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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극저신용대출 2.0’...가뭄에 내린 단비 같은 제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추진해온 '극저신용대출'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민선7기 시절 설계된 이 제도는 고금리·불법 사금융·다중채무 등 벼랑 끝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한 줄기 빛 같은 역할을 해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를 두고 “가뭄에 내린 단비 같은 제도"라고 정의하며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극저신용대출 2.0'을 선언했다. 김 지사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중국 출장길에 오르기 전 집무실에서 극저신용대출 이용자 3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연체율을 부풀려 보도한 것과 관련해 “어떤 사람들은 이 제도를 폄훼하지만, 극저신용대출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에게 공공이나 사회가 내미는 마지막 손과 같은 제도"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제가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것은 우리 공동체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가 '단비'라고 표현한 극저신용대출은 실제로 현장에서 절실한 삶의 구명줄이 됐다. 66세 김광춘 씨는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4학년 손자·손녀를 키우는 조손가정의 가장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한쪽 눈이 실명 상태였고 다리마저 불편해 일을 할 수 없었으며 단돈 천 원이 없어 아이들에게 간식을 사주지 못할 정도로 궁핍했다. 김 씨가 손에 쥔 50만원의 극저신용대출은 단순한 생활비가 아닌 '긴급 생존비'였으며 대출 과정에서 도 상담사들은 공공근로와 지역아동센터 돌봄 등을 안내했고 이를 계기로 그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생계급여를 받게 됐다. 김 씨는 대출금 50만원을 두 달간 아껴 쓰며 버텼고 지난 18일에는 5회 분할 상환을 통해 대출을 모두 갚았다. 51세 A씨는 보안경비 아르바이트로 월 50만원을 벌며 월세 20만원을 제하면 30만원으로 한 달을 버텨야 했다. 5000만원이 넘는 빚을 지고 개인워크아웃까지 진행하던 그에게 200만원의 극저신용대출은 말 그대로 단비였다. 생활비와 의료비로 쓰인 대출금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도가 연계해준 버스기사 양성사업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지난해 만기 1년을 남기고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며 “나라에서 다시 살아갈 기회를 준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48세 B씨는 코로나 시기 실직으로 15곳에 다중채무 5000만원을 떠안고 있었으며 이때 받은 50만원의 극저신용대출로 최소한의 생계비를 마련했고 이후 마을버스 운전기사로 취업해 빚을 갚아나가며 위기를 넘겼다. 그는 “극저신용대출이 없었다면 버티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 외에도 상담 사례는 다양하다. 80세 독거노인 C씨는 거동이 불편해 바깥 출입조차 어려웠으나 대출금 50만원으로 전동휠체어를 구입한 그는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가교가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기초생활수급비를 모아 지난 7월 만기 전 전액 상환했다. 42세 한부모 여성 D씨는 카드대금과 통신비 연체로 5500만원의 빚을 지고 코로나로 공공근로마저 끊기자 50만원의 대출금으로 아이들 교육비와 생활비를 충당했다. 도 상담사의 안내로 시각디자인 교육을 받고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연계되며 새로운 출구를 찾았으며 D씨 역시 대출금을 완납했다. 이처럼 대출금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위기를 버티고 다시 설 수 있는 버팀목이 됐다. 김 지사가 “작은 손길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고 말한 배경이다. 도는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대출 전후로 복지 상담을 진행해 채무조정·취업·교육 등과 연계하는 체계를 운영해왔다. 덕분에 제도의 지속 가능성은 높아졌다. 현재 대출을 모두 상환한 이용자는 24.5%에 이른다. 이 수치는 전체의 일부에 불과하며 상당수는 아직 만기가 도래하지 않았다. 분할상환이나 만기 연장으로 재약정한 경우도 35.3%에 달하며 연체자는 38.3%지만 지속적인 상담과 문자 안내로 연체율은 점차 줄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이 '연체율 74%'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도는 “재약정(연장)과 연체를 단순 합산한 수치로,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했다. 김 지사 역시 “사실과 다른 보도로 제도가 불필요하게 매도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살면서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이들에겐 가뭄에 내린 단비 같다"며 “극저신용대출이야말로 사회가 존재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극저신용대출 2.0을 통해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극저신용대출 2.0'은 단순한 금융지원이 아닌, 채무 관리와 사회 복귀 프로그램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서민금융 모델로 설계될 예정이다.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은 물론, 채무조정과 직업훈련 연계를 강화해 취약계층이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민선7기에서 시작해 민선8기로 이어지는 극저신용대출은 지금까지 11만명 이상의 금융취약층에게 다가갔다. 조손가정,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다중채무자, 학자금 연체 청년까지. 대출금은 아이들의 교육비, 노인의 휠체어, 한 달치 월세와 같은 생존의 현장에서 쓰였다. 이용자들은 한목소리로 “50만원이 적은 돈 같지만 우리에겐 1만원도 아쉬운 상황이었다"며 “국가와 지자체가 우리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극저신용대출이 보여주듯, 사회적 약자를 향해 내미는 작은 손길이 공동체를 더 튼튼하게 한다"며 “민선7기의 금융단비를 민선8기에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안양시-양주시-양평군-하남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릴 '2025년 제40회 시민의날' 행사와 '2025 구리코스모스축' 기간 동안 시민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관내 마을버스를 연장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제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리시는 지하철 8호선 구리역-동구릉역-장자호수공원역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오가는 마을버스 5개 노선(2번, 5번, 6번, 6-1번, 7번) 35대를 투입해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시민의날 행사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스모스 축제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또한 장자호수공원역 1-4-6번 출구 인근 주요 정류장에선 2번, 5번, 6-1번 마을버스가 연계 운행돼 축제장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2일 “이번 마을버스 연장 운행으로 지하철역과 주요 정류장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이동이 훨씬 수월해져, 시민이 교통 불편 없이 편안하게 축제를 함껏 즐기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2025 구리코스모스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 임시 가맹점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일반적으로 문화누리카드로는 식음료 결제가 제한되지만 지역축제와 같은 특별 행사에선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등록된 임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축제에는 먹거리 부스 8곳과 푸드트럭 3곳이 임시 가맹점으로 지정돼 방문객이 문화누리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각 부스에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문화복지 바우처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게 연간 14만원을 지급해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 등에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인재육성재단과 GS파워는 '2025년 제4회 ESG 행복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및 걷기 행사'를 지난 19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ESG 행복장학생은 ESG 선진 경영을 실천하는 GS파워의 매년 1억원의 지정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ESG 긍정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예술로 표현하고 실천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전국 유일의 안양시 특화 장학사업이다. 올해 선발인원은 초등학생 30명, 중-고등학생 51명, 대학생, 전공 학년 25명 등 106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GS파워 유재영 대표이사, 장학생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생들은 각자 직접 기획한 ESG 슬로건 띠를 어깨에 두르고 ESG 체험 부스에서 퀴즈-게임에 참여하며 가치를 공유했다. 