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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WA코리아, 국내 최초 자체 CTV 바잉 시스템 개발로 광고 혁신 선도

글로벌 독립광고대행사 TBWA코리아가 자회사 Performance by TBWA와 함께 국내 광고대행사 최초로 고도화된 TV 광고 타깃팅이 가능한 CTV(Connected TV) 바잉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TV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광고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TBWA코리아의 CTV 바잉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DSP(Demand-Side Platform)와 다양한 DMP(Data Management Platform) 데이터를 연결해 특정 타깃층을 대상으로 정밀하게 TV 광고를 노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의 주요 특징은 TV 광고 데이터를 디지털 캠페인과 연동하여 두 매체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기술은 TV 광고를 보다 세분화된 타깃팅으로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광고와 통합적인 마케팅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광고주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한다. TBWA코리아는 지난 6개월간 여러 브랜드와 협업해 CTV 광고의 효과를 검증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글로벌 브랜드 N사와의 협업으로, 일반 TV 광고로는 도달하지 못한 특정 가구를 타깃팅하여 도달률(Reach)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약 2억 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4.4% 높은 도달률을 기록했으며, TV 광고를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리타깃팅한 디지털 프로모션에서는 기존 타깃팅 대비 약 4배 높은 클릭률(CTR)을 달성했다. TBWA코리아는 이번 CTV 바잉 시스템에 다양한 OTT 플랫폼을 연동하여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Omnicom Advertising Group(OAG)의 리딩 에이전시로서, BBDO코리아와 OMG코리아와 협력해 2025년부터 본격적인 OAG 통합 미디어 바잉 정책에 맞춘 활용 확대를 추진 중이다. TBWA코리아 김재우 미디어 본부장은 “자체 개발한 CTV 바잉 시스템은 광고 타깃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도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함께 최상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CTV 바잉 시스템의 도입으로 TBWA코리아는 국내 광고 시장에서 기술 중심의 마케팅 혁신을 선도하며 광고주들에게 더욱 정교하고 성과 중심적인 광고 집행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월드위너 추미정, “세계 미인대회의 중심으로 한국 위상 강화하겠다”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가 1월 20일 강남 조선팰리스호텔에서 발대식을 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발대식은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미를 알리고 수상자의 국내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KBO는 세계 최고 권위의 미시즈 대회인 'Mrs. Globe'를 비롯해 세계 3대 미인대회 중 하나인 'Miss Grand International' 등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한국대표를 선발한다. 이외에도 '미스 글로브(The Miss Globe)', '미스 아시아 퍼시픽 인터내셔널(Miss Asia Pacific International)', '페이스 오브 뷰티 인터내셔널(Face of Beauty International)', '미스 프리덤 오브 더 월드(Miss Freedom of the World)' 등 다양한 미스 대회와 미시즈 및 키즈 모델 대회의 한국대표 선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KBO는 키즈부터 클래식 모델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아우르며 세계 속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 대표를 선발하고, 이들의 해외 활동과 한국 문화 홍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추미정 KBO 회장은 “KBO는 세계 미인대회의 변방에 있던 한국을 중심 무대로 올려놓기 위해 끊임없이 전진할 것"이라며 “대회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우정을 제공하고, 세계 대회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호성 KBO 대표 역시 “우수한 국제대회에 참가할 한국 대표를 선발하고, 수상자의 국내외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추미정 회장을 비롯해 김호성 대표, 서미교 상임이사, 장유현 총괄이사, 박수현 홍보이사, 추하윤 총연출감독, 김서영 기술이사 등 주요 임원진이 임명되며 KBO의 체계적인 운영과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추미정 회장은 2020년 제1회 미시즈코리아 진, 2021년 미시즈글로브·클래식 월드위너 수상자로, 전 한국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대표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KBO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국내 미인대회와 모델 대회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한국대표들이 국제 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KBO는 단순히 미를 선보이는 대회를 넘어, 한국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DPS컴퍼니, ‘좌석기부 프로젝트’로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재 공연기획사 DPS컴퍼니(대표 노희순)가 연극 '운빨로맨스' '좌석기부 프로젝트'의 공로로 서울시 '2024 민관협력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DPS컴퍼니는 좌석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3,500만 원 상당의 후원 및 기부를 실현하며 공연 