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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군포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전기승용차, 전기화물차, 수소차, 전기승합차, 전기이륜차 등 친환경 자동차 구매를 지원하는 '2025년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을 시행한다.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17일 광명시에 따르면, 국비 보조금이 작년 44억3000만원에서 올해 29억6000만원으로 14억7000만원이 줄었으나 광명시는 친환경 자동차를 원활하게 보급하기 위해 올해 27억1000만원 시비를 확보하며 시비 부담률을 42.2%에서 47.6%로 올렸다. 이에 따라 매년 감소하는 국비 지원에도 광명시는 시비로 전기승용차는 최대 40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600만원 지원하며 2년째 지원 금액을 동결해 시민 부담을 최소화했다. 전기승용차는 일반 360대, 취약계층-독립유공자-다자녀가구 등 우선순위 45대, 택시 45대 등 450대를 선정해 대당 최대 980만원 지원한다. 택시 영업용으로 차량을 구매하면 국비 250만원을, 청년이 생애 첫 자동차로 구매하면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다자녀 가구 구성원이 구매하면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차상위 이하 계층이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화물차는 일반 74대, 우선순위 13대, 택배 25대, 중소기업 13대 등 125대를 대당 최대 1650만원 지원한다. 소상공인인 경우 국비 지원액의 30%를, 택배 영업용으로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를, 차상위 이하 계층의 경우 국비 지원액의 30%를 추가 지원한다. 수소차도 일반 11대, 우선순위 1대 등 12대를 지원한다. 대당 3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승합차는 담당 부서와 협의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전기이륜차는 환경부 지침이 결정되면 공고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지원시스템(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60일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시민, 기업, 법인, 공공기관 등은 제조사 대리점에서 지원 대상 자동차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대리점을 통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신청하는 곳을 광명시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2대 이상 구매하는 법인과 개인사업자는 신청하는 곳을 한국환경공단으로 설정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자 중 출고-등록 순으로 선정된다. 신청서 서식은 광명시 누리집(gm.go.kr) 또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탄소중립과 또는 광명시 민원콜센터(1688-339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7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는 기후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맑은 하늘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은 중요한 실천 과제"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친환경 자동차를 구매하는 광명시민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친환경 자동차 신차 구매-등록 후 1개월 이내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를 신청하면 자동차 3만 포인트, 이륜차 1만5000 포인트를 지급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1994년 건립 이후 군포시민 독서문화의 구심점으로 기능해온 군포시립산본도서관이 2025년 제57회 한국도서관상 단체상을 수상했다. 한국도서관상은 지난 1969년 제정돼 매년 대한민국 도서관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한국도서관협회 산하 심사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수여되는 국내 도서관계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상이다. 2025한국도서관상은 전국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1500개가 넘는 회원도서관 중 18개 도서관과 16명 개인에게 주어졌다. 2025한국도서관상에서 단체상을 수상한 군포시립산본도서관은 지난 2023년 리모델링을 통해 시니어 시민을 위한 여유당, 다양한 문화활동을 제공하는 북스테어 공간, 시민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메이커스페이스를 갖추며 시대 변화에 걸맞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아울러 큰글자도서 등 시니어 특화자료 확충 및 보건소 연계 치매예방교실 운영, 국민연금공단 연계 노후 대비 교육 실시, 도서관 음악회 개최, 3D프린터 설치, 레이저 커터, 재봉기기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관련 강좌를 운영해 도서관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김경미 군포시립산본도서관장은 17일 “국내 도서관계에서 가장 권위 높은 상을 수상해 참으로 영광이다. 지금까지 노력 덕분에 이런 큰 영예를 얻은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수도권 대표 마라톤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는 2025년 제13회 김포한강마라톤이 오는 4월13일 개최한다. 작년 역대 최다인원 참가율을 보이며 급성장하고 있는 김포한강마라톤은 올해 정규코스(42.195km)를 처음 도입한다. 2025김포한강마라톤은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사우사거리, 북변 IC를 지나 하성~고촌에 이르는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한강을 조망하며 철책 길을 따라 달리는' 매력적이고 상징적인 코스로 이뤄져 마라토너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참가 종목은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정규코스(42.195km)를 비롯해 10km, 5km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내달 21일까지 2025년 제13회 김포한강마라톤 누리집(gimporun.com)과 모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다만 모집 규모인 6000명이 달성되면 조기 마감할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한강마라톤은 매년 많은 시민과 전국 동호인 참여로 성장을 거듭해 왔고, 작년 역대 최다 참가율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정규코스(42.195km)를 처음 도입하는 해인 만큼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2025김포한강마라톤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1600-396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야간 운영을 확대한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10시까지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야경을 선사한다. 