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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윤석열 복귀, 제2의 내란 불러올 것...즉각 탄핵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윤석열의 복귀는 곧 제2의 내란을 불러올 것"이라며 “'나라는 내전', '국격은 추락', '경제는 붕괴'로 이어질 게 불 보듯 뻔하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즉각 탄핵만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내란 종범이 잡혀있는데, 내란수괴는 버젓이 나와 활보하고 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런 비정상의 극치가 어디 있습니까?"라고 반문하면서 “이것도 모자라 정부·여당은 변론 재개를 요구하고 마은혁 후보자 임명을 거부하고 있다"고 정부와 여당을 직격했다. 김 지사는 특히 “탄핵심판 지연시도는 제2의 내란기도나 다름없다"면서 “탄핵선고를 헌법재판관 2명의 임기가 끝나는 4월 18일 이후로 미루어 탄핵 자체를 유야무야시키겠다는 비열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즉각 탄핵만이 민주주의와 경제를 살리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우리 경제 체력이 버틸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도 “정치 불확실성이 더 길어진다면 심각한 경제쇼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주장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는 헌정체제의 최후심판기관"이라며 “신속하게 탄핵하지 않는다면 존립 자체에 대한 자기부정이 될 것"이라고 헌재를 압박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내란세력에 의해 침몰할 수는 없다"며 “저도 100% 탄핵, 즉각 탄핵에 더 크게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외투기업 CEO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투자유치 방안 모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경원재호텔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초청하여 투자유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22개 투자기업 CEO 및 관계자, IFEZ 발전자문위원회투자분과 위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인천경제청의 주요 사업 보고, 글로벌 경제동향 발표, 투자기업 CEO의 의견 청취 및 네트워킹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김성수 인천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은 최근 동향 보고에서 K-콘텐츠 창조산업 '케이콘랜드(K-Con Land)' 소개, 세계 5대 양자컴퓨터 보유 도시로서의 경쟁력, 영종국제학교 공모 현황과 '강화국제도시' 추진 계획에 대하여 보고했다. 이어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최명례 투자홍보팀장(미국 변호사)이 투자유치 관련 글로벌 경제동향을 발표했다. 최 팀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제질서가 변화하는 가운데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들은 해외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며 영향력을 키우고 있고, 미국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여 관세 인상과 제조업 회귀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1기때 관세정책의 한계를 느끼고 트럼프 2기는 환율 조작국에 대한 제재 강화도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여기에 AI시장이 급성장해 스마트 산업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어 기업들의 기술혁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투자기업 CEO들은 기업운영 애로사항의 개선을 건의했고 경자구역 확대 지정을 추진하는 강화남단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외투기업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해 '(가칭)IFEZ 외투기업 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조현영 인천시의회 의원(IFEZ 발전자문위원)은 투자환경 조성과 외투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서 인천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종 인천경제청 투자유치특보는 “외투기업 애로사항 해결의 창구로서 투자 옴부즈맨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IFEZ 발전자문위 투자유치 분과위원장으로 선임된 한균희 연세대학교 교수는 “기업과 투자가들에 매력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투자유치분과 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발전자문위원들의 정책 제언과 아이디어가 모아졌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청은 중앙정부 및 인천시와 협력해 정책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며 “올해 경주와 인천 등에서 분산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준비하고 있는 투자유치 활동에도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8조2000억’ 사업비 투입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착공식 개최...2030년 준공 예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8조 26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 조성될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착공식이 11일 개최됐다. 