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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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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벼 수급 안정 위해 조곡중개거래 활성화 추진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2일부터 산지 벼 수급 안정을 위해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조곡중개거래 특별 추진 기간을 운영해 조곡중개거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별 추진 기간은 8월까지 3개월 간이다. 이 기간 동안 농협양곡 조곡중개센터를 통해 거래된 물량은 실적의 2배로 인정되며, 참여 농협은 벼 매입자금 지원 시 우대하기로 했다. 또 농협은 전국 지역본부를 활용해 관내 농협의 재고물량을 조사하고, 과부족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 간 재고 불균형 해소를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적정 재고 관리를 지속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대한중소병원협회와 중소병원 소방시설 설치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대한중소병원협회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중소병원 소방시설 설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방법 시행령 개정으로 중소병원의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중소병원들의 시설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농협은행은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원병원에게 여신 한도, 금리 등 대출 조건을 우대해 소방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재정문제로 소방시설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병원들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농협은행은 기업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부부가 함께 돈 관리…토스뱅크, ‘부부통장’ 출시

토스뱅크는 부부가 함께 가정의 자산을 한눈에 모으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부부통장' 서비스를 새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토스뱅크 모임통장에 부부 맞춤형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한 형태로 예산 설정부터 공동생활비 관리, 가계 전체 자산 현황 파악까지 아우를 수 있는 '부부 자산관리'가 가능해진다. 부부통장은 단순한 공동계좌를 넘어,가정의 모든 자산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토스뱅크 모임통장이 입출금 내역 공유와 공동 카드 사용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부부통장 서비스는 '지금 우리집 자산이 얼마인지'를 두 사람이 함께 확인하고 내 집 마련 플랜 등 미래 계획을 함께 협의하고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전체·항목별 예산 설정 기능으로 월 생활비나 각종 지출을 부부가 함께 계획할 수 있게 했다. 또 예적금, 대출, 주택 등 계좌 외 부부의 자산도 등록해 가정의 전체 자산 현황을 보다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다. 토스뱅크 모임통장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공동모임장 제도 역시 그대로 적용된다. 부부 모두 카드 발급과 결제 권한을 부여받아 장보기, 공과금, 자녀 관련 지출 등 생활비를 자유롭게 결제하고 기록할 수 있어 자산 흐름의 투명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 모임카드 혜택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장보기(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농협하나로마트&클럽) △외식(음식점·주점에서 19~24시까지 결제 시) △놀이(노래방, 볼링장, 당구장, 골프장, 골프연습장, PC방)에서 결제 시 캐시백 혜택이 적용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부부통장은 단순한 공동명의 계좌를 넘어 가족 단위 자산을 보다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토스뱅크는 함께 쓰되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모임통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품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자회사 MG신용정보, ‘NPL 투자설명회’ 개최

