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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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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협력사, “파산 막아달라” 회생 촉구 탄원 제기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여부 판단이 임박한 가운데, 협력사들이 법원과 정부에 홈플러스 파산을 막아달라며 호소했다. 홈플러스에 상품·용역을 제공 중인 협력사들은 1일 국민신문고에 “홈플러스를 지켜달라"며 탄원을 제기했다. 향후 이들 협력사들은 법원에 직원들의 서명이 담긴 서명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협력사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협력사 4603곳 중 47% 가량은 매출의 절반 이상이 홈플러스에서 발생하고 있다. 협력사들은 “홈플러스가 회생에 성공하지 못해 파산하면 수 많은 중소 협력사들도 판매 채널을 잃고 함께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탄원서는 총 182개의 협력사를 주축으로 진행됐다. 이들 중 일부 협력사는 파산 방지를 위해 상품 대금이 밀리는 상황에서도 납품 재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사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서명운동까지 벌어진 가운데, 이들은 정부와 최대 채권자에게도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협력사들은 “정부도 홈플러스의 절박한 상황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하루 100만 명이 찾는 국민생활기반시설을 되살리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며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도 더 이상 책임 소재를 따지기 보다 즉각적인 긴급운영자금 대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연간 3조원 이상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해 왔으며, 이 가운데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판매액은 가락시장 연간 거래액의 33% 수준인 1조9000억원에 이른다. 홈플러스 측은 “홈플러스가 파산하면 지역 농가의 판로가 막히고, 대도시 소매시장이 독과점화돼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도 지난 달 26일 파산을 막아달라는 탄원을 국민신문고에 올리고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신세계免, VIP 전용 ‘공항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

앞으로 신세계면세점 VIP 이상 등급 고객이라면 집부터 공항까지 편안한 이동을 지원하는 고급 픽업·샌딩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1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허가 플랫폼 운송사업자 겸 글로벌 항공사 VIP 전담 수송 파트너인 레인포컴퍼니(LANE4)와 단독 제휴를 맺고, 오는 13일부터 VIP 이상 등급 전용 프리미엄 '공항 모빌리티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출국 또는 귀국 시, 원하는 장소·시간대로 차량을 예약하면 이에 맞춰 전문 운전수가 자택에서 공항까지, 또는 공항에서 자택까지 편안한 이동을 제공한다. 항공편 정보 API도 연동해 항공편 지연 등 실시간 운항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레인포컴퍼니의 운영 플랫폼과 연계해 구현됐다. 이를 통해 출·귀국 일정 변동 등 변수가 발생해도 안정적으로 픽업·샌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동 과정 중 발생할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 최상위등급인 S.VIP 또는 VIP 고객 가운데, 인천공항·김포공항 이용자라면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사용 방식은 회사가 모빌리티 이용 쿠폰을 지급하는 구조로, 해당 쿠폰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마이페이지' 내 쿠폰함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후 예약·픽업 모두 고객이 일정을 직접 설정하면 된다. 예약 페이지에서 차량 유형과 픽업 시간, 항공편 정보, 이용 터미널 등을 입력할 수 있다. 운영 차량은 프리미엄 세단 또는 밴이다. 동반 인원과 수하물 규모 등 여행 특성을 고려해 최적화된 차량으로 고르면 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오픈 후 이용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예약 편의성, 픽업 동선, 차량 이용 경험 등 서비스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VIP 대상 서비스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과 공항을 연결하는 픽업·샌딩 서비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배민, 외식업주에 ‘국내산 수산물 메뉴’ 노하우 전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손잡고 외식업주들을 대상으로 국내산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자사 외식업 전문 교육 센터인 배민아카데미에서 외식업주를 위한 국내산 수산물 활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어민들이 수확한 수산물을 사용함으로써 판로 확대 목적도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어촌·어항의 개발과 관리, 어장의 효율적인 보전과 이용, 어촌 관광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Co:어촌과 함께하는 국내산 수산물 메뉴 클래스'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과정은 3회차로 전개된다. 