경기도 등 사업주체는 이날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부지인 용인시 기흥구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협력해 시행한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2만 9천㎡(약 83만 평)에 약 8조 26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공공 주도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앞서 경기도 등 사업 주체는 2019년 5월 GTX(광역급행철도) 기반의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사업시행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알린 바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1만 호의 주택용지를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면적의 약 16%인 45만㎡를 산업용지로 계획해 약 5만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GTX-A 구성역, 경부 및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에 위치해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첨단지식산업, 상업, 주거 등의 다양한 기능을 도입하고, GTX 기반의 교통 허브, 경제자족도시, 친환경도시를 목표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광교, 동탄에 이어 향후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서의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상일 용인시장,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 용인도시공사 신경철 사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도민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사업의 추진을 기원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역세권에 주거와 첨단산업 복합개발을 통해 자족기능을 제공하는 '경기 기회타운' 방식으로 조성해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신보, 고양시 원당역지점 추가 오픈...경기북부 경제활성화 차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11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고양시의 두 번째 영업점인 원당역지점 개점식을 개최하고 '2024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시군'으로 선정된 이동환 고양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지난달 11일 원당역지점을 개점했으며 이날 점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개점식을 개최했다.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인 고양시에는 그동안 일산서구 주엽동에 위치한 고양지점 한 곳만 운영돼 접근성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따라 경기신보는 덕양구에 원당역지점을 추가 개설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고객지향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이동환 고양시장,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더민주, 고양10), 김완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힘, 고양12),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용락 고양특례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업인과 금융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해 경기신보 원당역지점의 개점을 축하하고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원당역지점 개점으로 고양시 보증 고객의 지점 평균 이동 거리는 6.7km에서 4.4km로 34.3%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덕양구 지역은 12.1km에서 5.0km로 무려 58.6% 단축되며 가장 큰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경기신보가 도민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금융 접근성 개선과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추가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경기신보는 이번 원당역지점 개설을 경기 북부 균형 발전과 특례시 내 2개 지점 운영 확대의 초석으로 삼아 금융 인프라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고양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2022년 32억원, 2023년 55억원, 2024년 44억원 등 최근 3년간 총 131억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출연 금액은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금액으로 이러한 기여를 인정받아 '2024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이에 경기신보는 고양시의 협력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개점식 행사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원당역지점 추가 개점은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인들이 편리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신보와 함께 고양특례시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더 나은 금융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고양특례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시정을 이끌어 주시는 이동환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고양특례시 및 경기도의회와 협력하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당역지점(덕양구 관할) 위치는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415, 창조혁신캠퍼스 C동 7층이며 기존 고양지점(일산동구, 일산서구 관할) 위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42, 신한은행 5층이다. sih31@ekn.kr

경과원, 로봇 실증사업 참여기업 내달 8일까지 모집...최대 8000만원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기술진흥원(경과원)이 11일 '2025년 경기도 로봇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로봇 관련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는 로봇산업의 구조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앞서나가는 로봇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실증화 단계에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중심의 실증, 상용화 등 로봇의 현장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로봇 실증 지원사업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로봇을 활용해 실제 로봇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도내 기업이다. 도내 중소기업이 주관연구기관으로 단독 참여할 수 있고 공동연구기관과 컨소시엄(단체)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도내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동참여가 가능하다. 