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박에스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ess003@ekn.kr

전체기사

평창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대관령 한우·감자빵·잡채세트 등 특색 상품 눈길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과 가공품, 서비스 제품을 대폭 확대하며, 기부자의 선택 폭을 137종까지 넓혔다. 군은 지난 달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답례품 공개 모집을 진행한 뒤 8일 '2025년 제2차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정량·정성 평가를 거쳤다. 그 결과 지역 업체 7곳의 8종을 신규로 추가하고, 2곳의 2종을 변경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답례품은 평창만의 청정 농특산물과 아이디어가 결합된 상품들이 주를 이룬다. 대표적으로 대관령 청정한우 사태 세트는 고급 한우 부위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대관령 감자빵 선물 세트는 평창산 감자를 활용한 부드럽고 달콤한 베이커리 제품으로 관광객과 온라인 주문자들에게 인기다. 여기에 간편 조리로 즐길 수 있는 잡채 세트까지 더해져, 실속과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구성이 돋보인다. 군은 답례품이 모두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제공돼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가·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창군에 따르면 올해 8월 11일 기준 평창군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은 10억 4200만 원, 답례품 판매액은 2억6800만 원, 판매 건수는 8172건을 기록했다. 군은 새로 선정된 답례품을 전문 홍보업체를 통해 촬영해 9월 초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등록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전재준 군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평창을 대표하는 질 좋은 제품을 발굴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평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전국 농협 창구에서 가능하며, 기부자는 기부금과 함께 평창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진부면 출신 장동희 세무사가 12일 평창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상담은 주민과 지역 사업자를 대상으로 세금 문제 해결과 절세 방안, 세무조사 대응, 세금 고지에 대한 불복 청구 방법 등 실질적이고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 세무사는 진부면 출신으로 2019년 성동세무서장에서 명예퇴직한 뒤 현재 장동희 회계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2023년부터 매월 1일 진부면민을 대상으로 무료 세무 상담 봉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용필 평창읍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장동희 세무사님께 감사드린다"며 “평창군은 관할 세무서가 3곳으로 나뉘어 있어 세무 민원을 처리하려면 수십㎞ 떨어진 타 시·군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인데, 이번 상담이 군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장 세무사는 “고향에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상업용 현수막 지정 게시대의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 홍보 수요을 충족하고 휴가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경관을 조성한다. 12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19개소 상업용 게시대를 보수하고, 사용률이 저조했던 4개소를 주요 홍보 수요지로 이전 설치해 약 70면의 추가 홍보 공간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4월 현수막 게시대 일제 점검을 통해 파손돼 사용할 수 없거나 사용률이 부진했던 게시대를 파악한 뒤 주민 의견을 수렴해 게시대 보수 작업과 이전 공사를 완료했다. 또한 올 하반기까지 최근 3년간 사용률이 낮았던 행정용 저단형 게시대를 불법 옥외광고물이 많은 지역으로 이전하고 상업용으로 용도를 전환해 도시경관 개선과 불법 광고물 근절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FC–춘천시, 홈경기 유치 방식 갈등… 소통 부재와 감정 대립으로 확산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연고 프로축구단 강원FC와 춘천시가 2026년 홈경기 유치 문제를 두고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개최지 선정 문제를 넘어 소통 부재, 행정 절차 불신, 감정 대립까지 얽히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도민구단'의 정체성 훼손과 지역 팬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원FC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춘천시와 강릉시를 대상으로 '2026년 홈경기 개최 신청서'를 접수했다. 동일 조건에서 진행된 재공모(8월 12일 마감)에는 강릉시만 신청했으며, 이에 따라 내년도 K리그·코리아컵 모든 홈경기는 강릉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구단은 개최지 선정 방식을 두고 “모든 지자체에 동일한 조건을 제공했고, 단일 평가 기준인 '개최지원금'을 적용했다"며 “특정 지자체의 요구나 전제 조건이 반영될 경우 형평성이 훼손될 수 있어 투명한 절차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2년 공모에서도 단독 신청 사례가 있었지만, 당시 강원도의 중재로 분산 개최를 했으나 이런 예외 조치가 반복되면 성실하게 참여한 지자체가 불이익을 받게 된다"며 추가 논의 없이 공모 결과를 확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최 도시는 지원금 이상의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민구단으로서 모든 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강원FC 신뢰 회복 위한 공식 사과 먼저이며 2026년 홈경기 공모 방식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강원FC와의 신뢰 회복을 위해 구단의 공식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개최 협의 과정에서 강원FC가 충분한 사전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김병지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춘천시민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 점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또한 5월에는 경기장 현수막 철거 지연을 이유로 시장 공식 행사를 취소하고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 점 역시 신뢰와 존중의 훼손으로 지적했다. 