을 매칭해 구매 금액대별 연중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고효율 MD 위주로 시내 면세점 상품을 개편해 수익성 확대도 꾀한다. 지난 4월 현대백화점이 발표한 '시내면세점 운영효율화 전략'에 따르면, 무역점에 있던 기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 힘을 빼고 K-뷰티·액세서리·패션·국산 화장품 카테고리 등 고효율MD를 새로 들이기로 했다. 동대문점 폐점에 따라 무역점으로 이전 배치시키는 것이다. 공항 면세점도 고수익 럭셔리 명품 위주로 MD를 손질해 재미를 보고 있는 만큼 기존대로 전략을 유지할 전망이다. 현대면세점은 지난해 7월부터 구찌·펜디·발렌시아가·생로랑 등 고가 명품 브랜드를 지속 확보해왔는데, 그 결과 올 1분기 공항 면세점 매출이 전년 대비 10% 올랐다. 기세에 힘입어 최근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스페인 명품 브랜드 '로에베' 매장도 새로 열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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