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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여론조사] 民·國 지지율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2024년 ‘빅 이벤트’로 꼽히는 22대 국회의원 총선 판세를 분석한 결과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당 지지도와 별개로 ‘정권 견제·심판론’과 ‘정권 지원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정권 견제·심판론’이라는 답변이 우세했다. 총선을 100일 앞둔 1일 발표된 여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조사 업체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대다수의 조사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회사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선전화 면접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에서 국민의힘은 39%, 민주당은 34%의 정당 지지도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중 인천·경기 지역은 여야 지지율이 동률(각 37%)을 기록했다. 이 지역은 전체 지역구 253석 중 28.5%(72석)가 몰려 있는 인구 과밀 지역이다. 경향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2월29일~3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에게 물은 여론조사에서도 양당 지지율은 접전을 보였다. ‘내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당의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국민의힘이라는 응답이 34%, 민주당이라는 응답은 39%로 각각 나타났다. 다만 정당 지지도와 달리 총선 민심은 ‘정권 견제론’이 강했다. 총선에서 정부지원론과 견제론 중 무엇을 택할지를 묻는 질문에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9%,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3%로 집계됐다. 한국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에서도 정당 지지도와 선거 구도에 대한 응답이 엇갈렸다. 총선 지역구 투표에서 지지할 정당 후보로 국민의힘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29%,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 역시 25%로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답변이 35%로 양당 지지를 웃돌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33%로 팽팽했다. 반면 선거 구도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향한 ‘정권 심판론’이라는 응답자가 52%로 절반을 넘었다. 야당인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야당 심판론’이라는 응답자는 48%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양당 지지율 격차가 ‘박빙 양상’을 보이면서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수도권의 경우 국민의힘이 경기 일부시를 서울에 편입한다는 내용을 담은 ‘메가시티’론을 내세우면서 굵직한 이슈까지 맞물려 있다. 동아일보가 지난해 12월 26∼28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802명, 경기 824명, 인천 804명의 유권자 총 2430명을 유·무선 전화면접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서울 유권자의 34.6%가 국민의힘에, 33.5%가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유권자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지지가 30.0%, 민주당 후보 지지가 40.7%로 집계됐다. 인천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35.1%, 34.7%로 접전이었다. 다만 총선 100일을 앞두고도 ‘지지 정당을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서울, 경기, 인천 모두 25∼26%대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막판 무당층 표심을 끌어오는 게 이번 총선 승리의 주요 영향으로 관측됐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laudia@ekn.krD-10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1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시선관위원회 로비 선거일 현황판이 D-100일을 표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모든 권력은 국민을 향해야…국민 삶 지키고자 당 하나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다. 모든 권력은 오로지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그는 "권력이란 것이 마치 내가 어딘가에서 싸워서 그야말로 뺏어온 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결국 그 권력이란 것도 국민으로부터 나온 거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행사돼야 하는 건 분명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가 해야 될 일들은 상황이 어려우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라며 "물가가 오르면 물가가 오르지 않도록 노력하거나 오른 물가에 국민이 적응할 수 있도록 조치해나가는 게 정치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어려운 이 상황을 우리가 반드시 깨고 더 나은 길, 새로운 길을 찾아가야 한다"며 "청룡의 해, 이 청룡의 힘으로 평화의 위기, 민생의 위기, 민주주의 위기 다 털어내고 새로운 희망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힘있게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앞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국민 마음속 불씨마저 꺼져가는 희망을 살리고 상처와 고통을 보듬겠다.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도, 경제도, 평화도, 그리고 민주주의도 붕괴 위기다. 엄청난 퇴행을 겪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국민과 함께 가는 길이 승리를 향한 길이다. 오늘의 절망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민주주의도, 눈부신 경제성장도, 수준 높은 문화도 모두 국민이 노력한 결과"라며 "국민과 함께 민주당은 늘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작년 한 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다. 159명 젊은이들이 이태원에서 속절없이 목숨을 잃었지만 국가는 외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잘못된 통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차이가 없다’는 맹자를 인용해 "치솟는 물가와 금리로 민생경제는 파탄지경이다. 