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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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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상 횡성군수 당선인, 공약 실행 본격화…농업·관광 현장 행보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장신상 횡성군수 당선인이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 당선인은 여성농업인 정책협약의 후속 논의를 시작한 데 이어 서울문화유산센터를 찾아 관광자원 활용 방안을 점검하는 등 농업과 관광을 축으로 한 군정 구상에 본격 착수했다. 그는 지난 25일 횡성군여성농업인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후보 시절 체결한 '지속가능한 농업과 성평등한 농촌을 위한 정책협약'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첫 후속 논의다. 협의회는 여성농업인 정책 전담체계 구축과 생산 활동 지원, 복지 확대, 건강권 보장 등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여성농업인 단체의 역할 강화와 관련 조례 마련, 여성 이장이 활동하는 마을에 대한 지원, 청년 여성농업인의 영농 정착 지원 등도 함께 건의했다. 장 당선인은 “여성농업인은 횡성 농업을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권익 향상과 성평등한 농촌문화가 제도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 당선인은 지난 24일 우천면 두곡리에 문을 연 서울문화유산센터를 찾아 운영 시설과 전시 공간을 둘러봤다. 임시 개관 중인 열린 수장고와 전시장 등을 살펴보며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서울문화유산센터는 서울시 박물관과 미술관 소장품을 통합 보관·관리하는 시설이다. 일반 전시장과 달리 실제 수장 환경을 공개하는 열린 수장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약 7만 점의 문화유산을 보관하고 있다. 장 당선인은 “서울문화유산센터는 횡성 관광의 경쟁력을 높일 중요한 문화자산"이라며 “500만 관광시대를 이끌 대표 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서울문화유산센터를 자연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한편, 농업 분야에서는 여성농업인의 정책 참여와 복지 기반을 확대하는 등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는 장 당선인이 제시한 민선 9기 군정의 양대 축이다. 공약 단계에 머물렀던 과제들이 정책 논의와 현장 점검으로 이어지면서 향후 군정 운영 방향도 점차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한국도로교통공단-춘천도시공사-원주시시설관리공단-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원주한지테마파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교통안전수칙을 익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교통안전 습관 형성에 나섰다. 공단은 25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어린이 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교통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행사장에 '호둥이와 함께 떠나는 교통안전 체험 놀이터'를 조성한다. 어린이들이 놀이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교통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모형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활용해 안전하게 길을 건너는 방법을 배우고, 블록빼기와 종치기 등 놀이를 통해 올바른 교통안전 행동요령을 익히게 된다. 단순한 이론교육보다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교육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공단은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도 이어갔다. 박람회 첫날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도전! 어린이 안전 골든벨'에 참여해 교통안전 문제를 출제하고 기관장상과 상금을 후원했다. 둘째 날인 26일 오후에는 킨텍스 제2전시장 7A홀에서 '제4회 알콩달콩 뮤지컬 대회'를 개최했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안전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은 안전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정보보안 의식을 높이기 위해 악성메일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한 피싱 메일이 늘어나는 가운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악성메일 모의훈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임직원 1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제 피싱 메일과 유사한 형태의 훈련용 메일을 발송했다. 직원들은 메일 식별과 신고 절차를 수행하며 대응 능력을 점검받았다. 최근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교육기관 등을 사칭한 악성메일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공사는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임직원 스스로 의심 메일을 식별하고 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발송된 메일에 대한 대응 과정과 신고 절차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실제 업무 환경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보안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사는 이번에 활용한 악성메일 시나리오 템플릿을 포항시청소년재단에도 제공했다. 자체 교육 자료를 다른 기관과 공유하며 공공기관 전반의 사이버 보안 수준 향상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악성메일은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사고의 주요 원인인 만큼 지속적인 모의훈련과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안 대응 역량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공공기관의 안전한 정보보호 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재난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공단은 비상 상황에서도 핵심 업무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실시한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ISO 22301) 갱신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은 재난이나 시스템 장애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핵심 업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국제표준 경영체계다. 공단은 지난 2023년 6월 해당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갱신심사에서는 발권 정보시스템 장애를 가정한 대응훈련과 무정전 전원장치(UPS) 안전점검 등 실제 상황을 대비한 예방 활동이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유지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ISO 22301은 3년마다 경영시스템의 적합성과 운영 효과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갱신심사를 거친다. 