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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 남사읍 이장협의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오후 남사읍 이장협의회로부터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남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김수영 남사읍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임원 등이 참석해 지역 내 45년 간 숙원이었던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에 노력해준 이상일 시장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 시장은 감사패 전달식 후 남사읍 이장협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 생활환경 개선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가 남사읍 주민들의 생활 개선과 지역 발전은 물론이고 용인 전체의 발전을 위한 큰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곳에 주민과 기업 입주공간, 문화예술ㆍ생활체육 공간을 조성하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해제된 지역 가운데 보존해야 할 곳은 보존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개발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남사 시민들의 많은 지혜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이장협의회 회장은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가 남사읍 지역 발전에 큰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시장님이 취임 후 용인시를 특례시로 만드는 등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는데 앞으로는 용인을 광역시로 만들어주시는데도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반도체 국가산단 등 용인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인구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언젠가 광역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은 전망에 맞춰 지역 발전과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감사패에 담긴 뜻을 잘 새기면서 성심성의를 다해 일하겠다"고 했다. sih31@ekn.kr

[경륜] 임채빈-정종진, 올해 첫 ‘진검승부’…스피드온배 개막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첫 대상 경륜인 '2025년 스피드온배 대상경륜'이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올해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기록한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해 금요일 예선전, 토요일 준결승전, 일요일에 대망의 결승 경주까지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전개한다. 특히 올해 첫 대상경륜이라 출전선수들 투혼이 남달라 명승부가 속출한 것으로 예견된다. 지난 2020년 경륜에 입문해 대상 경륜, 왕중왕전, 그랑프리 등 각종 큰 대회를 독식하고 89연승으로 최다 연승 신기록까지 갈아치운 임채빈 선수(25기, SS, 수성)는 그야말로 현존 경륜계 '난공불락' '철옹성'으로 평가된다. 작년 임채빈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2위를 4회 기록했으나 여전히 승률은 94%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더구나 모든 경주에서 입상하며 연대율 100%를 기록했다. 이는 열렬히 응원하는 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특유의 안정감을 보여준 것으로, 경륜 전문가는 대체로 “오직 임채빈만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바퀴를 앞에서 끌어도 지칠 줄 모르는 뒷심만 보아도 임채빈의 다릿심은 여전하고 최근에는 상황에 따라 젖히기나 추입을 구사할 만큼 전술 운용의 폭도 넓어졌다. 완벽함에 완벽함을 더하는 모습이고, 지금도 충분해 보이지만 본인은 계속 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여기에 임채빈 소속팀인 수성팀은 과거 변방으로 평가됐지만 이제 김포팀이나 동서울팀에 뒤지지 않는 전국 최고 강팀으로 우뚝 섰다. 임채빈은 엄청나게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자기 관리까지 철저해 누구에게나 흔하게 찾아오는 슬럼프조차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도전자들이 그에게 들이대 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 이번 스피드온배 대상경륜도 어우임(어차피 우승은 임채빈)으로 마무리될까? 작년 66경기에 출전해 1위 57회(승률 88%, 연대율 98%)를 기록한 정종진(20기, SS, 김포)은 사실 임채빈이란 강력한 존재의 그늘에 가려졌을 뿐 여전히 전성기 못잖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기록만 살펴보면 나이가 무색할 만큼 오히려 전성기에 비해 향상됐다. 세월을 역행하는 선수로 정종진이 평소 얼마나 많이 노력하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모든 선수가 임채빈을 만나면 그랬지만, 상대 전적이 3승 14패로 유독 임채빈에게만은 약했다. '그래도 임채빈 상대는 정종진뿐이다'는 찬사가 따르는 데는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친 초기와 달리 정종진 승률이 점점 나아지고 있어서다. 정종진이 임채빈을 눌렀던 3승 중 2승이 작년에 일어났다. 더욱 고무적인 부분은 경기 내용이다. 작년 4월 정종진은 전매특허인 추입으로 임채빈을 눌렀고, 10월에는 임채빈을 아예 뒤로 붙여놓고 자력 승부로 추격을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단순히 운이 좋아서 또는 작전이 좋아서 이겼다고 깎아내릴 수 없는 경기 내용이다. 또한 아직 임채빈이 정종진을 따라잡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경주 운영 능력이다. 정종진은 경주 중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기회 포착에 능하고, 위기관리능력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여기에 결승전에 김포팀 선수 다수가 진출한다면, 오히려 임채빈이 더 조급해질 수 있고 실수가 나와 이 틈을 파고든 정종진이 우승할 수도 있다고 경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최근 열린 큰 대회마다 계속 임채빈과 정종진의 2파전 양상이 펼쳐져 점점 도전자를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도 양승원 선수(22기, SS, 청주)는 임채빈과 대결에서 정종진 다음으로 가장 많은 2승을 거뒀다. 전원규 선수(23기, SS, 동서울)도 작년 임채빈 연승행진을 끊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역대 절정의 기세를 보이는 공태민 선수(24기, S1, 김포)도 무시할 수 없다. 승부 근성이 남달라 파란을 일으킨다면 공태민이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자력 승부를 선호하는 임채빈은 해당 회차 몸 상태에 매우 민감했던 편이고, 정종진은 이외 결승전에 누가 출전하느냐에 따라 작전이나 전투력이 달라진 측면이 있다"며 “예선전부터 결승에 오르기 위한 최강자들 치열한 경쟁으로 연일 명승부가 펼쳐질 이번 스피드온배 대상경륜은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kjoo0912@ekn.kr

