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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김포시-광명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21일 정부과천청사 후생동 일대에서 2025년 을지연습 통합 방호 실제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과천시청을 비롯해 과천청사관리소, 육군 2506부대 3대대, 과천소방서, 과천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해 실전과 같은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드론 침투에 대응한 안티드론건 훈련과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진압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제3차(2026~2028) 광명시 자치분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향후 3년간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을 이끌어갈 비전과 실행 전략을 확정했다. 이로써 시민이 함께 만들고 해결하는 '시민주권시대'를 실현할 로드맵을 완성했다. 광명시는 이번 계획에 담긴 사업을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이번 계획을 토대로 자치분권 정책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정비하고, 행정 전반을 과감히 혁신해 나가겠다"며 “형식적 참여를 넘어 시민이 시정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진정한 시민주권도시 광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단계별 발전 전략을 마련해 시민주권을 제도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것이다. 특히 그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이 국민주권정부의 '국민주권 강화·참여 확대' 기조를 발판 삼아 자치분권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광명시는 설명했다. 계획은 '시민주권이 일상화되는 자치분권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민관협치 △행정혁신 △교육자치 △주민자치 등 4개 분야에서 구체적인 전략과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민관협치 분야에는 부서별로 분절된 주민 참여 협치 조직과 공론 조직을 통합한 상설조직으로 '광명시민의회(가칭)'를 설치해 직접민주주의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주민발안, 주민소환, 주민투표 등 주민 참여 제도에 대한 행정적 지원체계 마련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플랫폼 설치-운영 방안도 담겼다. 행정혁신 분야에는 광명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행정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실행 과제를 포함했다. 부서별 위원회에 주민 대표 위원을 참여시켜 시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자치 분야에는 지역사회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해 삶과 배움이 연결되는 기초 교육 거버넌스 구축 계획이 포함됐다. 교육지원청에서 교육을 전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자원을 활용해 광명시와 지역 주민이 돌봄 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광명형 초등교육 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민-관-학 거버넌스 기구인 '광명지역교육협의회'와 주민의 주체적 참여를 보장하는 '마을교육자치회'를 구성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교육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교육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자치 분야에는 지속가능한 자치분권을 위한 주민참여 확대 방안이 포함됐다.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를 위한 주민자치회 위원 할당제, 주민자치회 온-오프라인 혼합 운영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위수탁 사무 확대 등 주민자치회 역할 강화 방안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아파트 특화 활동가 양성, 아파트 공동체 의제 공모사업 추진 등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20일 육군 17사단장-해병 2사단장을 만나 그동안 답보상태이던 철책 제거, 한강과 해강안 수해 예방-복구, 상생협력 방안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날 육군 17사단장과 해병 2사단장은 김포시 민방위재난실전훈련센터에 들러 2025년 을지훈련 3일차 진행 상황과 안보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김포시장과 두 사단장은 별도 회의 자리에서 김포시 현안 사안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군 협력 체계 구축으로 상호발전과 지속가능한 김포 발전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포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육군 17사단, 해병 2사단과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안보 강화와 자연재난 예방은 물론 김포 발전에 초석을 만드는 '원팀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과 정기적인 협력과 현장 점검을 통해 김포발전과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기치 아래 관-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22일 “김포는 접경지라는 특수성을 가진 만큼 북과 마주하고 있는 한강하구를 훌륭한 자산으로 활용해 튼튼한 안보 속에 김포발전 추구는 당연한 과제"라며 “시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군과 함께 더욱 든든한 협력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최근 제기된 동안구 초원마을 아파트단지 내 검댕이 발생 민원과 관련해 건강상 위해 우려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7월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정밀 대기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해당 아파트 내 2개 동 앞 지상 주차장에서 이동측정차량 2대를 이용해 진행됐으며,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이산화황(SO₂)-일산화탄소(CO)-이산화질소(NO₂)-오존(O₃)-기타 유해대기오염물질 및 지정악취물질 등 44개 항목에 대해 측정이 이뤄졌다. 측정 결과, 미세먼지(PM-10) 등 주요 6개 항목 모두 환경부 대기환경기준 이내 깨끗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인근 도시대기측정소(부림동-안양8동-호계3동)의 측정치와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타 유해대기오염물질 및 지정악취물질도 인근 청정지역(수원시 칠보산 인근) 및 유해대기물질측정망(수원 신풍동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권민정 환경정책과장은 “조사 결과 해당 지역 주민의 건강상 위해는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가 주민의 건강 보호와 환경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투명한 환경영향조사와 주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와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확대하며 친환경 교통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이 20일 석수동 버스 공영차고지의 전기버스 충전소와 안양5동의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차례로 들러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석수동 버스 공영차고지 내 전기버스 충전소는 환경부 (국비) 보조금과 민간투자를 통해 지난달 조성됐다. 