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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과천시-광명시-부천시-시흥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한국지역경영원과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시민행복도시 부문과 혁신미래도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와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 삶의 질, 미래 성장 잠재력, 환경적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했다. 통계청,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공표한 공식 통계자료에 기반한 88개 세부 지표를 활용해 △시민행복도시(경제-보건-안전) △혁신미래도시(교육-창의-연구-재정) △생명친화도시(사회안전망-참여-환경) 등 3개 부문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과천시는 이 중 △시민행복도시 부문 82.897점 △혁신미래도시 부문 84.602점을 기록하며, 전국 75개 시 중 각각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과천시는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확충과 과천과천지구-과천주암지구 조성 사업 등 개발 사업, 푸드테크 산업 육성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점들이 혁신미래도시 부문 1위로 이어진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또한 GTX-C노선, 과천위례선,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등 교통개선사업과 지식정보타운 기업 유치, 재난-안전 선제 대응체계 확립, 다양한 문화예술사업 추진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이 시민행복도시 부문 1위 달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5일 “이번 평가 결과는 과천이 행정중심도시에서 미래지향적 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지난 3년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대비를 위한 정책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덧붙였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지난 17일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를 구성하고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으로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민대책위는 행정 중심 일방적 지원을 넘어 시민사회 연대와 참여를 바탕으로 공동체 회복을 실현하기 위한 민관 협치 기반의 대응 조직이다. 단기적으로는 피해 주민 지원, 장기적으로는 제도개선과 시민 중심 재난대응체계 강화가 목적이다. 시정협치협의회, 시민참여커뮤니티, 자원봉사단체, 적십자, 주민자치회 등 지역 기반 단체 관계자와 피해 주민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구성원 13명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시민대책위는 재난대응 방향을 설정하고 조정하는 실무위원회와 △운영지원팀 △시민성금팀 △자원봉사팀 등 3개 실무팀 체계로 운영된다. 운영지원팀은 정책 제안과 제도개선, 갈등 관리와 조정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활동을 담당하며, 시정협치협의회 부위원장, 협치실행위원회 위원 2명, 시민참여커뮤니티 위원 1명, 피해 주민 대표 1명 등 5명이 함께 활동한다. 시민성금팀은 자발적 시민 모금 운동을 주도하고 기부금과 물품 접수-배분 기준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희망나기운동본부장과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 회장이 참여한다. 자원봉사팀은 피해 주민의 실질적인 회복과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역할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장, 공익활동지원센터장,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장,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장, 주민자치협의회장, 자율방재단 부단장 등 6명이 활동한다. 시민대책위는 현재 진행 중인 시민 성금 모금 활동을 적극 홍보하고 확산한 뒤 모금된 성금으로 피해 주민에게 주거-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든 모금과 지원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소속 2500여명 자원봉사자는 질서 유지-방범, 복구, 급식, 의류-생활용품 제공, 심리지원 등 5개 분야로 나눠 피해 주민의 실질적 회복을 위한 맞춤형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발대식에서 “이번 위원회는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시민이 스스로 지역사회 버팀목이 되는 공동체 실천의 장이 될 것"이라며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든 이번 시민대책위가 재난을 함께 극복하고 서로를 지키는 '시민 중심 협치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대책위 위원장을 맡은 이광수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 회장은 “소하동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 달라"며 “마음을 모아 피해 주민에게는 위로와 희망을, 시민에게는 연대 의미를 전하는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피해 주민이 일상으로 복귀하고 안정을 찾을 때까지 시민대책위를 운영하고, 이후 운영 결과를 분석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회복 모델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23일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 일환으로 삼정동에 위치한 무선통신 기반 제조기업 ㈜와치캠과 ㈜리텍을 방문해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과 소통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산업 경쟁력을 이끄는 중소 제조기업 기술력과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조용익 시장은 영상 장비와 보안 설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와치캠을 찾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과 스마트시티 연계 기술 등 주요 제품을 살펴봤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 기술 인재 양성,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과 다양한 협력 사례와 함께 공공조달 기반 사업 경험과 민간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상생을 실천해온 운영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리텍에서 조용익 시장은 무선호출 시스템과 디지털 정보표시 장비 등 주요 제품을 둘러보고, 외식 업소와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성과 수출 실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간담회에선 기술개발, 인력 확보, 인증 지원 등 기업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조용익 시장은 “와치캠과 리텍 모두 부천에 기반을 두고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성장해온 의미 있는 기업"이라며 “관내 기술-제조기업에 선도적 역할을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의 많은 기업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치캠은 정보통신 분야 무인 감시장비 전문 제조기업으로, 연간 450억원 규모의 조달 실적과 자체 입찰 플랫폼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리텍은 무선호출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기업으로, 최근에는 디지털 정보 표시장치(DID)와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국립경북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시흥시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6년 연속 수상이란 성과를 달성하며 실천 중심 정책 추진력과 행정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우수 정책을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다. 