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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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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2025춘천국제레저대회 상시 개최…트레일러닝에 1,800명 참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총 8개 종목으로 구성된 '2025춘천국제레저대회'를 올해 6월부터 연중 상시 개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다섯 번째 종목인 트레일러닝(산악마라톤) 대회가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렸으며, 전국에서 모인 1800여 명의 러너들이 춘천의 숲을 달렸다. 춘천시와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굿러너컴퍼니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춘천스카이레이스'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굿러너컴퍼니는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들이 만든 기업으로, 젊은 감각과 시장 흐름을 반영한 운영 철학이 '지속가능한 달리기의 도시 춘천'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떨어져 대회 유치로 이어졌다. 2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서는 키즈레이스 참가율이 전년 대비 60% 증가해 영유아·저학년·고학년 250명이 참가했다. 특히 키즈레이스 메달은 지난해 온라인 그림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어린이의 그림을 바탕으로 디자인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나이지리아,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계 외국인 근로자 자녀 30여 명이 비영리단체 조이하우스의 지원으로 함께 달리며 국제적인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춘천 레저스포츠 캐릭터 '낭만수달 영달이'도 현장에 등장해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응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대회 첫날에는 키즈레이스와 홍보부스 운영 등 사전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둘째 날에는 성인 1600여 명이 11km와 24km 코스를 달렸다. 이로 인해 강촌 주변 식당가가 만석을 이루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조직위는 “앞으로도 춘천의 산세와 호수를 활용한 교육, 대회, 관광 사업을 기획해 지역 관광지와 도심 상권을 연계·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2026년 이후 사업 준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주말에는 3대3농구, 스케이트보드, BMX프리스타일 등 도시형 레저 종목이 총집합하는 'X-PLAY 춘천'이 열릴 예정이다. 10월에는 아웃도어 요가, 느린레저 3종 챌린지, 노을 카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한 10월 19일에는 전국 로드자전거인 2200명이 참가하는 '비앙키 그란폰도 춘천'과 체력 도전 프로그램 '피지컬 춘100'이 동시에 열리며, 11월 초에는 전국 유소년 BMX 레이싱 대회가 개최된다. 춘천시는 레저사업부를 중심으로 국내 유일의 레저스포츠 전문 재단을 운영하며, “국내외 관광객이 레저스포츠를 위해 춘천을 자주 찾고 즐길 수 있도록 특화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홍천군 소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국가보훈부와 함께 故 강재구 소령 추모공원 기념관 확장·신축을 위한 현장 실사를 실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로드맵 마련과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장 실사는 지난 9월 10일 신영재 군수가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강유진 차관과 면담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신 군수는 면담 당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강재구 소령의 살신성인 정신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추모 공간의 규모와 시설 수준을 국가 차원에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홍천군은 지난해 제13회 군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도 강 소령을 추모하며 군인의 날 제정의 역사적 의미와 희생정신을 널리 알려왔다. 이는 기념관 확충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군은 앞으로 국가보훈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본계획 수립, 예산 확보, 설계 및 착공, 준공 및 개관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추모공원을 지역적 차원을 넘어 국가적 기념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故 강재구 소령은 맹호부대 제1연대 제10중대장으로 홍천군에서 월남 파병 훈련 중 부하가 실수로 떨어뜨린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부하들의 생명을 구하고 28세 나이에 산화했다. 홍천군은 이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추모공원을 조성·관리해 왔으며, 이번 확장·신축 사업을 통해 추모공원의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강재구 소령의 위대한 업적과 희생정신을 기념하는 공간은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홍천군은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기념관 확장·신축이 조속히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갈마곡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3일 갈마곡리 일원에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재 군수를 비롯해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 이강우 홍천소방서장, 문선옥 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들이 함께해 축하했다. 갈마곡지구 도시계획도로는 총사업비 156억4000만 원을 투입해 폭 15~21m, 연장 1052.6m 규모로 조성됐다.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어온 갈마곡리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추진된 이번 사업은 원활한 교통 흐름과 통행 시간 단축을 가능하게 해 주민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은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그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도로 개설을 기다려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도로 개통은 교통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천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현재 갈마곡2지구 도시계획도로도 추진 중에 있으며 조속한 완료를 통해 갈마곡리 주변 교통 환경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한우 개량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홍천축산농협 가축시장 내 액체질소 충전소 준공 개장식을 23일 개최했다. 