전기버스 1대를 90분 내 완충할 수 있는 충전기 36대를 구비했으며, 최대 72대 전기버스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도 구축돼 대량의 전력 사용으로 인한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전기버스를 직접 충전해 보고, 충전기 작동 상태, 충전 효율, 전력 공급 상황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AI 감시카메라의 모니터링 상황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어 최대호 시장은 안양5동의 우체국사거리-안양초교-중화한방병원 스마트버스정류장에 들러 냉방기 시설 가동 상태, 실내 온도, 실내 공기질 및 위생 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반복되는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시민이 스마트 버스정류장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개선할 사항은 없는지 시민 의견도 적극 청취했다. 안양시는 현재 4곳에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운영 중이며 내달 중 3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냉난방기, 냉온의자, 공기청정시스템, 휴대전화 무선 충전, 공공 무료 와이파이, 버스정보 알림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으며, 지난달부터는 무더위-한파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22일 “친환경 및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고, 시민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시내-마을버스의 60%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석수동 버스 공영차고지는 2009년 준공돼 주요 시내-마을버스의 기종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대 226대 버스가 주차할 수 있고 사무실, 휴게실, 충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올해 제2차 의왕시도서관운영위원회 회의를 지난 20일 중앙도서관에서 열고 올해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향후 계획을 점검한 뒤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2024~2028)에 대한 시민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작년 도서관 발전 5개년 발전계획 수립한 뒤 의왕시는 올해 2월 연차별 시행 계획을 확정했다. 상반기 도서관 운영 현황은 △자료 구입 1만5926권 △이용자 수 59만5639명 △대출 권수 41만9207권 △운영 프로그램 133개, 637회 1만3100명 참여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말 대비 △자료구입률 64% △이용률 44% △대출률 48% △프로그램 운영 횟수 41% 수준으로 상반기 도서관이 순조롭게 운영된 점을 뒷받침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 독서생태계 조성, 지식정보 취약계층 지원, 평생 독서 기반 확산 등에서 성과가 눈에 띄게 가시화했다. '지역 아카이빙 사업'으로 지역 작가 23명을 대상으로 집필 도서 111권을 수집-전시하고 관련 강연을 진행했으며, 향토 자료 115권도 추가로 수집했다. '찾아가는 작은서재-책친구 사업'을 통해선 경로당-복지관-돌봄센터 13곳에 520권의 책 배달을 진행하고 책 친구 14명을 양성해 파견을 추진했다. 아울러 '어린이 천 권 읽기', '책 읽는 의왕, 책 읽는 가족' 권역별 강연회, 책마중 프로그램(18곳 협약 체결, 817명 참여), 책마중 강사 양성(20명), 한글 이음 독서퀴즈(20곳, 3157명 참여) 등을 추진했다. 작은도서관 활성화로는 △작은도서관 국공립 공모사업 4건 유치 △공립 작은도서관 전담 인력 확충으로 전년 대비 프로그램 수 12%, 운영 횟수 341%, 참여 인원 298% 증가 등을 이뤄냈다. 조지현 평생교육원장은 22일 “이번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 계획된 도서관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관련 계획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도서관 중장기 발전 계획(2024~2028)은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및 체계화 △도서관 서비스 수준 향상 △지역사회 협력 강화 △'책 읽는 의왕' 독서문화 진흥 △한글 맥을 잇는 의왕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매년 성과를 점검-보완해 추진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안산시 이동노동자쉼터 ‘휠링 4호점’ 개소… 쉴 권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안산시 소재 네 번째 이동노동자쉼터 '안산 휠링 4호점' 문을 열고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안산 휠링 4호점은 경기도가 설치한 17번째 간이형 쉼터로 배달-대리운전기사-택배기사-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 노동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동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이동이 잦고 휴게시간이 불규칙해 전용 휴게공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이동노동자 복지 증진, 노동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책 일환으로 쉼터 설치 및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안산 휠링 4호점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공영주차장 인근으로 서부권 교통 요충지이자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권이 밀집한 곳에 위치해 있다. 배달-대리운전-택배 등 이동노동자가 업무 동선상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인근에 대중교통 노선과 주요 간선도로가 있어 도심-주거지-상업지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주말과 피크타임에도 접근이 편리해 이용 수요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간이형 쉼터는 약 8평(27㎡)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로 설치됐으며, 냉-난방기,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TV, 소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연중 24시간 무인출입 인증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야간과 휴일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이동노동자는 스마트폰 단말기를 이용,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누리집의 이동노동자 쉼터 출입QR 시스템 회원가입을 통해 로그인 후 모바일출입증(QR)을 태그 후 출입할 수 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안산 간이 이동노동자쉼터 휠링 4호점 개소로 더 많은 이동노동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됨으로써 건강권 보호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권 가까이에 쉼터를 지속 확충해 노동자 권익과 복지 향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에는 2022년 12월27일 거점 이동노동자쉼터(휠링 1호점, 단원구 고잔동), 2023년 12월27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휠링2호점, 상록구 이동), 2024년 9월30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휠링3호점, 상록구 성포동)에 개소에 이어 네 번째 이동노동자쉼터(휠링 4호점, 단원구 선부동) 설치가 이뤄졌다. 