해솔학교 장학생들의 댄스, 안양중앙초등학교 합창단 장학생들의 합창 축하공연이 무대를 빛냈고 전 장학생이 함께 ESG 가치 선언문을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유재영 GS파워 대표이사는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ESG의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장학생들과 이를 지원하는 안양시인재육성재단에 깊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이사장은 “꾸준한 기부와 ESG 경영을 선도하는 GS파워에 감사하고, 장학생들이 ESG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가치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양주시는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당직의료기관인 양주예쓰병원을 비롯해 일자별로 지정된 병-의원과 약국을 운영한다. 특히 △국군양주병원은 24시간 응급실 △나무정원여성병원은 산과 응급실 △에스엘서울병원은 정형외과 응급 외상 진료를 운영한다. 추석 당일에도 더플러스24의원과 두리이비인후과의원이 정상 진료를 운영하고, 투석 환자를 위해 더맑은내과의원과 양주예쓰병원이 문을 연다. 선암건강약국과 참사랑약국은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해 야간 시간대에도 의약품 구입이 가능하다. 다만 기관별 운영 일정과 진료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해당 기관에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양주시보건소는 7일간 연휴 기간에 상황근무반을 운영해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 진료 일정 안내 및 응급진료 체계 점검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 운영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양주시보건소를 비롯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보건복지부 콜센터(12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응급의료포털 E-Gen 누리집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 △QR코드를 통해서도 가까운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22일 “응급진료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관리해 양주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20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2025년 제2회 두물머리음악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두물머리음악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서 아름답고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이며, 이날 공연에는 25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양평 역사를 담은 뮤지컬을 비롯해 연합합창 등 지역 예술인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올해 두물머리음악제 공연은 구성됐다. 특히 배다해, 존박, 이적, 바비킴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제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음악제가 잘 어우러져 감동이 남달랐다"며 “매년 두물머리음악악제가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2일 “두물머리 음악제가 양평의 새로운 문화-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 발굴 및 육성해 명품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평군은 두물머리와 경기정원 1호인 세미원을 하나로 묶어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오는 27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2025년 제36주년 하남시민의날' 기념식과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하남시민의날 기념행사는 기념식을 비롯해 △체육대회 △어린이 에어바운스 △홍보-체험 부스 △이성산성문화제 개막 축하공연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시민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기념식은 국립경찰교향악단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동 선수단 입장 △시민헌장 낭독 △하남을 빛낸 유공시민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성화 봉송 △하남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체육대회에선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등 5개 종목의 동 대항전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훌라후프 경기 등이 열려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 에어바운스, 경찰차 탑승체험, 슐런-한궁 체험, 레이저 사격,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시민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성산성문화제 개막 축하공연이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되며 태진아-거미-조성모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2일 “하남시민의날은 시민 모두가 하나 돼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기념행사가 하남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표 i-바다패스, 이용객 전년 대비 33% ↑...“관광·경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2일 전국 최초로 도입한 유정복표 i-바다패스가 단순한 교통 복지를 넘어 관광·경제 활성화의 혁신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까지 이용객이 전년 동월 대비 33% 이상 증가하며 '바다 위 대중교통'이 힘차게 순항 중임을 확인시켰다. 무엇보다 i-바다패스는 올해 시 10대 주요정책 시민만족도 조사 1위에 올랐으며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한국 관광의 별 혁신관광정책 부문 평가대상(국민추천) 후보로 선정돼 정책적 위상과 전국적 주목도를 동시에 입증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i-바다패스 누계 이용건은 총 56만9943건으로 지난해 42만9325건에서 33% 증가했으며 지난 7월 한달간 성장률은 83%로 i-바다패스 도입 후 가장 높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천시민 37만5827건 → 48만8474건(30%↑) △타시도민 5만3498건 → 8만1469건 (52%↑)으로 인천시민 못지않게 외지 관광객의 유입 확대가 두드러졌다. 타시도민 증가 추세로 볼 때, 이는 단순한 교통비 절감 효과를 넘어 인천 섬 관광의 저변을 넓히고 새로운 수요기반을 창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객선 이용객의 증가는 곧바로 경제 파급력으로 이어졌으며 시는 i-바다패스 도입에 따른 섬 지역 관광 매출을 21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는 전년 동기(157억 원)대비 56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실제 이용객의 체감 반응도 긍정적으로 백령도를 찾은 한 가족은 “교통비를 아낀 덕분에 현지에서 숙박과 먹거리, 체험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다"며 i-바다패스 정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교통비 절감이 곧 체류형 소비로 이어져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연구를 보면 인구감소로 인한 소비 위축을 관광이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i-바다패스는 바로 이러한 '대체소비 효과'를 실질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이렇듯 'i-바다패스'는 단순한 교통 할인권이 아니다. 섬과 도시를 잇는 새로운 교량이자 인천 섬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이끄는 성장 엔진이다. 9~10월은 i-바다패스와 함께 섬을 누리기에 최적의 계절로 시는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했다. △스포티 캠핑 나이트(9.28~29 소야도) 인기 BJ 감스트와 함께하는 축구 중계, 미니 스포츠 게임, 바비큐 파티 △ 백령 최강마라톤(10.19, 백령도) 사곶해변과 백령호를 달리는 20km 마라톤, 군 장병·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스포츠 이벤트, △자월도 붉은 달 페스티벌(10.27~28, 자월도) 둘레길 소리 산책, 요가, 음악공연 등 체험과 힐링이 결합된 문화축제 등이다. 또한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강화·옹진 15개 섬에서 숙박형 체험을 제공하며, '살아보는 여행'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i-바다패스는 섬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문을 열었고 교통비 절감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늘어난 관광객으로 인한 주민 불편도 세심히 보듬으면서, 인천만의 특화된 섬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 섬과 도시가 함께 웃는 대한민국 해양시대의 중심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광객 증가로 인한 인천~백령 구간의 섬 주민 배표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예비선을 투입해 증회 운항하고 있으며 무단투기 및 임산물 불법채취에 대해서도 해변정화 활동 등 환경정비와 임산물 불법채취 단속, 해루질 계도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2025년 제14회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예술,거리에서 날아오르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60개 팀이 참여해 서커스,거리극,음악극 등 100회 이상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되며 경기도로부터 2억원 도비를 확보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개막작 'Beyond the Dream- 꿈결 너머'는 불꽃극과 공중 퍼포먼스를 결합한 국내 최초 멀티 스테이지 공연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1관 한울광장과 2관 주제광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고양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대미는 28일 폐막공연에 참여하는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가수 박정현이 장식한다. 