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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자치단체장 활동에 대한 과도한 공직선거법 제한 규정 개정해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12일 “현행 공직선거법이 시장·군수 등 자치단체장 활동에 대한 홍보를 크게 제약하고 있다"며 “시민·군민이 시장·군수의 활동을 보다 정확하고 상세하게 알 수 있도록 선거법 개정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국회 등에 건의하자"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남양주에서 열린 제7차 회의에서는 용인특례시가 제안한 이같은 안건을 건의 안건으로 채택했다. 시는 현행 공직선거법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성과와 정책을 알리는 활동을 과도하게 제약하는 반면 국회의원은 의정보고회, 현수막 게첩 등을 통해 상당히 자유로운 홍보활동을 하고 있어 형평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며 선거법 개정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회의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고장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고 좋은 성과도 많이 거두고 있지만 이같은 내용을 시민에게 알리는 일은 공직선거법의 과도한 규제로 큰 제약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방자치단체장은 시군의 성과와 관련한 현수막에 이름과 직을 기재할 수 없도록 되어있는 반면, 국회의원의 경우 일부 선거구에선 시장·군수의 업적도 국회의원 업적처럼 현수막을 통해 알려서 언론의 지적을 받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데 이런 문제는 시군의 일에 대한 시민과 군민의 정확한 인식을 방해하는 부작용을 낳고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민주주의의 기본인 선거는 유권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유권자가 왜곡되지 않은 정보를 바탕으로 신성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게 정도“라며 "현행 선거법은 이런 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는 만큼 현재 시장·군수 등 자치단체장에 대해 분기별 1종 1회로 제한한 홍보물 제작은 월 1회로 완화해야 하고 시군의 성과, 정책과 관련한 현수막을 게첩할 때 국회의원처럼 자치단체장 이름과 직을 표기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통상 지방선거, 총선 등 큰 선거를 앞두고 선거법 개정 의견을 내는 등 선거법의 미비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해 온 만큼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이 안건을 건의안건으로 채택하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도 논의해서 전국 차원에서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 등에 건의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의 제안에 대해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한 자치단체장들은 공감과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공직선거법은 현수막에 지자체장의 이름과 직을 기재할 수 없도록 하고 국회의원은 이름과 직을 쓸 수 있도록 한 것은 헌법상 차별금지 원칙에도 위배된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어 이상일 시장의 제안을 오는 18일 열리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의에서도 안건으로 건의해 공직선거법 개정을 논의하겠다"고 역설했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최근 선거관리위원회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시정홍보를 문제로 삼고 들여다 보겠다고 하면서 시군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선거법을 개정해 시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희 이천시장 역시 “공직선거법에 대해서는 모든 시장·군수가 뜨거운 마음을 한 번씩 가졌을 것으로 생각하고, 이상일 시장의 의견에 적극 동의한다"고 최대호 안양시장도 “이상일 시장이 제안한 공직선거법 개정 내용은 자치단체장과 시민·군민 간 소통의 길을 확대하는 방안이될 것"이라고 각각 부연했다. 공직선거법 제86조는 공무원(국회의원과 그 보좌관·선임비서관·비서관 및 지방의회의원을 제외한다)은 소속직원 또는 선거구민에게 교육 기타 명목 여하를 불문하고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를 할 수가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장(소속 공무원을 포함)은 지자체의 사업계획·추진실적, 그밖에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상황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분기별로 1종 1회를 초과하여 발행·배부 또는 방송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용인과 성남·수원·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경기남부광역철도(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성복·신봉동~수원 광교~화성 봉담) 신설 사업을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장·군수협의회 차원에서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김동연 도지사가 지난 2023년 2월 용인, 수원, 성남, 화성 등 4개시 시장과 협의를 통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중앙정부 관계자를 최우선으로 앞장서서 만나겠다고 공언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김 지사는 4개 도시 138만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고 비용대비편익분석값이 1.2가 나올 정도로 경제성이 확보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무시하고 소위 'GTX플러스' 3개사업을 최우선순위로 해서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는데 이는 매우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김 지사는 GTX플러스 3개 사업 용역결과도 공개하지 않고 있어서 국토교통부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잘 비교해서 평가해 달라고 했다"며 "도지사가 경기도 4개 도시 시장과의 약속을 안 지킨 문제와 관련해 경기도의 다른 시군도 그런 일을 당할 수 있을 것임을 유념하시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에서는 이날 13건의 안건을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22건은 경기도에 건의하기로 결정됐다. sih31@ekn.kr

