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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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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횡성군-홍천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장신상 횡성군수 당선인의 민선9기 군정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현안 점검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횡성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주요 현안 간담회를 열고 지역 핵심 과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수위 활동 과정에서 접수된 군민 의견과 당선인 주문 사항을 토대로 마련됐다.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 계획에 반영하고, 민선9기 주요 정책의 실행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경제, 농업 경쟁력 강화, 교통 복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3개 분야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는 조곡농공단지 조성과 현대모비스 투자 관련 현안을 점검했다. 인수위와 관계 부서는 기업 투자 효과를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1일에는 횡성군 공동투자사업인 '횡성에 가면' 플랫폼 운영 방향을 놓고 농업 관련 단체와 의견을 나눴다.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참여 주체 간 상생 구조 마련 방안 등이 논의됐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대중교통체계 개편 문제가 테이블에 올랐다. 인수위와 도시교통과, 운수업계 관계자들은 군민 이동 편의 향상과 고령층 교통복지 확대를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인수위는 이번 간담회가 단순한 업무보고를 넘어 주요 현안의 쟁점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남열 위원장은 “민선9기 횡성군정은 현장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개선 과제를 정리해 새로운 군정 운영 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축산물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냉장·유통 과정 관리가 중요한 축산물 특성상 작은 관리 소홀도 소비자 안전과 브랜드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횡성군이 지역 대표 브랜드인 횡성한우의 안전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군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과 함께 관내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 위생 및 이력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횡성한우 품질인증 전문취급점을 포함한 식육판매업소와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등이다. 중점적으로 살피는 부분은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유통 과정이다. 군은 축산물 보관 상태와 위생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비롯해 소고기 이력 관리, 등급 표시,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냉동식육을 해동해 냉장 제품처럼 판매하는 행위, 무허가 업체의 재포장 판매, 이력번호 관리 부실, 횡성한우 허위 표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축산물 DNA 동일성 검사도 함께 진행해 표시 내용과 실제 유통 제품이 일치하는지도 확인한다. 군은 단속과 함께 현장 계도를 병행해 업체 스스로 위생 기준을 지키는 관리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하도록 안내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여름철 축산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횡성한우 브랜드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황원규 군 축산과장은 “여름철은 축산물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부모를 직접 모시는 가족의 돌봄 부담도 커지고 있다. 경제적 부담뿐 아니라 돌봄 책임이 가족에게 집중되는 상황에서 지역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홍천군이 지난해 시작한 효행 장려금 제도가 시행 1년을 맞았다.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고령 부모를 돌보는 가족의 역할을 인정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 부담을 나누는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홍천군은 지난 2025년 7월부터 효행 장려금을 지급해 현재까지 1139명에게 총 5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80세 이상 부모 등 직계존속과 3년 이상 같은 세대로 실제 생활하며 부양하고 있는 20세 이상 가족이다. 기준을 충족하면 피부양자 1명당 매월 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 전반에서도 신청이 이어졌다. 읍면별 지급 대상자는 홍천읍이 3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촌면 117명, 북방면 114명, 영귀미면 112명 등 10개 읍면에서 고르게 지원이 이뤄졌다. 군은 효행 장려금이 고령 부모를 가정에서 돌보는 가구의 생활 부담을 일부 줄이고, 가족 돌봄의 가치를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제도의 지속성을 위한 관리도 병행한다. 홍천군은 신청 단계에서 실제 거주 여부와 요양시설 입소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사망이나 주소 이전 등 자격 변동 사항도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리해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있다. 효행 장려금 신청은 올해도 연중 가능하다. 80세 이상 직계존속을 부양하는 등 지급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는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효행 장려금은 가족 돌봄의 가치를 지역사회가 함께 인정하는 제도"라며 “어르신이 존중받고 가족이 함께 돌보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의 농촌 마을이 일과 휴식을 함께하는 새로운 체류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열목어마을에서 '원격 근무형 농촌 공간 조성 기술시범' 사업을 통해 개발한 농촌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1일부터 3일까지 시범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기술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회사원과 프리랜서 등 7명이 참여해 홍천의 자연환경 속에서 원격근무와 농촌 체험을 함께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낮 시간에는 개인 업무를 진행하고, 업무 이후에는 마을 치유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아로마 티 블렌딩, 족욕 치유, 몸 살림 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면서 신체 균형 회복과 