춘천시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원FC 대표 당사자의 공식 사과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신뢰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시민과 축구팬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성과 정당성이 확보된 논의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춘천시는 2026년 홈경기 개최 공모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도 지적했다. 과거 의견서 제출과 협의 중심이던 절차가 '신청서 제출-지원금 경쟁' 구조로 바뀌었고, 특히 하반기 10경기를 최고 지원금을 제시한 지자체에 집중 배정하는 규정은 도민구단 설립 취지인 상생과 분산 개최 원칙을 훼손하며 지자체 간 세금 경쟁만 부추긴다는 입장이다. 춘천시는 “지난 3년간 상반기 개최를 감내하며 협조했으나, 경기장 환경 개선을 위한 하반기 개최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현재 공모 계획은 일방적 조건 제시와 구속 조항 위주로, 동등한 동반자 관계라기보다 일방이 우위에 서서 상대를 종속시키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원FC가 시민과 축구팬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춘천을 동등한 파트너로 존중하는 원칙을 명확히 반영할 때에만 협의에 나설 것"이라며 “도민구단의 공공성과 신뢰 회복을 위해 구단주인 강원도 역시 중립적이고 책임 있는 조정·감독 역할을 즉시 수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춘천시는 “이 전제가 충족되면 상·하반기 균형 있는 경기 배정, 분쟁 예방을 위한 표준 절차 마련, 도·구단·지자체 3자 협의체 운영 등 구조적 개선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이번 논의가 지역 간 불필요한 경쟁을 없애고, 모든 개최지가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유치 환경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강원FC의 도민구단 정체성 훼손과 지역 축구 팬들의 이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역 축구 팬들은 도민구단이 특정 지역에 치우쳐서는 안된다는 우려와 함께 양측이 조속히 협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강원FC가 특정 도시의 구단처럼 인식되고 팬층은 분열될 위기에 처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경기장 유치'의 문제가 아니다. 경기장 선정의 공정성과 행정 절차, 의사소통 문제, 그리고 상호존중 결여의 결과물이다. 강원FC는 도가 구단주인 도민구단이다. 하지만 입장 수익과 스폰서 수입이 제한적이어서 지자체 지원금에 의존한다. 이런 구조로 인해 지원금 경쟁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려 해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 특히 반기·연 단위로 홈경기 개최지를 바꾸는 관행은 투자와 장기 전략 수립을 어렵게 한다. 도민과 시민들은 축구를 즐길 권리와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를 위해 강원FC 구단과 춘천시 모두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열린 대화와 협력의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민구단의 정체성을 지키고 도민구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든 도민이 구단의 주인임을 느낄 수 있도록 서로이 입장 차이를 좁히고 '누가 더 많이 주나'의 경쟁에서 벗어나 '함께 벌고, 함께 나누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을 때, 강원도 축구가 진정한 도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3회 나노코리아 2025'에 참가했다. 원주시는 시의 투자 여건 홍보, 반도체 및 나노 산업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강원도와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한 원주시는 지역의 전략산업 육성 방안과 투자 여건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부론일반산업단지와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자 전장부품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등 미래 신산업 기반 조성을 집중 홍보했다. 100여개 기업 부스를 찾아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맞춤형 유치 활동도 추진했다. 김흥배 시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원주의 투자유치 환경과 전략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업에 대한 후속 유치 활동을 강화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10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제1회 성공사례로 보는 소상공인 경제포럼 '을 개최한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소상공인 경제포럼은 지속된 경기 침체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강원 지역 소상공인들이 겪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원권 소상공인과 관계기관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정책 활용하기'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는 소상공인이 지원정책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협력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또 한 번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원주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원주시 팡팡 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에는 지역내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참여해 각종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참여업체에 매출 증대와 홍보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행사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와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참여업체와 할인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원주 맛 탐험 7 이벤트'를 열어 직원들이 직접 지역 음식점을 찾아 소비를 장려했다. 