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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광명시-구리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23 08:27

광명시, 신천~하안~신림선 재정-민자사업 병행 추진
구리시, 수택동 검배공영주차장 97면 준공… 주차난↓
군포시, 2025 스마트제조 지원사업 경진대회 ‘최우수’
부천시 ‘소사역 환승 공영주차장’ 내년 1월2일 개장
안양시, 2년 연속 환경오염물질 배출 관리 ‘우수기관’
안양시, 3회 연속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평가 ‘1위’



◆ 광명시, 신천~하안~신림선 재정-민자사업 병행 추진

광명시 22일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연구용역'최종보고회 개최

▲광명시 22일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연구용역'최종보고회 개최.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새로운 철도망 구축과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구상에는 광명시 전역의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비전 실현을 목표로 이를 실현할 최우선 추진 과제와 장기 추진 과제를 담았다.


최우선 추진 과제로 '신천~하안~신림선' 조속한 실현이 제시됐다. 기존 국가계획 반영을 통한 정부 재정투자방식과 함께 민간투자방식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지난 15일 열린 '광명시 철도 인프라 확충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전문가 제안과 시민 공감을 얻은 '신천~하안~신림선' 민간투자방식 병행 추진 방안은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신천~하안~신림선'이 수도권 서남부의 서울 통행 수요를 분산-수용할 수 있는 주요 노선으로, 광명시는 해당 노선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사업방식과 민간투자방식 등 두 가지 방식을 모두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장기 추진 과제로는 광명시 동부권에 대한 철도노선 신설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추진해온 7개 철도노선이 모두 신설되더라도 가리대-소하동의 철도 인프라 부족이 예상되는 만큼, 광명시 전역을 역세권화할 수 있도록 철도 음영 지역의 철도노선 신설을 중장기 과제로 준비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종보고회에서 “도시 구조와 시민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구상안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광명시가 수도권 교통-경제-문화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100년을 내다본 철도망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명시가 추진 중인 7개 철도노선 중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은 현재 공사 중이며, 수색광명 고속철도(KTX)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완료 후 사업 발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명시흥선은 국토부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됐으며, 신천~하안~신림선, GTX-D, GTX-G는 국토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 구리시, 수택동 검배공영주차장 97면 준공… 주차난↓

구리시 수택동 검배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전경

▲구리시 수택동 검배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전경.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수택동 일대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한 '검배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오는 29일 오후 3시30분 검배근린공원(구리시 수택동 산 2-4번지) 에서 개최한다.


검배 공영주차장은 대지면적 1507㎡, 지하 3층-지상 1층 규모에 총 97면 주차공간을 갖춘 시설로 총사업비 121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지상 1층 공간을 기존 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계해 친환경적 주차장으로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수택동 일대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따라 기존 공영주차장이 단계적으로 철거될 예정이며, 다세대 주택과 상가가 밀집해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주민 불편이 장기간 지속됐다.


이에 구리시는 대체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2023년 8월 공사 시작 후 신속하고 세심히 진행해 공영주차장을 완공했으며, 주차관제 시스템-무인정산기-CCTV 등 스마트 주차관리기술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준공은 지역민 숙원을 해결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주차공간 확충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도시 교통체계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준공식 이후 시민 이용 편의를 위해 내년 1월31일까지 약 1개월간 무료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2월부터 유료로 정상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 군포시, 2025 스마트제조 지원사업 경진대회 '최우수'

군포산업진흥원 '2025 스마트제조 지원사업 클러스터 우수 운영기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군포산업진흥원 '2025 스마트제조 지원사업 클러스터 우수 운영기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제공=군포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산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2025년 스마트제조 지원사업(클러스터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수작업 위주 제조 공정을 디지털 기반 공정으로 전환해 소공인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포당정 집적지구 내 금속가공 소공인 18개 업체가 참여했다.