심리적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시범 운영은 기존 농촌 체험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업무와 휴식을 함께할 수 있는 체류형 농촌 모델을 실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홍천군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치유농업 자원을 결합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촌 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생활인구 유입과 새로운 소득 기반 마련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윤선화 소장은 “워케이션은 일과 휴식의 균형뿐 아니라 농촌 공간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홍천만의 특색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첫 행보는 ‘민생경제’…‘공간’살리고 ‘사람’ 붙잡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도청 이전과 인구구조 변화는 앞으로 춘천이 넘어야 할 중요한 과제다. 한때 지역 경제의 중심이었던 원도심은 소비 흐름 변화와 유동인구 감소 우려 속에서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여기에 저출생과 고령화, 청년층 유출 문제까지 겹치면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내놓은 해법은 '공간'과 '사람'이다. 원도심에는 새로운 콘텐츠를 입혀 다시 찾는 공간으로 만들고, 청년과 생활인구가 머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춘천시는 지난 1일 제27차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열고 원도심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육동한 시장이 민선9기 비전인 '더 나은 삶, 더 큰 미래-시민 성공시대, 초일류 춘천'을 제시한 이후 첫 정책 회의를 민생경제 현안으로 시작했다. 핵심 사업은 '리본시티(re-born city) 프로젝트'다. 명동과 중앙시장, 지하상가, 육림고개 등 기존 중심 상권은 오랫동안 춘천 경제를 이끌어 왔지만 도심 구조 변화와 소비 방식 변화 속에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닌 머물고 즐기는 상권 조성을 목표로 한다. 육림고개~중앙시장은 '걷고 싶은 거리', 중앙시장은 '낭만시장', 지하상가는 '상상언더그라운드', 중심상권은 '봄나들 거리'로 각각 특색을 살린다. 상권을 이끌 앵커스토어 육성과 이동 편의 개선, 공영주차장 확충도 추진한다. 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업 지원과 디지털 전환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지역경제 체질 개선도 병행한다. 춘천시는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민생경제상황실'을 운영하고 유류·농업·에너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점검하고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21만여 명에게 405억 원 규모가 지급됐으며,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기존 1000억 원에서 1300억 원으로 확대해 지역 소비 연결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사람을 붙잡기 위한 인구 전략도 새롭게 마련한다. 춘천시는 지난 2일 '춘천시 인구전략 기본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기존의 단순 인구 증가 정책에서 벗어나 청년 정착과 생활 기반 마련을 포함한 종합 대응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다. 조례에는 인구전략 기본계획 수립, 인구정책 총괄 기능 마련, 인구전략위원회 설치 등이 담겼다. 특히 대학 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입 대학생 정착지원금, 집단 전입장려금, 관외 통학 교통비 지원 등 청년층과 생활인구 확보를 위한 지원 근거도 마련한다. 조례안은 입법 절차와 시의회 심의를 거쳐 통과되면 오는 10월 시행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민선9기의 목표는 시민 삶의 변화와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앞으로 4년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폭염 속 산림근로자 안전 비상…현장점검·교육으로 재해 막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야외 근로자의 건강 위험이 높아지면서 산림사업장의 안전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사가 심한 산림 지형에서 이뤄지는 작업은 강한 햇볕과 높은 체감온도에 장시간 노출될 수 있어 온열질환과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북부지방산림청과 관내 국유림관리소가 여름철 산림사업장 근로자 보호를 위해 보호를 위해 현장 점검과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뿐 아니라 산업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관할 내 임도사업장을 대상으로 혹서기 대비 특별안전보건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작업장 체감온도 관리, 근로자 휴식 공간 확보, 안전보건 관리 상태 등을 살폈다. 특히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 공급, 그늘·냉방시설 마련, 충분한 휴식, 보냉장구 사용, 응급 대응체계 구축 등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또 현장 별 휴게시설 운영 상황과 식수 비치 여부, 폭염특보 발령 시 작업시간 조정 계획과 사고 발생 시 비상 연락체계 등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현장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관리 활동도 이어졌다. 홍천국유림관리소는 지난 2일 관리소 대회의실에서 조성동 소장과 사업 담당자, 공사·감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협의체 및 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작업 시작·종료 시간 관리, 사업장 간 연락체계 유지, 위험성 평가, 재해 발생 시 대피 절차 등을 공유하며 현장별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의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도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폭염기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유해화학물질(MSDS) 관리 방법 등 실제 작업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요령을 다뤘다. 평창국유림관리소도 같은 날 소속 근로자 40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산림작업 사고 사례와 작업 전 안전점검, 위험성 평가, 벌목·예초기 등 장비 사용 안전수칙, 폭염·벌 쏘임 사고 대응 방법 등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근로자와 관리자의 역할을 설명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근로자가 작업을 멈출 수 있는 '작업중지권'의 중요성도 안내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폭염이 이어지는 기간 동안 산림사업장 점검을 지속하고, 무더위 시간대 무리한 작업을 줄이는 등 근로자 보호 중심의 안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사업장은 폭염과 작업환경 특성상 안전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며 “기본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지켜지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강원도-강원관광재단-강원도립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 개방형 생태계 조성 촉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05억 원(국비 150억 원·지방비 155억 원)을 투입한다. 