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박에스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ess003@ekn.kr

전체기사

정선의 소리, 100년을 넘어 다시 날다…가을 정선이 아리랑으로 물든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 가락의 아리랑이 산을 넘고 강을 따라 흘러온 세월. 그 소리가 올가을 다시 정선의 거리와 하늘을 채운다. 대한민국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제51회 정선아리랑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정선공설운동장과 아리랑센터, 아리샘터, 아라리공원 등 정선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주제는 '정선의 소리, 끝없는 비상'이다. 지난 50년의 축제 역사를 바탕으로 정선아리랑의 새로운 반세기를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이 처음 공개된 지 100년을 맞는 해다. 영화 '아리랑' 100년과 51회를 맞은 정선아리랑제가 맞물리면서 올해 축제의 의미도 남다르다. 10월 1일 개막일에는 새로운 50년을 향한 비전 선포식과 아리랑 대합창이 펼쳐진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밤에는 1200여 대의 드론과 불꽃놀이가 정선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나흘 동안 공연과 경연, 주민 참여, 체험 등 11개 부문 114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일에는 전국아리랑합창경연대회가 열리고, 3일에는 정선읍 시가지를 무대로 아리랑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A-POP 댄스 경연대회도 열려 전통 아리랑에 젊은 감각을 더한다. 같은 날 오후 3시 아리샘터에서는 '소리의 유산에서 미래의 선율로, 세계를 품은 음악도시 정선'을 주제로 제51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AI 시대 아리랑의 변화와 세계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를 향한 정선의 전략과 비전을 논의한다. 공설운동장에는 '정선아리랑 주제관'이 마련된다. 정선아리랑의 역사와 노랫말, 지난 50년간 축제가 걸어온 길을 사진과 영상, 옛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를 향한 정선의 구상도 소개한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지역 45개 업소가 참여해 143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삼성카드 모니모(monimo) 앱에서는 축제 일정과 행사장 위치, 관광지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과 스탬프 행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종합경기장에 주차한 뒤 아라리교를 건너면 약 10분 만에 정선공설운동장에 닿는다. 축제 기간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지난 50년을 돌아보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아리랑 대합창과 거리 퍼레이드, A-POP, 드론 공연으로 세대와 장르를 넓히고, 학술심포지엄과 주제관을 통해 정선아리랑이 앞으로 어디로 향할지도 보여준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영화 '아리랑' 100년과 지난 50년의 축제 역사가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 정선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꽃길 걷고 음악에 머물고…10월 강원, 가을이 깊어진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의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산과 들은 꽃과 단풍으로 물들고 공연장에서는 음악이 여행객을 맞는다. 산과 계곡을 물들이는 단풍부터 들판의 가을꽃, 지역의 먹거리와 공연까지. 10월 강원은 한 가지 풍경에 머물지 않는다. 깊어가는 가을을 따라 걷고, 보고, 듣는 여행지가 강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6 강원 방문의 해' 10월 추천 여행지로 철원과 인제를 선정했다. 철원에서는 '고석정 꽃밭'이 가을 여행객을 맞는다. 한탄강 인근에 조성된 꽃밭에는 코스모스와 백일홍, 맨드라미 등이 피어 있다. 올해 운영은 10월 31일까지다. 꽃밭을 둘러본 뒤에는 한탄강 은하수교와 주상절리길로 발길을 옮겨 철원의 풍성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철원의 역사까지 살펴보고 싶다면 1930년대 철원읍 시가지를 재현한 철원역사문화공원이 있다. 소이산 모노레일을 타고 비무장지대(DMZ)를 조망하거나 철원 노동당사에서 10월 11일까지 열리는 미디어아트도 만날 수 있다. 인제에서는 가을꽃과 내설악의 단풍이 기다린다. 백담사는 내설악의 산세와 계곡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만해 한용운이 머물며 '님의 침묵'을 집필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인제 가을꽃축제는 10월 11일까지 이어진다. 단풍을 따라 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12선녀탕이 나온다. 내설악을 대표하는 계곡 가운데 하나로 가을이면 계곡과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다. 한국시집박물관과 여초서예관을 둘러보고 황태 요리까지 맛보면 인제의 자연과 문화, 먹거리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가을 여행의 무대는 공연장으로도 이어진다. 강원문화재단은 10월 21일부터 11월 25일까지 강릉과 춘천, 횡성에서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4色 콘서트'를 네 차례 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4色 콘서트는 클래식과 재즈, 서커스, 국악과 대중음악 등 서로 다른 장르를 한 무대에 풀어낸다. 첫 무대는 10월 21일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현악 사중주단 '인다코 콰르텟' 공연이다. 이들은 2023년 오사카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우승과 특별상 2개를 수상했다. 