가을밤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수놓을 박정현 공연은 축제를 찾은 시민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27일과 28일 오후 8시30분에는 일산호수공원 상공에서 '불꽃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고양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00대 드론이 만들어 내는 화려한 빛의 연출은 마치 동화 속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안겨준다. 이어 지는 불꽃놀이는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관람객에게 가을날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영수증 교환소'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항동 소재 상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종이 영수증을 가져오면 선착순으로 고양호수예술축제 피크닉 매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부스는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과 일산문화광장 종합안내소에 위치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2일 “작년 46만5천여명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찾아주셨다. 올해는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만큼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인생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공연은 별도 객석 없이 진행되니 돗자리나 담요를 가져오면 더욱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전철 3호선 정발산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다. 공연 관련 세부 내용은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공식 누리집(gyla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광 분야 의사결정 과정에 데이터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주제는 관광 데이터와 타 분야 데이터를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사례다.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학계 등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포시에선 나가은-장민호 주무관을 중심으로 관광진흥과 직원 4명이 공동 기획한 '김포 음식관광 활성화 데이터 기반 전략'이 출품돼 대표작으로 선정되며 우수사례집 제작 및 우수상 수상인란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략은 한국 관광 데이터랩의 관광행태 데이터, 지역 음식 소비 패턴, 주요 관광지 방문객 특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관광객 맞춤형 음식관광 콘텐츠 발굴과 지역 특산물 기반 미식여행 코스 제안 등 실질적인 정책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광객 유형별 음식 선호도 분석을 비롯해 △시간대-권역별 음식 소비 집중도 파악 △지역축제-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음식관광 패키지 설계 등 3단계 체계로 구성해 김포만의 차별화된 미식관광 활성화 방안을 도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22일 “음식관광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 김포 문화와 지역성을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데이터 기반 정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 매력도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과 민-관 협력을 강화해 '김포5味로드' 개발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음식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5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은 내달 23일 서울 용산 소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시청 잔디광장과 차 없는 거리에서 '2025 제10회 부천국제브레이킹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부천시와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 2차전(브레이킹 K)을 유치해 대회 위상과 공신력을 높였다. 부천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천을 브레이킹 대표 도시로 육성하고 경쟁과 축제가 어우러지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회 첫날인 27일에는 국내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2차전이 열린다. 기존에 실내 유료 행사로 운영되던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8일에는 세계 각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브레이킹대회가 이어진다. 경기는 단체전(5vs5), 개인전(1vs1), 키즈 배틀로 구성되며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새삥', 'Like JENNIE' 안무를 만든 위댐보이즈를 비롯해 세계대회에서 다수 우승한 리버스크루, 16인조 라이브 밴드 브레이킹 심포닉이 참여해 무대를 선보인다. 이에 더해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금메달리스트인 필 위자드(캐나다)와 아미(일본)가 초청 선수로 참가하며, 필 위자드는 개인전 배틀 무대에도 출전해 특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함께하는 K-팝 랜덤플레이댄스 △그래피티 티셔츠 만들기 △헤어스타일링-페이스페인팅 체험 △낙서 체험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부천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대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2일 “브레이킹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자리 잡은 세계적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천이 역동성과 문화적 저력을 알리고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흥화폐 '시루' 보유금을 정기예금으로 운용해 연간 2억원대 세외수입을 창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시흥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안정적인 재원을 활용해 시흥화폐 시루의 지속적 운영과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끌어낼 것이란 관측이다. 시승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법률'과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금고 내 자치단체 명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매년 약 1억원대 이자 수익을 꾸준히 확보해 왔다. 올해는 최소 유동자금을 제외한 일부를 정기예금으로 전환하면서 세외수입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이번 정기예금 운용으로 연간 2억원 이상 세외수입 확보가 예상된다"며 “늘어난 수익은 시흥화폐 운영과 활성화 예산으로 재투입돼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운영자금의 안정적인 관리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정기예금 상품 다각화 △일일 모니터링 체계 운영 등을 추진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모범적 자금관리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추석을 맞이해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파주페이 충전 한도를 최대 100만원까지 상향한다. 평소에도 월 7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10% 인센티브를 지원해 왔으나, 이번 추석 기간 충전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인센티브 10%는 그대로 유지한다. 이에 따라 100만원을 충전하면 10만원이 추가 지급돼 110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명절 기간 실질적 가계 부담 경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관내 자금 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농협은행에서 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소득공제 혜택 또한 받을 수 있다. 