김동연, 13일부터 14일까지 광주광역시 방문...‘노무현의 길’ 걸으며 ‘통합과 상생정치’ 다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김 지사는 13일 오전 7시 광주성시화운동본부에서 '호남정신과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특강을 한 뒤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광주정신 계승을 다짐한다. 이어 이날 낮 12시부터는 금남로5가역에서 시청까지 '518번버스' 에 탑승해 시민들과 대화하면서 5.18광주정신을 되새긴다. 아울러 오후 첫 일정으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만나 경기도와의 상생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 지사는 2023년 5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만나 인공지능(AI) 산업 분야 상호 협력, 청년․청소년 교육․교류 공동 추진,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공동 대응 등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8개 과제에 합의한 바 있다. 도는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충남․전남․전북·광주,제주등 5개 광역자치단체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강 시장과 회동 뒤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LH광주전남 지역본부에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김 지사는 올해 첫 날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희생자 유가족 대표 및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면담이다. 김 지사는 특히 이번 광주방문에서 '다시 노무현'을 생각한다. 따라서 광주방문 첫날의 마지막 일정은 '노무현의 길' 걷기 행사다. 무등산에는 '노무현 길'이라는 공식 탐방로가 있으며 광주시는 2011년 11월 16일 무등산 문빈정사에서 장불재 탐방로로 이어지는 3.5㎞ 구간을 '노무현 길'로 명명하고 여덟 번째 법정 탐방로로 정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이중 1km구간을 걸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기억하고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실천하는 광주시민들과 소통한다. 김 지사는 광주방문 둘째날인 오는 14일에는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며 곧이어 옥현진 시몬 가톨릭 광주대교구 대주교와 면담을 하고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할 지혜를 구할 예정이다. 소심당(素心堂) '조아라 기념관'을 찾아 선생을 추모하는 일정도 있다. 조아라 선생은 광주 수피아여학교 3학년 때 광주독립학생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렀고 해방 후엔 YWCA 운동에 헌신했다. 광주민주화운동 때는 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하다 6개월간 투옥되기도 했으며 여성·평화·인권·민주화 운동의 선구자로 평생을 살아 '광주의 어머니'로 불린다. 김 지사는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 관계자들과의 오찬, KBC광주방송 출연(민방대담 '김동연에게 듣는다')을 끝으로 광주일정을 마무리한다. 김 지사의 호남행은 도지사 취임 이후 14번째이며 올들어 두 번째다. sih31@ekn.kr

개헌 전도사 유정복, “지방분권형 개헌으로 대한민국 성장 동력 견인해야”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천시장)은 12일 “혼란이 계속되고 현 정국에서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유 협의회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과 기자회견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 협의회장은 회견에서 “지역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방정부가 책임을 다하고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에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면서 “중앙집권적 구조에서 벗어나 지방이 주도하는 시대를 열기 위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현재 대한민국 헌법은 지방자치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지만 지방정부의 권한과 책임이 명확하게 보장되지 않아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유 협의회장은 “헌법 개정을 통해 지방분권 지향함을 밝히고 자치조직․ 재정․ 인사에 대한 권한과 책임 등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유 협의회장은 아울러 “지방정부가 단순한 행정 단위를 넘어 실질적인 정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헌법 제117조와 제118조를 개정해 지방정부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협의회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지방정부의 입법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이어서 중앙과 지방의 권력 배분과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대표형 상원제를 도입하여 지방의 의견이 국가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방정부가 단순히 중앙정부의 보조 기관이 아니라 독립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 주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한 중앙과 지방의 실질적인 협력 체제 구축도 고민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부연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내달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에서는 17개 시도의 의견을 수렴 반영한 협의회의 개헌안을 가지고 구체적인 논의를 추진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대토론회에서는 지방정부 권한 확대를 위한 헌법 개정안과 함께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수있다"고 했다.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추진을 위해 17개 시・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것은 물론 지방 4대 협의체와도 소통강화를 통해 모든 지방정부의 염원을 담은 개정안을 수립하겠다고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끝으로 “올해 민선지방자치 30년을 맞이하는 해이지만 지방자치의 여건과 제도가 충분히 성숙되어 있는지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30주년의 시작은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이루이질 수 있도록 지방역량을 결집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회견 말미에 나온 개헌과 현 시국 수습안정을 위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유정복 협의회장은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정대철 헌정회장을 만났고 이재명 대표에게도 만나자는 뜻을 이미 전달했으며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만나서 개헌의 방향과 시국 안정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김동연, “개헌은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정치교체와 함께 제7공화국 열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제7공화국을 여는 개헌,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정치적 안정과 책임 있는 국정운영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1987년 체제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경제 대도약을 이뤘지만 지금과 같은 정치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특히 내란은 대통령의 한 사람에 기댄 권력구조가 임계점을 넘어섰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단정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 '제7공화국'을 함께 열어가자"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또 “1987년 체제를 극복하고 정치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야말로 1987년 체제를 극복하고 '빛의 혁명'을 완성해야 한다. 