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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수현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ysh@ekn.kr
[주간증시] 코스피 4800대 안착…상법개정·관세 이슈에 시장 촉각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수는 종가 기준 5000선까지 불과 150포인트 안팎만을 남겨두며 다음 주 국내 증시는 기대와 경계가 맞서는 구간에 진입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6일 4840.74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이어진 11거래일 연속 상승은 2019년 9월 이후 가장 긴 랠리다. 수급에서는 기관이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기관은 1조원 넘게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도 소폭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순환매 양상이 뚜렷했다. 월초 실적 기대감으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 업종에서는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주춤했지만, 피지컬 AI를 테마로 한 운송장비·부품과 원전 기대감이 반영된 건설 업종으로 매기가 확산됐다. 이 기간 건설, 운송장비·부품, 금속 업종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정학 리스크 확대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베네수엘라 정국 변화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 의지를 재차 언급하고, 이란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국방 예산 증액 가능성 역시 방산 업종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다음 주 증시는 정책 이슈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여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핵심으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을 상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업은 자사주 취득 후 1년 이내 소각해야 하며, 기존 보유 자사주 역시 유예기간 이후 소각 의무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와 증권업 등 자사주 비중이 높은 업종에 주가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외 변수로는 미국 관세 정책과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동시에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됐다가 재수출되는 반도체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상호관세의 위법성을 둘러싼 미 대법원 판결이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미국 검찰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기소 및 수사에 착수하면서 연준의 독립성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4400~4800포인트로 제시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우려도 두드러지는 등 위험 자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도 여전하다"며 “다만 리스크 요인이 장기가 아닌 단기 요인이라는 점에서 주가 조정 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금융기업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이자 상한율 이슈로 주가가 하락하며 실적 기대감은 다소 둔화됐다. 다만 넷플릭스, 인텔 등 IT 기업의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는 점에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철강, 화학 등 가치주가 반등하는 모습이 관찰돼 포트폴리오 관점관점에서 기존 AI 주도주와 함께 금융, 소재 등 가치주도 동시에 담는 바벨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마감시황] 코스피 11거래일 연속 상승…5000선 눈앞, 외인·기관 쌍끌이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19포인트(0.90%) 오른 4840.74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4855.61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거래대금은 26조6129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050억원, 기관이 336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93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47%)가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 랠리를 주도했다. SK하이닉스(+0.93%)도 상승 마감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6%)은 소폭 하락했고, 현대차(-2.13%), 현대모비스(-4.33%) 등 자동차주는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6.48%)가 급등하며 전력·에너지 관련주 강세를 이끌었다. 고려아연(+10.22%)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금융주 가운데서는 삼성생명(+5.83%)이 강세를 보였고, KB금융(+0.61%), 하나금융지주(+0.21%) 등도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43포인트(0.36%) 오른 954.59에 마감했다. 개인(+571억원)과 기관(+381억원)이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83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10.10%) △삼천당제약(+10.06%)이 급등했고 △HLB(-1.31%) △에코프로비엠(-3.19%) △에코프로(-2.22%) △레인보우로보틱스(-5.01%)도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473.6원을 기록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공시] 씨씨에스, 경영권 분쟁 본격화…임시주총 소집 허가 소송 제기

씨씨에스충북방송이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에 휘말리며 법정 공방에 들어갔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씨에스는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구하는 경영권 분쟁 소송이 제기됐다고 공시했다. 사건은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에 접수됐고, 사건번호는 2026비합1이다. 이번 소송의 신청인은 한 모씨 외 10인으로 이들은 씨씨에스에 대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신청인 측은 임시주총에서 △의장 불신임 및 임시의장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해임 △신규 이사·감사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관 변경 안건에는 기존 '적대적 M&A 시 이사 해임 요건'을 삭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신청인 측은 한국거래소가 지적한 상장실질심사 사유를 해소하고 신속한 거래 재개를 위해 정관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신청인들은 임시주총에서 현 경영진 일부 이사와 감사를 해임하고, 방송·AI·금융 분야 인사를 신규 이사진으로 선임하겠다는 안건도 제시했다. 이사 임기를 6개월로 제한하고 보수를 1원 초과로 제한하는 정관 신설안도 포함됐다. 회사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소송은 이달 14일 제기됐으며, 회사는 다음 날인 15일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효성티앤씨, 업황 개선·목표가 상향에 강세