파주시 관내 음식점, 미용업, 병원, 학원 등 1만6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경기도 배달 앱 '배달특급'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2일 “이번 파주페이 충전 한도 상향이 시민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상권에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시민과 지역경제를 위한 정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전국 최대 규모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파주페이 누적 회원 수는 전체 인구 중 80%에 달하는 43만명이며, 연 최대 93만원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제3회 추경예산을 통해 파주시는 169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편성, 파주페이 발행 규모 확대와 혜택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부천시-안양시-양평군-의정부시-포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 6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부천시가 추진하는 건강도시 조성 사업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아동-돌봄 분야에서 선도적인 정책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부천시는 아동 돌봄 지원, 부모 역량 강화, 건강 습관 형성을 중심으로 365일 시간제 보육 '언제나 어린이집', '어부학교(어서와 부모학교)', '꿈나무 건강키움교실' 등을 운영하며 아동 친화적 건강도시 조성에 앞장서 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2일 “이번 수상 실적은 전 부서가 힘을 모아 건강도시 조성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시상식에서 부천시는 기관 부문 수상과 함께 개인 유공자 표창도 받으며 전국적으로 건강도시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경기도가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만안구 안양4동 안양중앙시장에서 청년이 즐길 수 있는 '안양 백야예술제(Nuit Blanche Anyang)'를 공동 개최한다. 안양 백야예술제는 전통시장을 무대로 한 문화프로그램으로 전통시장 방문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야간 예술축제 '백야예술제(Nuit Blanche)'를 모티브로 밤을 흰색 캔버스 삼아 도심 속에서 자유롭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년예술인 예술작품 전시를 비롯해 △전통시장 골목 거리공연 △현악기 플래쉬몹 연주 △공예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안양 청년극단의 뮤지컬 갈라쇼와 현악 밴드 공연이 백야예술제 시작을 알리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오래된 상가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청년 예술인 작품을 선보이며, 낡은 이미지로 여겨졌던 건물이 예술적 상상력으로 재해석돼 도시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로 변신한다. 시민은 익숙한 공간에서 낯설고 새로운 예술을 체험하고, 지역 상권과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백야예술제는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며, 도시재생 청년예술인협동조합이 주축이 되어 지역 청년예술인과 상인이 함께 호흡하는 문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2일 “백야예술제를 통해 청년예술인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뮤지컬 갈라쇼, 밴드 공연, 공예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는 교육부-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관한'2025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 수여식'에서 3회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인사-교육-성과관리 등 전반을 종합 심사해 우수기관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안양도시공사는 2011년 최초 인증, 2019년, 2022년 재인증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안양도시공사는 인사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중장기 인력운용계획 수립과 역량 모델 기반 인사전략 마련 △직무 중심 채용과 경력개발 컨설팅 운영 △부서별 학습조직 활성화 및 집합교육 외 다양한 학습경로 제공 △개인 경력개발계획 평가-분석 실시 △지속적인 교육훈련비 증액을 통한 직원 교육 기회 확대 등을 추진하며 직원 역량 강화와 자기주도적 학습문화 정착을 도모해 왔다. 김경수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Best HRD 인증은 우리 공사의 인적자원관리와 개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역량 강화와 자기 개발을 적극 지원해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3회 연속 인증을 계기로 안양도시공사는 인재 육성과 활용 표준을 정립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가 특기 적성 인재를 조기 육성하고 학부모가 학원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올해 4분기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학생에게 매월 5만원을 기준으로 지급한다. 교육비 신청은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 누리집(ypedc.or.kr) 또는 우편이나 방문 신청(양평읍 마유산로 3 평생학습센터 4층)으로 가능하다. 오는 11월 초부터 접수 예정으로 지원 대상 수강생은 음악-미술-체육 등 예체능 분야다. 신청 서류는 신청서와 학원 영수증 또는 출석부 등이며 학부모가 신청할 경우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 학원비 지원은 신청 서류 접수 후 수강내역을 확인해 매월 5만원 기준으로 분기 말 15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명현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22일 “이번 사업은 처음 시행하며, 어린 학생들이 특기 적성에 대한 다양한 재능을 조기에 발견해 꿈나무를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 명예 이사장인 전진선 양평군수는 “아이들이 행복해야 양평 미래가 밝다"며 “양평군 최대 자원인 인재 육성을 위해 어린 학생의 신체-정서적 성장을 돕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이재강 국회의원,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지역 도-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공공청사 착공식'을 지난 18일 개최했다. 이번에 착공한 공공청사는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6949㎡ 규모로 약 810억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건물 내부에는 의정부2동 주민센터와 의정부도시공사, 복합체육센터 등이 들어서며, 지하주차장(총 275면)을 비롯해 인근에 공원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사업시행자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시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선 지역 나눔을 위한 쌀 기증식, 첫 삽 뜨기 행사 및 기념 촬영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더 랜드 그룹은 지역사회 공헌 일환으로 쌀 1톤을 기증하며 온정 나눔에 동참했다. 이재강 국회의원과 김연균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공공청사가 의정부의 행정 효율성과 주민 복지를 동시에 높이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동근 시장은 “캠프 라과디아 부지는 한때 닿을 수 없는 공간이었지만 이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며 “오늘 첫 삽은 단순한 건설이 아니라 의정부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캠프 라과디아 외에도 캠프 레드클라우드, 캠프 카일, 캠프 잭슨, 캠프 스탠리 등 주한미군 공여지에 대한 순차적 개발을 준비 중이다.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카일은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지정돼 개발이 진행 중이며, 잭슨은 기업 유치를 통한 자족기능 확충, 스탠리는 IT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한탄강에서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열릴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기간 동안 캠핑과 드론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베아 캠핑페스타'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코베아가 주관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캠핑 마니아, 반려동물 동반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캠핑존은 자율캠핑존, 코베아존(글램핑), 펫존, 카라반존 등으로 구성되며, 전시 구역에선 코베아 인기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캠핑존은 세계드론제전 행사장 바로 옆 공간에 마련돼 방문객이 캠핑을 즐기면서 세계드론라이트쇼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조성됐다. 캠핑 예약은 코베아 쇼핑몰 누리집(kovea.co.kr/)에서 가능하다. 황수광 신성장사업과장은 22일 “이번 캠핑페스타를 통해 방문객이 캠핑을 즐기면서 드론과 공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주말 공식·비공식 등 모두 15개 일정 소화하며 강행군...시민들과 소통 ‘잰걸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주말인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주민자치 발표회와 체육행사 등 공식 일정 12개를 비롯해 비공식 일정까지 무려 15개의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들과 어울리고 소통했다. 