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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오는 27일 백석 업무빌딩에서 '2025고양 미래 진로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중학생이 다양한 직업과 산업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진로박람회에는 고양시 관내 중학생 2000여명이 참여하며, 지역 기업-대학-기관 등 55개 기관에서 82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항공, 드론,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산업 분야부터 제과제빵,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장은 1층, 2층, 3층으로 나뉜 테마별 체험존(Zone)으로 구성돼 학생이 진로를 주제별로 탐색할 수 있다. 1층 'FUTURE존'은 항공, 드론, AI, 로봇, 3D프린팅 등 신산업-공공 분야 체험 부스 16개가 운영되며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형 직업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다. 2층 'GO!YOUTH존'은 제과제빵,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미디어아트, 방송-영상 제작 등 지역 기반 체험 부스 35개가 운영되며 학생이 선호하는 생활-문화-창작 분야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3층 'DREAM존'은 고양교육발전특구 사업 중심으로 대학-특성화고 홍보 부스, 학과 체험 부스, 그리고 학생 작품을 전시한 미디어 아트 전시 프로그램 포함해 31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이번 진로박람회에선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진행된 미디어영상아트 프로젝트 결과물도 공개된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 상영과 전시를 통해 학생 주도형 창의교육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6일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명품 교육도시로서 학생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26일 구리전통시장 아케이드 1구간에서 '구리전통시장 시설현대화(아케이드 교체) 사업' 준공식을 열고 시민과 상인에게 새롭게 단장한 시장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2009년 설치된 아케이드가 노후화되면서 제기된 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전통시장을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는 총 11억3800만원(도비 5억7060만원, 시비 5억1985만원, 자부담 4755만원)이 투입됐으며, 이를 통해 길이 100m, 면적 800㎡ 규모의 지붕 재질과 갤러리창을 전면 교체하고 전기설비를 재정비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0월 경기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작년 실시설계와 상인 설명회를 거쳐 올해 5월26일 착공했다. 그리고 약 두 달 반 공사 끝에 지난 7일 준공을 마쳤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구리시의원, 경기도의원, 상인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백경현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아케이드 교체로 전통시장이 한층 더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아케이드가 설치되지 않은 구역도 지속 개선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규창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준 구리시에 감사하고, 새롭게 단장된 아케이드와 어닝, 간판이 시장을 찾는 손님에게 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이번 준공과 함께 안골로 103번길 60m 구간, 점포 21곳을 대상으로 한 어닝, 간판 교체 사업도 완료했다. 7월29일부터 8월25일까지 진행된 공사에는 통일된 디자인 적용과 함께 도색, 조명 정비를 통해 시장 경관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한편 구리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확보해 제1공영주차장 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11월까지 옥상 바닥 보수 방수, 배수로 보수, 외벽 도장 등 노후시설을 전면 개선해 하루 평균 600여대 차량과 3000여명이 이용하는 주차장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25일 가평 캠핑장에서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가 주최한 '쉼, 힐링 가족캠프'에 들러 발달장애 가족의 돌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발달장애 자녀를 돌보며 사회적 제약과 심리적-신체적 피로를 겪는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 회원 간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양주시 예산을 지원받아 이번 캠프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1기와 2기로 나눠 1박씩 진행된다.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도 후원금과 후원품을 전달했다. 캠프에는 정회원 50가족, 155명이 참여해 △수영장 물놀이 △핀란드식 사우나 △숲길 산책 △가족별 바비큐 저녁 식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겼다.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전문 MC가 진행한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졌으며, 특히 2기 저녁에는 주광덕 시장이 현장에 들러 참가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희중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장은 “돌봄으로 지친 부모와 가족들이 이번 캠프에서 마음껏 웃고 쉬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가족들이 서로 의지하며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캠프에 함께해 저녁 식사를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었다"며 “이번 시간을 통해 잠시라도 돌봄의 무게를 내려놓으셨길 바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장애인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는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는 213명 회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발달장애인가족 힐링캠프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사업 △장애인복지일자리 직무지도원 파견 △발달장애인 특화형 체험홈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달 장애인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26일 관내 가을 관광 명소인 나리농원 개장을 앞두고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참석자는 이날 현장 회의에서 경관 작물 식재 상태와 편의시설, 체험 프로그램, 안전관리망 등 전반적인 개장 준비 상황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나리농원은 9월12일부터 10월26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최대 100%까지 입장료가 환급되는 '나리쿠폰'이 도입된다. 