오는 2030년까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내 바이오융복합산업화지원센터에 체외진단의료기기 종합 성능평가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센터는 안전성 시험과 표준 검체 제공, 국내외 인증 지원 등을 한곳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시험평가 체계를 갖추게 된다. 도는 그동안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 디지털랩온어칩 실용화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가 운영되면 도내 기업들은 수도권 시험기관을 이용하면서 겪었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제품 개발과 인증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업은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총괄하며, 한국AI의료헬스케어연구원, 강원대학교병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해 산·학·연·병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영선 도 산업국장은 “기업들이 가까운 곳에서 시험평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제품 사업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체외진단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2026년 소형 데이터센터 기반 인공지능(AI) 산업 성장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9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총사업비 98억 원 규모로 2027년까지 추진된다. 도와 강릉시가 참여하고 강원테크노파크와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사업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강원대학교 강릉캠퍼스와 한림대학교가 보유한 GPU(그래픽처리장치) 자원을 활용해 도내 AI 기업의 의료·제조·안전 분야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내 기업 7곳이 참여해 대학의 AI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AI 기반 의료·돌봄 서비스와 간호·보건 교육 솔루션을 개발하고, 안전 분야는 AI와 드론을 활용한 해안 안전관리와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제조 분야는 그린바이오 생산공정과 불량 검출 시스템에 AI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지원한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지역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들의 AI 활용 역량과 산업 경쟁력을 높여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3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1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KITS)'에 참가해 강원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수도권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지역 축제와 대표 관광지, 먹거리, 여행 혜택 등을 소개한다. 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7월 추천 여행지인 정선 민둥산 돌리네와 동해 무릉별유천지, 망상해수욕장 등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3월 내나라 여행박람회와 4월 대한민국 대표축제 엑스포에서 잇달아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도 강원 관광의 경쟁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여름휴가 여행 선호도 조사에서는 강원도가 33.0%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여름 관광지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강원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름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해 실제 관광객 유치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동희 도 관광국장은 “강원도는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지"라며 “많은 관광객이 강원을 찾아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2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강릉관광개발공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3회 Have a MICE Day in 강원' 설명회와 기업 간(B2B) 상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학·협회와 전시·컨벤션 기획사, 포상관광 전문 여행사 등 행사 개최 결정권을 가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강원 MICE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강원도의 MICE 개최 지원제도와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지역별 행사 유치 여건과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이어 열린 B2B 상담회에는 강릉·원주·평창·속초를 비롯해 도내 주요 MICE 시설 등 26개 기관이 참여해 행사 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강원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카시아 속초와 모나용평, 알펜시아 리조트 등도 참가해 학·협회와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이어갔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의 자연환경과 MICE 인프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올해 완공을 앞둔 강릉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시설과 차별화된 지원제도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MICE 목적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이 평생직업교육으로 양성한 문해교육사들이 지역 어르신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현장 봉사에 나선다. 3일 강원도립대에 따르면 사업단은 양양군과 함께 2일부터 16일까지 지역 18개 읍·면 성인학습자 약 230명을 대상으로 '행복교실'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기초 문해교육과 함께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체험 등 생활밀착형 디지털 교육을 병행해 디지털 소외 해소와 일상 적응 능력 향상을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강원도립대학교 문해교육사 양성과정 수강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르신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교육생들은 현장 실습을 통해 교수법과 의사소통 능력을 익히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강원도립대학교는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자격 취득뿐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복교실 역시 지역에서 양성한 인재가 다시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에 참여하는 평생교육 선순환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종균 총장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키우고, 이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구자열 시장, 공공기관부터 찾았다…민선9기 첫 행보는 ‘협력과 소통’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선9기를 시작한 구자열 원주시장이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기관이었다. 