지자체장의 공약 이행 수준을 높이고 정책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가 목적이다. 시흥시는 이번 경진대회에 세 가지 정책 사례를 제출했는데 이 중 두 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노인복지과의 '시흥형 노인 여가문화시설 운영' 사례가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번 사례는 지속적인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노인 여가 프로그램 운영, 개방형 경로당 도입 등 기존 복지서비스를 넘어선 지역 밀착형 복지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인 세대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해 심사위원단 주목을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5일 “6년 연속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냈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3일차인 23일 24시 기준, 총 101억5000만원을 지급해 전체 지급예산(238억5000만원) 대비 42.56% 지급률을 기록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주민센터, 각 은행)을 통해 동시에 지급되고 있다. 온라인 신청은 전체 지급액 중 91%(약 92억5000만원)를 차지했으며, 오프라인 지급은 주민센터를 통한 수령 방식으로 3일간 총 4519명이 방문해 약 9억원이 지급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이의신청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이의신청은 지급 대상 자격 변동이나 누락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으로, 3일차 현재 총 129건이 접수됐다. 이 중 49건은 심사를 완료해 인용돼 지급이 결정됐다. 의왕시는 남은 건들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5일 “시민이 빠짐없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신속한 지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향후 지급 상황과 이의신청 처리결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 하고, 고령자-장애인-사회복지시설 대상자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TP, ‘미래차 ACEs 프로그램’ 4개 과제 최종 선정...핵심기술 개발 본격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25일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과 기술 자립화를 돕는 '미래차 ACEs 프로그램'의 지원 과제 4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TP에 따르면 '미래차 ACEs 프로그램'은 산업기술혁신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Autonomous(자율주행) △Connected(커넥티드) △Electric(전기차) △Shared/Service(공유/서비스) 등 미래차 핵심기술의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인천TP는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과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사업에 선정된 모빌리티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과제를 모집했고 4개의 지원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과 과제명은 △금강오토텍(고중량 및 장축 적재물 운반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개발) △벤다선광공업(친환경 시장 대응 전기차용 고정밀 파킹폴 개발) △대동하이렉스(경량화 및 고강도 신뢰성을 확보한 전기차 Charging Door Module 개발) △대동도어(목적 기반 자동차용 파워 도어 엑추에이터 국산화 개발) 등으로 과제당 최대 8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주관기업들은 올해 11월까지 기술 성숙도와 개발 목표에 따라 실증 기반의 기술개발을 수행하며 자율주행·커넥티드·친환경 등 미래차 핵심 분야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가능성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미래차 ACEs 프로그램은 기존의 자동차산업을 미래차 중심으로 재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량 소재, 통신·보안기술 등 미래차에 최적화된 기술개발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지난 23일 창업기업 2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2025 지피지기 투자유치 지원사업'의 부트캠프 행사를 성료했다. 인천시와 인천TP가 추진하는 '지피지기 투자유치 지원사업'은 인천 소재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IR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돕는 사업이며 이날 부트캠프 행사는 피치덱(Pitch Deck) 기본 교육, 창업기획자(AC)와의 그룹 라운드 미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AC는 각 창업기업의 사업 모델과 성장 가능성, 투자 매력도를 바탕으로 실전형 IR 코칭과 피드백을 제공했고 창업기업들은 투자 스토리를 점검하며 향후 투자자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TP는 올해 말까지 '지피지기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IR 컨설팅 △데모데이 △투자 검토 등 후속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참여 기업들이 투자자 관점에서 '투자 준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제 투자자 관점에서 기업의 강점과 보완점을 짚어주는 실전형 프로그램이 되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부트캠프와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IR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향후 AC·VC 연계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RE100 중소기업 참여 쉬워진다”...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환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5일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개정으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기업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접전력거래(PPA·Power Purchase Agreement)의 발전 용량 요건이 폐지돼 소규모 설비로도 참여할 수 있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직접 PPA를 활용하려면 발전용량이 1메가와트(MW)를 넘어야 했지만 앞으로는 더 작은 설비로도 전력을 직접 공급받을 수 있다. 기존 요건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협소한 공간 속에서 지붕이나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개정으로 진입 장벽이 대폭 낮아진 것이다. 1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려면 약 3000평(9900㎡) 이상의 부지가 필요하다. 