탄핵 결정 이전에 개헌에 '선 합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특히 “탄핵 전에 주요 정치주체들이 개헌에 합의해야 하며 국민적 컨센서스가 높은 '분권형 4년 중임제'로 개편된다면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 주기를 일치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아울러 “다음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2년 단축해 2028년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자신의 견해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또한 “'제7공화국' 신헌정에 걸맞은 개헌이 돼야 한다. 불법계엄 방지를 위해 헌법 77조의 계엄요건을 강화하고 48시간 내 국회 동의를 받도록 명문화해야 하며 헌법 전문에 내란 종식의 교훈이 된 5.18민주화운동 정신이 수록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 “경제개헌으로 불평등 경제를 기회의 경제로 바꿔야 한다. 경제조항에서 불평등 경제를 바로잡기 위해 국가의 책임성 강화해야 하며 토지공개념 도입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권력구조 개편 개헌으로 '정치교체'를 완성해야 한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4년 중임제'로 개편하고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다수 득표로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나와야 안정적 국정운영을 꾀할 수 있고 거대양당 기득권 해소와 비례성 강화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으로 '정치교체'를 완성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끝으로 “민주당 혼자 힘만으로는 안 된다. 탄핵에 함께한 정치세력과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든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빛의 연정'을 구성해야 '빛의 혁명'을 완수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2일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지역 현안과 건의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이동환 시장을 포함해 경기도 31개 시장∙군수가 참석했으며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와 학교급식비 분담률 상향 안건이 논의됐다. 이들 사업에 대한 시∙군 분담률이 지나치게 높아 재정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각 시∙군은 수 차례 건의해 왔다. 그러나 경기도는 재정 여건상 어렵다는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모든 시∙군에 적용되는 현안인 만큼 경기도 분담률 상향을 강력히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밖에도 고양시는 △영상문화단지 신속한 조성을 위한 사업지 내 그린벨트 해제 요청 △교외선 청원건널목 4곳의 관리예산 지원 △철도사업 운영비 지원 등 3개 안건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와 학교급식비의 시∙군 분담률이 지나치게 높아 시-군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만큼, 경기도는 좀 더 책임감을 갖고 광역지자체 분담률 상향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이날 참석한 시장∙군수를 대상으로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17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릴 2025고양국제꽃박람회에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를 요청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1일 만송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에 들러 안부를 살피는 등 '진심소통 행정'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이번 독거노인 방문은 민선8기 취임 이후 39번째다. 이날 방문은 한파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돕기 위한 '행복한 노후의 동행' 일환으로 추진됐다. 강수현 시장은 주거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겨울철 안전 및 건강 관련 사항을 친절하고 소상하게 안내했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편안과 안전을 위해 '양주시상공회'에서 기부한 의료용 침대를 전달했다. 강수현 시장은 12일 “취약계층 가정방문으로 다양한 시민의 다양한 어려움을 헤아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복지정책을 마련해 나가고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수현 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39명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필요한 지원사업 연계, 주거환경 개선, 후원품 전달 등 맞춤 복지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 10일 마순흥 부군수 주재로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양평군 국장-부서장들이 참석해 신속한 예산집행과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상반기 신속 집행을 위해 양평군은 중점 사업 신속한 추진과 예산 낭비 방지 및 효율적 집행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부서별로는 △조기 집행 일정 관리 △사업 진행 점검 △예산 집행률 향상 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양평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생활 개선에 직결되는 핵심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지속적인 사업 점검과 평가로 예산 집행률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사회기반시설과 복지 서비스 분야에서 신속한 사업 진행을 통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마순흥 부군수는 보고회에서 “신속 집행은 지방재정 운용 효율성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집행에 기초가 된다"며 “앞으로도 예산집행 효율성을 높여 양평군민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대표 축제인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가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돼 경기북부를 넘어 수도권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는 다양한 산나물 먹거리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봄철 대표 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양평의 청정한 자연에서 자라는 고품질의 산나물과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방문객에게 '착한 축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2일 “올해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양평의 싱그러운 봄기운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는 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용문산관광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변화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지난 2024년 7월 사회적협동조합 출범 이후 조합원과 △공식 서포터즈 모집을 전혀 하지 않고 △독립적인 운영을 위한 파주시의 정관 개정 요청을 명백히 거부했으며 △시민축구단 이사의 횡령 의혹마저 일고 있는 파주시민축구단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운영과 정상화를 위해 '파주시민축구단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단장) 이하 이사 2명, 감사 2명 등 임원진 5명의 전원 사퇴를 12일 공식 요청했다. 