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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R&D·스타트업 투자 전략 대조적…공통점은 AI

네이버와 카카오의 연구개발(R&D)과 스타트업 투자 전략이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R&D 투자가 줄고 타법인 출자 규모가 늘었다. 반면 카카오는 스타트업 투자가 줄었지만 R&D 비용을 늘려 인공지능(AI) 기술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네이버와 카카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네이버의 지난해 R&D 투자 비용은 1조8579억원으로 전년(1조9926억원)보다 6.76%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3.3%p(포인트) 감소한 17.3%를 기록,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선이 뚫렸다. 지난해 매출 10조 클럽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치를 거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자체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과 메타버스·자율주행·클라우드 등 미래기술 투자를 본격화하며 R&D 비용을 늘려왔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기조에 따라 매년 R&D 투자 비율은 20~25% 사이를 유지해 왔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던 네이버제트 등 일부 연결 제외 기업이 생긴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는 지난해 3월 약 20%가량의 네이버제트 지분을 라인플러스 등 계열사에 매각했다. 일본 라인야후 자회사인 Z인터미디어트글로벌과 라인플러스에 매각했다. 타법인 출자를 통한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7건의 직·간접적 출자를 통해 69억1300만원가량을 투자, 전년(약 18억원)보다 약 50억원가량 증가했다. 투자 대상은 대체로 북미에 기반을 둔 AI 스타트업에 집중된 가운데 숏폼·네이버플러스스토어 사업 관련 내역이 두드러진다. 네이버는 스타트업 투자사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를 통해 △생성 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클레이디스 △패션 특화 멀티모달 AI 개발 스타트업 예스플리즈 △AI 기반 동영상 광고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램브랜드에 각각 11억3000만원, 14억7000만원, 29억4000만원을 투자했다. 전체 투자 비중의 약 80%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북미 스타트업 발굴·투자를 본격화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현지 기업·투자사·창업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카카오의 지난해 R&D 투자 비용은 전년(1조2336억원)보다 3.76% 오른 1조269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비율은 16.1%로 0.1%가량 줄었으나, 이는 전년 대비 매출(7조5565억원→7조8738억원)이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AI 에이전트 카나나 및 생성AI 모델 개발에 투자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5년 동안의 투자 추이를 분석할 때, 금액 증가폭은 5년 사이 가장 둔화된 모습이다. 카카오는 2020년 5354억원에서 2021년 7645억원, 2022년 1조213억원 등 30~40%p의 성장폭을 보여왔다. 2023년 또한 전년보다 19.8% 늘렸음을 감안하면, 투자 집행이 다소 보수적인 모습이다. 스타트업 투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투자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카카오벤처스의 2023년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150억원대였으나, 2024년은 72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역시 197억원대에서 67억원대로 줄었다. 양사 모두 2020년대 초반 200억~600억원대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카카오는 벤처캐피탈(VC) 카카오벤처스를 통해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전문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후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구조다. 이들이 투자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AI·헬스케어에 초점이 맞춰진 모양새다. 2023년보다 스타트업 투자가 줄어든 건 글로벌 경제 위기가 심화되며 투자 상황이 전반적으로 녹록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술 기반 기업 창업이 줄며 투자할 만한 국내 스타트업을 찾기 쉽지 않다는 반응도 적잖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AI 수익화 기조가 확대됨에 따라 관련 기술 고도화 목적의 투자가 늘 전망인데, 스타트업 추가 투자 여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양사의 해외 스타트업 투자가 증가한 건 국내 법인 본사를 해외로 이전하는 '플립(Flip)' 현상이 늘어난 점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시흥시의회-안산시의회-의왕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18일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0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처리했다. 한강어촌체험장 부지 매입과 관련된 '2025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토지 매입 취지 및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충분한 계획 수립 후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상임위에서 논의를 거쳐 보류됐다. 김계순-김기남 의원이 공동 발의한 '김포시 태권도 시범사업 활성화 조례안'은 상임위에서 원안 가결됐으나 본회의에서 찬반 토론과 표결 끝에 부결됐다. '김포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의원 발의 안건 4개와 김포시장이 제출한 4개 안건은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수정-원안 가결됐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회의에서 김인수 의원이 제안한 수정안으로 1조 6691억7211만원으로 수정 가결됐다. 이날 본회의를 산회한 뒤 김포시의회는 각 상임위를 개의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한 '서류 제출 요구의 건'과 '증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하며 이번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김기남-권민찬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8일 열린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기존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수급자가 사망한 경우에만 배우자에게 수당이 지급됐으나 이번 조례 개정으로 생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수급 여부와 상관없이 김포시에 주소를 둔 모든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해 수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주요 내용은 △참전 명예수당과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 분리 명시 △참전유공자 배우자수당 및 사망위로금 지급 대상 신설 등이 포함돼 있다. 