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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반다비 체육센터·백암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용인 르네상스의 또다른 성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건립을 추진중인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반다비 체육센터',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영장이 있는 실내체육관인 '백암초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각각 통과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7일 중앙투자심사 승인 이후의 절차는 행정 확인 사항인 공유재산심의만 남아 있기 때문에 두 사업은 확정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장애인이 간절히 원했던 훌륭한 시설의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과 2023년 교육부 공모사업 신청 및 선정을 통해 백암면 시민‧학생들을 위한 좋은 시설로 평가받았던 백암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가장 중요한 관문인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을 '용인 르네상스'의 또 다른 성과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용인의 도시품격을 높일 두 사업을 계획대로 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반다비 체육센터에 대한 중앙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과가 나온 뒤 시가 인구증가로 광역시로 가는 여정에 있고, 그 같은 미래에 합당한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이 필요하며 2028년 전국 장애인 수영대회를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 직후 용인에서 열기로 대한장애인체육회 등과 협의해 확정한 사실 등을 설명해 중앙투자심사 재심의를 통과했다.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에는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 선정으로 학보한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12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처인구 삼가동 일원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의 연면적 1만 8920㎡규모로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체육센터에는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대한수영연맹 2급 공인 수영장이 설치될 계획이며 길이 50m 인 이 수영장은 레인 10개와 2000석 이상의 관람석을 갖추게 되며 수중운동실, 다이빙 풀도 수영장과 함께 조성되는데 용인에 길이 50m 수영장이 설치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시는 수영장 위에 다목적 체육관,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등을 마련하고 장애인 주차장을 포함해 541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공유재산심의를 거쳐 2026년 안에 체육센터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한 후 2027년 착공, 2028년 하반기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백암초 학교복합시설은 지난해 중앙투자심사에서 백암면 지역의 학생수·인구수 부족에 따른 지방비 부담과 수요 부족을 이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이에따라 시는 반도체 중심도시이자 인구 150만명 대도시로 성장할 용인의 미래상을 설명하고 학생들을 위한 생존수영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접 도시인 이천시와 안성시 초등학교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는 광역 거점 생존수영장 운영 계획을 제안해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재심의 과정에서 백암면 6개 단체가 백암초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해 투자심사 승인에 힘을 보탰다. 백암초 학교복합시설은 2023년 7월 이상일 시장이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을 만나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신청한 사실을 알리고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한 사업으로 교육부는 그해 9월 이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는 설립 40년이 된 백암초 노후 강당을 허물고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체육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총예산 279억원을 투입하는데 이중 30%인 84억원은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352㎡ 규모로 건립될 백암초 복합시설에누 수영장(25m, 5개 레인), 다목적 체육관, GX룸, 스터디룸, 동아리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공유재산심의 후 학교복합시설 설계 공모를 거쳐 2026년 12월 착공, 2028년 상반기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sih31@ekn.kr

[포커스] 의정부시, 노인복지 안전망 강화 ‘가속페달’…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 올해 3월 기준 전체 인구 중 19.2%인 8만8711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라 이런 추세라면 연말쯤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노인복지 예산을 전년 대비 9.2% 증가한 3280억7000만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전체 예산 중 24.8%를 차지하는 규모이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상위권 노인복지예산 비율이다. 올해 의정부시는 노인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경제적 자립을 비롯해 △건강관리 △복지 인프라 △돌봄 체계 △정책 기반 구축 등 5대 부문에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6일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는 만큼 어르신 복지와 보호를 강화하는 정책적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관내에서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맞춤형 노인정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년기의 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 인원을 전년 대비 603명이 늘어난 5000명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노인이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 능력이 있는 노인이 사회활동에 지속 참여하고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연말까지 설치-운영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일자리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노인 건강권 보장과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약 2000명에게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권역별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조기 검진, 인지훈련, 치료비 지원 등 통합 건강서비스도 병행 중이다. 특히 건강 취약 노인 100명에게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을 활용한 대면-비대면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24시간 건강안전망을 갖춘다. 아울러 경로식당 7곳에서 주 5회 620명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840명에게 주 2회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안부 확인도 진행한다 따순밥상 급식 지원 인력은 전년보다 70명이 증원된 총 320명으로 운영해 안정적인 급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활기찬 노후를 위해 경로당도 256곳에서 10곳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며, 주 5일 중식 제공 경로당을 5곳에서 27곳으로 확대한다. 누수, 누전, 동파 등 노후화된 자연부락 경로당의 환경 개선을 지원해 쾌적하고 안락한 휴식 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3059명에게 4개 수행기관을 통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전년보다 236명이 증가한 규모로, 202명 생활지원사를 통해 안전 확인, 사회 참여 지원, 물품 제공, 가사 지원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고독사 고위험군 노인 43명을 대상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특화 서비스를 실시해 더욱 촘촘한 돌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돌봄 안전망도 강화한다.