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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사회복지사 처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과 통합에 중요한 문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만나 감사를 전하며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임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16명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표가 참여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최근에 폭우와 폭염으로 도민들이 많이 힘들어하셨는데 사회복지 종사자분들께서 많이 애써주시고 봉사해주셨다. 도민을 대표해 감사 말씀드린다"며 “할 일이 많고 갈 길이 먼데 그중에서 제한된 재원의 범위 내에서 어떤 것들이 급한 것이고 어떤 걸 로드맵으로 세우고 단계적으로 가야 될지에 대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간담회 개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박찬수 회장은 “사회복지사와의 소통을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 2만5천 명 회원과 함께 경기도를 더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이날 2017년 이후 동결되고 있는 처우개선비 인상과 지원대상 확대, 종사자 채용 시 호봉제한 폐지, 아동그룹홈 시설장 경력 100% 인정 및 정년 특례적용, 학교사회복지사업 인력의 체계적 지원, 종합사회복지관 운영비 도비 지원 등의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이에대해 “이(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문제는 앞으로 대한민국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통합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대화채널을 만들어 가장 급한 것이 무엇인지 목표부터 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내년도 예산에 넣도록 하겠다. 첫술에 배부르지는 않을 것이다.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복지사업 수행기관 종사자의 생활안정 과 복지증진을 위해 2016년도부터 처우개선비를 도비 100%로 지원 중이다. 올해는 3377개소 2만6896명의 종사자에게 월 5만 원씩 지원하는 등 처우개선비 예산 161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특수근무수당 지원, 종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상해보험비 지원, 종사자 대체인력 지원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처우개선비 인상과 지원대상 확대, 시설장 경력 100% 인정 등의 건의사항에 대해 경기도 재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시군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한우 등을 숙련된 기술로 굽는 '그릴마스터'를 새로운 직업군으로 주목하자는 취지에서 이들을 만나 격려했다. 도는 이날 용인의 한 한우 직판장에서 '그릴톡 현장 소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가 전문 그릴마스터 양성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하는 '2025 그릴마스터 대회'의 한 프로그램이다. '그릴마스터 대회'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선보이는 전문가를 선발하는 경연 행사로 그릴마스터는 고기를 굽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이며 도는 이 일을 전문 직업으로 육성하는 '창직(創職)'의 취지로 대회를 2024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김 지사는 대회 첫해에도 참석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대회에서 “소믈리에나 바리스타라고 하는 직업은 15~20년 전에는 우리가 뭔지도 몰랐던 직업들인데 이제는 엄청나게 많은 분이 그 일에 종사하고 계시다"며 “모든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서 창업을 넘어 창직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기쁘다. (그릴마스터는) 우리 외식산업의 경쟁력, 마케팅, 일하시는 분들의 자존감 제고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우리 경기도민분들은 각자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과 자존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 일의 기준은 과거처럼 사회적인 지위고하나 수입이 많고 적음이 아니고 각자가 하는 일에서 즐겁게 하는 것"이라며 “오늘처럼 그릴러라는 직업을 만들고 훌륭한 그릴마스터들을 만드는 행사가 자부심을 갖게 하는 계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도가 조직 개편으로 농정국을 농수산생명과학국으로, 축산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각각 바꾼 것도 농축산 종사자의 자부심, 다산 정약용의 삼농(편농(便農.편하게 농사 짓는) 후농(厚農.돈 버는) 상농(上農.농업인의 지위가 올라가는)과 관련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제가 지사 취임하기 전에 중앙부처를 그만두고 3년 가까이 전국을 다니면서 농촌 농민들, 축산농가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런 생각(조직 개편 명칭)은 못 했을 거다"며 “산업의 발전, 일자리의 창출, 거기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혁신들,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함께 발전하는 시너지 효과 등의 의미에서 그렇게 이름을 바꿨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소통 토론회에는 그릴마스터 20명, 축산농가와 요식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김 지사는 그릴마스터와 함께 고기를 직접 구우며, 노하우를 전달받기도 했다. 도는 그릴마스터 양성 교육 및 홍보행사 등의 내용을 담은 '그릴마스터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위 고깃집 '이모님'이라 불리면서 고품질 축산물을 숙련된 기술로 굽는 이들에게 '그릴마스터'라는 호칭을 부여해 직업적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들을 한우 구이 등 한국의 유명한 음식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인식, 과거 소믈리에나 바리스타처럼 하나의 직업군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남사읍 한숲산내음근린공원 찾아 정비사업 확인...공원환경 좋아져 보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처인구 남사읍 한숲시티3단지 인근 한숲산내음근린공원을 찾아 정비사업 완료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점검에는 김영민 경기도의원(국힘)과 주민 30여명이 함께 했다. '한숲산내음근린공원 정비사업'은 지난해 11월 이상일 시장이 처인구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한숲시티3단지 주민대표가 공원 내 배수로가 좁아 옹벽에서 물이 새고 토사가 아파트 단지로 흘러내리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하자 현장 확인 및 개선 조치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간담회 당시 이 시장은 김영민 도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라고 주문했고 이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수 있었다. 