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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 통합공모’ 시행...4일부터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3일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2025 경기문화예술교육 통합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영아 문화예술 향유 프로그램 개발 및 영아의 예술 향유권 증진을 위한 △영아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만 3~5세 유아 문화예술교육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도내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문화예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아동 예술기회 지원, 경기도 청소년의 뮤지컬 교육과 교육용 창작뮤지컬 개발을 지원하는 △'경기틴즈뮤지컬', 중견 민간단체의 주체적인 예술교육 활동 확장을 위한 △'펼쳐지는 꿈·틀', 일상 속 문화다양성 가치의 이해와 실천을 위한 △'다이아 프로젝트', 성인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지원하는 △경기시민예술학교, 중견 단체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판로지원 사업 △'노는예술, 더하기'까지 총 8개 부문의 공모를 동시 진행한다. 이번 경기문화예술교육 통합공모는 만족도 조사 및 자문회의를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일부 사업의 구성과 주요 내용에 변화를 줬다. '영아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과 '시민예술학교' 등 영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예술교육 대상자를 고려해 사각지대 없는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할 전망이다. 또한 '지역아동 예술기회 지원'의 예술 장르와 대상을 확장하였고, '경기틴즈뮤지컬' 공모대상에 뮤지컬 관련학과가 있는 대학을 포함하는 등 경기도 문화예술교육의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그 가치를 확산하는 데 주목했다. 먼저 '영아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은 어린이 문화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영아 중심 문화예술 향유 프로그램 기획, 개발 및 운영을 위하여 기관별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해 도내 소재의 예술교육단체, 기초문화재단, 문화기반시설 등에 기관별 최대 24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아동 예술기회 지원'은 도내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를 대상으로 2개 분야의 공모를 진행하며 악기 대여 및 음악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대 800만원, 다장르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대 650만원을 지원한다. 도 대표 청소년 장르특화 문화예술교육 사업 '경기틴즈뮤지컬'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용 창작뮤지컬 개발을 위해 도내 공공 공연장 운영 주체 및 뮤지컬 관련학과가 있는 대학에 기관당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중견단체 확장지원 '펼쳐지는 꿈·틀'은 경기도 내 설립 3년 이상, 활동 경력 3년 이상 혹은 사업 선정 3회 이상의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도내 곳곳에서의 문화예술교육 운영을 위해 단체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문화다양성 공모 '다이아 프로젝트'는 경기도 소재의 문화예술 단체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기반의 문화예술 활동 운영을 2개 유형으로 지원하며 문화예술 프로젝트 유형은 최대 1000만원, 자율학습공동체 유형은 5백만원 정액을 지원한다. '경기시민예술학교'는 도내 기초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성인 대상 전문 예술교육 및 예술가 협업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중견단체 판로지원 '노는예술, 더하기'는 전년도 '노는 기획'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단체와 함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요처를 모집하며 수요처가 제시하는 자체 예산에 맞추어 최대 6백만 원의 1:1 매칭 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통합공모의 지원신청은 오는 4일 오후 4시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통합공모 최종 선정 결과는 전문가 심의를 거쳐 내달 1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2025 경기문화예술교육 통합공모'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고 보다 많은 도민에게 문화예술교육의 혜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 <IN:sight> 공모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4일부터 28일, 약 4주간 '2025년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 4개사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은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도입해 관광객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보유기술과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는 실증자원(테스트베드) 및 사업화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민관협력 상생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힌다. 공모는 △협력 파트너(한중문화관, 인천항크루즈터미널)의 현안 해결을 위한 문제해결형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연계한 자유로운 인천관광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율제안형 △상상플랫폼 중심의 지역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지역상생형 총 3개 유형이다. 