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한 독거노인 1032세대에 활동량 감지기, 화재감지기 등 안전 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119 자동신고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위험도가 높은 독거노인 가구에는 올해 생체반응 감지와 응급 호출이 가능한 스마트워치형 웨어러블 장비 100대를 추가 보급해 심리적 안정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케 할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정책을 마련한다. 올해 제정된 '의정부시 노인복지 기본 조례'를 바탕으로 노인복지 종합계획과 독거노인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정책 수립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시니어위원회를 △사회 참여-일자리 △건강-돌봄 △교육-여가-문화 등 3개 소위원회로 나누고 시민-전문위원을 15명에서 22명으로 확대해 더 효율적인 정책 설계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욕구와 생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노인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관내 돌봄 대상자 및 연계 자원을 조사해 보다 촘촘하고 효율적인 지역 복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건강한 임신-출산 전방위 지원 ‘확충’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 건강한 임신과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작년 고양시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2023년 0.695명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고양시 출생아 수는 5200명으로 전년 5017명보다 늘어나 감소세를 보이던 합계출산율이 소폭 반등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로 인구 흐름의 기준점 역할을 한다. 고양시는 출산 관련 지표들이 꾸준하게 상승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 시범 사업이던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을 올해부터 확대 시행하고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 동결, 난임부부 시술비 등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강화하고 나아가 질 높고 부담 낮은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작년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강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해당 사업은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며 고양시에선 남녀 총 3396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1회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20세~49세 남녀라면 1주기(20~29세), 2주기(30~34세), 3주기(35~49세) 등 주기별 1회씩, 생애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여성의 경우 난소 기능 검사, 부인과 초음파 검사로 최대 13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남성은 정자의 수, 모양, 운동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액검사를 최대 5만원 한도 내로 지원된다. 올해 고양시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예산을 약 4억8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임신-출산 고위험 요인을 미리 발견해 치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여성 가임력 보존을 위해 고양시는 난자를 동결하거나 냉동난자를 활용한 임신 시도를 적극 지원한다. 4월부터는 고양시를 포함한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20~49세 여성 중에서 중위소득 180% 이하, 난소기능수치(AMH) 1.5ng/ml 이하 등 조건에 해당되면 난자 채취 사전 검사비와 난자 동결 시술비 중 50%를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의학적 사유로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경우 정자-난자 냉동 및 초기 1년 보관 비용(남성 최대 30만원, 여성 최대 200만원)을 생애 1회 지원할 계획이다. 난임 진단을 받기 전이라도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위한 보조생식술을 받는 경우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1회당 최대 100만원으로 부부당 최대 2회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범위는 △냉동난자 해동 △정자 채취 △수정과 확인 △배아 배양과 관찰 △배아 이식 △시술 후 단계 검사비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부부는 사전 신청 없이 시술받은 뒤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사실혼 부부와 난임부부는 시술 이전에 보건소를 찾아 지원 통지서를 미리 발급받아야 한다. 고양시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고양시는 총 4157건 난임 시술비를 지원했으며, 이 중 983명이 임신에 성공하기도 했다. 작년 11월부터 난임 시술 지원 횟수가 난임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변경됐다. 또한 난임 시술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도 45세 미만은 30%, 45세 이상은 50%였던 기존 기준이 연령에 관계 없이 본인부담률 30%로 동일하게 적용돼 시술비 부담이 줄었다. 이에 따라 이미 난임 시술을 통해 출산한 부부도 임신을 원하면 새롭게 25회(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난임 시술이 의학적 사유로 중단된 경우 난임시술중단의료비를 1회당 50만원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해 난임 부부의 심리적 고통을 덜고, 시술비 지원 배제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신-출산 관련 모자보건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고양시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등 3개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양주시의회-포천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5일 화도읍 오월컨벤션 뷔페에서 열린 남양주시태권도협회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날 행사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강신관 남양주시태권도협회장 등 임원진,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인준서 수여 △선임패 및 임명장 수여 △취임사 △주요 내빈 축사 △케이크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남양주시태권도협회 강신관 회장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회장님은 제가 작년 하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남양주시태권도협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건의하는 등 의회와 직접 소통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또한 “바른 정신을 키우고 함양하는 태권도야말로 대한민국에서 계승하고 널리 알려야 하는 자랑스러운 전통적 가치 중 하나"라며 “남양주시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우리 태권도와 남양주시태권도협회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5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남양주시협회장기 배드민턴 대회 개회식 및 15대 협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조성대 의장, 이정애 부의장,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박병삼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장, 대회 참가 선수 및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치러진다. 이날 개회식은 △개식 통고 △31개 클럽 입장식 △개회 선언 △취임사 및 대회사 △주요 내빈 축사 △공로패 및 표창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 종료 후 배드민턴 대회가 이어졌다.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대회가 치러지며 참가 선수는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며 각축을 벌인다. 