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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풍향계]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진행 外

◇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진행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2026 인턴십'을 진행한다. 이는 신입 인재 모집을 위한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3일 양사에 따르면 모집기간은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로, 국내·외 대학 졸업자 및 2026년 8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다음달 4일, 면접은 4월 셋째 주부터 시작된다. 합격자들은 5월26일부터 4주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근무 기간 동안 △카드상품기획 △금융상품영업 △재무·경영관리 △리스크·콜렉션 △경영지원 △브랜드 등의 분야를 경험해볼 수 있다. 인턴십 후에는 근무 기간 동안 수행한 업무 및 역량을 바탕으로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 KB국민카드, 올영세일 맞아 청구할인 프로모션 실시 KB국민카드가 CJ올리브영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 '올영세일'을 맞아 오는 7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환경 속에서 생활 밀착형 소비 혜택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매장 이용 고객의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카드 개인 고객(체크카드 포함, The CJ카드·기업카드 제외)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마트, 역사 내 입점매장 등 제외)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청구할인은 올리브영 할인 쿠폰 적용 후 최종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제공되며, 고객은 매장 할인과 KB국민카드 청구할인을 동시에 적용받을 수 있다. 기존 신용카드 중심에서 체크카드까지 혜택 대상을 확대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다양한 고객층이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행사가 올영세일 기간 중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소 K-뷰티 브랜드를 포함한 전 품목에 카드 혜택이 적용됨에 따라 우수 중소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변우석 모델' NH Pay 광고영상, 조회수 1억뷰 돌파 NH농협카드와 배우 변우석이 함께한 NH Pay 광고 영상이 합산 조회 수 1억뷰를 돌파했다. NH농협카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나를 완벽하게 이용해봐' 편과 '같은 카드, 다른 세계' 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를 기념해 3월10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축하 댓글 남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농협카드 유튜브 채널 구독 후 [NH pay x 변우석] 광고 영상에 1억 뷰 돌파 축하 댓글을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두 편의 영상에 모두 댓글을 남길 경우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대세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NH pay 광고영상이 큰 인기를 끌어 굉장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한 마케팅과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의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카드, 창립 39주년 맞아 나눔·환경 가치 실천 KB국민카드가 창립 39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나눔과 환경 가치를 동시에 실천하는 '임직원 희망 걷기, ALL YOU NEED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는 임직원들이 일상 속 걸은 걸음 수를 모아 기부로 연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모아진 기부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희망 선물'을 전달하는데 쓰인다. KB국민카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323명의 아동·청소년에게 희망 물품을 지원했고, 올해 걸음 수는 1억보라고 설명했다. 목표 달성 시 총 1억원을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아동 555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사전에 접수한 아동·청소년의 '희망 사연'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어린이날에 맞춰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연임 성공...“금융플랫폼 가치 제고 성과”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탄탄한 재무 성과, 금융 플랫폼 가치 제고 등의 성과에 힘입어 연임에 성공했다.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대표 후보로 이은미 현 대표를 추천했다고 3일 밝혔다. 임추위는 올해 1월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수차례 회의를 거쳐 토스뱅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견인하고, 조직에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해왔다. 이날 최종 회의를 통해 이은미 대표의 지난 경영 성과 및 역량,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차기 대표 후보에 선정했다. 