이 시장은 토요일인 지난 20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7개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 시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오전 9시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주최‧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제2회 용인시청소년수련관 Y리그 수영대회'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와 개회선언을 한 뒤 첫 경기인 가족 단체전 100m 계영 경기의 출발 버저를 눌러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어린이와 청소년 여러분들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책과 제도로 뒷받침하겠다"며 “그동안 준비하고 연습해온 실력을 잘 발휘해서 좋은 성과를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영덕동 자은근린공원으로 이동해 맨발길 개장식에 참석, 주민들과 함께 숲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공원을 둘러봤다. 또 신발을 벗고 맨발길을 걸으며 시설을 점검하고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시민들은 지난해 이 시장과의 소통 간담회에서 나온 맨발길 조성 요청을 흔쾌히 수용한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예산을 계속 확보해서 필요한 곳에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들께서 즐겁게 걸으시며 건강도 증진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자은근린공원 맨발길을 점검한 뒤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로 자리를 옮겨 '2025년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주민자치센터에서 유화, 캘리그래피 등 주민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난타와 합창 등 개회식 축하 공연을 관람했다. 이 시장은 “주민자치는 미국에서 먼저 시작됐지만, 시민들께서 각종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삶을 풍요롭게 만드시는 모습을 보니 주민자치가 대한민국에서 더욱 꽃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더욱더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 공식 SNS 현장 이벤트' 진행과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홍보 숏폼(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이 송출되고 있는 롯데몰 수지점을 찾았다. 이 시장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오는 27일~2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홍보했다. 이 시장은 다음으로 마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마북동민의 날'에 참석해 주민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마북동민의 날을 축하드리고, 준비를 잘해주신 주민자치위원회와 체육회 관계자들, 마북동 공직자들,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동백호수공원 광장에서 열린 '제9회 사회적경제 한마당'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행사장과 행사에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부스를 일일이 돌아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개회식에 참석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사회적경제 한마당 개최를 축하드리며, 가을을 맞아 우리 용인을 따뜻한 생활 공동체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와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 시민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오후 5시 30분 산오름테니스장에서 열린 동백테니스클럽 정기대회 폐막식을 찾아 회원들을 격려하며 토요일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와함께 이상일 시장은 이튿날인 지난 21일 오전 8시 기흥레스피아에서 열린 기흥구 협회장기 축구대회 참석으로 5개의 일요일 일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축구대회를 축하하면서 “내년에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 K리그2에서 뛰게 되니 축구를 사랑하시는 동호인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찾아 장애인차량을 무상점검 중인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용인시지회 조합원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장애인들을 위해 일요일임에도 나오셔서 매우 뜻깊은 행사를 진행해 주시는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용인시지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후 용인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 처인구민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한 주민 13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민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서 친목을 다지고, 여러 운동 종목을 통해 건강도 증진하는 체육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마친 후 4시간 이상 행사장에 머물며 13개 읍면동 부스에서 식사 등을 하며 정담을 나누는 등 주민들과 어울렸다. 이 시장은 오후 5시 포은아트홀 이벤트홀로 이동해 경기사랑나눔후원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선물 - 패밀리 콘서트'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 시장은 "오늘을 뜻하는 영어 present는 선물이란 의미도 가지고 있다“며 "음악은 모두에게 선물이 아닐까 싶은데 오늘 선물이란 주제의 콘서트를 통해 행복이란 선물을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뒤이어 ㈔한국음악협회 용인지부 주최‧주관으로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테마음악회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Vol.2'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사회자의 축사 요청에 "오늘 음악회 테마가 매우 특별한 것 같다“며 "음악회에서 우리 대한민국 등 7개 나라의 좋은 곡들이 불려지고 연주된다고 하는 데 나라마다 고유의 문화적 감수성이 있는 만큼 해당 국가의 음악을 들으시면서 그 나라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음악회를 감상한 다음 음악회를 주최한 한국음악협회 용인시지부 손민호 회장 등 관계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민들의 기념 촬영 요청에 응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여주시 산단조성사업, ‘전국 최초’ 포장 뒤에 감춰진 성과는 ‘不在’...지역여론 귀담아야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가 최근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일부 언론 비판에 대해 “성과 없는 공회전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지만, 정작 내세운 근거는 '행정절차 단축'과 '전국 최초 타이틀'에 불과하다는 일부 지역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의 지적이다. 아울러 실질적인 기업입주와 고용창출 등이 현재까지 가시회하지 않은 상황에서 성과를 과도하게 포장하고 있다는 비판도 함께 쏟아지고 있다. 여주시는 지난 16일 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가남일반산업단지 클러스터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을 두고 “통상 3년 걸릴 절차를 1년 이상 단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역정가에선 “심의 통과는 행정적 과정의 일부일 뿐, 실제 착공과 분양이 뒤따르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냉담한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산단이 들어온다더니 고용효과는 커녕 눈에 보이는 변화조차 없다"는 불만이 나온다. '쾌속 질주'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현재까지 산업단지 조성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체감효과는 여전히 제로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여주시는 현재 15개 산업단지를 추진 중이라 밝혔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는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 설상 산업단지 지정고시가 완료됐다고 하더라도 기반공사와 분양, 기업입주까지 이어져야만 지역 고용창출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과 부풀리기' 논란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고용창출은 단순히 기업이 들어온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업이 지역 인력을 얼마나 채용하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여주시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수천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시민사회와 지역 정치권은 이에 신중한 시각을 보인다. 