이번 시설은 인공수정사와 자가 인공수정 농가가 안정적으로 액체질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액체질소는 한우 개량 과정에서 정액의 품질을 보존하고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핵심 자원으로, 이번 충전소 준공을 통해 농가들이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 신영재 군수를 비롯해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 NH농협 김준태 홍천군지부장, 홍천군한우협회 박진근 회장 등 축산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액체질소 충천소는 총사업비 8000만 원(도비·군비·홍천축산농협 자부담)을 투입해 정액 품질관리 효율성 제고, 충전 편의성 향상, 비용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지역 한우 개량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최고의 브랜드인 홍천한우가 명성을 이어가고 더 크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확충이 중요하다"며, “이번 충전소 준공을 계기로 홍천한우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19일 오후 홍천 전통시장 중앙광장에서 '팝업 놀이터 버블쇼'를 개최했다. 23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버블쇼는 당초 꽃뫼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장소를 변경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진리·희망리 일원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초대형 비눗방울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특히 '비눗방울 속에 들어가기'와 같은 특별 체험은 큰 인기를 끌었고, 보호자들 역시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됐다. 군 관계자는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 장소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버블쇼가 아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천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시재생의 가치를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군, 강남터미널 무정차 직통 고속버스 개통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25일부터 정선공영버스터미널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무정차 직통 고속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4일 열린 개통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 ㈜동부고속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시승 행사로 개통을 기념했다. 이번 노선은 정선군의 대표 축제인 '제50회 정선아리랑제' 개막일에 맞춰 운행을 개시해 의미를 더했다. 군에 따르면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의 신규 노선 개통은 매월 1일에만 가능하지만, 정선군은 운수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아리랑제 일정에 맞춰 조기 개통을 성사시켰다. 신규 노선은 ㈜동부고속이 운영하며, 정선과 서울 간 하루 왕복 4회 운행한다. 정선 출발은 오전 6시 30분 첫 차부터 오후 6시 20분 막차까지, 강남 출발은 오전 7시 첫 차와 오후 6시 막차로 편성됐다. 소요 시간은 약 3시간이다. 또한 정선공영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터미널로 운행하는 시외버스도 오는 10월 1일부터 기존 왕복 5회에서 7회로 증편돼 교통 편의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정선군은 이번 고속형 버스 신설과 시외버스 증편으로 △수도권 접근성 향상 △정선아리랑제를 비롯한 축제 관광객 유치 확대 △지역 상권 및 숙박업계 활성화 △주민 교통 서비스 향상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군이 운영 중인 '와와버스' 무료 운행과 연계해 수도권 관광객이 주요 관광지와 축제 행사장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관광·경제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선택지를 늘려 친환경 교통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준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이번 고속형 버스 신설은 정선군에서 처음 추진되는 노선으로, 수도권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정선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축제와 관광 활성화, 주민 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서울아산병원이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민둥산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 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서울아산병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직원추천 의료봉사' 일환으로, 남면이 의료봉사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전문 의료진과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해 취약계층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의 의료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이번 진료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총 15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혈압·혈당 측정, 혈액·소변 검사, 심전도, X-ray 촬영 등 다양한 기본 검사를 받을 수 있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영양제 수액 주사도 제공됐다. 특히 개개인의 복용약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상담이 이뤄져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정선군 보건소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 전문 의료진이 직접 남면을 찾아 주민 건강을 세심하게 살펴준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호수정원도시 조성 위한 유럽 현장 탐방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춘천형' 지속가능 관광 모델을 추진 중인 가운데 육동한 시장이 유럽 선진지를 찾아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25일 춘천시에 따르면 육 시장과 시대표단은 현지사간 23일 이탈리아 코모호수변 코모(Como)시에 위치한 빌라 델 그루멜로(Villa del Grumello)를 방문해 수변 경관과 정원이 결합된 문화·관광 자원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빌라 델 그루멜로는 16세기 은행가의 여름 별장으로 지어진 역사적 저택으로, 여러 귀족 가문을 거쳐 현재는 복원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경관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대 수목과 식물원이 어우러진 넓은 정원과 산책로는 코모호 산책길과 연결돼 수변 경관과 자연 체험이 결합된 대표적 관광 모델로 평가받는다. 