이상일 “경남기업,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하자 보수 완벽하게 해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하자 발생으로 입주예정자들의 입주가 지연되고 있는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문제를 지적하고 철저한 하자 보수를 시공사인 경남기업에 해결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시의 지원정책, 반도체산업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용인의 미래 청사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일 'MBN 네트워크 특별대담'에 출연해 지하주차장 누수 등 크고 작은 하자가 발생한 양지면의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에 대해 언급했다. 사회자는 대담에 앞서 MBN 뉴스로도 보도된 이 아파트의 문제와 관련해 이상일 시장에게 해당 아파트를 네 번씩이나 방문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3일과 28일, 올해 1월 18일과 2월 17일 등 네차례에 걸쳐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현장을 방문해 경남기업 관계자와 입주예정자를 만났고 경남기업 이기동 대표 등 관계자들에게 하자 문제를 철저히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 시장은 답변에서 “1164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아파트 시설 곳곳에 물이 새고 있다. 크고 작은 하자들도 확인돼 입주 예정자들이 불안을 호소했고 경남기업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도 부실을 인정해 하자보수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며 “신속하게 하자를 제대로 보수하고 입주 지연에 대한 보상문제도 시공사 측에서 성의를 보여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돼 입주예정자들의 입주가 지체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생각해 네차례에 걸쳐 현장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의 주문은 공동주택의 하자를 완벽하게 빨리 보수하고 입주예정자들과 대화를 잘해서 보상 문제를 원만하게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용인에서는 부실하게 시공한 공동주택이 나올 수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정부터 승인까지 통상 4년 6개월여의 시간이 소요됐던 국가산업단지를 1년 9개월로 대폭 단축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과정을 설명하고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위한 정부지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023년 3월 15일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발표가 있었고, 삼성전자가 무려 360조원을 투자하는데 이는 용인의 100년치 예산에 해당한다"며 “반도체는 시간이 생명이고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대한민국 국가산단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정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부터 보상이 이뤄지고 내년에는 국가산단 부지조성 공사를 할 수 있게 되는데 반도체는 시간이 곧 보조금이라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면서 진행하고 있다"며 “이주민을 위한 이주자택지 11만평을 2023년 11월 마련해 국가산단에 넣었고 지난해 12월에는 이주기업이 옮겨갈 이주기업산업단지 15만평도 확정지어 국가산업단지로 포함시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주민과 이주기업은 큰 시름을 덜었지만 앞으로 구체적 보상과정이 중요하다"며 “이주민이 대토보상을 원할 경우 취득세 면제와 양도소득세도 40%까지 감면 받을 수 있고, 이주기업을 위한 전용산업단지는 업종제한을 두지 않아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산업 초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단일 도시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장은 끝으로 “용인에서 진행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반도체산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중심 도시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시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 교통 인프라 등을 계속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학교 통학안전, 교육환경 개선 위한 지원 올해도 계속”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일 오후 올해 3월 개교하는 도현초‧중 통합학교와 처인초‧중 통합학교를 방문해 교육시설과 통학 환경을 점검하고 학교장·학부모·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2월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신설학교 개교 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학교시설과 통학로 안전 등을 면밀히 살피고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 시장은 새로 개교하는 학교의 시설 관리와 안전지킴이 채용을 위한 노인일자리 신청이 이미 마감되어 신청 자체를 할 수 없는 상황을 개선해달라는 학교 측의 요청에 즉석에서 담당 공무원과 통화 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추가 신청을 접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먼저 모현읍 도현초‧중 통합학교를 찾아 연승희 학교장과 함께 교실 강당 도서관 식당 등 시설을 둘러보며,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좋은 학교에 입학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개교 후 불편함과 외부 위험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도현초‧중통합학교는 용인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증가하는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부지면적 16,352㎡, 지상 5층, 47학급 규모로 조성되며,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3,731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아파트 학생들이 주로 다니게 된다. 