김기남-권민찬 의원은 20일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참전유공자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배우자가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우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김포시 참전유공자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오강현-유매희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집합건물 관리 조례안'이 18일 열린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집합건물 소유 및 관리 법률' 개정으로 집합건물 관리를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이 시장에게 부여됨에 따라 위임된 사항을 규정해 김포 집합건물 효율적인 관리와 건물을 둘러싼 사회적 분쟁 및 갈등을 해소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 △집합건물 관리-감독 계획 수립 △감독 신청 △감독반 구성 △집합건물 관리 시정조치 및 제도 개선 △감독반 위원 수당 지급, 비밀 준수 등이 포함돼 있다. 오강현-유매희 의원은 20일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집합건물 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김포시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감독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유매희-권민찬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이 18일 열린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김포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불법 유동광고물 재활용 사업' 일환으로 매년 불법 현수막을 수거해 고형연료 등으로 재생산하는 등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기존에는 이와 관련된 조례가 미비한 상황이다. 이번 조례는 일회성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하고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근거를 규정해 자원 낭비를 막고 탄소중립과 자원 순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조례 목적 및 정의 △시장 및 사업자 책무 △친환경 소재 현수막 운영 △재정지원 △협력체계 구축 △포상 등이다. 유매희-권민찬 의원은 20일 “이번 조례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불법 유동광고물 재활용 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과 환경보호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희성 김포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8일 열린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장애인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공공 체육시설 사용에 대한 편의 제공 근거를 마련해 장애인체육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발의됐다. 조례 개정으로 김포시 체육시설을 이용할 때 장애인이 우선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이 따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건강한 체육문화 조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 △장애인 체육시설 및 단체 근거 신설 △장애인 채육시설 설치-운영 및 편의 제공 근거 신설 △법제처 법령 정비 기준에 따른 조문 정비 등이 포함돼 있다. 이희성 의원은 20일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히 법 조항 수정을 넘어 공존과 통합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장애인체육 진흥이 장애인 복지에 스며들어 모든 시민이 함께 행복한 김포를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반려동물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시설 입지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18일 월곶에코피아를 방문했다. 이날 의정활동에는 교육복지위원회 위원들과 시흥시 동물축산과장, 하수관리과장, 체육진흥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월곶에코피아를 둘러보며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조성하기에 적합한지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했다. 월곶에코피아는 시민 접근성이 좋으며 건물 내 교육장-회의장 등 실내 시설과 외부 야외공간은 반려동물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활용 가치가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운영되는 만큼 계절에 따라 악취가 심한 시기에는 방문객 불편 및 민원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김진영 교육복지위원장은 20일 “관련 부서와 협의해 교육장 상시 운영이 아닌 특정 시간대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오늘 현장 방문에 나온 여러 의견을 바탕으로 반려동물문화센터 조성에 적합한 최적의 장소를 검토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너와나의연결고리'가 18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황은화-유재수-선현우 의원이 참석해 안산시 상호문화도시 발전 방안을 연구했던 송창식 박사로부터 상호문화도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구 주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이 연구단체는 지난달 안산시의회 연구활동 심의위원회에서 상호문화도시 안산의 사회적 통합으로 다문화 주민을 이방인이 아닌 이웃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정책 연구를 수행 과제로 내세워 등록 심의를 통과했다. 의원들은 간담회에서 한국에서 외국인 인구 비율이 5%를 넘어섰고, 안산시 거주 외국인은 안산시 전체 인구의 13.9%를 차지하는 등 외국인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사회적 통합 정책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 통합 방안을 마련하려면 다문화 구역 사회통합 수준에 대한 실태조사가 선행돼야 하며 내실 있는 분석과 결과물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 또한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말까지 세부 계획에 따라 간담회와 토론회,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등 활동을 내실 있게 전개하면서 과제 심화에 임하기로 했다. 