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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EDCF, 감사원 감사 필요해”…기재위 ‘집중 공세’ [2025 국감]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은 수출입은행이 운용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 운용 적정성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 해외 차관이 급증한 가운데, EDCF 사용이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EDCF는 국민 세금이고 재산인데 윤석열 정부 당시 쌈짓돈처럼 악용된 것처럼 보도되고 실제 그런 사례가 있었다"며 “대상 선정과 집행 과정에서 수은이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지만, 제대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캄보디아 EDCF와 관련 김건희씨가 등장한다며 “캄보디아 집행액이 2021년 835억원에서 2024년에 2412억원, 한도는 2022년 7억 달러에서 2024년 30억 달러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EDCF 전반에 관해 기획재정부와 수은 모두 포함해 문제가 많기 때문에 감사원에 감사 요청을 드린다. 관계자를 문책하고, 절차 등을 수은에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윤석열 정부 기간 EDCF가 71% 증가했고, 특히 캄보디아 EDCF는 4배 이상 급증했다"며 “타크마우시 본융자는 2016년 12월 6400만 달러였는데, 2023년 8월 보충융자가 6000만 달러가 추가됐다. 보충융자가 최초 기본 설계만큼 들어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2016년 12월에 차관 신청을 접수하고 한 달 만에 정부지원방침 승인 결정이 났다"며 “사업 심사부터 사업 승인까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안종혁 수출입은행장 직무대행은 “우리나라의 총사업비 관리 지침을 적용하면 이상한 것이 맞지만, 이것은 수원국이 직접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비를 지출하는 경우라 법이나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며 “상세 설계에서 캄보디아 정부가 가져온 내용을 보면 모든 항목이 포함돼 있어 사업성 검토에 준한다고 보고 보충융자를 결정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는 타당성 재조사를 필수적으로 하는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나가 2022년 12월 채무 불이행 선언을 했는데, 윤석열 정부에서 2024년 6월 채무상환 유예를 결정했다"며 “문제는 과거에는 한도가 2억 달러, 4억 달러, 10억 달러 정도였지만, 2024년 2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했다. 이어 “대외경제협력기금 운용관리규정을 보면 수원국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한 지원 규모를 설정해야 하는데 규정에서 어긋나는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안 직무대행은 “한도 상향은 아마 가나의 협력 잠재력이나 요청을 감안해 외교적인 차원에서 이뤄졌을 것"이라고 답했다. EDCF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연이어 의혹을 제기하자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기재위원장은 안 대행을 향해 “EDCF 관련 많은 의혹이 제기되는데, 의혹이 밝혀지지 않거나 문제가 있으면 감사원 감사 청구로 갈 소지가 크다"며 “만약 자료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답변할 부분이 있으면 기회를 드리겠다"고 했다. 안 대행은 “(제기되는 사업들은) 국외사업으로 수원국 정부가 주체인데, 우리나라 정부가 주체가 되는 규정을 안지켰다는 지적이 있어 최선을 다해 답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은 여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에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도 캄보디아의 EDCF 기본 약정이 2배 늘었다"며 “우리 외교 지평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계속 늘린다. 캄보디아뿐 아니라 케냐, 탄자니아, 이집트, 우즈베키스탄 등도 늘어난다"고 했다. 그는 또 “기간이 이전에는 4년이었지만 2024년에 늘어난 것은 8년이라 연간 한도로 보면 비슷하다"며 “오해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수은의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히든챔피언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작년부터 올해 8월까지 히든챔피언에 286개사가 선졍됐는데, 약 20%인 56개사가 5년 사이 공정거래에서 제재를 받았던 기업"이라며 “지원액인 14조원 중 3조원이 공정위 제재 기업에게 지원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23년 히든챔피언 규정 개정 후 부칙에 나와 있는 '규정 개정 이후 사유가 발생되지 않는 기업은 지원한다'라는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제재를 받았다면 공고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대행은 “형평 문제와 관련, 규정 개정 후 소급해서 한다는 것은 소급 입법에 위배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지적해주신 부분을 감안해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캄보디아 범죄 수익금 몰수” 지적에...