첫 수업은 이달 16일 국내산 장어로 만든 중복 보양식 조리법을, 다음 달 3일에는 국내산 전복을 활용한 말복 보양식 조리법을 각각 교육한다. 오는 11월에는 국내산 굴이 들어간 와인 페어링 메뉴 개발을 지원한다. 교육 과정과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실장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외식업 사장님들의 복날 시즌메뉴 고민을 해결하고, 외식업계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외식업주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끄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휴가철은 비수기?…백화점 3사, 체류형 콘텐츠로 ‘몰캉스족’ 공략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백화점업계가 체류형 복합 공간으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와 무관한 공간적 장점을 바탕으로 미식·아트 등 이색 콘텐츠 경험을 앞세워 몰캉스(몰+바캉스)족 수요 흡수에 나선 것이다. 특히, 전통적 비수기로 평가받던 여름철이 하반기 장사 실적을 좌우할 핵심 쇼핑 시즌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백화점들이 고객 잡기에 공들이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과거 여름 시즌은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휴가철 비수기'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폭염을 피해 백화점·대형마트 등 시원한 실내 공간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이 같은 공식도 깨지게 됐다. 예컨대 현대백화점의 경우, 2022년을 기점으로 여름철(6~8월) 매출이 전체 매출의 26% 정도를 유지하며 사계절 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여름 수요 선점을 위한 백화점 업계의 마케팅 전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경쟁 초점은 '공간 활용법'에 맞춰져 있다. 쇼핑·외식·문화 요소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얼마나 고객 발길을 붙잡을 수 있는 지가 서비스 경쟁력을 가르는 주요 요인이다. 올해 현대·신세계·롯데 백화점 3사의 여름 시즌 마케팅 전략에서 가장 두드러진 키워드는 'F&B(식음료)'와 '아트(예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8월 20일까지 더현대 서울·압구정본점 등 핵심 매장에서 유럽 유명 휴양지 '리비에라' 콘셉트의 시즌 행사를 펼친다. 점포 내·외부 인테리어를 지중해 연안 스타일로 조성하고, 체험형 거점 매장인 더현대 서울 내 실내정원에서는 약 50개의 식품·패션·잡화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름 마켓을 운영한다. 이곳은 프랑스 럭셔리 백화점 봉마르셰의 프리미엄 식품관인 '라 그랑드 에피세리 드 파리' 오프라인 쇼룸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미식 경험'을 전면에 내걸었다. 7월 1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하는 식품 통합 행사인 '테이스트 더 뉴 월드'가 대표 사례다. 7월 12일까지 예정된 '핫 테이스트 이슈' 단계에서는 각종 특가 상품부터 신규 팝업 매장, 셰프 테이블, 미식 여행 콘텐츠 등을 소개한다. 체험형 요소로 눈여겨볼 요소는 주요 점포별로 들어서는 인기 맛집 팝업이다. 서울 강남점은 '광안제일분식'과 '오뜨르베이커리'를, 본점은 장어 덮밥 브랜드 '이나카안블랙'을 선보인다.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에는 수제 도넛 브랜드 '오도넛'과 '닭강정 공방'을, 부산 센텀시티에서는 강릉 스트리트푸드 전문점 '강릉길감자' 팝업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잠실점·본점 에비뉴엘에서 다양한 몰입형 아트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전개한다. 대표적으로 잠실점에서는 8월 2일까지 구기정·구지윤 작가 등 젊은 신진 미술 작가들 참여하는 미디어·회화 전시 '어반 심포니전'을 운영한다. 다음 달 9일까지 퇴근 길 직장인들을 노린 심야 타임 프로그램(어반 나잇 도슨트)도 병행하는데, 전문 도슨트 해설과 고요한 자연의 소리로 청각적 경험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 후 후 참여자끼리 와인을 함께 마시며 대화하는 사교 활동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올 1분기(1~3월) 이들 백화점 3사는 외국인·명품 소비 호조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두 자릿수 이상 급증하는 깜짝 실적을 냈다. 