다음 날인 22일에는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일본의 브라스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수퍼 브라스 스타즈' 공연이 이어진다. 11월에는 장르의 폭이 더 넓어진다. 20일 강원대학교 강릉캠퍼스 하슬라홀에서는 포크록 가수 강산에와 소리꾼 정보권이 함께하는 '물꼬'가 무대에 오른다. 25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팀 퍼니스트가 저글링과 마술, 서커스, 악기 연주를 결합한 서커스 코미디를 선보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 닭갈비, 伊 파르마 식탁에…자매도시 교류 확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닭갈비가 이탈리아 대표 미식도시 파르마 식탁에 올랐다.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춘천시와 파르마시는 음식 교류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학생과 교육·문화·관광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27일 춘천시에 따르면 현준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파르마를 방문했다. 파르마의 대표 행사인 '파르마 미식의 달(Settembre Gastronomico)'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자매결연 이후 추진할 후속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현지에서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은 닭갈비였다. 지난 18일 산 파올로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한국: 문화와 맛' 행사에서는 춘천시 홍보대사 알베르토 몬디의 강연에 이어 춘천지역 셰프들이 현장에서 직접 닭갈비를 조리했다. 로마뇨시 고등학교 학생들은 음악 연주로 행사에 참여했다. 닭갈비를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지 음식과 접목하는 시도도 이어졌다. 20일 파르마 알 베델 레스토랑에서는 엔리코 베르곤치 총괄 셰프와 춘천 통나무집닭갈비 셰프진이 한 주방에서 만났다. 양측 셰프들은 춘천과 파르마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춘천 셰프들은 생면 파스타 만들기에 참여하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생산시설과 살루미·치즈 아카데미, 글로벌 식품기업 바릴라 등을 찾아 파르마의 식품 생산·가공 현장도 둘러봤다. 이번 방문에서는 음식과 셰프 중심이던 교류를 학생과 교육 분야로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현 부시장 일행은 미켈레 구에라 파르마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후속 교류사업을 협의했다. 국제요리학교 알마(ALMA)에서는 강원생명과학고 학생 연수 등 기존 교육 교류를 이어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21일에는 로마뇨시 고등학교와 춘천지역 고등학교 간 교류도 추진한다. 양측은 학생 교류와 자매결연, 공동 프로그램 운영 가능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춘천시와 파르마시는 실무회의를 통해 2027년 '챠오 이탈리아' 협력과 파르마 미식의 달 교류,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참여 등 다음 사업도 논의했다. 현준태 부시장은 “미식으로 이어진 인연을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교육·문화·관광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원주시-원주시시설관리공단-홍천군-정선아리랑문화재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박람회가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다. 제품 홍보와 판매에 그치지 않고 TV홈쇼핑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23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2026 원주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지역 중소기업 60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해 모두 76개 부스를 운영한다. 일반 판매부스 43개를 비롯해 체험 10개, 플리마켓 7개, 공공부스 6개, 키즈존 10개가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식품과 화장품, 생활용품, 모빌리티 등 원주지역 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일부 제품은 시중 가격보다 최대 69%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시민들이 행사장에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에어바운스 키즈존과 휴게공간을 운영하고 미래성장교육관과 연계한 어린이 경제교육과 경제 플리마켓도 진행한다. 풀업 챌린지와 대왕주걱 밸런스 런, 서바이벌 OX, AI 골든벨, 어린이 장기자랑, 원주 제일 요리대회 등도 마련된다.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TV홈쇼핑도 연계한다. 사전 평가를 통해 선정한 우수 식품기업 제품을 박람회 기간 공영홈쇼핑을 통해 전국에 선보인다. 방송은 행사장에서도 송출해 현장 판매와 전국 단위 홍보를 함께 추진한다. 참가기업 제품을 활용한 무료 체험과 경품 추첨, 포토부스 등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경미 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원주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박람회를 찾아 지역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가을을 맞은 원주에서 전시와 공연, 문학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행사가 잇따른다.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나는 원주민족예술제부터 전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박경리 전국 청소년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가 시민들을 찾는다. 먼저 (사)강원민예총 원주지부가 주관하는 '제29회 원주민족예술제'가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올해 예술제는 '예술로 잇는 우리 이야기'를 주제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과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전시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서예와 문인화를 비롯해 민화, 서각, 섬유채색 등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10월 2일 오후 5시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연희락 풍물단과 칸타빌레 색소폰 앙상블 등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물과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전시와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박경리 작가의 문학정신을 잇는 청소년 문학행사도 이어진다. 