한편 경기도는 2021년부터 쉼터 조성계획에 따라 총 27곳, 전국 최다 이동노동자쉼터(거점 10, 간이 17)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3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쉼터 개소를 통해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 복지 향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신청을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 신김포농협, 김포시 농업정책과, 김포시보건소가 협력해 추진된다. 농촌 왕진버스 이용 대상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농촌지역 고령자, 농업인, 취약계층이다. 마을 중심지에 임시진료소를 설치하고 버스를 운영해 주민을 진료소로 이동시켜 양-한방 진료, 검안 및 돋보기 제공, 근골격계 통증 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포시보건소는 건강 이음 결합 프로젝트(치매검사, 인바디, 질병예방 교육-홍보)도 운영한다. 농촌 왕진버스는 6월9일 월곶생활문화센터에서 1회차 사업을 진행했으며, 313명 주민이 들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회차 사업은 내달 2일 신김포농협 대곶지점에서 대곶-양촌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3회차는 10월28일 신김포농협 하성지점에서 하성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대곶-양촌 농촌 왕진버스 진료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은 신김포농협 여성복지과나 해당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마을별 버스 탑승 시간 등 세부 일정은 추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재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농촌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농업인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물맑음수목원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대표 웰니스 관광지' 15곳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행복(Happi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을 결합한 개념으로 자연 속에서 심신을 회복하고 삶의 균형을 찾는 관광 형태를 의미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물맑음수목원은 '건강-치유-힐링' 중심 웰니스 관광 명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국내외 홍보 및 관광 상품화 지원 △맞춤형 컨설팅 △운영 역량 강화 교육 △웰니스 관광 페스타 참여 등을 지원한다. 김학철 남양주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장은 “물맑음수목원이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받아 남양주의 치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 프로그램은 물맑음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남양주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 물맑음수목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5일부터 이석영광장에서 증강현실(AR)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독립운동 콘텐츠 '오르빛 리멤버(오르빛 Re:member) 2025'를 개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복절을 맞아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독립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 첫 주말에만 7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경기도 지역연계 문화기술 콘텐츠 사업인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기술 전시 프로그램이다. 202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주요 기술은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관람객이 작품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광복을 향한 길을 상징하는 '빛 게이트'를 비롯해 △LED 배너를 활용한 미디어 갤러리 '환희의 캔버스' △AI 기술로 재현된 나의 얼굴과 독립운동가 모습 등이 주요 체험 요소다. 또한 이번 콘텐츠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빛의 길'은 라인 LED로 공간 전체를 감싸 찬란한 광복의 길을 표현하며 1910년 경술국치부터 1945년 광복까지 역사를 풀어내 관람객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오는 23일 오후 7시에는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원디비(1DB)'와 '박인선과 장군님들' 공연이 펼쳐지고, 24일 오후 5시에는 상상발전소 거리 퍼포먼스가 진행돼 전시와 어우러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르빛 리멤버(오르빛 Re:member)는 내달 7일까지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 역사체험관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전시 관련 문의는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내달 5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여말선초 회암사의 공간과 승탑'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회암사는 고려 말~조선 초를 대표하는 선종 사찰로 조선 전기 왕실의 후원을 받은 사찰이다. 이 시기 회암사에는 지공-나옹-무학 등 세 명의 고승이 주석했으며 이들의 탑과 비가 조성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미술사학회와 함께 '승탑'을 주제로 여말선초 회암사 공간을 이해하고자 기획됐으며 오후 1시부터 5시40분까지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한국미술사학회장 강희정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양주시 부시장 김정일, 국립중앙박물관장 유홍준 환영사와 축사 후 6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주제는 고려시대 승려의 상장례 문화와 회암사 승탑의 의미(김수연)를 비롯해 △회암사 승탑의 연원과 중국-일본 승탑 전통과의 상호관계(오호석) △고려~조선시대 분사리 문화와 부도의 건립(엄기표) △고려 말 네 사찰의 나옹 혜근 승탑(마르코트롬베타) △고승 추모로 창출된 새로운 조형 질서(성서영) △회암사지 승탑과 조선왕실 석조물 편년에 대한 두 가지 관점(김민규)이다. 이후 양산시립박물관장 신용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1일 “삼화상(지공-나옹-무학)의 승탑과 그 공간을 이해하고자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며 “불교사, 미술사 관련 연구자와 시민은 많은 관심을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관광자원과 자연경관을 연계한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은 양평역 인근 양근교부터 양평교까지 약 1.1km 구간 일대를 △걷기 좋은 산책로 △문화-예술 테마거리 △친수 및 휴식 공간 △야간경관 조명 시설 등으로 꾸며 주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 명소화 조성이 목표다. 