이 기간 동안 시청 직원 5388명이 800여 개 식당을 1330회 방문해 총 5800만 원가량을 소비하며 지역 상권에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원주시 팡팡 세일 페스타'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남현)은 최근 원주지역에서 공단 직원을 사칭해 납품 업체에 물품 구매를 요청한 사기 시도와 관련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5일 가짜 명함을 제시하며 이동식간이소화장치를 대리 구매해달라고 요청한 사례가 있었다. 해당 업체는 공단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소 최근 '공단 직원'이라고 속이며 금전(대리 구매)을 요구하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으며, 특히 명함을 위조해 문자메시지 및 전화로 접근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 관계자는 공단은 어떠한 경우에도 공식문서나 정식계약 절차 없이 전화·문자 등으로 물품 납품이나 금전 거래를 요청하지 않는다거 강조했다. 조남현 이사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명의 사칭 피해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공단 명의로 전화, 문자 등을 통해 물품 납품이나 금전 거래 요구 시 반드시 공단에 직접 확인(033-749-1700하여 사칭 사기피해를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10일(목) 오후 2시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제1회 '성공사례로 보는 소상공인 경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소상공인 경제포럼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강원 지역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강원권 소상공인과 관계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소상공인 지원정책 활용하기'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정책을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사례를 통해 안내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생생한 성공사례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매달 3회에 걸쳐 후속 경제포럼을 이어가며 소상공인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경제의 핵심은 소상공인"이라며 “이번 경제포럼이 소상공인 여러분의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과 협력 사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AI헬스케어로 유럽중동 시장 ‘정조준 공략’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유럽과 중동을 잇는 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방문단은 11일과 12일(현지 시각) 에스토니아 방문해 AI 헬스케어 기술력의 유럽 현지 실증 확대와 유럽시장 진출 기반을 다진 데 이어 13일 원주에서 '중동 진출 전략설명회'를 열며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 방문단은 첫날인 11일 에스토니아 타르투시청에서 레이몬드 톰 부시장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업혁신청, 헬스파운더스 등 현지 5개 기관과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열어 AI 헬스케어·바이오헬스 산업의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체결한 강원-타르투시-에스토니아 기업혁신청 간 MOU의 후속 조치로, 협약 이후 가시적 성과를 점검하고 협력 범위를 한층 확대한 자리다. 방문단은 타르투대학병원을 찾아 강원 기업의 현지 실증 현장을 확인했다. ㈜지오멕스소프트의 AI 기반 환자관리 솔루션 'AI-PAM'은 병원 요청에 따라 실증 범위를 8개 병실에서 17개로 두 배 늘렸으며, 공동연구와 논문 작성에도 착수한다. ㈜메쥬 역시 이동형 원격 환자감시 솔루션 '하이카디(HiCardi)'를 활용한 심혈관외과 실증을 본격화했다. 요엘 스타코프 타르투대학병원 의과대학 부학장은 “두 기업의 솔루션 모두 환자 안전관리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병원 내 다양한 분야로 확산할 계획"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광용 도 산업국장은 “추가 실증 요청은 강원 AI 헬스케어 기술이 유럽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강원 기업이 세계 시장을 무대로 뛸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유럽 성과를 발판 삼아 강원도는 중동시장 공략도 착수한다. 13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서 춘천시·원주시와 공동으로 '중동 진출 전략설명회'를 개최, UAE·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국의 인허가·통관 절차, 마케팅 전략을 기업에 직접 전수한다. 올해 상반기 강원 의료용 전자기기의 UAE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92% 폭증했다(291만 달러→2,596만 달러). 그러나 국가별 상이한 규제와 복잡한 인증 절차는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무역기술장벽 대응협의회'에 지자체 대표로 참석해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니라, 중동 진출의 '실질적 장애물'을 사전에 제거하는 전략적 지원"이라며 “2026년 두바이 월드헬스 엑스포를 기점으로 강원 의료기기가 중동·아프리카 시장까지 점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미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컨트롤타워인 '강원 수소특화단지 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 도는 12일 오전 글로벌본부 환동해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추진단장인 손창환 글로벌본부장을 비롯해 동해시·삼척시 담당 과장, 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 추진단 분과위원 23명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수소특화단지 추진단'은 총괄기반, 연구개발, 기업혁신·인력양성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도와 시·군, 강원테크노파크 실무진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함께 기업 유치, 수요기반 연구개발 과제 기획, 지역 인재 양성, 산업 인프라 확충 등 수소산업 전 주기에 걸친 지원을 맡는다. 