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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교육감, 전자칠판 리베이트 연루 교감 직위해제 검토 지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4일 “현직 중학교 교감이 전자칠판 납품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돼 걱정과 우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해당 교감의 검찰 송치 사실을 확인 후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직위해제 여부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앞으로의 수사과정에서 비위에 연루된 교직원이 추가 확인되는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혐의자에 대해서는 엄중 처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모든 교직원이 공정성과 윤리의식을 갖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 감독하겠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교직원의 업무 부담은 줄이면서 학교에 납품되는 물품에 대해서는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 교육감은 “앞으로 시민들에게 믿음을 얻고 보다 청렴한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 청렴교육 강화, 비위행위자 대한 처분 강화, 부패공직자 공개 등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교육청에서는 전자칠판 납품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된 지난해 7월 자체적으로 일선 학교의 물품선정위원회 회의록 및 계약서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나 계약과정 자체에서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일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 ㈜보령(대표이사 김정균)과 함께 항공우주 분야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항공우주 아카데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항공우주 교육 확산 활동 △학생 교육 및 교사 연수 프로그램 △항공우주 분야 국내외 기관과 기업 연계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등 우수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교육의 최적지로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의 진로 인식 및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항공우주산업은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학생들의 결대로의 성장을 지원하며, 맞춤형 진로 교육을 강화하여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15일부터 26일까지 5회에 걸쳐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권역별로 진행되며, 2028학년도 대입 개편 내용과 진학 준비 정보를 제공한다. 설명회는 강화결대로진로센터(4월 15일), 경인교육대학교(4월 16일), 문곡고등학교(4월 22일), 인천대학교(4월 23일), 재능대학교(4월 26일)에서 실시된다. 인천진로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진행하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권역별로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과 학부모가 변화하는 대학입시제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알찬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륜] 역시 은륜 노장! 1기 허은회-6기 박종현 ‘펄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경륜은 30대 중후반으로 접어든 임채빈과 정종진의 양강 구도, 여기에 27기부터 29기까지 20대의 젊은 선수가 경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선수로서는 노익장인데도 젊은 선수들과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노장은 살아있다"를 성적으로 증명하는 선수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는데 바로 1기 허은회와 6기 박종현이다. 1965년생으로 현역 최고령 선수인 허은회(1기, B2, 팔당)는 매년 자신과의 싸움을 펼쳐나가는 동시에 특유의 노련미로 젊은 선수들과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양새다. 경륜은 기록이 아닌 7명 선수가 순위 경쟁을 펼치는 스포츠로 젊은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기려면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퉁분조건이다. 그런데 환갑을 넘어선 나이에도 조카나 아들뻘 되는 20∼30대 선수들과 승부를 펼치는 점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화려한 국가대표 경력을 가진 허은회는 아마추어 선수 생활을 마치고 실업팀 지도자로 활약하다 지난 1994년 1기로 경륜 선수가 됐다. 지도자 생활로 실전 공백이 있었는데도 특유의 부지런함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아마추어 선수 시절 기량을 다시금 발휘하며 경륜 역사상 최초로 대상 경륜 3개 대회를 연속 우승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올해 허은회 성적은 총 16경주에 나가 1승에 그쳐 승률은 6%에 불과하지만 2착 2회, 3착 5회를 기록해 삼연대율은 50%를 기록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속언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한국 경륜의 새 역사를 계속 써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급에 있다가 선발급으로 내려온 윤진철(4기, B1, 인천 검단)과 최근 복귀전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남태희(4기, B2, 미원) 역시 노련미를 앞세워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선발급에서 1기 허은회가 대표적 노장 선수라면 우수급에선 박종현(1968년생, 6기 A3, 충남 개인)을 꼽을 수 있다. 작년 선발급에서 활동하다가, 세월을 역행하며 오히려 올해 상반기 등급 심사에서 등급이 올라 우수급에서 경주에 출전했다. 1∼2월 출전한 경주에서 기존 우수급 강자들에 밀려 계속 입상에 실패하고 5∼7위에 머무르며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며 특별 강급 위기도 찾아왔다. 이때 전법을 마크로 바꾸며 승부수를 띄웠고, 그 결과 4차례 3착을 차지하며 젊은 선수들과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박종현의 조카는 류근철로 작년 인기 예능 '나는 솔로'에 출연한 바 있으며, 그의 아들 박제원이 현재 30기 경륜후보생으로 입학해 경륜훈련원에서 맹훈련중이다. 