조성대 의장은“박병삼 협회장님이 지금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배드민턴 대통령'과 같은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남양주배드민턴협회를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는다"며 “남양주시의회 21명 동료의원도 집행부와 함께 배드민턴 동호인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시설과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호인 여러분의 건강이 바로 건강한 남양주를 만드는 밑거름이며 아울러 남양주배드민턴협회가 전국에서 최고로 제일 잘 나가는 협회가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선현우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안'이 1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안산시 관내 저소득층 노인에게 간병비를 지원해 간병 부담 완화를 통한 복지증진 도모 및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간병인'과 '간병비','저소득층'에 대한 용어 정의와 함께 안산시장이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을 위한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규정했다. 지원 대상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5세 이상 주민 중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의료급여법'에 따른 의료급여 수급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차상위장애인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차상위자활대상자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따른 차상위본인부담경감 대상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저소득 한부모가족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차상위계층확인서 발급 대상자 등 저소득층 노인으로 정했다. 또한 안산시장은 예산 범위에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를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자의 사망, 타 지역 전출, 부정수급 등의 경우 지원을 중지하거나 환수 조치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간병비 중복 지급을 방지하기 위해 제6조(지원 대상 및 방법)에 '다른 법령 또는 조례 등을 통해 간병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으로 한다'는 내용을 추가한 뒤 수정 의결했다. 선현우 의원은 6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간병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노인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안산시 관내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의 최종 의결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은화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상호문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1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안산시에 거주하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공동체 형성 및 사회통합을 촉진하고자 발의됐다. 이를 위해 조례안에는 '상호문화' 및 '상호문화도시'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고, 안산시장이 상호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추진 시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 규정됐다. 상호문화도시 조성계획에는 비전 및 목표를 비롯해 △내외국인 주민의 문화적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정책 방향 △상호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방안 등이 포함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상호문화도시 조성 교육 및 연구 △사회통합 및 다양성 존중 위한 공동체 형성 △국내외 교류 및 협력 △상호문화도시 관련 공간 조성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상호문화 아카데미 운영 등을 제시했다. 또한 상호문화도시 조성위원회를 설치하고 해당 위원회가 조성계획 수립, 주요 사업 기획 및 평가, 내외국인 주민 간 교류 활성화 정책 등을 논의하도록 하는 사항도 담겼다. 조례안을 심사한 문화복지위원회는 위원회 구성에 있어 위원장은 안산시장으로 하고, 부위원장은 위원 중에서 호선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황은화 의원은 6일 “안산시가 국내에서 첫 번째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만큼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조례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내외국인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도시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11일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 제116차 정례회의를 3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에는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운남 협의회장(고양특례시의회 의장) 등 8개 시-군의회 의장, 양주시의원, 강수현 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윤창철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 기초의원 정수 증원 등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 정례회의가 경기북부를 수도권 중심으로 거듭나게 하는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는 지난달 '표의 등가성 실현을 위한 경기도 및 양주시 기초의원 정수 현실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현재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기초의원 정수 및 선거구 획정 방식은 주민 대표성과 투표 가치의 평등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약 1370만명(전국 인구 중 27%)이 거주하는데도 기초의원 정수는 463명으로 전국의 15%에 불과하다. 현행 법률에 따르면, 기초의원 최소 정수는 7인으로 인구가 적은 지자체도 의원 수는 일정 수준 이하로 줄일 수 없어 주민 대표성의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김운남 협의회장(고양특례시의회 이장)은 정례회의에서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북부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포천시 위문이 피해 주민께 작은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경기북부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생산적인 논의를 이어가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북부지역 시-군의 현안 사항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격월로 정례회의를 개최하며, 경기북부 9개 시의회(고양, 파주, 의정부, 구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가평) 의장단으로 구성돼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4일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함께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로 인한 피해 지역에 들러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달 27일 협의회 제176차 정례회의에서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의장이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 전달을 결의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협의회 의장단은 피해 지역에 가서 주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임종훈 의장은 “이번 오폭 사고로 인해 포천시민이 극심한 불안과 피해를 겪는 상황에서, 경기도 모든 시-군 의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보태줘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과 안전 대책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 참석한 협의회 의장들은 사격장 주변 주민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 군사시설 운영 방식 개선, 안전 강화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하며, 피해 지역 주민 목소리가 국방부와 정부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열린 제176차 정례회의에서 '포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 지역 지원 및 해결 방안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해당 결의안은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사무처에 공식 접수돼 4월 안건으로 상정-처리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신품종 장미에 대한 특허권(품종보호권)을 국내 육묘업체에 처분해 국내 장미 농가들이 해외에 지불하는 로열티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고양시는 지난달 12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가 직무 발명한 오션버즈, 헤스티아 등 12품종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처분하는 공고를 게재했다. 