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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양시 공연 유치로 문화-경제효과 동시 포획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글로벌 스타들 공연을 활발하게 유치하며 문화와 경제를 함께 성장시키는 전략, 이른바 '페스타노믹스'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관객 에너지가 도시 전체를 채웠다"는 블랙핑크 멤버가 말한 소감처럼 이들 공연은 고양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주변 상권 활성화와 세외수입 증대라는 경제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7일 “유명 공연은 도시브랜드를 확대하고 체류와 소비를 늘리는 전략적 콘텐츠"라며 “장기적으로 앵커호텔, 아레나 공연장, 방송영상밸리 등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말 고양종합운동장의 주요 공연 일정이 공개되자 고양시민은 인근 도시 주민 사이에서도 콘서트 주인공을 두고 관심이 집중됐다. '누가 고양종합운동장에 서는가'라는 질문은 이제 시민과 팬 사이에서 하나의 관심사가 됐고 '고양콘'은 단순 공연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고양시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무대를 안정적으로 유치해 '고양콘'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대규모 공연 성패는 관람객 안전, 이동 편의, 도시의 수용능력에 달렸다는 판단 아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연 전문 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30여개 부서로 구성된 현장 종합지원반을 운영해 공연 안전과 편의를 지원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일산서부경찰서, 일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대응체계도 강화했다. 공연 당일에는 임시 순환버스, 관객 동선 관리, 안내 인력 배치, 실시간 안내 시스템을 가동해 혼잡을 최소화했다. 지드래곤 공연 당시에는 킨텍스역과 종합운동장을 연결한 임시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달에는 전설적 밴드 '오아시스'와 글로벌 힙합 아티스트'트래비스 스캇'의 내한 공연이 열리며 이에 따라 고양시는 다시 한번 뜨거운 열기가 분출될 전망이다. 올해 3월 지드래곤 공연을 시작으로 콜드플레이, BTS제이홉-진, 블랙핑크 공연이 이어지며 고양시는 국내외 팬들로 붐볐다. 인근 음식점과 카페는 인파로 그득 찼고, 숙박시설 대부분은 사전 예약으로 조기 마감됐다. 재정수입도 그래서 증가했다. 국제경기 중심으로 운영되던 공공체육시설을 공연장으로 활용하면서 세외수입이 크게 늘었다. 2023년 1억7000만원 수준이던 세외수입은 사업이 본격화된 2024년 23억8000만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당초 예상치였던 55억원을 이미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3년간 고양시가 추진해온 세입 기반 다변화 정책과 발상의 전환이 만들어 낸 결과로 풀이된다. 공공체육시설을 공연장으로 활용한 발상의 전환은 새로운 도시 수익 모델이 됐고, 올해 경기도 세외수입 연구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 공연장에도 세계적 아티스트들 클래식 공연과 발레 공연이 열리며 고양은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아우르는 공연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최초로 내한한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조수미의 협연, 임윤찬-양인모 등 세계적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는 정경화&케빈 케너 듀오 리사이틀(9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10월), 미국 링컨센터 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11월)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정명훈 지휘의 KBS교향악단(9월),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10월) 등 국내 최정상급 예술단체의 기획 공연도 잇달아 고양시는 공연 도시로서 품격과 문화예술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고양시는 방송영상밸리(2026년)를 비롯해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2027년), 킨텍스 제3전시장과 앵커호텔(2028년), 아레나 공연장(2029년) 등 중장기적 기반시설 확충으로 공연 수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제2기 열린시정 미래혁신 준비단' 상반기 정책 연구 보고회를 지난 3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주재했다. 이날 보고회는 열린시정 미래혁신 준비단이 지난 3월 위촉된 이후 조별로 심도 있게 연구해온 다양한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총 15건 정책이 열린시정 미래혁신 준비단 5개 조에서 3건씩 발표됐으며,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국장과 준비단 단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창의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에 따라 심도 있는 논의와 평가를 진행했다. 구리시는 실현 가능성이 높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안들이 향후 시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과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보고회에서 “열린시정 미래혁신 준비단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협력의 힘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라며 “오늘 보고회가 단순한 연구를 넘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가는 정책을 만드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기 열린시정 미래혁신 준비단은 국내외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지속적인 정책 연구를 이어가며 올해 안에 두 번째 정책 연구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리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정책들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선 신규 단원 2명이 추가로 위촉돼 열린시정 미래혁신 준비단 활동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졌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4일 화도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화도읍 시민시장 자문위원회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민과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적극 모색하기 위해서다.