이번 적합 판정으로 공단은 국제기준에 맞는 업무 연속성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강지원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재난 발생으로 핵심 기능이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설 운영을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안전관리와 재난 대응 역량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미국과 중남미 시장 공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미국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에 처음으로 강원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560만 달러가 넘는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며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강원도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WHX Miami 2026'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운영했다. WHX Miami는 북미와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하는 국제 전시회다. 진흥원은 올해 처음으로 공동관을 마련해 도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이번 공동관에는 비엔비테크, 소닉월드, 심스테크, 뉴로이어즈 등 4개 기업이 참가했다. 미용 의료기기와 음파운동기기, 의료기기 이력관리 시스템, 어지럼증 진단·재활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시 기간 동안 참가 기업들은 모두 16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규모는 112만 달러에 달했으며, 13건, 566만5000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도 기록했다. 특히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계약 협의를 진행하고 후속 상담 일정을 확정하는 등 중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의료기기 유통업체와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성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강원 의료기기 기업들의 기술력이 미국과 중남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수요에 맞는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수출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주말마다 다양한 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지역 공예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며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지역 공방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만남의 장을 갖게 된다. 원주한지테마파크는 오는 7월 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시민 참여형 공예 프로그램 '주말엔 가지각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예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원데이 클래스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공예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공방과 공예가 10개 팀이 참여한다. 한지공예를 비롯해 비즈공예, 가드닝, 패브릭, 목공예, 비누공예, 가죽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업은 모두 10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회차마다 서로 다른 공예를 경험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1만 원대로 운영된다. 재료 특성에 따라 일부 과정은 3만 원까지 참가비가 책정된다. 참가 신청은 원주한지테마파크 누리집 교육·특별강좌 메뉴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일정에 맞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원주한지테마파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공예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지역 공예가들은 자신의 작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실을 활용한 체험 공간은 시민과 공예가가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문화 플랫폼 역할도 하게 된다. 원주한지테마파크 관계자는 “'주말엔 가지각색'은 누구나 부담 없이 공예를 배우고 창작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예 분야와 협업을 확대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전쟁의 기억, 미래세대에 잇다”…원주서 이어진 호국보훈의 기록과 체험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원주에서 전쟁의 기억을 기록하고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전쟁을 겪은 세대의 삶을 그림책으로 남기는 기록사업과 6·25전쟁의 참상을 직접 체험하는 시민 참여 행사가 함께 마련되면서, 세대를 잇는 새로운 보훈문화 모델로 관심을 모았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25일 원주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억으로 잇는 호국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열고 국가유공자와 지역 어르신들의 전쟁 경험과 삶을 담은 그림책 9권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보훈공단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가 함께 추진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12주 동안 글쓰기와 그림 작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한 권의 그림책으로 완성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그림책 낭독과 작품 전시, 참여 소감 발표가 이어졌으며 가족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석해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89세의 참여 어르신은 “힘들었던 기억이지만 기록으로 남겨 다음 세대와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완성된 그림책은 지역 도서관과 문화공간에 비치되고, 앞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을 찾아가는 낭독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원주시 문화의거리에서는 민족통일원주시협의회가 '6·25를 아시나요?' 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전쟁의 역사와 자유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장에는 6·25전쟁 사진전이 마련돼 당시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달했고, 어울림난타팀과 색소폰 앙상블 공연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또 주먹밥과 찐감자, 보리떡 등 전쟁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어려웠던 시대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민족통일원주시협의회는 지역사회 통일·안보 의식 확산에 기여한 회원들을 시상하며 그동안의 활동을 격려했다. 기록으로 남긴 그림책과 시민이 직접 참여한 체험행사는 방식은 달랐지만 지향점은 같았다. 