시는 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투입해 △콘크리트 배수로 및 집수정 설치 △급경사지 목재울타리 및 코아네트(토사유실방지) 설치 △은사시나무 벌채 후 토사유출 방지와 미관 개선을 위한 교목·관목 식재 △세족장·신발장·야자매트 등을 포함한 맨발길 조성 등 전면적인 공원정비 사업을 지난달 18일 완료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상일 시장은 관계부서로부터 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주요구간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대표께서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간담회에서 사진까지 보여주시면서 불편사항을 상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빨리 해결해야겠다고 판단했다"며 “그 자리에서 김영민 도의원에게 도비 확보를 주문했는데 김 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덕분에 시의 예산을 절감하면서 공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현장에 직접 와서 보니 환경이 많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오랜 시간 불편을 참아주신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공원을 이용하실 때 불편한 점이 있다면 또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귀남 한숲시티 6개단지 아파트연합회 대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장마철마다 반복되던 한숲근린공원의 배수 문제와 아파트 주변 옹벽 붕괴위험이 해소됐고, 봄철마다 꽃가루가 문제였던 은사시나무도 제거돼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됐다"며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해 준 이상일 시장, 김영민 도의원,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우 대표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써준 이상일 시장에게 한숲시티3단지 입주자대표회의와 전 입주민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한숲시티3단지 주민의견을 수렴했으며 3월에는 남사읍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한숲 산내음근린공원 점검을 마친 후 단국대학교 후문 구성소 2-9호 도로 개설현장으로 이동해 점검 일정을 이어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마음건강 돌보기’ 원스톱 지원체계 완성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A씨(40대)는 우울증 증세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았는데 인터넷 의존도가 높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A씨는 “한 공간에서 상담과 교육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훨씬 수월하게 회복 과정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자살예방센터에 등록된 B씨(50대)는 알코올 중독 문제 도움을 받기 위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자조 모임에 참여 중이다. B씨 배우자는 “예전에는 따로 찾아가야 해서 치료를 미루더니 지금은 잘 참여하고 있고 삶에 대한 통제력도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정신건강복지센터-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자살예방센터 등 정신건강 전문 기관 4곳이 지난 5월 일산동구보건소 별관으로 일괄 이전하면서 상담부터 치료 연계까지 마음건강 원스톱 서비스가 크게 확대됐다. 특히 서비스 대상 당사자는 물론 가족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8일 “한곳에 모인 통합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을 위한 인프라와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지역 기반 회복 공동체 조성에 힘써 정신건강도시 고양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12월 말 기준 고양시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인구 74만7316명 중 우울감 경험자 수는 5만4554명으로 추산됐다. 이 중 우울을 주요 문제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은 대상자는 16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건강한 마음, 행복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만성정신질환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고양시 거주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춘나래' 정신건강 지원사업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울-불안-스트레스 등 정서적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과 개별 및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관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 개입해 치료를 연계하고 맞춤형 상담과 집중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신체 건강-지역사회 적응-취업 지원 등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회복 경험이 있는 당사자가 다른 정신질환 대상자를 돕는 '함께오름' 프로그램은 현재 8기 동료 지원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동료상담, 동아리 리더, 인식개선 캠페인 등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내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병의원, 학교, 유관기관 등 네트워크를 통해 고위험군 대상자 발굴 폭을 넓힌다.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가족 교육, 부모 기술 훈련 등까지 확대해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정신건강 역량 강화를 위해 아동 대상으로 △마음건강교육 '다다다 괜찮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희망품 교실' △섭식장애 예방 프로그램 '나, 너&우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서포터즈를 운영해 청소년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건강한 정신건강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3팀 31명이 교내외 다양한 정신건강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선 알코올-약물-도박-인터넷 등 중독 문제에 다각도로 대응한다. 