올해 1월 착공 후 지난 5월까지 테라스 조성을 위한 기반 작업인 파일 설치 공정을 안전하게 마쳤으며, 현재 주요 시설인 '양평 물들임 테라스' 설치가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중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양평 물들임 테라스'를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10월26일 '양평 물들임 테라스'를 중심으로 '양평 물들임 테라스 축제'가 개최된다. 물소리길 걷기 축제, 테라스 마켓, 양슐랭 맛켓, 테라스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1일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단순한 경관 개선이 아니라 지역 문화-경제-관광이 융합된 복합 프로젝트"라며 “양평의 새로운 얼굴이자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경기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남한강변을 지역 명소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권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기초 상수도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 지방상수도공기업 경영평가는 2년마다 실시되며 △리더십과 경영시스템 △주요 사업 활동 및 성과 △경영 효율 성과 △고객만족도 성과 등 20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와 심의를 거쳐 5개 등급(가~마)으로 나뉜다.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공요금 동결-감면 노력, 건전 경영체계 이행 노력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2023년에 이어 가장 높은 가 등급을 달성하며 행정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과 성과를 입증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1일 “앞으로도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 11월 완공 예정인 하남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통해 수돗물 품질관리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시진핑 주석 APEC 참여와 한중 관계 복원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주 APEC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중앙협력본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이번 가을에 시진핑 주석의 APEC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팬데믹 이후 (서먹해진) 한중 관계가 복원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한중 양국 간 경제ㆍ문화ㆍ산업ㆍ지방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날 면담에서 “중앙정부에서 일할 때부터 여러 중국 친구들과의 좋은 인연이 있다. 허리펑 부총리는 경제부총리 때 카운터파트너였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중국과의 인연을 소개한 후 “리커창 총리 장례식이 있던 저녁에 허리펑 부총리를 경기도지사로 만나기도 했다. 장쑤성 서기, 랴오닝성 서기 또한 경기도 공관에 초청하기도 했다. 따라서 양국의 좋은 관계를 유지뿐 아니라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김 지사는 또한 “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은 강화돼야 한다. 한국과 중국은 통상, 우호, 산업 협력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양국의 협력은 중요하다"며 “특히 제가 오랫동안 중점적으로 집중해 온 분야엔 인적 교류에 대해 다음 달 출장에서도 이를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경기도 뿐 아니라 국제정세에도 정통한 지사님의 안목에 감사드린다"며 “중국과 한국은 공통 문제점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은 국제무역체제에 대해 큰 지지자들로 공급망과 생산망 안정 보호, 무역 안보를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분들이 시진핑 주석의 한국방문을 환영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한국은 이웃 국가이자 중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로 지사님이 경제 분야에 있어 존경받는 리더이자 양자무역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계시기에 기업 간, 지역 간 협력을 도모해주시길 바란다. 대사관은 이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도는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랴오닝성(遼寧省)과의 친선결연을 시작으로 중국 8개 지방정부와 친선결연·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경제통상·문화·예술·환경·농업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왔다. 무엇보다 김 지사는 2023년 11월 중국을 방문해 허리펑 부총리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랴오닝성 하오펑 서기, 리러청 성장과 실질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지난해에는 랴오닝성 서기가 경기도를 답방하고 장쑤성 서기도 방도해 장쑤성과 친선결연을 체결하는 등 중국 중앙․지방정부 주요 인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오고 있다. 김 지사는 내달 중국과의 경제협력과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서부 경제 중심 충칭시와 경제수도 상하이, 한국 기업의 최대 투자처인 장쑤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의 대(對)중국 교역규모는 지난해 기준 915억 달러(28.8%)로 중국은 도의 최대 교역국이며 경기도 한중 교역의 33.5%를 담당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교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제외”...약속 이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1일 전기차 충전기 의무 설치 대상에서 학교와 유치원이 제외 가능하다는 법제처의 공식 답변을 받았다면서 “관련 조례안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와 적극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서 “학교 현장을 고려한 법제처의 해석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이 지난해 8월 언급한 '학생 안전에 대한 조금의 우려도 없어질 때까지 학교, 유치원 내 전기차충전기 설치는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법제처는 해당 사안에 관한 도교육청의 법령 해석 요청에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조례로 일부 교육시설을 설치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회신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학교는 학생들이 하루 대부분을 생활하는 공간으로 차량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전기 화재, 감전, 고온 노출 등 잠재적 위험 요소로부터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이 충전 구역 근처를 무심코 오갈 수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는 안전사고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주요 고려 요소로 들었다. 