원주시는 '제14회 박경리 전국 청소년 백일장' 예선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올해 백일장에는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생들이 작품을 응모했다.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들은 10월 17일 박경리문학공원에서 본선 경연을 펼친다. 현장에서 제시된 시제를 바탕으로 작품을 창작하며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원주민족예술제와 관련해 “29회를 맞은 원주민족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로 소통하고 시민들과 문화예술을 나누는 자리"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23일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2026 수해 이웃 돕기' 성금 112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공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돕자는 취지에 직원들이 뜻을 모았다. 전달된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수해 피해지역 주민 지원과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영민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가 민선 9기 공약으로 내건 '모든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지급'이 본격 추진된다. 기존 사업량을 초과해 신청하고도 지원받지 못한 여성농업인까지 대상을 넓혔다. 홍천군은 올해 상반기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사업 신청자 가운데 사업량 부족으로 선정되지 못한 여성농업인을 추가 지원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는 농업과 가사·돌봄 등을 함께 수행하는 여성농업인의 문화·복지 활동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지역 여성농업인들의 신청이 이어졌지만 정해진 사업량을 넘어서면서 지원 자격을 갖추고도 일부 신청자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홍천군은 이 같은 미선정자를 추가 지원해 민선 9기 공약인 '모든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지급'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추가 사업비를 반영하고 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상반기 신청자 가운데 사업량 부족으로 선정되지 못한 여성농업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복지바우처 지원 기준에 따른 제외 대상까지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농업경영체 미등록자와 2025년 1월 1일 이후 농업경영체 등록자, 실제 영농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은 제외된다. 문화누리카드와 임업인·어업인 바우처 등 유사 복지서비스 수혜자와 전년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경우 등도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확대 지원은 한정된 사업량 때문에 탈락했던 적격 여성농업인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추경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기존 신청자 가운데 자격요건을 충족한 미선정자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진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모든 여성농업인이 복지바우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공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추가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환경정화 활동부터 친환경 축제 운영까지 ESG 경영을 현장에 접목하며 지속가능한 문화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23일 추석 명절과 제51회 정선아리랑제를 앞두고 최종수 이사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아리랑센터와 아라리촌, 아리샘터 등 재단이 운영하는 주요 시설과 주변을 걸으며 도로변과 시설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추석 연휴에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제51회 정선아리랑제가 열리면서 관광객과 귀성객 등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요 시설 주변을 미리 정비해 방문객 맞이에 나선 것이다. 이번 활동은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의 현장 실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재단은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ESG 경영을 선언한 데 이어 관련 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기관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 대표축제인 정선아리랑제에도 ESG 경영을 접목하고 있다. 