이 같은 호조에 이어 본격적인 여름철 진입과 함께, 하반기 실적 방향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분기 롯데백화점은 매출 8723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2%, 4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7409억원 1410억원으로 12.4%, 30.7% 늘었다. 이는 두 회사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동기간 현대백화점은 632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35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7.4%, 39.7% 증가한 수치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올해 시즌 행사 수요의 경우 기온·강수량·습도 등 기후 조건뿐 아니라, 3高(고물가·고유가·고환율) 영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 중"이라며 “1500원대 원·달러 환율이 장기화되고 있는데, 해외여행 대신 실속 있는 백화점 외출 등으로 발길을 돌리는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GS25, 日 돈키호테 PB 수출 50만개 돌파…판매 상품 확대

GS리테일의 편의점 CU가 일본 돈키호테 매장 내 자체 브랜드(PB) 상품 호조에 힘입어 수출 품목과 물량을 확대한다. 30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일본 전역 약 250곳의 돈키호테 점포에서 자사 PB '유어스(YOU US' 상품 18종을 판매한다. 수출 상품은 라면 5종, 스낵 6종, 파우치 음료 7종으로 구성됐으며, 초도 물량 규모는 25만개 가량이다. 이 상품들은 매장 입구나 GS25 전용 매대에 진열된다. GS25는 지난해 돈키호테와 협업 관계를 맺고 10여 종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올 들어 PB 상품인 '오모리김치찌개라면'과 '오모리김치즈볶음면'까지 일본 현지에 수출을 진행했다. 특히, 1차 수출 때 선보였던 '오징어게임 랜덤달고나'의 경우, 돈키호테 히트상품 카테고리에 선정됐으며,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은 한국 라면 부문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 같은 호조를 바탕으로 이번에 라면과 스낵뿐 아니라 파우치 음료까지 협업 카테고리를 넓히게 됐다. 이번 수출 물량을 포함하면 GS25가 돈키호테를 통해 일본에 공급한 누적 수출 물량은 총 50만개를 넘게 된다. 김혜중 GS리테일 수출입MD(상품기획)팀 매니저는 “일본 소비자들의 GS25 PB 및 차별화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돈키호테에 수출 품목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GS25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편의점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쿠팡와우 견제?…네이버, 넷플릭스 추가 요금 인하 나선다

네이버가 자체 멤버십과 제휴 맺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그레이드 요금을 인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외부 콘텐츠와 멤버십을 결합해 유료회원 모시기에 나선 가운데, 기존 혜택은 유지하되 가격을 낮추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내 넷플릭스 업그레이드 추가 요금이 월 1500원씩 하향 조정된다. 2024년 11월을 기점으로 네이버는 추가 비용 없는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와 별도 요금이 붙는 광고 없는 스탠다드 이상 상품을 운영해 왔다. 이 가운데 스탠다드 업그레이드 요금을 월 8000원에서 6500원으로,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요금을 월 1만1500원에서 1만원으로 각각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멤버십 혜택 요금 조정을 계기로 네이버가 기존 멤버십 회원의 이탈을 방지하는 동시에, 신규 가입자 유인을 극대화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OTT 연계형 모델은 할인·적립 등 기존 멤버십 쇼핑 혜택과 함께, 콘텐츠 구독 옵션까지 더해 차별화를 이룬 것이 장점이다. 넷플릭스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높은 점도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데이터분석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OTT앱 이용자 점유율은 넷플릭스(37.8%)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쿠팡플레이(24.4%), 티빙(17.8%), 디즈니플러스(6.7%), 웨이브(6.1%) 순이었다. 넷플릭스 연동형 모델 구독으로 쇼핑 매출까지 늘어나는 고무적인 성과도 이미 입증된 상황이다. 넷플릭스와 제휴 멤버십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인 지난해 4월, 네이버 측은 공식 행사를 통해 “넷플릭스를 선택한 신규 가입자는 가입 전보다 쇼핑 지출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뿐 아니라 시장 전반에서 콘텐츠 연계형 모델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계속되는 만큼, 경쟁사 견제 차원이라는 업계 분석도 나온다. 