한편 도는 2023년 4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한 이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삼성전자 등 RE100 선언 기업들과의 전력 거래를 지원했으며 제도개선과 금융지원, 인센티브 도입 등으로 RE100 생태계를 확산했다. 그 결과, 최근 2년(2023~2024년) 동안 도내 산업단지 내 인허가를 받은 태양광 설비는 총 138MW로 이는 과거 10년간(2013~2022년) 누적 설치량인 107MW를 뛰어넘는다. 전체 산업단지 태양광 설비의 60%가 최근 2년 사이에 설치된 셈으로 도내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보급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는 이와 함께 산업단지에서 '태양광발전업'을 업종에 추가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도 적극 지원했다. 2023년까지만 해도 도내 산업단지 193곳 중 약 25%인 50곳에서만 태양광 발전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130개 산단까지 확대됐으며 올해 말까지 도내 전 산업단지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은 단순한 규제 완화를 넘어 중소기업들도 이제는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면서 국제 RE100 기준에 부합하는 전력 사용이 가능해진 것"이라며 “RE100을 시작하고 싶어도 참여 장벽이 높았던 기업들에 이번 개정은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손쉽게 재생에너지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제도 개선이 현장에서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도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경기 RE100 핫라인'을 설치·운영해 분기별 정책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경기산단 RE100 추진단'(경기도, 시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투자협약사 등)을 구성·운영하면서 산단 입주기업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부지발굴 협의 및 신속한 인·허가 지원 등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폐공장 부지 이미지 벗고 자족기능 확보된 복합개발구역 조성 기대 한편 도는 이날 오산시 요청에 따라 '세마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인가했다. 이번 실시계획 인가는 도시개발법 제17조에 따라 추진되는 절차로 개발구역 내 기반시설 조성과 토지이용계획 등을 확정한다. 도에 따르면 세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산시 세교동 일원 약 16만㎡의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1659세대의 주거단지와 지식산업센터 등 자족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사업 기간은 실시계획 인가일로부터 환지처분일(2028년 이후 예정)까지다. 이 지역은 폐업한 공장시설 등이 장기간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이번 인가를 통해 본격적인 착공이 가능해지면 주변 도시환경 및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 자족기능이 확보된 복합개발구역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가 사업 예정지를 통과하고 북측 태안로 일부와 남측 세남로14번길 확장 등이 공공기여 사업으로 계획돼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지역주민의 주거안정과 자족기능 확보를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행정과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3년 연속 수상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5일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상공인 이색점포 발굴 지원사업인 힙스토어 사례로 경제·지역산업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3년 근로 장애인 출근 전용버스, 지난해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 사례로 각각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3년 연속 수상 성과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91개 사례를 해당 지자체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경상북도 안동시 국립경국대학교에서 7개 분야로 나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청년 아이디어로 탄생한 힙스토어 사업'을 발표해 이같이 수상했으며 힙스토어는 슬리퍼를 신고 이용할 수 있는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는 우리 동네의 특색있는 점포를 말한다. 시는 참여 신청하는 소상공인 점포에 대해 마케팅, 인테리어, 서비스, 상품 등을 서류 심사한 후 시민 온라인 투표, 전문가 평가로 힙스토어를 선정해 2000만원 상당의 간판, 메뉴판, 굿즈, 홍보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힙스토어 인증마크도 수여해 소비자의 인지도와 신뢰를 높인다. 시는 지난해 5곳의 힙스토어를 발굴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지원 점포 수를 8곳으로 늘렸으며 이를 통해 청년과 소상공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운영 중인 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힙스토어 발굴과 지원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상권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외에도 시는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 둔촌대로 일대에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에게 사업화 자금 3000만원 등을 지원하는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 △청년 사장이 청년을 고용하는 경우 3개월 동안 최대 4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 도약 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골목상권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3년 연속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수상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을 성실히 이행한 성남시 공직자들의 노고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과 정책들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12일까지 10개 부문의 모범시민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시에 따르면 지역발전, 첨단산업, 복지, 봉사·나눔, 효행·선행, 환경, 건강증진, 인권증진, 안전, 우수청소년 부문에서 총 20명의 공로자를 찾는다. 선발 기준은 △2년 이상 성남시 거주자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인 공적이 있는 사람 △이웃 주민들의 여론과 신망 정도 △현장의 노력도, 성실성, 성취도 등이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모범시민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본인 추천은 받지 않는다. 추천하려면 공적 내용을 적은 추천서, 활동사진 등의 공적 증빙자료 등의 서류를 시 홈페이지·모바일(시민참여→온라인신청→모범시민상 후보자 추천 게시판)로 보내면 되거나 성남시청 6층 자치행정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도 된다. 