내년부터는 현역 부자(父子) 선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의 이근우 수석은 “허은회, 박종현 등 노장 선수들이 많은 나이인데도 젊은 선수들과 대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팬들 환호성이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들 노장이 인생 선배로서 또는 후배 선수들에게 본받을 전범으로서 활약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천관광공사, ‘송도컨벤시아 어스 체크 골드등급 인증’ 획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과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4일 '송도컨벤시아'가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인증 기관인 어스체크(EarthCheck)로부터 '골드(Gold)'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송도컨벤시아가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적극 실천한 결과로, 국제적인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어스체크는 관광, 호텔, 컨벤션센터 등에서 지속가능성 성과를 평가하는 글로벌 인증 시스템이며 골드 인증은 5년 이상 연속으로 지속가능성 평가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 부여되는 등급으로 탄소 배출 저감, 에너지 효율 개선, 자원 절약, 폐기물 관리,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송도컨벤시아는 아시아 컨벤션센터 최초로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1년 어스체크 실버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올해 골드 인증을 받기까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골드 인증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운영 및 에너지 절감 시스템 구축 △지계동 LED 전수 교체를 통한 에너지고효율화 및 작업자 안전 확보 △냉난방 및 조명 운영 체계 합리화 △자원 재활용 등을 추진하며 환경(E) 부문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사회(S) 및 거버넌스(G) 부문에서 글로벌 기준을 충족시켰다. 소연수 송도컨벤시아 단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지속가능한 국제컨벤션센터를 위한 송도컨벤시아의 그동안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 등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ESG경영을 실천해서 글로벌 지속가능한 컨벤션센터로 발전하겠다" 고 말했다. sih31@ekn.kr

경과원-부천시,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 9개사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부천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와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운영에 나선다. 경과원은 오는 11일까지 '2025년 부천시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해외시장개척단은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부천시 내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 마련과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모집 대상은 부천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 업종이나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면 지원 가능하다. 경과원과 부천시는 올해 총 9개사를 선발한다.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파견할 계획이다. 해외시장개척단 참여기업에는 △기업당 1인 항공료 50% △현지 상담장 구축 △전문 통역원 배치 △현지 이동 수단 제공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 주선 △베트남 시장조사보고서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부천시 해외시장개척단 성과도 주목할 만하며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한 부천시 소재 9개 기업은 총 98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45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경과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단순 수출 계약 체결을 넘어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해 부천시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출망과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베트남은 한국 문화에 대한 친밀도가 높은 국가로, K-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부천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말했다. 해외시장개척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공고를 확인하거나 부천시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함께 경과원은 이천시와 함께 중소기업의 생산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2025년 이천시 생산레벨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은 이천시에 소재한 중소 제조기업의 노후화 되거나 비효율적인 생산공정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과원은 올해 총 6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은 생산공정 개선과 개발에 따른 비용의 70%를 기업당 22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이천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으며 생산시설을 갖춘 중소 제조기업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생산공정 분석 및 개선·개발 지원 △생산정보시스템 구축(ERP, POP, CAPP, PDM 등) △제조장비 및 제품의 파손 원인 진단 및 해결방안 지원 등이다. 지난해 이천시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6개 기업은 매출액 약 119억원, 고용인원 21명, 전년 대비 수출액 22.1% 증가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신협성비료(주)는 생산라인 자동포장기 전반을 정비하고 설비를 보완해 시간당 생산 수량을 23% 이상 늘리고, 불량률을 기존 20%에서 5%로 크게 낮춰 품질의 균일화와 매출 증가 효과를 얻었다. 올해 경과원과 이천시는 기업 현장 점검 시 전문가 코칭을 확대하고 생산·기술 애로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난해 대비 기업지원 내용을 보강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제조기업이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생산공정의 자동화 및 스마트화가 필수"라며 “경과원은 앞으로도 이천시와 협력해 중소 제조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전국 최초로 수원 광교에서 ‘경기인디시네마관’ 5일 개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오는 5일 롯데시네마 광교 1관(롯데몰 광교점 4층)에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인 '경기인디시네마관'을 개관한다. 도에 따르면 지자체가 대형 멀티플렉스사(롯데시네마)와 협력해 공공에서 직접 독립영화전용관을 상시 운영하는 것은 도가 전국 최초다. 도는 최근 상업영화에 비해 개봉 기회가 적은 독립영화계의 열악한 여건을 고려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에서 우수한 독립․예술영화 개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도는 광교 '경기인디시네마관'을 통해 상업영화와 차별화된 독립·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성영화 작품들을 연중무휴로 상시 개봉 지원하고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한 달은 개관 기념 특별상영을 진행할 예정으로 상영작으로는 202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BS독립영화상을 수상한 '장손' 등 최근 이목을 끈 독립·예술영화 10편이다. 티켓 가격은 5000원으로 책정돼 누구나 부담없이 독립․예술영화를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인디시네마관은 독립영화 창작자들에게는 더 좋은 곳에서 개봉 기회를,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영화를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성 영화 저변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상영 정보 및 예매 방법은 롯데시네마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상영 및 행사 정보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sih31@ekn.kr

