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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빵부터 AI센서까지…충남 청년창업, 지역이 바뀐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추진 중인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이 지역 곳곳에서 실질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생활밀착형 소상공 창업부터 첨단기술 기반 스타트업까지, 청년들의 창의적 도전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내포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홍성군에서 '크림하우스'를 운영하는 이정해(33) 대표는 매일 새벽 따끈한 소금빵 냄새로 하루를 연다. 치위생과 전공자로 전혀 다른 길을 걸었지만, “커피와 디저트로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창업에 나섰다. 이 대표는 “모두가 도시로 갈 때, 내포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충남도의 청년 창업 지원이 도전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충남도가 지원한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해 그는 사업화 지원금 500만 원과 신용보증 1000만 원, 10회 컨설팅을 받아 브랜드를 정립하고 자금을 확보했다. 초기 베이글 전문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소금빵과 과일 파블로바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매출이 창업 초기(월 800만 원) 대비 2~3배 이상 성장, 연 20~3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매장에는 청년 직원 3명이 근무 중이며 내년 추가 채용도 계획 중이다. 이 대표는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멘토링과 네트워킹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AI와 유연센서로 산업현장 안정성 높인다" 리나솔루션 유형민(36) 대표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센서·액추에이터 기술을 연구하다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충남 천안에서 창업했다. 그는 유연 음향방출(AE) 센서와 AI 기반 이상 감지 기술을 결합한 실시간 설비 진단 시스템을 개발해 제조업 현장의 안정성을 높였다. 2024년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에 참여해 1,6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IoT 센서 프로토타입을 개발했으며, 회계·경영 컨설팅도 병행했다. 유 대표는 “충남은 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고, 실증(PoC) 환경이 잘 갖춰진 곳"이라며 창업지로 충남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리나솔루션은 2023년 매출 3,500만 원 → 2024년 9,000만 원 → 2025년 1억~1억5천만 원 규모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영화학·롯데케미칼·현대오일뱅크 등 대기업과의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AI·데이터분석 전문 인력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그는 “대기업과 창업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증–조달–확산' 트랙이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그럴 때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충남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청년 창업,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남성연 충남도 청년정책관은 “충남의 청년 창업은 단순한 창업 성공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체계와 창업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충남도, ‘2025 지속가능발전포럼’ 개최…“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 실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도는 28일 호서대학교 산학융합캠퍼스에서 '2025 충청남도 지속가능발전포럼'을 열고, 도·시군 공무원과 학계·기업·시민사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과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충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전략과 실천방안'을 주제로 개회식과 기조연설, 분과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 박창수 국제녹색휴머니티기구 총재는 “충남은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과 지역 차원의 실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탄소중립 전환 사회로 가는 길 △연안·하구·갯벌 생태복원 △웰니스 기반 문화복지도시 조성 △대체산업 및 일자리 창출 △디지털 전환 등 5개 분과별 주제가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정의로운 전환, 지역균형발전의 실천 방향 등을 논의하며 충남형 지속가능발전의 구체적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도는 포럼에서 나온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를 현재 재수립 중인 '충청남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2045'에 반영할 계획이다. 소명수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충남의 지속가능발전은 경제 성장, 사회 정의, 환경 보전의 조화를 이루는 데 핵심이 있다"며 “민·관·산·학 협력을 강화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의 국제인 추사 김정희를 다시 보다"…국제학술대회 11월 3일 개최 한·중·일 학자 한자리에…신병주 교수 기조강연·추사학 가치 재조명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고 충남도와 예산군이 공동 주최하는 '추사 김정희 선생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1월 3일 오전 10시 예산 스플라스 리솜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의 국제인(國際人) 추사 김정희의 여정'을 주제로, 조선후기 대표 학자인 추사 김정희의 학문과 예술세계를 한·중·일 학자들이 함께 조명하는 자리다. 기조강연은 '역사저널 그날'과 '벌거벗은 세계사' 등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이어 △왕천천 한중인문교류협회 회장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학교 교수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이진형 국립목포대학교 교수가 각각 발표에 나선다. 발표 주제는 ▲추사의 중국 학자 간 국제 교유 ▲일본 내 추사 연구 동향 ▲한국 금석학에서의 추사 위상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로컬콘텐츠로서 추사 김정희의 관광적 활용 방안도 함께 논의해 학술과 지역 문화의 접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후반 토론은 장철현 전 한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지선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연구위원·허흥범 과천시 추사박물관 학예연구사·이선경 동국대학교 대우교수·김경태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종합 논의와 정책적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장기승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예산의 명가 경주김씨 가문에서 태어나 조선후기 학문과 문화 발전을 이끌었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통찰과 추사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백제충청학연구부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스포츠센터 개관…도민 생활체육의 새 거점 탄생 592억 투입·연면적 1만3318㎡ 규모, 다음 달 18일부터 시범 운영 김태흠 지사 “충남 체육의 상징, 지역 활력의 중심될 것"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체육의 구심점이자 도민 생활체육의 산실이 될 충남스포츠센터가 문을 열었다. 