시는 추천받은 후보자 명단과 공적 개요를 시 홈페이지에 올려 의견을 수렴하는 '인터넷 시민 공개 검증(8.19~25)'을 한 뒤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문별 2명씩 모두 20명의 모범시민상 수상자를 선발해 시상하기로 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 예정인 '제52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식 때 진행된다. 시는 1981년도부터 지난해까지 301명의 모범시민을 발굴 시상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 공헌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 실무협의체' 출범 회의에 참석하며 드론산업 선도 도시를 위한 경기북부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실무협의체는 경기북부 대개발 전략산업인 첨단 방위 드론 산업의 발전과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발족됐다. 고양시를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시, 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 등 지자체와 드론작전사, 제5군단, 한국항공대학교, 경기교통공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 기관이 출범 회의에 참여했다. 참석자는 경기북부 드론 산업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실무협의체 운영 목표와 방향성 △규제 특례 및 테스트 베드 구축 방안 △교육훈련 및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각 기관은 지역의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전혜성 미래산업과 팀장은 25일 “고양시가 드론-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실무협의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드론 기술혁신 실증연구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 운영과 드론 스테이션 구축 등 지역 기반의 산업 육성 사례를 공유하며, 경기북부 드론산업의 공동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24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 및 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며, 올해는 경북연구원과 공동 주최했다. 얼해는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총 401건 사례를 응모한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7개 분야, 191건이 본선에서 경연을 벌였다. 남양주시는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 사례로 본선에 올라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경기북부 가치구매 상담회는 공공부문 구매력을 활용해 △관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 △사회적경제기업 시장 진입 △지자체 간 연대 기반 구축 등을 실현했다. 특히 경기북부 지자체 간 협력으로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플랫폼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구매 연계를 견인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수상으로 남양주시는 △2023년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 △2024년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정책 실행력과 행정 신뢰도를 전국에 널리 알렸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5일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남양주시가 추진해온 정책이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공약은 행정의 책임성과 신뢰를 보여주는 기준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5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으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공약 이행율은 88%에 달하며, 남양주시는 남은 공약 과제도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9월20일 다산역 광장에서 열릴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에 참가할 창작자와 판매자를 이달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 일환인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는 500여권의 저서를 남긴 다산 정약용 선생의 독서와 저술 활동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독립출판 창작자 △소규모 출판사 △독립서점 △동네책방 등 종이책을 만들거나 판매하는 개인 및 단체다.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에게 부스와 홍보용 현수막을 제공하며 도서 관련 굿즈를 자유롭게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다. 이번 북페어는 동네책방연합회와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저자 초청 북토크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 △도서 전시-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지난 22일 서정대학교-덕정상인회-엄상마을상가번영회와 골목상권 살리기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양주시 관내 대학으로, 금번 이날 협약은 서정대 인근 골목상권인 덕정상인회-엄상마을상인회에서 교직원 및 재학생 대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SJ ALLIANCE 사업 추진을 계기로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지속-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상권 모집 및 행정적 지원을 △서정대는 서비스 제공 및 참여 점포 홍보를 △상인회는 교직원 및 재학생 대상 할인 혜택 제공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및 협력체계 구축을 공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주시, 서정대, 지역상인회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해 민-관-학 동반성장 기틀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4일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 잭슨을 방문해 장기간 방치된 미군기지 부지 현황을 국방부 관계자와 함께 점검하고 정부에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최근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경기북부 반환 미군기지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로, 지자체 차원에서 대응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의정부시는 수십 년간 도심 내 다수 미군기지 주둔으로 인해 도시공간 활용에 제약을 받아왔으며, 기반 시설 확충과 산업입지 조성이 구조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여파로 의정부는 인접 시-군에 비해 주거-산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고령화 심화와 인구 유출 등 복합적인 지역 쇠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반환된 7개 미군기지 대부분은 매각 중심 일률적인 방식으로만 활용이 가능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으며, 지자체가 직접 매입할 경우 10년간 용도 제한과 보조금 환수 조항 등으로 장기적인 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크다. 