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화도읍 시민시장 자문위원회 김용완 위원장, 위원 등 70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앞서 제안된 8건의 건의 사항에 대한 조치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 공유와 질의응답 통해 주민과 함께 해법을 탐색했다. 주민은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실질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교통 인프라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시민시장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안된 건의 사항을 남양주시는 면밀하게 검토하고 향후 예산 편성과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시정 운영의 신뢰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간담회에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지역 발전 초석이 된다"며 “오늘 논의된 사안들은 꼼꼼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열린 행정을 실현해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5년 경기도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1위)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드론 담당 공무원의 조종 역량을 강화하고 드론 기술의 행정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으며 경기도 및 14개 시-군 공무원 총 16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양주시는 대표 조종자로 나선 기업지원과 최보환 주무관의 안정적이고 정교한 조종 기술에 힘입어 종합점수 1위를 달성했다. 이날 대회에서 양주시가 최우수상을, 광명시가 우수상을, 의정부시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작년에 이은 연속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양주시는 작년 드론정책팀 김지운 주무관 활약으로 △경기도 드론 조종 경진대회 준우승(경기도지사상) △도시재생 드론 사진 공모전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 △공공분야 드론 조종 경진대회 구조물 점검 종목 우승(국토교통부장관상)을 차지하며 '드론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6월23일 드론 전문가로 새롭게 임용된 최보환 주무관이 이번 경기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양주시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 수준 드론 전문가들이 모이는 '드론 인재 허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7일 “작년 김지운 주무관에 이어 올해 최보환 주무관까지 우리 시 공직자가 연이어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문가들과 협력해 드론 실증도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양주시가 드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주시 차원에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이 오는 13일 오후 2시 2층 전시실에서 기획전 '앉거나 서거나 누워있는 Ⅱ: 1970-1980년대 한국 구상조각의 인체조각'과 연계한 프로그램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970~80년대 한국 구상조각 발전에 크게 기여한 원로 조각가 3인의 인체 조각에 주목하고, 당시 미술계 상황과 각 작가가 조형세계를 확립하게 된 배경을 집중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각가 이정자-황순례-고정수가 패널로 참석하며, 미술평론가 최태만(국민대 교수)이 사회를 맡는다. 이계영 양주시립미술관장은 7일 “작가를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조각가 민복진과 동시대를 살았던 작가와 대화를 통해 민복진 연구의 학술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 당일에는 양주시립교향악단의 목관-현악 4중주 식전 공연이 진행돼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네이버 폼으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누리집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방공무원법' 제30조의2 및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27조의5에 따라 올해부터 경기도 및 시-군, 지방공사 등과 계획적인 인사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인사 교류는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공무원의 행정역량 개발 및 실무 경험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교류는 동일 계급 간 1:1 상호 교류를 원칙으로 하며, 기본 교류기간은 1년이다. 필요하면 기관 간 협의를 통해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참여 대상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되며 희망자가 없을 경우 직무 적합성을 고려해 인사부서에서 선정한다. 양평군은 교류 참여자에게 성과급 상향, 표창 추천 가점, 희망 부서 우선 배치 등 인사상 우대와 함께 월 65만원 교류수당, 최대 60만원 주택보조비 등 실질적인 재정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교류 대상 직위는 복지-환경-도서관 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특히 △가족복지과 팀장(사회복지 6급) △기획예산담당관실 행정 7급 △평생학습과 사서 7급 △기후환경과 환경 7급 △정원산림과 녹지 7급 등이 포함됐다. 다만 교류 직위는 수요에 따라 변경 및 확대될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7일 “이번 인사 교류는 단순한 인력 이동이 아닌, 공직사회 소통과 협업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인사 교류 추진 계획을 각 기관에 공유했으며, 교류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양평군 총무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교류 직위 매칭이 완료되는 대로 양평군은 해당 기관과 협의를 거쳐 교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오는 26일 진행할 '하남청년 지역 유망기업 대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미취업 청년 20명을 2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탐방 프로그램은 청년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는 '하남청년 메이트' 제안을 반영해 마련된 진로 탐색형 현장 체험으로 지난 7월 IT 솔루션 기업 ㈜에어패스 탐방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이번 방문 기업은 덕풍동 소재 글로벌 식품 선도기업 ㈜베이크플러스다. 