충남도는 28일 내포신도시 충남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관식을 열고 준공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체육계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환경클러스터 내 2만615㎡ 부지에 총 592억 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연면적은 1만3318㎡로,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 ▲다목적체육관 등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는 연면적 9857㎡(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50m 8레인과 228석의 관람석을 갖췄다. 3급 공인 획득을 추진 중이며, 시·도 대회 및 도민체전 개최가 가능하다. 이 건물에는 충남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실, 회의실, 의무실 등 행정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다목적체육관은 연면적 3462㎡(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배구·농구·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 경기가 가능하다. 다목적실을 별도로 배치해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다. 주차장은 총 182면(수영장 143면·체육관 39면)이 마련됐다. 센터 운영은 충남체육회가 맡는다. 체육회는 오는 11월 18일부터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이 기간 도민 누구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상 문제점과 이용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부터는 정식 운영에 들어가며, 이후에는 소정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충남스포츠센터 개관…도민 생활체육의 새 거점 탄생 (제공=충남도) 이용 안내 및 대관·강좌 신청은 충남스포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태권도·전통무용·풍물놀이·수영 퍼포먼스 등 공연이 열려 도민 숙원 사업의 완공을 축하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스포츠센터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로, 엘리트와 생활체육, 장애와 세대를 넘어 함께 뛰는 충남 체육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내포의 새로운 활력이자 공공기관·기업 유치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포츠는 경제이자 복지, 지역의 파워"라며 파크골프장 확충(30개소), 전국 최대 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전국 최초 장애인 휠체어 럭비팀 창단, 전국노인체육대회 신설 등 주요 체육정책을 소개했다. 또 “2027 유니버시아드, 2029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2030 소년체전·장애학생체전, 2031 생활체육대축전 등 대형대회를 통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천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체육이 도민 한 사람을 넘어 충남을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 통합과 상생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최민호 세종시장 “재정 어려워도 미래 대비 멈출 수 없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래를 대비한 정책 발굴과 시정 혁신을 멈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산이 없더라도 해보겠다는 직원이 진정한 시정의 주인"이라며 전 직원에게 내년도 신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28일 시청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세종한글축제는 예산이 부족했음에도 시민과 공직자의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는 열정과 정성, 사명감으로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교훈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당장 재정이 어렵다고 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 과정에서 신규 시책사업 발굴 발표회를 충실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예산이 없더라도 도전하고자 하는 직원이야말로 시정의 앞날을 책임질 자격이 있다"며 “장기 비전을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공직자가 빛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재정 여건이 빠듯한 상황인 만큼, 공직자들이 열정과 사명감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내달 6일 열릴 '인공지능 대전환(AX) 위원회' 발대식과 관련해 “세종시의 육성산업인 양자산업과 인공지능이 융합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스마트시티 세종의 혁신 전략에 두 기술이 함께 녹아들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은 모두 실체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신기술이지만, 그만큼 융합 가능성이 크다"며 세종시의 선제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최 시장은 내달 8일 열리는 '제11회 우리농산물 김장담그기 행사'를 언급하며 “단순한 체험행사를 넘어 수육·과일 판매와 김장재료 구매가 가능한 '김장 잔치'로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의 환절기 질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독감 예방접종을 비롯한 건강관리 대책을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시, ‘온통다ː 책축제’ 11월 1일 개최…독서문화 한마당 열린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시민의 독서생활화를 장려하고 책 읽는 지역사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 '온통다ː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책으로 통하다'는 의미를 담아, 독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한마당으로 기획됐다. 제25회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행사와 공연이 함께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읽지 않는 책을 교환하는 '네 책, 나랑 바꿀래?' ▲26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는 '더(The) 느린엽서' ▲콩콩수제도장과 비즈공예를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책장과 책장사이 ▲발로 만든 솜사탕 ▲삐빗! 폐건전지함 ▲뽀드득 부엌 초록지킴이 등 총 1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책을 읽고 느낀 점이나 인상 깊었던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제25회 전국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6~7세 유아와 초등학생 전 학년이며, 도화지는 행사 당일 본부석에서 배부한다. 