MG신용정보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 MG홀에서 기관과 개인투자자 150명을 대상으로 '2025 경·공매 부실채권(NPL)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고수익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는 경·공매와 NPL을 활용한 투자전략과 수익 창출 노하우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 MG신용정보가 실제 관리하고 있는 다수의 경·공매 물건을 세부적으로 공개해 참석한 투자자들에게 실전 투자 기회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월급쟁이 경매전략' 저자 김태경 교수를 초빙해 경·공매와 NPL 투자 방법을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강 시간도 마련했다. 조봉묵 MG신용정보 AMC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투자자들이 경·공매와 NPL을 활용해 최적의 투자 기회를 잡는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설명회 참석 신청은 MG신용정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제4인뱅’ 지연되나…소상공인 은행, 필요성은 오히려 부각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당초 이달 중 예비인가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 예상했으나, 금융감독원의 심사가 길어지며 발표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정권 교체에 따라 제4인뱅이 무산될 가능성도 나왔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소상공인·중금리 은행과 궤를 같이 하고 있어 오히려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제4인뱅 예비인가 심사를 위한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일정을 결정하지 못했다. 신청 컨소시엄에 대한 서류 보완 요청 등으로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4인뱅 예비인가 심사는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포함한 금감원 심사를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위는 지난 3월 제4인뱅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하며 6월 중 결과 발표를 예상했으나, 현재 분위기로는 일정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금감원이 인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고 1차 심사가 어떻게 진행되는냐에 따라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며 “이달 내에 인가 결과가 나올지, 일정이 지연될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제4인뱅은 윤석열 전 정부에서 은행권의 독과점 구조 해소를 위해 추진하던 정책으로, 정권 교체 후 정책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층을 위한 중금리대출 전문 인터넷은행 설립하겠다고 강조하며 설립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4인뱅에는 한국소호은행, 소소뱅크, 포도뱅크, AMZ뱅크 등 4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냈다. 이들 모두 소상공인과 취약층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어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방향과 부합한다는 평가다. 특히 가장 유력하다고 꼽히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한 혁신 여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 특화 은행을 표방하고 있다. 컨소시엄의 주축인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70만개 사업장에 도입한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기반으로 업종별, 지역별 대출 관리와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존 은행권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맞춤형 여신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포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제4인뱅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은행인 만큼 우려와 동시에 기대감도 가지고 있다. 기존 인터넷은행들도 중금리 대출 확대를 내세우며 출범했지만 가계대출 중심 영업으로 금융당국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기존 은행들은 리스크 부담 탓에 소상공인 대출 시장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며 “제4인뱅이 소상공인 특화 은행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그동안 금융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할지가 핵심"이라며 “자칫 가계대출 등 당초 취지와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면 설립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고 했다. 인터넷은행 업계에서 새로운 사업자 등장을 반기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시장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제4인뱅의 등장이 인터넷은행 시장의 외연을 넓히는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다"며 “취약층의 금융 지원 강화는 물론 업계 전반의 경쟁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작년 사회공헌으로 700억원 지역사회 환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총 700억원의 지역사회 환원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새마을금고는 배려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지원을 위한 문화복지후생사업으로 176억원, 장학금 지원·금융교실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원 교육사업으로 94억원, 지역 내 재해재난지원과 지역 안전, 보건지원을 위한 지역사회개발사업으로 92억원을 지원했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한술씩 덜어내어 모아두는 좀도리 정신에서 유래된 새마을금고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좀도리 운동으로는 35억원을 지원했다. 이 외 31억원의 기부금, 정책자금을 포함한 272억원의 금융지원에 나섰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와 어려운 이웃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700억원 규모의 환원을 추진한 셈이다. 새마을금고는 이 같은 직접지원 사업 외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시설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투자운영' 형태의 지역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아동, 청소년, 노인을 위한 시설을 운영해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의 건강한 문화와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생활체육 문화시설을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 강원도 삼척의 한 새마을금고는 2곳의 영화관을 운영해 문화시설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연간 12만명이 해당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경북 청도군의 한 새마을금고는 사회인 야구장인 'MG청화볼파크'를 건립·운영해 연간 2만여명이 해당 야구장을 이용했다. 새마을금고는 이 같은 투자운영사업을 전개하며 설립 후 지난해까지 누적 금액 기준 1808억원을 투자해왔다. 새마을금고의 투자운영사업과 직접지원사업의 수혜를 받은 기관은 지난해 한 해 동안 3만3000여개에 이른다. 해당 기관에 소속된 인원을 포함해 총 106만명이 지난해 새마을금고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수혜를 받았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새마을금고는 진정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주위의 이웃에게 힘이 되는 지역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며 “새마을금고는 고객 여러분 삶 가까이에서 어려움은 같이 나누고 새로운 기회와 행복을 제공해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고신용자, DSR 규제 앞두고 한도 많은 2금융권 찾아”

7월 시행 예정인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을 앞두고 2금융권을 찾는 고신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12일 핀테크 기업 핀다에 따르면 지난달 12~25일 사용자 대출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신용점수 900점 이상인 고신용자가 받은 2금융권 대출 약정 수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방안이 발표된 지난달 3주차(19~25일)에 전주(12~18일) 대비 40.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점수 1000점인 사용자들도 2금융권의 대출 약정 건수와 약정금액이 각각 150%, 600% 급증했다. 같은 기간 고신용자들의 2금융권 한도조회 횟수는 16.1% 늘었는데, 이는 중저신용자(400~700점대) 사용자 한도조회 증가율(6.2%)보다 약 2.6배 높았다. 고신용자일수록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에 앞서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권별로 보면 보험업권에서 고신용자들의 대출 약정 수(100%)와 약정액(117%)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도조회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권은 카드업계(31%)였다. 반면 1금융권 대출은 한도조회(7.5%)만 늘었을 뿐, 대출 약정 수(-0.9%)와 대출 약정액(-8.1%) 모두 줄었다. 핀다는 이같은 현상을 상당수 은행이 3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에 앞서 대출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문턱을 높이면서, 고신용자들이 상대적으로 한도가 높은 2금융권으로 발걸음을 옮겼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신용점수 400~700점대의 중저신용자들은 1금융권 대출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분석 기간 중 중저신용자의 1금융권 대출 약정 수는 지난달 19~25일에 전주 대비 5.8% 늘었다. 대출 약정액도 같은 기간 1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2금융권 대출 약정 수가 3% 줄고, 약정액은 0.2% 늘어난 것과 반대된 모습이다. 핀다는 이같은 현상이 대출 시장 변화의 중요한 신호로 보고 있다. 사용자들이 신용점수에 맞는 대출만을 받아간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개인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현 상황에서 자신에게 더 좋은 대출로 갈아타려는 경향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3단계 스트레스 DSR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지금껏 대출에서 최우선 조건이었던 금리 못지 않게 한도의 중요성도 높아지며 금융소비자들의 전략적 판단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규제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사용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맞춤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핀다는 앞으로도 금융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사용자들이 최적의 대출 조건을 미리 확인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뱅크-경남은행, 공동 신용대출 개발한다

