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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올해도 시민 생활에 보탬이 되는 정책들 많이 발굴해서 잘 추진하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상일 시장 주재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3년차를 맞이한 용인의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은 매년 완성도를 높였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문제들에 세심하게 관심두고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시민편의(14건) △교육·문화·체육(13건) △제도개선(8건) △복지(11건) △보건(7건) △기업·경제(12건) △환경(9건) △안전(9건) △도시·여가(12건) △반도체(9건) △교통(17건) 등 총 11개 분야 121개 생활밀착형 사업을 진행한다. 효율적인 시정운영을 위해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 관리체계 개선△건축 인허가 처리 표준안 수립 △공동주택의 부실시공을 차단하는 관리방안 수립 △먹는물 수질검사 분석 온라인 서비스 △신속한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통합심의 등의 제도개선 방안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의 부실시공을 차단하는 관리방안은 최근 처인구 양지면의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에서 불거진 공동주택의 하자 문제를 방지하고 입주전 시행 중인 사전점검 제도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올해 음식물류 수거 체계를 전환하기 위해 자동집하시설을 사용하던 수지·흥덕지구와 다가구, 다세대 주택 약11만 세대를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계량기기(RFID)'를 설치한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에도 시민의 실생활에 보탬이 되고, 불편을 해소해 드리는 사업들을 많이 발굴해서 착실하게 잘 진행하자"며 “그동안 좋은 평가를 받았던 생활 밀착형 사업들도 예산을 더 투입해서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17개 사업을 진행하는 교통분야 생활밀착형 사업은 학교 주변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교통체계 개선,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사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학생안전과 관련된 방안은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한 이 시장과 학교장·학부모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적극 반영했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용인 다움학교' 일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인도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에 보도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모현초등학교 통학로 정비사업'을 통해 학교 후문 앞 교량을 확장한다. 또 오는 6월까지 '영문중학교' 통학로에 도로 확장과 승하차베이를 설치하고 '기흥초등학교'에는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인도교를 설치한다. 이 4개의 사업은 이 시장과 학교장·학부모 간담회에서 나온 안전대책이다. 교통체계와 개선과 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시는 기흥구 보라동의 민속촌 입구 삼거리와 동백동 석성로 진입로에 1개 차로를 추가로 확장하고 소통간담회 건의사항이었던 고기동 노인회관 일원 등 수지구 도시계획도로 3개소를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운수종사자 등 부족으로 대중교통 운행감축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운수종사자 양성기관 지정과 양성사업을 확대 시행해 운수종사자에게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고 감축 규모가 큰 노선은 순차적으로 증차한다. 한편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신갈역 정류장을 비롯해 '스마트 버스정류장' 5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시설 확충도 올해 중점 추진한다. 시는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허가시 전기차 화재예방시설 의무화' △'화재안전취약가구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화재 취약지역 소화전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안전 사각지대에 놓였던 도로의 인도교와 소규모 공원의 교량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편리한 교통생태계를 조성하는 교통체계 조성 방안으로 국공유지를 활용해 명지교차로 등 3개소에 차로를 확대하고 경희대 삼거리 등 4개소에는 노면을 조정해 차로를 확보한다. 전대교차로 등 2개소에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사고가 잦았던 죽전 사거리에는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며 소현초등학교 등 3개소 일원의 도로는 재포장해 도로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폭염에 대비한 '폭염저감시설 설치사업'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여성안심스크린 설치 시범사업'을 마련해 진행한다. 용인은 2023년부터 '중증장애인가구 잔고장 수리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2023년과 2024년 약 1억2000만원의 예산으로 967가구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홀몸 어르신까지 대상에 포함한 '홀몸어르신 가구 잔고장 수리 서비스'를 시행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시장의 제안으로 시행한 이 사업은 홀몸 어르신 가정에서 방충망이나 수도꼭지 수리, 전등교체 등을 돕는 사업으로 약 2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작지만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의 생활에 큰 도움을 준 이 사업은 당초 200가구를 지원할 계획으로 예상보다 수요가 많아 예산이 조기에 소진됐지만 사업의 중요성에 공감한 (재)서원재단의 도움으로 사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시는 올해 '홀몸어르신 잔고장 수리 사업'과 함께 병원 등에서 수납과 같은 업무를 혼자 하기 힘든 어르신과 동행해드리는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를 운영한다. 70세 이상 어르신 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차량을 이용한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동약자의 편의를 위해 음식점∙카페∙편의점∙약국 등 소규모시설에 '맞춤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은 올해도 이어진다. 2023년도부터 2년간 145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완료했고, 올해는 65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주요 공공건축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샤워실'과 '가족 화장실'을 설치하고 있다. 