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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기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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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 ‘제7회 총장배 청소년 K-POP 댄스경연대회’ 개최

오산대학교 공연축제콘텐츠과(학과장 이완복)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3시, 오산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제7회 오산대학교 총장배 청소년 K-POP 댄스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만 9세부터 18세까지의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경연 종목은 K-POP 커버댄스와 창작댄스 2개 부문으로 나뉘며, 공연 시간은 8분 이내로 제한된다. 참가 무대에는 K-POP 커버 안무가 60% 이상 포함되어야 하며, 예선과 본선 모두 동일한 음악을 사용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9월 8일부터 10월 1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신청자는 공연축제콘텐츠과 블로그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해야 했으며, 개인정보 및 초상권 동의서는 QR코드를 통해 작성할 수 있었다. 예선 심사는 참가자들이 제출한 팀 소개와 무편집 댄스 영상(mp4, avi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예선 결과는 유튜브 온라인 평가(조회수·좋아요 70%)와 전문가 평가(30%)를 합산해 본선 진출팀을 결정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현장 심사위원 평가(100%)를 통해 최종 순위가 가려질 예정이다. 수상자는 대상(1팀, 상금 30만원), 최우수상(1팀, 상금 20만원), 우수상(2팀, 각 10만원) 등으로 선정되며, 오산대 총장상과 상금, 그리고 입학지원 시 가산점 20점이 부여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완복 공연축제콘텐츠과 교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표현하며 성장할 수 있는 무대"라며 “K-POP의 세계적 흐름을 이끌어갈 신인 인재 발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산대 공연축제콘텐츠과는 공연예술과 축제 기획, 무대연출, 콘텐츠 제작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2025 가을 화보 공개! 이서은·이소영 모델과 따뜻하고 경쾌한 가을 감성 선보여

어린이 모델 캐스팅 회사이자 키즈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키즈 모델 이서은, 이소영과 함께한 '2025 FLOR AUTUMN COLLECTION' 화보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화보는 '따뜻한 감성과 순수한 미소로 물든 가을'을 주제로, 아이들의 밝고 자연스러운 순간을 포착했다. 부드러운 베이지 톤의 트렌치 원피스와 레드 포인트 세일러룩 등 계절감을 살린 스타일링으로 따스하면서도 생기 있는 가을 분위기를 완성했다. 책과 해바라기 같은 소품들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순수한 감성을 한층 더 살려,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게 했다. 햇살 같은 미소로 물든 사랑스러운 가을, 이서은 모델 이서은 모델은 부드러운 베이지 컬러의 원피스 코트에 도트 포인트 소매와 머리핀을 매치해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풍성한 플리츠 디테일은 아이의 순수함과 발랄함을 동시에 드러내며, 클래식한 실루엣 속에서도 여유로운 세련미를 보여준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그녀의 품에 안긴 책은 가을의 향기를 머금은 듯 따뜻하고, 해맑은 미소는 햇살처럼 공간을 환하게 밝힌다"며, “밝고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서은 모델은 어린 시절의 순수한 호기심과 지적인 매력을 동시에 표현했다. 잔잔한 베이지 톤의 의상과 자연스러운 포즈, 맑은 에너지가 어우러져 한 장의 사진 속에 '가을의 포근함'과 '동심의 따스함'을 담아냈다"고 전했다. 환한 미소로 완성한 따뜻한 계절, 이소영 모델 이소영 모델은 레드 포인트 세일러 카라 블라우스와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해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가을 룩을 선보였다. 선명한 레드 컬러가 계절의 생동감을 더하며, 클래식한 디자인 속에서도 그녀만의 발랄한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커다란 해바라기를 품에 안은 모습은 마치 가을 햇살을 그대로 담은 듯 따뜻하고, 해바라기의 노란빛과 레드 컬러가 어우러지며 소녀의 미소를 더욱 빛나게 한다"며 “밝은 눈빛과 편안한 포즈 속에는 어린 시절만이 가진 순수함과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그녀의 웃음은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처럼 가볍고, 그 안에 계절이 전하는 온기와 생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활기찬 가을 감성, 플로르 방송제작사와 함께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이번 화보는 '따뜻한 일상, 자연스러운 가을'을 주제로, 아이들이 스스로의 개성을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했다"며 “어른들의 감성에 맞춘 키즈룩이 아닌, 아이들 본연의 자유롭고 솔직한 분위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어린이 콘텐츠 제작 선도기업, 플로르 방송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키즈 모델 캐스팅과 어린이 전문 콘텐츠 제작을 함께 운영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대표 콘텐츠인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은 시즌 17까지 제작되었으며, 시즌 13까지 방영을 마쳤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시즌 13은 9월 12일부터 애니원TV, 시즌 10~13은 9월 8일부터 캐리TV에서 재방영 중이다. '당근과 캐롯'은 유치원과 교육기관에서도 폭넓게 활용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플로르는 