내부 공간은 전시, 학술행사, 문화 프로그램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돼 관광과 지역 문화가 상생하는 운영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육 시장은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방하리 관광지 개발사업에 접목할 방안을 면밀히 점검했다. 자연·정원·복합문화가 결합된 운영 모델을 도입해 체류형 관광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정원형 관광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시에 따르면 방하리 관광지는 남이섬과 춘천을 직접 연결하는 선착장을 중심으로 △수변 체험시설 △테마형 숙박시설 △문화 골목형 상가 △플로팅 스테이지 등 차별화된 복합 콘텐츠가 들어설 예정이다. 총 74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35년 완공을 목표로 '방하리에 반하리'라는 콘셉트 아래 연간 76만 명의 방문객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515면 규모의 주차장, 15개 동의 펜션형 풀빌라, 4900㎡의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시는 코모 사례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관련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기반 시설 공사와 민간투자 유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빌라 델 그루멜로는 정원과 문화, 수변 경관이 결합된 대표적인 지속가능 관광 모델"이라며 “춘천도 방하리 관광지에 이러한 사례를 접목해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수변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축제인 제46회 소양강문화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춘천시청 광장과 봉의산 순의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빛나라 소양'을 주제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의식부터 흥겨운 퍼레이드, 민속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행사 첫날인 27일 오전 봉의산 순의비에서는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춘천 충의제가 거행된다. 이어 도청광장에서 시청광장까지는 취타대와 농악대, 태권도 시범단,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시청광장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용신굿, 우두 천렵놀이, 춘천 모심는 소리, 횡성 회다지 소리, 외바퀴 수레싸움 등 강원 고유의 전통문화를 발굴·복원한 공연이 이어지며, 잊혀가는 민속문화를 시민들과 공유한다. 광장 곳곳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떡메치기, 짚풀공예, 민속놀이, 전통 다도, 한복 입기 외에도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네 컷 포토부스, 풍선·비누방울 놀이 등 현대적인 즐길 거리도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시민 참여형 무대도 풍성하다. 춘천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 청소년 동아리, 어린이 공연팀 등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랜덤 노래방과 댄스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현장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 시민 화합,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전통의식과 민속공연은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춘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가을빛 물든 평창, 노산문화제·군민의 날·백일홍 축제 연계 풍성한 즐길 거리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가을 정취와 함께 군민 화합과 관광객 유치를 동시에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제48회 노산 문화제와 제43회 군민의 날 행사, 특집 라디오 공개방송, 그리고 '2025 별별상상, 평창시장'이 잇따라 열리며 평창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군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평창종합운동장과 평창강 종부 둔치, 평창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제48회 노산 문화제 및 제43회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군민 화합과 지역 전통문화 계승을 목적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첫날인 24일에는 전통 민속 경연 대회와 성황제·충의제 봉행이 진행되며, 저녁 무대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산 가요제가 열린다. 25일에는 공식 개회식과 함께 피구, 씨름, 팔씨름, 줄다리기 등 민속 체육 경기가 펼쳐지고, 저녁에는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바둑, 탁구, 등산 등 체육 경기와 거리 축제가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평창문화예술회관과 돌문화체험관에서는 수석전, 서예전, 사군자전, 꽃 전시전 등 상설 전시회가 마련돼 군민과 관광객들이 전통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노산 문화제를 대표하는 야간 메인 프로그램으로 9월 26일 오후 7시 평창강 종부 둔치에서 특집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린다. MC 노기환, 박지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장민호·노라조·소찬휘·문희옥·파파금파·구수경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 후에는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녹음 방송은 10월 4일과 5일 오전 11시에 송출될 예정이다. 한편 평창군과 (재)평창관광문화재단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평창읍 전통시장(올림픽 시장)에서 '2025 별별상상, 평창시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부권 관광 거점인 백일홍 축제와 연계해 전통시장을 지역 문화 중심 공간으로 재조명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통시장 내부에는 촌캉스 존, 포토체험 존, 프로그램 존, 공연 존, 리빙랩 존 등이 조성되며, 빈 점포와 골목을 활용한 전시·플리마켓·청년 창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백일홍 축제–전통시장–에코랜드를 연결하는 셔틀버스와 주요 리조트 투숙객 대상 전용 셔틀이 운행돼 관광객 편의가 확대된다. 