내년 7월 개관 예정인 기흥 국민체육센터에 6.5㎡ 규모의 가족 샤워실, 9㎡ 규모의 가족 탈의실, 8.5㎡ 규모의 가족 화장실을 각각 1개씩 설치하며 현재 공사 중인 동백종합복지회관에도 가족 탈의실과 가족 화장실을 설치 중이다. 청년의 구직활동을 돕는 '청년생활 걱정해결 지원사업'과 '우리동네 청년공간 운영사업'도 청년들의 취업과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꼽힌다. 다양한 문화공간과 수변구역을 갖춘 용인은 올해 시민을 위한 여가공간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커뮤니티 광장 조성사업'은 처인구 김량장동에 455㎡의 다목적 광장을 조성해 쉴 공간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인 '용인자연휴양림'은 장애인과 어르신, 영유아 등 이동약자도 쉽게 보행할 수 있도록 보행로를 정비한다. 또 마북천 산책로를 탄천까지 연결하기 위해 '마북천, 걷고싶고 머물고 싶은 하천 만들기 사업'을 추진, 남산2교에서 탄천 합류부까지 210m 구간 산책로를 설치한다. '활용가능한 유휴지의 주민 쉼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올해 수지구 죽전동 등 9개소에 총 3만 5000㎡ 규모의 유휴지 공공 숲을 조성한다. 문화공간과 환경 조성을 위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도 이뤄진다. 시는 지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반도체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흥덕·동천·유림 청소년문화의집을 활용한 '청소년이 가고 싶은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전자책 읽기와 교육, 시니어 그림책을 지원하는 '책읽는 경로당 독서 활동 지원사업', 야외 독서프로그램을 1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한 '공원에서 즐기는 북크닉' 사업에도 역량을 투입한다. 녹지와 주거환경이 어우러지는 용인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맨발길 조성은 올해도 사업이 이어진다. 시는 2022년 말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처인구 10개소, 기흥구 9개소, 수지구 6개소 등 총 26개소, 13.4km에 걸쳐 맨발길을 조성했고, 올해는 기흥저수지 산책로와 고기 근린공원 등 26개소에 맨발길을 추가로 조성한다. 민선 8기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시민행복을 증진할 수 있는 세심한 정책 수립을 위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했다. 2023년 첫해 71건의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행정'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고, 2024년에는 85건, 올해는 121건의 사업을 마련해 시민의 생활공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이 추진 중인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행정'은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한 지속가능 행정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이 시장의 꾸준한 소통과 현장방문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시가 추진 중인 교육환경 개선과 통학로 안전을 위한 사업은 해마다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이 시장은 매년 지역내 학교 교장과 학부모를 모두 만나는 소통활동을 펼쳤고,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방문해 문제를 직접 보고 시 공직자들에게 민원해결을 주문해왔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학생안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228곳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했고, 고기초등학교 등 35곳에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올해는 보정초등학교 등 15곳에 옐로카펫을 추가로 설치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또 지난해까지 지역내 144곳에 LED바닥 신호등을 설치했고, 올해는 서원초등학교 앞 사거리 등 학생들이 통학하는 지점 31곳에 추가로 LED바닥 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26곳에 설치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은 올해도 이어진다. 이 사업은 우회전 방향 보행자를 감지해 건널 시간이 부족하면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하며 '우회전 차량 경고시스템'은 우회전 방향 보행자를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메시지와 영상을 송출해 경고한다. 이와 함께 우측 보행자나 차량을 감지하면 안내전광판에 영상과 주의 문구를 표시하는 '우회전 안내 전광판' 사업은 지난해 새빛초등학교 등 23곳에 설치했고, 올해는 구성초등학교 일원을 포함해 14곳에 추가 설치한다. 어린이가 적색신호에 무단횡단을 하거나 차선 밖 도로를 침범할 때 음성으로 경고하는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지난해 52곳의 초등학교 일원에 설치했고 올해는 용천초등학교 등 6곳에 추가하는 등 학생안전을 위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은 올해도 계속 진행한다.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은 올해도 계속 이어진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재가 중증 장애인 보호자 부재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 온종일돌봄센터'를 개소해 일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가정의 돌봄 부담을 낮췄다. 어르신을 위한 복지정책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용인실버케어 순이' 사업은 올해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2023년 약 2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혁신적인 어르신 돌봄서비스 체계를 선보인 이 사업은 올해 어르신의 이상행동 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추가해 40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sih31@ekn.kr