중독 문제 통합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해 올해 상반기 동안 고위험군 대상자 259명을 대상으로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낮에 상담이 어려운 직장인, 학생과 부모 등에게는 야간 상담도 실시해 센터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온전한 단주와 회복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중독회담', '회복인정행' 등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유농업, 가족 자조모임, 회복자 서포터즈 활동도 병행해 중독자와 가족 모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위기 개입을 위해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운영한다. 올해 안으로 관내 행정동의 40%인 18개 동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14개 동을 중심으로 자살위기자 203명을 조기 발굴하고, 시민과 유관기관 종사자 4981명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했다. 생명지킴이는 관내 자살 위험군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전문기관에 연계한다. 이후 심층평가와 사례관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통합사례 회의를 거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 고양시는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4개 센터가 요일별로 돌아가며 직접 찾아가는 토닥토닥버스를 운영한다. 도움이 필요한 곳을 주3~4회 찾아가며 스트레스 측정 및 우울-자살 예방 선별검사, 심신 안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음습관 하프(HALF)'를 자체 개발, 운영하면서 건강한 마음습관 형성을 돕는다. 특히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내 마음건강 검진 사이트를 개설해 언제든지 마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전진선 양평군수 “대한민국 환경수도 조성”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도시, 양평이 환경 실천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1회용품 없는 특화 거리에서 연간 이산화탄소 4.1톤을 감축하고, 축제장에서 쓰레기 발생량을 90% 이상 줄이는 성과를 냈다. 이는 자원순환 도시를 넘어 '행복한 매력양평'을 현실로 바꾸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8일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군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중심에 둔 환경 실천을 더욱 확산시켜 양평을 대한민국 환경수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작년 양평군은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사업'에 선정돼 매년 140만 이상 관광객이 세미원이 위치한 양서면 용담리에 '1회용품 없는 거리'를 조성했다. 용담리 상인에게 다회용컵, 다회용기, 친환경 앞치마 등을 지원하고 1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용담리 거리에 다회용 컵 수거함, 친환경 쓰레기통 등을 설치하고 친환경 거리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음식점 및 카페 22곳에 다회용기 8만6415개를 공급해 4.1톤의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용담리에서 양수리전통시장까지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를 확장하고 다회용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세미원에서 열린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연계한 친환경 관광지구 조성을 통해 용담리를 자원순환 선도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민들 적극 참여 속에 '용담리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는 올해 '경기도 자원순환마을'로 선정됐다. 양평군은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에도 집중하고 있다. 작년 용문산산나물축제 등 4개 축제에 17만개 다회용기를 공급했다. 올해는 12개 축제에 68만개 다회용기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이미 용문산산나물축제에서 20만개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90% 이상 감축하고 약 10톤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달성했다. 이는 소나무 약 80그루가 60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이런 성과는 타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다회용품 사용 정책은 장례문화로도 이어져 양평장례식장은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공공기관 1회용품 제로화 선언 이후 양평군청 내 1회용 컵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아울러 관내 음식점 30곳 내외를 선정해 업소당 다회용 앞치마 100개를 보급할 계획이고, 자원순환경제 핵심 인프라인 다회용품 자체 세척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다회용품 세척 시설은 매일 2만개 다회용기-다회용 앞치마를 세척해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양평군은 폐기물 발생량을 90% 이상 감축해 1회용품-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 촉진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양평 환경정책 중심에는 '현장체감형 자원순환 교육'이 있다. 내가 버린 쓰레기가 모여 어떻게 분류-처리되는지 직접 확인하면 자원순환 개념을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양평군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주민이 자원순환센터에 들러 전문 강사와 함께 쓰레기 처리 과정 등 이론 수업과 현장 체험, 업사이클 활동을 경험한다. 작년 63회 교육을 1457명 주민에게 제공했고, 참여자 90% 이상이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좋은 버림, 좋은 순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교육 커리큘럼을 확대했다. 마을회관-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 초등학교 저학년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교육, 영-유아 대상 자원순환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관외 거주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양평군 관내 음식점 및 관광지 방문을 연계 유도해 환경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군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클린 양평 캠페인'을 펼쳐 '2024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환경 정화를 선도하고 있다.