평창관광문화재단은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과 특별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하며, 600마지기 투어, 바위공원 힐링요가 등 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노산 문화제와 군민의 날은 군민의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중요한 행사"라며, “올해도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농축산물과 가공품, 서비스상품을 포함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신규 판매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답례품은 △평창 사과 △미니 단호박 △대관령한우 사태 세트 △메밀쌀 세트 △화락진생 건조 산양삼 △속전속결 잡채 세트 등 농축산품을 비롯해 △천년초 열매 분말 △천년초 비누 △산양삼 두유 △비담 △대관령 감자빵 선물 세트 등 가공품, 그리고 평창 캠프닉 등 체험형 서비스상품까지 포함된다. 군은 지난 8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신규 선정된 품목들을 대상으로 제품 촬영과 상세 페이지를 제작해,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go.kr)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준비된 품목들은 평창의 청정 자연에서 재배·생산된 농특산물 중심으로 지역 대표성과 상품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현재 평창군은 농축수산물, 특산품, 가공품, 서비스상품 등 총 137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2억 7400만 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재준 군 세정과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평창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답례품을 통해 소중한 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www.ilovegohyang.go.kr)에서 온라인으로 기부하고 답례품을 신청하면 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2025 원주만두축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3일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성지병원과 함께 안전·응급의료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고 없는 축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축제'를 목표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총괄 기관으로서 종합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협력 기관들의 역할을 조정한다. 원주경찰서는 행사 기간 교통 통제, 질서 유지, 범죄 예방을 담당하고, 원주소방서는 화재 예방 점검과 소방 인력 배치, 현장 지원을 맡는다. 또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축제 현장에 응급의료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 건강을 관리하고 환자 이송을 지원한다. 성지병원은 응급 대응 의료진을 파견하고 행사 기간 인근 주차장을 개방해 구급차 진입과 환자 이송 체계를 뒷받침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며, “철저한 대비와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원주만두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원주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 국가유산 마을 만들기 △목판본 삽화를 활용한 전통판화학교 △국가유산 야행(夜行)에 '원주 관찰사(史): 원주 역사를 관찰하다' △전승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강원아리랑 문화산업화 프로젝트'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에 '천년의 이야기, 원주의 국가유산을 담다' 등이다. 특히, 매지농악을 중심으로 한 '생생 국가유산 마을 만들기'는 올해까지 15년 연속 선정된 대표 사업이다. 마을 전체가 공연과 체험,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무형문화유산을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전통판화학교'는 목판본 삽화를 활용한 교육·체험·전시·공모전 운영을 이어가며 14년 연속 선정됐다. 더불어, 원주 대표 유산인 강원감영을 거점으로 한 국가유산 야행은 원도심과 연계해 야간 경관을 활용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로 선정된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은 법천사지와 거돈사지를 중심으로 현장 답사, 교사 연수, 체험활동 등 지역 밀착형 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원주·정선·속초 3개 시군이 함께하는 전승공동체 활성화 사업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아리랑'을 주제로 아카이브 구축, 학술세미나, 합동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으로,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원주의 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 성과, 어르신 만족도, 참여자 안전관리, 혁신적 일자리 모델 발굴 등을 종합 심사해 총 14개 지자체(대상 2, 최우수상 6, 우수상 6)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원주시는 인천 남동구, 인천 연수구 등과 함께 최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으며, 노인일자리 대표 수행기관인 원주시니어클럽과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이 나란히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해 정책 역량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원주시니어클럽은 '1그룹 최우수 A등급'을 받아 장관상과 함께 2,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역시 '2그룹 최우수 S등급'을 기록하며 장관상과 인센티브 2,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성과로 원주시 노인일자리 정책은 확대와 질적 개선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 관계자들의 헌신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생활폐기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연휴에 앞서 오는 30일에는 이면도로, 터미널, 다중이용시설 등 청소 취약지를 대상으로 봉사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또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원주시 환경국 8개 부서가 상가 밀집 구역을 중심으로 올바른 배출 요령을 홍보하는 '낮·토·밤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신속한 민원 대응을 위해 청소 대행업체와 합동으로 19개 반, 38명으로 구성된 '기동처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 수거는 10월 3일(금), 4일(토), 8일(수), 9일(목)에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10월 5일(일)부터 7일(화)까지는 청소 대행업체 휴무로 수거가 중단되며, 이에 따라 이 기간 발생한 폐기물은 7일 해가 진 뒤 배출해야 한다. 