4세부터 13세까지 지원 가능한 키즈 모델 오디션을 상시 운영하며, 아이들이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체 스튜디오인 'G 스튜디오'를 통해 소속 모델들에게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댄스·음악·연기 등 세분화된 활동과 키즈 필름 제작까지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 NCT DREAM의 'CANDY' 퍼포먼스 댄스 필름을 유튜브에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무대를 준비하고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즈 배우와 모델들이 주인공으로 빛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유아교육과, 예비유아교사들의 생생한 현장 체험 ‘취업 성공하고 싶죠’ 활동 눈길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유아교육과 취업동아리 '취업 성공하고 싶죠' 소속 학생들이 최근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며, 다양한 유아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교사 역량과 채용 과정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학기 진행된 아모레퍼시픽 오산 어린이집과 오산다온유치원 방문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현장 탐방으로, 예비유아교사들이 졸업 후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유아교육 기관의 실무를 경험하고, 각 기관의 역할과 교사로서 필요한 자질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도록 기획됐다. 오산대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 오산 어린이집은 아동 발달 단계에 맞춘 안정적인 보육을 실현하는 직장어린이집으로, 교사 대 아동 비율이 낮아 개별 맞춤 돌봄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실내 보육 공간뿐 아니라 자연 산책로와 수백 종의 식물이 조성된 야외 환경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은 공립 단설 유치원인 오산다온유치원을 방문해, 유아의 흥미 중심 교육과 다양한 특별실 수업 운영을 직접 참관했다. 참관 후 진행된 교사 간담회에서는 공립유치원 교사의 하루 일과, 임용시험 과정, 교사 지원 체계 등 현실적인 진로 정보를 공유받으며 예비교사로서의 이해를 넓혔다. 학교 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공립유치원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찾아 부모·교사·유아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 기반의 보육지원 시스템을 살펴봤다. 센터에서는 부모교육, 놀이 프로그램, 보육교직원 연수 등 폭넓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유아교육 분야의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뿐 아니라 가정 전체를 지원하는 관점이 중요하다"며 “유아교육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관 간 협력과 소통 역량, 기획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린이집, 유치원, 육아지원기관의 차이를 직접 느끼며 각 기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유아뿐 아니라 부모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대 유아교육과는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유아교육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전국 33개 대학과 ‘기초·융합교육 컨소시엄’ 공식 출범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지난 10월 22일, 교내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대학 기초·융합교육 컨소시엄'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전국 33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협력체로, 기초·융합교육 강화를 위한 공동 교육 플랫폼 구축과 상생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대학 기초·융합교육 컨소시엄'은 한양대가 주관하고, 참여 대학들이 공동으로 온라인 교과목을 개발·운영하는 협력체계로 구성됐다. 대학 간 경쟁을 넘어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발전시키는 '공유형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통해 재정과 인프라의 한계를 지닌 대학들도 고품질의 교육 콘텐츠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출범은 지난 4월 24일 열린 창립 설명회 이후 약 6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결실을 맺은 것으로, 현재까지 총 33개 대학이 정식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앞으로 △기초·융합 교과목 공동 개발 △학점인정 연계 프로그램 운영 △교수 역량 강화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성과 평가 및 피드백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초학력 강화'와 '다학제 융합교육 내실화'라는 고등교육의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이번 컨소시엄은 대학 간 경쟁을 넘어 공유와 상생을 통해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회복하려는 시도"라며 “학생들은 지역과 대학의 경계를 넘어 최고 수준의 융합교육을 경험하게 되고, 교수자는 공동 연구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교육의 질을 함께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최현준 RISE사업단장은 “이번 창립총회를 계기로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국가 차원의 기초·융합교육 생태계로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공유 교육 모델이 고등교육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학 기초·융합교육 컨소시엄'은 “기초교육이 튼튼해야 융합이 가능하고, 융합이 이루어져야 창의와 혁신이 