1994년 설립된 베이크플러스는 프랑스 유가공 전문기업 사벤시아(SAVENCIA)그룹 자회사로 최고급 식자재 공급과 제과-제빵 기술 전파에 앞장서며 4년 연속 '최우수 고용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탐방 프로그램은 △기업 현장 탐방 및 회사 소개 △기업 직무 안내 △현직자가 알려주는 이력서 작성법 및 면접 요령 △사벤시아 제품 시식 체험 등으로 이뤄져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고 직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7일 “이번 탐방이 청년에게는 구직 의욕을 높이고 새로운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청년이 살기 좋은 하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권재 오산시장, “동탄2물류센터 결사반대...시민안전이 우선”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7일 “오는 8일 오후 2시 오산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동탄2물류센터 건립 반대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반대 주민 설명회'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시민들의 설명회 참석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문제의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인근 지역인 오산의 교통 혼잡은 물론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과 시민들의 일상이 크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주변지역 동탄2 주민과 오산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저 또한 오산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담보로 하는 주변 대도시의 일방적인 개발행위는 오산시장으로서 결코 허락할 수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나타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이번 설명회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라면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이 동탄2물류센터 건립 반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전날 같은 SNS에 올린 '모두가 즐기는 미래 문화산업의 장, 오산시 e스포츠 페스타'라는 제목이 글을 통해 “정식 스포츠이자 글로벌 문화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그 즐거움을 모두가 함께 즐겨보는 오산시 e스포츠 페스타가 오산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 시장은 아울러 “이번 페스타에서는 현장 중계를 통한 경기 관람뿐 아니라 프리게임, 레트로 게임, VR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페스타(Festa)라는 이름처럼 이번 행사의 의미는 e스포츠 전문가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축제처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오산시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문화와 미래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뿌듯하다"며 “e스포츠는 이제 게임을 넘어선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문화산업"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오산시는 e스포츠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청소년과 미래세대에게 더 큰 꿈을 선사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문학산 음악회’ 참석...“문화·예술 살아 숨 쉬는 인천 만들겠다”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문학산 음악회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며 “품격 있는 인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인천을 위해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언급하면서 “인천을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문화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시장은 글에서 “2015년 10월 15일, 50년간 군사지역으로 닫혀 있던 문학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린 것은 민선 6기 당시 제가 시장으로서 추진한 첫 번째 사업이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그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산사음악회는 오늘날 문학산 음악회로 이어지며 인천의 가치와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왔다"고 자평했다. 유 시장은 또한 “문학산은 비류백제의 발상지이자 인천 역사의 시작점이며 길마산에서 연수구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인천을 감싸 안는 '인천의 지붕'이기도 하다"면서 “이번 10주년 음악회는 우천 관계로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열렸지만 문학산에 담긴 인천의 역사와 시민의 자부심은 변함이 없다"고 확언했다. 유 시장은 특히 “역사와 자부심 위에 예술과 문화를 더해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을 계속해 가겠다"고 잘라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9월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개관한다"며 “아트센터, 트라이보울 등 다양한 공간에서도 시민들께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올해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인천의 가치를 대대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들이 준비돼 있다"고 시민들에게 알렸다. 한편 '문학산 음악회'가 지난 6일 오후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학산 별빛 아래 평화의 선율'을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당초 문학산 정상에서 열린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으로 변경됐지만 음악회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을 이뤘다. 