나리쿠폰은 농원 내 부스와 약 200여개 지정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강수현 시장은 현장 감부회의에서 “나리농원은 양주를 대표하는 가을 관광 명소"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25일 “2007년 반환된 캠프콜번이 18년 가까이 방치돼 있다"며 “장기간 미군 주둔으로 희생한 지역을 더 이상 규제 속에 묶어두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토론회'에서 이현재 시장은 “반환공여구역은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한 지역이지만, 개발제한구역과 과밀억제권역 등 각종 규제가 겹치면서 지역 발전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가 주관하고 하남-의정부-파주-동두천-화성시가 후원으로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과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현재 시장은 토론회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은 무궁한 잠재력을 지닌 기회의 땅이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희생한 특별한 땅으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며 “정부와 경기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과 재정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남시 반환공여구역은 개발제한구역, 과밀억제권역으로 개발을 추진하기에는 너무 많은 제약이 따라 신속하고 성공적인 개발이 어렵다"며 “경제자유구역과 같은 수준의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동연 지사님이 말씀해준 임대주택 비율감소에 대해 감사하며, 거기에 더해 공원-녹지 비율 감소 또한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반환공여구역 땅값이 반환 당시보다 크게 올라 부담이 커진 만큼, 국가가 무상으로 양여하거나 최소한 반환 당시 가격으로 보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사업성 확보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다"고 건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단순한 땅 활용이 아니라 시민 삶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와 경기도, 국회가 힘을 모아 하남이 미래 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역설했다. 한편 캠프콜번은 하남시 하산곡동 209-9번지 일원 약 25만㎡ 규모의 반환 미군기지로, 하남시는 이곳을 첨단산업과 주거-문화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달달버스’ 타고 양주시 찾아 장애학생·학부모 및 예술인 응원·격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두 번째로 '달달버스'를 타고 “민생경제 현장 투어' 현장인 양주시를 찾아 장애학생 및 학부모와 순순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누림센터) 내의 도담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만났다. 도담학교는 지체, 지적, 자폐성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기관으로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딱 2년 전 북부누림센터 개관 때 왔었다. 우리 장애인들을 위한 북부의 훌륭한 중심이 만들어져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제가 머리 털 나고 그림 산 게 딱 두 점인데, 첫 번째는 황진호 작가 작품이고 두 번째는 이창옥 작가 작품"이라면서 “한 점은 발달장애인인 화가가, 다른 하나는 지적장애인 화가분이 그린 그림인데 모두 제 방(사무실)에 걸려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가 우리 장애인 모든 분에게 얼마나 진심이고, 열과 성을 다해서 함께하려 하는지 그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 지사와 도담학교 학생 및 부모들은 이날 정성원 작가의 밑그림(여우)을 함께 채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와 학생, 엄마들의 손을 거쳐 무색의 여우가 주황, 노랑, 파랑, 하늘색을 가진 예쁜 여우로 완성됐다. 김 지사가 방문한 이 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520㎡ 규모로 △경기도장애인생산품전시장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기북부점자도서관 등이 다양하게 입주해 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우리 경기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서 가장 행복하고 또 차별받지 않고, 또 제발 집안에만 있지 말고 바깥에 나오게끔 하려고 '장애인기회소득'을 만들었다. 장애인, 비장애인이 어울려서 잘 사는 세상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인기회소득'은 중위소득 120% 이하 중증장애인(13~64세)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건강활동 인증(주 2회) 시 월 10만원(연 12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2023년 5836명, 2024년 1만904명이 참여했고, 2025년 6월까지 누적 참여자가 2만7031명에 달한다. 이어서 김 지사는 이날 옥정호수도서관에서 열린 공공의료원 설립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강수현 양주시장, 보건의료 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양주시 옥정신도시 내 종합의료시설 부지 2만6400㎡에 300병상 이상의 공공의료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 지사는 건설부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 북부 주민들에게 원활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저희는 이곳 양주에 공공의료원을 설치한다"면서 “이곳 부지에 제가 빠른 시간 내에 공공의료원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30만 양주 시민, 그리고 인근의 약 100만명이 공공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다"면서 “경찰, 소방은 국가에서 책임지지만 의료서비스는 선별적으로 또는 소득에 따라서 구별되는 불합리함이 계속돼 왔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속도전'을 선언했다. 양주의 혁신형 공공의료원은 2030년 착공을 목표로 내년 2월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거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의료원 착공을 하기 전, 삽자루를 꽂기 전의 절차가 크게 세 덩어리"라면서 “용역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예타는 1년반 정도 걸리며, BTL(민자사업) 절차에 3년 반 정도 걸려 합치면 5년"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김 지사는 특히 “예타라는 것은 들어간 비용과 나오는 편익 분석을 가지고 하는데 경찰서 짓고, 소방서 짓는데 예타를 받진 않잖느냐. 이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방법이 예타를 면제받거나 빨리 진행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새로 설립되는 공공의료원은 '의료+돌봄'을 통합해 '혁신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주공공의료원은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돌봄의 영역까지 역할을 확장해 감염병 위기 대응은 물론 고령화에 대비한 복합기능을 모두 갖추게 된다. 더불어 획기적인 디지털화, 대학병원과의 연계 강화, 의료필수인력의 교육훈련 확충 등의 서비스도 혁신하고 민간병원의 운영기법과 클라우드 기반 전산시스템 도입, 지역협력병원 및 보건소 지소와의 연계 확대 등 경영의 효율성도 대폭 개선할 전망이다. 앞서 김 지사가 승차한 달달버스는 '양주별산대놀이마당'을 찾아 청년 이수자 윤동준씨와 보유자, 전승교육사 등 보존회 관계자들을 만났다. 양주별산대놀이는 양주시 유양리에서 전승되는 탈놀이로, 서민의 삶을 해학·풍자적으로 표현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 가면극이며 대표 춤으로는 단조롭고 느린 동작의 '거드름춤'과 난봉꾼이 재밌게 멋을 부리는 '깨끼춤'이 있다. 윤 씨는 양주별산대놀이의 청년 이수자로 중학교 1학년 때인 14세부터 전승의 길에 들어서 20세에 이수자가 됐다. 김 지사는 양주별산대놀이 중 '거드름춤'과 '깨끼춤'이 어우러진 공연을 관람하고 '깨끼춤' 동작을 직접 체험했다. 