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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기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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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일반대학원 출범… 2026학년도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교육부로부터 일반대학원 설치인가를 받고, 오는 2026학년도부터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인가는 연구 중심 대학원 체제를 구축하며,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일반대학원은 ▲문화예술창조학과 ▲미래시민리더십·거버넌스학과 ▲글로벌한국학과 등 3개 학과로 구성된다. 석사과정 정원은 76명이며, 글로벌한국학과에는 박사과정(정원 20명)도 함께 개설되어 총 9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은 오는 11월 17일(월)부터 시작되며, 개원은 2026년 3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인가로 기존 문화창조대학원은 연구 중심의 일반대학원으로 전환되고, 호텔관광대학원은 특수대학원 체제로 유지되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경희사이버대는 연구와 실무, 두 축이 균형을 이루는 대학원 교육 체계를 완성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일반대학원은 경희학원의 창학정신인 '문화세계의 창조'를 바탕으로 지식과 혁신(Knowledge & Innovation), 인간성과 지속가능성(Humanity & Sustainability)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대학은 이를 통해 학문적 심화와 융합 연구를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연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학업과 연구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상담·논문지도 전담교수 제도와 교수 연구를 보조하는 튜터 제도를 도입한다. 1기에는 상담지도 교수가, 2~4기에는 논문지도 교수가 배정되어 학업·진로·연구 전반을 지속적으로 지도한다. 아울러 '경희융합과정'이라는 비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특강, 세미나, 워크숍, 인턴십 등을 제공해 전공 역량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교육은 온라인 강의와 면대면 세미나를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방식으로 운영되며, 실시간 토론과 협동학습 등 참여 중심 수업이 확대된다. 특히 글로벌한국학과 박사과정은 한국학·글로벌 거버넌스·인문사회 융합연구를 포괄하는 국제 연구중심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학문 네트워크로 발전할 예정이다. 변창구 총장은 “일반대학원 출범은 경희사이버대의 교육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다는 의미이자, 온라인 고등교육이 연구와 창조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상징적 전환점"이라며 “경희의 후마니타스 정신과 첨단 기술을 융합해 미래형 대학원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학교, 제14대 황홍규 총장 취임… ‘학생 학습활동 중심’ 교육 혁신 선언

오산대학교(총장 황홍규)는 지난 3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4대 황홍규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과 실시간 온라인 송출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각 행정부서 처장과 과장, 센터장 및 직원, 학과장과 교수진 등이 참석해 신임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황홍규 총장은 지난 8월 21일 열린 학교법인 오산학원의 제338차 이사회 승인에 따라 오산대학교의 제14대 총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이번 취임식은 신임 총장의 부임을 기념하고, 향후 3년간 오산대가 추진할 교육 혁신과 지속 발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체적인 생활인으로 성장하도록" 취임사에서 황홍규 총장은 먼저 “대학의 본질적 책무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생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타인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소양과 인격을 쌓는 것이 대학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라며, 오산대가 학생을 위한 '대학 본연의 가치 회복'에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 가르침에서 학습으로… 교육 중심축의 패러다임 전환 황 총장은 한국 교육의 구조적 한계를 언급하며, “그동안 대학의 교육활동이 '가르치는 활동'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면 이제는 '학생의 학습활동'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산대는 학생들이 도전 속에서 문제의식과 창의적 해결력을 기르고, 타인과 소통하며 협력하는 역량을 키우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학교는 '같이'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학생·교수·직원이 함께 만드는 협력의 대학' 황 총장은 또 “정규 수업과 다양한 비교과 활동 속에서 학생의 자기학습·동료학습·협력학습이 일어나야 한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대학 구성원 간의 긴밀한 협력과 역할 재정립을 제안했다. 그는 “학생은 변화의 주역이자 주연으로, 교수는 유도자이자 격려자, 직원은 조성자이자 후원자로서 함께 해야 한다"며, “학교본부는 학생의 성취를 든든히 지원하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사랑과 믿음으로 함께 성장하는 대학 실현 황 총장은 대외적으로도 학교법인, 정부기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오산대학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학교 행정과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모든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사랑과 믿음으로 다 함께 성장하는 오산대를 만들어가겠다"며, “학생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학교, 지역과 국가, 인류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는 대학이 되겠다"는 포부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황홍규 총장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8년 10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재임 기간 동안 오산대의 교육 혁신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이끌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유튜버학과, 개그맨 표인봉 초청 특강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유튜버학과는 오는 11월 29일(토) 오후 4시, 개그맨이자 방송인 표인봉을 초청해 '콘텐츠를 살리는 연기와 개그'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오랜 방송 활동과 공연 제작 경험을 쌓아온 표인봉 강사의 실전 노하우를 중심으로, 유튜브 콘텐츠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이는 연기 및 개그 표현법을 다룰 예정이다. 