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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문 넘은 ‘계룡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본격화

계룡=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계룡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주요 관문을 넘었다. 계룡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타당성 평가에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까지 최종 통과하면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예산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지역전략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필수 시설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해당 센터는 계룡제2산업단지 내에 위치하며, 총 292억 원(국비 160억 원, 지방비 132억 원)이 투입되어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는 신규 창업 및 벤처기업들에게 저렴한 임대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계룡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군수물자 제조업과 국방연구시설(R&D) 등을 유치해 전력지원체계 분야에서 국방산업을 지역 특화 신산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응우 시장은 “지식산업센터의 준공은 전국의 국방 관련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기반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룡시는 지식산업센터 외에도 K-국방컨벤션 센터 건립, 지능형 센서 시험인증기관 설치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산불 재해민 돕기 행사 돋보인 ‘칠갑산 장승문화축제’

▷'아픔 공감' 전통문화의 향연 속 산불 재해민 돕기 행사 돋보여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지난 5일과 6일, 청양문화원이 주관한 제26회 청양칠갑산 장승문화축제가 대치면 장승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영남지방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위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시작됐다. 첫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건강 걷기와 접목한 대장승 퍼레이드가 취타대 연주 없이 조용히 진행됐으며, 예정됐던 대형 연 퍼포먼스 등의 행사는 축소되어 피해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불 재해민 돕기' 모금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고, 모인 성금을 피해 지역에 전달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이러한 노력이 관람객들 사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고, 많은 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와 같은 노력은 단순한 문화행사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고통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전통놀이와 공연으로 채워진 둘째 날 둘째 날에는 화창한 날씨 속에 봄나들이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붐비며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승문화축제의 대표 행사인 전통혼례식을 비롯해 웃다리 풍물굿과 제2회 장승가요제가 주요 행사로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알품스 공원에서는 연날리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가족 및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오며 교육적인 효과도 있었다. 이를 통해 청양지역은 단순히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대적 감각을 더해 새롭고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실천이 돋보였던 축제 이번 칠갑산 장승문화축제는 친환경 요소에도 중점을 두어 눈길을 끌었다. 일회용기가 아닌 다회용기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었다. 이런 시도 덕분에 이틀간 약 2만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됐으며, 쓰레기 배출량이 작년보다 약 80%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었다. 임호빈 추진위원장은 “장승과 자연, 사람이 공존하는 축제로 개최돼 한편으로는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아픔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청양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곳으로 만들고 세계 속의 장승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의 친환경 정책은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설정에도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세종시, 공주시, 청양군,청양군의회 소식