현장 점검 후 학생, 학부모,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학교가 정상적으로 개교하게 되어 시장님을 비롯한 시 관계자,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한 학생은 이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했으며, 학부모들은 또 입주예정자 카페에 올라와 있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책자로 만들어 이 시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학교 앞 통학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학부모님들과 적극 소통하겠다"며 “올해에도 교장 선생님들과의 미팅, 학부모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가질 것이며,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계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현재 용인에서는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 배차 간격을 줄이기 위해 예산을 편성하고 운전기사 처우 개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며 “예산의 제약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처인구 한숲시티 내 처인초‧중통합학교를 방문해 이정희 신임학교장 및 지역 학부모들과 만나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처인초‧중통합학교는 2018년 개교한 남곡초등학교의 과밀 문제 해소를 위해 설립되는 학교로, 부지면적 12,691㎡, 지하 1층~지상 5층, 35학급 규모로 조성된다. 이정희 교장은 “교육과정 준비 등은 잘 마무리 되고 있지만 학교 배치 문제 등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고민이 많다"며 “인근 공터와 공사장 등으로 인한 유해환경이 조성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신생학교의 경우 지원을 제대로 받으려면 교육청과의 협력이 긴요할 것 같다"며 즉석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 시장은 임 교육감과의 통화에서 “용인의 두 신생학교는 문제 없이 예정대로 개교할 예정인데, 처인초는 학생 배치와 관련해 일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애로가 있는 것 같다"며 경기교육청의 관심과 개선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학교 정문 앞 반사경 설치는 곧 할 수 있을 것 같고 차량 속도를 측정하는 CCTV 설치 문제는 경찰서와 논의해야 하는 사항이니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동ㆍ남사읍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송탄상수원 보호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한숲시티 인근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본다"며 “이제 이곳 주변 도로의 확장이 이뤄지게 되며, 이곳 남쪽으론 반도체 고속도로를 개설하는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신설학교 개교를 적극 지원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신설학교 개교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용인시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상반기에는 학교장 간담회, 하반기에는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늘처럼 현장 점검이 필요한 곳은 직접 방문해 학부모님과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공주시, 남공주 일반산업단지 준공 인가…100% 분양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검상동과 이인면 만수리 일원에 조성한 남공주 일반산업단지가 충청남도로부터 준공 인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주시와 계룡건설사업(주)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여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조성한 '남공주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은 2021년 3월 착공 후 3년 11개월 만에 준공됐다. 민간자본 1243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568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산업시설용지 50만 7885㎡를 포함한 총면적 73만 2603㎡ 규모로 조성됐다.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저렴한 부지 비용을 자랑하며 분양은 일찌감치 100% 달성했다. 솔브레인(주), 바이오니아, 한국서부발전(주) 등 전기장비,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을 비롯한 11개 업종, 27개 업체가 입주한다. 특히 정부의 연료 전환 정책에 따라 태안화력 2호기를 대체하는 한국서부발전(주)의 설비용량 500MW(약 20만 가구 연간 사용) 규모의 천연가스발전소가 2027년 준공될 예정으로 전력 수급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시는 '힘쎈 충남 RE100' 실현을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 권장하도록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하여 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들의 친환경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최원철 시장은 “남공주 일반산업단지의 준공으로 약 3천 명의 신규 고용인력 창출과 세수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는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중국 화동지역 여행사 초청 도내 주요 관광지 팸투어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1일 도 관광업계 외국인 유치 조기 회복 도모를 