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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로컬푸드 집하장서 ‘출하 실무교육’ 실시

부여=에너지경제신문 오근수 기자 부여군은 장암면에 있는 부여군 로컬푸드 집하장에서 에프엔씨플러스(대표 서주석)와 함께 '파머스161(도안점) 출하 실무교육'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산물의 품질 및 출하 실무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2026년 2월 대전광역시 유성구 상대동에 개장 예정인 '파머스161(도안점)'에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출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프엔씨플러스 농업회사법인이 교육을 주관하고 부여군 출하 농가 약 50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실제 출하 과정에서 농가들이 겪을 수 있는 혼선을 최소화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 내용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에프엔씨플러스 농업회사법인의 자사 브랜드 '파머스161' 출하 시스템 이용 방법 ▲출하 규정 및 절차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 표본 제출 ▲안전성 분석을 통과한 굿뜨래 푸드 인증서 현장 제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들은 관외 직거래센터 출하에 필요한 시스템 활용 방법과 품질·안전성 관리 기준을 직접 확인하며, 향후 출하 준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부여군 관계자는 “파머스161(도안점) 개장을 앞두고 농가들이 출하 과정에 대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실무교육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오근수 기자 yellowfnb@ekn.kr

CTX 본격 추진·BRT 확장…세종, ‘행정수도 교통완성’ 속도 낸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2026년을 기점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본격 추진과 광역 BRT 확장, 스마트 교통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조성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 대중교통 혁신 성과를 도시 전반으로 확산해 '행정수도에 걸맞은 교통중심도시' 기반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천흥빈 시 교통국장은 20일 시청에서 열린 2026년 실국별 주요 업무계획 발표에서 교통국이 CTX 사업을 올해 핵심 과제로 본격 추진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안전·편의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통국은 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2025년 11월)와 함께 세종형 대중교통 혁신 정책을 안착시키며 가시적 성과를 냈다. 실제 이응패스와 여민전 통합카드 출시, '세종사랑 대중교통의 날' 시행, 공영자전거 '꼬마 어울링' 도입 이후 버스 이용은 13% 증가했고 자가용 이용은 하루 평균 5000대 감소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국토교통부 주최 '2025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정책평가'에서 인구 30만 이상 도농복합도시 그룹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올해 세종시는 행정수도의 핵심 인프라인 CTX를 시민 편의 중심으로 책임 있게 추진한다. 도심 내 정거장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이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전략환경영향평가(2026년 1분기), 제3자 제안공고(2026년 3분기), 실시협약 체결(2027년 4분기) 등 민자사업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CTX 정거장과 연계한 환승센터 구축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국가중추시설 교통수요에 대응한 도로 인프라 구축도 병행한다. 첫마을 IC는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4차)에 반영해 2026년 중 확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금강 횡단 교량 신설은 환경·교통영향평가와 실시계획 반영을 거쳐 2029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낸다. 제천 횡단 지하차도는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확보에 주력한다. 세종–안성 고속도로(2027년 하반기 개통 예정), 세종–청주 고속도로(2026년 하반기 착공 예정),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등 광역도로 사업도 일정 관리에 나선다. 도시 내부 보행 환경 개선과 읍면지역 도로 확충도 추진된다. 도시상징광장 보행육교 신설을 위한 전담 TF를 구성해 보행 안전과 광장 명소화를 동시에 달성하고, 시급한 도시계획도로 8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3개 노선의 확·포장 사업을 진행한다. 대중교통 혁신은 올해도 계속된다. 이응패스는 간편인증 도입으로 청소년·장애인·어르신 접근성을 높이고, 기관·기업이 일괄 구매해 직원에게 배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정부의 K-패스와 동시 사용 시 일반 성인 기준 월 최대 5만8000원 환급이 가능하도록 홍보를 강화한다. '세종사랑 대중교통의 날'은 참여 기관을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으로 확대하고 시행 범위를 넓혀 이용 문화를 확산한다. 광역 교통망도 확충된다. 세종–공주 BRT는 2026년 하반기 본격 운행을 시작하고, 조치원 BRT는 2027년 상반기 운행을 목표로 절차를 밟는다. 대전·청주 연결 노선은 증차와 정류장 추가 정차로 이용 편의를 높인다. 읍면지역에서는 마을버스·두루타·마을택시 운영 권역을 재설계해 중복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다. 이응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순환 셔틀과 비출퇴근 시간대 수요응답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운영을 검토한다. 시민 체감도가 높은 이동·안전 분야도 손질한다. 개인택시 면허 34대를 조기 공급해 이 중 20대는 4월까지 발급하고, 나머지 14대도 2027년 하계 U대회 이전에 공급을 마친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누리콜 AI 능동 배차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을 줄인다. 개인형 이동장치(PM)는 중점관리구역을 확대하고 무단방치 견인 조례 제정과 시범 운영으로 질서를 바로잡는다. 