지역 현안을 함께 풀어갈 협력 기반을 다지고 행정과 공공기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첫 공식 일정에 담았다. 구 시장은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주요 공공기관 등 13곳을 잇달아 방문하며 기관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날에는 한국광해광업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주우체국, 원주소방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차례로 찾았다. 기관별 주요 사업과 지역 현안을 청취한 뒤 시민 편익을 높일 수 있는 협력 과제를 함께 살폈다. 둘째 날에는 원주경찰서와 원주세무서,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 원주교육지원청을 방문했다. 시민 안전과 법질서, 교육환경, 행정서비스 등 일상과 맞닿은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히는 방안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됐다. 이번 방문은 취임 인사를 겸한 일정이지만 의미는 그보다 크다. 원주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 유관기관의 전문성을 시정에 적극 접목해 복지와 안전, 교육, 지역경제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에서 협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공공기관과 행정이 정기적으로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방문하지 못한 기관도 순차적으로 찾아 현장 의견을 듣고 협력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구자열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 기관의 전문성과 행정 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시민의 뜻을 바탕으로 함께 만드는 원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원주시-원주미래산업진흥원-원주문화재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강원과학기술원(강원형 KAIST)' 원주 유치를 위해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유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정책적·사회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다. 시는 3일부터 30일까지 28일간 원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강원과학기술원 원주 설립 사전타당성 및 입지전략 연구용역'에 반영돼 유치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과기원 설립의 필요성을 비롯해 원주의 입지 경쟁력과 차별성, 인공지능(AI)·디지털·의료기기·미래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산업과의 연계 가능성,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등을 묻는다. 설문은 원주시민뿐 아니라 원주 발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원주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커뮤니티-설문조사'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원주시는 현재 '강원과학기술원 원주 설립 사전타당성 및 입지전략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문 결과는 연구용역에 반영돼 원주 유치 논리를 보강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기반을 앞세워 강원과학기술원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원주시는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케어, AI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원이 들어설 경우 연구개발과 기업 유치가 연계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강원과학기술원 원주 설립은 지역 인재를 키우고 기업과 연구개발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유치 전략을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자동차 부품이 언제 고장날지를 미리 예측하고 제품 수명을 분석하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제조업의 품질관리 방식을 바꾸면서 산업 현장에서는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기술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기술 변화와 산업 현장의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AI 기반 신뢰성 공학 기술 트렌드' AX(AI 전환) 정보공유포럼이 2일 HL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과 글로벌 모빌리티 부품기업 HL만도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AI 기반 제조혁신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HL만도와 협력사를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해 제품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분석하고 고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신뢰성 기술과 제조 현장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설계와 생산, 유지관리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제품 수명을 예측하고 품질관리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이 미래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제시됐다.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제조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사업'도 소개됐다. 