취약계층은 물론 청년·노인·자영업자·직장인 모두가 고통 받고 있다"며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야당파괴와 국회 무시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정치보복과 독단의 국정운영으로 대한민국을 고사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로부터 오는 폭압과 독선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우리 주변에 끊임없이 밀려오는 또 다른 유혹의 손길에도 과감히 물리칠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어떤 형태도 분열이나 당의 혼란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이야말로 하나 된 힘으로, 통합된 힘으로 내년 총선에 나아가는 게 용기 있는 태도이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자세"라고 당부했다. 문희상 상임고문은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고사성어를 새해 덕담으로 소개하면서 "같은 배를 탄 사람은 서로 도와야 한다는 뜻"이라며 ’우리는 하나다, 똘똘 뭉쳐, 이재명 파이팅‘ 등 구호를 외쳤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당직자들과 영입 인재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행사를 마친 뒤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사실상 기정사실로 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 질문에 아무런 답 없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만 하고 자리를 떠났다. claudia@ekn.kr신년인사회에서 떡 케이크 자르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與 비대위원장 "동료시민에 대한 선의, 정교한 정책으로 실천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해 첫 날인 1일 "100일 남은 국민의 선택을 앞두고 동료 시민에 대한 계산 없는 선의를 정교한 정책으로 준비해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신년 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은 국민 모두에게 동료 의식을 실천하는 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낯선 사람들 사이의 동료 의식으로 완성된다고 생각해왔다"며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 한 달간 지역 주민들에게 쉴 곳을 제공한 인천 찜질방 인스파월드 사례를 사례로 들었다. 그러면서 "지하철에서 행패를 당한 낯선 시민을 위해 대신 나서준 용기 같은 것이 동료 시민 사이의 동료 의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랫동안 공적인 일을 해오며 살았다. 생활인으로서 권태나 사소한 감정 소모, 나태함이 불쑥불쑥 튀어나올 때면 인스파월드의 박 사장님을 생각했다"라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동료 시민에 대한 선의를 정책으로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면서 "국민들이 그 마음을, 그 실천을, 그리고 상대 당과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아보시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 구성원들에게 "여러분들과 같이 일하게 돼 참 좋다.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바로 고백하나요"라고 웃으며 말한 뒤 "서로 마음을 정했으니 지금부터 같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국민의힘은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위해 할 일을 하겠다. 지난 해 보다 나은 올해가 되도록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한발 앞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실천하겠다"며 "국민의힘은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위해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부터 변화하겠다. 무기력 속에 안주하거나 계산하고 몸 사리지 않겠다"며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즉시 반응하고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탄생 이후에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와 발목 잡기로 제대로 일을 못 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야당 핑계, 야당 탓을 하고 있기엔 현실이 너무나 엄중하다"고 짚었다. 또 "겸손과 희생을 통해 우리 모두가 이기는 길을 찾아내야 한다"며 "우리는 뒤를 돌아볼 겨를도 없고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없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 진영과 당의 미래이자 희망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라는 마지막 카드를 쓸 수 없는 상황에 몰려왔고 동료 시민들의 삶을 대표하는 비대위원들이 함께 해줬다"며 "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총선 승리로 국민 기대에 보답해야 겠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신임 사무총장은 ‘한동훈’ 삼행시로 건배 제의를 해 눈길을 끌었다. 장 사무총장은 포도 주스가 담긴 잔을 든 뒤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함께 가면 길이 된다. ‘동’료 시민과 함께 선민후사 정신으로 나아가자. ‘훈’풍을 타고 총선승리 향해 앞으로 나아가자"며 ‘한동훈’을 선창했고 참석자들도 따라 외쳤다. 이날 신년회에는 비대위원 전원과 주요 당직자들을 비롯해 안상수·황우여 상임고문,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claudia@ekn.kr건배하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장동혁 사무총장의 건배제의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잔을 부딪히고 있다. 연합뉴스

與野, 현충원 참배로 새해 시작…한동훈-이재명, DJ 묘역서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1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대통령실 참모진 등 40여명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하고 헌화와 분향을 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경제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충탑과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방명록에 "동료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 위원장의 현충원 참배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예지·구자룡·장서정·한지아·박은식·윤도현·김경률 비대위원 등 비대위 전원이 함께했다. 장동혁 사무총장,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도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홍익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및 주요 당직자 등 당 지도부와 함께 현충탑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호국 영령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썼다. 한 위원장과 이 대표는 DJ 묘역 앞에서 조우했다. 두 사람은 악수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간단한 새해 인사를 나눴다.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천하람·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 등 신당 인사들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했다. 