인천 소재(이전 예정기업 포함) 창업 7년 미만 중소기업이면 업종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한편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2023년 파일럿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군중밀집도 분석 시스템 구축(애나)' 및 '드로잉 아트투어(드림헤븐앤드림스카이)' 운영, '상상플랫폼 내 3D 길찾기'구축(오르비터) 등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시와 공사는 지 난달 27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인천관광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여행사, 인천관광파트너사, MICE업계 및 관광사업체 등 유관기관을 포함해 약 150여 명이 참석햇으며 공사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업계 관계자 간 상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상상플랫폼 웨이브홀(공용공간)을 근대 개항장 거리 컨셉으로 조성하고 인천 지역 관광업체 13개사가 참여해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인천 출신의 유명 개그맨 해병 박경호, 국내 한복 인플루언서 조선여인 신선해 등도 참여해 본 행사를 유튜브와 SNS로 소개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관광업계와의 소통 및 협력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우수한 인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인천만의 콘텐츠 인지도를 높여 관광 수요를 촉진하고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글로벌 항만물류 환경 변화 대응 모색’...IPA, 인천항 컨 터미널 운영사 협의회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28일 본사에서 대내·외 항만물류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E1CT, HJIT, ICT, SNCT)와 함께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IPA 항만운영실과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가 참석해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조치 △컨테이너 운임 지수 하락 등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 변화가 인천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인천신항 1-2단계 완전자동화 컨테이너 부두 개장에 앞서 기존 부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항만 무인운반시스템 AGV 기술 및 사례를 소개하고 국산 AGV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했으며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화물 반·출입 시간 단축 및 생산성 증대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IPA는 인천항 '컨' 터미널 운영사들과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신속한 화물 반·출입 및 하역작업을 지원하고 화물차 기사·화주·선사 등 이해관계자들이 만족하는 '컨' 물류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컨테이너 장치장 확충 △공 컨테이너 반·출입 시스템 효율화 △터미널 게이트 병목 현상 해소를 위한 컨테이너 봉인(Seal) 자동 지급기 도입 등 다양한 물류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1월 기준 인천항의 평균 화물 반·출입 시간은 17.7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분 단축됐으며 같은 기간 항만생산성(시간당 하역한 컨테이너의 개수)은 42.95V/H로 0.55V/H 향상됐다. IPA는 이에더해 올해를 인천항 '컨' 터미널 미래 경쟁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항만 신기술 현황을 살펴보고 인천항 적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올해는 다양한 대내·외 요인들이 인천항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천항 4개 '컨' 터미널 운영사 및 항만 이용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물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환경 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인 항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민선 8기 경기도 핵심 정책 ‘농어민 기회소득’, 올부터 24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3일 민선8기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지난해 9개 시군에서 올해 24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농어민 기회소득은 경기도 농어업인들에게 월 5만~15만 원(연간 60만~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어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을 통해 농어민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 고령화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농어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농어민 기회소득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9개 시군 9400명에게 42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오는 4일 용인시, 파주시, 양평군을 시작으로 화성·남양주·안산·평택·시흥·김포·의정부·광주·하남·광명·군포·양주·오산·이천·안성·의왕·포천·여주·동두천·가평·연천 등 24개 시군, 농어민 21만에게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일반농어민, 청년농어민(50세 미만, 단 40세 이상 50세 미만은 농어업경영체등록 10년 이내), 환경농어민(친환경 인증 농가 등), 귀농어민(귀농·귀어 5년 이내)으로 농외소득이 3700만원 미만이고 해당 시군에 1년 이상 거주하며 영농 조건을 충족한 농어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년농어민, 환경농어민, 귀농어민 등에는 월 15만 원(연간 180만 원 이내), 일반 농어민에게 월 5만 원(연간 60만 원 이내)을 지원한다. 지급 시기는 6월과 12월 두 차례로 예정돼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은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어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많은 농어민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의 ‘기후 경기도’ 정주행 가속...