축제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행사장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등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축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 사업과 환경·사회적 가치를 연계하면서 ESG 경영을 재단 내부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축제와 관광 현장으로 넓혀가고 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추석 명절과 제51회 정선아리랑제를 앞두고 정선을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 지역주민을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맞이하고자 직원들과 함께 플로깅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축제와 문화사업 전반에 이르기까지 ESG 가치를 적극 반영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문화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군, ‘500만 관광시대’ 기초자료 쌓는다…방문객 매달 분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500만 관광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의 특성과 체류 형태를 매달 분석한다.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8월 횡성호수길과 횡성루지체험장, 풍수원유물전시관,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등 주요 관광지 4곳에서 방문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매달 설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축적된 자료는 관광객의 연령과 거주지역, 체류기간, 정보 취득 경로 등을 분석해 관광객 유치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8월 조사에서는 2534명이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61%(1542명), 연령별로는 40대가 22%(564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60대 이상도 553명, 10대 이하도 495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 수치만 놓고 '40대 중심'으로 보기보다는 관광지 성격에 따라 방문 연령층이 갈리는 구조에 가깝다. 응답자 중 수도권 방문객 비중이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62%인 1560명이 경기·수도권 거주자로 나타났다. 체류기간은 2박 이상이 901명으로 35.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1박도 650명에 달했다. 두 항목을 합하면 1박 이상 체류한다고 답한 방문객이 1551명으로 전체의 61.2%다. 체류 형태에서도 눈에 띄는 결과가 나왔다. '2박 이상'이라고 답한 관광객이 36%(901명)로 가장 많았다. 당일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무는 관광객의 소비를 숙박과 음식, 체험 등으로 연결하는 관광상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대목이다. 관광 정보를 얻는 경로는 블로그 등 포털 검색이 29%(747명)로 가장 많았다. 군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온라인 홍보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장기 체류객을 겨냥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관광지별로 살펴보면 방문객 특성이 더 선명해진다. 횡성호수길은 967명 가운데 여성이 605명으로 62.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407명으로 42.1%에 달해 4개 조사 관광지 가운데 중장년·고령층 성격이 가장 뚜렷했다. 경기·수도권 방문객도 557명으로 57.6%를 차지했다. 반면 횡성루지체험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할 수 있는 특징이 나타났다. 전체 849명 가운데 10대 이하가 255명(30.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도 247명(29.1%)에 달했다. 두 연령층을 합하면 절반을 훌쩍 넘는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찾는 가족 관광 수요가 상당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설문이 동반관계까지 조사한 것은 아니어서 실제 가족 단위 방문 여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루지체험장 역시 경기·수도권 방문객이 554명으로 65.3%를 차지했다. 정보 취득 경로에서는 블로그·포털 검색이 271명으로 가장 많았고 SNS도 231명으로 집계됐다. 체험형 관광지일수록 온라인 검색과 SNS 노출이 방문객 유입에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은 '체류형 관광' 측면에서 눈에 띈다. 조사에 참여한 596명 가운데 2박 이상 체류가 296명으로 49.7%에 달했다. 1박 141명까지 포함하면 1박 이상 체류객이 437명으로 73.3%다. 경기·수도권 방문객도 368명으로 61.7%를 차지했다. 정보를 접하는 방식은 관광지별 차이가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블로그·포털 검색이 747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주변인 추천도 733명으로 불과 14명 차이다. SNS는 565명, 자체 관광홍보물은 333명이었다. 온라인 홍보뿐 아니라 실제 방문 경험에 따른 입소문도 관광객 유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군은 앞으로 매달 같은 방식의 조사를 이어가 관광객 변화 추이를 살펴볼 계획이다. 월별 데이터가 쌓이면 계절과 관광지별 방문객 특성, 체류 형태 등을 비교할 수 있어 관광객 확대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은정 군 문화관광과장은 “경기·수도권 지역의 40대 여성과 장기 체류형 관광객이 횡성을 찾는 주요 방문층으로 확인됐다"며 “정기적으로 축적되는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세부 결과는 횡성군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박길선 강원도의회 의장, “햇빛소득마을 80% 전력망 막혀”…불시착 우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박길선 강원도의회 의장이 전력망 부족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햇빛소득마을'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도내 사업 대상 마을의 80%가 계통연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정부의 전력망 확충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도가 햇빛소득마을 사업 대상으로 보고 있는 곳은 15개 시군 2318개 마을이다. 이 가운데 약 80%가 현재 전력계통 여건상 발전사업을 바로 추진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파악됐다. 