어린이 보호구역과 사고 다발 지점의 교통안전시설도 지속 정비한다. 주차 분야에서는 시청광장 공영주차장(지하 2층, 246면) 준공과 나눔주차장 확충, 실시간 주차단속 알림 서비스 도입으로 예방 중심 단속 체계를 구축한다. 스마트시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스마트리빙존(L존)은 연내 착공·분양을 위한 인허가를 진행하고, 혁신벤처스타트업존(M존)은 특화계획에 맞춰 조성한다. 교차로 신호 최적화,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상시 관리, 공공·민간 앱을 통합한 '가칭 세종이응앱' 구축으로 이용자 편의를 높인다. 도시통합정보센터는 CCTV 확충과 설비 교체로 재난·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올해는 CTX를 비롯한 핵심 교통 인프라를 본격 가동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중심도시를 구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에 걸맞은 교통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전세계 입맛 사로잡은 ‘충남 김’…수산식품 수출 3년 연속 2억 달러 돌파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김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충남 수산식품 수출 실적을 또 한 번 끌어올렸다. 충남도는 2025년 수산식품 수출액이 2억3100만 달러를 기록해 3년 연속 2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20일, 2025년 도내 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2억1500만 달러보다 7.4% 증가한 2억3100만 달러(약 34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충남 수산식품 수출은 2023년 2억200만 달러로 처음 2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2024년 2억1500만 달러, 2025년 2억3100만 달러로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부산(9억9600만 달러), 전남(5억4900만 달러), 서울(5억3500만 달러), 경남(2억6500만 달러), 경기(2억4300만 달러)에 이어 전국 6위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김이 전년 대비 10.2% 증가한 2억1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산식품 수출액의 93%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마른김 9700만 달러, 조미김 1억1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김 수출액은 2022년 1억5100만 달러에서 2025년 2억1500만 달러로 42% 성장했으며, 이 가운데 마른김은 같은 기간 5500만 달러에서 9700만 달러로 76% 급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김 외 수출 품목은 미역 110만 달러, 기타 수산물 통조림 80만 달러, 건조 수산물 60만 달러, 기타 해조류 50만 달러, 기타 갑각류 25만 달러, 새우 22만 달러 등이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중국이 52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국 4900만 달러, 러시아 1900만 달러, 일본 13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어 호주·캐나다·베트남 800만 달러, 태국·인도네시아 700만 달러, 독일 400만 달러, 기타 국가 56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도는 앞으로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등 주요 수출국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최근 수출 증가세를 보이는 유럽과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병우 어촌산업과장은 “러·우 전쟁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조미김과 마른김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힘입어 2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충남 김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제품 다양화와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시, 현장서 답 찾는다…생활 인프라·재해 대응 속도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2026년 시정 운영의 출발점을 '현장'에 두고, 생활 인프라 확충과 재해 예방, 주거 여건 개선을 중심으로 한 시민 체감형 행정을 본격화했다. 공주시는 19일 신풍면을 시작으로 읍·면·동 순회 현장 방문에 나서며, 주민 생활과 직결된 도로·하천·주거·하수 인프라 사업을 직접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소통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도로·하천부터 점검…생활 불편 해소에 초점 현장 일정은 주민 불편이 집중된 기반시설 점검으로 시작됐다. 시는 봉갑리 수리치골 일원의 도로 확·포장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협소한 도로 폭으로 인한 통행 불편과 안전 우려를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총연장 1.6㎞ 구간을 폭 8m로 확장하는 공사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어 입동 소하천 정비 현장을 찾아 재해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하천 정비 1.48㎞와 소교량 6개소를 정비하는 주민 건의 사업으로, 집중호우에 대비한 생활 안전 인프라 확충이 핵심이다. ◇침수 대응·하수 처리 역량 강화…중장기 기반시설 확충 시는 신관동 일대의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중장기 대책도 설명했다. 전막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사업은 외수위 상승과 우수관로 처리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배수펌프와 우수저류시설, 배수문, 유입관로 정비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이 목표다. 도시 개발에 따른 하수 처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신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도 병행한다. 신관·월송·금흥 및 의당면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하루 처리 용량을 기존 4,500톤에서 1만 5,000톤으로 확대하는 사업으로 2028년까지 추진된다. 