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보험사 풍향계] DB손해보험, 고구마 손잡고 웨딩보험 시장 넓힌다 外

◇DB손보, 고구마와 MOU 체결…예비신혼부부에 보험 상품 제공 DB손해보험이 웨딩 전문 기업 고구마와 웨딩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고구마는 웨딩박람회와 웨딩컨설팅을 비롯해 웨딩홀·드레스·스튜디오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결혼식 취소·연기 및 웨딩 관련 돌발상황 등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예비신혼부부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고구마웨딩의 오프라인 박람회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DB손보의 맞춤형 상품을 안내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고객 혜택도 확대한다. DB손보는 웨딩보험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결혼을 앞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구마웨딩도 고객 접점을 활용해 보험서비스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보상문의·보상접수·서비스 응대를 비롯한 과정은 티피에이코리아가 맡는다. 티피에이코리아는 웨딩보험 전담센터를 운영하며 예비 신혼부부가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피해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이승철, '2025 한화생명 콘서트' 무대 올라…히트곡 20곡 열창 한화생명이 2004년부터 진행한 '한화생명 콘서트'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는 매년 대중음악·국악·재즈 등의 공연을 통해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문화 나눔 프로그램으로, 누적 관람객 수는 16만명을 넘는다. 올해는 지난 14일 천안을 필두로 다음달 12일까지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린다. 예상 관람객 수는 1만5000명 규모다.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사연을 소개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오프닝 참여 이벤트를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관객이 무대에서 함께하는 형식의 연출로 공연의 몰입감과 현장 만족도를 한층 높이기 위함이다.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공연에는 가수 이승철이 △네버엔딩 스토리 △희야 △마이 러브를 비롯한 히트곡 20곡을 영상과 함께 선보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을 통해 취약계층을 포함한 더 많은 이웃들과 소통하고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 교보교육재단, 2025 교육 심포지엄 개최 교보생명의 공익재단 교보교육재단이 2025 교육 심포지엄 '어른 없는 사회 : 불안의 시대, 어른다움의 길을 묻다'를 개최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삶의 이정표가 모호한 시대에 미래 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어른'의 필요성을 조명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책임을 감당하며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어른 지망생'으로서의 태도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엄성우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완성된 어른'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아이·부모·교사 모두 평생 배우고 성장하는 이들이고 각 세대간 소통을 통해 어른이 되는 길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찬호 성공회대 교양학부 초빙교수는 '꼰대'라는 단어의 사회학적 의미를 분석하고, 세대 간 관계 회복 방안을 제시했다. 김미소 듣는연구소협동조합 연구원은 청년들이 어른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경험하고 갈망하는지 탐구했다. 정민승 방송통신대 교육학과 교수는 역대 교보교육대상 수상자 인터뷰를 통해 '소문자 어른'의 개념을 도출했다. 이제는 모든 것을 꿰뚫는 '대문자 어른'이 아닌 각 영역에서 자기만의 어른됨을 구현하는 소문자 어른이 중요한 시대임을 역설하고 이의 탄생 조건을 개인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 등으로 나누어 제시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필요한 교육 기획을 통해 재단의 역할과 존재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손보, 장애인 청년과 일손 나누기 봉사활동 진행 하나손해보험 임직원들이 국내 최초 스마트팜 기반의 발달장애인 청년 일터 '프루메소셜팜'에서 일손 나누기 봉사를 진행했다. 푸르메소셜팜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이 2022년 건립한 스마트농장으로,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손보는 지난 4월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 9명을 고용하며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나섰으며, 7월에는 의왕시배드민턴협회와 함께 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한 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는 농산물 수확에 필요한 일손을 돕고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을 넓히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장애인분들을 사회의 평범한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공존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푸르메소셜팜에서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안정적인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일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서울시·리버스캠퍼스, 청년 소상공인 이커머스 교육 ‘라이브 온’ 마무리

서울시와 전국대학생연합 리버스캠퍼스가 추진한 청년 소상공인 이커머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 '라이브 온(LIVE ON)'이 최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틱톡(TikTok) 플랫폼을 활용한 실전형 마케팅 교육으로, 청년 창업자의 디지털 시장 적응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와 리버스캠퍼스가 공동 주최한 '라이브 온'은 청년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직접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이커머스 실무 교육 프로그램이다. 틱톡 라이브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제품 홍보와 판매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교육 내용에는 △틱톡 숏폼 영상 기획 및 제작 △브랜드 스토리텔링 △라이브 커머스 실습 △팔로워 구축 전략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현직 크리에이터와 이커머스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으며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역량을 키웠다. 리버스캠퍼스 김정훈 사무총장은 “청년 소상공인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향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콘텐츠를 기반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모습에서 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보험손익 흔들려도 ‘정면돌파’…삼성생명, 신상품·맨파워로 반격