장성미 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생활폐기물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쾌적한 명절을 위해 수거일 전날 밤에 맞춰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지역 어린이집 5곳이 원아들과 함께 모은 후원금을 지역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해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원주시는 지난 23일 영진어린이집, 청사초롱어린이집, 꿈마루어린이집, KOMIR어린이집 그린풍경채어린이집 등 5개 어린이집이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11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지난주 원주 혁신페스타에서 개최한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후원금은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요보호 아동 110명에게 1만 원씩 지원돼,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준비와 사회 진출을 돕는 뜻깊은 일에 사용된다. 디딤씨앗통장(CDA)은 저소득층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지자체와 정부가 매칭 지원을 통해 월 최대 10만 원까지 적립해 주는 제도다. 김선임 영진어린이집 원장은 “아나바다 장터에서 얻은 수익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사실에 아이들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철원엔 ‘은빛 억새·가을 꽃물결’… 정선엔 ‘아리랑 가락 넘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10월 추천 여행지로 철원군 고석정 꽃밭과 정선군 민둥산을 선정하고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철원 고석정 꽃밭은 과거 군사 훈련장이던 공간을 주민들이 직접 꽃밭으로 가꾼 곳으로, 8월 말부터 11월 초까지는 맨드라미·천일홍·백일홍 등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장관을 이룬다.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은하수교, 소이산 모노레일, DMZ 생태평화공원 등 인근 명소와 연계하면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0월 한 달간 철원한탄강 횃불전망대 입장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선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하나로, 10월부터 열리는 은빛억새축제 기간에는 장엄한 억새 물결을 즐길 수 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화암동굴, 정선 레일바이크, 병방치 스카이워크 등 주변 관광지와 정선아리랑시장, 아리랑센터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재단은 방문객들을 위해 10월 한 달간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철원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에게는 한탄강 횃불전망대 입장료 할인 이벤트를, 정선군은 로미지안가든 입장료 할인과 시티투어 탑승객 대상 기념품 증정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관광시설(화암동굴, 가리왕산 케이블카, 벅스랜드 스카이벅스 VR) 군민요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철원의 고석정 꽃밭과 정선의 민둥산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라며, “추석 명절과 가을 여행철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강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관광재단과 인제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인제 한계2리 솔밭야영장에서 '레저하고 캠핑가자 인(IN) 인제' 프로그램을 개최해 100여 명의 참가자가 자연 속 캠핑과 내린천 래프팅을 함께 즐겼다. 행사가 열린 한계2리 솔밭야영장은 청정 자연을 간직한 대표적인 캠핑 명소로 매년 수많은 캠핑족들이 찾는 인기 장소다. 이번 행사 역시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레저 콘텐츠를 결합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빠른 마감으로 인기를 증명했으며, 앞으로 춘천(청평사국민여가캠핑장)·홍천(홍천강오토캠핑장)·양구(인문학마을 캠핑장) 등 강원 주요 캠핑 명소에서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레저하고 캠핑가자 프로그램은 매회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인제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인제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레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0주년 맞아 역사와 미래 잇는 축제의 장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 대표 축제 정선아리랑제가 '정선아리랑,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50주년을 맞아 반세기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아리랑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함께 계승·발전시키는 뜻을 담았다. 25일 개막공연은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무대와 군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아리랑 대합창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또한 주민과 예술인,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거리퍼레이드가 정선 시가지를 아리랑 물결로 물들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국내외 예술단체와 지역 공연팀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군민 염원을 담는 '소원지 작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한 정선아리랑 학술포럼과 심포지엄, 체험 프로그램,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열려 남녀노소 모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이 펼쳐진다. 특히 50주년 기념 역사관에서는 지난 반세기 동안의 축제 발자취와 주민들의 참여 기록을 돌아볼 수 있으며, 평창·정선 KTX 연결 사업, 청정 자연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 고향사랑기부제 등 정선의 미래 비전과 정책도 함께 소개한다. 정선아리랑은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97호'로 지정된 대한민국 대표 민요이자, 2012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세계가 인정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리랑 가운데서도 정선아리랑은 가장 원형에 가깝고 서정적인 선율을 지녀 '아리랑의 본향'으로 불리며, 한(恨)과 흥(興), 공동체 정신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정선군은 지난 반세기 동안 정선아리랑제를 통해 아리랑의 전승과 보급, 학술적 연구와 공연예술 발전에 힘써왔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 부르는 노래로 확장되며,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아리랑의 상징적 중심지'로서 위상을 굳히고 있다. 