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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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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내 신용정보’ 이용자 100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는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용 점수와 카드 이용 금액, 대출 보유 현황, 연체·보증 내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 신용관리 서비스다. 2018년 10월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신용점수 올리기, 신용 분석 리포트 등 신규 기능들을 추가하고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한 결과,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출시 6년 반만에 1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카카오뱅크는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내 신용정보 서비스 페이지에서 신용점수 올리기 버튼을 선택하면 고객의 경제 활동을 증명하는 건강보험 납부 내역 등 서류가 신용평가사에 제출되고, 제출 서류가 인정되면 실시간으로 신용점수가 올라갈 수 있다. 약 200만명의 고객이 신용점수 올리기를 통해 신용점수 상승을 경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말부터는 매달 고객의 신용정보 분석 결과를 담은 신용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신용리포트를 통해 신용점수에 영향을 준 요인별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 대출 현황과 카드값 등을 동일 연령대 평균과 비교해서 보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신용 관리 서비스에 더해 고객의 대출 여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6개월간 대출 서비스 이용 고객 중 240만명이 '대출 비교하기'를 조회하고 이 중 4명 중 1명은 대출 심사까지 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객이 본인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과 예상 대출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내 DSR 정보', 총 대출 이자와 월 상환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이자 계산기'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기 전 필요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셋집 '안전도'를 주기적으로 진단해주는 '똑똑한 전세 관리', 전세와 월세 중 어느 것이 유리한지 비교할 수 있는 '전세 vs 월세 계산기' 등 전월세보증금 대출 수요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출 관련 서비스에 대한 카카오뱅크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지난달 4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해 더 나은 금융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 금융자산 생기면 알려준다…토스, ‘자산 보호 알림’ 출시

토스가 '자산 보호 알림' 서비스를 출시했다. 21일 토스에 따르면 자산 보호 알림은 본인 이름으로 새로운 금융자산이 생기면 이용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는 서비스다. 개인정보 도용 등으로 이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금융상품이 개설된 경우 이 사실을 알려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목적이다. 서비스 신청 시 마이데이터를 통해 확인이 필요한 금융자산을 안내한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곳에 모아 관리하도록 돕는 제도다. 토스는 이를 활용해 새로 개설된 은행 예적금∙대출 계좌, 신용∙체크카드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비스 이용자가 토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접속하면 연결된 금융기관에 본인 명의 신규 자산이 있는지 1일 1회씩 업데이트된다. 확인이 필요한 자산이 발견되면 알림을 받는다. 앱 미접속 시에도 새로운 금융자산이 생기면 주 1회 알림을 받는다. 자산 보호 알림으로 이용자가 직접 개설하거나 발급하지 않은 금융상품이 조회되는 경우에는 △피해 금융사에 거래정지 요청 △수사기관 신고 △통신사 소액결제 차단 등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방법을 안내한다. 토스 관계자는 “자산 보호 알림은 명의도용이 의심되는 금융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상호금융, 대학생 홍보대사 ‘NH콕서포터즈’ 출범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대학생 홍보대사 'NH콕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갖고 6개월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NH콕서포터즈는 농협상호금융이 Z세대와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통해 혁신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고자 출범한 대학생 홍보대사다. 이번 기수는 역대 최대인 14대 1의 경쟁을 뚫고 전국에서 총 50명이 선발됐다. 11월까지 NH콕뱅크 홍보 콘텐츠 제작, 신사업 아이디어 제안과 농촌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에선 상호금융과 NH콕뱅크에 대한 이해의 시간과 인공지능(AI)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다루기 위한 외부 강사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대학생들만이 가질 수 있는 감성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뽐내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의 성장 동력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 BBC 캠페인 다큐 참여…혁신금융 조명