이억원 “계좌정지제도 검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피해자들의 눈물로 모인 캄보디아 사기범죄 수익금을 몰수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사기, 도박, 마약 등 기업을 특정해 선제적 계좌정지제도 등의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는 상황에서 비상조치를 통해 시장의 불안이 확산되는 걸 막아야 했다"라며 실질적인 공급 대책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캄보디아 범죄그룹의 수익금 몰수에 대한 당국의 대처가 다소 느린 것 같다"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캄보디아 납치·감금 신고 건수가 2023년 17건으로 급등했고, 작년에는 220건이 접수됐다"며 “미국은 이러한 상황을 모니터링 하다가 올해 5월 캄보디아 후이원 그룹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 기업으로 지정 및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는 기민하게 움직였다"며 “빗썸은 4월 30일 후이원그룹 관련 입출고 차단을 선공지했고, 5월 미국 재무부 발표 직후 차단 일정을 5월 9일에서 5월 1일로 앞당겨서 시행했다. 10월에는 캄보디아 거래소 입출금 전면 제한까지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해당 거래소가, 우리 정부가 하지 못했던 모니터링 및 선조치를 실시한 것"이라며 “반면 금융당국의 대처는 다소 느린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도 “캄보디아 범죄도시 관련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 그런데 정부 대응은 한심하다"며 “범죄자금을 사전에 차단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됐나"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 보호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며 “자금세탁방지법에 금융거래 등 제한대상자 지정이 있는데, 이를 외교부랑 협의해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기, 도박, 마약 등 특정 기업을 타깃해 선제적 계좌정지제도도 도입하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위원장은 “거래소 같은 경우 현재 화이트리스트를 통해 자금세탁 위험이 있는 거래소와는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놓고 여야 의원이 충돌하기도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실수요자와 시장 모두 혼란을 겪고 있고, 부동산 대책에 대해 시장의 평가는 굉장히 안 좋다"고 말했다. 그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이 갭투자, 재건축으로 수십억 차익을 거뒀고, 본인 집을 갖고 있는데 정책은 그와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시장에서는 정치인들, 정책 관료들의 말을 믿지 말고 행동을 믿으라는 냉소가 있다"며 “문재인 정부 시즌 2다. 부동산을 폭등시켜서 중산층, 서민층들을 어렵게 만드는 것 판박이다"고 비판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이 바라는 건 새로운 규제가 아닌 주택 공급을 늘려 개인의 소득과 신용에 맞춰 원하는 집을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도 새로운 대책을 내놓기보다는 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실패했고, 어떻게 바로잡을지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옹호했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동산 시장이 비상 상황인 것은 사실"이라며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서울 주택공급이 반토막 났고, 그 후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지나치게 부동산에 쏠려있는 자금을 생산적인 금융으로 돌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옹호했다. 같은 당 민병덕 의원도 부동산 6채를 보유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누구처럼 집을 6채 갖고 있거나 그런 건 아니지 않나"라며 “부동산 안정화 대책, 과감하게 추진하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부동산 시장 과열이 확산되는 비상상황에서는 비상조치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확산되는 걸 막을 필요성이 있었다"라며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 문제에 대해서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자금이나 청년, 신혼부부 등이 주로 이용하는 정책모기지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대출비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여러 가지로 실질적인 공급 대책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 같다"며 “정책금융의 경우 서민 주거 지원의 필요성과 부동산 시장 측면도 같이 봐야해서 종합적으로, 균형적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평생 1주택”·“한 채 판다”…이억원·이찬진, 국감서 부동산 해명전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과거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를 '갭투자' 했다는 지적에 대해 “평생 1가구, 1주택으로 살았고, 앞으로도 쭉 1주택자로 살겠다"며 “국민들의 눈높이에 비춰보면 마음 깊이 새겨야 할 부분이 있다는 걸 충분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지역에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한 채를 부동산에 내놨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10.15 부동산 대책을 수립하면서도 정작 이 위원장 본인은 부동산 자산가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지난번 청문회 때 의원님들이 많은 말씀을 주셔서, 그 부분은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2005년과 2013년 재건축 전인 아파트를 구입했지만, 해외 파견 등을 이유로 실거주하지 않았다. 