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줄이고자 양평물맑은시장 내 2곳에 '투표형 담배꽁초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 이는 이용자 흥미를 유발하고 이용률 증대를 도모해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양평군은 기대했다. 또한 행위자 불상의 방치폐기물 및 건축자재 무단적치 일제 조사도 실시했다. 환경오염과 도시미관 저해를 막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확인된 35곳에 폐기물 처리 용역과 청결유지명령 등을 조치해 불법 폐기물들을 일거에 정리했다. 이번 일제 정리는 양평군 최초로 시행돼 도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인일여고 학교숲 개장식 참석...“생태감수성 키우는 쉼터 기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7일 인일여자고등학교 학교숲 '라온올림숲'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인일여고 시청각실 및 학교숲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도 교육감을 비롯해 방윤순 총동창회장, 학부모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임원, 교직원,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짐바브웨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총회에 참석해 인천의 습지교육 사례를 발표한 경험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것은 미래 세대가 살아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인천교육청은 2021년부터 65개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해 왔으며, 앞으로는 학교숲을 넘어 '숲속 학교'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도 교육감은 그러면서 “읽고 걷고 쓰는 '읽걷쓰' 교육으로 학생들이 능동성과 인간다움을 갖추고 숲에서 걷고 사유하며 배움을 확장할 수 있다"며 “라온올림숲이 즐거운 울림을 주는 사유와 성찰의 숲, 그리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배움의 터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도 교육감은 “아름다운 학교숲 조성을 위해 헌신한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학부모, 동문, 학생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이 공간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개식, 축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 기념사진 촬영, 학교숲 산책, 타임캡슐 매립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학교숲의 의미를 나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자연과 더불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남부, 북부, 서부, 강화 결대로진로센터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472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진로·진학 집중 컨설팅을 236회 운영했다. 이번 컨설팅은 학기 중 방과후에만 운영되던 상담 시간을 방학 기간 주간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내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진로 및 학업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1·2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전문가가 자녀의 학습 이력과 내신,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컨설팅 덕분에 자녀의 진로 탐색과 진학 설계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결대로진로센터는 진로·진학 컨설팅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가 편하게 센터를 방문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각도의 운영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마북~단국대 간 도로 개통...현장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축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8일 기흥구 마북동과 단국대 죽전캠퍼스 후문을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도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기흥구 마북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이상일 시장이 2022년 시장 선거 때 공약을 했던 사업 중 하나이며 그동안 차량이 교행하기 힘들 정도로 폭이 좁았던 이 도로가 왕복 2차로로 확장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상당 정도 해소됐다. 이 도로는 단국대 후문 쪽과 이어지는 데 대학 측은 올해 12월께 학교 내부도로 공사를 완료해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와 연결할 방침이다. 대학 측 공사가 끝나면 마북동 주민들이 단국대 후문으로 진입해 정문에 있는 광역버스 정류장에서 서울행 광역버스를 탈 수 있게 된다. 시는 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도로 연결이 마무리되면 마을버스 노선 신설해서 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지난 7일 기흥구 마북동 574번지 일원의 '용인도시계획도로 소2-9호(2구간)'을 방문해 공사 마무리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1시간 가량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가 개통한 도로와 연결되는 단국대 내부도로가 올해 안에 꼭 개설되도록 대학 측과 협의했다"며 “대학 내 도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마북동 주민들께서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소2-9호' 도로가 개통됐지만 아직은 미완성“이라며 “단국대가 진행 중인 학교 내부도로도 개설이 12월에는 이뤄질테지만 계획보다 열흘이라도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시가 노력할 것이며 도로 연결이 이뤄지면 곧바로 마을버스를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 이 시장은 만난 마북동 주민들은 도로개통에 따른 생활환경 개선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북동 주민 A씨는 “도로공사 전에는 차량 한 대가 지나기 어려울 정도로 폭이 좁아 달구지나 경운기가 지나 다니던 곳이었는 데, 이제 2차로 도로가 깔끔하게 포장된 상태로 개통된 것을 보면서 참으로 큰 변화를 느낀다"며 “오랜 시간 기다린 도로가 개통됐고, 단국대학교 측도 내부도로 공사를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높고, 시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도로는 총 길이 663m에 폭은 8m로 2023년 4월 착공해 지난 31일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총 공사비는 보상비를 포함해 115억 5000만원이다.