법제처는 시행령 제18조의5에서 '교육연구시설'을 포함하되 시도의 조례로 그 구체적인 범위를 결정할 수 있도록 위임하고 있으므로 유치원이나 각급 학교를 설치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표명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와 관련해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관할 조례 개정을 통해 재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이 학습하고 성장하는 공간에서 불필요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학생 생명과 안전을 우선에 두고 지속가능한 환경 정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 교육청이 아프리카 우간다 공화국 교원을 초청해 디지털교육 연수를 운영한다. 경기 디지털교육의 앞선 경험을 아프리카 국가에 전파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향후 양국 간 교사 교류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2024년 경기도교육청과 우간다 공화국 교육체육부가 '교육정보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진행하는 두 번째 초청 연수다. 기간은 지난 20일부터 8박 9일 일정이며 우간다 공화국 무기샤 아네트 교원연수개발국장을 단장으로 교원 총 26명이 참여했다. 우간다 교원 연수단은 오는 28일까지 △'경기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의 디지털교육 연수 △디지털 선도학교 수업 참관 △인공지능(AI) 관련 산업현장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경기 디지털교육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한다. 도교육청은 연수 기간에 경기 글로벌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단과 우간다 교원의 상호 교류 시간을 마련해 디지털교육 분야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연수 후에도 양국 교원 간 소통 창구를 마련해 각종 교육자료와 수업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개강식 자리에서 “경기교육이 펼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의 도입, 공교육 영역의 확장 시도는 대한민국의 교육 변화를 이끌고 세계 교육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 기간에 경기교육이 추진하는 교육을 자세히 소개하고 양국 간 교육 문제에 대해 열린 소통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교육을 통해 학생 개인을 변화시키고 사회와 국가, 세계에 더 평화롭고 정의로운 미래를 만들도록 힘쓰는 것은 세계 교육의 공통 관심사일 것"이라며 “우간다 교육과 경기교육이 협력해 더 밝은 세계시민으로 학생을 키워낼 수 있도록 힘을 합해보자"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초청 연수를 비롯해 우간다 공화국의 교육지원 확대에 힘쓴다. 이에 따라 교사용 노트북 140대 지원을 포함해 10월 중 우간다 현지 방문 연수 및 컨설팅 진행 등 우간다 공화국 디지털 교육 발전에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인천을 세계적 해양도시로 차질 없이 완성할 것”...송도 워터프런트 현장 점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1일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시장 공약사항인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의 단계별 진행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 해소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시에 따르면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총연장 21.17㎞ 구간의 'ㅁ'자형 수로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총사업비 6900억원이 투입되며 송도국제도시의 치수 안전성 확보, 수순환쳬계 구축에 따른 수질 개선, 친수 및 관광시설 등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수변공간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날 점검한 워터프런트 1-2단계 구간은 총사업비 2522억원이 투입돼 △6공구 호수와 아암 호수를 연결하는 북측연결수로 △수변 산책로 개설 △수문 1개 신설 △차도교 2개 및 보도교 2개 설치 △6공구·아암유수지 준설 공사 등이 포함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유 시장은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은 뒤,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현장점검을 마친 유 시장은 “송도 워터프런트는 단순히 수로를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며 인천이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되는 핵심사업"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고품질의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이어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의 최종 단계인 2단계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공유수면 매립을 통해 마리나 등 해양관광 기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지만 관련 행정절차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공사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시민 소통과 참여를 확대해 보다 쾌적하고 활기찬 수변공간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50년간 인천을 남북으로 혹은 동서로 단절시켜왔던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구간을 재구조화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미추홀구 인하대병원 사거리에서 서구 서인천IC까지 총 10.4㎞를 연결하며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지상에는 왕복 4차선 도로와 중앙녹지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또한 주안산단 고가교에서 서인천IC에 이르는 4.5㎞ 구간에는 왕복 4차선 규모의 지하도로가 신설될 예정이다. 현재 세부적으로는 1-1단계(인하대병원 사거리~독배로)와 1-2단계(독배로~주안산단고가교) 구간은 인천방향 방음벽 및 옹벽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며 2단계(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는 올해 하반기 공사를 착공하여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별 추진되고 있다. 