피어난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한양대학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각 대학이 교육 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학생들이 보다 폭넓고 심화된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고등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덕성여대 미술사학 전공생, 지역과 예술을 엮다… ‘2025 돌탑제: 우이의 우리를 엮다’ 성료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미술사학전공 학부 및 대학원생들의 연합 프로젝트팀 '미락(美Rock)'이 주관하고 미술융합콘텐츠연구소가 주최한 제3회 돌탑제 〈2025 돌탑제: '우이'의 '우리'를 엮다〉 공공예술 프로젝트가 지난 10월 15일과 16일, 덕성여대 정문 앞 우이천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돌탑제는 지역사회와 예술을 잇는 덕성여대의 대표적인 공공예술행사로, '우리'라는 공동체적 의미를 예술로 재해석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올해의 주제 '우이의 우리를 엮다'는 '다름'을 이유로 한 분열과 단절이 확산되는 시대 속에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함께 엮이는 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학생들은 이러한 주제를 시각화하기 위해 '연결'의 행위를 중심으로 한 참여형 예술 활동을 기획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작은 천조각을 실로 엮어 브로치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약 200여 명의 학생·교수·직원 및 지역주민이 참여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우리'를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브로치는 각자의 '우리'를 상징하는 기념물로, 행사 이후에도 공감과 연대의 상징으로 남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팀 미락의 기획자 이채현·김예원(미술사학·문화콘텐츠전공 석사과정) 학생은 “올해 돌탑제는 '쌓기'에서 '엮기'로 확장된 의미를 담았다"며, “서로 다르지만 연결될 수 있다는 믿음을 예술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은 천조각이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되어가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다"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예술의 장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을 찾은 지역주민들 또한 학생들의 작품에 응원의 말을 전하며, 음식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냈다. 정수희 미술융합콘텐츠연구소장(덕성여대 교수)은 “돌탑제가 3년째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자발적 기획력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올해는 '연결'이라는 주제 아래 예술의 공공성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깊이 있게 보여준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돌탑제〉가 매년 가을 우이천을 배경으로 열리며,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기다리는 축제가 되고 있다"며, “작은 돌 하나, 천조각 하나가 엮여 만들어지는 예술의 연대가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2025 돌탑제: '우이'의 '우리'를 엮다〉는 덕성여대가 지역사회와 예술의 공공적 가치를 실천하며,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형 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국민대 김철성 명예교수 연구팀, 물리학과 고고학 융합으로 백제 기와 연구 세계적 학술지 게재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과학기술대학 나노전자물리학과 김철성 명예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융복합 연구가 세계적 고고학 학술지 〈Journal of Archaeological Science〉(JAS)에 게재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연구책임자 김철성 교수)의 일환으로 진행된 성과로, 물리학과 고고학을 결합한 새로운 분석 방법을 제시했다. 논문 제목은 'Ceramic color as an unreliable proxy for firing conditions: new approaches from Gwanbuk-ri site, Korea'로, 백제 사비기 기와의 색상을 통해 제작 조건을 추정하던 기존의 고고학적 해석 방식을 과학적 데이터로 재검증한 연구다. 연구는 국민대 김철성 명예교수(사진)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최현경 박사, 그리고 에스크, 건양대, 공주대, 지질자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다기관 공동연구팀이 함께 수행했다. JAS는 엘스비어(Elsevier)에서 발행되는 국제 SSCI 저널로, 고고학 전 분야에서 과학적 분석기법 개발과 적용 연구를 다루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로 평가받는다. 기존 고고학에서는 유물의 색상을 통해 소성 온도나 가마의 산화·환원 분위기를 추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팀은 물리학적 접근을 통해 색상만으로는 소성 조건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의 협조로 부여 관북리 유적(백제 사비기 왕궁지로 추정) 출토 기와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팀은 ▲색도 분석 ▲X선 회절분석(XRD) ▲X선 형광분석(XRF) ▲탄소·수소 원소분석 ▲중성자방사화분석(NAA,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 원자로) ▲뫼스바우어 분광법(MS) ▲자기특성(VSM) 분석 등 다양한 첨단 물리학적 기법을 활용해 고고학적 유물 분석에 정밀 물리·핵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특히 뫼스바우어 분광법(MS)과 자기특성(VSM) 분석을 통해 기와 속 철 산화물의 상태가 온도보다는 가마의 산화·환원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밝혀냈으며, 중성자방사화분석(NAA) 결과를 통해서는 기와의 색이 단순히 소성 온도의 결과가 아니라 재료 구성과 연소 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산물임을 규명했다. 