미술 도구와 돗자리는 참가자가 개별로 지참해야 한다. 박찬옥 평생학습과장은 “올해 새롭게 문을 연 행복누림에서 가을의 정취와 함께 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 모두가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시,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 최종 선정 '책과 나의 거리, 공주에서 잇다' 주제로 4억 원 규모 독서문화 진흥사업 추진 시민·서점·도서관이 함께하는 협력형 독서 생태계 구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독서문화 기반을 확충하고, 책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공주시는 '책과 나의 거리, 공주에서 잇다'를 주제로 한 독창적인 사업 구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6년 한 해 동안 총 4억 원(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잠재 독자를 실제 독자로 전환하고 세대 간 문화 공감과 지역 정체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은 ▲'책통네'(지역문화 인프라 활용 독서·경제 활성화) ▲'책숨, 책방'(책을 통한 재충전 프로젝트) ▲'책으로 잇는 마을'(독서복지 및 세대 간 문화공감 형성) ▲'온통다책'(도서관 거점 독서문화 진흥)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총 43곳의 도서관, 문화시설, 지역서점이 참여하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단체, 예술인, 시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기획단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협력형 독서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공주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독서와 연계해 시민 모두가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책문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산 동학사 '국화 길 여행' 축제 개막…가을 정취 만끽 11월 9일까지 무풍공원 일원서 개최 단풍·국화 어우러진 산책길에 조형물·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 '풍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중부권 대표 관광명소인 계룡산 동학사 일원에서 가을 여행철을 맞아 '2025 계룡산 국화 길 여행' 축제가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국화 개화 시기를 고려해 10월 27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14일간 계룡산 무풍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계룡산 동학사의 단풍과 함께 국화꽃으로 조성된 산책길,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계룡산축제추진위원회는 봄철 '계룡산 벚꽃문화축제'와 가을철 '국화 길 여행'을 통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계룡산 동학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문화체험과 볼거리를 꾸준히 제공해 오고 있다. 원선규 추진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제2회를 맞은 '계룡산 국화 길 여행'은 꽃의 생육부터 조성, 축제 준비까지 반포면 학봉리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찾아주신 관람객들이 축제를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질서 유지와 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먹고, 즐기고, 돌려받는 축제!” 세종시 ‘으쌰! 페스타’ 31일 열린다

도담동 해뜨락광장서 개최…공연·체험·온누리상품권 환급·여민전 캐시백까지 '풍성'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고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으쌰! 페스타'를 오는 31일 도담동 해뜨락광장에서 연다. 소비금액 환급, 여민전 캐시백, 지역 예술공연 등 볼거리·즐길거리를 한데 모은 지역상권 대표 축제로 꾸며진다. 세종시는 시민의 소비심리를 북돋우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년 지역별 골목상권을 순회하며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나성동에 이어 도담동 먹자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타투스티커 체험, '10초를 잡아라' 이벤트 등 체험부스와 수공예품 플리마켓, 먹거리 포장마차가 운영된다. 벨칸토, 송아리, 엠제이(MJ) 등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공연도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쓰면 돌려받는' 소비 혜택이 주목된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관내 골목상권 또는 행사장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한 시민 25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2만 원을 환급한다. 인증은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현장 운영부스에서 신분증과 함께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또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는 여민전 가맹점 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매장에서 누적 30만 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3만 원을 지급한다. 영수증 인증은 세종시 누리집이나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에 게시된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역사랑상품권 '여민전'은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여민전 가맹점에서 결제한 시민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의 5%를 추가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여민전 결제 이력이 있는 이용자는 자동으로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최민호 시장은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소비 진작 행사를 이어가며 지역 상권을 살리고 시민과 상생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홍준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경제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 '세종연결', 올해 미혼남녀 43커플 탄생…5.6대 1 경쟁률 '화제' 6월~10월 총 6회, 240명 참여 지역 상권·소통문화 결합한 만남 행사 내년 민관협력 확대 추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운영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세종연결'이 올해 총 43커플을 탄생시켰다. 모집에는 1,36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6대 1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총 6회에 걸쳐 '세종연결'을 진행, 240명이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연결'은 건전한 만남 문화 조성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세종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높은 관심에 따라 참여 규모를 기존 80명에서 240명으로 확대하고, 행사 횟수도 2회에서 6회로 늘렸다. 