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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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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민원함, 수원 전역에 설치...시민의 소리 담겠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일 “민원(民願)이 시정의 근본임을 다시금 가슴에 새긴다"면서 “'시민이 원하는' 바를 가장 빨리, 정확하게 알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글에서 “'시민의 민원함'이 수원시 전역에 설치된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정조대왕의 애민이 깃든 '상언(上言)'과 '격쟁(擊錚)'이 오늘로 이어진다"며 “ '시민의 민원함'에 시민의 목소리를 '폭싹' 담아, 100일 동안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시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이면 어떤 종류든 상관없다"면서 “민원, 제안, 고충, 건의 등 다양한 목소리를 자유롭게 담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시청과 4개 구청, 44개 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시민의 민원함'에 넣어주셔도 좋고 '새빛톡톡'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줘도 좋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1일)부터 8월11일까지, 매일매일 민원내용을 확인하고 분류해 담당부서를 지정할 것"이라면서 “처리 결과는 현장설명, 유선, 우편 등을 통해 담당부서에서 직접 안내해 드리고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댓글로 올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이런 민원도 괜찮을까' 고민하지 마세요"라면서 “고민은 수원시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이날부터 백성의 목소리의 귀 기울이며 어려움을 꼼꼼하게 살폈던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계승해 오는 8월11일까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원, 제안, 고충, 건의 등을 자유롭게 작성해 시청과 4개 구청, 44개 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시민의 민원함에 넣을 수 있다. 새빛톡톡 '신청접수' 메뉴에서 '시민의 민원함'을 검색해 온라인으로 민원을 신청해도 된다. 시는 접수한 민원내용을 매일 확인하고 분류해 처리 담당부서를 지정하고 민원처리 실·국·소장, 구청장, 동장 책임제를 운용해 담당부서가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처리 결과를 안내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조대왕의 마음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100일 동안 시민의 민원함에 들어온 민원을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성을 사랑했던 정조대왕은 '상언(上言)'과 '격쟁(擊錚)' 제도로 민원함을 운영, 백성이 왕에게 직접 민원을 제기하도록 허했다. 상언은 임금에게 글을 올리는 것이고 격쟁은 임금 행차길에 백성들이 징이나 꽹과리를 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이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인천교육박물관’ 설립 본격화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1일 '인천교육박물관'설립이 문화체육관광부 '2025 상반기 공립박물관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100년이 넘는 인천교육의 소중한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교육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한 교육박물관 건립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시교육청에 따르먼 '인천교육박물관'은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이전 적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연면적 1907㎡ 규모로 조성되며 전시, 수장, 교육 공간을 갖춰 2029년 12월 개관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130억원이다. 시교육청은 향후 재정투자 심사, 설계 공모, 전시 콘텐츠 개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인천교육박물관 건립은 인천교육의 빛나는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에 소중한 유산을 물려주고 시민과 공유하는 열린 교육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인천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시사회복지관협회, 인천시청년미래센터와 함께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은 보호자의 사고, 질병, 장애 등으로 인해 돌봄 역할을 맡게 된 아이들을 의미하며 이번 협약은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대상자를 발견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원하며, 인천시는 대상자 발굴 및 읍면동 전담팀을 통해 공적 자원을 연계한다. 아울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후원금과 사업 홍보, 사회복지관협회는 사례 관리 및 사후관리 청년미래센터는 대상자 발굴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달부터 만 24세 이하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多)품 프로젝트'를 운영, 연간 1인당 1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가족 돌봄 문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교육 안전망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안성시 “SK, 반도체 단지 기피시설?... 사실과 달라” 입장 표명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일 최근 한 언론매체가 '안성시, 반도체 단지를 기피시설로 지목‥LNG 공급관 설치 무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데 대해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시의 입장과 그간의 경과를 반영하지 않은 보도라고 해명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기사는 시의 님비(지역 이기주의)로 인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늦어지고 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10월 SK E&S는 LNG 공급관로 설치를 위한 사전작업인 도로관리심의를 신청했으며 이는 용인시 관내로의 설치 루트가 다수 존재함에도 연장거리가 긴 안성시 설치 구간으로 선택한 것이었다. 시는 이에 지난해 12월 △해당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안성시를 경유할 수밖에 없는 사유 등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지만 SK 측은 제출하지 않았고 올해 1월 다시 한번 보완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도로관리심의 신청을 반려함에 따라 최근 용인시 양지면 방향으로 공급관 매설 노선이 최종 결정됐다. 