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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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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홍천군, 강원관광재단, 산림항공본부 소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홍천사과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 아오모리현을 방문, 기술교류 협력에 나선다. 12일 홍천군에 따르면 신영재 군수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내 사과 주산지인 아오모리현 이타야나기정을 방문해 선진 재배기술과 유통 시스템을 직접 살폈다. 특히 일본에서 세형방추형 수형 관리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나리타 츠가토시 과원을 방문해 수형 관리기술, 병해충 관리 기술 등 사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핵심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했다. 또한 이타야나기정 카사이 다케토 정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양 지역 간 농업기술 교류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교류 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일본의 대표적 사과 유통 시장인 츠가루 사과전문시장을 찾아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을 살펴보고, 히로사키사과공원과 후루사토센터를 견학해 사과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및 가공상품화 방안도 모색했다. 이를 통해 홍천사과의 생산경쟁력뿐 아니라 유통·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실질적 개선책을 찾을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일본 출장은 지역 사과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타야나기정과 츠가루 사과전문시장, 나리타 과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홍천사과가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후안 세종학당은 지난 8일 한글날을 맞아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홍천군과 필리핀 산후안시의 재정 지원으로 세종학당 학생 50여 명이 참여해 마닐라 소재 필리핀 한국문화원을 방문하고, 한국 음식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였다. 산후안 세종학당은 2020년 홍천군과 산후안시, 세종학당재단 간 업무협약(MOU)을 통해 설립됐다. 자매도시 간 우호와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한국어·한국문화를 매개로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를 넓히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설립 이후 한국어 교육은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류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내 대표적인 한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올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필리핀 한국문화원의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한국 식당에서 진행된 한식 체험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김치와 불고기 등 한국 음식을 직접 맛보는 경험을 통해 한국 음식문화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끼는 계기가 됐다. 장병조 학당장은 “이번 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글과 한국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홍천군과 산후안시의 교류협력 중심기관으로서 매 학기 정례적인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지인의 한국어 학습 열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천군 관계자는 “산후안 세종학당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양 도시 간 인적·문화적 교류의 가교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한글과 한국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홍천군립도서관은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홍천군 문화센터 2층 강당에서 배우이자 작가인 차인표 작가를 초청해 체크인 고향사랑 라이브러리 마지막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그들의 하루, 당신의 하루는 어땠나요?'로,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함께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발견할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차인표 작가는 드라마와 영화로 잘 알려져 있으나, 동시에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그들의 하루', '인어 사냥'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하며 작가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25년 8월에는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신진상을 수상하며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강연은 이달 14일 오전 9시부터 연봉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200명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성희 교육체육과 과장은 “올해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운영된 체크인 고향사랑 라이브러리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강연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고, 내년에도 더 풍부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홍천군은 지역 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2025 하반기 토요과학 교실을 운영한다. 