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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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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톺아보기] ‘외풍 거센 인천...위기감 ↑’...지금은 유정복의 결단이 필요한 순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인천지역사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둘러싼 통합 논의와 공공기관 이전설이 동시에 제기되면서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통폐합 방안에 한국공항공사, 가덕도 신공항 건설 관련 조직과의 통합 가능성이 거론되자 인천시민사회는 즉각 반발했다. 시민단체들은 “대한민국 허브공항 전략을 흔드는 졸속 정책"이라며 강력한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한마디로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감이다. 인천이 수십 년간 쌓아올린 국가전략거점의 위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시의 방향을 결정짓는 것은 결국 정치 지도자의 판단과 결단이다. 인천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인물은 바로 유정복 인천시장이다. 지금 인천이 마주한 상황은 도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지켜낼 수 있느냐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민사회단체들이 구성한 인천사랑범시민네트워크는 최근 성명을 통해 공공기관 통폐합 논의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핵심은 단순하다. 인천공항의 경쟁력은 단일 허브공항 운영체제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세계 주요 허브공항들은 대부분 독립된 전문운영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체제를 통해 투자와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런 전략 속에서 탄생한 기관이 바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이지만 정부가 검토 중인 통합 방안은 전국 지방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와의 통합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천공항이 걸어온 전략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구상으로 시민사회가 이를 두고 “국가공항정책의 근간을 흔드는 결정"이라고 비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이번 논의의 배경에 가덕도 신공항 재원 문제가 작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한다. 인천공항이 창출한 막대한 수익을 지방공항 적자 보전이나 가덕도 신공항 건설비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만약 이러한 구조가 현실화된다면 결과는 뻔하다. 지방공항의 만성 적자를 떠안게 된 인천공항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동반 부실화다. 이는 국가 항공산업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요즘 인천에서는 공공기관 이전설까지 잇따르며 지역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 검토 논란을 시작으로 항공안전기술원, 극지연구소,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 소재 공공기관까지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민사회는 이를 단순한 행정 논의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인천을 향한 외부의 거센 입김이 작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인천은 그동안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각종 국가정책에서 역차별을 받아왔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런데 이제는 국가전략시설인 인천공항의 운영구조까지 흔들리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는 것이다. 이는 그야말로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가경쟁력을 키워온 인천의 성과를 오히려 다른 지역 정책 실패의 보전 수단으로 삼으려 한다는 비판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정치권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유정복 인천시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 시장은 그동안 인천의 정체성을 “대한민국 관문 도시"로 규정해왔다. 이런 점에서 인천공항은 그 핵심축이다. 따라서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 정책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정부와 협의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천시민사회 역시 지역정치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여야를 떠나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유 시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천공항 경쟁력과 재정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는 졸속 구조개편"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특히 흑자 운영 중인 인천공항이 지방공항 적자와 가덕도 신공항 건설비용까지 부담하게 될 경우 세계적 허브공항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천공항 4·5단계 확장에 필요한 재원이 다른 지역 사업에 사용될 가능성도 우려했다. 유 시장은 이번 통합 논의가 정치 논리가 앞선 정책으로 인천 권익을 훼손할 수 있다며, 정부 협의와 국회 입법 과정에서 인천 입장이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특정 정파의 문제가 아니라 인천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기 때문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다. 같은 배를 탄 인천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실 인천은 단순한 지방 도시가 아니며 무엇보다 인천국제공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서비스와 물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허브다. 이 공항을 중심으로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가 성장했고 대한민국 항공·물류산업의 중심축이 형성됐다. 그런 점에서 인천공항의 운영체제는 단순한 공공기관 구조 문제가 아니라 국가전략산업의 문제이며 만약 성급한 통합 논의가 현실화된다면 인천뿐 아니라 대한민국 항공산업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인천시민사회의 반발은 단순한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국가경쟁력에 대한 경고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정책은 언제나 신중해야 하며 국가 핵심 인프라와 관련된 문제라면 더욱 그렇다. 인천공항 통합 논의와 공공기관 이전설이 사실이라면 정부는 보다 투명하게 설명하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 졸속 추진은 갈등만 키울 뿐이다. 지금 인천에서 울려 퍼지는 목소리는 “인천의 역할과 가치를 제대로 보라"는 외침이다.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 인천. 그리고 세계 최고 허브공항을 품은 도시. 이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문제라면 무엇보다 신중지중(愼重之重)의 자세가 필요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국가전략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선이다. 