시는 가남산단에 반도체 관련 기업 20여 곳이 입주 의향을 밝혔다고 주장하지만 업계에서는 “의향은 어디까지나 의향일 뿐"이라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기업들이 실제 계약이나 착공에 나서기 전까지는 언제든 철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기정사실화해 고용효과까지 언급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판단이며 시민을 호도할 우려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더욱이 여주시가 거론한 A기업·B기업·S기업·E사 등의 사례도 대부분 '인허가 진행 중'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마치 굵직한 투자가 확정된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눈속임에 불과하다"며 “시민에게 실질적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홍보만 앞세우는 것은 책임있는 행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특히 여주시는 보도자료에서 “자연보전권역 내 대규모 산단 1호 사례"라는 전국 최초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전국 최초라는 말은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며 “중요한 것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의 확실한 결과이지, 절차상의 '최초'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실제로 여주시 전역은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으로 환경훼손 우려가 큰 지역이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규제 완화라는 명분 뒤에 환경파괴 가능성을 은폐한 채 성과를 부풀리는 것은 보여주기식 행정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여주시는 “산업단지 정책의 구조적이고 세밀한 재검토(기업유치 등)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중앙정부·경기도 정책방향과 일치한다"며 일축했으나 이는 비판을 회피하는 태도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여주시는 비판을 귀담아듣기보다 성과 홍보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시민이 바라는 것은 화려한 보도자료가 아니라 실제 투자와 일자리"라고 강하게 힐책했다. 이와함께 시민들의 시선은 더욱 차갑다. 가남읍의 한 자영업자는 “산단 조성 이야기는 수년째 나오지만 가게 매출이나 생활에는 아무 변화가 없다"며 “성과 없는 홍보만 반복되니 신뢰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기업이 들어와 일자리가 생긴다고 했는데 아직도 말뿐"이라며 “시민들은 구체적인 변화와 효과를 원한다"고 했다. 결국 여주시의 산업단지 정책은 '전국 최초'라는 화려한 수식어에도 불구하고 '실질 성과 없는 행정홍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행정절차 단축만으로는 지역발전을 담보할 수 없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투자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보여주기 행정"이라는 낙인은 더욱 짙어질 수밖에 없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속도전에 매몰된 접근이 아닌 장기적 지역전략 차원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여주시가 강조하는 행정절차 단축 성과와 실제 주민들이 기대하는 일자리·투자 효과 사이에는 여전히 간극이 크며 추진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입주 확정과 가시적 고용성과"라고 거듭 강조했다. 산업단지 조성은 단순한 행정 성과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전략적 사업이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직자의 책임있는 자세다. 공직자는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이다. 따라서 행정 절차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결과가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책을 보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이 아니라 고용·주거·환경 등 종합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행정적 성과만 앞세운다면 결국 시민 불신만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화려한 보도자료가 아니라, 체감할 수 있는 변화"라면서 “이런 변화를 이끌어내야 할 주체는 바로 책임있는 공직자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충우 여주시장을 올 초 “70개 기업유치, 1500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장밋빛 청사진은 발표됐지만 실제 착공과 고용창출로 이어진 사례는 드물어 '공수표 행정'이라는 비판이 거센 상황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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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 일원에서 펼쳐졌다. 수준 높은 거리극과 다채로운 야외 퍼포먼스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방문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축제 현장 전체가 가상의 도시 '지팝시티'로 구현된 가운데 인형극 요소와 조형물 등 시각적 장치가 축제 현장 곳곳에 채워졌다. 특히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를 이끄는 새로운 캐릭터 '로그'가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대형 개 모양 인형 '로그'는 여러 명의 인형 조종사가 함께 조작해 눈, 코, 입과 관절까지 정교하게 움직이며 실제 동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함을 선사했다. 21일 저녁 7시30분부터 시작되는 폐막식에는 가수 거미와 이적, 크라잉넛의 축하 음악 공연과 공연팀 '예화 플레이밍 파이어', '프로젝트 날다'의 퍼포먼스가 무대를 뜨겁게 채웠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21일 연세대학교에서 '김포시-연세대 진로-진학 멘토링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알 발대식을 시작으로 김포청소년은 연세대 학부생들의 도움을 받아 8주간 자신의 진로와 학습법 등에 대해 촘촘한 관리를 받게 된다. 강의 방식이 아닌 1대1 멘토링 방식으로 생활기록부 설계 및 학습계획 수립, 보고서 작성 및 공부법, 멘탈 관리법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 아이들 미래를 위해서라면 세계 어디와도 협력할 수 있고, 우리 아이들이 꿈을 펼치게 도와줄 수 있는 우수한 곳은 김포시 안이든 밖이든 상관없다. 지역이란 공간 안에 갇혀 스스로 한계짓지 말아야 한다"고 지속 강조해 왔다. 실제로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시는 '김포 안에서 우리끼리' 지엽적 관점을 벗어나 대외적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숙원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세대와 교육 협력은 지자체가 소통으로 지리적 한계를 벗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경쟁력까지 확보한 선도적인 케이스로 평가된다. 이날 발대식은 김병수 시장과 손영종 연세대 교학부총장, 한승재 연세대 소프트웨어융합교육센터장을 비롯해 연세대 학부생과 김포 청소년 등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와 연세대는 작년 교육발전특구 공동협력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뒤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이어왔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진로진학 멘토링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교육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좋은 교육이 좋은 도시를 만들고 시민이 머물고 싶은 김포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손영종 연세대 부총장은 “오늘 이 자리가 만들어진 것 자체가 서로에게 큰 배움이자 귀중한 성장이다. 김포시 학생들이 연세대 선배들과 소통하면서 여러모로 배우고 큰 발전이 있길 바란다. 연세대는 김포시 학생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연세대 학생은 총 50명이고, 김포 청소년은 관내 16개 고등학교 중 14개 고등학교에서 신청한 94명으로, 연세대 학생과 김포 청소년은 멘토-멘티로 활동하며 9월21일부터 11월15일까지 진로-진학에 머리를 맞대게 된다. 멘토링 첫날에는 인기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엉뚱한 호기심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서울에 사는 친구들이 진로 컨설팅을 받는다며 자랑해서 부러워했다. 국내 톱 클라스인 연세대 선배들이 나의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고 학습법을 알려준다는 게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진로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면서도 비용 부담이 있어 못해 주고 있었는데 김포시 덕분에 해결됐다. 김포가 교육, 문화, 관광 등 여러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김포시민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김포시는 작년 교육발전특구와 지역특화 자율형공립고 선정, 서울시와 서울런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와 교육 협력, 국립항공박물관과 양해각서 체결 등 성과로 김포 교육 지형을 바꿔나가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총 2개 사업이 선정되며 2년 연속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은 전국에 소재한 국가유산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가유산청이 매년 지자체 공모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생 국가유산 사업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이다. 