이상일 “독서 열기 가득한 용인,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행복한 삶 영위하길 기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4일 기흥구 마북동 행정복지센터 1층 야외 부스에 '스마트도서관' 14호점 운영을 지난 3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무인 도서대출반납기를 지칭하며 시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마북동 주민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입구(구 마을버스 정류장)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도서관엔 인기도서를 비롯해 시민이 선정한 올해의 책, 아동도서 등 책 200여권이 비치됐으며 시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경기도민이라면 1인당 3권씩 14일 동안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회원증이 없는 시민은 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시는 △처인구 5개소(시청, 중앙시장역, 유림동 유방어린이공원, 역북동·원삼면 행정복지센터) △기흥구 5개소(기흥역, 보정·기흥·상갈·마북동 행정복지센터) △수지구 4개소(죽전역, 성복역, 신봉·동천 행정복지센터) 등 스마트도서관 14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연말 용인의 도서관 회원수는 시민의 37%인 40만 4685명으로 경기도에서도 압도적으로 많고, 대출 권수도 600만권이 넘는다"며 “수지도서관은 전국 공공도서관 가운데 대출 권수 1위를 차지했고 도내 대출 권수 상위 50위 안에 용인지역 도서관 19곳 중 12곳이나 있다. 우리 용인 시민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 같은 시민들의 독서 열기에 부응코자 스마트도서관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해 도서를 대출한 시민이 2만 2000명을 넘었고 대출 권수도 4만권 가까이 된다"며 “14번째 스마트도서관이 마북동에 생겼다. 인기 있는 도서는 거의 다 비치돼 있고, 상호대차 서비스도 가능하므로 시민들이 활발히 이용하면서 독서를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3일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용인시 미래정책 제안 공모전' 오리엔테이션을일 개최했다. 용인시 미래정책 제안 공모전은 용인에 거주하거나 재학·재직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정책 제안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특히 이번 공모전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년의 상상력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용인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수렴하는 시민 숙의·공론장이자, 시민·공무원이 참여하는 협치형 정책모델이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공모전 취지와 향후 일정을 공유하고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가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모전의 방향성과 이전 실제 사례를 설명했다. 공모전에는 총 28개팀, 70여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4~5월 팀별 활동으로 제안을 구체화하고 '협치 소통의 장'(5월)과 정책발표회(6월)를 갖는다. 시는 정책발표회 후 우수 제안을 선정해 시상하고, 시정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청년과 리더들에게 특히 요구되는 것이 관찰력과 상상력이다. 풍부한 상상력이 시의 변화와 발전으로 직결되기에 여러분의 상상력에 정말 기대가 크다"며 “28개 팀이 제안한 정책 제안으로 시의 부족한 점들을 채울 수 있다면 우리 시가 더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피카소는 버려진 자전거를 주워 '황소 머리'란 작품을 만들었고, 살바도르 달리는 카망베르 치즈가 녹는 점에 아이디어를 얻어 '기억의 지속'을 그렸는데, 이런 게 관찰력과 상상력"이라며 “누구나 할 수 있다. 생활 주변의 여러 가지를 세밀히 관찰하고 상상력을 잘 발휘해 시 발전을 위한 큰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 여러분의 맹활약을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양주시의회-하남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현안 사항 보고회와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 및 의회 운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현안 사항 보고회에서 의원들은 현재 집행부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 사항과 조례 개정에 대해 국-소장으로부터 차례로 보고 받은 뒤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현안 사항으로는 기획재정실 소관 △2025~2029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외 4건, 복지국 소관 △남양주시 장애인 재활자립작업장 민간위탁 동의안 외 2건, 문화교육국 소관 △남양주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그밖에 2030년 남양주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 의견 청취안 등 14건이 보고됐다. 특히 의원들은 '남양주시 공무원 등 직무발명 보상 조례안'과 관련해 업무능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무발명을 한 직원의 경우 인사 발령 시 관련 직무 배치를 충분히 고려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선배시민 디지털 동행 교육 계획'에 대해선 해당 사업 진행 시 집행부나 노인회 등에서 기존 진행하고 있는 교육 내용과 중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토를 거쳐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운영전문위원은 제311회 임시회 의사일정,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 등을 보고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14일부터 10일간 제311회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안건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3일 남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센트럴 N49 견본주택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 나선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원주영 의원은 남양주시도시공사 관계자들로부터 센트럴 N49 사업개요 및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보고 받은 뒤 견본주택 현장을 꼼꼼하게 둘러보며 전용면적별 구조와 차별화된 