김철성 명예교수는 “이번 연구는 색상 중심의 전통적 고고학 해석을 넘어, 정량적 스펙트럼 분석과 중성자·감마선 기반 분광기술을 융합한 과학적 분석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며, “한국의 문화유산인 백제 사비기 기와의 과학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연결하는 융복합 연구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문화유산 분석의 과학화와 고고학 연구의 정밀도 향상에 기여한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고대 유물의 제작기술·환경 복원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임진모 평론가 초청 ‘K-POP 시장의 미래’ 온라인 특강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문화예술경영학과와 문화창조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은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 온라인(ZOOM)에서 'K-POP 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대학원 연속 강연 시리즈 〈2025 문화인사이트: 국내외 문화생태계 지도 그리기〉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2025 문화인사이트'는 문화예술경영전공이 주관하는 대표 학술 프로그램으로, 2025년 5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회차마다 문화·예술·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문화생태계의 흐름과 미래 전략을 다각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이번 강연의 연사로는 국내 대표 대중음악평론가이자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겸임교수인 임진모 교수가 초청됐다. 임 교수는 K-POP 산업이 세계적 성공을 거두기까지의 성장 배경과 글로벌 음악시장 변화, 그리고 콘텐츠 산업이 직면한 새로운 기회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은 K-POP이 단순한 음악을 넘어 세계 문화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오랜 기간 한국 대중음악을 연구해온 임진모 평론가의 시각에서 K-POP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차세대 전략, 그리고 그 속에서 문화예술경영의 새로운 역할을 탐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경영전공의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문화산업·예술경영·기획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 대학원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2026학년도 신학기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문화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 및 세부 일정은 경희사이버대학원 문화예술경영전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제6기 ChatGPT 활용 마스터 과정’ 개최… 실무 중심 생성형 AI 활용 전략 제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오는 11월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루비홀에서 'ChatGPT 활용 마스터: 입문부터 실무까지' 제6기 교육 과정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1기부터 5기까지 전 회차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실무자들의 추가 개설 요청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올해 마지막 ChatGPT 실무 교육 과정이 될 예정이다. 최근 GPT-5와 같은 초거대 멀티모달 모델이 상용화되면서 기업과 기관의 업무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문서 작성이나 번역을 넘어, AI가 데이터 분석·보고서 작성·의사결정 지원까지 수행하는 'AI 업무 비서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실무 자동화,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고객 응대 등 산업 전반의 핵심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MarketsandMarkets는 전 세계 생성형 AI 시장이 2025년 713억 달러에서 2032년 약 8,90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Precedence Research 또한 2025년 약 259억 달러 규모에서 2032년까지 1조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생성형 AI가 생산성 향상·콘텐츠 자동화·멀티모달 응용·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제6기 과정은 'ChatGPT를 실무에 어떻게 내재화할 것인가'를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초보자부터 현업 실무자까지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단순한 기능 설명을 넘어 GPT-5 기반 고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보고서 및 제안서 자동 작성, 엑셀·데이터 분석 자동화, 멀티모달(텍스트·이미지·음성) 통합 활용, 바이브코딩(Vibe Coding)을 통한 웹페이지 제작 실습 프로젝트 등 실제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1기부터 전 과정을 이끌어온 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박강민 교수가 맡는다. 