특히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정선아리랑의 서정성과 민중적 정서를 바탕으로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낸 무대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아리랑제는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동감 넘치는 축제"라며 “올해는 5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전통을 지키면서도 세계로 확장하는 미래지향적 축제로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평창 작은영화관 건립 사업이 설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며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 초 착공하여 내년 말 시범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은영화관은 총면적 920㎡ 규모로 상영관 2개 관(1관 88석, 2관 38석)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좌석 간 간격을 넓히고 앞뒤 좌석의 높이차를 조정하여 관람 편의를 최대한 확보했다. 또한 2관은 최신 영화관 흐름에 맞춰 전동식 안락의자(리클라이너) 좌석을 도입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으며,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청소년 미디어 교육, 소규모 공연 등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용호 군 문화예술과장은 “작은 영화관은 단순히 영화를 보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군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영상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 통합방위협의회장(평창군수)는 23일 진부면 상월오개리 일대에서 진행 중인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해 국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현장 방문에는 심 군수를 비롯해 남진삼 평창군의회 의장과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심 군수는 제8087부대 1대대(대대장 이상준)로부터 유해 발굴 현황과 주요 성과를 보고받았다. 제8087부대 1대대는 지난 8월 28일 '2025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가진 뒤, 9월 1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유해 발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평창군 통합방위협의회는 현장설명을 청취한 뒤 추석 명절을 맞아 위문금을 전달하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우리 군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모두 국군 장병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하진부리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 영웅들의 유해 발굴에 큰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 또한 혹서기에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삼양이건장학재단은 23일 오후 대관령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삼양이건장학재단은 삼양식품그룹 창업주 故 이건영 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을 기려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취지에서 설립 초기부터 장학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해 왔다. 매년 '삼양이건(以建) 평창지역인재 장학금(삼양이건 더불어 장학금)'을 기탁하며 평창군 출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대관령면 취약계층을 위한 라면 기부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재단은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청소년 교육 기회 확대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돕는 한편,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할 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22일 봉평면에 위치한 (주)해태htb 평창공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전달할 35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세트 3005개를 평창군에 기탁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 어르신 삶의 질 높이는 경로당 혁신…회원 배가 운동 전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가 어르신 복지 증진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경로당 회원 배가 운동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원주시지회는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 회원가입 절차와 복지 혜택을 적극 홍보하며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공동주택 거주자는 해당 아파트 경로당에, 단독주택 거주자는 인근 경로당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즉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대한노인회 홈페이지를 통한 일반 회원 가입도 가능하다. 또한 경로당 장비 보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2022년에는 414개소 경로당에 식탁·의자 453세트를 보급했고, 올해 9월부터는 288세트를 추가 지원했다. 노래방 기계, 손·다리 마사지기,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보급했으며, 올해는 지역 업체와 협력해 대당 400만원 상당의 안마침대 200대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현재 원주에는 약 7만7500명(7월 기준)의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으며, 472개소 경로당에 1만9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원주시지회는 2025년에도 장비 보강 사업을 이어가며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소통과 교류의 중심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종우 회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삶의 터전이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겠다"며 “장비 보강 사업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투자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기술자를 발굴해 '2025년 원주시 농특산물 명인'으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명인 제도를 통해 농업분야(농작물 생산)와 가공·유통분야(농특산물 제조·가공·판매)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상은 차별화된 농업기술과 지역 대표성을 갖추고, 10년 이상 원주시에서 농특산물을 생산·가공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이다. 