이 중 이 위원장이 전세를 끼고 2013년 매입한 개포동 주공아파트는 재건축 이후 시세가 40억원에 달한다. 그는 “평생 1가구, 1주택 한 채였고, 지금도 한 채이며 앞으로도 평생 1주택으로 살 것"이라며 “과거 아파트를 매입한 것도 해외에 나갔기 때문에 국내에 체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그럼에도 해당 질의는 공직자 이억원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국민들의 눈높이에 비춰보면 마음 깊이 새겨야 할 부분이 있다는 걸 충분히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향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힐난했다. 과거 '헌법에 다주택자 금지 조항을 넣고 싶다'고 발언했던 것과 달리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2채와 상가 2채도 보유했기 때문이다. 강 의원은 “딸에게 한 채를 증여한다고 했지만, 이 자체가 20대 청년과 내 집 마련이 꿈인 3040에게 큰 좌절감과 절망감을 줬다"며 “'아빠찬스'를 쓸 수 없는 젊은이들에게 할 말 없나. 젊은이들에게 마음의 상처 준 부분을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이 원장에 “우면산 대림아파트 실거래가가 18~19억원 상당"이라며 “증여세도 아빠찬스를 사용하나"라고 물었다. 증여세(5억3000만원)만 해도 서울 비강남에서 주택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도 꼬집었다. 이 원장은 “(지난 21일 국감에서) 실거주 용도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한 채를 처분하고 자녀에게 양도한다고 했다"면서도 “많은 국민들이 주거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사과를 표했다. 그는 “한 채를 부동산에 내놓았다. (자녀에게) 증여 또는 양도하지 않고 처분할 것"이라며 자녀와 공동생활을 하고 변호사 업무 관련 자료 등을 한 집에 모으는 것이 쉽지 않으나 “공직자 신분으로서 고통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예금보험공사가 검사들을 지나치게 예우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예금보험공사가 2001년 설립부터 지금까지 검사가 51명 파견됐다"며 “매년 부실책임조사본부장 혹은 조사국장을 맡고 있는데, 현재 금융정보분석원(FIU)나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에도 (검사가) 파견됐지만, 실제 기관 직원들에 대해 업무평정하고, 업무 지휘하는 곳은 예금보험공사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검사들이 금융공공기관에 파견돼 관용차를 제공받고, (해외 출장 중) 공식 일정이 없는데도 검찰 시절 업무 관계자와 만난다는 이유로 일주일 동안 (검사) 혼자 출장지(오스트리아)에서 개인 일정을 보낸 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말씀하신 내용은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기본적으로 파견공무원은 파견공무원 처우에 관한 업무지침이 있어 그 지침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금보험공사는 은닉재산을 찾아야 하고, 민사뿐만 아니라 형사 추궁이 필요한 사건도 갖고 있다"며 “예금보험공사의 업무능력을 키워야 하는 과제가 있고, 한편으로는 수사 당국과 원활하게 협조할 필요성이 있어 이를 토대로 제도를 개선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하나금융그룹, ‘지드래곤 디자인 참여’ 한정판 카드 선보인다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광고모델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한정판 카드 3종을 선보인다. 27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카드는 하나금융그룹과 세계적인 아티스트 지드래곤이 협업한 'AR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하나금융그룹의 브랜드와 예술이 새롭게 협업한 모델로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2개월간 한정 발급되는 카드 3종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하나카드의 프리미엄 라인인 'JADE' 기반 신용카드 2종과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의 노하우를 담은 '트래블고(GO)' 기반 체크카드 1종으로 구성됐다. 디자인에 참여한 G-DRAGON은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철학인 '하나'의 의미를 자신만의 의미로 재해석했다. ▲하나되어 빛나는 완전함의 시작 ▲다양성이 하나로 피어난 조화의 순간 ▲하나되어 자라나는 성장의 여정을 디자인 컨셉으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카드 상품을 예술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컬렉션으로 완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카드 출시와 함께 G-DRAGON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실물 조형물과 컨셉 포토 등을 서울 주요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카드에서는 한정판 카드 3종 출시를 기념해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엿새간 'The