주관연구기관은 도내에 주사무소 또는 등록공장이 소재하고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운영 중인 로봇기업으로 지원기업은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내달 중 최종 3개 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로봇과 연계한 시제품 개발비 △재료비 △소프트웨어 개발비 △특허 출원 및 등록 수수료 등 최대 8천만 원을 지원하며 민간부담금은 총 사업비의 20% 이상을 매칭해야 한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부문 상임이사는 “로봇 기술은 산업 성장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며 “산업 전반의 로봇 활용 및 보급을 위한 로봇기술 개발 실증화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업 기간은 협약 체결 후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모집 기간은 내달 8일까지 진행하며 지원신청은 경기도R&D과제관리시스템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sih31@ekn.kr

김동연, “내란수괴 즉시파면”... 1인 시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오전 광교중앙역서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의 시위 현장 인터뷰를 통해 “지금 내란수괴가 구치소에서 개선장군처럼 걸어나왔다. 마음같아서는 천막농성이든 단식농성이든 하고 싶지만 경기도지사로서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근무시간 전이나 근무시간 후 1인 시위를 하는 것"이라고 시위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윤석열이 구치소에서 구속취소가 돼 나오면서 차량 바깥으로 나와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주먹을 불끈쥐고 하는 행위는 윤 스스로가 결정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이라면서 “정말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는 일이고 마치 선거 마친 다음날 당선된 모습을 보는 듯한 기가막힌 현실을 우리가 목도를 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계엄과 내란종식을 위해서 하루빨리 탄핵이 인용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우선 검찰에서 구속취소에 대해서 즉시항소를 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심우정 검찰총장이 검찰의 상사이자 내란수괴에 복종하고 뒷받침해 주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돼 심히 유감"이라면서 심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가 미치는 탄핵심판 영향에 대해서는 전혀 별개의 건이다. 윤석열의 구속취소는 내란 이라고 하는 형사사건에 대한 절차상의 문제일 뿐이지 탄핵의 본질과는 관련이 없는 얘기이기 때문에 탄핵인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온 국민이 TV를 통해서 계엄과 내란의 수괴과 지휘하는 현장을 두 눈으로 똑똑히 다 현장 중계를 보듯이 목도 했다. 이와 같이 증거가 차고넘치는 불법 계엄과 내란의 본질은 조금도 바뀌는 것이 없다"고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봄은 옵니다. 지금은 너무 분하고 불안하지만, 새봄은 반드시 옵니다"라고 희망을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2025년 제2회 수도권 교육감 간담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1일 도교육청 서울사무소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과 함께 국제교류협력 방안 등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2025년 제2회 수도권 교육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제교류협력 현황 공유를 통한 발전 방안 △미등록 이주 배경 학생의 교육권 보장 대책 △'(가칭)하늘이법'의 효율적 법안 마련 △현장체험학습 공통 안전 기준 및 교원 보호 강화 방안 △교원 정원 제도 개선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이어 △수도권교육청 간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사례 공유와 함께 한국학교 등 해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동강좌 개발에 함께 노력한다. △학생에게는 어떤 사정이 있든 교육은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외국인 등록번호 없이 수도권에 머무는 학생 1374명에 대해 교육부 및 법무부에 한시적으로 체류자격을 부여하도록 비자 연장 등을 건의한다. 들을 합의했다. 이어 △국회 통과를 앞둔 하늘이법과 관련해 위기교원에 대한 학교장 권한과 교원직무수행적합성위원회의 법적 근거 명확화를 제안한다. 아울러 잠재적 범죄자 우려를 불식하고 교직원과 학생의 마음건강 증진 및 진단을 위한 사전 예방 노력을 법안에 반드시 포함할 수 있도록 건의한다 △체험학습 인솔 교사에 대한 법적 책임 부과로 현장체험학습이 위축되는 것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 공감하며, 법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 인솔교사의 안전에 대한 교육감 의견을 적극 제출하고 법적 지원에 힘쓴다. △교원 정원 감축 정책에 대해 전면 재고를 요청하며, 집행 방식에 대해서는 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유연한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관계 당국에 건의한다.는 등의 모두 5개항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수도권교육감들은 아울러 △이달말 종료되는 미등록 이주배경학생 교육권 보장 대책, △(가칭)하늘이법의 효율적 법안 마련, △현장체험학습 공통 안전기준 마련 및 교원 보호 강화 안건에 대해 오는 27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긴급안건으로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다음 수도권 교육감 간담회는 4월 중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sih31@ekn.kr