전쟁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겠다는 노력은 호국보훈의 의미를 일상 속에서 이어가는 새로운 지역 보훈문화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방종준 민족통일원주시협의회장은 “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는 당시의 기억을 되새기고, 젊은 세대는 자유가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사실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역사의 교훈을 잊지 않고 평화와 화합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어르신들의 삶과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보훈의 가치를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소중한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세대 간 공감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최혁진·송기헌 의원-강원도의회-원주시의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혁진 국회의원(무소속)은 일부 사회적기업 중간지원조직 관계자들이 자신의 지역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집회의 자유는 존중하지만 진행 중인 조사와 확인된 사실을 집회로 바꿀 수는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것은 집회의 구호가 아니라 채용 과정과 보조금 집행에서 제기된 문제의 경위와 책임 소재"라며 “행정기관의 조사와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진상 규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강원도가 일부 사회적기업 중간지원조직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도·감독 과정에서 채용비리와 보조금 횡령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도는 관련 사안에 대해 수사의뢰와 민간위탁 계약 해지 여부, 수행기관 자격 유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최 의원은 또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점검 과정에서도 사업 선정과 평가 절차를 둘러싼 기관 간 유착 정황이 드러나 후속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행 중인 사안의 이해관계인과 개별 면담을 하는 것은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면담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며 “권한 있는 기관의 조사 결과가 먼저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고 이해충돌 우려가 해소되면 누구보다 열린 자세로 의견을 듣겠다"면서도 “현재 단계에서 이해관계인을 먼저 만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번 사안을 “국회의원이 만들어낸 의혹이 아니라 현장 제보와 관계기관의 조사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라고 규정하며 “행정절차를 집회나 여론전으로 뒤집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사회적경제를 훼손하는 것은 문제 제기가 아니라 일부 조직에서 제기된 위법 의혹"이라며 “원칙을 지켜온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자활기업 종사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사실관계 규명과 책임 소재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책임 회피를 위해 집회나 여론전을 통해 행정절차를 방해하거나 진상 규명을 어렵게 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그 부분까지 살펴보겠다"며 “확인된 위법행위뿐 아니라 은폐나 책임 회피 시도에 대해서도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사회적기업 중간지원조직 관계자들은 이날 최 의원 지역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며, 해당 조직 측의 입장과 강원특별자치도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이번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과 지역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를 맞아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정책 포럼이 국회에서 열렸다. 전문가들은 원주의 AI 시범도시 사업과 강원의 의료·바이오, 관광 자원을 연계한 '강원형 AI 생태계' 구축이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AI 대전환 시대와 강원의 미래'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AI 산업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포럼에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문화관광과 바이오헬스, 의료데이터, 첨단산업을 AI와 융합하는 강원형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첫 발제에 나선 김정섭 성신여대 교수는 AI와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관광산업 혁신 가능성을 제시했다. 강원이 보유한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디지털 콘텐츠와 연결하면 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이승현 라이너 AI 에반젤리스트는 강원이 기후와 수자원 등 데이터센터 입지 여건을 갖춘 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가 AI·AX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력망과 데이터 인프라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AI 기술을 실제 지역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제가 제시됐다. 김선우 세종대 교수는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등 피지컬 AI를 관광산업과 접목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유영심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웰니스 관광과 AI 기반 플랫폼 구축을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오윤홍 동양대 교수는 강원의 치유와 자연환경이라는 강점을 AI 마케팅과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김우진 미래전환강원위원회 위원장은 원주의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영희 원주미래산업진흥원장은 AI 사업의 성패는 사업 발굴보다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에 달려 있다며 의료와 관광, 국방, 모빌리티를 연계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ICT 기업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활용본부장은 의료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박성빈 원주연세의료원 센터장은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기관,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AI 의료 생태계 구축이 원주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기헌 의원은 “원주 AI 시범도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AI 기반 산업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원주와 강원이 대한민국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법과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12대 강원도의회가 개원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당선인들은 첫 공식 일정에서 의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지원체계를 점검하며 새로운 4년의 출발을 준비했다. 