상가공실 협력체계 구축·스마트시티 등 12개 과제 논의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세종시청에서 '세종시-LH 상생협력실무협의체'의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초 체결된 '세종시-LH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이 협약 과제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실무협의체에는 이용일 세종시 기획조정실장과 송종호 LH세종본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양 기관의 관련 부서장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협약 과제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인수인계, 기반시설, 국가시범도시 등 3개의 분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상가공실 협력체계 구축,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조성,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등 총 12개의 주요 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스마트 시티 국가 시범도시에 대한 논의에서는 스마트 혁신 기술 기업 유치를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이 강조됐으며, 이를 통해 세종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양 기관은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더불어, 양 기관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별도로 구성된 '상가공실 공동대응 실무협의체'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세종시와 LH가 도시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LH세종본부장은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불편 사항을 함께 해소하며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 수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 공주시, 드론으로 산불 감시 강화 AI 기반 드론, 산불 예방 및 홍보 활동에 투입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최근 대형 산불이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7일 공주시는 청명과 한식일을 맞아 드론을 활용한 특별 감시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봄철에는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에 시는 올해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하여 고위험 지역에 신속히 접근, 조기 파악이 가능하도록 감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은 청명과 한식을 맞아 위협이 높았던 기간이었다. 이 기간 동안 공주시 스마트정보과와 드론 동호회, 용역업체 등이 협력해 총 5대의 드론을 투입하여 순찰 활동을 벌였다. 유구읍, 신풍면 등 공주시 전역에서 실시된 이번 감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실시간 산불 발생 여부를 주시했다. 또한 스피커 드론을 통해 음성 캠페인을 진행하며 산불 예방 홍보도 병행했다. 공주시는 이번 드론 기반의 감시 시스템 확대 계획도 밝히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연섭 스마트정보과장은 “드론 운영이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 최우선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드론 기반의 스마트 물류 및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청양군,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 돌파 세 달 만에 성과, 기부문화 활성화 돋보여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올해 시작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에서 단 세 달 만에 1억 원을 돌파했다. 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888명의 주민들이 이 같은 성과를 이루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 해로 총 2,432명이 참여해 약 3억 7천만 원을 모금했고, 올해에는 3,780명이 참가해 약 4억 6천만 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대부분의 기부자들이 최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 원을 기부했으며, 전체 기부자의 상당수가 직장인으로 확인됐다. 이번 해에는 최고 기부 한도가 두 배로 늘어났고, 초기부터 관심을 보여온 유병권 명예군수와 정산고등학교 총동문회가 각각 높은 금액을 기탁했다. 이에 따라 청양사랑상품권이 가장 인기 있는 답례품으로 떠올랐으며, 향진주 쌀이 그 뒤를 따랐다. 군은 지난해에도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AI 스마트 돌봄서비스와 청소년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 등에 모금액을 활용했다. 이러한 사업들은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동네 어르신 함께 한끼'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목표 모금액은 약 5천2백만 원이다. 이 사업은 경로당에 지역 농산물로 만든 완제품 식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모든 기부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모아진 기금은 주민 복지 증진에 투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양군의회, 11건 안건 심의 완료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의회는 제310회 임시회를 통해 총 11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4일간의 모든 회기 일정을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 5건과 기타 6건이 심의·의결됐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안심사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청양군 군정 홍보 활성화 조례안, 민원실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청양일반산업단지 투자협약(MOU)안,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추진 업무 협약안 등 총 9건이 원안 가결됐다. 주요 발의 내용으로는 이봉규 의원이 발의한 '청양군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안'이 있으며, 이는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성인용 보행기 구입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 건과 행정사무감사 서류제출 및 증인 출석 요구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김기준 의장은 폐회사에서 “봄의 따스한 기운과 함께 활기찬 나날을 보내시고, 변화하는 날씨 속에서도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legance44@ekn.kr

보령시, ‘2025 옥마산 봄꽃축제’ 오는 12일 개최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오는 12일, 옥마산에서 '2025 옥마산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겨우내 준비한 다채로운 봄꽃들이 만개한 가운데 열리며, 대천4동 풍물단의 흥겨운 풍물놀이로 시작된다. 행사장에는 수선화, 연산홍과 무스카리 등 봄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꽃들이 식재되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는 옥마산 주차장에서부터 옥마정까지 이어지는 황톳길·둘레길 걷기 행사와 함께 열린다. 방문객들은 이 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천연 이끼볼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옥마정 무대에서는 오후 2시에 개회식이 진행되며, 이후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명천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부터 청소년 댄스공연, 초청가수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 말미에는 경품추첨 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기대감을 더한다. 한선희 대천4동장은 “옥마산은 특히 봄철에 가장 아름다운 장소"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옥마산은 명천동과 남포면, 성주면에 걸쳐 있으며 패러글라이더 이륙장과 전망대를 갖춰 서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기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elegance44@ekn.kr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친환경·안전성 강화 설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2027년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선수촌의 설계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위는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선수촌 부대시설 등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며, 2027년 7월 초까지 모든 시설 설치공사를 마무리해 '쾌적하고 안전한 선수촌'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세 가지 주요 목표를 중심으로 한다. 쾌적한 선수촌 기반 구축, 안전하고 스마트한 환경 제공, 그리고 원활한 소통과 서비스를 통한 편안함이다. 특히 대회가 가장 더운 시기인 8월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무더위 속에서도 휴식 공간이 쾌적하도록 각별히 신경 쓸 예정이다. 선수촌은 주거, 국제, 운영, 수송, 운동 등 총 다섯 개 기능 구역으로 나뉘며, 각 구역마다 최적의 환경에서 선수들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설을 확충한다. 동시에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교류와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전시·오락·편익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주요 기능 구역에는 숙소와 대표선수단 사무실 등의 주거구역, 종합진료소 및 플래그플라자가 포함된 국제구역이 있으며, 환영센터와 관리센터로 구성된 운영구역도 존재한다. 이 외에도 FISU 전용지구가 포함된 수송구역과 조깅트랙이 설치될 운동구역 등이 배치된다. 조직위는 대회 종료 후 대부분의 부대시설물을 철거하면서 재활용 가능한 이동식 재료를 사용해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인 탄소중립 선수촌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이번 종합계획은 보다 합리적으로 선수촌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하며,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고 안전한 선수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수촌은 단순히 훈련과 휴식을 넘어 전 세계 대학생들의 교류와 화합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시 공공임대주택 약 2300호는 세계 각국에서 온 만여 명의 선수단 숙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회 종료 후에는 모든 시설물이 원상복구되어 관계기관에 인계된다. 이 조직위 부위원장은 공식 명칭은 '2027 세계 대학 경기 대회'로 정해졌으나 익숙한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해 국내에서는 '유니버시아드 대회'라는 이름으로 홍보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수들을 위한 비즈니스 투 비즈니스(B2B) 방식의 패키지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된다고 밝혔다. 2027년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충청권 내 대전, 세종, 충북 및 충남 지역에서 공동 개최되며 약 150개국에서 온 약 만 오천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한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공주시의회 소식