이에 따라 육묘업이 등록된 업체는 누구나 품종에 대한 특허권 계약을 신청할 수 있다. 국내 농가들은 외국 품종 장미를 수입할 경우 묘목 1그루당 로열티를 포함해 6000원 정도를 지불하고 있다. 그러나 고양시 육성 장미는 절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종묘 구입에 대한 비용이 줄어든 만큼 농가 소득은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 그동안 고양시는 지역 화훼산업을 발전시키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34개 장미 품종을 육성했으며, 품종보호권 처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고양시는 국산 품종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다양한 장미 품종 수를 늘려 처분할 계획이다. 권지선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6일 “이번 12 품종에 대한 특허권 처분은 희망업체 신청을 받고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당 품종에 관심 있는 업체가 통상실시권을 이전받아 재배 농가에 보급해 농가 로열티 부담이 경감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통상실시권(특허권) 처분 신청 방법, 처분 품종 특징에 대한 사항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화훼연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민문화예술학교 '2025 어울림문화학교 2학기'를 이달 21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한다. 2학기 강의는 문화예술 체험교육-문화예술 평생교육으로 구성되며 10주간 총 43개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시민에게 문화예술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예술 체험교육은 창의성과 자기표현을 키울 수 있는 연극, 미술, 무용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연극여행! 셰익스피어랑 놀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전문학, 현대문학, 전래동화 등 희곡을 연극 활동과 융합해 창의적 사고를 촉진한다. '예술여행! 어린이 인문학 놀이터'는 역사, 인문학, 미술을 결합해 어린이의 폭넓은 사고력과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창의여행! 스스로 표현하는 어린이 예술가'는 어린이가 움직임과 미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 및 성인 프로그램에선 미술, 음악, 무용, 전통,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배움을 제공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교양을 넓혀준다. 미술 교실은 '드로잉과 기초표현', '유화 표현기법과 창작 구상', '보태니컬 아트'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창의적 표현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 준비돼 있다. 음악 교실에선 '나만의 연주곡 클래식 기타', '우리의 소리 해금' 등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음악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 제공된다. 무용 교실은 '모닝 필라테스', '라인댄스', '성인 발레' 등 건강과 몸의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수업도 마련돼 있다. 특히 2학기에는 '명곡으로 배우는 어린이 동요교실', '재미있는 놀이 발레'와 같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돼 시민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어울림문화학교 2학기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세부 커리큘럼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3일 2024회계연도 통합결산 검사장에 들러 결산검사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노고를 격려하며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가 나오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건넸다. 백경현 시장은 “결산검사위원이 우리 시에 대한 애정이 깊고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재정 전문가로 구성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결산검사에서 도출된 사안은 적극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해 향후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예산 편성과 집행, 운용을 통해 '시민 누구나 행복한 구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결산검사위원은 양경애 대표위원, 김용현 구리시의원, 백종하-안상운 전임 공무원, 안성진 공인회계사, 김유리 나라살림연구소 연구팀장 등 6명으로 이뤄졌다. 결산검사위원회는 3일부터 22일까지 결산검사를 진행하며, 최종 결산검사 결과는 구리시의회 제1차 정례회 최종 승인 절차, 경기도 결과 보고 및 고시 절차를 거친 후 구리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한강중앙공원 진입 광장에 쿨링포그 14개를 오는 설치를 완료한다. 시민에게 여름철 쾌적한 공원 이용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한여름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하는 쿨링포그 시스템은 야외공간을 간단하게 냉방할 수 있는 장치로 도심지 대표적인 폭염저감시설이다. 이 시스템은 정수로 처리돼 분무된 물이 노즐을 통해 1000만분의1 크기의 미세한 물방울로 변해 공중에 퍼지며 뜨거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변 온도를 3~5도를 낮춰준다. 특히 공기 중 미세먼지를 포집해 지면으로 떨어뜨려 대기를 자연스럽게 정화하며, 물방울이 워낙 작아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해서 불쾌감이 전혀 없다. 한강중앙공원은 김포한강신도시 중심에 위치해 이용-유동 인구가 많은데도 한여름 산책로 주변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이 부족해 무더위에 취약한 공원으로 줄곧 지적됐다. 이에 김포시는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억2000만원을 들여 한강중앙공원에 쿨링포그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쿨링포그 설치를 통해 오는 7월부터 낮에는 시민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고, 밤에는 조명을 더해 다양한 야간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포시 공원과장은 6일 “시민 일상의 편의 증진이 김포시정 최우선 기준인 만큼 쿨링포그 설치로 한여름에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설치 효과를 분석해 주요 공원에 더 많은 시설을 확대 설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신청사 건립을 앞두고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2%가 신청사 건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청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더욱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설문조사에는 시민 2825명, 공무원 656명 등 3481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82%가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현 시청사의 불편 사항으로 △주차공간 부족(30%) △접근성 불편(21%) △청사 노후화(16%) △주민편의시설 부족(16%) 등을 꼽았다. 또한 신청사 건립이 필요한 이유로는 △시민 이용 편의성 향상(26%), 접근성 개선(19%) △공공서비스 기능 강화(16%) △100만 도시 상징성 확보(15%) △주민 편의시설 이용(12%) 등을 선택했다. 응답자는 신청사가 미래 지향적이고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희망했다. 건립할 때 중점을 둬야 할 요소로는 △주민 편의시설 확보(33%) △미래지향적 청사 설계(21%)가 선택됐다. 