Giant's Dream'을 컨셉으로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한 카드 3종이 공간으로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손님들이 지드래곤의 디자인 세계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카드 공식 발매에 앞서 11월 5일까지 '하나원큐 앱'과 '하나페이 앱'을 통해 사전 알림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자 전원에게는 한정판 카드 출시 사전 알림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1월 11일 팝업스토어 특별 행사 초대권을 증정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몰입형 LED 돔 '스피어(Sphere)'에서 진행된 글로벌 혁신 캠페인에 이어, 금융을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적 협업의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찬진 “농협생명 리베이트 확인 중…위법시 엄중조치” [2025 국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NH농협생명 '핸드크림 부정구매' 의혹에 대해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법령에 따라 엄중조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금융)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의 질의를 받았다. 허 의원은 지난해말 농협생명이 고객 사은품으로 25억원 규모의 핸드크림을 구매한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품의부터 대금지급까지 이틀 만에 수의계약으로 진행됐고, 상표 등록도 되지 않은 제품이라는 이유다. 거래처는 농협과 10년간 거래한 '라인플러스'로, 구매와 유통을 맡았다. 판매책임업체 '코스메디엠'은 계약 3개월 전 자본금 1000만원 규모로 설립됐다. 다른 판매책임업자는 농협생명 구매 담당 차장의 여동생으로 밝혀졌다. 허 의원은 코스메디엠을 페이퍼컴퍼니라고 지목하며 핸드크림 세트의 계약단가와 생산단가가 각각 2만원·1만1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9억원의 비자금이 조성됐다고 비판했다. 이 원장은 “현장검사를 실시했고, 구체적인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압수수색을 비롯한 수사 절차가 진행되는 중으로, 결과가 나오는대로 엄중조치 뿐 아니라 중앙회 중심의 내부통제에 대한 취약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협의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판촉물이 많은 보험사 관련 리베이트 문제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허 의원의 발언에 대해 “관련 검사시 반영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보호기관 공무원 재충전 지원 外

◇교보생명, 보호기관 종사자·가족 위한 나눔숲캠프 개최 교보생명의 공익재단 교보교육재단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전남 나주시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소년원 등 법무부 보호기관 공무원과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2025 나눔숲캠프'를 진행했다. 27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지원하는 공무원 및 가족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고, 참가자들은 △가족소통 보드게임 △걷기 명상 치유 △몸과 마음 밸런스 테라피 등의 통합형 인성함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나눔숲캠프는 교보교육재단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공익 파트너십을 맺고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23년 처음 시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광주소년원 교사는 “비행청소년의 회복과 성장을 돕는 일은 매우 보람 있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이번 캠프 덕분에 자연 속에서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라이프플러스, 여성 골프 발전·새로운 참여 문화 제시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공동브랜드 '라이프플러스'가 여성 골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는 1900년대부터 '한화컵 서울여자오픈'을 개최하고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했다. 최근에도 고양 뉴코리아CC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주관 국가대항전 '2025 한화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된 것으로, 미국·한국·일본·호주·태국·스웨덴·중국·월드팀 등 8개 팀 32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상금 200만달러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우승은 호주팀, 대회 MVP는 이민지(호주)가 차지했다. MVP 트로피는 한화 금융계열의 상징인 63빌딩을 형상화해 '정상에 오르는 도전과 성취'를 의미하도록 특별 제작됐다. 시상식에는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와 김동원 사장, 크레이그 케슬러 LPGA 회장과 박세리 감독을 비롯한 인사가 참여했다. 