민간 매각 역시 사업성 부족과 시장 불확실성으로 추진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무상 대여를 비롯해 △장기 임대 △장기 분할 상환 △국고 지원 확대 △토지 매입비 지원 △관련 법령 개정 등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그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이 이제는 미래산업 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며 “단순한 보상에 그칠 것이 아니라, 기업 유치와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자립형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캠프 잭슨 등 반환 공여지를 활용해 바이오헬스, 디지털 콘텐츠,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청년 정주 여건 개선, 산업 기반 회복 등 실질적인 지역 활력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 용지 지정, 기반 시설 설치,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업물량 배정 등 핵심 행정절차가 수도권 규제와 중첩돼 있어 기업 입지 확보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구조적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관련 법령 개정과 규제 합리화를 지속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있으며, 반환 공여지를 첨단산업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김동근 시장은 “지방정부 단독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분명하다"며 “이제는 국가가 직접 나서 법과 제도, 재정 전반의 구조 개선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소흘읍-가산면-내촌면 일원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민-관-군 자원 활동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시는 포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민-관-군 협력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하고 22일부터 자원 활동을 전개했다. 이틀 동안 진행된 복구 활동에는 총 350여명 자원활동가가 참여했다. 참여 단체는 △대한적십자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 △포천시새마을회 △포천시 여성단체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포천시지회 △한국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 △포천도시공사 △양주도시공사 △연천군시설관리공단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의정부도시공사 △GS포천그린에너지 △건강보험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 △육군 제75사단 등이다. 자원활동가들은 침수 주택 정리, 토사 제거, 이재민 구호물품 전달 등 복구 활동을 통해 피해 주민의 일상 복귀를 적극 지원했다. 수해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포천시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5일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준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께 깊이 감사하다"며 “시민 안전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복구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농가 복구 지원에도 포천시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촌면 소재 축사가 침수돼 젖소 4마리가 폐사하고 시설물이 파손됐다. 영중면에선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흘러내린 토사가 덮쳐 축사가 파손되고 돼지 10마리가 폐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가평-포천 호우피해 긴급 금융-행정 지원 ‘가동’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경영난을 겪는 가평군과 포천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재해 특례보증' 등 금융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총 50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인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은 관할 시-군에서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융자 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5억원, 소상공인 최대 5000만원을 별도 한도로 지원하며, 융자 기간은 4년(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대출 금리는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1.5%p(소상공인 2.0%p) 낮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운용하는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제도를 통해 재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시-군 또는 시-군이 위임한 기관으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다. 지원 한도는 운전자금의경우 업체당 3억원 또는 재해와 관련한 피해 금액 중 적은 금액이며, 시설자금은 재해 관련 피해 금액 내에서 시설의 소요 자금 범위 내다. 보증 비율은 100%로, 보증료율은 연 0.5%(특별재해 연0.1%)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시한 일상회복지원금과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이 담긴 안내문을 시-군에 배포해 현장 민원 대응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상회복지원금 등 지급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일을 막고자 가평-포천 내 주요 피해지역에 신청 안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역 내 상인회 등 유관단체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접수 및 조사를 위한 현장인력이 부족하다는 가평군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가평-포천 내 피해지역에 민원창구를 개설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직원을 배치해 보다 적극적인 피해구제에 나설 방침이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25일 “갑작스러운 폭우로 생계를 위협받는 가평군과 포천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어려움을 덜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영업점 및 G머니시스템(g-money.gg.go.kr)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재해 특례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영업점(1577-5900) 및 이지원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생활-전문체육 인프라 확충 ‘씽씽’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김포시가 출범 3년 만에 김포한강마라톤대회와 김포FC 등 전문체육 경쟁력을 전국 수준으로 이끌고, 실내외 복합체육시설 5곳을 연이어 완공하는 가시적 성과를 내며 '체육 선도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 스포츠산업과 인프라까지 체육정책 전면 혁신에 따른 결과로, 시민 누구나 운동하고 즐길 수 있고 전문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동시에 다져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4일 “체육은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복지 기반이자, 도시 브랜드를 키우는 핵심 자산"이라며 “70만 도시를 향하고 있는 김포시는 앞으로도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구축과 선진 정책을 지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김포한강마라톤대회는 지난 2022년 재개한 이후, 축제형 스포츠 행사로 탈바꿈하며 매년 참가자 수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는 정규 풀코스를 도입해 66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로 성장시켰다. 