시는 2026년 기술심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공사 발주에 나설 예정이다. ◇주거 여건 개선·대학가 환경 정비 요구도 제기 현장 대화에서는 주거와 생활환경 개선 요구도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신풍면 일원에서는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을 통해 단독주택 19호와 공동마을창고 1동이 조성됐으며, 다음 달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귀농·귀촌과 인구 유입을 뒷받침하는 주거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관동에서는 국립공주대학교 주변 보행·자전거 환경 정비와 한빛 공영주차장 일대 주차타워 조성 필요성이 논의됐다. 주민들은 대학로 일대 보행 동선 단절과 노후 구간 문제를 지적하며, 지역 이미지 개선과 안전 확보를 요구했다. 시는 수요와 재정 여건을 종합 검토해 추진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멈추지 않고 현장에서 답 찾겠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시정 화두를 '마부정제(馬不停蹄)'로 정한 만큼, 멈추지 않고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생활 속 불편을 하나씩 해소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충남도, 5천억원 청년정책 본격 가동…일자리·주거·돌봄 ‘체감형’에 방점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5천억 원 규모의 청년정책을 편성하고, 일자리와 주거 부담 완화를 중심으로 정책 실행에 속도를 낸다. 충남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올 한 해 추진할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실·국장,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실·국별 청년정책 추진계획 보고와 자문·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청년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의견을 나눴다. 도는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121개 과제로 구성하고,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에 총 5063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청년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실·국별 핵심 과제를 정리했다. 청년정책관은 △청년 월세 지원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인턴·청년도전사업 등을 통해 주거비와 취업 부담 완화에 나선다. 기획조정실은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학자금 이자 지원 △충남학사관 운영 등 대학생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한다. 산업경제실은 △청년 장기 근속 지원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조성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정착 기반을 강화한다. 인구전략국은 △풀케어 돌봄정책 △자립 준비 청년 지원 △경력 단절 청년 재취업 지원 등 생애주기별 부담 완화 정책을 확대한다. 보건복지국은 △청년내일저축계좌 △일상돌봄서비스 △정신건강 지원을 통해 경제적·심리적 안전망을 보강하고, 문화체육관광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예술인 창작 지원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힌다. 농축산국은 △청년농 영농 정착 지원 △자립형·임대형 스마트팜 △농촌 보금자리 조성으로 농촌 정착을 뒷받침한다. 건축도시국은 △충남형 리브투게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주거 안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충남청년포털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충남청년 톡톡'을 도입해 맞춤형 정책 추천 기능을 제공하고, 오는 7월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성과 관리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청년들과 대화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화두는 일자리"라며 “이제는 사회와 정책이 청년의 상황에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청년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는 청년 참여와 소통 기반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주관 전국 광역지자체 청년정책 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0.5% 저성장 경고”…고준일, 세종시장 출마 선언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고준일 세종시의회 전 의장은 세종시의 0.5% 저성장 구조를 '준엄한 경고장'으로 규정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넘어 자족형 경제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고준일 전 의장은 19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2010년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이래 당의 결정을 존중하며 제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왔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신 '사람 사는 세상'을 이제 '사람 사는 세종'으로 완성하겠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서는 “국가 주도로 행정수도를 완성해가는 일은 흔들림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국가가 도시의 골격을 만든다면, 그 안을 시민의 행복과 활력으로 채우는 것은 시장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도심과 원도심이 조화를 이루고, 첨단 기술이 인간의 존엄을 뒷받침하는 실용적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핵심 과제로는 '완전한 자족형 경제도시'를 제시했다. 고준일은 “건설 특수는 끝났지만 이를 대체할 자족 산업은 멈춰 섰다"며 “0.5% 성장률은 세종이 생산 기능 없는 소비 도시, 거대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모델을 지렛대로 글로벌 앵커 기업을 유치해, 17조 원 규모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20조 원 시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과제로는 '세종형 인재 선순환 거버넌스'를 내걸었다. 교육을 도시의 핵심 경제 인프라로 규정하며, 교육발전특구와 RISE 체계를 활용해 시청·교육청·대학·기업을 연계한 '미래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AI·ICT·스마트시티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 산업을 직결해, 세종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세 번째로는 '자생적 문화·포용도시'를 제시했다. 