토요과학 교실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해 과학적 사고와 탐구 능력을 키우고, 기초 원리 이해와 더불어 미래 향토 과학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의와 실험은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 연구원들이 직접 맡아 △수력발전 원리 이해와 오호 물병 만들기 △무중력 구조물 '텐세그리티' 제작 △소화 효소 아밀레이스 실험 △라벤더 배쓰밤 만들기 등 다채로운 과학 체험 활동이 준비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홍천생명건강과학관에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 23일까지 홍천군 평생교육 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장용기 미래성장추진단장은 “교과서 중심의 개념 학습과 달리 모형 제작과 실험을 통해 과학적 호기심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과학을 일상 속에서 즐기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트레킹과 김삿갓 문화제 연계…역사·문화·힐링을 동시에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때 검은 석탄을 품고 나르던 길이 이제는 사람들의 희망과 추억을 실어 나른다.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18일 영월에서 운탄고도1330 테마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운탄고도1330 2·3길을 따라 걷는 트레킹 프로그램으로, 김삿갓 문화제와 연계해 영월의 가을 자연과 폐광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9시 김삿갓아리랑장터에서 집결해 하루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아리랑장터를 출발해 운탄고도1330 2·3길을 트레킹하며, 폐광지역의 변화된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한다. 트레킹 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28회 김삿갓 문화제와 연계해 다양한 전통체험, 공연,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선착순 참가자들에게는 예밀 와인 힐링센터의 와인족욕 체험이 제공돼 트레킹의 피로를 풀고 색다른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운탄고도1330'은 대표 폐광지역인 영월·정선·태백을 잇는 173km로 장거리 트레일로, 해발 1330m 고원의 석탄 운반로를 복원해 조성된 길이다. 한때 산업화의 현장이었던 공간이 이제는 역사·문화·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힐링 트레일로 재탄생하여, '과거의 탄광길에서 미래의 생명길로'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영월구간은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에 가장 매력적인 트레킹 코스로 꼽힌다. 걷는 이들은 폐광지역의 변모한 풍경을 직접 마주하며, 동시에 김삿갓 문화제 등 지역 고유의 문화행사와 연계해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운탄고도1330을 지역 축제와 연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각 지역 대표 문화행사와 결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일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광장에서는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테마 걷기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운탄고도1330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소중한 역사자산이자 자연 속 힐링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트레일"이라며, “영월 편을 통해 운탄고도 2·3길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항공유 관리·헬기 위치추적 시스템 개선으로 안전성과 효율성 강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산림항공본부는 산림분야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하며 매년 카드뉴스와 리플릿 등을 통해 정책고객과 임업인에게 주요 사례를 홍보하고 있다. 12일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올해 대표사례로는 △인구감소지역 산지전용허가기준 완화 △임업인 지원 강화 △임업정책자금 신청 접수지역 확대 △국립수목원 완충지역 내 농림수산물 판매시설 허용 △소나무류 생산확인표 발급 방법 개선 등이 선정됐다. 특히 산지전용허가기준은 지역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적용되던 기준을 인구감소지역에 한해 최대 20%까지 완화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했다. 또한 소나무류 생산확인표 발급 절차 역시 간소화해 기존에는 산림청이나 지자체 산림부서를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온라인 재발급으로 해소했다. 산림항공본부는 항공 분야에서도 혁신을 이어갔다. 항공유 관리 규정을 개정해 항공유 저장소 및 급유차 필터 교환 주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조정, 국제 표준 품질관리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산불 진화 현장에서 지자체 헬기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헬기 위치 추적용 앱'을 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현장 공중지휘 체계가 한층 강화되고, 산림재난 대응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주 본부장은 “규제혁신은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국민 생활과 안전, 그리고 임업인들의 실질적인 편익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혁신 사례를 꾸준히 발굴·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송기헌 의원, 강원도의회, 원주시의회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유세차량 전복·충돌·화재 사고에도 불구하고, 튜닝 승인율은 절반 수준에 그치고 단속은 사실상 전무해 안전 