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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 소식

AI 에너지 신도시·해상풍력 기자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강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해남·영암 기업도시 일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 선정을 환영하고,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와 '해상풍력 기자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의지를 다졌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해남 산이면 구성지구와 영암 삼호읍 삼포·삼호지구에 조성 중인 전남도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일원이다. 면적은 여의도의 50배가 넘는 약 4400만 평에 달한다.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100(RE100) 데이터센터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분산특구로 최종 지정되면 전남에 전례없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가격경쟁력 있는 분산에너지를 활용해 수도권 기업뿐만 아니라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글로벌 AI 기업 등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의 특구 내 이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퍼스케일러는 거대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또한 그동안 계통포화로 발생했던 재생에너지 출력 문제가 해소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이 한층 앞당겨질 전망이다. 전남도는 분산특구 지정이 확정되는 대로 미래 첨단기업의 솔라시도 투자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남 구성지구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AI 슈퍼 데이터 클러스터 허브를 중심으로 AI와 재생에너지, 첨단산업, 교육, 정주 인프라가 집약된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를 조성한다. 영암 삼호·삼포지구에는 인근 해상풍력 배후단지와 연계한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생태계의 든든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의 발판이 될 해남·영암 솔라시도 분산특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노스페이스, 종합시험장 준공…민간 우주산업시대 본격 개막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는 22일 고흥읍 포두면에서 국내 최초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가 고흥 종합시험장 준공식을 개최, 민간 우주산업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고 밝혔다. 고흥 종합시험장은 3만3348㎡ 부지에 총 253억 원이 투입되는 민간 주도의 발사체 시험 인프라로 25톤급 하이브리드, 3톤급 액체(메탄) 등 추진기관 연소시험시설, 발사대 기능 및 단조립·단인증 시험시설 등이 포함된다. 종합시험장이 완공됨에 따라 이노스페이스는 향후 상업발사를 위한 다양한 발사 시험을 통해 민간 우주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스페이스는 2023년 3월 브라질 우주센터에서 독자 개발한 '한빛-TLV' 시험발사에 성공하고, 올해 하반기 위성 5개를 탑재한 '한빛-나노'의 첫 상업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전남도와 국가산단 입주협약을 한 이노스페이스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부지가 조성되면 소형발사체 제작·연구개발을 위한 제조시설 입주도 계획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민간 우주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도전과 혁신으로 증명한 기업으로 기술 자립을 넘어, 상업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세계적 민간 우주기업으로 도약하리라 확신한다"며 “전남도는 이노스페이스가 'K-우주 챔피언'으로 성장해 글로벌 기업 반열에 오르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우주청과 고흥을 중심으로 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본격 조성하고 있다. 2031년까지 1조60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으로 민간발사장 인프라 구축과 함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기술사업화센터, 복합우주센터, 우주발사체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관련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규 개발 8개소·리뉴얼 10개소…6월 10일까지 접수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는 소상공인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소상공인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은 소상공인의 브랜드 디자인, 제품, 포장디자인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 식품, 공예 등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올해는 20일부터 3주간 참여기업 신청서를 접수하고, 신청기업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발표 등을 거쳐 신규 개발 8개소, 리뉴얼 개발 10개소, 총 18개소를 최종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6월 10일까지 신청을 하면 된다. 대상과 신청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대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장인정신과 자부심으로 사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이 많다"며 “이들의 정성과 제품, 지역의 이야기가 브랜드와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소상공인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도 지정 명인,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총 130개소를 지원했다. 산업부 '에너지기술 공유 대학' 선정돼 6년간 180억 투입 목포대·순천대·켄텍·동신대 등 8개대학과 2개 혁신기관 참여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는 전라북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한 '2025년도 에너지기술 공유 대학' 공모에 선정돼 해상풍력 등 수요에 선제 대응할 에너지산업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전남과 전북을 중심으로 8개 대학(목포대, 순천대, 한국에너지공과대, 동신대, 전북대, 전주대, 전남대, 조선대)과 2개 지역 혁신 기관(녹색에너지연구원, 전북 TP)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6년간 약 180억 원을 지원받는다. 선정 사업은 전력계통,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소에너지 등 3대 분야로 구성, 스마트하고 유연한 전력계통 운용과 관련 기술 분야 지역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남도는 지역 인재 감소와 전문 인력 양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대학-기업-혁신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전문 인력이 호남권에 정착하도록 취업 연계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에너지 관련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공유 △지역 에너지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산학 연계 프로젝트 등이다. 참여 대학 간 인적·물적 자원과 특화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교육 전문성을 강화해 핵심 인재 양성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을 계기로 호남권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급증하는 해상풍력 등 인재가 지역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광주지방기상청 협업…가고싶은 섬·관광 섬 등 34곳 기상 안전지수로 체험프로그램 안전 확인·여행지 추천까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라남도와 광주지방기상청은 전남 섬을 찾는 여행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2일부터 '전남 섬 여행 날씨'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섬 여행 날씨' 서비스는 전남 주요 섬의 날씨 정보와 해양관광 기상안전지수, 나에게 맞는 섬 여행지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섬 여행 맞춤형 기상서비스다. 전남도와 광주지방기상청이 2024년 지역기상융합서비스 사업을 통해 개발해 시범 운영해 왔다. 체험단의 의견을 반영해 섬 검색 기능 도입, 누리소통망(SNS) 공유 기능 추가 등 이용 편의성을 높여 22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날씨 서비스 제공 섬은 전남도가 선정한 24곳의 '가고 싶은 섬'과 여수 거문도, 영광 송이도, 완도 청산도, 신안 가거도·흑산(홍)도 등 유명 관광 섬 5곳, 여수 개도·금오도·대경도·백야도·화태도 등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방문객이 둘러보기 좋을 만한 인근 섬 5곳 등 총 34개 섬이다. 가고 싶은 섬은 △목포 외달도 △여수 낭도·손죽도·연도·대횡간도·송도 △고흥 연홍도 △보성 장도 △강진 가우도 △무안 탄도 △영광 안마도 △완도 소안도·생일도·여서도·금당도 △진도 관매도·대마도·금호도 △신안군 반월박지도·기점소악도·우이도·선도·옥도·고이도 또한 '기상안전지수'로 여행객은 방문하려는 섬의 날씨 정보와 함께 해당 섬에서 체험할 다양한 활동의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상안전지수는 총 6가지로, 둘레길 등 섬 관광 활동에 대한 섬여행지수, 뱃멀미 가능성을 등급화한 승선체감지수, 해양레저 및 생태체험의 안전도를 예측해 볼 수 있는 바다수영·갯바위낚시·갯벌체험·세일링 지수다. 전남 섬에 대해 잘 모르는 여행객이라면 '섬 여행지 추천' 기능을 통해 나에게 맞는 섬을 알아볼 수도 있다. 여행하려는 시기와 좋아하는 여행 테마를 선택하면 날씨와 사용자의 관심사를 고려해 적합한 섬 4곳을 추천해 준다. 추천 결과는 카카오톡, X(구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인과 공유할 수 있다. 