공무원 응답자는 △주차공간 확보(73%) △업무공간 확보(45%) 등 업무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진배 재산관리과장은 6일 “이번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 시민이 신청사 건립이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 친화적인 문화, 복지,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00만 남양주특례시에 대비해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융-복합 청사를 구성이 주요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3월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다. 온라인은 남양주시 누리집 QR코드를 활용해 참여를 유도했으며, 오프라인은 관내 행정복지센터 및 읍면동사무소에 들른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응답을 수집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임용된 신규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2025년 상반기 신규공직자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 공직자 공렴(公廉) 다짐 선서식 △팔로워십 교육 △인공지능(AI) 활용 디자인 씽킹 △남양주시정 체크 업 △남양주시가 배우기 △인사-복무 제도 △청렴 교육 등 신규 공직자의 공직 가치 함양과 조직 적응을 위한 기초 직무역량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 시작은 남양주의 정신적 뿌리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렴' 정신을 되새기는 선서식으로 꾸며졌다. 공렴은 다산 선생이 공직자의 최우선 핵심 가치로 강조한 공정(公正)과 청렴(淸廉) 정신으로,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도덕적 기준과 실천 방향을 제시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일 정약용유적지에서 진행된 신규 공직자 '공렴 선서식'에 참석해 신규 공무원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다산 선생의 정신이 깃든 매화꽃과 시민을 섬기는 마음이 담긴 배지를 전달하며 공직자 자세와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이어 신규 공직자는 공렴 선서문을 낭독하며 다산 선생의 △위민 정신 △공렴 사상 △실용적 개혁을 실천하는 동시대 정약용이 되기로 다짐했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전에 연서한 공렴 선서문과 매화꽃을 올린 뒤 심규 공무원에게 “오늘 선서한 '공렴'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남양주형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신규 공직자의 조직 적응 프로그램 '신규 공무원 멘토링'을 진행 중이며, 동일 부서 소속 멘토와 멘티를 1:1로 매칭해 시보 기간 새내기 공무원의 안정적인 공직 적응을 돕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9일부터 '2025 양주 시티투어 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번 양주 시티투어는 역사-전통 유적지부터 체험-견학 명소, 지역 축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코스로 구성됐으며 올해 1월 재개통한 교외선과 연계한 철도관광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주요 방문지는 △회암사지, 양주관아지, 온릉 등 역사 유적지 △필룩스 조명박물관, 청암민속박물관 △서울우유 견학홍보관 △두부 만들기, 짚풀공예, 천연염색 체험 등이 가능한 초록지기마을 △양주 대표 축제인 왕실축제-천일홍축제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기차와 시티투어 버스를 연계한 프리미엄 관광상품이 출시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은 기차를 이용해 양주로 이동한 뒤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방문일정 동안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각 명소의 숨은 역사와 배경을 설명하며 보다 깊이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20인 이상 단체가 예약하면 주요 관광거점 맞춤형 코스 설계와 출발지 조정이 가능하며, 테마별 해설 구성과 일정 조율도 할 수 있어 기업 연수, 동호회 활동,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목표를 내건 여행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6일 “올해 양주 시티투어는 교외선과 연계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관광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양주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시티투어 이용 문의 및 예약은 코리아레일투어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양주의 밤하늘에 환한 봉축탑이 불을 밝혔다. 양주불교사암연합회는 4일 양주시청 소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도일 스님과 명예회장 상진 스님, 경기북부사암연합회 회장 호산스님을 비롯해 지역 스님과 신도가 참석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도 함께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점등식은 삼귀의 및 반야심경 낭송을 비롯해 △내빈 소개 △상축(양주불교사암연합회 원로 설운 스님) △봉행사(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도일 스님) △격려사(양주불교사암연합회 명예회장 상진 스님) △축사 △발원문 △축하공연 △점등식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도일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자비와 평화의 등불이 시민의 마음속에 밝혀지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가피가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환하게 밝힌 봉축탑의 불빛이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의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주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축탑 점등은 부처님오신날까지 계속되며, 연등의 불빛이 부처님 가르침을 되새기고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평안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일환으로 2025년 양주 올해의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활용한 '북 크로싱(Book Crossing)' 독서운동을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 북 크로싱 독서운동은 독서를 통해 시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책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지난 2021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북 크로싱은 올해의책으로 선정된 청소년-일반도서 7권 중 1권을 선택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4명 이상의 독서모임을 구성할 수 있는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양주시립도서관에 들러 선정 도서를 대출받아야 한다. 이후 양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내 '책읽는양주' 코너에서 '올해의책 북 크로싱' 팀명을 클릭하고 한 줄 서평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특히 책을 읽은 뒤에는 추천하고 싶은 지인에게 책을 전달하며 북 크로싱을 이어가고, 운동이 끝나면 가까운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면 된다. 양주시는 북 크로싱 종료 후 한 줄 서평을 남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양주시립도서관장은 6일 “북 크로싱 독서운동을 통해 가까운 사람과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함께 읽는 즐거움과 독서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를 포함한 양평군 대표단이 3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 헌화(센강 인근)를 비롯해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방문 및 지평리 국제평화공원 조성 사업 소개 △몽클라르 장군 묘소 헌화 △프랑스 참전용사-상시르 육사생도(209기, 구필기수)와 오찬 △개선문 인근 한국전 참전기념 동판 시찰 등을 소화했다. 이날 오전 양평군 대표단은 '한국전 참전 유엔 프랑스 대대 광장(Place du Bataillon de l'ONU)'에 조성된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 기념비는 지난 1989년 한반도 모양으로 제작돼 세워졌으며, 2021년에는 프랑스 대대 소속으로 참전해 전사한 한국인 장병들 이름이 추가로 새겨졌다. 