위해 해외 여행업계 주요 관계자 현장 직접 방문을 통한 경기도 여행 안전성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도와 공사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4박 5일간 중국 화동지역(상하이시, 저장성, 장쑤성 일대) 주요 여행사 관계자 24명을 초청, 도내 주요 관광지 대상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방한 외국인 규모 1위인 중국과의 관광교류 확대와 관광 안전 홍보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도와 공사는 국내 상황으로 인한 관광업계 어려움 조기 극복차원의 을 상반기에 집중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일정은 웰니스, 아웃도어, 로컬체험, 미식체험 등 중국인이 선호할 만한 신규 관광트렌드 및 니즈를 반영한 도내 다양한 콘텐츠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수원왕갈비 등 경기도 지역별 미식 체험, △평화누리길 DMZ 평화순례 트래킹, △플라잉 수원 열기구 체험, △한국민속촌 민속공연, △에버랜드 판다 가족, △임진각 평화곤돌라, △DMZ 천년꽃차,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가평 베고니아새정원, △가평 이탈리아마을, △김포 벼꽃농부 고추장 만들기 체험, △수원컨벤션센터 및 킨텍스 등 도내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 중국 우호지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상품 개발에 일조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석한 중국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한국 정치 상황으로 다소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번에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여행 안전에 확신을 갖게 됐고 다양하고 색다른 신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향후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경기도 관광의 안전성이 중국 뿐만아니라 해외에 널리 홍보되고 이를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더 안심하고 경기도를 방문,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원용 경기관광사장은 “지난해 중국이 한국인의 중국 방문 비자를 면제하고, 올해는 한국도 중국단체 관광객의 한국 여행 비자 면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의 경제, 문화,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화동지역의 여행사들이 이번에 경기도의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신규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E-로컬뉴스]보령시의회, 보령군 소식 등

소상공인 및 한파 쉼터 지원 등 긴급 안건 처리 위해 하루 일정 진행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회가 20일 제265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는 소상공인 지원과 한파 쉼터 난방비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최은순 의장은 “민생안정을 위해 긴급히 소집한 이번 임시회가 신속하게 개최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의회운영 기본일정 변경,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그리고 관련 조례안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최 의장은 “시민들을 보호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우리 시의회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보령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우선시하며, 지역 주민들의 활력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임시회 개최는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지원과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 등 시급한 민생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보령시의회의 이러한 신속한 대응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근 보령시의원, “경찰서 통합 반대…치안 공백 우려" 20일 결의문 발표 “중심지역관서제도 폐지 촉구"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회가 경찰청의 중심지역관서제도에 따른 지역 경찰서 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이정근 보령시의회 의원은 20일, 보령경찰서 대천파출소와 동대지구대의 통합을 반대하고 중심지역관서제도의 폐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소규모 지역관서의 통폐합은 치안 대응력 부실과 주민 불안감 증폭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경찰청이 추진 중인 중심지역관서제도는 소규모 지역관서의 인력과 장비를 통합해 중심관서 한 곳을 지정·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러한 통합이 “치안 공백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대천파출소와 동대지구대 통합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해 웅천파출소와 미산파출소 통합 계획이 주민 반대로 철회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통합 계획에 대한 재고를 요구했다. 보령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국무총리, 국회의장, 행정안전부장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경찰청장, 충청남도경찰청장, 보령경찰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조장현 보령시의원, 벼 재배면적 조정제 폐지 촉구 농가 소득 보호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시급성 강조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회가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 즉각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20일 제265회 임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발표했다. 