정윤모 토스뱅크 임추위원장은 “이은미 대표가 지난 임기 동안 보여준 탁월한 경영 능력과 그 기반을 받치고 있는 성장성, 수익성, 영속성, 건전성 등 4가지 핵심 축이 토스뱅크를 도약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최적의 리더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추위는 이은미 대표 취임 이후 탄탄한 재무 성과를 바탕으로 수익의 질적 성장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신용대출 중심에서 보증부 대출 확대를 통한 여신 포트폴리오 개선을 달성했고,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은행의 기초체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등 각종 지표의 성장세 속에 토스뱅크의 흑자기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봤다. 또 이은미 대표 재임기간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는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월간 활성 유저수(MAU)의 증가, 계좌 개설 고객수 급등 등을 통해 토스뱅크의 규모를 안정적으로 키웠다는 평가다. 이 같은 금융 플랫폼의 도약은 인터넷은행 최초의 자산관리(WM) 서비스인 '목돈굴리기'와 광주은행과의 상생 모델인 '함께대출', 외화통장과 연계된 '해외송금'의 성공적인 관계성을 이루며 비이자수익 창출 및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기여했다고 봤다. 임추위는 이 대표의 각종 리스크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은미 대표는 취임 이후 금융회사로서의 내부통제, 사이버 보안, 사회공헌활동과 ESG 관리 등 다양한 비전을 제시해 왔다. 정윤모 임추위원장은 “토스뱅크가 현재 추진 중인 AI 전환, 기술 기반 안전망 구축 및 글로벌 사업 확장 등은 비전이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영역"이라며 “고객들의 자산관리와 외환, 기업금융 등 비즈니스 영역을 폭넓게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안목을 갖춘 것이 이은미 대표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이은미 대표는 이달 31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지수 3배 ETF 1위…AI 쓸어담고 한국ETF까지 담은 서학개미 [윤수현의 해외 Top Picks]

서학개미가 미국 증시에서 지수형 레버리지 상품과 인공지능(AI) 핵심 종목을 집중 매수한 가운데 미국 상장 한국 ETF까지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 기대를 키우면서도 혹시 모를 변동성에 대비해 인버스·채권형 상품도 함께 담는 모습이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21~27일까지 순매수 상위권에서는 시장 전반 강세에 대한 베팅이 가장 먼저 확인된다. MSCI 지수를 하루 수익률 기준 3배로 추종하는 DIREXION DAILY MSCI BULL 3X ETF(8392만달러·1229억원)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산업이 아닌 지수 전체 상승에 3배로 베팅하는 상품이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시장 방향성에 대한 강한 확신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나스닥100 ETF(2565만달러·375억원)도 7위로 성장주 전반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다. AI·빅테크 중심 매수도 두드러졌다. 개별 종목뿐 아니라 레버리지 상품까지 담으며 AI 성장 스토리에 대한 공격적 베팅 성격이 강화된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7837만달러·1147억원)와 알파벳 A(6104만달러·894억원)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AMD(2764만달러·404억원)와 마이크로소프트 1.5배 레버리지 ETF(1501만달러·291억원)까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업인 TSMC(1073만달러·157억원)까지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되며 투자 범위는 미국을 넘어 확장됐다.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 뚜렷했다.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 ETF(2214만달러/324억원·6위)가 10위권에 진입하며 미국 상장 한국 ETF로 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코스피 강세 흐름과 맞물려 한국 증시에 대한 리레이팅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상승 기대와 함께 하락 대비 포지션도 병행됐다. 반도체 업종 하락에 베팅하는 베어 3배 ETF(1557만달러·228억원)가 10위권에 포함됐고, T-REX 2배 인버스 ETF(865만달러·126억원)도 나왔다. △0~3개월 미 국채 ETF(1139만달러·167억원) △PGIM AAA CLO ETF(823만달러·120억원) △JP모건 프리미엄 인컴 ETF(847만달러·124억원) 등 고정수익·인컴형 상품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승 랠리를 기대하면서도 금리와 지정학 변수에 대한 경계심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에너지·전력·방산 테마로의 자금도 확대됐다.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 파워(932만달러·136억원) △전력 인프라 기업 GE 버노바(801만달러·117억원) △방산업체 노스럽그러먼(928만달러·136억원) △에너지 섹터 SPDR ETF(766만달러·112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기대가 관련 산업 전반으로 번지는 흐름이다. 비트코인 연동주와 원자재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749만달러·109억원)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631만달러·92억원)가 상위권에 올랐고, 실버 트러스트(2159만달러·316억원)와 휘튼 프리셔스 메탈스(923만달러·135억원) 매수도 이어졌다. 디지털 자산과 원자재를 통해 인플레이션 및 달러 변동성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지수 3배 ETF가 1위에 오른 건 개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상승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의미"라며 “미국 상장 한국 ETF까지 10위권에 들어온 건 최근 코스피 강세 흐름을 해외에서까지 추종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보험사 풍향계] 현대해상, 다이렉트 플랫폼 리뉴얼 外