대회 기간 동안 대회장에는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간과 포토 이벤트 및 박 감독의 사인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신한라이프, '2025 신한라이프 프레스티지 콘서트' 개최 신한라이프가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 우수고객 900여명을 초청하고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했다. 신한라이프는 매년 가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신한라이프 프레스티지 콘서트'를 열고 있다. 올해는 음악감독 정예경이 이끄는 42인조 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테너 정승원과 소프라노 박소영이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정성화·정선아·정재은의 갈라 콘서트가 진행됐다. 뮤지컬 맘마미아, 보디가드, 지킬 앤 하이드, 영웅 등 유명한 곡들로 무대를 채웠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예술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삶에 여유와 풍요로움을 더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손보, 출범 3년 만에 누적 가입자 600만명 돌파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출범 3년 만에 누적 가입자 60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2030인 점도 특징이다.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한 가입 및 청구 경험과 사용자 중심 상품 설계가 높은 고객 만족도와 견조한 실적 성장으로 이어진 모양새다. 해외여행보험 가입기간 확대와 유저 인터페이스(UI) 개선 등 접근성·편의성 향상은 재가입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해외여행보험의 재가입률은 64%에 달하며, 한 사용자가 최대 63회 반복 가입한 사례도 확인됐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사용자 수요를 반영한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B2C 상품은 지난해 9월 8개에서 1년여 만에 13개로 늘어났다. 여기에는 전월세보험, 건강보험, 선물하는 자녀보험, 함께하는 국내여행보험 등이 포함된다. 최근에는 전체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 올 상반기 보험수익(241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본 건전성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2024 아시아보험산업대상 '올해의 디지털 보험사', 올해의 '5성 보험 혁신 기업', 2025 보험 혁신 어워드 '기술 혁신 부문' 등 수상 실적도 쌓아가고 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혁신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신뢰를 기반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DB손해보험, 설채현·이기우와 119은퇴견 건강검진비 후원 DB손해보험이 펫 전문 인플루언서 겸 수의사 설채현 등과 119은퇴견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 프로그램은 지난 7월 론칭한 사회공헌형 펫보험 '세이브펫 플랜' 다이렉트 펫블리 반려견보험을 통해 가입 1건당 1만원을 인플루언서들이 자동 기부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1회차 기부대상견으로 선정된 119은퇴견 다솔이는 수안이의 복제견이다. 선정 과정에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프로그램을 통해 119은퇴견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설 수의사의 의견이 반영됐다. 배우 이기우는 “펫보험이라는 단어가 다소 딱딱하고 개인에 국한된 이미지였는데 이번 캠페인은 그 경계를 넓혔다"며 “보험 가입을 통해 보호자들이 자신의 반려견을 지키며 누군가의 반려견을 도울 수 있는 경험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 임직원 300여명,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NH농협손해보험 임직원 300여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함께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촌과의 상생 발전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농협중앙회·농협금융지주·농협은행·농협생명 등이 동참하고 있다. NH농협손보는 참여 직원들의 영상 인터뷰를 사내 방송을 통해 방영했고, 사내 게시판에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고향의 추억'·'내 고향 자랑거리' 등의 사연을 공유했다. 또한 연말까지 더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발적 나눔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4대 금융지주, 3분기 실적도 ‘이상 無’...몸 사리기는 ‘계속’

4대 금융지주가 3분기에도 순이자마진(NIM) 방어와 유가증권 손익 호조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 이슈와 같은 특이요인이 없었던 점도 4대 금융지주 실적에 긍정적이다. 다만 정부가 연일 은행권의 이자장사를 비판하고 있어 주주환원과 민심을 두고 금융지주의 눈치 보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 총 4조98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3분기(4조9128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 금융지주사별로 보면 KB금융지주 1조5883억원, 신한지주 1조3495억원, 하나금융지주 1조669억원, 우리금융지주 9758억원 순이다.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에도 이전 주택담보대출 신청분이 8월까지 접수되면서 3분기 가계대출 성장률은 1.