공백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송기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원주을)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2 재보궐선거에서 운행된 유세차량 70대 중 공단의 튜닝 승인을 받은 차량은 35대에 불과해 승인율이 50%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승인 없이 운행돼 불법 개조 차량이 사실상 방치된 셈이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유세차량 검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일시적 튜닝 승인제도'를 도입했지만, 승인 과정이 사진·서류 위주로만 이뤄지면서 승인 후 구조물 추가 변경이나 불법 개조가 발생해도 현장 제재가 불가능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 단속 인력은 전국 28명에 불과해 지역별 1~2명이 전담하는 실정이며, 지자체는 단속 권한조차 없어 민원 접수 후 공단·경찰에 이첩만 반복하고 있다. 송 의원은 “승인–등록–단속 전 과정이 구멍 난 채 방치되는 것은 국민 안전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2026년 지방선거 전에 단속팀 신설, 지자체 단속권 부여, 구조물 변경 점검 의무화 등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유보통합연구회는 13일 오후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 유보통합 어린이집·유치원 격차 분석 및 해소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연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8월 착수한 연구의 성과를 종합 공유하고,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보완 의견을 반영해 급·간식비 권장단가, 재정·집행 구조 개편안, 단계별 로드맵 등 '강원형 유보통합 모델'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 결과,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급·간식비 격차가 약 1.7배에 달하고, 일부 시·군은 지원조차 없는 현실이 드러났다. 연구회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시설별 권장 단가, 산간지역 동절기 가중 지원, 유보통합 재정 플랫폼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원미희 회장은 “최종보고회는 내년도 당초예산 심의에 직접 참고될 실행안을 확정하는 자리"라며 “정책이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의원연구단체 IB교육연구회는 같은 날 오후 4시,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형 IB교육 확산을 위한 지역별 정책 지원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연다. 이번 연구는 대구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 중이며, 도내 교육환경을 분석해 IB교육 도입 가능성과 18개 시·군 맞춤형 확산 전략, 작은학교·농어촌유학·교육특구와 연계 방안을 중점 검토하고 있다. 중간보고에서는 중소도시형 시범모델, 초·중·고 클러스터 구축, 고교 DP 단계적 도입, 교원 인사 유연화·거점학교 운영 등 실행과제가 제시된다. 심오섭 회장은 “IB교육은 미래역량 중심 교육 혁신의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논의가 강원형 확산 방안 마련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주시 통합 축제 연구회'는 지난 10일 문막공단 일대를 찾아 향후 통합 축제 모델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연구회는 이번 답사에서 '원주시 지역축제장 순환버스 운영 조례'의 실효성 확보 방안과 축제장 간 노선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시민 편의성 등을 점검했다. 조용석 대표의원은 “지역 축제는 시민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현장 중심 정책 점검으로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축제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포토뉴스] 가을비 속 백일홍 물결…평창을 물들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평창 백일홍축제가 추석 연휴인 10일 오후 평창읍 평창강 일원에서 가을비를 맞으며 열렸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비에 젖은 백일홍 꽃동산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평창강변 일대는 활기를 띠었다. 올해 축제는 '가을향기, 백일홍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며, 형형색색 만개한 백일홍과 함께 코스모스 등 다양한 가을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비에 젖은 꽃들이 더욱 짙은 색감을 뽐내면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풍경을 선사했다. 축제장에는 꽃길 산책 외에도 전통문화 체험,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5 평창 백일홍축제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되며, 가을을 만끽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의 농촌, 직접 보고 체험해요"…평창그린투어사업단 농촌체험 매력 알리는 팸투어 한편 평창그린투어사업단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블로거 등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평창 농촌관광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농촌 체험 휴양지를 알리는 팸투어를 한다. 