김동연,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 발표...“관리비 폭탄...제로에너지로 잡는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도내 공공주택·택지지구 등 신축 아파트 80만호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 거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전기·냉난방비 등 공동주택 관리비를 대폭 절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주택도시공사(GH) 현장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한 화성 동탄2 A93블록 장기전세주택 현장에서 민선 8기 RE100 비전의 확대 실천으로 이런 내용의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아파트는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경기도민 4명 중 3명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며 “아파트 주민의 요즘 살림살이는 어떤가. 월급은 제자리걸음인데 물가는 계속 치솟고 있고 최근 난방비 폭탄 소식에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어깨가 더욱 무겁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관리비 제로아파트를 실현할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기술의 발달로 신재생에너지 효율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주거와 실생활에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면 관리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고 AI와 기후테크를 통해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에너지 수익까지 더하면 명실상부한 관리비 제로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관리비 제로 아파트는 허황된 꿈이 아니다. 사고의 틀을 깨고 하나하나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다 보면 머지않아 우리 사회에 뉴노멀이 될 것"이라며 “이미 가까이에서 그 가능성의 씨앗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도청 옆에 있는 이의119안전센터는 에너지 자립률 20%로 설계되었지만 실제 운영 결과 이보다 더 좋은, 훨씬 높은 효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이제 우리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저장하고 순환시키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으로 가야 한다"며 “서울의 작은 오피스텔에 사는 한 도청 직원은 지난 겨울 난방용 가스 요금 15만원을 포함해서 관리비만 35만 원을 냈다고 하고 아파트 관리비가 50만원을 훌쩍 넘는 곳도 많다. 서민의 생활비 부담이 한계에 다다른 지 오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그런데도 정부는 근본적인 대책없이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수요를 억제할 생각만 하고, 고통 받는 국민을 위한 실질적인 민생 대책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획기적인 대전환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관리비 제로 아파트 계획을 4단계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우선 “1단계, 공용 전기비용 제로화다. 먼저 2026년까지 신축아파트 18만 2000호에 공용 전기비를 제로로 만들겠다"며 “공용 전기료 제로는 현재 기술수준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아파트 단지 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주차장 조명, 가로등, 엘리베이터, 경비실, 관리사무소 등의 공용 전기를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제로 전기를 아파트 표준 모델로 개발하고 선도적으로 적용하겠다. 제로 에너지 아파트 표준모델 개발 협의체 등과 협력해서 건물 일체형 태양광, AI 태양광 시스템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첨단 기술을 연구개발 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2단계로 '총 전기 비용 제로화'를 제시했다. 김 지사는 “2030년까지 신축 아파트 40만 4천 호를 대상으로 공용 전기를 넘어 가정용 전기료까지 제로로 만들겠다. 고효율 건물 일체형 태양광, 지능형 태양광 시스템 등을 확대보급해 세대 내 전기까지 태양광 전력으로 충당하도록 하겠다"며 “경기기후플랫폼을 고도화해서 RE100 추진 기업과 재생에너지 인증서 거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도록 하겠다. 늘어난 태양광 발전량과 이를 통해 창출된 수익 모두 개별 가정의 전기료를 줄이는데에 획기적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곧이어 3단계로 '에너지비용 제로화'를 언급하면서 “2040년까지 신축 아파트 21만 7000호를 대상으로 전기료뿐만 아니라 냉난방 비용까지 제로로 만들겠다. 태양광뿐만 아니라 하수, 폐수, 유출 지하수 등 버려지던 수열 에너지원도 적극 활용하겠다"며 “AI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재생에너지의 생산, 소비, 저장 등 전 과정을 최적화하겠다. 아파트 단지에서 자체 생산한 에너지와 재생에너지 거래수익을 늘려 에너지 비용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 4단계 '관리비 제로화'에 대해 “아파트 관리비 중 에너지 비용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청소, 수리, 경비 등 유지관리비용"이라며 “AI 관리 시스템, 로봇 등을 아파트 관리에 접목해 관리비를 절감하겠다"며 “관리시스템이 사용하는 에너지도 아파트 단지에서 자체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2040년 명실상부한 관리비 제로 아파트를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관리비 제로 아파트는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을 실현하는 아파트다. 단순한 생활비 절감을 넘어 에너지 자립, 2050 탄소중립실현, 미래 먹거리 창출 등 국가적 과제의 실천과도 맞닿아 있다"며 “관리비 제로 아파트는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함께 힘을 모은다면 더 멀리, 더 힘차게 갈 수 있다. 모두를 위한 미래, 경기도가 앞장서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 밖에 실현 방안으로 크게 에너지 자립, 돈버는 아파트, AI 첨단기술 도입 등을 추진한다. 우선 에너지 자립으로는 △산·관·학·연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해 표준모델 개발. 태양광, 수열,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액티브(에너지 생산) 기술과 고효율 패시브(에너지 저감) 기술 △연구용역(올해 3월부터 내년 3월)을 통해 아파트 태양광 설비의 경제성과 시공성 향상 방안 강구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 추진 등이다. 에너지비용 제로 아파트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도는 GH, 한국수자원공사와 하남 교산지구 '수열·태양광 활용 에너지비용 제로아파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냉난방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해 기업 참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GH가 추진하는 하남 교산지구 내 임대주택 604호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수열·태양광 활용 제로아파트'를 도입한다. 