[포커스] 박형덕 동두천시장, 주차난 해소 올인…결실 ‘풍성’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2024년 기준 등록 자동차 대수가 4만129대로 총인구수(8만6838명) 대비 차량 소유 비율이 46%에 달한다. 반면 주차 공간은 부족해 주차난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는 결국 불법 주정차로 이어진다. 작년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도로-교통 분야 민원 중 1위가 불법 주정차였다. 이에 따라 민선8기 동두천시는 주차난 해소와 시민 편의 증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7일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주차 문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세부적인 청사진을 마련해 관내 전역에 주차장을 조성한 결과 주차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공약 및 현안 사업을 추진할 때 주차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동두천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시는 지난 2022년 12월28일 송내지구 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송내지구 주차장은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연면적 159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97면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준공 이후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까지 일일 평균 주차장 이용률이 약 70%에 달한다. 특히 송내지구 주차장은 중심 상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공중화장실과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박형덕 시장은 기념사에서 “주차장 조성을 통해 동두천시민 생활 편의성을 높여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내지구 주차장 조성 뒤 인근 주차 공간이 충분히 확보됨에 따라 상점 이용률 증가 및 동두천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상패동 대형자동차 공영주차장이 운영을 시작했다. 동두천시는 화물차 주차난을 해소하고 도심의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대형자동차 주차장을 조성했다. 상패동 공영주차장 조성에는 국-도비 및 시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39억원이 투입됐다. 상패동 252-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부지면적 3만6255㎡ 규모로 183면(대형 139면, 소형 44면)의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상패동 대형자동차 주차장은 2.5톤 이상 화물차 및 버스(건설 중기는 덤프트럭만 가능)가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주차 1면당 월 10만원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조성 이후 정기권 구매율이 약 66%로 파악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형자동차 주차장 운영으로 교통 혼잡을 완화했을 뿐만 아니라 안전 운행과 보행자 안전성 확보, 화물 운송 차주의 편의 증진, 물류비 절감, 화물차 주차 질서 확립, 주민 불편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났다. 동두천시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시민에게 추가적인 주차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예산 절감 효과도 높다. 생연동 세아프라자 옆 주차 전용 건축물이 들어설 부지에는 착공하기 전까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91면 임시주차장을 설치했다. 지행역 일대 유휴지도 소유주와 토지 사용 협약을 맺어 34면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런 행정행위는 주차난 해소, 도시미관 개선, 예산 절감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뒀다. 또한 작년 10월에도 생연동 744-3번지 일원 유휴지를 활용한 무료 공영주차장이 임시 조성됐다. 동두천시는 공영주차장 부지 소유자에게 재산세 감면 혜택을 조건으로 토지를 무상 임차했다. 이에 따라 주차 14면을 주민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으며, 인근 유휴지에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덕 시장은 “유휴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은 공직자와 함께 토지 소유주를 설득해 토지 사용 협약을 끌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동두천시는 작년부터 내년까지 3년간 우리마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공-폐가)을 철거하고 주민편의시설(주차장 등)을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이 골자다. 사업 예산은 국비 24억원에 시비 6억원을 더해 총 30억원이며 주차장-텃밭-쉼터 등 공공용지를 조성한 뒤 3년간 주민에게 개방한다. 작년에는 주택 19채를 철거한 뒤 12곳을 주차장으로 조성해 111면 주차면을 확보했다. 이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일탈이나 범죄를 예방하고 노후화된 구조물 붕괴로 인한 인명사고, 화재 위험을 제거하는 데도 일조했다. 그동안 빈집은 민원 대상이었는데, 우리마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나서 시민에게 인기 장소로 변신했다. 동두천시는 올해와 내년에 각 23채, 총 46채 빈집을 헐어 주차장-텃밭-쉼터 등 공공용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도 동두천시는 주차 환경 개선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생연동 화성맨션 앞에 조성 중인 38면 규모 주차장이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 생연동 중앙성모병원 옆에도 60면 규모 주차장이 올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동두천시는 지행동 송내복합주차센터를 지상 6층 규모, 369면 주차 공간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앙동 생연공유누리센터 앞 60면, 전통시장 주차 환경 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2026년까지 생연동 큰시장 세아프라자 인근 206면 규모 주차장 조성이 예정돼 있다. 총사업비 167억원 중 80%인 134억원을 국비로 확보해 의미가 남다르다. 