황은화 대표의원은 20일 “이번 연구를 통해 사회통합으로 사회적 갈등비용을 줄이고 외국인과 안산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는 시민추진단이 △탄소중립 자문 및 의견 제시 △탄소중립 시민 참여 행사, 포럼, 교육 등 활동 △기타 탄소중립 시민 실천 활동을 이끄는 역할을 맡아 운영하고, 의왕시장은 시민추진단 활동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한채훈 의원은 20일 “기후위기로 인한 재앙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며 “기존 관 주도에서 시민이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는 제도 개선 및 인프라 확충이 중요하다 판단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채훈 의원은 “민선8기 의왕시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의왕시장의 탄소중립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관심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두발로 데이뿐 아니라 시민이 주도하는 민-관 거버넌스 측면의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중앙정부 및 경기도 등과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왕을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면 도시 전체를 RE100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하고, 그러면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서울특별시 기후환경과 에너지정책을 관장하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전문위원실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주민 의견을 반영한 의왕시 탄소중립 조례를 대표 발의했고, 그 공로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 조례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kjoo0912@ekn.kr

공주시, 애터미와 함께 장미관광길 조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애터미 주식회사와 함께 왕도심(원도심) 일원 제민천변에 장미관광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19일과 20일 양일간 사계장미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시는 왕도심을 가로지르며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민천변을 장미관광길로 조성하기로 하고 공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터미 주식회사와 지난 14일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진행된 장미 식재 행사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웅진동 주민자치회 회원, 일반 시민 그리고 윤용순 애터미(주) 대표이사와 직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금성교와 웅진교 사이 670미터에 달하는 제민천변에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사계장미' 5천주를 심었다. 이날 심은 사계장미는 5월 중순 이후 개화할 예정이다. 이번에 식재한 사계장미는 노발리스, 썸머 메모리즈 등 20여 종으로, 한겨울을 제외한 3계절 동안 개화해 형형색색 화려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시와 애터미 주식회사는 장미관광길 조성 후 관리 및 장미 보급에 협력하는 등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도시재생을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는 왕도심 일원이 이번 제민천변 장미관광길 조성으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순 애터미(주) 대표이사는 “이번에 식재한 사계장미가 앞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쉼을 제공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공주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환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KB국민카드, 한국타이어 손잡고 ‘TBX 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와 제휴를 통해 TBX(트럭 버스 익스프레스)대리점 구매 혜택을 탑재한 'KB국민 TBX 카드'를 선보였다. 2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는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 전문매장 TBX대리점에서 최대 24개월까지 라이트할부로 타이어 교체비용 등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KB국민 TBX 카드 라이트할부는 30만원 이상 12·18·24개월 할부로 결제하고 이후 이자(12개월 연 5%, 18개월·24개월 연 6%)가 포함된 금액을 원금균등방식으로 상환하는 할부 서비스다. 또한 전월 40·80·100만원 이상 이용시 라이트할부 잔액이 있는 경우 매달 8000원·1만원1만2000원을 청구 대금에서 차감하고, 잔액이 없다면 3000원·4000원·5000원을 환급하는 리워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드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KB 페이(Pay) △고객센터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트할부 서비스를 제공, 타이어 교체시 목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체코원전이 시작이자 마지막”…한수원, 사실상 유럽 철수

한국수력원자력이 사실상 유럽 신규 원전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는 지난 1월 웨스팅하우스(WH)와 지적재산권 분쟁에 합의한 것에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한수원은 반대급부로 웨스팅하우스의 수주 시 시공사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1월에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은 이 같은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상용이었을 것이란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후 합의가 이뤄졌지만, 미국 정권의 교체 시기가 겹치면서 지정 해제가 늦어진 것뿐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0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종 계약 체결을 앞둔 체코와의 원전 건설 건을 제외하고 이후로는 유럽지역의 신규 수주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최근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2차 기술타당성조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스웨덴, 올해 2월에는 슬로베니아의 원전 수주에도 불참하기로 한 바 있다. 