이미 선정된 마을에서도 문제가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1·2차 공모에 49개 마을이 신청했고 1차에서 4개 마을이 선정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즉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곳은 2곳에 그쳤다. 나머지 2곳은 송전로 부족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 지원 등이 필요한 조건부 선정이다. 정부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주민들이 협동조합 등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 복지와 마을 공동사업 등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1차 공모에 전국 129개 마을, 2차에는 617개 마을이 신청했다. 주민 참여는 늘고 있지만 전력망 확충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제 사업 착수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게 도의회의 지적이다. 박 의장은 이 문제를 전국 시도의회 차원의 의제로 논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햇빛소득마을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전력계통 개선 촉구 건의안'을 제출한다. 지난 17일 조성호 의원 주도로 채택된 건의안을 전국 시·도의회 공동 현안으로 다뤄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건의안에는 제12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에 계통 취약지역의 전력망 확충을 우선 반영하고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우선접속 기준과 절차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전력망 확충 전까지 배전망 보강과 ESS 연계 지원책을 마련할 것도 촉구한다. 박 의장은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도 생산된 전력을 판매할 수 없거나 사업 착수 시기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제12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수립 때 취약지역에 대한 전력망 확충 계획을 우선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햇빛소득마을로 선정되면 사업비의 85%를 정부가 대출 지원하고, 나머지 15%는 협동조합 등 마을 단위 사업주체가 부담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문막·동화 노후산단에 3124억 투입…미래모빌리티 거점으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문막·동화권 노후 산업단지 개편에 3124억원을 투입한다. 문막의 기존 자동차부품·제조업 기반을 미래모빌리티 산업으로 확장하고, 동화산단과 부론·포진 신규산단까지 연결해 원주 산업지도를 다시 그린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7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최종 선정돼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의 중심은 문막권이다. 문막일반산단과 문막농공단지, 반계일반산단, 문막외국인투자지역을 거점으로 묶고 동화일반산단·동화농공단지·자동차부품산단을 연계한다. 여기에 부론·포진 신규산단과 기업도시·혁신도시, 흥업 대학타운까지 연결한다. 단순히 오래된 산단의 도로와 시설을 고치는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기존 제조기업의 생산방식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AI반도체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과의 접점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4대 특화전략과 8대 실천전략을 토대로 3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핵심은 AX(인공지능·디지털 제조혁신), NX(기존 제조업과 미래산업 융합), YX(청년·전문인재 양성), GX(에너지·탄소·안전·환경 전환) 등 산업단지의 '4대 전환'이다. 이를 통해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AI반도체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연결하고 기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권역에는 340개 기업과 9000여명의 근로자가 있다. 시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 진입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600명도 양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AX 전환율 62.5%, 미래산업 융합 아이템 16건 발굴 및 공동사업 8건 기획, 핵심인재 600명 양성, 친환경 전환율 50%, 평균 에너지 절감률 3%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문막과 동화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혁신 벨트를 구축해 산업단지별 기능을 연결한다.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간 협력도 강화해 연구개발 성과가 제조와 실증, 사업화로 이어지는 산업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노후 산업단지의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제조혁신과 미래산업 전환, 인재양성, 에너지·환경·안전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원주가 축적해 온 제조업 기반에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을 접목해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한국도로교통공단-보훈공단-북부지방산림청-코레일 강원본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 차량이 몰리는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에는 사고 건수 자체는 줄지만 사고 1건당 인명피해 규모는 오히려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21~2025년) 추석 연휴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750건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426건보다 약 76% 많은 수준이다. 사고는 귀성 이동이 본격화되는 오후 시간대에 집중됐다. 