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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지난해 순이익 272억원…보험·투자손익 개선

하나생명은 지난해 순이익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3분기 신계약 회계처리변경 효과를 전진 반영하는 대신 소급법으로 적용한 결과다. 보험부문 손익은 세전 기준 337억원으로 같은 기간 66.0% 향상됐다.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상품 위주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상품·채널 포트폴리오 강화로 영업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진 덕분이다. 투자부문 손익은 -19억원으로 24% 개선됐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위험자산을 줄이면서 손실폭을 낮췄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양질의 보장성 보험 판매와 위험 자산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우리카드, 3개국어 비대면 카드 신청 서비스 오픈 外

◇ 우리카드, 3개국어 비대면 카드 신청 서비스 오픈 우리카드가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해 '비대면 외국인 카드신청 서비스'를 오픈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 중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은 160만663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고 2021년 이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30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국내 장기 거주 외국인이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한 신청·심사·발급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처리된다. 복잡한 서류 제출과 언어 장벽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본인확인, 체류자격 확인, 소득 및 재직 정보 입력 등 모든 절차를 모바일 기반으로 전면 개편한 것도 특징이다. 체류자격별 자격 기준을 자동으로 탐색해 무서류 발급이 가능한 프로세스도 구현했다. 지난해 12월 영어로 먼저 출시됐고,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의 국적이 중국 29.8%, 베트남 18.4%인 것을 고려해 이달 중국어와 베트남어까지 언어지원을 확대했다. ◇ KB국민카드,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기관 선정 KB국민카드가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제7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감원은 금융권의 자율적 혁신과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덜고 고통 분담과 이익 공유에 기여한 금융상품과 이를 운영한 금융회사를 정기적으로 선정해 '우수사례' 및 '우수기관'으로 시상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금융상품을 통해 가맹점 수수료 부담과 사업 필수 비용 절감에 기여한 공로다.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는 개인사업자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매출 규모와 이용실적에 따라 캐시백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경비 항목을 중심으로 금융 혜택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신용카드형은 전월 200만원 이상 이용시 가맹점의 KB국민카드 매출금액 연동 캐시백 0.2%(월 최대 7만원), 보안 및 용역서비스 등 사업경비 20%(월 최대 3만점)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체크카드형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이용액의 0.2%포인트리(한도 없음), 50만원 이상 이용시 사업경비 10%(월 최대 5000점) 적립이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모두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스피드메이트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바이닐앤플라스틱 공식 머천다이즈 출시 현대카드가 언더스테이지와 바이닐앤플라스틱의 공식 머천다이즈를 출시했다. 두 음악 공간에서 축적한 경험과 감성을 일상으로 확장하고, 음악을 소유하고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머천다이즈는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의류와 액세서리들로 구성됐다. 현대카드가 직접 디자인한 후드 티셔츠를 비롯해 캡모자·비니·에코백·양말·카드지갑·열쇠고리 등 25종이다. 각 음악 공간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그래픽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언더스테이지와 바이닐앤플라스틱의 로고와 함께 각 공간의 분위기를 다채로운 그래픽과 컬러로 표현했다. '언더스테이지 머천다이즈'는 공연장의 에너지를 음악의 파동과 같이 확산되는 이미지를 담았다. 또한 곡선과 직선의 조합을 통해 공연장에서 느낄 수 있는 음악의 울림과 현장감을 시각화했다. '바이닐앤플라스틱 머천다이즈'에는 바이닐(LP) 전문 스토어의 특성을 담았다. 취향에 맞는 바이닐을 선반 위에 켜켜이 쌓는 모습을 그래픽으로 표현해, 여러 장의 음반을 한 장씩 넘길 때의 설렘과 즐거움을 담아냈다. 이들 상품은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구매 가능하고, 현대카드로 결제시 즉시 10% 할인이 제공된다. ◇ 하나카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 25-25시즌 우승 하나카드 하나페이 프로당구단이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시즌에서 우승했다.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파이널 6차전에서 하나카드는 SK렌터카를 세트 스코어 4-1로 꺾으며 4승 2패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PBA 팀리그 2회 우승은 하나카드가 처음으로, 김가영 선수가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 하나카드는 23-24시즌에 첫번째 우승을 했고, 창단 4년 만에 두번째로 챔피언이 됐다. 하나카드는 5라운드 이전까지 순항하다가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을 맞았으나, 정규리그 2위 웰컴저축은행과 1위 SK렌터카를 연달아 격파했다. 이는 김병호 주장의 지도력과 초클루·응우옌·김가영·김진아·사카이·신정주 선수의 노력과 하나카드 구단 및 프런트의 지원이 맞물린 결과다. 다만, 그간 많은 공헌을 했던 사카이 아야코 선수는 당분간 리그를 떠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하나카드, 사상 첫 2년 연속 2000억원대 당기순이익 시현

