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방문…격려금 1억원 쾌척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 중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찾아 통 큰 지원을 약속했다. 15일 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이 이날 오전 대한체육회 부회장 자격으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격려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회장은 빙상장·사격장·웨이트 트레이닝 센터·메디컬 센터 등 선수촌 내 핵심 훈련 시설을 차례로 둘러보며 선수들의 훈련 환경을 살폈다. 특히 훈련 중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지도자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환담을 나누며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당부했다. 조 회장은 “땀 흘리며 훈련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본다"며 “다가올 동계올림픽에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직을 수행하며 프로 배구의 인기를 견인하는 등 스포츠 행정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진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 역시 남자 프로배구단(점보스)과 여자 실업 탁구단을 운영하며 국내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진그룹, 사랑의열매에 성금 20억 쾌척…25년 누적 기부액 570억 달성

​한진그룹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20억 원의 성금을 내놨다. ​15일 한진그룹은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희망2026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에서 20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2001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총 570억 원에 달한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의 긴급 생계비 지원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 등 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 행위에 ‘무관용 원칙’ 선언…“형사 고발·탑승 거절 불사”

대한항공이 최근 끊이지 않는 승객들의 기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형사 고발과 탑승 거절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기내 비상구 조작 및 시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비상구에 손을 대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발생한 비상구 조작·시도 사례는 총 14건에 달한다. 실제 지난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는 한 승객이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하다 승무원에게 제지당했다. 해당 승객은 “그냥 만져 본 것이다", “장난이었다"며 안일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운항 중 비상구 도어를 화장실 문으로 착각해 조작하려는 소동이 있었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 행위다. '승객의 협조 의무'를 규정한 항공보안법 제23조 제2항에는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항공기 내 폭행죄 등에 관한 항공보안법 제46조 제1항에는 '항공 보안법 23조 제2항을 위반해 항공기의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하는 폭행·협박·위계 행위 또는 출입문·탈출구·기기의 조작을 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실제로 지난 8월 제주발 항공편에서 비상구 레버 덮개를 열어 항공기 출발을 1시간 이상 지연시킨 승객에게 법원은 징역 6개월에 집행 유예 2년·사회 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하며 엄중한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단순한 장난이나 실수라 하더라도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형사 고발은 물론, 운항 지연 등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해당 승객에 대해서는 자체 심사를 거쳐 탑승 거절 조치(No-Fly)까지 취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저해하는 기내 불법 방해 행위에 대해 적극 대처해 항공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9부 능선’ 넘은 광주 軍 공항 이전…17일 TF 회의서 담판 짓나

지지부진했던 광주 군·민간 공항 무안 통합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간의 이견이 좁혀지며 사실상 합의가 '9부 능선'을 넘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전라남도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는 오는 17일 광주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사전 협의의 후속 조치로, 당시 논의된 정부 중재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확정 짓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현재 논의 중인 중재안은 무안군이 그동안 요구해 온 '3대 선결 조건'을 정부가 대폭 수용하는 형태다. 핵심은 △광주 민간 공항 선(先) 이전 △광주시의 1조 원 규모 지원 △획기적 국가 인센티브 제공이다. 우선 민간 공항 이전 시점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무안공항~목포) 개통 시점인 2027년 전으로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재정 지원 문제도 윤곽이 잡혔다. 총 1조 원 규모의 지원금은 정부 예산 3000억 원, 광주시 지원금 1500억 원, 그리고 기부대양여 방식에 따른 잉여금 5500억 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무안군 발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인센티브도 구체화되고 있다. 무안 지역에 재생 에너지 100%인 'RE100 국가 산단'을 조성해 기업을 유치하고, 농업에 인공 지능을 접목한 '농업 AX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첨단 미래 산업 육성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국책 사업인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안에 대해 무안군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원만한 합의가 기대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우주항공청, 2026년 ‘우주 예산 1조 시대’ 연다… 2029년 누리호로 ‘달 궤도선’ 발사 도전

