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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성사’ 중대 기로 선 KDB생명…김병철 신임 대표 정상화 전략은

산업은행이 KDB생명의 7번째 매각 시도에 나서는 시점에 현장 경험을 가진 영업통 김병철 수석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산은의 자본 확충 시행에 발맞춰 빠른 시일 내에 건전성 지표를 안정화 시키고 이를 매각으로 연결짓는 특명을 이뤄내야 할 전망이다. ◇ '先 정상화' 택한 산은…김 내정자 수익성 끌어올릴 적임자로 낙점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이달 말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KDB생명의 매각 안건을 논의한 뒤 내달 중 공개 경쟁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KDB생명의 매각 성공 여부를 두고 중요한 기로인 만큼 김병철 부사장의 대표 선임이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 부사장은 지난 6일 KDB생명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회사는 내달 말께 주주총회를 열고 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KDB생명이 매각에 앞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리더십 진용을 새로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새로 지휘봉을 잡는 김 내정자를 필두로 푸본현대생명, 삼성생명, iM라이프 등 외부 출신 인사를 임원으로 대거 영입해 체질 개선과 영업력 강화를 위한 채비에 나섰다. 산은은 앞선 매각의 거듭된 실패로 인해 '선(先) 정상화 후(後) 매각' 전략을 택한 상태다.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재무 구조를 개선한 뒤 매물로 내놓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지난해 말 약 5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한 상태로, 향후 추가 증자까지 더해 최대 1조원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KDB생명의 자기자본(자본총계)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1017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산은이 자금 수혈과 경영 정상화 후 새 주인을 찾겠다는 방침인 만큼 김 내정자의 특명은 이런 흐름을 살려 매물로써 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앞서 산은이 2010년 KDB생명을 인수한 뒤 여섯 차례 매각을 추진했으나 모두 불발됐다. KDB생명의 취약한 재무 건전성과 과거 판매한 고금리 저축성보험 상품 등 원매자로선 낮은 지급여력비율(K-ICS) 등 정상화 부담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김 대표는 경영 정상화 및 수익성·성장성 개선을 동시에 이루는 단계적 로드맵을 실행할 적임자로 지목됐다. 특히 수익성에 있어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담당할 인물이란 평가다. 실제로 김 내정자는 KDB생명 합류 이후 제3보험 중심 상품 전환과 GA·대면채널 강화를 통해 능력을 입증해왔다. ◇ 체계적 영업관리 이뤄낼까…체질개선·매력 향상도 과제 김 내정자는 외국계 보험사를 오랜 기간 경험해 성과주의 경영에 익숙하고, 상품·언더라이팅·채널 간 손익계산서(P&L) 연계에 따른 전사적 수익성 관리에 용이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신임 수장으로서 체계적인 영업관리와 성과 보상제도 도입에 대한 기대가 실린다. 대표 취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보장성·제3보험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채널 관리와 생산성 제고, 수익성 중심의 계약과 사업비 효율화 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장에 잔뼈가 굵고 업권에 오래 몸 담으며 쌓인 관록도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내적 네트워크 능력과 실제 영업·실적 확대로 연결짓는 매출 드라이브형 CEO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과거 고금리 확정형 상품 판매로 낮은 재무 건전성 구조를 빠르게 타개하는 한편 체질개선을 이뤄내야 하는 점 역시 절실하다. KDB생명은 앞서 판매한 고금리 저축성 보험 상품이 금리 변동기에 큰 역마진 리스크로 작용한다는 구조적 약점이 기업 가치를 떨어뜨리면서 매각 과정에서 발목을 잡아왔다. 원매자로선 인수 가격 외에도 인수 후 건전성 유지를 위해 조 단위의 추가 자본 투입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최근 원매자로부터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비용 구조 개선, 추가 시너지 여지 등 매력적인 매물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는 점도 그의 과제다. 현재 시장에선 한국투자금융지주(한투)가 산은과 실사 조건, 매각가 등을 두고 물밑 협상을 벌이는 등 유력한 인수 후보로 관측되고 있다. 산은이 교보생명, 태광그룹 등도 잠재적인 인수 후보로 두고 두루 접촉해왔지만 실제 이들 회사의 인수전 참여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한투가 KDB생명에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 자금 규모가 예상보다 크다면 막판에 인수 의사를 철회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이번 기회마저 놓치면 거듭된 실패로 인해 KDB생명의 기업가치가 더 낮아질 수 있고, 추후 매각이 한층 어려워질 수 있다. 관계자는 “산은이 직접 영업에 관여하기보다 영업형 전문경영인과 오너 없는 지배구조 조합으로 인수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도 보인다"며 “기업가치와 매각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하기에 김 내정자가 취임 직후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반도체 후공정 기업 오킨스전자가 시설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킨스전자는 시설 자금 확보를 위해 약 58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하고, 이를 교환 대상으로 하는 5회차 사모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은 보통주 47만 6513주이며, 주당 처분 가액은 1만2180원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시장의 급성장으로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의 DDR5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이 늘면서, 오킨스전자의 주력인 '반도체 후공정 검사 소켓'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2026년에만 계획중인 시설투자 자금은 약 1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규모 투자를 공식화했다. 이번에 확보한 58억 원은 내년 전체 투자 예상액의 약 60%에 달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나머지 자금을 금융권 차입으로만 충당할 경우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교환사채(EB)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한 배경을 설명했다. 오킨스전자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36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억8000만원에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3억원으로 36% 늘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2분기 실적 또한 견조했다. 2분기 매출액은 271억원으로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3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연속 30억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이다. 김고은 인턴기자