하나카드가 어려운 카드 업황에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2년 연속 2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국내·외 취급액 증가와 연회비 수익 확대 및 판매관리비 절감 등의 성과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1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자이익(4588억원)과 수수료이익(3411억원) 등이 확대됐으나, 매매평가익이 40% 이상 하락하면서 일반영업이익(8450억원)이 5.1% 하락했고, 일반관리비(2626억원)가 0.9% 불어났다. 하나카드는 가맹점 부담 경감 노력에 따른 수수료체계 조정 및 보수적인 여신건전성 중심의 운용 기조 속에서 성장세가 완만해졌으나, △'트래블로그' 중심의 해외이용액 성장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해외카드 매입액 △기업카드 실적 호조 등이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지속으로 상반기 경영실적이 전년 대비 어려워질 전망이지만, 나라사랑카드를 중심으로 고객 저변을 넓혀 결제성 매출 성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1등 지향 전략사업인 기업카드와 글로벌 분야는 손님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서비스 개선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4분기 순이익은 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성장했다. 4분기에는 이자·수수료이익이 높아졌고, 일반관리비도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되는 모양새다. 대손비용률은 2024년 2.68%에서 지난해 2.17%,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45%에서 1.42%로 완화됐다. 총채권 연체율도 1.87%에서 1.74%로 낮아졌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중점 추진 중인 자산건전성 개선을 위해 시행한 리스크 관리강화 조치에 따른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 및 당국의 엄격한 리스크 통제 하에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4분기 카드 승인액 325조…전년비 4.9% 증가

지난해 4분기에도 카드 승인실적이 증가했다. 기업실적 호조와 주가상승 등에 힘입어 소비심리 개선이 지속되면서 개인카드를 중심으로 성장한 모습이 나타났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약 32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확대됐다. 승인건수(75억8000만건)도 3.9% 늘어났다. 전년 동기 대비 분기별 전체카드 승인액은 지난해 4분기 3.2%, 올 1분기 3.3%, 2분기 3.7%, 3분기 6.7%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승인건수도 각각 3.6%, 1.2%, 1.7%, 5.5%로 증가했다. 개인카드의 승인액과 건수는 각각 266조6000억원·71억9000만건으로 5.3%·4.2% 많아졌다. 소비쿠폰을 비롯한 정책효과도 반영됐다. 법인카드의 승인액은 58조6000억원으로 3.3% 확대된 반면, 승인건수(4억건)의 경우 2.7% 감소했다. 추석 '황금연휴' 등으로 영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법인 파산과 회생이 불어난 것도 언급된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신용카드 승인액과 건수는 252조7000억원·45억3000만건으로 3.9%·1.7% 상승했다. 체크카드는 67조6000억원·28억5000만건으로 5.4%·4.4% 증가했다. 여신협회는 온라인 거래 증가세의 상대적 우위가 지속됐고, 지난해 연간 전체카드 승인액(1266조1000억원)은 전년 대비 4.7%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마감시황] 코스피 또 최고치 경신…코스닥은 7거래일 만에 조정