유 시장은 현장에서 “이번 사업은 인천의 도시구조를 바꾸고 시민들의 생활편익과 삶의 질을 높이는 대규모 도시재생이자 인천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무엇보다 공사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고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시는 공사기간 동안 △사전 안전위험요소 점검 △교통통제 및 현장관리 체계 강화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유지 등을 통해 공사 안전성과 시민 편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 참여업체의 70% 이상을 인천지역 건설사와 납품업체로 구성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며 주요 자재인 아스콘과 레미콘 등도 인천지역 업체에서 우선 구매하며 전문인력과 장비 역시 지역 기반 기업을 중심으로 배정해 지역 업체와의 상생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가 지금보다 훨씬 안전하고 쾌적해질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사업은 인천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날 인천 북부의 검단지역과 남부의 송도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남북간선축의 핵심도로인 '봉오–경명혼잡도로 건설사업'이 제2차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계양구 효성동에서 서구 공촌동까지 연장 2.9㎞ 구간에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약 2135억원(국비 1011억원, 지방비 1124억원) 규모다. 내년에 착수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주요 구조물로는 터널 1개소(1.5㎞)와 교량 1개소(0.5㎞)가 포함된다. 이 도로는 검단·계양·효성 등 인천 북부지역과 경기도 부천 대장지구 등 대규모 개발지역(계획인구 약 28만2000명)에서 발생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중부간선도로'라는 이름으로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에도 반영돼 있다. 특히 이 도로는 인천 남북간선도로축 중 단절된 2.9㎞ 구간을 연결함으로써 총연장 약 35㎞의 인천 도심 남북간선축을 완성하게 되며 이는 기존 동서축 중심의 교통망에서 벗어나 도시 간 균형발전 및 교통량 분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타당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은 1.42로 경제성이 확보되었으며 건설 및 운영단계에서 약 2292명의 고용 유발, 501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197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사전타당성 조사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을 조속히 착수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적 도로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조성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국가의 패러다임 전환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경기도는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도 독자적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허브 조성, AI 테크노밸리 육성 등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그중에서도 특히 도민의 삶과 직결된 것이 바로 'AI 시티'다. AI 기술을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면서 AI 산업, 연구, 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시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에 추진 중인 AI혁신클러스터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하남 교산 신도시를 대한민국 대표 'AI 시티'로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며 “AI/DATA 혁신 클러스터는 데이터센터, 연구시설, AI 트레이닝센터까지 AI 시티 실현을 위한 인프라, 인력, 기술의 총집결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도시 전반이 넷제로(Net-zero)로 설계될 예정인 만큼 가장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미래도시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하남교산 AI 혁신클러스터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용지에 2조3000억원(토지비 제외)을 투입해 7만1000㎡(연 면적 36만4000㎡, 10개동) 규모의 AI/DATA 산업 클러스터를 내년부터 2030년까지 조성하며 인공지능대학원, AI트레이닝센터, AI데이터센터, AI연구센터, 슈퍼컴퓨터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는 포스텍케이티 컨소시엄으로 포스텍, 카네기멜론대(CMU), 싱가포르국립대(NSU) 등 세계 최고 수준의 AI 대학·연구기관과 KT클라우드, KT투자운용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그동안 AI 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2023년 7월부터 국토부, 하남시, LH, GH와 협의해 왔으며 수년간 교착돼 있었던 하남의 기업·교육시설 유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에 수차례 건의해 '택지개발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했다. 개정된 지침에 따라 시·도지사도 기업용지 추천권을 갖게 되면서 지난달 전국 최초로 '공공주택지구 기업유치 활성화 조례'도 만들었으며 관계기관 유치 최종 협의 후 투자제안서 접수와 심의를 거쳐 9~10월 중 입주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추미애 국회의원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도시계획과 AI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AI 패권 전쟁과 우리의 대처방안 △한국형 AI시티 구현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 △지속가능한 3기 신도시 도시공간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경로당에 간편식 지원으로 어르신 복지강화 시동”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21일 “경로당은 어르신 복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시설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에 있어 어르신들이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곳"이라고 경로당의 접근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로당의 중요성과 최근 추진 중인 간편식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은 점심을 함께 만들어 드신다"며 “부실해질 수 있는 영양섭취 문제를 해결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다양한 운동,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점심식사를 제일 좋아한다"고 요즘 경로당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 시장은 또 “그런데 마을에 젊은 분들이 줄어들면서 점심식사를 만드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쌀과 부식을 제공하고 식사도우미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지만, 식사를 못하는 경로당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협이 나섰다"면서 “간편식을 만들어 경로당에 공급하는 일을 안성에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고삼농협과 도드람에서 농협식품의 도움을 받아 간편식을 개발하고 경로당 어르신들로부터 반응을 듣고 개선하는 일을 10월까지 할 예정"이라면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생산단가를 적정하게 맞추고, 비용지원을 위한 제도와 예산확보 등 아직 많은 숙제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같은 SNS에 올린 글에서 “공도에서도 밤마실이 한창"이라면서 “공도도서관과 진사도서관, 미디어센터가 준비한 영화제에 방학 중인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많이 찾아주고 있다"고 홍보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공도도서관은 열람실에서 책을 대출한 어린이에게 영화티켓과 팝콘 교환권을 사전에 배부했다"며 “영화티텟, 팝콘봉지 하나하나가 재미를 더해주고 포토존과 체험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덧붙여 “이래서 2025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것 같다"면서 “6~7살 된 어린이가 살며시 다가와 '고맙습니다.