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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병효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chyybh@ekn.kr
광해광업공단, 국내광산 안전 확보에 134억 투입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영식)이 올해 국내 광산시설 안전제고를 위해 134억원 규모의 국고보조사업을 추진한다. 공단은 산업통상부 승인을 받아 국고보조사업 예산 134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말까지 노후 광산의 안전관리시설과 장비를 확충한다. 아울러, 긴급대피시설 구축과 낙후된 작업자 작업환경 개선 등에도 나선다. 또 개별광산 안전진단과 위험성평가 컨설팅을 지원해 체계적인 광산재해 예방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현재 가행(운영)중인 광산 중 전년도 생산실적이 있는 석탄 및 일반광산이다. 개별 광산의 갱내통신, 긴급대피시설, 낙반방지시설 등 광산안전시설 확충을 위한 소요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1월 19일부터 2월 13일까지 우편과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공단 안종만 광산안전처장은 “광산안전 국고보조사업은 광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체계적인 사업신청과 사후관리를 통해 정부의 광산재해 대응과 예방정책의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스기술공사, 온사이트 수소충전소 대전에 준공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는 지난 14일 대전광역시 금고 수소충전소에서 국내 실증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한국가스기술공사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정우진 도시정책관, 대전광역시 박제화 경제국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래상 국토본부장 등 관계 기관 주요 인사들과 공동연구개발기관(광신기계공업, 에너진, 미래기준연구소 등 총 13개), 지역주민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된 수소충전소는 국토교통부 정부 연구과제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전담기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일환으로 해외 실증에 앞서 국내에서 선제적으로 구축 실증을 완료한 온사이트(On-site) 수소충전 인프라이다. 온사이트 수소충전소는 외부에서 수소를 공급받지 않고, 천연가스나 바이오가스로부터 수소를 추출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해당 수소충전소에는 수전해 설비를 비롯해 시간당 100kg 이상 충전이 가능한 고용량 압축기 패키지 등 주요 설비가 국산 제품으로 적용되어 설비 안정성과 유지관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 장비 의존도를 낮췄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충전소는 수소버스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속 2회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대중교통 중심의 수소차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가스기술공사는 준공된 수소충전소의 운영을 오는 2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스기술공사와 공동 연구개발 기관들은 국내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현지에서도 한국형 수전해 기반 On-site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실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탄소 중립 실현은 물론, 향후 해외 수소 대중교통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한국형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준공식 자리가 한국가스기술공사를 비롯한 13개 공동연구개발기관의 노력과 성과를 기리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이후 해외 실증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국내의 우수한 수소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문신학 차관 “세계 최고 수준 가스배관망, 에너지전환 시대 활용 고민해야”

도시가스 보급 40년을 맞은 가운데, 에너지전환 시대에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가스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업계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16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에너지전환 시대에 도시가스 배관망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차관은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하고 산업을 일으켜 세웠던 것 중 가장 중요한 것 하나가 망 산업이다. IT망과 전력망뿐만 아니라 가스 배관망도 당연히 거기에 포함된다.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이 단일망으로 되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절대 훼손되거나 없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가스 배관망은 주배관과 도시가스 공급관으로 나뉜다. 주배관은 전국에 5346km가 구축됐고, 주배관에서 가정 등 소비지까지 연결되는 도시가스 공급관은 5만5000km가 깔려 있다. 특히 주배관은 하나의 큰 고리 형태로 연결돼 특정 구간에 사고가 발생해 공급이 중단돼도 다른 경로로 가스를 우회 공급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케 되는 환상망 시스템으로 설계돼 있다. 문 차관은 “시대가 바뀌고 에너지 믹스원이 조금씩 바뀌더라도 이것(가스배관망)을 어떻게 활용하고, 좀 더 산업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또 정부를 대표하는 제가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가스분야 업무보고때 다른 건 안 물어보고 망에 대해 수소 부분의 실증 사업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만 질문했다"고 말했다. 현재 가스공사는 평택 LNG 생산기지 내에 구축한 수소 혼입 시험시설을 통해 도시가스에 수소 20%를 혼입해 도시가스 배관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문 차관은 이어 “당장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답을 명확하게 갖고 있지는 않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도시가스업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그 방안을 만들고 실행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도 그 실행에 있어서 앞장서서 할 것이라는 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문신학 차관을 비롯해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전국 도시가스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도시가스업계는 2026년에도 국민 생활과 산업 활동에 필요한 핵심에너지인 도시가스를 전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 산업으로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송재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내 경제가 점차 회복 국면에 들어서고 있으나, 성장 잠재력의 제약으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럼에도 국민 연료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책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로 출범 6년차를 맞은 '도시가스 미래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협회와 회원사가 함께 에너지 전환에 대응하고, E-메탄과 바이오가스 등 다양한 탄소중립 방안을 연구해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단독] ‘게임 끝’ 공기열 히트펌프 경제성분석, 그런데 중요한게 빠졌다