효성티앤씨가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기준 효성티앤씨는 전 거래일보다 13.75% 오른 3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스판덱스 업황 개선 기대를 반영한 증권사 리포트가 잇따라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 1위 업체인 효성티앤씨는 가동률 상승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경쟁사의 구조조정 리스크가 부각되며 수급 환경이 우호적으로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동률 개선과 제품 믹스 고도화,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반도체 메모리 업체들의 증설이 본격화될 경우 삼불화질소(NF3) 부문의 수익성도 추가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내 주요 스판덱스 생산업체의 시장 퇴출 가능성이 커진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3위권 업체로 꼽히는 주지 화하이의 유동성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실제 설비 폐쇄로 이어질 경우 단기간 내 수급 균형과 가격 구조가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해당 업체는 중국 전체 생산능력의 약 15%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업체의 공급 이탈 가능성을 감안하면 스판덱스 시장은 되돌리기 어려운 공급 축소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며 “이 경우 현재의 완만한 가격 흐름과 달리 단기간에 제품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IBK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의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제시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개장시황] 코스피, 개인 매수 속 4800선 진입…11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가 장 초반 4800선에 안착해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9포인트(0.27%) 오른 4810.3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일 종가(4797.55) 대비 23.11포인트(0.48%) 오른 4820.66에 출발했다. 장중 고가는 4827.86이다. 수급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203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0억원, 55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0.90%) △LG에너지솔루션(0.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9%) △기아(4.13%) △두산에너빌리티(2.46%) 등은 상승세다. 반면 △SK하이닉스(-0.27%) △삼성바이오로직스(-1.83%) △HD현대중공업(-1.11%) △삼성물산(-0.70%)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은 약세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내린 950.83에 출발한 뒤 2.25포인트(0.24%) 내린 948.9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60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1억원, 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3.08%) △레인보우로보틱스(-2.50%) △HLB(-2.81%),에△이비엘바이오(-2.44%) 등 바이오주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마감시황] 코스피, 10거래일 연속 상승…외국인·기관 매수에 4790선 안착

코스피가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반도체, 자동차, 조선·방산 등 대형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45포인트(1.58%) 오른 4797.5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최근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가파른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3344억원, 기관이 1조297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82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57%)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SK하이닉스(0.94%)도 올랐다. 현대차(2.55%)와 기아(6.64%)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7%) △HD현대중공업(2.60% △한화오션(4.86%) △HD한국조선해양(2.92%) 등 조선·방산주도 동반 상승했다. 고려아연(11.47%)은 급등하며 원자재·비철금속주 강세를 이끌었다. 반면 △NAVER(-4.62%) △HD현대일렉트릭(-3.25%) △셀트리온(-0.47%) △SK스퀘어(-1.38%) 등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98포인트(0.95%) 오른 951.1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67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2526억원 순매도, 기관은 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3.07%)가 급등하며 로봇주 강세를 주도했고 △알테오젠(0.75%) △에코프로비엠(0.47%) △에코프로(0.53%) △HLB(1.52%) △삼천당제약(0.80%) 등 바이오·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파마리서치(-3.51%)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7.8원 내린 146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코스피 랠리에 신용거래 급증…공매도·대차거래도 동반 확대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증시 내부에서는 추격 매수와 하락 대비가 동시에 확대되는 모습이다. 개인 투자자의 빚내서 투자하는 규모가 빠르게 늘어난 반면, 주가 조정 가능성에 대비한 공매도 관련 지표도 함께 증가하며 단기 변동성에 대한 경계 심리가 커지고 있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3일 기준 28조6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첫 거래일이었던 이달 2일(27조4207억원)과 비교하면 약 7거래일 만에 1조2000억원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으로 주가 상승 국면에서 개인 투자자의 추격 매수 심리가 강화될수록 빠르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초단기 빚투로 분류되는 위탁매매 미수금도 증가세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2일 9273억원에서 12일 1조1091억원까지 불어난 뒤 13일에도 1조301억원으로 1조원대를 유지했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주식 결제 대금이 부족할 경우 증권사가 개인 투자자에게 단기간 자금을 빌려주는 방식으로, 기한 내 상환하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진다. 