“외국인 자산가 잡는다”…우리은행, ‘제주글로벌PB영업점’ 개점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수요가 높은 외국인 고객들을 위해 자산관리 전담채널인 '제주글로벌PB영업점'을 개점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글로벌PB영업점'은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의 금융상담 수요가 확대되는 영업환경을 반영해 신설한 외국인 특화 영업점이다. 자산관리를 비롯해 △외환 △해외송금 △세무상담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고객별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영업점보다 독립성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전용 상담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자산가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금융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부동산투자이민제도로 영주권을 취득해 제주도에 체류 중인 외국인 자산가 고객을 위해 고객상담 경험이 풍부한 외국 국적 직원을 배치했다. 언어는 물론, 문화적 특성까지 고려한 맞춤형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개점식에 참석한 우리은행 채널전략부 관계자는“제주글로벌PB영업점은 제주지역 외국인 고객의 다양한 금융상담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언어 지원뿐만 아니라 자산관리·외환·투자 관련 상담기능을 한 곳에 모아 운영하는 전담 영업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환경과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금융서비스를 통해 제주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2026 투자노트-➄화학] 바닥 지났지만 이익은 안갯속… ‘구조적 저점’의 늪

지난해 글로벌 증시는 인공지능(AI) 등 제한된 업종과 테마에 수급이 집중되며 큰 변동성을 겪었다. 올해는 산업별 여건이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일부 산업은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반면, 어떤 산업은 업황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AI부터 반도체, 자동차 등 각 섹터가 맞이할 다음 국면과 이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을 조망한다. [편집자주] 2026년 화학 산업은 업황 반등 여부를 논하는 국면을 넘어, 각 기업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 구간을 버틸 수 있는지를 가르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수요는 바닥을 통과하는 모습이지만, 수익성을 좌우하는 마진(스프레드)과 재무 구조는 여전히 회복 국면에 진입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9일 한국신용평가(한신평)에 따르면 올해 '부정적' 전망 및 '하향검토' 대상에 오른 석유화학 업체는 5곳으로 전 업종 중 가장 많아 신용도 하락 위기 1순위에 올랐다. 한신평은 올해 석유화학 산업의 전망을 '비우호적',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며 혹독한 한 해를 예고했다. 중국발 증설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의미한 수급 개선은 202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저성장과 중국 내수 부진에 따른 수요 약세가 이어지면서, 유가가 하락하더라도 제품 가격에서 원가를 뺀 스프레드 개선 폭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약화된 이익 창출력에 비해 과중해진 재무 부담을 어떻게 털어내느냐가 관건이다. 업계에서는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NCC 설비 통합 운영 계획 등 본격적인 사업 재편과 구조조정이 시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 리스크 경감 정도에 따라 업체별 신용도 하방 압력이 차별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단순한 버티기를 넘어 근본적인 체질 개선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평사와 국내 증권사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화학 업종을 둘러싼 시장 인식은 '저점 통과'에 맞춰져 있다. 화학 제품 수요가 급락 국면을 벗어나면서 올해는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하다는 기대도 일부 형성됐다. 다만 수요 회복 자체보다는 이 회복이 실제 이익과 현금흐름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인지가 보다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화학 업종의 수익성 회복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범용 제품을 중심으로 한 스프레드 약세가 장기화되고 있고, 일부 품목에서 나타나는 국지적인 회복 조짐 역시 산업 전반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반복된다. 중장기 업황을 바라보는 신용평가사나 중단기 관점으로 바라보는 증권가 모두 올해도 화학 제품 전반의 스프레드가 과거 평균 수준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화학 업종을 압박하는 가장 구조적인 요인으로는 중국발 공급 부담이 꼽힌다. 