박 교수는 이번 교육에서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조직 내부의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전략"을 중심으로 강의하며, 최신 AI 트렌드와 사례를 바탕으로 실무 적용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ChatGPT는 이제 일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산업과 직무에서 필수적인 실무 역량이 되었다"며, “이번 제6기 과정은 GPT-5 시대에 맞춰 기업의 AI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관련 세부 내용과 신청은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닥터블릿 ‘푸응 7Days 팻버닝’, 다이소 온라인몰에서 품절 대란… 주간 식품 랭킹 1위 기록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블릿헬스케어(대표 도경백, 이하 닥터블릿)의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푸응 7Days 팻버닝'이 다이소 온라인몰에서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하며 주간 식품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20일 오전 11시, 다이소 온라인몰에 재입고된 '푸응 7Days 팻버닝'은 불과 몇 시간 만에 품절되었고, 다음날인 10월 21일 오후 1시 재입고된 물량 역시 익일 완판되며 놀라운 판매 속도를 보였다. 특히 10월 20일 하루 판매량만으로 다이소 온라인몰 '식품 카테고리' 주간 랭킹 1위에 올랐으며, 10월 22일 오후 3시 품절 시점까지 해당 순위를 유지했다. 닥터블릿은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긴급히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 '푸응 7Days 팻버닝'은 이미 지난 9월 11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단시간 완판을 기록하며 '품절대란템'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판매 성과는 다이소 온라인몰 입점 한 달여 만에 거둔 이례적인 기록이다. 회사 측은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구매 접근성이 온라인몰 완판의 주요 요인"이라며, “추석 연휴 이후 급격히 늘어난 체중 관리 수요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닥터블릿은 빠른 시일 내에 물량을 재입고해 품절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도경백 대표는 “검증된 기능성과 접근성 높은 가격을 통해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과 기능성을 동시에 강화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푸응 7Days 팻버닝'은 체중 감소·체지방률 감소 등 6가지 항목에서 효과가 입증된 기능성 원료 CLA(공액리놀레산)를 1일 섭취량 기준 1,400mg 함유하고 있다. 해당 CLA는 글로벌 기업 inno Bio사의 순도 80%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품질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학교 재료화학공학과 박태주 교수 연구팀이 황화물계 전고체전지에서 양극 활물질 보호막의 조성과 전도도, 전지 성능 간의 정량적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dvanced Science』(IF 14.1) 10월 14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2026년 4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황화물계 전고체전지는 폭발 위험이 적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양극 활물질과 고체전해질 사이의 계면 불안정성이 여전히 주요 과제로 꼽혀왔다. 이에 따라 활물질 표면에 산화물 보호막을 형성하는 기술이 도입되어 왔지만, 기존 연구는 보호막의 존재 유무나 두께 중심으로 접근해 조성 변화가 전지 성능에 미치는 정량적 영향은 규명되지 못했다. 박태주 교수 연구팀은 분말원자층증착법(Powder-Atomic Layer Deposition, Powder-ALD)을 활용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Li₆PS₅Cl)을 사용하는 전고체전지의 양극 활물질(LiNi₀.₈Co₀.₁Mn₀.₁O₂, NCM811) 표면에 조성이 다른 산화물 보호막(LiZrOₓ)을 형성했다. 연구팀은 Li/Zr 조성비에 따른 보호막의 이온전도도와 전자전도도 변화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이 값이 전지의 초기 효율과 용량 유지율(수명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보호막의 조성에 따라 이온전도도는 최대 20배, 전자전도도는 약 1,000배 이상 차이를 보였으며, 이러한 전도도 변화가 전지의 초기 쿨롱 효율과 수명 특성에 직접 반영되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조성 차이에 따라 초기 효율은 약 4.5%, 수명 특성은 약 37%까지 차이를 보여 보호막 조성이 전고체전지 성능을 정량적으로 지배함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보호막 조성 변화 → 전도도 변화 → 전지 성능 변화로 이어지는 인과적 관계를 실험적으로 증명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기존의 '코팅 유무 중심 연구'를 넘어 '조성 기반 인터페이스 엔지니어링(Composition-Driven Interface Engineering)'이라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태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보호막 조성을 정밀하게 제어해 전도 특성과 전지 성능 간의 정량적 관계를 규명한 첫 사례"라며 “황화물계 전고체전지의 계면 안정화와 고에너지밀도 구현을 위한 조성 설계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웨이퍼 기반 ALD 공정을 전극 분말에 직접 적용한 Powder-ALD 공정을 활용함으로써, 대면적·대량생산형 전극 보호막 제조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박 교수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22년 창업한 알페스㈜(ALPES)를 통해 Powder-ALD 기반 양극 활물질 보호막 코팅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며, 이를 반도체 후공정용 분말 소재, 화장품·제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및 국가 R&D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논문 「Composition-Controlled Cathode Protective Layer via Powder-Atomic Layer Deposition for All-Solid-State Batteries」에는 한양대 권규문 박사과정이 제1저자로, 박태주 교수와 강효랑 겸임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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