광역상수원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을 실시해 에너지비용의 50%를 절감하고 태양광 발전 시스템으로 에너지비용의 50%를 생산하며 해당 아파트는 2029년 준공예정이다. '돈버는 아파트'를 조성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의 태양광 설비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법을 개정하는 등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경기 RE100 인증서(G-REC)' 거래 플랫폼도 적극 활용한다. 전기료 절감을 목적으로 생산한 태양광 전기를 경기도가 인증(G-REC)하면 일종의 증권처럼 RE100 기업과 거래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아파트에서 추가 수익을 얻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시행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AI 첨단기술,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접목해 에너지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고, 로봇 등을 활용해 관리비를 대폭 절감한다는 방안이다. 한편 도는 공동주택 외에도 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확산 정책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조성 중인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문화공원에 제로에너지 1(+)등급(에너지자립률 200%) 시범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협약기관인 GH, 한국수자원공사 이외에도 △(도의회) 유영일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임창휘 도시환경위원회 의원 △(학)성균관대학교 송두삼 교수, 명지대학교 이명주 교수 △(연)건설기술연구원 유기형 제로에너지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후 김 지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현장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경기도 '관리비 제로 아파트'에 대해 소통했다.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지역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광명시의회에 제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1일 “이번 추경은 광명의 현재와 미래 과제 모두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하는 민생경제 회복과 꾸준한 투자와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진해야 하는 지역 인프라 강화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전체 규모는 당초 예산 1조 1604억원에서 10.1%(1169억원)가 증가한 1조 2773억원이다.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처방을 위해 광명시는 올해 1월 제1회 추경으로 시민 1인당 지역화폐 10만원을 지급하는 '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 예산을 원포인트로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제2회 추경도 제1회 추경의 '민생경제 회복' 기조를 이어간다. 일자리 강화, 소상공인 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및 가계경제 부양에 집중해 민생경제를 회복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가-경제-도시 분야에서 지역 인프라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와 지역 창업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 및 신중년 일자리 사업(12억원) △장애인일자리사업(1억5000만원) △스타트업 육성(2억원) △사회적경제 지역 활성화 사업(2억4000만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공공배달앱 지원(1억5000만원),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로당 사회활동비(1억원) △아이돌보미 지원(6000만원) △어린이 통학 안전(2500만원) △장애인 활동 지원(40억7000만원)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지원(3억6000만원) 사업 등을 편성했다. 특히 가계 부담과 직결되는 교통비 절감을 위해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에 68억원을 투입한다. 인구 50만 경제 자족도시로 도약을 위해 전방위적 지역 인프라 강화도 챙긴다. 광명시는 시민 여가생활과 밀접한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219억원)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25억원) △가학산 근린공원 조성(31억5000만원) △우리어린이공원 개선 공사(9억원) △철망산 근린공원 정비(6억원) △경륜장 둘레길 조성(6억원)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시민 삶의 질 개선과 함께 탄소중립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광명시 자본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재투자되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이루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회적경제혁신센터 건립(42억원), 스마트팜 조성(5억원) 사업도 편성됐다. 도시 인프라 강화를 위해 △철산4동 생활문화복지센터 가족센터 건립비(10억원) △하안철골주차장 재건축(27억원) △공공부지 매입(28억원) △도로 보수 및 시설물 안전 점검(12억원)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10억원) △보행환경 개선(3억원) 등 적극 투자를 통해 SOC 시설 확충과 시민 안전까지 살핀다. 한편 광명시가 편성한 2025년 제2회 추경예산은 13일부터 열릴 '광명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9일 확정될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6일 민선8기 3년차를 맞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시정 주요 사업장 6곳에 들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시민체육광장 주차장 조성, 금정역 일원 환승체계 개선 및 종합개발 계획 수립, 철도 지하화 및 지상부 개발 추진, 맨발길 조성, 경기 희망에코마을 조성, 군포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마련됐다. 