강원도의회사무처는 25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제12대 도의원 당선인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원 전 당선인 간 소통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제도와 실무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선인들은 사무처 간부 소개와 함께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정활동비를 비롯한 지원 제도, 사무처 운영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어 제12대 의회 원구성 일정과 향후 의사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개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도의회사무처는 의원들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회 운영 절차와 지원 체계를 상세히 안내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 지원과 주요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도 중점을 뒀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하는 제12대 의회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개원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오리엔테이션이 의원 간 소통과 협력을 다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개원 전까지 원구성과 운영 준비를 마무리한 뒤 7월 초 제12대 의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9대 원주시의회가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시민 생활과 맞닿은 조례 제·개정부터 행정사무감사, 정책 연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의정활동을 펼친 원주시의회는 오는 30일 임기 종료를 끝으로 제10대 의회에 바통을 넘긴다. 원주시의회는 26일 빌라드 아모르에서 제9대 의원과 원주시 부시장,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연을 열었다.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였다. 제9대 의회는 2022년 7월 출범했다. 임기 동안 정례회 8회와 임시회 25회를 운영하며 모두 1,18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560건의 조례를 새로 만들거나 손질하며 제도 개선에도 힘을 기울였다. 집행부 견제와 감시 기능도 강화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모두 1073건의 시정·처리 요구와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예산 집행과 주요 사업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행정의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데 집중했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조사도 제9대 의회의 주요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공단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관리체계와 책임 범위를 정비할 필요성을 제시하며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미래 과제 발굴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의회는 임기 동안 13개의 특별위원회와 8개의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하며 지역 현안은 물론 미래 성장동력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조용기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의 출발점으로 삼고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보내주신 신뢰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매지농악, 무형유산 지정 20년 시민과 함께 도약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서지역 농악의 전통을 이어온 원주매지농악이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 20주년을 맞았다. 마을 공동체 문화 속에서 이어져 온 농악의 역사와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기념행사가 내달 5일 원주에서 열린다. 26일 원주시역사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과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는 이날 오후 1시 댄싱공연장 주차장 상설공연장에서 '강원무형유산 지정 20주년 기념 전승활동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의 전승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 대표 문화유산으로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매지농악은 농경사회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전승돼 온 공동체 문화다. 특히 전통 농악대의 구성과 연행방식, 마을 단위 전승체계를 비교적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어 영서지역 농악의 원형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역사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2006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5-2호로 지정됐으며, 이후 지역을 넘어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승 활동을 이어왔다.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순회공연은 물론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 해외 초청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농악의 매력을 소개했다. 전승뿐 아니라 활용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생생문화재 사업과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국가유산 활용사업 대표 브랜드 등에 잇달아 선정됐다. 행사는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문화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식전에는 대금산조와 축원비나리, 설장구 공연, 원주시민국악관현악단의 무대가 마련된다. 이어 강습생들이 참여하는 길놀이가 행사 분위기를 이끌며 시민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지정 20주년 경과보고와 축사가 진행되고, 한국전통문화예술원 태극의 축하공연과 원주매지농악 시연이 이어진다. 공연을 통해 전통 농악이 지닌 공동체 정신과 역동적인 예술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원주매지농악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자료와 사진이 전시된다. 국악기 체험과 민속놀이, 캐릭터 만들기, 색칠하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공개행사는 기념식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영서지역 농악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지역 공동체 문화의 뿌리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이자, 무형유산의 미래를 다음 세대로 연결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무형유산 원주매지농악 보유자 강영구 씨는 “원주매지농악은 세대를 이어 마을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20년의 전승 역사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미래 20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기주 원주시역사박물관장은 “무형유산은 보존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삶 속에서 이어질 때 비로소 가치가 살아난다"며 “앞으로도 전승 기반 확대와 다양한 활용사업을 통해 원주매지농악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민선9기 시정구호 확정…“시민의 뜻을 모아, 함께 만드는 원주”