단순 경기 중심에서 탈피해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콘텐츠를 확대하며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낸 부분도 화제가 됐다. 김포FC는 민선8기 들어 K리그2에서 단기간 내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시즌 3위로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2024코리아컵에서 K리그1 강호 전북현대를 꺾고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팬 기반도 크게 성장했다. 홈경기 관중 수는 2년새 1.2배 증가, 유튜브 구독자는 6.6배,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2배 증가하는 등 시민과 접점이 급속히 확대됐다. 구단 MD상품 판매량도 매년 약 20% 증가하며 지역 스포츠 소비 시장 성장도 견인 중이다. 아울러 팬사랑 페스티벌, 스쿨매치데이,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등으로 김포FC는 단순한 프로구단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 복싱 종목 1위, 배드민턴-농구 2위, 보디빌딩-당구 3위를 기록하는 등 다종목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농구는 3년 연속 순위권을 유지하며 전통 강팀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직장운동경기부는 육상-태권도-테니스-복싱 4개 팀이 연간 50~60개 대회에 참가해 100개 이상 메달을 꾸준히 획득하고 있으며, 국제대회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태권도팀 이학성 선수는 2024세계데프태권도챔피언십과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5도쿄 데플림픽국가대표로도 선발됐다. 학생 선수 기반도 정책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학교운동부 참여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G-스포츠클럽 체제를 강화, 예산-장비 지원을 확대하며 훈련 환경의 질적 향상과 대회 출전 기회를 확보했다. 김포시는 민선8기 들어 체육시설 확충에 전방위 투자를 단행했다. 양곡문화체육센터, 김포반다비체육센터, 대곶문화복지센터, 솔터축구장, 솔터실내테니스장 등 실내외 복합체육시설을 순차적으로 완공하며 지역별 체육 접근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김포시민 1인당 공공체육시설 면적은 2023년 0.39㎡에서 2024년 말 0.43㎡로 증가했다. 현재도 풍무체육문화센터, 실내배드민턴장, 장기금빛체육센터, 학운문화체육센터, 솔터파크골프장 등 다수 신규 시설을 건립 중이다. 체육시설 운영 투명성과 공정성도 제고됐다. 시민 추첨제, 온라인 예약 시스템 고도화, 불법 프로그램 차단 시스템 도입 등으로 누구나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체육복지 정책은 행정 사각지대를 실질적으로 메우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스포츠강좌 이용권과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수혜 인원은 실제로 2022년 대비 각각 89%, 427% 증가해 체육 소외계층의 실제 참여 기회를 확장했다. 특히 수혜 가능한 종목을 수영, 유도, 축구, 배드민턴 등 26개 이상으로 확대해 수요자 다양성을 반영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상승을 넘어공공체육 '기회 평등'을 실현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를 2배로 증원하고, 프로그램 수도 19개에서 39개로 확대하면서 포용적 체육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김포시는 중장기적으로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거점 도시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약1조 2500억원 경제효과와 4000여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참여, 유관기관 협약 체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김포시는 '빙상 스포츠 친화도시'로 전환을 추진하며, 향후 국제대회 유치와 동계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포시는 체육을 단순한 경기 성적이 아닌 '시민 삶의 질 향상'이란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실제로 김포시 체육복지 정책은 각종 공모사업 유치, 재정 효율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13명 경기도 시장-군수,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 형사고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등 경기도 시장-군수 13명은 지난 23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발표한 브리핑 내용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24일 발표했다. 공식 입장에 따르면, 이번 출장 일정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출장으로, 신재생에너지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이미 지난해 기획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전체 시장-군수를 대상으로 준비된 공식 일정이다. 당초 올해 3~4월로 예정됐으나, 국가 정세 불안 등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일정이 조정된 상황으로 황정아 대변인의 '피서 관광' 및 '폭염 탈출을 위한 외유'라는 표현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출장은 '정당' 구분 없이 전체 시장-군수를 대상으로 추진된 계획이며, 실제로 신청자 중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등을 이유로 최근 불참 의사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 전달한 민주당 소속 단체장도 포함돼 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 자치단체장들 피서 관광"이라고 언급한 부분 또한 명백한 왜곡이며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이미 해당 출장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지난 23일 오후 2시22분께 언론에 입장을 전달했으며, 이후 30분 후인 오후 2시52분께 다수 언론을 통해 관련 사실이 보도됐다. 하지만 황정아 대변인은 같은 날 오후 4시45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앞서 적시한 악의적 표현과 “직을 내려놓고 가라", “정신이 나갔냐"는 감정적인 표현으로 주광덕 시장을 포함한 13명 단체장 실명을 거론하며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또한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은 취소 결정 발표로부터 약 두 시간 가까이 지난 시점에 이뤄졌으며, 이미 출장이 계획된 과정 그리고 취소에 이르게 된 경위를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허위사실로 악의적인 정치공세를 퍼부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논평이 단순한 비판을 넘어 “특정한 정치적 목적 아래 야당 소속 단체장들을 악의적으로 공격한 비열한 정치공세"라며 최근 장관직 인사 실패에 따른 여론 전환을 위함이거나, 기습 수해로 전국적으로 2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된 이번 국가적 재난 상황 책임을 야당 소속 단체장에게 전가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야당 단체장 죽이기를 위한 정치적 의도로밖에는 해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기도 