김 지사는 “K-컬처의 비조(鼻祖)"라며 탄성을 자아냈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인간 보물"이라고 극찬했다. 양주별산대놀이는 1964년 국가무형유산 제2호로 지정됐으며 청년 이수자인 윤 씨는 도가 지원하는 예술인기회소득(2025년, 연간 150만원)에 청년기본소득(2021~2022년, 100만 원)을 받아 전승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기회소득의 혜택을 받은 도내 예술인은 지난해까지 1만6000여명에 이른다. 보존회 관계자들은 이날 김 지사가 타고 온'달달버스'를 보면서 "이곳도 달라질 수 있겠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FC, 2030년 K리그1 승격...평균 관중 8000명 달성 목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 “힘찬 도전과 멋진 승부로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큰 사랑을 받는 프로축구단인 용인FC가 되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에서 시민프로축구단의 목표와 운영에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FC'의 5대 핵심가치로 △단합(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동체) △도전(승리를 위한 투지·열정) △책임(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소통(시민, 지역공동체와의 신뢰형성) △성장(문화와 산업, 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성장)을 강조했다. 내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2에 참여하는 '용인FC'가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하고 성과 창출로 지속가능한 재정 기반을 구축하며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보고회에서 “가칭 '용인FC'가 투명하고 공정한 윤리적 경영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 '용인FC'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할 것이며, 시민과 팬의 사랑을 많이 받아 평균 8000명 정도의 관중이 모일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2030년에는 '용인FC'를 K리그1으로 승격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론 더 빨리 승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 시장을 비롯해 '용인FC' 관계자와 창단준비위원회, 시민 약 250여명이 참석했고 시민프로축구단의 김진형 단장과 최윤겸 감독, 이동국 전력강화실장이 창단 과정에서 각자 맡은 역할과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김진형 단장은 '용인FC' 중점 추진 과제와 선수단 운영, 홍보·마케팅, 조직문화 형성 등 창단 과정에 대한 계획을 세부적으로 소개했다. 내년부터 K2리그에 참여하는 '용인FC'는 27명에서 최대 32명의 선수를 영입해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선수 선발과 팀 운영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선수 평가 시스템을 마련하고 과학적인 훈련 방식을 도입해 체계적인 관리와 육성 전략을 세운다. 선수단은 실력이 검증된 핵심선수와 장기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젊은 유망주를 집중 영입할 예정이며 '용인FC' 유스팀에서 육성한 선수들을 자체 승급하고 5명까지 허용된 외국인 선수도 적극 활용한다. 시는 '용인FC'를 시민과 함께 만들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수립했다. 팬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해 구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이용자 특성에 맞춘 홍보 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한 기관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통한 상품과 굿즈 판매를 통한 수익창출 방안도 마련한다. 아울러 저변 확대와 구단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을 개발하고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 '용인FC'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적 구단 운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전문인력 육성과 직무교육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내년 K2리그 '용인FC'의 홈구장으로 사용할 '용인미르스타디움'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인FC'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내 기업인들도 힘을 더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인FC'와 용인상공회의소는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FC'는 용인에 있는 기업의 상품을 홍보한다. 용인상공회의소는 기업 스폰서십 관련 홍보를 협조하고, '용인FC'와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시는 지난 3월 '용인FC'의 창단을 공식 발표하고,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4월에는 창단T/F활동을 시작했고, 팀 창단을 위한 조례제정과 법인 변경을 완료했으며 지난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K2리그 회원 가입안이 통과돼 실질적인 창단 승인을 받았고, 내년 1월 2026시즌 K리그2 공식 참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연맹 총회 의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비전홀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 사업과 시 자체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회에는 주민을 대표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40여명이 참석해 투자결정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거쳐 심사평가표를 작성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주민의견사업 189건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중복사업이나 타기관 소관 등을 제외한 161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적정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 지역회의 심의를 거쳐 총 20개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를 30%반영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결과 70%를 합산해 최종 우선순위를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 본예산 편성 과정을 거쳐 최종 반영된 예산 결과는 12월 시의회 예산의결 후 같은해 1월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논의되어서 예산이 책정된 사업들은 시민의 생활과 도시 발전에 큰 힘이 됐다"며 “시는 내년에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과 정책들을 시행할 방침이니 좋은 사업들을 발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신혼부부 ‘전세임대형’ 425가구 공급...