우주항공청은 '우리 기술로 K-스페이스 도전'을 목표로 하는 '2026년 우주항공청 업무 계획'을 지난 12일 발표했다. 우주청은 2026년 개청 이래 최초로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고, 7대 핵심 과제를 통해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계획은 독자 우주 수송 능력의 확장이다. 우주청은 2029년 누리호와 궤도수송선을 활용해 달 통신 궤도선을 발사하는 새로운 미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누리호의 반복 발사 일괄 계약을 추진, 공공위성 발사를 민간으로 전환하고 상업 발사 시장을 개척한다. 당장 2026년에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의 예비설계에 본격 착수하며, 2030년대 국가 주력 재사용 발사체 확보를 목표로 한다.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에서는 초소형 군집 위성 5기(2~6호)를 탑재해 위성 다중 사출 능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또한 2027년 개방을 목표로 민간 발사장 구축을 추진해 상업 발사 인프라를 조성한다. 위성 분야에서는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망 확보 타당성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차세대중형위성 2·4호, 다목적실용위성 6호 등 첨단 위성 4기를 잇달아 발사해 안보 및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우주 탐사 영역도 넓어진다. 국내 개발 우주 방사선 측정 위성(K-RadCube)을 미국 유인 달 탐사선인 '아르테미스 2호'에 실어 보내고, 우주 환경 측정기(LUSEM)를 민간 달 착륙선에 탑재한다. 국제 거대 전파 망원경(SKA) 건설 참여와 L4 태양권 탐사 등 국제 협력 프로젝트도 구체화한다. 항공 분야에서는 미래 먹거리 선점에 나선다. 드론, 미래항공기(AAV), 항공엔진, 소부장 등 4대 핵심 분야 기술을 확보하고, 특히 민항기 국제 공동 개발(R&R) 사업 참여를 추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한다. 전기-가스터빈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개발과 항공 엔진 독자 모델 개발도 패키지로 추진된다. 우주청은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국가우주위원회를 '국가우주항공위원회'로 확대 개편한다. 또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가칭)'을 수립하고, '위성활용촉진법' 제정을 통해 위성 정보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올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촉매제로 삼아 2026년에는 우주청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 것"이라며 “전략적 투자 확대로 재사용 발사체 기술 확보, AAV 개발 선도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조원태 회장의 결단…한진그룹, 중증 환아 가족 위해 금싸라기 부지 내놨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중증 어린이 환자 가족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14일 한진그룹은 한국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RMHC Korea)와 손잡고 인하대병원 인근에 'RMHC 인하하우스(가칭)'를 건립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핵심은 한진그룹이 병원과 가까운 알짜 부지를 쉼터 조성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조원태 회장은 11일 RMHC 자선 갈라 디너 행사에 직접 참석해 “RMHC 인하 하우스는 치료 과정에서 지친 가족들이 서로를 보듬을 수 있는 희망의 빛이 될 것"이라며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결정은 국내 수도권에 중증 환아 가족을 위한 쉼터가 전무하다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수도권 내 RMHC 하우스가 없는 국가였다. 한진그룹의 부지 제공과 함께 인하대병원의 수준 높은 소아 의료 인프라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인하대병원은 소아응급 전담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전문 센터와 경기 서북부 최초의 소아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하우스 건립이 지역 소아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국내 유일 AEO 3관왕”…대한항공, 중소기업 상생·스마트 물류 공로패 안았다

국내 항공업계에서 유일하게 수출입 안전 관리 우수 업체AEO 3개 부문 인증을 보유한 대한항공이 물류 생태계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관세청과 한국AEO진흥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5년 AEO 기업의 날'에서 항공 수출입 물류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협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대한항공이 운송을 넘어 항공 화물 분야의 '스마트 물류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온 결과다. 특히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을 위해 전용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기업 간 상생 모델을 제시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영성 대한항공 정비자재부 담당 상무는 기우성 협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으며, 향후 더욱 강화된 안전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입 환경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항공사·수출 업체·수입 업체 등 3개 부문에서 AEO 인증을 취득해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제적 기준의 민·관 협력 제도인 AEO 기준을 충족하는 최고 수준의 내부 통제 시스템과 재무 건전성·안전 관리 적정성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델타항공, 韓 사회 공헌 광폭 행보…RMHC와 환아 가족 보금자리 지원