하은호 시장은 안동광 부시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동절기 중단됐던 시민체육광장 주차장 조성 공사를 신속하게 재개해 주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군포교통 허브인 금정역 주변을 방문해 환승 체계 개선과 철도 지하화 및 지상부 개발 사업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은 여러 기관과 협업이 필수적인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경부선과 안산선 지하화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각 사업장 진행 상황을 철저히 확인한 만큼 시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현장 방문으로 사업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역설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이하 청플)은 일타 강사를 꿈꾸는 청년을 대상으로 '일타강사 비긴즈-청년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19세~39세 청년 중 강사를 희망하는 예비강사, 전문성을 키우고 싶은 새내기 강사이며, 군포시 생활권(거주, 재학, 재직) 청년을 우선 선발한다. 교육 내용은 △필수 전문교육(콘텐츠 개발, 대상별 강의법, 스피치 트레이닝, 전문강사 퍼스널브랜딩 및 이미지 메이킹 등) △맞춤형 컨설팅(1:1개인 및 그룹별) △출강 주제별 교육(코딩, 환경교육, 과학교실 등)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 일정은 3월26일부터 5월24일까지이며 이후 청년강사 클래스 운영 및 심화 보수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을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수료증 발급, 강연회를 통한 우수 청년강사 선발 및 강사 프로필 사진 촬영, 청년강사 클래스 기획-운영 기회도 제공된다. 주제별 교육 출강 지원으로 강사 데뷔 기회를 갖게 되며, 청년강사 네트워킹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받게 된다. 청년공간 플라잉 관계자는 11일 “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청년이 강사로서 전문성과 직무 경험을 쌓아 자립 기반을 형성하고 청년강사 취-창업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타강사 비긴즈-청년강사 양성과정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청플 누리집(gunpoycf.or.kr) 프로그램 신청에 안내돼 있으며, 신청은 누리집 접수로만 가능하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불황 속에서 시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025년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를 운영한다.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는 소상공인 인력난과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해온 시흥시 특화 사업이다. 작년에는 123개 소상공인 업체가 채용장려금을 지원받아 155명 구직자를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원 규모와 대상이 확대돼 작년 100명이던 지원 규모가 200명으로 늘어났다. 더구나 아르바이트생과 외국인 근로자까지 추가 지원 대상으로 포함돼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받을 수 있게 돼 소상공인 인력난 해소는 물론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작년 3회에 걸쳐 17종의 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운 절차도 개선됐다. 올해는 2회에 걸쳐 11개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제출 이전에 채용된 인력도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해, 더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운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육아-출산 휴직 대체인력 채용 시에도 동일한 지원이 이뤄져, 소상공인과 시민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흥시는 기대했다. 박건호 일자리총괄과장은 11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흥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궁금한 세부 사항은 시흥시 일자리총괄과 또는 시흥산업진흥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8일 시흥시가족센터에서 '시흥다문화엄마학교' 제11기 졸업식과 제1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1기 졸업생 8명의 성취를 기념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새롭게 입학한 12기 10명에게는 교사와 가족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가 전달됐다. 특히 임병택 시흥시장이 행사에 참석해 졸업생과 신입생에게 축하와 응원과 격려 인사를 건네 훈훈하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시흥다문화엄마학교는 초등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결혼이민 여성이 한국 초등 교육 과정을 이해하고 자녀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이 꾸준히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김형수 시흥다문화엄마학교 이사장 등 지역 후원자가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한국공학대학교 최진구 교수 등이 학습 지도를 맡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된 시흥다문화엄마학교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총 11기에 걸쳐 112명 다문화 가정 어머니가 참여했으며, 이 중 다수가 검정고시를 통해 초등 학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다문화엄마학교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엄마들이 자녀와 소통하고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엄마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교육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지능형 로봇'을 전략 분야로 설정해 관련 학과를 보유한 지역대학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인재 양성 경로를 구축-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안산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부 주관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한 선정이다. 