◇ 현대해상, 다이렉트 플랫폼 리뉴얼…편의성 제고 현대해상이 다이렉트 플랫폼을 리뉴얼했다. 보험 가입의 문턱을 낮추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3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가입 편의가 곧 신뢰'라는 철학 아래 보험료 산출부터 가입 및 계약관리까지 고객 여정 전반을 스스로 마칠 수 있는 심리스한 환경을 구축하는데 집중했다. 홈/공통 화면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방문 목적에 맞춘 '개인화 통합 홈', 디지털 기기 사용이 서툰 고객을 위해 큰 글씨와 직관적인 메뉴로 구성한 '간편모드'를 도입했다. 자동차보험에서는 보험개발원 자료를 활용한 차량모델 조회 기능 확대로 편의성 강화,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한 할인특약 일괄가입 프로세스를 추가했다. 장기 및 일반보험에서는 불필요한 정보는 과감히 줄이고 이해도를 제고했다. 상품 플랜별 핵심 보장을 직관적으로 요약했고, 기존 가입 상품과 중복되는 담보를 자동 조회해 조정해 주는 '담보 자동 조정 기능'을 확대해 중복 보장을 막고 가입 설계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상담원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차량대체·할인특약 가입 등 주요 계약 변경 업무를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Self-Service UI'를 구축했고, 상품별로 상이했던 동의 절차도 통합했다. ◇ 흥국생명, 유방안 재진단 최대 5번 보장 특약 출시 흥국생명이 유방암 재진단시 최대 5회까지 보장하는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조기 발견시 생존율이 높아 장기적인 관리와 재발·재진단 대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무)다섯번받는유방암진단특약'은 첫번째 진단시 10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재진단 시에도 매회 1000만원씩 최대 5회까지 지급하는 구조다. 최초 유방암 진단 후 1년의 경과기간이 지난 이후 새롭게 진단된 유방암에 대해 보장이 이뤄진다. 최대 5회까지 보장받을 경우 총 50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함께 선보인 '(무)유방암케어특약'은 유방암 진단 이후 유방재건수술을 받거나 유방절제·보존 수술을 받은 경우 각각 1000만원을 지급한다.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적·경제적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출시된 신규 특약은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 △(무)흥국생명 다사랑3·10·5간편건강보험 △(무)흥국생명 오튼튼5·10·5건강보험 △(무)흥국생명 3·10·5·5고당플러스건강보험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광화문글판 새단장…“봄,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기적" 광화문글판이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교보생명은 봄편 문안이 김소연 시인의 산문집 '한 글자 사전'에서 발췌됐고, 시민의 추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문안은 봄이 되면 꽃이 피고 새 생명이 다시 자라나는 것을 보며 기적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걸 환기해준다. 또 봄을 계기로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자는 메시지를 표현한다. 디자인은 전통 민화를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봄에 맞춘 초록색 배경과 힘차게 뻗은 나무 줄기, 꽃·새 등 계절을 알리는 생명체를 독특하게 담아 냈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공간인 광화문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알리고 K-컬처 확산에 힘을 보탠다는 의미도 있다. 이번 문안을 추천한 이주헌씨는 “익숙해서 놓치고 있었던 기적이 우리 주변에 매우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광화문글판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 고르는 여유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시인은 1993년 '현대시사상' 겨울호에 시 '우리는 찬양한다'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그는 흔히 아는 단어의 의미를 시를 쓰듯 새롭게 정의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시 '다행한 일들' 외 4편으로 제10회 노작문학상, '오키나와, 튀니지, 프랑시스 잠' 등 7편으로 제57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 DB손해보험, 청소년 금융역량 강화 노력 인정 받아 DB손해보험이 '1사1교 금융교육 우수회사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금감원이 주관해 금융회사가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DB손보는 찾아가는 금융교실, 금융 뮤지컬,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수능이후 고3 금융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금융사기 예방과 합리적 소비 및 신용관리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금융교육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지난해에는 금융의 원리와 신용∙위험관리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실생활 사례 중심의 체험형 컨텐츠를 개발했다. 