군포산업진흥원은 올해 4월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5월 참여 업체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금속가공 분야 핵심 장비인 MCT와 밀링 등에 설비제어장치(PLC)와 생산관리시스템(MES)을 연동해 생산량과 불량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군포산업진흥원은 국비 7억5600만원을 확보했으며, 선정된 18개 참여 업체당 최대 4200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소공인의 디지털 역량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와 협력해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했고, (사)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서부지회와 함께 산업안전보건 교육도 진행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연계해 특수건강검진과 사업장 위험성 평가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소공인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도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소공인 만족도는 높게 나타났다. 한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생산량과 불량률을 수기로 관리해 왔는데,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며 향후 데이터가 축적되면 보다 체계적인 생산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른 참여 소공인은 “디지털 기술과 산업안전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작업환경과 현장 역량이 함께 개선됐다"고 말했다.


유병직 군포산업진흥원은 23일 “군포시 소공인은 이미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디지털 역량이 더해질 경우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포당정 집적지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포산업진흥원은 지난달 10일 열린 '2025 스마트제조 지원사업 클러스터 우수 운영기관 경진대회'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달 17일 열린 본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부천시 '소사역 환승 공영주차장' 내년 1월2일 개장

부천시 소사역 환승 공영주차장 전경

▲부천시 소사역 환승 공영주차장 전경.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내년 1월2일 '소사역 환승 공영주차장'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소사역 환승 공영주차장은 '소사환승역 특별건축구역 주거복합 건축물 신축 공사' 기부채납 협약에 따라 조성된 공공시설이다. 소사본동 힐스테이트 소사역 지하 2층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총 201면이다.


이번 주차장 운영을 통해 부천시는 도심 교통 혼잡 해소와 철도 연계 환승체계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이 교차하는 소사역과 인접해 있어 철도 이용객의 환승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인근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의 만성적인 주차 수요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차장에는 요금 사전정산기, 주차유도등, 폐쇄회로(CC)TV 등 스마트 주차 운영 시스템이 도입돼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배려주차구역, 친환경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해 교통약자 배려와 친환경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힘썼다.


부천시 소사역 환승 공영주차장 내부

▲부천시 소사역 환승 공영주차장 내부. 제공=부천시

주차요금은 '부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른 3급지 요금체계를 적용해 최초 30분 300원, 이후 10분당 200원이며, 1일 최대 요금은 4000원이다. 월정기권 운영 여부는 일정 기간 이용 현황을 분석한 뒤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소사역 환승 공영주차장 운영으로 시민의 대중교통 연계 이용과 주차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는 공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2년 연속 환경오염물질 배출 관리 '우수기관'

안양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안양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에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22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안양시는 전수식을 열고 직원을 격려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자체 관리능력 향상과 현장 중심 공공행정을 장려하고자 작년부터 우수지자체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배출사업장의 △지도-점검 실적 증가율 △현장 중심 대응 및 조치 능력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한 개선 노력도 등에 대해 이뤄졌으며, 안양시는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양시는 올해 명예 환경감시원과 합동점검을 정례화해 관내 환경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민원 발생 사업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확대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적극 추진해 왔다.


아울러 배출사업장의 자율적인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전 기술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시설 운영 개선과 법규 이행 수준 향상을 유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안양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관리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기술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해 사업장 관리능력 향상을 통한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3회 연속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평가 '1위'

안양시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 3회 연속 1위 기록

▲안양시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 3회 연속 1위 기록.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2024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한강수계 관리청 34곳 중 오염총량관리사업 분야에서 1위(최우수)를 달성했다.


이로써 안양시는 2020-2022회계연도에 이어 관리청 중 최초로 3회 연속 1위(최우수) 관리청으로 선정됐으며, 관리청 중 '최다 1위'를 기록했다. 22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안양시는 전수식을 열고 직원을 격려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영 투명성, 사업 추진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염총량관리사업 분야에 대한 성과 평가를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성과평가는 한강수계 서울-경기-인천-강원-충북 등 34개 광역시-도-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관리 적절성 △목표 달성 및 성과 우수성 △예산 효율성 △사업추진 과정의 소통-홍보 등에 대해 평가했다.


안양시는 2단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과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으로 2030년까지 안양A단위 유역의 목표 수질을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6.2㎎/L 대비 5년 평균 143% 초과 달성했다.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산정프로그램도 자체 개발해 안양천 권역 지자체 간 갈등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예산집행 효율성 및 적절성, 목표 달성 및 성과 우수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투명한 사업 관리 등에서 타 관리청에 비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안양천 수질 개선과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물순환 정책, 비점오염원 관리 등 관련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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