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신청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6일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425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이 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특별히 마련된 공급분으로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와 혼인을 계획 중인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소득과 자산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GH가 다세대·빌라·도시형생활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을 직접 임차해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주자는 전세금의 20%만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는 GH가 최대 2억원 한도에서 80%까지 지원하며 지원분에 대해서는 연 1.2~2.2%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를 납부하면 되며, 최대 8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을 통해 신혼부부는 결혼 초기에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된 주거환경 속에서 가정을 꾸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H는 앞으로도 결혼을 앞뒀거나 막 시작한 부부들이 경제적 이유로 생활의 기반을 다지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거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청 접수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GH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이후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입주가 확정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과 신혼살림을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든든주택을 통해 안정을 찾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면서 “GH는 앞으로도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건설현장 안전경영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경기융합타운 경기정원 조성사업 현장에 IoT 기반 스마트 안전장비 25대를 도입했다. GH에 따르면 경기융합타운은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추진 중인 광역행정·공공기관 복합개발 사업으로 내년 경기정원 완공을 끝으로 사업이 마무리된다. 경기정원은 약 3만2700㎡ 규모의 녹지공간에 잔디광장, 평화연못, 어린이놀이터, 맨발 황토길 등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되며 RE100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GH가 도입한 스마트밴드는 근로자의 체온·심박수를 실시간 측정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안전관리자에게 경고 알림을 전송,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아울러 스마트 안전모는 근로자의 쓰러짐이나 긴급상황을 자동 감지해 SOS 신호를 발송, 신속한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GH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 상태, 위험 알림 이력, 출퇴근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시공사와 발주처 관리자는 해당 데이터를 모바일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공사 현장의 안전이 더욱 강화됐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는 현장에서의 중대재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근로자들에게 스마트 안전장비를 직접 전달하며 안전에 대한 전사적 의지를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Io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안전관리를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도민의 안전을 지켜나가는 모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거-상가 세입자가 이사비와 영업손실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광명시는 작년 9월 경기도에 '경기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에 세입자가 사업시행자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거 규정 마련을 제안했고, 경기도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조례가 개정되면서 세입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구역 세입자는 재개발사업과 달리 세입자 손실보상 규정이 없어 보상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조례 개정으로 사업시행자로부터 이사비와 영업손실액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대신 사업시행자는 세입자에게 보상하는 경우 용적률 완화나 용도지역 상향 시 공공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세입자는 보호받고, 사업시행자는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자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노후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광명시는 현재 관내 9개 구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만큼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시행계획 수립 단계에서 세입자 보상 대책을 포함하도록 하고,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 제공은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려면 사회적 약자인 세입자 보호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세입자와 원주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촘촘한 주거안정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정비사업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상담창구는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하안로 288번길 4-5층) 내 설치됐으며, 정비사업 전문 직원이 창구에 상주해 정비사업 절차 등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는 주민 간 소통 공간 제공과 단계별 교육 등 일방적 지원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상담창구 개설로 주민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특히 최근 하안-철산동 일대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고 조합방식, 신탁방식 등 사업 추진 형태도 다양해 각 상황에 맞는 상담 수요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광명시는 향후 정비사업 과정에서 법률-회계-정비사업-감정평가 등 전문적인 상담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비사업 자문단(가칭)'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자문단이 전문 자문과 중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상담창구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상담창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6일 “정비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개발을 넘어 주민의 삶과 공동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참여를 넓혀 주민이 진정한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9월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를 개설해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해 왔으며, 향후 센터 기능을 지속 