올해 공연은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와 연계한 사전 행사로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담아 9.15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며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위상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 정한결)의 고품격 클래식 연주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소프라노 이해원, 해금연주자 박수아가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선율 속에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울림을 함께 느끼며 깊은 박수를 보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선사할 감동적인 가을밤과 함께 평화와 번영을 이룬 인천의 역사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인천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혁신 중심지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을 마음껏 누리는 행복한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달꼼한 ‘송산포도’ 향기 가득...화성시, ‘제11회 화성송산포도축제’ 성료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를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인 '제11회 화성송산포도축제'가 지난 6일 궁평항 일원에서 개최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축제는 '테이스티 송산(Tasty Songsan)'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송산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캠벨, 샤인머스캣 등 화성산 포도를 직접 맛보고 구매하며 지역 농산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에는 포도판매장을 비롯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송산포도 와인을 선보이는 와이너리 존 등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동탄호수공원에서도 별도의 판촉 행사가 열려 도심 속에서도 화성포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대형 포도 밟기와 미니 포도 밟기, 포도 품종 맞추기, 당도 측정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정명근 시장은 개막식이 취소된 가운데서도 현장을 직접 찾아 포도 판매 부스와 체험장을 둘러보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정명근 화성특례 시장은 “예상치 못한 기상 상황에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축제는 활기를 잃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송산포도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DS부문이 지난 5일 시에 지역사회 복지시설을 위한 친환경 차량 4대를 기증했다. 이날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정 시장, 하헌재 삼성전자 상무,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엄유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증된 차량은 삼성전자DS부문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추진하는 '사랑의 걷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2023년과 2024년에 이은 세 번째 지원이다. 앞 서시와 삼성전자DS부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22년 친환경 차량 지원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동복지시설인 '화성희망'과 '행복둥지'에는 기아 EV3 차량이, 장애인직업재활센터인 '행복한일터'와 노인복지시설인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에는 기아 EV6 차량이 전달된다. 하헌재 삼성전자 상무는 “오늘 전달해 드린 친환경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사회의 복지서비스를 보다 원활히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3년째 친환경 차량을 지원해 주신 삼성전자와 임직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에서도 시민들이 더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5일 전용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정 지역위원장)과 함께 도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과 동탄출장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교통, 공원, 주민편의시설, 문화, 생활환경 개선 등지역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처음으로 논의된 '진안신도시 열병합발전소 부지 재검토'안건은 화성진안 공공주택 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부지계획에 대한 사안으로 기존 공동주택 및 학교시설 등 주거 및 학습환경 악화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부지계획이 전면 재검토 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및 대응전략 수립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동탄인덕원선 114정거장 추가 출입구 검토'안건은 지속되는 민원으로 114정거장 추가 출입구를 검토하는 사안으로 2026년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결과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동탄2 광역교통개선대책 부담금 물가반영 추진'안건은 동탄트램 사업과 관련하여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사업비가 크게 증가된 상황을 고려, LH 부담금 증액 및 조기납부(LH→市)를 통해 사업비 현실화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 할 예정이다. '잠실행 광역버스 증차' 안건은 출퇴근 시간대 동탄1·2신도시 잠실역 방면의 광역버스 노선 확충에 대한 사안으로 주민들의 광역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자 신규 노선 및 노선 증차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할 예정이다. '동탄 패밀리풀 하절기 운영기간 연장 및 사계절 운영방안 검토' 안건은 지난 7월 개장 이후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을 마무리한 동탄 패밀리풀 운영에 관한 사안으로 하절기 물놀이 시설을 넘어 사계절 생활 여가를 책임지는 공공시설로의 활용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수렴 및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무봉산 자연휴양림 도심캠핑장 조성'안건은 가족단위의 체류형 휴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무봉산 자연휴양림에 신규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사안으로 내년 6월까지 카라반(5개소) 및 고정형 텐트(3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그밖에 △동탄복합문화센터 내 도서관 이전공간 주민편의시설 유치 △도심공원 캠핑축제 등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 △영천동 402블럭 주차장 확장 검토 △도심 폭염 대비 시설 구축 △동탄 남북광장 흡연부스 설치 △동탄권 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안건들을 함께 논의했다. 