중국의 신증설 속도가 감산이나 구조조정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글로벌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내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잉여 물량이 글로벌 시장으로 유입되며 가격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변수는 단기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 구조 문제로 인식된다. 일부 설비 폐쇄와 감산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공급 감소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시장의 가격 결정력은 약화되고, 화학 제품 스프레드는 구조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업황 부진보다 더 무거운 부담은 누적된 재무 하중이다. 화학 기업들은 지난 수년간 대규모 설비 투자와 고도화 투자를 집행해왔지만, 수요 회복과 스프레드 개선이 지연되면서 투자 이후 기대했던 현금창출력 회복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신용평가사는 화학 업종에서 이른바 '설비투자(CAPEX) 이후의 시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진단한다. 투자는 이미 집행됐지만, 가동률 정상화와 이익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순차입금 부담이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에서는 재무 지표 개선이 지연되고, 신용도 하방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미수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2027년까지 예정된 중국 신증설 규모가 구조조정에 따른 CAPA 축소효과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실제 설비 폐쇄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실질적인 공급 감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수요 측면에서는 글로벌 저성장 기조로 성장 동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 여부,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 효과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구조조정이 공급 과잉 해소와 체질 개선을 위한 필수 경로임에는 분명하나, 실제 이행 과정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해관계가 복잡한 산업 특성상 구조조정의 성과가 실제 수급 개선과 스프레드 회복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재편과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정책 지원이 나타나면서 신용등급 하향 압력은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수익 창출은 제한적인 가운데, 사업재편의 속도가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학 기업들은 올해에도 수요 약세와 증설 부담 등에 따른 공급 부담으로 실적 부진과 함께 높아진 차입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며 “금융기관 여신 차환과 자산 담보 제공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가운데, 결국 사업구조개편 등을 통한 재무개선 노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올해 화학 산업의 관전 포인트는 업황 반등 여부가 아니라 이 구간을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에 있다"며 “스프레드 약세와 재무 부담이 장기화되는 환경에서, 이익 구조와 재무 완충력의 차이가 기업 간 성과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코스피 지수는 4530대에서 하락출발했고, 코스닥은 940대에서 상승출발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내린 4530.03로 개장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09%), 현대차(+0.59%), HD현대중공업(+2.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7.06%), 두산에너빌리티(+1.43%)는 상승세다. 삼성전자(-2.16%), SK하이닉스(-3.17%), 삼성바이오로직스(-1.17%), 삼성전자우선주(-2.01%), SK스퀘어(-2.79%)는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 오른 944.74로 개장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티오젠(+3.45%)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그중 에이비엘바이오(-3.02%), HLB(-2.25%), 삼천당제약(-2.65%), 에코프로비엠(-1.78%), 레인보우로보틱스(-1.57%), 펩트론(-1.57%)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이날 개장시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453.8원이다. 송윤주 인턴기자

[특징주] 다원시스, 포스코이앤씨 계약 해지 통보에 ‘신저가’