홍보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센트럴 N49는 천마산을 가까이에 둔 천혜의 자연환경, 질 좋은 공기, 역세권의 편리한 교통 등을 생각하면 분양가가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라며 “남양주도시공사는 시공사와 건물 외부 색채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부터 남양주만의 정체성을 입힐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타 지역과 차별화된 평내호평만의 장점을 부각시켜 홍보에 활용한다면 분양시장에서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센트럴 N49 주상복합 개발사업은 디엠그룹과 남양주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두산건설이 시공하며, 평내호평역세권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548세대)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하수관로정비 BTL사업 관련 조사특별위원회(이하 하수관로정비 조사특위)가 3일 민관공동조사단과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시흥시는 하수관로정비 조사특위 위원, 관계부서 공무원, 민간 전문가, 시민 등 11명으로 구성된 민관공동조사단을 발족했으며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매주 현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민관공동조사단과 참관인으로 배석한 사업시행사,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관계자 등 16명은 다수의 중복 민원이 발생한 신천동 일대를 우선 조사했다. 현장 조사에선 정화조 적정 폐쇄 여부와 관로 오접, 지반 침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실태조사 표를 작성했다. 또한 내시경 투입 등을 통해 관로 오접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준공도서와 현장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진대지 및 배수설비대장도, 배수설비 통합자료와 시공 현장을 대조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하수관로정비 조사특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하수관로 정비사업 문제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에 필요한 개선 조치를 제안하고, 관련 부서에 후속 조치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상훈 하수관로정비 조사특위 위원장은 “이번 현장 조사를 통해 민관공동조사단과 함께 하수관리 정비사업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가 2일 2024년 회계연도결산검사위원 5인을 위촉하고 결산 검사를 시작했다. 양주시의회는 지난달 열린 제375회 임시회에서 한상민 의원을 결산 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하고, 재정 및 회계 분야에 전문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민간위원 4명(공인회계사 1명, 세무사 1명, 재무 전문가 1명, 전직 공무원 1명)을 선임했다. 결산 검사는 2024년 회계연도의 모든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 실적을 수치화한 결산서(안)을 집행부가 지방의회에 제출하기 전 결산 검사 위원이 회계검사를 실시하는 제도로 향후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 근거가 된다. 결산 검사 위원들은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20일간 양주시의 2024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토-분석해 예산집행 적법성-타당성과 함께 결산 정보 신뢰성을 집중 점검한다. 이후 결산 검사 위원들이 작성한 의견서는 집행부에 전달된다. 윤창철 의장은 “작년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소하는 등 재정 여건이 여유롭지 못했다"며 “결산 검사를 통해 양주시가 불요불급한 예산을 최대한 줄여 예산집행 효과를 극대화했는지 꼼꼼히 살피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의회는 6월 예정된 정례회에서 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4년 회계연도 결산승인안을 심사한 뒤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과 하남시조변경운동추진위원회는 2일 시의회 의정홀에서 '하남시 시조(市鳥) 변경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시민, 관련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해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고니'를 하남시 새로운 시조로 삼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좌장을 맡은 강성삼 의원은 “시조 변경은 단순한 상징 교체가 아니라 하남시가 지향하는 도시 방향성과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일"이라며 “사람뿐 아니라 모든 생명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진정한 생태도시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정화 하남시환경교육센터장은 발제를 통해 “고니는 1994년 당정섬에서 처음 관찰된 이후 개체 수가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하남은 이제 고니의 안정적인 월동지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니학교, 고니축제 등 시민이 주도해온 활동은 고니가 이미 하남 정체성 일부가 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계숙 해양환경교육센터 대표는 “안산시는 시민 설문과 공청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조를 꿩에서 노랑부리백로로 바꿨고, 이후 교육과 도시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남도 고니를 통해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상징성을 갖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나무 (사)ESP아시아사무소장은 영국의 철새 보전 활동 사례를 소개하며 “전 세계에서 탐조객과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며 “고니는 생태관광 자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특히 고니를 통해 하남이 생태관광 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는 오승철 하남시의원, 윤규승 하남시조변경운동추진위원장, 김희섭 전 하남시민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도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조 변경에 대한 찬반 의견이 오갔다. 일부 시민은 고니가 철새라는 점에서 상징성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강성삼 의원은 “시조 변경은 충분한 논의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시민과 꾸준히 소통하며 바람직한 방향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남시조변경운동추진위원회가 결서왜 시조 변경을 위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시조 변경에 대한 논의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구리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환경부-서울랜드와 '일회용컵 보증금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과천시는 일회용컵 감량과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 자원 재활용 활성화 등 1석 3조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음료를 구매할 때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부과하고, 컵을 반납하면 해당 금액을 돌려주는 제도다. 