문화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하여 대학로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으며, 2024년 9월부터는 서울 어린이병원과 협력해 어린이 환우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특히 DPS컴퍼니는 매 공연마다 객석 중 4좌석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나눔티켓을 문화 소외계층에게 제공, 모든 이가 차별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더불어,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주거복지연대에 후원을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24년 11월에는 연극 '운빨로맨스'에 이어 창작 연극 '보물찾기'를 무대에 올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유산 문제를 둘러싼 남매 간의 갈등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DPS컴퍼니 노희순 대표는 “연극 운빨로맨스와 보물찾기를 통해 서울 외 지역민들에게도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2025년에는 더 많은 지역 공연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고,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DPS컴퍼니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며, 공연 예술의 힘으로 감동과 변화를 선사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화 김동선 부사장, 인천亞게임 ‘승마장 인연’ 다시 잇는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승마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승마 대표선수로 출전해 마장마술 부문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같은 김동선 부사장의 승마 인연이 11년 만에 메달 영광의 장소인 인천 승마경기장과 다시 맺어진다. 김 부사장이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으로 있는 한화호텔&리조트가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드림파크 승마경기장 부지에 대규모 테마파크를 추진하기로 해 '인연맺기' 작업이 시작됐다. 한화호텔&리조트는 15일 인천시청에서 김동선 부사장, 유정복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매립지(승마장 부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상 부지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렸던 드림파크 승마경기장으로, 김 부사장이 당시 승마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출전해 마장마술 부문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각별한 히스토리'를 가진 장소이다. 한화에 따르면, 드림파크 승마경기장은 축구장(7140㎡) 24개 크기의 17만㎡ 면적을 자랑했지만 아시안게임 이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승마대회 개최 횟수는 연평균 1.5회 수준일 정도로 저조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테마파크 신규 프로젝트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화호텔&리조트는 기존 부지를 활용한 승마 경기장을 포함해 다양한 레저 문화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회사인 아쿠아플라넷(아쿠아리움), 한화넥스트(승마 경기장), 한화푸드테크(식음 서비스) 등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동선 부사장은 “2014년 온 국민의 주목을 받았던 아시안게임 개최지에 새 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다"면서 “완전히 새로운 놀이 문화공간을 조성해 이 곳이 다시 한번 전 국민의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월드, 놀이기구 번지드롭·회전그네 사라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손님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줬던 번지드롭과 회전그네가 오는 2월 2일 운행을 종료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 20여년간 누적 이용객이 서울·경기 수도권 인구(2303만명)를 넘어서는 4242만명을 기록한 인기 놀이기구 번지드롭·회전그네의 운영 종료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번지드롭은 지난 2000년 7월 35억원을 투자해 만든 놀이기구다. 출발과 동시에 탑승물이 32m의 높이를 최고 시속 72㎞의 속도로 올라가 상승과 낙하를 3회 반복하는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루 평균 118회 운행한 번지드롭의 누적 운행 횟수는 약 103만4000회로, 누적 거리가 약 10만㎞에 달한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를 약 1만1300개 쌓은 높이와 같다. 회전그네는 12m 크기의 버섯나무에 매달린 총 32개의 나뭇잎 모양 의자가 시속 50㎞로 빠르게 회전하는 방식의 놀이기구로, 지난 2002년 9월 매직아일랜드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하루 평균 99회를 운행한 회전그네의 22년간의 누적 운영 거리는 약 151만㎞이다. 이는 약 38만㎞ 떨어져 있는 지구와 달을 2차례 왕복할 만큼의 거리다. 또한, 가족 놀이기구인 머킹의 회전목마도 같은 날 운영을 종료한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테마파크를 운영한 지 35년 이상이 돼 세월이 흐르는 동안 고객 가치와 니즈도 함께 변화했다"며 “개장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트랙션을 기획해 새로 운영하고 없애기를 반복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단계이나, 내년 상반기에 패밀리형 어트랙션을 새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손님들과 함께한 어트랙션과의 마무리를 기념하고자 2월 2일까지 추억 인증샷 이벤트 '굿바이 매직 어트랙션'을 진행한다. 최초 운영 시점부터 종료 기간까지 번지드롭, 회전그네와 함께 촬영한 추억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는 고객 중 당첨된 20명은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 2000~2006년 실내 어드벤처에 위치했던 번지드롭의 추억 인증샷을 올린 참가자들 중 5명을 선정해 특별경품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을 지급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시니어 톱모델 권영채, 토목전문가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변신