이는 축구 저변 확대와 활성화라는 본래 설립 취지를 지키는 시민축구단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마지막 조치로, 파주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까지 임원진이 사퇴를 결정하면 파주시민축구단의 K3리그 참여와 운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동안 파주시는 축구 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엘리트 체육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민축구단을 설립해 현재 26억원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에 파주축구를 알릴 수 있도록 K2 리그 진출을 목표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023년에는 전 국가대표 출신 오범석 감독을 영입해 시즌 초기 홈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4년 K3리그 8위, 홈 관중 1만명 모객이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파주시민축구단 이사회에서 선수단 운영 등에 지속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사회와 코치진과 갈등이 계속됐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오범석 감독은 이런 갈등과 비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강원FC로 이적을 결정했다. 이는 파주시민축구단 운영 방식에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파주시민축구단 구단주로서 투명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을 파주시민축구단에 지속 제시했다. 하지만 파주시민축구단 사회적협동조합 이사회는 이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만을 보이며 별다른 개선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 파주시는 현재 구단 운영 방식으로는 본래 취지였던 파주시 축구 인구 저변 확대 및 파주시민 전체를 위한 축구단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파주시장이 구단주로 되어 있는 정관 조항을 삭제하고, 파주시민축구단의 독립적 권한과 책임을 온전히 보장하기 위해 선수 및 코칭 스태프 선발 권한을 파주시민축구단이 전적으로 담당하도록 하는 정관 및 규정 개정을 제안했으나 거부당했다. 또한 파주시민축구단은 투명하고 체계적인 구단 운영 방안을 제시하라는 파주시와 구단주 요청을 묵살하고 2025년 감독 후보를 선발한 후 구단주가 이를 승인하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파주시민축구단 이사가 기부금 일부를 횡령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 수사가 시작되는 등 구단 운영 투명성에도 의혹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시민축구단은 2024년 7월 법인화를 마친 뒤에도 조합원 모집을 진행하지 않았고, 기존 서포터즈에게도 공식 서포터즈에 가입하라는 안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파주시는 파주시민축구단 임원진 5명이 기존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선수들이 뛸 권리조차 무시한 채 정상적인 사회적협동조합 운영을 방해하고 있다고 판단, 공익적 목적을 저해하는 구단 운영을 개선하고자 지난달 24일 보조금 지원 중지를 사전 고지했다. 파주시민축구단 측은 이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출했으나, 신청서에는 구단 운영에 대한 개선계획이나 조합원 모집계획 등 향후 정상 운영 방안이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 파주시는 현재 파주시민축구단 운영 방식으로는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축구단 운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으며, 구단 운영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구단 운영 문제로 인해 피해를 입는 선수단과 파주시민축구단을 응원하는 서포터즈의 애정과 입장을 고려해 '파주시민축구단 사회적협동조합 임원진 전원 사퇴 및 현재 결정된 축구단 운영 방향 백지화'가 이뤄진다면, 올해 파주시민축구단 보조금 지급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이는 파주시민축구단이 본래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파주시는 설명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시민축구단이 임원진 전원 사퇴 및 구단 운영 개선 방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파주시는 더 이상 K3리그 참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수 없기에, 선수단을 위한 임원진의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며 “앞으로 파주시는 축구 인프라와 축구에 대한 시민 애정과 관심을 고려해, 오는 2027년 K2(프로리그) 축구단 출범을 목표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청년의 창의력이 마음껏 발휘될 '청년명예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을 가진 청년 20명을 모집한다. 청년명예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2024년 청년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로, 청년이 직접 취재한 내용을 영상과 카드뉴스로 만들어 하남시를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단순한 교육과 콘텐츠 제작 활동에 머물지 않고, 주요 정책 현장과 행사에 참여해 특별 미션을 이행하는 등 실전 경험을 통해 성장할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은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토요일 12회에 걸쳐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영상제작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초보자도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도록 기초-심화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며, 교육비는 전액 하남시가 지원한다. 교육과정을 70% 이상 이수하고 학습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15명은 청년명예크리에이터로 정식 위촉돼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매달 최소 1개 영상 또는 카드뉴스를 만들며, 이에 따른 제작 지원금과 특별 미션 수행 활동비도 받게 된다. 모집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하남시에 거주하거나 재직 중이며 미디어콘텐츠 제작과 누리소통망(SNS) 운영에 관심이 있는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영상 관련 공모전 수상 또는 대외활동 경험이 있거나, 공고일 기준으로 구독자 1000명 이상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면 우선 선발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네이버폼에서 지원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하남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하남시 청년일자리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2일 “이번 프로그램은 하남 청년에게 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진로 모색 또는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특정 종교시설 용도변경 직권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의정부지방법원은 11일 열린 선고에서 특정 종교시설 측이 고양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용도변경허가취소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해당 건물은 지난 2018년 당시 종교시설로 용도변경을 신청하는 건축심의를 신청했으나 주차 및 안전 문제 등 사유로 부결됐다. 