이는 환경부가 추진하며 지난 2022년부터 세종-제주에서 프랜차이즈 매장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놀이공원 등 대형시설의 자율적인 도입은 서울랜드가 최초다. 서울랜드는 오는 6월부터 던킨과 초이빈 등 2개 매장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우선 운영하고 10월에는 전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이를 노인 일자리와 연계해 보증금 반환소 운영을 지원한다. 공원 내 주요 지점에 유인 반환소를 설치하고 여기에 지역 노인들을 배치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일자리를 만드는 식이다. 과천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해 탄소중립 및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놀이공원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동참하게 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일 “서울랜드와 함께하는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과천시의 자원순환 정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보호는 물론 지역 어르신에게 의미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에 시민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과천시는 다회용컵 사용과 자원 선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회용컵 없는 과천'을 유관기관과 함께 개인컵(텀블러) 및 다회용컵사용 문화를 민간까지 적극 확대하고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왕숙천과 수변공원의 아름다운 전경을 관망하며 산책할 수 있는 제방 내 관망 산책로 데크를 이달 내 착공해 오는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토평주공아파트~수택고 앞에 위치한 왕숙천 제방도로는 인도가 없어 자동차, 자전거, 보행자가 같이 통행함으로써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따라 만선8기 구리시는 시민 보행 안전과 산책 여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산책로 데크 조성을 공약사업으로 선정했다. 이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해 왕숙천 제방도로 상단 법면에 약 250m 구간에 데크 산책로와 관망 공간을 조성을 기획했다. 현재 공사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가 완료됐으며, 시공사 선정 후 이달 착공해 오는 7월 준공이 목표다. 이를 통해 구리시는 수변 공원와 자전거도로, 체육시설에 대한 접근성 향상은 물론 구리 명소를 연계한 둘레길의 경관 거점으로서 쉼터 공간 역할을 기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일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왕숙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누구나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는 즐거운 변화를 이루고,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거닐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 더 행복한 구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국미술협회 구리지부는 2일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 내 수령 931년 은행나무 앞에서 '천연기념물 지정 기원' 스케치 탐방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문순 한국미술협회 구리지부장 등 6명이 참가해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를 기원하며 스케치를 화폭에 담았다. 이문순 구리지부장은 3일 “한국석유공사 구리지사 내 은행나무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아 볼 수 없었는데 오늘 스케치 탐방을 통해 은행나무와 소통한 것 같아 뜻깊었다"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일반 시민도 보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오늘 한국미술협회 구리지부 은행나무 스케치 탐방은 지역사회 모두가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지정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 더해 예술인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는 첫 발걸음이 됐다"며 “구리시 위상과 구리시민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3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2025년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와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의식 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과 안동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 안녕을 바라는 마음으로 숙연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구리한강시민공원 여울천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구리시민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국 1200주, 킹오브브라반트 및 골든브라반트 600주 등 봄향기를 가득 머금은 다양한 수목을 식재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와 목재 이용 활성화 캠페인 실시는 날로 강조되는 미세먼지 극복과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대처에 기여할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행사에서 식재한 수목들이 건강하고 푸르게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루고 구리시민 삶의 터전을 보호하는 안전띠가 되기를 바라며, 재난은 예방이 최선책이므로 구리시와 산불 관련기관과 굳건한 공조 체계를 통해 산불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진력해 달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3일 다산중앙공원에서 2025년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탄소중립, 건강한 미래를 가꾸다'를 주제로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정약용 선생의 자연 친화적 철학을 되새기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 중요성을 공유하며 미래 세대에게 실천 중심 환경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원, 남양주다산초등학교-남양주다산중학교 학생 등 1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해 백합나무 21그루와 산수국 650그루, 나무수국 400그루를 식재했다. 나무 심기에 앞서 임종환 국민대학교 교수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 심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참여자가 나무 심기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나무를 심은 뒤 참여자들이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건강한 미래를 가꾼다'라는 행사 취지를 더욱 뜻깊게 했다. 