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신현송 한은 총재(가운데) 등 금통위윈들이 기준금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긴축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2023년 1월 금통위 이후 3년반 동안 이어진 동결과 인하 기조가 마무리되고 방향이 바뀐 것이다.
한은은 16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25bp(1bp=0.01%포인트(p)) 인상했다고 밝혔다.
금통위가 가장 크게 고려한 요소는 물가다. 기존에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한은의 목표인 2%를 웃돌고 있었고, 지난 5월부터 3%대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임금 상승이 추가적인 물가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도 경계했다는 분석이다.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20원으로 전년 대비 2.9% 높아지고,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촉발된 성과급 인상 요구가 산업 전반으로 퍼지면서 수요가 촉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 △수도권 집값 △원·달러 환율 등 통화정책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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