고준일은 문화·복지가 '소비형 행정'에 머물러 왔다고 지적하며, 창작 공간 확충과 '세종 콘텐츠 펀드' 조성을 통해 세종을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생산 기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니버설 디자인을 전면 도입해 장애인과 약자가 일상과 문화예술 활동에서 장벽을 느끼지 않도록 도시 인프라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주거 정책과 관련해서는 고분양가를 “시민의 꿈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규정하며, 분양가 상한제의 제도적 허점을 감시하고 가격 형성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주거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고준일 전 의장은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 대한민국 전역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종시가 가장 모범적인 길을 열겠다"며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살고 싶은 도시, 사람 사는 세종을 시민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김태흠 “행정통합 인센티브안은 졸속…실질적 권한·재정 빠졌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부의 행정통합 인센티브안을 두고 “졸속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새해 첫 실국원장회의(제82차)에서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행정통합 인센티브안에 대해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 이양 방안이 빠진 안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재정 지원과 관련해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등 8조8000억 원 규모의 재정 이양을 요구했지만, 제시된 규모는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전면적인 세제 개편을 통한 항구적 대책이 아니라 4년짜리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한 사탕발림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권한 이양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가산업단지 지정,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핵심 사안은 인센티브안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형식적인 행정통합으로는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도가 수도권 집중 해소와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주도적으로 법안을 준비해 온 만큼, 향후 심의 과정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며 도 공무원들에게 관련 대응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또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경기도지사를 지낸 경험을 고려해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행정부처에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진정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여야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인센티브안에 대한 실망감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며, 행정통합 특별법 원안 반영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정 현안도 함께 언급됐다. 김 지사는 지난 7일 열린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언급하며 “정부예산 13조5000억 원 확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한 만큼, 도민만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주 5급 이하 인사가 마무리되는 만큼 실국장들은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 역량을 결집해 달라"며 “올해 계획한 사업들이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는 21일 체결 예정인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협약과 관련해서는 “800억 원 이상의 보증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전체적으로는 총 60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자금 보증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한파와 물가 상승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질 우려가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들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세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시의회, 초고압 송전선로 ‘백지화 촉구’ 결의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공주시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백지화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고,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 선임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공주시의회는 19일 열린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주시 초고압 송전선로 백지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공주시 초고압 송전선로 백지화 촉구 결의안'을 차례로 상정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이날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송영월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초고압 송전선로는 농촌과 주거지역, 생태환경을 광범위하게 관통하는 계획으로, 전자파에 따른 건강 우려와 농지 훼손, 경관 파괴 등 장기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의회는 이어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공주시민의 생명과 안전, 생활환경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명시했다. 