전용기 국회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안들을 신속히 행동하는것이므로 지역위에서는 市와 적극 소통하여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오늘 논의된 안건외에도 市에서 파악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여러 현안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025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정책 실현을 위한 간담회를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고 수상자-전문가-실무부서가 함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간담회에서 “시민 상상과 제안이 단순한 아이디어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면, 그것이 바로 시민주권 도시의 힘"이라며 “시민이 그린 기본사회를 하나하나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3월11일부터 4월7일까지 진행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은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를 주제로 삼았다. 전국에서 총 109건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광명시는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한 자문위원회를 통해 5차례 심사를 거쳐 정책과제 7건을 구체화했다. 수상작에는 도서 캐시백을 비롯해 △청소년 이-미용권 △건강 실천 지원금 △시민 외식비 캐시백 등 생활 밀착형 과제가 포함됐다. 제안된 정책은 실무부서에서 신규 사업 반영 가능성을 검토해 내년 본예산 반영, 시범사업 추진 등 실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기본사회 국정 기조에 발맞춰 시민-전문가-공무원이 함께 광명형 기본사회 성과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조직적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기본사회 조례 제정, 전담 조직 개편,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해 정책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과 토론도 이어간다. 오는 11일에는 (사)기본사회 강남훈 이사장을 초청해 전 직원 대상 강연을 열고, 13일에는 제8회 500인 원탁토론회를 열어 '우리가 만드는 기본사회'를 주제로 대규모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 1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본사회 강의를 열고, 2월에는 출자·출연기관 직원이 참여하는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기본사회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허위명함으로 관내 소상공인 및 업체를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시도하려는 사례가 발생해 군포시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군포시 관내에는 공기질 측정기기 구매와 관련해 입찰 참여를 독려하는 사기 시도가 있었다. 대기측정기 13대를 급히 매매한다고 시청 별관으로 통장사본과 결제할 카드를 가지고 오라고 가짜 공무원 명함을 메일로 보내온 사례가 있었다. 특히 환경 관련 물품을 구매하겠다는 안내를 받고 실제 입금해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칭에 사용된 명함은 군포시 명함 양식과 다르지만 로고와 재직자의 이름이 같은 상태라서 속을 수도 있겠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관공서 관련 구매 관련 의향을 물어오면 반드시 관련 부서에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권했다. 올해 봄부터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사례가 그치지 않고 있으며 230만원부터 2000만원까지 금액대도 다양하다. 군포에서도 3차례나 사기 행각이 발생했다. 지난달 12일 취임한 최홍규 군포시 부시장은 보고를 받고 “경기도청에서도 이런 사례가 발생했었다. 시민에게 사실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오는 1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생명나눔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고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생명나눔 동행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생명을 나눈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다양한 공연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명의소리 합창단 무대 △기증자 가족과 수혜자가 직접 전하는 북토크 △생명나눔을 주제로 한 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군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공연이 준비돼 눈길을 끈다. 특별공연에는 장기이식을 받고 새 삶을 선물 받은 성악가가 무대에 올라 음악으로 감사 메시지를 전한다. 군포시가 적극 참여로 장기이식은 성사돼 생명나눔 울림이 더욱 깊이 전달될 전망이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7일 “이번 콘서트를 통해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이웃사랑과 장기기증 문화가 더 확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생명나눔 동행콘서트 관련 세부 사항은 군포시보건소 보건민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내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인 '2025대한민국 독서대전' 본 행사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김포한강중앙공원&라베니체, 장기도서관에서 동시 개최된다. 본 행사는 19일 12시~19시, 20일 10시~20시, 21일 10시~16시까지 각각 진행된다. 2025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매년 독서문화진흥에 앞장서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진행된다. 김포시는이에 따라 올해 12번째 '책의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책으로 새로 고침'이란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독서문화의 새 바람'을 목표로 하는 2025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독서가 재미있는 놀이라 인식해 많은 사람이 독서를 다시 접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전국 최초로 독서대전 행사를 디지털화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독서문화 확산의 또 다른 계기로 선순환할 수 있게 했다. 