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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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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국내 대형마트 최초 ‘국산 왕연어’ 판매

롯데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높은 희소성과 가치를 지닌 '국산 왕연어'를 판매한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간 국산 연어(100g)를 4490원에 선보인다. 이번에 내놓은 국산 연어는 전 세계 양식량의 1% 수준에 불과한 프리미엄 품종인 왕연어로, 출하까지 2년 6개월 이상의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연어는 노르웨이, 칠레 등 해외 수입산이 대다수다. 따라서 국제 정세나 환율 변동 등 외부 요인 영향으로 수급 불안정과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큰 편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국산 연어 판매로 연어 수급의 안정성과 가격 변동성 완화를 꾀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연어 쇼핑 선택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국산 연어 양식 전문기업인 월야수산과 관계를 쌓아왔다. 월야수산은 스마트팜 관제 시스템을 통해 연중 최적 수온(섭씨 13도 이하)을 유지해 신선하고 안전한 품질의 연어를 길러내고 있다. 이번 국산 양식 연어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가 사전계약한 물량만 총 5톤(t)이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상품기획자(MD) “이번 국산 연어 판매는 100%에 이르는 연어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고환율 속에서 안정적인 수급을 이루고자 진행한 도전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신선하고 품질 좋은 연어를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GS25, “내년 신선강화형매장 1천개까지 늘린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신선식품 확대 전략의 핵심 매장 모델인 '신선강화형매장(FCS)'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GS25리테일 따르면, 이달 기준 신선강화화형매장이 750호점을 돌파했다. 당초 올 연말까지 700호점 확보가 목표였으나 3개월 앞당겨 조기 달성한 것이다. FCS는 기존 편의점 대비 농축수산물, 조미료, 소스류, 두부, 간편식 등 장보기 상품을 300~500종 이상 확대해 운영하는 신선식품 특화 점포다. 점포 면적은 30~50평 수준이다. 신선식품 수요 증가와 가맹 경영주의 확대 요청을 반영해 GS25는 내년까지 FCS 1000호점 출점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점포 유형별 맞춤 상품 구성, 물류 인프라 강화, 마케팅 전략 고도화 등 전방위 지원 체계 구축도 나선다. FCS를 앞세워 GS25는 1~2인 가구를 위한 '근거리 장보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GS25의 연도별 신선식품 매출 성장률을 살펴보면, △2023년 23.7% △2024년 25.6% △2025년(1~9월) 27.4%로 매년 두 자릿수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이 높은 성장세 요인으로 GS25는 “차별화된 신선식품 운영 전략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신선도 유지를 위해 물류부터 진열, 판매 전 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통합 구매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소용량 중심의 상품 구색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김경한 GS25 신선식품강화팀장은 “신선식품 카테고리에 대한 고객 관심과 매출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과 운영 역량을 강화해 1~2인 가구를 위한 근거리 장보기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장] 장승환 G마켓 대표 “알리바바 손잡고 국내외 동시 공략”