이어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서 양평군 대표단은 문승현 대사 및 파트릭 보두앙 프랑스참전협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양평군이 추진 중인 '지평리 국제평화공원' 조성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전진선 군수는 프랑스군 참전과 희생이 깃든 지평리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전쟁의 기억을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 메시지로 승화시키기 위해 국제평화공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승현 대사는 “지평리 전투는 한국전쟁사에서도 굉장히 의미 있는 전투로 평가된다"며 “내년은 프랑스와 한국이 수교한지 1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스 참전협회 측은 “지평리 국제평화공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는데 필요한 자료 제공이나 인터뷰, 영상 등 어떤 형태든 적극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후 양평군 대표단은 파리 앵발리드 묘역으로 이동해 프랑스 유엔군 지상군 지휘관이던 랄프 몽클라르(Ralph Monclar) 장군의 묘소에 헌화했다. 몽클라르 장군은 1951년 지평리 전투에서 프랑스 대대를 이끌고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맞서 승리한 전설적인 지휘관으로, 퇴역 후 앵발리드 병원 관장으로 재직 중 생을 마감했다. 전진선 군수는 6일 “파리에서 일정은 한국전쟁을 함께 겪은 양국의 우정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며 “프랑스군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지평리 국제평화공원이 두 나라의 평화와 연대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즈로 피어나는 봄, '2025 과천재즈피크닉'이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과천시민광장(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과천재즈피크닉은 도심 속에서 소풍을 즐기며 국내외 재즈 아티스트들의 연주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축제로 작년 2만5000명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올해는 '재즈 피는 봄이 오면'을 주제로 계절의 싱그러움과 재즈 특유의 낭만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깊이 있는 사운드부터 흥겨운 그루브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재즈를 만날 수 있는 풍성한 라인 업이 준비됐다. 첫날인 5월2일에는 재즈의 낭만을 표현하는 '임채희 콰르텟'이 포문을 열고, 스탠다드 재즈의 정수를 들려줄 '김주환과 시나트라 트리뷰트 빅밴드', 할렘 재즈의 정취를 담은 '오성택 콰르텟&김혜미', 그리고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앨범을 수상한 '넉살&까데호'가 무대를 장식한다. 3일에는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쏘왓놀라'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블루스를 대표하는 '리치맨&그루브나이스',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정지수&바로크인블루', 브라질리언 재즈의 매력을 전하는 '러스트 콰르텟', 하드밥 스타일의 '더 뉴메신저스'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조윤성 트리오'와 유러피안 재즈 감성의 '다니엘 린데만'의 협연, 그래미 노미네이트 및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제인 몬하잇(Jane Monheit)'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뿐 아니라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댄스존, 아티스트 미니 사인회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다채로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최형오 과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6일 “취임 후 선보이는 첫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재즈피크닉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예약석과 자유석으로 운영된다.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9일까지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선예약이 진행되며, 11일부터 일반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없이도 당일 자유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과천문화재단 누리집(gc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도서관은 오는 12일 '도서관의날'과 12~18일 '도서관주간'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 관내 6개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선보인다. 도서관의날은 도서관에 대한 인식 제고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도서관주간은 도서관 가치와 필요를 알리고자 한국도서관협회가 지난 1964년부터 매년 운영해온 기념 주간이다. 광명시립 6개 도서관은 도서관 이용 장벽을 낮추기 위한 '연체 지우개' 캠페인을 진행한다. 도서관주간에 연체 도서를 반납하면 연체 기간과 관계없이 정상 회원 자격을 회복한다. 아울러 연령별-분야별 사서 추천 도서를 도서관 누리집과 각 도서관 자료실에 안내하고 전시-체험-이벤트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안도서관은 '시민 추천 책 속 한 문장' 북카드 제작 전시를 비롯해 △서예 동아리 '광명서예' 작품전 △북큐레이션 '뿌리 내린 책씨앗, 자라나는 꿈씨앗'을 마련해 시민 참여형 독서체험을 제공한다. 광명도서관은 △그림 동호회 전시 '봄을 기다리며' △주제 도서 전시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를 활용한 '명언도장 북마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철산도서관은 △인기 도서를 모은 열람 서가 '핫북(Hot-Book) 코너' △북큐레이션 '지구를 생각하는 달'을 마련해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관련 도서를 소개한다. 소하도서관은 △그림책 '비가 오면 우리는' 원화 전시 △사서 추천 도서 전시 △도서관주간 동안 최다 대출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충현도서관은 △독서 명언이 적힌 두루마리를 뽑을 수 있는 '오늘의 독서 명언' 체험 △그림책 원화 전시 '어떡하지?! 고양이', '그림의 방'을 진행한다. 연서도서관은 지역 작가 한경자의 사진전 '시간의 기억', 드라마-영화 원작 소설 36권을 전시하는 '같은 듯 다른 느낌, 원작 소설' 북 컬렉션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저자 및 전문가 강연과 가족 대상 문화공연도 열린다. 12일 하안도서관에선 이호 법의학자 강연 '수천의 인생을 마주하며 깨달은 삶의 철학', 20일 광명도서관에선 이호선 상담심리학 교수의 강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풍요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관계의 기술', 26일 연서도서관은 가족 문화공연 '제랄다와 거인'을 진행한다. 강연과 공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도서관 누리집(gmlib.gm.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광명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황희민 평생학습사업본부장은 6일 “이번 행사가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자해-타해 등 도전적 행동으로 인해 돌봄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참여 향상과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 대상은 도전적 행동이 심하고, 일상수행과 의사소통 능력에 심각한 어려움을 가진 18세 이상 65세 미만 지적 및 자폐성 장애로 등록된 경우다. 서비스는 평일 낮 시간대 최대 8시간, 월 최대 176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무다. 제공 서비스는 일상생활 훈련, 체조-음악 감상 등 취미활동, 긍정행동 지원, 집중 행동치료 등으로 이용자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맞춤형 서비스가 적절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제공 인력과 이용자를 1대1로 매칭할 예정이다. 신청은 본인 또는 보호자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접수하면 되고, 선정된 대상자는 가족(보호자)과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6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자해-타해 등으로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다. 장애 유형별 돌봄서비스 확대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희망의 불빛이 되는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복지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노인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일제 강점기에 이름 없이 헌신한 수많은 고려인 독립운동가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제막식'이 4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막식은 안산시, 고려인독립운동기념비건립국민추진위원회, 고려인(한인)이주160주년기념사업안산추진위원회(상임 추진위원장 김홍선 명성교회 담임목사)가 공동 주최했다.