평창군에 따르면 일반 관광지가 아닌 농촌 문화와 체험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서포터즈들은 배두둑마을, 청성애원, 어름치마을, 평창야시장, 봉황마을, 황토구들마을, 제이가든, 거울 미로 등 평창군의 농촌체험마을과 특색 있는 공간을 방문해 지역 고유의 문화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청정 자연과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휴식을 즐기고, 체험 후기를 블로그와 SNS 채널에 공유함으로써 평창군 농촌관광 홍보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태겸 평창그린투어사업단 단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서포터즈들이 평창 농촌관광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국내 여행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용하 군 농정과장은 “팸투어가 농촌관광 홍보와 체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며, 급변하는 관광 최신 경향에 맞춰 평창군 농촌 체험 여행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평창군, 하반기 장학생 선발…총 15억원 지원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은 총 10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15억4000만원 달하는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대학생 등록금을 지원하는 평창인 장학금(500명) △식비·거주비·교재비 등 학업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돕는 생활비 장학금(500명) △중·고등학생을 위한 기숙형 학원비 지원 레벨업 장학금(20명)이 포함된다. 특히 생활비 장학금은 상·하반기 각각 100만 원씩, 연간 200만 원을 지급하며, 다른 장학금과의 중복 수혜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학생·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레벨업 장학금은 방학 중 기숙형 학원 학습비의 70%(최대 200만 원)를 후지급 방식으로 지원해 농촌 지역 학생들에게 자기주도 학습 기회를 넓혀줄 전망이다. 접수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평창군청 인재육성과 사무실) 또는 읍면 사무소 총무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심재국 이사장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장학재단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최혁진 의원, “주민이 주인되는 자치국가 실현”…주민자치 기본법 입법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주민이 주인되는 자치국가'를 위한 '주민자치기본법' 제정이 본격화됐다. 최혁진 국회의원(무소속, 비례)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법안발의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입법포럼 및 토론회에서는 학계·주민자치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제도의 기반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 의원은 “선언이 아니라 실질적인 제도로, 말이 아니라 법으로 보장해햐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자치기본법' 제정안의 발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수십 년 동안 시범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져 온 주민자치는 제도적 기반이 없었기에 지역마다 운영 편차가 크고 행정의 재량에 따라 좌우되는 한계가 있었다. 최 의원은 '주민자치기본법' 제정안에 △주민총회·주민자치회의 법정 기구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행정지원 의무 명문화 △공공시설 무상사용 특례 신설 △주민 개념의 확장 △주민자치계획 수립 및 정책 반영 근거 마련 등 다섯 가지를 담았다. 최 의원은 “주민자치는 행정의 하부조직이 아니라 국가주권이 생활 속에서 실현되는 가장 구체적 형태"라며 “국가의 위기를 막는 가장 강력한 울타리는 거대한 권력이 아니라 마을의 주민자치회와 주민총회"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민주주의는 언제나 위기 속에서 성장해왔다. 그때마다 국민이 일어섰고, 그 국민의식이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이제 그 의식이 법으로, 제도로, 생활 속 자치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이제는 주민자치를 법으로, 생활 속 민주주의를 제도 속으로, 국민과 함께 주민이 주인되는 자치국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장에서 최성우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주민자치 현장에서 열심히 일해 왔지만 녹록치 않았다. 기본법이 없어 주민들이 모여 의논하고 심의하고 결의한 것을 행정에서는 '법이 없다. 근거가 없다'며 무시했다"며 “주민자치기본법 발의를 위해 우리는 이 자리에 섰다. 법에 의한 근거로서 주민자치를 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올해 안에 주민자치기본법이 통과돼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자치 기본법 제정 토론회 국회서 열려 이어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최 의원은 법안의 완성도를 높이고 상임위 차원의 숙의를 거치기 위해 '주민자치법 기본법' 제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단위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실질적 자치를 법제화하겠다는 취지 아래 발의된 법안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향수 건국대 교수, 최성우 원주시주민자치협의회장, 이승원 자치의물결 이사장, 지형일 대한민국주민자치협의회장, 오세범 대한민국주민자치협의회 감사, 김학수 충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변강순 원주시주민자치대학 (전)교학부장, 원형규 원주시 부론면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주민자치 현장 관계자 등 다양한 현장 주체들이 참석했다. 최 의원은 “우리나라가 스위스처럼 직접 민주주의까지는 나아가기 어렵지만 최소한 시민들이 4년에 한 번 선출한 대리인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현안에 직접 참여하고 행정과 의회를 감시·견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주민자치회가 활성화된다면 사회혼란과 같은 위기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예방할 수 있다. 민주주의를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길"이라 했다. 이어 “법제사법위원으로서 주민자치기본법이 단순한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로 작동하는 제도로 완성될 수 있도록 상임위 차원의 논의와 검토를 충분히 진행하겠다"며 “국회에서도 노력하겠지만, 시민 여러분께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법률조항에 반영하고, 국회에서 주민자치 법제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향수 교수는 축사를 통해 “지방자치 30년 되는 해이다.