이같이 LNG 공급관로 건설 루트는 시와의 사전 협의는 물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은 SK 측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추진됐다. 시는 SK 측은 합리적인 대안 없이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태도로 루트 선정과 변경을 결정하며 지역사회의 신뢰를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그러면서 공급관 경로 문제가 주민의 생존권과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님비(NIMBY)' 프레임으로 치환될 수 없으며 시의 보완 요청은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제기한 행정적 판단임을 분명히 했다. 더욱이 시는 2021년, SK하이닉스와 용인시, 경기도 등과 상호 간의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지만 이런 기사는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뿐 아니라 시와 용인시 간의 신뢰를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반도체 산업을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인식하며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취지에도 깊이 공감하고 있어 이런 기사에 언급된 반도체 단지를 기피시설로 지목한다는 내용과는 명백히 상반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2023년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 이후, 반도체 산업을 지역발전의 터닝포인트이자 미래 먹거리로 삼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관내 반도체기업을 대상으로 연구 및 분석 장비 지원, 시험평가 및 인증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동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용인·평택 등 인근 대규모 반도체 산단을 연결하는 핵심 배후도시로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안성의 산업 전략과 비전은 단순한 이해관계를 넘어 지역 간의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 속에 놓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기피 시설로 지목할 이유는 전혀 없다는 것이 명백한 시의 입장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앞으로도 안성은 지역발전과 주민 이익, 인근 도시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각종 현안에 대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와 조율에 앞장서는 한편 산업 육성과 안전, 환경 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오산시,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 개통...9일부터 정식 운행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 세교지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이 앞으로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시는 1일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오가는 직행 광역버스 5104번 노선을 오는 9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로 수도권 외곽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인 세교지구 주민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 중심부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되는 5104번은 세교21단지 아파트에서 서울역까지 운행되는 직행좌석형 광역버스로 총 6대의 차량이 투입돼 하루 24회 왕복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에는 30~50분 간격으로 배차되고 편도 기준 약 80~100분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 접근성이 열악했던 세교지구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과의 연결성이 강화된다. 특히 환승에 따른 시간 낭비와 불편을 줄일 수 있어 시민들의 일상 이동 편의와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시는 오는 8일 세마역 인근에서 5104번 운행 시작을 알리는 간단한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시민 수요에 맞춘 교통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앞서 시는 차량 출고 지연으로 개통 일정에 차질이 생기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3월 17일 전북 완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직접 찾아 대형버스 조기 출고를 요청했고, 현대차 측으로부터 협조 약속을 받아냈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5104번 광역버스 개통은 단순한 노선 신설을 넘어 수도권 핵심 거점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교통 인프라 확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오산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더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광역교통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화성시, 결혼 장려 매칭 ‘연지곤지 통장’ 사업 본격 시행...전국 최초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1일 전국 최초로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지원 사업, '연지곤지 통장'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지곤지 통장'은 청년들이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결혼 장려 매칭 통장으로 참여자가 매달 최대 30만원을 저축하면 시가 저축 금액의 30%를 매칭 지원해 매월 최대 9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준다. 