체코원전 이후 가장 근접한 수주 건인 폴란드 원전 건설에도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수원이 유럽지역의 원전 수주를 포기한 것은 지난 1월 미국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지적재산권에 합의한 것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한수원은 웨스팅하우스의 APR1400 원전 특허기술을 활용해 국내에 다수의 원전을 건설하고 운영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전과 함께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원전 4기를 수주했고, 지난해에는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곧 최종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한수원이 원전을 수주할 때마다 고배를 마신 곳이 웨스팅하우스다. 웨스팅하우스는 체코 원전 수주까지 빼앗기자 한전과 한수원을 특허 침해 협의로 미국 법원에 제소했다. 원전 수출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는 한수원으로서는 재판 결과에 따라 해외 진출이 원천적으로 막힐 수 있게 된 상황이다. 결국 지난 1월 17일 한전·한수원은 웨스팅하우스와 지재권 분쟁에 합의했다. 앞서 현지시간 1월 8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가 미국 에너지부 및 국무부와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을 체결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지재권 분쟁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럽 시장에서 한국의 수주는 체코가 시작이자 끝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로부터 하청을 받더라도 수익성 약화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이어 “중동에서 한국의 수주 기회가 있지만, 지금 수입하고 있는 중동산 LNG를 미국산 LNG로 대체하면 이마저도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시공 능력이 없기 때문에 한수원이 시공사 파트너로 협력할 수밖에 없다는 긍정론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수원이 유럽 시장의 직접 수주는 포기한 대신, 웨스팅하우스가 수주를 하면 한수원이 시공사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Sensitive Country)로 지정한 시기는 1월 초로 알려졌다. 한전·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가 지재권 합의를 하기 며칠 전이다. 이 때문에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은 지재권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압박용이었을 것이란 추론이 나오고 있다. 원전업계 한 관계자는 “웨스팅하우스 대주주는 캐나다 사모펀드지만, 본사라든가 기술에 대한 승인 권한은 미국에 있다. 웨스팅하우스의 이익은 미국의 이익과 직결된다"며 “미국이 한국에 민감국가 지정을 통해 협상력을 강화했을 것이란 추론이 가능하다. 향후 민감국가 지정 해제와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 전략이 한수원의 해외 원전 수주의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재권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미국이 민감국가를 해제하지 않은 것은 당시 미국 정권이 교체되면서 발생한 미국 정부 측의 착오라는 분석도 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미국이 협상을 앞두고 지정했다가 협상 후 해제했어야 하는데, 정권교체기가 겹치며 착오로 그냥 넘어간 듯하다"며 “미국에서 실수를 인정하면 모양새가 이상하니,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과 대화를 통해 해제하는 형태로 마무리되지 않겠느냐"고 관측했다. 정 교수는 이어 “정부는 민감국가 지정 해제를 위해 미국과의 협상을 강화하고,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을 통해 한수원이 시공사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또한 중동 시장 등 새로운 원전 수주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미국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한수원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포스코그룹, 장인화 체제 1년…고망간강·하이렉스·2차 전지로 위기 넘는다

철강업계가 글로벌 원자재 가격 변동성·중국발 공급 과잉·수요 둔화 등의 복합적인 악재 속에서 생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보호 무역주의 확산까지 겹치며 업계 전반이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고망간강·하이렉스 공법·2차 전지 소재 사업 등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탄소 중립과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경영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전통적인 철강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친환경·고부가가치 기술 확보가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포스코는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철강 신소재 개발과 친환경 생산 방식 도입, 그리고 신사업 확장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다. 포스코가 내세우는 첫 번째 승부수는 차세대 철강 소재인 '고망간강'이다. 고망간강은 기존 철강 제품 대비 강도와 내구성이 뛰어나며 극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장인화 회장은 철강 연구원을 지낸 바 있어 조선과 철강 양쪽 분야에 이해가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고망간강 연구와 사용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고망간강의 육상·선박용 저장 탱크에 실제 적용해 판매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트랙 레코드를 만드는 역할을 했다. 광양 LNG 터미널 5호기 건설이 결정되었을 무렵인 2017년 포스코 부사장 재임 당시 기성 소재 대신 고망간강을 쓰도록 지시도 했다. 포스코의 소재를 활용해 포스코이앤씨가 건설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용하면 그룹 시너지가 높다는 판단도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LNG 추진선의 LNG 연료 탱크에 적용할 수 있게 해 선박용 신수요도 이끌어냈다. 이순기 포스코 수석 연구원은 “장 회장은 2020년 포스코 사장 재임 당시 한화오션 경영진을 직접 만나 고망간강의 안전성을 적극 설명하며 적용을 위한 담판을 지었다"며 “이후 한화오션은 2022년 세계 최초로 고망간강을 사용한 LNG 연료 탱크를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탑재했고, 이어 컨테이너선에도 이를 적용했다"고 회고했다. 포스코는 고망간강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 해운업계가 친환경 선박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고망간강이 LNG 추진선·극저온 저장 시설의 핵심 소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가 두 번째로 내세우는 기술 혁신은 '하이렉스 공법'이다. 하이렉스는 수소 환원 제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제철 공법이다. 기존 고로 방식과 달리 철광석을 수소로 환원해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수소 환원 제철 기술은 필수적인 혁신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포스코는 하이렉스 공법을 앞세워 유럽 연합(EU)의 탄소 국경 조정 제도(CBAM)와 같은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친환경 철강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자 하는 포부를 갖고 있다. 