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단국대학교 측도 내부도로 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국대 내부 도로는 총 150m에 폭 8m로 올해 11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마북동과 단국대학교를 잇는 도로개설은 기흥구 마북동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국대학교 내부도로까지 공사가 완료되고 마을버스 노선이 신설되면 마북동 주민들은 단국대 정문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단국대로 향하는 차량은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마북터널부터 전내교차로 구간의 차량 분산 효과로 이 구간의 상습정체도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국대 학생들은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를 다니는 마을버스를 타고 마북동, 구성동, 구성역 쪽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평택포승지구 산업시설용지 6필지 공급...18일부터 20일까지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8일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6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공급 면적은 총 3만7747㎡, 분양금액은 약 179억원 규모이며 필지별 면적은 3721.4㎡에서 1만69.9㎡까지 다양하고 ㎡당 공급가격인 조성원가는 47만 5219원이다. 입주대상자는 추첨 방식으로 선정되며 연접 다필지 신청자에게는 우선권이 주어지며 허용 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한국표준산업분류 C30)으로 한정된다. 이 지구는 평택항, 38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 등과 인접해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 또한 다수의 완성차 공장과 삼성전자 등 인근 산업 클러스터와의 연계성도 뛰어나며 공급가격도 주변 시세 대비 약 20% 저렴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평택포승(BIX)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조성된 도내 유일의 경기경제자유구역 핵심 거점지구이며 총면적 204만㎡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78만㎡, 물류시설용지 55만㎡, 그리고 주거·근린생활·지원시설이 함께 조성돼 있다. 현재 준공된 사업지구로 분양대금 완납 시 즉시 토지 사용이 가능하며 분양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하며 분양금액에 따라 최대 3년간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한편 GH는 최근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2024년 실적 기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다'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성과로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 GH의 전방위적인 경영 혁신과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서민 주거 안정 등 정책 실현 노력이 중앙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GH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시장 경색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또한 서민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지분적립형 주택(적금주택)' 모델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가시적인 공급 성과도 앞두고 있는 점, 재무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철저한 관리노력, 그리고 디지털 전환 기반을 기반으로 한 경영고도화, 'GH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과 친환경 도시공간 조성 본격화 등 핵심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기도와 GH가 선도하는 '지분적립형 주택'은 새 정부의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핵심 주택공급 안건으로 검토되는 등 공공주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GH의 정책 역량을 상징하는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GH는 도민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주민소통 플랫폼' 구축과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공공성 실천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GH는 경기도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사업 추진력을 동시에 확보, 지역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등급 상승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공이익 실현을 위한 신뢰받는 주택정책 실행기관이자,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의 선도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연천군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7일 군의회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연천군이장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연천군 이장들이 직접 제기한 마을 내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주민 불편 사항 등을 연천군의회 의원들이 경청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과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장들은 생활 기반 시설 정비, 교통안전,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주민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했으며, 의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미경 의장은 간담회에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는 군민의 삶을 이해하고, 군정 발전을 위한 길을 함께 찾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사항은 꼼꼼하게 검토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앞으로도 이장협의회를 비롯해 다양한 주민 조직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노인-여가 스포츠 활성화 연구회'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과 경기도 광주시 체육관 및 청석공원 파크골프장에 방문해 우수 노인 스포츠 시설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연구회는 1차 활동에서 고령화에 따른 여가-스포츠 인프라 중요성을 공유하고, 파크골프장 등 경량 체육시설 조성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시흥시 체육진흥과-노인복지과-공원조성과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먼저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설치를 앞둔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과 관련한 운영 계획을 청취했다. 