정종표 DB손보 대표는 “소비자와 금융회사간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사회 진출 전 체계적인 금융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며 “학생들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생명,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하나생명이 청소년 도박을 예방하고,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자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남궁원 사장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경찰청이 주관하고 진행 중이며, 청소년 불법 도박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참여 기관은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을 공유하며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은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사장의 지명을 받았고, 다음 주자로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을 지목했다. 남궁 사장은 “청소년 불법 도박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온라인 접근성 확대와 맞물린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손보, 건강보험 개정…'통합 치료비' 신설 하나손해보험이 주요 건강보험 상품의 보장을 강화하고 신규 담보를 도입하는 개정을 시행했다. 다음달 시행 예정인 5세대 실손 보험 제도 변화에 대비해 발생할 수 있는 보장 공백을 보완하고, 치료 중심의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개정 대상은 무배당 '하나더퍼스트 더건강 (간편)보험', '하나더퍼스트 5N5 건강보험', '하나더퍼스트 3N5 간편 건강보험'으로, 질병과 상해 치료 전 과정을 하나로 보장하는 '통합 치료비' 담보가 추가됐다. '질병통합치료비'는 수술·치료·중증 치료·입원 등 총 15개 질병 치료 과정을 하나의 담보로 보장하며, '상해통합치료비'는 검사·수술·치료 및 시술·중증 치료·재활 등 총 33개 항목을 포함해 업계 최다 수준의 보장 범위를 제공한다. 또한 업계 유일 '순환계 질환 수술동반입원일당' 담보를 신설해 종합병원 입원시 최대 180일까지 보장한다. 수술 이후 입원 치료까지 지원함으로써 심장 및 혈관 질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 치료비 담보는 치료 전 과정을 정액 방식으로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를 통해 비급여 보장 제한 확대 등 실손 보험 제도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보장 공백을 보완 가능하고, 특히 비갱신형 구조로 설계할 수 있어 보험료 인상 부담 없이 안정적인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 ◇ 악사손보, '간편경험' 신규 건강보험 광고 온에어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보험 가입·보상 과정의 간편함을 강조한 신규 광고 'AXA 간편건강보험'을 공개했다. 악사손보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과 마일리지 할인 특약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고, 이같은 노하우를 건강보험으로 확장했다. 이번 광고는 과거 병력으로 가입이 쉽지 않았던 시니어, 바쁜 일정으로 대면 상담이 부담스러운 직장인, 복잡한 서류 절차에 부담을 느끼는 중년층 등이 일상에서 보험 가입에 불편함을 겪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례를 보여준다. 이어 전화 상담만으로 가입부터 보상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AXA 좋지, 간편 좋지, 건강 좋지'라는 슬로건을 리드미컬한 배경음악 및 속도감 있는 화면 연출과 결합해 신속한 서비스 경험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광고에서 소개한 '(무)AXA간편종합보험(갱신형)'은 복잡한 가입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상품이다. 고객은 대면 상담 없이 단 3개의 질문만으로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개인 상황에 따라 '1종 간편고지형'과 '2종 일반고지형' 중 선택 가능하고, 보장 내용도 실효성이 강화됐다.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주요 3대 질병을 중점적으로 보장하며, 뇌혈관질환과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시 약관에 따라 최초 1회 진단금은 물론 입원일당과 수술비까지 보장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하나금융,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참여기업 모집

하나금융그룹은 사회혁신기업과 구직자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혁신기업과 청년, 뉴시니어, 경력보유여성, 장애인 등의 구직자를 연계해 기업의 성장 지원과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동시에 기여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달 16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들을 모집하고,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과 연계해 총 250명의 구직자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3개월 간 인턴십 참여 직원의 급여를 지원하고,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 시 추가로 2개월의 인건비를 제공해 고용 유지 및 정규직 전환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기업 수를 20개 늘리고, 급여 지원금도 10만원 증액해 총 250개 혁신기업에 매월 최대 23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 기업의 대표자 및 인사담당자에게는 AI 활용 최신 트렌드와 노무 특강, 조직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해 기업의 인재 확보와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참여 대상 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 소셜벤처 ▲협동조합 등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청년‧장애인‧뉴시니어(5060세대)‧경력보유여성(결혼이민여성 포함) 등의 인턴 유형 중 기업의 특성에 맞는 인턴을 선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연령과 이력을 가진 인재들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은 기업과 구직자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935개의 사회혁신기업을 지원하고 고용 취약계층 구직자를 매칭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가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세액공제에 꿀머니까지…우리은행 “DC·IRP 가입하고 혜택 챙기세요”