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고 했다. 김 시장은 여하튼 "시가 하는 여러 사업 중 예산 측면에서 보면 큰 사업이 아닌데, 많은 아이와 부모님들이 행복해하는 걸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졌다“면서 "아마 프로그램을 준비한 공무원들의 마음과 수고가 전달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진사도서관 공원 잔디밭에서 진행된 야외극장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면서 "도심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건 큰 행복“이라고 하면서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10월 개관 앞둔 화성동탄중앙도서관 현장 점검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0일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화성동탄중앙도서관 현장을 방문해 개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이날 교육체육국장, 주택국장, 도서관정책과장, 공공건축과장 등 관계 공무원에게 도서관 건립 경과와 개관추진 계획을 보고받은 뒤 도서관 주요 시설을 순회하며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반송동에 대지면적 6202.6㎡, 연면적 1만 625.6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2023년 3월 착공한 이후 지난달 준공됐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일반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 등 관내 도서관 중 최대 면적의 자료실을 비롯해 장난감도서관, 지식의 숲,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을 결합한 공간), 문화교실, 공공의 마당,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갖추고 있다. 시는 내달 중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 및 남양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 약 21만 권을 화성동탄중앙도서관으로 이전 및 배가할 예정으로, 내부 시설 정비를 거쳐 오는 10월 말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지식·문화·소통이 어우러지는 시민 중심의 복합 문화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개관까지 남은 기간 꼼꼼히 준비해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공간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현안사업을 정부 부처의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하고 시 연계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국정과제 대응 전담조직(TF)'을 확대 편성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제1·2부시장을 공동 총괄단장으로 하는 '국정과제 대응 TF'는 국정목표 관련 실·국·소로 구성된 3개 실무대응반으로 꾸려졌으며 국정과제와 관련된 화성시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5일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정책의제 발굴 TF'를 구성하고 국정과제 중 화성특례시와 연관성이 높은 신규 및 확대 정책들을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정책의제 발굴 TF'는 총 6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산업 경제, 민생, 복지, 포용 성장, 공공 인프라, 안전, 자치분권, 문화관광, 국제통상, 기후변화 총 10개 분야의 정책의제를 검토해, 39개의 세부 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주요 발굴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및 저출생 대응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 및 종합계획 수립 △마스(MARS) 2026 개최 △어린이 패스트트랙과 웰컴 키즈존 운영 등이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센터 추진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 확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화성문화패스 및 시민문화펀드 운영 등이 포함되며 이들 사업은 내년 신규·확대 사업으로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정책의제 발굴 TF'를 '국정과제 대응 TF'로 확대 편성함으로써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할 핵심 사업들을 추가로 발굴하고 실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정과제와 연계된 주요 사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국정과제 대응 TF 운영은 화성특례시의 현안사업을 국정과제와 긴밀히 연계함으로써 정책 추진의 동력을 얻기 위한 전략적인 조치"라며 “정부의 정책 방향과 발맞춘 국정과제 연계 사업 발굴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시가 추진하고 있는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서 수행한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시에 따르면 '매송~동탄 고속화도로'는 화성시 매송면 원평리(비봉매송간 도로, 샘내IC)에서 반정동(동탄원천로)을 연결하는 길이 약 10.63km의 왕복 4차로 고속화도로로 총사업비는 6891억원(2020.01. 불변가)이며 손익공유형(BTO-a) 방식(60개월 공사, 50년간 운영)으로 제안됐다. 2020년 4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이후 시는 관련 절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까지 사업 타당성과 민간투자 방식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진행했으며 한국개발연구원 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과 민자 적격성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매송·동탄 간 통행 시간이 약 50분에서 26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돼 기존 간선도로의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동서 연결도로 확보를 통한 광역 교통망 구축과 지역 간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근에 봉담3지구, 효행지구, 진안지구 등 다수의 택지개발사업이 추진 중이고 2040년까지 시의 장래인구가 155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담하고 도심축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도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노선은 신도시를 시·종점으로 하고 있어 신도시 개발로 인한 주요 교통 수요를 직접 수용하고 통행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광역 교통망으로 기능하며, 운행 시간 단축 등을 통해 연간 약 7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에 이어 후속 절차인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으로 이후 제3자 제안공고, 협상,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8년 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를 시작으로 화성~오산, 매송~동탄 고속화도로까지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며 '화성 내부 순환도로망'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동서남북 주요 신도시의 거점 연결을 통한 관내 30분 이동 시대 실현을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동두천, 록 음악 뿌리에서 전국 대표도시로 비상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루에 수만 명이 모이는 현장', 'SNS에서 수십만 회 공유되는 콘텐츠', '지역 상권에 실질적 매출을 안겨주는 기회'. 