천 위원장은 "어렵사리 지키고 키운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열겠습니다", 이 위원장은 "청룡의 해, 순국선열께서 이룩한 민주화의 기틀 위에 ‘새로운 미래’를 그리겠습니다"라고 각각 방명록에 적었다. 이 전 대표는 방명록을 남기지 않았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고양시 행주산성을 찾아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이석현 전 의원과 최성 전 고양시장 등 신당 창당 시 합류를 선언한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claudia@ekn.kr2024010100020002300-side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새해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연합뉴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디지털 전환 가속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회사 체질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산업의 필수 생존전략이 된 디지털 혁신에 매진해야 한다"며 "현재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업무 과정과 정보통신(IT) 인프라를 최신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공공기관 시절의 익숙함과 결별하고 회사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출범한 넥스트(Next) KSD 추진단의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지배구조, 조직구성, 성과관리, 인사·평가시스템 등을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주주총회 관리기관 업무 도입, 개인투자국채 사무관리기관 업무 개시, 디지털증권시장·ATS 등 신시장에 대한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 등 많은 신규 서비스의 개발과 오픈(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치명적인 사고는 우리 회사가 50년 동안 쌓아온 신뢰 자본을 한순간에 무너뜨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디지털 증권시장·대체거래소(ATS) 등 신시장에 대한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 전자주주총회 관리 등 많은 일정이 예정돼 있다"며 "시장과 가깝게 호흡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신규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직원의 건강이 곧 회사의 건강이라는 생각으로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따뜻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위해 노동조합과 함께 손잡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국예탁결제원]이순호_사장님_프로필_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신년사] 이창용 한은 총재 "물가안정 최우선...금융불안 철저히 대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2024년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면서도 경기회복과 금융안정에 필요한 최적의 정교한 정책조합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신년사에서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이 고물가에 대응해 한 방향으로 달려온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주요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나라별로 정책이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만큼 한국은행도 우리 내부 여건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정책을 결정할 여지가 커졌고, 우리가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따라 올해 경제상황은 물론 지난해 정책운용 성과에 대한 최종 평가도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국내외 경제여건의 변화를 고려할 때 올해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면서도 경기회복과 금융안정에 필요한 최적의 정교한 정책조합을 찾아나가야 한다"며 "대내외 정책여건의 불확실성 요인을 세심히 살피면서 물가를 목표 수준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통화긴축 기조의 지속기간과 최적 금리경로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총재는 "긴촉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금융불안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주요 선진국에서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부실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고, 국내에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일부 위험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약한 고리를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확대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부동산PF의 질서있는 정리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과정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그간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느라 충분히 살피지 못했던 여러 구조적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데 한국은행이 더 힘써야 한다"며 "과거 부동산 가격 급등 및 PF 부실화의 구조적 원인과 제도적 보완책은 무엇인지, 향후 디지털 시대의 뱅크런에 대응한 현재의 규제 및 감독 체계는 충분한지,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구조개혁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저출산·고령화와 수도권 집중 및 지방소멸을 어떻게 극복할지,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위기 등 과거와 다른 환경에서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은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지 등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ys106@ekn.kr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취임..."