토스뱅크가 영국 BBC 다큐멘터리에 소개됐다. 20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영국 BBC와 B Lab Global이 공동 기획하고 제작한 글로벌 캠페인 Common Good에 토스뱅크는 아시아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참여했다. Common Good 캠페인은 '기업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출발한다.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기존 기업의 정의에 도전하며,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바라본다. 대상은 전 세계 B Corp(비콥) 기업이다. 전 세계 1만여 기업 중 단 18곳만을 선정해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제작했다. 토스뱅크는 캠페인의 첫 순서를 맡으며, '기업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답한다. 다큐멘터리 필름은 그동안의 혁신이 사람을 향한 금융으로 구현됐음을 보여준다. 토스뱅크의 고객인 시각장애인 김보희 첼리스트(수원대 재학)와 자영업자 카페 사장님 권오현(무슈부부커피스탠드)씨가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전한다. 필름은 토스뱅크가 지난 3년간 실현한 변화를 조명한다. 성별, 나이, 피부색, 장애 유무와 무관하게 누구나 평등하게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춘 여정을 다룬다. 시각장애인 고객을 위해 보이스오버 기능을 고도화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며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에서 자영업자로 살아가는 현실도 담겼다. 하루 매출이 생계와 직결되는 자영업자에게 '은행 방문'은 곧 '영업 중단'을 의미한다. 토스뱅크는 이런 불합리한 구조에 주목하며 '소상공인 확인 서비스' 도입 등 고객 관점에서 비대면 대출 서비스 전반을 재설계했다. 박준하 토스뱅크 최고기술책임자는 “과거에는 바쁜 자영업자분들이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많은 것들을 스스로 증명해야 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이터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토스뱅크가 알아서 혜택을 제공하고 있고 정확한 판단을 통해 고객들을 돕고 있다"고 영상을 통해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토스뱅크가 고객 관점에서 끊임없이 문제를 재정의하고, 기술을 통해 해결한 결과를 보여준다. 고객들의 진입 장벽을 실질적으로 낮춘, 토스뱅크의 금융 혁신이 경계 없는 포용으로 이어졌음을 담담히 조명한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필름에서 “한국 은행 산업은 100년이 넘었고 성인의 99%가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금융이 갈 길은 멀다고 생각한다"며 “토스뱅크가 다가가야 할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Common Good은 기업의 이윤과 사회적 가치가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 묻는 캠페인이다. 토스뱅크 다큐멘터리 필름은 비즈니스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영상은 BBC 스토리웍스 유튜브 채널과 토스뱅크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사장님의 진짜 후기” 토스플레이스, ‘토플크루’ 1기 모집

토스플레이스는 가맹점주와 함께하는 '토플크루' 크리에이터 1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 15일까지 모집하는 토플크루는 가맹점주가 토스플레이스의 제품 후기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면 활동비 50만원을 지급하는 앰배서더 프로그램이다. 토스플레이스의 프론트, 터미널, 포스(POS) 중 최소 1종을 실제로 사용하는 가맹점주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운영 중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활동 참여도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혜택도 준다. 토플크루로 선정된 총 10인은 오는 8월 8일까지 약 6주 동안 총 2개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가맹점주로서 직접 사용하면서 느꼈던 토스플레이스의 장점과 프론트·터미널·포스 내 특정 기능을 사용하는 꿀팁 등 토스플레이스와 함께 한 운영 노하우를 담으면 된다. 토스플레이스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며, 정기적 콘텐츠 제작 가능 여부와 브랜드 적합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자는 오는 6월 18일 개별 발표되며, 오프라인 발대식은 같은 달 25일 토스플레이스 본사에서 진행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SNS 교육과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토스플레이스는 가맹점주의 진짜 경험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사용자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확산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신중희 토스플레이스 사업총괄은 “토플크루는 단순한 후기 이벤트를 넘어 사용자와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라며 “토스플레이스는 앞으로도 '사장님의 최고 파트너'로서 가맹점주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가계빚 또 역대 최대…스트레스 DSR 앞두고 대출 ‘꿈틀’

가계빚 규모가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분기 보다 증가 폭은 줄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확대세가 뚜렷하다. 오는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시행되기 전 대출을 미리 받으려는 수요가 급증하며 가계대출이 다시 요동치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분기 가계신용(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2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를 공표한 후 가장 큰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뜻한다. 가계신용은 지난해 1분기 3조1000억원 감소한 후 증가세로 반등하며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증가했다. 단 1분기 증가 폭(+2조8000억원)은 전분기(+11조60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6조3000억원 늘어나며, 1년 전(+29조3000억원) 보다 증가세가 확대됐다. 가계대출만 보면 1분기 말 잔액은 1810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1805조5000억원) 대비 4조7000억원 늘었다. 전분기(+9조1000억원) 대비 증가 폭은 절반으로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3조8000억원 늘어나며 전년 동기(+27조9000억원)보다 성장 폭이 더 컸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133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조7000억원 늘었다. 직전 분기(+11조7000억원)보다는 성장 폭이 줄었다. 연말·연초 주택거래 둔화 등 영향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6조8000억원이 늘었는데, 전년 같은 기간 증가 폭(59조원)보다 소폭 축소됐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676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9000억원 줄었다. 14분기 연속 감소세다. 올해 1분기에는 연초 상여금으로 대출 상환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대출 창구별로 보면 예금은행에서 가계대출이 석 달 새 8조4000억원 늘어나며 974조5000억원에 달했다. 주택담보대출은 11조5000억원 증가한 반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3조1000억원 감소했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 잔액은 11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카드사를 비롯한 여신전문회사 위주로 1조9000억원이 줄었다. 가계대출은 지난 2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폭증하다 재지정이 이뤄진 지난 3월 이후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를 앞두고 다시 꿈들대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 15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46조344억원으로 이달 들어 2조9496억원 급증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91조1678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7378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도 늘어나며 가계대출 확대를 부추기고 있다. 한은은 2∼3월 늘어난 주택 거래가 1∼3개월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과 7월 시행될 3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대출 증가세가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부채 비율과 관련해 “분자인 1분기 가계신용이 전분기 대비 0.1% 증가했고, 분모인 1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가계부채 비율의 하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금융 완화 기조는 가계대출과 부동산의 불안 요인인 만큼 한은과 금융당국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해병대 제2사단 5여단에 위문품 전달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은 인천 강화군 해병대 2사단 5여단을 찾아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국토방위에 힘쓰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실시했다. 위문품으로 농협쌀국수, 쌀약과 등 우리쌀로 만든 가공식품, 과일맛선 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 함상수 농협은행 여신심사부장은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우리쌀로 만든 간식을 드시고 건강하게 복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중앙회·계열사 예산 20% 절감…“고강도 자구책”