확대해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점차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이달 하순까지 한 달 동안 군포시는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인구가 많은 3곳에 '군포 얼음땡'을 설치-운영하며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운영 초기에는 다소 낯설어 이용이 적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민의 긍정적 반응이 확산되면서 이제는 여름철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하루 평균 1200병이 공급되는 생수는 대부분 오전 중에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노약자와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로부터 “정말 시원하고 유용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군포시는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여름에는 군포역-금정역 등 교통 중심지까지 운영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군포 얼음땡'을 단순한 폭염 대응 장비가 아니라 군포시 명물, 작은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기억하는 도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해 이용 시간, 이용 방식 등 세부 운영 방안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폭염 대응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6일 “군포 얼음땡은 단순한 냉장고가 아니라 시민 건강을 지키는 생활 속 안전망"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에 이어 내년에는 확대 운영과 함께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명품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안전총괄과 자연재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내달 1일부터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불법 주-정차 견인 유예시간을 기존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한다. 전동킥보드 등 PM의 무분별한 방치로 인한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를 줄이고 시민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민은 기존과 같이 큐알(QR)코드를 통해 무단 방치된 PM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개인형 이동장치 정보는 즉시 운영업체에 전달되며, 업체가 1시간 이내 수거하지 않으면 곧바로 견인기동반을 통해 견인된다. 이는 올해 상반기 500건이 넘는 무단 방치 신고가 접수되는 등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마련된 조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6일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단 방치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유예시간 단축을 통해 신속한 수거 체계를 마련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경기도 최초로 불법 주-정차 PM 민원신고 및 견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보행 안전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부천도시공사 견인기동반을 활용한 집중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관 합동 캠페인과 맞춤형 안전교육을 통해 올바른 이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화호와 거북섬의 해양관광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오마이경기 O.M.G)' 팸투어를 추진했다. 경기도-경기관광공사와 협업해 진행한 이번 팸투어는 22개 국적, 31명의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가 참가했다. 이들은 시흥 거북섬 일대의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과 인접한 오이도 연계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탐방하며 시흥시 해양관광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오마이경기 O.M.G는 각자 문화적 배경과 개성을 담아 시흥의 해양레저 체험,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그리고 오이도와 갯골생태공원의 아름다움을 열정적으로 담아냈다. 이들이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생생한 영상, 사진, 등 콘텐츠는 실시간으로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개인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 세계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거북섬 해양레저 관광자원들을 이색적인 콘텐츠로 홍보하기도 했다. 노정곤 시흥시 관광과장은 26일 “이번 팸투어를 통해 외국인 서포터즈들이 시흥의 아름다움과 활기찬 해양레저, 야간 시티투어 콘텐츠를 진정성 있게 전달해 줬다"며 “서포터즈들의 생생한 체험기가 시흥 방문으로 이어져, 시흥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관내 23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23개 학교 교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학교시설 개방 지원사업 설명, 협약 내용 공유, 실무협약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는 체육관, 운동장, 유휴교실, 야간주차장 등 학교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 △개방시간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공공운영비 지원 △이용자 사고 손해배상 공제 가입 △관리인력 지원 △교육경비 지원 시 가점 부여 △시설 유지보수비 우선 지원 등을 제공한다. 안산시체육회는 △체육회 소속 동호회와 개방학교 간 1:1 매칭 관리 △시설 관리자 지정 및 관리 등을 통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안산을 만들어 가는 여정에 기꺼이 동참해준 교장선생님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학교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관내 모든 학교로 학교시설 개방을 확대해 주민의 여가-편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2023년 9월 10개교를 시작으로 작년 11개교, 올해 31개교와 실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안산교육지원청과의 현장 컨설팅 등에 기반해 학교시설 개방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캐나다 버나비시와 자매결연 15주년 기념 우호협약 체결”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26일 “캐나다 버나비시와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우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양 시는 앞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글에서 “우리 화성특례시와 버나비시는 지난 2008년부터 인연을 맺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버나비시는 우리 화성과 닮은 점이 많다"며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라면서 “글로벌 기업과 첨단산업이 밀집해 있으며 교통의 거점 역할을 함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이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버나비시와 경제·산업·교육·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층 더 긴밀하게 교류하며 도시 발전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아울러 “앞으로도 전 세계 속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글로벌 모범도시 화성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주요도시들과의 연대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내일은 미국 시애틀시를 방문해 도시발전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교류협력단은 이날 캐나다 버나비시청을 방문,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마이크 헐리(Mike Hurley) 버나비 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 위영란 시의원,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 피에트로 칼란티노 버나비시의원, 양 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 시장과 마이크 헐리 시장은 공식 환담을 통해 문화·체육·교육 등 시민 중심의 교유 확대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정책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벤쿠버합창단의 화성시 방문 및 공연 개최, 투자유치사절단 교환, 비즈니스 매칭, 상호 관광 홍보 등 구체적 교류방안도 논의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한미정상회담, 경제를 살리고 안보도 지키는 경생안수”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경생안수, 경제를 살리고 안보도 지키는 회담이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국익외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준 이재명 대통령과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군사동맹을 넘어 '혁신동맹'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이를 위해서는 정부만이 아니라 국회, 지방정부, 기업 등 공공외교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정부의 협상력을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고 조언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우리 내부적으로는 급변하는 국제경제질서 속에서 신시장, 신기술, 신사업의 3신(新) 전략을 통해 경제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가 이재명 정부의 평화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면서 “최대 접경지이자 첨단산업과 제조업의 중심지로서 굳건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현지시간 25일 오후 열렸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찾은 이 대통령을 직접 맞이했으며 이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리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 이 대통령과 악수를 하면서 왼손을 이 대통령의 왼쪽 팔에 갖다 대며 친근함을 표했다. 두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부 선박을 계약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한국은 한국에서 선박을 매우 잘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에서 선박을 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이 여기(미국)에서 우리 노동자(people)를 이용해 선박을 만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은 (미국) 군사 장비의 큰 구매국“이라며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무역 협상과 관련, “한국은 (무역) 합의를 재협상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건 괜찮다. 난 개의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오벌오피스를 새로 꾸미고 있다는데 정말로 밝고 황금색으로 빛나는 게 보기 좋다"며 “미국의 새로운 번영을 상징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 대통령님의 꿈인데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고 다우존스 지수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다"며 “(지수가) 조정받고 있지만 훌륭하게 다시 위대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세계 지도자 중에 전 세계의 평화 문제에 대통령님처럼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실제 성과를 낸 건 처음"이라며 “가급적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2025 DMZ OPEN 평화 걷기-마라톤 참가자 모집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걷고 달리며 DMZ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DMZ OPEN 평화걷기-마라톤' 참가자를 모집한다. DMZ OPEN 평화마라톤은 26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DMZ OPEN 평화걷기는 지난 1일부터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DMZ OPEN 평화 걷기는 오는 11월1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되며, 걷기 행사를 통해 민간인 통제구역인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어볼 수 있다. 일반코스(9.1km)와 단축코스(6km)가 준비돼 있으며, 코스를 걸으며 평화 메시지, 독립운동가 인공지능(AI)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와 음악 공연들을 즐길 수 있다. DMZ OPEN 평화 마라톤은 오는 11월2일 임진각을 출발해 통일대교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마라톤은 하프코스(21km)와 10km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민간인 통제구역인 통일대교를 넘어 민통선 이북 지역을 달려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부대행사로 장애물 레이스가 진행된다. 장애물 레이스는 11월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1.2㎞에 이르는 15개 장애물을 통과하면 기념 메달을 받을 수 있다. 모험과 도전을 즐기려는 누구나(14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 옛 미군기지였던 캠프그리브스 내 소규모 농구대회, 평화누리길 생태-환경 현장체험, 광복 80주년 이벤트 등 마라톤 외에 참가자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DMZ 평화 걷기의 참가 신청비는 코스(6km, 9.1km)에 구분 없이 동일하게 1만2000원이며, DMZ 평화 마라톤 참가 신청비는 하프 구간 3만5000원, 10km 구간은 3만원, 장애물 레이스 참가 신청비는 2만5000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평화 걷기와 평화 마라톤에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는 DMZ 평화 걷기 누리집(dmzow.co.kr)과 DMZ평화마라톤-레이스 누리집(dmzopenrun.kr)을 통해 온라인 신청-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모집은 내달 말까지 진행되나, 걷기 1500명, 마라톤 3500명, 장애물 레이스 3300명으로 제한돼 모집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박미정 DMZ정책과장은 26일 “DMZ OPEN 평화걷기-마라톤은 단순히 걷고, 달리는 행사를 넘어 평화누리길 생태체험 등 참가자가 직접 DMZ의 특별한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장애물 레이스, AR 스탬프 투어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나 즐겁게 도전하며 가족-친구 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부천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특례시' 비전에 힘을 실어줄 결과가 나왔다. 