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중심으로 발전하다 보니 정작 주민들의 체감도가 높지 않다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오늘처럼 주민자치를 주제로 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다행스럽다"며 “학회차원에서도 국회와 지속적으로 협업을 요청해왔다. 주민자치 입법은 다소 늦어졌지만 오늘 이 포럼이 작은 단초가 돼 입법 논의에 중요한 물꼬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했다. 지형일 대한민국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국회에는 현재 주민자치 관련 법안이 7건이나 발의돼 있음에도 소위원회 단계에서 번번이 좌절되어 왔다"며 “앞으로는 법과 제도의 테두리 안에서 행정과 주민이 서로 협력하고, 공무원이 진정한 지원자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주민자치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과 예산적 뒷받침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우리 주민자치가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포럼 및 토론회는 개회사와 축사에 이어 주제발표와 사례발표로 이어졌다. 이어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승원 자치의물결 이사장이 '주민자치 입법 추진현황 및 국회동향'을 발표하며 법제화 과정과 필요성을 짚었다. 또 최성우 회장은 '주민자치회 운영성과 및 개선 과제'을 통해 현장의 성과와 한계를 소개했다. 이승원 이사장은 '주민참여 확대 및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며 주민 주도이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박에스더 에너지경제 강원취재본부장은 '행정과 주민자치, 갈등에서 협력으로'를 주제로 행정과 주민자치 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향수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는 △최성우 회장 △이승원 이사장 △오세범 감사 △변강순 전 교학부장 △김학수 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주민자치 제도의 현주소를 되집으며 향후 법적 기반과 발전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향수 교수는 “오늘 이 포럼이 입법을 위해 모였지만 그동안 주민자치 현장에서 경험했던 여러가지 성과와 아쉬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값진 자리였다"며 “이 포럼을 기점으로 주민자치가 더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국립강릉원주대학교, 10월 다양한 교육·정책 프로그램 추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10월을 맞아 지역사회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정책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원주캠퍼스에서는 '2025학년도 2학기 제2회 GWNU 전공박람회 – 걸어서 전공 속으로(이하 전공박람회)'가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주캠퍼스 학생복지관 앞에서 열린다. 이번 전공박람회는 자유전공학부가 두 번째로 주최하는 행사로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올해는 '걸어서 전공 속으로'라는 행사명과 '전공여행, 가보자고!'라는 슬로건 아래 전공을 여행하듯 탐험하는 콘셉트로 진행한다. 행사 현장에는 각 학과별 부스가 설치돼 전임교수와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한다. 학생들은 부스를 돌며 학과별 특성과 진로 방향을 안내받고, 맞춤형 상담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전공을 탐색하고 학업과 진로 설계에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공박람회는 강릉원주대 재학생뿐 아니라 강원도 내 중‧고등학생에게도 개방한다. 대학 진학을 준비하거나 전공 선택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정보 제공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재용 자유전공학부장은 “이번 전공박람회는 학생들이 각 전공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길을 여행하듯 탐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업과 진로를 설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어교육센터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강릉 지역 거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실습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직업 역량을 높여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교육은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주 3회, 총 20회 과정으로 구성된다. 실습 중심 수업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설계됐다. 각 과정은 10명 내외로 모집되며, 총 20명 규모다. 강릉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김영식 한국어교육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언어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직업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라며 “참여자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생교육원은 평생교육이용권 이용자의 학습 선택권 보장을 위해 '강원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으로 공식 등록을 마쳤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저소득층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가 학습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교육비 부담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등록으로 강릉원주대 평생교육원에서는 NH농협 평생교육이용권 카드를 활용한 수강료 결제가 가능해져,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강좌를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여은정 평생교육원장은 “2025년부터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이 시·도로 전면 이관되면서 '강원평생교육이용권'이 시행된다"며 “경제적 여건으로 인한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평생교육 소외계층 성인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원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성인 학습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누구나 평생학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대학생의 진로 탐색 지원, 지역 외국인 주민 직업 역량 강화, 저소득층 성인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 등 다층적 교육 수여에 대응한다. 