통장 가입 후 2년 이내에 결혼하고 예비부부 교육을 이수하면 본인 저축액과 시 매칭 지원금을 합쳐 최대 936만원을 수령할 수 있어 결혼을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예비부부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 해소와 함께 결혼 준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지난해 '화성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에서 시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실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이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2025년 5월 2일) 현재 시에 거주 중인 19세부터 39세까지의 근로 중인 결혼 예정자이며 총 700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일부터 31일까지로 참여 신청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이나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신청할 때는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 근로 및 소득 확인 서류 등을 준비해서 제출해야 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연지곤지 통장' 사업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보다 체계적인 결혼 준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가정 출발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미래를 계획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시, 美 통상정책 비상대응 TF 가동...수출기업 관세 대응 지원 ‘강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일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비상대응 TF')를 통해 최신 관세정책 정보와 TF 기관별 관세 대응 현황 등 관세 관련 종합 정보를 관내 기업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미국이 국가별 추가 관세부과를 90일간 유예하고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 간 본격적인 관세 협상이 시작됨에 따라 당분간 정부의 협상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가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등 지역 주요 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KOTRA 인천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테크노파크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지역본부 등의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대응 TF를 구성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지난달 18일 비상대응 TF의 첫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기업 대상 관세 정보제공은 실무회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며 당시 참석 기관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기업의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비상대응 TF는 중앙부처와 수출 유관기관 동향, 언론 보도사항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한편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신규 관세부과 및 TF 참여기관별 관세 대응 현황 등의 관세 정보를 매일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최신 관세 정보(TODAY 글로벌 통상 이슈)는 시 누리집(경제·투자 분야 – 통합게시판 - 관세동향)에 신설된 '관세동향' 코너를 통해 게시되며, 비상대응 TF 참여기관과도 공유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상공회의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인천경제뉴스레터' 서비스와 연계해 기업 및 관계자들에게 최신 관세 소식을 이메일로 매일 제공할 계획이다. 하병필 비상대응 TF 단장(인천시 행정부시장)은 “현재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이나 피해 상황이 구체화되지 않은 단계지만, 추후 관세 영향이 본격화될 경우 기업들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비상대응 TF를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아이(i) 글로벌택배 지원사업'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까지 확대해 이날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 등 변화하는 국제통상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 역직구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인천 소재 모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기존에는 월평균 국제특급우편(EMS) 2000만원 이상 이용자에게만 제공되던 할인 혜택을, 이용 실적 관계없이 단 1건만 이용해도 기본 12%에서 최대 39%까지 우대 할인 혜택 및 픽업 수수료(3000~5000원)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에 등록한 후 인천 지역 6개 지정 우체국(인천, 서인천, 인천계양, 남인천, 인천남동, 부평)을 방문해 국제특급우편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별도의 계약 없이 외국인등록증이나 국내거소신고증을 지참해 인천시 내 모든 우체국(우편취급국 포함)에 방문하면 기본 10%에서 최대 13%까지 국제특급우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국제특급우편 요금 할인 및 무료 픽업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수출상품 물류비가 최소 16%에서 최대 42%까지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창화 인천시 물류정책과장은 “아이(i) 글로벌택배 지원사업은 인천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그리고 외국인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물류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가져다줄 획기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노동가치 존중과 함께 노고 격려...경기도 전 직원에게 하루 특별휴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 지시로 2023·2024년에 이어 올해도 5월 전직원 특별휴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노동절(5·1)이 포함된 5월을 맞아 실시되는 특별휴가는 각종 재난‧재해 대응, 민원 업무, 공약사항 이행, 도정 중점과제 현안 추진 등 직원들의 노동가치를 존중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부여된다. 특별휴가는 '경기도 공무원 복무조례'에 따른 조치로 조례는 소속 공무원이 재해·재난 등의 발생으로 야간 또는 휴무일에 근무한 경우나 도정 업무·직무수행에 탁월한 성과나 공로가 인정되는 경우 도지사가 3일의 범위에서 특별휴가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는 민원 업무나 현안 추진 등 공직사회의 특성을 고려해 1일 휴가 사용이 어려운 직원들에 대해서는 이달 중 하루를 선택해 사용하도록 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30일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제135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서 “공무원들은 그동안 노동자가 아니어서 노동절에 쉬지 못했지만 제가 취임하고 나서 도지사 특별지시로 경기도 공무원들은 업무에 지장 없는 범위 내에서 각자가 가장 쓰기 원하는 날을 잡아 5월 중 하루를 쉰다"면서 “공무원도 노동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도는 이번 특별휴가 시행으로 공무원 노동자들의 사기 진작과 소상공인 상권 활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6년 제정된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은 매년 5월 1일을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로 지정하고 있지만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등은 근로자의 날을 휴일로 지정하고 있지 않다. 