후보자 모집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 농촌경영팀에서 가능하며, 신청 서식 등 세부 내용은 원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명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고의 농업기술로 지역 농업 발전에 헌신한 분들을 명인으로 선정해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며 “지역 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특강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원주시동부복합생활지원센터는 오는 29일부터 저속노화 요리 특강 '건강을 담은 느린 밥상'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10월 15일, 22일, 29일 총 3기수로 진행되며, 비대면 과정(15일)과 대면 과정(22·29일)으로 나뉜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으로, 참여 신청은 9월 29일 오전 9시부터 원주시통합예약플랫폼(yeyak.wonju.go.kr)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서원주건강생활지원센터도 '나를 위한 건강밥상 요리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실시간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화(033-737-3721∼6)로 선착순 접수하며, 상반기 같은 과정 참여자는 제외된다. 한편 원주시 아동돌봄 원스톱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0일 부모 대상 성인지·성교육 수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전 초등학교 교사 출신 성인지 강사 서현주 강사가 진행했으며, 그림책을 활용한 가정 내 성교육 방법과 실제 교육 현장의 사례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당일에는 부모들을 위한 자녀 돌봄 프로그램 '원더플데이'가 함께 운영돼 만족도를 높였다. 원주시는 이번 프로그램들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정착과 올바른 자녀 양육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맞춤형 생활·복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GMES 2025, 3614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달성…역대 최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GMES2025 18일과 19일 이틀간 열려 총 3614만 달러(약 504억 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원본부(이하 KOTRA)가 공동 주관한 제2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5)에는 139개 기업, 159개 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참가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수출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총 3614만 달러(약 504억 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수치로, 당초 목표였던 400억 원을 크게 상회하며 개막 첫날에 이미 목표액을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네오바이오텍, 메디아나, 현대메디텍, 바디텍메드 등 강원 의료기기를 대표하는 선도기업을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팀엘리시움, 국내 고압산소치료기 1위 기업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 등 유망기업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주요 수출 품목은 환자감시장치, 심전계, 심장충격기 등 병원 장비와 미용·디지털 홈케어 기기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전 온라인 상담, 기업-바이어 1:1 매칭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참가기업들은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전시회 기간 중 열린 한-일 기술교류회에서는 일본 돗토리현산업진흥기구와 고베국제의료교류재단 등이 참여해 16건의 기술협력 상담을 진행, 상호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올해 처음 마련된 의료기기 인허가(RA) 포럼은 미국·유럽·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의 인허가 제도 변화를 다루며 기업들의 해외시장 대응 전략 수립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는 비즈니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네오플램·애플라인드 연계 할인행사, 생활의료기기·화장품 특별할인전, 스탬프투어 이벤트 등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며 행사장을 활기차게 만들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스마트 메디홈 특별관은 모델하우스형 쇼룸으로 꾸며져 가정 내 의료기기 활용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주요 질환과 연관된 맞춤형 의료기기들을 직접 사용해보며 가정 내에서의 활용 방안을 화인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으며, 전시·체험 중심의 인프라에 판매 기능까지 더한 상설판매장도 함께 문을 열어 기업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그 결과, 참관객 수는 1790명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하며 지역민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21회를 맞은 GMES는 강원의료기기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로 최근 3년간 수출계약 실적이 매년 20% 이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21년 400만 달러, 2022년 1755만 달러, 2023년 2064만 달러, 2024년 2469만 달러에 이어 올해 3614만 달러 성과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개막식에서 4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했는데, 올해는 그보다 훨씬 많은 500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기업인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GMES가 글로벌 전시회로 도약하고 강원 의료기기 산업이 세계 속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종현 원장은 “GMES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수출, 고용, 기술협력 등 의료기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로 강원 의료기기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강원의 대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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