“은퇴 전에 삶을 설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시니어 톱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권영채 씨는 은퇴 후의 삶을 미리 설계하며 활기찬 제2의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은퇴 10년 전부터 악기를 배우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권 씨는 “버킷리스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니어 모델링이 내 적성에 맞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체계적인 근육 관리와 몸 만들기를 통해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운동과의 인연은 중학교 시절 약한 체력을 극복하기 위해 합기도를 배우면서 시작됐다. 이후 그는 토목 전문가로서 중동에서 16년간 근무하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몸 관리를 이어갔다. 그리고 32년간 몸담았던 건설회사에서 은퇴하면서 본격적으로 인생 2막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권영채 씨는 “은퇴 후 고민 끝에 5가지 버킷리스트를 작성했고, 현재는 8개로 늘어나 하나씩 도전하며 즐겁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봄(WNC)과 가을(WBC) 보디빌딩 대회 시니어 부문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시니어 운동법'을 소개했고, '명불허전'이라는 주제로 시니어 세대의 활발한 삶을 조명하며 두 차례 더 출연했다. 현재 권영채 씨는 영화, 드라마, 모델쇼를 비롯해 공중파 방송, 광고, 홈쇼핑, 유튜브, OTT 플랫폼 촬영,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최근 그는 이가탄, 에이스침대, 코카콜라, S-오일, 한돈 등 여러 광고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얼굴이 됐다. 영화에서도 그의 열정은 돋보인다. 이혜영 감독의 영화 유령에서 설경구의 아버지 역을 맡았고, 님의 침묵에서는 일본 대신 역으로 등장하며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권영채 씨는 가윤정 대표가 이끄는 YJ모델에이전시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가윤정 대표는 “권영채 님은 남성 시니어 세대의 멋지고 건강한 도전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며 “모델,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삶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실력 있는 시니어 모델"이라고 극찬했다.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며 시니어 세대의 롤모델로 자리 잡은 권영채 씨. 그의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방송제작사, 지지배배 협업통해 하이틴 패션 매거진 ‘루미나(LUMINA) 1월호’ 발간

플로르방송제작사가 한복 대여·촬영 전문 브랜드 지지배배와의 협업을 통해 하이틴 패션 매거진 루미나(LUMINA) 2025년 1월호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에 참여한 지지배배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스타일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복 대여 전문점으로, K-팝 아이돌 및 연예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더현대 여의도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 다양한 컬렉션으로 트렌드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루미나(LUMINA) 2025년 1월호의 표지 모델로는 플로르방송제작사가 발굴한 하이틴 신인 모델 박서진이 선정됐다. 박서진은 신선한 비주얼과 청춘의 에너지를 담아내며 이번 화보에서 주목받고 있다. 플로르방송제작사는 배우와 모델 발굴에 특화된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로, 루미나 매거진을 통해 신인 발굴과 패션 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플로르방송제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하이틴 패션과 전통 미학의 조화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루미나 매거진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이틴 패션 매거진 루미나는 새로운 패션 트렌드와 젊은 감각을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색다른 스타일과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2025년 1월호는 주요 서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가수 구정현, 4년 만에 신곡 ‘빛나는 내일’ 발매… 희망의 메시지 담아

가수 구정현이 4년 만에 신곡 '빛나는 내일'로 대중 앞에 다시 선다. 오는 1월 9일, 신곡은 모든 음원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희망과 용기를 담은 메시지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구정현은 2007년 '오죽했으면'으로 데뷔한 이후, 2020년 발매한 '사랑인 줄 모르고'를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과거 방송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에서 임재범 교수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신곡 '빛나는 내일'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준비금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곡은 현재의 어려운 정치적, 경제적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곡은 다수의 드라마 OST를 작업한 '필승불패' 작곡가팀이 맡았으며, 프로듀싱에는 배용준, 소지섭, 크레용팝, Rain 등과 작업한 경력을 지닌 강신영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구정현은 이번 곡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가게를 폐업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 노래를 들었을 때, 과거 자신에게 했던 희망의 약속이 떠올라 꼭 이 곡을 부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의 모든 자영업자와 국민들이 2025년을 희망이 이뤄지는 한 해로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신곡의 의미를 설명했다. 