이달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고양시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412명 공무원이 참여해 AI 활용 현황과 의견을 공유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0% 이상이 이미 생성형AI를 업무에 활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직원의 96%가 'AI비서가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해 행정 혁신을 위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법령-지침-내부규정 질의응답(93%) △정보 검색(93%) △문서 요약 기능(93%) △보고서-공문 초안 자동 생성(91%) 등이 필요성이 높은 분야로 꼽혔다. 이는 직원들이 반복적이고 시간이 소요되는 행정업무에 AI를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싶어 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AI비서 도입 기대 효과로는 '반복-단순 업무 자동화를 통한 행정 효율성 향상'(74%)과 '문서 초안 작성 시간 절감'(69%) 등이 꼽혔으며, 이는 업무 효율 제고와 시민 서비스 향상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시는 직원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향후 AI비서 도입 필요성과 타당성을 다각도로 살펴볼 계획이다. 김현아 기획정책관 팀장은 26일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이 AI에 대해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용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신중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전문 교육 프로그램 '2025 하반기 아람문예아카데미'가 내달 4일부터 12월23일까지 진행된다. 시간 활용이 비교적 자유로운 시민은 물론 일과를 마친 학생과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까지 운영을 확대한다. △우리 박물관 & 문화유산-영미 문화와 정치= 수요일 저녁 열리는 '아는 만큼 보이는 우리 박물관 & 문화유산(강사 이혜원)' 강좌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공주-부여-경주 등 국내 주요 국립 박물관, 그리고 북한과 해외에 소재하는 우리 문화유산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엄선된 유물과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우리 문화, 예술,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 화요일 오전의 '문학으로 만나는 영·미 문화와 정치(강사 임소라' 강좌에선 영-미 문화권을 대표하는 소설, 시, 에세이 등을 통해 영국과 미국 사회의 문화, 정치, 최근 이슈들까지 알아본다. 영문학과 비교문화학 전공자로서 최근까지 미국 공공행정학을 공부하며 국제문제를 연구해온 언론인이 부터 노벨문학상 수상 가수 '밥 딜런'까지 두루 다루며 누구나 쉽게 영·미권 문화와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건축 인문학-미술 사회학= 금요일 오후 진행될 '현대건축과 도시풍경을 찾아가는 인문학적 여행(강사 정태종)' 강좌는 근대부터 지금까지 건축사의 한 획을 그은 건축사례와 그 건축물이 만든 도시풍경 속 인문학적 배경까지 이해해 보는 수업이다. 14개 건축물을 엄선해 건축가와 건축 개념, 도시풍경까지 풍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토요일 오전의 '큐레이터가 된 사회학자: 그림에서 사회를 읽다(강사 김자영)' 강좌는 지난 상반기에 6주간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던 수업이다. 이번에는 14가지의 사회학적 상상력(이론)으로 명화를 바라보며 당대 제도와 관습, 사회적 맥락을 해석한다. 익숙한 이미지를 낯설게 바라보는 동안 우리 일상을 이해하게 된다. △카프카 환상 영화관-20세기 현대 미술관= 화요일 오후 선보일 '카프카의 환상 영화관(강사 한창호)' 강좌에선 카프카의 문학세계를 영화로 탐구한다. 데이비드 린치, 마하엘 하네케, 코엔 형제 등 작품을 중심으로 카프카의 미로 같은 세계관을 만난다. 아람문예아카데미 최고의 인기 수업인 금요일 오전의 '서양미술사 5: 20세기 전반의 현대미술(강사 박은영)' 강좌에선 이번 학기에 야수파와 입체파 미술부터 추상미술까지 모더니즘 미술 전개를 살펴보고, 이에 역행하는 반예술, 역발상의 예술을 이해해 본다. 특히 현대조각 기점인 로댕을 시작으로 브루델, 브랑쿠시, 자코메티 등 조각 변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세상 모든 재즈 듀오 공연장-글쓰기 교실= 목요일 오전의 '언제나 둘이서 Two for the Road - 세상 모든 재즈 듀오(강사 김광현)' 강좌를 통해 온전히 악기에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는 재즈 듀오 편성을 주제별로 들어본다. 7주차에는 재즈 아티스트를 강의실에 직접 초청해 연주를 감상하고, 12월 중에는 재즈 라이브 클럽을 직접 탐방하는 등 색다른 이벤트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학기 수강생에게는 내년 상반기 발간 예정인 김광현 강사의 저서 (가제)를 증정한다. 목요일 오후에는 2012년부터 꾸준히 등단 작가를 배출하고 있는 '소설 창작 교실(소설가 이순원)'이, 저녁에는 나만의 글쓰기를 통해 삶을 가꾸어가는 '글쓰기 교실(소설가 이순원)이 각각 진행된다. △아람문예아카데미 장학 프로그램= 고양시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위한 '아람문예아카데미 장학 프로그램'도 지난 여름특강에 이어 이번 학기도 계속 운영된다. 아람문예아카데미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댓글에 수강을 원하는 과목명을 남기면 과목별 선착순 1~2명, 총 10명까지 해당 과목 전체를 수강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아람문예아카데미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2025 하반기 아람문예아카데미는 온라인(academy.artgy.or.kr)은 물론 현장 방문을 통해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세부 커리큘럼 등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과 아람문예아카데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국내외 연수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두천 꿈이룸 동아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부터 운영된 이 사업은 작년 5개 팀, 올해 7개 팀이 선정돼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첫 주자인 송내중앙중학교 자연탐사 동아리(학생 6명, 지도교사 2명)는 지난 22일 서호주로 출발해 지질답사와 천체 관측을 중심으로 한 탐방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6박8일 일정 동안 세르반테스, 칼바리 국립공원, 샤크베이 등을 방문하며 현장 학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탐방 주제는 '지질답사-천체 관측-생물정보학-인공지능(AI) 기반 분석을 통한 자연 탐사'로, 학생들은 서호주의 독특한 지형과 생태계를 직접 조사-분석하며 교실에서 배운 과학 지식을 실제 자연환경 속에서 체험하게 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6일 “학생들이 해외에서 자연과 과학을 직접 탐구하며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다양한 진로와 학습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내달 1일 부천시립도서관 내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을 정식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은 작년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과 경기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및 생활미디어스튜디오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도비 4750만원을 확보해 심곡도서관 4층에 연면적 497㎡ 규모로 조성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청년디지털인쇄소와 