한편 장 회장은 새로운 먹거리로 2차 전지 소재 사업을 꼽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과 니켈의 공급망 안정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포스코홀딩스는 종합 소재 기업으로 도약해 2030년 리튬 42만3000톤, 니켈 24만톤, 양극재 100만톤, 음극재 37만톤 등 세부 생산 목표를 공개했고, 포스코HY클린메탈은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톤에 이르는 리사이클링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해외 염호 개발에 적극 투자하며 차별화된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호주 벌판과 남미 호수에서 리튬 채굴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이러한 기술 혁신과 신사업 확장은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철강업계가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포스코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당사는 그룹 차원에서 원료부터 소재·폐 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배터리 소재 풀 밸류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탈중국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흑연계 음극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완성차, 배터리 기업들 대상 매출액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장인화 회장 체제의 포스코그룹이 철강업계의 난관을 어떻게 돌파할지, 그리고 신사업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로컬뉴스]임종득 의원, 안전보건공단대구광역본부,영양군, 칠곡군, 청도군 , 봉화군 소식 등

◇임종득 국회의원, 2차 토론회 개최...북핵 위협 대응 전략 모색 임종득 국회의원(국민의힘, 영주시·영양군·봉화군)20일 '북핵 위협 현실화에 따른 우리의 핵 대응 전략' 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8월 1차 토론회에 이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급변하는 국제 안보환경 속에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러시아의 핵전력 증강, 그리고 미국의 외교정책 변화로 인해 세계 안보 질서가 요동치고 있다. 특히 북한이 핵 개발을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도 기존의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토론회는 김민석 서울안보포럼 이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되었으며, 한미동맹 전망과 핵 확장 억제, 북한의 핵전략 변화, 군사적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임종득 의원은 “북핵 위협이 점점 더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 2026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심의회 개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20일 '2026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 심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 이번 심의회는 농업인 경영 안정, 농산업 경쟁력 강화, 농축산물 수급 안정 등 핵심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2월부터 각 읍·면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총 23건(사업비 약 418억 원)의 예산 신청이 이뤄졌다. 오도창 군수는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며 “농업인이 잘사는 영양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제1차 안전보건포럼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는 20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차 안전보건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대구․경북 내 임업 중대재해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을 비롯해 대구시, 경상북도, 산림청, 국유림영림단 등 임업 관련 유관기관 간에 산재감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안전보건포럼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재적소에 공유하고 제공하기 위한 담당자 간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써, 자생적 안전보건활동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럼 세부 내용으로 기별 '25년 대구경북 내 임업 중대재해 사례 공유 및 분석, 벌목․조재 작업 중대재해 발생 동인 및 예방키워드 도출, 임업 재해 감소를 위한 기관별 과제 및 역할 부여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오규헌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장은 “이번 포럼이 임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근절하는 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며, “다양한 전문가와 유관 기관이 함께하는 포럼 활동과 더불어 대구 경북 산재사망 감소를 위한 대책들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예정"라고 말했다. ◇칠곡군, 2025년 복무 만료 공중보건의사 감사패 수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9일 칠곡군보건소 2층 백로실에서 2025년 복무 만료 공중보건의사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식은 2022년부터 3년간 공중보건의사로 복무를 시작해 오는 4월 복무 만료되는 공중보건의사 8명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축하해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감사패 수여, 칠곡군수 감사 인사,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복무 만료되는 공중보건의사 8명은 칠곡군보건소와 읍·면 보건지소 등 최일선에 배치되어 환자 진료, 예방접종, 보건교육, 감염병 대응 등을 통해 의료취약지 주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였다. ◇칠곡군, 공무원진화대 산불진화교육 실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19일 군청 강당에서 대형산불에 대비해 편성된 공무원진화대를 대상으로 산불진화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공무원진화대는 대형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산불 진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칠곡군 일반공무원 150명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안동산림항공관리소 공중진화대원(신상호, 