전남 섬 여행 날씨 서비스는 인터넷 검색 또는 전남 가고 싶은 섬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 방문객이 날씨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고 쉽게 전남 섬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기상청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적인 섬 여행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테크노파크는 오는 24일까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개최되는 '국제 해양·항공전시회(LIMA 25)'에 전남 친환경 HDPE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사업자인 '그린선박기술'과 '배이산업'등이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LIMA25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로 25개국, 5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 해양·항공분야의 대규모 국제전시회다. 전남테크노파크는 2024년부터 중소기업벤처부와 전라남도(목포시·여수시·영암군)의 지원을 받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FRP 어선을 대체할 수 있는 HDPE를 이용한 친환경 어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LIMA25의 참가는 HDPE선박시장 확대를 위한 동남아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구사업자로 본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그린선박기술은 HDPE 선박설계기업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HDPE 보트 생산기업인 V&W Defence(대표 James Liew)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한 6m급 HDPE 보트와 HDPE 판재를 이용한 15m급 해양경비정의 축소 모형을 전시하고, 12m급 소방정, 10m급 해군출동정, 8m급 세관정 등을 홍보했다. 배이산업㈜은 HDPE 선박의 설계 및 제조사로 자체 개발한 6m급 RHB600모델을 전시했고, 한국에서 HDPE 재질로 레저 선박과 구조정, 경비정 등 특수목적선을 제조할 수 있음을 관람객과 정부기관에 소개했다. ㈜그린선박기술 구현모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HDPE 선박제조 기술과 말레이시아의 경쟁력 높은 생산환경이 결합된 국제 특수목적선 컨소시엄 사업모델의 성공적인 안착을 홍보하고,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과 같은 인근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중부 사령부의 DATO' MOHD SOFI BIN MD LEPI장군이 5월 21일 전시장을 방문해 HDPE 친환경 선박을 살펴보고, 한국-말레이시아 기업간의 공동 개발을 통한 향후 친환경 HDPE 특수목적선과 목선을 대체할 수 있는 HDPE어선, 재활용 HDPE 활용 사업 등의 확대와 보급에 대한 노력을 당부했다. 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남 친환경 HDPE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소형 선박산업의 기술중심 해외사업화 모델이 구축될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한 HDPE 선박관련 중소기업의 국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서구, 광주환경공단 소식

3D애니메이션으로 5·18민주화운동 재해석…세대 잇는 감동 선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자체 제작한 단편영화 '오월'이 제5회 5·18영화제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18영화제에는 총 150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단편영화 '오월'은 현대적 감각의 연출과 세대 간의 기억을 섬세하게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오월'은 21분35초 분량으로 3D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독특한 연출이 특징이다. 사진작가 민서가 딸 은지와 함께 어머니의 묘소가 있는 광주를 방문하며 이야기가 시작되며, 1980년 5월을 기록했던 어머니의 사진기를 통해 당시의 참상을 직면한다. 영화는 할머니에서 어머니로, 다시 손녀로 이어지는 여성 3대의 시선을 따라가며, 5·18 당시 여성들의 역할과 의미를 부각시켰다. 이 작품은 국가유산청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사업으로 지난 2023년 기록관에서 제작했으며, 현재 기록관 3층 영상실에서 수시 상영하고 있다. 5·18영화는 5·18민주화운동을 이해하는 편폭을 확장한다. 5·18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을 친화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주체임을 강조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영화를 통해 5·18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도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친근하게 전달하고, 모두가 역사의 주체임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화로 재탄생한 5·18민주화운동은 그 의미의 지평을 확장하고, 새로운 세대와 공감대를 넓히는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불법 현수막 제로' 호평…자치구와 합동정비반 연중 운영 충장로일대 간판 268개 개선·전자게시대 설치도 높은 평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의 2024년 정부합동평가 '옥외광고물 정비 및 활용'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시민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훼손하는 불법현수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불법현수막 제로화'를 목표로 정비체계를 한층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자치구와 합동정비반을 연중 운영, 평일 야간·주말·공휴일 등 시간대별 유동적으로 불법현수막을 정비했다. 특히 집회 관련 현수막의 경우 실제 집회 기간에만 게시하도록 전국 최초로 운영지침을 마련해 시행함으로써 장기 방치 문제를 해소했다. 그 결과, 2023년 총 83만6182건의 불법현수막을 정비했던 것을 2024년에는 15만635건으로 82% 가량 대폭 줄어들었다. 광주시는 광고주들이 불법현수막이 더 이상 효과적인 홍보수단이 아니라고 인식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영상매체와 신문, 방송사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또 행정안전부 공모에 간판 개선 사업이 선정돼 충장로 일원 건물 50동, 업소 122개 대상으로 간판 268개를 개선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전자게시대를 설치해 소상공인 홍보수단으로 활용,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광주시가 '아름다운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이주여성 참정권 보장 캠페인…지역사회 일원·정치 주체 강기정 시장, 이주여성들과 투표 의미·바라는 다문화정책 등 대화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22일 광산구가족센터에서 '광주 이주여성, 투표 참여로 소중한 권리 찾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투표가 힘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정치의 주체로서 당당히 나서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여성 참정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주여성 유권자들의 정치적 존재감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투표의 의미와 민주주의 가치, 유권자 역할, 다문화정책 등에 대해 이주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투표 경험이 있는 이주여성 고목금 씨(중국 출신)와 이미선 씨(몽골 출신) 등이 처음 선거에 참여하거나 투표 과정이 낯선 이주여성들을 위해 투표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강기정 시장은 “투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힘이다"며 “투표를 통해 다문화정책 등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우리가 꿈꾸는 포용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 불가능의 꿈이지만, 무엇보다 값질 광주 투표율 92.5%를 향해 함께 손 맞잡아 달라"고 밝혔다. SNS 채널 통해 카드뉴스 등 온라인 홍보활동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생애 첫 선거권을 행사하는 학생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 독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살아있는 민주시민교육을 체험하고, 투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광주지역 학생 유권자는 6442명이다. 시교육청은 22일부터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투표 독려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당신의 한 표가 내일의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또 26~27일에는 △투표의 의미와 중요성 △학생 유권자가 알아야 할 선거운동 △청소년도 알아야 할 공직선거법 등 투표방법, 절차, 정보 등을 담은 카드뉴스도 배포하는 등 선거 직전까지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처음으로 선거에 참여하며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유권자인 학생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행학습 유도·과열경쟁 조장 여부 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운영실태를 특별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교육부에서 지난 1일 전국 교육청에 유아 대상 영어학원에 대한 특별 점검을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시교육청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을 대상으로 6월 한 달 동안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광고 및 홍보 문구 사용 여부 △등록 외 교습과정 운영 △제장부 관리 여부 △시설 관리 적정성 △명칭 표기 위반 △강사 관리 실태 △레벨테스트 운영 실태 △불법 기타 경비 징수 여부 △교습비 초과징수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또 일반 학원에 대한 정기 점검도 진행해 학원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와 현장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교육부에 개선사항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유아기는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학원에서도 유아의 발달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운영해야 한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유아가 안전하고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에 주민 피해 신속 보상 등 요청, 박병규 청장 “공장 정상화 적극 협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21일 금호타이어와 공장 화재 사고 수습과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면담은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확한 피해 보상 계획 발표와 조속한 이행을 촉구한 광산구 요청에 금호타이어가 적극 응답해 마련됐다. 