추진단은 분기별 분과회의를 열어 실무과제를 점검하고, 사업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원 수소특화단지가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확장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손창환 글로벌본부장은 “추진단 출범은 강원 수소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실행력 있는 지원체계를 토대로 강원특별자치도를 국내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AI당직원'을 도입하며, 행정 민원 응대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12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AI당직원'은 실제 민원인과의 대화를 재현하며 단순 민원 처리부터 긴급 상황 대응까지 전 과정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AI당직원'은 최신 생성형 AI 음성봇 기술을 적용, 도민 전화를 실시간 이해하고 상황 맞춤형 대화형 응답을 제공한다. 민원 내용은 즉시 텍스트로 변환돼 다음 날 담당 부서로 전달되며, 화재·사고 등 긴급 상황 시에는 담당 관리자에게 알림 문자와 경고음을 발송해 골든타임 내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그동안 도는 야간·휴일 민원 대응을 위해 인력을 당직에 투입해 왔으나, 최근 2년간 7538건 중 93.4%가 5분 이내 종료되는 단순·반복 민원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현장 공무원 피로도가 높아지고 재난 대응 업무에 부담이 가중돼 왔다. 'AI당직원' 도입은 이러한 행정력 낭비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AI당직원'은 악성 민원이나 주취자 민원에도 감정 소모 없이 일관된 어조로 대응하며, 필요 시 상담을 종료해 공무원의 정신적 부담을 줄인다.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평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8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에는 종일 총 10개 회선으로 민원 전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기존 ARS와는 차원이 다른 사람처럼 생생하게 대응하는 AI를 직접 확인했다"며 “공무원들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민원 처리 속도와 정확성이 모두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 학습을 통해 민원 처리 능력이 발전할수록 도민 만족도 역시 크게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원도는 이번 'AI당직원'을 시작으로 ▽AI행정 혁신스터디 △청내 디지털 아나운서 도입 △AI벤져스 동아리 운영 등 AI 행정 혁신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도민 실시간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AI 기반 플랫폼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민선 8기 3년간 문화·교육·관광·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 체감형 성과를 창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과 야외공연장을 준공해 '행복버스킹'과 '원주어리랑' 등 다양한 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옛 캠프롱 부지에는 원주시립미술관을 착공해 2026년 말 준공,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치악산 구룡사 명상센터와 단구동 어린이예술회관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을 복원·정비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국가유산 보존·정비·관리, 국가유산 활용사업 등을 통해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기반 구축과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지역 우수인재 양성 및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3년 7월 시작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는 매달 10만 원을 초등학생에게 지급해 재능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연계한 '꿈이룸 한마당' 참여형 문화축제도 2024년부터 운영 중이다.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경동대, 상지대, 한라대 3개 대학과 협력해 추진한 대학 연계 첨단산업 분야 진로체험 교육사업이 우수사례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태장동 옛 캠프롱 부지에는 지상2층 규모의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착공식을 개최했다. 총사업비 76억 원을 투입해 내년 10월 준공, 2027년 1월 개관 예정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난해 주요 관광지 방문객 424만 명을 기록했다. 댄싱카니발·한지문화제 등 축제를 통해 336억 원의 직접경제효과와 11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에는 울렁다리 광장, 산악용 에스컬레이터, 케이블카를 완비했다. 시는 반곡금대 관광활성화 사업 준공과 예비 국제회의지구(MICE) 육성도 계획하고 있다. 체육 인프라 확충도 성과를 냈다. 동부·남부 복합체육센터가 2023년 11월부터 운영 중이며, 서부 복합체육센터는 연내 준공해 2026년 상반기 운영을 시작한다. 북부 복합체육센터에는 50m 경영풀을 조성해 올해 착공한다. 파크골프장 4곳(원주천·간현생태공원·섬강·부론)도 올해 내 완공 예정으로, 총 90홀 규모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문화, 교육, 관광, 체육 전 분야에서 주민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도시 품격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운영 중인 민관협력 상생배달앱 '땡겨요'가 서비스 운영 7개월 만에 지역 내 매출이 무려 1362% 증가하는 괄목할 성과를 이뤄냈다. '땡겨요'의 원주 지역 월 매출은 지난 1월 1억 3000만 원에서 7월에는 19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 이 같은 급성장은 고물가 시대 속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의 소비를 유도하는 다양한 정책이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땡겨요'는 기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공공-민간 협력 플랫폼으로, 원주시와 신한은행, 원주시소상공인연합회가 함께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성과도 뚜렷하다. 