다원시스 주가가 9일 장초반 신저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원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6.16% 하락한 2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는 2015원까지 하락하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원시스는 전일 포스코이앤씨로부터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철도차량제작 및 공급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1138억원이다. 이는 다원시스의 최근 매출액의 88.4%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19년 5월 28일부터 올해 12월 9일까지였다. 다원시스는 계약 해지 사유에 대해 포스코이앤씨와 이견이 있으며, 법률 대리인을 선임해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범한퓨얼셀, ‘캐나다 잠수함 사업’ 기대에 장중 15%대 급등

범한퓨얼셀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기준 범한퓨얼셀은 전 거래일 대비 15.12% 오른 3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강세는 범한퓨얼셀의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이 한화오션의 캐나다 CPSP(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 최종 제안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사업이 성사될 경우 범한퓨얼셀의 실질적인 공급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투자 심리가 자극받은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잠수함 1척당 연료전지 공급 규모는 약 3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최대 12척이 적용될 경우 누적 공급 규모는 약 360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캐나다 사업을 계기로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그리스 등 해외 해군으로부터도 협력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 차원의 지원 움직임도 주목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달 말 캐나다를 방문해 캐나다 정부 핵심 인사들과의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참여 중인 CPSP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고위급 외교 행보로, 사실상 세일즈 외교가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파마리서치, 증권사 호실적 전망에 6%대 ↑

파마리서치 주가가 9일 장 초반 강세다. 증권가에서 지난해 4분기 호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4분 기준 파마리서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6%(2만8500원) 오른 4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파마리서치의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예상하는 보고서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이날 교보증권은 지난해 4분기 파마리서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45억원(전년 대비 49.9%), 647억원(전년 대비 89.9%)으로 추정했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내수 의료기기 실적 전 분기 대비 회복세를 입증하며 3분기 내수 부진은 의료 파업 영향이 존재했음을 입증했다"며 “올해는 신규 국가인 유럽향 수출 시작, 미국향 화장품 성장 초입 단계로 업사이드 룸 존재, 중동과 남미 등 기존 수출국 외 신규 성장 동력이 고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전날 LS증권도 파마리서치 4분기 실적이 시장의 부진 우려를 해소할 수준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8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55% 상승해 49,266.1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4% 하락한 23,480.0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01% 상승한 6,921.36에 마감했으며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11% 상승한 2,603.91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미국 증시가 하락출발한 원인을 반도체종목군의 차익실현압력과 뉴욕연방준비은행(이하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조사에서 꼽았다. 8일 미 증시는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반도체 종목군의 부진으로 하락출발했다. 여기에 뉴욕 연은이 소비자기대조사 결과에서 경기 불확실성이 확인된 점이 증시하락에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다만 비농업 생산성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키며 지수 하락을 제한해 지수별로 혼조 마감했다고 풀이했다. 반도체 종목의 경우 차익실현 욕구 확대가 주목된다. 엔비디아(-2.15%)는 BOA가 강력한 성장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지만 하락했다. AMD(-2.54%), 브로드컴(-3.21%) 등은 물론 인텔(-3.57%) 등 대부분 반도체 기업들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증시는 9일 오후 2시~3시 사이 TSMC의 월간 매출 발표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 미 증시에서 고용보고서, 미 대법원의 트럼프 관세 판결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인덱스가 98.923을 기록하며 전날 대비 0.24%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52로 전날 대비 0.2%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56.97로 전날 대비 0.13% 상승했다. 송윤주 인턴기자

우리은행, 희망퇴직 신청 접수 받는다

우리은행이 희망퇴직 조건을 공개하고 오는 13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1970~1971년 출생 전 직원으로, 1972년생 이후 출생자는 직급별로 출생연도 기준을 다르게 접수한다. 소속장(지점장·부장)급은 전원이며 △관리자(부지점장·부부장)급은 197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책임자(차장·과장)·행원(대리·계장)급은 198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가 각각 대상이다. 특별퇴직금은 출생연도에 따라 다르게 지급한다. 1971년생 출생자와 1972년 출생 이후는 31개월치 기본급을 받는다. 1970년생의 경우 기본급 19개월치에 더해 1~6월 출생자는 2개월치를 더 지급하며 7~12월생 출생자는 4개월치를 더해 지급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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