경기도, 기후위성 등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 본격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3일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적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기후경제' 전환을 목표로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을 시행하고 기후위성 개발·발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등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를 실행할 계획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12일 열린 제382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2년 7개월' 역주행이 멈췄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민생경제의 활로를 가로막고 있다"며 “경기도는 기후위성, 기후펀드, 기후보험 등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도는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도민을 대상으로 한 '기후보험'을 시행한다. 기후보험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모든 도민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 위로금을 정액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후취약계층(시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약 16만명은 추가 혜택을 받는다. 구체적으로 △온열질환·한랭질환 입원비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기후재해 시 구급차 이송 서비스 △기후재해 정신적 피해 지원 등이 포함돼 기후위기에 취약한 도민들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기후보험 사업은 1년 단위 계약으로 운영되며 도는 이를 위해 자체 예산 약 34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우주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후위성 개발·발사 프로젝트도 본격화한다. 이달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고 국내 최초로 기후 데이터 수집을 위한 초소형 인공위성을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국가 주도의 연구개발(R&D) 방식이 아닌 민간 주도로 추진되는 이번 기후위성 사업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도 정밀한 기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후정책 고도화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국제 협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2분기 내에 '기후펀드(공공주도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미활용 국공유지를 활용해 경기도주식회사가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발전 수익 일부를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주민들에게 부가적인 수익을 제공함으로써 기후 대응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확충된 재생에너지를 통해 기업들의 RE100 이행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도는 '기후경기 3대 프로젝트' 외에도 경제적·사회적 여건 차이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능력에 격차가 발생하는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17일 발표한 '경기 기후 브릿지(Bridge)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도는 올해 3640억원을 투입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에너지 취약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후행동 기회소득 등 총 121개 과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26일 '기후경제 대전환 3대 전략'을 발표하며 “기후위기는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라며 “더 이상 뒤처져서는 안 된다. 이제는 기후경제로 대한민국 경제를 대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가 제시한 '기후경제 대전환 3대 전략'은 △기후산업에 최소 400조원 이상 투자 △석탄발전소 전면 폐지 △기후경제부 신설 등을 포함한 기후경제 거버넌스 구축을 핵심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 발전을 병행하는 '포용적 기후경제' 모델을 구축해 전국 지자체 및 중앙정부의 정책 변화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ih31@ekn.kr

이상일표 맞춤형 출산정책 등에 6217억 투입...용인시, ‘시민 행복 시정’ 운영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3일 저출산, 고령화사회에 맞춰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이상일표 맞춤형 출산정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2024년 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 △'2025년 초고령화 대응방향'과 발맞춰 용인의 인구구조를 반영한 정책을 세워 시민 행복을 위한 시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 용인'을 주제로 시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조성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등 4개 분야에 대한 사업을 마련했으며 사업은 지난해 대비 10개가 늘어난 109개로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총 6217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과 청년 주거환경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돌봄서비스와 경제적 자립을 희망하는 시민을 돕기 위한 취업지원 사업을 확대해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시는 △임신지원금 지급사업(180일 이상 용인에 거주한 20주 이상의 임산부에게 30만원 상당 지역화폐 지원) △고령어르신 동행서비스(70세 이상의 어르신을 위한 동행 매니저 지원) △청년 생애 첫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대출잔액의 1%, 최대 100만원 지원) △용인시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지역 내 60곳의 경로당에 화상회의시스템과 스마트헬스케어, IoT안전시설 구축) 등 4개 사업을 신설했고 21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시는 우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모 급여와 어린이집 보조교사 지원, 시립어린이집·돌봄센터 확충,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등 2340억원을 투입해 47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임신과 출산의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까지 출산을 위한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임신으로 범위를 확대해 사업을 지원한다. 