조장현 의원이 주도한 이번 건의안은 지역 농업인들의 강력한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의안은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농가 소득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벼 재배면적 조정 제도는 쌀 산업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이다. 이 정책은 전국적으로 8만 ha의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령시의회에 따르면, 이 정책이 시행될 경우 보령시에서만 약 1,070ha의 벼 재배면적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5,500톤, 40kg 포대로는 137,500포대에 해당한다. 시의회는 이 수치가 2024년 보령시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의 72%를 차지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농업인의 자율적 영농권과 경제주체로서의 역할을 부정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쌀 산업 정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한 조 의원은 “정부와 국회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즉각 철회하고, 쌀값 안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쌀 소비 촉진 정책을 확대하고 쌀 생산 조정과 재고 관리를 위한 국가 책임 강화 정책을 마련·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보령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국회의장, 국무총리,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보령시, 무연고자 공영장례 지원 확대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등과 협약 체결, 사후복지 강화 나서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가 무연고 사망자의 존엄성 보장과 사후복지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국립기억의숲, 사랑실은교통봉사대와 '공영장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공영장례 지원체계 구축과 공공복지 증진을 목표로 한다. 세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국립기억의숲은 무연고 시신 안치 장소와 수목장림 이용에 필요한 비용 및 인력을 제공한다. 사랑실은교통봉사대는 공영장례 추모행사 계획 수립과 장례활동을 담당하며, 보령시는 공영장례 운영계획 수립과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평등하게 존엄한 가치를 지키며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협약 참여 기관들에 감사를 표했다. 보령시는 이미 충남 최초로 공영장례 전문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장례 복지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충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사후복지를 한층 강화하고 공영장례 서비스의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방정부의 책임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경북도,경북교육청, 안동시,예천군,봉화군 소식 등

◇ 경북도, '행복출산' 지원 사업 본격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일 도청에서 '2025년 경상북도 임신·출산 지원 정책' 설명회를 열고, 저출생 대전환 150대+ 실행 과제 중 하나인 '행복출산'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출산' 사업은 임신 준비부터 임신 중, 출산 이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부모의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덜어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명회에는 시·군 모자보건사업 담당자와 경북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지역장애인 모자보건의료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기존에 임신 단계에서는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와 냉동 난자 보존비, 한의약 난임 치료 등을 지원해왔으며, 임신 중에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와 고위험 임산부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출산 후에는 산모·신생아 산후조리 방문 서비스와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영유아 건강관리 등을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남성 난임자 시술비와 35세 이상 산모의 의료비 지원도 추진 중이다. 시·군 차원에서도 포항시의 출산힐링교실과 청도군의 탄생축하 우표 제작 서비스 등 출산 친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난임부부와 임신부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기존 안동의료원의 경북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에 더해 김천의료원에 서부권역 센터를 신설하며, 장애 임산부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순규 경북도 저출생대응정책과장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더 많은 가정이 행복한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2025년 학교급식·건강·환경관리 방향 설명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1일 본청 연화관에서 도내 급식·보건·환경 담당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학교급식·건강·환경관리 기본 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부의 '2025년 학생건강증진 분야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을 바탕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학생 건강과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학교급식 부문에서는 △급식 운영 내실화 △위생·안전관리 강화 △영양·식생활 교육 확대 △행정지원 체계 구축 등을 발표했다. 학생 건강관리에서는 △건강검사 운영 효율화 △감염병 예방 △마약류·흡연·음주 예방교육 △응급상황 관리체계 강화 △보건실 시설 개선 등을 강조했다. 