농협중앙회는 19일 서울 중구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제3차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열었다. 범농협 비상경영대책위원회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주관 하에 계열사 손익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회의체가 확대·격상된 것이다. 중앙회·농축협·계열사를 아우르는 범농협 비상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경영 실시 전 수립한 계열사별 비상경영대책 이행사항 점검 △계열사별 상반기 목표달성 추진 계획 △농축협 경영실적·비상경영대책 등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중앙회와 계열사 예산의 20%를 절감하는 고강도 자구책을 시행해 범농협 차원의 경영위기 극복 의지를 확고히 했다. 지준섭 부회장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최근 주요 기관들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하고 있는 등 경영여건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며 “속도감 있는 비상경영대책을 시행해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경영여건이 어려운 농축협에 대해서는 맞춤형 대책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고객에 션·박주호 레슨 기회 쏜다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스타의 맞춤형 레슨을 제공하는 'meet! THE PRO'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약 1200만명의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2018년 12월 출시 이후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임원 초대 기능'과 실시간 '회비 현황 확인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 가입 고객은 200만명에 달했다. 이는 1분당 4명 이상의 고객이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을 선택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이벤트는 각 스포츠 분야별 모임에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맞춤형 레슨 시간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골프, 달리기, 트레이닝, 축구, 테니스 등 5개 분야의 운동 모임을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8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눌러 모임통장을 선택한 후 모임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모임 소개글'을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실제 레슨은 7월 중 주말에 원데이 레슨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임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모임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임통장이 없는 고객들은 신규 모임통장을 개설한 뒤 참여할 수 있다. 분야별 스포츠스타로는 각각 △'골프' 모임에 개그맨 김국진 △'달리기' 모임에 가수 션 △'트레이닝' 모임에 운동 인플루언서 심으뜸 △'축구' 모임에 전 축구선수 박주호 △'테니스' 모임에 전 테니스선수 이형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모든 모임별 원데이 레슨은 촬영되며 각 스포츠스타들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추첨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meet! THE PRO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아이스크림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모임통장을 신규 개설한 모임 100개에는 추첨을 거쳐 모임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운동 목적의 모임이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스포츠스타에게 직접 배우며 운동능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모임통장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코스피 5000’ 내건 이재명…은행주, 밸류업 탄력받나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국내 은행주가 수혜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금융지주사들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 상승에 힘을 쏟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를 해소해 주가지수(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경제·산업 중장기 로드맵 마련,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시장 질서 확립, 투자환경 개선 등을 통해 이론적으로 5년 내 코스피 5000 돌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코스피5000시대위원회'를 출범하며 관련 공약 실현을 본격화했다. 단 코스피 5000 공약에 대해 '현실 불가능하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이날 기준 코스피 지수 종가는 2603.42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수가 두 배 가까이 상승해야 한다. 전날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1차 토론회에서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주식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다"며 공약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후보 측은 공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정부가 중장기 경제·산업 성장 로드맵을 마련해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또 소액주주 대표 이사가 선임될 수 있도록 집중투표제를 활성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주주이익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을 재추진할 방침이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로드맵 마련 등 외국인 투자자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 변화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 5000이란 수치에 매몰되기 보단, 밸류업 정책의 연장선이란 의미가 있는 만큼 현재 기업들이 추진하는 밸류업에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실제 은행주들은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 보통주자본비율(CET1) 관리 등을 통해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총주주환원율을 제고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은행주는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오랜 기간 1배보다 낮은 PBR을 형성하고 있다. PBR이 1배보다 낮다는 것은 회사의 주식 가치가 청산가치보다도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밸류업 계획 발표 이후 시장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되며 PBR이 소폭 개선됐다. KB·신한·하나·우리·BNK·JB·iM(옛 DGB)금융지주의 PBR은 2023년만 해도 0.2~0.4배 수준을 나타냈는데, 현재는 KB금융 0.61배, JB금융 0.60배 등 0.3~0.6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iM금융만 0.29배로 0.3배를 하회하고 있다. 금융지주사들은 PBR 1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어 밸류업에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은행주 가치가 더욱 높아지기 위해서는 은행업 특성에 맞는 정책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주는 당국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규제 산업으로 인식되며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주식으로 여겨지지 못했다"며 “차기 정부의 은행 관련 정책 방향에 따라 국내 증시 흐름과 은행주의 흐름이 궤를 같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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