기후부가 탄소 감축 효과가 있는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원 근거 마련에 나섰다. 산하 기관이 실시한 공기열 히트펌프의 경제성 및 환경성 분석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분석에서는 중요한 요소가 빠졌다. 바로 설비 가격이다. 히트펌프는 기존 보일러보다 가격이 약 10배이상 비싸다. 난방업계는 탄소 감축도 중요하지만 예산의 효과적 배분도 중요하다며 현실성 있는 보급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의뢰로 미래기준연구소에서 지난해 12월 내놓은 '가정용 무탄소 도입을 위한 정책·기술 검토 및 친환경 기준안 마련'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난방설비 가운데 공기열 히트펌프의 경제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히트펌프는 열을 만들어내는 보일러와 달리, 냉매를 통해 이미 존재하는 열을 이동시켜 냉난방을 하는 기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히트펌프는 전기 1kWh를 사용해 3~5kWh에 해당하는 열을 공급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직접 화석연료를 연소하지 않아 탄소 배출량도 적다. 연구에 따르면 연간 기준으로 설비별 연료비는 △도시가스 콘덴싱보일러 203만3000원(MJ당 22.3617원 적용) △등유보일러 390만4000원(리터당 1367원 적용) △LPG보일러 498만2000원(kg당 2445원 적용) △공기열 히트펌프 92만2000원(kWh당 120원 적용)이다. 공기열 히트펌프의 연료비가 LPG보일러보다 1/5 수준밖에 안되는 등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열 히트펌프는 친환경성에서도 가장 앞섰다. 설비별 연간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보면 △콘덴싱보일러 0.807kg △화목보일러 28.621kg △등유보일러 6.187kg △LPG보일러 4.656kg △공기열 히트펌프 제로(간접 0.6782kg)이다.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콘덴싱보일러 5041kg △화목보일러 1만1617.55kg △등유보일러 7135.6kg △LPG보일러 6098.3kg △공기열 히트펌프 제로(간접 3317.4kg)이다. 콘덴싱보일러 대비 질소산화물 저감율은 △화목보일러 97% △등유보일러 87% △LPG보일러 83% △공기열 히트펌프 -16%이다. 콘덴싱보일러 대비 이산화탄소 저감율은 각각 57%, 29%, 17%, -35%로 나왔다. 보고서는 이를 바탕으로 가스보일러 인증 기준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현행 환경표지 인증기준 EL261(가스보일러)은 질소산화물 18ppm 이하, 일산화탄소 배출농도 100ppm 이하, 열효율 92% 이상 등의 조건을 규정하고 있다. 이 기준은 환경산업기술원의 친환경 보일러 지원사업의 근거이기도 하다. 보고서는 최근 대부분 보일러의 열효율이 92%를 달성함에 따라 기준을 더 높일 필요가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나 평가 항목이 없어 이에 대한 기준 설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항목이 신설된다면 공기열 히트펌프가 월등히 우수하기 때문에 가장 많은 지원을 얻을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달 16일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대를 보급해 온실가스 518만톤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90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1607가구에 공기열 히트펌프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회에서는 공기열 히트펌프는 재생에너지원으로 인정하는 관련 법안 개정까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난방업계는 이번 용역 결과에 쉽게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연구조사가 너무 공기열 히트펌프에 유리하게만 이뤄졌다는 것이다. 대표적 예로 난방설비별 경제성 분석에서 중요한 요소인 설비 가격이 빠졌다. 가정용 보일러를 기준으로 했을 때 기존 도시가스 및 LPG 보일러의 설비 가격은 100만원 이하이다. 반면 공기열 히트펌프는 총 1400만원가량이 필요하다. 국회예산처의 2026년도 예산안 분석에 따르면 공기열 히트펌프 1대당 설치비용은 히트펌프 700만원, 축열조 등 부속설비 350만원, 제어반 및 통신모듈 200만원, 설치비 150만원 등 총 14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와 있다. 여기에 전기요금 누진제도 빠졌다. 가정용 요금의 누진제는 월 200kWh 이하까진 120원, 다음 200kWh까진 214.6원, 400kWh 초과부터는 307.3원이 적용된다. 경제성 분석때 공기열 히트펌프의 월평균 전기 사용량은 640.59kWh로, 누진제 최고 구간에 해당한다. 이를 적용하면 공기열 히트펌프의 연료비용은 2.5배나 높아지게 돼 콘덴싱보일러보다 더 많게 된다. 다만, 기후부는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는 공기열 히트펌프 전용 요금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난방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이 안된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설비보다 10배이상 비싼 가격 때문인데, 보급을 활성화하려면 정부가 가격 대부분을 지원해줘야 가능할 것"이라며 “과연 그 예산 투입 대비 탄소 감축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를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히트펌프의 난방 온도가 높지 않아 별도의 온수기를 설치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며 “히트펌프의 실질적인 성능과 효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스안전공사 임직원 사칭 사기범죄 극성, 주의 필요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13일 공사 임직원을 사칭하고 물품 대금을 가로채려는 정황이 포착되어 관련 업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불특정 다수의 업체에 접근해 물품 납품을 의뢰하며 위조된 명함과 문서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사기에는 생성형 AI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등 범행 수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사의 물품 구매 및 용역 계약은 '나라장터' 및 공사 전자계약시스템 등을 통해 진행된다. 또,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화나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특정 업체의 물품을 대신 구매하는 등의 이면 거래를 알선하거나 개인 명의 계좌로의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기범죄가 지속되고 있어 관련 업계와 국민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공사로 연락하여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사칭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29개 전지사에 관련 내용을 공유했으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안내하는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경동도시가스,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성금 1억원 전달