수피아는 작년부터 야간 운영을 시작하며 색다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부천호수식물원 내부는 구간마다 숲속의 파도, 레이저 조명, 수목 조명으로 특색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외부 공간에는 민들레 홀씨 조명과 '밤이 아름다운 나무'가 설치돼 새로운 탄생과 생명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부천호수식물원 외관은 무지개빛으로 변화하며 식물원과 상동호수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수피아 야간 개장은 부천시 누리집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성인 기준 3000원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7일 “야간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소소하지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환경개선을 위해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작년 시흥시는 기술-재정 능력이 열약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방지시설 성능검사, 기술인력 파견을 통한 관리지원 및 컨설팅, 후드-덕트-송풍기 등 핵심 소모품 교체 등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중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3~5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다. 종업원 50명 이하, 연 매출 300억원 이하 사업장, 환경관리 관련 자격증 소지자가 없는 사업장 등을 우선 지원한다. 시흥시는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127곳에 약 7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7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중소기업 14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준비해 오는 28일까지 시흥시 대기정책과로 등기 및 방문(산기대학로 237, 시흥비즈니스센터 11층)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흥시 대기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황재필 대기정책과 산단환경관리팀장은 17일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사업장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환경관리 능력을 높여 대기환경을 적정하게 관리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교육청, 올해 첫 지방공무원 19명 선발...제1회 경력경쟁임용시험 공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7일 '경기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19명의 공무원을 선발하는 올해 첫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날 시설·공업 직렬 대상으로 하는'2025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19명이며 2개 모집 분야별로 △시설 8급 15명(일반토목 3명, 건축 12명), △공업 8급 4명(일반전기)이다. 특히 올해는 시설·공업 직렬의 전문성과 현장 적응 능력의 향상을 위해 임용 예정 직급을 9급에서 8급으로 높였으며 이에 따라 응시 자격도 상향돼 전문성 있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1회 경력경쟁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이며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진행하며 응시자는 관련 서류를 기한 내 반드시 등기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응시자의 자격과 경력 등이 소정의 기준에 적합한지를 심사하는 서류전형을 거친 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26일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5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제1회 도교육청 신규 임용시험 이후 주요 일정은 지난 1월 사전 안내한 바와 같이 진행한다.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 필기시험은 6월 21일, 제3회 상업계고 우수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 필기시험은 8월 30일, 제4회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 필기시험은 11월 1일 각각 시행한다. 신규 임용시험의 직렬별 인원과 세부 사항은 3월 초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한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세무지서 신설요건 갖춰… 비슷한 규모 시군과 기준인건비 형평맞춰야”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최근 국회를 방문해 오산 주요현안인 오산세무지서 신설 및 기준인건비 증액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국민의힘 소속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동만 의원(부산 기장군)을 차례로 만나 이같이 건의했다. 