연휴 전날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의 43.0%가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에 발생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음주운전과 고속도로 사고 비중도 평소보다 높았다. 음주운전 사고는 전체 사고의 8.7%로 전체 기간 6.5%보다 2.2%포인트 높았고, 고속국도 사고 역시 3.5%로 전체 기간 2.6%보다 0.9%포인트 높았다. 특히 연휴 기간에는 사고 발생 건수에 비해 인명피해가 컸다. 하루 평균 사고는 426건으로 전체 기간 하루 평균 541건보다 적었지만,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는 165.8명으로 전체 기간 143.7명보다 15.4% 많았다. 장거리 운전 때 사용하는 적응형 순항제어(ACC) 등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에 대한 과신도 주의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ACC 기능을 사용하던 중 발생한 교통사고는 30건으로, 이 사고로 20명이 숨졌다. ACC는 앞차와의 간격을 조절하며 설정된 속도로 주행하는 운전자 보조 기능이다. 갑작스러운 차량 끼어들기나 정체 구간 급정지, 도로 낙하물 등 돌발상황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할 수 있어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고 직접 제동할 준비를 해야 한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출발 전 기상 상황과 도로 통제 등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며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여유 있는 운전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박찬호 보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22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국가유공자를 위문했다. 이날 부산보훈병원과 김해보훈요양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위문과 함께 연휴를 대비한 현장의 의료 및 돌봄 비상 대응 체계도 살폈다. 박 대행은 먼저 부산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만나 치료 과정의 불편사항 등을 들었다. 이어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연휴 기간 응급진료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해보훈요양원에서는 입소 어르신들을 위한 명절맞이 '보훈장터'에 참여했다. 먹거리 장터와 윷놀이 등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입소 국가유공자들과 시간을 보냈다. 박 대행은 요양원 관계자들에게도 연휴 기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체계를 점검하고 시설 안전관리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행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국가유공자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하고 의료와 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체계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이 추석 연휴 산불 위험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서울·경기지역 소나무재선충병 공동 방제에 나서는 등 수도권 산림재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추석 연휴에는 성묘객과 등산객 등 입산자가 늘어나는 만큼 산불 발생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하고 주요 산불 예방사업지와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연휴 기간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훈련은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화인력의 현장 투입부터 고성능·다목적 산불진화차와 기계화 진화장비 전개,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산불 감시와 상황 전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휴 기간에는 산림재난대응단 등 가용 인력을 투입해 입산자 실화와 산림 인접지역 불법 소각 등에 대한 예방·계도 활동도 강화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도 유지한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에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2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산림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역협의회'를 열고 수도권 확산 차단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서울·경기지역 재선충병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행정구역 경계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제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와 경기도 간 협업 방제체계 구축을 비롯해 예찰과 소나무류 이동단속 강화, 피해 정도와 확산 위험을 고려한 지역별 맞춤형 방제 전략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 대응과 관련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성묘와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사전 대비와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산불 예방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서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 대응과 서울시·경기도 간 협업 방제가 중요하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 수도권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는 22일 태백시 문곡건널목 일원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철도건널목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태백시와 태백경찰서, 태백소방서를 비롯해 코레일테크, 대한노인회 