김영호, 김주완)이 △산불 발생 및 확산 원인에 대한 이론 교육 △잔불 진화 및 확산 방지 전략 △산불 진화 시 발생할 수 있는 연무, 낙석 등 위험 요소별 대처방안 △산불 현장에서의 개인 안전 수칙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장비를 착용 후 무육낫, 갈퀴, 등짐펌프를 이용한 방화선 구축과 잔불 제거 등 실습도 함께 진행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진화대가 산불발생 시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산불예방과 진화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산불로부터 칠곡군을 더욱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청도군, 2025년 제2차 보육정책위원회 개최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 청도를 위해 정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청도군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청도군 보육정책위원회는 보육전문가, 공익대표자, 학부모 대표,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10인으로 구성돼 2025년 보육사업 시행계획과 군의 주요 보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25년 청도군 보육사업 시행계획 △어린이집 수급계획 △농어촌지역 교사 대 아동비율의 특례 인정 △어린이집 최소 필요지역 인건비 지원 등 총 4건의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안심하고 보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24시 돌봄(All-보듬)어린이집', 차별화된 영유아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특화 어린이집 육성 확대'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보육과 돌봄은 청도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정책분야다."라며,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봉화군,석포 청소년들의 첫 영화 도전…'민낯의 미소' 시사회 성황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단편영화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 '제1기 석포단편영화교실' 완성작 시사회에서는 영화 민낯의 미소가 처음으로 가족과 지역 주민들 앞에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 석포마을 영상 콘텐츠 제작 및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현직 영화인들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교육을 거쳐 완성된 민낯의 미소는 앞으로 국내외 단편영화제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북도, 경북도의회, 경북북부시군의회의장협의회 소식 등

◇경주서 열린 글로벌 축제 컨퍼런스, APEC 정상회의와 시너지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적인 축제 리더들이 경북 경주에 모였다.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25 피나클어워즈 & 아시아축제도시 컨퍼런스'는 세계 축제 및 관광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로, 11개국 2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19일 열린 '아시아 축제 교류의 밤' 행사에서 글로벌 축제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홍보하고 성공적인 축제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뷰로와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IFEA Asia)가 공동 주관하며, 세계 문화관광 산업의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특히 APEC 경제권 내 문화교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모델 구축이 기대된다. 행사에서는 △세계축제협회(IFEA) 월드 & 재단 이사회(1819일) △해외 축제 전문가 워크숍(19일) △아시아 축제도시 컨퍼런스(2021일) 등이 진행되며, 아시아 대표 축제들의 성공 사례와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축제 모델이 논의된다. 아울러 20일 이어진 '아시아 축제도시 지정식' 및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를 통해 아시아 대표 축제도시를 선정하고, 21일에는 아시아 피나클어워즈 시상식을 열어 우수 축제를 시상한다.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경주 야간투어도 마련돼 경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축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상북도와 경주가 세계적인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납세자 권익 강화 위한 조례 개정...영세 사업자 보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납세자의 권리 강화를 위해 '경상북도 납세자 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마련, 20일 도의회를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지방세 과세에 대한 이의 신청이나 과세전적부심사청구 시 세무 대리인을 신청할 수 있는 기준을 기존 '1천만원 이하'에서 '2천만원 이하'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납세자의 권리 보호 범위를 넓히고 영세납세자의 세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정된 '지방세기본법'에 따라 개인뿐만 아니라 매출액 3억원, 자산가액 5억원 이하의 영세법인도 세무 대리인 선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영세 사업자들도 보다 원활하게 세금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납세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는 지방세 불복 청구와 세무 대리인 신청을 별도로 진행해야 했던 것을, 앞으로는 시·군 세정 부서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납세자들이 불합리한 세 부담을 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납세자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경북도는 글로벌 관광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 완화까지 도모하며, 더욱 균형 잡힌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 국민의힘 도의원들, “윤대통령 탄핵 각하 " 주장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56명이 20일, 도의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각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의원들은 “야권이 정략적 계산으로 탄핵을 강행하면서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흔들리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는 법과 원칙에 따라 조속히 탄핵 각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야당이 무리하게 탄핵을 추진하고 위헌적 특별검사를 밀어붙이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이러한 정치적 혼란을 일으킨 야당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헌법재판소가 공정성을 잃고 정치적 압력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적 불신이 커질 것이라며, 하루빨리 법적 판단을 내려 국가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진복 원내대표는 “도민들도 이번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국가의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출생 문제 해결 나선 경북도의회…“사회적 인식 변화 시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에 동참했다. 