삼성생명이 주력 상품 라인업과 영업조직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생명보험업계 업황 부진을 '정공법'으로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올 3분기 예상 연결 당기순이익은 6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매각 관련 처분이익 2300억원이 반영되면서 투자손익이 개선됐으나, 보험손익이 축소된 탓이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삼성생명의 순이익을 7000원 규모로 보는 시각이 있으나, 보험손익이 지난해 3분기(4750억원) 대비 30% 가량 하락했다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결과로 연금 손실계약에서 600억원 환입이 있었던 기저효과와 예실차 적자전환을 원인으로 꼽았다. 예실차 하락은 보험금 청구가 늘어난 것에 기인한다. 생보사들이 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환경 하에서 실적과 건전성 향상을 위해 건강보험을 비롯한 보장성보험의 비중을 늘렸던 것의 '반작용'과 가입자들의 의료기관 이용 증가가 맞물린 셈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생명은 '삼성 골든종신보험'·'The퍼스트 건강보험' 등 7~9월 릴레이 상품 출시를 포함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건강보험을 필두로 두 자릿수 CSM 전환배수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건강보험은 금리 민감도가 낮고 납입기간 대비 보장기간이 긴 특성상 상대적으로 수치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생보사들이 잇따라 건강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관련 포트폴리오에 힘을 준 이유다. CSM 전환배수는 신계약 창출로 기대되는 CSM 규모를 월납 초회보험료로 나눈 것으로, 숫자가 클수록 해당 계약이 만들어내는 이익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삼성생명의 1·2분기 CSM 전환배수 평균은 10.1 수준이었다. 월납 초회보험료의 10배가 넘는 미래이익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 삼성생명의 CSM 전환배수를 11.0배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9.7배) 보다 개선된 수치다. 보장성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가 8000억원대 초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계약 CSM(8485억원)과 기말 CSM(14조760억원)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생명은 업계 최대 규모의 설계사를 토대로 공격적 영업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삼성생명의 설계사는 4만8477명으로, 1년 만에 8000명 가까이 불어났다. '제판분리(제조·판매 분리)' 트렌드 속에서 전체 설계사의 3분의 2가 전속인 점도 특징이다. 경기둔화·금리인하 등 매크로 환경이 좋지 않을 때 입는 타격이 크고 고정비 비중이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생보사가 주로 판매하는 상품의 구성과 내용이 복잡한 만큼 '한 우물 파기'가 가능한 설계사의 필요성이 있다는 논리다. 실제로 1~6월 삼성생명의 개인 보장성보험료 수입은 6조6295억원으로, 대형 생보사 중에서도 압도적이다. 교차모집 설계사도 같은 기간 1만4269명에서 1만6214명으로 늘어났다. 전속 비중이 지나치게 크면 고정비 지출 부담으로 인해 경기둔화·금리인하 등 매크로 환경이 좋지 않을 때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달에도 일부 상품을 개정 출시하는 등 본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라며 “삼성전자 주가가 연초 대비 80% 급증한 수혜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두산, 반도체 투자에 불붙은 주가…업황 훈풍에 ‘더 난다’

두산이 최근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 기대를 키우고 있다. 계열사 두산테스나의 대규모 설비투자와 SK실트론 인수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반도체 밸류체인 완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모양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테스나는 지난 15일 1714억원 규모의 반도체 테스트 장비 양수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알렸다. 두산테스나는 이번 결정에 대해 반도체 테스트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장비를 도입하고, 반도체 테스트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공시는 최근 떠오른 SK실트론 인수 맞물리며 두산의 주가를 단숨에 끌어올린 촉매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테스나 발표 당일인 15일에는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 올랐고, 16일은 1%, 17일에는 15% 급등하는 등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다만 두산테스나의 경우 공시가 난 날 18% 오른 후 중소형 반도체 하락과 차익실현 등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은 이번 급등이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시장에서는 두산이 반도체 전공정(웨이퍼)부터 후공정(테스트·패키징)까지 잇는 소재 밸류체인의 풀라인업을 확보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두산은 현재 반도체 후공정 계열사인 두산테스나와 엔지온을 통해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 소재(CCL)와 전자파 차폐 소재(EMC) 등 고부가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SK실트론의 웨이퍼 기술이 더해질 경우, 두산이 웨이퍼-기판-패키징으로 이어지는 일관된 반도체 밸류체인 구조를 갖추게 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는 현재 국면에서 이러한 구조적 통합은 경쟁력 제고와 수익성 확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는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주요 제품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며 업사이클(경기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흐름은 소재·부품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메리츠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업사이클의 수혜가 두산의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GDDR7용 CCL(동박적층판) 시장에서 두산의 점유율이 높은 만큼, 업황 회복 국면에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란 진단이다. 