안산시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안산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콘텐츠 및 체험 프로그램 발굴로 지역 역사문화 교육의 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안산시가 보유한 역사-문화 자원을 야간에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국가유산 야행 사업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1일 “앞으로도 안산의 역사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지역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도시 안산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내달 30일 영유아기의 문해력 발달 중요성과 올바른 양육 방법을 알아보는 양육자 1000명 대상 온라인 부모 교육을 개최하며, 오는 23일부터 교육 참가 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안양시는 매년 상-하반기 전문가를 초빙해 대규모 온라인 부모 교육을 개최하고 있으며, 매회 높은 참여율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디지털 시대 영유아기 문해력, 우리 아이 문해력 신호등 : 빨간불이 켜지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을 주제로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영유아의 바른 성장을 위한 양육 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최나야 교수(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가 실시간 온라인으로 두 시간 동안 양육자들과 함께한다. EBS문해력 유치원', 'MBC하루10분, 우리 집의 기적'에 최나야 교수는 출연했고, '문해력 유치원', '내 아이를 위한 어휘력 수업, 세상에서 가장 쉬운 문해력 수업 : 유아편'등 다수 저서를 집필한 문해력 교육 전문가다. 교육을 희망하는 영유아 자녀를 둔 양육자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육아지원)에서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김양희 여성가족과장은 21일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관심있는 시민들은 빨리 신청하셔야 한다"고 귀띔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영유아는 디지털 기기와 함께 자라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라며“디지털 시대 속에서도 아이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백운호수공원 일대에서 '2025 제21회 의왕백운호수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백운호수로 떠나는 낭만 가을 소풍'이란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가족이 하나 되는 '제1회 백운호수 가족동요제'가 신설돼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감미로운 성악과 팝페라 등을 비롯해 최정상급 대중가수들이 출연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개막 공연에는 류정필, 김민지, 에클레시아, 뮤럽, 데자뷰가, 폐막 공연에는 송가인, 코요태, 신인선, 손진욱, 이젤이 무대에 올라 축제 열기를 더한다. 아울러 행사장에선 아름다운 백운호수 자연을 활용한 포토스팟이 조성되며, 백운호수 원정대, 에코 공방, 백운 리본(RE:BORN)마켓, 반려동물 소풍 런 어질리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축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함께 추진된다. 지역 상점 영수증 이벤트 등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방문객 이동 편의를 돕는 임시주차장 4곳 지정과 의왕시 생활권역별로 축제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 총 8대가 운영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1일 “지난 6월 새롭게 문을 연 백운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올해 축제를 맞이하게 되어 무척 뜻깊다"며 “선선한 가을바람 속에 가족-연인-이웃과 함께 소풍처럼 축제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평군-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년 정기 연고전' 축구 경기에 참석해 선수와 학생과 동문을 아낌없이 응원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연세대와 고려대 학생-동문에게 축사를 통해 승리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한 뒤 통쾌한 시축으로 경기 플레이 시작을 알렸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클래식 공연 '브루크너 교향곡 4번 낭만적'을 오는 3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공동 개최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한국 최초 민간 오케스트라로 시작해 바로크 음악부터 20세기 대편성 관현악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무대에 올려왔다. 200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지정돼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등과 활발한 협업으로 관현악-발레-오페라를 아우르는 극장 오케스트라라는 독보적인 위치를 굳혔다. 2022년 국립 오케스트라로 새 역사를 쓰기 시작하며 연 100회 이상 연주를 통해 정통 클래식은 물론 영화와 게임, 온라인 공연에 이르기까지 예술 경계를 넘나들며 클래식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로렌스 르네스가 함께한다. 로렌스 르네스는 네덜란드-몰타 출신 지휘자로 오페라와 교향곡 양쪽에서 뛰어난 균형감과 세련된 해석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스웨덴 체임버, 싱그포르 심포니, 멜버른과 시드니 심포니를 비롯해 NHK 심포니, 서울시향, 밀워키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선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브루크너의 교향곡 4번 '낭만적'이 연주된다.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은 웅장하고 극적인 분위기로 작품의 주요 테마를 암시하는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첫 곡으로 연주되며 본 공연의 웅장한 시작을 알린다.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은 트럼펫의 화려한 기교와 뛰어난 선율이 돋보이며,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번 협주곡 협연자로는 트럼펫터 마틸다 로이드가 무대에 오른다. 마틸다는 매끄러운 레가토와 폭넓은 색채감을 만들어 내며 화려한 기교와 당당함으로 청중에게 깊은 인상을 줄 예정이다. 2017년 프랑스 루앙에서 열린 에릭 오비에 국제 트럼펫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유럽 무대를 석권한 마틸다의 첫 내한이 관심을 끈다. 브루크너의 교향곡 4번 '낭만적'은 아름다운 선율과 낭만적인 분위기로 가득하다. 특히 마지막 악장의 웅장한 피날레가 특징이다. 안톤 브루크너의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이며 사랑받는 교향곡으로 장대한 구조 속에서도 선율미와 서정성을 두루 갖춘 걸작이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깊이 있는 해석과 지휘자 로렌스 르네스의 섬세한 리드로 전원적이고도 신비로운 악상과 대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명상적이고도 낭만적인 정취를 보여줄 예정이다. 창단 40주년을 맞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 애호가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티켓은 R석 6만원, S석 4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또는 놀티켓(구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일 다산역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축제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일환으로 '조선 텍스트힙, 정약용'이란 슬로건 아래 500여권 저술을 남긴 다산 선생의 정신과 독서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자 기획된 남양주시 최초 북페어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 동네 책방 7곳과 전국 출판사, 독립출판 창작자-작가, 남양주시 독립출판 클래스 '마이북스토리'등 70여팀이 참가해 수필과 소설 등 다양한 장르 도서 판매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다산역 광장을 찾은 시민은 부스에 진열된 다양한 도서를 구매하고, 파라솔 독서공간에서 여유로운 독서 시간을 보내는 한편, 정약용 선생을 소재로 한 퀴즈와 포토존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유은실-이미경 작가가 진행한 북토크 행사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저자와 직접 소통하며 책과 독서에 대한 흥미와 공감을 나눴다. 