환경관리 측면에서는 △교육환경보호제도 운영 내실화 △학교 먹는 물 관리 △공기질 및 석면 관리 △환경위생 개선 대책 등이 주요 내용으로 안내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식, 건강, 환경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각 학교가 정책을 충실히 시행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포항항도중학교 복합교육시설동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포항항도중학교 복합교육시설동 증축공사 설계공모에서 굳자인 건축사사무소의 박찬익 대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7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수직 동선을 단순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교육시설로서의 용도에 맞는 외관과 실내 운동시설의 편리성, 기존 건물과의 연계성이 우수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해당 복합교육시설동은 연면적 240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 102억 원이 투입돼 202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미래형 교육 공간 확대를 통해 경북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동시, 지역대학 학생 행정인턴 사업 성료…정책 아이디어 발표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9일 시청 청백실에서 지역대학 학생들의 두 달간의 행정인턴 활동을 마무리하며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인턴들이 업무 경험을 통해 얻은 시사점과 안동시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제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행정인턴 수료증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인턴들이 4개 조로 나뉘어 △안동시 시내버스 및 심야버스 개선방안 △청년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제안 △공유차량 운영 계획 △분리배출 시스템 개선 등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시정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여러분의 열정과 창의성은 시정에 큰 자극이 됐다"며 “이번 행정인턴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꿈을 향해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인구정책과에서 근무한 이강민 인턴(국립안동대 4학년)은 “다양한 행정 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실무 이해도와 책임감을 높일 수 있었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보람을 느낀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역대학 학생들이 직무 체험을 통해 사회생활 경험을 쌓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행정인턴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시청 각 부서 및 관련 기관에 학생들이 배치돼 근무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 예천군, 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전…목표액 1100억 원 달성 박차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2026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활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21일 군청 대강당에서 전 부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6년도 국비 확보 전략' 특강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번 특강에는 경상북도 국비예산팀장인 윤선균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정부 및 국회의 예산 심의 대응 전략과 실무 노하우를 전달했다. 특히 정부예산 편성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둬 국비 확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 예천군 단계별 프로세스로 체계적 국비 1100억원 확보 추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연초부터 국비 11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단계별 프로세스를 추진 중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1월에는 신규 공모사업과 주요 사업별 예산확보 전략 보고회를 통해 목표와 계획을 점검했다. 2월에는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주요 중앙부처의 고위직 출향공직자들을 인적자원 컨트롤타워로 지정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3월에는 중앙부처별 핵심사업 간담회를 개최해 각 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예천군 '군-도-국회' 협력 통한 One Team 전략 가동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지난해 도입한 실·국체제 조직의 리더십을 활용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실·국장을 중심으로 한 간부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뛰며 전 공직자에게 국비 확보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하고, 공직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국비 예산이 경상북도를 통해 중앙부처로 제출되는 만큼, 도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4월에는 주요 현안사업이 도내 우선순위에 포함될 수 있도록 공조하며, 5월부터 8월까지는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 단계에서 정부예산 편성에 대한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회 단계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실과의 협력으로 주요 사업의 예산 반영을 이끌어내고, 정부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12월까지 'One Team' 전략을 통해 전방위적 지원활동을 펼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세수 감소와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도 국비 확보는 군 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전 공직자가 변화된 국비 확보 마인드로 무장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 봉화군,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 국제교류협회와 협력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20일 국제교류협회 관계자와 지역 주요 인사 20여 명을 초청해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충효당과 사업 부지를 직접 둘러보며 사업의 역사적 의미와 추진 배경에 공감하며, 양국 간 문화 교류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뜻을 밝혔다.