북페어 상품권도 최초로 도입해 출판생태계 활력 도모와 시민의 독서 접근성을 높인 점 역시 눈여겨볼 대목이다. 2025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선 오는 19일 공식 행사 이후 유명 작가들 강연과 북토크, 출판사들 북마켓이 열린다. 110개 참여 부스와 공연, 학술-토론, 이벤트, 특별체험, 전시 등 160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본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천개의 파랑'의 천선란 작가 북토크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독서대전 홍보대사인 양희은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20일엔 도서 서평 대결인 비블리오 배틀 본선,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 북토크,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작가의 강연, '종의 기원' 정유정 작가의 북토크와 함께 이무진-21학번 등 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본 행사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독서골든벨, '아몬드'의 손원평 작가 북토크, '고양이해결사깜냥' 홍민정 작가와 만남과 함께 피날레 공연으로 행사는 마무리된다. 행사는 지역 작가 및 그림책 작가와 만나는 다양한 강연과 체험활동도 선보이며, 전국 90여개 출판사가 함께하는 북페어 및 유관기관도 독서대전에 참여한다. 특히 안전하면서도 체계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강연 및 공연 부분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김포시 통합예약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오는 10일에는 개막식과 다양한 공연을, 11일에는 천선란-김호연-김애란-정유정-손원평-홍민정 작가와 독서 골든벨을, 12일에는 지역 작가 및 그림책 작가 등을 인원 마감 시(16일까지 최종 접수 마감)까지 신청을 받는다. 20일 진행하는 축하공연(이무진, 21학번 등)은 안전 및 질서 문제로 10일~14일 사전 신청을 접수한 뒤 추첨을 통해 400석을 임의 배정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7일 “이번 독서대전은 AI(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가장 큰 경쟁력인 창의성이 어디서 발현되는가를 고민하면서 기획했다. 특히 독서에 대한 인식 전환에 고심하며 다양한 방식의 사전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시는 이번 본 행사를 계기로 김포시는 대한민국 독서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본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2025대한민국 독서대전 누리집 또는 김포시 독서대전 인스타그램을 참조하면 된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2025년 제2회 부천시 시민대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거나 부천시 명예를 드높인 시민을 발굴해 공로를 기리고자 마련됐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부천시는 사회봉사, 산업경제, 체육진흥, 환경, 교육학술, 지역사회발전 등 6개 분야 후보자를 추천받아, 부천시 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사회봉사 분야 김동국 부천도당산벚꽃축제추진위원장(도당동 자율방재단장-주민자치회 부회장) △산업경제 분야 양창덕 ㈜삼양발브종합메이커 회장 △체육진흥 분야 정윤종 전 부천시체육회장 △환경 분야 조삼익 원미사랑탄소중립실천단장 △교육학술 분야 정상열 (재)부천장학재단 이사장 △지역사회발전 분야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 회장이다. 수상자는 지역 봉사와 산업 발전 기여, 체육 진흥과 친환경 실천, 교육 장학사업 확대, 시민 건강 증진 등에 헌신해 왔으며, 부천시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데 주요 역할을 해왔다. 시상식은 내달 1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릴 '2025년 부천시 시민의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7일 “부천시 시민대상은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지역을 위해 헌신한 시민에게 드리는 존경과 감사의 뜻"이라며 “수상자들이 쏟아온 땀과 열정이 지금의 부천을 만든 힘"이라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 제3회 세계커피대회(World Coffee Competition, 이하 WCC)'가 10월 한 달 동안 시흥시 시흥ABC행복학습센터 지혜관 및 대야평생학습관 바리스타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11월 1~2일)' 부대행사로 마련됐으며, 시상식은 커피콩 축제 개막식이 열릴 11월 1일 은계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WCC는 K-커피 어워드(경기도지사상)를 비롯해 △바리스타(시흥시장상) △로스팅(시흥시장상) △브루잉-청소년 브루잉(국회의원상) △테이스팅(경기도의장상) △라테아트(국회의원상) △커피퀴즈(시흥시의장상) 등 7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예선과 본선, 결선을 거쳐 종목별 상위 3명에게 상장과 상패가 수여된다. 올해는 특별히 청소년 대상으로 커피짓기(Brewing) 대회도 개최된다. 참가는 나이, 성별, 국적과 관계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대회 조직위가 운영하는 커피비평가협회 누리집 내 'WCC' 코너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이달 1일부터 약 한 달 동안 대회 신청 링크를 통해 진행되며(대회별 상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제일평생학교 학생들의 배움 이어지도록 든든한 지원자 될 것”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제일평생학교가 개교 63년 만에 처음으로 검정고시 응시생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7일 “여러분의 배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수원시가 든든한 동반자 되겠다"고 하면서 지원을 약속했다. 수원시는 이날 지난달 12일 치러진 '2025년 제2회 검정고시'에서 초등검정고시 1명, 중학검정고시 11명, 고등검정고시 10명 등 재학생 22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1차 검정고시에서 23명이 합격해 올해에만 총 45명이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수원제일평생학교는 지난 5일 2025년도 제61회 전반기 졸업식을 열고, 졸업생 45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H(64, 남)씨는 1년 만에 초·중·고등 과정을 모두 통과했고 사촌 자매인 S(61, 여)씨, S씨(60, 여)는 나란히 중·고등 과정을 졸업했으며 졸업생 대다수는 고등 과정, 대학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졸업식에 함께한 이 시장은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의 용기와 열정이 있었기에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귀한 결실을 거뒀다"며 “졸업 이후에도 여러분의 배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수원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격려했다. 1963년 수원제일야학으로 시작한 수원제일평생학교는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전체 교사 48명 중 검정고시 과정 교사 12명은 재능 기부로 학습자를 가르치고 있으며 62년 동안 60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 문해교육과 평생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초·중·고 검정고시 과정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배움을 향한 열정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언제든 입학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북키즈콘)'를 개최했다. 