또한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모듈인 SoCAMM 부문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이 이뤄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 전반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는 3분기 실적이 2분기 대비 소폭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이는 엔비디아 밸류체인 전반에 나타나는 일시적 조정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에는 견조한 회복세로 전환되며 우상향 흐름이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업황이 현재 상승 국면의 조짐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두산테스나의 선제투자가 구조적 성장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CIS(이미지센서) 물량 증가, 차량용 반도체 수요 확산, AI 테스트 라인 진입 등 여러 성장 축이 동시에 맞물리며 두산의 중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두산테스나의 장비 양수 결정에 대해 현재 테스트 가동률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설비를 확충하는 것은 신규 테스트 제품군 확보를 전제로 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은 두산테스나의 투자 결정이 삼성전자와 애플 간 CIS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진행된 점에도 주목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8월 삼성전자가 애플향 CIS 물량을 확대할 경우 테스트 파트너인 두산테스나의 수혜가 확대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조수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테스나에 대해 “2024년 차량용 반도체에 이어 이번 투자로 신규 장비 도입이 본격화되면, 단가가 높은 제품군 중심의 생산능력(Capa) 확대가 예상된다"며 “과거 업황 상승 사이클 때 3배 이상까지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개장시황] 코스피, ‘10만전자’ 기대 꺾이며 약보합…코스닥은 바이오주 강세

코스피가 사상 최고 시가로 출발했지만 삼성전자 약세에 눌리며 보합권으로 밀렸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바이오·로봇주 중심의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7포인트(0.22%) 내린 3,740.5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3,775.40으로 출발하며 시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삼성전자(9만6900원)는 1.02%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장전 프리마켓에서 9만9400원까지 오르며 '10만전자' 기대를 키웠으나 정규장 개장 후 매물이 쏟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1.61%) △삼성전자우(-1.13%)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97%) △삼성바이오로직스(+1.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1%) 등은 상승세다. 수급에서는 개인이 44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2938억원, 기관은 1571억원 순매도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연일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분석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866.66(+0.83%)을 나타내며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191억원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8억원, 4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마리서치(+7.79%) △펩트론(+4.93%) △레인보우로보틱스(+3.32%) △리가켐바이오(+3.72%) △에이비엘바이오(+2.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8%) △에코프로(-0.27%)는 하락하며 2차전지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422.5원에 출발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트럼프·김정은 또 만나나…남북경협주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 방문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가 비공개로 논의해 왔다는 외신 보도에 20일 장초반 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 대비 12.62% 오른 2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일신석재(3.98%), 제이에스티나(4.41%) 등 관련 종목도 함께 올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관련 사안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간 회동 가능성을 논의해 왔다고 보도했다. 다만 실제 회담의 진행에 필요한 진지한 계획은 전혀 세우지 않았고, 미국과 북한 사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때와 같은 소통이 이뤄지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아스테라시스, 미 FDA 승인 소식에 장 초반 강세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스테라시스가 자사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아스테라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850원(5.74%) 오른 1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748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앞서 아스테라시스는 지난 17일 자사 미용의료기기 '쿨페이즈(Coolfase)'가 FDA 510K 등급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쿨페이즈는 모노폴라 RF(고주파) 기술을 적용한 미용 의료기기로, 지난해 4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품목 허가를 받고 출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브라질, 올해에는 대만·인도네시아·태국 등에서 잇따라 인허가를 취득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왔다. 이번 미국 FDA 승인을 계기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별화된 RF 디바이스에 대한 글로벌 시술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쿨페이즈의 FDA 승인은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내년부터 미국 내 대리점을 통해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핀테크·유통업과도 한가족…은행권, 협업으로 사업 확장 각축전