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은 고려시대 베트남 왕조 후손들이 봉화에 정착한 역사적 유산을 바탕으로 문화와 경제가 상생하는 지역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2018년부터 준비돼 왔으며, 민선 8기부터 본격화됐다. 배진태 봉화부군수는 “이 사업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지역 발전의 핵심 모델"이라며, “중앙 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봉화군 스스로 기회를 창출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민의 의견과 적극적인 참여가 사업 성공의 열쇠"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봉화군은 앞으로도 지역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jjw5802@ekn.kr

경기도, ‘2025 경기국제보트쇼’ 28일 개막...내달 2일까지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해양수산부는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5년 경기국제보트쇼'를 한국낚시박람회와 함께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요트․보트 등 레저선박, 해양레저 장비․기자재와 서핑, 해양관광 등 다양한 국내․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보트쇼이자 해양레저관광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세계 최초로 대형상선 및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솔루션을 상용화한 HD현대의 선박자율운항 솔루션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cus)가 자사가 개발한 자율운항솔루션을 경기국제보트쇼에서 공개한다. 이밖에도 파로스마린의 수소전지 기반 친환경 추진시스템, 조타코의 스마트 해양계류시스템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다이버 안전 지원로봇을 '하이테크 전시관'내에 전시한다. 또한 해양레저산업의 하이테크 기술에 대한 세계 동향과 한국의 경쟁력을 논의해 보는 국제컨퍼런스가 오는 28일 오후 2시 글로벌 보팅산업 전문지 IBI(International Boat Industry)와 함께 열린다. 영국 사우스데본 컬리지(SDC)와는 레저보트 산업에서의 기술교육 및 경기해양레저인력양성센터의 역할과 성과를 살펴보는 교육 국제컨퍼런스를 내달 1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하며, 글로벌 보트제조사인 페레티(Ferretti)그룹과 함께하는 요팅라이프 스타일의 기술 컨퍼런스도 1일 오후 1시부터 컨퍼런스 무대에서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보트·요트 이야기', '보트의 세팅과 밸런스',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등 해양레저 사용자의 수준별, 관심도별 다양한 주제의 일반 컨퍼런스 등 약 20편의 강좌가 준비돼 있다. 가족 요트 유튜버로 유명한 '트래블리즈'가 참가해 요트 항해 이야기를 토크 콘서트로 관객과 함께 나눌 예정이며 경기바다 해양관광관을 방문하면 대형 LED 5개에서 쏟아져 나올 것 같은 역동적인 생생한 바다를 실감있게 체험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해양레저활동과 해양관광지 21편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는 해양관광 사진전 부스에서 가질 수 있다. 해양레저체험을 통해 해양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해양레저에 대한 저변을 넓히고자 작년 대비 2배 증가한 17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형풀장에서는 경기해양안전체험관과 함께 실제와 동일한 구명뗏목 탑승 체험, 낚시프로 및 보트유튜버와 함께하는 캐스팅 체험이 이어지며, 50m급 유수풀에서는 카약 체험, 서핑특별관에서는 에어서프 바운스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트레일러를 장착한 차량으로 직접 전·후진, T자 코스를 운전하는 보트 트레일링 체험이 신설돼 안전한 트레일러 운전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산업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일반인에게는 안전한 해양레저 문화가 정립될 수 있는 체험기회를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sih31@ekn.kr

日 시마네현의 ‘다케시마 카레’, 도발적 메뉴로 논란 재점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일본 시마네현이 22일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또다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해 국제적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메뉴는 독도를 자국 영토로 주장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해석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시마네현청 지하 식당에서 110인분 한정으로 판매된 이 카레는 밥을 독도 형상으로 만들어 카레 소스를 부은 뒤, 밥 위에 '다케시마(竹島)' 깃발을 꽂은 모습이 특징이다. 카레에는 오키섬 주변에서 잡은 해산물이 사용됐다. 이에 대해 독도 연구 활동을 이어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시마네현이 지속적으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하는 것은 지역 주민과 공무원들에게 독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주입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바꿀 수는 없다. 참으로 한심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더 나아가 일본 정부와 지자체를 향해 “진정으로 한일 관계의 개선을 원한다면 '다케시마의 날'부터 폐지해야 한다"며 “올바른 역사관을 통해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일본은 2005년부터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항의해 왔다. 올해도 해당 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교적 갈등이 다시금 불거질 전망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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