추가경정예산안 및 다양한 안건 심의 예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는 4월 7일부터 18일까지 총 12일간 제258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본회의에서 권경운 의원은 '왕도심 도로체계 개선 제안'을 주제로 발언했으며, 임규연 의원은 '공주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시 브랜드 로고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기 동안에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다양한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첫날인 4월 7일에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이어 의회운영위원회와 행정복지위원회가 차례로 열린다. 산업건설위원회의 일정은 4월 10일로 잡혀 있으며, 윤리특별위원회의 첫 회의와 국도 확장 추진 특별위원회의 회의도 진행된다. 또한, 오는 15일부터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시작되며,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2차 본회의로 폐막할 예정이다. 임달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지원예산 등이 이번 추경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주시의원들은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 공주시 임규연 의원, 공주시 브랜드 로고 활용 방안 제안 5분 발언통해, 도시 브랜딩으로 공주 이미지 제고 필요성 강조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 임규연 의원은 7일 25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공주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시 브랜드 로고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언하며 도시 브랜드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임 의원은 지방자치 시대가 본격화된 현재, 공주시가 지역의 특색과 자원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주시의 브랜드 로고는 2014년 약 4억 원 예산을 들여 개발되어 다음 해 국제 디자인 대회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는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도시 가치와 비전을 담은 상징적 성과였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이 로고가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명하며, 이제는 이를 도시 브랜딩 경쟁력 강화의 핵심 도구로 삼아야 할 때라고 임 의원은 주장했다. 임 의원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거리, 조형물, 안내 표지판 등 공공시설물에 브랜드 로고를 적극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통일된 도시 분위기를 형성하고 시민 및 방문객에게 자연스럽게 공주의 이미지와 문화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 주관 행사와 정책 홍보 현수막에 브랜드 로고를 확대 적용해 시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행정 신뢰를 구축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백제 문화재 등의 주요 행사에도 적극 활용해 역사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자는 입장이다. 2024년은 공주시 브랜드 로고 탄생 10주년이 되는 해다. 임 의원은 지난 10년이 디자인 가치를 증명한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그 잠재 가치를 구현하고 확산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의회와 집행부, 시민들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공주시 권경운 의원, 공주시 도로체계 개선 제안…“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명소 많아" 5분 발언통해 “보행자 중심 교통환경 조성 관광 활성화 기대"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에서 왕도심의 도로체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권경운 의원은 7일 제25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왕도심 도로체계 개선'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통해 공주시의 매력을 더 잘 알리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공주시는 차량 중심의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차를 이용해 방문하지만, 주차 편의를 제공하는 장소에만 머무르고 떠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는 “공주에는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명소가 많지만, 현재 교통과 보행 환경이 정비되지 않아 방문객들이 충분한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국가들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권 의원은 외국 유명 관광지들은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의 시스템을 잘 갖추어 방문객들이 천천히 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주의 예를 들어, 골목길을 재정비해 자전거와 도보 중심 여행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황리단길이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주시 또한 비슷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하며, “관광객들이 차량을 거점 주차장에 두고 전기 자전거나 고마 열차, 도보 등을 이용해 왕도심을 탐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4차로인 도로를 2차로로 줄이고 나머지 공간에 자전거와 휠체어 등이 다닐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권 의원은 이러한 변화가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과의 선순환 구조 형성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자전거 투어 프로그램 및 다양한 행사 개최 기반 마련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보스턴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자전거 도로 정비와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으로 공주시는 차 없이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발언을 마쳤다. elegance44@ekn.kr