우리은행은 DC(확정기여형)·개인형IRP 퇴직연금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해 '우리와 함께할 꿀타임'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벤트 기간 중 신규 가입 후 10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은 가입 금액 구간에 따라 우리금융 통합멤버십 포인트인 '꿀머니'를 선착순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꿀머니는 우리WON멤버스 앱을 통해 계좌 입금, ATM 출금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포인트다. 구체적인 지급 규모를 살펴보면 △100만원 이상 입금한 1만2000명에게 5000원 △1000만원 이상 입금한 2400명에게 1만원 △1억원 이상 입금한 500명에게 2만원 △3억원 이상 입금한 200명에게 3만원의 꿀머니를 선착순으로 각각 제공한다. 개인별 연간 최대 3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매월 최종영업일 기준으로 월 단위 정산하여 지급된다. 우리은행은 이번 이벤트를 기점으로 비대면 IRP 수수료 면제 혜택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연금 가입자가 세액공제는 물론 장기적인 수익 관리까지 효과적으로 챙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민 연금마케팅지원팀 팀장은 “퇴직연금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고객의 평생 자산관리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세제 혜택과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안정적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다양한 연금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코스피 4%대 급락, 외국인 ‘팔자’·개인 ‘사자’…환율 1470원 턱밑 추격[장중시황]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3일 장중 4% 넘게 급락하며 6000선을 내줬다. 코스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한 달 만에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0%(262.27포인트) 내린 5981.86이다. 이날 코스피는 1.26% 내린 6165.15에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워 5893.68까지 떨어졌다가 일부 회복했다. 장중 낙폭이 커지면서 12시 5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매도와 개인의 매수가 맞붙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4조391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에 맞선 개인이 4조28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매수 우위에서 11시 10분경부터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간신히 6000선을 지키던 코스피지수도 기관이 매도 폭을 키우면서 11시 54분경 5900선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오후 1시 기준 방산주로 분류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47%)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7.39%), SK하이닉스(-7.16%), 현대차(-8.75%), LG에너지솔루션(-6.3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해운사(15.33%), 우주항공과 국방(12.60%), 석유와 가스(5.81%) 등은 상승하고 있다. 그밖에 전자·전기, 자동차, 항공사 등은 10%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15.83포인트) 내린 1176.95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 하락한 1169.82로 출발해 낙폭을 줄이다 장중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22.6원 오른 1462.3원에서 출발해 1459∼1465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달 9일(1468.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수출입은행, 중동발 위기에 40조원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 본격 가동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커짐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피해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중동상황 비상대응 대책회의'를 전날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수은 경영진과 관련 부서장, 중동 현지 주재원 등이 유선 연결을 통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에 따른 물류 차질, 에너지 가격 급등 등 실물경제 충격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역외 원·달러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선제적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수은은 크게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 가동 △외화 유동성 공급 강화 △원유 구입 등 공급망안정화 지원 △중동 지역 직원 안전 대책 마련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상황 악화 시에는 24시간 대응 체제로 전환한다. 