앞서 시는 급속한 성장세에 따라 시민의 국세민원 편의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2023년부터 관내 세무서 또는 세무지서 신설을 국세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에 꾸준히 건의해왔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산시를 관할하는 동화성세무서의 업무 과밀화(인근 5개 세무서중 업무량 1위) △동탄역 인근에 상가 밀집도가 높아 주차공간이 부족한 점 △오산시민이 대중교통 이용해 방문할 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점 △오산시청 내 국세민원실 방문 민원이 연 3만여 명으로 과다해 민원 처리에 애로가 있는 점 등을 자세하게 정리해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도내 세무지서 평균 인구 수는 21만명, 사업자 수는 4만개, 국세 규모(지방소득세입기준산출)는 약 6000억원인데, 오산시와 인접한 화성시 정남면을 합한 규모는 인구수 27만명, 사업자 수 5만개, 국세 약 7000억원으로 평균을 상회하기에 시와 화성시 정남면을 통할하는 오산세무지서는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산세무지서 신설은 우리 오산시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다"라며 “인구, 사업자수, 국세 규모면에서 신설 요건을 갖춘 만큼 신속하게 신설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행정 수요 확대에 발맞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인구 규모가 비슷한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준인건비 증액이 절실하다는 점도 강조하기도 했다. 시는 1989년 시로 승격한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해 왔다. 2007년 총액인건비 제도 도입 당시 14만8천 명이었던 인구는 2024년 기준 26만 2천여 명으로 77% 증가했으며 세교 2·3지구 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라 가파른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의 기준인건비는 744억원으로 비슷한 규모의 인접 시군 평균 955억원 대비 211억원이 부족하다. 인구가 시보다 적은 구리시(818억원), 이천시(1075억원), 군포시(1048억원)보다도 낮다. 기준인력 역시 748명으로 비슷한 규모의 인접 시군 평균인 1천19명보다 271명 부족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 합리적인 기준 마련을 요청하며, 단계적 상향 조정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351명에 달할 정도로 행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는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행정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2026년 150억 원, 2027년 70억 원을 추가 배정해 기준인건비를 921억 원 수준으로 조정하고 기준인력을 970명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기준인건비 현실화에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언석 의원과 정동만 의원은 한 목소리로 “형평성 차원에서도 세무지서 신설과 기준인건비 증액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해당 사안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sih31@ekn.kr

수원시, ‘수원시자원회수시설’ 이전 ‘주민 친화’에 방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이 '주민 친화'에 방점을 두고 추진되며 이를위해 시는 폐기물 처리설비 일체를 지하화하고 상부는 주민 선호도를 반영해 수영장을 포함한 실내 체육시설 등 편익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이 같은 구상을 추가해 현재 진행 중인 '자원회수시설 이전 입지 선정 등 사전 조사 용역' 설계를 변경했다. 시에 따르면 용역에 더해진 과업은 △폐기물 처리설비 지하화와 상부 공간 조성 등 시설 복합화 계획 △다목적 체육관 등 편익 시설 조성안 수립 △분야별 전문가 자문 확대 등이며 과업 추가에 따라 시는 당초 내달 예정이던 용역 완료 시기를 오는 12월로 9개월 연장했다. 시는 자원회수시설 이전에 따른 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지 후보지 선정을 신중히 하고 있으며 아울러 체감형 혜택을 늘려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설 명칭도 시민 공모를 거쳐 친환경·편익·안전 등 특성을 포괄하도록 변경할 예정이다. 시는 인식 개선 계획의 하나로 '주민 친화형 자원회수시설' 구상을 반영한 조감도를 공개했다. 부지 위치를 배제한 아이디어 차원의 조감도에는 전면 지하화한 설비 위로 체육관, 분수대와 물놀이장, 야외 체육시설, 공원과 둘레길 등이 담겼다. 편익시설 유형과 규모는 추후 공모·설문 등 시민 의견을 반영해 결정된다. 수원시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은 영통구 영통1동 기존 시설을 대체할 신규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는 부지 위치에 따라 4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시는 2023년 세 차례에 걸친 입지 후보지 공모가 무위에 그치는 등 대체 부지 선정에 난항을 겪자 지난해 3월 사전 조사 용역을 발주하며 자체적으로 부지 발굴에 나섰다. 시는 용역이 끝나는 대로 후보지 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타당성 조사, 주민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32년 새로운 자원회수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설계 변경은 '시민에게 혜택이 되는 자원회수시설'을 향해 첫발을 뗐다는 의미가 있다"며 “'환경 영향 최소화'와 '시민 편익 극대화'라는 2대 원칙으로 최적의 부지를 찾아 가장 안전한 시설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자원회수시설 이전과 별도로 노후화된 기존 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 시행되는 '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치에 발맞춰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 사업 시행자를 최종 선정하고 2028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신규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역량강화 연수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 신규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오는 18일 운영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가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는 여건을 마련하고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며 지난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의 일부개정에 따라 그동안 법령 미비로 지적되었던 조사관의 역할과 권한 범위가 명확해지고 법적 지위가 확보됐다. 