주광덕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오늘의 작은 실천은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미래를 선물하는 일이며, 오늘 심은 나무들이 학생들과 함께 자라나 기후위기 대응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시민과 함께 행동하는 '탄소중립 환경가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수소도시 조성을 비롯해 다양한 환경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이 오는 5일 오후 2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025 K4리그 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남양주FC는 3승 1무(승점 10점)로 K4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코리아컵에서도 2연승을 거두는 등 시즌 초반부터 안정된 경기력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시즌 남양주FC는 다양한 공격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정 공격수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선수를 활용한 공격 패턴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4경기 5골 모두가 다른 선수에 의해 득점에 성공하며 선수단 모두가 고르게 활약을 보이고 있다. 수비진 역시 주전 중앙 수비수 이진섭을 중심으로 경기력이 한층 안정화되고 있다. 경기 경험이 쌓일수록 조직력과 집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성일 남양주FC 감독은 3일 “작년 리그와는 다르게 올 시즌은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시민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5일 홈경기에선 △푸드트럭 운영 △선수 사인회 △사인볼 증정 △경품 추첨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축구 팬과 가족 단위 시민에게 즐거운 볼거리와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소재 ㈜태성산업이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과 산불 진화인력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배해동 태성산업 회장은 3일 산불 피해 지역에 생활용품을 기탁하기 위해 3일 시청 접견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면담했다. 태성산업이 최근 대형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에 지원하는 물품은 샤워젤, 바디로션, 화장품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이다. 배해동 회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도와야 하고, 이때 기업인이 적극 나서야 한다"며 “피해 지역 주민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구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에 대해 “이재민에게 생필품이 가장 필요할 텐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려울 때마다 항상 적극 지원해줘 깊이 감사하며 기부받은 물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화장품 용기 전문 제조업체인 태성산업은 제품 디자인부터 설계, 금형, 사출, 후가공, 조립, 품질관리에 이르는 모든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2년 넘게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안양시 주관 '행복한 안양만들기' 프로젝트의 착한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관내 주요 상권과 관광지에서 거리공연을 펼치는 '2025 청춘ON-양주 버스킹'을 운영한다. 청춘ON-양주 버스킹은 '청춘 열정이 시작(ON)되는 양주의 거리공연(버스킹)'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젊고 활기찬 양주 모습을 거리공연을 통해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계절별 테마 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버스킹에는 총 76개 팀이 참여해 음악, 전통예술, 댄스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시기-장소별 특성을 반영한 공연 주제(테마)를 선정해 특색 있는 무대를 구성했다. 고읍상가 광장, 옥정중심상가, 장흥관광지 등에선 매월 마지막 주 주말 정기 공연을, 지역축제와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선 기획 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오는 18~19일, 25~26일 오후 6시30분 고읍상가 광장에서 고읍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획 공연을 연다. 이어 26일 오후 2시 장욱진미술관, 27일 오후 6시30분 옥정중심상가에서 정기 공연이 펼쳐진다. 양주시는 거리공연 활성화를 통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활기찬 문화도시로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3일 “시민이 버스킹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거리공연이 양주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거리공연 활성화를 통해 아름다운 일상의 문화도시 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청춘ON-양주 버스킹과 관련된 세부 정보는 양주시 누리집 행사 소식 게시판과 누리소통망(SNS), 블로그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시청사 둘레에 시청 외곽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하고 3일 개장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이 참석해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힐링 시간을 가졌다. 시청 산책로는 청사 입구 벚꽃길에서 시작돼 청사를 둘러 이어지는 아늑한 숲길로 지난 2009년 데크길로 조성돼 시민에게 사랑을 받아 온 공간이다. 그러나 산책로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번에 데크길을 전면 정비해 총길이 306m, 폭 1.5~10m 데크길로 새롭게 조성했다. 산책로는 전 구간의 계단을 없애 완만한 경사로 이어지도록 동선을 조정한 점이 특징으로 장애인-노인-어린이 등 이동 약자까지 누구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치했다. 