또 2004년부터 시행해 온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연간 20만원으로 상향하고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한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도 5만원 상당에서 올해부터는 10만원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도 수립, 고령사회에 따른 문제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초연금과 노인 일자리 사업,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치매 예방관리 강화 등 총 18개 사업에 3593억 87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과 '고령어르신 동행서비스'를 올해부터 시행하고 어르신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며 지역 내 병원과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검사와 치매환자 가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이 밖에도 65세 이상의 어르신의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65세 이상 건강증진 지원사업'과 지역 내 노인복지관과 돌봄수행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어르신의 복지향상과 행복한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청년과 신중년을 위한 경제적 자립과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33개 사업에 19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확대로 청년이 기회를 보장받아 삶의 기본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신중년이 계속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을 위한 정책으로는 맞춤형 진로 설계를 위한 '청년워크 브릿지 사업'을 비롯해 '대학생 수출인턴 지원사업', '청년인턴' 확대' 등을 운영해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생애 첫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마련했다. 또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 지원사업'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등을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과 지역의 농업인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민디지털역량강화 교육'과 '5060 신중년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새로운 시작에 도전하는 신중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가족지원 사업과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방안도 확대한다. 시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포용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소득 한부모가족가구를 대상으로 월 5만원씩 5개월 동안 난방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63% 이하(청소년 한부모 65% 이하) 가구로, 별도 신청절차는 없다. 이와 함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누구나 돌봄 △통합사례관리 △상병수당 지원사업 등의 지원사업을 수립해 운영하고,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한 △행복택시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반도체산업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용인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연구를 하고 있다"며 “사회 변화에 맞춰 세대와 성별을 넘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복지혜택에서 소외됨이 없도록 세심한 정책을 수립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올해 용인에서 새롭게 마련한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은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시가 수립한 사업에서 보완해야 할 사항이나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시민들이 제시한다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교외선 주말 이용객 36% 증가”…운행시간 변경 효과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올해 1월 11일 운행을 재개한 교외선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3일까지 총 2만1380명, 하루 평균 약 486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에는 하루 평균 280명이 이용하고 주말에는 870명이 이용해 현재까지는 평일 출퇴근 시간보다 주말 이용 수요가 높다. 경기도와 코레일은 교외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일부터 열차 운행 시간을 주말의 경우 낮 시간대 중심으로 변경했다. 오전 7시 22분 대곡역 출발의 경우 9시 43분으로, 8시 38분 출발 열차는 오후 2시 40분으로 각각 바꿨다. 의정부역 출발은 7시 16분에서 11시, 8시 32분에서 오후 1시 25분으로 각각 출발 시간이 변경됐다. 운행 시간 변경 후 주말 이용객은 하루 평균 739명에서 1002명으로 약 36% 증가해 운행 시간 변경이 주말 이용수요 확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태우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3일 “교외선은 경기북부 동서축을 연결하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노선"이라며 “개통 이후 현재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만큼 단계적으로 운행 횟수를 확대하는 등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963년 개통된 교외선은 운영 효율성 문제와 경제적 적자로 인해 지난 2004년 운행이 중단됐으나 경기북부 교통개선 등을 위해 올해 1월11일 운행을 재개했다. 현재 하루 8회 고양시 대곡역과 의정부시 의정부역을 운행한다. 교외선 이용 방법은 코레일톡 어플과 레츠코레일에서 예매하거나 차내 발권할 수 있으며, 대곡역, 일영역, 의정부역에선 자동발매기를 통해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kkjoo0912@ekn.kr