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순이자마진(NIM)도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은행권이 이자 경쟁을 할 필요가 없어졌고, 오히려 대출금리를 올리는 식으로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3분기 중 50원 이상 올라 비화폐성 외화환산손실이 소폭 발생한 점은 실적에 부담이나, 환율이 본격적으로 반등한 시점은 10월이기 때문에 3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게다가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유가증권 손익과 계열 증권사의 수수료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금융감독원이 부과할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이나 은행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 과징금 등의 이슈가 살아있다는 점은 투자자들 입장에서 부담이다. 내년부터 연간 수익금 1조원 이상인 금융사가 부담하는 교육세율이 현행 0.5%에서 1.0%로 인상되는 부분도 실적에 악재다. 결국 투자자들의 시선은 올해 3분기 실적보다 향후 경기 흐름, 주주환원 등에 집중될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가 연일 은행의 이자장사를 질타하는 가운데 3분기 5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은 그 자체만으로 금융지주사 입장에서 부담일 수밖에 없다. 항간에서는 금융지주사의 호실적을 곧 은행 실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아 이자수익을 적절히 방어하고 있고, 가계대출도 무난한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금융지주사들이 주주환원 규모도 이미 발표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향후 가계대출 성장률, 실적 흐름 등을 더욱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생산적 금융 관련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으니 실적 발표에서도 이 부분을 강조하지 않겠나"라며 “실적이 우수하게 나오면 (정부의) 타깃이 될 수 있어 다들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DB손보, 독보적 신상품 개발 역량 토대로 기업가치 높인다

보험사들이 일정기간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DB손해보험이 앞서가고 있다. 기존 주력 상품 뿐 아니라 신성장동력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2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DB손해보험은 배타적사용권 11건을 획득했다. 경쟁사들의 총합(16건)과 비견될 수 있는 수치를 기록한 셈이다. 올해 초 반려동물 무게구분에 따른 위탁비용 보장한도 차등화를 필두로 장기·자동차·펫보험을 비롯한 분야의 신상품이 독창적을 인정 받았고, 9개월 배타적사용권도 가장 많이(2건) 획득했다. 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는 추세다. 2021년 손보사들이 받은 배타적사용권 중 DB손보는 11.1%(18건 중 2건)이었으나, 2022년 25.0%(24건 중 6건)·2023년 30.8%(13건 중 4건)이었다. 지난해는 13.0%(23건 중 3건)으로 줄었으나, 올해 40.7%(27건 중 11건)으로 반등했다. DB손보는 또다른 장기·자동차보험 상품 4종도 신청해놓은 상태다. 다른 기업들이 신청한 상품까지 모두 배타적사용권을 받는다고 가정해도 38.5%(39건 중 15건)의 비중을 유지할 수 있다. ◇ 현물급부 제공 만성질환진단비 등 '후속타자' 대기 중 여기에는 △현물급부 제공 만성질환진단비 △해외 중입자치료 지불대행 부가서비스 △전자식 운행기록정보 활용 안전운전 운전습관연계보험(UBI) 특별약관 등이 포함된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생활습관 변화로 국내 만성질환 유병률이 꾸준히 상승한 가운데 연속혈당측정기를 비롯한 디지털헬스케어 기반의 의료기기를 제공, 고객들의 초기 관리를 돕겠다는 것이다. 현재 업계에서 제공 중인 보장이 장기 관리가 필요한 질환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관리 소홀에 따른 중증질환 추가 발생이 가능하다는 점도 어필하고 있다. DB손보는 이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의료비 절감 및 건강수명 연장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사로서도 금융당국이 우려하는 계약유지율을 제고하고 리스크·수익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중입자치료가 주목 받고 있으나, 국내 대기 시간이 수개월에 달하는 점도 고려했다. 해당 분야의 선도국으로 불리는 일본은 다수의 치료센터를 보유해 빠른 치료가 가능하지만, 출국 전 치료비 전액 선납비 필수다. DB손보는 업계 최로로 청구권 채권양도를 활용해 지불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용 차량 대상 안전운전점수 기반의 보험상품도 선보인다. 사업용 화물차는 사고확률과 피해가 크기 때문에 안전운전의 필요성이 더욱 크지만, 기존에는 비사업용 차량만 관련 상품을 이용할 수 있었다. DB손보는 교통안전 개선이 차보험료 안정으로 이어지는 선순환도 기대하고 있다. 웨딩 전문업체(고구마) 뿐 아니라 변호사(한문철)·연예인(이기우)·수의사(설채현)을 비롯한 파트너와 손잡고 신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특징이다. 현장의 애로사항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DB손보는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올 2분기 손보사 10곳의 펫보험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티스토리와 네이버카페를 비롯한 커뮤니티에서 올해 개정된 '펫블리' 보험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주가도 우상향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24일 종가는 13만2200원으로, 2021년 초의 3배 수준이다. 이는 손보사 중 가장 큰 폭의 성장이다. 올 1월3일·지난해 1월2일과 비교해도 각각 28.8%·62.0%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신상품 개발 촉진을 목적으로 배타적사용권 기간을 3~12개월에서 6~18개월로 늘리기로 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구구조 변화 등에 대응하는 상품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수협, 전복 어선 사고 승선원 8명 전원 구조