국내 은행들이 핀테크, 유통회사, 제조사 등과 각종 협업을 강화하며 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기업이 보유한 강점을 은행의 상품이나 사업으로 연결함으로써 수익성 보전은 물론 전통적인 사업군을 탈피해 사업영역을 확장해가는 모습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지난 15일 네이버페이와 협업해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금융 패키지를 선보였다. 금융 패키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350만명 규모의 네이버 생태계 내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산통장, 대출, 카드, 뱅킹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계기로 '맞춤형 금융' 기능을 탑재하고 네이버페이를 통해 채널을 확장하는 방식을 택했다. 네이버페이 'Npay biz'는 소상공인이 매출·예약·광고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협업을 통해 사업자가 사업과 금융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금융 편의성을 높였다. 상품으로는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3%의 금리를 잔액 한도 없이 제공하며 앱 내 바로 조회·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Npay biz 신한통장' △결제금액의 일정분을 Npay 포인트로 적립해 소상공인 혜택을 확대한 'Npay biz 신한카드' 등을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삼성전자의 디지털 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결제 서비스 사업의 본격 확장에 나섰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삼성 갤럭시에 탑재된 삼성월렛의 통합 결제 서비스로, 오는 4분기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와 함께 가입부터 충전, 실시간 이체, 결제, 포인트 적립 등의 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후 카드 뿐만 아니라 은행계좌 등록과 가상계좌 충전을 통한 결제를 지원해 카드 보유와 상관없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결제와 포인트를 결합해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블록체인 지갑 전문기업과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시작으로 스테이블 코인 등 주요 디지털 금융 자산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확보해나가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헥토이노베이션 그룹사 월렛원과 NFT 지갑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을 진행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이다. 기업은행은 현재 IBK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NFT 지갑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NFT를 디지털 자산 생태계 진입의 첫 단계로 삼은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권에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안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지갑 생성과 관리 체계에 대한 노하우 확보 기회가 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 투자일임사인 핀테크 디셈버앤컴퍼니(핀트)와 협업해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에 맞춰 로보어드바이저(RA)가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퇴직연금 '인공지능(AI) 투자일임서비스'를 만들기도 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와도 협업해 보험분야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출국만기·귀국비용·상해보험을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은 현대백화점과 연 4% 금리의 '더현대하나더 적금'을 출시해 백화점 연계 금융상품을 개발했다. NH농협은행은 마켓컬리와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 'NH퍼플통장'을 출시해 계좌 연계 시 금리 우대 및 연계결제 기능을 제공 중이다. 최근 부동산중개업자를 끼지 않고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중고거래 앱 '당근'과도 손잡았다. 당근과는 자금보호 기능이 강화된 가상계좌 기반 정산 서비스를 공동 출시했다. 은행권이 핀테크, 유통, 스타트업 등과 협업한 다양한 '생활금융'과 '임베디드금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9월 29일 개최한 서울핀테크위크에서도 신한·하나·우리·KB·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이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빅테크와 함께 참여해 AI와 금융 혁신 협업 프로그램을 공유한 바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부실 털고 조직 쇄신…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연임’ 기로

오는 12월 새마을금고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 후 조직 안정과 부실채권 정리에 힘쓰며 새마을금고의 조직 쇄신과 건전성 개선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대규모 충당금이 쌓이며 새마을금고 실적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2월 17일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진행된다. 김인 회장 임기가 내년 3월 14일 마무리됨에 따라 새 회장 선출에 나서는 것이다. 김 회장은 2023년 8월 박차훈 전 회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직무가 정지된 후 직무대행을 맡았고, 같은 해 12월 보궐선거에서 제19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지만, 김 회장은 박 전 회장의 잔여 임기 2년여만 부여받았다. 중앙회장 선거는 이전까지 350여명의 대의원이 선출하는 간선제였으나, 지난 보궐선거부터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로 변경됐다. 이번 선거도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1276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접 투표를 진행한다. 관심은 김 회장의 연임 여부다. 그가 연임에 성공하면 마지막 연임 회장이 된다.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 혁신안을 반영해 지난 1월 공포한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에 따라 1회 연임이 가능했던 중앙회장 임기는 4년 단임제로 바뀌었다. 중앙회장의 과도한 권한을 축소한다는 취지다. 다만 개정안 내용이 소급 적용되지 않아 김 회장은 연임이 가능하다. 2023년 7월 새마을금고의 대규모 인출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전임 회장까지 불명예 퇴진을 하자 김 회장은 취임 후 조직 안정화에 힘써왔다. 김 회장이 직무대행을 맡던 같은 해 11월에는 새마을금고 쇄신을 위한 경영혁신안을 발표하며 경영대표이사 신설 등 지배구조 혁신 방안을 내놨고, 건전성과 금고의 감독 체계 강화, 금고 경영합리화 등을 강조하며 조직 변화를 꾀했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를 해소하고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각한 부실채권 규모는 3조80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는 6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했다. 지난해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약 7조원으로, 새마을금고는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충당금 적립 규모를 늘리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새마을금고 자산관리회사(MG AMCO)를 출범시켜 부실채권 정리 업무를 진행 중이며, 지난달에는 '통합재무정보시스템'을 오픈해 전국 금고의 재무 투명성을 강화했다. 부실채권 정리 노력 속에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조738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손실을 냈다. 