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는 총면적 50㎡, 가로 380cm, 높이 320cm, 무게 12.9톤 규모로 건립됐다. 고려인독립운동기념비건립국민추진위원회가 모금 등을 통해 건립 비용을 마련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신은철 (사)너머 이사장, 고려인 동포, 시민 등 15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 제막 △고려인 독립운동가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헌화식 △안산시 및 고려인독립운동기념비건립국민추진위원회의 기념비 기부채납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나라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안산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았던 고려인의 강인한 정신과 용기를 교훈 삼아 '포용과 존중'이 바탕이 되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선부동 뗏골마을을 중심으로 2만3000여 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는 국제도시이자 상호문화도시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려인 수로 알려졌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이달4일부터 오는10월까지 안양천 및 학의천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작업을 진행한다. 안양시 생태하천과 공무원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의 장애인 및 직원, 하천 관리 기간제근로자 등 20명이 4일 학의천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했다. 효율적인 제거를 위해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이 막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에 맞췄다. 생태계 교란 식물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들 생장을 방해하고, 먹이사슬 균형을 깨트려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킬 우려가 커서 건강한 하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제거 작업이 요구된다. 특히 넓은 지역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동아오츠카 등 기업을 비롯해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 안양시시민정원사회, 해병대안양시전우회,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시민 등 400명이 제거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생물 다양성 보전과 건강한 하천 생태계 조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히기 위해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및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과 협업으로 작업할 때 생태계 교란 식물 종류와 특성, 제거 방법 등을 설명하는 이론 및 현장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6일 “지속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작업을 통해 안양천과 학의천을 다양한 자생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공간으로 가꿔 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3일 공공심야약국 운영지정서 및 현판 전달식을 오전동 소재 의왕연세약국과 부곡동 소재 손온누리약국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이정근 의왕시 약사회장 등이 함께해 두 약국의 공공심야약국 지정을 축하하고 본격적인 의왕시 심야약국 운영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달부터 운영되는 의왕시 공공심야약국은 휴일을 포함한 365일 밤 10시부터 익일 1시까지 심야 시간대에 운영된다. 앞으로 시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긴급한 상황에서 전문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의약품 오남용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의왕시는 공공심야약국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정 약국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주민 홍보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6일 “약사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공공심야약국에 참여해준 손온누리약국과 의왕연세약국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천시, 인천관광공사·IPA와 함께 美 마이애미서 크루즈 관광객 유치 ‘총력’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6일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IPA)와 함께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에 참가해 해외 주요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600여개의 전시기관과 2700여명의 선사 관계자를 포함해 1만 1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문 비지니스 박람회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인천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인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과 최대 22만 5000톤급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부두 시설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또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 상품을 신규로 유치하기 위해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환영 행사 개최와 인천 주요 관광지 간 순환버스 확대, 인천 투어버스 운영 등 편리한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해 인천 크루즈 관광의 편의성과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플라이 앤 크루즈(Fly & Cruise)' 상품은 항공기와 크루즈선을 연계한 것으로 공항을 통해 들어온 승객이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상품이다. 시는 특히 해외 크루즈 업계 컨설팅 협회인 'CPAA(Cruise Professional Advisors Alliance)' 행사에 참여해 노르웨지안(Norwegian), 오세아니아(Oceania), 리젠트 세븐시즈(Regent Seven Seas) 등 주요 선사 관계자들과 만나 시의 유치 전략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인천이 크루즈 관광산업의 최적지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으로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이 중국과 일본 시장을 넘어 유럽과 북미 시장까지 확대되며 글로벌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관광객의 편의성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인천만의 특색 있는 상품을 개발하여 크루즈 관광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인천시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중앙투자심사 통과...