[포커스] 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 ‘핫플’ 급부상…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미사노인복지관이 정식 개관 1개월 만에 시니어 시민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참신한 배움과 건강, 소통-친교 등 사회적 네트워킹과 즐거움이 넘쳐서다. 고령자들에게 이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다가섰다. 기존 복지시설에 대한 관념을 깨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우뚝 서 전국 지자체에 시사하는 바도 크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일 “미사노인복지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보다 더 많은 시민이 배움과 건강, 친교 속에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복지관 2층으로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아이돌 트로트 교실의 문을 열자, 트로트 선율이 활기차게 흘러나왔다. 노인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미운사랑' 등을 열창했다. “조금씩 노래 실력이 나아지고 있는 게 느껴져요!" 수강생들은 트로트를 배우며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노래하는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컴퓨터 초급 교실에선 노인들이 키보드 앞에 앉아 열심히 타자 연습을 하고 있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있어요. 나중에는 인터넷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노인들은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디지털 세상에 발을 들여 놓으며 익숙하지 않은 화면을 보고 한 걸음씩 나아갔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易說乎,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를 체험한 순간이다. 노인들 건강을 챙기는 운동 공간에도 들러봤다. '탁구 교실'에는 경쾌한 탁구공 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주고받는 공 속에서 노익장다운 눈빛과 활력이 느껴졌다. “처음엔 공을 맞히기도 어려웠는데, 계속 하다 보니 점점 감이 잡혀요. 몸도 가뿐해지고 기분도 한결 좋아졌어요." 노인들은 서로 실력을 겨루며 어린아이와 같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댄스스포츠 교실'에선 노인들이 한 줄로 서서 왈츠 기본 동작을 익히고 있었다. 강사 설명에 따라 손끝까지 우아하게 자세를 잡고 한 걸음씩 리듬을 맞춰가는 모습이 참 진지하다. “처음엔 발이 엉켰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움직여지네요! 춤을 추니까 스트레스도 풀리는 느낌이에요." 서로 동작을 맞춰가며 미소를 짓고, 가끔은 웃음도 터져 나오는 모습에서 교실 활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3층 헬스장에 가니 노인들이 다양한 운동기구를 활용해 체력 단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기구가 좋아서 운동할 맛이 나요. 오전에 운동하고 나면 하루가 상쾌해요." 공기압부터 유산소 운동기구까지 잘 갖춰진 시설에 힘입어 노인들은 부담 없이 운동을 즐기며 체력을 가꿨다. 얼굴에는 청년같은 건강함이 묻어났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정말 맞는 말 같다. 낮 11시30분, 경로식당으로 향하는 노인들 발걸음이 한층 가벼웠다. 식당 안은 웃음과 대화로 활기가 넘쳤다. 이날 식단은 잡곡밥에 구수한 버섯들깨탕, 짭조름한 간장찜닭, 그리고 아삭한 브로콜리맛살볶음이 나왔다.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해서 정말 맛있어요.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이런 식사를 할 수 있다니 정말 고맙네요. 주변에도 꼭 알려야겠어요." 노인들은 3000원이란 부담 없는 가격에 따뜻한 한 끼를 즐기며 정을 나눴다. 경로식당은 단순한 식사 장소를 넘어 노인들의 활기찬 일상을 서로 이어주는 소통 공간으로 기능했다. 사회적 가족, 하남 공동체 의식이 절로 자라나는 요람이 따로 없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 기후의병을 대표해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광명시 1.5℃ 기후의병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3년 7월 광명시는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를 선포하고 시민 참여 기후위기 대응 활동인 '1.5℃ 기후의병'을 주도하는 '기후의병장' 12명을 임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기후의병장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활동 중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향후 활동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1.5℃ 기후의병 총사령관인 박승원 광명시장이 참석해 '기후의병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 기후의병장은 “그동안 기후의병장으로서 지역사회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참여를 더욱 확대하려면 보다 체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기후의병 네트워크가 더욱 탄탄해지고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에 대해 “기후의병장은 광명시 기후변화 대응에서 핵심 주체이자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소중한 소통 창구"라며 “시민 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5℃ 기후의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광명시는 △1.5℃ 기후의병 운영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사업 △넷제로 에너지카페 △기후회의 운영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25년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미니태양광 보급은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베란다 난간 등에 태양광 모듈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설치 가구는 최대 월 2만3000원 가량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흥시는 사업비 4500만원을 투입해 미니태양광 설치단가 중 80%(경기도 40%, 시흥시 40%)를 지원한다. 