여하튼 유 시장이 그동안 보여준 행정 경험과 정치적 경륜은 이런 순간에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본다. 시의 목소리를 분명히 내고 도시와 시민의 이익을 지켜내는 것, 그것이 바로 인천 시민들이 기대하는 리더십이다. 인천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도시 중 하나로 국제도시로 성장하고 미래 산업 기반을 확대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의 미래는 결코 저절로 지켜지지 않는다. 외풍이 거셀수록 도시의 중심을 잡아주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인천은 시험대 위에 서 있다. 그리고 그 시험대의 중심에는 유정복 시장의 결단이 놓여 있다. 외풍이 거센 지금, 인천의 미래를 지켜낼 선택이 무엇인지 시민들은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주말 일정 강행군...체육·역사·나눔·문화 아우르며 ‘시민 현장행정’ 잰걸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생활체육과 문화, 역사와 나눔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민 행사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주말인 21일 용인 전역에서 열린 직장인 풋살대회, 축구 역사 기획전 개막식, 풋살 프로리그 경기, 독립만세운동 기념식, 기부런 행사, 생활체육대회, 음악회 등 7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날 오전 기흥레스피아에서는 '2026 용인FC와 함께하는 직장인 풋살대회'가 열렸다. 지역 내 직장인 12개 팀, 약 200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현장을 찾은 이 시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생활체육은 시민의 건강과 공동체를 살리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용인시박물관에서 열린 기획전 '함께 킥오프, 우리들의 축구도시 용인'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시민구단 용인FC 창단을 기념해 한국 축구의 태동과 용인축구센터를 거쳐 용인FC로 이어지는 지역 축구 발전사를 조명하는 자리다. 전시에는 한국 축구의 대부 김용식 선수의 축구화, 용인축구센터 우승 트로피, 국가대표 선수 사인볼과 유니폼 등 총 65점의 자료가 공개됐다. 이 시장은 “용인FC가 시민구단으로 출범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시점에 이런 의미 있는 전시가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시민들이 한국 축구와 용인 축구의 발자취를 살펴보며 용인FC도 더욱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후에는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FK2 풋살리그' 용인지솔FS 홈경기를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 전 선수단을 만난 이 시장은 “용인에서 풋살 프로리그 경기가 열리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용인지솔FS가 뛰어난 경기력으로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용인지솔FS는 대구FS를 꺾고 FK2 풋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홈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이 시장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함께 성장해야 도시의 스포츠 문화도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에서 열린 '제107주년 김량장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에도 참석했다. 이 행사는 1919년 김량장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돼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107년 전 이곳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이 오늘 대한민국 번영의 토대가 됐다"며 “선열들이 꿈꾸었던 나라가 어떤 나라였을지 되새기며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과 용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 참석자들은 취타대를 선두로 중앙시장 일대를 행진하며 당시의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이날 처인구 '세리박with용인'에서는 골프 레전드 박세리와 가수 션이 함께하는 기부 행사 'ON THE SAME TRACK' 기부런이 열렸다. 120명의 시민 참가자들은 참가비 전액을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 시장은 “오늘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나눔과 연대가 용인을 더욱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루게릭병 전문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용인특례시장배 생활체육 줄넘기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 선수 1000명을 포함해 약 2500명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 시장은 “처음으로 시장배 생활체육대회를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학생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지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린 '제9회 용인특례시 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에도 참석한 이 시장은 500여 명의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바라는 동호인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체육시설 확충과 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은화삼지구 체육관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배드민턴과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하루 일정의 마지막은 시민들과 함께한 음악회였다. 이 시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가 주최한 '봄맞이 음악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클래식 공연을 함께 즐겼다. 공연 중 사회자의 요청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가곡 '가고파'와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를 이탈리아어 원어로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성악가들과 함께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미오'를 부르며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시장은 “아름다운 봄밤에 시민들과 음악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하루 동안 체육과 문화, 역사와 나눔을 아우르는 다양한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체육행사와 문화 프로그램, 역사 기념행사 등을 통해 시민 공동체의 가치를 확산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장 컷오프 김지호, “김병욱 부동산 의혹 철저 검증해야”...공천 재심 요구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지호 전 대변인이 단수공천된 김병욱 후보를 둘러싼 부동산 의혹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며 공천 재심을 촉구했다. 