그러나 2023년 6월 특정 종교단체가 아닌 개인 명의로 종교시설로의 용도변경을 신청했고, 면적을 줄여 건물 2층 일부만을 신청하는 방법을 통해 건축심의를 거치지 않은 채 허가 처리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거세게 반대하는 인근 주민의 지속적이고 강한 반대 민원이 빗발치게 됐고, 고양시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해당 시설이 지역사회와 환경에 미칠 영향, 공공안전, 주민 삶의 질을 중시하는 공익적 목적을 고려해 직권취소를 단행했다. 이에 특정 종교시설 측은 “특정 종교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차별받고 있다"며 “적법한 용도변경 처리에 대한 취소는 위법하다"는 취지로 이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고양시 측은 “특정 종교시설 측에서 실체를 숨긴 채 행정청을 기만해 허가를 신청"했고 “주거환경 및 교육환경 등 중대한 공익상 사유"로 이를 직권 취소했다고 반박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판결을 통해 용도변경 취소 처분이 주민 갈등과 우려를 최소화하고, 공공이익을 보호하는 올바른 판단이었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지역주민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고양특례시 적극행정과 공익적 판단이 제대로 이뤄졌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두천시청 빙상단 소속 차민규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차민규 선수는 지난 10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남자 팀 스프린트 경기에서 김준호(강원도청), 조상혁(스포츠토토)과 함께 출전해 1분 20초 4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최국인 중국(1분 19초 22)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팀 스프린트는 단거리 전문 선수들이 출전하는 단체 경기로, 3명의 선수가 400m 트랙을 3바퀴 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한 명씩 대열에서 이탈하며 최종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우리 시 소속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현재 추진 중인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동두천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빙상단 지원과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지난 25년간 빙상단을 운영하며 동계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경험과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동두천시청 소속 선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그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동두천시는 국내 빙상 스포츠 발전을 선도할 최적의 도시로서,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감독 제갈성렬, 코치 이강석)이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의정부시청 빙상팀은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의정부시와 대한민국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특히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이자 신(新) 빙속여제 김민선은 500m와 팀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1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총 3개 메달을 획득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2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은 1500m, 5000m, 팀추월에 출전해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팀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수행했다. 의정부시청 빙상팀에 올해 새롭게 합류한 신예 조상혁은 100m, 500m, 1000m, 팀스프린트에 출전해 팀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2005년생 유망주 양호준은 1500m에 출전해 13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 경험을 발판으로 더욱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두 선수는 차세대 유망주로서 향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투혼과 실력은 의정부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며 “내년에 열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감동의 질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청 빙상팀은 아시안게임 성과에 대한 기쁨을 잠시 뒤로하고 내년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앞으로도 의정부시청 빙상팀은 선수 역량을 강화해 국제대회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지난 1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에서 민원행정 서비스 2-5-7제도, 이동시장실 운영,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등 그동안 시행해온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자치행정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주연구원이 주최하고 (사)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주관했다. 평가 분야는 더불어민주당 가치-철학에 기초한 8대 정책 역량 및 성과인 기본사회를 비롯해 △인구감소 대응 △자치행정 △재정분권 △지역경제 활성화 △기후위기 △사회통합 △균형발전 등이다. 이 중 파주시는 △기본사회 △자치행정 △지역경제 활성화 △기후위기 등 4개 부문에 각종 정책사업을 신청했다. 우선 기본사회 부문 정책에는 전국 최초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전국 최초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운행,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환, 수요응답형 똑버스 도입-확대, 전국 최초 '고엽제 민간인 피해자 지원' 사례를 비롯해 출생축하지원금 지원 확대, 맞춤형 기본소득 지급,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약국 확대 성과 등을 제출했다. 기후위기 부문 정책에는 전국 최초 '알이100(RE100) 지원 조례' 제정 및 '알이100(RE100) 지원팀' 신설, 친환경 현수막 제작 활성화와 폐현수막을 활용한 전국 최초 '파주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 제정,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 및 수소 보급 확산을 위한 노력 등을 제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 정책에는 전국 최대 규모 지역화폐 발행 및 사용처 확대 추진, '제1회 파주시 기업박람회' 개최, 소상공인 및 청년 지원 사업 등을 제출했다. 