화재 진화 이후 대응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첫 만남의 자리에서 박병규 청장은 먼저 예기치 못한 화재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명선 부사장도 “불의의 공장 화재로 지역 주민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후 양측은 공장 화재 사고로 발생한 주민 피해 보상 대책을 중심으로 피해 복구, 일상 회복을 위한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협력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광산구는 인적‧물적 주민 피해와 주변 상권 영업 피해, 공공시설 피해 전반에 대해 금호타이어가 보상 절차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발표하고, 피해 접수 신고 주민에 대해 신속한 보상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난 19일부터 구청 송정보건지소 1층 접수처에서 진행 중인 피해 현황 조사 이후 실질적인 주민 보상을 위한 금호타이어 자체 피해 주민 신고 콜센터 운영도 요구했다. 신체 이상 증세, 심리적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에게 전문 병원 연계, 상담 등을 제공하는 광산구 의료상담 창구, 피해 주민 임시대피소 운영에도 금호타이어가 인력을 지원하는 등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금호타이어는 광산구 요청 사항을 적극 검토하며, 우선 주변 지역 청소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단 운영, 살수차 운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원활한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하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위기 극복과 정상화를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 요청 등 행정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역경제 주축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불의의 화재 사고가 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주민들 역시 갑작스럽게 피해를 겪고, 고통을 호소하는 만큼 이에 대한 금호타이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주민 피해와 불안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광산구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빠르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5월 말까지 다중이용시설 등 10개소 대상 안전 취약요소 점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역내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서구 안전어사대'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서구는 현재까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복지시설 등 10곳 중 5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숙박, 신축 아파트, 제방 시설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어사대는 철근부식도 측정기, 콘크리트 압축강도 측정기 등 10종의 안전점검 장비를 활용해 △시설물 구조 안정성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난 대비 체계 △안전관리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며, 이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 요인은 즉시 차단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어사대를 통해 일상 속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까지 철저히 점검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내 곁에 안전한 서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올바른 식습관 교육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앞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식생활' 주제 영양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임직원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만성질환 예방을 통해 개인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 영양전문 강사가 진행한 교육은 △규칙적인 식생활 방법 △균형 잡힌 한끼 식단 구성 △식품영양성분표 활용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례 중심의 강의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직원 개개인의 건강관리는 공단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확보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이번 영양교육 외에도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직무스트레스 검사 등 다양한 산업보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 건강 보호에 힘쓰고 있다. samwon5599@ekn.kr

[E-로컬경제]경주시, 포항시, 영천시,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영진전문대 소식

◇경주시, 안강 검단산단 내 PMC바이오제닉스코리아(주) 신규공장 착공식 개최 2027년까지 용강공단 생산시설 이전…일자리 50개 창출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21일 안강읍 검단일반산업단지에서 PMC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신규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은 지난해 5월 경북도·경주시·PMC바이오제닉스코리아 간 체결한 투자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으로, 총 800억원을 투입해 3만3000㎡ 부지에 플라스틱 첨가제 및 PVC 안정제 생산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회사 측은 2027년까지 황성동 용강공단 내 기존 공장을 검단산단으로 이전하고, 생산설비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5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연매출 1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PMC그룹은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1990년대부터 경주에 투자해 온 장기 투자기업이다. 현재 미국, 프랑스, 인도 등 6개국에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존 키팅 수석부사장은 “경주는 PMC의 중요한 성장 파트너"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투자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주에 대한 투자를 결정해준 PMC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장 착공은 2025 APEC 정상회의 주요 의제인 지속 가능한 성장과 맞닿아 있으며, 경주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후보지 선정 세계 최초 청정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발전 실증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서 지난 21일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포항은 이번 선정으로 차세대 청정에너지 산업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산업부는 포항을 포함해 부산, 울산, 제주 등 7개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오는 6월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청정 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분산에너지 실증 및 상용화'를 핵심으로 한 신산업형 특화모델을 제시했다. 영일만 산업단지에 수소엔진 기반 암모니아 발전설비를 구축해 이차전지 기업 등에 무탄소 전력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특히 오는 2026년 시행될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선제 대응이 가능해 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왔으며, 경북도와 협력해 전략회의 및 민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업모델을 구체화했다. 또한 포스텍, GS건설, 아모지, HD현대인프라코어, 에코프로에이치엔 등과 함께 '해오름동맹 포항 무탄소 에너지 협의체'를 구성해 민관산학이 힘을 모으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후보지 선정은 포항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친환경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무탄소 전력 실증 사업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탄소국경세 대응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간호조무사 재취업 과정 개강 20명 대상 실무 중심 직업교육…지역 의료인력난 해소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2일 보건의료 분야 재취업을 위한 '간호조무사 재취업 실무자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2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첫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사회 진입과 의료 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병·의원, 요양시설 등 다양한 보건 분야에서 실무 투입이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기초간호학 △보건간호학 △공중보건학 등 이론 중심의 전문 교육과 함께 직무소양 교육 및 맞춤형 취업지도도 병행된다. 