김지호 예비후보는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공천심사의 공정성과 부동산 편법 증여 기준에 대해 중대한 문제를 제기한다"며 “단수공천된 김병욱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지호 후보는 특히 김병욱 후보 장남의 강남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제기된 자금출처 논란을 핵심 쟁점으로 지목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천은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호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김병욱 후보 장남의 이른바 '아빠찬스' 의혹을 언급했다. 김지호 후보는 “김병욱 후보 단수공천이 발표된 지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언론에서 김 후보의 30대 아들이 강남아파트를 28억원에 매입했고 이 과정에서 자금출처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개된 재산신고 자료 등을 근거로 “김병욱 후보 장남이 미국 유학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부모와 금융기관에서 약 17억원을 빌리고 나머지 매입비용과 취득세 등 부대비용 약 12억원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초년생이 수십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자금조달 경위가 명확하지 않다면 국민적 의문이 제기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김지호 후보는 특히 김병욱 후보 측이 해명해야 할 핵심 쟁점으로 네 가지 사안을 제시했다. 우선 장남이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충당했다는 12억원의 자금출처를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지호 후보는 “김병욱 후보 측은 장남의 전세금이 2억5000만원에서 7억5000만원, 이후 12억원으로 늘어났다고 해명했지만 20대 중반 사회초년생이 해당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구체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모로부터 빌렸다는 약 7억원의 사인 간 채무와 관련해 실제 이자 지급 여부와 차용증 내용 공개를 요구했다. 그는 “법정 이자율을 적용하면 매년 3000만원 이상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며 “현재 유학 중인 장남이 이를 실제로 납부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은행 대출 약 10억원에 대한 원리금 상환 자금출처와 유학 생활비 조달 방식에 대해서도 검증을 촉구했다. 아울러 김 후보 배우자가 보유한 현금 31억원의 증가 경위 역시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지호 후보는 “2016년 재산신고 당시 배우자의 현금은 4억6000만원 수준이었는데 최근 공개된 자료에서는 31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전업주부의 현금자산이 크게 늘어난 배경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호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부동산 시장 안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혹이 있는 공천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당의 신뢰도와 선거의 정당성 모두 흔들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천 심사 기준과 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모든 후보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공정한 경선 참여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의 책임 있는 판단을 촉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도덕성과 공정성은 민주당 공천의 근본"이라며 “이 기준이 무너진다면 국민의 신뢰 역시 함께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병욱 후보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모 언론사가 장남이 24년 9월 28억 아파트(1주택)를 구입했는데, 구입자금으로 당시 장남 본인 재산 2억4000만원, 차용증 공증을 받고 빌려준 6억9000만원, 은행 담보대출 10억 이외 나머지 12억원이 명확하게 소명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병욱 후보는 그러면서 “차액 12억원은 2020년 초 전세금 2억5000(장남 단독), 2021년 1월 전세금 7억5000(혼전 공동), 2022년 12월 전세금 12억(부부 공동)으로 증식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남 부부는 결혼 전부터 현재까지 맞벌이 부부"라며 “현재는 회사의 지원으로 유학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욱 후보는 끝으로 “저는 변함없이 성남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시 시민사회단체, “인천공항공사 통합 논의 즉각 백지화해야”...강력 촉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 시민사회단체가 22일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논의과정에서 거론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 통합 방안을 즉각 백지화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사랑범시민네트워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통폐합 방안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을 통합하는 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대한민국 대표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기관 구조개편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관계부처에 전달했으며 부처 협의를 거쳐 청와대에 관련 초안을 보고할 예정으로 이르면 이달 말 통합 대상 공공기관이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민사회는 이번 통합 논의의 핵심 목적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비 조달에 있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창출한 수익을 가덕도 신공항 건설 재원이나 지방공항 적자 보전에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적인 허브공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단일공항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설립된 기관이라는 점에서 전국 14개 지방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와의 통합은 설립취지와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은 동북아 허브공항 전략 아래 독립적인 전문운영체제를 갖추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분리된 이원화 모델로 설립됐다"며 “이를 다시 통합하는 것은 국가 공항정책의 근간을 흔드는 결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공항의 만성 적자 구조까지 인천공항에 떠넘길 경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천국제공항마저 재정부담을 떠안는 '동반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인천시민사회는 인천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대응도 촉구했다. 성명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 문제는 단순한 공공기관 개편을 넘어 인천과 대한민국 공항산업의 미래가 달린 사안"이라며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과 정치권은 통합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정부의 정책 철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공항 관련 공공기관 통합 논의가 알려지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회사 노동조합들도 공동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반대 행동에 나선 상태다. 