가맹점 수는 1월 1470곳에서 7월 2633곳으로 약 79% 증가했으며, 회원 수 역시 같은 기간 1만9629명에서 5만4643명으로 178% 이상 늘었다. 특히 배달 수수료 인하와 다양한 할인 혜택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6월부터는 원주시가 발행한 할인쿠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3,2,1 땡 이벤트'가 시행되며 이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 내에서 원주사랑상품권을 연계해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도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땡겨요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기능과 다양한 혜택을 통해 이용자와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강수 시장은 지난 3월 지역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주재하고 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실질적인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도 '땡겨요'를 중심으로 한 지역 상생 플랫폼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제2회 성공사례로 보는 소상공인 경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경제포럼은 '속이 꽉찬 성공, 만두가 알려주는 전략'을 주제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 강원 지역 소상공인들이 '만두사업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포럼에서는 고석환 훈장만두 대표가 '먹거리로 성장하는 도시, 원주의 기회는 만두다'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어 원주만두축제 창업 1호점 만두뱅크 정낙삼 대표와 신옥자 예진네 김치만두 대표의 성공사례 발표와 함께 라운드테이블 및 네트워크가 진행된다. 또한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원주만두축제 홍보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만두와 관련한 경제포럼인 만큼 관내에서 만두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2025년 원주만두축제 추진위원회에 초청장을 보내 참석을 독려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경제포럼이 단순한 강연 청취를 넘어,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실질적인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3000만 원 상당의 선풍기 500대와 800만 원 상당의 생수 500박스를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최근 지속되는 폭명과 기후위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추진됐다. 후원 물품은 혹서기 취약한 환경에 놓인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로 인한 생활 불안정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관계자는 “취약계층에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전달식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 준 모든 관계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따뜻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정선군,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영월군 소식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총사업비 22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그늘막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선군에 따르면 어린이집 이용 아동들의 폭염 대비 및 여름철 바깥놀이를 위해 정선어린이집과 법인 어린이집 등 5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정선어린이집에는 놀이터와 앞마당에 대형 그늘막 2개를 설치한다. 봉양·새빛·큰빛나라·증산 어린이집에는 놀이터 주변에 우산형 그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그늘막 설치는 8월 중 완료할 예정이며 설치가 마무리되면 아동들이 실회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들은 신체활동 기회를 넓히고, 안심 보육 환경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에 앞서 정선읍(북실마루 아파트) 및 남면(수려안아파트)에 스마트쉼터를 설치해 아동 및 학부모가 어린이집 등 하원 차량 대기 시 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한 바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낮시간 어르신 등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김덕기 군 가족행복과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름철 폭염 대응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학무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군민 편의를 높이고 신고하고 책임 있는 민원해결을 위해 '2025년 민원후견인제' 운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민원후견인제는 일정 직급 이상의 담당 공무원을 민원후견인으로 지정해 처리 절차가 복잡하거나 다수 부서의 협조가 필요한 민원에 대해 민원을 신청한 순간부터 처리 완료까지 상담과 절차 안내, 부서 간 협의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군은 각 부서 민원 유형별로 행정 6급 이상 팀자급 공무원을 후견인으로 지정한다. 단순 질의·신청 외에 처리 기간이 장기이거나 이해관계가 복잡한 인허가 민원, 다부서 협의 민원, 고충성 민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7월 인사발령 후 민원후견인 지정현황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해 군민 누구나 쉽게 후견인 정보를 확인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민원후견인은 주로 사회복지 분야, 도시건축 분야, 건설분야, 지역경제분야 등 15개 분야의 주요 복합민원에 대해 지정했다. 