동두천시는 천혜 자원인 소요산 확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소요산을 100만 이상 관광객이 찾아오는 핫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해 산책로와 편의시설 설치 및 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에는 소요내음공원 조성,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동막골 공동산림사업 숲속야영장 조성, 소요산 파크골프장 조성, 대형버스 주차장 조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건립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사업은 확실한 주제와 차별성이 있지만 주차장 조성은 공통 분모다. 박형덕 시장은 “주차장 조성은 단순한 생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시민 행복과 동두천 발전을 위한 필수 정책이다. 앞으로도 주차 환경 개선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정 구호인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법 안지키는 권력기관 처벌하는 ‘정치중대재해법’ 제정 필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국회와 사법부 등 법을 지키지 않는 권력기관을 처벌하는 가칭 '정치중대재해처벌법(일명 유정복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이날 조선일보' 김윤덕이 만난사람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권력기관은 법을 지키지 않는 게 관행화 돼있다"고 지적하고 “헌법에 국가 예산안은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에 심의·의결해야 한다고 돼있지만 국회에서 제때에 예산안이 통과되는 걸 본 적이 없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유 시장은 이어 “공직선거법은 선거사범의 경우 1심은 6개월, 2심과 3심은 각각 3개월 안에 재판을 끝마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도 사법부가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반증하듯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11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를 선고받았고 지금은 2심이 진행 중에 있는데 공직선거법 규정대로라면 이달 15일에 이미 2심 선고가 내려졌어야 하지만 재판이 지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유 시장은 특히 “산업현장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돼 중대한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기업의 책임자를 처벌하듯이 헌법기관에서 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도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며 “현재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국회와 절차법·증거법을 지키지 않는 헌법재판소를 향한 국민의 불신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치중대재해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현재 선거구제는 승자독식의 일방적 결과만 도출된다면서 국회 다수당의 입법폭주를 막기 위해 중·대선거구제와 양원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 시장은 또한 “지난 22대 총선에서 1당과 2당의 득표율 차이는 5.4% 차이 밖에 나지 않았지만 지역구 의석수는 71석의 차이가 났다"면서 “한 선거구에서 2인 이상을 선출하는 중대선거구제가 된다면 영호남에서도 어느 한쪽 정당으로 쏠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국회가 발의하는 법안을 제어·통제·조정하는 기능이 절실하다면서 영국·일본 등 입헌군주제 국가에서는 어느 정도 왕실이 그 역할을 하고 미국은 상하원으로 구분된 양원제가 그 기능을 한다"며 “우리는 50여 광역 단위에서 상원 의원을 선출해 의회 권력 남용을 견제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이와 관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분권형 개헌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지금 개헌을 반대하는 사람이 反민주주의이고 대역죄인이 될 것"이라며 개헌보다 내란 극복이 우선이라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다. 유 시장은 연세대학교 4학년 재학 중에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전국 최연소로 군수, 구청장, 시장을 역임하고 1995년 38세에 민선 김포군수로 정치권에 입문한 이후 17·18·19대 3선 국회의원, 두 번의 장관(이명박 정부 농림수산부 장관, 박근혜 정부 안전행정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인천 태생 처음으로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8기에 인천광역시장에 선출됐다. 정치권에서 유례가 없는 '멀티 트리플 크라운'(국회의원, 장관, 광역단체장 트리플 크라운에 모든 직책을 두 번 이상(멀티) 역임 경력을 갖고 있지만 인지도가 낮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유시장은 '30년 모범 운전자론'으로 답했다. 유 시장은 “한국에서 정치인으로 주목을 끌려면 사고도 좀 치고 막말과 거짓말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런쪽에 재능이 없다"며 “두 번의 장관 청문회 때도 여야 만장일치로 적격 판정을 받아서인지 제가 장관이 된 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유 시장은 또한 “정직하고 청렴한 정치인의 표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장관 청문회 때마다 만신창이가 되는 수많은 후보자들과 달리 '너무 깨끗해서 문제'라는 지적을 받을 정도로 아무런 잡음없이 청문회를 통과해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안 됐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당신이라면 초보운전자에게 목숨을 맡길 것인가? 아니면 난폭운전자에게 목숨을 맡길 것인가? 나라면 30년 모범운전자에게 맡길 것"이라고 답했다. sih31@ekn.kr

유정복,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빈소 찾아 ‘애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길원옥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 시장은 16일 오후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하며 “길원옥 할머니의 명복을 빌며, 고통 없는 세상에서 평안히 잠드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유 시장은 이어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인천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원옥 할머니는 당뇨, 연하장애, 호흡곤란 등의 건강 악화로 투병 생활을 하다 16일 자택에서 향년 9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27년 9월 10일 출생한 고인은 1998년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매주 수요일 '수요시위'에 빠짐없이 참석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앞장섰고 