이들은 “통합은 효율화가 아니라 정부의 지방공항 정책 실패와 가덕도 신공항 재정부담을 인천공항에 떠넘기려는 졸속 정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청라·영종 등 국제도시 주민단체들도 통합 논의 중단을 요구하며 공동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민단체들은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성장해 온 국제도시의 미래와 대한민국 항공산업 경쟁력을 위협하는 결정"이라며 정부의 정책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와함께 인천지역사회에서는 최근 제기된 공공기관 이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 검토 논란에 이어 항공안전기술원, 극지연구소,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 소재 공공기관까지 이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민사회는 “만약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 문제에 더해 인천 소재 공공기관 이전까지 현실화된다면 인천시민들의 반발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인천사랑범시민네트워크는 '인천국제공항 통합반대와 공공기관이전저지 인천사수운동본부'(가칭)를 출범시키고 범시민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네트워크는 시민단체와 주민단체는 물론 기관·협회, 정치권까지 참여하는 범시민 연대체계를 구축해 정부 정책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네트워크 관계자는 “인천은 대한민국 항공산업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거점"이라며 “인천 홀대를 막고 공정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는 인천국제공항의 허브공항 전략을 흔드는 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인천의 국가전략거점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제7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개막...29일까지 자체 세일·사은 행사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는 22일 민간 주도 소비축제인 제7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이 개막했다고 맑혔다. 지난 21일 팔달구 남문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에서 열린 개막 행사는 이재준 수원시장 개회사,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으며 플리마켓, '수원방문의 해' 기념 포토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소비하기 좋은 도시, 수원'을 목표로 하는 제7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에는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대규모점포 등이 참여해 자체 할인·사은행사를 한다. 특히 품목과 할인율은 각 업체가 자율적으로 정한다. 새빛세일페스타 기간에 참여업체에서 수원페이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20%를 환급해 주는 소비촉진 이벤트도 진행하며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페이백이 제공되고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이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3월 20~29일)'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비하기 좋은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1~2)수원특례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2026년 산림재난(산불)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일 칠보산 용화사 인근과 자목마을 일원에서 '2026년 산림 재난(산불) 대응 훈련'을 하고, 산불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는 수원시 재난대응과, 권선구보건소, 공원녹지사업소, 4개 구 공원녹지과, 호매실동 행정복지센터가 참여했다. 수원남부소방서, 수원권선경찰서, 수원국유림관리소, 용인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도 함께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등산객 실화로 산불이 발생해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초기 대응, 현장 지휘, 공중·지상 진화, 주민 대피까지 단계별 대응 과정을 실제와 같이 했다. 현장에는 진화 헬기와 기계화진화시스템, 산불소화시설, 다목적 산불 진화차 등 장비를 투입했다. 드론을 활용해 뒷불을 감시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은 초동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지휘 역량 강화, 공중·지상 자원 운용 능력 향상,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대피 체계를 정비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사진1~2)중국 동북 3성 여행사 관계자들이 수원컨벤션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중국 동북 3성(요령·길림·흑룡강성)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원의 신산업·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특화 팸투어(사전답사 여행)를 진행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중국 동북 3성 신산업 연계 방한 상품개발 공동 팸투어'는 서울, 강원, 경기남부권에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됐다. 중국 주요 여행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경기남부권 마이스(MICE) 거점인 수원컨벤션센터를 비롯해 플라잉 수원,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스타필드 수원 등 주요 관광·산업 자원을 소개하며 역사·문화·산업이 결합된 복합형 관광도시의 강점을 홍보했다. 2026-2027년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의 3대 축제와 관광 콘텐츠도 함께 홍보하며 관광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중국 동북 3성 여행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수원만의 도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이 보유한 역사문화자원과 산업, 마이스(MICE) 인프라를 연계해 수원의 새로운 매력을 알렸다"며 “체류형·테마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해 수원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중동 수출기업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500억 투입...앞으로도 지원 계속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2일 최근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 수출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과 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수출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으며 대금 결제 지연 등으로 인한 자금 경색 우려가 커지자 시는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고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최근 1년 이내 중동 지역에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을 비롯해 중동 수출기업과 거래하는 협력기업 및 납품기업까지 포함되며 특히 시는 지원 자금이 조기 소진될 경우 500억원 규모의 추가 재원을 즉시 투입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경영안정자금의 기업당 최대 5억원 한도로 은행 대출 이자차액보전 방식으로 2.0%를 균등지원하고 융자 기간은 1년 만기상환 조건이다. 