한편 도는 전투기 오폭사고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포천 이동면 등 피해 주민 5372명에게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1차로 완료했다.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장암리 작은 도서관 등 5개소에서 접수한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은 총 5451명이 신청해 같은달 30일까지 5372명(98.5%)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53억7200만 원을 지급했다. 나머지 79명은 포천 이동면 외 경기도민 중 신체적·재산적 피해를 입은 사람으로 국방부의 최종 피해자 확인과 포천시 재난기본소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급하게 된다. 기타 신청기간을 놓친 주민을 위해 포천시는 안내공문 발송 등 홍보를 통해 연내까지 추가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3.6 전투기 오폭사고에 따른 응급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달 30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종료했으며 수습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시민안전과 및 복지정책과 등 관련부서에서 지속적으로 주민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고 다음날인 지난 3월 7일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재난위로금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약속했으며 행정안전부 관계자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도는 지난 3월 7일 안전특별점검단을 통해 피해주택 110개소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서는 같은달 14일까지 현장 무료진료를 진행했으며 이재민 구호를 위한 도 재해구호기금 9300만원을 포천시에 교부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포천 주민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일상회복과 향후 지역발전을 위해 포천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 개최...30일까지 접수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일 특색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성남시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사장 가설울타리는 소음과 먼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사장에 설치되는 가림막으로 시는 도심 속 삭막한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성남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는 개인 단위로만 응모할 수 있으며 '일상 속 기분 좋은 상상, 미래를 그리는 성남'을 주제로 팝아트, 타이포그래피, 일러스트 등 경쾌하고 세련된 시각 이미지로 표현하면 된다. 응모작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타인의 작품이나 문구를 무단 사용하거나 저작권을 침해하는 경우 심사에서 제외되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품은 자동으로 무효 처리된다. 시는 창의성, 활용성, 심미성, 공공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로 △일반 분야는 대상(1명) 500만원, 금상(2명) 각 300만원 등 10명, △학생 분야(2007년 이후 출생자 기준)는 대상(1명) 100만원, 최우수상(1명) 80만원 등 8명을 선정해 총 18점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향후 시내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사 현장의 가설울타리에 실제 적용돼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심 속 공사장을 문화와 개성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소규모 점포를 창업하는 청년 33개 팀(팀당 1~2명)에 사업화 자금 3000만원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편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1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오는 23일까지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사업 구역인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 둔촌대로 일대, 도담길 내(모란 중심 상권 뒤편)에 창업한 지 1년 미만 또는 예정인 19~39세의 성남시민이며 상시 종업원 4명 이하의 소규모 음식업, 서비스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의 업종을 지원한다.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로 지원 대상으로 선발되면 오는 11월까지 영업을 개시하고 2년간 사업장을 유지해야 한다. 지원받는 팀별 사업화 자금은 점포 외·내관 리모델링비, 점포 임차료, 마케팅, 제품 개발비, 교육훈련비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sih31@ekn.kr

이상일,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준비 본격화...시민 위한 프로축구단 만들어 갈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시민프로축구단 초대 단장 선임을 위한 공모에 착수하는 등 창단 절차를 본격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최진철 전 포항FC감독, 김오성 K리그 해설위원,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이천희 상공회의소 사무처장 등 창단준비위원 23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회의에서 “올해 용인시에 많은 현안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축구단 창단에 중점을 두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가칭)용인FC가 내년 K리그2에 진입해 선풍을 일으키고 '훌륭한 축구단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지원 하는 등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시민프로축구를 통해 시민들이 정서적으로 하나가 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축구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제가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축구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구단 