유엔 인권이사회와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등에 참석해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또한 호주, 캐나다, 미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전시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 회복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고인은 “내가 일본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배가 고파 밥을 달라는 것이 아니고, 옷을 입혀 달라는 것도 아니다"며 “내가 일본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역사의 진실을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고 그 진실을 기반으로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하는 것이지 돈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는 말을 남기며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배상을 촉구했다. 길 할머니의 별세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으로 줄었으며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총 240명이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인천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 202호(특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 인천가족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ih31@ekn.kr

여주시, 가수 혜은이 홍보대사로 위촉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가 17일 관광 원년의 해 선포를 앞두고 가수 혜은이씨를 지난 14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수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라는 메가히트곡으로 데뷔한 이래, '진짜 진짜 좋아해', '뛰뛰빵빵', '당신만을 사랑해', '감수광', '제3한강교', '새벽비' 등, 내놓는 곡마다 잇단 히트를 기록하며 1977년, 1979년 가수왕에 등극했다. 80년대 들어서도 '독백', '작은 숙녀', '파란나라'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비롯해 지금까지 정규앨범 21집, 디지털 싱글 및 드라마 OST를 발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 여주편'에 2023년~2024년 1년여간 출연하면서 여주의 구석 구석을 방송에 소개하며 여주와의 끈끈한 인연을 맺게 됐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우리 가요계의 전설 중 한 분인 혜은이씨와 방송을 통한 인연이 이어져 이렇게 홍보대사로 모실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2025년 여주 관광 원년 선포를 앞둔 시기에 여주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올해는 ‘AI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원년의 해”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17일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미래 성장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AI반도체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런 내용이 담긴 '성남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제30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으며 시는 이후 공포를 거쳐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AI반도체과는 △AI혁신팀 △반도체팀 △미래모빌리티팀 △공간정보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자율주행, 로봇배송 등 성남시의 핵심 미래 성장 산업 개발을 담당하게 되며 과 신설 전까지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AI반도체과 준비추진단'을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인공지능(AI) 글로벌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를 'AI 글로벌 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해 시정 전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혁신 행정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성남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 전반에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을 적용하고 일상에 혁신을 일으키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KAIST 성남 AI교육연구시설 착공과 과학고(예비지정) 유치에 매진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특허 건수 경기도 1위라는 강점을 살려 네이버, 카카오 등 지역 소재 글로벌 기업과 카네기멜론대학, 성균관대 분당캠퍼스 팹리스 AI성남연구센터, 서강대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등과 협력하여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산업 지원 기반 구축, 전문 인력과 스타트업 육성, 관련 조례 제정 및 법적 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판교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AI)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국가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방침이다. 성남시는 행정업무 자동화와 시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 부서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연중 지속적인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18일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실시해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툴의 행정 업무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인공지능(AI) 보안 및 윤리 기준을 다룰 예정이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광명시의회-군포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14일 고양시 문예회관 체육관에서 '2025년 을사년 대보름 맞이 척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척사대회는 고양시의회 의원과 사무국 직원 간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원과 사무국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의원과 직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과 화합, 그리고 연대를 강화했다.