이제 지자체 축제는 도시 정체성과 지속성을 좌우하는 핵심 수단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얼마나 화려하냐'보다 '얼마나 독창적이냐', '얼마나 지속 가능하느냐'가 축제 성공을 가늠하는 척도가 됐다. 동두천시는 이런 흐름 속에서 문화유산과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축제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국 록 음악 발상지라는 문화자산을 활용한 '동두천 락 페스티벌', 주한미군과 오랜 공존을 상징하는 '한미 우호의날',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별자리 과학문화예술축제'는 동두천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고유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1일 “축제는 도시 얼굴이자 경쟁력"이라며 “특히 우리 시는 문화와 예술, 사람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도시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록의 도시 동두천이 올해 가을 다시 한번 열정의 심장을 울린다.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동두천 신천교 하부 특설무대에서 '2025년 제25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2025 ROCK in DDC)'이 열린다.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국내 최장수 록 음악 축제로 동두천 상징이자 대한민국 록 음악의 살아 있는 전통을 이어간다. 올해 페스티벌은 오는 30일과 31일 동두천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예선전이 열릴 예정이며, 전국에서 모인 120여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 중 본선에 진출한 30여 팀은 내달 12일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루며 축제 개막을 올린다. 같은 날 결선과 함께 미군 밴드, 다이빈, 스프링스 등이 축하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13일 '크레이지 데이' 본공연에는 FTISLAND, 로맨틱펀치, 롤링쿼츠, 서도밴드, 초록불꽃소년단, 미8군 락밴드, 리디안이 무대에 오른다. 14일에는 노브레인, 몽니, 소찬휘, 내귀에 도청장치, 김현정, 다섯, 더픽스가 관객과 호흡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신천교 하부 둔치로 장소를 옮겼다. 시민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도심 속 공연이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활문화 축제라는 정체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내달 27일 토요일,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 야외무대에서 '2025년 제18회 한미 우호의날 축제'가 개최된다. 한국과 주한미군 간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동두천시와 동두천관광특구 상가연합회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 축제에는 한-미 양측 주요 인사와 시민, 미군 장병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 1시부터 지역 예술인 공연 및 오후 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먹거리와 체험 부스가 상시 운영되며, 시민과 미군이 함께 참여하는 친선 게임, 다양한 문화 공연이 어우러져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보산동 관광특구 내 상점과 부스 운영은 자영업자 참여를 유도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미군 장병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전략이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동두천시 홍보대사 신해솔을 비롯해 힙합의 기리보이, 트로트의 태진아까지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장르를 넘나드는 이들의 무대는 시민과 미군, 청춘과 중년 모두를 하나로 잇는, 그야말로 '열광의 밤'을 예고하고 있다. 10월25일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 '2025년 제22회 청소년 별자리 과학문화예술축제'가 힐링 콘서트와 함께 찾아온다. 이 축제는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사회단체 어수회가 주관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일상에 지친 시민을 힐링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과학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시민을 맞이한다. 행사 후반부에는 불꽃놀이와 야간 천체관측이 어우러져 깊어 가는 가을밤을 풍성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드론 장애물 경기, 골드버그 장치, 워킹로봇 경진대회 등 창의성을 자극하는 활동은 물론 VR, 3D프린팅, 우주탐험, 공예, 별자리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천체 사진전, 과학 상상화 전시, 전차 탑승과 소방 장비 체험 등 안보-안전 분야 체험도 선보인다. 동두천시는 10월26일 일요일 소요산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2025년 제37회 소요단풍문화제 및 제16회 어유소 장군 행차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소요단풍문화제는 3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동두천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지역 역사인물 어유소 장군의 승전 설화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 핵심은 '어유소 장군 승전 행차 재현'이다. 소요산 입구부터 야외음악당까지 이어지는 이 퍼레이드는 조선시대 장군의 귀환을 연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무대에선 조선 왕실이 장군의 공을 치하해 토지를 하사하는 장면을 상황극 형식으로 재현하며 어유소 장군 위업과 당시 시대상을 생생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행사 당일 식전 전통예술 공연과 함께 농악-연극 등 전통문화 무대가 축제 흥을 돋을 예정이다. 박형덕 시장은 “하반기 동두천은 다채롭고 역동적인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민선8기 출범 후 '록의 도시'를 넘어 '축제의 도시'로 거듭난 동두천 변화는 도시 정체성과 경쟁력을 새롭게 쓰고 있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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