운영에 깊이 관여할 생각이 없다"며 “앞으로 축구단에 대한 응원과 지원, 후원 기업 유치, 외부의 불필요한 개입 차단 등에 집중해 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끝으로 “준비위원회에는 각 분야의 훌륭한 전문가들이 계신 만큼 자유롭게 의견 주시고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용인FC 창단 추진 일정 공유 △구단 사무국 구성 방향(조직도, 인력배치 등) △단장,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 등 주요 인력 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 위원들은 시민프로축구단이 지향해야 할 목표와 방향성을 비롯해 공식 창단에 앞서 시민 참여를 위한 붐 조성·분위기 고양 활동, (가칭)용인FC의 네이밍, 홈 구장으로 이용될 미르스타디움의 관람객 중심 시설 개선, 글로벌 트렌드인 탄소배출 최소화를 고려한 경기 운영 방안과 미르스타디움 주변 조성방안(해외 사례 벤치마킹)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내달까지 축구센터를 재단법인 용인FC로 전환하고 오는 6월 중 단장, 감독, 테크니컬 디렉터(TD)를 선임하는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인시축구센터는 지난달 29일 시민프로축구 단장 채용 공고를 발표했으며 이달 1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선수단 구성 작업에 본격 착수해 12월까지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 창단식을 거쳐 3월부터 K리그2 정규 시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는 앞으로 △선수단 및 유소년팀 운영 방안(5월) △기업 스폰서 유치 및 재정 안정화 방안(6월) △지역민 참여 확대 및 홍보 전략(7월) 등을 차례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18일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준비하는 범시민적 협력체인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전·현직 축구인, 전·현직 시도의원, 체육·경제·문화계 인사,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으로 구성된 총 118명의 창단준비위원과 자문단을 공식 위촉한 바 있다. sih31@ekn.kr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1일 개막...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11일간 열려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자기의 도시 여주에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축제가 열린다. 1일부터 11일까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즐겨 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라는 주제 아래, 도자기 문화의 본고장 여주가 새로운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특히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과 '2025 여주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이 함께 열리는 이날 개막식은 여주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순간이 된다. 개막 무대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미8군·7군단 군악대, 춘길·장민호·장윤정 등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멀티미디어 드론쇼 '세종, 여주의 품에 잠들다'가 연출되며 세종의 도시 여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여주의 대표산업이자 문화유산인 도자 콘텐츠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전통장작가마 체험은 불지피기, 도자기 꺼내기 등 고온의 불과 흙이 만들어내는 전통 도자 소성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여주 도예명장의 전통 도자 제작 퍼포먼스는 물레 성형, 서화, 조각 등을 통해 장인의 손끝에서 예술로 태어나는 도자의 탄생을 무대에서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도자기 물레 체험 △생활 도자기 채색 체험 △어린이 캐릭터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도예단체별 체험 부스 10여 종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도자세상 내 홍보 판매관에서는 총 90개 부스가 설치되어 여주의 대표 도예업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이며, 청년 도자 작가들의 작품도 '청년 도자의 거리'를 통해 소개된다. 축제는 전통과 체험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매일 저녁 신륵사 관광지 북단 특설무대에서는 '출렁다리 콘서트'가 열린다. 내달 3일 '홍보대사의 날'에는 가수 혜은이·테이· 소프라노 신델라가 무대에 오르며 배우 안승훈이 사회를 맡는다. 다음날인 4일에는 2024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트로트가수 이찬원을 비롯한 왁스·김경민 등이 출연하는 '청춘 콘서트'가 열리며 같은달 5일은 어린이 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즈윈드오케스트라와 여주시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 6일에는 가수 최성수와 양수경이 함께하는 '7080 콘서트'가 이어진다. 내달 10일 오후에는 인기 캐릭터 펭수와 대한민국 도예명장 박광천이 함께하는 도자 경매 특별공연 '펭수와 행복한 자기'가 열리며 같은 날 밤에는 DJ로 활동 중인 개그맨 박명수(G팍)와 가수 김성수가 출연하는 'EDM DJ 콘서트'가 젊은 세대의 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는 여주의 일상을 담아낸다. 도자기 외에도 △가죽·목공·염색·매듭 등 11종의 공예 체험 프로그램 △여주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여주시정 홍보 부스, 읍면동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곳곳에서 운영된다. 도자기의 원료인 고령토가 많이 나왔다는 싸리산의 전설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도자 별빛 정원 등 야간 콘텐츠를 운영해 여주의 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을 감각적인 방식으로 보여주며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주도자문화센터 전시관에서는 다기 작가와의 소통 프로그램, 여주 쌀로 만든 화과자를 곁들인 차 시음회, 박광천 명장의 특별기획전도 진행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여주도자기축제는 도자기라는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청년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축제"라며 “남한강 출렁다리와 함께 시작되는 여주 관광의 미래를 직접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 빚고, 즐기고, 머무는' 시간 속에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는 여주의 봄을 가장 여주답게 완성할 예정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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