미디어창작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며,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은 △청년디지털인쇄소 △미디어창작실 △인터뷰룸 △동아리실 △공유부엌 △열린공간 등으로 구성됐으며 청년의 정보교류, 교육, 체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내달 1일 열릴 개소식에는 '꽃과 함께하는 청년 메이커', '나만의 플래너 만들기' 등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아울러 부천시립심곡도서관의 옛 모습과 변천사를 담은 영상과 다양한 전시 코너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정영춘 별빛마루도서관 심곡도서관팀장은 25일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과 소통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이 청년의 꿈과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 운영 관련 세부 사항은 별빛마루도서관 심곡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다문화 가정 자녀의 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다문화 가족 자녀 교육 활동비 지원사업'을 2년 연속 시행하며 올해는 301명 다문화 자녀에게 교육 활동비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0만원이 연 1회 지원되며,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뿐 아니라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학교밖 청소년까지 포함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7세에서 18세 사이 한국 국적을 가진 다문화가정 자녀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부모의 자녀 교육 참여를 유도하고, 자녀의 진로 탐색과 학업 지속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평군 가족센터에 신규 등록한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복지 서비스로 접근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박우영 양평군가족센터장은 26일 “이 사업은 다문화 자녀들의 학습 기회 확대뿐 아니라 부모의 교육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자녀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지역사회가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GTX 운정중앙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제1회 파주에너지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전환 선도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파주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에너지 전환에 기여한 시민-단체에 감사장을 수여하는 '파주시 에너지 프렌즈' 시상식 △김경일 파주시장과 함께하는 에너지 토크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시민참여 체험 부스 △인디뮤직 공연 △시민 캠페인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오후 6시 시작되는 본행사에선 소등 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현장에는 파주시가 제작한 에너지 교육 캐릭터 '알이북' 홍보물이 설치돼 퇴근 시간대에 이동하는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행사가 열리는 운정중앙역 상부 광장에는 지난 21일부터 4개씩 총 16㎾ 규모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전력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충전되며, 행사 당일 무대 조명과 운영 전력으로 사용된다. 한편 파주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모델을 도입하고, RE100 지원팀 신설, 산업육성 조례 제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신청했다. 파주에너지데이는 이런 정책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파주형 에너지전환 비전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내년 3월말부터 제3연륙교 통행료 인천시민 무료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연말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의 통행료를 소형차 기준 2000원으로 확정하고 개통과 동시에 영종·청라 주민에게 우선 감면을 적용한다"면서 “내년 3월 말 통행료 감면시스템이 구축되면 인천시민 전체로 무료화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연륙교 통행료 정책 발표'를 통해 이같이 언급한뒤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시민 권리 회복과 불평등 해소의 상징"이라며 “통행료는 2000원으로 책정했지만 인천시민에게는 무료화가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통행료 기준은 경차 1000원, 소형차 2000원, 중형차 3400원, 대형차 4400원이다. 특히 시는 주변 도로와의 통행료 형평성을 고려해 승용차 기준 2000원을 책정했으며 운영 방식은 인천시민에게는 무료, 타지역 주민에게는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감면시스템에 등록된 시민 소유 차량은 차종·대수·이용 횟수와 관계없이 모두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등록하지 않은 차량이나 법인 차량, 단기 렌트·리스 차량 등은 제외된다. 그러면서 유 시장은 제3연륙교 건설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유 시장은 우선 “제3연륙교 문제의 뿌리는 1990년대 영종대교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한 데 있다. 국제공항 진입도로를 민자에 맡긴 결과, 인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료 우회도로가 없는 지역이 됐고 시민들은 수십 년간 불평등한 통행료를 감내해 왔다"고 하면서 국가의 책임회피를 지목했다. 유 시장은 또 “LH는 2006년 이미 제3연륙교 건설비를 분양가에 반영했음에도 다리를 짓지 않았다"며 “주민은 이미 비용을 부담했지만 다리는 20년 가까이 방치됐고 그 사이 LH는 청라지구에서만 수조 원대 개발이익을 챙겼다"고 LH의 책임 방기를 비판했다. 유 시장은 또한 “영종대교·인천대교·청라IC 수익과 손실을 묶는 통합채산제는 결국 시민에게 손실을 떠넘기는 구조"라면서 “전국 어디에도 없는 불합리한 제도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불공정한 통합채산제의 부작용을 설명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국가와 공공기관이 해야 할 일을 회피한 결과, 그 모든 책임이 결국 시민에게 전가됐다"며 “이제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시장은 특히 “제3연륙교는 영종·청라 주민과 인천시가 함께 비용을 부담해 건설하는 사실상의 공공사업"이라며 “시민이 이미 분양가와 세금으로 기여한 만큼 인천시민 무료화는 당연한 권리"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영종대교 민자협약을 재검토해 잘못된 조항을 고쳐야 하며 LH는 토지 매각 수익과 분양 이익을 무료화와 손실보상 재원으로 환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행료 정책 발표 이후 인천 지역 시민단체들도 입장을 발표하고 시의 정책적 결단을 지지하며 인천시가 발표한 사항들이 정상적으로 이행되지 않는 경우 강력한 대응을 선언했다. 시민단체는 “제3연륙교 무료화는 시민의 권리이자 정의의 문제"라며 “국가와 LH가 끝내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법적·사회적 대응을 통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제3연륙교는 현재 약 90%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연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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