센터는 이번 훈련이 여성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내 의료기관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반기 직업교육훈련 과정으로 개설된 '온라인콘텐츠-이모티콘 제작과정'과 '병원동행매니저 과정'은 각각 5월 15일과 22일에 총 40여 명이 수료했다. 오는 29일에는 '지역맞춤사회복지실무과정' 교육생 18명이 수료를 앞두고 있다. 김미희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여성 누구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군에 맞춘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교육 접근성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 개최 700명 참여…유학생 간 화합과 소속감 높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지난 16일 교내 소운동장에서 외국인 유학생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Dynamic, Challenge, Upgrad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학부 유학생을 비롯해 어학연수생, 교환학생, 대학원생 등으로, 다양한 국적과 문화권 출신 학생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총장 인사말과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지구를 굴려라', '6인7각',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계주' 등 팀워크 중심의 명랑운동회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학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문화적 차이를 넘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내국인 학생과의 교류 행사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영남대, 외국인 유학생 음악회 성료 10개국 90여 명 무대 올라…문화 교류의 장 마련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지난 20일 오후 6시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25 영남대학교 유학생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학부 및 대학원 유학생,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소속 유학생 등 10개국 90여 명이 참여해 각국 전통 음악과 현대곡,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유학생들이 직접 기획·준비한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전석 초대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교수·직원·재학생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유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함께 즐겼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음악을 통해 전해지는 문화적 다양성과 교류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 천마아트센터 관장은 “서로 다른 문화가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로 하나 되는 뜻깊은 무대였다"며 “이번 음악회가 유학생 간 교류의 장을 넘어, 지역사회와 세계를 잇는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류 프로그램과 정기 행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진전문대, 특성화·마이스터고 채용설명회 개최 지역 고교생 370여 명 참여…취업역량 강화에 실질적 도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지역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맞고(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및 '일학습병행'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교내 정보관 국제세미나실에서 '특성화·마이스터고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역 19개 고교에서 3학년 재학생 및 인솔교사 등 총 3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채용설명회에는 반도체 소재 전문 기업 ㈜엠티에스코퍼레이션과 라한셀렉트호텔경주가 참여했다. 양사는 각 산업 현장의 이해를 돕는 실무 중심 설명과 함께 채용 절차, 직무 소개, 인재상 등 구체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엠티에스코퍼레이션은 반도체 산업의 구조와 전망을 소개하며, 직무별 요구 역량과 채용 과정을 안내해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했다. 라한셀렉트호텔경주는 호텔 운영 직무를 중심으로 서비스 직종에 필요한 자질과 현장 인재 양성 방향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영진전문대가 강점을 지닌 주문식 맞춤형 교육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 지원 경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고교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 최재영 총장은 “이번 설명회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학생들과 기업 간 지속 가능한 취업 연계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우수 기업을 초청해 설명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인천시, 유정복표 저출생 정책과 시민체감·민생복지 위해  15조 1607억 규모 추경 편성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2일 유정복표 인천형 저출생 지원정책과 시민 체감·민생복지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본예산 14조9430억원에서 2177억원(1.5%)이 증액된 15조160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299억원 증가한 11조2883억원, 특별회계는 878억원 증가한 3조8724억원이다. 이번 추경의 재원은 교부세 확충 노력에 따른 보통교부세 1132억원(8900억→1조32억)과 2024 회계연도 결산 결과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국고보조금 사용잔액 등을 반영했으며 주요 시정 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채 297억원도 추가 발행했으나 관리채무비율은 14%대를 유지한다. 분야별 주요 세출예산 중 시민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민생복지 실현에는 총 1772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i-패스 사업에 30억원,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57억원, 무임수송 보전금 지원 82억원, 출퇴근 시간 민자터널 통행료 지원에 22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특히 정부의 K-패스 지원이 1일 2회 한도로 제한됨에 따라 월 15회 이상 이용하는 경우 1일 2회(K-패스) 초과분을 i-패스로 무제한 환급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의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내·광역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473억원, 버스 환승 무료·할인 지원에 56억원, 버스 유가보조금에 55억원의 소요액을 추가 편성했다.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도 병행되며 연수 맛고을길 공영주차타워 신설에 5억원, 중구 도원동 공영주차장 조성에 17억원, 남동산단 지하주차장 확충에 7억을 신속하게 투입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정복표 인천형 저출산 대응정책인 '아이(i) 플러스 길러드림' 사업에는 총 7억원이 편성됐다. 이 사업은 맞벌이 부부 등 양육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확장형 시간제 보육사업(3억9000만원) △1040천사 돌봄지원사업(2억5000만원)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시간 연장(2000만원)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시간제 보육 위탁운영(2000만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올해 첫 시행 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는 2억4000만원을 추가 편성해 취약계층 임산부 200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29억)과 난임시술비 지원(17억)도 수요 증가에 따라 총 46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시민 여객선 운임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낮추고 타 시도민까지 확대 지원하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은 섬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10억원을 추가 반영하고 문화·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해 아트플랫폼 공간 개편에 12억원, 전국카누대회 개최에 1억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돼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배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소상공인 반값택배 2단계 확대 사업으로 지하철 역사 내 집화센터 30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데 3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2개소), 디지털화 지원(3개소), 특성화 첫걸음 기반 조성(2개소)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도 총 3억 원을 투입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장애인 발달재활서비스 대상 연령 확대 지원에 11억원(국비 9억), 기초연금에 국비 220억원, 여성 직업교육훈련 확대에 국비 4억원, 아동보호전문기관 방문형 상담사업 확대에 6억원(국비 3억) 등을 편성해 취약계층 복지서비스도 강화한다. 