구정현의 '빛나는 내일'은 감미로운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신곡 발매는 그가 노래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진심과 열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올렸다 하면 ‘매진’”…‘뮤지컬 전용’ 샤롯데씨어터, 새해 라인업 공개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가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작품들로 관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2년 간 무대에 올린 모든 작품의 '매진' 사례를 기록한 샤롯데씨어터는 새해 밝고 경쾌한 느낌의 작품들을 선보여 관객에게 유쾌함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6일 롯데컬처웍스가 운영하는 샤롯데씨어터는 올해 뮤지컬 '알라딘'을 비롯해 '브로드웨이 42번가' '미세스 다웃파이어' '킹키부츠' 등 작품 4종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샤롯데씨어터는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용 극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샤롯데씨어터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올린 작품들로 끊임없이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뮤지컬 파워'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린 국내 초연작 '알라딘'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의 화제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샤롯데씨어터는 오는 6월까지 '알라딘'의 흥행 마법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여름 시즌에는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무대에 올린다. '브래드웨이 42번가'는 빛나는 의상과 무대, 최고의 스테디셀러로, 2020년 공연 이후 5년 만에 샤롯데씨어터로 돌아온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원작의 코미디와 따뜻함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가족의 사랑'이라는 흔한 주제를 뻔하지 않게 풀어내며 전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 대미를 장식할 작품은 매 시즌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작품 '킹키부츠'다. 매 시즌 90%가 넘는 유료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작품인 만큼 올해 역시 진기록을 쓸 전망이다. 윤세인 롯데컬처웍스 공연사업팀 팀장은 “올해는 특히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작품들을 선정했다"며 “'샤롯데씨어터'를 방문하시는 모든 관객이 저희 공연을 통해 특별한 행복감을 만끽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국제대 학생·시니어 모델 장은미, “우울감 극복하며 시니어 모델 강사 도전”

지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한식포럼 비전선포식'에서 독특한 한복 패션쇼가 주목을 받았다. 태극기와 독도를 모티브로 한 특허 한복을 선보인 이선영 디자이너의 쇼에서,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학생이자 시니어모델인 장은미 씨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장은미 씨는 평택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시니어 모델이다. 갱년기와 향수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그는 체중이 8kg 증가하고 우울증을 겪던 중, 바른 자세와 건강을 위해 가볍게 시작한 공부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 입학해 워킹과 예술을 배우면서 그는 점차 자신감을 회복해갔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그는 다양한 축제와 패션쇼에 참여하며 성장했다. 국가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학업에 몰두한 장은미 씨는 “정장, 한복, 드레스, 복고 스타일 등 다양한 의상을 입으며 워킹과 댄스를 배우면서 점점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인형 놀이를 다시 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꼈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지인들에게 모델 같다는 칭찬을 들을 때마다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장은미 씨는 이번 이선영 한복 패션쇼에서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녀는 “시니어 모델로 도전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라며, “100세 시대에 건강한 노후를 위해 시작한 도전이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졸업 후에는 고향 부산으로 돌아가 시니어 모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지도하며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그녀는 “내 도전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패션쇼의 연출을 맡은 가윤정 국제대 교수는 “장은미 씨는 뛰어난 워킹 실력과 섬세함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 모델"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은미 씨의 도전은 단순히 개인적인 성취를 넘어, 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임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고 있다. 그녀의 활약은 앞으로도 더 많은 시니어들에게 용기와 새로운 시작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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