'사람 중심(People-First)' 경영 철학을 내세운 델타항공이 한국 내 사회 공헌 활동(CSR) 영역을 확장한다. 델타항공은 지난 12일, 글로벌 비영리 재단 RMHC 코리아와 협력을 맺고 중증 환아 가족을 위한 보금자리인 '서울 하우스' 건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델타항공이 꾸준히 이어온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이다. 델타항공은 그동안 △해비타트(사랑의 집짓기) △미국 적십자사 헌혈 캠페인 △유방암 연구 재단(BCRF) 후원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 11일 열린 '2025 RMHC 갈라 디너'에서 델타항공은 신규 서울 하우스의 언베일링 스폰서로 나서며 한국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의지를 재확인했다. 서울 하우스는 중증 질환 및 장애 환아 가족들이 병원 인근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시어린이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아픈 아이와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기쁘다"며 “한국에서도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화오션, 협력사 성과급 ‘직영과 동일하게’…조선업계 상생의 새 바람

한화오션이 사내 협력사 직원들에게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조선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원·하청 간 임금 및 복지 격차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상생(相生)'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오션은 사내 협력사 근로자 1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회사 직원들과 동일한 지급률의 성과급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기준 한화오션 직원들은 기본급의 150%를 성과급으로 받았으나, 협력사 직원들은 그 절반 수준인 약 75%를 받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앞으로는 협력사 직원들도 직영 직원들과 동등한 수준의 보상을 받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단순한 보상 확대를 넘어 조선소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는 원·하청 구성원 모두가 경영 성과를 공정하게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등한 보상 체계가 확립되면 협력사 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안정적인 공정 관리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 성과를 원청과 하청이 차별 없이 공유함으로써 조선업계에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조치는 조선업계의 당면 과제인 '내국인 숙련공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동안 협력사 처우 문제로 숙련된 내국인 인력이 현장을 떠나고, 그 자리를 외국인 근로자가 채우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다. 현재 한화오션을 비롯한 대형 조선소 협력업체의 외국인 근로자 비중은 20~30%에 달한다. ​성과급은 통상 기본급을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근속 연수가 쌓여 기본급이 오를수록 보상 규모도 커지는 구조다. 따라서 이번 성과급 개편은 숙련 기술자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내국인 구직자들의 조선소 취업 선호도를 높이는 강력한 유인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은 최근 노사 관계 개선과 원·하청 격차 해소를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2022년 파업 당시 하청지회를 상대로 제기했던 47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전격 취하하며 갈등 봉합에 나섰다. 앞서 6월에는 하청지회가 요구해 온 원청과의 상여금 격차 해소 건을 협력업체 교섭사와 협의해 수용하기도 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난 4월 사보를 통해 약속했던 것처럼 협력사 지원 재원을 확대해 실질적인 근로조건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원하청이 함께 성과를 나누는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티웨이항공, 1910억 규모 유증…내년 ‘트리니티항공’으로 사명 변경

티웨이항공이 재무 안정성 확보와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약 1,91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선다. 아울러 내년 중 사명을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변경하고 전면적인 브랜드 개편을 단행한다. 11일 티웨이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총 1910억 원을 조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본 확충은 2026년 이후 본격화될 중·장거리 노선 확대와 기재 투자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자금 조달은 크게 두 축으로 진행된다. 우선 최대주주인 소노인터내셔널이 1,0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특히 소노인터내셔널은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할인율 없이 시가 기준 전액을 투자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 주주의 책임 경영 의지와 회사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910억 원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조달한다. 기존 주주들에게 보유 주식 수에 비례해 신주 인수권을 부여하고, 남은 실권주는 일반 공모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확보된 자금은 재무 구조 개선과 운영 안정화와 신규 항공기 도입 등에 투입된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바탕으로 중·장거리 노선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공급 효율을 높여 수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내년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돌입한다.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항공기 도장(리버리)을 포함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자본 확충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미래 성장을 위한 장기적 포석"이라며 “최대 주주의 강력한 지원 아래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