대학관계자는 “강릉원주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기반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포토뉴스]평창, 가을빛 물든 백일홍 축제…추석 연휴 가족 나들이객 발길 이어져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덕 기자 추석 황금연휴를 맞은 평창군이 '가을 관광 트라이앵글'을 완성했다. 평창읍 평창강 일원에서 열리는 '2025 평창 백일홍축제', 청년과 예술인의 상상력을 담은 '별별상상 페스티벌', 그리고 평창시장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핑크로드마켓',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평창 에코라이트'가 동시에 펼쳐지며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잇다.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평창읍 평창강 일원은 가을꽃의 향연으로 물들었다. 평창군에 따르면 2025 평창 백일홍축제를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만발한 백일홍과 코스모스 사이를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행사장에 전시된 조롱박을 신기해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등 여유로운 명절 풍경이 펼쳐졌다. 올해 축제는 '가을향기, 백일홍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백일홍 축제와 연계해 전통시장이라는 일상적 공간을 핑크빛 감성으로 채워 문화예술로 물들인 시장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별별상상 페스티벌은 공연전시체험이 어우러진 청년문화의 장으로 젊은 감각을 입혀 평창의 밤을 밝히고 있다. 여기에 평창시장 핑크로드마켓은 특산품과 먹거리, 플리마켓형 체험부스를 결합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평창관광재단에 따르면 젊은 감각과 전통의 매력이 공존하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풍경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골목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낮에는 활기찬 장터의 모습으로, 밤에는 별자리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으로 변모한다. 특히 평창읍 노람들 에코랜드에서는 4일 저녁 개막행사로 '평창 에코라이트'가 화려하게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에코라이트는 '보름달 아래서 즐기는 한가위 빛 판타지'를 콘셉트로, 평창의 가을밤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는 꽃밭 포토존, 전통놀이, 농특산물 판매장,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평창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림픽 도시를 지나 미래 에코 도시로 도약하는 평창"이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생태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8월 관광객 1855만 명… 전월 대비 20% 급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난 8월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은 약 1855만명으로 집계됐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20.7% 증가한 수치다. 여름 휴가철 특수로 전 지역에서 관광 수요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8월 외국인 관광객은 총 26만 102명으로, 전년 동월(22만 8890명) 대비 13.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3만 4594명), 중국(2만 9912명), 베트남(1만 9768명), 일본(1만 8207명), 대만(1만 7167명) 순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와 중화권 관광 수요가 강원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전년 동월 대비 관광객이 늘었다. 강릉시는 +6.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동해(+6.7%), 고성(+5.8%), 원주(+5.5%), 인제(+3.6%)가 뒤를 이었다. 전월 대비로는 18개 시군 모두 관광객 수가 증가해 강원도의 여름철 흡인력이 다시 확인됐다. 특히 8월 '강원 방문의 해 추천 여행지'로 꼽힌 정동심곡바다부채길(28.37%), 태백고원자연휴양림(14.74%), 황지자유시장(9.13%), 경포해수욕장(4.92%)은 전년 동월 대비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8월 관광소비는 2062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171억 원) 줄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21.3%(361억 원) 증가해 회복세가 뚜렷하다. 