또한 기존에 시, 군‧구 등에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아 상환 중인 기업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이 사업은 직접 대출이나 보증이 아닌 이자보전 방식으로 운영되므로 대출 가능 여부는 신청 기업이 은행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인 '비즈오케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인천지역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물류비 지원을 올해 100개사(2025년 70개사)로 확대하고, 중동 지역 수출기업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인천테크노파크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중동 사태 관련 애로 상담 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통하여 중동 수출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일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2026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서 인천시 굿즈 3종이 우수작(Winner)으로 선정됐다고 이날 전했다. 2016년에 창설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DP)'는 31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올해에는 1515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39명의 글로벌 심사위원단이 공간·제품·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심미성·독창성·실용성·기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했다. 시 굿즈 수상작은 △인천섬빛찻잔(Island Glow Teacup), △고인돌 고체 방향제(Ganghwa Dolmen solid Air Freshener), △고인돌 레진 오브제(My Little Dolmen)로 인천의 장소성과 역사성, 지역 고유의 정서적 이미지를 생활 속 오브제로 디자인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섬빛찻잔'은 168개의 인천 섬을 모티브로 절제된 그래픽과 차분한 색채를 활용해 대표 섬의 실루엣을 그대로 담아낸 도자기 찻잔과 패키지이며 특히 네 개의 찻잔 중 백령도 찻잔에는 점박이물범을 적용해 상징성을 더했다. '고인돌 고체 방향제'는 수천 년의 시간을 품은 최대 규모의 인천 강화 고인돌을 직관적으로 디자인한 제품이다. 전문가와 협업해 인천만의 향을 개발했으며 패키지 또한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인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대표하는 고인돌을 시각뿐만 아니라 후각 경험까지 확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인돌 레진 오브제'는 고인돌의 형태적 특성을 현대적인 감각의 소품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며 기존의 거칠고 단단한 각을 덜어내고 유연한 곡선 형태로 단순화했으며 부드러운 파스텔톤 색감을 적용해다양한 공간에 어울리는 오브제로 제작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 고인돌 에디션을 포함한 인천 대표 신규 굿즈 36종의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순차적으로 상품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시 굿즈는 인천e음(이음몰) 앱을 통한 온라인 구매와 이음1978(인천시 송학동)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인천시 굿즈가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은 우수 디자인 상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또한 굿즈를 통해 시민과 외국인 모두가 인천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굿즈 팝업스토어 운영과 다양한 홍보를 통해 시 굿즈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표 ‘천원주택’ 열풍 지속...인천, 삶의 질 개선 전국 1위 도시로 ‘우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추진하는 '유정복표 천원주택'이 다시 한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자리 잡으며 인천을 '삶의 질 개선이 가장 빠른 도시'로 평가받게 하는 핵심 정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접수를 마감한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결과 총 700호 공급에 3419가구가 신청, 4.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신혼·신생아Ⅱ형이 200호 모집에 1735가구가 몰리며 8.68대 1, 전세임대형 든든주택형은 500호 모집에 1684가구가 신청해 3.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매입임대 7.36대 1, 전세임대 3.81대 1 경쟁률에 이어 올해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인천형 주거정책에 대한 실수요자의 강한 수요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가운데 신혼·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한 유형에서 경쟁률이 크게 높게 나타나면서 '주거 지원이 곧 출산 정책'이라는 인천시 정책 방향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원 수준의 임대료로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 등에 주거를 지원하는 인천형 정책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후 파격적인 임대료와 실질적인 주거 지원 효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전세임대 방식의 경우 전세지원금 한도가 높아 선택 가능한 주택의 범위가 넓고 기존 생활권을 유지하면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해 공급된 매입임대 500호 모집에는 3679가구가 신청해 7.36대 1, 전세임대 500호 모집에는 1906가구가 신청해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총 1000호 공급 계획 가운데 799가구가 계약을 완료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시는 올해 매입임대 300호, 전세임대 700호 등 총 1000호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세임대 비중을 확대해 입주자가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했다. '유정복표 천원주택'은 단순한 주거 지원 정책을 넘어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서의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시 총인구는 314만7700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 혼인 건수는 1만2488건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 순이동자 역시 3만2264명으로 25.8% 증가하며 순유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정책 만족도 역시 높다. 인천도시공사가 지난해 천원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종합 만족도는 84.6점으로 나타났다. 