민선9기 원주시가 향후 4년 시정 운영의 방향을 담은 새 시정 구호를 시민 투표로 결정했다. 단순한 슬로건 선정이 아니라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시정의 상징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민선9기 원주시가 강조하는 '시민 참여형 시정'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원주시 시민주권시대준비위원회는 24일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민선9기 공식 시정 구호를 “시민의 뜻을 모아, 함께 만드는 원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호는 시민 의견을 시정 운영의 출발점으로 삼고 행정과 시민이 함께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참여·협치형 시정 운영 철학을 담고 있다. 민선8기 동안 강조됐던 행정 주도형 정책 추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 참여를 시정 전반에 확대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는 평가다. 준비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원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구호를 확정했다. 시정 구호를 시민 투표로 결정한 것은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도 갖는다. 이번 시정 구호와 함께 향후 시정 운영의 핵심 축이 될 5대 목표도 공개했다. 5대 목표는 ▲생활이 가벼운 반값 원주 ▲미래로 이끄는 첨단 원주 ▲사람이 모이는 활력 원주 ▲일상이 빛나는 매력 원주 ▲모두를 지키는 안심 원주다. 이는 구자열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T5 공약 체계를 행정 목표로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비전 제시에 그치지 않고 향후 예산 편성과 성과관리, 공약 이행 과정까지 연결해 실행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반값 원주'는 시민 생활비 부담 완화와 체감형 복지 확대를, '첨단 원주'는 AI·디지털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활력 원주',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를 담은 '매력 원주', 안전·복지 체계를 강화하는 '안심 원주'가 더해지며 민선9기 시정의 큰 틀을 구성하게 된다. 준비위원회는 확정된 시정 구호와 목표를 향후 부서별 업무계획과 공약 이행계획, 예산 편성, 성과평가 체계 등에 반영해 시정 운영의 기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민선9기 원주시가 시정 구호 선정 과정부터 시민 참여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앞으로 5대 목표가 실제 정책과 예산에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된다. 시민주권을 핵심 가치로 내건 만큼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 참여의 폭과 실질적 영향력이 어디까지 확대될지도 향후 원주시정의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김기석 위원장은 “이번 시정 구호 선정은 민선9기 원주시정의 첫 시민참여 의사결정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고 시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시민주권시대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한국도로교통공단-보훈공단-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크게 줄인 교통안전 정책과 제도 운영 경험을 몽골에 전수하며 교통체계 선진화를 지원하고 있다. 23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몽골 도로교톻부 공무원과 교통쳥찰청 관계자 등 8명을 초청해 교통안정 정책 수립과 집행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과거 ODA가 도로와 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정책과 제도, 전문인력 양성 중심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몽골은 최근 자동차 등록 대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교통사고 감소 정책과 교통안전 관리 노하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연수생들은 교통안전 정책 수립 과정과 교통신호 운영 체계, 도시교통정보센터 운영 방식 등 한국의 교통관리 시스템 전반을 교육받았다. 부산광역시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을 방문해 실제 정책 운영 사례도 살펴봤다. 이번 연수는 정책 전수에만 머물지 않았다. 부산과 제주지역 창업·혁신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통안전 분야 기술 협력과 사업 연계 가능성도 논의했다. 특히 한국도로교통공단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지역 스타트업 5개사와 몽골 정부기관 간 교류를 지원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섰다. ODA 사업이 기술 협력과 산업 진출로 확대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셈이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공적개발원조(ODA)를 넘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계하는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이라는 평가다. 몽골 도로교통부 네르귀바타르 과장은 “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정책과 교통안전 관리 체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우수한 정책과 관리 노하우를 몽골 교통행정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교통안전 정책과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몽골 정부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의 20만㎞ 발걸음이 국가유공자를 위한 위문으로 이어졌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23일 원주보훈요양원과 원주보훈회관을 찾아 6·25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은 지난달 열린 창립 45주년 기념 대국민 달리기 행사 '보훈런(Run)'의 성과를 국가유공자 예우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훈런은 국민이 달린 거리만큼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4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체 완주자의 40%가 10~30대 청년층이었다.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는 약 20만㎞에 달했다. 당초 목표였던 4500㎞의 46배가 넘는 기록이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날 원주보훈요양원을 찾아 입소 중인 국가유공자들에게 건강식품을 전달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친환경 녹색인증 생활용품 세트도 함께 지원했다. 위문 현장에는 보훈런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담비도 함께했다. 김담비는 국가유공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윤 이사장은 원주보훈회관을 방문해 지역 국가유공자들에게 건강식품을 전달하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위문품을 전달받은 김점수(100) 6·25 참전 국가유공자는 “젊은 세대가 우리를 잊지 않고 전국에서 20만㎞나 달려주다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윤종진 이사장은 “보훈런에 담긴 국민들의 마음을 국가유공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산림청과 강원도, 전문기관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북부지방산림청은 2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산림병해충 담당자 실무협의회를 열고 재선충병 방제 현황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춘천·홍천·서울·수원·인제·민북지역 국유림관리소 산림병해충 담당자와 강원특별자치도 관계 공무원, 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산림병해충 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 현장점검 계획을 점검했다. 