계양구립 종합누리센터 10억원, 옹진군 노인복지관 건립 5억원 등 지역별 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 또한 비상진료기간 중증외상전문 진료 지원 국비 12억원, 지역 암센터 장비 지원 15억원(국비 12억),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 설치 4억원 등 응급의료 기반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톱텐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전략에도 총 1235억원을 반영했다. 파브(PAV:Personal Air Vehicle) 산업혁신 기반 구축에 5억원을 투입해 핵심 부품 시험·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 표준화 및 기업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양자산업 발전 전략 수립 및 클러스터 조성 연구에 1억원을 투자하여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제21차 인천 아시아건축사 대회, 2025 인천 마라톤 등 글로벌 행사 유치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유익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화한다. 남동구의 '이웃과 3생하는 꽃피는 남촌' 사업에는 국비 27억원을 포함해 총 40억원이 추가 투입되며 미추홀구의 '비룡공감 2080' 사업에는 10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부평구 부개·일신지구 '뉴빌리지' 사업에는 국비 12억원을 포함해 총 18억원이, 남동구 간석3동 '뉴빌리지' 사업도 신규 대상지로 포함돼 국비 26억원을 포함한 총 39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시는 효율적인 행정체계 구축, 편리한 교통망 확충, 글로벌 중심지로서의 경제자유구역 발전을 위해 중점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2026년 7월 시행 예정인 행정체제 개편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용역에 10억원, 인천시 신청사 건립비에 52억원, 교동119지역대 이전·신축에 15억원을 투입한다.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도시 인프라 강화를 위해 도로 개설 및 개선(4개 사업), 하수암거 설치, 자동 염수 분사장치 설치 등 도로망 확충 및 관리에 총 294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배수지 건설, 고도 정수처리시설 설치 등 상수도 사업에 149억원, 하수도 정비 및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에는 107억원(국비 74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경제 중심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제3연륙교 건설에 168억원, 2025년 APEC 개최를 대비한 송도컨벤시아 인프라 개선에 32억원(국비 12억)을 투자하는 등 경제자유구역 관련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도 확대해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개발에 12억원(국비 7억),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54억원(국비 30억), 전기화물차 민간보급 확대에 56억원(국비 37억)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도심 속 녹색공간 확대를 위해 인천 치유의 숲 조성 10억원, 연수동 한마음공원 조성 63억원 등도 추진한다. 신승렬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정부의 2년 연속 세수결손 등으로 재원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민선 8기 주요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급한 현안에 집중해 편성한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을 체감하고 민생경제와 약자복지가 강화되는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경기도, 게임산업 본산 되도록 각종 지원 아끼지 않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도권 최대 융·복합 게임쇼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2일 막을 올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저는 어렸을 때 '도가 넘치게' 만화를 좋아했다. 중학교 때는 소설을, 고등학교 때는 스포츠를 좋아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영화를 좋아한다"며 “제가 좋아했던 만화, 소설, 스포츠, 영화, 이런 것들의 공통점은 하나는 상상력, 두 번째는 스토리텔링인 것 같다. 오랫동안 공직에 있으면서도 상상력을 많이 가지려고 애를 썼던 그 원천은 거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그러면서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에 체험을 더한 게임은 우리의 자산이자 보물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이어 “경기도를 겜기도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그만큼 경기도가 대한민국 게임산업과 체험의 중심이기 때문"이라며 “이제 게임은 즐기는 것을 넘어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로 성장하고 있다. 경기도가 겜기도로서 게임산업의 본산이 되도록 각종 지원과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전시장을 관람하며 경기게임마이스터고의 고등학생 개발자와 네오위즈의 청년 개발자를 면담하고 모바일게임을 시연해 보기도 했다. 플레이엑스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 전시회로 단순한 게임 소개를 넘어 게임산업의 진흥과 대중적인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중소 게임사를 위한 수출상담회와 글로벌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구성돼 전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2025 플레이엑스포'는 '게임, 그 이상!'을 주제로, 체험형 콘텐츠, 이스포츠 리그,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게임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문화를 제시한다. 올해 행사장에서는 DJ 바가지의 게임 OST 디제잉 공연, 마술사 이준형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국내외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게임쇼 조직위원회도 참여해 경기도 게임 산업과의 협력을 다짐하며 글로벌 연대의 장을 만들었다. 관람객들은 사전등록을 통해 2홀 입장 대기구역에서 보안요원의 안내를 받으며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주출입구는 요일별 교차 운영되며 재입장 전용 입구도 마련돼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사전 등록자에게 제공되는 입장권은 날짜나 횟수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재방문이 가능하다. B2B관에서는 수출상담회, 비즈매칭, AI 포럼, 게임 오디션 등이 진행되며, 글로벌 게임사들와의 협업 및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게임 트렌드 특별강연, 프리플레이존, 유저 집중 테스트(FGT) 등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PlayX4 × STOVE' 온라인 전시관도 함께 마련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콘솔, PC/모바일, 아케이드, 인디게임, 보드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되며 최신 게이밍기어 체험도 가능하며 무엇보다 스팀덱 체험존은 인기 게임을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도전 골든벨, 추억의 게임장, 리듬게임 대회, 국제 코스프레 대회, 리듬게임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경기 이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장애인 대회, 전국 캠퍼스 대항전, 가족 대항전, '이터널 리턴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개막전', 'ASL 시즌19 결승전'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돼 현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낸다. sih31@ekn.kr

춘천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 ‘호수 조각’ 정원 선보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의 자연과 정원 문화를 담아낸 '호수 조각' 정원이 서울에서 시민과 관람객에게 첫선을 보였다. 춘천시는 22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개막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도시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동행정원' 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유명 정원 작가들과 함께 춘천시, 서귀포시, 진주시, 부산시, 정선군 등 5개 지자체가 초청돼, 각 도시 고유의 자연과 문화적 메시지를 담은 정원을 선보였다. 춘천시의 '호수 조각' 정원은 청평사 영지에서 시작된 잔잔한 물결이 하나의 호수로 모여드는 자연의 흐름을 모티프로 삼았다. 호수 위에 반짝이는 윤슬의 이미지를 구현해 춘천을 상징하는 정원으로 완성됐다. 개막식에는 현준태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울특별시 부시장 등 타 지자체 인사들과 교류하고, 각 도시의 정원 문화를 공유하며 박람회 분위기를 함께했다. 시 관계자는 “정원은 도시의 정체성과 감성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언어"라며 “이번 동행정원이 춘천의 정원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서울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작가정원, 시민정원, 정원산업전, 정원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을 대표하는 여름 농산물인 '하지 감자'를 테마로 한 '2025 춘천 감자 페스타'가 오는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신북 샘밭장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감자 페스타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 농산물과 로컬 브랜드, 관광 콘텐츠가 결합된 젊고 역동적인 체험형 축제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행사 기간 동안 '감자 마켓'에서는 신선한 하지 감자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신북 주민과 샘밭장터 상인들이 함께하는 '샘밭 미니장터', 지역 농부들이 직접 참여하는 '농부의 시장'도 운영돼 현장감을 더한다. 