주거비 부담 완화 기여도는 97.4점을 기록했고 응답자의 10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또 출산·양육 계획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82.9점, 신혼·출생가구 주거 안정 효과는 88.4점으로 조사돼 정책 효과가 확인됐다. 천원주택은 이제 인천을 넘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주목하는 정책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정책이 알려지면서 포항시, 영천시, 제주도 등 여러 지자체가 유사 정책을 도입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제 정책의 관심은 '도입 여부'를 넘어 지속가능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유정복 시장은 “천원주택은 단순한 주거 지원 정책이 아니라 주거비 부담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사회 구조를 바꾸기 위한 정책"이라며 정책 취지를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입주자 만족도와 정책 효과가 확인된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인천이 시작한 정책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선도 도시로서 정책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멀했다. 주거 정책이 도시 경쟁력을 바꾸고 있다는 점에서 '유정복표 천원주택'은 인천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삶의 질이 개선되는 도시로 이끄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호평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용인시, 백암복합문화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2029년 개관 목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2일 '(가칭)백암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는 시가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수립한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개선방안'을 처음으로 적용한 사례다.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과 안전을 고려해 동선을 효과적으로 분리한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설계안은 백암초등학교에 건립하는 학교복합시설의 특성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반영해 예술성과 기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칭)백암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약 272억 6300만원을 들여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하는 체육관, 거점공유학교, 길이 25m 5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 등이 주요 시설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2027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접수한 공모작 심사 과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을 15명으로 확대하고 채점제와 투표제를 병행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채점 프로그램을 도입해 심사위원들은 심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시가 마련한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개선방안'에 대해 공모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심사 종료 후 공모안 제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8%가 '심사 운영 방식이 투명하다'고 답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공공건축분야의 행정 완성도를 높이고, 투명해진 심사 환경 덕분에 건립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우수한 작품을 최종 선정할 수 있었다"며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해 효율적인 제도를 운영하고, 시민을 위한 좋은 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일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제1기 고령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올해 연차별 실행계획(안)을 심의하고 지난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성과를 보고하는 동시에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정책의 발전과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올해 4대 전략과 9개 중점과제, 총 65개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은 △교통 △주거 △교육 △건강 △사회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운영한다. 이 가운데 △용인 경전철 에스컬레이터 속도조절 사업 △우선배려대상 셀프 주유 서비스 △노인인권지킴이 △용인시니어아카데미 △책 읽는 경로당 프로그램 등의 신규사업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행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110만 인구를 넘어선 용인특례시는 초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올해 1월 기준 18만 8030명으로 용인의 인구 중 17.23%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2022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2024년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고령친화도시 정책 대상' 최우수상과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빈틈없는 초고령화 정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시,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모두가 행복한 외식 환경 조성”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1일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제도'를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급증하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와 이에 따른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고 동시에 위생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제 인천시내 음식점에서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해지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새로운 외식문화를 창출하게 될 전망이다. 