위원회 소속 의원 9명은 3월 20일 해당 운동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하며, 결혼·출산·육아 관련 사회적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운동은 △비용 부담을 줄이는 작은 결혼식 문화 △다양한 가족 형태 존중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문화 정착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권광택 위원장은 “경북도의 출생아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를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가기 위해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과 출산이 부담이 아닌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것을 경북도에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워크숍 성료…의정 역량 강화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는 19일, 의정활동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의원,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스피치 특강과 근대 종교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진행됐다. 스피치 교육에서는 의원들이 도정질문, 조례 발의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신뢰감 있는 의사 전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실습을 병행한 강의가 마련됐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경북 북부지역에 위치한 근대 종교문화유산의 가치와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해당 문화유산이 보존·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도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대일 정책연구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의원들의 의정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연구를 지속하여 도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만 의장은 “도의회가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책연구위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북북부시군의회의장협의회, 협력 강화 위한 월례회 개최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북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제132차 월례회를 19일 청송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 북부지역 시군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송군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각 시군 의회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번영을 위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은 “이번 월례회는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지역 간 협력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북부지역 시군 의회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OCI홀딩스, 美텍사스에 2억6500만 달러 투자해 태양광 셀 법인 설립

OCI홀딩스가 미국에서 태양광 산업 진출 영역을 넓힌다. 기초 원자재인 폴리실리콘을 넘어 태양광 부품의 핵심인 셀 제조에까지 나선다. OCI홀딩스는 20일 미국 태양광사업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SE)의 부지에 독자적으로 태양광 셀 생산 공장을 세워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총 2억 6500만달러(약 3840억원)를 투자해 오는 2026년 상반기 1기가와트(GW)의 태양광 셀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 1GW(기가와트) 규모의 점진적 증설을 통해 총 2GW(기가와트)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의 폴리실리콘을 기반으로 신규 법인의 셀로 이어지는 비중국 태양광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게 된다. 미국 셀 제조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1W(와트)당 4센트의 첨단세액공제(AMPC)를 받게 된다. 고객사의 경우 해당 셀과 같이 미국산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태양광 프로젝트(발전 사업)는 추가적인 10% 투자세액공제(ITC)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번 태양광 셀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OCI TerraSus의 폴리실리콘으로 만드는 클린 서플라이 체인의 미국산 셀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면서 “이번 최소 비용과 최단 기간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퍼시피코에너지 코리아, 전남풍력산업협회 부회장사 선임

미국에 본사를 둔 신재생에너지 기업 퍼시피코에너지 코리아가 지난 19일 전라남도 무안에서 개최된 '전남풍력산업협회 2025년 정기총회'에서 신임 부회장사로 선임됐다. 80개 회원사 중 총 10개 부회장사를 선임한 이날 총회에서 퍼시피코에너지 코리아는 외국계로는 유일한 부회장사가 됐다. 미국 해상풍력 발전사업자가 전남풍력산업협회의 임원사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퍼시피코에너지 코리아의 전남풍력산업협회 부회장 역은 3.2기가와트(GW)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승준 퍼시피코에너지 코리아 부사장이 맡았다 이 부사장은 “국내 유일의 미국 해상풍력 개발사이자 전라남도에 뿌리내린 기업으로서 한미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전남 공급망 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기회를 창출하려 한다"며 “전남 풍력업계 및 공급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전남도의 해상풍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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