설치비 중 20%는 설치 희망자가 자부담한다. 신청 대상은 시흥시 소재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거주자로, 설치를 희망하는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공동주택은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른 관리주체 동의가 필요하다. 미니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경우 시흥시에서 선정한 3개 시공업체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신청 희망자는 시흥시 지원 제품(11종) 중 1000와트(W)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제품에 따라 19만원부터 43만원까지 자부담 금액 차이가 있으므로 용량과 형태를 정한 뒤 신청해야 한다. 경기도 미니태양광 설비 시공 기준을 준수해 설치하며, 설치 이후 5년간 무상 하자보수를 받을 수 있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지원하는 '2025년 시흥시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거나 시공 기업인 솔라테라스㈜, ㈜두리에너지, ㈜창에너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철 기후에너지과 RE100지원팀장은 2일 “민간 부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가정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달성에 기여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작년 다자녀와 임산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공공시설 이용 건수 60만5000여건에 대해 총 23억원에 달하는 이용료를 감면했다. 이는 2023년(29만4000여건, 10억7000여만원)과 비교해 113.6%나 증가한 수치다.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감면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안산시는 분석했다. 이용과 감면 규모가 가장 컸던 항목은 공영-부설주차장 요금 감면(33만4000여건, 8억4000여만원)이다. 수도요금(11만8000여건, 3억8000여만원) 감면과 하수도 요금(11만7000여건, 2억6000여만원) 감면이 그 뒤를 따랐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료 감면(9700여건, 8700만원), 오토캠핑장 사용료 감면(7400여건, 1억8000여만 원) 혜택을 부여했다. 특히 오토캠핑장 감면 이용 건수는 2023년 대비 275.2%나 늘어나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료 감면(177.5% 증가) △체육시설(수영장) 이용료 감면(137.5% 증가)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다자녀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다자녀 행복플러스카드 발급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도 모바일 앱에서 카드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운영을 개선한 점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정책 홍보를 강화해 다자녀-임산부 가정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일 “인구 감소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는 상황에서 다자녀-임산부 가정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지원방안을 모색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는 2월 28일 '최근 안산지역 경제동향(2024년 4분기 기준)'을 발표했다. 안산 국가산업단지의 2024년 4분기 가동률은 전 분기 대비 0.8%p 증가한 80.6%(전국 평균 가동률 82.2%)로 조사됐다. 가동업체 수는 1만2662개로 전 분기 대비 0.9%(119개), 전년 동기 대비 5.5%(661개) 증가했고, 생산액은 11조 980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3171억)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8%(3430억) 감소했다. 고용인원은 14만8339명으로 전 분기 대비 0.3%(462명)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8%(268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안산의 수출입 통관 동향을 살펴보면, 수출은 1만7340건에 5억7300만 달러로 건수 기준 전월 대비 4.4%(804건)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7.7%(2607건) 증가했다. 금액 기준 전월 대비 1.8%(1000만 달러), 전년 동월 대비 2.6%(15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입은 6만5288건에 4억2800만 달러로 건수 기준 전월 대비 1.4%(876건) 증가, 전년 동월 대비 9.8%(5803건) 증가했고. 금액 기준 전월 대비 4.3%(1800만 달러)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3.6%(1600만 달러) 감소했다. 작년 12월 안산 무역수지는 1억45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9%(700만 달러)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6.5%(3000만 달러) 증가했다. 안산의 2024년 12월 예금 잔액은 16조4876억원으로 전월 대비 2.7%(4382억원), 전년 동월 대비 4.9%(7673억원) 증가했다. 기업 대출은 24조 8250억원으로 전월 대비 0.2%(410억원) 감소, 전년 동월 대비 7.9%(1조8176억원) 증가했다. 안산의 2024년 12월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4억5057만8000kWh로 전월 대비 4.9%(2108만1000kWh)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3.3%(1억5502만1000k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4분기 기준 안산 경제동향과 관련 세부 사항은 안산상의 누리집 '조사/건의'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교육을 운영하고 다문화가정의 문화 교류 및 안정적인 정착 돕기에 나섰다. 