공동훈련센터는 기업 재직자와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실무 중심 기술 지원을 확대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역 산업계는 AI 기술 도입 속도가 빨라질수록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원주미래산업진흥원도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기술 지원을 확대해 지역 제조기업의 AI 활용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영희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원장은 “AI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기업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신뢰성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를 중심으로 산업 맞춤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사업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강원지역 미래차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현장 중심의 AI 교육과 기술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서로 다른 시선이 만나고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공존의 풍경을 담은 전시가 원주 남산골문화센터에서 열린다. 3일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남산골문화센터 신명관 1층 전시실에서 2026 레지던시 입주작가 프리뷰전 '이상(한) 공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남산골문화센터 레지던시에 입주한 5기 작가들의 작업을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오는 12월 예정된 결과보고전에 앞서 각 작가의 작업 방향과 창작 과정을 미리 엿볼 수 있는 프리뷰 전시의 성격을 담고 있다. 전시 제목인 '이상(한) 공존'은 이상적인 공존과 낯설고 이질적인 공존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함께 품고 있다. 서로 다른 작업 방식과 예술적 시선이 하나의 공간에서 만나며 만들어내는 긴장과 조화를 작품을 통해 풀어낸다. 전시에는 강진아, 서지희, 엄영달, 임진세 등 4명의 입주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에는 작품 감상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11일 오후 2시에는 전시장 안에서 음악을 함께 즐기는 '전시실 작은 연주회'가 열리며, 입주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작은 연주회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고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태백 매봉산 찾아 고랭지 배추 생육 점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여름철 배추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최대 고랭지 배추 산지를 찾아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강원도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일 태백시 창죽동 매봉산 고랭지 배추 재배단지를 방문해 작황을 살피고 농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여중협 행정부지사와 이상호 태백시장, 농촌진흥청, 농협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배추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병해충 방제와 생육관리 지원, 씨스트선충 공적방제 추진 상황, 노지 스마트팜 지원사업 등을 점검했다. 매봉산은 여름철 배추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고랭지 산지다. 8월 중·하순 출하가 집중되지만 최근에는 재배면적이 줄고 연작으로 인한 병해충 피해가 늘어나면서 생산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일부 농가는 양배추 등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안정적인 생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강원도는 이러한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농산물 광역수급관리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를 중심으로 배추 재배 농가에 예비묘와 저온성 멀칭필름, 점적관수 테이프 등 생산 안정 자재를 지원하고, 공동방제 비용과 가뭄 시 급수차 운영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가격 하락에 대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도매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아질 경우 차액 일부를 보전하는 채소류 가격차보전 사업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수급 안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재배면적 감소와 병해충 확산, 폭염과 폭우 같은 이상기후가 겹치면서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공급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는 “기후변화와 병해충은 이제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농업 현장의 상시 위험요인이 됐다"며 “농산물 광역수급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수급 관리체계를 운영해 생산 현장의 어려움을 줄이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평창군, 먹거리부터 이동권까지…생활밀착 정책으로 지역 활력 키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지역 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을 늘리며 안정적인 지역 먹거리 기반 마련에 나섰다. 단순히 농산물을 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학생들에게는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는 구조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평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역에서 생산한 멜론을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관내 학교급식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특정 품목 납품보다 지역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공급망을 넓혀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교급식은 일정한 수요가 유지되는 만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가 될 수 있다. 학생들은 수확 후 이동 거리가 짧은 신선한 농산물을 식탁에서 접할 수 있고, 학교 역시 품질이 검증된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다시 지역에서 소비되는 구조가 정착되면 유통 과정도 단순해져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창은 큰 일교차와 청정한 재배환경을 바탕으로 품질이 우수한 멜론을 생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재배기술 교육과 품질관리 지원을 통해 학교급식에 적합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이번 멜론 공급도 이러한 생산관리 체계가 학교급식과 연결된 사례다. 최근 학교급식에서는 식재료의 안전성과 생산 이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 농산물 활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농업을 유지하고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을 연계하는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평창군은 앞으로 멜론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농산물로 학교급식 공급 품목을 넓혀갈 계획이다. 