특히 춘천의 감자 기반 로컬 브랜드인 감자밭, 감자 아일랜드, 박사마을 곰 핫도그, 포테이토교 등이 공동 기획한 팝업스토어 '감자연대기'에서는 감자 캔들, 감자 푸딩, 감자 핸드크림 등 감자를 소재로 한 이색 제품들이 소개돼 MZ세대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풍성하다. 감자 쿠킹 클래스, 감자 슬라임 만들기, 감자 운동회, 감자인형 뽑기, 감자 네컷 포토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대형 감자 벌룬과 농기계를 활용한 포토존,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도 함께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춘천시와 강원대학교, 신북읍 자생단체, 로컬 브랜드 등이 협력한 민·관·학 주민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감자 페스타를 통해 춘천의 여름 관광을 활성화하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시민은 물론 춘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고령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흥미로운 퀴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춘천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는 오는 6월 13일, 춘천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도전! 어르신 교통안전 골든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춘천경찰서와 (재)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도전! 어르신 교통안전 골든벨'은 참여형 퀴즈쇼 형식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이 흥미롭게 교통안전 상식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포토존도 함께 설치해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를 비롯해 남부, 동부, 북부, 소양강댐 노인복지관, 춘천시니어클럽을 통해 가능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고령자분들께 유익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22일 춘천시파크골프협회, 춘천시발달장애인 꿈꾸는 달 센터와 생활체육 및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기관은 발달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식 개선과 포용적 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 등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기로 협약했다. 그리고 춘천시발달장애인 꿈꾸는 달 센터에 파크골프용품(파크골프채, 공)을 기증했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생활체육사업을 적극 추진해 모든 시민이 차별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경기도교육청, 공간이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미래학교’ 첫 도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2일 미래학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교육 공간을 창조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생 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생애주기 비용을 절감해 경제적 효과도 높인다. 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미래학교 설계모델'을 도입해 2028년 개교 예정인 일부 신설 학교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델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유연한 철골 유닛 구조를 결합한 복합형으로 설계한다. 학생 수 변화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진화형 학교'를 구현한다. 구체적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는 내구성이 필요한 필수 학습 공간(일반교실, 특별교실, 체육관, 식당 등)을 담당하고, 철골 유닛 구조는 18학급 규모의 창의융합형 학습 공간으로 구성한다. 학급 수 변화에 따라 철골 유닛을 철거하거나 수요가 필요한 학교로 재배치할 수 있는 탄력적 구조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모델은 단순히 공간의 유연성에만 그치지 않는다. 학급 수가 줄어 철골 유닛을 철거하면 이후 남는 부지는 소공연장, 광장형 공간, 휴게 공간, 학교 숲, 야외 수업 공간 등 지역사회와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소통 공간인 '마을 품은 학교 광장'으로 재탄생한다. 특히 공사 기간을 기존 철근콘크리트 방식보다 약 1.5개월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영구 건축물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도록 관련 설계지침서를 전문가와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수요 변화에 따라 공간을 순환·재활용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생애주기 비용이 절감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설치 후 10년 이후부터는 철골 유닛을 필요 지역으로 재배치해 시설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2028년도 개교 예정인 일부 학교에 시범 적용할 9가지 배치 유형을 함께 개발, 각 학교 부지 여건에 따라 최적의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유연한 공간에서 학생 중심의 학습을 실행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거듭날 계획이다. sih31@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청도군, 칠곡군, 울진군, 한울본부,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달서구, 제6회 '달서가족상' 시상... 원앙부부·희망가족·화목가족 3가정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1일 제6회 '달서가족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 상은 가족 간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며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해 온 모범 가정을 발굴·격려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원앙부부 △희망가족 △화목가족 부문에서 각 1가정씩 총 3가정이 선정됐다. 원앙부부 부문은 사업 실패와 건강 악화 속에서도 54년간 헌신과 신뢰로 가정을 지켜온 김강석(75)·우윤희(75) 부부가, 희망가족 부문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으로 하나 된 다문화가정 토모미(44) 가족이 각각 수상했다. 화목가족 부문에는 네 자녀와 함께 소통과 존중을 실천하며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전선민(38) 가족이 선정됐다. 이태훈 구청장은 “수상 가족들이 보여준 사랑과 헌신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희망"이라며 “이번 달서가족상 시상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족 중심의 따뜻한 지역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군 드림스타트, 제주도 졸업여행 '폭싹 속았수다!' 성료 초등 6학년 아동 12명 대상…다채로운 체험·추억 선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초등학교 6학년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졸업여행 '폭싹 속았수다! 드림친구들!'을 진행했다. 이번 졸업여행은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아동들은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에는 메이즈랜드를 방문하고, 제주 대표 공연인 '난타'를 관람했다. 둘째 날에는 성이시돌목장, 항공우주박물관, 9.81파크, 제주별빛누리공원을 찾아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저녁에는 호텔 세미나실에서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며 졸업 기념품을 직접 제작했다. 여행 마지막 날에는 제주아쿠아플라넷을 방문해 해양 생물을 관찰하고 아쿠아 판타지 쇼를 관람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아동들이 이번 여행을 통해 세상을 더 넓게 보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군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분야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칠곡군,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구축…6월부터 운영 장소·시간 제약 없는 방송 청취 가능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내달 1일부터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주민들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마을 이장이 휴대전화나 전용 앱을 이용해 방송을 송출하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주민들의 휴대전화로 해당 방송이 전송되는 방식이다. 군은 노후화된 방송 앰프와 옥외 스피커 중심의 기존 마을방송이 음질 저하와 청취 불편으로 정보 전달에 한계를 드러내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다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 신속한 재난 대응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높이는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제39회 평해단오제 31일 개막 남대천 일원서 이틀간…전통문화 체험·공연 다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평해읍 남대천 일원에서 제39회 평해단오제를 개최한다. '전통과 정감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울진문화원이 주최하고,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평해단오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지난해에는 평해 시가지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남대천 일원에서 제례·민속놀이·공연이 어우러지는 전통축제로 꾸며진다. 