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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기령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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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C, 미 정부 반도체 보조금 지원 소식에 강세

SKC가 미국 정부에 대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3분 기준 SKC는 전 거래일 대비 7600원(5.44%) 오른 14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주가는 15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SKC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데는 미 정부로부터 받을 보조금 규모가 역대 최대라는 분석이 나온 영향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반도체 생산 지원금으로 SKC 자회사인 앱솔릭스에 7500만달러(약 1015억원)를 제공하는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보조금을 지급받는 대상은 조지아주에 있는 앱솔릭스 코빙턴 유리기판 제1공장이다. 이에 IBK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SKC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6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의 반도체 유리 기판 업체 앱솔릭스는 미국이 제정한 반도체법에 따라 미국 정부로부터 7500만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전망인데 이 중 4000만달러는 올해 안에 수령할 것"이라며 “이는 현재까지 반도체 지원 보조금 수령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휠라홀딩스, 판매 가격 정상화 흐름 긍정적 [KB증권]

KB증권은 29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판매 가격 정상화 기조가 긍정적이라고 진단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7% 상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가 재고 건전화를 위한 오랜 노력 끝에 판매가격이 점차 정상화되는 모습"이라며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기반해 매출이 회복되는 모습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휠라홀딩스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2324억원, 464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1614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휠라 브랜드' 영업이익과 아쿠시네트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지난해부터 한국법인은 홀세일 채널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미국 법인은 할인판매를 통해 과잉재고를 해소하는 데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로 두 법인 모두 1분기에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외형 확대보다는 브랜드 가치 제고와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둔 경영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일PwC, 기업 가치제고 돕는 밸류업지원센터 출범

삼일PwC는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를 포함한 기업의 밸류업 노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밸류업지원센터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밸류업지원센터는 거버넌스센터, 지속가능성팀, 상장기업지원센터, 일본을 포함한 해외 비즈니스 플랫폼 등 삼일PwC 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주식의 저평가 현상)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정책으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 및 해설서 제정안을 지난 24일 확정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하고자 하는 기업은 자율공시 형태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기업에는 3대 분야 8종 인센티브를 포함한 여러 혜택이 제공된다. 정부는 가치 제고 노력과 성과가 있는 기업 투자에 활용되도록 3분기 안에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개발하고 4분기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기로 했다. 다만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의 경우 가이드라인에 담긴 모든 사항의 열거식 기술을 지양하고 기업의 개별 특성과 주주 및 시장 참여자의 관심 등을 고려해 중요한 내용 위주로 공시해야 한다. 만약 허위로 공시하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거나 불공정거래 조항이 적용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기업들의 보고서 작성 부담이 커질 거란 우려가 나온다. 밸류업지원센터는 공시 관련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계획서 작성부터 향후 실행을 위한 컨설팅까지 최적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용범 삼일PwC 밸류업지원센터장은 “기업의 실질적인 밸류업 달성과 이를 통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 밸류업 공시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기업별 저평가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의 재점검이 중요하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제고 계획의 방향을 설정해 선택과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스마트레이더시스템, 현대차 자율주행 개발 기대감에 오름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현대차의 자율주행차 개발 기대감에 장 초반 오름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3분 기준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320원(2.80%) 오른 1만1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주가가 오른 데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 내비게이션 관련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인 소식이 알려진 영향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개방형 지도 데이터 플랫폼인 '오버추어 맵스 파운데이션'에 가입했다. 오버추어가 구축한 지리 정보를 통해 현대차는 차량에 장착된 순정 내비게이션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머징 레이다의 원천기술을 현대차, GM 등 자율주행 차량에 활용하고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본느, 하반기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 [KB증권]

KB증권은 28일 본느에 대해 올 3분기와 4분기에 제품 발주량이 증가할 것을 감안하면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재윤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본느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8억원, 31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이를 넘어선 259억원, 4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호실적의 주된 이유로는 지난해 하반기 선적 이슈, 물류 비용 상승 등의 성장 방해 요소를 모두 해결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고객사의 약진에 따른 향후 전망도 밝게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올해 본느가 확보한 신규 브랜드는 60개가 넘고 그 중 베리굿라이트(Very Good Light), 리사 엘드리지(Lisa Eldridge) 등은 2분기 이후 핵심 고객사로 성장할 브랜드로 기대된다"며 “이미 신규 고객들의 발주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에 이러한 신규 브랜드의 약진이 실적 서프라이즈를 견인할 요인 중 하나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매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도 실적과 멀티플 리레이팅을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다만 브랜드의 인기는 예상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하반기 발주량 증가를 예단하긴 어렵고 인디 브랜드 판매량에 대한 꾸준한 트래킹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美 상장 앞둔 윙입푸드에 가다] 중국 살라미의 변신…MZ부터 어르신까지 다 잡았다