“도와주세요” 짧은 외침…충남도, 생명 구해낸 ‘공조’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도와주세요"라는 짧은 외침이 긴급 구조의 시작점이 됐다. 충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발생한 사건에서 소방과 경찰, 그리고 자치단체 간의 신속한 협력이 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7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57분께 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의 김동우 소방교는 “도와주세요"라는 모호한 내용의 신고 전화를 받았다. 위치나 상황에 대한 추가 설명 없이 반복된 이 요청은 위급 상황임을 암시했다. 김 소방교는 즉각 이동통신 기지국을 통해 위치를 추적했고, 신고자가 야외 주차장에 있다고 판단했다. 김 소방교는 자치단체 CCTV 통합관제센터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곧이어 발견된 차량에서 스마트폰 불빛이 새어나오는 것을 포착하고, 차량 비상등을 켜달라고 요청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신고자의 위치가 파악되자마자, 도 소방본부는 현장 근처 순찰 중인 경찰에게 출동 요청을 했다. 경찰은 즉시 현장에 도착해 차량 문을 열고 신고자의 상태를 점검했다. 그 후 도착한 구급대가 안전 조치를 취하면서 위급 상황이 종료됐다. 처음 119 신고가 접수된 후 구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0분이었다. 조사 결과, 신고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던 중 도움을 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명확히 알릴 수 없는 상태였지만, 다행히 빠른 대응 덕분에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오긍환 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김 소방교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각 기관 간의 효과적인 협력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윤 피의자 신분 옹호했던 최민호 세종시장, 책임론 대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일 당시 무죄추정의 원칙을 들어 그를 옹호한 것에 대해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더민주세종혁신회의는 7일 성명을 통해 최 시장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이를 거부할 시 사퇴까지 촉구했다. 김수현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는 최 시장이 지난 1월 5일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윤석열 피의자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1월 19일 세종지역 교회연합회 신년하례회에서 최 시장이 “체포·구속이 적법하지 않다"며 윤석열을 대변했다고 비판했다. 3월 15일에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충정가를 부르며 윤석열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김 대표는 주장했다. 이는 헌법재판소가 다섯 가지 쟁점에 대해 전원일치로 파면을 결정한 상황에서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김 상임대표는 최 시장이 헌재 판결 후에도 사과나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정치적 용기 없이 비겁하고 무성의한 면피성 발언만 내놓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논란은 헌재 판결로 인해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세종시민들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민들은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결정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최 시장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책임을 인식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 놓여있다. 만약 그가 끝내 시민들에게 사과하지 않는다면, 시민 심판과 함께 정치적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legance44@ekn.kr

최민호 세종시장 “헌재 결정 존중...국정 안정 위한 중요한 전환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된 가운데 최민호 세종시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신속히 밝혔다. 최 시장은 4일 오전 11시 22분, 헌재가 윤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직후 곧바로 성명을 발표하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이번 결정이 국정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민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시민들의 안전과 민생 안정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최 시장은 이어서 “헌재 판결 결과에 대한 찬반을 떠나, 우리는 행정수도의 시민으로서 성숙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 통합과 사랑, 연대의 정신을 촉구했다. 그는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성숙한 시민사회를 지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공주시, 2025년 추경예산 대폭 증가…1조 1647억원 편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1조 1647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본예산 대비 15.7%가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 704억 원, 특별회계는 943억 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추경에서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전했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공주페이 발행 예산으로 추가 30억 원이 책정됐으며, 결혼장려금과 어린이 안전보험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도 상당한 금액이 배정됐다. 주요 대규모 사업에는 '공주시 행복누림' 운영 예산 33억 원, 세계구석기공원 조성비로 8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과 인공암벽 등반 경기장 조성 등의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역점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목표로 한다"며, 의회의 확정을 거친 후 신속히 집행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추경예산안은 공주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공주시의회는 전날 본회의장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배치를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임달희 의장을 비롯해 이범수 의원, 최원철 시장, 구기남 교육장, 관계 공무원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국립공주대학교 최준렬 명예교수는 기조 발제를 통해 강북지역 인구증가로 인한 학교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구체적인 재배치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공주시 초·중·고 학교 재배치는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 학교 교장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여해 각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심순희 공주고등학교 교장은 “재배치는 필수적이다"라고 말했고, 송귀원 공주여자중학교 교장은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범수 의원은 좌장을 맡아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학교 재배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교육 당사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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