수협중앙회가 어업인과의 협력으로 어선 전복 사고에서 승선원 전원을 구조해 냈다. 26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 22분경 수협중앙회 안전조업상황실과 목포어선안전조업국 등 20개 어선안전조업국에 승선원 8명을 태운 24톤급 근해안강망 어선 제1성지호로부터 조난신호가 수신됐다. 안전조업상황실은 즉시 목포어선안전조업국에 상황확인을 요청하고 목포어선안전조업국에서는 제1성지호 선장과 연락해 어선이 침수 중임을 확인했다. 목포어선안전조업국은 제1성지호에는 신속히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는 한편 주변 어선을 대상으로 구조협조 방송을 실시했다. 동시에 어선안전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사고해역 인근 조업선 제85수복호 등 10척에 적극적인 구조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목포해경, 서해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에 사고사실을 신속히 통보했다. 사고해역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제85수복호는 목포어선안전조업국으로부터 구조협조 요청을 받자 바로 조업을 중단하고 신속하게 사고해역으로 이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제85수복호는 사고발생 약 30분 만에 전복된 제1성지호 선체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승선원 8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제85수복호에 올라타 오후 11시 55분경 목포 북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경미한 타박상과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사고는 반복적인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을 성실히 이행한 어업인의 침착한 대응과 주변 어선의 적극적인 구조 참여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로, 덕분에 골든타임 안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협중앙회에서는 어업인 안전조업 교육을 내실화하고,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어업인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어선의 위치확인과 조난신호 수신 등 안전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3개년에 걸쳐 어선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라 매년 어업인 안전조업교육을 실시하고 조난통신 방법, 구명설비(구명뗏목·구명조끼) 사용법,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은행, ‘KB 조이올팍 페스티벌’ 수익금 전액 기부

KB국민은행과 한국체육산업개발㈜이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의 수익금 전액을 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 보호를 위해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KB국민은행과 함께 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한 한국체육산업개발㈜의 티켓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총 기부액은 1억2600만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서울특별시 자립지원전담기관 △환경재단 △서울환경연합에 전달해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환경 보호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신치용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최영식 서울환경연합 이사장, 정태용 환경재단 사무처장, 한성은 서울특별시 자립지원전담기관 실장, 김경남 KB국민은행 ESG본부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은 KB국민은행과 한국체육산업개발㈜이 공동 주최한 대규모 야외 음악축제로,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됐다. 페스티벌은 ESG 실천을 위한 친환경 축제로 기획해 전 구역에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쓰레기 분리를 돕는 안내 요원을 배치해 청결한 현장을 유지하며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행사 진행 이틀 동안 약 2만여명이 페스티벌을 방문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페스티벌을 함께 준비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고객과 함께한 문화 축제가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환경,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는 다양하고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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