신세계 계열사인 SSG닷컴은 올해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출시하며 티빙 결합형 상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쿠팡의 경우, 와우멤버십과 자체 OTT인 쿠팡플레이를 연동해 콘텐츠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결합 모델에 대한 고객 선호 양상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특히 네이버의 경우 OTT 서비스가 고객 구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총 2500명 성인 중 전자상거래 멤버십 구독 경험자는 75.9%(1897명)로 나타났다. 주 이용 멤버십은 쿠팡와우, 네이버플러스, 신세계 유니버스, 우주패스(11번가, G마켓) 순이었다. 특히, 구독 이유로 쿠팡 멤버십 이용자의 60%는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쿠팡이츠)를 꼽은 반면, 네이버 구독자의 81%는 OTT 서비스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하반기 콘텐츠 연동형 모델을 강화하면서 성장세인 커머스 시장 점유율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AI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스토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월 약 776만명에서 5월 약 875만명으로 두 달 새 10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쿠팡은 3500만명 안팎의 이용자 수로 현상 유지에 그쳐 더 대조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11번가, “온누리상품권 결제 가능…전용관도 신설”

11번가가 '온누리상품권'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관련 상품을 총망라한 전용관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은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전통시장·상점가 전용 상품권으로, 상품권 충전 시 할인율은 7%이며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까지 제공한다. 11번가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원할 경우, 먼저 디지털온누리 앱에서 해당 상품권을 충전하면된다. 현재 11번가에는 전국 전통시장·골목상권 기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1400여 곳이 입점해 약 18만 개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 같은 온누리상품권 판매 상품을 모아놓은 전용관 '11번가 온누리마켓'도 함께 선보인다. 이 전문관에서는 디지털·가전, 리빙, 신선·가공식품, 패션 등 카테고리별로 상품을 찾아볼 수 있으며, 11번가 상품기획자(MD)의 추천 상품을 소개하는 코너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온누리상품권 결제 상품만 볼 수 있는 검색 필터 기능은 물론, 대상 상품에 전용 플래그를 적용해 보다 쉽게 온누리상품권 결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 결제 도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상품의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혜택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1만2천명 모인 쿠팡 부스…BOF서 ‘메가뷰티쇼’ 사전 홍보

쿠팡은 지난 27일~28일 이틀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 '202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에서 자사 뷰티 축제인 '메가뷰티쇼' 홍보 부스 운영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BOF는 아시아 최대 글로벌 한류 복합 문화 축제로 꼽힌다. 뷰티 엔터테인먼트 '레페리'와 협업해 운영한 부스에서 쿠팡은 K-뷰티 브랜드 18곳의 인기 기초·색조 화장품의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부스 총 방문객 수만 1만2000여명에 이른다. 이번 사전 홍보에 이어 쿠팡은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메가뷰티쇼를 진행한다. 메가뷰티쇼는 쿠팡이 연 3회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뷰티 축제로, 앞서 4월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했던 버추얼스토어에는 3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였다. 다음 달 열리는 행사에는 약 50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쿠팡은 메가뷰티쇼 행사 기간 동안 홀리, 김습습, 채소, 밤비걸 등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콘텐츠도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BOF 참여는 K-팝을 을 즐기러 온 고객들에게 쿠팡 뷰티의 우수성과 다채로운 혜택을 직접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면서 “오는 7월 13일부터 시작되는 메가뷰티쇼에서는 1+1 득템 찬스, 즉시 할인, 사은품 증정 등 역대급 혜택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배달앱 ‘마감할인’ 구매해보니…고물가 속 점주-소비자 ‘윈-윈’