업종별로는 숙박(+36.2%), 교통(+22.8%), 음식(+21%), 레저(+3%) 모두 전월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휴가철 숙박·이동·외식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외지인 관광객의 숙박 유형에서는 무박(동해 +8.5%), 2박(원주 +15.6%), 1박·3박(강릉 각각 +5.7%, +6.4%)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체류 기간의 다양화는 지역 내 소비 확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8월은 역대급 관광객 유입으로 강원도의 여름 브랜드가 입증됐다"며 “추석 연휴와 가을 관광 시즌에도 안정적인 소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춘천문화재단, 평창유산재단 소식 등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춘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춘천미술연합회 '아우름'이 주관하는 '2025 춘천모두의미술' 전시회 [Player]**가 오는10일 오후 개막해 23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춘천모두의미술' 전시는 지역 시각예술 단체들이 힘을 모아 매년 마련하는 행사로, 세대와 배경을 넘어 예술인들을 연결해왔다. 2021년 '요람에서 무덤까지', 2022년 '상+생', 2023년 '春川–바람, 햇빛, 강물 그리고 사람', 2024년 '처음'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전시인 'Player'는 '현재'를 살아가는 춘천 작가들의 예술 세계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에는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24명이 참여해 1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며, 개별 작가들의 창작 언어가 모여 춘천 미술의 지금을 생생히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시민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도슨트도 전시 기간 중 총 4회 별도로 진행한다. 전시는 관람료 무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재복 예술감독은 “이번 전시는 춘천에서 꾸준히 창작을 이어가는 작가들의 '현재'를 기록하는 중요한 아카이빙"이라며 “지역과 시간을 예술로 담아내는 의미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평창군은 미래 동계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눈동이 패스포트 ver.2.0'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평창군과 평창유산재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계승해온 '눈동이 패스포트'를 기반으로 한 '눈동이 패스포트 ver.2.0'을 새롭게 선보인다. 평창유산재단에 따르면 '눈동이 패스포트 ver.2.0'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된다. '눈동이 OJT 워크숍'은 2023년부터 연속 참여해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전문 스키 기술 습득을 지원한다. 수료 후에는 스노우 스포츠 캠프 보조강사로 활동할 수 있어 실무 경험도 함께 쌓을 수 있다. 또 '스노우 스포츠 캠프'는 2박 3일간 스키장에서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진행되는 집중 교육 과정으로, 참가자 전원이 무료로 참여한다. 비시즌 찾아가는 스키학교 참가자 중 일부가 선발돼 본격적인 스키 훈련을 받는다. 특히 '비시즌 찾아가는 평창올림픽 스키학교'는 이번 ver.2.0의 핵심이다. 충청권, 경북권 등 스키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교에 직접 찾아가 기본기를 교육하며, 사회배려층과 인구소멸지역 아동 포함 약 2천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눈동이 ㅍ스포트'는 2023년 첫 도입 이후 3년간 평창군 초등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만족도는 95% 이상을 기록했으며, 2024년 재참여율은 85%, 2025년 시즌에서는 무려 96%의 재참여 의사를 확인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이에 따라 평창군은 올해부터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 '올림픽의 메카 평창'에서 시작된 꿈나무 육성 모델을 전국적인 설상 스포츠 저변 확대 사업으로 발전시킨다. '눈동이 패스포트 ver.2.0'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또한 평창군 관내 저학년을 위한 기존 '눈동이 패스포트' 프로그램 역시 변함없이 이어지며, 시즌 4 모집은 오는 12월 진행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평창유산재단 이사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동계스포츠 체험 기회를 확대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설상 스포츠의 미래를 열어가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강원도, 강원관광재단,  강원자연환경연구공원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공모에서 해저케이블 제조 분야 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44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삼척 삼표시멘트가 국비 35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2년 연속 성과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정부의 'AI 대전환 전략'에 발맞춰 지역 제조업 혁신을 선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강원도와 동해시가 ㈜LS전선 동해공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기술실용화본부와 함께 기획한 것이다. 과제의 핵심은 복잡한 해저케이블 생산공정에 AI 기술을 적용해 설비 효율을 극대화하고 생산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생산공장의 공간·설비, 제조계획 및 운전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가상환경)으로 구현해,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 운전 방안을 찾아내는 AI 자율제조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60억3000만원으로 국비 44억3000만 원, 도비 4억 원, 동해시비 9억3000만 원, 민간 2억7000만 원이 투입되며, 민간 현물 16억3000만 원도 별도 지원된다. 사업 기간은 2025년 9월부터 2028년까지 4년간이다. 공정 디지털 트윈화율 100%, 공정 품질 예측 모델 정확도 93% 달성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인구소멸로 인한 성장 둔화를 반전시키기 위해 'AI 대전환'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지난 8월 발표된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서는 'AI 대전환'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AI 팩토리를 포함한 기업부문 7대 프로젝트의 즉시 시행을 강조했다. 