신사업 발굴 적극 추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가 재임 기간 디지털 혁신, 신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은 12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농협손해보험 본사에서 서국동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서국동 대표이사는 "가치 중심의 균형있는 성장을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이뤄 나가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그는 "전문성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시장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디지털 혁신 및 신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해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 대표는 "농업보험을 고도화해 농업, 농촌의 실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서국동 대표는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 안양시 지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체투자부 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ys106@ekn.kr서국동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가 12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신년사] 조희대 대법원장 "신속·공정치 못한 재판에 국민 고통 없도록 살필 것"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법원을 만드는 데 성심성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1일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우리나라는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됐지만 사회 내부에서는 크고 작은 대립이 심해지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제 법원도 빠르게 변하는 사회 흐름과 더욱 높아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신속하지 못한 재판으로 고통받는 국민은 없는지, 공정하지 못한 재판으로 억울함을 당한 국민은 없는지, 법원 문턱이 높아 좌절하는 국민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 대법원장은 아울러 "법원 구성원들과 함께 헌법을 받들어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을 수호하는 사명을 다하겠다"며 "정보 통신 강국의 이점을 살려 재판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신속히 분쟁을 해결할 수 있게 법원의 각종 절차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claudia@ekn.krclip20240101132924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병규 우리은행장, 고종황제 참배...2024년 희망찬 출발 다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24명이 갑진년 첫날인 1일 고종황제 참배를 시작으로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고종황제는 1899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大韓天一銀行) 탄생을 이끌었다. 구한말 개항과 함께 우리 상인들이 설 자리가 좁아지자, 고종황제는 황실 운영자금을 자본금으로 편성, 은행 설립을 주도했다. 대한제국 중앙은행 역할도 겸한 대한천일은행은 "상업을 이롭게 하고 화폐를 융통시켜 민족자본을 육성하겠다"는 고종황제의 염원을 담아 상업자본 육성, 금융 주권 회복, 국가 경제 부흥을 위해 125년간 뿌리를 내려왔다. 또한, 대한천일은행은 서구식 은행 경영 방식을 받아들이되 조선 후기까지 개성상인이 사용하던 복식부기법인 ‘송도사개부치법’을 사용하는 등 ‘개방과 계승’의 조화를 추구하며 당시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던 일본계 은행에 맞서 우리 상공인을 엄호하고 우리 금융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우리은행은 바로 ‘대한천일은행 헤리티지’를 계승한 125년 된 우리나라 첫 은행이다. 이를 기념하고자, 우리은행 경영진들은 2012년부터 매년 1월 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홍유릉을 방문, 고종황제를 참배했다. 고종황제 참배는 ‘우리은행 설립의 참뜻을 되새기며 한 해를 시작한다’는 우리은행만의 전통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고종황제 참배는 우리은행 설립 이념을 되새기고 은행의 역할과 책임을 되짚어 보는 경건한 자리"라며, "갑진년 한 해 우리은행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금융으로 상생금융, 사회공헌, ESG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s106@ekn.kr우리은행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경영진들이 1일 경기도 소재 홍유릉에서 우리은행 설립의 참뜻을 되새기며 참배를 하고 있다.

[신년사] 이순호 예탁원 사장 "창립 50주년, 디지털 혁신 가속"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2024년 갑진년 차세대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본시장 디지털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1일 신년사에서 "자본시장 발전을 앞서 견인하는 혁신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예탁원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이 사장은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봤을 때 뿌듯한 자부심이 든다"면서 "올 한해 우리들 앞에 놓인 만만치 않은 도전과제를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탁원은 현재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와 IT 인프라를 최신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토큰 증권과 같은 혁신 금융상품의 등장과 확산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분산원장 기반의 토큰증권 생태계는 그 자체로 비즈니스의 위협적인 경쟁자인데, 이럴 때일수록 새롭게 등장한 토큰증권을 회사의 미래 비즈니스로 활용하려는 발상의 전환과 진취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시장과 호흡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시장과 가깝게 호흡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신규 서비스들을 차질 없이 제공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토대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융시장의 중요한 인프라인 회사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사고는 지난 50년간 공들여 쌓아온 신뢰 자본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며 "공공기관 시절의 익숙함과 결별하고 고객의 목소리에 더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스스로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창립 50주년 기념 신규 사업을 개발하는 Next KSD 추진단의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미션·비전, 전략체계, 지배구조, 조직구성은 물론 성과관리, 인사·평가시스템 등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직원의 건강이 곧 회사의 건강이라는 생각으로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부산과 서울로 나누어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일체감과 소속감을 높이고 건전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손잡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hn7704@ekn.krdddd 이순호 예탁원 사장. 사진제공=예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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