다만 공급 확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학교가 필요로 하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품질 관리와 유통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김성수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생들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교급식과 연계한 지역 농산물 공급을 꾸준히 확대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 먹거리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동계올림픽 개최지의 기반을 바탕으로 전국·도 단위 체육행사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는 도내 최대 규모 장애인 게이트볼대회를 열어 선수단과 관계자 등 240여 명이 평창을 찾는다.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대회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평창군은 3일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제8회 HAPPY700배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어울림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평창군체육회와 (사)강원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평창군지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게이트볼 동호인과 임원, 자원봉사자 등 24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예선 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다툰다. 승패를 넘어 시·군 동호인들이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평창군은 스포츠대회를 지역 활력으로 연결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참가 선수와 가족, 관계자들의 방문은 숙박과 음식점, 관광지 이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종 체육행사를 생활인구를 늘리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을 넓힌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정기적인 대회를 통해 체육 참여 기회를 늘리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만수 (사)강원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평창군지회장은 “평창을 찾은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서로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재국 평창군 올림픽체육과장은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평창을 찾는 방문객을 늘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하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동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생활권 곳곳으로 넓혀 교통약자의 외출 부담을 줄이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2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읍·면사무소 5개소와 공공도서관 3개소, 장애인복지센터 1개소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 9곳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를 마쳤다. 이번 확충으로 기존 용평·봉평·대관령면사무소에 설치된 충전기와 연계해 평창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충전망이 갖춰졌다. 새로 설치된 충전기는 일반 충전기보다 충전 속도가 3배 이상 빠르다.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고령층은 이동 중에도 가까운 공공시설에서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방전 걱정으로 외출을 망설여야 했던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은 복지정책과장은 “전동보장구는 교통약자의 필수 이동수단"이라며 “이동권 보장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 인프라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동보장구는 교통약자에게 단순한 편의기기가 아니라 일상생활을 위한 필수 이동수단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병원과 공공기관은 물론 문화시설과 복지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충전 환경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장애인 복지의 중심을 시설 지원에서 이동권과 접근성 보장으로 넓혀가고 있다. 무장애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이동 편의를 높이는 정책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지역에서도 중요한 복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브리프]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구자열 원주시장이 민선9기 출범을 맞아 오는 6일부터 관내 25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현장 중심, 시민과의 대화'를 시작한다. 이번 순회는 민선9기 시정구호인 '시민의 뜻을 모아, 함께 만드는 원주'를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현안을 직접 살펴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시장은 현장에서 5대 시정목표인 △생활이 가벼운 반값 원주 △미래로 이끄는 첨단 원주 △사람이 모이는 활력 원주 △일상이 빛나는 매력 원주 △모두를 지키는 안심 원주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구 시장은 “시정은 시민의 삶이 있는 현장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25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 시민의 뜻을 듣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원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0일 신림면에서 '우리도 육성 감자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열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감자 신품종의 재배 성과를 점검했다. 평가회에는 감자 재배 농업인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강원도농업기술원 감자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 4종(풍농·오륜·자황·자미)과 통씨감자 파종기술을 살펴봤다. 원주시는 올해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5.8ha 규모의 풍농 감자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참여 농가들은 풍농 감자가 기존 수미보다 수확량이 약 20% 많고 저장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박인철 원주시 농업기술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우수 품종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0일 친환경농업종합센터에서 '2026년 농어촌쓰레기 수거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했다. 