직업교육 혁신 지구는 직업계 고교-지역기업-대학 간 협력을 통해 고졸 인재의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안산시는 향후 3년간 총 10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제조업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안산은 이번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 공모 선정을 기반으로 지능형 로봇산업의 뿌리도시(root)로 도약하는 길(route)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에 따라 △관내 6개 직업계 고등학교 △반월국가산업단지 로봇 관련 기업체 등 관내 기업 △한양대 ERICA 등 3개 대학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5개 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직업교육혁신지구 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중심으로 지능형 로봇 기술 전문가, AI 서비스 활용 전문가 등 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산시는 기존 추진 중인 22개 청년 지원 사업과 혁신 지구 사업을 연계해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인재가 안산에 정주하며 발전할 수 있는 직업교육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안산시가 지능형 로봇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로봇시티'로 도약을 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산-관-학-연 플랫폼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안산형(形) 교육-일자리 정책을 활성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4~5월 운영될 '상반기 안양시 사회적경제 창업스쿨(이하 창업스쿨)'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창업스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 모델 구축, 시장 진입 전략 수립까지 전반적인 창업 과정에 대한 실무 중심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기초-심화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기초과정은 사회적경제 이해, 성공적인 창업사례 분석, 실전 마케팅 실행 사례 및 적용 방법, 디지털 마케팅 및 브랜드 구축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심화과정은 아이템 발굴 및 시장분석, 사업 모델 개선, 창업 단계별 로드맵 작성 실습, 챗지피티(Chat GPT) 사용법 및 실전, 챗지피티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모의 투자유지 등으로 이뤄졌다. 기초과정은 내달 9일부터 16일까지 총 4회로, 심화과정은 내달 23일부터 5월14일까지 총 7회로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오후 7시에서 10시까지다. 교육 장소는 동안구 평촌동 안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2층)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 대상은 사회적경제 교육과 창업에 관심 있는 중장년층이나 은퇴예정자 등 사회 가치 실현 기업 설립을 준비하는 개인 및 단체이며, 모집인원은 과정별 35명 내외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안양시 누리집 행사교육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sd@socialdream.co.kr)으로 제출하거나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최신 인공지능 도구를 창업 준비에 적극 활용해 창업 효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및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 상-하반기 안양시 사회적경제 창업스쿨에서 기초-심화-창업컨설팅-네트워크 과정 등 7개 과정을 운영하고 창업준비자를 포함한 수료자 168명을 배출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안양시생활개선회는 4일부터 8일까지 3박5일간 캄보디아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안양시생활개선회 회원 16명이 참여했으며 봉사활동은 캄보디아 씨엠립 소재 폼 쓰으릉마을에서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우물 파기 활동을 시작으로 인근에 있는 폼 쌀라 초등학교에 들러 저학년 200명을 위한 도시락을 전달했으며, 고학년 아이들에게는 신발-의류 등을 전달했다. 해외 봉사활동을 준비하면서 함께 챙겨왔던 신생아 의류도 모아 씨엠립 내 미혼모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안양시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직접 활동 기금과 물품을 모아 진행돼 더욱 의미가 깊다. 안양시생활개선회는 기존에도 안양시 농업축산팀, 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농촌경제 활성화 활동과 취약계층 나눔 활동 등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김재옥 안양시생활개선회장은 11일 “회원들과 함께 모은 물품들을 전달받는 캄보디아 아이들 미소와 시원하게 나오는 우물물을 보니 제 마음도 함께 따스해짐을 느꼈다. 안양을 위해서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소속된 310개 자원봉사단체와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아울러 매년 자원봉사단체들을 위한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단체 연합봉사, 자원봉사 단체장 워크숍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발표...“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조성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를 선언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 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구상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은 지난 20여 년간 유휴부지로 방치돼 왔던 수원 월드컵경기장이 도민의 삶이 바뀌는 새로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날"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로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3대 기회타운은 직장과 집 사이 거리는 줄이고, 출퇴근 시간과 비용은 줄고, 여가와 휴식을 즐길 기회는 늘어난다"며 “아낀 시간과 비용으로 '내 삶이 더 나아지게' 하는 곳이 바로 기회타운"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2030년까지 조성될 '3대 기회타운'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용인 플랫폼시티, △안양 인덕원 역세권"이라며 “경기도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만 테크노밸리...