반대매매는 미수금이나 신용거래로 매수한 주식의 결제 대금을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증권사가 투자자 동의 없이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는 조치를 말한다. 실제 반대매매 집행 금액도 늘어나는 흐름이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집행 금액은 2일 약 80억원 수준에서 12일 130억원, 13일 122억원으로 확대됐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 역시 0.8% 안팎에서 최근 1.1~1.2% 수준으로 높아지며, 증시 과열 국면에서 자동 매도 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용거래 청산 물량과 공매도 포지션이 동시에 확대될 경우 조정 국면에서 체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 심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주가 하락에 대비하는 움직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공매도의 선행 지표로 불리는 대차거래 잔액은 2일 113조1054억원에서 14일 기준 121조6631억원으로 약 8조5000억원 늘었다. 대차거래는 공매도를 위해 투자자가 주식을 미리 빌리는 거래로 대차거래 잔액 증가는 향후 공매도 물량 확대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다만 대차거래 잔액 증가가 곧바로 공매도 물량 확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주가 조정 가능성에 대비한 대기 수요가 늘고 있다는 뜻이다. 대차거래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와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한화솔루션 등 조선·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포함됐다. 연초 이후 상승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및 조정 가능성에 대비한 수요가 집중된 것이다. 공매도 거래도 연초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합산 기준 공매도 거래량은 2일 1023만5656주에서 14일 1685만8962주로 약 660만 주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매도 거래대금 역시 6조8372억원에서 11조1116억원으로 4조원 이상 늘었다. 증시가 단기간 급등하자 차익 실현과 함께 주가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공매도 수요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수 급등이 이어지면서 시장 내부에서는 단기 과열 신호를 경계하는 시각도 동시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를 곧바로 시장 전반의 위기 신호로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공매도와 반대매매 모두 과거 급격한 조정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공매도 잔고는 지난해 11월 5일 1조5789억원으로, 공매도가 전면 재개됐던 지난해 3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대차거래 잔고 역시 지난해 11월 3일 125조6193억원까지 늘었고, 반대매매 집행 금액도 같은 달 7일 380억원으로 지난 13일보다 약 3배 이상 많았다. 증권가에선 장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무난히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반도체주가 단기 조정을 보여도 자동차, 방산, 조선 등에 순환매가 돌며 주가를 견인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원전, 지주, 자동차 등 실적 전망 상향 업종 중심으로 순환매를 통해 (코스피)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티엠씨, KEPIC 인증 취득에 장 초반 급등

티엠씨가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티엠씨는 전 거래일보다 1930원(15.23%) 오른 1만4530원에 거래 중이다. KEPIC 인증 취득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티엠씨는 이날 공시를 통해 전력산업기술기준 KEPIC 자격 인증을 획득했고 이를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과 에너지 인프라 산업을 대상으로 한 고부가가치 케이블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KEPIC 인증은 원자력 발전소에 적용되는 제품의 설계부터 제조, 검사, 품질보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엄격한 기술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필수 인증으로 평가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개장시황] 코스피, 장 초반 하락 딛고 반등…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코스피가 장 초반 소폭 하락 출발한 뒤 반등하며 강세 전환했다. 연초 이후 이어진 랠리에 대한 경계 심리 속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상승 흐름을 되찾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1포인트(0.46%) 오른 4745.01을 기록했다. 지수는 초반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4749.64까지 오르며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7억원, 기관이 10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개인은 20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0.81%)는 소폭 하락하며 반도체 대형주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6%)과 삼성바이오로직스(+0.36%)는 상승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조선·방산 업종은 강세를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4%) △HD현대중공업(+2.76%) △HD한국조선해양(+1.99%)이 동반 상승했고 △한화오션(+5.42%)도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기아(+3.29%)가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현대차(-0.24%)는 소폭 하락했다. 금융주 중에서는 △KB금융(+2.25%) △하나금융지주(+1.04%) △신한지주(+0.63%)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9포인트(0.04%) 오른 942.57을 기록했다. 개인이 12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 3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주요 종목 가운데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94%) △삼천당제약(+4.17%) △리가켐바이오(+1.47%) △알테오젠(+0.9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40%) △에코프로(-0.42%) △HLB(-0.3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7.5원)보다 12.5원 내린 1465.0원에 출발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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