안양시가족센터는 2월 28일 센터 3층 교육장에서 '2025년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결혼이민자와 가족, 한국어 강사, 보조 강사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국어와 베트남어 통역이 함께 지원됐다. 올해 한국어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학습자 수준에 따라 △기초 1-2반 △초급 1-2반 △중급반 △고급반이 운영된다. 아울러 직장인과 한국어능력시험 준비생 등을 위한 △토픽(TOPIK) 준비반 △야간반 △만안구 거주자를 위한 석수도서관반도 마련됐다. 개강식에서 A씨는 “수업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쌓고 함께 성장할 친구들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면서 한국에 더욱 잘 적응해 자신감을 갖고 생활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연주 안양시가족센터장은 “한국어교육이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라며, 참여자가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선 가정폭력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으며, △한국 생활을 돕는 안전교육 △한국생활적응교육 △한국어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 안내도 이뤄졌다. 한편 안양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며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기관 혁신 성과와 관련된 11개 세부지표(△혁신역량 △현장중심소통 △서비스 개선 및 행정사각지대 해소 △행정 효율화 등)에 대해 평가했다. 의왕시는 대부분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 혁신 리더십 △혁신 활동 참여 및 내재화 △현장 중심 소통으로 민생문제 해결 △국민체감도 등 8개 항목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모든 행정 분야에서 시민 중심 혁신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정책을 찾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명품 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민 한강라이프 ‘만끽’…녹색행복 충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한강 수변공원을 생활 속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환경 개선에 잔뜩 공을 들이고 있다. 작년 고양대덕생태공원 방화대교 하부 쉼터를 조성한데 더해 보안등과 CCTV를 확충하고 자전거길을 개통해 행주대교에서 일산대교까지 연결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고양한강공원과 고양대덕생태공원 내 도합 5만7971㎡규모 잔디광장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덕생태공원 육갑문 앞 자투리 공간에는 암석원, 잔디공원, 억새원으로 이뤄진 포켓 쉼터를 만들어 여가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2일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동시에 누리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강 수변공원을 지속 정비하고 있다"며 “한강과 맞닿은 고양의 지리적 요건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진정한 '한강 라이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행주대교 인근 고양한강공원 유휴지에 10억원을 투입해 자연과 조화를 이룬 2만7189㎡ 규모 잔디광장을 내달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화장실-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피크닉 공간 109면(6*8m)이 들어선다. 고양대덕생태공원 둔치야구장 인근에도 18억6000만원을 들여 3만782㎡ 규모 잔디광장을 조성해 시민에게 피크닉장 97면(6*8m)을 제공한다. 특히 공원 내 생태계 교란식물을 물억새-잔디 등으로 바꿔 5500㎡ 규모 포켓 쉼터를 조성한다. 여기에는 특별교부세 5억원이 투입된다. 배수 용이 제고와 벌레 발생 최소화 등 생태형 쉼터로 설계돼 오는 6월 준공이 목표다. 고양시는 작년 2월 창릉천과 한강이 만나는 방화대교 하부 나대지에 3100㎡ 규모 쉼터를 조성했다. 창릉천 바람누리길과 대덕한강공원이 이어지는 연결 지점으로 산책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시민을 위해 황토 포장 산책길, 화장실 등을 추가 설치하고 부족한 휴식 공간을 확충했다. 작년 11월 군 철책으로 막혀 시민 접근이 어렵던 한강변 신평IC~이산포IC 7km 구간을 개통해 행주대교에서 일산대교까지 이르는 자전거길을 연결했다. 이제 시민은 막힘없이 한강변을 달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자전거길 개통은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된 한강 철책 제거 사업 일환으로 △2012년 행주산성 역사공원 구간 △2017년 행주대교-김포대교 구간 △2019년 김포대교-일산대교 구간 철책을 제거하고 자전거도로가 완성됐다. 이는 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서울에서 임진강까지 연결되는 고양시 평화누리길 노선이 될 전망이다. 야간에도 안전한 한강공원 이용을 위해 고양시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 체계를 구축했다. 한강공원 주요 구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범죄 예방과 자연재해 현황을 파악한다. 작년 10월 고양대덕생태공원 둔치축구장부터 방화대교 부근 약 3.7km 구간에 총 121개 보안등과 17개 CCTV를 설치했다. 새롭게 설치된 CCTV를 통해 공원 내 주요 지점들을 24시간 실시간 관찰해 범죄 예방과 자연재해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또한 공원 내 3개 주차장을 마련하고 주차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한강공원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증대했다. 육갑문 주차장, 둔치 주차장, 용치공원 주차장으로 각각 115면, 266면, 100면씩 총 481개 주차면을 보유했다. 고양시는 이제 공원 내 안전시설과 주차장 등 주요 기반 시설 확보로 안전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앞으로는 시민 만족도 향상과 이용률 제고를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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