수은은 우선 중동상황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우리 기업의 경영애로 극복을 위해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2.2%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것을 포함해 올해 7조원, 향후 5년간 총 40조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동 상황 장기화에 따른 원유·가스 수입 지연 가능성을 점검하고, 중동에 치우친 원유 수입선의 다변화를 지원할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구체적으로는 '공급망안정화기금'으로 원유 구매 자금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시장 경색에 대비해 외화 유동성 관리도 선제적으로 강화한다. 국내 금융시장에 외화 수요가 급증하면, 중장기 사모채·단기 기업어음(CP)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는 '안전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중동 지역 파견 직원은 재택근무로 즉시 전환하는 등 수은 구성원에 대한 안전 대책도 한층 강화한다. 필요시에는 제3국(또는 본국)으로 이동 조치도 실시할 방침이다. 수은 본점 내에는 '중동상황 대응 데스크'를 설치한다. 이란·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 동향 및 프로젝트 현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상황 악화 시 24시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수은은 이번 중동상황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대책 회의를 수시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3일 금융시장 개장 직후 환율·유동성 동향을 집중 점검해 필요한 지원책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대응 프로그램을 신속히 집행하고 취약 부문을 과감히 지원하겠다"며 “이와 함께 재정경제부 등 정부·유관기관과의 정책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슈&인사이트] 양도세 중과가 아니라 정상화다

이강윤 정치평론가 다주택과 증시가 단연 중심 이슈다. 오는 5월로 예고된 다주택자 양도세 정상화를 두고 야당이나 보수층은 '정치적 증세'라거나 사회주의적 정책이라며 공격하고 있다. 심지어 '가난은 나라도 못구한다'는 말도 덧붙인다. 팩트부터 정리하자. 증세가 아니라 세금부과를 연기하지 않는 것일 뿐이다. 사회주의 정책이라는 공격은 언급할 가지초자 없는 선동이다. '가난은 나라도 못구한다'고? 물정 모르는 말이다. 나라가 부자는 못 만들어도 가난은 구한다, 구해야 한다. 그게 근대 국가다. 가난은 '그저 조금 불편'한 게 아니다. 하고 싶은 것을 못하거나, 지갑 사정 헤아려보다 뭔가를 포기하는 정도가 아니다. 가난은 하루하루를 불안하게 한다. 그 불안은 영혼을 좀먹는다. 그러다 결국 황폐해진다. 형편없는 시간 당 임금은 자존감을 치명적으로 떨어뜨린다. 벗어날 수 없는 나락감에, 그 절망감에 무기력해지는 거다. 그러다 종내는 대인기피증 같은 것을 부르기도 한다. 문제는, 사회가 가난을 가난한 사람의 무능과 못난 탓으로 돌리며 부끄러워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은 제 무능을 탓하며 안으로 안으로만 숨어든다. 남루를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은 본능적 정서다. 모든 이는 위아래가 따로 없이 한결같이 존귀하며, 법 앞에 평등하고,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천부의 인권을 가졌다는 말은, 잠시 접어두시라. 가난 앞에서는 사치이거나 허탈한 공왈맹왈이다. 해질 녘 리어카에 자기 몸집의 두어 배는 될 라면박스와 파지를 잔뜩 실은 채 언덕배기 비탈길을 힘겹게 오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놔두고서 '선진'을 말하는 건 사치를 넘어 죄악이다. 국가란 무엇인가. 왜 세금을 걷는가. 세금 안내면 왜 빨간 딱지 붙이고 집달리들이 찾아오는가. 세금받는 대신 생존의 기본 조건을 마련해 최소한의 인간적 생활을 영위토록 하기 위해서다. 그게 국가가 정부를 통해 납세자인 국민과 한 '계약'이다. 납세자들은 그 계약을 믿고 세금을 내는 것이다. 모든 납세자(국민)에게 최소한의 인간적 생활을 영위시키기란 쉽지 않다. 그와 내가 같은 공동체 안에서 같은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사는 것 자체가 미안스러워지는 삶이 주변에 널려있다. 그래서 '복지'라는 개념이 생겼다. 학자들에 따라 견해는 엇갈리지만, 목불인견의 처참한 생존을 그대로 놔두면 인간성이 상실되는 층이 생기고 체제 유지가 위태로울 정도로 사회가 붕괴될 수도 있다. 빈부 격차를 방치하다가 체제 자체가 붕괴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재정(조세)을 통한 부의 재분배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방법이야 어떻건 간에 복지정책이 성공하려면 이 점 하나만은 확립되어야 한다. 가진 자가 베푸는 방식이어선 진정한 복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건 적선이다. 적선의 밑바탕에는 기복적 희구가 자리잡고 있다. 선을 베품으로써 좋은 결과가 자신에게 돌아오기를 기대하는 동양적 정서가 깔려있다. 그러므로 적선은 기본적으로 일과성이고, 시혜다. 적선 그 자체를 나쁘다고 말하려는 건 결코 아니다. 다만 구조적이지 못하다는 점에서 개인적 행위라는 것이다. 가난은 개인적 시혜나 기부로 추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가는 국민들의 권한을 위임받아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그게 정부다. 국가라는 이름 아래 정부를 통해 행해지는 정책은 그러기에 구조화와 정합성이 필수다. 조세를 통한 부의 재분배는 근대 국가의 기본이자 복지의 출발점이고, 공정을 향한 첫 이정표다. 입이 아프지만 다시 명토박아 말한다. 가난은 나라가 구하는 게 맞다. 국민주권정부는 실용적 정책들로 이 해묵은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죽음으로 몰고가는 극빈이나 생활고 참상을 영구 퇴출시켜야 할 시대적 의무가 있다. bienns@e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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