이 시장은 개막 첫날 전시장을 둘러본 뒤 아동 20여명과 함께 '지구와 공존하는 우리'를 주제로 동화를 만들었다. 이 시장이 첫 문장 '옛날 옛적, 지구별에 우리 모두가 함께 웃으며 살아가던 작은 마을이 있었어요'을 적었고 아이들이 차례로 문장을 이어 적어 한 편의 동화를 완성했다. 올해 북키즈콘은 △바다마녀의 실험실 △과자의 숲 △정글 탐험대 △몸속 탐험 여행 △모래 왕국의 요술 책방 등 5개 테마관과 30여 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수원시도서관은 책을 '놀이와 창작의 매개'로 체험할 수 있는 △시장과 어린이가 함께 동화를 만드는 개막행사 '동화를 만들어요, 시장님' △AI(인공지능) 기반 그림책 제작 체험 △그림책 스토리텔링과 연계 체험활동 △캘리그라피 작가 등을 운영했다. 북키즈콘에 참여한 아이들은 책을 읽고 체험하며 상상력과 탐구심을 키웠다. 부모들은 작가 강연, 스토리텔링 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또 아동문학 전문가와 교육·테크 분야 연사들이 참여한 콘퍼런스가 열려 즈콘은 도서·교육·콘텐츠 교류의 장으로 확대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북키즈콘은 수원이 아동과 도서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아이와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경콘진, 독립영화 투자 지원...“첫 작품은 김향기 주연 ‘한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7일 독립영화 활성화를 위해 관객이 영화의 제작 단계부터 투자자로 참여하는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투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와 경콘진에 따르면 첫 지원작은 배우 김향기 주연의 '한란'으로 도는 독립영화 시장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난제인 제작비 조달과 안정적 배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관객이 영화의 제작 단계부터 투자자로 참여하고 이후 성과를 공유해 독립영화의 창작 기반을 넓히고 도를 중심으로 한 영화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는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플랫폼 수수료 등 '조각투자'의 절차 및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투자'의 투자자 모집은 온라인 소액투자 플랫폼 '펀더풀' 공식 플랫폼을 통해 사전 안내가 공개됐으며 2차 사전공모 정보는 오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에 지원 영화 공모를 진행해 독립영화 '한란'를 선정한 바 있다. '한란'(감독 하명미, 주연 김향기)은 1948년 제주 4·3 당시 한라산으로 몸을 숨긴 모녀의 생존 여정을 다루는 작품으로 주연 배우 김향기는 이번 작품에서 스물여섯 해녀 엄마를 열연한다. 연출을 맡은 하명미 감독은 '그녀의 취미생활'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수상하고 상파울루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웬에버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영화 창작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조각투자 지원을 통해 독립영화가 단순히 소수의 예술적 시도가 아닌 대중이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독립영화의 안정적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이 단순 소비자를 넘어 투자 주체로서 영화 산업의 적극적 참여자가 될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독립영화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새로운 투자·유통 모델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고액 체납자 압류 물품 전자 공개경매를 진행한 결과, 총 438건이 낙찰됐다. 도는 낙찰 금액 2억7800만원과 공매 입찰 전 체납자의 자진 납부액 1억3000만원 등 지방세 체납세금 총 4억800만원을 징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시군과 합동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실시해 명품 시계, 귀금속 등 고가 동산 502점을 압류·확보했다. 이후 △8월 25~27일 온라인 입찰 △29일 낙찰자 발표 △9월 1일까지 낙찰 대금 납부 절차를 거쳐 최종 징수액을 확정했으며 이번 공매는 스마트폰이나 PC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 2710명이 2만여 건의 입찰을 진행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낙찰 물품 중 피아제 시계는 최저입찰가 1080만원보다 약 40% 높은 151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순금 팔찌(610만원), 롤렉스 시계(440만원), 샤넬 가방(320만원) 등이 낙찰됐으며 시중가 130만원이 넘는 로얄살루트 38년산이 87만원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도는 이번 공매에서 유찰된 물품 64점을 포함해 오는 11월 '제2차 압류 동산 전자 공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공매 물품은 모두 납세 의무를 회피한 고질 체납자 거주지에서 압류한 것"이라며 “성실한 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빈틈없는 조세행정과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訪獨 이상일, ‘2025 IFA 베를린’ 참관...용인기업들의 IFA 참여 타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독일을 방문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현지시간 6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 2025'를 참관했다. IFA는 1924년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매년 독일에서 열리며 수천 개 기업과 소비자, 전문가 등 수십만 명이 참여하며 올해 박람회는 현지시간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진행된다. 