주말인 지난 27일 오후 8시 30분. 기자는 서울 은평구 소재 한 파리바게뜨 점포에 들려 미리 주문한 굿빰박스(패밀리 사이즈) 한 박스를 수령했다. 저녁 8시면 배달의민족 앱에 불쑥 등장하는 '마감 할인' 카테고리를 통해 포장 주문해둔 할인 상품이었다. 고물가 부담 속 소비자 입장에서 폐기 직전의 빵이라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여러 상품이 무작위로 구성된 굿빰박스에는 총 7개의 빵이 들어있었고, 정상가 2만4000원짜리지만 7000원 저렴한 1만7000원에 살 수 있었다. 매장 직원에게 판매 기준을 물어보니 “당일에 만든 걸 마감 전에 판매하는 상품인데 최대 7000원 정도 깎아준다"며 “매일 빵 구성은 다르고, 오늘은 빵 1개 당 1000원씩 할인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기자가 마감 할인 상품을 구매한 것은 지난 15일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시범운영을 시작한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서였다. 해당 사업의 테스트베드 겸 협력업체는 배민과 쿠팡이츠·요기요 등 배달앱 3사와 럭키밀·마구마켓 등 마감할인 전문 플랫폼이다.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 제과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개인 빵집, 음식점들도 협력하고 있다. 정부 주도로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를 홍보하는 배경에는 소비기한이 임박한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다. 앞서 기후부 측은 이 시범사업으로 “매년 약 500만 톤(t)의 전국 음식물류폐기물 감축·온실가스 저감 등의 환경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에게 정보를 널리 알려 점주와 고객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적도 있다. 참여 브랜드·업체 입장에선 폐기 비용을 아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선 저렴한 값으로 미판매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기자가 마감할인 상품으로 구매한 베이커리류의 경우, 실제 외식업계에서 재고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 품목인 것으로 꼽힌다. 한 외식업체 관계자는 “베이커리는 당일 생산, 당일 판매가 기본인데 타 외식업종 대비 수요 예측이 어려워 재고가 많이 남을 때가 있다"며 “시간이 지나도 판매되지 못한 재고는 보통 점주나 아르바이트생이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취지는 좋지만 참여회사별 내부 결정에 따라 수립된 서비스 운영 방침이 제각각이라 소비자 혼선이 우려되는 점도 있다. 실제 배민·쿠팡이츠·요기요 각 회사의 앱 내 마감할인 아이콘·배너가 활성화되는 시점은 각각 오후 6시·8시·9시로 상이하다. 주문 방식도 배민은 포장만 가능하지만, 쿠팡이츠와 요기요는 포장·배달 모두 마감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대상도 배민은 제과 프랜차이즈를, 요기요는 개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을 취급 중이다. 쿠팡이츠는 이보다 넓게 유명 제과 프랜차이즈부터 개인 운영 빵집·음식점까지 다루고 있다. 할인 기준의 경우, 배민·요기요는 20% 이상을, 쿠팡이츠는 매장 자율로 정하고 있다. 당장에 운영지역 범위가 제한적인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재 마감할인 서비스는 서울·인천·광주·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만 제공되는 중이다. 더구나 기자가 직접 체험해본 결과 참여 매장조차 찾기 쉽지 않아 실효성에 물음표가 붙기도 했다. 앱 내 등록된 소비자 주소지 위주로만 판매 점포를 보여주는 구조를 감안하더라도, 이날 배민에서 확인한 은평구 내 참여 점포는 고작 1~2곳 뿐이었다. 이마저도 전날 서울 신촌 지역에서 마감할인 매장 찾기를 시도한 뒤 실패해 다음날 은평구 지역에서 재도전한 것이다. 일부 배달 앱의 경우, 플랫폼 내 홍보 배너조차 가시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인상도 강했다. 픽업 카테고리 내 마감할인 아이콘을 표출하는 배민과 달리, 쿠팡이츠·요기요는 메인 페이지에 관련 배너를 드러내는 수준에 그쳤다. 심지어 다른 프로모션에 대한 배너를 여러 번 넘겨야만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다소 편의성이 떨어졌다. 상품 구매를 하고 싶어도 마감할인 판매 업체로 등록된 점포 중 구체적인 할인율을 적지 않은 곳도 많았으며, 아예 마감 할인과 무관한 상품만 판매하는 매장도 적지 않았다. 다만, 배달 플랫폼 업계는 “매일 업체 재량으로 참여하는 만큼 판매 점포를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아직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는 운영 초기 단계인 만큼, 시범 운영 단계를 통한 수정 보완 절차를 앞두고 있다. 배달 플랫폽 업계는 서비스 적용·브랜드 참여 범위 등을 점진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기후부도 참여업계와 손잡고 관련 안내·홍보를 지속 추진하며, 마감할인 우수매장 지정 등의 추가 지원도 예고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나홀로 확장’ GS더프레시, 가맹점 경쟁력 강화로 ‘SSM 1등 굳히기’