또 방제 이력관리시스템 교육을 통해 현장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북부지방산림청과 강원특별자치도, 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은 재선충병 확산 차단과 방제 품질 향상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발생 정보 공유는 물론 현장 관리와 기술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될 경우 나무가 급속히 고사하는 대표적인 산림병해충이다.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초기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병해충 방제는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뒷받침돼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재선충병 확산을 막고 건강한 산림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관계기관과 정기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산림병해충 발생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으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강원지방기상청은 23일 강원지방기상청 회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연장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23년 6월 기후변화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기후정보 공유와 공동 연구, 교육·홍보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 연장으로 협력 범위도 확대된다. 기존의 기후변화 대응 교육과 홍보, 연구 정보 교류에 더해 기후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 분야까지 협력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기후변화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정책과 연구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 영향이 산업과 농업, 재난안전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기상정보와 기후정책 연구 역량을 결합해 지역 맞춤형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병수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정확한 기상 정보와 과학적 연구가 함께 이뤄질 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강원지방기상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강원지방기상청은 앞으로도 공동 연구와 정보 교류를 확대하며 지역사회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재난 예방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지역사회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학생들의 전공 지식과 재능을 연결해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아동·청소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문화·환경·안전 분야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교통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학생들과 함께 교통안전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기관은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사회공헌 활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강종호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장 직무대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대학생들의 재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교통안전 교육을 비롯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과 연계한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 공약, 사업 현장 접목 시동…의료AI·원도심 재생 방안 점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 실제 사업 현장에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민선9기 원주시 시민주권시대준비위원회는 23일 서원주역 일원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옛 원주역, 중앙시장 화재 현장 등 주요 사업지를 방문해 미래산업 육성과 원도심 재생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구 당선인이 제시한 '서원주 의료AI 연구 생태계 조성'과 '도심문화거점 재생 프로젝트'를 실제 사업과 연계하기 위한 첫 점검 성격이 강하다. 준비위는 현장 브리핑을 청취하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공약의 실행 가능성과 정책 방향을 살폈다. 준비위는 먼저 서원주역 일원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을 찾아 의료AI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원주가 보유한 의료기기 산업 기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원주를 의료AI 연구와 실증, 기업 유치가 이뤄지는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오후에는 원주문화재단과 원주시문화공유플랫폼, 옛 원주역, 원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등 문화·도시재생 현장을 찾았다. 준비위는 원도심에 이미 조성된 문화 인프라를 개별 시설로 운영하는 데 그치지 말고 하나의 문화벨트로 연결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전시와 공연, 체험, 창작 활동이 어우러지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원주만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강원대표도서관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 옛 원주역에서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린 복합문화공간 조성 필요성이 제기됐다. 위원들은 청년 창업과 문화예술, 시민 활동이 결합된 재생 모델이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중앙시장 화재 현장을 찾은 준비위는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화재 부지 정비에 그칠 것이 아니라 옛 원주역과 주변 문화거점을 연계한 도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단순한 사업장 방문을 넘어 구자열 당선인의 핵심 공약을 실제 정책과 사업 현장에 연결하는 첫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의료AI 산업 육성과 원도심 문화재생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민선9기 시정 방향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김기석 위원장은 “의료AI 산업 육성과 원도심 재생은 민선9기 원주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원주시-횡성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산악자전거(MTB) 코스를 두 발로 달리는 이색 레이스가 원주에서 열렸다. 원주시는 지난 21일 원주 산악자전거파크와 피노키오숲 일원에서 열린 '2026 원주 마무트 마운틴 레이스'가 전국에서 모인 800여 명의 참가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민간이 주최하고 원주시가 유치한 트레일러닝 행사다. 국내 최대 규모 산악자전거파크 코스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15㎞와 35㎞ 두 개 코스 가운데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구간을 선택해 레이스를 펼쳤다. 