첫날인 31일에는 제천의례를 시작으로 씨름동호인들이 참가하는 △평해단오 씨름왕대회 △민속장기대회 △각설이 공연 등이 열린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현역가왕' 우승자 트로트 가수 전유진이 무대에 오른다. 6월 1일에는 평해 지역 전통 민속놀이인 '월송 큰줄당기기'가 재현되며 △남창동 줄타기 공연 △경북도립국악단 축하공연 △읍면대항 민속경기(줄당기기·제기차기) △단오노래자랑 △리틀싸이 황민우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상시 운영되는 체험부스에서는 △창포 샴푸 만들기 △단오 부채 만들기 △수리취떡 만들기 등 단오 특화 체험은 물론, 제기차기·널뛰기·팽이돌리기·활쏘기 등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울진지역 예술단체와 음악동호회, 울진중·평해중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어울마당과 윷놀이대회, 주민 참여 노래자랑 등도 마련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행사장 인근 월송정 일원에는 천연 흙길로 조성된 '맨발 걷기길'도 새롭게 문을 열어 축제와 함께 자연 속 힐링 체험도 가능하다. 김성준 울진문화원장은 “올해 단오제는 전통문화 체험과 지역 주민의 정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울본부,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효율 개선 사업…연간 전기요금 부담 완화 기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21일 울진군 후포면 소재 장애인 거주시설 '인덕사랑마을'에서 'e-안심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e-안심하우스'는 발전소 주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열 보강, 창호·보일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 고효율 설비 시공을 지원하는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이다. 총 2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협업해 지난해부터 전국 13개 지역 298가구와 복지시설 14곳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울본부는 이 가운데 울진 관내 36가구와 인덕사랑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복지 실현에 앞장섰다. 에너지 진단 결과, 기존 대비 에너지 비용이 약 36% 절감됐으며, 이는 가구당 연간 249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맞먹는 탄소 저감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세용 본부장은 “취약계층이 전기요금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구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 보문관광단지 50주년 맞아 관광 헤리티지 브랜드화 박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2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육부촌 1층 대회의장에서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보문관광단지 및 경북문화관광공사 설립 50주년을 맞아 관광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보문관광단지 헤리티지 브랜드화 및 마케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기념행사 및 아카이빙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보문단지 내 '한국관광1번로' 명명 △'육부촌'의 경북산업유산 지정 △경북 4대 정신과 공사를 상징하는 엠블럼 및 캐릭터 개발 △50주년 세미나 등을 통해 보문관광단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올해는 △추억사진 공모전 △경북 아리랑축제 △조경특별포럼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관광반세기 다큐멘터리 제작 등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이어간다. 더불어 대한민국 관광역사박물관 조성 등 국책사업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 위원회는 조경, 건축, 관광학계 전문가와 전직 문화관광 공무원, 디지털 인플루언서 등 총 14인으로 구성됐으며, 공사의 다양한 사업에 자문과 참여를 통해 실질적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육부촌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 △'POST APEC 연계 보문관광단지 비전'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으며, 참석자 간 공감대 형성과 의견 교류가 활발히 진행됐다. 김남일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는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관광의 산 역사였다"며,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그 가치를 재정립하고, 미래 50년을 위한 지속가능한 관광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원주시, 대만 컴퓨텍스·이노벡스 참가…첨단 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인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와 신기술 및 스타트업 전문 박람회 '이노벡스 2025(InnoVex 2025)'에 참가하고 있다. 컴퓨텍스는 1981년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반도체·IT 박람회로, 올해는 엔비디아(NVIDIA), AMD 등 29개국 14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첨단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시작된 이노벡스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등 혁신 기술 분야에서 세계 30여 개국 400여 개 기업이 모여 기술 협력과 투자유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외자 유치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세계 경제가 외자 유치 중심으로 확대되는 흐름에 발맞춰 적극적인 부스 운영과 기업 상담, IR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향후 원주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생태계에 편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외국 자본과의 협업을 통해으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 지역 기업 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흥배 원주시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원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제 박람회 및 전시회 참여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외자 유치를 통해 세계 속의 도시 원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24일 원주문화원 및 중앙근린공원 일원에서 '제2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을 개최한다. '꿈이룸 한마당'은 원주시의 대표 교육복지 정책인 '꿈이룸 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아이들이 예체능 및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축제다. 단순한 전시나 관람 중심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서고, 가족과 함께 체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열린 교육의 장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꿈이룸 한마당'은 10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표현하는 무대에 학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참여 단체도 늘려, 규모와 내실을 모두 갖춘 축제로 거듭난다. 행사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태권도, 댄스, 악기 연주, 치어리딩 등 총 20개 가맹점 300여 명이 참여하는 실내·실외 공연 △26개 기관이 함께하는 전시·체험 부스 △학생들의 재능을 표현하는 사생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골든벨 △시원한 물총놀이 △'꿈의 오케스트라'의 피날레 공연까지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귀래초·섬강초·치악초 학생들이 전시 부스에 참여해 개성 넘치는 그림 작품을 선보이는 등 지역 초등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가족 골든벨'은 원주시 인성교육센터 보조사업으로, 가족이 함께 문제를 풀며 협력하고 소통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전 접수 없이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어, 많은 가족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축제 분위기를 더하는 포토존이 행사장 곳곳에 설치되며, 자원봉사자와 안전요원을 배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도 함께 마련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꿈이룸 한마당은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주인공이 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댄싱공연장 임시주차장을 활용해 행사장(원주문화원)까지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공직선거법 저촉 가능성이 있어 운영 계획을 철회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원주비행장(K-46)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2만2382명에게 총 60억 원의 군소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원주시 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상금 지급 대상자와 금액을 최종 확정했다. 보상 대상자는 2024년 기준 소음대책지역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한 주민과 2023년 신청하지 않아 올해 소급 신청한 주민을 포함한다. 보상금은 오는 8월 말 지급될 예정이며, 보상금 산정에 이의가 있는 주민은 7월 30일까지 원주시청 기후대응과 군소음대응팀에 이의신청서와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 경우 심의를 거쳐 10월 말에 보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이달 말까지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등기우편을 통해 보상금 결정 통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박상현 기후대응과장은 “보상금을 올해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도 내년 1월과 2월에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며 “군소음 피해로 장기간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방부에 소음대책지역 확대와 직장 감액 기준 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상금 지급은 군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담양군, 나주시, 나주소방서 소식