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7일 “시민과 소통이 중요한 만큼, 내부 소통도 그만큼 중요하다"며 “이번 척사 대회가 이런 소통을 촉진하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의원과 직원 간 원활한 소통이 고양시의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번 척사대회는 의원과 직원이 소통하며 협력-연대 중요성을 되새기고 '고양시민을 위한 특례시의회'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고양시의회는 기대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의회가 17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민생 관련 조례안 및 일반안 25건을 의결한 뒤 13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5일부터 열린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로부터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각 상임위원회는 상정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및 일반안 25건을 처리했다. 또한 지난 5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이재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7일 제2차 본회의에선 이형덕-안성환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광명시 현안에 관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회기 중에 논의됐던 여러 의견을 집행부는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의회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제280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 발의 자치법규 19건과 집행부 제출 조례 및 기타 안건 4건을 심의한다. 아울러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자료 요구와 현장 확인 등 구체적 일정은 물론이고, 시민 의견과 제보를 접수하는 기간도 이번 회기에 논의될 예정이다.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은 17일 “이번에도 다양한 자치입법 성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평화의소녀상 보호, 학생 바른 체형 관리 지원 등 의미가 남다른 조례안이 발의됐으니 군포시의회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임시회에 이우천 의원은 1건(군포시 문화예술진흥 조례 일부개정안), 이훈미 의원 4건(군포시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이동한 의원 3건(군포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평화의소녀상 보호-관리 조례안 등)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아울러 신경원 의원은 3건(군포시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 등), 박상현 의원 4건(군포시 학생 바른 체형 관리 지원 조례안 등), 이혜승 의원 4건(군포시 도로상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사체 처리 등에 관한 조례안 등)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한편 제280회 임시회 안건 심의 상황은 군포시의회 누리집(gunpocouncil.go.kr)과 유튜브 채널(youtube.com/@gunpocouncil)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되며, 추후 녹화 영상과 전자 회의록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14일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 첫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안건 상정에 앞서 김태은 의원은 '경민대 앞 간이역 설치의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경민대 앞 간이역 설치는 우리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유동 인구 증가로 인한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부동산 가치 상승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특히 경민대 학생들이 지역에 머물게 되어 새로운 소비 기반이 형성될 수 있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또한 간이역 설치는 가능동 재개발-재건축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교통 편의성 향상으로 인한 개발 수요 증가, 인구 유입 촉진 등은 재개발 사업 경제성을 높이는 추진 동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흥선권역 주민 삶의 질과 주거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현대적인 주거환경조성, 교통 편의성 향상, 지역 이미지 개선 등 모든 부분은 주민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아울러 CRC와 연계돼 새로운 문화 공간 조성과 커뮤니티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같이 의정부시 미래를 위한 경민대 앞 간이역 설치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의정부 발전과 의정부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민대 앞 간이역 설치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의정부시장님과 집행부에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14일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 첫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안건 상정에 앞서 조세일 의원은 '의정부시 대중교통(7호선, 8호선 등)에 관한 개선 방향'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지난 3년간 본 의원은 꾸준히 7호선과 8호선 관련 제언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의정부시정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먼저 7호선 복선화는 어디까지 진척됐습니까?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는 복선화는 실현 가능성이 없습니다. 2014년부터 민락역 신설을 위해 낙양물사랑공원을 지나갈 수 있도록 선로 실시설계 변경을 여러 번 정부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복선화만이 해결책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럼 개통될 때까지 복선화가 안 되면 많은 시민이 이용을 할까요? 7호선이 개통되고 운영하면 약 300억원 운영비가 들어갈 텐데요. 