군은 앞으로도 민원후견인제 운영상황 및 성과를 면밀히 점검해 지정대상 확대 및 맞춤형 민원응대 교육 등으로 군민중심의 민원행정으로 발전시켜 민원처리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수 군 민원과장은 “복합민원은 군민이 체감하는행정의 만족도와 직결된다. 민원후견인제를 통해 복잡한 민원도 책임 있게 응대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민원행정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고전문학 인문학 강좌를 통해 인간과 사회, 고통과 자유, 역사와 기억, 일상과 존재의 문제를 성찰해보는 시간을 기획했다. 11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인문학 강좌 '러시아 고전으로 현대를 궁리하다' 수강생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푸시킨, 도스토옙스키, 체홉, 솔제니친 등 러시아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12주 동안 주제별 강의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강의는 오는 2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아리샘터 2층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강연은 모스크바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한 오원교 박사가 맡는다. 참여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정선아리랑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수 이사장은 “일상 속에서 삶의 질문을 문학적으로 되짚어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심화 인문학 강좌를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은 영월 창작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가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서 어셈블리 코리안 시즌 공식 선정작으로 공연하며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에든버러 프린지에서, 수천 개의 공연 중에서도 이 작품은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며, 공연 종료 후 기립박수가 이어지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1457, 소년 잠들다'는 삶과 죽음, 사랑과 운명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섬세한 드라마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풀어내며, 특히 현지 중장년층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작품은 조선의 어린 왕 단종과 마지막을 지켜본 영월 설화 속 '장릉 낮도깨비'를 중심으로 한 인간의 숙명과 관계의 복잡성을 현대적 감가과 정서로 풀어냈다. 슬픔과 유머, 아름다움이 교차하는 무대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관객들 마음에 울림을 전한다. 한국어 공연에 영어자막 형식으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만족도가 높다. 현지 관객들은 “탄탄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노래가 감동적이다", “도깨비들의 익살, 단종의 비극, 정순황후의 애틋함까지 인간의 모든 감정이 이 한 편에 담겨 지루할 틈 없이 감동적"이라는 평들을 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1457, 소년 잠들다'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규정상 60분 분량의 축약 버전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으나 서울문화재단과 영월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전체 버전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백운 군 문화관광과장은 “영월의 전통이 담긴 '1457, 소년 잠들다'가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 "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주민자치위원 한마당 체육대회…소통과 화합의 장 열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는 1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제4회 원주시 주민자치위원회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23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가운데 22개 위원회 가 참가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송기헌·박정하·최혁진 국회의원, 시·도의원,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동아리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표창 수여, 명랑운동회,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팀별 경기에 참여하며 화합을 다졌다. 최성우 원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에서 30년 넘게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되는 제도는 주민자치가 유일하다"며 “제대로 된 주민자치를 위해서는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 세 분 국회의원께서 반드시 주민자치법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오늘 대회는 경쟁보다 배려를 중시하는 화합의 장이 돼야 한다"며 “각 위원들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돼 온 만큼 앞으로도 지방자치 발전의 중심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격려사에서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한 원주는 주민자치위원들의 헌신 속에 발전해왔다"며 “오늘 대회는 경쟁보다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 자리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무리하기보다 건강하게 즐기소, 앞으로도 지방자치가 더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중심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송기헌 국회의원은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봉사하는 분들이 바로 오늘 이자리에 있는 주민자치위원 여러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자치가 잘 되는 것이 곧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완성이다. 