이번 의결로 공주시의회는 초고압 송전선로 설치 전면 백지화와 근본적인 대안 마련을 목표로 하는 '공주시 초고압 송전선로 백지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송전선로 설치를 전제로 한 모든 행정 절차에 대해 중단 시까지 강력한 반대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의회는 '공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제9조에 따라 의장을 제외한 의원 11명으로 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는 안건도 함께 가결했다. 또한 같은 날 처리된 백지화 촉구 결의안에서 의회는 “주민의 충분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 없이 비용과 효율만을 앞세운 사업 강행은 지역 주민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처사"라며, 주민 신뢰 없는 국책사업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공주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공주시를 관통하는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전면 백지화 △일방적인 노선 선정과 사업 추진의 전면 폐기 및 원점 재검토 △공주시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한 책임 있는 대안 마련을 한국전력공사에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같은 날 '공주시 초고압 송전선로 백지화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송영월 의원, 부위원장에 서승열 의원이 각각 선임됐으며, 한국전력공사 및 관계기관 방문을 포함한 향후 활동계획도 논의됐다. 이날 상정된 관련 안건들은 별도의 질의나 토론 없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충남도, 대한민국 여성상 최고봉 ‘유관순상’ 심사 시작...보령시, 에너지·관광 양대 축에 633개 과제 제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대한민국 여성 리더십의 상징인 유관순상이 다시 주인을 찾는다. 충남도가 15일 제25회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의 유관순'과 '미래의 유관순' 선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충남도는 이날 도청에서 제25회 유관순상 및 유관순횃불상(이하 횃불상) 수상 대상자 선발을 위한 제1차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유관순상심사위원회 위원과 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심사 운영 계획 보고와 안건 논의가 진행됐다. 심사위원회는 수상 대상자 최종 선정이 완료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위원장 추천 인사를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공적 심사와 현장 실사, 활동 검증 등 종합 평가를 거쳐 다음달 중 유관순상 1명, 횃불상 25명 내외의 최종 수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올해 유관순상 후보에는 내국인 1명과 재외동포 3명 등 개인 4명이 접수됐다. 1학년 여고생 및 해당 연령대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횃불상에는 전국 각지에서 48명이 신청했다. 유관순상과 횃불상은 여성과 여성 청소년, 여성단체를 발굴·시상하는 전국 규모의 상이다. 2002년 제정 이후 현재까지 유관순상 23명, 유관순횃불상 29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의 유관순상위원회는 상의 위상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상금 규모를 상향했다. 유관순상은 기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 횃불상은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늘렸다. 올해부터는 횃불상 수상 인원을 20명에서 25명까지 확대해 미래 여성 인재 발굴에 힘을 싣는다. 도 관계자는 “유관순상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상으로 권위와 가치를 지닌 상"이라며 “위상이 높아진 만큼 심사를 더욱 세밀하게 진행해 적합한 후보자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유관순상은 유관순의 독립과 헌신 정신을 계승해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공헌과 리더십을 보여온 여성과 청소년을 조명하는 상이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광복 80주년 기념 기획 특집 독립운동 기획논문 6편·일반논문 9편 등 총 15편 수록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충청 지역사 연구 성과 집약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충청학과 충청문화' 제39집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충청학과 충청문화'는 2002년 창간 이후 20여 년간 360여 편의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충청권 대표 지역학 학술지로, 2023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제39집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충청 지역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기획특집 논문 6편과 일반논문 9편 등 총 15편의 논문으로 구성됐다. ◇ 광복 80주년 기획특집…충청 독립운동의 흐름과 인물 조명 기획특집에는 △박경목 충남대학교 국사학과 교수의 '면암 최익현 기념 공간의 기억과 활용' △정기선 충남대학교 국사학과 교수의 '면암 최익현 추모 노래의 이본 연구' △정영우 충남대학교 국사학과 졸업의 '면암 최익현의 순국과 현양' 등 면암 최익현을 집중 조명한 연구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김병구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 강사의 '독립운동가 손승억의 '추산수록' 고찰' △김용진 독립기념관 연구원의 '대한통의부의 국내 진입작전과 조선지부 설치' △김은지 독립기념관 연구위원의 '전시체제기(1937~1945년) 충남 지역의 항일 활동과 성격' 등 충청 독립운동의 전개 양상과 특징을 분석한 논문도 수록됐다. 연구원 측은 이번 기획특집이 충청 출신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사상, 기념 공간의 의미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충청 역사·문화 전반 다룬 일반논문 일반논문으로는 △대전 흑석동산성의 구조와 기능 △고려시대 천안 천흥사 범종 연구 △예산 송림사 승탑의 미술사적 의의 △임진왜란 초기 충주지역 의병 활동 △공주 숭선군 묘역 산송 연구 등 고대부터 조선, 근현대에 이르는 충청 지역의 역사·문화 연구 논문 9편이 실렸다. 