특히 산책로를 따라 평지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곳곳에 휴게공간을 마련해 자연을 느끼며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개장식에서 “시청 산책로가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휴식과 소통 장소가 되고, 이용자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건강을 챙기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올해 2월 시청 소공원 내 '맨발 걷기길'을 개장해 시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이번 산책로 개장을 비롯해 시설 도색, 야간 조명 보완, 조경 정비 등 청사 정비를 추진해 시청을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3일 최근 대형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영덕군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영덕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대피소를 찾은 이동환 고양시장은 산불 피해로 집을 떠나온 주민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영덕군 군민운동장에 설치된 구호 물품 접수처를 방문해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고양시 농축화훼농협(8개 농협-벽제농협, 송포농협, 신도농협, 원당농협, 일산농협, 지도농협, 고양축산농협, 한국화훼농협)과 함께 준비한 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으로는 비상식량(500만원 상당)과 고양 쌀 800포대(1600만원 상당)를 마련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며칠째 지속되는 대피소 생활로 지친 영덕군 주민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이곳 영덕까지 오게 됐다"며 “구호물품이 피해 주민이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 26일부터 산불 진화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관계자들과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소속 직원 성금 모금을 진행한 바 있다. 모금액 총 26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일 식사동 주민과 만나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주민이 걱정하는 부분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관련 위원회와 전문가 검토를 통해 이 사안을 보다 깊이 있게 살피고, 가능한 부분부터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은 '직소민원 소통의날'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양시는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고양시장과 주민이 직접 만나는 '직소민원 소통의날'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소통은 식사동 위시티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식사동 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역 주민 반대 및 우려 사항을 공유하고 고양시 입장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작년 9월 건축허가가 접수된 뒤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의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인근 주민은 △아파트 및 초등학교와 근접성 △소음 및 열섬현상 우려 △초고압선 매설로 인한 전자파 노출 가능성 △녹지 훼손에 따른 주거 환경 침해 등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런 걱정과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 및 건축위원회에서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한 건축허가가 법령상 요건을 충족하면 고양시는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는 기속행위임을 설명하면서도 주민이 우려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일 다산홀에서 '정약용 보육 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진행했다. 정약용 보육 과정은 영유아가 놀이를 통해 다산 정약용 선생 정신과 업적을 접하고, 정약용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작년부터 추진하는 남양형 보육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약용어린이집 참여 시설 보육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빙된 전문 강사들은 '열수에서 만난 정약용'과 '만들어 가는 정약용 보육 과정'을 주제로 보육 교직원과 정약용 생애와 철학을 탐구하고, 정약용 정신과 업적을 보육 과정에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 대표 인물인 정약용 선생 정신을 돌봄과 교육에 융합해 특별한 보육 과정을 정립한 일은 어디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위대한 일이다"며 “정약용 보육 과정이 뿌리 깊게 정착하고 성공하려면 보육 교직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 아이를 키우는 일은 한세상을 만드는 일이며, 한 어린아이를 바르게 키우는 것은 천 명의 어른을 구하는 것보다 중하다'는 정약용 선생 말씀처럼,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보육 교직원 한 분 한 분이야말로 그 뜻을 실천해 나가는 주인공"이라고 응원했다. 남양주시는 오는 10일 '다산의 가족 사랑과 자녀 교육', '놀이로 만나는 정약용'을 주제로 추가 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5-6-7월에 각각 △정약용 생가 힐링 워크숍 △사례 발표 △소모임 운영 등을 통해 정약용 보육 과정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 '정약용 보육 과정'으로 지역 특색 프로그램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보육 발전 유공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관내 200개 어린이집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해 올해 280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자치행정과가 2일 남방동 56-33 일원(양주역세권, 중랑천 하천구역)에서 '청렴 실천 나무 심기' 행사를 열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과 인구 30만 시대를 향한 희망을 심었다. 2025년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공직사회 투명성과 신뢰성을 다짐하고 대형산불로 훼손된 산림 복원을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여기에 더해 인구 30만 시대를 앞둔 양주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염원하는 의미도 함께 담아냈다. 최계정 자치행정과장 등 직원들은 왕벚나무 30그루를 정성스럽게 심으며 청렴한 행정 실천과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30'이란 숫자는 인구 30만 시대를 준비하는 양주시 미래 비전을 상징하고 지속적 성장과 도약 의미를 담아낸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계정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무 심기가 아니라 공직자로서 청렴 실천을 되새기고 산불로 황폐해진 산림을 되살리며 인구 30만 시대를 향한 기대와 희망을 상징적으로 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1일부터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일시 해제함에 따라 이날 박성남 부시장 주관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계획 연장 8.6km 중 4.4km 구간만이 부분 운영됐으나 낮은 이용률로 운영을 중단해 일반차량 통행이 가능해졌다. 이날 점검에는 박성남 부시장과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여해 전용차로 운영 중단에 따른 교통 흐름 변화를 면밀히 살폈다. 아울러 도로 주행을 통해 노면표시, 교통-이정표지 정비 상태를 점검했다. 박성남 부시장은 전용차로 운영 중단으로 인한 교통 환경 변화와 영향을 충분히 모니터링해 추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박성남 부시장은 “전용차로 운영 중단에 따른 차량 통행 변화를 지속 모니터링해 영향을 분석할 것"이라며 “의정부경찰서와 협업해 시민 삶과 직결되는 교통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 보광사 대방(大房)' 건물이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파주 보광사 대방은 1869년 고종연간에 중건된 건물을 모체로 1913~1914년 부분적인 수리를 한 모습이 현전하고 있다. 