행사 장소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카페와 문화시설 등 유휴공간을 활용했으며, 1대 1 대화와 그룹 게임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끌었다.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했다", “지자체가 관계 형성을 지원해줘 고마웠다",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영옥 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행사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내년에도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민관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미혼남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세종시 인구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종목 '종합 1위' 금 8·은 4, 총점 1만143.40점…김정남·조정두 6관왕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대회 사격 종목에서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세종시 선수단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를 거머쥐며 총점 1만143.40점을 기록, 25일 기준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로 인해 사전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격 선수단은 세종시 연고 BDH 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 소속 플레잉코치 1명, 트레이너 1명, 선수 7명, 로더 1명과 세종시 소속 코치 1명, 선수 1명 등 총 12명이 출전했다. 김정남 선수는 ▲P1 남자 공기권총 ▲P3 혼성 25m 권총 ▲P5 혼성 스탠다드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P1·P3·P4·P5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6관왕에 올랐다. 또한 P1·P4 개인전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조정두 선수도 P1·P4 개인전과 P1·P3·P4·P5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6관왕을 달성했다. 최재윤 선수는 P1·P3·P4·P5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4관왕에 올랐다. 여자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김연미 선수는 P3 혼성 단체전 금메달과 P2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 은메달을, 김고운 선수는 여자청각 공기소총 입사 부문 은메달을, 박미선 선수는 P4 단체전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시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며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리는 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청주공항서 공주까지 ‘환승 없이 직행’…초광역 시외버스 첫 운행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가 하늘길과 바로 이어졌다. 청주국제공항과 공주·부여를 잇는 초광역 시외버스 직통노선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백제문화권 관광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공주시는 28일 청주공항에서 오송역과 공주, 부여를 잇는 초광역 시외버스 노선이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국내외 관광객은 이제 환승 없이 공주 도심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여러 차례 환승이 필요해 이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나, 이번 직통 노선 개통으로 공주까지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관광객들의 이동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운행 노선은 청주국제공항 ↔ 오송역 ↔ 공주터미널 ↔ 부여터미널이며, 하루 8회 운행된다. 이용객은 공주시외버스터미널 내 무인 발권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주시는 또 올해 안에 관광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공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관광객이 모바일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공산성, 무령왕릉 등 주요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 서비스다. 시는 초광역 시외버스 노선과 DRT 도입으로 공산성·무령왕릉·왕릉원 등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 안내 및 교통 연계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초광역 시외버스 노선 개통은 공주 관광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백제문화권 중심도시로서 공주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방문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공주시–충남대, 스마트 청년창업농 육성 손잡았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충남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과 손잡고 스마트 청년창업농 육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집현실에서 최원철 시장과 조병관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주시의 스마트농업 정책과 충남대의 기술·교육 역량을 연계해 청년 창업농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그동안 △농업기계 안전교육 및 실습(대학생 25명) △스마트시설 견학(교수 8명, 대학생 16명) 등 현장 중심의 스마트농업 교육을 함께 진행해왔다. 공주시는 현재 임대형·사관학교형·부지형 등 다양한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달에는 스마트 농업기계 교육관을 완공해 청년농의 정착 기반과 기술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스마트농업을 선도할 청년 창업농을 키우는 일은 공주시 농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 과제"라며 “충남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충남도-중국 헤이룽장성, 산업·관광 등 교류 강화 맞손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와 중국 헤이룽장성이 산업·관광 등 주력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7일 도청에서 장치시앙(張起翔) 중국 헤이룽장성 부성장 일행을 만나 양 지역 간 산업협력 및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헤이룽장성은 동북 3성 중 가장 북동쪽에 위치해 러시아와 접하고 있으며, 면적은 47만3000㎢, 인구는 2023년 기준 3062만 명이다. 지역총생산(GRDP)은 2308억 달러, 1인당 GDP는 7621달러 수준으로, 석유 생산 1위 지역이자 농·목축업, 바이오제약, 원탄·원유·천연가스, 빙설 산업 등이 발달해 있다.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은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충남도의 헤이룽장성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그간의 교류 성과를 점검하고, 산업 및 관광, 인적 교류 등 미래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전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내년 4월 개최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소개하며 “풍부한 자원과 산업 기반을 보유한 헤이룽장성과의 협력이 양 지역 모두의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뿐 아니라 문화·관광, 청소년 및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치시앙 부성장은 “충남도와 헤이룽장성은 오랜 우정을 나눈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며 “산업기술과 문화관광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생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헤이룽장성 방문단은 28일 홍성군 자동차 부품기업 은성전장을 방문해 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세종시의회, ‘국회세종의사당 시대’ 인재 참여 방안 제시...BRT 정류장 개선 연구 마무리