이에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은 조사관 569명을 1차(서류)·2차(면접) 단계별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오는 3월부터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사관은 유형별로 퇴직교원 및 퇴직경찰 각 165명, 청소년전문가 170명, 퇴직공무원 23명, 기타 46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옳해 신규로 선발된 조사관 22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폭력 관련 법령 이해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와 조사관 지침 안내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실제 △조사관의 역할 △학생·학부모 면담조사 및 상담 방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조사관의 기초역량과 기본소양 함양에 주력한다. 연수 이후에도 교육지원청별 학교폭력 사안조사 보고서 작성을 비롯해 사례 연구와 분석, 조사관 선후배 만남(멘토-멘티), 학부모 면담 및 민원 응대 실습 등 실무중심 역량 강화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지명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지난 1년 동안의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교원의 업무경감 체감과 사안 처리의 공정성을 함께 높여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확대...17일부터 접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7일 농식품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을 포함한 가구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옹진군에서만 시범사업(국비 50%, 군비 50%)으로 추진됐으나, 올해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시도 군·구와 협의해 시비를 추가로 반영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옹진군 1곳에서만 시행되어 680가구가 지원을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미추홀구를 제외한 8개 군·구가 추가로 참여하면서 지원 대상이 약 5900가구로 대폭 확대됐다. 시는 이번 사업이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원금은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지급되며, 농식품바우처 카드에 충전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인 가구는 월 4만원, 4인 가구는 월 10만원을 지원받지만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상 보호 대상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품목은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이며, 사용처는 대형마트(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편의점(GS25, CU), 중소형마트(오아시스), 온라인몰(농협몰, 인더마켓 온누리몰) 등이다.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및 농식품바우처 고객센터를 통해 수시로 가능하다. 박중우 인천시 농축산과장은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농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과 영양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형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학생선수 447명, ‘제106회 전국동계체전’ 6개 종목에 출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47명의 학생선수가 강원특별자치도 일대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특히 학생선수들은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루지 6개 종목에 출전하며 도 대표 참가 선수 596명 중 447명이 학생선수로 이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경기도의 22연패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3일 종료된 빙상 사전경기 결과 도교육청은 이미 금메달 4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34개를 획득한 상태다. 빙상(스피드스케이팅)에서 이태성(의정부스포츠클럽), 박서현(서현중), 임리원(의정부여고) 학생은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도내 학생선수들은 앞으로 열릴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종목에서도 다관왕을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경기도체육회와 가맹 경기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학생선수들의 안전과 대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권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대회기간 동안 학생선수 지원센터를 운영해 안전한 경기 운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학생선수가 땀 흘려 훈련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영종 미단시티 국제학교 공모에 7개 학교 접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영종국제도시 내 '미단시티 외국학교법인(국제학교) 선정 공모'에 총 7개 학교가 접수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공모는 지난해 10월 개시됐으며 마감일인 지난 14일까지 7개 학교 관계자가 인천경제청을 방문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미권의 우수한 외국학교법인이 지원했으며 인천경제청은 사전 서류심사 및 본평가를 거쳐 3~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에 사업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학교 유치는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던 기존 사례에서 벗어나 국제 공모를 통한 국내 첫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완성되면 인천경제청의 송도, 영종, 청라 세 곳의 국제학교가 완성된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에 채드윅 국제학교 및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그리고 청라에 달튼 외국인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로 영종에 첫 국제학교가 들어설 경우 미단시티와 영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미단시티에 세계적 수준의 K-12(초․중․고, 1~12학년제) 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와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미단시티의 활성화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콘진, 국내 유일 창업 중심 게임 아카데미 운영...