숲길과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에는 초보 러너부터 동호인, 마니아층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몰렸다.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산악자전거 전용 트랙을 트레일러닝 코스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자전거 주행을 위해 조성된 코스를 러너들이 달리는 새로운 시도가 이뤄졌다. 코스는 급경사와 위험 구간을 최소화하면서도 자연 지형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살려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안전성과 주행감 모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도권 접근성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에서 1시간~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원주는 최근 트레일러닝과 산림레포츠를 즐기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MTB 코스를 직접 달리는 경험이 신선했다", “잘 정비된 코스 덕분에 부담 없이 산악 레이스를 즐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산악자전거파크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악자전거 중심 시설을 트레일러닝과 연계하면서 산림레포츠 복합 공간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대회 관계자는 “참가자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욱 많은 러너들이 찾는 전국 규모 대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종태 원주시 산림과장은 “산악자전거파크 개원 이후 처음으로 민간 트레일러닝 대회를 유치했다"며 “신림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림레포츠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레포츠 콘텐츠를 발굴해 원주를 대표 산림레포츠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직업교육훈련생에게는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거취약계층에게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하는 상생형 복지사업이 원주에서 추진된다. 23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주택관리공단 강원지사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정리수납 및 공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직업교육훈련생들이 교육 과정에서 배운 정리수납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동시에 정리와 공간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시작되면 주택관리공단 강원지사가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일정 조율을 맡는다. 원주새일센터 훈련생들은 해당 가정을 방문해 생활환경을 분석한 뒤 가구별 특성에 맞는 정리수납과 공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히 물건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훈련생들은 대상 가구가 스스로 정돈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리수납 방법과 공간 활용 노하우를 안내하고, 사후관리와 상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장 실습이 부족한 교육훈련생들에게는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과 복지, 사회공헌이 결합된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양 기관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사생활 침해 방지,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호재 지사장은 “훈련생들의 실무역량 강화와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향후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장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직업교육과 사회공헌을 연결한 현장 중심 교육 모델"이라며 “훈련생들이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횡성문화관광재단이 오는 7월 개최되는 기획전시 '욕망의 초상'의 원활한 운영과 관람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도슨트(전시해설 인력) 4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도슨트 모집은 7월 8일부터 26일까지 횡성문화예술회관 전시실과 횡성복합아트센터 로비 및 전시실에서 열리는 명화 레플리카전 '욕망의 초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도슨트는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 안내와 작품 해설, 전시장 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이 작품의 역사적 배경과 예술적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욕망의 초상'은 예술사 속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시대별 가치관을 조명하는 기획전시다. 고해상도 명화 레플리카 작품을 활용해 원작의 감동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예술작품의 미적 가치와 역사적 맥락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 자격은 문화예술과 전시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전시 해설 경험자와 관련 분야 전공자는 우대한다. 자세한 모집 일정과 지원 방법은 횡성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횡성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도슨트는 전시와 관람객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문화예술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명화 레플리카전 '욕망의 초상'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화 레플리카전 '욕망의 초상'은 횡성문화예술회관과 횡성복합아트센터에서 동시 진행되며, 예술사 속 인간의 욕망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강원도-춘천시-춘천도시공사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분단의 상징인 DMZ(비무장지대)에 남아 있는 역사·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한다. 전쟁과 분단의 흔적을 담은 문헌과 사진, 구술자료 등을 디지털로 축적해 미래 세대에 전승하겠다는 취지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 DMZ박물관과 강원역사문화연구원, 강원대학교 국학연구소는 지난 19일 강원역사문화연구원 회의실에서 'DMZ 역사문화자원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DMZ 일대에 산재한 역사·문화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하기 위한 공동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시간이 흐르면서 소실 위험이 커지고 있는 구술 기록과 지역 생활사 자료 등을 발굴해 보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세 기관은 앞으로 문헌과 사진, 영상, 구술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공동 조사해 디지털화하고, 이를 강원학 아카이브 시스템에 구축할 계획이다. DMZ는 군사적 긴장과 분단의 상징으로 인식돼 왔지만, 한편으로는 전쟁 이전 주민들의 삶과 문화, 접경지역 공동체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관련 자료 상당수가 개인 소장 형태로 보관되거나 체계적인 관리 없이 흩어져 있어 보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세 기관은 단순한 자료 축적에 그치지 않고 연구성과 공동 출판과 학술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아카이브에 