강원도는 이에 발맞춰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대상 과제 7건을 발굴·제안했으며, 파급효과가 가장 큰 해저케이블 제조 과제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동해·태백·삼척·정선)이 제조업 AI 전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도 주효했다. 김진태 지사는 “AI 팩토리 도입은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새로운 성장 엔진"이라며 “앞으로도 AI 팩토리 대상 기업을 지속 발굴해 공모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선정된 과제의 성과를 도내 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11월 16일까지 'KTX 동해선 철도여행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추석 연휴와 가을철 여행 성수기에 맞춰 동해선 철도여행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릉·동해·삼척·부산 부전역 등 동해선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기차역 풍경이나 열차 내부 모습 등 여행 인증 사진과 함께 동해선 열차 승차권 또는 영수증을 촬영해 전용 누리집(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편의점·카페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 이벤트를 통해 동해선 철도여행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철도역을 거점으로 한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동해선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의 여정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이벤트 전용 누리집 동해G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1월 개통한 KTX 동해선은 강릉을 시작으로 동해·삼척을 거쳐 부산 부전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동해 바다 풍경과 편리한 접근성 덕분에 개통 초기부터 많은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은 오는 25일 '연구공원에서 만나는 곤충'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곤충에 관심 있는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참가자는 △곤충의 구조와 특징을 배우는 강의 △살아있는 곤충을 관찰하고 직접 만져보는 체험 △나만의 곤충 이젤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식용 곤충을 비롯해 자원으로서의 곤충 가치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이달 16일까지 자연환경연구공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안수동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가족들이 곤충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FC,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 팬 위한 ‘풍성한 한가위 선물’

강원=에너지경세진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FC가 정규라운드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파이널A 진입 경쟁에 아쉬움을 남겼지만 팬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강원FC는 5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FC안양과 홈경기를 치뤘다. 승점 42점으로 리그 7위에 자리한 강원FC는 6위 광주FC와 승점이 같아 이날 경기는 파이널A 진출 분수령이 될 중요한 한 판이었다. 이번 경기는 '태백시민의 날'로 운영, 태백시민에게는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스카이베이호텔 경포와 함께하는 Welcome 강원' 이벤트가 열려 방문 팬들에게 숙박권을 증정했다. 하프타임에는 전광판 이벤트가 진행돼 추석 명절 분위기에 맞춘 하이원 호텔 숙박권, 워터월드 이용권, 강원한우 선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됐다. 특히 이날 1만 명 이상 입장하거나 강원FC가 승리할 경우 경기 종료 후 경형 SUV 캐스퍼 추가 경품 추첨도 진행할 예정이었다. 경기장 밖에서는 민속놀이 체험, 선수단 팬 사인회, 하이원리조트·강원관광재단 등 홍보 부스, 감자아일랜드 특산품 맥주·음식 판매와 함께 푸드트럭 8대가 운영됐다. MD스토어에서는 ACL 유니폼 4종 한정 판매, 리그 유니폼 20% 할인, 기타 상품 최대 50% 할인 등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편, 강원FC의 '47번' 신민하가 칠레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무대에서 빛났다. 신민하는 4일(한국시간) 파나마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13분 높은 타점의 헤더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게 됐다. 신민하는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뛰고 있다"며 “결승골을 넣어 기쁨이 배가된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강원FC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 잡은 그는 리그 25경기 1골 1도움, 대표팀 15경기 4골을 기록하며 수비수로서는 이례적인 공격포인트 생산력을 자랑한다. 또한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발표한 선수 시장가치 평가에서 최대 380만 유로(약 63억 원)로, K리그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10대 유망주 TOP200에서 88위, 중앙 수비수 부문에서는 18위에 오르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교 시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강원FC의 선택을 발판 삼아 성장한 신민하는 등번호 47번을 이어받아 '강원FC 특급 신인' 계보를 잇고 있다. 양현준, 양민혁에 이어 유럽 무대 진출의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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