그 결과 파주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2배 이상 단축하며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 '민원행정 서비스 2-5-7제도', 시민이 있는 현장으로 찾아가는 적극 소통 행정인 '이동시장실' 운영, '성매매 집결지 폐쇄' 추진 등 자치행정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민 관심과 성원, 파주시 공직자 노력에 힘입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뜻깊은 시상식에서 수상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그동안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 만큼 앞으로도 오직 시민을 위해,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100만 자족도시 파주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시민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장려하고 생명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에 포천사랑상품권 1만원권 3000장을 전달했다. 지난 2021년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포천시 헌혈 권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포천시는 '헌혈버스'를 활용한 민-관 단체헌혈을 추진하며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에 전달된 포천사랑상품권은 서울동부혈액원을 통해 관내 헌혈버스에서 헌혈한 시민에게 1만원권씩 지급된다. 또한 헌혈자 우대업소 이용 쿠폰, 헌혈증서, 영화 관람권 또는 커피 교환권 등 기념품도 추가 제공된다. 박은숙 포천시보건소장은 12일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가치 있는 나눔 실천"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시민이 더욱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라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헌혈 참여 장려 및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첫째-셋째 주 화요일에는 포천시청 주차장, 둘째-넷째 주 금요일에는 소흘읍 노상주차장에서 각각 운영된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벽제관-북한산성행궁 원형 가상복원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 사적이나 지금은 터만 남은 벽제관과 북한산성 행궁을 3D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원형을 복원해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2일 “국가 유산을 단순히 디지털로 기록하고 복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다 더 많은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로 다듬어 문화유산 가치를 적극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벽제관은 덕양구 고양동에 있던 조선시대 전국 31개 객관 중 하나다. 1467년 최초 건립되고, 고양의 읍치(행정 중심지)를 고양동으로 옮기면서 1625년 현재 위치에 건축됐다. 조선시대 한양과 의주를 연결하는 의주길 초입에 벽제관은 위치해 당시 조선과 중국의 대외 관계를 증명해 준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으로 소실돼 현재는 터만 남아있으며 1965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북한산성 행궁은 덕양구 북한산에 위치했던 왕실 유적이다. 조선의 수도 한양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축성된 북한산성에 자리 잡은 궁궐이다. 왕과 왕비가 생활하는 내전, 왕과 신하가 함께 집무하던 외전 등 총 129칸 규모로 건립됐다. 북한산성 행궁은 산성이 축성된 이듬해인 1712년 건축됐고, 1893년 수리 기록으로 보아 20세기 말까지 운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1915년 대홍수로 매몰돼 터만 남아있고 2007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벽제관은 지난 1998년 처음 발굴조사를 진행하면서 유적의 전반적인 현황은 파악됐으나 복원을 뒷받침할 학술고증자료가 부족해 건축물 복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2018년 국가유산청과 함께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면서 벽제관 복원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벽제관 원형 복원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고양시는 2021년 벽제관 영역 중 라직 조사하지 않은 구역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했고, 담장과 부속 건물 유구 등을 새롭게 발견했다. 그러나 벽제관 영역을 점유한 도로와 인접 사유지 등 문제로 원형 복원을 단기간에 추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북한산성 행궁은 20세기 전반에 촬영된 유리건판 사진 등이 다수 존재한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발굴조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행궁을 구성하는 모든 건축물에 대한 학술고증자료를 확보했다. 2019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면서 북한산성 행궁 원형을 복원하는 기틀을 마련했으나 북한산 중턱에 있는 특성상 오랜 시간과 예산이 수반돼 아직은 건축 유구 정비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신 벽제관과 북한산성 행궁은 디지털로 복원됐다.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 디지털 대전환 프로젝트 일환으로 2023년 9월부터 추진됐다. 그동안 고양시는 확보한 고지도, 사진, 발굴조사 보고서 등 자료와 함께 문화유산위원 등 각계 전문가 고증과 검토를 거쳐 이들 사적을 3D디지털 기술로 복원했다. 벽제관은 입구였던 삼문을 시작으로 중심 건물 정청과 좌우에 연결된 익헌, 삼문과 정청을 연결해 주는 보도인 월대와 담장 등 벽제관 영역을 비롯해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불법 반출된 부속 건물인 육각정까지 재현했다. 조선시대 당시 식생을 반영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벽제관 모습도 담았다. 북한산성 행궁은 1808년 편찬된 '만기요람(萬機要覽)'에 근거해 129칸 모습을 모두 재현했다. 내부에는 내전, 행각, 내문, 수라간 등이 있고, 외부에는 외전, 중문, 행각, 월랑, 외문 등 전체적인 모습이 담겼다. 계단과 단청 등 세부 형태와 함께 북한산성 행궁의 사계절 모습도 구현했다. 특히 북한산성 행궁 디지털 복원 자료는 현재 고양시가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북한산성 국내외 홍보 자료로도 폭넓게 활용이 가능할 만큼 고증에 엄밀하다는 평가다. 한편 벽제관과 북한산성 행궁의 디지털 복원 영상은 고양사이버역사박물관(goyang.go.kr/ghistory)과 각각 유적지에 설치된 대형 키오스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과 함께 위기를 돌파하고 강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직접 시민 목소리를 듣고자 관내 18개 동을 연이어 방문한다. 광명시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시민과 대화'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민과 대화는 박승원 시장이 새해 인사를 겸해 각 동을 방문해 시민에게 직접 시정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을 경청하는 행사로 매년 진행됐다. 박승원 시장은 12일 “탄핵정국, 경기침체, 기후위기, 사회적 불평등 등으로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어 모든 시정 역량을 위기 극복에 집중해야 한다"며 “시민에게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시민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듣고 함께 위기를 정면 돌파해 시민이 꿈꾸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7일 오후 철산2동 방문을 시작으로 박승원 시장은 평일 2~3개 동을 순회 방문한다. 지역 현안 관련 부서장들도 동행해 시민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제안된 민원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박승원 시장은 올해 닥친 여러 위기 속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시정 방침을 직접 설명한다. 