충당금이 대거 늘어나 실적 악화로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 말 연체율이 전년 대비 1.74%포인트(p) 상승한 6.81%를 기록하며 연체율 안정화 속도도 더딘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새마을금고에서 잇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하며 내부통제 부실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1~8월 새마을금고에서 36억5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새마을금고가 관리 감독 사각지대 같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이 지난 2년 동안 조직 쇄신에 총력을 기울여온 만큼, 이사장들이 경영 안정성 차원에서 김 회장에게 다시 한 번 신임을 보낼지가 관건이다. 다만 김경태 우리용인새마을금고 이사장, 유재춘 서울축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천만 전 부평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유력 출마 후보로 언급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앞선 보권설거에서는 9명의 후보가 출마해 뜨거운 선거전을 벌였다. 선관위는 오는 25일까지 선거일 등을 공고하고, 내달 4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을 받는다. 예비후보자 제도는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도 일정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허용해 후보자 자신을 알릴 기회를 보장한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12월 2~3일이며, 4일부터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주간증시] 3700 넘은 코스피, 숨 고르기 돌입할까…단기 조정에도 ‘강세 기조’는 유지

국내 증시가 사상 처음 3700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종목의 강세와 한미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단기간 급등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어 단기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음 주에는 미국 빅테크 실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정, 중국 경제지표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이번 주(10월 13~17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3.83% 상승한 3748.89포인트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1000억 원으로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돌며 한 주간 3.71% 올랐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8.76% 상승하며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코스닥은 0.11% 하락해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863억 원, 665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견인한 반면, 기관은 1조8000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증시로 '머니무브'도 가속화하고 있다. 3차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에서 금융자산으로 돈이 옮겨갈 거란 기대에 금융주가 강세였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이 80조 원을 돌파해 2021년 '동학개미운동' 당시 고점(77조9000억 원)을 넘어섰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10월 20~24일) 코스피 예상 밴드를 3550~3850선으로 제시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기대감과 상법·세법 개정 논의,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미중 무역 불확실성은 하락 요인으로 지적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간에 3700포인트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화 메시지 이후 완화되긴 했으나 APEC 정상회의 전까지는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이어 “그러나 주주환원 확대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고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양적완화(QT) 종료 시사 등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 스탠스를 보인다는 점에서 현재 장세는 구조적 강세장"이라며 “단기 조정 있더라도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다음 주는 각국의 주요 경제 이벤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20일에는 중국 3분기 GDP와 10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발표되고, 23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24일에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된다. 또한 테슬라, GM, IBM, 인텔 등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글로벌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3분기 GDP는 낙관하기 어렵지만 오히려 4중전회에서 정책 기대를 키울 수 있고, 한국도 부양책 강도와 비례하는 우호적 영향을 예상한다"며 “위험자산 및 인공지능(AI)으로의 머니무브가 진행되면서 단기 변동성을 촉발함에도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미 관세협상도 다음 주 주목받는 변수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한국과 관세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히며,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20~24일)에서 합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협상이 타결되면 자동차 등 관세 부담이 큰 업종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나정환 연구원은 “한국이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합의가 이뤄질 시 원화 약세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국내 정치권의 움직임도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재검토 및 자사주 의무소각 법안을 논의 중이다. 시장에서는 주주환원 강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과열 국면에서 무리한 매수보다는 조정 시점에 분할매수로 접근할 것을 조언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만큼 예상치 못한 변수에 시장이 민감해질 수 있다"며 “추격매수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IT 하드웨어 등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나 조정 후 진입이 바람직하다"며 “방산, 조선, 이차전지, 철강, 금융, 헬스케어 등 실적 대비 저평가된 업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지역은행 부실 우려가 단기적으로 불안 심리를 키울 수 있지만, 대형은행의 건전성이 양호한 만큼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은 낮다"며 “오히려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가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