창업과정 14기 15팀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2025년 경기게임아카데미 창업과정 14기' 사업에 참여할 예비 게임창업팀을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경기게임아카데미는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에서 진행되며 15개 팀을 선발해 오는 4월부터 3개월 간 창업과 동시에 1:1 전문가 멘토링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팀의 게임 프로젝트를 상용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한 개발 방향성과 콘텐츠 상세 피드백을 중점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국내 유일의 창업 중심 게임 아카데미라는 명성에 맞게 창업특강(주1회, 총10회) 중 '창업핵심교육'(인사, 회계, 법률 등)을 과정시작 2주 내(약 6회) 집중 제공한 후 잔여기간 동안 나머지 교육(인디게임 대표 초청 강연, 피칭교육 등/약 4회)을 진행해 창업 초반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팀에는 △프로젝트지원금 500만원 △게임 전문 멘토들과 1대1 프로젝트 및 사업 멘토링 △인사, 회계, 법률 등 창업특강 △판교 소재 공동개발공간 제공 △최신형 고성능 PC 및 각종 테스트 장비(아이패드, 스팀덱 등) △졸업기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기본과정을 마친 15개팀 가운데 7개팀 내외를 선발해 출시를 목표로 별도의 심화과정을 7월부터 3개월 간 제공한다. 심화과정 7개팀에게는 프로젝트지원금 500만원이 지급되며 동시에 기본과정 우수 상위 3개팀에게는 최대 500만원 최소 200만원 차등 프로젝트지원금이 추가 지급된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심화과정 수강팀들 대상으로 전문가 피드백뿐만 아니라 실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기 위한 온/오프라인 FGT 프로그램(8~9월 예정)도 제공될 예정이다. 심화과정 종료 후 최종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3개 팀에게는 △포상금 500만원 △판교 소재의 공용개발공간 무상지원(1년) △팀별 1000만원 상당의 상용화(마케팅, QA, 번역 등) 예산 지원 등 후속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배영상 경콘진 디지털혁신과장은 “능력있는 청년 게임개발자들의 창업 기회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게임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한다"면서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우수한 게임인재를 발굴하고 새싹기업을 육성해 경기도를 넘어 세계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우량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원서를 내달 18일 오후 2시까지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경기게임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창업과정 총 13기수를 운영해 총 152개사의 게임 기업 창업과 개발을 지원했으며 202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인 '모태솔로', 202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인 '산나비' 등 우수한 프로젝트를 가진 기업들을 배출했다. 지난해 후속지원을 받은 '샌디플로어'는 창업 1년만에 시드 투자 유치를 성공하는 등 소규모 게임개발팀이 사업과 게임 프로젝트 양면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sih31@ekn.kr

경기도, 4대보험 보장되는 베이비부머 위한 ‘라이트 잡’ 참여기업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7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라이트 잡(Light job)'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라이트 잡'은 도의 새로운 중장년 일자리 브랜드명으로 '일의 무게는 가볍지만(Light) 베이비부머와 기업의 가치는 재조명(Light)되는 일자리'라는 뜻이다. 도는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의 베이비부머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요구조사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시간제 근무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의 수요를 확인하고 기존 전일제 위주의 일자리 지원 정책과 차별화된 '라이트 잡'을 기획했으며 올해 사업 시행을 위해 확보한 도비는 62억 8000만원이다. 베이비부머는 주 24시간 이상 35시간 이하로 근무하며 4대 보험과 각종 직무·소양 교육, 안전한 근로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해당 일자리에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도민을 채용하는 기업의 경우 근로자 1인당 월 40만원의 안전망 소요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예산 소진 시 선착순 선정 마감 예정이다. 라이트 잡 근로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는 내달 5일부터 △당근마켓 △잡아바어플라이 △고용24 플랫폼을 통해 참여기업의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과 노사발전재단 경기중장년내일센터의 직업 상담가가 기업과 베이비부머 간 빠르고 효율적인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우리나라 중장년은 OECD 국가 중 약 49세라는 가장 빠른 연령에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고 있다. 중장년층 일자리 문제 해결은 매우 중요한 정책 과제"라면서 “기존 전일제 위주의 일자리 지원 방식과 차별화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민간 영역에서 중장년층이 진입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확대하고, 계속 고용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라이트 잡 사업에 대한 기업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기업 365개사가 라이트 잡 직무에 약 950명의 베이비부머 채용 의사를 밝혔다. 도는 라이트 잡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9일 '경기도-당근마켓-경기경영자총협회-노사발전재단-경기도일자리재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베이비부머가 함께 중장년 일자리 해법을 모색하는 '타운홀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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