코스피는 소폭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지만, 코스닥은 7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포인트(0.06%) 오른 5,224.36에 거래를 마치며 강보합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52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지만,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결국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최근 연일 최고치를 경신해 온 흐름도 이날까지 유지됐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2만299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9711억원, 42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종목별 온도 차가 뚜렷했다. SK하이닉스(5.57%)가 급등하며 반도체주 강세를 이끌었고, SK스퀘어(7.34%)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현대차(-5.30%) △LG에너지솔루션(-4.44%) △HD현대중공업(-2.21%) △두산에너빌리티(-3.62%) 등은 하락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삼성전자(-0.12%)는 소폭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한꺼번에 표출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7포인트(1.29%) 내린 1149.44에 장을 마치며 7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 이후 처음으로 조정을 받은 것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28억원, 224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만3347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 수가 크게 늘며 투자심리 위축이 두드러졌다. 최근 시장을 주도했던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에코프로비엠(-5.69%) △에코프로(-5.52%) △알테오젠(-3.95%) △HLB(-15.01%) △펩트론(-8.67%)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6.3원)보다 13.2원 오른 1439.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롯데손보, 당국과 입장차 평행선...유상증자·매각 갈림길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이 불승인 통보를 받으면서 경영 환경과 매각 상황이 이전보다 불리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주주인 JKL파트너스가 유상증자 규모 확대와 실행 계획상 변화를 피력하지 못할 경우 당국 개입 수위가 높아지게 되는 가운데 사실상 향후 몇 달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8일 개최한 정례회의에서 이달 초 롯데손해보험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대해 불승인을 결정했다. 당국은 롯데손보가 제출한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근거 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본질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가져오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본 것이다. 당국은 최근들어 보험사의 자본 관리 가이드로 후순위채 등 보완자본보다 자본의 질을 나타내는 기본자본 중심의 자본 확충을 강조하고 있다. 이달 초에도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킥스, K-ICS)의 권고 수준을 80%로 제시하며 관리 강화를 예고한 상태다. 이에 당국은 롯데손보에 유상증자 규모와 시점, 자금 조달 주체와 방식, 자본적정성 개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JKL파트너스가 보다 현실적인 조달 방안을 포함해 증자 계획을 내놓는 등 유의미한 수준의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이번 불승인에 따라 롯데손보에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기본자본 킥스가 취약하다고 판단해 롯데손보에 적기시정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인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한 상황에서 이보다 한 단계 높은 강도의 수준으로 조치를 올리는 것이다. 문제는 적기시정조치가 경영개선요구 단계로 상향할 경우 당국의 개입이 커진다는 것이다. 경영개선요구 단계에서는 당국이 △점포의 폐쇄·통합 또는 신설 제한을 비롯해 △임원진 교체 요구 △영업 일부 정지를 부과할 수 있다. 또한 금융지주사 자회사로의 편입, 제3자 인수 등에 대한 계획 수립 등 보다 강도 높은 조치를 부과할 수 있다. 위험자산 보유 제한 및 자산 처분, 자회사 정리, 재보험 처리 등 자산 구조를 직접 손보는 조치도 포함한다. 사실상 자율 개선 단계가 아닌 당국의 개입을 통한 개선이 시작되는 셈이다. 롯데손보로선 자율적인 경영 여지가 줄며 영업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당국이 경영진 교체 요구부터 사업 일부 정지나 영업 제한, 고위험 자산 처분이나 조직 구조조정을 요구할 경우 그간 자체적으로 수행해 오던 영업체계나 자산 운용 전략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당국이 경영개선계획 승인을 거부한 것 자체만으로 추가 신용등급 하락 요인이 커졌다. 지난해 경영개선권고가 내려진 이후에도 신용평가사들이 롯데손보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한 바 있다. 자본건전성 이슈 해결이 늦어질수록 신평사 등급에 추가로 영향을 주게 되고, 이는 채권 비용 상승 등 자금 조달 여건을 악화시키게 된다. 시장에선 롯데손보가 사실상 확실하게 유상증자를 실행하거나 매각가를 대폭 인하해야 하는 갈림길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자본확충 부담이 한층 높아진 만큼 유상증자나 후순위채 발행 등 외부 자본 조달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지난해 3분기 기준 롯데손보의 기본자본 킥스가 -16.8%로 업계 최하위 수준을 가리키고 있어 당국이 새롭게 제시한 권고 기준(80%)을 충족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기본자본 킥스 비율이 0%를 하회할 경우 또 다시 경영개선요구 대상이 된다. 롯데손보의 매각 작업에도 이전보다 불리해진 국면이 됐다. 당국이 실질적인 자산 축소나 영업 제한에 나설 경우 기업가치가 하락하고, 인수 후보군의 부담이 커지면서 협상 측면에서 우위를 주장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롯데손보 실사를 이어가던 한국투자금융지주도 최근 예별손보 입찰에 참여하는 등 롯데손보 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매물 경쟁력이 낮아질수록 딜 협상권은 떨어지게 된다. 현재 롯데손보가 금융위와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법률리스크까지 겹치면서 당초 제시한 매각금액(2조원 이상)보다 낮게 매각가액이 책정될 수 있다. 이에 JKL파트너스가 당국 요구사항인 유상증자 규모를 확대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할지 이목이 모인다. 경영개선요구 단계에서조차 승인이 거부될 경우 추후 당국이 더 깊이 관여하는 '경영개선명령' 단계로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자본확충 방안을 제시하지 못해 적기시정조치 수위가 더 올라갈 경우 경영권을 포함한 매각 가능성마저 크게 흔들리게 된다"며 “롯데손보로선 행정소송을 불사하며 정당성을 피력해왔지만, 현 상황에선 투자자와 계약자 모두의 신뢰를 지켜내야 하는 시기가 온 만큼 수정해 제출하는 경영계획 개선안에서 실질적인 자본 확충 방안이 담기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예별손보 공개매각, 3파전 확정…3월말까지 본입찰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자산을 이전 받은 예별손해보험 공개매각이 3개사의 경쟁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공개매각에 참여한 3곳(하나금융지주·한국투자금융지주·JC플라워)에 대해 대주주 적격성 등 사전심사와 인수의향서(LOI) 평가를 실시했고, 이들 모두를 예비인수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예비인수자들은 약 5주간 실사와 본입찰에 참여 가능한 기회를 받는다. 본입찰은 오는 3월30일까지 진행되고, 유효한 입찰자가 있는 경우 4월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추진된다. 예보 관계자는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새로운 인수자 또는 5개 손보사로 이전될 예정으로, 보험계약자에게는 어떠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보험계약자 보호와 예별손보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개장시황] 코스피, 개인 ‘사자’에 장중 최고치…반도체주 견인