조성 본격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6일 문화예술회관 주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지난 2일 통과함에 따라 조성이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심사 의뢰 후 3개월간의 심의를 거쳐 나온 결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될 것을 우려했던 지역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은 문화예술회관 인근 상업지구 및 주거 밀집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존 문화예술회관 주차장 옆 부지에 지하 1~2층 규모로 총 294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이 사업은 지난달 착공을 목표로 국비 99억 5000만원을 포함해 총 2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최종 설계경제성 심의 결과 사업비가 360억원으로 증가하고 사업 기간이 연장되면서 중앙투자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일상 감사 및 실시계획 인가 등의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후 내달 중으로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의뢰할 계획이며 공사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 만큼, 잔여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지하주차장이 신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계획하고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림For청년통장'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드림For청년통장'은 청년 근로자가 매월 15만 원씩 3년간 총 540만 원을 저축하면 만기 때 시에서 동일한 금액인 540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1080만원의 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4024명의 청년 근로자가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1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근로자로, 인천에 소재한 직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있어야 하며 주당 근로 시간이 35시간 이상, 4대 보험 가입자로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1인 가구 기준 4,306만 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로 인천유스톡톡(인천청년포털)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는 신청자의 연 소득, 인천시 거주기간,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며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 보훈 대상자인 청년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되고 최종 지원 대상자는 내달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규석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드림For청년통장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자산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영상]김동연, 해외 정상·주지사 등에게 서한...“민주주의 가치 더 공고해졌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직후 세계 각국 정상들과 주한대사, 국제기구 수장 등 100여 명의 주요 인사에게 서한을 발송했다. 6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의 서한은 엘 고어 미 전 부통령, 헹 스위 킷 싱가포르 부총리 등 해외정상,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 등 주한대사들과 사라 샌더스 아칸소주지사 등 자매·우호 교류 지역 주지사,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 및 파티 비롤 IEA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수장 등 전 세계 49개국 100여 명의 인사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서한을 통해 “헌법과 민주적 절차에 따른 대통령 탄핵 결정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리더십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이번 탄핵 인용이 한국의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갈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수개월간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신뢰에 부응해왔다"는 점과 “경기도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분열을 넘어 함께 나아가야 할 때이며 대한민국 경제와 혁신의 중심인 경기도가 사회 통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서한 말미에 “앞으로도 우리의 우정과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3일에도 미국정부의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방침에 대응하기 위해 미시간주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주지사에게 협력 요청 서한을 보냈다. 도내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들이 심각한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한 데 따른 조치로 미국의 주요 자동차 생산 거점인 미시간주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 것이다. 김 지사는 서한에서 “자동차 관세는 경기도뿐 아니라 미시간주 자동차 산업 및 소비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양 지역 기업들이 그간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토대로 계속해서 상생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고 연방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해주신다면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의 새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주지사께서 한국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에 대해 미시간주 기업들에게 알려주시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는 미시간주의 혁신동맹 파트너로서 미래차 산업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한 적이 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건강한 성남 만들기에 최선 다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오전 중원구 도촌동 섬말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성남 WITH 걷기대회'에 참석해 봄비 속 특별한 걷기 행사를 함께했다. 봄비로 인해 참가자들이 비옷을 입고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내빈소개, 축사에 이어 단체사진 촬영과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지도로 준비운동을 진행한 후, 섬말공원 일대 벚꽃길을 걷는 순서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비 오는 날의 벚꽃은 색다른 운치가 있다"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주민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는 '제1회 도촌 봄맞이길 벚꽃축제'가 열려 시립교향악단 및 합창단, 성남청년 예술팀의 음악 공연과 함께 푸드존과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이날 저녁 8시부터는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별빛조명 행사가 개최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봄밤의 경험을 선사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분당구 판교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판교공원로 노상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판교동 25통 단독주택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노상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해 주민들에게 상세히 안내하고 다양한 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시는 당초 판교공원 부지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했으나 자연 훼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대체 방안으로 판교공원로 일대에 노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노상주차장 조성에 따른 보도 및 차도 환경 변화, 가로수 철거, 자전거도로 폐지 등 사업의 주요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자전거도로 폐지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에 대해 시는 “자전거도로 폐지 전 통행량 조사 및 주민 의견 수렴을 철저히 진행하고 보도 폭을 2.5m까지 확장해 보행자 편의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시는이달 중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후 도시숲 조성·관리심의, 실시계획(변경) 인가 등 유관부서의 심의 및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도시와 주민 모두에게 유익한 공공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노상주차장 조성사업은 판교동 25통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 환경 및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중요한 기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차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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