GS더프레시가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점포 수와 확장 속도를 자랑하며 기업형 슈퍼마켓(SSM) 업계 1위 굳히기에 공들이고 있다. 가맹점 우선 출점·입지별 맞춤 출점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 토대를 마련한 데 더해, 가맹점 운영 효율화를 위한 관리 방식·지원책 등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GS더프레시 매장 수는 총 589개로 SSM 업계 1위다. 롯데슈퍼는 1분기 기준 331개,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올 6월 기준 241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말 기준 290개 순이다. GS더프레시는 2위와의 격차가 큰 가운데, 연내 총 600개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경쟁사들이 점포 수를 줄이는 등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이, 나홀로 공격적인 확장세를 보인 것이다. 2022년 378곳이던 GS더프레시 매장 수는 지난해 585곳으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258개→244개, 롯데슈퍼는 325개→310개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높은 가맹 비율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지난해 말 매장 수(596곳) 기준 GS더프레시의 가맹점 비중은 81%(486곳)으로, 회사는 이를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GS더프레시는 2020년 이미 가맹점 비중이 50%를 넘어섰는데, 현재 경쟁사 평균 가맹 비율이 40%대인 점과 비교하면 더 대조적이다. 가맹 모델 중심 사업은 회사의 출점 투자비 부담 감소와 함께, 입지 확보에 용이하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는 GS더프레시의 구도심·신도시 등 입지 맞춤형 출점 전략과 맞물리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구도심 상권은 우수 입지 내 개인 슈퍼마켓 전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신도시는 331㎡(100평) 규모의 소형 가맹점 매장 출점으로 상권을 선점하고, 신혼부부 등 젊은 고객층 유입 활성화에 주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가맹점 확대 동력으로는 고도화된 '체인 오퍼레이션(점포 운영시스템)'이 꼽힌다. 기존에는 매장에서 신선식품을 직접 가공·포장해 판매했지만, 이를 전처리 공장을 거쳐 현장에서는 판매만 하는 구조로 효율화한 것이다. 가공에 활용됐던 공간을 영업 면적으로 전환함에 따라, 가맹 사업에 적합한 소형 매장 등 신규 점포 확보에 유리해졌다는 설명이다. GS더프레시가 눈에 띄는 외형 성장세를 유지 중이지만 최근 시장 판도가 재편되면서 마냥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다.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한 뒤 시장 안착을 목표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면서 더 경쟁이 가열될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다. SSM 업황이 녹록지 않은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SSM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사이에 낀 애매한 포지셔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더구나 현행법상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영업시간 제한·의무휴업 대상 등의 규제에 발까지 묶인 처지다. 시장 둔화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24.5%)·편의점(5.9%)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반면, SSM에 해당하는 준대규모점포 매출은 8.0% 감소했다. 다만, GS더프레시는 자체 O4O(Online for Offline)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전용 앱인 우리동네GS와 요기요·네이버·배달의민족, 전국 오프라인 점포를 연계한 퀵커머스(1시간 안팎에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주된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분기 퀵커머스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32.8% 늘었으며, 전체 매출에서 비중도 10%에 이르는 등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 대상의 각종 지원책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가맹점 영업지원 프로그램 대상을 매월 50여곳에서 60여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투자 예산도 지난해 대비 25% 늘리고, 우수 가맹점 포상 제도·횡령보험 지원 등 신규 지원책도 도입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달 강원 춘천 소재 GS더프레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열·서비스 전략 신규 수립, 상권·고객 맞춤 특별행사 등 영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시행 결과 하루 평균 매출이 직전월 대비 130만원, 하루 고객 수가 약 100명 늘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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