이날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다산역 테마역사 공간을 라운딩하고 북페어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주광덕 시장은 동네책방 부스를 둘러보며 “동네책방이 도서 유통에서 나아가 지역사회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 지역 서점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록의 가치를 무엇보다 중시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뜻을 잇는 이번 북페어가 남양주시민의 혜안을 넓혀나가리라 믿어 행사 자체가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는 9월 독서의달을 맞아 처음으로 개최한 북페어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다산 선생을 알리고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면서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을 전국에 널리 확산하는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뮤직 스트리트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일 주말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분주하게 맞이했다. 이번 사업은 보산동 관광특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음악과 어울리는 감성적인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화단 정비 및 사철나무 등 사계절 식재가 가능한 수목 식재 △버스킹 무대 정비 △루미나리에 조명 재정비 △고보조명 설치를 통한 야간 경관 개선 등이다. 특히 기존에 산발적으로 배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던 화분을 일괄 정비해 산뜻하고 세련된 거리 경관을 조성했으며, 공방 거리와 클럽 거리에 설치된 고보조명은 방문객 시선을 사로잡아 야간에도 활기 넘치는 거리를 연출할 것으로 동두천시는 기대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1일 준공 현장에 들러 시설물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며 “보산동 뮤직 스트리트는 동두천을 대표하는 관광특구로 자리매김할 주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유지보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제21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2025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혁신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가 전국 104개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건강도시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사업 내용, 자치단체장 의지, 추진 전략, 성과 및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한다.양평군은 2008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2009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에 각각 가입한 뒤 모든 정책에 건강을 반영하는 선도적 건강도시 모델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지속가능한 오늘, 평등한 건강 내일 양평'이란 표어 아래 △주민 주도 걷기 동아리 운영 △건강 걷기 길 조성 △건강 형평성 실현을 위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환경-기후위기 대응과 연계한 건강 정책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 주도형 건강생활 실천과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정책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건소를 중심으로 건강도시 관련 부서가 협력해 운영한 △'워크온' 기반 걷기 공동체 △건강생활지원센터 중심 건강 프로그램 △기후 친화형 도시환경 조성 사업 등이 혁신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1일 “이번 수상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성과"라며 “군정 4대 키워드인 건강-환경-안전-관광을 바탕으로 군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서 간 협업과 주민 참여를 강화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양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 조성 사업' 1단계 구간에서 9월26일부터 11월2일까지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핵심 명소인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에 조성되는 실감형(Immersive) 미디어 콘텐츠 테마파크로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한다. 인터랙티브(양방향) 미디어 아트, 레이저, 디지털 홀로그램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자연경관과 디지털 아트를 결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아트 공간으로 꾸며진다. 한탄강 지질과 생태적 가치를 미디어 콘텐츠로 구현해 '테라 환타지아(Terra Fantasia)'를 주제로 총 5개 권역을 관람할 수 있다. 전 구간 개장은 내년 5월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은 오는 26일 한탄강 가든 페스타 야간 개장에 맞춰 1단계 구간인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및 한탄강 와이(Y)형 출렁다리에서 진행한다. 주요 콘텐츠로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한탄강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한 150×40m 규모의 초대형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쇼가 상영되며, '한탄강 와이(Y)형 출렁다리'에는 양방향 엘이디(인터랙티브 LED) 라이트를 연출한다. 또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연못과 잔디광장에선 물안개(워터포그)를 활용한 오로라 쇼와 다양한 체험형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9시, 금요일과 주말-공휴일은 오후 10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으로 휴장한다. 박상진 문화체육과장은 21일 “한탄강 가든 페스타 기간에 열릴 '한탄강 세계드론 제전(10월9~12일)'과 '한탄강-광릉숲 국제 포럼 및 박람회(10월16~19일)'가 연계돼 이번 가을 포천 한탄강은 나들이객에게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 가든 페스타 야간 개장과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포천시 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처인구민 한마음체육대회’ 참석·‘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현장 격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주말을 맞아 시민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21일 오전에는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현장을 찾아 정비조합원을 격려한 데 이어 오후에는 '2025 처인구민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해 4시간 넘게 주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이날 오전 이 시장은 역북동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용인시지회가 주최·주관해 마련된 것으로 추석을 앞두고 장애인 운전자들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조합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에 나서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 역시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점검에는 조합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시에 등록된 장애인 차량을 대상으로 브레이크 라이닝, 타이어, 배터리 등 주요 안전장치를 꼼꼼히 살폈다. 또한 전구류와 와이퍼, 에어컨 필터 등을 교환했으며 엔진오일·브레이크오일·부동액 점검 및 냉각수 보충 등 차량 관리에 필수적인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보충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곧이어 오후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 처인구민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처인구 13개 읍·면·동 선수단과 주민 등 100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축구, 족구, 피구, 단체줄넘기, 장애물달리기, 게이트볼 등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구성돼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대회 개회식에서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한 주민 13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각 읍·면·동 부스를 찾아 선수단과 주민들을 직접 격려했다. 그는 행사장에 4시간 이상 머물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화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처인구민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체육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멋진 승부도 펼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2040년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용인시 인구는 152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처인구 인구는 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맞춰 시는 처인구 교통망과 교육시설, 문화·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시장님이 직접 와서 주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들어주니 더욱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 행보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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