이후 광주시로 이동해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안동 체육관의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둘러보고 공간 구성 및 이용자 반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청석공원에 있는 야외 파크골프장과 노인 친화 운동시설 배치 및 활용 현황을 확인했다. 참석자는 실내외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 인프라 운영 방식과 노인 대상 여가 프로그램의 전략적 구성 방안을 비교하며 시흥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돈의 의원은 “현장에서 확인한 다양한 사례는 체육시설이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노인 복지와 공동체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시흥시도 지속가능하고 접근성 높은 체육시설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건섭 의원은 “어르신의 일상 속 신체활동이 가능하도록 여건 조이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다"며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시흥시 체육시설 방향을 구체화하는데 연구회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여가 스포츠 활성화 연구회는 이번 현장답사 결과를 토대로 시흥시 환경에 맞는 적합한 노인 여가-체육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 구체화에 나설 계획이며, 노인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은 지난 6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35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수립(안) 주민공청회'에서 토론자로 나서 의왕시 향후 도시계획 미래 발전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김태흥 부의장은 “의왕시는 수도권 핵심 교통 거점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도시이지만, 전체 토지의 83%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산업 및 도시 기능 확장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 기업 부재와 과밀억제권역 규제로 신규 산업 유치가 제한되는 현실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와 청년 인구 유입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천-오전동 일원의 노후 공업지역에 대해 “근로환경 악화와 기반 시설 부족으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재개발 및 정비사업과 연계한 단계적 재생, 생활 SOC 확충, 산업-주거-공공 인프라의 균형 있는 연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035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수립(안)' 중 토지이용계획 변경안과 관련해선 “주거-상업용지 증가와 개발가능부지 증가로 도시 성장과 인프라 확충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공업용지 감소로 인한 산업 경쟁력 약화와 도시 과밀화의 우려도 있다"며 “단계적 개발과 균형 있는 용도 배분 등 종합적 도시계획이 반드시 검토되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흥 의원은 “이번 변경안이 시민 생활에 당장 체감되지는 않더라도, 의왕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의회에서도 앞으로 시민과 함께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지난 6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일원 수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정혜영 의회운영위원장과 하남시의회 사무국 직원 등이 함께했으며, 피해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가평군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입은 수해 피해로 복구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금광연 의장은 봉사활동에 앞서 현장을 둘러보고 “처참한 광경에 말이 나오질 않는다"며 침수 피해를 당한 이재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침수 가옥 주변 토사를 정리하는 등 하루빨리 수해 피해 주민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어려운 현장 상황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금광연 의장은 8일 “이웃 지자체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함께 구슬땀을 흘린 의회사무국 직원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혜영 의회운영위원장은 “한여름 더위에 피해를 당하신 주민 건강이 염려된다"며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가 백제의 역사문화 자산을 품은 공주-부여를 벤치마킹하며 하남시 역사적 정체성 확보에 나섰다.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지난 4일~5일 충청남도 부여군과 공주시 일대 백제역사유적지구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문화유적 답사는 하남이 삼국시대 백제 시조 온조왕이 도읍한 '하남 위례성'의 유력한 위치라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하남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보존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훈종 연구단체 대표 의원을 비롯해 박선미 부대표, 강성삼-오승철-오지연 의원은 이틀 동안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가운데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정림사지 △부여 왕릉원 △공주 공산성 등을 포함해 국립공주-부여박물관 등을 두루 둘러봤다. 