태백시지회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건널목을 이용하는 주민과 통행 차량을 대상으로 철도건널목 안전수칙과 올바른 철도시설 이용방법을 안내하며 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이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건널목 이용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알리는 등 지역 밀착형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김태락 강원본부장은 “건널목 안전수칙과 올바른 철도시설 이용방법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우상호 도정, 골목상권 180억 금융지원부터 알버타와 바이오헬스·디지털산업 협력까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우상호 도지사가 추석을 앞둔 골목상권 지원과 바이오헬스·디지털산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함께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당장의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금융과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고, 의료기기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캐나다 알버타주와의 협력을 통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혔다. 먼저 신한은행과 손잡고 18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하고 카카오·배달의민족의 플랫폼을 활용해 도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품의 전국 판매를 지원한다. 우 지사는 22일 오전 오전 강원신용보증재단, 강원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와 특별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이 12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180억원 규모의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한다. 평균 대출액 3000만원을 기준으로 소상공인 600여명이 지원받을 수 있는 규모다. 도는 해당 자금의 이자 2%를 2년간 지원한다.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를 통한 비용 부담 완화도 병행한다. 중개수수료는 2%를 적용하고 입점수수료와 광고비는 받지 않는다. 신규 입점 가맹점에는 20만원을 지원하고 연말까지 중개수수료도 면제한다. 우 지사는 오후에는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카카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도내 소상공인·전통시장 단체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단골가게' 사업을 강원에서 처음 추진한다. 소상공인 교육과 컨설팅을 비롯해 상품 패키지 개선, 판매·홍보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배달의민족은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시장별 대표 먹거리를 상품화하고 플랫폼을 활용한 전국 판매를 지원한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지원과 디지털 전환, 온라인 유통을 연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상호 도지사는 “추석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소비가 지역 곳곳의 상권으로 이어지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추석을 앞둔 민생경제 지원과 함께 미래산업의 해외시장 확대에도 시동을 걸었다. 같은 날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서는 캐나다 알버타주 데일 맥피 수석차관 등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강원-알버타 미래산업 협력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양 지역은 AI 헬스케어와 의료 AX(AI 전환), 디지털트윈 등 바이오헬스·디지털산업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강원과 알버타의 미래산업 협력은 2024년 자매결연 50주년을 계기로 구체화됐다. 2024년 첫 라운드테이블에서 첨단산업 현황을 공유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수소·ICT 분야를 논의했고, 올해는 바이오헬스와 디지털산업으로 범위를 넓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정책 교류뿐 아니라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의제로 다뤄졌다. 청각 건강 플랫폼 기업 오디에스오는 무인 AI 청력검사 키오스크 'WithHear'와 100만건 이상의 구조화된 청각 데이터를 소개했다. 의료기기 기업 네오에이블은 욕창예방 스마트 쿠션과 AI 매트리스 'NEOX'를 선보였다. 네오에이블의 스마트 쿠션은 지난해 일본 기업과 35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UAE·호주·독일 등에서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알버타 대표단은 회의 후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을 둘러보며 원주 의료기기 산업의 기업·지원 인프라 현황을 살폈다. 김영균 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이 도내 의료기기·디지털전환 분야 기업들의 수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알버타주와의 협력을 실질적인 기업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최혁진 의원-민주 송기헌 의원-원주시의회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의 채용과 민간위탁사업비 집행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혁진 국회의원이 강원도 감사위원회 차원의 전면 감사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22일 행정안전부 재정협력과 보고자료를 근거로 센터의 민간위탁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횡령·배임 및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정산에 그치지 말고 사실관계와 책임 소재를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이 공개한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민간위탁사업 수행을 위해 채용된 전담 직원이 본래 업무와 별도의 연구용역 등 수익사업에 참여해 금액을 수령하고, 전 기관장이 정관상 근거 없이 활동비를 받은 문제가 확인됐다는 것이다. 