코스피가 간밤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방어에 나서며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09포인트(1.02%) 오른 5274.3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전일 대비 0.21% 내린 5210선에서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 전환한 뒤 5279.08까지 올랐다. 개인이 431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0억원, 10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7.08%) △삼성전자우(+0.69%) △SK스퀘어(+3.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4.17%) △두산에너빌리티(-2.55%) △삼성바이오로직스(-0.90%) △LG에너지솔루션(-1.44%) △HD현대중공업(-1.36%)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7포인트(0.26%) 내린 1161.3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32억원, 943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은 303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에코프로비엠(-0.81%) △알테오젠(-2.33%) △에코프로(-4.13%) △레인보우로보틱스(-1.45%) △에이비엘바이오(-16.70%) △HLB(-12.25%) △펩트론(-0.75%)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천당제약(+0.57%) △코오롱티슈진(+0.58%) △리노공업(+22.69%) △리가켐바이오(+1.67%) △케어젠(+4.52%) △원익IPS(+6.22%) 등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7원 오른 1432.0원에 출발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SK하이닉스, 역대급 호실적에 90만원 첫 돌파

지난해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가 30일 장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53% 뛴 90만원을 기록했다. 장초반 한때는 90만6000원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연간 전사 영업이익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선 수준이기도 하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조8267억원, 19조16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8%를 달성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63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대덕전자, FC-BGA 성장 기대…증권가 목표가 상향에 강세

대덕전자가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기준 대덕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100원(13.52%) 오른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은 하나증권의 긍정적인 리포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은 대덕전자에 대해 고밀도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사업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37.3%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는 메모리 패키지 기판 수요 회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면, 2026년에는 FC-BGA가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서버·데이터센터·전장용 시스템반도체에 적용되는 FC-BGA는 기술 진입장벽과 수익성이 모두 높은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주요 기판 업체들이 2026년 서버향 FC-BGA 공급 확대로 최대 가동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덕전자 역시 하반기 중 서버급 대면적 FC-BGA 공급이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대면적·고다층 사양 중심의 공급 확대는 생산 난이도 상승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적 개선 흐름도 뚜렷하다. 대덕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179억원,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영업이익률도 9.1%까지 회복했다. FC-BGA 매출은 데이터센터용 광모듈 및 컨트롤러 수요 증가로 전 분기 대비 45% 늘며 흑자로 돌아섰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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