실무 중심의 강연을 통해 학생들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연출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표인봉 강사는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그룹 '틴틴파이브'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에도 코미디, 연기, 공연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오며 콘텐츠 창작자로서의 역량을 확장해왔다. 박성배 유튜버학과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자신의 콘텐츠에 생동감을 더하고, 시청자와 소통하는 감각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특강 신청은 세종사이버대 유튜버학과 커뮤니티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유튜버학과는 올해 AI 기반 콘텐츠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AI 시대의 유튜브 리터러시', 'AI 크리에이터 성공 전략'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강의를 신설하고, 'AI 프롬프트 엔지니어' 민간자격증 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한 205만 구독자를 보유한 박성배 학과장, 600만 틱톡커 듀자매의 허정주, '유튜브 훈련소'의 박상민, 절약 콘텐츠로 인기 있는 절약왕 정약용, 유튜브 교육 전문가 '유튜브 신쌤' 등 현업 크리에이터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해 실무 중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유튜버학과는 산업체 종사자 및 군인을 위한 맞춤형 전형과 탄력적 학습 제도를 운영하며, 미래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오는 12월 1일부터 모집하며, 자세한 입학 안내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SGA서울게임아카데미 수강생, 부산컴퓨터과학고 주관 ‘발로란트 대회’에서 우승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소속 수강생 5명이 지난 10월 18일 부산 동구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가 주관한 '발로란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컴퓨터과학고 교내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전국 규모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58개 중학교 40개 팀, 22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에서는 팀 SGA(구남중·해운대중·창원남중·울산강동중·양산중앙중 연합)와 팀 SY(여명중·사직중 연합)가 맞붙었다. 팀 SGA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멤버는 김보규(구남중), 오유찬(창원남중), 이도건(울산강동중), 김지환(양산중앙중), 오현진(해운대중) 학생으로, 이들은 우승 상금 30만원과 SOOP 트로피를 수상했다. SGA서울게임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부산컴퓨터과학고 주관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과 팀워크로 우승을 거둔 중학생 5명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SGA는 프로게이머로 성장하기 위한 인성 교육, 팀플레이, 영상 분석 등 종합적인 실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SGA서울게임아카데미 본원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e스포츠 종목별 전문 과정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프로게이머 과정을 통해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과 1:1 코칭 시스템으로 e스포츠 구단 입단을 목표로 한 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3D그래픽, 게임원화 등 게임 개발 전공 과정과 더불어 웹툰·웹소설 작가, 메타버스·블록체인 교육 과정까지 운영하며 교육의 폭을 넓히고 있다.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국비지원 제도를 통해 수강생의 부담을 낮추고, 프로게이머 출신 코치진이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는 등 게임·웹툰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서울 종로 본원을 비롯해 구로, 부산, 성남, 일산, 수원 등 전국 주요 거점 캠퍼스와 온라인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ERICA 자작자동차학회 ‘바쿠넷’,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종합 은상 쾌거

한양대학교 ERICA(총장 이기정) 자작자동차 전공학회 '바쿠넷(baqu4)'이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최한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KSAE Formula 2025)」에서 엔진 구동 부문(C-Formula) 종합 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전국 42개 대학, 55개 팀, 약 1,800명의 자동차·기계·전자공학 전공 학생들이 참가해 차량 설계부터 제작, 주행까지의 기술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학 경진대회다. 바쿠넷은 이번 대회에서 특히 폭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내구레이스(Endurance)' 종목에서 강한 주행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다수의 차량이 결함이나 날씨 탓에 DNF(did not finish) 처리된 가운데, 바쿠넷은 31분 43.100초의 기록으로 완주하며 종합 순위를 끌어올렸다. 또한 '가속경기(Acceleration)'에서는 3.743초의 기록으로 C-Formula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탁월한 엔진 성능과 출력 효율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짐카나(오토크로스)', '스키드패드', '설계 보고서 평가' 등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종합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승원 바쿠넷 학회장은 “작년 차량을 기반으로 완성도를 대폭 높인 결과,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올해 은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팀원 모두의 도전정신과 협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팀원들은 또 “1999년 창단 이후 바쿠넷을 이끌어주신 이기형 교수님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교수님의 퇴임을 앞두고 의미 있는 선물을 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바쿠넷은 2026년 시즌부터 한양대 ERICA 최초로 전기차 기반 'E-Formula' 부문에 도전할 계획이다. 