수원월드컵경기장 유휴지 활용 우만테크노밸리는 20여 년간 유휴지로 방치돼 왔던 수원월드컵경기장 유휴지를 활용해 조성된다. 2조 7천억 원을 들여 내년에 착공, 2030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도와 수원시, 월드컵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GH), 수원도시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김 지사는 회견에서 “이곳은 오랫동안 체육시설로 활용되지 못하고 주차장으로만 사용되고 있었으나 부지 인근에 대학과 대학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신분당선과 인덕원-동탄선이 지나는 '월드컵경기장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인프라도 매우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 “우만 테크노밸리 개발로 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기존 월드컵경기장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체육시설을 추가 조성해 도내 스포츠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특히 “'우만 테크노밸리'에 “훈련에 최적화된 전문체육 공간과 숙소와 식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선수촌이 생기고 날씨 걱정 없이 언제나 즐길 수 있도록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실내 스포츠 시설을 만들겠다"며 “부지의 개발 이익은 월드컵재단의 안정적 수입원이 돼서 경기도 체육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 플랫폼 시티...8조 2000억 투입 용인 플랫폼시 티는 도와 용인시, GH, 용인도시개발공사가 8조 2천억 원을 투입해 이달 착공, 2030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두 번째 프로젝트인 용인 플랫폼시티에 대해 “경기도 최대 규모의 기회타운이 될 것"이라면서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일자리, 상업, 문화, 여가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이어서 “13만 6천 평, 제1판교에 준하는 넓은 부지에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5만 5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면서 “주택 1만 호를 공급해 일터와 삶터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대규모 첨단산업지구는 AI산업 벨트의 한 축을 이루며, AI에 기반한 미래산업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컨벤션 센터, 호텔 등 MICE 시설과 상업·문화 공간은 경기 남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용인 플랫폼 시티 역시 역세권에 위치에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특장점이 있다. 인근 구성역은 GTX-A와 수인분당선, 2개의 노선이 지나고 경부와 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신갈JC 상부지역에 위치합니다. ◇인덕원 역세권...15만㎡ 부지에 테크노밸리 조성 인턱원 역세권 사업은 인덕원 일대 15만㎡ 부지에 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 주택 511호를 공급한다. 총사업비는 1조 100억원으로 추산되며 GH와 안양시, 안양도시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 올해 말 착공해 2027년 말 준공 예정이다. 김 지사는 “현재 지하철 4호선이 지나는데, 앞으로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GTX-C 노선이 개통되면 '4중 역세권'이 형성된다"며 “4중 교통망의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되는 콤팩트 시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런 뒤 “이곳 초역세권 인프라에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상업·여가 시설이 들어가서 총 5천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인덕원 기회타운'에 대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모델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기회타운 최초로 도입되는 수열에너지와 RE100 아파트는 탄소중립 타운의 선진 사례가 될 것"이라며 “복합환승시설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의 혁명은 탄소 배출 저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인덕원 외 모든 기회타운을 도시 전체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후타운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태양광, 소형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갖춰 사용한 에너지의 30%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것"이라며 “단열과 채광을 활용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여 에너지 소비의 40%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로 에너지 빌딩'을 목표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3대 기회타운은 모두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복합환승시설을 설치해 생활 속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며 “주거와 생활 자체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RE100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기회타운 조성을 통해 경기도 산업벨트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1년 전, 저는 경기도의 5대 산업벨트를 말씀드렸다"면서 “'3대 기회타운'은 5개의 산업벨트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거점"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우만테크노밸리는 경기 남부의 AI지식산업벨트와 경기 북부까지 이어지는 바이오 벨트를 잇는 거점이 되고, 용인플랫폼시티는 반도체 메카 동탄테크노밸리로 이어지면서 AI와 반도체 산업을 하나의 생태계로 만들고, 인덕원 기회타운은 경기 남부의 테크노밸리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고리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끝으로 “경제 발전과 지역 발전, 지역 개발은 도시와 나라만 성장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면서 “경기도는 '사람 중심'의 투자로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왔다. 경기 기회타운은 '사람 중심 경제'의 집약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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