공공기관-대학 연계·기회발전특구 활용 등 현실적 대안 도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국회세종의사당시대 지역 인재 참여 연구모임'(대표의원 안신일)이 27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국회세종의사당 개원에 대비한 '세종형 지역 인재 참여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세종시 인재들이 국회와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실질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 결과, 세종시 내 대학 및 직업계고 졸업생이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효과적으로 함양하려면 이를 지원할 인재양성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 체계를 통해 청년들은 전공을 살려 지역에서 일할 기회를 얻고, 관내 공공기관은 필요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회에서는 △공공기관 직무와 지역 교육기관 전공의 연계 분석 △직업계고·대학 졸업생의 진로 현황 파악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또한 기회발전특구 활용 △공공기관·대학 간 협약을 통한 맞춤형 학과(계약학과) 설치 △특성화고 고용 촉진 조례 제정 △RISE(지역혁신사업) 연계 △충청권 공동 인재 활용 등 실행 가능한 방안도 논의됐다. 안신일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의 목적은 세종시 인재들이 국회의사당 시대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있다"며, “연구 결과가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보고회에서 도출된 정책과제들은 향후 관계기관 협의와 내부 논의를 거쳐 관련 조례 제정 및 정책화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AI 분석으로 보행패턴 확보…최원석 “보행안전 강화, 선제 대응 필요"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가 '보행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대중교통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분석으로 BRT 정류장 주변 보행패턴을 확보한 '친 보행자 환경조성 연구'가 막바지에 이르며, 정책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7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은 지난 24일 의회청사 의정실에서 김현미 의원 등 회원들과 함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연구결과를 꼼꼼히 살피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이 수행 중인 '세종시 정류장 보행환경 개선방안 수립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을 청취하고, 정류장 주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원석 대표의원은 “그동안 네 차례의 간담회와 두 차례의 현장방문을 통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AI 분석을 통해 BRT 정류장 인근의 보행 패턴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 BRT는 정시성과 효율성 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안전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며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늘 논의된 의견을 최종보고서에 충실히 반영해, 향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의 기초자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의원은 “정류장 주변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교통신호 개선뿐 아니라 보행환경 관리체계 전반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세종시 교통안전 정책에 실질적 변화를 이루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은 오는 11월 5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AI로 부활한 20대 혜은이, 마지막 무대는 홍성”…충남 축제 홍보 대장정 마침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20대 혜은이'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을 끝으로 약 8개월간 이어온 축제 홍보 활동을 마무리한다. 마지막 홍보 영상은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충남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된다.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실제 가수 혜은이 씨의 20대 시절을 AI로 구현, 도내 주요 축제를 소개하는 쇼츠(Shorts) 콘텐츠를 제작·홍보해 왔다. AI 혜은이는 지난 3월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후 △논산 딸기축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 △아산 성웅이순신축제 △서천 한산모시문화제 △보령 머드축제 △계룡 군문화축제 △금산 세계인삼축제 △천안 흥타령춤축제 △공주·부여 백제문화제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등 10개 대표 축제를 소개했다. AI 혜은이의 영상은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흥미를 불러일으켜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SNS를 중심으로 높은 조회수와 댓글 반응을 기록하며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대미를 장식할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은 홍성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리며, 놀이기구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형 바비큐존이 조성돼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미식가들의 기대를 모은다. 충남도는 AI 혜은이의 마지막 쇼츠 영상을 27일(1편)을 시작으로 31일(2편), 11월 1일(3편)까지 순차 공개한다. 지금까지 제작된 영상은 충남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대표 축제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으로 충남관광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제 가수 혜은이 씨 역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의 명소를 소개하며 관광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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