“G마켓의 새 비전은 글로벌-로컬 마켓입니다. 국내에선 셀러와 함께 성장하는 믿음직한 플랫폼으로, 해외에선 K상품을 전파하는 대표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G마켓 미디어데이에서 제임스 장(장승환) G마켓 대표는 이 같은 미래 계획을 공개하고, 국내 경쟁력 강화·글로벌 확장을 병행해 오는 2030년까지 거래액을 2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최근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셜널의 합작회사(JV) 공식 출범 후 열린 첫 공식 행사다. 합작사의 주요 자회사가 된 G마켓의 진두지휘를 맡은 장 대표는 알리바바 산하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자다' 출신 인사로, 이커머스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장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 함께 운영하거나, 합작사 내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 계획은 없다"면서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시스템을 연동해 각자를 장점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이를 기술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장 대표가 제시한 주요 전략은 △셀러 지원 △고객 쇼핑 경험 확대 △인공지능(AI) 기술 강화 등이다. 내년에만 총 70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첨단 상생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G마켓은 주요 키(Key) 플레이어 위주로 굴러가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고려해, 셀러와의 신뢰 회복과 함께 동반성장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에 연간 5000억원을 투입해 기존 셀러의 세일즈 확대와 신규 셀러 육성 지원에 나선다. 할인 쿠폰 수수료도 과감히 폐지해 셀러 부담을 줄이고, 조만간 중소 신규 셀러들의 정착을 위한 제로(0) 수수료 정책도 도입한다. 셀러 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사업도 이날 장 대표가 강조한 대목이다. 장 대표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K문화가 해외로 퍼지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커지고 있다"면서 “G마켓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각 나라마다 최적화한 플랫폼 및 기능에 결합해 제공했을 때 충분히 승산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지난 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 후 G마켓은 이미 라자다와의 연동 작업을 마무리하고, 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5개에서 상품을 판매 중이다. G마켓은 5년 내 남아시아·남유럽·북미·중남미·중동 등 200개 이상 국가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연간 거래액 1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민기 G마켓 셀러 성장 담당은 “많은 셀러가 해외 진출을 생각하지만 고객관리, 번역, 국가별 규제 사항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같은 부분을 G마켓이 해결하고 셀러는 판매와 성장에만 집중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고객 충성도 확보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쇼핑 경험 확대도 G마켓이 공들이는 부분이다. 이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해 지락페·빅스마일 데이 등 자체 프로모션 규모를 키운다. 상품 구성 다양화를 위한 JBP(합작 사업 계획) 체결을 강화하고, 고객 편리성 차원에서 내년 E마트와 함께 O2O(Online-to-Offline) 기반의 퀵배송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장 대표는 AI 기반의 합작사가 향후 이커머스 시대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는 만큼 기술 고도화 계획도 밝혔다. 연 1000억원, 3년간 총 3000억원을 들여 플랫폼 기초 체력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장 대표는 “G마켓의 글로벌 로컬 마켓이라는 비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기술 업그레이드로, 알리바바의 최첨단 기술을 G마켓에 내재화하는 전반적인 플랫폼 재건축"이라며 “AI 기반의 알고리즘을 G마켓에 도입해 개인화된 경험·추천·광고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신개념 냉동 술” CU, 얼려먹는 ‘샤베트 하이볼’ 출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편의점 업계 처음으로 '얼려먹는 방식'의 신개념 '샤베트 하이볼'을 선보인다. 20일 CU가 출시하는 샤베트 하이볼은 냉동 후 샤베트 형태가 된 하이볼을 숟가락으로 떠먹는 상품이다. 레몬 맛과 복숭아 맛 2종으로 나뉘며 용량은 500㎖다. 가격은 1캔 당 4500원으로 도수는 5.3도다. 이 제품은 점포에서 기존 하이볼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냉장 상태로 진열된다. 냉장 상태로도 음용이 가능하지만 냉동실에서 8시간 가량 얼린 뒤, 개봉 탭을 열어 살어음처럼 차갑고 아삭한 샤베트 형태로 맛볼 수 있다. 샤베트 하이볼은 냉동 형태로 구현하는 개발 과정에서 너무 단단히 얼어버리거나 내압 탓에 내용물이 터지는 등의 문제가 이었다. 다만, 수십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냉동 후에도 플라스틱 스푼으로 떠먹을 수 있는 최적의 점도를 찾아내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제품 출시를 기념해 CU는 해당 제품을 3캔 구매 시 1만200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3캔 구매 기준 정상가 대비 1500원 저렴한 가격이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색다른 음용 경험을 선사할 얼려먹는 하이볼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통해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百, 유통업계 최초 PPA 도입…재생에너지 전환 가속

롯데백화점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재생에너지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를 도입하며 태양광 전력 도입에 속도를 낸다. 향후 PPA 확대로 오는 2040년 달성 목표인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초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 PPA 방식을 시범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의 PPA 방식은 한국전력공사가 거래를 중개하는 제3자 PPA다. 이는 발전사업자가 1.1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전 전력망에 공급하면, 롯데백화점은 해당 전력에 대해 일반 산업용 전기요금이 아닌 PPA 계약요금을 적용받는 방식이다. PPA 도입으로 파주점은 기존 자가소비형 태양광 264킬로와트(㎾)를 포함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13%가 됐다. 자가소비형 태양광과 PPA를 통한 연간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총 1851메가와트시(㎿h)로, 연간 863톤(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이자 소나무 6179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롯데백화점은 파주점 PPA 시범 사업을 통해 확보한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 오는 2030년까지 총 266㎿의 PPA를 조달할 예정이다. 김혜라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장은 “PPA 도입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유통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확고한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을 위한 ESG 경영 모델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청호나이스, 장애복지관 이용자들과 가을맞이 소풍

청호나이스는 사내 봉사단체인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가 지난 17일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가을 야외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청호나이스 임직원들은 복지관 이용자들과 함께 경기 과천 서울랜드를 방문해 놀이기구를 즐기고, 산책과 식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호나이스 임직원은 “함께 웃고 걸으며 마음을 나눈 시간 동안 큰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던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작은사랑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간다는 믿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3년 출범한 작은사랑 실천운동본부는 올해로 24년째 이동이 불편한 이웃을 위한 놀이공원 동행, 문화체험 등 체험 봉사를 통해 정서적 교류와 사회적 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이들은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밝고 따뜻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빵 값도 저저익선…가성비 빵 내놓는 대형마트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찾는 소비 심리를 고려해 대형마트업계가 '가성비 빵'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몽 블랑제' 전 품목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 판매한다. 멤버십인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정통단팥빵(4입)·더 좋은버터(8입)·더좋은버터크로와상 미니(7입) 등을 반값으로 선보인다. 온라인 단독 행사로, 구매 수량은 제품 1개 당 2개씩 구매 가능하다. 행사 진행 여부는 점포마다 상이하다. 이마트는 자체 PL '노브랜드'를 통해 가성비를 바탕으로 한 베이커리 상품 개발에 나섰다. 지난 16일에는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아우어베이커리'와 손잡고 더티초코 모카라떼·더티초코쉘 헤이즐넛 등의 협업 상품 5종을 내놓았다. 해당 제품 모두 구매해도 1만6500원 수준으로 협업 상품임에도 비교적 저렴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 밖에 이마트리테일이 운영하는 킴스클럽은 가성비 간식을 찾는 소비 수요를 반영해 990원 제과 조닝의 판매 폭을 베이커리까지 넓혔다. 수입제과·스낵류 중심에서 올 9월부터는 990원 균일가로 즐길 수 있는 빵 8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 관계자는 “요즘 고객들은 양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고르는 재미와 부담 없는 가격'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나명석 신임 프랜차이즈협회장 “가맹산업 신뢰회복 최우선…글로벌 진출 확대”