토스뱅크는 BNK경남은행과 함께 공동상품 개발과 상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11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디지털 기반 신용대출 상품의 △공동 상품 개발·출시·운영·관리 △상품·서비스 공동 마케팅 △서비스 관련 제휴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토스뱅크가 지난해 선보인 함께대출 모델의 안정성과 가능성이 입증된 데 따른 것으로, 은행 간 상생 구조를 다른 지방은행으로 확장하는 첫 사례다. 특히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은행인 경남은행은 지역 밀착형 금융 서비스와 탄탄한 고객 기반,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지방은행 중 상위권의 수신·여신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경남은행은 디지털 채널 확대와 고객 기반 확장을 도모하고, 토스뱅크는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대출 구조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협약식에는 이은미 토스뱅크 행장을 비롯해 김태한 경남은행장, 홍응일 경남은행 개인고객그룹장, 이영수 경남은행 IT운영그룹장 등 관계자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토스뱅크의 함께대출이 은행 간 협업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면 이번 협약은 상생 구조의 확장성과 범용성에 대한 발전 단계"라며 “함께대출의 은행 간 협력 체계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광주은행과 국내 최초 은행 간 공동 신용대출 모델인 함께대출을 출시했다. 출시 9개월 만에 1조원이 넘는 공급 실적과 단 1건의 장애도 없는 운용 성과를 기록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금융, ‘지역경제 희망센터’ 신설…민생회복 지원

BNK금융그룹은 12·3 비상계염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에 '지역경제 희망센터'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센터 신설의 취지는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지역경제 또한 저성장의 늪에 빠져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금융기관이 민생경제 회복의 첨병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실질적인 금융 지원으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BNK금융은 앞으로 민생회복, 사회공헌,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등 주요 분야에서 세부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과 올해 3월 경남 산청군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 계획 등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또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경영개선 컨설팅, 지역 자영업자를 위한 특별대출 상품 출시, 부채 부담 완화를 위한 채무조정과 만기 연장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민생 지원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동반성장 경영'의 기치 아래 이번 센터 신설로 상생금융의 노력을 더욱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전개할 계획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BNK금융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이란 그룹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2.0 도입…금융 데이터 범위 확대

뱅크샐러드가 '마이데이터 2.0' 시행에 따라 고도화된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 국내 유일 금융·건강 마이데이터 전문기업으로서 데이터 확보와 안전한 기술 구현에 집중하며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인프라 기반을 마련한다. 11일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2.0 도입에 따라 뱅크샐러드에서 제공하는 금융 데이터 범위가 확대된다. 마이데이터 제공 정보에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 정보 등을 추가해 고객의 금융 자산 범위를 넓히고 통합적인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뱅크샐러드는 금융 데이터 분석에 데이터 해상도를 높여 고객이 최적의 시기에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건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보험진단 서비스에서는 숨겨진 보험금 현황과 자산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마이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선보이는 자산관리 서비스에서도 마이데이터 2.0을 도입해 라이프스타일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초개인화된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제도 개선에 따라 서비스 가입 시 동의·인증 절차를 간소화해 서비스 속도와 편의성을 높인다. 전송요구 절차에서 금융상품 보유 여부와 거래내역을 함께 조회하고, 전자서명 인증 과정을 한 번으로 줄인다. 또 금융기관 조회 시 선택이 50개로 제한돼 고객이 일일이 금융기관을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해, 클릭 한 번으로 보유 자산과 연결된 모든 기관의 정보를 불러올 수 있다. 마이데이터 2.0으로 시행되는 정보보호 강화 정책에 따라 불필요한 데이터 활용 방지를 위해 장기간 사용되지 않는 데이터는 자동으로 삭제되는 기능을 추가한다. 마이데이터 내부통제 시스템을 보완해 고객 데이터 보호와 관리 시스템을 강화한다. 뱅크샐러드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금융 마이데이터를 자산관리 서비스에 구현했다. 2022년 1월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기반 마이데이터를 정식 도입해 3년 이상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뱅크샐러드의 지난해 연 매출은 전년도 대비 3배 늘어나 마이데이터 수익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2.0 인프라 구현을 위한 금융보안원 기능 적합성 통과를 완료한 상태다. 오는 19일부터 고도화된 2.0 인프라를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뱅크샐러드는 안전하고 편리한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의 금융 혜택을 높일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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