문화예술 DB 구축사업 추진…지역 예술인들과 사업 설명회 개최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구종천)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예술단체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화순군 문화예술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이를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지역 문화예술인 대상 문화예술 DB 사업의 추진 방향 설명 및 상호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된다. 설명회 식순은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기관소개 △2024년 주요사업 소개 △2025년 주요사업 소개 *문화예술인 DB 구축사업 소개 △문의 사항 및 네트워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예술 DB 구축사업은 화순의 문화예술자원 자료 수집과 기록화를 통해 예술인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플랫폼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문화예술 DB 구축사업을 통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인의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홍보 기회는 물론, 재단의 다양한 사업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등록 자격은 화순군에 소재지를 둔 예술인 혹은 화순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이며, 등록은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누리집 온라인 폼을 통해 제출하거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종천 대표이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예술인들이 본인과 단체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재단의 문화예술 DB가 문화예술 거점 플랫폼으로서 관내 예술가 및 단체 간의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예술 DB 구축사업은 신청모집과 페이지 구축을 통해 2025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농촌 삶의 질 국가 지표에서 2년 연속 최고 평가 보건·복지, 문화, 등 다방면에서 고른 성과 거둬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이 2년 연속 전남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농어촌 군(郡)으로 평가받았다. 담양군(군수 정철원) 은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5월 20일 발표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남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공표되는 국가 통계 기반의 종합지표다.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세부지표를 토대로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분석해 산출한다. 이번 평가에서 담양군은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다양한 도시재생 및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과 더불어 마을 단위의 공동체 회복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군민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담양읍 원도심과 고서면, 봉산면 등지에서 추진된 도시재생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과 공동체 회복에 중점을 두고 추진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군은 여기에 최근 총사업비 369억 원 규모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보육·교육·문화·체육·보건·교통 등 생활 SOC를 중심으로 정주 여건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선정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뉴빌리지 사업'을 통해 대전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총 250억 원을 투입, 기반시설과 주택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공간을 문화거점시설로 재탄생시켜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장을, 지역민과 방문객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결과는 군민과 공직자, 군의회가 힘을 모아 만든 성과"라며, “삶의 질 지수에 담긴 지표별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분석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기회가 넘치는 활력도시 담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과실 부산물 제로웨이스트 기반 다용도 소재 기술개발 연구 나주시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중심, 과실 부산물 재활용 90%달성 목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농업 부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농촌진흥청 국책사업에 참여해 푸드업사이클링 산업화에 속도를 낸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나주시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최근 농촌진흥청 주관 국책사업인 '과실 부산물 제로웨이스트 기반 다용도 소재 기술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배, 매실, 오미자 등 과실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표준 공정 모델 개발', '고부가가치 산업 소재 전환', '제품화 및 사업성 분석' 등 미래식품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원료 표준화와 현장 실증, 농축액·감미료 대체제·분말·음료 등 시제품 개발, 산업화 소재 표준화, 경제성 분석 등 사업 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센터는 광동제약, 농협경제지주 식품연구원, 제너럴바이오, 대동엔지니어링, 경북대학교, 전남농업기술원 등 총 7개 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사업비 79억 전액 국비 예산이 투입되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특히 재활용률 90% 이상을 목표로 한 '제로웨이스트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는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물질을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고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 및 재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역점 추진해온 푸드업사이클링 개념과 유사하다. 푸드업사이클링은 농축식품 가공 부산물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펫푸드, 비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기술로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4년 12월 농협식품R&D연구소, 광동제약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의 푸드업사이클링 산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R&DB 및 실증·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는 식약처 HACCP 및 GMP 인증을 받은 대형 생산설비를 갖춘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와 2026년 완공 예정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산업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책과제 및 민관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특산물인 배 부산물 등 농업 부산물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나주를 지속 가능한 푸드테크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최근 건조한 봄철 기후로 인해 임야 및 산불 화재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봄철은 대기 습도가 낮고 강한 바람이 잦아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작은 불씨 하나도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 나주는 농촌 지역이 넓고 산림 인접 마을이 많아, 지역 여건상 더욱 세심한 화재 예방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나주소방서는 최근 산불 및 임야 화재 예방을 위해 △입산 시 라이터·성냥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자제 △산림 인근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 금지 △입산 통제구역 출입 금지 등 주요 수칙을 안내하며 주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화재를 발견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위험을 알린 뒤 바람을 등진 방향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등 초기 대응 요령을 숙지할 것을 강조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산불의 상당수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시민 한 분 한 분의 경각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각 가정과 농가에서도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parksanghui7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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