최 의원 측은 행안부 재정협력과가 민간위탁사업의 법령 위반 여부에 대해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한 확인 필요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채용 과정에 대한 문제도 다시 제기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기존 점검에서는 인·적성검사 부적합자의 합격 처리와 면접위원 제척·기피·회피 절차 등의 문제가 확인됐다. 문제된 채용이 철회된 뒤 채용 내정자 7명에게 지급된 합의금은 총 2897만원이라고 밝혔다. 전 기관장 활동비 약 800만원과 연구수당 관련 금액 등은 별도 정산 대상으로 제시됐다. 강원도의 정산 관련 금액 약 4110만원도 별도 항목이다. 다만 센터 측은 앞서 약 4110만원에 대해 강원도의 공식 환수 처분에 따른 금액이 아니라 자체 의결을 거친 정산액이며 위법 또는 협약 위반으로 판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강원도는 지난 1일 센터에 지도·점검 후속조치에 대해 '이행완료·본 건 종결처리'를 통보한 것으로 보도됐다. 최 의원은 강원도의 관리·감독 책임도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도 소관부서 관계자가 해당 법인의 당연직 이사와 감사 체계에 참여해 온 만큼 민간위탁사업 관리 과정 전반을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정산은 부당 집행이나 지급이 확인되면 밟아야 할 사후 절차"라며 “누가 어떤 근거와 권한으로 지급을 결정했고 누가 승인하거나 묵인했는지, 법인이나 공공사업에 어떤 손해가 발생했는지 책임 소재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 공무원의 권한 행사 과정도 감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 의원은 부당한 지시나 개입, 직권남용 여부까지 확인하고 범죄 혐의가 확인될 경우 수사의뢰나 고발 등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 의원은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기존 점검부서와 분리해 수익사업 참여와 수당 지급, 회계처리, 전 기관장 활동비, 채용 전 과정과 관련 공무원의 권한 행사 경위까지 감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는 강원도의 지속가능경제 사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관련 조례에는 회계·판로·경영 지원과 교육·홍보, 정책연구, 지속가능경제조직 발굴·심사 등의 기능이 규정돼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주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갖고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송 의원은 오는 23일 원주 중앙시장과 자유시장, 남부시장 일원에서 '추석 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송 의원을 비롯해 원주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과 당원, 주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원주감영에 모여 중앙시장과 자유시장, 남부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시장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고 제수용품과 명절 성수품도 직접 구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한편 명절 대목을 맞은 소상공인과 시장 상인들의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송 의원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뿌리"라며 “추석을 맞아 원주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상인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경제와 민생에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가 원주시와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부문에 생활임금을 적용하기 위한 조례 제정 논의에 들어갔다. 노주비 원주시의원과 김지헌 부의장은 21일 원주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원주시 생활임금 조례 제정 논의 간담회'를 열고 지역 노동계의 의견을 들었다. 노 의원이 조례안을 대표발의하고 김 부의장이 공동발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김재중 한국노총 원주(횡성)지역지부 의장과 조한경 민주노총 원주지역지부장, 김진훈 사무국장, 이제경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논의의 핵심은 생활임금을 어디까지 적용할 것인지와 시행에 필요한 재정 규모다. 참석자들은 조례 적용 대상과 범위를 비롯해 시행 시기, 최초 생활임금 결정·고시 절차, 생활임금에 포함되는 임금 항목의 기준 등을 논의했다. 재정 여건을 고려해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관련 예산 반영 가능성도 검토 과제로 제시됐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교육·문화·주거 등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법정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 기준을 정하는 제도다. 조례가 제정되면 원주시와 시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부문 노동자에게 적용할 생활임금 기준을 마련할 제도적 근거가 생긴다. 다만 실제 적용 대상과 임금 산입 범위, 시행 시점 등은 조례 제정 과정에서 재정 여건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노주비 의원은 “생활임금 조례는 단순히 임금액을 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공부문이 노동의 적정한 가치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기준을 세우는 일"이라며 “재정 여건과 노동 현장의 요구를 함께 반영해 적용 대상과 산정 기준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헌 부의장은 “제정 취지를 살리면서 실제 적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며 “합리적인 시행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