여건이 미비해 입법이 지연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회의원은 “세 의원이 뜻을 모아 주민자치법 제정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늘 원주를 위해 봉사하는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혁진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지 두달 된 비례대표로서 전국의 주민자치위원회와 손잡고 반드시 주민자치법이 통과되도록 앞장서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주민이 주인이 되는 권리를 강화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의 주인ㅇ이 되는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원주는 대한민국 주민자치의 중심도시다. 그 힘이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것이다. 이 사명감을 안고 두 분 선배 의원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춘천시, 춘천도시공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11일부터 13일까지 세종시를 찾아 내년도 국비 확보와 시정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친다. 10일 춘천시에 따르면 정부 예산안이 이달 말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되고 9월 초 국회에 제출되는 만큼, 육 시장은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 등 주요 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출장에서 육 시장이 집중 건의할 주요 현안은 △소양8교 건설 △춘천역세권 개발 △GTX-B 노선 연장 △동남권 복합복지센터 건립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 등이다. 특히 소양8교 건설사업은 소양댐과 의암댐으로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고 강북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핵심 사업으로,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중점적으로 요청한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세권법을 적용한 전국 1호 사례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성패를 좌우한다. GTX-B 노선 연장은 국가재정사업 전환을 건의할 방침이다. 육 시장은 “국비 확보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동력"이라며 “마지막까지 발로 뛰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자연경관과 닭갈비로 외국인을 매료시키는 '스포크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야놀자리서치에 따르면 춘천을 찾은 외국인 단체관광객은 필리핀, 베트남, 대만 국적이 주를 이루며, 가장 만족한 요소로 자연경관과 닭갈비가 꼽혔다. 야놀자리서치는 지난 6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지역관광 활성화의 패러다임 전환과 실행 전략' 세미나에서 이 같은 춘천 인바운드 관광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퍼듀대학교 CHRIBA 연구소, 경희대 H&T 애널리틱스센터, 국내 관광기업 등 3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관광을 통한 경제 회생 방안을 논의했다. 야놀자리서치는 춘천을 서울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스포크 도시'로 분석했다.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함께 남이섬, 강촌레일파크, 명동닭갈비골목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육성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동남아 단체관광객 비중이 높고, 자연경관·역사유적지 만족도가 높아 외국인 관광 유입 거점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날 세미나에서 제시한 대도시를 관광 허브로, 인근 중소도시를 스포크로 연결하는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전략과 맞닿아 있다. 2019년 기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남이섬유원지(115만여 명)였으며, 강촌레일파크(26만여 명), 엘리시안강촌 스키장(5만여 명)이 뒤를 이었다. 야놀자리서치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동남아 단체관광객 타깃 전략 △'자연과 레저 문화의 도시' 도시 브랜딩 △의암호 체험형 콘텐츠·도심 스트리트 개발 △서울 연계 관광 프로모션·야간·체류형 콘텐츠 확대 △성과지표 기반 실적관리 체계 도입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현준태 춘천시 부시장은 “춘천은 서울과 연계한 외국인 관광 코스 개발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K-호수도시 춘천' 브랜드 재구성과 함께 중앙정부 마케팅 인프라 공동 활용, 국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수도권 관광 수요를 연결하는 실질적 스포크 도시 역할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춘천 관광의 잠재력을 데이터로 입증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민간·학계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 제3대 노동조합 위원장에 정석원 위원당이 당서됐다. 춘천도시공사 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실시한 제8대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정석원 후보가 당선되 8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정 위원장은 “올해 춘천도시공사 노동조합이 5주년을 맞았다. 