수록된 자료를 활용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학술행사 등을 운영하며 DMZ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연구진은 이번 사업이 DMZ를 단순한 군사 경계선이 아닌 역사와 문화, 공동체의 기억이 살아 있는 공간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도시 간 교류를 넘어 미래산업 협력과 지역 성장 전략을 연계하는 실용형 도시외교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중국 다롄시와 선양시를 방문해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 자매도시 협약 체결, 산업 현장 시찰 등 일정을 소화하며 AI·바이오 중심의 국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국제행사 참석이나 우호 교류 차원을 넘어 그동안 축적해 온 도시 간 신뢰 관계를 산업·경제 협력으로 확장하려는 춘천시의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최근 지방정부의 국제교류가 문화·관광 중심에서 산업과 투자, 인재 교류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춘천시는 AI와 바이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도시외교를 산업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육 시장은 우선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와 미래산업 흐름을 점검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바이오, 첨단기술 등 주요 의제가 논의될 예정으로 춘천시는 이를 지역 산업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어 다롄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다. 양 도시는 오랜 기간 우호 교류를 이어온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행정과 문화, 관광뿐 아니라 산업과 경제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선양 방문 일정도 눈길을 끈다. 육 시장은 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찾아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생명건강, 로봇, 과학기술 분야 산업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춘천시는 현지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 동향을 살피며 지역 기업과 대학, 청년들에게 연결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는 최근 몇 년간 도시공공외교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만 11개국 17개 도시와 교류를 추진했으며 이탈리아 파르마시, 중국 우시시, 미국 아나폴리스시와 자매·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일본 호후시 등 5개 도시에 공무원 38명을 파견하며 행정 교류를 이어왔다. 콜롬비아 메데진시와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시시 팸투어단 유치, 호후시 청소년 문화사절단 파견, 파르마시와의 '챠오! 이탈리아' 문화교류 등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국제교류의 성과를 산업과 투자, 인재 양성 분야로 확대해 도시외교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자매·우호도시 교류와 공공외교, 해외 공무원 상호 파견 등을 통해 국내 지자체 가운데서도 활발한 국제교류를 이어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도시 간 신뢰를 바탕으로 AI와 바이오를 비롯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기업과 대학,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 조성 중인 기후대응 도시숲 일부 구역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수십 년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미군기지 부지가 녹색 쉼터로 탈바꿈하며 시민 품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번에 개방된 곳은 캠프페이지 기후대응 도시숲 3구역이다. 산책로와 휴게공간이 조성됐으며 야간 이용객을 위한 조명과 안전시설도 함께 갖췄다. 시민들은 도심 한가운데서 녹지 공간을 누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캠프페이지 도시숲은 근화동 일원에 총 12.5ha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축구장 17개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녹지 공간으로, 춘천시는 단계별 사업을 거쳐 2027년 전면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숲 조성은 단순한 공원 확충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 사업의 성격도 갖는다. 최근 여름철 폭염과 도시열섬 현상, 미세먼지 문제가 심화되면서 춘천시는 녹지 공간 확대를 주요 환경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숲은 기온 저감과 탄소 흡수,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통해 도심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캠프페이지는 춘천 도심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 가능 부지로 꼽힌다. 시민들은 도시숲 조성을 통해 과거 군사시설이었던 공간을 시민 휴식공간이자 녹색 생활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기후대응 도시숲은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녹색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단계별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숲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아이들이 자라면서 입지 못하게 된 옷 400여 점이 새로운 주인을 찾아간다. 춘천도시공사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인 어린이 의류를 지역 육아 가정에 무료로 나누며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춘천도시공사는 오는 7월 2일부터 12일까지 꿈자람어린이공원 실내공원에서 '어린이 의류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어린이 의류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이용객들이 기증한 의류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400여 점을 선별해 실내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사용 기간이 짧아 쉽게 버려지기 쉬운 어린이 의류를 다시 필요한 가정에 전달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자는 취지다. 특히 육아 비용 부담이 큰 가정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월요일 정기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실내공원 이용객이면 누구나 자녀에게 필요한 의류를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으며, 준비된 물품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춘천도시공사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물품 나눔이 아닌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시민들이 기부에 참여하고 다시 필요한 이웃이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생활 속 ESG 실천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필요한 가정에는 도움이 되고, 시민들과 함께 자원순환의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지역사회를 함께 생각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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