경동도시가스(회장 송재호)는 13일 울산광역시청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회장,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성금 1억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울산시의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높이고 나눔 목표액 달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경동도시가스는 이번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울산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장학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회장은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에너지 가격 변동성 확대 등으로 지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대외 여건이 불투명해질수록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기업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동도시가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고통을 분담하며,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와 나눔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가 넓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동도시가스의 성금은 가뭄의 단비와 같다"며 “보내주신 온기가 에너지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정의 고통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동도시가스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한 이후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울산시 관내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신간도서] ‘에너지 그레이트 게임’ 출간

지금 세계는 소리 없는 전쟁, 바로 '에너지 패권 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이 거대한 흐름이 보이는가, 혹은 보이지 않는가의 차이는 오직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그 중요성을 인지하느냐에 달려있다. 미국의 셰일가스 혁명은 기존의 에너지 질서를 재편하며 글로벌 패권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강력한 움직임이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북극의 심장부에 위치한 야말(Yamal) 가스전을 발판 삼아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이 두 거인의 힘겨루기는 글로벌 경제 안보와 에너지 안보의 향방을 결정짓는 최대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처럼 거대한 '그레이트 에너지 게임(The Great Energy Game)'의 소용돌이 속에서 대한민국은 과연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길을 가야 하는가? 대한민국 제2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 출신인 안세현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이 책을 통해 그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고자 한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삼천리EV, 송지아 선수에 BYD SEALION7 후원

삼천리EV가 올 시즌부터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로 합류한 송지아 프로에게 BYD SEALION 7 차량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BYD SEALION 7은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겸비한 SUV 전기차로 이동이 잦은 스포츠 선수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모델이다. 낮고 넓게 설계된 차체와 스포티한 실루엣은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활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장거리 이동 시에도 실내 소음이 적어 보다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넉넉한 실내 공간 역시 훈련과 경기 일정을 소화하는 선수의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송지아 프로는 “선수 생활을 시작하며 처음으로 함께 하게 된 후원 차량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훈련과 경기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지아 프로가 소속된 삼천리EV는 삼천리그룹에서 BYD 전기차와 관련된 자동차딜러 사업을 운영하는 계열사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울 목동, 송파, 경기 부천, 안양, 인천 서해구, 송도 등 6개의 전시장과 서울 양천, 경기 안양, 인천 부평 등 3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브랜드 가치와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삼천리EV 관계자는 “이번 차량 후원은 송지아 프로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하는 동시에 선수와 브랜드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차량 후원을 기념해 송지아 프로의 친필 사인이 담긴 BYD 볼캡 증정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3조 투자하고도 연 3천억 손실…‘최악의 부실자산’ 처분 기회가 왔다