[중산(중국)=김기령 기자] “드셔보세요. 마라향 어떠세요?" 직원이 건넨 살라미 신제품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입 안에 마라향이 가득 퍼졌다. 전통 중국식 살라미에 젊은 고객들이 선호할 만한 요소를 접목해 새롭게 개발한 MZ 맞춤형 살라미였다. 과거에는 전통 살라미를 중심으로 중장년층 소비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맛을 첨가한 살라미나 밀키트 형태의 간편식 살라미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젊은 층 고객들이 유입되는 추세다. 중국인들에게 중국식 살라미는 소울푸드로 불린다. 간식으로도 먹지만 반찬이나 찌개, 볶음 요리 등 중국 전통 요리에도 주로 활용된다. 중국 현지에서 만난 직원은 “중국에서 살라미는 한국 사람들에게 김치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찾은 중국 광둥성 중산시 윙입푸드 본사. 본사 1층에 조성된 살라미 문화관에서는 중국식 살라미의 역사, 제조 방식 등은 물론 최신 살라미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윙입푸드는 중국 청나라 때부터 140년간 4대째 이어오고 있는 육가공 전문 업체다. 홍콩에 지주사를 두고 중국 최대 살라미 생산지인 광둥성 중산시에서 본사와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윙입푸드는 지난 2011년 '광동황포전통소시지 10대 계승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윙입푸드의 4대 계승자인 왕현도 대표이사는 지난 2022년 중국 광동성 중산시 무형문화유산 전승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중국 내 시장 점유율도 높다. 살라미 부문에서 중국 내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이다. 1위가 국영기업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민영기업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셈이다. 실제로 이날 방문한 광저우의 한 대형마트와 오프라인 직영점에는 중장년층 고객들이 윙입푸드 제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윙입푸드 제품을 구매한 한 고객은 “저녁 메뉴를 위해 구매하러 매장을 찾았다"며 “아이들이 좋아해서 재구매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윙입푸드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3% 증가한 2억4300만위안(448억원)을, 영업이익은 42.4% 증가한 9300만위안(75억원)을 기록했다. 이렇듯 중국 내 탄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성장 중인 윙입푸드는 다음 달 나스닥 상장을 눈앞에 뒀다. 지난 2018년 한국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두 번째 글로벌 상장 도전이다. 윙입푸드는 전통 살라미 생산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닭, 오리, 생선 등을 가공한 살라미를 출시해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판매 채널도 다양화하는 추세다. 최근 중국 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냉동식품과 간편식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윙입푸드의 전자상거래 매출 비중은 25.8%로 전년 동기(25.4%)보다 늘었다. 아직은 직영점 판매(47.2%)에 비해 비중이 낮지만 고객 다변화 기조에 발맞춰 비중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만난 윙입푸드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위주로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며 “젊은 층의 유입이 중요한 시점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와 제품 홍보에 힘쓰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윙입푸드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에 자체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해당 스튜디오에서는 회사가 육성한 라이브 방송 인력을 비롯해 홍콩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찾은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에서도 방송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쇼호스트가 스튜디오에서 중국 소셜네트워크(SNS)인 틱톡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구매를 유도했다. 이날 방송이 시작되자 실시간으로 550명이 동시에 접속했고 틱톡 등 중국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내 윙입푸드 구독자 수는 총 150만명 규모에 달한다. 본사 건물 내 4개 층은 공장으로 운영 중이었다. 공장 투어를 위해 위생 가운과 모자, 마스크, 장화 등을 착용하고 소독을 마친 후 공장으로 들어섰다. 돼지고기 등 원재료를 보관하는 냉동 창고와 살라미 제조 및 건조 시설 등이 조성돼 있었고 주력 상품인 살라미 생산라인에는 윙입푸드 직원들이 일하고 있었다. 윙입푸드는 제1공장을 통해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추후 나스닥 상장을 통해 모은 공모자금의 48%를 공장 리모델링과 증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인력 외에도 연구 부문에서도 인력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올해 기준 윙입푸드 본사의 연구개발(R&D) 인력은 7~8명이다. 홍콩 등 해외 연구 인력을 포함하면 40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타사 대비 많은 편이지만 제품 다양화를 위해 앞으로도 연구 인력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왕현도 윙입푸드 대표이사는 “살라미 사업이 1차 전통사업이라는 한계를 깨고 간편식과 냉동식품으로 제품을 다양화해 새로운 살라미를 만들고 싶다"며 “중국 MZ세대의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공략해서 전 세대에 사랑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KB증권, PC·태블릿에서도 ‘Stock AI’ 이용 가능