의원들은 특히 정림사지, 부소산성, 관북리유적 등에서 백제의 불교문화, 방어체계, 건축기술 정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고대 왕국 백제의 예술성과 기술력, 국제성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최훈종 대표 의원은 8일 “기원전 18년부터 660년까지 700년 이상 지속된 백제는 동아시아 문명사 속에서 국제적 문화 대국이었다"며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이런 백제 위상을 생생히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은 단순한 지명이 아닌, 이성산성, 천왕사지, 동사지 등 백제 관련 핵심 유적을 보유한 도시로서, 우리 고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올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하남 전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고, 하남시만의 고유한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하남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활용을 위한 정책 제안, 조례 제정 등을 목표로 벤치마킹, 연구용역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건설현장 임금-대금 체불 접수액 79% 해소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도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임금-대금 체불 접수 77건(총 18억6100만원) 중 58건, 14억8200만원(79%)을 해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접수는 36건 증가(41건→ 77건), 해소는 40건 증가(18건→ 58건)한 수치다. 경기도는 건설기계 관련 '소액 체불' 신고와 해소가 늘어난 점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체불 금액과 해소 금액 규모는 각각 33억4400만원, 10억9400만원 감소했다. 올해 7월까지 접수된 체불 77건 중 72건(93.5%)이 건설기계 대금 미지급 관련 신고였고 5건은 하도급 대금 신고였다. 처리 건수 역시 건설기계 분야가 57건(98.3%)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도급 대금 체불은 1건이 해결됐다. 경기도는 현재 단순한 사후 처리에 그치지 않고 체불 예방 중심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 실태조사',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서 작성 직접 확인제 확대(1곳→ 4곳)' 등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현장 중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 발주 건설공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도급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건설기계 임금체불 가이드라인을 분기마다 배포하고 착공 예정 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기계 임대차 계약 직접 확인 제도를 설명해 법적-제도적 이해도를 높이는 예방중심행정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체불 예방 및 해소 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불법하도급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튜브 홍보영상, 온라인 배너 등을 활용해 '경기도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신고 접수 홍보를 강화하고 불시 합동점검을 정례화하며 현재 진행하는 '경기도형 임금체불 예방 정책 확대 및 우수 중소 건설기업 인증제 도입 기본계획 수립'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내년에는 임금체불 예방 정책을 발전-확대할 예정이다. 강성습 건설국장은 “건설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고, 건설산업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가 경기도 핵심 목표"라며 “건설기계임대업자, 하도급업체, 노동자 어느 누구도 임금 체불로 고통받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해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도급 임금 체불 및 건설기계 대여 대금 체불 등 도내 소재 종합건설업체의 불공정 행위는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경기도청 누리집> 민원신고> 하도급 부조리)에 신고하면 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 Ⅰ유형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7억5000만원 도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과천시는 우선 1억5000만원 도비에 시비 1억55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연말까지 연구용역과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상권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종합계획 수립과 시범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권 구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용역은 전통시장, 원도심 상점가, 지식정보타운 등 주요 상권 현황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과천 특성을 반영한 실행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과천시상권활성화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역량 강화 교육 △점포 환경개선 △우수시장 벤치마킹 △상권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8일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 실태조사와 실행전략을 통해 과천만의 특색을 살린 상권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기회"라며 “그간 다져온 소상공인 생존력과 역량을 토대로 매출 증대, 인구 유입, 상권 활력 회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올해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 사업으로 2026년과 2027년, 매년 도비 3억원, 시비 3억원을 투입해 원도심과 신도시 상권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 지원 폭염 대책비 등을 활용해 폭염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양산 대여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이용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과천시는 손 선풍기, 냉감 이불, 죽편자리 등 실생활에 유용한 물품 2000여개를 배부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야외 현장 근무자와 농업인을 위해 쿨토시, 쿨마스크, 햇빛 가리개 모자 등으로 구성된 예방 물품 세트 1000여 개와 생수 1000여 팩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의 자발적인 폭염 대응을 위해 동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18곳에 '양심양산 대여소'를 설치, 1800여개 양산을 시민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시민은 가까운 대여소에서 자유롭게 양산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8일 “과천시는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시행 중"이라며 “폭염특보 발효 시 외출과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 및 양산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과천시는 폭염특보 발효 시 무더위쉼터 운영 강화와 취약계층 안부 확인 등 다양한 대응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교육부 주관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3억원을 확보하며 광명제2R구역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향후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만 거치고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되면 오는 2031년 3월 학교복합시설이 개관될 전망이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시설 내 설치되는 시설로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문화 체육시설, 주차장, 평생교육시설 등을 말한다. 