특히 공주의 유관순과 유허지 활용 방안, 일제강점기 공주 거주 일본인 귀환자의 기억을 다룬 연구 등 지역사 연구의 외연을 확장한 논문도 포함됐다. ◇ 등재학술지 위상 강화…편집·심사 체계 고도화 한편 '충청학과 충청문화'는 등재학술지 선정 이후 우수 연구논문 유치, 편집 및 심사체계 고도화, 연구윤리 규정 정비 등을 통해 전문학술지로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장기승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충청학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널리 소개해 학술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너지·관광 주력 산업화…시민 삶의 질·도시 성장 동시 겨냥 6대 핵심 분야 633개 과제 제시, 2026 시정 로드맵 공개 발전공기업 통합 대응 TF 가동…에너지 정책 주도권 사수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2026년 시정 운영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시는 시민 삶의 질 제고와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목표로 에너지와 관광을 양대 축으로 한 중점 전략을 제시하고, 새 정부 국정기조와 연계한 정책 실행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보령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열고, 2025년도 시정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2026년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추진과제를 공개했다. '더 높게 비상하고, 더 넓게 소통하는 보령'을 주제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시청 각 부서장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시민복지 △에너지그린 △글로벌해양레저관광 △복합상생 △안전 △도시기반 확대 등 6대 핵심 분야에서 총 633건의 주요 정책과제를 제시하며, 시민 체감형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성과를 축적해 온 관광과 에너지 분야를 시의 주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2026년부터 본격화되는 국도정 과제와 연계한 자체 사업 발굴을 통해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 혁신 기조에 대응해 신설한 '에너지 현안 대응 TF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응 전략을 공식 공유한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시는 TF팀을 중심으로 발전 공기업 통폐합 추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대응 논리를 체계화해 에너지 정책 주도권과 지역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보령시는 2026년을 미래 비전 실현의 전환점으로 삼고,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행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창출을 시정 운영의 중심축으로 두고, 정책 실행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한글을 도시 전략으로’...세종시, 문화·체육·관광 정책 본격 실행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2026년을 문화·체육·관광 정책의 '실행 원년'으로 규정하고, 한글을 축으로 한 도시 전략을 전면 가동한다. 문화정책의 무게중심을 계획에서 실행 단계로 옮기고, 한글문화 세화의 체육·관광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6년 실국별 주요업무계획 발표에서 '풍요와 품격이 있는 문화·체육·관광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한글문화 고도화와 문화예술 기반 확충, 체육·관광 인프라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시는 우선 시민 체감형 문화정책을 본격 가동한다.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하고, 통합문화이용권과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을 통해 문화 접근성을 높인다. 한글날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세종한글축제는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도입해 시민 참여형 축제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미래세대를 겨냥한 한글문화 확장도 추진한다. 시는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지상파 방송과 협업해 개최하고, 어린이·청소년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한글문화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한다. 한글문화 중심도시 전략도 본궤도에 오른다. 시는 '2026 한글사랑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행복청과 함께 한글문화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3천억 원 이상 규모의 문화단지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 세종을 한글문화 세계화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027년 한글 국제 비엔날레를 대비해 세종중앙공원에는 '가칭 세종한글미술관'을 조성해 한글을 주제로 한 미술·디자인·미디어아트 전시를 상설화한다. 체육·관광 인프라도 함께 강화한다. 2027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도 종목 개최에 대비해 시민체육관을 개보수하고, 숙박·교통·관광을 연계한 실행 전략을 마련한다. 전의면에는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착공해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명소 10선과 야간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문화유산 정책도 속도를 낸다. 한솔동 고분군을 정비해 역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세종 이성의 국가사적 승격을 추진한다. 특히, 국보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전시와 학술 활동을 병행하고, 시립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등 박물관 단지 조성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남궁호 국장은 “2026년은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는 해"라며 “한글을 도시 전략의 중심에 두고 문화·체육·관광 전반을 재설계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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