새로운 3년을 준비하는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신화롸 지지에 감사하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조합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노사상생을 바탕으로 진행 중인 교섭안건을 성실히 협의해 앞으로도 신뢰받는 선진공기업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정석원 위원장은 1대, 2대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풍부한 실무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춘천도시공사와의 신뢰와 상생 협력적 노사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방문의 해’ 맞아 대형 행사·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관광 활성화 박차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행사와 체류형 관광상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평창서 세계 최대 '테슬라 K-라이트쇼 2025' 열린다 도는 오는 2025년 9월 20일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차량 기반 미디어 퍼포먼스인 '테슬라 K-라이트쇼 202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라이트쇼 조직위원회 주최로, 평창군·휘닉스 호텔&리조트·삼양라운드힐이 공동 후원한다. 약 2000대의 테슬라 차량이 헤드라이트와 방향지시등을 '픽셀'처럼 활용해 대형 이미지와 메시지를 구현하며, '강원 방문의 해' 홍보 메시지도 전 세계에 송출된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강원 홍보부스, 체험존, 포토월이 운영되며, 휘닉스파크·삼양라운드힐은 참가자 대상 숙박·체험·입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테슬라 차량 소유주는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일반 관람객도 현장 체험존과 라이트쇼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잇다. 김권종 도 관광국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트쇼를 통해 강원을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테슬라 소유주와 일반 관람객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서 즐기는 캠핑 테마 힐링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오감자 페스타' 성료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8일부터 10일 홍천에서 영서 내륙 5개 시군 공동 브랜드 '다섯발자국'의 세 번째 체류형 관광상품 '오감자 페스타'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캠핑'과 '힐링'을 주제로, 용오름계곡 피서와 함께 하이디 치유농원 친환경 공예, 서석 쌀양조장 막걸리 빚기, 길벗 농원 사과와인 시음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캠핑 토크콘서트, 지역 예술인 버스킹 등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축제를 완성했으며, 참가비 일부를 홍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재단은 오는 8월 30일 영월에서 '쉼'을 주제로 네 번째 오감자 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영서 내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강원의 매력을 담아냈다"며 “방문의 해를 계기로 강원만의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무더위도 사냥한 건강한 여름… 평창더위사냥축제와 광천선굴, 최고의 피서 조합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진행 중인 '2025 평창더위사냥축제'가 무더위를 식히는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Fantastic SUMMER'를 주제로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 콘텐츠와 건강 체험, 지역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축제는 유료 입장제로 전환되며 콘텐츠 전반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대형 워터슬라이드 △물대포 10기 △야간 물싸움 △땀띠 귀신 사냥 등 다채로운 물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축제장 내 포토존과 휴게 공간, 에어컨이 설치된 초가집 쉼터 등 편의 시설도 대폭 확충됐다. 5일에는 평창군 대화건강증진형 보건지소와 대화면 건강위원회가 축제장을 찾아 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Fantastic SUMMER'를 슬로건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페인은 비만 예방, 구강 건강, 심뇌혈관질환 예방, 금연 안내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었으며, 혈압과 폐활량 측정, O/X 퀴즈, 아토피 스티커북 증정 등 가족 단위 참여자들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부스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박건희 군 보건의료원장은 “더위 속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실천법을 알려주고, 지역 주민의 건강 인식을 높이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생활 속 실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는 바로 인근에 위치한 '광천선굴'이다. 자동차로 약 3분 거리의 이 동굴은 연중 기온이 12도 안팎으로 유지되는 천연 동굴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가장 매력적인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축제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에게는 광천선굴 무료 입장 혜택이 제공한다. 관광과 휴식, 시원한 자연 체험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동굴 내부에서는 '다랭이논종유석' 등 다양한 자연 석회암 지형도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다. 평창더위사냥축제는 단순한 여름 물놀이 축제를 넘어 건강 캠페인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복합형 체험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지역의 천연 자원인 광천선굴, 건강증진형 캠페인,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체험까지 어우러지며 무더위를 이기는 '종합 피서 패키지'로 자리매김 중이다. 축제 관계자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휴식과 건강, 관광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역 보건기관 및 관광지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며 “평창의 여름을 특별하게 만드는 더위사냥축제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 무더위를 건강하고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평창의 더위사냥축제장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