광명시는 2022년 일조권 문제로 학교설립이 취소된 광명제2R구역에 하단부(3개 층)에는 복합시설을, 상단부(5개 층)에는 학교를 배치하는 창의적 구조를 제안해 일조권 문제를 해결하고 부족한 주민편의시설을 확보하고자 했다. 작년 '광명2R 학교복합시설 건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5월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1초등학교(가칭)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지원청과 협업해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확보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8일 “이번 공모 선정은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초등학교와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4월 행안부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오는 12월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 개장을 매월 1회에서 매주 1회로 확대 운영한다. 이달 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약 2개월간 매주 연장 운영하며 이로 인해 인근 지역경제는 물론 지역관광 생태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연장 운영으로 8월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9월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각각 운영된다. 김포시는 해병대 제2사단과 간담회 및 협의 과정을 통해 일몰시간을 고려해 조정했으며, 군 측 의견을 반영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야간 개장이 운영되는 동안 셔틀버스도 마감 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애기봉 내 입점한 스타벅스 카페도 퇴장 시간을 고려해 8월은 오후 6시30분, 9월은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8일 “김포는 애기봉 외에 대명항, 함상공원 등 인근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는 대명항, 함상공원뿐 아니라 애기봉에서도 야경을 관람하고 인근 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으로 김포를 온전히 즐기실 수 있도록 김포 북부권 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각오"라고 말했다. 한편 한시적 연장 운영과 별개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특별문화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해당 행사일에는 퇴장 마감 시간이 오후 8시까지로 조정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주최하고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1:1 수시컨설팅'이 내달 낮 12시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제10회 안양시 진로페스티벌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입시 전략을 제시하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시컨설팅에서 학생 및 학부모는 진로-진학 분야 역량을 갖춘 현직 전문 교사들과 1:1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컨설팅은 학생들 성적과 희망 진로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지참한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대학별 지원 가능성 분석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8일 “수시 선발 비율이 증가하는 등 입시 변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확하고 신속한 진학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는 14일까지 사전 예약 링크(buly.kr/3YDspad)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이번 수시컨설팅 외에도 평소 '안양시 진로진학상담실 꿈나래'를 상시 운영하며 학생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계속되는 폭염에 전화-방문 등 맞춤형 서비스로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적극 돕고 있다. 안양시 만안-동안구보건소는 방문 건강관리 사업으로 전담간호사가 독거노인-만성질환자-장애인 및 재가암환자 등 6000여명의 대상 가구를 관리해 건강 이상 여부와 무더위에 어려움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수시로 전화-문자 발송을 통해 폭염 대응 행동 요령과 건강 수칙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 기간에는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중 집중 관리가 필요한 480명의 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해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주말과 공휴일에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안부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생활지원사도 전화-방문을 실시하며 대상 노인 2615명 건강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지난달 생활지원사가 폭염특보 발효로 대상자에게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던 중 위급상황의 노인을 구조하기도 했다. 생활지원사는 전화 연락이 되지 않은 노인의 집을 방문했고, 쓰러진 신발장 밑에 깔린 채 무더운 날씨 속에서 도움을 기다리던 노인을 발견해 응급조치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8일 “폭염은 이제 생존 문제"라며 “폭염 관련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을 촘촘하게 돌보고 폭염 대응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초평동 왕송호수 주변 일대에 조성된 연꽃단지의 연꽃이 7일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행인들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총 1194.1㎡ 면적으로 조성된 '초평동 연꽃 습지'는 연꽃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새와 곤충, 수생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시민에게 '친환경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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