구리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광해광업공단이 보유한 부실 해외자산을 처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특히 공단이 지분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멕시코 볼레오 구리광산은 그동안 3조원 넘게 투자했는데도 연간 3000억원 넘는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성공적으로 매각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거래가격은 톤당 1만257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 가격이며, 지난해 초의 8685달러보다 45%나 급등한 수준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 및 시장 조사기관은 AI 보급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와 주요 광산의 공급 차질, 그리고 미국의 구리제품 관세 부과 등으로 단기적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구조적 공급 부족이 발생해 가격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구리 가격 상승은 광물 공기업인 한국광해광업공단의 부실 해외자산을 처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현재 공단의 자산상태는 매우 심각하다. 광해광업공단은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총부채 8조4800억원이며, 5조3500억원 자본잠식 상태이다. 당기순손실 규모는 2023년 2966억원에서 2024년 1조1817억원으로 급증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2930억원을 기록했다. 사실상 자력으로 부실 재무 구덩이를 빠져 나올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공단이 이렇게 된 원인은 부실 해외자산 때문이다. 이언주 의원실에 따르면 공단이 현재 진행 중인 해외투자사업은 9개국, 14개 사업으로 총투자 6조5801억원 중 8338억원만 회수했다. 공단은 2개 사업만 당분간 보유하고 2개 사업은 매각, 10개 사업은 종료 처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공단이 보유한 구리 자산은 멕시코 볼레오 구리광산과 파나마 꼬브레 구리광산이다. 두 광산 모두 사실상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볼레오 광산은 그동안 낮은 구리가격으로 인해 경제성이 떨어져 자체적으로 가동을 중단했고, 꼬브레 광산은 경제성은 확보됐으나 파나마 사법부와 행정부가 환경 오염을 이유로 2023년 11월부터 가동을 중단시킨 상태다. 그나마 꼬브레 광산은 희망적이다. 현재 광산은 파나마 환경부가 종합감사를 진행 중으로 올해 4,5월경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가동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꼬브레 광산은 연간 약 27만톤의 구리를 생산하는 세계적 규모로, 지분은 캐나다의 퍼스트퀀텀 90%, 한국광해광업공단 10%이다. 파나마 정부는 세금 외에 수출 수익의 약 11%를 로열티로 받고 있어 수출액이 늘수록 정부와 지자체 수익도 늘어난다. 2023년 기준 파나마의 전체 수출액 중 꼬브레 광산의 구리제품 수출이 2/3를 차지했을 정도로 파나마에서 꼬브레 광산의 경제적 비중은 엄청나다. 파나마의 연간 GDP성장률은 2022년 10.8%, 2023년 7.4%, 2024년 2.9%, 2025년 3.4%(예상)로 광산 가동 중단 이후 크게 하락한 상태다. 외신 등에서는 광산의 환경보호 대책을 강화하는 선에서 정부가 재가동을 허가해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멕시코 볼레오 광산은 절망적이다. 광산은 광석 채굴부터 전기동 제련시설까지 갖추고 2015년 가동을 시작해 연간 약 2만8000톤의 전기동(구리) 생산을 목표로 했으나,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거의 가동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광산 지분은 광해광업공단 88.06% 등 한국 기업이 94.2%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3조원 넘게 투자했지만, 2023년 2300억원 당기순손실에 이어 2024년에도 305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가동은 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설비 유지 및 인력 운영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광해광업공단은 볼레오 광산을 매각할 계획이지만,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자산 300억원 이상은 매각을 중단시키면서 보류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현재 상태로 볼레오 광산을 매각하면 헐값밖에 받지 못하기 때문에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광업계 한 관계자는 “볼레오 광산의 현재 가치는 약 7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고철값밖에 안된다"며 “구리 가격도 많이 올랐기 때문에 제련시설을 리빌딩하면 가치를 현재보다 훨씬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우선 광산과 제련시설 자산을 분리한 뒤 광산은 매각하고 제련시설은 공단 등 한국 기업이 따로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한국 제철기업은 광물 제련시설 운영 기술 및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 점을 이용해 제련시설 운영을 민간기업에 맡겨 볼만 하다는 것이다. 멕시코 정부도 광물 제련을 통해 부가가치를 더 높일 수 있어 윈윈 전략이 될 수 있다. 관계자는 “볼레오 광산 주변에는 다른 금속광산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광물이 제련되지 않고 판매되고 있다. 한국 기업의 제련시설을 거치면 부가가치를 훨씬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멕시코 정부한테도 이득이 될 것"이라며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좋은 아이디어들을 결합해 하루 빨리 부실 자산을 털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가스기술公 진수남 사장직무대행 “올해는 AI 경영의 해”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는 지난 2일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은 “지난 한 해 공사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2026년 붉은 말의 힘찬 기운처럼 역동적으로 도약하면서도, 동시에 내실을 단단히 다지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AI대전환으로 급변하는 산업환경, 내부 재정여건의 제약, 안전에 대한 중요성 강화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어 공사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시기일수록 외형적 성장만큼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2026년을 '불확실성 속에서 내실화로 거듭나는 AI(Adapt & Improve)경영'의 해로 정하며, △디지털·AX 환경에 맞춘 조직의 체질 개선, △현장의 절대적 안전확보, △효율적 인력운영과 사업 수익성 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전사 경영의 내실화와 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변화의 환경을 긍정적으로 활용하여 위기가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며, 임직원에게 '변화에 대한 유연함'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강조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영진과 주요 간부들이 시무식 후 대전 현충원으로 이동하여 충혼탑을 참배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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