시장-군수 13명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해복구와 재난적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출장을 취소하고 수해복구에 전념하겠다는 야당 소속 자치단체장을 허위 사실로 실명 비난한 것에 대해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황정아 대변인 발언은 허위사실에 기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 따라서 실명이 언급된 시장-군수들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사안으로 판단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호를 경기 남부 대표 생태수변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24일 “평택호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선정됐다"면서 “평택호를 경기 남부 대표의 생태수변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온라인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택호의 수질개선은 지역의 오랜 현안 중 하나로, 평택호는 농업용수 기준으로 4등급을 겨우 맞추고 있는 실정으로 특히 최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인구 증가로 수질오염 우려가 더 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따라 시는 정부와 2년여에 걸쳐 긴밀히 협의하고 경기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환경부의 중점관리저수지 선정을 이끌어냈다. 중점관리저수지 선정에 따라 시는 평택호의 수질을 2030년까지 수변휴양형 3등급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수처리사업 △생태하천복원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공단폐수처리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사업 △호외 오염물질 저감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수질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물 환경 거버넌스를 재정비한다. 수변공간 확충 계획도 브리핑에서 소개됐다. 시는 지난달 노을생태공원을 조성하고 평택호관광단지, 오성누리광장, 창내습지 등 수변공간을 조성 중이다. 여기에 더해 시는 현재 13.8%에 불과한 친수지역을 최대 21.3%까지 확대해 친환경 수변생태관광지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관련해 시는 지난 7일 '평택시 하천 친수공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한 바 있다. 정장선 시장은 브라핑을 통해 “이번 평택호 중점관리저수지 선정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면서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상류부인 진위천, 안성천, 황구지천 등의 수질을 함께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평택 전역의 하천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현재 평택 하천 대부분이 '보전지구'로 묶여 있어 작은 시설도 설치하지 못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제약이 있다"며 “'친수지구'를 확대 조성해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수변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 23일 '평택시 민원상담 콜센터' 현장을 방문해 시민 응대의 최일선에서 힘쓰고 있는 상담원들을 격려하고 상담 현장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시민 문의가 집중되는 상담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전화민원 응대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담원은 응대 과정에서의 경험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정 시장은 이에 깊이 공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 시장은 “여러분은 시민과 시정을 잇는 가장 가까운 창구로서, 단순한 응대를 넘어 정책을 정확히 전달하고 신뢰를 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 여러분의 경험이 행정 개선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정부의 '민생안전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증가한 문의의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이 혼란 없이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안내받을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상담 품질을 더욱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을 내달 13일까지 모집한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해외시장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아이티(IT),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분야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광명시는 8개 내외 기업을 1차 선정한 뒤 CTA 승인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전액을 포함해 운송비(1CBM), 통역비, 항공비 등 최대 1800만원 상당 참가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참가기업을 위한 통합 안내 책자를 만들어 제공하고, 사전-현지 간담회, 해외 바이어와 교류 행사 등을 마련해 해외 진출과 수출 성과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3일까지 광명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이번 지원은 단순한 전시 참가를 넘어, 광명시 기업들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관내 유망 중소기업은 적극 참여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27일까지 '광명상생플랫폼'에 입점해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하고자 하는 관내 73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모집한다. 광명상생플랫폼은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 제작, 유통 채널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광명형 통합 온라인 플랫폼이다. 단순 입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 도모가 핵심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제품 상세 페이지 제작 △자체 누리집 구축 및 리뉴얼 △제품 홍보 영상 제작 △키워드 광고, 쇼핑 검색 등 온라인 광고 지원 △라이브커머스와 배송비 지원 등 5개 분야에서 최대 250만원 상당 맞춤형 콘텐츠 제작비가 지원된다. 또한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마케팅-홍보전략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최종 선정된 기업이 아니더라도 자체 누리집, 인스타그램,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보유한 모든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플랫폼에 상시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등 세부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 또는 경기테크노파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이번 사업은 단기적 홍보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내달 14일 광명시 민방위교육장에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광명상생플랫폼 입점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광명상생플랫폼 입점 시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소개하고 마케팅 홍보전략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중앙도서관은 시민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인문학 프로그램인 '중앙도서관 인문숲'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8월부터 12월까지 철학-역사-예술을 주제로 총 6개 강의로 구성되며 오전 10시와 오후 5시로 나뉘어 중앙도서관 4층 상생실에서 진행된다. 8월 강지은 교수의 '칸트를 만나는 시간'으로 시작하여, △9월 우응순 인문학자의 '동양사상의 주제들'과 김태진 작가의 '아트 인문학 유럽문화 기행' △10월 박영대 인문학자의 '숲은 생각한다 읽기'와 박현도 교수의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중동문제' △11월 김선아 인문학자의 '역사에서 지혜를 배우다'를 마지막으로 올해 인문학 강의가 마무리된다. 