광명시는 올해 1월 295억원을 투입해 시민 1인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올해 공공일자리 강화, 노동환경 개선,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등 다양한 경제정책을 지속 추진해 시민 삶과 지역경제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원 조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합 지원사업, 공공자전거 운영 등 탄소중립 정책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평생학습지원금, 청년기본소득, 지역사회 통합돌봄, 안전주택 등 기본사회 정책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소개한다. 또한 시민이 꿈꾸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도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경제중심도시,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로 개발할 것을 약속한다. 아울러 광명 미래를 결정할 시민주권을 더 강화하기 위해 시민 소통과 시민 참여 정책을 확대할 방침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박승원 시장 방문일정은 △17일 오후 2시 철산2동, 오후 4시 철산1동 △18일 오전 10시 일직동, 오후 2시 학온동 △19일 오전 10시 소하2동, 오후 2시 소하1동 △20일 오전 10시 하안4동, 오후 2시 하안3동 △21일 오전 10시 광명5동, 오후 2시 하안1동, 오후 4시 하안2동 △24일 오전 10시 광명7동, 오후 2시 철산3동, 오후 4시 철산4동 △25일 오전 10시 광명4동 △26일 오전 10시 광명6동, 오후 2시 광명3동, 오후 4시 광명2동이다. 장소는 다음과 같다. 광명2~4, 7동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광명5동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6동은 광남중학교 체육관, 철산1~2동은 광명동초등학교 어울마당, 철산3~4동은 열린시민청, 하안1~2동은 평생학습원, 하안3동은 하안종합사회복지관, 하안4동과 소하1~2동, 학온동은 각 행정복지센터, 일직동은 광명종합터미널 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인허가 신청 절차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사업장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접수 방식을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인허가를 받을 때 무자격자 신청을 막고, 신청인 위법 소지를 예방하는 한편, 보다 안정적인 업무처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시행은 오는 7월1일부터 이뤄진다. 현재까지는 사업장이 배출시설 설치(변경)를 신고할 경우 방지시설 설계-시공이 가능한 환경전문공사업을 득한 업체가 서류 작성 및 접수를 대행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됐다. 그러나 변경된 절차에선 사업장 자체 접수뿐 아니라 환경 컨설팅 업체 및 행정사가 직접 접수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원인 선택권을 넓히고, 보다 신뢰성 있는 인허가 절차가 마련될 것으로 김포시는 기대했다. 김포시는 또한 사업장이 환경오염 배출시설 인허가 서류를 직접 제출해 배출시설 신고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적정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효과도 기대했다. 김포시 환경정책과는 12일 “이번 인허가 절차 개선을 통해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배출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변경 신고 등 누락을 최소화해 민원인 불편을 줄이고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장에선 변경된 접수 방식을 참고해 원활하게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인허가 신청 절차 변경과 관련된 세부 사항이나 궁금한 내용은 김포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월곶포구축제'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역대표 축제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내 33개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60%, 발표평가 40%를 합산한 고득점순으로 19개 축제를 선정했다. 월곶포구발전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관광축제 발표평가에 참석해 시흥월곶포구축제 우수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그 결과, 시흥월곶포구축제가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돼 도비 2억원을 획득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시흥월곶포구축제는 월곶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인-주민-어민 등 민간이 주축이 돼 매년 가을 개최된다.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월곶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어촌 체험행사와 문화 수요가 충족되는 우수 공연을 선보이며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안겨줘 매년 축제 방문자가 늘어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2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에 시흥월곶포구축제가 2021년, 2023년에 이어 2025년에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고, 이를 통해 시흥시와 월곶에 대한 브랜드 가치가 더욱 향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축제를 통해 시흥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는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시흥월곶포구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관내 학교 유휴시설 개방을 통해 주차시설, 운동장, 체육관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공간 공유정책을 확대하는 가운데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공유정책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안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대상 생활-학교 체육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600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접근성이 우수한 주거지 인근 학교 내 체육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해 주민의 활발한 생활체육 활동을 돕고,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는 △공공 운영비 지원 △손해배상 공제 가입 △자원봉사자 실비 보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 안산시는 관내 44개 학교와 시설개방 활성화 실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간확보에 나서면서 공간 신규 건립을 위한 예산 소요는 줄이고 지역주민 생활 불편을 덜어주는 일석이조에 정책 효과를 모색하고 있다. 내달에는 관내 8개 학교와 협약을 통해 시설을 추가로 개방,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총 52개교로 늘릴 계획이다. 