KB증권은 생성형 AI를 적용한 대화형 투자 정보 제공 서비스인 '스톡(Stock) AI'를 '마블(M-able) 미니'에 이어 PC와 태블릿에서도 이용 가능한 '마블(M-able) 와이드'에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톡 AI'는 투자자들이 궁금한 종목 및 시장의 이슈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하면 생성형 AI 기술과 KB증권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 형태로 답변을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앞서 마블 미니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마블 와이드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마블 와이드는 윈도우 및 맥(Mac) PC에서 별도 설치 프로그램 없이 브라우저에 접속할 수 있고 태블릿에서는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를 통해 앱 설치 후 이용 가능하다. PC·태블릿 해상도에 맞춰 넓은 화면에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키보드로 질문 입력이 가능해 보다 빠르게 질문을 입력하고 답변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KB증권은 서비스 확대와 함께 하루에 가능한 질문 횟수를 50회에서 100회로 늘렸다. 아울러 '위젯모드 스톡 AI' 기능을 통해 뉴스나 관심 있는 종목의 재무·기업 정보를 검색하는 동안이나 주식 매매를 하는 동안에도 스톡 AI 화면을 원하는 위치에 배치해 질문과 응답이 가능해 AI와 투자자가 협업하는 투자정보 탐색이 가능하다. KB증권은 Stock AI 서비스 출시 후 약 2개월간 고객의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3월 스톡 AI 출시 이후 약 2개월간 스톡 AI를 활용해 총 10만회 이상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이뤄졌다. 시장 트렌드를 분석해 생성된 예시 질문을 클릭하는 경우가 60.4%, 고객이 직접 질문을 입력해 답변을 요청하는 경우가 39.6%로 집계됐다. AI가 수시로 자동 제공하는 종목, 해외, 국내 요약 정보를 살펴보면 △종목별 이슈(81.9%) △ 해외 시장(14.2%) △국내 시장(3.9%) 순으로 관심을 보였다. 예시 질문에서도 특정 종목 정보 및 이슈를 확인하려는 경향이 84.9%로 압도적으로 높아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를 얻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일 KB증권 마블 랜드 트라이브장은 “스톡 AI를 이용할 수 있는 채널도 확대된 만큼 고객의 니즈를 더욱더 만족시키기 위해 스톡 AI 종목 재무·기술적 분석 서비스 및 AI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교보증권, 금융소비자보호 ‘1사1교 금융교육’ 실시

교보증권은 지난 23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전인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1사1교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1사1교'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대표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교보증권은 지난 2016년부터 아동,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교육을 위해 '1사1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대은초등학교, 월촌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금융교육은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 19층에서 임승연 경제교육 강사가 '금융의 이해', '올바른 투자방법' 주제로 전인고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교육종료 후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갖고 금융투자부터 올바른 저축방법, 진로탐색 등 다양한 궁금증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김철우 교보증권 소비자보호본부장은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은 미래 올바른 금융습관을 기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실용적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1사1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한미반도체, 나스닥 기술주 훈풍에 52주 최고가 경신

한미반도체가 나스닥 기술주 훈풍에 장 초반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 기준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00원(7.31%) 오른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최고가인 15만3200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개장 직후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더니 7% 넘게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한미반도체 주가가 급등한 데는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기대감에 반도체주를 비롯한 기술주가 반등한 영향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호실적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의 HBM 생산에 쓰이는 TC 본더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최근 생산라인을 늘리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HBM용 TC 본더 생산라인 증설을 목적으로 인천 서구 가좌동 내 토지 및 건물을 98억80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LG전자,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 수혜 [KB증권]

KB증권은 27일 LG전자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냉각 토탈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증권은 전기 먹는 하마인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과 발열 문제를 동시에 해결 가능한 냉각 시스템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며 “B2B 냉난방공조시스템에서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에서는 공랭식, 수랭식, 칩 직접 냉각 및 액침 냉각 등을 혼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대세가 될 전망"이라며 “특히 AI 데이터센터 랙 전력 밀도가 가장 높아 차세대 기술로 부각되는 액침냉각의 경우 LG전자가 관련 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액침냉각 용액을 출시한 GS칼텍스와 수직계열화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전자가 AI 전력 효율 수혜주로 급부상하면서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 영업이익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B2B 냉난방공조시스템 매출 증가 영향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4조4000억원이, 내년에는 16% 증가한 5조1000억원이 예상된다"며 “과거 7년간 기록한 연간 2~3조원대 영업이익에서 탈피해 실적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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