대방은 2중의 높은 축대 위에 세워져 있으며, 부엌(현 종무소)과 대방-소방-마루-누각을 복합해 T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다. 정면은 9칸, 동측면 8칸, 서측면은 4칸 규모로 건립됐다. 파주 보광사 대방은 건립 초기 '누방'으로 불렸다가, 20세기 초에는 '염불당'으로 명명되고, 현재 누마루 정면에는 '만세루(萬歲樓)'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승방에도 '고령산보광사(高靈山普光寺)'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고령산보광사 글씨는 조선 영조의 친필로 알려졌다. 마루에는 수려하게 조각-채색된 '목어(木魚)'가 걸려 있어 보광사를 찾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전문가들 자문에 따르면, 대방(大房) 양식은 조선 후기 서울-경기에서 왕실 후원으로 지어진 사찰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정토 염불 사상이 크게 성행하던 근대기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염불 수행 공간과 누, 승방, 부엌 등 부속 공간 등을 함께 갖추고 대웅보전을 실제-상징적 불단으로 삼아 염불 수행을 하도록 구성된 독특한 형식의 복합공간이다. 유초자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3일 “현재 보광사의 대방은 현대적인 활용성을 위해 부엌 공간을 종무소로 전용하고, 누하 공간을 보일러실로 활용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19~20세기 초 건물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적 가치가 있다"며 “등록유산으로 등재함으로써 건축물 활용성은 훼손하지 않고, 유산 가치를 보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주 보광사 대방은 현재 '경기도 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공고'가 진행되고 있으며, 공고가 끝나는 오는 27일 이후 경기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와 국토교통부가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2025년 포천한탄강세계드론제전'을 개최한다. 한탄강 생태 경관과 첨단 드론 기술을 접목해 드론 산업 중심지로 도약과 포천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특히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사업비로 약 26억원이 투입된다. Y형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와 드론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으로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5개국을 초청해 자연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관광 경험을 선사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군집 드론이 연출하는 세계드론라이트쇼와 국내 최초로 자연 협곡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초고속 드론 레이싱 대회, 드론 축구대회, 대한민국 드론 학술회의(컨퍼런스) 등 기술적 교류와 학술적 논의가 이뤄지는 축제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드론 체험존, 세계음식문화축제, 한탄강캠핑페스타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방문객이 축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한다. 포천의 우수 농축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와 포천의 대표 음식과 식품으로 구성된 대형 먹거리존 등은 방문객과 캠핑객이 신선한 지역 특산물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025포천한탄강세계드론제전은 드론이란 대중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대규모 군집 드론 연출을 통해 포천이 대한민국 드론 산업 중심지라는 사실을 알리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입주 기업에 대한 세제 및 규제 특례 혜택 등 시너지를 내고, 포천을 드론 산업의 세계적 거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포천시는 2025포천한탄강세계드론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작년 11월 전담 팀을 구성하고 경제성 분석을 통해 핵심 추진 전략을 수립한 뒤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 협력을 강화해 1회성 축제가 아닌 포천 고유성과 정체성을 담은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평택도시공사,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80대로 확대 운영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도시공사는 3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바우처택시를 80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바우처택시는 2023년 10월에 9대를 시작으로 증차를 거듭해 이번 협약에 17대가 추가되면서 총 80대를 운영하게 됐으며 그 영향으로 특별교통수단에 집중되던 수요를 더 분산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와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게 될 예정이다. 바우처택시는 센터와 협약을 맺은 일반택시가 평소에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다가 교통약자의 배차를 받으면 해당 콜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용대상은 평택시 교통약자지원센터에 등록된 비휠체어 이용자이고, 이용지역은 평택시 관내이다. 이용요금은 10km까지 1500원, 이후 추가 5㎞당 100원이며 택시요금 차액은 센터에서 택시로 직접 정산지급해 교통약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상담전화를 통해 이용등록 및 접수가 가능하며 언어장애인을 위한 문자 접수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평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바우처택시 확대 운영으로 교통약자의 이동을 위해 더욱 조밀한 운행망을 조성하게 됐다"며 “바우처택시가 늘어난 만큼 유지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공사는 지난달 31일 송탄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일환으로 평택종합물류단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쓰레기 취약 지역이나 청소 사각지대를 기관·단체가 책임지고 관리하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공사는 평택시와 협약을 맺고 평택종합물류단지를 입양구역으로 지정해 정기적인 청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는 공사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물류단지 내 보행로와 도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무단 투기된 폐기물을 정리하는 등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탰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정화 활동을 이어가며 깨끗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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