제9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당선된 나명석 웰빙푸드(자담치킨 운영사) 회장이 협회 차원의 자정 노력과 함께 산업 발전을 위한 경쟁력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점주와 소비자로부터 업계 신뢰 회복은 물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외 진출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해나간다는 포부다. 17일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기업창업지원센터에서 '제9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전날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 투표에서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 결과를 얻은 나 신임 협회장의 공식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이날 나 당선인은 “프랜차이즈가 갑질 산업, 억압 산업으로 낙인찍히며 무차별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고 진단하며 “외부와 소통을 강화해 협회 의사를 잘 전달했어야 했는데 약간 미흡했다. 잘못한 부분은 충분히 반성하고, 잘한 면들은 당당하게 잘 알릴 것"이라고 피력했다. 나 당선인은 이 같은 오명을 지우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신뢰 회복'을 꼽았다. 일부 본부의 불공정 행위, 투명하지 못한 계약, 무분별한 출점 등으로 예비창업주와 점주에 피해가 발생한 점을 인정하고, 이를 바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내부적으로 윤리위원회를 설치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갈등 조율을 위한 자율상생조정위원회도 운영하기로 했다. 차액가맹금·가맹사업법 개정·배달앱 수수료 등 프랜차이즈 산업을 둘러싼 각종 현안에 대한 협회 차원의 입장도 밝혔다. 피자헛 사태로 논란이 커진 차액가맹금과 관련해 나 당선인은 “많은 분들이 미국은 로열티를, 한국은 물품대금을 받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미국은 브랜드 사용료에 물건도 판다"면서 “법률상으로 차액가맹금의 정의가 혼란스러운 상태다.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관행도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놓고 나 당선인은 “기존 프랜차이즈 진흥법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회가 나서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익 악화 주범으로 꼽히는 배달앱 수수료에 대해선 “정부도 노력하고 있고 협회 차원에서도 배달 플랫폼 업계와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쳤지만 이들 본사가 독일, 미국 등 해외에 있어 사실상 대화가 안 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협상이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배달의민족을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 태스크포스(TF) 위원회가 활발히 조사 중인 상황으로 협회는 해당 결과를 기다리는 한편, 배달 앱 수수료·원가 부담 해소를 위한 직접 대응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나 당선인은 공동구매 플랫폼으로 원부자재·포장재 단가를 낮추고, 금융 브릿지로 영세 점주의 저리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점주 자생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마케팅 교육·멘토링 네트워크도 힘준다. 이날 나 당선인은 지속가능한 프랜차이즈 산업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연거푸 강조했다. 나 당선인은 “K문화나 K팝이 해외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데, 이를 꽃피울 수 있는 것은 K프랜차이즈가 진출하는 것"이라며 “해외 진출을 원하는 프랜차이즈라면 누구나 협회를 통해 많은 정보와 교육을 받도록 기존 글로벌위원회를 좀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NS홈쇼핑, 임직원 대상 ‘축산물 품질관리 강화 교육’ 실시

NS홈쇼핑이 지난 16일 경기 안성 농협경제지주 축산물위생교육원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축산물 식육 부위별 세부 특성과 상품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에은 NS홈쇼핑의 품질관리(QA)와 상품기획자(MD)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육특성 이해를 통한 업무 전문성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진행된 '축산물 식육가공 품질교육'의 후속 과정이다. 축산물의 부위별 특성과 상품화 과정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실무 중심의 전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총 6교시 과정으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축산물 유통 개론'을 통해 생산과 소비 구조,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돈육과 우육의 부위별 세부 특성과 상품화 전략, 시판 제품의 관능평가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유대희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본부장은 “축산물은 식품유통의 근간이자 고객 신뢰의 기준이 되는 핵심 품목으로, 임직원의 품질관리 역량이 곧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현장 실습과 이론이 결합된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유통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현대百, 압구정본점 개점 40주년 전시 진행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개점 40주년을 맞아 '현대, 예술이 된 시간' 전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압구정본점 3층 팝업존과 5층 살롱드 H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외 작가 총 40명이 압구정본점에 영감을 받아 창작한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3층 팝업존에서는 1985년 개점 당시 현대백화점을 상징했던 백조 로고와 입간판을 활용한 조형물을 선보인다. 입간판 모형을 중심으로 설치된 40개의 백조 모형을 작가마다 특색있게 재구했다. 5층 살롱드 H에서는 오는 23일까지 다양한 회화와 설치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운영한다. 방진태 '채집된 산수', 류지안 '웨이브(Wave)', 탈리아 키트 '해피 벌스데이 에브리데이(Happy Birthday Everyday) 등이 대표 작품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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