현재 인휠모터(In-wheel motor)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전기 레이싱카를 개발 중이며, 친환경성과 성능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한양대 ERICA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실전형 공학 역량과 지속적인 혁신 의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ERICA 캠퍼스의 실무 중심 공학 교육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공학부,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와 업무협약 체결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공학부(기계공학과·드론로봇융합학과)가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와 손잡고 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0월 21일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회의실에서 '과학기술의 발전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전문 기술인력 양성 ▲교육 및 연구 자원의 상호 교류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산학협력단장 김건완 교수, 반도체융합기계학과장 정대훈 교수, 심보경 교수와 세종사이버대 기계공학과 이봉구 학과장이 참석했다. 이봉구 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체 위탁교육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인재를 길러내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는 공학부 개설을 통해 드론, 로봇, AI 등 첨단 기술과 기계공학의 접점을 강화하며, 사이버대 특성에 맞춘 온라인 기반의 융합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 운영과 실습 중심의 학습 환경을 통해 학생들에게 경쟁력을 키워줄 계획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공학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입학 안내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호전, ‘불새축제’ 성료… 졸업작품·체험부스·학부모 초청연회로 실무 역량 빛내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지난 29일, 캠퍼스 미래관 일대와 학생 실습 현장인 엠블던호텔에서 예비 졸업생들의 졸업작품 전시회, 학생 주도 체험·판매 부스, 학부모 초청 오찬 연회 등으로 구성된 '불새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불새축제는 한호전 학생들의 2~4년간의 현장 중심 교육성과를 한자리에 모은 대표 행사로, 호텔·관광·조리 분야 전 계열이 참여했다. 미래관 전층에서 열린 졸업작품 전시회에는 ▲4층 호텔제과제빵과 ▲3층 일반고특화과정 ▲2층 호텔관광식음료경영과 ▲1층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각자의 전공 테크닉을 선보였다. 전시 작품들은 제과·디저트 플래터, 코스 요리 기획안, 식음료 페어링 카드, 서비스 오퍼레이션 시뮬레이션 등 실제 호텔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한 졸업 예정 학생은 “준비 과정이 길었지만 배운 모든 것을 하나의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관 1층 로비와 야외 공간에서는 계열별 및 동아리별 체험·판매 부스가 운영됐다.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퓨전요리, 핑거푸드, 쿠키, 굿즈 등이 판매되며 긴 대기줄이 형성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호텔조리학과의 퓨전요리 부스는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았으며, 호텔관광식음료계열의 카지노 체험 부스는 학부모와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체험 부스가 현장 실습의 연장선으로, 한호전만의 실무 중심 교육 시스템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호텔학교로 잘 알려진 한호전의 실습 현장 엠블던호텔에서는 학부모 초청 오찬 연회가 열렸다.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인 스테이크와 리셉션 다이닝을 선보였고, 호텔제과제빵과는 디저트를, 호텔관광식음료경영과는 음료 스테이션을 운영하며 전문 연회 서비스의 전 과정을 직접 기획·실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이 오찬 테이블 하나하나에서 느껴졌다"며 “학교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회 후 이어진 한호전 밴드와 댄스 동아리의 축하 공연은 분위기를 한층 돋웠으며, 학부모 대표는 “학생들의 서비스와 공연을 통해 현장성 있는 교육의 깊이를 체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호전 관계자는 “불새축제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모든 계열 학생들이 실무 중심 교육의 결과물을 대중 앞에 선보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그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호전은 ▲호텔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과 ▲호텔관광식음료경영과 등 호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대표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면접 전형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성적이나 관련 경험이 부족하더라도 공정한 평가 기회를 받을 수 있으며, 현재 2026학년도 수시모집이 한창 진행 중이다. 지원은 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취업률 높은 학과’ 중심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을 맞아 사이버보안학과, 게임기획학과, 웹툰학과 등 '취업률 높은 학과'를 중심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학교 측은 고3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 등 학력과 출신 구분 없이 잠재능력평가와 면접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한아전 사이버보안학과는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 기반의 융합 교육을 통해 정보보안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사이버 위협 대응부터 시스템 보안 설계까지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급성장하는 보안산업 수요에 맞춘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공학과는 IT산업 진출을 목표로 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졸업인증제, 책임교수제, 팀 프로젝트 학기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게임계열에는 게임기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이 운영되고 있다. 