안산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에 더해 시 예산 약 45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총 1억5100만원 예산으로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기존 유휴시설을 활용한 공간 공유 정책은 신규 시설 조성에 따른 예산 부담을 줄이고, 많은 시민이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한층 편리하게 체육-문화,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효율성이 높은 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설개방에 대한 수요가 있던 주민 요구와 기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교와 지속적인 협력과 공감대 형성을 기반으로 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춤으로 한계와 경계를 허물고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양춤축제'가 4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돼 올해 축제 지원금 1억5000만원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지역 대표 축제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존 경기관광축제를 올해부터 '경기대표관광축제'로 바꿔 위상을 높이고, 지원금도 상향했다. 경기도 내 22개 시-군에서 지원한 총 32개 축제를 심의해 안양춤축제 등 19개 축제가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안양춤축제는 춤을 주제로 하는 독창적이고 잠재력이 돋보이는 축제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화합해 지난 20년간 개최해온 안양시민축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기획력이 우수한 축제로 꼽혔다. 안양시는 오는 9월 2025안양춤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활기찬 춤의 도시 안양'을 각인시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문화예술도시 안양을 뒷받침하는 대표 사업으로 안양춤축제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특색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정] ‘원조 여전사’ 문안나-이지수, 시즌 초반 맹활약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은 여자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체력보다는 모터 힘으로 순위 다툼을 하는 점을 가장 먼저 손꼽을 수 있겠고, 여기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체중도 이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조종술과 좋은 출발 능력이 있다면 입상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가 용이하다. 현재 경정 선수는 144명이 등록돼 있고, 이 중 여자 선수는 29명이다. 1세대 여전사로는 3기인 문안나(B2), 박설희(A2), 박정아(B2), 이미나(B2), 이주영(A2), 이지수(B2) 등 6명이 있다. 다음 세대인 6기에는 김계영(B2), 손지영(A2), 안지민(B2) 등 3명이 활동하고. 9기는 신현경(B1), 10기는 반혜진과 임태경(각각 A2) 등 2명이다. 이어 11기 김지현(A1)과 12기 김인혜(A1)가 있고, 14기에는 김은지(B1), 이지은(A2)이 뛴다. 신인급인 15기에는 김지영, 박민영(이상 B1), 한유형(B2) 등 3명이 있고, 16기는 김보경(B2), 손유정-염윤정-이수빈(이상 B1)이 있다. 마지막으로 막내 기수인 17기는 김미연, 박지윤, 조미화(이상 B1), 윤서하, 이현지, 임혜란(이상 B2)이 선배를 상대로 당찬 대결을 전개하는 중이다. 이 중 올해 초반 실전 경험이 많은 3기 선수들이 노련미를 선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끈다. 특히 문안나는 총 3회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2회로 100% 연대율을 뽐내고 있으며, 평균 득점 8.6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음은 이지수로 문안나와 같은 3기다. 이지수는 올해 5회 출전해 우승 3회, 3위 2회로 평균 득점 8.40점을 기록했다. 작년 10월 말, 출발 위반을 범하고 이어 주선보류가 되는 악재가 겹쳤으나 올해는 시원하게 털고 일어나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전 감각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 부상 회복 후 돌아온 12기 김인혜도 좋은 기량을 보인다. 총 9회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5회로 여자 선수 중에서 평균 득점 3위(6.67점)를 기록하고 있다. 3기 이주영도 김인혜와 평균 득점이 동률인데, 총 6회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2차례씩 차지했다. 다음은 10기 임태경으로 평균 득점 6.44점으로 9번의 출전에서 우승 3회, 준우승 2회, 3위 1회를 거두며 초반 기세가 매섭다. 그 뒤로는 6기 안지민과 3기 박정아가 뒤를 이어가는데, 박정아는 여자 선수 중에서 역대 다승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 통산 348승으로 271승을 기록 중인 2위 손지영과 비교해 봐도 단연 독보적인 기록이다. 이밖에 순발력을 앞세워 입상권을 조준하고 있는 14기 이지은과 16기 김보경의 발전 가능성도 눈여겨볼 만하고, 14기 김은지와 16기 이수빈은 입상권에서 복병이 될 수 있어 유리한 코스를 배정받거나 좋은 모터를 배정받은 경우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반면 작년 4월 대상 경정 준우승과 5월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여성 선수 중에서 단연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였던 김지현은 올해 5회 출전해 한 차례 준우승에 그쳤고, 실격 기록도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예상지 쾌속정의 임병준 팀장은 “현재 결빙 우려로 선수 안전과 원활한 경주 운영을 위해 플라잉 스타트 방식으로만 경주가 운영되고 있는데, 날씨가 풀려 온라인 스타트 방식 경주가 열린다면 출발위반 우려가 사라지며 심리적인 부담도 줄고, 체중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여성 선수들이 더욱 두각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서울 국제가구전 단체관 참가기업 공모…50% 지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오는 5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2025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 2025, 이하 소펀)'에 참여할 도내 가구 중소기업 10개를 내달 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올해로 개최 6회째를 맞는 소펀은 '고품격 공간을 완성하는 최고의 선택'을 주제로 우수한 품질, 최신 디자인 가구와 소비 경향을 반영한 새로운 생활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이번 전시회에 10개 기업 40개 부스를 경기도관으로 구성해 구매자와 참관객에게 도내 가구 기업의 제품을 선보이며, 참가 기업에는 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의 50%(최대 4개 부스)를 지원한다. 또한 전시회 부대행사로 유통 구매담당자 초청상담회, 온라인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전문 연사 초청 및 콘퍼런스를 통해 참가기업에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 관내 소재한 가구, 인테리어 분야 중소기업이며, 경기기업비서 누리집(egbiz.or.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12일 “소펀 전시회 참여는 도내 중소 가구 기업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가구 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펀에 참가할 기업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제조혁신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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