단선화가 됐을 때도 시민이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지하철 8호선입니다. 시민은 언제 어디에 들어오냐를 가장 궁금해하십니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의정부시 미래 철도망 구축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8호선 의정부 연장 검토 노선 중 별내 별가람~고산~민락2지구~어룡역~의정부역을 잇는 약 14km 노선이 B/C 0.67로 가장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정부시는 이를 바탕으로 5차 철도망 구축 계획에 올렸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본 의원이 수도권 사례를 조사해 보니 예타에 통과된 곳은 B/C가 0.8 이상이고 정책적 타당성이 0.5 이상인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책적 타당성이 높다 하더라도 5차 철도 구축망 반영은 힘들 것으로 본 의원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몇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8호선 노선의 선로를 최대한 짧게 반영하고 먼저 선로를 구축하고 추후 역사를 만드는 것도 고려하여 B/C 타당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B/C 타당성을 높여 최소한 거리로 현실성 있게 고산지구까지 올 수 있도록 노선을 끌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계획하는 포천까지 가는 GTX-G 노선에 민락역을 신설하는 것도 고민해 보고, 8호선과 GTX-G 노선 선로를 공용으로 하는 방안도 용역을 통해 산출해 시민에게 현실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동두천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인천본부세관가 압수한 곡물류(녹두 등) 약 1톤을 장항습지에 서식하는 철새 등 야생동물 먹이로 지난 14일 살포했다. 고양시 장항습지철새드론급식봉사대는 인천본부세관에서 지역 환경단체에 제공한 곡물류 중 약 1톤을 수령해 드론으로 장항습지에 살포했다. 압수된 곡물은 식품으로 가치는 없으나 식물검역에 합격해 국내에 병해충을 옮길 염려가 없는 것으로 보관 상태나 품질이 양호한 상태다. 이를 폐기하면 환경오염과 함께 탄소배출을 유발하고 그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는데 먹이로 활용하면 야생동물도 보호하고 양질의 먹이를 구입하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장항습지는 국내에서 24번째로 등록된 람사르 습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재두루미-큰기러기를 포함한 3만 마리 이상 철새가 도래하는 생태계가 매우 우수한 곳이다. 고양시는 습지의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도 습지보호지역 내 농민과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계약을 체결해 볏짚을 존치하거나 벼를 수매해 먹이로 제공하는 등 철새 서식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드론으로 먹이를 공급하기 위해 장항습지철새드론급식봉사대를 작년 결성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매주 2회 한 번에 500~1000kg의 볍씨 등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준석 장항습지철새드론급식봉사대장은 17일 “폐기될 곡물이 장항습지에 사는 야생동물 먹이가 되어 생태계를 보전하니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2000년 1월2일부터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동두천 청년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3월 한 달 동안 접수한다.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원(분기별 25만원)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기본소득제도다. 경기도에서 3년 이상 연속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동두천시에 주소를 둔 24세 청년이 신청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내달 1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다.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온라인에서 주소 이력이 기재된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 신청해야 하며, 우편 접수는 불가하다. 1분기 지급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오는 4월20일부터 지역화폐 형태로 1분기 지원금이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이 지원금은 도서 구입, 주거비, 수강료, 자격증 응시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동두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복지정책과, 8개 동 행정복지센터, 경기 콜센터 등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4일 옥정신도시 옥정리더스가든 커뮤니티센터에서 '옥정리더스가든 다함께돌봄센터7호'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학부모 및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식, 기관 라운딩, 아이들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옥정리더스가든 다함께돌봄센터7호는 아파트 단지 내 위치해 아동이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아동에게는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후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벌이 가정 등 부모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세에서 12세 초등학생에게 교육과 체험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강수현 시장은 개소식에서 “옥정리더스가든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로 옥정신도시 내 돌봄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주시는 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다함께돌봄센터를 지속 확충해 왔으며 옥정리더스가든 개소로 △광적 △삼숭 △회천2동 △회천한양수자인 △회천3동 △옥정호수초등학교 등 7개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주최하는 '파주장단콩축제'가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돼 도비 2억원을 확보했다. 