각 강좌는 4회차에서 8회차로 구성되며, 강좌별로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강의 시작일 기준 20일 전부터 군포시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8월 시작 강좌는 7월24일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강의 일정과 내용은 군포시도서관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윤주헌 중앙도서관장은 24일 “중앙도서관 인문숲이 삶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청사 야외 휴게공간 내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이달 23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무료로 개장한다. 해당 물놀이시설은 바닥분수와 물놀이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인근 시민과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이며,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다. 매시간 50분 운영, 10분 휴식 방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시설 점검 및 청결 유지를 위해 휴장한다. 또한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안전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하고, 수영장 물은 매일 교체하는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재언 시흥시 회계과장은 “갈수록 무더워지는 여름철 열기를 이번 기회를 통해 시원하게 날려버리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특수상황지역개발(섬) 신규사업'으로 육도 해안도로 보수공사가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해당 지역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통해 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육도는 소규모 도서지역으로 도로 파손으로 인한 주민 이동 불편과 안전 문제가 그동안 지속 제기돼 왔다. 주민의 강력한 요구가 이어지자, 안산시는 지난 3월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해 해안도로 보수 필요성을 확인하고, 사업 자료에 현장 의견 등 구체적 내용을 반영해 심사 과정에서 시급성과 주민 수요를 인정받았다. 안산시는 국비 8억원에 시비 2억원 등 10억원을 투입해 해안가 침식으로 파손된 육도 해안도로 230m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들이 요청한 사항을 무엇보다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행정 역할"이라며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와 연계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안양시는 시민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안양시는 시립공공도서관 11개와 64개 작은 도서관을 운영 중이며, 총 164만권이 넘는 도서를 보유했다. 이런 인프라를 활용해 안양시는 시민이 문화생활과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후쉼터'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실내 온도가 적정하게 유지되는 도서관에서 시민은 별도 비용을 들이지 않고 무더위를 피할 수 있고, 이는 냉방 취약계층에게 피서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개별 가정의 냉방 에너지 소비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5일 폭염 대책 보고회에서 “예전에는 시민이 쉽게 폭염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은행이었는데, 이제 오프라인 은행이 많이 없어졌다"며 “가까운 도서관에서 시민이 시원하게 문화생활을 즐기고 자기 개발로 힐링할 수 있도록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안양시 각 도서관에선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운영시간과 프로그램 등 세부 사항은 각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수도서관은 7월 한 달 동안 '도서관 바캉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서 대출 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내달 1일부터 13일까지는 초등학생 대상 '만복이네 떡집 미니어처 만들기'와 여름방학 특강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인형극 및 전시-체험행 사 '마리오네트 올 데이 인(ALL DAY in) 안양'을 운영한다. 만안도서관은 '세상을 만나는 사회탐험대(7월28~31일)'와 '신기한 과학 실험실(8월11~14일)'을, 삼덕도서관은 'AI로 책 만들기(8월5~7일)'를 진행한다. 박달도서관은 '신나는 과학교실', '그림책 이야기 여행(8월일~11일)'을, 큰샘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 과학탐험대', '여름엔 책이랑 놀자', '어린이낭독살롱'프로그램(7월28일~8월14일)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만안구도서관에선 온열질환을 비롯해 일상 속 응급상황 대처법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을 운영하며 폭염 관련 건강 피해 예방을 돕고 있다. 동안구도서관에선 '세금 내는 아이들'로 유명한 옥효진 선생님의 경제특강(7월26일, 관양도서관)을 시작으로 '고구마유' 등 저자 사이다 작가 특강(8월2일, 안양어린이도서관), 청소년 분야 올해의책 '일만번의 다이빙' 이송현 작가 북토크(8월23일, 관양도서관) 등 작가와 만남을 통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관양도서관은 내달 중 초등학생 대상 '읽고 만들고, 그림책 놀이', '3일 완성 블록코딩'을 제공하며 매주 토요일 어린이를 위한 영화 상영 '다락방 토요극장을 연다. 비산도서관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인형극 '꿈꾸는 소녀 안네의 비밀 일기장'(8월2일), 성인 그림책 독자를 대상으로 '엄마의 여름방학' 저자 김유진 작가와 만남 등을 개최한다. 안양어린이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나도 물리탐험가'와 '키즈아트 서양미술 속으로'(8월5일~22일)를 비롯해 자율독서 모임 '묵독클럽'도 운영한다. 호계도서관은 '한 컷 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세계사' 와 '뚝딱뚝딱 창의 건축교실(7월29일~8월1일)'을 진행한다. 벌말도서관은 '생각이 커지는 엉뚱발랄 세계 위인 탐험대' 특강(7월28일~31일)을 운영하고 '청춘 영화관 '프로그램으로 디즈니 영화 '코코(7월30일)'를 무료로 상영한다. 6~7세 유아를 대상으로는 '여름, 그림책을 만나용' 특강(8월4~7일)을 연다. 동안구 각 도서관에선 내부 공간에 의자를 비치하고 정수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인근 버스정류장 이용객 등이 폭염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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