게임기획학과는 K-게임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며, 레벨 디자이너 및 기획 전문 인력 배출에 주력하고 있다. 한아전 게임학과는 '지스타(G-STAR) 2024'에 학생 작품을 출품해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한아전 게임기획과는 국내외 게임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기획자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졸업 후 게임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아전은 컴퓨터공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애니메이션학과, 일러스트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며, 전공 간 융합을 통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실기 중심 교육을 통해 취업과 대학원 진학까지 연계되는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는 “변화하는 IT산업 트렌드에 맞춰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인천도시가스, GIS 시스템 고도화로 ‘스마트 안전관리’의 미래를 선도하다

인천도시가스(사장 정진혁)가 최신 GIS(지리정보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도시가스 안전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인천도시가스는 GIS 시스템의 활용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30일, 글로벌 GIS·공간정보 전문기업인 SuperMap 본사 및 국내 파트너사 SHP, NXP와 기술협력 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미팅에서는 인천도시가스 이창우 부사장이 인사말을 전하며, 최신 AI 기술과 GIS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인천도시가스는 1997년 국내 최초로 인하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배관 중심의 주요 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며 GIS 기반 안전관리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지속적인 고도화를 거듭해, 2021년에는 'SuperMap 10i'를 활용한 모바일 Web 및 C/S 기반 GIS 시스템 재구축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GIS 시스템을 도입,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설비 정보와 위험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러한 혁신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현장작업자의 즉시 대응력 향상,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 및 표준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인천도시가스는 이를 통해 예측 가능한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진화하며, 도시가스 산업의 스마트 안전관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인천도시가스 관계자는 “GIS 시스템은 단순한 설비 관리 도구가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안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와 공간정보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가스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김광욱 교수 연구팀, ISMAR 2025 최우수 논문상 수상

한양대학교 김광욱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증강·혼합현실 국제학술대회인 'ISMAR 2025'(International Symposium on Mixed and Augmented Reality)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한양대는 31일 “이번 수상은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물리적 공간을 인식할 때 사회적 상호작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세계 최초로 실증한 연구 성과"라고 밝혔다. 연구팀의 논문 「When LLMs Recognize Your Space: Research on Experiences with Spatially Aware LLM Agents」는 대형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에 '공간 인식(Spatial Awareness)' 개념을 접목해, AI가 인간의 주변 환경을 이해할 때 신뢰감·몰입감·공존감(copresence) 등이 어떻게 증진되는지를 분석했다. 김광욱 교수 연구팀은 “AI가 단순히 언어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실제 공간 속 사물과 맥락을 인식한다면 인간은 AI를 훨씬 더 신뢰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AI 상담 에이전트와의 대화 중, AI가 공간 정보를 얼마나 인식하는지에 따라 서로 다른 환경에서 상호작용을 경험했다. 그 결과, AI가 “책상 위의 인형이 보이네요" 등 공간적 단서를 활용한 조건에서 참가자들의 만족도·자기개방·감정 표현 수준이 현저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물리적 공간을 이해할 때, 인간의 심리적 신뢰감이 강화되고 관계 형성이 보다 깊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광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이 언어 중심에서 공간·상황 중심의 상호작용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상담, 교육, 의료 등 인간 중심 서비스 분야에서 증강현실(AR) 기반의 AI 응용 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한양대 오승우·안나경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조영욱 연구원과 정명걸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으며, 김광욱 교수가 교신저자로 연구를 총괄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한편 ISMAR은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혼합·증강현실 학회로, 올해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됐다. 한양대 연구팀의 이번 수상은 한국 연구진이 인공지능-공간 인식 융합 분야에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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