파주장단콩축제는 지난 2019년 선정 이후 7년 연속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뽐히며 파주시 대표 농산물 축제로서 저력을 과시했다. 경기대표관광축제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경기도 내 축제를 심의해 우수 축제를 선정하고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축제 기획 및 콘텐츠 부문, 축제 운영 부문, 발전역량 부문, 안전관리 부문 등을 평가해 19개 축제를 선정했다. 파주시는 지난 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평가에 참석해 파주장단콩축제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상위등급 10개 축제 중 하나로 선정돼 도비 2억원을 획득했다. 파주장단콩축제는 대한민국 최초의 콩 장려품종인 장단콩을 주제로 지난 1997년부터 개최돼 축제를 참여하는 농업인의 판로확보를 통한 소득 창출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11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임진각광장에서 열린 2024파주장단콩축제은 파주장단콩을 비롯해 농특산물 등을 통해 26억원을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개최될 제29회 파주장단콩축제는 △1회용품 제로(zero) 친환경 축제 △안전사고 제로(zero) 안전한 축제 △편의시설 증진을 통한 다시 찾고 싶은 편안한 축제 △부녀회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주민 참여형 축제로, 오는 11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파주임진각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이달 1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우체국 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공개모집한다. 포천시는 관내 우수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13만명 이상 회원을 보유한 우체국 쇼핑몰에 '포천지역브랜드관'을 개설, 운영한다. 참가기업은 할인 판촉, 전자우편 발송, 애플리케이션 알림, 열린 장터(오픈마켓) 연계 상품 노출 등 다양한 직-간접 홍보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포천시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협업해 입점 지원 절차 등 다양한 홍보 지원과 혜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에도 포천시는 사업공고를 통해 17개 기업을 선정하고 우체국 쇼핑몰 내 포천지역브랜드관을 운영하며 약 1억3000만원 판매고를 기록했다. 조영제 기업지원과장은 “온라인 시장 급성장으로 인한 소비 추세에 발맞춰, 변화에 대응하는 중소기업 지원 시책으로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 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은 포천시 누리집(pocheon.go.kr) 새소식에서 확인하거나 포천시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화성시, 전기·수소자동차 5710대 구매 보조급 지급

화성=에너지셩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17일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구매보조금 지원 규모는 총 5710대로, 승용 4724대, 화물 620대, 승합 10대, 수소차 356대가 포함되며 사업 규모는 국비·시비 포함 492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상반기에는 승용 3314대, 화물 438대, 승합 9대를 보급할 예정이며 수소차는 연간 356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2개월 이상 화성시에 연속 거주한 개인과 법인 등으로 차량 출고 후 사용 본거지 주소를 화성시로 등록해야 한다. 차량 구매 시 지원되는 기본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승용 최대 861만원, 화물 최대 2361만원, 수소차는 정액 3500만원이다. 올해부터는 기본 보조금 외에도 추가 보조금 지원이 확대되며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 생애 첫 자동차로 전기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18세 이하 자녀가 두 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가 전기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자녀 수에 따라 추가 지원금이 차등 지급되며 두 자녀는 100만원, 세 자녀는 200만원, 네 자녀 이상은 300만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아울러 기존에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안전기능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노후 전기차를 폐차한 후 전기 승용차를 재구매할 경우, 국비 2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전기택시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국비 250만원과 시비 100만원이 추가 지원되며 전기 화물차는 농업인이 구매하거나 택배용 차량으로 활용할 경우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할 경우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작·수입사가 무공해차통합누리집에 구매 지원 신청서류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오제홍 화성시 환경국장은 “화성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친환경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분당중 아이스하키부원들, 대한민국을 빛낼 수있는 선수로 성장하길 기원”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7일 오전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을 방문해 훈련 중인 분당중학교 아이스하키부를 격려했다. 시에 따르면 분당중학교 아이스하키부는 관내 유일한 아이스하키부로 2011년 창단한 이래 제67회 전국 중등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분당중학교 아이스하키부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분당중학교 아이스하키부의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자격 출전을 축하한다"면서 “성남시 아이스하키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선수단 및 학부모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분당중학교 출신으로 이번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아이스하키 김상엽, 이승재 국가대표 선수들과 같이 성남시와 대한민국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에서 분산 개최된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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