이 시장은 대도시시장협의회 참관단(이강덕 포항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김병수 김포시장)과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기업관과 혁신기술 특별관인 'IFA 넥스트(NEXT)', 독일 최고의 가전기업 밀레(Miele) 등 유럽 주요기업 부스를 돌아보면서 인공지능(AI)이 결합된 가전산업의 첨단기술 제품들과 기술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날 오후 라이프린드너(Leif Lindnerd) IFA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IFA에 용인 기업들이 참여하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특례시는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IT·가전 박람회인 CES에 용인기업들의 참가를 돕고 있는데 CES가 요구하는 자격기준이 있고 기업들이 그걸 충족해야 참가할 수 있는데 IFA의 기준은 어떤 것인가"라고 물었다. 린드너 최고경영자는 “삼성전자에서 일한 적이 있고 한국과 한국 기업의 실력을 잘 안다"며 “어제 베를린 시장과 함께 IFA를 관람하면서 시장에게 '어느 나라 기업에 관심이 큰가'라고 했더니 시장이 '한국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크고 삼성전자, LG전자 외의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이 IFA에 참여해주면 좋겠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 기업들에 대해 문호를 더 개방하고 싶고 기업에 대한 IFA의 적격심사가 있지만 한국 기업들이 매우 혁신적이기 때문에 IFA의 심사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용인처럼 큰 도시에는 좋은 기업들이 많을 테니 IFA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하면 IFA에서 좋은 계약도 맺을 수 있는 등 기업 성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IFA가 한국 기업들에 문호를 더 개방하고 싶다고 하니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앞으로 용인의 훌륭한 기업들이 IFA에 참여해서 좋은 기술력과 제품으로 유렵 등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IFA 한국 대표부인 주한독일상공회의소의 강지은 부이사에게 “용인에도 좋은 가전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있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상시적으로 체크하는 'AI순이' 서비스를 시의 지원으로 진행해온 회사도 있으며 AI 스타트업들도 꽤 있기 때문에 내년에 이들 기업들 중 IFA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의논해보자"고 기대를 표명했다. 아울러 강 부이사는 “용인특례시 기업들이 IFA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이 시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도시시장협의회 방문단은 이날 IFA 현장에서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한국 대도시들과 해당 도시 한국 기업들이 독일 기업들과 정보교환 등 교류·협력하고 청년들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공동 노력을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린드너 IFA 최고경영자는 강 부이사와 함께 업무협약서를 들고 이 시장 일행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상일 시장은 IFA 참관을 마친 뒤 “미국 CES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첨단기술과 미래기술의 개념을 선보이는 박람회라면 독일 IFA는 AI와 첨단기술이 실제 작동되는 제품들이 우리 실생활에 바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박람회"라면서 “IFA가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뿐 아니라 좋은 기술력을 가진 제품을 개발한 중소기업들에 유럽 등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기업들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좋은 기술력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면 IFA 참여를 통해 유럽으로 진출하는 계약도 맺을 수 있을 것이므로 관심 있는 기업들은 IFA 참여문제를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시와 접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신보, 수원광교지점 개점...도민밀착형 금융서비스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수원시에 두 번째 영업점인 '수원광교지점'을 신설하며 도민 체감형 금융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7일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본점 2층에서 수원광교지점 개점식을 지난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한 수원광교지점은 경기신보의 28번째 영업점으로 지난달 11일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수원광교지점은 영통구와 장안구를 관할하며 기존 수원지점에 집중되던 상담수요를 분산시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원시는 경기도내 사업체 수가 최상위권이며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비중이 높아 보증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이날 개점식에는 시석중 이사장, 이재준 수원시장, 한원찬 경기도의회 의원,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최정석 경기도 지역금융과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소상공인 및 금융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행사는 홍보영상 상영, 지점 현황 보고, 인사말과 축사, 기념 떡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경기침체로 인한 자금난 등 현장의 어려움이 공유됐다. 경기신보는 운전자금 보증 확대와 맞춤형 컨설팅, 유관기관 협력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광교지점 개점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지원 확대에 큰 의미가 있다"며 “경기신보와 협력해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석중 이사장은 “수원특례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시정을 이끌어 주시는 이재준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그러면서 “수원특례시와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도내 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이번 개점을 계기로 보증지원에 국한하지 않고 도민의 성공을 지원하는 종합금융서비스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하며 인구 120만명의 수원시에서 2개 지점을 운영하며 현장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수원지점은 이달 말 팔달구 매산로로 이전하며 '수원팔달지점'으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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