농어촌쓰레기 수거지원사업은 7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9개 읍면에서 추진된다. 총 1억5000만 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사단법인 원주시새마을회가 사업을 맡는다. 읍면별 주민 10명 안팎으로 구성된 '클린농촌반'은 월 2~3회 농촌 환경정화와 영농폐기물 수거·분리 작업을 수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폭염과 장마철 야외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 섭취, 온열질환 예방법, 사고 발생 시 대응 요령 등 현장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업 종료 시까지 참여자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운영한 '찾아가는 청년 희망드림버스' 참가자들이 지역 식품기업인 ㈜서울에프엔비를 찾아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채용설명회와 현장 면접에 참여했다. 원주시는 2026년 상반기 청년 희망드림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0일 서울에프엔비 횡성공장과 원주기업도시 본사에서 기업 탐방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생산시설을 견학한 뒤 직무와 채용 절차를 소개받았으며, 희망자 15명은 현장 면접에도 참여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기업 현장 체험과 채용 연계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지역 기업과의 일자리 연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화물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를 줄이기 위해 군 유휴지를 활용한 우산동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을 오는 13일부터 운영한다. 우산동 시민체육단지 내에 조성된 임시주차장은 총 2만4978㎡ 규모로, 중·대형 화물차 183면과 특대형 9면 등 모두 192면의 주차공간을 갖췄다. 이용 신청은 7일까지 이메일 또는 시청 대중교통과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선정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무료 시범 운영한다. 원주시는 오는 8월 동화역 철도 유휴지에도 대형 화물차 57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추가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공영차고지 조성 전까지 화물차 불법 밤샘주차와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우상호·강삼영 민선 첫 결재는 ‘AI’와 ‘교권’…정책 우선순위 선명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취임 첫 결재는 새 행정의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AI 산업을 선택했고,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무너진 교권 회복을 교육 개혁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두 사람 모두 조직 신설을 첫 결재로 택했다는 점에서 공약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 단계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우 지사는 1일 민선9기 도정 1호 결재로 'AI데이터센터추진단(TF)' 구성을 승인했다. 강 교육감도 같은 날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지원단' 신설과 피해 교원 회복을 위한 특별교육기관 설립 계획에 서명했다. 두 결재는 분야는 다르지만 '미래 경쟁력 확보'와 '교육 현장 정상화'라는 각자의 핵심 과제를 가장 먼저 꺼내 들었다는 점에서 민선9기 정책 방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강원의 승부수는 AI…국가 메가프로젝트 선점 의지 우 지사의 첫 결재는 단순한 조직 신설보다 강원의 산업 전략을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가 AI 인프라 구축 계획에서 강원이 AI 데이터센터 핵심 후보지로 거론되자, 도는 곧바로 전담 조직을 꾸려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기업이 투자 의사를 밝힌 뒤 행정 절차를 기다리는 방식이 아니라, 투자 여건을 먼저 갖춰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AI데이터센터추진단은 기업 유치부터 인허가, 기반시설 구축까지 한 창구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원도가 보유한 대규모 전력 인프라와 산업용지, 풍부한 용수를 AI 산업으로 연결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 지사가 첫 결재를 AI에 쓴 배경에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기존 산업만으로는 돌파하기 어렵다는 현실 인식도 깔려 있다. AI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반도체와 첨단산업을 잇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민선9기 경제정책의 출발점인 셈이다. 강 교육감의 첫 선택은 교권…교육 정상화의 출발점 강 교육감이 첫 결재로 교권보호지원단을 선택한 것도 상징성이 크다. 최근 몇 년간 교권 침해와 학교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교육 현장의 신뢰 회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강 교육감은 이를 개별 학교나 교사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청이 직접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바꾸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교권보호지원단은 교권 침해 발생 시 행정·법률·심리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교육감 직속 조직으로 운영된다. 신고부터 대응, 사후 회복까지 하나의 체계로 묶어 교사가 혼자 문제를 감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 특별교육기관 설립도 추진한다.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게는 상담과 특별교육을, 피해 교원과 학생에게는 심리 회복과 학교 복귀를 지원하는 등 처벌보다 회복에 무게를 둔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첫 결재가 보여준 민선9기의 방향 취임 첫날 두 사람이 선택한 결재는 향후 4년의 정책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우 지사가 AI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데 방점을 찍었다면, 강 교육감은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을 교육 개혁의 출발선으로 제시했다. 결국 민선9기 초반의 성패는 두 정책이 얼마나 빠르게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강원도의 AI 데이터센터 유치가 실제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지, 교권 보호 체계가 학교 현장에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지가 앞으로 민선9기 도정과 교육행정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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