제도 시행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을 운영하려는 영업자는 시설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을 지켜야 하며 안정적인 영업장 운영을 위해 사전컨설팅이 필요한 경우 군․구 위생부서에 신청할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에서는 일반 이용객과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이 한 공간에 머무르므로 음식점 영업자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출입 가능 여부를 명확히 표시해 이용객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와 군·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도 시행 초기에는 집중 점검과 현장 안내를 통해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바른 반려동물 동반 음식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와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반려인에게는 외출 시 편리함을 더하고, 음식점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사람, 다양한 이용자들이 공존하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제도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한 준비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안전하고 즐거운 외식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시민과 미래를 잇다”...‘시민의 날’로 도시 도약 선언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제26회 화성특례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도시의 성장과 미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시민 참여와 미래 산업, 교통 인프라 비전을 동시에 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 특례시'로 도약하는 화성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시는 20일 동탄구에 위치한 화성예술의전당에서 '제26회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지역 인사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시민의 날은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등 4개 구청 체제가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리는 기념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화성시 행정체계의 새로운 출발을 시민들과 함께 기념하며 도시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자리였다. 행사는 '시민이 주인공인 오늘, 빛나는 화성특례시의 내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 참여형 행사로 꾸며졌으며 지역 봉사자와 효행상 수상자, 자원봉사대상 수상자 등이 주요 내빈으로 초청되며 시민 중심의 의미를 강조했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연이었다. 연합 풍물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각 구 주민자치 공연단, 관내 대학 오케스트라, 어린이 합창단의 시민헌장 낭독, 화성시 치어리딩 협회 공연 등이 이어지며 공연장은 시민들의 열정과 환호로 가득 찼다. 특히 230여명 규모의 화성시 연합합창단을 비롯해 총 450여명의 시민 공연단이 무대에 올라 화성예술의전당을 감동의 무대로 만들었다. 시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기념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노력 덕분"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시민들의 헌신으로 이뤄낸 성장을 함께 나누고 더 큰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날 화성시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으며 바로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 개소다. 같은날 열린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화성시 관계자,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허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 단위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로 연구개발 단계의 기술을 실제 도시 환경에서 검증하는 '자율주행 리빙랩' 형태로 운영된다. 2024년 12월 착공 이후 약 15개월의 구축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 시설은 자율주행 기술을 시민의 일상 속 공공서비스와 연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2027년까지 약 2년간 8대 분야 자율주행 공공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도로 환경에서 기술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시민 체험을 통해 기술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동탄권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며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의 전환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조성, 신산업 창출, 신규 일자리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의 개소는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누릴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의 날 행사장에서는 화성의 또 다른 미래 과제인 철도망 확충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도 함께 진행됐다. 기념식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가족 단위 참여도 잇따르며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서명운동은 시의 주요 철도사업 추진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분당선 연장 △신분당선 봉담 연장 △JTX(중부권 광역급행철도) △경기남부 동·서 횡단선 △경기남부 광역철도 △신안산선 송산그린시티 연장 △신분당선 우정 연장 등 총 7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분당선 연장사업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임에도 최근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지역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시는 시민들의 뜻을 모아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서명운동은 내달 20일까지 진행되며 각 구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화성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 참여가 가능하다. 정명근 시장이 강조하는 화성의 미래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도시 공동체,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도시, 그리고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춘 수도권 핵심 도시다. 시민의 날 무대에서 울려 퍼진 시민 합창단의 목소리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화성의 미래를 향한 시민들의 의지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시민과 함께 도시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정명근 시장의 행정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21일 동탄 여울공원에서 열리는 시민 축하 콘서트에는 인기 뮤지션들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함께 화성의 또 다른 시민 축제가 펼쳐지며 도시의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시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 그리고 미래 산업과 교통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대표 특례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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